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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01건

SK바이오사이언스, CMO 업황 성장 전망…목표가 ↑-NH
  • SK바이오사이언스, CMO 업황 성장 전망…목표가 ↑-NH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황의 지속적인 성장과 노바백스 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등재 가능성 확대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21%(6만원) 상향조정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 27만5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가치를 6조원에서 8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속적인 수요에 따른 2022년 계약을 최대 규모로 가정한 결과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 가치는 기존 9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공급 물량 약가를 도즈당 11.8달러에서 노바백스 수준인 16달러로 상향조정했다”며 “최근 화이자 부스터샷의 연령제한 승인에 따른 mRNA 백신의 세번째 투약 안전성 우려로 재조합 단백질 방식이 부각됐는데, 같은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의 승인 지연으로 자체 공급 약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안동 신공장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업사이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2만평 수준인 기존 공장 대비 1.5배 큰 규모임에도 밸류에이션은 생산능력의 10배수인 1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기존 공장 CMO 가치는 8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액 8261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생산 완료된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의 매출 인식 기준인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QA/QC) 검증 중 일부가 외주를 통해 진행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쏠림으로 검증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293억원에서 97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021.10.01 I 김연지 기자
모더나·AZ·스푸트니크 이어 얀센까지…K바이오, 백신허브 자리매김
  • 모더나·AZ·스푸트니크 이어 얀센까지…K바이오, 백신허브 자리매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얀센이 GC녹십자(006280)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 모더나, 스푸트니크 등의 백신이 생산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글로벌 생산 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당장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능성이 높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시생산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달 식약처의 제조품목 허가를 받아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공급할 전망이다.여기에 GC녹십자가 얀센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이 글로벌 수준의 백신 허브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GC녹십자는 얀센 백신의 위탁생산 논의에 대해 전날 미확정이라고 재공시했지만 부인하지는 않았다. 얀센은 GC녹십자의 충북 오창 백신 공장 실사를 나선 것으로도 전해졌다. 본계약 체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GC녹십자가 얀센과 계약을 맺을 경우 화이자를 제외한 국내에 유통되는 주요 백신이 모두 K바이오를 통해 생산되는 셈이다.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두 가지 백신 위탁 생산에 돌입했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8월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스푸트니크 역시 국내 기업들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바이넥스(053030), 이수앱지스(086890), 지엘라파, 한국코러스 등으로 구성된 한국코러스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계약을 마쳤고 올 4월에도 휴온스글로벌(084110)을 중심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이 구성된 컨소시엄과도 계약을 체결했다.K바이오가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로 탈바꿈한 것은 미국이나 유럽 등 바이오 선진국을 제외하고는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이 보유한 생산 기술에 대한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얀센 백신의 생산을 맡게 되면 글로백 백신 허브로 거듭남과 동시에 국내 백신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1.09.30 I 김영환 기자
외국인 ‘SK바이오사이언스’ 2주 연속 러브콜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 ‘SK바이오사이언스’ 2주 연속 러브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9월 23~9월 24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투자자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락업)가 해제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2주 연속 1위에 올렸다. 다만 이번 주 기관투자자가 담은 순매수 상위 15위권 안에 제약·바이오 종목은 없었다. 지난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6개월 락업이 만료됐다. 전체 락업 물량의 31.3%(394만8100주), 총 상장 주식의 5.2%, 약 1조원 규모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SK케미칼(285130) 보유 지분 68.4%의 락업도 해제됐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는 3100억원 물량을 쏟아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5만~27만원 사이를 횡보했으며, 락업 해제 물량을 매도한 기관투자자는 공모가(6만5000원) 대비 4배 이상의 차익실현을 이뤘다. 다만 주가는 23일 장 첫날 4.95% 하락했다가, 24일 노바렉스 코로나 백신 호재가 나오면서 5.9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는 노바백스가 파트너인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자사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WHO에 규정심사를 요청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 노바백스도 코로나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WHO 긴급사용 승인은 국가별 규제기관이 인증한 임상 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노바백스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의 자료를 기반으로 승인을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허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국내 기업이다.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과 라이선스인 물량이 집중적으로 생산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대기 중이다.
2021.09.25 I 김유림 기자
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 중간결과는?
  • [한주의 제약바이오]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 중간결과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9월20일~9월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판매 허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1·2상 중간결과 공개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수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월 이후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회복기 환자 표준혈청보다 5~6배 높은 중화항체를 보여 선도 백신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첫 피험자 투여를 지난달 30일 개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업을 통해 동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비영리 국제기구인 임상 3상을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GBP510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코백스와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美 판매 허가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우비즈’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아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우비즈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이다. 바이우비즈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황반변성 치료제다.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시장을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 9개국에서 12조7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오는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2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노바백스, WHO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노바백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WHO가 긴급사용 승인을 하게 되면 개발도상국 등 백신 접종 불모지에도 백신이 유통될 전망이다. 노바백스 위탁생산에 나서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노바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백신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WHO가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하면 노바백스도 코로나19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美 싸이티바, 한국에 621억 공장 건립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바이오 업체 싸이티바가 한국에 621억원을 투입해 세포배양백 생산공장을 짓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싸이티바는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싸이티바는 이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과 함께 백신을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자재인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생산할 계획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의약품의 75%가 이 회사의 세포배양액을 사용할 정도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021.09.25 I 김영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제, 美 아쥬반스 백신 3개 사용 예정
  • [바이오 업&다운]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제, 美 아쥬반스 백신 3개 사용 예정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미국 회사와 면역증강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이미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에 사용되면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기술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제 EcML. (사진=유바이오로직스)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아쥬반스 테크놀로지(Adjuvance Technologies)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의 필수 재료인 면역증강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성과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진행됐다. 아직 MOU 단계이며, 본계약 체결 이후 계약금 규모 및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상장 미국 바이오기업 아쥬반스 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됐으며, 올해 말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은 백신 면역증강제의 설계 및 제조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줄이면서 강력한 면역 반응 개선을 제공하도록 설계한 면역증강제 TQL-1055다. 전염병, 종양학, 신경생물학, 약물 남용, 알레르기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전임상 중이다. TQL-1055를 활용해 임상에 착수한 적응증은 1상 중인 ‘백일해’ 백신이 있다. 아쥬반스 테크놀로지와 유바이오로직스의 이번 양해각서에는 아쥬반스 테크놀로지가 개발하는 백신 임상에 유바이오로직스의 EcML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쥬반스 테크놀로지의 TQL-1055과 EcML을 함께 사용하기 위한 연구 및 상용화 라이센스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 EcML은 어쥬반스사의 3개 백신후보 물질에 사용될 예정이다. 3개 백신 후보군은 시장규모가 모두 큰 제품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유코백19에 EcML이 사용되고 있는 점이 아쥬반스와 MOU를 체결하는 데 참조가 된 거 같다. 아직 EcML를 활용한 백신이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유코백19 개발이 완료되면 기술수출 또는 직접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cML은 유바이오로직스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도입했으며, MPL(monophosphoryl lipid A) 계열 면역증강제다. 합성항원 방식 백신에는 면역증강제가 필수다. 정제된 단백질 항원을 사용해 약한 항체 반응이 유도되기 때문이다. MPL은 TLR4를 활성화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원리다. TLR4는 면역세포 끝에 붙어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등 이물질을 인식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즉 MPL이 함유된 백신이 투여되면 인체 내에서 TLR4를 활성화해 면역세포가 몇 배로 증폭되면서 효능이 좋아진다. 현재 전 세계에서 MPL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GSK와 미국 시애틀 이들 연구소, 유바이오로직스 세 군데밖에 없다. GSK가 2017년 MPL이 포함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ingrix)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 백신에도 GSK MPL이 들어간다. 차이점은 제조 방식이며, 유바이오로직스 생산단가가 가장 낮은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GSK는 살모넬라균에서 추출, 미국 이들 연구소는 30단계 합성과 정제를 거쳐서 MPL을 생산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단가도 높고 품질 관리가 어렵다”며 “결국 상업화에서 MPL을 얼마나 표준화를 이뤄내서 추출하는지가 중요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대장균에서 직접 MPL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효능은 차이가 거의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면서 원가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1.09.24 I 김유림 기자
노바백스, WHO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SK바사에도 '호재'
  • 노바백스, WHO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SK바사에도 '호재'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티커 NVAX)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WHO가 긴급사용 승인을 하게 되면 개발도상국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국가에게 백신을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노바백스의 주가는 하루만에 주당 25.29달러(10.90%)오른 257.30달러에 마감했다. 국내에서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도 24일 전 거래일 보다 1만5500원(5.98%)오른 27만4500원에 마감했다. 로이터는 노바백스가 파트너인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WHO에 규정심사를 요청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바백스는 아직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백신 승인을 받지 않아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에 비해서 주가 상승폭이 낮았고 변동성도 심했다. 지난 5월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상태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 노바백스도 코로나19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 할 수 있게된다. 로이터는 “노바백스는 이미 대부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경쟁에서 밀린 후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에 대한 규제 제출을 우선시해왔다”고 분석했다. WHO 긴급사용 승인은 국가별 규제기관이 인증한 임상 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노바백스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의 자료를 기반으로 이번 승인을 신청했다. 노바백스는 연내에 미국과 유럽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미 인도외에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연초 이후 노바백스 주가 추이 (자료=Google stock)국내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매출이 증가할 코로나19 백신은 노바백스의 백신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노바백스 백신이 2026년까지 매출이 증가할 유일한 백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비용과 보관의 편이성 등으로 중저소득 국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생산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로, 노바백스 측의 절차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HO 긴급사용이 등재될 경우 모건스탠리 콥데이 언급에서처럼 유럽 등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 CMO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정부공급 등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1.09.24 I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 긴급사용등재 신청…국내물량 긍정적 전망 가능성"
  • "노바백스 긴급사용등재 신청…국내물량 긍정적 전망 가능성"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노바백스의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등재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국내 CMO(위탁생산)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생산하는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나 정부공급 등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노바백스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WHO에 긴급사용등재 제출을 공식적으로 보도하면서 10.9% 상승 마감했다. WHO 긴급사용등재는 FDA나 식약처 등 국가 규제기관의 데이터로 신청돼야 하며, 노바백스는 현재 유럽 규제기관 EMA, 인도 규제기간 DCGI의 데이터를 근거로 롤링리뷰(심사단위별 사전검토제)를 진행하고 있다.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이번 긴급사용등재 신청은 인도의 DCGI 데이터 기반으로 인도의 생산 거점인 SII사가 함께 제출했기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됐던 생산문제가 SII사에 대해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지난 8월 제출된 인도 긴급사용승인에 대해 인도 규제기관이 지난 10일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노바백스의 주가 수익률은 저조했다. 다만 이번 WHO 긴급사용등재 신청이 인도 DCGI 데이터 기반이기 때문에 인도 승인 문제도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긴급사용에 등재되면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길도 열린다.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선진국향 4억 도즈, 코백스(COVAX) 11억 도즈, 미국 1억1000만 도즈가 계약됐으며 오는 2022년 2분기까지 공급이 목표다.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물량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계약이 진행 중인데, 부스터 샷 덕분에 회사가 이후 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WHO 긴급사용이 등재될 경우 모건스탠리 콥데이 언급에서처럼 유럽 등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내 CMO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정부공급 등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1.09.24 I 조해영 기자
文대통령 “내년 백신 조기공급 필요” 화이자 “여유 있다”(종합)
  • 文대통령 “내년 백신 조기공급 필요” 화이자 “여유 있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사 회장을 접견하고 코로나19 백신 계약 물량이 조기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불라 회장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불라 회장과 존 셀립 화이자 글로벌 대외협력 수석부사장 등과 만나 한국과 화이자의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f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접견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백신 외교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노바백스부터 5월 모더나,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및 큐어백사와 순차적으로 만나거나 화상대화를 가진 바 있다.문 대통령은 “내년도 1차 계약에 이어 추가 도입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스터샷과 접종 연령 확대로 최대한 계약 물량을 조기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불라 회장은 “요청 사항을 유념하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내년의 경우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협약을 빨리 체결하면 조기 공급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불라 회장은 한국 과학기술에 존경을 표하면서, 삼성 등의 한국 기업과 일을 해봤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화이자는 코로나 이외의 백신도 생산하고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제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 강화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화이자의 우수한 백신 개발 능력과 한국 생산 역량이 결합한다면, 전 세계에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하여 개도국까지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네 가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 건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생산능력을 신뢰해도 된다”고 말했다. 불라 회장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에 있어 화이자와의 협력을 환영하며,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질문, 불라 회장의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반인에게 부스터샷을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불라 회장은 미국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다는 점과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영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화이자 입장에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5~11세 어린이 접종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고, 불라 회장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5세에서 11세까지는 백신을 3분의 1만 접종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2021.09.22 I 김정현 기자
플랫폼별 코로나19 백신...어떤점이 다를까
  • 플랫폼별 코로나19 백신...어떤점이 다를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정부가 밝힌 백신 확보 물량은 9900만명분이다. 여기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100만도즈가 오는 25일부터 영국과 백신 교환 방식으로 국내에 도입된다. 22일 현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mRNA(메신저리보핵산) △재조합 백신으로 세 종류다. 이외에도 재조합과 불활성화 등의 방식이 있는데, 각 국의 상황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각 플랫폼별 특징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 등을 참고해 정리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펜데믹 이후 화이자(티커 PFE)와 모더나(MRNA)가 해당 플랫폼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 플랫폼이다. 항원을 직접 주입하는 대신 몸 안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mRNA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mRNA는 일종의 설계도로 체내 단백질 생산 체계에 따라 하나의 분자로 여러개의 단백지을 생산 할 수 있어 백신의 생산과 전달 면에서 효율적이다. 반면, mRNA의 분자 구조가 불안정해 저온으로 유통돼야 하고, 체내 핵산분해효소 등의 공격에는 약해 안정화를 위한 기술이 핵심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를 중심으로 큐라티스와 아이진(185490), 진원생명과학(011000), 보령바이오파마 등이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한미약품(128940)과 GC녹십자(006280), 에스티팜(237690)도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DNA 백신국내에서 아직까지 접종된 바 없는 플랫폼이다. mRNA 백신과 마찬가지로 항원 단백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유전물질을 체내에 주입해 세포가 보유한 단백질 생산 시스템을 활용한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만 알면 신속하고 빠르게 합성 가능하다는 장점도 동일하다. mRNA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정하므로 분해될 우려가 적어 운반, 보관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현재까지의 임상 결과로는 항원 생산 및 면역반응・예방효능 등이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제넥신(095700)과 진원생명과학 이노비오가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제넥신과 이노비오는 백신 개발 전략을 추가접종(부스터샷)용도로 변경했다.◇바이러스 벡터 백신국내에서도 접종된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이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셀리드가 해당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항원 단백질의 염기서열을 가진 DNA를 아데노바이러스유사바이러스(AAV) 등 인체에 무해한 껍질로 감싸 주입하여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는 백신이다. 유전자 치료 등의 목적으로 오랜 기간 연구됐고 에볼라 백신이 승인되는 등 어느 정도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장점이 있다. DNA와 mRNA 백신과 마찬가지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시 DNA염기서열만 교체하여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3세대 백신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원하는 항원 외에도 바이러스벡터 자체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별도로 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재조합 백신합성항원백신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 재조합 백신이 접종이 안됐지만 향후 접종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계약한 미국 노바백스의 백신이 재조합백신으로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재조합 백신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만을 생산,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오랜기간 사용돼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면역원성이 생백신이나 사백신에 비해 떨어지므로, 면역반응 강화를 위해 다양한 면역증강제(adjuvant)와 함께 투여한다는 점은 단점이다. ◇사백신(불활성화 백신)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미생물을 주로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적 처리를 통해 사멸시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중국의 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이 해당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따. 하지만 관련 과학적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등 안전성에 대한 논란 존재한다. 남미와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사용됐으나 최근 이들 국가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2021.09.22 I 이광수 기자
한기평, SK바이오사이언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한기평, SK바이오사이언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17일 김승언 한기평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유입 등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점,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등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그리고 설비투자 계획 등에도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올해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서 신주 모집을 통해 985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과 함께, 매우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 창출과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관련 계약금 수령 등으로 실질적 무차입의 견고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말 기준 1024억원의 총 차입금과 1조281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이어 그는 백신 위탁개발 생산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도 피력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부터 CDMO 의 매출 및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기존의 자체 개발 백신제제 위주에서 CDMO 등 코로나19 백신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기준 CDMO 매출 비중은 50.3%이며, 실질적인 코로나 19 백신 관련 매출 비중은 이를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CDMO 매출 증가로,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46.6%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연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중단기적으로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투자 및 송도 R&PD 센터 설립 등 대규모 시설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견고한 수익성에 기반해 확대된 영업현금흐름과 보유 현금성 자산으로 이에 대응하면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7 I 김인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수급 부담에 주가 발목잡히나
  • SK바이오사이언스, 수급 부담에 주가 발목잡히나
  •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향후 주가 전망에 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백신 생산·개발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 해제 등에 따른 수급 부담 요인이 동시에 지적돼서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7%(3500원) 상승한 2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사는 지난달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 개발 기대감을 업고 83.87% 급등했다. 최근엔 주식 물량이 대규모로 풀리는 오버행 등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오는 18일 6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394만8100만주다. SK바사 전체 주식 수의 5.16%다. 아울러 SK바사의 모회사인 SK케미칼(285130)은 최근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로부터 SK바사 주식 일부를 처분해 차익을 SK케미칼 주주들에게 특별배당하라는 주주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SK바사에 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이 본격화할 경우 높은 매출 성장 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유다. 신한금융투자는 “SK바사의 하반기 매출액은 781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03.7% 증가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03억원으로 2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관한 전망 및 투자 전략을 분석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백신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SK바사, 하반기 실적 전망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본격화 기대감·자체 백신 임상3상 진입- 하반기 매출·영업익 상반기 대비 203%·250% 증가 전망◇보호예수 해제, 최대주주 지분 매각 압박 등 수급 측면 우려?- 6개월 락업 해제 임박…SK케미칼 보유지분 역시 풀려- 메트리카 “SK케미칼, SK바사 지분 팔아 특별배당해라”- SK(034730)㈜, SK바이오팜(326030) 지분 블록딜 사례◇증권가 평가는?- 신한금융투자 “하반기 위탁생산개발 본격화”- 키움증권 “백신 모멘텀 유효”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사별 목표가 현황. (자료: 각사)
2021.09.15 I 이혜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시장서 경쟁력 입증…목표가 35만원-신한
  •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시장서 경쟁력 입증…목표가 35만원-신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백신 시장에서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제시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27만6500원이다.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대표 백신 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건·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2년 백신 생산 시설인 L하우스를 완공한 뒤로 2014년 글로벌 백신 업체인 사노피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의 공동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백신 기술 플랫폼과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도 체결했다”고 했다.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들 연구원은 “선도 물질 GBP510은 CEPI로부터 첫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간 데이터 확보 및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획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는 백신 CDMO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7814억원, 영업이익 420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상반기 대비 각각 203%와 250%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투자는 “L하우스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팬데믹에 대응 가능한 백신 생산 설비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백신 CDMO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고 봤다. 자체 백신 GBP510도 허가 획득 시 코백스(COVAX)향 대규모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백스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약 60억 도즈의 백신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은 139개국 총 2.4억 도즈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상황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GBP510 허가 획득 시 충분히 확보된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코백스향 대규모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15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파리 날리는데 예산마저 반토막…코넥스 포기했나-통합재건축 안 받으면 여의도 인센티브 NO-추락하는 잠재성장률 2021~2022년 ‘2.0%’-가상자산거래소 38곳 폐업 유력△2면 줌인&-생활고·안면마비…음악이 다 치유하더라-내년 장기요양보험료 1135원 더 낸다-기부채납 부지, 수변문화공원으로△3면 위기의 코넥스-상장 문턱낮춘 코스닥에 치이고 기업들 외면…IPO 광풍에도 ‘고사’ 직면-코스닥으로 전학 온 기업 10곳 중 3곳 ‘공모가 하회’-최소 예탁금 없고 거래쉬운 K-OTC, 5년새 시총 두배△4면 종합-가뜩이나 고령화에 힘든데…자영업 많은 韓경제구조에 코로나 직격탄-하반기 감소한다던 실업급여 지출, 7개월 연속 1조 훌쩍-‘외교 슈퍼워크’ 첫날…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쏜 北-“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없다…대출규제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5면 코인거래소 줄폐업 현실화-실명계좌 확보 태부족…원화거래 가능한 거래소는 4곳뿐-“영업종료 17일까지 공지…투자자 예치금 미리 빼야”-與 “암호화폐 과세 재검토”…기재부 “들은 바 없다”△6면 정치-‘고발 사주 의혹’ 프레임 전쟁…與 “국기문란” vs 野 “국정원 개입”-‘중도하차’ 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악재만난 윤석열 vs 상승기류 홍준표 국민의힘 내일 1차 컷오프 결과 주목-‘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 윤희숙 사퇴안, 국회 본회의 통과-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19일 방미△8면 Global-40초에 한개 생산, 꼼꼼한 검수…‘종이 식기’로 中친환경 선도-中알리페이 대출 사실상 국유화-반도체 품귀 지속에 상호의존도 높이는 완성차·반도체업계-스페이스X, 과학교수·간호사 싣고 ‘우주관광’ 떠난다-가을 美증시는 추풍낙엽?…월가 전문가, 잇단 경고△9면 경제-일자리 줄고 실습 끊기고…‘그냥 쉬는’ 전문대졸업생 72% 늘었다-풍력발전, 돌릴수록 손해-한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접속지연 해소한다△10면 금융-이동걸 “국내선 도와주는 사람 없어”…공정위에 작심발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대출 급증하자…‘옐로카드’ 받는 저축은행들-공매로 공공자산 득템…‘온비드’는 국민재테크 플랫폼△12면 산업-밀린 임대료·알바비 줄 수 있어 다행…근근이 또 버텼다-하이브리드 덕에 일본車 살아났네-1990년대생 오너家 자제들 ‘경영수업’ 중-JY 조용한 추석…미래사업·임원인사 몰두-MZ세대 절반 모바일·온라인 구매…전통시장 1.2%뿐△13면 제약·바이오-GC셀 출범…“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정조준”-제약업계 ‘장수 CEO’ 많은 까닭은-“패혈증 조기진단키트 세계 첫 상용화 도전”-보효예수 해제 SK바사…“개인투자자, 노바백스 허가여부 주시해야”△14면 Science&Future Tech-반도체 ‘마의 벽’ EUV로 뚫는다-EUV 생태계 조성 지금이 골든타임 정부 마중물 역할해야-소부장 내재화 박차 EUV 패권 잡아라△16면 증권Stock-비상장 자회사·자체 사업 ‘쑥쑥’ SK·LG·한화 등 지주사 사둘까-돌아온 외국인, 반도체·철강 담았다-바이오부터 K뷰티까지…공모주 청약 오늘만 5건△17면 증권-‘직접인수 모험 대신 간접투자’…롯데 투자 스타일 주목-공정위 제재 소식에…카카오그룹 시총 4.7조↓-“누구나 전세금 보호받는 서비스 개척”-ESG 외치는 국민연금, 여성 관리자는 고작 한명△18면 부동산-2·4대책 후보지 반발 거세지자…정부 ‘출구전략’ 고심-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시공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선정-“아파트 싸게 사는 방법은 청약보다 재건축 투자”-“그때 집 살걸…3년 전 집값이 지금 전셋값이네”△20면 문화-아버지 극사실주의와 다르다고? 집요하게 파낸 인형들이 닮아간다-100년전 덕수궁 정원으로 떠나는 시간여행△21면 스포츠-독수리 날개 펼쳐라 세광고 우완 박준영 한화로-‘美·日보다 더 번다’ 매력 키운 KLPGA-1년 늦춰진 미국-유럽 男골프 대항전, 라인업 확정-A매치 강행군 후유증일까…황의조 부상-류현진의 ‘토론토’ 가을야구 보인다△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새만금에 대규모 식량 비축기지 구축…동남아 식품허브로 키워나갈 것-국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24면 피플-“‘유퀴즈’서 보던 입체 자막 만드는 모바일 앱 무료배포”-정은경 청장 “혁신 통해 신뢰받는 기관 되겠다”-방통위, EBS 이사 9명 선임-BTS, 미국 MTV 어워즈 3년 연속 수상-한국주택협회,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경제사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연임-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 3년 연임△25면 오피니언-고소·고발 만능 공화국-학교없는 아파트…제발등 찍은 난개발-소비자-자영업자 싸움 붙이는 재난지원금-이지환 ‘이래야 사람이지-독서’△26면 전국-지방銀 없는 충정…은행 설립 성공할지 지역민·금융권 ‘초미관심’-지자체 첫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과학문화도시 선정 성과-이재명·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공방에 경실련 “민투법 기반한 계약사항 존중돼야”△27면 사회-尹 동시에 옥죄는 檢·警·공수처 “대선 앞둔 수사 명백한 정치 행위”-오세훈 “10년간 혈세 1조 누수 市 곳간 시민단체 ATM 전락”-경영권 프리미엄 붙은 비상장 주식, 증여세 산정 기준은-독감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2021.09.13 I 하상렬 기자
보호예수 해제 SK바이오사이언스, 개인투자자 영향은
  • [바이오 업&다운]보호예수 해제 SK바이오사이언스, 개인투자자 영향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바이오 종목 시가총액 3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기관투자자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다. 수급 영향으로 인한 큰 낙폭은 없을 것이지만 노바백스 위탁생산(CMO), 백신 개발 등 펀더멘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투자업계의 조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일주일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6개월 의무보호예수 기간(락업)이 만료된다. 전체 락업 물량의 31.3%(394만8100주), 총 상장 주식의 5.2% 규모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동시에 최대주주 SK케미칼(285130) 보유 지분 68.4%의 락업도 해제된다. SK케미칼은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 파트너스(Metrica Partners)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메트리카 파트너스는 지난 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K케미칼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메트리카 파트너스는 SK케미칼의 SK바이오사이언스 보유 지분이 저평가받고 있으며, 주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심 내용은 특별 배당이다. 메트리카 파트너스는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지분 18.3%를 4조2000억원(시장가 대비 10% 할인)에 매각해도, 50.1%를 통해 지배력을 가질 수 있다”며 “주당 1.3배인 35만7000원을 주주에게 특별배당 지급을 요구한다. 18일 락업이 만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 락업 해제 물량, SK케미칼 헤지펀드 압박 등 두 가지 수급 요인으로 인한 기간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가총액 22조원대, 바이오 섹터 3위를 기록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수급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너무 하락할 거라고 보진 않는다. 수급 이슈는 이미 반영해서 현재 주가가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노바백스 위탁생산과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 때문에 하락폭이 SK바이오팜보다 덜할 것으로 관측을 하는 이유도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펀터멘탈이 훼손되면 정말 많이 빠질 거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허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국내 기업이다.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 물량이 집중적으로 생산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증권가는 올해 연매출 7000억~1조원을 예상했다. 반기보고서 기준 상반기 매출 2573억원, 영업이익은 1199억원을 기록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4분기 허가 절차가 확실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당초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은 올해 2분기 FDA 승인을 받은 후 전 세계에 유통할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허가는 3분기로 지연됐고, 또다시 4분기로 지연됐다.
2021.09.13 I 김유림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 [주목! e기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지만, 여전히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니즈가 존재한다. 특허청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방식의 백신들이 개발 중이다.백신 플랫폼 기술은 핵산(DNA, RNA) 백신,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서브유닛(합성항원) 백신, VLP(바이러스 유사 입자) 백신, 불활성화 백신, 약독화 백신 등이 있다. 코로나19 백신으로는 화이자, 모더나의 mRNA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바이러스벡터 백신 및 노바백스 서브유닛 백신이 개발됐다.(자료=특허청)◇전 세계 110개 백신 개발 중코로나19 백신 개발 해외 현황은 전 세계 110개 백신(8월5일 기준) 후보물질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이 중 21개 백신이 승인됐다. 승인 백신 예방 효과는 화이자 95%, 모더나 94.1%, 스푸트니크V 91.6%, 노바백스 89.3%, 아스트라제네카 70%, 얀센 66%로 발표됐다.국내 임상승인 백신은 제넥신(DNA), SK바이오사이언스 3종(서브유닛), 진원생명과학(DNA), 셀리드(바이러스 벡터), 유바이오로직스(서브유닛), 큐라티스(mRNA), HK이노엔(서브유닛)이 있다.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은 병원체 식별 후 바이러스 서열 선택에서 임상 1상 시작까지 걸리는 기간을 종래 20개월 이상에서 약 3개월로 단축시켰다. 코로나19 mRNA 백신의 신속한 개발은 △코로나바이러스 연구(SARS-CoC-1, MERS 백신 개발, 항원 최적화) △mRNA 백신 및 치료제 연구 △지질나노입자 등 핵산 전달체 연구 △siRNA 의약품 연구 등 적어도 4가지 분야에서 오랜기간 동안 축적된 연구개발 결과의 종합산물이라는 평가다.(자료=특허청)◇치열한 특허 전쟁, 韓 지재권 분쟁 위험도 낮아코로나19 백신 특허 관련 총성없는 전쟁도 한창이다. 특허청이 mRNA 백신 관련 특허패밀리 691건을 분석한 결과, 각 권역별 점유율은 미국(72%) > 유럽(65%) > 캐나다(43%) > 호주(39%) > 일본(37%) > 중국(30%) > 동남아시아(24%) > 동유럽(18%) > 남아메리카(18%) > 한국(17%) > 유라시아(13%) > 이스라엘(11%) > 아프리카(3%) > 중동(0%) 순이었다.한국은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나타내 향후 글로벌 백신허브로서 mRNA 백신을 생산 수출 시 지재권 분쟁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모더나 백신에 주로 사용되는 5-UTR 관련 특허 및 스파이크 단백질 면역원성을 향상시키는 prefusion 구조 관련 NIH 특허는 한국에 특허신청 되지 않았고, 화이자 백신에 주로 사용되는 5-UTR 관련 특허는 한국에 특허 신청됐다.또한 mRNA 분리정제 시 Oligo-dt affinity 또는 HPLC 방법을 사용하는 모더나 특허는 모두 한국에 특허 신청하지 않았고, 화이자 백신은 Cellulose 이용 정제법을 사용한 예가 있으며 한국에 특허 신청됐다.
2021.09.11 I 송영두 기자
美 제약사 노바백스 "내년 최소 20억회분 백신 사용 가능"
  • 美 제약사 노바백스 "내년 최소 20억회분 백신 사용 가능"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해 내년에는 최소 20억회분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바백스는 백신을 올해 3분기 말까지 매달 약 1억회분을 생산하고, 4분기에는 생산량을 1억5000만회분으로 늘릴 계획이다.존 트리지노 노바백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전 세계의 백신 접종률을 언급하면서 “이미 내년 하반기 뿐만 아니라 2023년 초 백신에 대한 증가분 구매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스터 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 전략이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노바백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최대 2억회분 백신 계약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노바백스는 `NVX-CoV2373` 백신을 개발하고, 당초 올해 3분기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4분기로 지연됐다. 해당 백신은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앞서 노바백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른 나라들에서 먼저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한국도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로, 구체적인 국내 공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1.09.1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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