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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보합권서 등락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보합권서 등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0.74포인트) 오른 2723.73에 거래중이다. 약세로 출발해 장중 2730.1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인 반면 개인은 ‘팔자’다.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570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05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보험업이 2%대,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권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약세, KB금융(105560)은 1%대 강세다.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6%대 오르고 있으며 동일고무벨트(163560)가 20%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15%대, 한전산업(130660)이 12%대, 모나리자(012690)가 11%대 강세다. 반면 SK오션플랜트(100090)는 7%대 하락 중이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과 효성첨단소재(29805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은 6%대 하락 중이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보합세 출발…850선 웃돌아
  •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보합세 출발…85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27%) 오른 850.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 투자자가 각각 45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4억원, 58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고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4포인트(0.44%) 오른 1만8774.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2포인트(0.46%) 상승한 8132.4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공휴일인 뱅크 홀리데이로 열리지 않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호한 대외 환경 속 전 거래일과 유사하게 소외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된다”며 “유럽중앙은행(ECB)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 거래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운송장비·부품(0.83%), 정보기기(0.81%), 화학(0.76%)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오락문화(-1.90%), 일반전기전자(-1.2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16%) 내린 2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0.51%, 0.18%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0.42%, 0.5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388720)는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Inc.)를 대상으로 약 367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8700원(29.85%) 오른 3만785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약세 출발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2.06포인트) 내린 2720.93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인 반면 개인은 ‘사자’다. 외국인이 587억원, 기관이 265억원어치 내다 파는 가운데 개인만 87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업, 화학, 보험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가스는 강보합,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증권, 유통업, 전기전자,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약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강보합,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이다.종목별로 동일고무벨트(163560)가 28%대 오르고 있으며 DRB동일(004840)이 22%대 강세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19%대, 한국화장품(123690)은 8%대 오름세다. 반면 롯데정밀화학(004000)은 4%대 약세이며 삼아알미늄(006110), TCC스틸(002710)과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은 2%대 약세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삼성운용, '미국 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2종 상장
  • 삼성운용, '미국 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두 상품은 시세 차익과 함께 일부 콜옵션매도를 활용해 매월 1%이상 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슈드(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으로 매도하는 타깃프리미엄 전략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SCHD 추종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매월 1%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목표 프리미엄은 10%다.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주도할 미국 대표 AI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AI산업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가중방식 대신 시가총액과 더불어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투자방식을 통해 AI테크 상위 10종목을 엄선한다. 이에 따라 AI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테슬라와 함께 AI반도체, 네트워크 등 AI하드웨어 대표기업인 TSMC,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도 30% 가량 편입한 것이 차별점이다.두 상품은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할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기업에 투자하기 원하는 배당지향형 투자자와, 장기 고성장을 기대하는 AI혁신산업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에게 시세차익과 더불어 매월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타깃프리미엄을 정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낮춤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동시에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전체 커버드콜 매도 전략이 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했다. 또한, 콜옵션 매도 대상을 각각 상품의 특성에 맞춰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의 경우 S&P500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나스닥100으로 정해 월배당 규모 확대와 함께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였다. 두 상품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39%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배당에 집중하는 안정형 투자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 최근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서 안정형 상품의 대표격인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성장형 상품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미국AI테크TOP10에 타깃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해 매월 1%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동일 유형의 ETF들에 비해 더 많은 월배당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을 목표로 설계한 만큼 월배당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월배당 상품 2종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1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ETF 2종과 지난 달 상장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를 포함한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3종이 추가된 ‘KODEX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하루만에 2700선 회복…삼전·SK하닉 1%대 상승
  • [코스피 마감]하루만에 2700선 회복…삼전·SK하닉 1%대 상승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대 넘게 오르며 하루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35.39포인트) 오른 2722.9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700선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2725.08까지 오르기도 했다.기관 매수세가 증시를 부양했다. 이날에만 320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 각각 1724억원, 13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지난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적 FOMC 의사록의 악재와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지난 금요일부터 글로벌 증시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계가 6.03% 올랐으며 건설업은 2.35% 상승했다.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제조어브, 운수창고, 철강금속, 음식료업, 유통업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보험업과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약보합 마감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한때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가 1.71%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46%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39%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약보합, 기아(000270)는 2.08% 상승했다. 종목별로 한전산업(130660)이 21.67% 상승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6.65%, 수산인더스트리(126720)가 16.14%, SKC(011790)가 15.80%, 효성(004800)이 14.78% 상승했다.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7.74% 약세를 보였으며 조선내화(462520)가 6.81%, 신풍(002870)이 6.38%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 4694만주, 거래대금은 15조 6608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3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1%↑…반도체주 강세
  • [코스닥 마감]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1%↑…반도체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8포인트(1.02%) 상승한 847.9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40선에서 상승 출발해 장중 소폭 하락 전환하며 830선으로 미끄러졌지만, 장 후반 다시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 840선으로 올라섰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9096.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5304.7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 뛴 1만6920.79에 장을 마쳤다.뉴욕증시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악재와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지난주 금요일부터 글로벌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112억원, 외국인이 62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53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일반전기전자(4.31%)는 4% 넘게 상승했다. 반도체(2.42%), 금융(2.15%), 오락문화(2.02%) 등은 2%대 올랐다. IT H/W(1.84%), 운송(1.4%), 방송서비스(1.33%), 컴퓨터서비스(1.32%)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4.1%)는 4% 넘게 급락했다. 통신서비스(0.91%), 화학(0.74%), 정보기기(0.52%)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HLB(028300)는 10% 넘게 급등했다. HPSP(403870)는 9%대 상승했다. 실리콘투(257720)는 7% 올랐으며, 리노공업(0584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 넘게 상승했다. 유진테크(084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스엠(041510), 테크윙(089030) 등은 5%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삼천당제약(000250), 엔켐(3483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6% 넘게 내렸다. 에스티팜(237690)은 4%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6515만주, 거래대금은 9조2058억원으로 집계됐다. 68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84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7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2700선서 등락…SK하이닉스 3%대↑
  • 코스피 2700선서 등락…SK하이닉스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12.62포인트) 오른 2700.2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700선을 돌파한 후 장중 2707.60까지 올랐다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상황이다.기관 매수세가 증시를 부양 중이다. 이시간 245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이 398억원, 외국인이 209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 및 기대 인플레 둔화, AI 모멘텀 등으로 나스닥 중심 강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베이지북, PCE 물가 등 매크로 이벤트, 삼성전자발 악재 해소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가 7%대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이 2%대, 음식료업과 의료정밀, 운수창고가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인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철강금속은 약세 흐름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약보합이다. 기아(000270)는 2%대 강세흐름이다.종목별로 수산인더스트리(126720)와 우진(105840)이 18%대 강세이며 한전산업(13066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6%대 하락 중이며 엠씨넥스(097520), 신풍(002870), 대창(012800), DB하이텍(000990), SBS(034120)는 5%대 약세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장중 2700선 회복
  •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장중 27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13.79포인트) 오른 2701.39에 거래중이다.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578억원, 기관이 14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전거래일에 이어 순매도 중이며 이날 73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 및 기대 인플레 둔화, AI 모멘텀 등으로 나스닥 중심 강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베이지북, PCE 물가 등 매크로 이벤트, 삼성전자발 악재 해소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가 3%대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업, 보험업이 1%대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전지전자, 운수장비는 약보합권이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1%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15%대, 두산(000150)과 한성기업(003680)이 10%대 강세다. 반면 대원전선우(006345)가 6%대 하락 중이며 LS에코에너지(229640)와 가온전선(000500)이 4%대 하락 중이며 대원전선(006340)과 이구산업(025820)이 3%대 약세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40선 회복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19%) 상승한 840.98을 기록하고 있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9096.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상승한 5304.7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 뛴 1만6920.79에 장을 마쳤다.뉴욕증시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강세가 지속하고,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를 의미하는 경제 지표 발표에 상승 마감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나, 엔비디아 중심의 AI 모멘텀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매크로 상하방 압력을 상쇄시켰다”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굵직한 대형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이번 주는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42억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오락문화(3.9%), 방송서비스(3.22%) 등은 3%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2.51%)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1.42%)은 1%대 상승세다. 유통(0.65%), 일반전기전자(0.59%), IT S/W & SVC(0.7%)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제약(0.37%), 출판·매체복제(0.31%), 기타서비스(0.17%)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터 및 게임주 위주로 강세다. 에스엠(041510)은 7%대 뛰고 있다. 서진시스템(178320)은 6%대 오르고 있다. 위메이드(11204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5%대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3%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에스티팜(23769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4%대 약세다. LS머트리얼즈(417200), 리가켐바이오(141080), 케어젠(214370), 제룡전기(03310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2024.05.27 I 김응태 기자
나스닥 사상 최고치…尹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
  •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사상 최고치…尹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엔비디아가 이날도 2.6%가량 오른 점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미국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민생·경제 발전이 중점 논의사항이 될 듯하며 북한 핵 문제 등 역내와 국제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나스닥 사상 최고…뉴욕증시, 일제 상승-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쳐.-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4월 (77.2) 대비 크게 급락하며 소비자 심리 꺾여△美증시, 27일 메모리얼데이 휴장-27일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미국증시가 휴장-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데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 남북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무덤에 꽃과 깃발을 가져다 놓은 날로 시작, 이제는 모든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과 그 밖의 다른 경우에 사망한 모든 사람을 함께 추모하는 날로△尹,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예정-각 정상이 주제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약 1시간30분 이상 진행될 예정, 이후 3국간 합의된 협력 방안들을 정리한 공동선언 발표-정상회의의 중점 논의사항은 3국간 교류·협력 활성화와 민생·경제 발전이 될 듯하며 북한 핵 문제 등 역내와 국제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예상△北, 한중일 정상회의 앞두고 위성 발사 통보-북한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당일 “오늘부터 내달 4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일본 측에 통보-낙하 예상 지점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있는 북한 남서쪽 황해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1곳 등 총 3개 해역-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 경보를 발령하고 선박들에 낙하물에 주의할 것을 당부△마크롱, 프랑스 정상으론 24년만에 독일 국빈 방문-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 프랑스 국가원수로는 24년 만에 독일을 사흘 일정으로 국빈 방문.-마크롱 대통령은 방문 첫날 독일 기본법(헌법) 제정 75주년과 동독 평화혁명 3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27∼28일에는 드레스덴과 뮌스터를 각각 방문해 기술 혁신과 유럽 안보 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유럽 통합에 헌신한 인물에게 주는 베스트팔렌 평화상을 받을 예정-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총리, 양국 장관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도 예정-유럽연합(EU)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발언과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영공방어계획(ESSI)에 미국·이스라엘 방산업체를 참여시키는 문제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와-숄츠 총리는 미국 중심의 안보 체제를 여전히 우선하는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방위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텍사스 등 美 중남부 폭풍에 최소 11명 사망…1억명 위협 -미국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가 잇달아-곳곳 토네이도·우박 등 피해…희생자 중 유아 2명도 포함-천둥·번개 예보에 인디애나폴리스 자동차 경주 연기△한경협, MSCI에 ‘韓 선진시장 관찰대상국’ 등재 요청-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한국을 선진시장 지위 승격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등재해줄 것을 요청-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 기준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규모 결정에 활용돼 국가 자본 흐름에 영향-한국은 신흥시장에 포함돼왔으며 지난 2008년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바 있으나 실패했고 지난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
2024.05.27 I 이정현 기자
"박스권 하향 이탈한 코스피, 반등 전망…美 PCE 발표 관건"
  • "박스권 하향 이탈한 코스피, 반등 전망…美 PCE 발표 관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코스피가 박스권을 이탈하고 내려앉은 가운데, 미국 증시에 추가적인 조정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코스피도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SK증권)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주 가까이 코스피는 2710~2770선 내 단기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지만, 미국 쪽 금리 상승에 의한 조정이 금요일에 가해지며 2700선을 결국 하향 이탈했다. 이후 국내 증시가 폐장된 이후 미국 증시에서 추가적인 조정은 반영되지는 않았고, 오히려 엔비디아 호실적을 전반적으로 뒤늦게 반영하며 나스닥 1% 강세를 보이며 나쁜 분위기 일단락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주초 상승 출발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 상으로 중립과 과매도 정도 사이에 위치한 국내 증시가 미국 등 타 증시보단 부담은 덜한 상황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라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주는 금요일 예정된 4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정도 제외하면 지표 발표 일정은 제한적이다. 조 연구원은 “PCE물가 중요도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하며 여기에 더해 연준 위원들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할 예정인데 이번 주에 연설 일정이 많이 잡혀 있어 민감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 중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의 회담 및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 한중 투자협혁위원회 재가동,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 교류·개방 확대 논의 소식이 등장했는데 관련 업종 중심 단기 호재성 재료로 작용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4.05.27 I 이용성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7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뉴욕증시 상승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7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3%,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원으로 전일 대비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코스피는 0.3~0.6%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장중 엔비디아향(向)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품질 통과 실패 이슈 관련 보도로 3% 넘게 하락했으나, 이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결점이 발견됐더라도 고객사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5월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더 높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우위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오른 3만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뛴 1만6920.79에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AI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했다”며 “특히 나스닥과 나스닥 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실적 시즌에 S&P500 기업 중 199개 기업이 ‘AI’를 언급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최고 기록”이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독일 증시의 시가총액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2.6%)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속됐다. AMD(+3.7%), 퀄컴(+4.3%), 마이크론(+2.6%) 등이 상승한 가운데, AI 시장의 광범위한 확산 기대에 마이크로소프트(+0.7%), 애플(+1.7%), 메타플랫폼스(+2.7%), 테슬라(+3.2%) 등 대형 기술주까지 상승했다”며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AI 붐을 1995년 인터넷 혁명에 비유하며 상당한 투자자 참여와 변혁적인 성장을 통해 기술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2024.05.27 I 최훈길 기자
'찬물' 맞은 코스피 단기 변동성 확대…돌파구는 ‘실적’
  • '찬물' 맞은 코스피 단기 변동성 확대…돌파구는 ‘실적’[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당분간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펼치며 코스피 상승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치솟았지만 훈풍이 국내 증시에는 전달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나머지 반도체 관련주들이 엔비디아의 수혜를 받지 못했고, 투심이 얼어붙었다.증권가에서는 실적과 수출 등 기업의 성과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에 따라 개별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동성이 심화하는만큼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이나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코스피와 코스닥 전광판의 모습.(사진=뉴스1)◇ ‘매파’ FOMC 의사록에 코스피, 2700선 내줘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월20~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7.02 포인트(1.36%) 내린 2687.60에 마감했다. 특히 기관의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 주간 기관은 1조2566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82억원, 2197억원을 사들였다. 이달 중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나타내며 코스피가 2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으나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반응이 나오며 2700선이 깨졌다. 의사록에는 ‘다양한(various) 위원들이 물가가 급등하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SK하이닉스는 20만원을 뚫고 ‘20만닉스’를 달성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고꾸라졌다.이는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성장세가 다시 확인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만6920.79에 거래를 마치며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 순환매 장세 이어질 전망…돌파구는 ‘실적 개선株’또다시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만 ‘나홀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꾸준히 실적을 돌파구로 손꼽는다. 대형 주도주가 부재하고,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튼튼한 기업이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감있게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물가지표의 안정 흐름이 수개월간 연속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며 “실적 성장이 확인되는 기업으로의 쏠림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의 실적 개선, 수출 호조 등을 이유로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실적 성장이 명확하거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으로 선택지를 좁혀야 할 때”라며 “또한, 실적 우려로 주가는 크게 빠져 있지만, 외부 변수로 기업 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시선을 돌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주와 단기 낙폭 과대주 등을 중심으로 변동성 증시 속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매크로 환경이 반전될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제언이다.시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정부가 드라이브를 건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서다.이번 주 30일에는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가 예정돼 있고, 오는 31일에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PCE물가지수는 연준이 선호하고 주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글로벌 주요 지표가 확인되면 전반적으로 경기둔화, 물가 안정 기대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05.26 I 이용성 기자
정은보 "밸류업 확대 위해 추가 인센티브 검토"
  • 정은보 "밸류업 확대 위해 추가 인센티브 검토"[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추가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법인세 세액공제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센티브 외 방안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정 이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핵심전략 발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재 발표됐거나 거론되고 있는 인센티브 외에 앞으로도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거래소 나름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최종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인센티브가 필요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인센티브 내용들을 검토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거래소 나름의 인센티브 발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한국거래소 서울본부에서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밸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거래소)-‘밸류업 가이드 라인’의 골자는 자율성이고, 기업들이 따라줘야 이번 제도가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텐데 거래소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기업의 밸류업을 해나가는 것의 의미는 기업 자체의 노력과 더불어 성공적인 투자와 성장 잠재력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규제가 도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율성 기반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채택했다. 자율성의 근거 한다고 하면, 단기 효율만 나타내고, 장기적인 실효성을 만들어내기 어렵지 않겠냐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시장 압력이나 동종업계의 피어 프레셔를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훨씬 더 성공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시장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충분히 자율성과 인센티브를 통해서도 효과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도쿄와 뉴욕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열었는데 현지 반응은 어땠는지, 추가적인 홍보 계획은 있는지 듣고싶다.△ 많은 기관 투자가들이 한국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에 투자한 자금들이 회수하는 과정에 있다. 중국으로부터 회수된 자금을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도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1분기 지수가 크게 상승했는데 거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의 유입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국 시장으로부터 회수되는 자금이 한국에 투자하게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주주친화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신뢰를 갖고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평가가 있다. 또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 있는 자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수요들도 꽤 있었다. 이것 또한 현재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밸류업 지수’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 또한, 좀비 기업을 기장에서 퇴출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게 있는지 듣고 싶다. △벨류업 인덱스 개발 관련해서 곧 발표할 계획이고, 3~4분기, 9월 정도쯤에 인덱스 지수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들어지면 자산운용사나 관련 기관들이 펀드를 만들고, 만들어진 펀드들로 기업들에 투자하는 즉, 기업 전체적인 가치 평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만들어지게 될 것이고, 연말 정도면 구체적인 투자 펀드들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비 기업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 상장된 기업 2600개 정도 되는데 다른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많은 숫자다. 미국의 나스닥 기업 수는 5500개인데 미국이 우리보다 15배 큰 시장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상장 기업은 많은 편에 속한다. 좀비 기업이 시장에서 존재하게 되면 투자 자금들이 계속 묶여 있을 것이다. 퇴출당한다면 그 자금들이 다른 대안 투자로 전환될 수 있다. 원칙에 입각한 퇴출이 결국 밸류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좀비 기업 퇴출 관련해서 제도 개선을 위해 검토를 시작했고, 필요하다면 용역 발주를 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당국과도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비트코인 등 ETF 쪽으로 자금이 쏠리면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들해질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가산자산 투자 등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는 명확하다. 가상 자산이 우리 금융 또는 거래소에 취급되고 투자되는 것은 현재할 수 없게 돼 있다. 그 이유는 한가지라고 생각하는데 가상자산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익 가치를 측정하기 현재로서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수익 가치 평가 모델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가상자산은 결국 투기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고, 추후에 가상자산에 대한 사회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이 나온다면 금융거래 등에서 취급과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결국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의 결정 과정에 문제고 거래소는 거기에 대해서는 관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질적으로 잘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데 이사회 참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사회가 이번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도록 강제하기는 어려울 텐데 △밸류업 공시는 기업의 최상위 의사결정체 중 하나인 이사회의 결정과 이해가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주주친화적 결정들이 이사회 통해 결정되고 공시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국이 그런 과정에서 세제 당국에서의 인센티브에 더해 거래소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문 공시 지원 등이다. 인센티브가 필요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인센티브 내용을 검토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사회에 대한 지원·안내도 마찬가지로 상시적으로 전담 부서와 인력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불법공매도 적발 시스템과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어떤 방식으로 공매도 적발 전산 시스템 구축하고,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 3개 기관이 맡은바 자기 역할을 해나가면 최종적인 정책이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 한국거래소 해야 할 역할은 시장에서 불법 공매도 관련 얼마나 안정적이고 빨리, 불법 공매도를 탐지해 내느냐 그 역할이 중요하다. 중앙 점검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린다.
2024.05.26 I 이용성 기자
'주도주' 부재에 수출·실적 부각…신재생·화장품 ETF 수익률↑
  • '주도주' 부재에 수출·실적 부각…신재생·화장품 ETF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주도 섹터가 사라진 모습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지며 주도 섹터가 사라지자 개별 이슈에 따라 관련 종목의 등락이 거듭하고 있어서다. 음식료품부터 중소형 화장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미국의 관세와 수출 기대 등 이슈가 부각할 때마다 관련 ETF의 수익률도 들썩였다. (사진=KG제로인)◇ 주도 섹터 부재…신재생·음식료 등 순환매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17~24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 신재생에너지’ ETF로 한 주간 1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도 4.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신재생에너지 관련 이슈가 조명을 받으면서 이를 담고 있던 ETF의 수익률도 오른 영향이다. 수소 관련주인 두산퓨얼셀(336260), 범한퓨얼셀(382900) 등이 급등했고, 미국이 중국 태양광 부품 등 수입품에 대해 오는 8월부터 관세를 일부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한화솔루션(009830), OCI(456040),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부과 수혜와 관련해 태양광, 수소,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됐다”고 언급했다.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인 빙그레(005180), 농심(004370) 등 음식료 기업과 중소형 화장품 기업을 담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도 주목을 받으며 한 주간 4.74% 올랐고, ‘다올VIP스타셀렉션’ 펀드도 같은 기간 4.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2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수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테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뚜렷한 상승 업종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미증시 사상 최고…엇갈린 행보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6%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4월에 비해 확대됐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스닥에서는 HLB(028300)의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인도 주식의 수익률이 3.60%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터가 1.8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 니프티50레버리지’ ETF가 7.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을 받은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2% 급증했다고 밝히며 주당 1000달러를 최초로 돌파했다. 닛케이(NIKKE) 225는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했다. 특히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심을 악화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연합 훈련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하며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7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오른 것에 영향을 받아 국내 국채 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406억원 감소한 19조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352억원 증가한 24조543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9901억원 줄어든 187조715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5.26 I 이용성 기자
엔비디아·애플·테슬라…美 빅테크에 연 0.05% 보수로 투자
  • [ETF언박싱]엔비디아·애플·테슬라…美 빅테크에 연 0.05% 보수로 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산운용사 간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미국 대표 빅테크에 연 0.05%의 보수로 투자하는 상품이 새로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1일 ‘SOL 미국 테크 TOP10’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어도비, 시스코 시템즈 순으로 비중이 높다. 미국의 테크TOP10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S&P500, 나스닥 지수와 같은 대표지수만큼 익숙한 투자처다. 해당 ETF와 투자 종목이 같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경우 시가총액이 2조2000억원을 넘어 전체 ETF 중 12번째로 규모가 크다.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이 이미 상장돼 있는 가운데 해당 상품은 최저 보수를 경쟁력으로 내걸었다. SOL 미국 테크 TOP10의 총 보수는 연 0.05%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총 보수가 연 0.49%이고 이밖에 유사한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가 0.5%, ‘KODEX 미국빅테크10(H)’ 0.45%,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0.3%인 점 등을 고려하면 보수 차는 최대 10배 수준이다. 총 보수는 ETF를 운용하고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ETF의 기준가격에 일할 계산돼 반영된다.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는 비용을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5 I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 2.6% 상승에…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엔비디아 2.6% 상승에…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들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됐고, 소비자심리도 한풀 꺾이면서시장은 안도했다. 엔비디아가 이날도 2.6%가량 오른 점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3만9069.5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0% 오른 5304.7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0% 상승한 1만6920.79에 거래를 마쳤다.◇미시간 1년 기대인플레, 예비치보다 둔화..소비자심리 꺾여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소비자들의 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4월 (77.2) 대비 크게 급락했다. 이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에 소비자들이 졸라 메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직전월(3.2%)보다 소폭 올라갔다. 하지만 이달초 발표된 3.5%보다 낮아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0%로 직전월과 같았다.LPL 파이낸셜의 제프 로치는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궤도에 비관적이지 않다”며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시장은 다음주 금요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던 만큼 PCE 역시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데이터가 예상보다 시원하게 나온다면, PCE지표는 시장에 확실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리인하 가능성 반신반의…골드만 7→9월 인하시기 미뤄다만 월가에서는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소폭이나마 둔화했다는 데이터는 한달치밖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한 분기 이상은 이어져야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7월에서 9월로 미뤘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2.57% 오르며 1064.69달러를 기록했다. 매 분기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10대1 액면분할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 테슬라(3.17%), 메타(2.67%), 넷플릭스(1.74%), 알파벳(0.83%), 애플(1.66%), 마이크로소프트(0.74%)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연휴를 앞두고 조기 장을 마감한 국채는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bp(1bp=0.01%포인트) 내린 4.467%를, 30년물 국채금리도 0.7bp 하락한 4.537%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오른 4.948%에서 장을 마감했다. 달러가치도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 104.72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반등…유럽 증시 혼조세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85달러(1.11%) 오른 배럴당 7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9%(0.76달러) 오른 배럴당 82.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26%, 0.09%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01% 오른 보합이었다.
2024.05.2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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