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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후보가 28일 확정됐다.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 이정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소속 구단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이중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모두가 명단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가 됐다.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됐다. 단,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투수 부문은 최다 32명으로 10개 구단이 전부 후보를 배출했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상 KT 위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우(한화) 등이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수 부문은 이지영(키움), 유강남(LG), 장성우(KT),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최재훈(한화)까지 7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채은성(LG), 박병호(KT), 황대인(KIA), 오재일(삼성)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민우(NC), 김지찬(삼성), 안치홍(롯데), 강승호(두산), 정은원(한화)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 부문도 최정(SSG), 송성문(키움), 문보경(LG), 황재균(KT), 류지혁(KIA), 한동희(롯데), 허경민(두산) 등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성한(SSG), 김휘집(키움), 오지환(LG), 심우준(KT),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6명이 분류됐다.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추신수(SSG), 최형우(KIA), 이대호(롯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로 4명이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최종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김준완(이상 키움),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이상 LG),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손아섭(NC),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삼성), 전준우, DJ 피터스(이상 롯데), 정수빈, 김재환(이상 두산), 마이크 터크먼(한화) 등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RE:DAEHO’ 은퇴식에서 이대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변신한 SSG 김광현·최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SSG랜더스 선수들과 함께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 2층에서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랜더스벅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랜더스 김광현 선수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2022 정규시즌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 선수가 제안한 ‘선수단 일일 바리스타’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이 날 김광현, 최정, 한유섬, 박성한 등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총 16명의 선수들이 스타벅스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팬 320명에게 커피와 푸드를 제공했다. 또한, SSG랜더스 선수들은 스타벅스 명예 바리스타로 선정되어 스타벅스 앞치마를 선물로 받았다.스타벅스는 초청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및 사인 행사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랜더스벅 고객감사 선물 증정타임을 통해 랜더스벅 티셔츠, 스타벅스 파트너용 랜더스 유니폼, 스타벅스 텀블러, 무료음료쿠폰, 사인로고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한편, 스타벅스와 SSG랜더스는 이번 행사로 발생하는 행사 참가비와 당일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에서 발생한 매출 전액을 ‘유소년 야구발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SSG랜더스 오원석 선수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SSG랜더스 노경은 선수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SSG랜더스 선수들과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유소년 야구발전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지훈,고효준,오원석,오태곤,한유섬 선수SSG랜더스 선수들이 스타벅스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왼쪽부터 박종훈,김광현,최경모, 김민식 선수)SSG랜더스 최정 선수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하여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 SSG 우승기념 화끈 팬서비스…김광현 스벅 바리스타 변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SSG랜더스 선수들과 함께 2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 2층에서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랜더스벅 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랜더스벅 데이’는 지난 3월 31일 진행된 ‘2022 정규시즌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 선수가 제안한 ‘선수단 일일 바리스타’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당시 김광현 선수는 우승한다면 스타벅스 등에서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서빙하며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번 행사에는 김광현, 최정, 한유섬, 박성한 등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총 16명의 선수가 4인 1조로 50분씩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1일까지 SSG랜더스 홈페이지에서 ‘찐팬 인증 사연’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 날 참가하는 팬은 스타벅스 바리스타 복장의 선수단이 전달하는 스타벅스 음료와 푸드를 제공받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및 사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각 타임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랜더스벅 고객감사선물 증정타임이 진행되며 랜더스벅 티셔츠, 스타벅스 파트너용 랜더스 유니폼, 스타벅스 텀블러, 무료음료쿠폰, 사인로고볼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SSG와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로 발생하는 행사 참가비와 당일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에서 발생한 매출 전액을 ‘유소년 야구발전 장학기금’으로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 "2천만원대 카라반 쏜다"…신세계, 랜더스 우승 기념 전사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창단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10일부터 내주 중 ‘팬 감사제(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 SSG 이름을 달고 한 최초 우승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할인폭부터 상품 구성까지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이마트24가 경품으로 증정하는 2000만원대 ‘랜더스 카라반’(사진=이마트24)SSG 랜더스의 메인 스폰서인 SSG닷컴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통합 우승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야구단 우승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긴 고객 중 2022명을 추첨해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22 시즌 홈 어센틱 유니폼과 야구공’, 다회용 보랭가방에 각종 먹거리를 채운 ‘알비백 응원푸드팩’, 최대 5만원의 ‘SSG머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다이나핏, 스노우피크 등 인기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이나핏 SSG 랜더스 배팅 장갑(4만2000원), SSG 랜더스 벤치다운(43만9000원),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자켓(14만3640원) 등이다.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13일까지 공식 SNS 계정과 모바일 앱에 우승 축하 댓글을 작성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 패키지, 아디르 순금 5돈, SSG 랜더스 야구점퍼, SSG 랜더스 유니폼·모자 패키지, 푸빌라XSSG 랜더스 인형 등을 증정한다.또 전 점포에서 모바일 앱 쿠폰 소지 고객이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패션·잡화 단일 브랜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10% 사은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이 밖에 신세계 제휴카드로 식당가에서 당일 2만원, 식품관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편의점 이마트24는 11일부터 17일까지 야구관련 먹거리 상품 8종을 이마트24 앱 통합 바코드로 스캔한 후 결제 시 2000만원대 캠핑용 ‘랜더스 카라반’(1대) 경품 이벤트 응모 자격을 준다. 랜더스 카라반은 전기레인지, 싱크대, 전면고정침대, 침대매트, 벽걸이 냉방, 무시동 히터 등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옵션에 따라 냉장고, 온돌바닥난방, 어닝(차양막) 등이 추가된다.같은 기간 투수 김광현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김광현 KK도시락’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100원에 판매한다. 또 야구장도시락, 야구방망이김밥, 롱소시지핫도그 등 야구장 인기 먹거리 5종을 BC페이북으로 결제 시 50% 추가 할인해 준다.패션몰 W컨셉은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룰렛 이벤트를 열고 100만 포인트와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10일 하루 동안 ‘프론트로우’ 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의 ‘리퀴드 크림 앰플’ 본품을 증정한다.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역사적인 첫 우승을 기념하고 고객과 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2 KBO시상식 엠블럼. (사진=KBO 제공)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 KBO 정규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은 지난달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MVP와 신인왕을 각각 1명씩 기표했다. 현장 부재자 및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봉인된 투표함은 열흘 뒤인 26일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열었다.올 시즌부터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등이다.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다이노스),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이글스)까지 총 12명이 선정됐다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한편,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1인 2매)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상식 당일 12시부터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질서 유지와 팬 안전을 위해 입장권 신청 완료 시 입장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오후 1시 20분부터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 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AI 로봇수술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심봉석, 윤하나, 김광현, 김명, 안현규 교수팀)이 도입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을 지난 10월 2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수술 장비로, 이를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미국 식약청(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사용승인을 획득한 안전한 치료방법이다.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사전에 계획된 수술 안내 지도에 따라, 정밀하게 고속의 수압(워터젯)을 사출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한다. 기존 열을 사용하는 수술 방법들과는 달리, 절제 주변조직의 열손상 없어, 수술의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또한,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된 수술 방법으로, 전립선의 해부학적 형태 및 크기에 따른 수술 시간, 난이도 및 수술결과 등의 편차를 최소화한다.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방광경내시경과 초음파 유도 영상을 동시에 결합해 수술자가 실시간 다차원으로 전체 전립선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각 환자의 고유한 크기, 모양의 전립선의 해부학 구조에 맞게, 사전에 절제범위를 정밀하게 계획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법이다.기존 수술들은 방광내시경만 사용해 수술 시야가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두 가지 이미징을 결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다차원의 완벽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제거할 전립선의 수술 안내 지도를 생성해, 발기부전, 요실금 및 역행성 사정 등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과 연관된 조직의 절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주임교수는 “선진국에서 이미 전립선비대증의 꿈의 치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최고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최신 치료방법들을 공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수술을 집도한 김명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들보다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및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수술적 치료를 고민하던 젊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 "내년에도 헹가래 받고 싶다"…2년만에 이룬 '용진이형' 꿈(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이지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프로야구단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도 승리하면서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뤘다. ‘야구에 진심’을 보였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우승을 발판으로 ‘유통 명가’에서 ‘야구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SSG 랜더스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규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KBO 최초의 대업을 이뤘던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이래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구단주인 정 부회장은 이날도 랜더스필드를 찾아 선수단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세리머니에서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팬들의 성원 등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이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헹가래를 받는 사진을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적었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통합우승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입점한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전력 구성만 331억원…‘물심양면’ 통 큰 지원SSG의 우승은 정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팀 간판을 SSG로 바꿨다.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다. ‘SK도 손을 떼는 마당에 돈 먹는 하마를 왜 인수하느냐’는 시선이 그룹 안팎으로 팽배했다. 국내 프로야구단은 이번 SSG의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서울(키움) 히어로즈’처럼 네이밍 스폰서를 받아 구단비를 충당하는 곳을 제외하고 모두 모회사의 지원을 받는다.인수 후 정 부회장의 광폭 행보가 시작됐다. 창단 첫해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에 영입하며 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당장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작년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막차티켓 경쟁을 했으나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진입에 실패했다.구단 인수 2년 차부터는 지원은 더욱 확대됐다. 비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는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전년과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정 부회장의 야구에 대한 관심도 지속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관심사는 첫째도 야구, 둘째도 야구라고 할 정도로 구단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의 상당부분도 야구장을 방문하거나 랜더스와 관련한 내용이다.팀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인수 직후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선수단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하는 데 총 40억 원을 들였다. 원정 시 저연차 선수들이 ‘2인 1실’로 숙소를 사용하는 타 팀과는 달리 SSG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1인 1실’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SSG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치들도 이런 변화에서 비롯된 경기력 향상 효과를 긍정하고 있다. 모두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다. 더 바랄 게 없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야구로 ‘신세계 유통 브랜드 유니버스 확장’랜더스는 이러한 막대한 투자에도 효율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랜더스를 운영하는 신세계야구단은 운영 첫 해인 작년 매출액 39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관중 입장 제한으로 매출액은 예년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기 진행비용 등을 줄이면서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랜더스의 우승은 신세계그룹에도 또 다른 전기가 될 전망이다. 홈구장인 랜더스 필드에는 노브랜드버거와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올해 홈 구장 입장객이 100만명에 이르면서 두 매장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랜더스의 성공을 통해 신세계그룹이 기대하는 것은 소위 ‘신세계 유니버스’의 확장이다.그룹 관계자는 “유통업은 결국 고객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랜더스는 결국 많은 고객들을 신세계 유니버스로 유입시키는 마중물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야구단을 통해 현재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잠재고객이 신세계·이마트·스타벅스·SSG 등 다양한 브랜드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인천 ‘청라 돔 야구장’은 야구단을 중심으로 한 ‘신세계 유니버스’의 확장의 결정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 일대에 16만5000㎡(약 5만평)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6층, 2만석 규모로 랜더스의 홈 청라돔도 짓는다. 각종 상업시설과 쇼핑몰을 입점해 스포츠와 유통사업을 아우르는 수도권 서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 8일 SSG 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눈밑에 종이 꽃을 붙이고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년 만에 통합우승 '쓱'…정용진 구단주가 만든 왕조의 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KBO리그 새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정용진 SSG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 지원이 밑바탕이 된 결과물이다.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SSG 김강민(가운데 왼쪽)과 정용진 구단주를 비롯한 선수단이 챔피언 깃발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규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KBO 최초의 대업을 이뤘던 SSG는 이로써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이래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KS 홈 경기에 모두 출석했던 정 구단주는 이날도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세리머니에서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팬들의 성원 등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이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단에 헹가래를 받는 사진을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적었다.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정용진 구단주와 한유섬 주장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SSG 랜더스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시즌 내내 1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사진=연합뉴스)◇전력 구성만 331억원…‘물심양면’ 통 큰 지원SSG의 완벽한 우승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팀 간판을 SSG로 바꿨다. 이후 정 구단주의 광폭 행보는 시작됐다. 창단 첫해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에 영입하며 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당장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막차티켓 경쟁을 했으나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진입에 실패했다.그러나 2년 차 지원은 오히려 과감해졌다. 비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는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 팀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인수 직후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선수단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하는 데 총 40억 원을 들였다. 원정 시 저연차 선수들이 ‘2인 1실’로 숙소를 사용하는 타 팀과는 달리 SSG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1인 1실’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SSG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도 이런 변화에서 비롯된 경기력 향상 효과를 긍정하고 있다. 모두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다. 더 바랄 게 없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SSG 더그아웃을 찾아 이날 생일을 맞은 김원형 감독과 인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장에 힘 싣는다”…‘신의 한 수’ 사령탑 재계약 결단SSG와의 계약 마지막 해였던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은 KS가 한창일 때 공식화됐다. 정 구단주는 지난 7일 5차전을 앞두고 방문한 인천 홈에서 이를 최종 재가했다. 계약 조건도 정해지지 않은 이례적인 결단이었다. 류선규 SSG 단장은 “최근 우승을 못하면 감독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야구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는 우리 선수단에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했고, 현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SSG 우세조차 점치지 못할 시점이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4차전 유리한 대진 속 키움 임시 선발에 압도돼 3-6 패배를 당한 만큼,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었다. 구단주의 신임을 받은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은 우승만을 바라보며 기세를 올렸다. 막판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5차전부터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이 마무리한 6차전까지 2연승을 내달리며 단숨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내려온 정 구단주는 벌겋게 상기된 채 연신 눈물을 훔쳤고, 선수들은 스스럼없이 그에게 포옹을 청했다. 홈 구장을 가득 메운 2만2500명의 만원 관중은 ‘정용진’을 연호했다.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SSG 선수들이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왕조 건설의 초석을 다진 정 구단주의 시선은 벌써 2023년으로 향한다. 정 구단주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한 팬이 포수 영입을 요청하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기다려보세요”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각 팀 주전 포수들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정 구단주가 직접 대형 선수 영입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치면서 SSG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 SSG랜더스, 한국시리즈 V5 달성...가장 완벽한 우승 이뤘다
-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SSG랜더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6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SSG 김성현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7회초 SSG 투수 폰트가 키움 이용규의 파울 볼을 잡아낸 동료 박성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2022년 프로야구의 진정한 최강팀으로 우뚝 서면서 ‘V5’를 달성했다.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키움히어로즈를 4-3으로 제압했다.앞서 2차전, 3차전, 5차전에서 승리한 SSG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키움을 누르고 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5번째 KS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2위 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KS까지 승리한 2018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번은 정규시즌과 KS를 모두 휩쓴 통합우승이다.아울러 SSG는 지난해 SK와이번스에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2년 만에 프로야구 최정상에 우뚝 섰다, SSG는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최종이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했다. 이어 KS까지 제패하는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반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거쳐 KS까지 오른 키움은 6차전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끝내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키움은 준PO, PO, KS까지 가을야구를 15경기나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 외국인투수 간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6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번타자 임지열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폰트의 2구째 145km짜리 바깥쪽 직구를 정교하게 밀어쳐 홈런으로 연결했다.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SSG는 1사 후 추신수, 최지훈의 연속안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타자 최정이 삼진을 당해 2사 2, 3루가 된 가운데 한유섬이 친 타구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그런데 키움 1루수 전병우가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송구한 것이 빗나가면서 실책이 기록됐다. 그 사이 3루와 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키움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의 이번 KS 첫 솔로홈런을 터뜨려 다시 3-2로 달아났다. 그러자 SSG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상대 실책과 패스트볼, 볼넷, 희생번트 등을 묶어 마련한 1사 2,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4-3 재역전에 성공했다.선발 폰트가 7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SSG는 이어 김택형, 박종훈을 구원투수로 올려 뒷문을 틀어막았다.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에이스 김광현까지 올라왔다.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선 김광현은 김태진과 이지영을 잇따라 잡아내고 KS 우승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