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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소비성향은? 신한카드, ‘소BTI’ 만들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가 ‘MBTI’를 응용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소비 성향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신한 플레이앱에서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한카드 소BTI는 MBTI의 체계를 활용해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해냈다.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집 근처 I(Introversion)’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 ‘유행선호 P(Perceiving)’로 나뉜다.먼저 E형은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 캠핑, 항공업종 소비가 많고, I형은 집 주변에서 소비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배달, 구독, 인테리어 업종에서 이뤄진다는 특성이 있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고, N형은 디지털 친숙도 및 숙련도가 높고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T형은 독서, 운동, 학원, 미용 등 자신의 내외면 성장을 위한 소비가 많고, F형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나 전기차 등의 신념 있는 소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P형은 오늘의 나를 위해 호캉스나 맛집 등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가 많은 반면, J형은 철저한 비교를 통해 가성비를 따지며 체크카드, 소액투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사용하는 성향을 보인다. MBTI의 8개 유형은 상호배타적 성격의 구분이지만, 신한카드 소BTI는 소비 성향에 따라 어떤 지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며 상호배타적이지는 않다.예를 들어 E형의 성향이 높게 나타난 고객들이 배달이나 인테리어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신한카드는 유의미한 소비데이터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8개 유형을 조합해 16가지 성향으로 분류하고 각 성향의 특징을 담은 이름을 붙였다.예를 들어 활동 반경이 넓고(E), 체험형 오프라인 소비(S)를 하며 나를 가꾸는데 투자(T)하며 유행을 즐기는(P) 특성이 있는 ESTP의 경우 ‘모든 유행에 탑승하는 홍대병 힙스터’로 이름 붙였다. 홍대병 힙스터는 분석 대상 고객 중 1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대가 32.6%, 30대가 31%를 차지해 MZ세대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신한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백화점, 온라인 쇼핑, 자기관리, 플렉스(FLEX)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 분석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취향 비교를 위한 스코어를 개발해 그에 따라 고객 서비스를 달리하는 등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 마이데이터로 빨간펜·야쿠르트 결제일 조회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앞으로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바디프렌드, 빨간펜 등 구독서비스의 결제일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업계 최초로 고객이 가입한 제휴사의 구독 상품 정보를 한곳에 모아 간편하게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와 결제금액, 결제일 등을 한 번에,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원할 경우 해당 제휴사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과 동시에 제휴사의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우리은행은 현재 바디프랜드,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빨간펜, 교원 웰스, 블라이스(웹소설)와 제휴를 맺고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재테크 고수들의 비법을 알려주는 ‘고수의 랭킹’, 걸음 수를 체크해 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만보기’ 기능, ‘건강검진 통합 조회’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휴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우리 마이데이터에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우리은행 제공)
- ‘외부 링크’·‘데이터 처리’ 적시한 인앱결제법 시행령…“반 보 나갔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최초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 강제행위를 금지한 전기통신사업법 세부 시행령(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방식을 위한 외부 링크를 허용하고, 구글·애플 등이 인앱결제로 독점했던 결제 데이터를 콘텐츠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문구가 추가로 명시됐다. 모바일 콘텐츠 업계는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시행령 보완을 환영하면서도, 구글과 애플이 꼼수로 비켜갈까 걱정했다. ◇외부 링크 및 결제 정보 활용 문구로 추가16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결과를 검토·반영해 의결했다.시행령에서는 규제 명확성 및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앱마켓 운영과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금지행위 유형을 구체화했다.특히 ①특정한 결제방식에 ‘접근’(새로 추가)·사용하는 절차보다 다른 결제방식에 접근·사용하는 절차를 더 어렵게 하거나 불편하게 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②특정한 결제방식 외 다른 결제방식을 사용하는 모바일콘텐츠등제공사업자에게 앱마켓 노출, 검색, 광고, ‘데이터 처리’(새로 추가), 수수료 또는 그 밖의 경제적 이익 등에 관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이나 제한을 부과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등 두 가지 금지행위 항목에 ‘접근’과 ‘데이터 처리’ 문구를 추가한 것이 크게 달라진 점이다.방통위 관계자는 “접근이라는 표현을 추가하면서 링크를 통해서 외부 결제하는 방식에 대한 홍보나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데이터 처리는 사용자들의 결제 정보를 앱 개발자가 마케팅 등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서 “초안 발표 이후 앱 개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들은 외부 결제 링크를 사용해 인앱결제 수수료(30%)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구글이나 애플이 독점하던 구매 내역 등 결제 관련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접근과 데이터 처리 문구 추가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시행령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보인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반 보 나아간 결과”라고 평가했다.다만 외부 링크 허용의 경우 책, 음악, 비디오 등 구독 기반 리더앱에서는 실효성이 있지만, 화면 밖으로 나가선 안 되고 앱 내 실시간 결제가 생명인 게임앱에 대해선 사용자 불편을 야기해 반쪽짜리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또, 개발자 약관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외부 링크를 통한 결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책정할 수 있는 꼼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수수료 규제는 포함 안 돼..“경쟁으로 인하 유도”이밖에도 특정 결제방식 강제행위 시 매출액 2%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결제, 환불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한 보호 규정 등도 마련됐다.다만 수수료 규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제3자 결제방식을 마련하더라도 결국 앱마켓 내에 추가하는 형태이기에 구글과 애플에 내는 수수료에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및 카드 수수료 등을 더하면 인앱결제보다 부담이 더 커진다고 지적해왔다. 방통위는 사업자의 수수료율까지 시행령을 통해서 규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방통위 관계자는 “시행령의 목적 자체가 수수료 통제가 아닌 선택권을 주자는 것”이라며 “다른 결제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주면 보너스 포인트나 아이템 1+1 이벤트 등 프로모션 촉진을 통한 경쟁을 통해서 수수료 인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 KT, 14일부터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예약..'밀리의서재'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Ultra, 3종으로 각각 6.1인치, 6.6인치, 6.8인치 크기의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갤럭시S22와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VAT포함), 119만9,000원(VAT포함)이다.S펜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 ‘갤럭시S22 Ultra’는 256GB와, 512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VAT포함), 155만1,000원(VAT포함)이다. 기본 색상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에 ‘버건디’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사진=삼성전자 사전 예약 시 ‘삼성전자 할인 쿠폰’,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사전예약 가입자에게는 ▲삼성 제품 구매 10만원 쿠폰(삼성 제공)과 함께 KT 전용 혜택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년 이용권 또는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추첨 제공하고, ‘갤럭시S22 Ultra’ 가입 시 ▲삼성 제품 구매 15만원 쿠폰과 함께 KT 전용 혜택인 ‘LAMY S펜’을 추첨 제공한다.여기에 ‘갤럭시 워치4 30%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50개’, ‘윌라 오디오북+클래스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OneDrive 100GB 6개월 무료체험’ 등 6가지 제휴 혜택들도 모두 제공한다.KT샵은 KT 갤럭시S / 노트 / Z시리즈 4회 이상 기기 변경한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매니아’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매니아로 갤럭시S22 사전예약을 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정품 듀오패드, 정품 어댑터 케이블이 포함된 ‘갤럭시매니아 패키지’를 사전개통 하루 전 배송으로 받게 된다.이외에도 KT샵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북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인덕션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콘텐츠·제휴카드 할인·전자제품, 내가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초이스’KT는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5G 초이스 라인업 확대와 초이스 혜택을 강화했다.먼저 월 9만원 이상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시즌/지니+ ▲넷플릭스 ▲디즈니+ ▲현대카드 ▲바디프랜드 초이스에 KT가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중 단독으로 준비한 ▲삼성초이스와 5G 요금 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 초이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초이스’ 가입 고객은 삼성전자 인기 제품 1종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제품은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큐브 화이트+와인&비어 패키지’, ‘비스포크 큐브 에어(53㎡)’, ‘갤럭시 버즈2+무선충전 듀오’, ‘갤럭시탭 A7 Lite (32GB/Wifi)’까지 총 5가지 제품이다.5G 요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우리카드 초이스’로 최대 월 7천 원씩 추가 할인을 받아 5G 요금제를 월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또한 초이스에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시즌/지니+ 초이스에는 ‘밀리의 서재’를 추가 비용 없이 구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넷플릭스/디즈니+/현대카드/우리카드/바디프랜드/삼성 초이스 이용 시에는 ‘내 맘대로 골라 즐기는 혜택’ 선택지에 ‘밀리의 서재’를 추가했다.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시즌믹스(영상), 지니스마트 음악감상, 블라이스 스토리(웹소설), 게임박스(스트리밍 게임) 대신 밀리의 서재를 선택하면 된다.데이터 사용 많은 ‘20대’, 비용부담 많은 ‘가족/싱글고객’ 대상 혜택 강화KT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20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Y덤’ 혜택을 제공한다. Y덤은 스마트기기/테더링용 공유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최대 200GB), 베이직 초이스(월9만원)부터 스마트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5G 대상 요금제 가입 시 혜택이 제공된다.가구 유형(가족/싱글)에 따라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초이스 스페셜(월11만원)에 가입하면 ▲초이스 혜택(콘텐츠·제휴카드 할인·전자제품 중 택1) ▲5G데이터 완전 무제한 ▲VVIP 멤버십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까지 모든 혜택을 월 5만 원대에 누릴 수 있다.‘현대카드’ 이용하면 단말 구매 시 최대 94만원까지 할인갤럭시S22 구입 시 ‘현대 2.0+ 카드’를 사용하고 통신 요금 자동 이체를 설정하면, 월 최대 3만 5천원씩 24개월 통신비 총 84만원 (전월100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2를 현대카드로 30만원 이상 할부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이 가능하여 최대 9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28일까지이며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삼성페이 현대카드 최초 등록 후 이벤트 응모 시 가능하다.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신규 출시되는 삼성초이스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더불어 삼성전자 인기 제품까지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쇼핑 플랫폼 ‘샵백’, 웹 예능 ‘할명수’와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 플랫폼 샵백이 JTBC 멀티플랫폼 콘텐츠 ‘할명수’와 함께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공개하고, 캐시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명수는 개그맨 박명수가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로 분해 펼치는 웹 예능이다. 현재 약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할명수’의 부캐인 ‘사진작가 명중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샵백의 캐시백 서비스를 바로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성사됐다.(사진=샵백)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서 샵백 직원들은 박명수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부자 되는 쇼핑’, ‘신년 인사’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사진을 의뢰했다.샵백은 국내외 250여 개 스토어와 제휴, 경유 쇼핑 시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샵백의 캐시백은 개인 은행계좌나 네이버페이로 이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박명수는 개그맨 남창희와 함께 샵백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과 소통하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그는 샵백을 경유해 쇼핑 시 최대 2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이 회사가 나랑 잘 맞는다”며 반색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촬영에 돌입하자, 평소 사진을 잘 찍는 것으로 알려진 박명수는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포즈를 제안하는 등 샵백의 혜택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담아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평소 자주 이용하던 어플인데 ‘할명수’에서 서비스를 잘 캐치한 것 같다”, “1년 동안 받은 캐시백만 90만 원이라니 안 쓰면 손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샵백은 이번 협업을 기념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캐시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명수’ 채널의 ‘더보기란’ 및 ‘고정 댓글’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회원 가입 후 72시간 내 첫 구매 시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5만원 보너스 캐시백(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명)을 제공한다.이벤트 기간과 관계없이 해당 링크로 가입 시 무조건 5000원의 가입 축하 캐시백을 지급해 더 많은 고객이 샵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설날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설레는 세일이 왔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샵백을 경유해 국내 오픈마켓부터 호텔 예약 사이트, 유명 해외직구 사이트 등에서 결제 시 기존보다 높은 캐시백을 제공한다.최서영 샵백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샵백의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운동 리액션 보상 플랫폼 300FIT, 글로벌 통합플랫폼 릴리(lilli)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운동 리액션 보상 플랫폼 300FIT은 스포츠스타들과 콘텐츠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전략적 투자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통합플랫폼 ‘릴리(lilli)’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300FIT)우선 올해에는 기존의 300FIT의 홈트 챌린지 보상 플랫폼에서 전력, 탄소배출 등의 데이터와 결합한 보상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NFT, 굿즈 등 차별화된 보상체계로 기기나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의 운동량으로 보상을 얻는 T2E 형태의 플랫폼을 론칭한다. 릴리의 T2E 방식은 비대면 홈트와 수영, 탁구, 펜싱, 골프스윙에 이르는 모든 운동 동작들의 실제 수행성과에 따라 적용된다.남현희 릴리 펜싱 스타는 “우선 글로벌과 국내 OTT사들, 홈 iot사들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1000만 명 이상의 OTT 구독자들은 2022년 말부터 릴리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나 콘텐츠를 함께 구독하거나, 통신사나 IoT사들도 릴리)의 홈패키지와 결합해 T2E의 메타공간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300FIT는 디지털에셋 투자그룹 Virtual Live Equity 및 몇 콘텐츠그룹과 상당규모의 투자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동작분석 기술과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내 액션 NFT발행부터 릴리의 기술과 사업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릴리 론칭 이벤트를 준비 중인 송태건 300FIT 대표는 “2021년 메타플랫폼으로의 준비에 많은 투자를 했다. 플랫폼을 통해 게임, K콘텐츠, 오프라인체험시설, 굿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스포츠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 선거 특수 노리는 신개념 SNS...TV와 정치 유튜브는 가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옥소폴리틱스 옥소코인 시총 화면싸이월드 한컴타운. 싸이월드제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가상코인을 정치인에게 투자하는 커뮤니티부터 최대 500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메타버스까지 이색 플랫폼들이 앞다퉈 여야 대선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자 노력 중이다. 대선의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MZ세대 표심을 잡으려는 대선후보들이 낯선 SNS 플랫폼에 올라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간담회서 춤춰달라는 유권자…후보 응답할까11일 정치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옥소)에 따르면 옥소는 이달 중 플랫폼 내에서 채굴한 ‘옥소코인’(환급성 없는 가상코인)으로 정치인을 투자(지지)하는 ‘폴디’를 대상으로 대선후보 주주총회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옥소는 이벤트 시행에 앞서 후보들에게 전달할 질문을 받았다. 크리스마스에 댄스 영상을 올렸던 이재명 후보에게 ‘제로투 댄스도 한 번만 춰주세요’라는 요구부터 한 연설 자리에서 1분30초간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던 윤석열 후보에게 ‘프롬프트 없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 등 진지함보단 유머와 풍자가 담겨 있는 댓글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주식·비트코인·노동문제·페미니즘·군면제 등 옥소의 주 이용자인 2030 남성 유권자층의 관심이 주를 이뤘다.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공동대표는 “옥소는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지목되는 ‘이대남들’의 참여율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년여 만에 부활한 메타버스 싸이월드도 대선 특수를 맞아 여야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사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이 최대 500명까지 동시접속은 가능하나 음성 지원 및 아바타 움직임 등 기술적 지원 역량이 부족한 까닭이다.반대로 ‘제페토’와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내 원활한 소통과 간담회를 위한 기술은 갖췄지만 각각 최대 16명, 131명까지만 동시 접속이 가능해 대선 토론회가 쉽지 않다. 이재명 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장으로 선임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메타버스를 통한 토론회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나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대부분이 기술적인 한계가 많아 쉽지 않다”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유튜브 출연도 ‘진보·보수’→‘주식·게임’ 대상 바뀌어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도 정치 유튜브가 아닌 주식이나 게임처럼 나의 관심사에 대해 후보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주목받는다. 주식에 관심 많은 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유튜브 삼프로TV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영상은 각각 650만회, 340만회라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 채널인 김성회의 G식백과에도 출연했는데 이 영상도 94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53만 조회수를 올렸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1월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공부의 신’ 김성태 강사와 함께 아프리카TV에 출연해 입시제도에 대한 생각을 스스럼없이 시청자들과 나눴고, 심상정 후보는 ‘수험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미미누가 진행하는 오디오 플랫폼 ‘플로’에 출연해 이번 대선부터 선거가 가능해진 만 18세 청소년들에게 다가갔다.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대선 때도 후보들의 유튜브 행보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정치적 성향의 구독자 채널이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삼프로(경제), 지식백과(게임), 아프리카TV·플로(교육) 등 청중을 타깃팅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과거 디지털 선거운동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려고 했다면, 이제는 관심을 쫓아가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분석했다.
- [김지현의 IT이야기]'X 테크'가 바꾸는 산업지도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핀테크(Fintech)는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금융업의 혁신을 뜻한다. 프로프테크(Proptech)는 부동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을 뜻하며, 바이오테크(Biotech)는 의료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뜻한다. 그 외에도 Foodtech, Adtech, Edtech, Retailtech, Healthtech, Insurtech, Regtech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Tech 앞에 x가 붙지 않는 영역이 없을 정도다. 그렇게 전개되는 기술 혁신의 산업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첫째. 밸류체인의 와해. 대개의 유통업은 물건을 제조하는 브랜드나 도소매업자와 제휴를 맺어 이들을 입점시켜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유통업체의 역할은 더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해 더 많은 상품이 팔릴 수 있도록 매장을 잘 구성하고 시기적절한 이벤트, 마케팅을 전개한다. 입점한 업체들의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물류창고 - 택배로 이어지는 과정에 유통업체가 직접 책임질 수 없는 비효율과 단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는 고스란히 고객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반면 쿠팡은 잘 팔릴 물건들을 창고에 대량 직매입해서 값싸게 판매하며, 직접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고객의 집 문 앞까지 배달해준다. 기존에 여러 단계로 복잡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밸류체인이 수직통합화가 된 것이다. xTech 혁신은 그렇게 기존의 밸류체인을 와해시켜 효율을 극대화한다.둘째. 커진 이해관계자의 편익. 10년 전만 해도 저녁에 야식으로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 먹으려면 상가수첩을 뒤적이며 먹음직스럽게 음식점에서 포장한 음식 사진들을 보며 전화를 걸어 음식 주문을 했다. 그렇게 눈감고 허우적대듯 음식을 주문하다보면 맛없는 음식점이 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언제 도착할지 모를 배달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음식점에 전화를 하면 금방 도착한다고 하는 의례적인 말을 들으며 위안을 삼아야 한다. 심지어 배달 음식을 받으며 결제를 하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지 신용카드를 받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주머니에서 현금을 뒤적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배달앱은 이런 불편함을 모두 해결해주었다. 내 주거 지역 주변의 음식점들이 이웃들의 친절한 리뷰와 함께 소개되어 실패없이 음식점을 고를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자세한 메뉴 소개와 가격들이 안내되어 있다. 음식 주문 시 1회용 숟가락, 젓가락 포함 여부와 음식 조리에 대한 여러 요구를 곁들일 수 있다. 심지어 배달 위치 확인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즉시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기술 기반의 서비스 혁신은 고스란히 사용자에게 편익으로 돌아간다.셋째.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 확대. 카카오T는 택시를 호출하고 시외버스와 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내 차량의 주차비 지급, 바이크 대여 등의 다양한 교통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카카오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전국민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한 사용자 저변과 트래픽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이제 카카오T는 대리 운전 중계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우리가 타고 다니는 모든 것에 대한 전후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기술 기반 혁신의 특징은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특징을 갖는다. 그렇다보니 카카오톡도 메신저에서 시작해서 선물하기, 구독 서비스 중계, 쇼핑과 헤어샵, 장보기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에 자주 이용하는 여러 종류의 서비스를 확장해가며 사업 외형을 확대해가고 있다.이렇게 xTech는 기존 산업의 비효율과 밸류체인을 와해하며 새로운 사업 구도를 만들어 기존의 사업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의 구성을 바꾸어 놓는다. 사업 전개 과정 상 중간중간 역할을 하던 여러 미들맨(중간 중계자)들을 사라지게 하고 이해관계자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또한, 줄어들 혹은 재편성된 이해관계자들이 기존보다 더 편리하게 더 나은 고객경험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시장 재편이 되면서 이렇게 사업과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의 비즈니스는 계속 확장되면서 더 많은 사업 혁신을 만들어낸다.그것이 xTech의 공통된 특징이다.그런데, 그런 xTech가 늘 환영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기존의 밸류체인을 와해하는 과정 속에서 기득권 그리고 작은 중계자들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사라지게 만든다. 또한,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너무 많은 권력과 사업 주도권이 독점적으로 주어짐으로써 통제할 수 없는 시장 지배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우려도 발생한다. 일례로 교통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사용자들의 호응을 받았던 타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의 반발과 사회 갈등을 불러일으켜 2020년 4월경 사업을 중단하기에 이르기까지 한다. 또한, 배달앱의 성장 이면에는 전국의 소상공인으로 사업을 하던 상가수첩을 무너뜨렸고 음식값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의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는 개인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물론 반대 급부로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원들의 권익은 커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음식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나 배달비 관련 중계 수수료 등에 대한 수익률이 과다하게 높아진다면 그건 고스란히 플랫폼에 참여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전 산업영역에서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사업 혁신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더 나은 가치와 편리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도태되고 외면 당할 수 있으며 독점적 지위로 인한 공정거래의 이슈 문제가 터질 수 있다. 사회는 더 나은 혁신으로 사회 모두에게 이로움이 커질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이해상충의 이슈까지 고려해 적절한 제도와 규제가 양날의 검처럼 작동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