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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성공모델' 다시 통할 것인가
  • [총선돋보기] '노무현 성공모델' 다시 통할 것인가
  • (사진=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야권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왜 분열하고 있을까요. 여권의 비판대로 단순히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한 위장이혼 전략일까요? 어떻게 보면 차기대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키워드는 바로 ‘노무현’입니다. 핵심은 ‘과거 노무현의 성공모델이 차기 대선에서 다시 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차기 대선에서 ‘문재인’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찬반 여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이하 정치인 직함 생략). ◇‘97년 대선’ 과연 DJP연대가 정권교체 기적 만들었나?과거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김대중(DJ)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유시민의 저서 중 97년 대선 전에 나온 ‘게임의 법칙’이 있습니다. 유시민이 마흔이 되기 전에 독일 유학 중 쓴 책입니다. 결론은 ‘DJ로는 대선승리가 어렵고 제3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DJ는 온갖 고초에도 97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의 기적을 달성합니다. 대선승리의 원동력은 공식적으로 DJP(김대중+김종필) 연대였습니다. 실제 득표결과를 보면 대선 승패를 가른 것은 여권 분열이었습니다. 김대중(40.27%, 1032만6275표), 이회창(38.74%, 993만5718표). 두 사람의 표 차이는 39만여표에 불과합니다. 반면 이인제가 받은 표는 승자 김대중의 절반인 500만표(19.20%, 492만5000여표)에 육박합니다. 다시 말해 이인제의 독자출마가 없었다면 DJ의 당선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IMF 외환위기라는 여권의 메가톤급 악재에도 DJ가 힘겹게 승리했다는 점에서 97년 대선승패를 가른 것은 이인제 변수였습니다. 2002년 대선으로 가보죠. 노무현은 어떻게 승리했을까요. DJ집권 기간 내내 이회창 대세론이 막강했는데도 말이죠. 노무현(48.91%, 1201만4277표)과 이회창(46.58%, 1144만3297표)의 격차는 겨우 57만980표입니다. 97년 대선과 크게 차이가 없는 박빙 승리입니다. 97년 대선과 비교할 때 이회창은 150만표 정도를, 노무현은 168만표를 각각 더 얻었습니다. (사진=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2002년 대선은 여야 일대일 구도라는 점에서 노무현의 당선이 쉽지 않았습니다. DJ정권 말기 레임덕에다 독자출마한 진보진영의 권영길이 97년 대선(30만표)보다 세 배 많은 96만표 가량을 얻습니다. 결국 영남표의 분열에서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 출신의 노무현은 영남지역에서 DJ보다 높은 득표력을 보였습니다. 또 대선 전날 단일화가 깨지기는 했지만 정몽준과의 단일화도 주요 변수였습니다. 결국 97년과 2002년 대선을 거치면서 야권은 하나의 결론에 이릅니다. 호남의 대동단결, 수도권 선전, 영남표 분열이라는 3박자가 갖춰질 경우 야권의 대선승리가 가능하다는 방정식입니다. 실제 DJ의 경우 97년 대선에서 서울·경기·인천에서 모두 승리했고 광주·전남북에서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분당·탄핵’ 사과없는 어정쩡한 봉합이 갈등 증폭두 번의 대선승리 이후 야권은 예기지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2003년 참여정부 첫해 새천년민주당이 분당되고 열린우리당이 창당됩니다. 2004년 17대 총선 직전에는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가 일어납니다. 돌이켜보면 야권 지지자의 입장에서 보면 있을 수 없는 사건들이었습니다. 민주당 분당은 ‘대통령을 만들어준 게 누구인데 배은망덕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탄핵사태 역시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탄핵’이라는 분노를 낳았습니다. 17대 총선에서 과반을 달성했던 열린우리당은 이후 재보선에서 연전연패하며 몰락의 길을 걷습니다. 탄핵을 주도했던 옛민주당 세력도 이전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군소야당의 길을 걸었습니다. 야권은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특히 분당과 탄핵의 앙금에 이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논의까지 불거지면서 증오와 대립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대오각성한 야권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통합을 선택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 야권분열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 분당과 탄핵 사태에 대해 이를 주도했던 세력들이 공식 석상에서 분명한 사과를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통합민주신당이 만들어졌지만 결과는 실패. 대선 본선에서 이명박(48.67%, 1149만2389표) vs 정동영(26.14%, 617만4681표)의 표차는 무려 531만여표에 해당합니다. 한마디로 참패입니다. 특히 보수성향의 무소속 이회창이 355만9963표(15.07%)를 얻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차는 더 커집니다. 보수의 득표율은 무려 63.74%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정동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절반 이하의 스코어로 참패한 것은 물론 호남에서도 8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DJ처럼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역기반을 갖추지 못한 호남후보의 경우 대선 본선 경쟁력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사진=문재인 홈페이지)◇문재인은 2012년 대선에서 왜 패배했나?2007년 대선에서 참패한 야권은 201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의 기적을 염원하며 문재인을 내세웁니다. 박근혜(51.55%, 1577만3128표) vs 문재인(48.02%, 1469만2632표). 결과적으로 패배입니다. 격차는 108만여표에 이릅니다.대선패배는 야권에 많은 숙제를 안깁니다.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였다는 판단이 많았기 때문이죠. 실제 역대 대선과 달리 야당을 괴롭히던 진보정당마저 출마를 표기하고 완벽한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투표율도 75.8%로 예상보다 상당히 높았습니다. 또 영남에서 야권 득표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박근혜의 승리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가 불완전했다. 친노 후보의 확장성의 한계다. 다양한 분석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이견이 분분합니다. 대선 득표율을 따져보죠. 앞서 밝힌 대로 야권후보의 대선승리는 호남단결, 수도권 승리, 영남표 분열이라는 3박자를 갖춰야 합니다. 문재인은 호남에서 90% 안팎의 득표(광주 91.97%, 전남 89.28% 전북 86.25%)를 기록합니다. 부산·경남·울산 등 이른바 PK지역에서는 4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합니다. 노무현 당선 때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패배합니다. 서울(박근혜 48.18% vs 문재인 51.42%)은 이겼지만 인천(박근혜 51.58% vs 문재인 48.04%)과 경기(박근혜 50.43% 문재인 49.19%)에서 졌습니다. 문재인과 달리 노무현과 DJ는 모두 수도권에서 승리했습니다. 진보정당 후보였던 권영길이 출마하면서 야권표가 분산되는 악조건도 뛰어넘었습니다. 2002년 대선의 경우 서울(이회창 44.95% vs 노무현 51.30%) 인천(이회창 44.56% vs 노무현 49.82%) 경기(이회창 44.18% vs 노무현 50.65%). 97년 대선의 경우 서울(이회창 40.89% vs 김대중 44.87%) 인천(이회창 36.40% vs 김대중 38.51%) 경기(이회창 35.54% vs 김대중 39.28%).◇문재인 다시 한 번 더 vs 다른 대안도 있다자 이제 결론입니다. 차기 대선을 바라보는 야권의 선택지는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좀 이르기는 하지만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빅3 이외에도 손학규, 안희정, 김부겸 등 여러 명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손학규, 안희정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영남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호남 기반의 야권이 영남 출신의 차기후보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영호남의 정치지형 자체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입니다. 19대 총선 기준으로 지역구 숫자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부산 18석, 대구 12석, 울산 6석, 경남 16석 경북 15석 등 영남은 무려 66석이지만 호남은 절반에 못미치는 30석(광주 8석, 전남 11석 전북 11석)입니다. 과연 누가 나서야 할까요. 크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노무현의 성공모델에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에 반대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4.13 총선 성적표와 이후 전개될 합종연횡의 과정에서 야권 지지자들이 누구를 선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답은 아래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친노의 상징인 문재인이 다시 한 번 도전해야 한다.-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양보했던 안철수가 정답이다.-수도권의 비중을 고려할 때 박원순이 나서야 한다.-친노와 충청의 지지를 담보할 수 있는 안희정이다.-정치재개를 모색 중인 중도개혁 이미지의 손학규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뛰고 있는 김부겸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 [총선돋보기] 이정현·김부겸은 무조건 박수받아야 한다☞ [총선돋보기] 야당 당명 총선 이후 또 바뀐다 전해라
2016.01.30 I 김성곤 기자
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에 '불요불굴(不撓不屈)' 정신 강조
  • 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에 '불요불굴(不撓不屈)' 정신 강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굽히지 않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신임 임원 11명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요즘 장기 불황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명확한 비전과 좌표를 설정해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임원의 역할”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들은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기고야 말겠다는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이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JAL) 회장 저서 ‘불타는 투혼’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승진 축하와 함께 이 책을 선물했다.‘불타는 투혼’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파산의 위기에 빠졌던 일본항공이 다시 부활하는 과정 속에서 이나모리 회장이 경험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지침서다. 이나모리 회장은 이 책에서 경기 침체와 불황의 상황일수록 기업인들의 ‘투혼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최근 업계 안팎으로 기술, 환경, 조직 등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기존 임원보다도 신임 임원들이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하는 데도 유리하다”며 “그룹의 비전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조직분위기를 추스르는 한편 쇄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LS그룹 신임 임원들은 지난해 12월 1차 연수에 이어 오는 4월에 있을 2차 연수를 통해 임원이 갖춰야 할 역량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대화의 시간을 가져 왔다.구자열(오른쪽) LS그룹 회장이 25일 LS전선 신임 임원인 김종필 이사(품질부문장)에게 책 ‘불타는 투혼’을 건네고 있다. LS그룹 제공.▶ 관련기사 ◀☞구자열 LS회장, 신입사원과 함께 책장 만들어 소외이웃에 전달
2016.01.26 I 성문재 기자
‘테마’에 흔들리는 투심… 남북·구제역·정치 관련株 ‘들썩’
  • ‘테마’에 흔들리는 투심… 남북·구제역·정치 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불안정한 장세에서 이슈에 흔들리는 투자자 마음은 바람 앞의 갈대와도 같은 듯하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과 구제역 확진, 안철수 신당 창당 등 이슈에 따른 테마주의 열풍이 몰아쳤다. 실적·외형성장 없이 급등한 테마주 주가는 내릴 때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일바이오(052670) 주가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닭·돼지·소의 기능성 사료첨가제와 치료용 주사제 등을 만드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다. 전날 전북 김제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탓이다. 제일바이오뿐 아니라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 등을 만드는 파루(043200)도 29.82%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물용 영양제나 항생 항균제 등 동물약품을 수입·제조하는 이-글 벳(044960) 역시 같은 날 22.37% 급등했고 대성미생물(036480), 중앙백신(072020), 대한뉴팜(054670) 등 일명 구제역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발생하며 이들 종목은 모조리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글 벳이 15.37% 떨어진 것을 비롯해 파루와 제일바이오가 각각 12.34%, 11.06% 내렸다. 하지만 14일 고창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 사례가 발견되며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자 또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등 한 주간 급등락을 오고 갔다.전주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경협주와 방위산업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6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 때문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르기 시작한 방위산업주들은 같은 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로 마감했다. 방산 관련 전자전시스템 등을 제조·판매하는 빅텍(065450)이 이날 25.80% 뛰었고 방산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스페코(013810)도 16.46% 올랐다.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LIG넥스원(079550)과 포메탈(119500) 등 다른 방산업체들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틀 후인 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긴장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한차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반면 대표 남북 경협주인 현대상선(011200)은 6일 5%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남북 관계 경색 우려에 내리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049630)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14% 이상 내렸으며 로만손(026040), 신원(009270), 인디에프(014990) 등 개성공단에 사업장을 둔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적지 않게 빠져나갔다.한편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관심이 모이면서 유명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잠재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경우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구순 축하 서신을 보내는 등 정치권과의 꾸준한 교류가 부각돼 테마주도 관심 받고 있다. 일야(058450), 씨씨에스(066790) 등 반기문 테마주는 13~14일 강세를 나타냈다.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한상진 전 서울대 명예교수 부친이 2대 주주로 알려진 하이트론(019490)은 안철수 테마주에 편입되면서 1월 둘째주 96.75% 상승하기도 했다. 대동금속(020400)은 사외이사인 김태현 법무법인 준경 변호사가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에 계열사인 대동기어(008830)와 함께 11일과 13일 두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하이트론, 사흘째 급등세… ‘안철수 테마주’ 효과☞ [특징주]'반기문 테마주' 키스톤글로벌, 새누리당 영입설에 ↑☞ [특징주]안철수 테마주 연일 강세…‘신당 창당 선언’
2016.01.17 I 이명철 기자
 야당 당명 총선 이후 또 바뀐다 전해라
  • [총선돋보기] 야당 당명 총선 이후 또 바뀐다 전해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을 불과 80여일 앞두고 야권의 이합집산이 한창입니다. 아연실색할 일은 또 당명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야당의 당명은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현재 야당의 당명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으로 양분된 가운데 천정배신당, 박주선신당, 박준영신당, 민주당 등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이 민주당인지 더민주당인지 아니면 더민주인지 아리송합니다. 국민의당 역시 약칭이 국민당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은 ‘더민주’입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약칭 없이 ‘국민의당’을 사용합니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총선 막판으로 가면 ‘국민과더불어민주당’이 되지 않겠느냐고 비아냥거릴 정도입니다. ◇與野, 97년 대선 이전 선거 때마다 당명 변경선거를 앞두고 매번 당명을 바꾸는 게 마땅치 않습니다. 미국의 공화당이나 민주당, 영국의 노동당이나 보수당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지 당명이라는 포장지가 아닙니다. 1997년 대선 이전까지는 여야의 당명 변경은 시도 때도 없이 이뤄집니다. 1988년 13대 총선부터 살펴볼까요. 이른바 1노3김 구도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노태우 민정당 후보가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듬해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여야 거대 양당구도가 익숙하지만 그 당시에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신민주공화당 등 다당구도였습니다. 1992년 14대 총선은 여야 모두 당명이 바뀝니다. 1990년 이른바 3당 합당이 이뤄지면서 현 새누리당의 모태가 되는 민주자유당 이른바 ‘민자당’이 탄생합니다. 야권은 3당 합당에 반발한 이른바 꼬마 민주당과 DJ가 이끄는 평화민주당이 힘을 합치면서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4년 뒤 1996년 15대 총선에서도 또 당명이 바뀝니다. 여권이 찢어지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도한 신한국당과 김종필 전 총재가 주도한 자유민주연합으로 분리됐습니다. 야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에 복귀하면서 새정치국민회의로 이름을 바꿉니다. ◇97년 대선 분기점 與 당명 고수 vs 野 누더기 수준 변화 1997년 대선은 여야 당명 변화의 분기점이었습니다. 신한국당이 DJ 정계복귀에 반발한 민주당 세력을 통합해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여권은 당명을 교체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대선에서 승리한 새정치국민회의의 이후 당명 변화는 일일이 기억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복잡다단했습니다. 우선 대선에서 패한 한나라당은 이후 15년간 똑같은 이름을 고수했습니다. 차떼기 대선자금 후폭풍으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웠을 때는 물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여타로 17대 총선에서 사상 최악의 패배가 예상됐을 때에도 당명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MB정부 시절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 문제로 여권이 친이계와 친박계로 확 갈렸지만 분당과 당명 변경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4년 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뒤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97년 대선 이후 현 야권의 당명 변경사는 ‘안습’ 그 자체입니다. 너무 잦은 이합집산으로 누더기 수준입니다. ‘민주’라는 성에 새천년, 새정치, 통합이라는 이름이 끝없이 붙습니다. 2000년 16대 총선과 2002년 16대 대선에서 새천년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분열합니다. 특히 백년정당을 표방했던 열린우리당은 창당 4년도 되지 않아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바뀝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통합민주당,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또 민주당으로,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는 민주통합당,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또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을 사용했습니다. ◇4.13 총선 이후 야권의 당명은?4월 13일 이후 총선 결과가 나오면 여야의 당명은 또 어떤 변동이 있을까요? 물론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불허입니다.다만 제1야당의 지위를 놓고 다투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총선 성적표는 서로 엇비슷할 수도 있고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완전히 압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어느 쪽이든 과연 2017년 대선 때까지 현재 야권의 당명이 또 유지될 수 있을까요? 회의적입니다. 잦은 당명 변경에 유권자는 혼란스럽습니다.한 가지 확실한 것은 총선 이후 야권의 새로운 당명이 출현할 것 같고 ‘민주’라는 이름도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야권의 당명이 그냥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오래 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작지만 그게 한국정치의 발전인 것 같습니다. [표] 87년 이후 역대 선거별 주요 정당명●1987년 13대 대선 - 민주정의당 노태우, 통일민주당 김영삼, 평화민주당 김대중, 신민주공화당 김종필 ●1988년 13대 총선 -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신민주공화당●1992년 14대 총선 - 민주자유당, 민주당, 통일국민당 ●1992년 14대 대선 - 민주자유당 김영삼, 민주당 김대중, 통일국민당 정주영, 신정당 박찬종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 민주자유당, 민주당, 자유민주연합●1996년 15대 총선 - 신한국당, 새정치국민회의, 통합민주당, 자유민주연합 ●1997년 15대 대선 - 한나라당 이회창,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건설국민승리21 권영길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 한나라당, 새정치국민회의, 자유민주연합 ●2000년 16대 총선 -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민련 ●2002년 16대 대선 - 한나라당 이회창,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 민주노동당 권영길 ●2004년 17대 총선 -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민주노동당●2006년 제4회 지방선거 -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2007년 17대 대선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이회창 ●2008년 18대 총선 -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2012년 19대 총선 -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2012년 18대 대선 -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2016.01.16 I 김성곤 기자
한샘, 17일 CJ오쇼핑서 새해 첫 '원데이 특집전'
  • 한샘, 17일 CJ오쇼핑서 새해 첫 '원데이 특집전'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한샘(009240)은 오는 17일 CJ오쇼핑에서 새해 첫 ‘원데이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샘 부엌가구 ‘스타일 키친‘, 욕실 패키지 ‘하이바스 노블’, 리클라이너 소파 ‘퍼스티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한샘은 올해 3일과 10일 롯데홈쇼핑과 NS홈쇼핑에서 ‘원데이 특집전’을 각각 실시했다. 롯데홈쇼핑 붙박이장 주문금액은 평일 방송 대비 1.7배 높은 17억원을 달성했고, NS홈쇼핑 부엌 주문금액은 평일 방송 대비 2배 상승한 25억원으로 NS홈쇼핑 한샘부엌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CJ오쇼핑을 통해 총 주문금액 14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한샘 홈쇼핑 방송 최대 신기록을 세웠다. 부엌가구 ‘스타일 키친’은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오후 10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각 70분씩 방송된다. 후드, 쿡탑 등 기기는 물론 물론 행거레일 세트 등 부엌 액세서리까지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오후 7시 25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65분 동안 리클라이너 소파 ‘퍼스티지’가 방송된다. 욕실 패키지 ‘하이바스 노블’은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40분까지 70분동안 방송된다. 김종필 한샘 홈쇼핑부 이사는 “2월말까지 한샘 제품을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회당 1명씩 총 4명을 선정하고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전 ‘스메그 냉장고’를 경품으로 증정한다”며 “작년에 이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한샘ik 제품 구매 고객 대상 현관장 무료 행사☞한샘, 신학기 맞이 자녀방 가구 및 신제품 할인행사
2016.01.14 I 유근일 기자
  • JP 구순 생일 맞아…朴대통령, 자택에 축하난 보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7일 구순을 맞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하는 생일잔치를 열었다. 애초 김 전 총리는 가족과 일부 지인만 초대해 조촐하게 생일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약 90명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생일잔치에는 새누리당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정우택 의원,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 공주 당협위원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 나이가 90세인데 ‘구십이지 팔십구비’(九十而知 八十九非), 내 나이가 90세가 됐지만 지난 89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로 지난 격동의 세월을 표현했다.이어 김 전 총리는 “5·16 혁명 당시에는 국민 소득이 60∼70불밖에 안 됐지만 오늘날 우리의 한국은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오늘의 이 모든 성과는 몇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5천만 국민이 함께 똘똘 뭉쳐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총리의 서울 중구 자택으로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 또 황교안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난을 보내 김 전 총리의 생일을 축하했다.
  • 2016년 현대자동차그룹 정기임원인사 승진자 명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현대자동차그룹 2016년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이다. 총 25개사 368명이다.[현대자동차(005380) - 138명] △부사장 (5명)김승진(金承塡) 김헌수(金憲秀) 서보신(徐補信) 양진모(梁晉模) 왕수복(王秀福) △전무 (10명)김대원(金大源) 김언수(金彦洙) 김형정(金炯廷) 박동일(朴東日) 박두일(朴斗一)배형근(裵亨根) 이영택(李英?) 이종수(李宗洙) 임태원(林泰源) 탁영덕(卓榮德)△상무 (26명)강병욱(姜炳旭) 김동석(金東錫) 김상대(金相大) 김선섭(金善燮) 김천성(金天星)김철환(金喆煥) 김현중(金玄中) 류성원(柳盛元) 박병철(朴秉哲) 박채영(朴采榮)서석교(徐碩敎) 서정국(徐正國) 성인환(成寅煥) 손경수(孫景銖) 손동인(孫東仁)엄태신(嚴泰信) 오세환(吳世桓) 오일석(吳日錫) 유원하(柳源夏) 윤석현(尹晳鉉)이경재(李京載) 이규오(李圭午) 임승표(林承杓) 임재홍(林宰弘) 지태수(池泰壽)허정환(許晶煥) △이사 (46명)강순영(姜淳榮) 금우연(琴友淵) 김계수(金桂洙) 김기완(金奇完) 김대성(金大星)김대엽(金大燁) 김명규(金明圭) 김민수(金旻洙) 김봉수(金奉洙) 김익수(金益秀)김정철(金正喆) 김종윤(金鐘潤) 김흥수(金興洙) 류창승(柳昌昇) 맹하영(孟夏永)박동식(朴東植) 박진석(朴晋奭) 백승권(白承權) 백지홍(白智洪) 백철승(白哲承)송근수(宋謹秀) 안병주(安炳柱) 유근혁(柳根赫) 이강석(李康碩) 이기행(李基珩)이덕기(李德基) 이민호(李民虎) 이병훈(李秉勳) 이용희(李龍熙) 이재운(李載雲)이재철(李載澈) 이종훈(李宗訓) 이진주(李珍柱) 이호일(李鎬壹) 이희찬(李熙燦)임경택(林坰澤) 장덕상(張德相) 전범준(全範埈) 전제록(全濟錄) 정상빈(鄭相彬)정완덕(鄭完德) 정찬복(鄭燦福) 조임상(趙林相) 최규헌(崔圭憲) 추교웅(秋敎雄)홍석범(洪錫範) △이사대우 (47명)강기문(姜其文) 강점기(姜点基) 고기업(高基業) 권병칠(權炳七) 권순석(權純奭)김광익(金光翼) 김동섭(金東燮) 김상열(金相烈) 김세훈(金世勳) 김영국(金榮國)김윤주(金允柱) 김인태(金仁泰) 김제영(金濟永) 김태성(金泰成) 김형영(金亨永)박영식(朴英植) 배현주(裵?柱) 서경주(徐京周) 성백준(成百濬) 송기봉(宋基奉)송성호(宋成浩) 송재민(宋載敏) 신승호(申承昊) 신승환(辛承桓) 안현주(安玄朱)양석호(梁碩皓) 오인원(吳仁元) 원광민(元光敏) 유지한(柳志翰) 유진환(柳辰桓)윤정일(尹正一) 윤창섭(尹昌燮) 이대교(李大敎) 이석재(李碩宰) 이시훈(李始勳)이정규(李廷圭) 이종일(李鍾一) 이주열(李周烈) 장현규(張鉉圭) 정현철(鄭鉉徹)조재경(趙在慶) 진욱(陳旭) 최의용(崔毅勇) 최재호(崔宰豪) 최치환(崔致煥)허왕도(許王道) 허준무(許俊茂)△수석연구위원 (1명)박종술(朴鍾述)△연구위원 (3명)백순권(白淳權) 오만주(吳萬周) 전병욱(田炳昱)[기아자동차(000270) - 53명] △부사장 (1명)박광식(朴廣植)△전무 (5명)권혁호(權赫浩) 박수남(朴秀男) 서춘관(徐春寬) 오세장(吳世長) 이순남(李順男)△상무 (9명)공문성(孔文聖) 김선만(金善晩) 민철규(閔喆奎) 변동문(卞東文) 심국현(沈國鉉)윤석주(尹錫柱) 윤승규(尹勝奎) 조상현(曺相鉉) 조진현(趙珍顯)△이사 (20명)강석만(姜錫晩) 김득호(金得濠) 김성진(金誠眞) 김영권(金榮權) 김의성(金義成)김종필(金鍾泌) 김진수(金振洙) 류현우(柳賢宇) 마태락(馬泰樂) 박노홍(朴魯洪)송민수(宋珉秀) 이광구(李廣九) 이성규(李成圭) 이우기(李宇基) 이한응(李漢應)임민택(林玟澤) 정순원(鄭淳元) 조영상(趙榮相) 최연홍(崔然弘) 홍경화(洪景和)△이사대우 (18명)곽용선(郭鏞善) 김광오(金光吾) 김명실(金明實) 김선한(金善漢) 김영기(金永基)김재룡(金在龍) 박규철(朴奎喆) 박명호(朴明鎬) 박희동(朴喜東) 오용진(吳龍鎭)이성복(李誠馥) 이수환(李水煥) 정재천(鄭在千) 조영곤(趙永坤) 최용만(崔龍萬)최의순(崔義淳) 최진기(崔珍基) 태원섭(太元燮)[현대모비스(012330) - 28명] △부사장 (1명)이영진(李榮鎭)△전무 (1명)김기년(金淇年)△상무 (6명)김호(金浩) 문창곤(文昌坤) 신동우(申東佑) 정수경(鄭洙京) 조광래(趙廣來)한의창(韓義昌)△이사 (8명)고동록(高東錄) 김성익(金星翊) 문동남(文銅湳) 상경필(尙暻?) 서정범(徐正範)손찬모(孫澯模) 우경섭(禹慶燮) 조규량(曺圭良)△이사대우 (12명)김연근(金淵根) 김영화(金瀯華) 나선근(羅善根) 문경호(文京鎬) 박용환(朴容煥)박종원(朴鍾源) 이근수(李根洙) 이병훈(李秉勳) 이정표(李正杓) 정창재(鄭昌在)정하승(鄭夏承) 최상유(崔尙有)[ 현대위아 - 10명] △전무 (1명)곽성수(郭聖守)△상무 (1명)이봉우(李逢雨)△이사 (6명)류성룡(柳成龍) 박동호(朴東豪) 박창섭(朴昌燮) 성인용(成仁鏞) 엄도영(嚴賭營)최동렬(崔東烈)△이사대우 (2명)남기현(南基賢) 정연태(鄭然太)[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 1명 ] △상무 (1명)이원희(李元憙)[ 현대파워텍 - 5명] △상무 (3명)김홍민(金洪民) 라경실(羅敬實) 이광윤(李侊潤)△이사 (1명)차삼호(車三昊)△이사대우 (1명)권혁빈(權赫彬)[ 현대다이모스 - 9명 ] △부사장 (1명)김기준(金基俊)△전무 (1명)박영수(朴泳壽)△상무 (1명)박재원(朴在元)△이사 (2명)김타곤(金他坤) 신영석(申榮石)△이사대우 (4명)성태희(成泰熙) 이영진(李榮珍) 조신래(趙信來) 황장희(黃長喜)[ 현대엠시트 - 1명 ] △이사 (1명)이정현(李禎鉉)[ 현대케피코 - 2명 ] △상무 (1명)임성호(林星浩)△이사 (1명)이상조(李相祚)[ 현대오트론 - 3명 ] △상무 (2명)이동현(李東炫) 장재호(張宰豪)△이사 (1명)박동선(朴東先)[ 현대파텍스 - 1명 ] △상무 (1명)김진원(金鎭元)[현대제철(004020) - 22명 ] △전무 (2명)김기성(金祺城) 한종만(韓鐘晩)△상무 (6명)김학연(金鶴淵) 문병태(文炳太) 박종성(朴鍾成) 유기종(劉基鐘) 이상원(李尙遠)한영모(韓永模)△이사 (5명)김경석(金慶錫) 김성주(金成柱) 박병익(朴炳益) 임병직(林炳織) 최주태(崔周台)△이사대우 (9명)고향진(高餉鎭) 김정한(金政漢) 김현수(金賢洙) 박철민(朴哲民) 이광호(李光虎)이기표(李麒杓) 이대형(李大衡) 이보룡(李輔龍) 이선진(李善鎭)[현대종합특수강 - 1명 ] △이사 (1명)최경탁(崔庚鐸)[ 현대캐피탈 - 11명 ] △상무 (3명)고상민(高尙民) 이교창(李敎彰) 최성원(崔成源)△이사 (2명)김훈태(金勳泰) 이주연(李周姸)△이사대우 (6명)고석빈(高碩彬) 김성준(金成俊) 도문주(都文珠) 신동림(申東林) 우경원(禹慶元)홍근배(洪根培)[ 현대카드 - 2명 ] △이사 (1명)전영일(田英一)△이사대우 (1명)조창현(曺昌鉉)[ 현대라이프생명보험 - 4명 ] △상무 (2명)백연웅(白然雄) 전길호(全吉鎬)△이사대우 (2명)공봉환(孔奉煥) 황기욱(黃基旭)[ HMC투자증권 - 1명 ] △전무 (1명)한석(韓錫)[현대건설(000720) - 36명 ] △전무 (3명)송중호(宋仲鎬) 유승하(柳勝夏) 전익수(全翼秀)△상무 (12명)강용희(姜龍熙) 곽병해(郭柄海) 김대근(金大根) 김택규(金澤圭) 류칠희(柳七熙)박찬복(朴贊復) 손준(孫俊) 송영구(宋永球) 임종호(林鍾浩) 진상화(陳相華)최원호(崔源鎬) 황준하(黃晙夏)△상무보A (8명)곽모원(郭模沅) 김태욱(金兌昱) 박용명(朴墉明) 박철수(朴哲洙) 이수영(李洙永)이태영(李泰榮) 차승용(車承蓉) 채병석(蔡秉錫)△상무보B (13명)김교태(金敎泰) 김상민(金相旻) 김태희(金兌熙) 노경석(盧京錫) 이승원(李承垣)이승태(李承泰) 이용(李龍) 이인기(李仁基) 정준택(鄭濬澤) 진한무(秦漢武)최영(崔暎) 홍순웅(洪淳雄) 홍의(洪儀)[현대엔지니어링 - 19명 ] △전무 (4명)김진원(金鎭源) 박찬우(朴贊祐) 이재환(李在煥) 임용진(林龍辰)△상무 (2명)이승철(李承哲) 정욱(鄭旭)△상무보A (7명)김영두(金永斗) 문일현(文逸鉉) 박정윤(朴正潤) 안재열(安載烈) 이창재(李昌宰)임관섭(林官燮) 임성원(林成園)△상무보B (6명)김민현(金玟賢) 손명건(孫明建) 심범섭(沈凡燮) 안우근(安佑根) 임호근(林浩根)한훈호(韓勳虎) [ 현대종합설계 - 1명 ] △상무보B (1명)이광재(李光宰)[현대글로비스(086280) - 8명 ] △상무 (2명)전금배(田金培) 주민(周旻)△이사 (3명)유종수(柳鍾洙) 이홍기(李洪琪) 정석봉(鄭錫鳳)△이사대우 (3명)김창기(金昌基) 박태영(朴太永) 신성만(申成萬)[현대로템(064350) - 4명 ] △전무 (1명)최용균(崔容均) △상무 (1명)채경수(蔡京洙)△이사대우 (2명)안경수(安慶洙) 최동현(崔東玹)[ 현대오토에버 - 5명 ] △상무 (2명)김성수(金性洙) 한영국(韓永國)△이사 (1명)조강식(曺江植)△이사대우 (2명)권동복(權東福) 김종진(金鍾振)[ 이노션 - 1명 ] △ 이사 (1명)김종필(金鍾必)[ 현대엠엔소프트 - 2명 ] △이사 (1명)우병근(禹秉根)△이사대우 (1명)이진동(李震東) ▶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이번주 2016년도 정기 인사 발표☞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제네시스 G90, 내달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데뷔전
2015.12.28 I 김형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가보훈처 ◇ 과장급 전보 △보훈선양국 나라사랑교육과장 안진형 △운영지원과장 황의균○인천시교육청 ◇ 승진 <4급> △총무과 강영숙(교육파견) △인천시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유창호 ◇ 전보 <4급> △정책기획관(교육협력관) 강현선 △학교설립기획과장 이양호 △교육시설과장 김문환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이대형 △인천시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박자흥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권상안 △총무과 이계영(교육파견) ◇ 공로연수 <4급> △박난서○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 △법무실장(내정) 이형구 △인사지원부장 정찬형 △정리총괄부장 손형수 △조사총괄부장 서승성 △리스크총괄부장 조양익 △회수총괄부장 박태준 △기획조정부장 하홍윤 △연구분석부장 한효섭 △기금관리부장(내정) 백봉문 △고객경영지원실장 박동섭 △PF자산회수부장 이제경 △복합자산회수실장 장진용 △정보시스템실장 유대일 △재산조사부장 신형구 △비서실장 박병기 ◇ 부서장급 신규 보임 △업무역량강화TF 팀장 김홍태 △기금운용실장 지창우 △인프라강화TF 팀장 김봉환 △특별재산조사TF 팀장 신두식○부산항만공사(BPA)는 ◇재선임 △항만위원장 전준수○한국에너지공단 ◇ 승진 <1급> △심창호 △한영배 <2급> △김성훈 △이두봉 <3급> △한종현 △변천석 △이상경 ◇ 부서장 전보 <본사> △산업에너지실장 김영래 △통계분석실장 오석범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 임용재○한국투자증권 ◇ 승진(전무) △경영기획본부장 이석로 △강남지역본부장 김종승 △상품전략본부장 문성필 △eBusiness본부장 송상엽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락 ◇ 승진(상무) △강북지역본부장 박원상 △고객자산운용본부장 조재홍 △KIS Vietnam 현지법인장 오경희 ◇ 전보(상무) △중부지역본부장 이병철 ○한국투자파트너스 ◇ 승진 △부사장 김종필 △상무 김동엽 ○한국투자저축은행 ◇ 승진(상무) △금융사업본부장 이건호 △리테일영업본부장 강상무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총무국장 노준호 △정책실장 김명경 ○하이투자증권 <임원 보직 변경> ◇ 상무보 △준법감시인 이재열 <승진> ◇ 이사 △증권법인담당 함승일 △리스크관리담당 박춘호 △기업분석팀장 고태봉 ◇ 부서장 △이촌지점장 강병섭 △양산지점장 최상윤 △고객자산운용팀장 배재훈 △인사팀장 정성원 <전보> ◇ 부서장 △구포지점장 박영진 △인천지점장 전우근 △전하동지점장 하윤준 △하단지점장 김병근 △영업기획·추진팀장 송경섭 ○이베스트투자증권 ◇ 신규 선임 △글로벌 영업본부장 최광순(이사) △IB금융팀장 신원준(이사) △투자서비스팀장 장상범 ◇ 상무보 대우 승진 △영업부장 백선태 ◇ 전보 △서비스지원부장 백호진(이사·기획보안팀장 겸직) △정보서비스팀장 성태남 △채널서비스팀장 김명관 △업무개발팀장 김현정○NH투자증권 <승진> ◇ 이사 △창원WMC 윤성근 △Premier Blue 골드넛센터 최호영 △목동WMC 황경태 △GS타워WMC 김도훈 △Premier Blue 강북센터 황승원 △투자전략부 강현철 △Structured Finance부 김상영 △General Industry부 김형진 △Private Equity부 박정목 △상품기획부 윤영준 △M&A부 정성원 △투자자산관리부 홍종명 △경영전략부 심기필 ◇ 부장 △테헤란로WMC 민윤기 △의정부지점 이상준 △구리지점 오규택 △평택지점 정혜란 <신규 선임> ◇ 지점장 △수지지점 장재성 △마포지점 김덕재 △천안지점 김봉기 △왕십리지점 심혁 △포항지점 강성곤 △정자동지점 정창숙 △당진지점 윤춘로 ◇ 부장 △기업분석부 정종혁 △Equity파생운용부 윤재철 △이자율매크로부 김현중 △FICC운용부 이진오 △Technology Industry부 배광수 △상품지원부 김현석 △경영지원부 허광우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연동 △인재개발혁신부 우승규 △채권운용부 권혁상 <전보> ◇ 센터장 △구로WMC 한성원 △명동WMC 신규민 △강남대로WMC 양천우 △GS타워WMC 방용주 △반포WMC 강대철 △남대문WMC 이준석 △대치WMC 신재범 △올림픽WMC 박양구 △수원WMC 조재선 △부산WMC 윤성근 △해운대WMC 송미홍 △청주WMC 김복녀 △잠실WMC 서시원 △둔산WMC 김종석 △범어동WMC 허경석 △창원WMC 하상현 ◇ 지점장 △강서프런티어지점 류승하 △NH금융PLUS영업부금융센터 2지점 한영두 △북수원지점 전상재 △산본지점 최용석 △NH금융PLUS광화문금융센터 법인지점 이기영 △천호지점 박경규 △이촌동지점 최창선 △대전지점 라윤호 △미아지점 김승래 △동래지점 이성희 △문정동지점 김상길 △NH금융PLUS영업부금융센터 OM지점 서원길 △상봉지점 박명수 △NH금융PLUS광화문금융센터 OM지점 김용겸 △청담지점 이성진 △과천지점 이완근 △NH금융PLUS영업부금융센터 1지점 주성찬 △NH금융PLUS광화문금융센터 1지점 최승희 ◇ 부장 △헤지펀드추진부 이종호 △Global Trading Center 김형돈 △IC영업1부 이수석 △AI부 신동섭 △신사업전략부 이수환 △심사부 나영균 △WM영업지원부 강진호 △업무지원부 김형곤 △MS부 김재현 △Digital기획부 정병석 △재무관리부 윤우식 △컴플라이언스부 박일규 △채권상품부 최용우 △경영관리부 강민훈 △금융상품솔루션부 김길환 △IC영업2부 이경우 △FICC솔루션부 박건후 △Equity솔루션부 서혁준 △IC영업3부 조영기○호반건설 △대표이사(총괄부회장) 전중규 △건설부문대표(부사장) 김명열 <전보> △상임감사 박재욱 <승진> △상무 김동남, 정원국 △상무보 홍성표, 이양호○호반건설주택 △대표이사(부사장) 송종민 <승진> △전무 이진홍 △상무보 박종삼○호반건설산업 <승진> △대표이사(부사장) 박철희○아브뉴프랑 <선임> △대표이사(전무) 윤순용 <전보> △상무보 조철희 ○베인앤드컴퍼니 ◇선임 △정보통신·테크놀로지 부문 파트너 이지효○뉴스워치 ◇ 편집국 △편집국장 김길중 △편집부국장 대우 겸 정경부장 어기선 △산업부장 전수용
2015.12.21 I 박태진 기자
  • 한국금융지주, 정기 임원 인사…한투證, 5명 전무 승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그룹은 2016년 1월 1일자로 경영 연속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자산운용담당을 고객자산운용본부로 바꾸고 지역본부 체제를 재정비 했다. 사내·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홍보담당을 커뮤니케이션 본부로 격상했다. 또 소매채권 공급기능 강화와 파생상품운용조직 일원화를 위해 일부 부서 업무를 재조정 하는 등 조직 개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석로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 상무, 김종승 중부지역본부 상무,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상무, 송상엽 이비즈니스(eBusiness)본부 상무, 김성락 투자금융본부 상무 등 총 5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정기 임원인사 내역이다.<한국투자증권> ◇승진 △전무 경영기획본부장 이석로△전무 강남지역본부장 김종승 △전무 상품전략본부장 문성필 △전무 eBusiness본부장 송상엽△전무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락△상무 강북지역본부장 박원상△상무 고객자산운용본부장 조재홍△상무 KIS Vietnam 현지법인장 오경희◇전보 △상무 중부지역본부장 이병철 <한국투자파트너스> ◇ 승진 △부사장 김종필△상무 김동엽▶ 관련기사 ◀☞[머니팁]한국투자증권, 연 6.3% 추구 TRUE ELS 6726회 모집
2015.12.21 I 송이라 기자
"퍼팅 안 해" 박정희, "골프 안 칠 거야" 김영삼
  • "퍼팅 안 해" 박정희, "골프 안 칠 거야" 김영삼
  • 골프를 좋아한 대통령들. 스타일은 다 다르다. 9홀 ‘원퍼터 OK’로 끝내고 막걸리로 마무리한 박정희(왼쪽부터), ‘골프정치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자기과시형 전두환, 알아서 벌타 받고 타수 계산하는 규칙준수형 버락 오바마(사진=국가기록원·영상역사관·연합뉴스).[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여전히 ‘있는 자의 취미생활’이라고들 한다. ‘특권층의 전유물’이고 ‘부르주아의 유희’란다. 그럼에도 점점 몰린다. 한해 3000만명. 아주 단순하게 따지면 프로야구 관중 수의 4배를 웃돈다. 골프 얘기다. 한국에 흘러든 지 100년을 넘겼다는데 아직까지도 이처럼 ‘딜레마스러운’ 스포츠는 없을 거다. 대중화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아닌지, 그래서 골프를 쳐야 하는 건지 아닌지, 친다고 하면 칭찬을 받을지 욕을 먹을지. 이 고민은 새벽에 조깅을 할까 말까와는 다른 차원이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 묘사가 한몫했을 거다. 골프장 장면에서 ‘선’한 담론이 오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좋게 말하면 전략, 나쁘게 말하면 모략이 작전세력의 ‘나이스샷!’과 함께 스멀스멀 뻗쳐나올 뿐. 결정적으론 ‘정치인이 좋아하는 운동’이란 게 이유일 수도 있다. 뭔가 ‘클리어’하지 않다는 건데. 은밀한 거래를 하는 듯한 인상 같은 것 말이다. 그렇게 보면 골프와 정치인 중 손해를 본 쪽은 골프다. 그런데 정치인은 어쩌다가 골프와 친해졌나. 세 가지쯤으로 요약된다. 사람 만나는 데 억지스럽지 않다는 것, 비밀스러운 대화에 안성맞춤이란 것, 일상과 격리돼 있다는 것. 정치인 중 대장 격인 대통령이 골프를 하는 이유에는 두세 가지가 더 붙는다. 정치활동의 일부로, 자기과시를 위해. 하지만 대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목적이 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말한 ‘4시간의 자유’는 괜한 소리가 아니다. 정치인의 골프사랑은 골프를 즐긴 대통령을 꼽아봐도 자명해 보인다. 한국에선 박정희·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했단다. 미국에선 첫 골퍼 대통령인 윌리엄 태프트 이후 오바마까지 17명 중 골프를 안 한 이는 셋뿐이고. 덕분에 여기서 흥미로운 지표가 완성된다. 골프스타일을 보니 정치스타일이 보이더란 거다. 책은 국제정치를 가르치는 현직 대학교수가 정치와 골프의 상관관계를 빼낸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역대 한국의 대통령과 미국의 대통령이 골프를 치면서 다 드러낸 통치스타일을 따져본 것이다. 골프장에서 쓴 정치소사인 셈이다. ▲“골프치지마 경제 살려!” “IS 공습? 난 골프장”박정희는 ‘늦게 배운 도둑질’이었단다. 처음엔 “서 있는 공을 맞히는 게 왜 이리 힘들지”란 푸념도 많았는데 나중엔 푹 빠졌다. 꼿꼿하게 서서 치는 폼이었는데, 퍼팅을 싫어해서도 그랬다. 국가원수가 고개를 숙이는 건 품위 없어 보인다는 게 이유. 주로 9홀만 그것도 ‘원퍼팅 OK’로 게임을 끝내곤 막걸리로 마무리했다. 오바마의 골프집착은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까지 임기 5년 동안 214번을 쳤다. 특기는 ‘남의 눈 의식하지 않기’.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사살작전이 진행되는 상황에도 골프를 쳤다. 2014년 미군이 이라크 IS를 공습했을 땐 바로 몇 시간 뒤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골프를 치긴 쳤으나 슬쩍 이름이 빠진 이가 있으니 김영삼이다. 특유의 어록에 “골프의 단점은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 들어간 적도 있다. 그런데 단칼에 골프를 끊어낸 계기가 있으니 바로 ‘엉덩방아’다. 1989년 김종필과 세 차례 골프회동을 통해 3당 합당을 이끈 성과를 냈지만 그 한 라운드서 티샷을 하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찧은 것이다. 이후 김영삼은 골프를 끊었다. 나아가 “재임기간 중 골프 안 친다”고 선언해버렸다. “왜? 경제를 살려야 하니까.” 대통령의 비장한 선언은 이내 ‘공직자 골프금지령’으로 치환됐다. 골프가 짧지 않은 동안 ‘금기스포츠’가 되고 ‘몰래하는 운동’이었던 건 김영삼의 ‘업적’이었다. ▲골프 치며 다 드러낸 통치본성 저자가 주목한 인물은 전두환이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의 골퍼이자 ‘골프정치의 달인’이라고 평가했다. 주로 ‘자기과시’로 골프를 이용했는데, 앞뒤 한팀씩 비우고 치는 ‘황제 골프’도 전두환에서 나왔다. 정확하게 재지 않는 ‘장쾌한 골프형’이다. 저자는 이런 골프를 하는 정치인은 기회를 잡았을 때 모두를 걸고 도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이명박은 ‘전략적 플레이형’. 코스의 길이, 벙커와 워터해저드의 위치 등을 사전에 철저히 파악한다. 사실 정치도 그랬다. 청계천 복원이니 교통체계 개선이니, 국민에 주목받을 일인가를 면밀히 따져보고 삽을 꽂았다. 미국에선 빌 클린턴과 오바마가 비교된다. ‘규칙무시형’과 ‘규칙준수형’의 대표주자다. 클린턴은 규칙을 안 지키는 골프로 유명하다. 멀리건을 너무 받아내 ‘빌리건’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전설의 골퍼 잭 니클라우스와 게임을 할 때도 빌리건을 50개나 쳤다는 일화가 있다. 반면 오바마는 알아서 벌타 받고 알아서 타수 계산하는 정직한 유형. 한 홀에서 10타를 쳐도 이걸 다 적을 정도니. 디보트도 메우고 벙커모래도 정리하는 부지런을 떨기도 한다. ▲“골프를 보면 사람을 안다” 딱히 결론은 없다. 재미삼아 읽으면 된다. 드라이버에 실린 역대 대통령의 정치력을 십분 이해한다고 해도 이제와서 어쩔 도리는 없지 않나. 다만 미래의 대통령 감을 고를 땐 유용할지도 모르겠다. 골프채 한번 쥐어주면 성격·도덕성·정치성향·통치유형까지 주르륵 다 빠진다는 저자의 판단을 믿어보면. 저자는 특히 규칙준수를 중시했다. 골프규칙은 골프장에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하는 무언의 약속이 아니냐고. 지키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거다. 하나만 덧붙이자. 올 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프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못 치는지 안치는지 모르지만 아쉽게는 됐다. 저자나 독자나 얘깃거리 한점을 뚝 떼어낸 셈이니. 통치스타일이 골프로만 알 수 있는 거냐고 따진다면 할 말이 없긴 하다.
2015.12.16 I 오현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LS전선 ◇승진 <상무> △생산3본부장 정교원 ◇신규 선임 <이사> △구매물류부문장 CPO 이재영 △소재영업부문장 김승환 △재경부문장 이상호 △품질부문장 김종필 ◇이동 △영업지원본부장 최창희○LS산전 ◇승진 <부사장>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 김원일 ◇ <상무> △재경본부장 CFO 김동현 ◇신규 선임 △송변전국내사업부장 신동혁 △법무부문장 겸 IP센터장 손태윤○LS-Nikko동제련 ◇선임 <대표이사> △부사장 도석구 ◇승진 <상무> △영업본부장 이동수 ◇신규 선임 <이사> △생산담당 박성실 △기술담당 정경수○가온전선 ◇선임 <대표이사> △부사장 김연수 ◇이동 △영업본부장 황남훈○E1 ◇승진 <부사장> △재경본부장 CFO 윤선노 △해외사업본부장 최영철 ◇신규 선임 <이사> △운영본부장 천정식○예스코 ◇신규 선임 <이사> △경영지원부문장 CHO 김환○LS메탈 ◇승진 <상무> △기획·재경부문장 CFP 문명주○LS네트웍스 ◇선임 <대표이사> △부사장 이경범○삼성증권 ◇부사장 △경영지원실장 전영묵 ◇전무 △CPC전략실장 이상대 ◇상무 △스마트사업부장 정영완 △WM본부장 사재훈 △Wholesale본부장 겸 FICC사업부장 박번 △운용사업부장 김철민 △부산/경남권역장 김유경 △인사지원담당 이성한 △충청/호남권역장 김태현 △강남2권역장 유직열 △커뮤니케이션담당 이철우 △강서권역장 김홍배 △포트폴리오전략담당 겸 AI팀장 조한용 △CISO 김도형 ◇권역장 및 사업부장 △강동권역장 이선욱 △경기권역장 김태영 △국내법인사업부장 심재용 △투자전략센터장 겸 해외주식팀장오현석 △리스크관리담당 겸 리스크관리팀장 김남준 △투자금융사업부장 겸 투자금융팀장 정영균 △WM전략담당 김장우◇승진 <지점장> △서초WM지점 양기호 △대치PB센터 강정운 △분당법인센터 유재권 △이촌WM지점 이주희 △마포WM지점 개설준비위 서재형 △대구WM센터 배형근 △평촌WM지점 홍상기 △천안WM지점 서덕천 △원주WM지점 이선복 ◇승진 <부서장> △UX기획팀 김기호 △법인영업팀 박준형 △PBS팀 윤승호 △채널전략팀 민경태 △신탁팀 박대호 △투자정보팀 이재승 △글로벌전략T/F 김동준 △WM시스템팀 장재호 △신문화팀 정무홍◇전보 <지점장> △삼성타운WM센터 가영미 △삼성타운PB센터 한상훈 △반포WM지점 윤경란 △압구정WM지점 이장웅 △갤러리아WM지점 이재문 △반포퍼스티지WM지점 개설준비위 신상현 △도곡WM센터 백혜진 △도곡PB센터 이영재 △대치WM지점 개설준비위 민종수 △분당WM센터 이병권 △수지WM지점 황문원 △잠실WM센터 양진근 △잠실PB센터 이창섭 △송파WM지점 정종철 △종로WM센터 김락선 △명동WM지점 김종훈 △수유WM지점 구대관 △구의WM지점 조창현 △부산WM센터 이동환 △동래WM지점 이상근 △울산WM지점 신정교 △창원WM지점 장세식 △여의도WM센터 이제성 △여의도PB센터 강성중 △구로디지털WM지점 연제무 △관악WM지점 이승욱 △대구법인센터 박종대 △구미WM지점 강병준 △포항WM지점 김진웅 △수원WM센터 함승오 △영통WM지점 우용하 △안산WM지점 국윤용 △대전WM센터 차철성 △광주WM센터 김재용 △광주PB센터 양만성 △전주WM지점 임헌진 △SNI강남파이낸스센터 김대경 △SNI호텔신라 문동호 ◇전보 <부서장> △WM지원팀 정재용 △WM리서치팀 김성봉 △포트폴리오전략팀 류형근 △Wrap운용팀 현재훈 △영업전략팀 유정화 △정보전략팀 이훈교 △트레이딩시스템팀 권영배○한국전력공사 △관리본부장 박도선 △영업본부장 배성환 △협력안전본부장 박권식 △해외사업본부장 하봉수 △재개발원장 심유종 △전력연구원장 김동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 △의료기기 기준·심사체계 개편 추진단(TF) 단장 한순영 ○주택도시보증공사 ◇전보 <팀장> △전략기획실 강원석 △전략기획실 박종윤 △경영관리실 윤명규 △인사처 이철완 △인사처 허준휴 △정보화지원처 이길삼 △조사연구처 황성태 △조사연구처 조흥연 △준법지원실 허종문 △영업기획실 차주천 △영업기획실 위광신 △심사관리처 박정오 △채권관리실 김진열 △보증이행처 김민환 △PF금융1센터 정시원 △PF금융1센터 오세진 △PF금융2센터 이종도 △서울북부지사 김충현 △서울동부지사 배재훈 △부산울산지사 박재영 △광주전남지사 강희철 △대전충청지사 정대기 △서울북부관리센터 이상기 △서울동부관리센터 임공수 △영남관리센터 조인철 △중부관리센터 이규탁
2015.12.08 I 한정선 기자
  • [인사]LS그룹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인사]LS그룹 ○LS전선 (6명)◇상무<승진>△정교원 [現 GCI 대표이사/생산3본부장]◇이사<신규>△이재영 구매물류부문장 CPO△김승환 소재영업부문장△이상호재경부문장△김종필 품질부문장◇이동 △최창희 상무 [現 LS I&D PMO 유럽담당/영업지원부문장]○LS산전 (4명)◇부사장<승진>△김원일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상무<승진>△김동현 재경본부장 CFO◇이사<신규>△신동혁 송변전국내사업부장 △손태윤 법무부문장 겸 IP센터장○ LS-Nikko동제련 (4명)◇CEO△도석구 부사장 [現 ㈜LS CFO/ 대표이사 CEO]◇상무<승진>△이동수 영업부문장◇이사<신규>△박성실 생산담당△정경수 기술담당○가온전선 (2명)◇CEO △김연수 부사장 [現 LS I&D PMO부문장/대표이사 CEO]◇<이동>△황남훈 상무 [現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 /영업본부장]○E1 (3명)◇부사장 <승진>△윤선노 재경본부장 CFO△최영철 해외사업본부장◇이사<신규>△천정식 운영본부장○예스코 (1명)◇이사<신규>△김 환[現 LS전선 구미 인동지원실장/경영지원부문장 CHO]○ LS메탈 (1명)◇상무<승진>△문명주 [現 ㈜LS 경영기획부문장 기획/재경부문장 CFO]○ LS네트웍스 (1명)◇CEO 선임△이경범 LS네트웍스 대표이사 CEO 부사장▶ 관련기사 ◀☞ LS그룹, 3개사 대표 교체..'새로운 리더십 구축'☞ [M&A 흥망성쇠]③`스몰 M&A 강자` LS그룹, 군살 빼고 본업 유턴☞ 구자열 LS그룹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20억 기부☞ 亞 8개국 전력청, LS산전 스마트 에너지 사업 벤치마킹☞ LS산전, 5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세계 100대 혁신기업 '삼성·LG전자·LS산전' 5년 연속 선정☞ LS전선, 美 5700만 달러 규모 송전 케이블 계약
2015.12.08 I 정태선 기자
LS그룹, 3개사 대표 교체..'새로운 리더십 구축'
  • LS그룹, 3개사 대표 교체..'새로운 리더십 구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LS-Nikko동제련을 포함한 3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인적쇄신에 초점을 맞춘 2016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은 “3명의 대표이사 신규선임과 함께 올해 경영성과와 내년도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부사장 3명, 상무 4명, 신규이사 10명을 등 총 20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 지난해(36명) 보다 규모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LS(006260)-니꼬동제련은 도석구 LS 부사장이, 가온전선은 김연수 LS I&D 부사장이, LS네트웍스는 이경범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CEO로 신규 선임돼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할 전문경영인으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다.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 .LS-니꼬동제련 CEO로 선임된 도석구 부사장은 2008년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물론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주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자회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그룹의 가치제고에도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또 가온전선을 맡는 김연수 부사장은 미국 수페리어에식스(SPSX)의 구조조정 PMO(Project Management Officer)로서 강한 업무 추진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경범 부사장은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본부장으로 프로스펙스, 스케처스, 몽벨 등의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다.김연수 가온전선 대표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LS(006260)전선, LS(006260)엠트론, 예스코, LS메탈 대표이사 교체까지 포함하면 그룹의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가 대부분 교체되어 CEO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셈”이라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LS산전의 김원일 전무는 융합사업본부장으로 초고압사업과 에너지신사업인 스마트그리드, ESS 분야 등의 사업개발 역량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E1의 윤선노 재경본부장 전무는 올해 목표대비 세전이익을 초과 달성하고 자회사 흑자경영을 주도했고, E1 최영철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신규 선박을 적극 유치해 LPG 시운전 작업물량을 증대시키고 구매선 다변화 및 운송비 절감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승진했다.상무 승진자는 문명주 ㈜LS 경영기획부문장, 김동현 LS산전 재경부문장 CFO, 이동수 LS-니꼬동제련 영업담당, 정교원 GCI 대표이사 등 4명이다.또 이재영 구매물류부문장 CPO, 김승환 소재영업부문장, 이상호 재경부문장, 김종필 품질부문장, 김환 구미·인동지원실장(이상 LS전선), 신동혁 전력인프라사업본부 국내사업부장, 손태윤 재경부문 법무실장(이상 LS산전), 박성실 기술담당, 정경수 Rebuilding 담당(이상 LS-Nikko동제련), 천정식 운영본부장(E1) 등 10명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력 계열사 CEO를 대부분 신진인사로 교체한 것과 함께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상무 이상 승진을 최소화하고 지난해 수준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등 하후상박(下厚上薄)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분위기를 쇄신코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초 지주회사인 ㈜LS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한 안세진 전무를 시작으로, 이준우 ㈜LS 경영기획담당 이사 등 각 사별로 역량이 검증된 외부 인재를 추가 영입해 그룹의 미래준비 및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경범 LS네트웍스 대표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영 환경 측면에서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이번 임원인사는그룹의 사업재편을 가속화하고 조직분위기 쇄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M&A 흥망성쇠]③`스몰 M&A 강자` LS그룹, 군살 빼고 본업 유턴☞ 구자열 LS그룹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20억 기부☞ LS전선, 美 5700만 달러 규모 송전 케이블 계약☞ 亞 8개국 전력청, LS산전 스마트 에너지 사업 벤치마킹☞ LS산전, 5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세계 100대 혁신기업 '삼성·LG전자·LS산전' 5년 연속 선정
2015.12.08 I 정태선 기자
  • 오늘의 인사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보호국장 최병암 ○한국마사회 ◇실·처장급 승진 <1급>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진국 △말보건원장 안계명 △서울고객지원처장 김종필 △부산경마처장 윤각현 △테마파크추진단장 송정석 <2급> △신사업추진단장 정운하 △강북문화공감센터장 김영립 △법무팀장 박성균 △단속1팀장 양철석 △글로벌경마팀 차장 유승호 △일산문화공감센터장 이유환 △의정부문화공감센터장 장유진 △인사팀장 및 좋은일자리만들기TF팀장 최용호 △경주마위치추적시스템 국산화TF팀장 김대환 △부산경주자원관리팀장 김용철 △K-TOTE개발팀장 남궁곤 △서울시설팀장 이상현 △테마파크개설담당 조영진 △제주경마팀장 권태록 △서울심판전문 박장열 ◇실·처장급 전보 △전략기획실장 강충석 △감사실장 최원일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철주 △ICT혁신단장 서태석 △경영지원처장 박계화 △성과관리처장 최수원 △비상안전계획단장 정찬권 △인재교육원장 홍용현 △CS마케팅처장 안상식 △ICT운영처장 박찬욱 △영천사업단장 이덕인 △방송센터장 이충환 △공정관리본부장 김종국 △경마기획처장 장동호 △도핑검사소장 양영진 △공정경마처장 김홍기 △심판처장 정형석 △말산업진흥처장 문윤영 △승마지원단장 송규호 △말산업인력개발원장 권승세 △말등록원장 박상대 △자격검정원장 추완호 △장수목장장 신광휴 △상생기획처장 송철희 △상생운영처장 어영택 △북부권역본부장 장 훈 △동부권역본부장 원유관 △서부권역본부장 이용선 △남부권역본부장 이은호 △서울경마처장 신용상 △시설처장 최성욱 △부산고객지원처장 강현수 △제주경마사업처장 고영빈 △제주목장장 이현철○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장희구 ○㈜코오롱 △전무 윤광복 △상무보 김기수 권순욱○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주성락 김상태 △상무 유병진 한경애 △상무보 이규호 임재춘 정대식 박규대 서혜욱○코오롱글로벌 △전무 안효상 △상무 임성균 △상무보 윤종우 신승철 이인우○코오롱글로텍 △전무 노춘식 △상무 최지철 △상무보 왕진철○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무보 하명직○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무 임추섭○코오롱플라스틱 △전무 김종문 △상무 서진철 박상봉 △상무보 서창환○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해도○코오롱제약 △상무보 감성훈
2015.12.02 I 김성훈 기자
  • [인사]한국마사회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 실·처장급 전보△전략기획실장 강충석 △감사실장 최원일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철주 △신사업추진단장 정운하 △테마파크추진단장 송정석 △ICT혁신단장 서태석 △경영지원처장 박계화 △성과관리처장 최수원 △비상안전계획단장 정찬권 △인재교육원장 홍용현 △CS마케팅처장 안상식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진국 △ICT운영처장 박찬욱 △영천사업단장 이덕인 △방송센터장 이충환 △공정관리본부장 김종국 △경마기획처장 장동호 △도핑검사소장 양영진 △공정경마처장 김홍기 △심판처장 정형석 △말산업진흥처장 문윤영 △승마지원단장 송규호 △말산업인력개발원장 권승세 △말등록원장 박상대 △자격검정원장 추완호 △장수목장장 신광휴 △상생기획처장 송철희 △상생운영처장 어영택 △북부권역본본부장 장 훈 △동부권역본부장 원유관 △서부권역본부장 이용선 △남부권역본부장 이은호 △서울고객지원처장 김종필 △서울경마처장 신용상 △시설처장 최성욱 △말보건원장 안계명 △부산고객지원처장 강현수 △부산경마처장 윤각현 △경마사업처장 고영빈 △제주목장장 이현철◇ 승진△1급을 김종필 박진국 송정석 안계명 윤각현△2급 김영립 박성균 양철석 유승호 이유환 장유진 정운하 최용호 김대환 김용철 남궁곤 이상현 조영진 권태록 박장열
2015.12.02 I 피용익 기자
  • 끈질긴 악연에 화해의 손길 내민 전두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조문을 망설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빈소를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서거하자, 바로 다음날 찾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영결식을 앞둔 전날 조문했다. 방명록에 이름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고 짧게 적었다. 두 사람은 과연 화해를 한 것일까. 전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 전 대통령측은 “형식적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와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화해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악연은 멀리 198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79년 10·26 사태 후 서울에는 봄이 왔다. 정치적 해빙기를 맞은 것이다. YS와 DJ, 김종필 자민련 총재(JP) 등 ‘3김’은 기지개를 켜며 헌법이 개정돼 대통령 직선제에 의한 정통성있는 민주정부가 수립되기를 희망했고, 후보로 나설 요량이었다. 봄은 짧았다. 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가 12·12 쿠데타로 민주화를 가로막고 나선 것이다. YS는 가택연금을 당했고 DJ는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YS가 가택연금 상태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가 공개됐다. YS는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동아일보에 공개한 성명서에서, “(신군부는) 나의 충고를 듣지 않고 계엄통치를 강화하다 쿠데타적 5·17 폭거(비상계엄)를 저질러 오늘의 사태를 자초했다. 아무리 강한 정부도 강권으로 국민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83년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주년을 맞아 연금 상태에서 23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목숨을 걸고 신군부에 맞선 것이다.군사정권에 온 몸으로 저항했던 YS가 1987년 야권 후보단일화 실패로 인해 군정종식이 무산되자 1990년 변절, 야합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군정세력과 손을 잡고 민주자유당을 창당했다.대표적인 현역 상도동계로 꼽히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에 나와 “(김 전 대통령은) 1989년 3당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어하셨다”며 “(최측근인) 최형우 (내무부) 장관조차도 그 당시에는 그걸 반대했고 (김 전 대통령이) 끝까지 설득시켜서 함께 했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힘들어 하셨다”고 회고했다. YS가 3당 합당으로 가장 힘들어했다면 전 전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은 3당 합당을 통해 비로소 여소야대를 극복할 수 있었다. 신군부를 괴롭혔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12·12쿠데타 시비를 비켜갔다. YS가 93년 문민정부를 출범시키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YS는 3당 합당 오명을 씻어내려는 듯 취임초부터 역사 바로세우기를 밀고 나갔다. 1995년에는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을 제정한 후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구속한 후 법정에 세웠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까지 내려가 저항했지만 체포돼 서울로 압송됐다. 전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견디기 힘든 치욕이었다. YS가 정권말 두 전직 대통령을 특별사면했지만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사라진 상태였다. YS는 지난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과 전 전 대통령을 함께 초대한 자리에서 “전두환이는 왜 불렀노. 대통령도 아니데이. 죽어도 국립묘지도 못 간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 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앙금이 깊은 것이다. YS를 조문한 전 전 대통령이 진심어린 화해를 할지는 모를 일이다. ▶ 관련기사 ◀☞ [포토]YS 빈소 찾아 차남 현철씨와 이야기 나누는 전두환 전 대통령☞ [포토]YS 빈소 찾아 조문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
2015.11.25 I 선상원 기자
YS 마지막 가는 길은 '화합과 통합'의 길
  • YS 마지막 가는 길은 '화합과 통합'의 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은 정적(政敵)까지 품은 ‘화합과 통합’의 길이다. 국가장을 주관하는 장례위원회에는 고인의 유지를 살려 보수와 진보,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 모두가 참여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장례위원으로 총 2222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808명, 유족 측은 1414명을 추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1404명), 김대중 전 대통령(2375명) 등 과거 장례위원 규모를 고려할 때 역대 최대 수준이다.장례위원회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으로는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라이벌 관계였던 상도동·동교동계 인사들은 ‘공동 상주’로 나섰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창립 회원 300여명이 장례위원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김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동대표였던 민추협은 전두환 군사정권에 저항한 재야인사와 정치인들이 만든 단체다. 이들이 맞서 싸웠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필·고건·정운찬 전 총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등도 고문에 포함됐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기 전에 마지막 남기신 대국민 메시지가 통합과 화합”이라며 “통합과 화합의 뜻에 따라 대척점에 계셨던 전직 대통령도 모두 모셨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에서 조사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도사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의장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관련기사 ◀☞ [김영삼 서거]조희연 "젊은 세대 큰 혜택…고인 정신 이어갈 것"☞ [김영삼 서거]장례위 2222명 구성..역대 두번째 규모(1보)☞ [김영삼 서거]김부겸 "YS의 용기가 늘 부럽다"☞ [김영삼 서거]박관용 "YS 유언, 진정한 민주주의 해달라는 것"☞ [김영삼 서거]박주선 "통합과 화합의 유지 받들어야"
2015.11.24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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