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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올해·내년 물가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 크다"(상보)
  • 이창용 "올해·내년 물가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 크다"(상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 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8월에 전망했던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 모두말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 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금년 및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 전망치(3.5%, 2.4%)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근원물가도 수요 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 영향 지속 등으로 올해, 내년 상승률이 8월 전망치(3.4%, 2.1%)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이 총재는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고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기존에 봤던 것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다. 중동 불안이 경제,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물가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중동불안이 커질 경우 경제, 물가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총재는 “8월 금통위 이후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는 향후 둔화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국제금융시장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모습이지만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시장 변동성을 크게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성장 전망 경로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는 완만한 성장세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소비는 임금상승률 둔화, 높아진 물가와 금리의 영향 등으로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지만 수출은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부진이 완화됐다”며 “앞으로 IT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높은 정책금리 장기화 시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에 영향을 받아 장기 국고채 금리가 상당폭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비은행 부문 리스크가 진정되고 있지만 불안 요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가계부채와 주택시장에 대해선 “주택 매매 가격은 가격 상승 기대와 매수 심리가 강화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전체 가계대출은 정부의 관리 강화, 일시적 요인 등에 영향을 받아 증가 규모가 축소됐지만 큰 폭의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2023.10.19 I 최정희 기자
금통위 소화, 장기물 위주 약세… 10년 국채선물, 80틱 하락
  • 금통위 소화, 장기물 위주 약세… 10년 국채선물, 80틱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소화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 기자회견서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멘트마다 국채선물 가격이 출렁이는 모양새다. 국고채 10년물 역시 장 중 연고점을 돌파, 장외시장서 4.378%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미국채 금리 급등과 금통위 소화…국고채 3년물 금리, 4%대 상회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7분 기준 3.980%, 4.068%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4.1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0bp, 9.3bp 상승한 4.220%, 4.37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2bp, 7.5bp 상승한 4.292%, 4.28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2.3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81틱 내린 104.84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639계약, 은행 3456계약 순매도 중이고 금융투자 5268계약, 투신 935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539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4380계약, 투신 1065계약 순매수 중이다.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단기물은 다소 안정적이나 장기물의 약세는 확대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미국 중립금리는 오르는데 한국은 다르다”면서 국내 중장기물 금리가 미국을 따라가는 데에 의아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다만 국내 물가 목표치 접근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재는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매파적 금통위에 기재부 국감까지… 당국의 입 주시다소 매파적이었던 한국은행의 금통위 이외에도 이날은 기획재정부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일하게 걱정되는 게 이스라엘 중동 사태”라며 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지정학 리스크는 미국 채권시장 금리도 흔드는 상황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 언급에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5.22%에 마감했다. 단기물은 안정적이었던 반면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는 급등했다. 30년물 금리는 장 중 5%를 웃돌았으나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4.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재정 지출 확대 우려가 향후 미국채 발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추경 언급으로 약세였던 지난 17일 흐름과 유사하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채 30년물 금리의 5% 돌파가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상 글로벌 금리 상승을 멈출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외은계 딜러 역시 “기술적으로 미국채 10년물은 4.95~5.07%로 보고 있다”면서 “5% 찍는 것보다는 어디까지 갈 지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장 마감 후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사실상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가 급등한 만큼 시장을 달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한편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 중이다. 2년물 금리는 2.0bp, 10년물 금리는 4.7bp 오르고 있다.
2023.10.19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8개월 여 만에 780선 '털썩'…2차전지株 낙폭 확대
  • 코스닥, 8개월 여 만에 780선 '털썩'…2차전지株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깨진데 이어 8개월여 만에 장중 790선이 붕괴됐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28포인트(2.63%) 내린 787.6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790.16까지 밀렸다가 790선 중반을 회복했다가 78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 지수가 780선을 찍은 건 지난 2월 말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 소프트웨어 등 할인율에 취약한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경계, 연말 개인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달러 환율은 중동긴장과 금리 급등에 위험회피 심리 강화되며 7.1원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1.4%)를 비롯해 대만 가권지수 (+0.0%), 홍콩 항셍지수 (-1.1%), 중국 상해종합지수(-0.5%) 등이 내리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3억원, 9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21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타제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이 3%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81%, 3.04% 내리고 있다.파두(440110)는 7.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05%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분기별 가입자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현재 상승하고있는 종목은 130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1461개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반면 미국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보고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HUG, 보증사고 급증…"기업, 개인 모두 늘어"
  • HUG, 보증사고 급증…"기업, 개인 모두 늘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사고가 기업과 개인을 떠나 모두 급격하게 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위변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보증사고 현황, 대위변제 및 채권회수 현황, 민간임대 공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HUG의 보증발급 실적은 169조9000억원이고 보증 잔액은 595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주택공급실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이 있는 기업보증은 2021년 115조 6000억원, 2022년 118조 30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63조원에 불과했다. 전세보증금 반환 관련 보증 실적은 2021년 51조 5000억원, 2022년 55조 4000억원, 2023년 9월 기준 52조 6000억원으로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누적 보증 잔액은 2021년 85조원, 2022년 105조원, 2023년 121조원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전세 사기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주택공급에 영향을 받는 분양보증, 주택사업금융, 주택구입자금 보증 등은 올해 고금리, 경기침체 등에 따라 주택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보증실적 또한 예년보다 급감했다.분양보증은 2021년 71조 2000억에서 2023년 27조 3000억원으로, 주택사업금융이 2조 5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줄었으며 개인 보증인 주택구입자금 보증 또한 30조 6000억원에서 19조 5000억원으로 줄었다.보증사고는 개인과 기업 모두 크게 늘어 개인은 2021년 7713억원에서 2023년 3조 3890억원, 기업은 458억원에서 1조 3856억원으로 늘어났다. 전세 사기, 금리 인상, 건설경기 악화, 경기 침체 등으로 보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 사기 등에 따른 대위변제 액수도 2021년 6036억원에서 2023년 2조 9000억원까지 증가했다. 개인은 2021년 5328억원에서 2023년 2조 3574억원, 기업은 2021년 708억원에서 2023년 5497억원까지 늘어났다.대위변제가 이뤄짐에 따른 채권회수는 2021년 4171억원, 2022년 2804억원, 2023년에는 3721억원이다. 기업의 회수율은 2021년 1767억원이었던 반면, 2023년에는 167억원에 불과해 비율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위변제에 대한 채권회수율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임대 시장의 공급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임대리츠 기금 출자 및 세대 수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는 기금출자 승인이 난 사업장이 5곳이고 가구 수로는 1402호, 기금출자액은 111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장 8곳, 세대 수 1만167호, 기금출자액 6669억원에 비해 급감한 것이다.허영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사고가 기업과 개인을 떠나 모두 급격하게 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위변제도 늘고 있어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이창용 "중동사태와 별개로 8월 전망보다 물가 하락 전망 늦어져"
  • [속보]이창용 "중동사태와 별개로 8월 전망보다 물가 하락 전망 늦어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회견-현재 기준금리가 긴축적이라고 말씀해왔다. 관찰되는 물가나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이 계속 긴축적이라고 봐야 할까?=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이냐. 중립금리 등을 보면 긴축적이다. 그런데 대출이 늘어나는데 긴축적이냐.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금융안정지수, 가격 변수 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지만 가계대출, 기업 대출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 대출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을 걱정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 차원이다. 기업 대출이 늘어났다고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기업 대출 늘어나는 것은 회사채 금리 올라가면서 은행 대출로 이동하는 부분도 있다. 대기업은 대출을 받아 회사채를 상환한다. 대출 자체보다는 실물경제를 봐야 한다. 투자를 줄이지는 않는다. 미미한 상황이다. 기업 대출 변화는 파이낸싱 방법 변화이지 투자를 줄이는 상황은 아니다. 물가 하향 기조를 볼 때 긴축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가 목표 수렴 시기를 내년말이라고 지난주 언급했는데 통방 문구에선 늦춰진다고 돼 있다. 어떻게 보나?=수렴하는 것에 대한 해석을 봐야 하는데 2.3%이면 수렴이고 아니고가 아니다. 8월 전망이면 내년말까지는 2% 초반 수렴인데 지금 중동 사태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냐는 봐야 한다. 예단하기 어렵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하다. 어떤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 높은 지 모르겠다. 바이든 대통령 중동 방문 결과 등을 봐야 한다. 8월 예측했던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겠냐가 금통위원 중론이다.
2023.10.19 I 최정희 기자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차분한 코인시장…왜?
  •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차분한 코인시장…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뉴욕증시가 일제 하락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 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만8320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과 변동이 없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이 이더리움도 전일과 같은 1555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일제히 하락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거의 변동 없이 차분한 분위기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8일(현지시간) 4.904%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가 4.9%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7년 이후 처음이다.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를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34%, 1.62% 하락했다.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이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미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뉴스는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시장에선 곧 한 개 이상의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반려 결정을 재검토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재판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다 SEC는 현재 총 7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진행 중이다.
2023.10.19 I 임유경 기자
美금리 급등·중동 정세 공포…아시아 증시 일제히 ‘주르륵’
  • 美금리 급등·중동 정세 공포…아시아 증시 일제히 ‘주르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중동 정세 악화 우려로 유가가 오르자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각각 0.87%, 0.44%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 300 지수도 같은기간 1%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에서는 항셍종합지수, 홍콩H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1.77%, 1.82% 하락한 수준이다.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1%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 가권 지수, 말레이시아 KLCI, 인도네시아 IDX 등 주요 아시아 지수도 소폭 하락세다.한국에서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1.53%, 2.24%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인 이유는 미국발 국채금리 충격과 중동 분쟁 확산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28%까지 오르며 5%에 육박했다. 10년물 금리가 4.9%를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7월이 마지막이다. 전날 나온 소매판매 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웃돈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하면서 중동 지역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캐피탈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 카일 로다는 블룸버그에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이번주에 시작했지만 기본 위험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며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지상군 침략 에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19 I 이명철 기자
우리자산운용, ‘WOORI 25-09 회사채 액티브 ETF’ 상장
  • 우리자산운용, ‘WOORI 25-09 회사채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19일 ‘WOORI 25-09 회사채 액티브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9월 30일에 청산되는 만기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우량 신용채권에 투자하여 만기까지 보유 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이 상품은 2025년 9월 전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등급 채권 중심으로 분산투자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가입시점에 계산되는 이자수익률을 만기까지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성했다.지난 18일 기준 만기수익률(YTM)은 4.2% 수준이며, 매 시점마다 해당 정보를 우리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근 시중금리가 4% 후반대로 상승하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동시에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우려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자산운용은 수천억원 규모의 공모채권 펀드를 운용하며 쌓은 신용위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량 기업들에 선별 투자한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채권 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주식과 달리 채권은 개인이 분산투자하기 어려워 신용위험이 높다”며 “WOORI 25-09 회사채 액티브 ETF는 10개 이상 종목에 분산투자하여 신용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매수 시점에 만기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어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상장한 ‘WOORI 25-09 회사채 액티브 ETF’는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하는 세 번째 채권형 ETF다. 당사는 2022년 5월, 국고채 전 만기에 투자하는 ‘WOORI 대한민국 국고채 액티브 ETF’, 지난 5월에는 만기가 짧은 국채와 공사채에 주로 투자 ‘WOORI 단기국공채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김 본부장은 “이번 만기매칭형 ETF 출시로 채권형 ETF 라인업을 빈틈 없이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발굴해 더욱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9 I 이은정 기자
하나저축은행,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판매…한도 1000만원
  • 하나저축은행,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판매…한도 1000만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저축은행은 최저 신용자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출시한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신청 대상자는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이용이 어렵고, 신용 평점이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 신용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연 15.9% 금리로 3년에서 최대 6년(이자만 납입 가능한 거치기간 1년 포함)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성실 상환자를 우대하는 상품으로 최초 대출 한도는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6개월간 원리금을 정상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초 금리는 연 15.9%이나 정상 상환 시 매년 3%포인트(상환 약정기간 3년) 또는 1.5%포인트(상환 약정기간 5년)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아 연 9.9%까지 낮출 수 있다.‘최저 신용자 특례보증’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 발급 후 하나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 신청·실행이 가능하다.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판매 시작으로 서민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했다.
2023.10.19 I 김국배 기자
한은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 확대… 10년 국채선물, 70틱 하락
  • 한은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 확대… 10년 국채선물, 70틱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대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내린 102.3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75틱 내린 104.90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79계약, 은행 150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31계약, 투신 93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05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2226계약, 투신 1001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9bp 오른 4.003%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6bp 오른 4.09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6.9bp 오른 4.219%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375%에 거래 중으로 연중 최고치다. 20년물은 7.5bp 오른 4.302%, 30년물은 7.6bp 오른 4.280%를 기록 중이다.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예상 대비 목표 물가 수준 시기는 늦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이날 공개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이어 “근원물가도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3.10.19 I 유준하 기자
금통위 "물가상승률 목표 수렴 시기 지연 가능성"(상보)
  • 금통위 "물가상승률 목표 수렴 시기 지연 가능성"(상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여섯 번 연속 동결했다. 다만 물가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높아진 국제유가, 환율 파급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수렴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 연말 물가상승률도 3% 내외에서 3%대 초반으로 상향되고 근원물가 둔화 속도도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여섯 번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배포하고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 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륭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8월 통방 문구에선 “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3%내외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물가상승률 수준이 연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또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말에는 물가가 목표치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근원물가 둔화 속도도 완만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도 수요 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파급 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통방 문구에선 올해 물가상승률 3.5%,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 3.4%가 상향 조정됐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8월 전망치 1.4%를 그대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올해 성장률도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체로’라는 부사가 포함됨으로써 1.4%를 하회할 가능성도 내포했다. 금통위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국내 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기존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통화정책 결정의 고려 사항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 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을 언급했다. 8월 문구와 대체로 같았으나 ’그간의 금리 인상 파급효과‘라는 문구가 빠졌고 그 자리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이 채웠다. 한편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이어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9 I 최정희 기자
코스닥, 790선 등락 중…콘텐츠株 강세
  • 코스닥, 790선 등락 중…콘텐츠株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 출발하며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준 가운데 7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39포인트(1.66%) 내린 795.4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790.16까지 밀렸다가 현재 790선 중반까지 회복됐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7억원, 5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60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0.98%), 유통(0.19%)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기타제조가 3.41%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금속,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비금속, 금융 등도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0%, 2.43% 내리고 있다.파두(440110)는 5.8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58%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분기별 가입자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현재 상승하고있는 종목은 177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1398개다. 37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반면 미국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보고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0.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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