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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5건

싸이, 저스틴 비버 제쳤다..유튜브 조회수 1위
  • 싸이, 저스틴 비버 제쳤다..유튜브 조회수 1위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공개 133일만에 수립한 대기록이다.싸이는 24일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강남스타일’로 8억 369만뷰를 넘어섰다.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가 세운 8억 365만뷰를 제치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최단시간에 이뤄진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0년 2월 19일에 공개됐다. 8억뷰를 돌파하는 데 33개월이 걸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불과 4개월 만에 이를 넘어섰다.‘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첫 공개돼 52일 만에 1억 건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앞서 지난 8월 2일 조회수 1천만 건 돌파를 시작으로 9월에 1억 건, 2억 건, 3억 건을 차례로 돌파했다. 10월 중에도 6억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11일 7억건의 기록도 넘어섰다.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지난 9월 20일 약 214만 명의 유튜브 이용자가 ‘좋아요’를 클릭해 유튜브 최다 추천(좋아요·like)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3일 현재는 약 530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에서 7주 연속 2위에 올랐다. 9월 MTV 비디오뮤직어워즈를 시작으로 MTV 유럽뮤직어워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등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2012.11.24 I 김영환 기자
윤영달 회장, 임직원 100인과 판소리 떼창 도전
  • 윤영달 회장, 임직원 100인과 판소리 떼창 도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주제로 국악 대공연 ‘제8회 창신제(創新祭)-법고창신(法古創新)’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004년 첫 공연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창신제는 대금, 거문고, 가야금 등 정악 위주의 국악 공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악을 클래식음악, 대중음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8회 창신제’는 국악 명인 명창들이 펼치는 명품 공연이 주 무대이지만 이 명품 공연 이외에 아주 특별한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3일과 4일 저녁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판소리 ‘사철가’ 100인 떼창(합창의 순 우리말)을 선보인다. 떼창을 하는 100인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임원, 부장, 팀장, 파트장 등이다. 윤영달 회장이 사철가 첫 도입부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를 선창하는 도창자(창을 이끄는 사람)로 나서고, 임직원들이 자장단으로 북을 치면서 6분여 길이의 사철가를 떼창한다. 100명이 한 무대에서 전문 고수 없이 자장단으로 동시에 북을 치면서 판소리 떼창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외 최초의 무대로, 한국기록원의 검증을 거쳐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의 사철가 떼창은 약 7개월에 걸친 땀나는 연습으로 이루어졌다. 윤영달 회장을 포함한 100명의 임직원들은 올해 4월 18일부터 사철가를 작사 작곡한 국창 조상현 선생에게 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우리 국악의 역사와 문화, 북치는 자세, 판소리 창법 등을 지도 받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올해 창신제에서 임직원 100명이 자장단으로 사철가 떼창을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 문화에서 완벽함을 뜻하는 상징적인 숫자인 100인의 화합을 통해 완벽함으로 발전을 지향한다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고 밝혔다.
2012.10.31 I 이승현 기자
단풍의 절경과 온천수의 '향연'..日本에 취하다
  • 단풍의 절경과 온천수의 '향연'..日本에 취하다
  • [일본 야마가타현=이데일리 이윤정기자]늦게 찾아온 가을,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탓에 오후가 되면 온몸이 노곤해진다. 창밖으로 붉고 노랗게 물든 가로수를 보고 있자니 눈은 즐겁지만, 왠지 모르게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에나 가서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하고만 싶다.따뜻한 온천이 사뭇 그리워지는 계절, ‘온천의 본고장’은 단연 일본이다. 특히 가을에 찾는 일본 도호쿠(동북)지역은 낮이면 단풍이 붉게 물든 산으로, 밤이면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을 찾아 알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나른한 가을, 피로 회복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일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자연의 경치와 함께..산 속 ‘온천 마을’아카유 온천의 실내·외부 전경지난 15일 방문한 일본의 온천 마을은 한적하고 여유로워 가만히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어지는 듯 했다. 이맘 때면 곳곳에 붉게 물든 가을 정취를 직접 느끼면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아카유 온천 마을은 야마가타 공항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저녁 6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온천을 끝내고 나온 듯한 유카타(일본의 전통의상) 차림의 몇몇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조식·석식을 포함한 숙박 비용은 1인 기준 1만2000엔(한화 약 16만원)선. 국내 호텔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와 큰 차이가 없다.특히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아카유 온천수가 도움이 된다. 이곳 온천수는 염분이 많은 염화물천으로 위장병과 피부병, 신경통, 류머티스 등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30분 가량 잠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나왔을 뿐인데 신기할 정도로 매끈해진 피부가 느껴진다. 이 지역에서 9대째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스토 세이치 타키나미료칸 대표는 “미용 목적으로 이 곳을 찾는 여성 관광객들도 많다”며 “물이 맑아 통증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일본 전통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히지오리 온천을 찾는다. 전통적인 일본 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히지오리 온천 마을은 야마가타 공항에서 2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할 만큼 산 속에 위치해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낡은 가옥들은 이 지역의 역사를 가늠케 한다.이 곳은 예로부터 병을 치료하는 온천으로 유명한데 온천수에 탄산수소 이온이 많아 근육통과 관절통, 피부미용에 좋다고 전해진다. 온천욕을 한 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운이 좋으면 새벽 6시쯤 열리는 아침 장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딴 야채와 버섯, 수제 피클 등을 펼쳐놓고 판다. 아침 장은 불규칙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늘 볼 수 있는 건 아니다.야마가타 공항에서 차로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는 니가타 북쪽 무라카미에서는 세나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세나미 온천은 해수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다에 저무는 저녁노을이 유명해 석양이 지는 시간이면 객실 발코니와 바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해가 지기 전 붉게 물든 바다와 강렬한 노을 빛을 보노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마냥 좋다.일본 도호쿠 온천지역(빨간색 표시)과 야마가타 공항(파란색 표시) 위치하와이안즈 스파리조트 훌라댄스팀의 일명 ‘훌라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도의 정취에 취하다우리나라에 캐리비안 베이가 있다면 일본에는 ‘하와이안즈 스파리조트’가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위치한 하와이안즈는 약 50년 전 개장한 뒤 그 웅장한 규모 탓에 후쿠시마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일본 프로야구팀 홈구장의 6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해 볼만 하다. 실내에 꾸며진 야자나무와 음악 등이 마치 하와이에 온 느낌을 준다하여 이름도 ‘하와이안즈’로 지었다. 이곳의 명물은 공연때마다 자리다툼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 있는 ‘훌라댄스’ 공연이다.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영화 ‘훌라걸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워터파크와 실내 온천공원, 수중운동을 할 수 있는 윌포트, 스파낙원 등 다섯가지의 테마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하와이안즈의 장점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천탕 ‘요이치’. 단일 면적이 1000평방미터(약 303평)에 달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에도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만큼 그 시대의 온천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넓은 면적 전체가 물로 채워져 있고, 기둥에 기대어 따뜻한 온천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엔츠인 내에 꾸며진 정원의 모습. ◇ 일본의 3景..마츠시마 섬온천과 함께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의 ‘절경’이다. 일본의 3경으로 알려져있는 센다이시의 ‘마츠시마 섬’은 앞쪽으로는 바다의 풍경이, 내륙쪽으로는 단풍의 경치가 어우러져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섬들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대관과 모도시노마츠 공원 등 명소에서의 전망, 유람선으로 즐기는 마츠시마 섬 순회 등이 특히 인기가 좋다.마츠시마 유람선은 성인의 경우 1400엔(한화 약 2만원)으로, 어린이의 경우엔 반값이다. 유람선은 약 50분간 운행되는데 260여개의 섬을 둘러볼 수 있다.일본의 국보로 지정돼 있는 고다이도와 엔츠인 등 중요 문화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마츠시마의 장점이다. 육지와 빨간 다리로 이어진 고다이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엔츠인은 300엔(한화 약 4000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엔츠인 안으로 들어가면 여름철 내 화사함을 자랑하던 장미가 진 자리를 메운 단풍나무가 반겨준다. 특히 밤이 되면 나무 아래 조명을 밝혀 마치 꿈의 정원에 온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밤까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빨갛게 물든 산..단풍 즐기기단풍으로 물든 나루코 계곡의 모습.일본 미야기현 오사키시에는 유명 단풍지역으로 손꼽히는 나루코 계곡이 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깎아지른 듯한 협곡 사이를 풍성하게 채운 단풍나무와 그 사이를 이은 듯 보이는 다리의 모습이 나루코 절경의 묘미다. 나루코 온천에서 나카야마다이라로 향하는 중간에는 오타니강을 따라 전장 2.6km, 깊이 100미터에 이르는 대계곡이 있는데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타카자와 신타로 일본정부관광국 부장은 “20일 이후가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적기”라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풍 나무가 우거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화사하게 나온다”고 말했다.단풍은 모나미강 주변에서도 맛볼 수 있다. 야마가타현에서 가장 큰 강으로 알려진 모나미강에서는 사공이 부르는 뱃노래를 들으며 한 시간 가량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12.10.26 I 이윤정 기자
 최초 펀드 ‘하나UBS 대한민국 1호’
  • [펀드&스토리] 최초 펀드 ‘하나UBS 대한민국 1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펀드는? 펀드 투자가 대중화된 지는 10여년이 됐지만 불혹을 넘긴 최장수 펀드가 있다. 바로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대한민국1호 주식형펀드’다.이 펀드는 1970년 5월20일에 설정, 올해로 42살이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이다. 한국투자개발공사(이후 한국투자공사로 명칭 변경, 1977년 증권감독원과 대한투자신탁으로 분리) 당시 ‘증권투자신탁’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이 펀드는 1997년 2월14일 대한민국 최초 펀드로 기네스북에도 등재 됐다.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1960년대 후반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펀드 도입 등을 통한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펀드 운용업무 등을 담당하는 한국투자개발공사가 설립되면서, 1970년 5월20일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인 ‘증권투자신탁’이 탄생하게 됐다.1억원 규모로 모집한 증권투자신탁은 가입 인원이 몰리면서, 첫날 모집금액을 채우면서 출발했다. 1976년 1월 ‘안정성정 1월호’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이후 1980년대 증시 대세 상승기, 1990년대 증시 조정기와 외환위기, 2000년대 펀드 투자 전성기를 거치면서 운용스타일의 변화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초의 가입자중, 아직 이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없다는 것.지난 2010년, 하나UBS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40주년을 맞아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펀드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판매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드명 공모를 실시했었다. 공모이벤트에는 총 500개가 넘는 펀드명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최종적으로 ‘하나UBS대한민국1호’로 펀드명이 결정됐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현재 이 펀드의 설정액은 432억원, 설정 이후 수익률은 314.7%다. 이는 2000년 이후 수익률이다. 초기 20여년 동안은 수작업에 의한 결산으로 전산 기록이 없어, 42년간의 수익율을 모두 추적할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2000년에는 설정액이 1400만원까지 줄어 존폐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 회사측이 상징성이 있는 펀드인 만큼 반드시 살리자는 의지로 홍보에 나섰고, 2005년 12월에는 최고 설정액이 600억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주식운용본부 애널리스트들의 공동참여로 운용되고 있는 이 펀드는 업종별 전문가로 조직된 사내 리서치 팀의 공동작품으로 리서치팀의 투자역량 집중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의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코스닥 등에 폭 넓게 투자하여 다양한 분산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사공경렬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인 만큼 단지 하나UBS자산운용의 상품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대표 펀드상품으로 그 역사를 오래도록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26 I 김보경 기자
싸이, 빌보드 3주 연속 2위..마룬5 벽 높았다
  • 싸이, 빌보드 3주 연속 2위..마룬5 벽 높았다
  •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싸이(35·본명 박재상)가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서 3주 연속 2위를 달성했다. 1위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대단한 기록이다.11일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2일(10월20일 자) 갱신 예정인 싱글 메인 차트 ‘핫100’서 또 2위에 올랐다. 밴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4주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두 곡의 총점 차이는 700점이다. 지난 주 500점 차보다 다소 벌어진 수치이나 여전히 박빙이다.빌보드 ‘핫100’은 음반·음원 판매 및 에어플레이(방송·라디오)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닐슨 BSD 집계 결과 싸이는 음원 판매량에서 마룬파이브를 크게 앞섰으나 라디오 청취자 수서 마룬파이브에 뒤졌다. 음원 판매량에서는 싸이는 25만 7000건을 기록했고, 마룬파이브는 16만 7000만건에 머물렀다. 반면 라디오송 주간 차트서 마룬파이브는 총 1억 2500만 청취자 수로 1위를, 싸이는 5600만건의 청취자 수로 16위를 나타냈다.싸이는 지난달 25일 약 3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주간 그가 미국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방송 출연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결과다. 특히 미국 현지서 정식 음반 발매된 곡이 아닌 한국어 곡 음원만으로 이러한 성과를 낸 점이 놀랍다.싸이의 빌보드 1위라는 대기록 도전을 다음 주에 계속한다. 싸이가 빌보드 메인차트서 1위를 달성하면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과 영국 양대 차트서 왕좌에 오른 가수가 된다. 앞서 9월30일 싸이는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발표한 10월 첫 주 싱글 부문에서 ‘강남스타일’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을 밀어내고 차트 진입 6주 만에 정점을 찍은 바 있다.아시아 최초로 빌보드 1위를 한 가수는 일본인 사카모토 큐(Sakamoto Kyu)다. 큐는 1963년 6월 ‘스키야키(Sukiyaki)’라는 곡으로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나 영국 차트는 점령치 못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핫100 차트 76위에 오른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었다.싸이 성공의 단초가 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도 여전히 큰 인기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4억 조회 수를 돌파했으며, 5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좋아요’ 최다 추천수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싸이는 한국 가수로서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려가며 한류 확산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강남스타일’은 대중문화계에 유례없는 큰 족적”이라며, 싸이에게 오는 11월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훈장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싸이는 10월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12.10.11 I 조우영 기자
펀드를 보면 한국경제가 보인다
  • 펀드를 보면 한국경제가 보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UBS 대한민국1호 주식형펀드, 미래에셋 박현주 1호, 바이코리아, 프랭클린템플턴그로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ㆍ인디펜던스, 글로벌 인사이트,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신한BNP파리바 봉쥬르차이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자문형랩….국내 펀드 역사를 대변하는 간판들이다. 국내에 펀드투자가 도입된 것은 40년이 넘는다. 숱한 펀드 상품들이 시장의 변화에 따라 탄생과 몰락을 반복해 왔다. 유망하다는 소문에 돈이 하염없이 몰려들기도 하지만 트랜드가 한순간에 바뀌며 썰물처럼 환매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 속에는 투자자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단 0.1%의 수익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온갖 자료를 찾고 정보를 뒤져보기도 했고,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 좌절의 눈물도 흘렸다. 이데일리는 한국 증시를 풍미했던 대표 펀드들의 흥망성쇠를 짚어 본다.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증시 트렌드 따라 펀드시장 흥망성쇠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는 무엇일까. 바로 지난 1970년 5월20일 설정된 ‘하나UBS 대한민국1호 주식형펀드’다. 올해로 42살이 된 이 펀드는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이후 펀드시장은 들불처럼 붐이 일었다가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 반복됐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 수탁고는 1997년 90조원에서 이듬해 195조원까지 성장했으나 IT버블이 꺼지면서 50조원이 빠져나가며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2005년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상승과 적립식펀드 붐으로 2008년 수탁고가 360조원까지 증가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연속 감소하면서 2일 기준 315조원대로 내려앉았다.펀드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1970년 설정액 1억원, 1개로 출발한 국내 펀드는 2000년대 다양한 유형의 펀드가 등장하면서 국내주식형은 1570여개 이상 설정돼 있다. 펀드의 부흥기는 멀게는 바이코리아 시대인 1999년대, 가깝게는 펀드시장의 질적·양적 성장과 대중화가 이뤄지기 시작한 2004년부터다. 이 중 초기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펀드는 56개에 불과하다. ◇바이코리아·박현주펀드 등 한시대 풍미한국 펀드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작품들은 바이코리아, 미래에셋박현주1호, 인사이트 등이다. 1999년초 현대투신에서 설정한 ‘바이코리아펀드’는 가장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1998년말 출시된 ‘미래에셋 박현주1호’는 한국의 뮤추얼펀드 시대를 열었다.2007년 출시돼 두 달 만에 5조원의 시중 자금을 빨아들인‘인사이트’는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펀드 수익률 하락으로 금새 초라해졌다. 국내 최초 그룹주 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 중국펀드 열풍을 몰고온 ‘신한BNP파리바 봉쥬르차이나’, 가치펀드의 개념을 가져온 ‘신영 마라톤’, ‘한국밸류10년투자’ 등도 펀드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펀드들이다.과거에는 투자자산으로 주식형펀드밖에 선택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랩, ELS 등 다양한 상품이 존재해 투자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펀드투자에 대한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바이코리아 열풍 당시 IT버블이 꺼지면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바 있다”며 “하지만 그때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했다면 고수익을 얻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바이 코리아’ 열풍은 펀드는 장기 투자를 해야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역설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2012.10.05 I 오희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한국인, 누구?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한국인, 누구?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한국인 김웅용(50) 씨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중 1명으로 꼽혀 화제다.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텍사스의 비영리단체인 슈퍼 스칼러(Super Scholar)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슈퍼 스칼러에 따르면 50%에 달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IQ가 90~110 사이며, 하위 2.5%는 IQ 70 이하, 상위 2.5%는 IQ 130 이상, 0.5%는 IQ 140 이상에 속한다.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꼽힌 김웅용씨는 현재 충북개발공사에 재직 중으로 IQ가 210에 달한다.그는 1980년부터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또한 네 살때 4개국어를 통달했으며, 1974년 12세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인물로는 IQ 230인 테렌스 타오(37)가 꼽혔고, IQ 225를 기록한 크리스토퍼 히라타(30)가 두 번째로 높았다.이 외에도 ▲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70), ▲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59), ▲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인 릭로스너(52), ▲ 1985년 22세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된 게리 카스파로프(49), ▲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59), ▲ 15세 나이에 체스의 대가 바비 피셔를 꺾고 체스 최연소 그랜드 챔피언에 오른 주디트 폴가(36),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배우로 IQ 180인 제임스 우드(65) 가 거론됐다.▶ 관련기사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 알고보니..☞"英 해리왕자, 115억원 줄께. 성인 영화 찍자!"☞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 최초 공개☞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국가대표, 양학선 제친 1위는?☞"대통령 사임하라" 토고 여성들, 섹스 보이콧 선언☞자녀의 자폐증ㆍ 정신분열증은 `늦둥이 아빠` 때문.."충격"☞불상에 `키스` 프랑스 관광객, 6개월 징역형.."헉"☞1200마력 괴물 오픈카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2012.08.29 I 김민정 기자
스폰지밥, 보라돌이가 게이? 방영 금지까지..
  • 스폰지밥, 보라돌이가 게이? 방영 금지까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세계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만화 ‘스폰지밥 네모바지’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한 국가에서 방영이 금지돼 화제다.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국가 도덕 보호위원회가 미국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만화 ‘스폰지밥 네모바지’가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방영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의 국가 도덕 보호위원회는 한 보수 카톨릭 단체가 ‘스폰지밥 네모바지’에서 주인공 스폰지밥이 친구 패트릭 스타(뚱이)와 자주 손을 잡고 다니고, 스폰지밥의 선생님 미시즈 퍼프(퐁퐁부인)의 이름 중 ‘퍼프’가 게이를 뜻한다고 주장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걸쳐 최종적으로 방영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라돌이 [서울=뉴시스]또 영국 BBC에서 제작한 ‘텔레토비’도 같은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남성으로 알려진 텔레토비의 보라돌이가 핸드백을 들고 눈썹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어린이들이 텔레토비로 인해 패배 심리를 갖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리나 메드베데바 우크라이나 심리학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텔레토비가 아이들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어른 앞에서 뻔뻔하게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한편, 우크라이나 국가 도덕 보호위원회는 슈렉, 라이언킹, 심슨, 정글북 등의 만화도 동성애 조장, 범죄, 가학성, 약물 남용 등을 이유로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中 사전, 同志 설명에 동성애자 제외 논란☞男대학생, 성경험 54%..동성애는 부정적☞기네스북 오른 세계 최대 규모 `동성애자 퍼레이드` 개최☞동성애자 룸메이트 자살로 몰고간 男, 징역이 고작..☞동성애자 결혼 여행 등 `퀴어 비즈니스`
2012.08.20 I 박지혜 기자
샘표 아트 팩토리, 세계에 꿈 전한다
  • 샘표 아트 팩토리, 세계에 꿈 전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샘표식품(007540)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간장공장에 그려진 샘표 아트 팩토리를 ‘가장 큰 건물의 벽화(The mural on the largest building)’로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록등재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작품은 샘표가 지난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공장 벽면을 캔버스 삼아 제작한 것으로, 작품의 규모는 23,738㎡로 잠실 주경기장 면적(75,469㎡)의 약 1/3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초대형 벽화다.샘표는 이천 간장공장의 외벽에 꾸민 예술 작품을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에 알리기 위해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샘표 아트 팩토리는 꿈을 주제로 설치,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6명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특히 행복한 일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꿈, 발효 문화 전파를 꿈꾸는 간장의 꿈, 벽화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꿈을 각각 형상화해 공장의 회색 벽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바꿔 주목을 받았다.현재 샘표 이천공장의 외벽에는 샘표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십장생도 및 공장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낙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 콩을 형상화한 아이콘 등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다.이의선 샘표 홍보팀 과장은 “샘표 아트 팩토리는 공장에 그려진 작품의 감동과 같이 만들어진 제품 역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며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꿈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08.16 I 이승현 기자
올해 끝나는 10만명 투입 `北 아리랑 공연`..김정은 찬양일색!
  • 올해 끝나는 10만명 투입 `北 아리랑 공연`..김정은 찬양일색!
  • 아리랑 공연/ 북한·신화=뉴시스<☞북한 ‘아리랑 공연’ 사진 더보기>[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북한의 대형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1일부터 40일간 평양 5·1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아리랑은 김일성 출생 90주년과 김정일 출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됐으며 참가 인원만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체조다.환영 경축장과 서장, 종장 등 5개의 `장`과 19개의 `경`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공연 마지막 부분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그러나 아리랑 공연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달라진 시대상황에 맞춰 재구성된 모습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7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인정받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관련포토갤러리 ◀☞북한 `아리랑 공연` 사진 더보기☞지금 북한은 사진 더보기☞북한 결혼식 사진 더보기☞2012 림팩(RIMPAC) 훈련 사진 더보기☞폭스바겐 `2013 비틀 TDI`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딴따라`에서 사업파트너로…보는 눈 달라졌다☞`각시탈` 전노민 공개처형장서 각시탈 자폭? `충격`☞"또 상생위원회 만든다고?"..유통업계 뿔났다☞다정한 모습의 `김정은·리설주` 부부☞미국, 7월 車판매 `견조`..`빅3`는 다소 부진
2012.08.08 I 우원애 기자
`Light Now!` 포항국제불빛축제, 27일 열광(熱光)
  • `Light Now!` 포항국제불빛축제, 27일 열광(熱光)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 동안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포항시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대규모 빅이벤트인 월월이청청과 불꽃시민평가단, 대학생 홍보단 외에도 매일 마련되는 테마별 체험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시민과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8월 2일(음력 6월15일) 보름날 달빛 아래에서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연출할 `포항 월월이청청`은 동해안 지역 대표적 여성민속놀이로, 이번 불빛축제에서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또 지역 대학생 동아리 간의 경쟁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일만 대학 열전`을 비롯해 낮시간 대 프로그램 `공개수배! 빛을 잡아라`, `두껍아 두껍아`, 축제 마지막 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한데 어울려 신명 난 춤판을 벌이는 `달빛 대동한마당`도 마련된다.축제위원회는 “28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불꽃경연대회`와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9시에 불꽃쇼를 연출해 국내외 관광객을 집중 유치, 포항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제불꽃경연대회의 콘셉트는 `열광(熱光)`이다. `열광`은 불빛축제의 화려함과 열정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포스코 용광로의 뜨거운 `열`과 포항시의 밝은 `빛`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국제불꽃경연대회에서는 폴란드, 중국, 이탈리아 3개국이 무려 8만50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3개 팀의 경연순서는 불빛축제가 열리기 전 제비뽑기로 결정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세계 바디페인팅 축제 사진 더보기☞콜롬비아 토마토 축제 사진 더보기☞모래 축제 사진 더보기☞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숨쉬는 갯벌, 아름다운 추억' 21일 영광갯벌축제☞국토 정중앙 양구배꼽축제 27일 개막☞축제의 한류바람 `보령머드축제` 개최☞서울시내 곳곳서 7월 공연-축제 '시민 초대'☞태안 연꽃축제 28일 개최
2012.07.12 I 박지혜 기자
  •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 27일부터 국가축제로 개최
  • 【포항=뉴시스】 ‘Light now! 이제는 빛이다.’경북 포항시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10일간 형산강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축제기간 10일간 매일 오후 9시 불꽃을 연출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시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슬로건을 ‘이제는 빛이다(Light Now!)’로 정했다.이는 Right now와 Light(빛)를 합친 조어로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주체로 참여해 스스로 불빛이 되는 축제를 구현하자는 뜻을 담은 것이다.이에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됐다.대표적 참여형 프로그램은 오는 8월2일(음력 6월15일) 보름날 달빛아래에서 펼쳐지는 ‘포항 월월이청청’으로 지역 문화단체의 시범에 이어 현장에서 수천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동해안지역 대표적 여성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을 대규모로 연출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지역 대학생 동아리간의 경쟁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일만 대학열전’을 비롯 낮시간 대 프로그램인 ‘공개수배! 빛을 잡아라’, ‘두껍아 두껍아’와 축제 마지막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한데 어울려 신명난 춤판을 벌이는 ‘달빛 대동한마당’도 마련된다.축제위원회는 28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불꽃경연대회를 비롯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9시에 불꽃쇼를 연출해 포항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평가기준에 따라 연예인초청과 의례적인 의전행사를 크게 줄이고 일관성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고 불빛퍼레이드에 각 읍·면·동과 문화가족 등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포항거주 외국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이정옥 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2년 연속 국가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슬로건에 걸맞게 ‘우리가 모두 빛’이 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지역 전통문화를 세계인들 마음속에 심어주고 머무는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축제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2.07.05 I 뉴시스 기자
기네스북 오른 세계 최대 규모 `동성애자 퍼레이드` 개최
  • 기네스북 오른 세계 최대 규모 `동성애자 퍼레이드` 개최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열렸다. 지난 10일(현지시각) AP 등 현지 언론은 상파울루 아베니다 파울리스타에서 `파라다 게이(Parada Gay)` 퍼레이드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 브라질 상파울루·AP=뉴시스이날 낮 12시 상파울루미술관 앞에서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수십대의 차량과 300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4km 정도의 거리를 행진했다. 올해로 16번째인 `파라다 게이`는 1997년 6월 처음으로 시작돼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행사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으며, 브라질 카니발 축제와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F1에 뒤지지 않는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nbsp;지난해 파라다 게이 관련 관광객은 64만8000명이었고, 이들이 소비한 돈은 2억600만헤알(약 1190억원)로 확인됐다. 올해 행사에는 상파울루 시장 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이 참석해 화제가 됐고, 국영에너지기업과 국영은행 등이 행사에 재정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브라질에서는 여러 기업이 `동성애`를 새로운 비즈니스 대상으로 삼으면서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텔, 여행, 보험 등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nbsp;▶ 관련포토갤러리 ◀☞게이 퍼레이드 사진 보기&nbsp;▶ 관련기사 ◀☞동성애자 룸메이트 자살로 몰고간 男, 징역이 고작..☞"성추행 당했다" 동성애자 협박한 `꽃뱀` 일당 결국 구속☞동성애자 결혼 여행 등 `퀴어 비즈니스`☞[와글와글 클릭] "동성애자도 군대 가고 싶습니다"..."당신의 생각은?"
2012.06.11 I 박지혜 기자
도시가 붉은색으로 물들다..`2012 서울토마토축제` 개최
  • 도시가 붉은색으로 물들다..`2012 서울토마토축제` 개최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농협과 전국 110여 개의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사)한국토마토대표조직은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2012 서울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nbsp;&nbsp;▲ `2012 서울토마토축제` [서울=뉴시스]이번 축제에는 개막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토마토 품종 및 상품전시회, 신품종 토마토 전시, 토마토 경매, 토마토 기네스북 도전,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 이벤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2 서울토마토축제` 사진 더보기또 지역별 주산지 농업인들이 직접 가지고 올라온 싱싱한 우리 토마토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택배로 구입할 수 있다. 최계조 한국토마토대표조직 회장은 "FTA 타결 등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낙심만 하고 있을 수 없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우리 토마토를 홍보하기 위해 산지가 아닌 도시에서 축제를 열게 됐다"라며 "이번 축제는 20~30대 젊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토마토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 성분이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nbsp;▶ 관련포토갤러리 ◀☞`2012 서울토마토축제` 사진 더보기☞패션 리우 `블루맨 썸머 컬렉션` 사진 더보기☞노라 노의 `라비앙로즈 전` 사진 더보기☞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사진 더보기☞`2012 웨딩 갈라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태티서-울랄라세션, 대학축제 점령[TV]☞수원 팔달문 시장거리 축제 25∼27일 열려☞남산 국제 문화축제 10월 개막☞[기자수첩]여수엑스포는 축제다☞음성품바축제는 '봉사축제'
2012.05.23 I 우원애 기자
`사자, 호랑이 다 모였다`..`어벤져스` 기초지식
  • `사자, 호랑이 다 모였다`..`어벤져스` 기초지식
  • ▲ `어벤져스`의 슈퍼히어로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센 놈들이 연합해 `어벤져스`로 돌아온다.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의 판타지물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작품.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토르`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까지. 각각의 영화에서 활약한&nbsp;영웅들을 영화 한 편으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 쏟아지는 관심은 폭발적이다. `어벤져스`의 실체는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의 히든 영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관객들은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S.H.I.E.L.D)의 국장, 애꾸 눈 닉 퓨리의 등장에 환호했다. 닉 퓨리 역할을 맡은 사무엘 L.잭슨은 이후 마블의 모든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하며 `어벤져스`와 다른 영화를 연결하는 중심 고리 역할을 했다. `어벤져스`는 닉 퓨리가 여전히 영화의 주축이 되는 가운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등 마블 히어로의 더욱 막강해진 활약을 그린다. 헐크 역할을 맡은 배우만 기존 에드워드 노튼에서 마크 러팔로로 바뀌었다. 연출은 `퍼스트 어벤져`에 각본가로 참여했던 조스 웨던이 맡았다. 영화는 홀로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적의 등장에 아이언맨, 헐크, 토크, 캡틴 아메리카 등이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벤져스`의 핵심 키워드는 `대통합`이다. 그런 만큼 영화 관람 전 등장 히어로들의 이해는 필수다. 오는 26일 영화 개봉에 앞서 마블 코믹스 영웅들의 면면을 다시 살펴봤다. &nbsp;◇ 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름은 토니 스타크.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상속자이자 전 CEO로 발명의 천재다. CEO 시절, 게릴라군에게 납치를 당하고 철갑 수트를 제작해 탈출하며 아이언맨으로 거듭났다. 그 후로 살상을 위한 무기 개발을 멈추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던 아이언맨은 쉴드의 국장 닉 퓨리로부터 `어벤져스`의 멤버가 될 것을 제안받게 된다. 팀플레이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대재앙의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어벤져스` 작전에 합류한다. 무기는 최첨단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하이테크 수트. 천재에 억만장자, 박애주의자지만 플레이보이 기질이 다분하다. 잘난 척, 있는 척은 기본. 자기애가 강하고 다혈질이며 괴팍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위트를 잃지 않는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신임 CEO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와 열애 중이다.&nbsp;◇ 토르 / 크리스 헴스워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 신의 신분을 지닌 슈퍼히어로다. 성격은 제멋대로지만 선택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절대무기인 망치 묠 니르만 손에 쥐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신들 간에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세계에서 쫓겨나 지구로 추방당한 토르는 자신의 절대 능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신과 인간 모두를 위협하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닉 퓨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 캡틴 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선발되며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갖추게 된 스티브 로저스는 뛰어난 리더쉽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대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북극의 툰드라 지역에 갇히게 되고, 몇십 년이 지난 뒤 낯선 현대의 세계에서 깨어난다.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닉 퓨리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도움을 청하고, 제안을 받아들인 캡틴 아메리카는 특유의 강한 사명감으로 어벤져스를 이끈다. 별 문양이 그려진 초강력 비브라늄 방패가 그를 상징하는 무기다.&nbsp;&nbsp;◇ 헐크 / 마크 러팔로 평범한 과학자지만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한다. 헐크의 무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순간의 괴력. 자신의 능력을 악용하려는 정부의 추격을 피해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적들의 등장에 지구가 위협받고 그의 과학적인 전문성과 가공할만한 힘을 알고 있는 닉 퓨리는 헐크에게 어벤져스 멤버가 될 것을 제안한다. ▲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S.H.I.E.L.D)의 국장 닉 퓨리와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요원.(사진 왼쪽부터)◇ 닉 퓨리 / 사무엘 L. 잭슨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모습이 인상적인 쉴드의 전설적인 총 책임자. 예상치 못한 적들의 등장에 지구가 위험에 빠지게 되자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히어로들을 모두 불러모아 어벤져스를 결정하고, 어벤져스와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 블랙 위도우 / 스칼렛 요한슨 닉 퓨리가 국장으로 있는 쉴드의 요원. `검은 독거미`란 뜻이 있는 블랙 위도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미모를 자랑한다. 고도로 숙련된 무술 실력과 함께 특별히 고안한 맞춤형 무기까지 장착한 블랙 위도우는 세계 최고의 스파이이자 전문 암살자. 닉 퓨리의 지시에 따라 슈퍼 히어로들을 찾아 나서며 어벤져스의 일원으로서 거대한 위협에 맞선다. ◇ 호크 아이 / 제레미 러너 쉴드에서 가장 지적인 요원. `호크 아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활동하며 최고의 명사수로 인정받고 있다. 구부러진 활을 무기로 장착한 호크 아이는 곡예에 가까운 무술 실력과 뛰어난 반사신경,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정확히 상대를 겨냥할 수 있는 최고의 궁술 실력을 자랑한다. 능력을 인정받아 어벤져스의 일원이 된 호크 아이는 자신의 특별한 전투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운다.▶ 관련기사 ◀☞"아이언맨과 헐크가 싸우면?"..마블 히어로 파워서열☞`아이언맨`부터 `배트맨`까지..반갑다! `맨`들의 귀환☞`토르` 8일 만에 100만..`마블 전략 통했다`☞이제는 신(神)이다..베일 벗은 `토르`, 역시 마블!&nbsp;
2012.04.19 I 최은영 기자
"디아블로3 잡아라" 대형마트 한판 승부
  • "디아블로3 잡아라" 대형마트 한판 승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최근 주요 생필품의 가격 할인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마트업계가 다음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유명 게임 `디아블로3`로 새롭게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게임이 대형마트업계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 출시된 이후 약 2년 만의 일이다. 롯데·이마트 등 물량확보 나서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디아블로3의 예상 판매일을 다음달 15일로 정하고 물량 확보 등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홈플러스는 알려진 것과 달리 현재 판매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주문을 받게 되면 곧바로 판매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리자드의 또 다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를 대형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했던 롯데마트는 이 상품 판매에 가장 적극적이다. 롯데마트는 전국 95개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을 활용해 디아블로3를 판매할 계획이다.&nbsp;&nbsp;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는 영화 `트랜스포머3` 개봉 때처럼 디아블로3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국 142개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인 이마트몰에서 디아블로3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디아블로3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판매 일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매장에 사전 고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랫동안 디아블로3를 기다려온 마니아 고객들이 판매 당일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물량 확보를 위해 업체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nbsp;한정판 확보경쟁도 치열이들 대형마트는 다음달 15일 일반판과 동시에 판매되는 한정판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한정판은 일반판과 달리 판매수량을 정해 구매욕을 자극하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정판은 물량이 많지 않을 전망이어서 대형 점포 위주로 판매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nbsp;이처럼 대형마트들이 디아블로3 판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블록버스터급인데다 상품이 팔리면서 얻는 이익과 함께 이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층을 추가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9월18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출시 2주 동안 1만8000여개가 팔려나가 2010년 9월 당시 전자완구 매출&nbsp;가운데 `닌텐도 Wii(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2는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Wii보다 7배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첫 출시 이후&nbsp;두 달이 지나서야 대형마트에서 판매됐던 스타크래프트2와 달리 디아블로3는 전세계 동시 발매일인 다음달 15일에 맞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 상품 판매를 둘러싼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현중 롯데마트 게임 교육 완구 MD(상품기획자)는 "컴퓨터 (패키지) 게임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마니아층이 확보된 디아블로3가 출시되면 컴퓨터 (패키지) 게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아블로3] 미국의 게임업체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액션 모험성장게임(RPG). 게임 이용자는 전작의 20년 후를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새롭게 등장한 악마와 싸워 세계를 구해야 한다. 1996년 출시된 `디아블로`는 장기처럼 한 턴씩 주고받으면서&nbsp;진행했던&nbsp;기존의 모험성장게임과 달리 실시간 전투 방식이 관심을 끌었다. 2000년에 선보였던 `디아블로2`는 출시 2주 만에 100만장 이상 팔리면서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컴퓨터 게임`으로 같은 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2.04.10 I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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