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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경기 안산에 미니신도시급 '그랑시티자이' 9월 분양
  • GS건설, 경기 안산에 미니신도시급 '그랑시티자이' 9월 분양
  • △‘그랑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안산 고잔신도시에 10년만에 미니신도시급 첫 자이 브랜드타운이 선보인다.GS건설(006360)은 다음달말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에 짓는 ‘그랑시티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총 7628가구 규모 복합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단계 사업 4283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규모로 아파트 3728가구와 오피스텔 555실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59㎡형 276가구 △72㎡형 170가구 △84㎡형 2809가구 △101㎡형 360가구 △테라스하우스 100가구(68~95㎡) △펜트하우스 13가구(125~140㎡) 등으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은 △27㎡형 100실 △54㎡형 455실 등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약 88%를 차지한다.이 단지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이다. 안산 최고층 (49층)에 최대 규모 (7628가구)로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안산지역은 고잔신도시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전체 아파트의 약 91% 입주 10년이 넘었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인근 실수요가 청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풍부한 단지 주변 녹지도 장점이다. 사동공원과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시화호가 단지 남쪽에 있어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50층에 가까운 초고층 설계로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다.교육면에서는 단지 내에 대규모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교(90블록 2단계 부지 내 설립 계획)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안산지역 최고 명문인 ‘안산 동산고’(자립형 사립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도 가깝다.입주민을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안산 최초로 단지 내 3개 라인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유하는 ‘맘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도 마련된다.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안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최고층이란 상징성까지 더해져 분양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많다”며 “신안산선 착공도 가시화돼 서울이나 광명 등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GS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수도권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 방향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GS건설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 114개 점포 내달 분양☞GS건설 첫 뉴스테이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 개관☞GS건설, 부산 남구 '대연자이' 모델하우스 19일 개관
2016.08.2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민생 눈감고…‘서별관’에 한눈판 여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민생 눈감고…‘서별관’에 한눈판 여야 - 검찰 ‘禹李특수팀’ 꾸린다 - 처서 비웃는 폭염…길어진 여름 - 베끼고 빼앗고…지상파 ‘甲질’ △줌인 - [사설]힘겨루기로 번진 대통령 친인척 사건 - [사설] 국민연금 운용이 구멍가게 수준인가 - [Zoom In]‘눈깜빡’ 1초면 잠금해제 완료…위조도 불가능 - 부영,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도 품었다 △종합 - “산업부 도움 안돼” “기재부 지원 안해”…정부부처 누진제 ‘네탓’ - 한국 정밀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판가름… 허용하면 국내 기업 역차별 논란, 불허 땐 통상마찰·지도쇄국 우려 △정치&- ‘대통령 흔들기 끝장 보자’…청와대 ‘禹 불퇴’ 단호 - 텃밭 호남을 지켜라…安·千 자숙 끝 대선행보 - 박 대통령, 오늘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할 듯 - [더민주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추미애 ‘이래도 저래도 민주당’, 내가 黨 당통합의 적임자 △경제 - 2060년 나랏빚 전망…99% vs 152% 엇박자 - 이헌재 “조선·해운 부실정리 개별기업 차원으로 봐야” - 어패류 떼죽음에도… 폭염은 자연재해서 제외 △금융 - ‘마이너스체크카드’ 계속 쓸 수 있다 - 스마트뱅킹 시장서 퇴출되는 ‘블랙베리’ - 기관투자가도 ‘P2P대출 투자’ 가능 - 국내 보험사 총 자산 1000조 돌파 △산업&기업 - 車 배터리 지지부진, 상시 희망퇴직, 적자 지속…삼성SDI ‘삼면초가’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1등 DNA 되살릴 것” - SK ‘선택과 집중’… 태양광 사업 접는다 - 현대차 파업에…‘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연기 - 코스모그룹 계열 마루망코리아, 골프업체 日 마루망 최대주주로 - LCD패널 상승, TV판매 호조… 삼성·LG디스플레이 ‘방긋’ - 짧은거리 여행객 급증, 日 노선 늘리는 LCC - 외관 ‘에어범프’ C4 칵투스, 문콕 걱정 뚝 △산업 - 기본료 폐지 vs 인가제 폐지…단통법, 요금인하 논쟁 확대 - 국내 고집않고 해외로…체질개선 게임업계 매출 쑥쑥 - 3주 측정하고 ‘빅3 공동 1위’…美통신품질평가사 발표 논란 △소비자생활 - 더위 먹은 추석선물…백화점·마트 ‘예약판매’ 시들 - KFC치킨 냄새 풀풀…소비자 불만 풀풀 - 형지에스콰이아, 2020년 1천억 브랜드로 키운다 - CJ제일제당, 美 메타볼릭스 지적재산권 등 자산 인수 △중소기업·벤처 - 문창근 얼티밋드론 대표 ‘인공위성 도킹’ 드론 택배로…“최강국 中시장 접수해야죠” - 김용환 한스팝 대표 “독점 거래처만 믿었다가 좌절…밑바닥 훑는 구매대행으로 성공” - 휴롬, 한방약초 식음료 개발 나선다 △IR라운지 - 대신증권, 위탁매매 줄이고 WM·달러로 승부…순이익 반등 ‘뚝심’- ‘위기 대비 달러 쌓아라’ 3억 6500만달러 확보, 지난해보다 10배 늘어 - 정태영 대신증권 IB사업단장 “계열사 협업으로… 회사수익 15% IB부문서 낼 것” △증권&마켓 - ‘추경만 믿었는데’…건설·내수株 울상 - 애널-상장사협의체 ‘기업 甲질 막기’ 나서 - 모처럼 웃고 있는 삼성그룹株펀드, 자금 유출은 계속 -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나금투 ‘인공지능 1등주 랩’ 주목 △마켓in- 롯데는 발행 스톱…GS·한화는 ‘대어’ 부상 - ‘벤처공룡’ 500V·옐로모바일 IPO나서 - 회계사 자격없는 회계법인 ‘부회장’은 불법 △글로벌마켓 - 배기가스 조사 누락…佛 ‘르노 봐주기’ 논란 - 알리바바 vs 텐센트, 전자상거래서 격돌 - ‘주택 IoT’로 부활 노리는 SONY- 모건스탠리의 찬물…”산유국 생산량 동결 안될 것“ - 빌 게이츠 자산 900억 달러 美 GDP 0.5% △문화&- [名士의 서가]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발생 반전시키는 ‘상상력 창고’…트렌디 드라마 제작 공신이죠“ -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일에 지친 나를 돌아보게 해 △Book- ‘29년만 기다려 지배해줄 테니’ - 초보 사장님, 실무에 너무 간섭마세요 - 기억력에는 ‘금수저-흙수저’ 없다 - MSG, 먹지 말아야 할 조미료인가 △스포츠- 인비의 금빛 포옹, 할아버지가 먼저였다 - 애국가 부른 리디아 고, 마음은 한국대표? - “투게더 위 캔”…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개막 - 종합격투기 3체급 정복 나선 비제이 펜 - ”우리들의 올림픽은 이제 시작, 희망의 메달 따고 올게요“ △재테크 - ‘1+2는 3보다 크다’…저축성보험 추가납입의 ‘마법’ - 오피스텔 용도별 절세법, 사무용 구입 땐 부가세 환급 챙기세요 -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눈앞, 재개발·재건축 주목받을 것” △People&-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취임 ”창의적 과학인재 찾아 ‘한우물 파기 연구’ 돕겠다“ -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車 튜닝산업 발전 가로막는건 규제” - 전상호 버키 COO “IT벤처 판 돈 8000만원, 어려운 스타트업에 기부” - “경찰은 사회의 버팀목”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 소프라노 조수미 30년 음악인생 CD 2장에… - “대량살상무기 자금 차단해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강조 - ‘글로벌 투자회사’ TPG그룹 이상훈 한국총괄 대표 선임 -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오피니언 - [목멱칼럼]‘징벌적 전기요금제’ - [특파원의 눈]현금 줄게, 기술 다오 - [기자수첩]말뿐인 ‘주식매매시간 연장 효과’ △부동산 - 26일 1구역 분양…7구역 웃돈 6000만원 明, 4·6구역 조합갈등… 8·9·11구역 해제절차 暗- 뉴스테이 촉진지구에 도시첨단산단 들어선다 - 지하철 2호선 따라 오피스텔 봇물 - [클릭 이 단지] 대림사업 ‘e편한세상 원주 태장’ △사회 - 5개교서 727명 집단 식중독…구멍 뚫린 학교급식 - 車·금속 제조사 절반은 근로시간 위반 - “메르스·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 위험 여전” - 콜레라 환자 15년만에 발생, 해외 간 적 없어 감염경로 추적 - 수능 응시원서 내일부터 접수 △사회 - 禹·李 수사로 검찰위상 되살리기 ‘정면승부’ - 특수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반부패 부장’ 지낸 특수통…2012년 ‘디도스 수사’ 지휘도 - 이석수 특별감찰관, 박근령씨 사기죄 고발 - ‘청담동 주식부자’ 회사·자택 10여곳 압수수색 - ‘신동빈 최측근’ 황각규 사장 내일 피의자 소환
2016.08.23 I 김기덕 기자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 여행지는 ‘괌’으로 나타났다. 지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주’와 스테디셀러 여행지 ‘오사카’는 그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케이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한국인 가족 여행객과 나홀로 여행객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가족 여행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상위 10개 여행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괌(미국), 제주(한국), 오사카(일본), 오키나와(일본), 세부(필리핀), 다낭(베트남), 방콕(태국), 홍콩, 하와이(미국), 후쿠오카(일본)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이 가족 여행지 검색 순위(자료=스카이스캐너) 최근 저가 항공사들이 단거리 인기 노선을 증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상위 10개 도시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도시도 다낭, 후쿠오카, 괌, 오키나와, 하와이 순으로 대부분 멀지 않은 인기 휴양지다. 해외여행객들의 증가와 함께 가족 여행지로 해외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가족 여행객 항공권 검색량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나 홀로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 성장률 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이는 지속된 원화 강세와 저가 항공사 신규취항 확대로 인한 해외여행의 보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신규취항한 다낭은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가족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이 순차적으로 취항하며 가족 여행객의 관심이 늘어났다. 한국이 나홀로 여행지 검색순위(자료=스카이스캐너)가족 여행객들이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반면, 나 홀로 여행객들은 장거리 유럽 국가와 아시아 국가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나 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일본), 방콕(태국), 도쿄(일본), 제주(한국), 타이베이(대만), 파리(프랑스), 홍콩(홍콩), 런던(영국), 후쿠오카(일본), 싱가포르(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핫한 나라는 단연 일본이다. 검색 상위 10개 도시 중 1위 오사카를 포함 3개 도시를 배출했다. 후쿠오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나 홀로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기도 하다.박정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매니저는 “최근 여행 업계 트렌드 변화로 국내와 동가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카이스캐너와 같이 자유여행을 돕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2016.08.23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22일부터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 특가판매
  • 진에어, 22일부터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 특가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8월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통해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판매한다.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이 이번 특가 판매 대상이며, 추석 및 개천절 등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11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편을 대상으로 한다. 진에어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은 약 1~3개월 뒤 출발하는 항공편의 한정된 좌석을 기존 상시 할인 항공권보다 추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다. 진에어는 약 2~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에 진행되는 27개 슬림한진 특가 판매 노선 중 일부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왕복 기준으로 △인천-호놀룰루 44만7300원 △인천-후쿠오카 11만3800원 △인천-오사카 14만6800원 △인천-나리타 17만7000원 △인천-세부 17만8000원 △인천-비엔티안 22만9100원 △인천-클락 16만8000원 △인천-방콕 23만2900원 △인천-홍콩 20만4800원 △인천-타이베이20만700원 △인천-괌 22만6300원 △인천-사이판 19만7100원 △제주-상하이 10만7100원 △부산-오사카 12만1800원 △부산-다낭 22만2500원이다. 한편 진에어는 홈페이지에서 각 노선별로 판매 중인 에어텔 상품 ‘지니텔’도 이번 슬림한 진 프로모션 기간 중 특가 판매한다. 지니텔 특가 판매의 대상 기간은 슬림한 진 대상 기간과 같다.
2016.08.22 I 김보경 기자
‘더 넓고 안락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달 24일 예매 개시
  • ‘더 넓고 안락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달 24일 예매 개시
  • △프리미엄 고속버스 외관 예상도.[이미지=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등 고속버스보다 공간이 더 넓고 안락한 좌석, 승객 편의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부터 예매를 시작하며 다음 달부터 본격 운행한다.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2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서울~광주 노선에 대한 예매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자동차 보유 증가와 고속철도(KTX) 개통 등으로 고속버스에 대한 수요가 줄고있지만 여전히 서비스나 요금 측면에서 한정된 상품만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우등버스보다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공간 확보와 차내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우선 좌석수를 우등버스(28석)보다 7석을 줄인 21석으로 구성해 공간 확보에 신경을 썼다. 리크라이닝(기대 눕는) 좌석 각도를 우등(139도)보다 더 큰 160도 이상으로 설정해 안락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옆좌석 가림막과 좌석별 보호쉘, 간이 테이블도 설치하고 시트재질을 레자(우등)가 아닌 고급직물로 구성한다. 아울러 전 좌석 개인 모니터는 물론 충전기(USB), 독서등, 옷걸이, 신발장, 조절식 목베개 등이 설치되고 이어폰도 지급된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대중에게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이 버스 예약·예매는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되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추석기간(9월 13~18일)을 포함한 같은달 12일부터 29일까지 운행되는 서울~부산(1일 12회 편도), 서울~광주(1일 30회 편도) 노선의 승차권이다. 서울~부산 노선은 각 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3시간 간격으로 배차되며 서울~광주 노선은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40분까지 짧게는 40분, 길게는 4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노선별 운행요금은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으로 서울~부산은 4만 4400원, 서울~광주는 3만 3900원으로 책정됐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차량은 심야 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또 보다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당 예매 가능한 승차권은 최대 6매로 제한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모바일앱이나 코버스(www.kobus.co.kr), 이지티켓(www.hticket.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국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산센터(02-536-6460~2)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는 앞으로 3개월 간 운행 경과를 지켜본 후 내년쯤 다른 지역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6.08.19 I 박태진 기자
델타항공, 내년부터 비즈니스석에 `델타원 스위트` 도입
  • 델타항공, 내년부터 비즈니스석에 `델타원 스위트` 도입
  • 델타 원 스위트 이용 모습. 델타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델타항공이 전세계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슬라이딩 도어가 탑재된 ‘델타원 스위트’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델타 원 스위트는 슬라이딩 형태의 파티션이 있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개인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개인별 수하물 보관함, 18인치 크기 고해상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메모리폼 컴포트 쿠션 등이 적용됐다.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A350 기종에 델타 원 스위트(32석)를 도입해 2017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이후 보잉 777기종에도 해당 좌석을 도입할 예정이다. 델타원 스위트에서는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원’의 탑승객이 받는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180도 침대 통로석은 물론 셰프가 엄선한 메뉴, 델타항공 마스터 소믈리에 안드레아 로빈슨의 와인 페어링, 웨스틴 헤븐리 기내 침구, 소음차단 헤드셋, 키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투미(TUMI) 여행용 편의용품 등이 포함된다. 메이프스 델타항공 선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2008년 전 좌석이 통로석인 180도 침대 좌석을 도입하며 항공기 좌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좌석 도입을 통해 국제선 비즈니스석 경험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것”이라며 “새롭게 재탄생한 ‘델타 원 스위트’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한층 강화된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라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18 I 신정은 기자
대전 유성구 봉명동 `매드블럭`, 투자자 모집
  • 대전 유성구 봉명동 `매드블럭`, 투자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로데오거리 신상권에 들어서는 ‘매드블럭’이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가는 시행사인 ㈜흥복에서 1~3층에 대해 3년간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본사에서 직영운영을 계획 중인 4~6층에 대해서는 10년간 임대 수익을 보장한다. 매드블럭이 들어서는 봉명동 로데오 거리는 반경 5km 내에 충남대, 카이스트(KAIST), 한밭대 등 총 7개의 대학이 있으며 각종 벤처기업과 1인 주거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의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것이 흥복 측의 설명이다.또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시범노선 충남대역(2020년 개통 예정)과 가까워 더블역세권을 형성할 전망이고 월평·둔산지구와 도안·관저지구, 노은·세종을 잇는 교차점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상권을 아우른다.매드블럭은 각 층별로 독특한 테마를 지닌 MD구성이 특징이다.상가 1~2층은 라이프 플레이스로 패션, 뷰티, 카페, 쇼핑, 미용실, 푸드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다. 패밀리 플레이스인 3층은 대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채워진다. 액티브 플레이스와 매드 플레이스인 4층과 5층에는 각각 락볼링장과 펍&라운지가 마련되며 6층 멤버십 플레이스는 프라이빗 클럽으로 구성해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매드블럭 관계자는 “상가 외부에 약 100m 가량 조성되는 녹지공원과, 이와 연결되는 건물의 1~3층 외부 노출계단을 통해 편리한 이동을 가능케 했다”며 “즐거움이 가득한 상가와 녹지공원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복합 휴게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토지주인 위탁사 ㈜흥복은 대전 둔산동 ‘굿모닝레지던스休호텔’과 ‘부띠끄호텔락희’, 광양 ‘호텔락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에 ‘호텔락희’를 오픈할 예정인 수익형 부동산 전문 개발 운영회사다.
2016.08.17 I 박지혜 기자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
  •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신촌 중심입지에서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영타운 빌딩과 신영건설은 서대문구 대현동에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19㎡ 54실, 20㎡ 207실 2개 타입의 원룸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 오피스텔은 특화설계 및 디자인으로 입주자의 편의를 높였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춰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건물 내 중정 및 썬큰가든을 설계로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을 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조감도.또 철저한 보안시스템과 첨단 에너지 절감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디지털 도어록, 현관카메라, 로비폰, 무인택배함이 제공되며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빗물재활용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되며 이를 통해 관리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에,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 지역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이대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의 부담 없는 금융조건이 적용될 계획이다. 또 연간 약 8%대 이상의 높은 임대수익률로 안정적인 투자효과도 기대된다. 분양대행을 맡은 김영환 대승디앤씨 대표는 “최근 금융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일부 오피스텔의 경우 사업이 연기 되거나 무산이 되는 등 지지부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며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트리플 역세권의 검증된 입지에 자금사정도 탄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2016.08.17 I 이승현 기자
카풀 앱 '풀러스', 추석 귀성길 매칭 서비스 실시
  • 카풀 앱 '풀러스', 추석 귀성길 매칭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풀 기반 라이드(ride) 셰어링 서비스 풀러스(Poolus, 대표 김지만)가 추석을 앞두고 귀성길 드라이버와 라이더를 이어주는 카풀 매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추석 기차표예매 시즌을 맞아 카풀이 새로운 귀성 방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추석 귀성길 카풀 프로모션은 서울을 출발하여 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행 편도 귀성길을 이용하는 드라이버 및 라이더들이 쉽게 카풀을 매칭할 수 있다. 풀러스 추석 카풀 드라이버로 선정되면 각 노선 별 카풀 수입 △부산 5만원 △울산 5만원 △광주 3만원 △대구 3만원 △대전 2만원 및 주유상품권이 제공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9월 5일까지 풀러스 드라이버 및 라이더 회원 누구나 풀러스 앱 내 공지사항 및 신청 링크(http://bit.ly/Choosu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력란에 출발 일정, 희망 출발 시간대, 도착지역 및 탑승 가능인원 및 본인 동승자 여부를 기입할 수 있다. 매칭 결과는 9월 5일에서 9일 사이 프로모션 신청 시 기입한 연락처로 고지될 예정이다. 김지만 풀러스 대표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 KTX, 버스 등 고향 가는 대중교통 티켓을 구하기 어려웠던 분들과 장시간 지루하게 나홀로 운전을 해야 했던 분들을 매칭하는 카풀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여정을 함께하는 즐거운 카풀의 가치를 느끼고, 추석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5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풀러스는 7월 말 기준 가입자 2만8000명, 누적 카풀 매칭 9000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로 출발지가 확대된다.
2016.08.16 I 김유성 기자
항공업계 올림픽 기념 모바일 마케팅 활발
  • 항공업계 올림픽 기념 모바일 마케팅 활발
  •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 구본길(펜싱)을 선두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업계가 2016리우하계올림픽 마케팅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한 브라질 여객 수요가 눈에 띄게 늘진 않았지만, 항공사들은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올림픽 이벤트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모바일을 활용한 올림픽 기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4일까지 이벤트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서 우리나라 예상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맞추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모두 맞춘 고객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둘 중 하나를 맞춘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진에어는 또 올림픽을 기념해 모바일 전용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7개 국제선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진에어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11만3600원, 제주-상하이 10만7000원 등이다. 이스타항공도 특가 프로모션과 SNS 이벤트를 모두 준비했다. 이스타항공은 15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 기념 특가 항공권 판매 기간은 SNS 이벤트 기간과 같고 탑승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국내선은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최저 1만1900원(편도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도쿄(나리타) 8만3000원, 홍콩 8만70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태극전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기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티웨이항공 앱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총 20명을 추첨해 망고식스 선불카드 1만원권을 지급한다. 한편 국적사 중 유일하게 인천-상파울루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003490)은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의류(점퍼) 수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파울루 노선(로스앤젤레스 경유)을 주 3회 운항하고 있지만, 리우올림픽이 끝난 후 9월 말부터는 운휴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도 인천-상파울루 노선은 거리가 너무 먼데다 불안정한 현지 치안 등 사정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계올림픽이 먼곳에서 열려 직접 방문하는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항공사들은 올림픽 기념 이벤트를 통해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14 I 신정은 기자
동양건설산업, 5년 만에 고급 아파트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 5년 만에 고급 아파트 ‘파라곤’ 분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을 공급하는 동양건설산업이 5년 만에 분양에 나선다.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말 세종시에서 ‘세종 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 총 998가구(전용면적 59~117㎡)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270가구 △64㎡ 16가구 △84㎡ 414가구 △105㎡ 294가구 △117㎡ 4가구로 구성된다.세종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 콘셉트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된 복합주거단지 아파트다.단지가 들어서는 세종 1-1생활권은 지난 4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가 최고 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곳에는 고은뜰 근린공원과 국사봉 누리길, 생태체험학습장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학군도 갖췄다. 아울러 2개 버스 노선이 단지 앞에서 출발하며 광역버스와 간선급행버스(BRT) 순환노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세종 파라곤은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한 유럽풍 아파트”라며 “자연환경과 교육, 교통, 편의시설을 갖춘 입지적 특성과 지난달부터 실행하고 있는 전국구 청약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면 264-1번지에 마련된다.
2016.08.13 I 박태진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누가'로 헤쳐 모여
  • 하반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누가'로 헤쳐 모여
  • 안드로이드 V 7.0 ‘누가(Nougat)’[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조사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새버전 ‘누가(Nougat)’ 탑재를 속속 준비하고 있다. iOS를 쓰는 애플의 ‘아이폰7’이 9월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새 모바일 OS 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12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OS 7.0 버전 탑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는 세계 모바일 OS의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을 제외한 삼성, LG, 화웨이 등 글로벌 제조사가 탑재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3월 ‘안드로이드 N 7.0’ 개발자 버전을 배포했고 최근 별칭을 ‘누가’로 정했다. 누가는 견과류가 들어간 사탕을 가리킨다. 구글은 ‘진저브레드(2.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 ‘롤리팝(5.0)’, ‘마시멜로(6.0)’ 등 OS 버전별로 간식 이름을 붙여 왔다.지난 11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OS가 나올 때마다 빨리 업그래이드를 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정되고 문제점이 없는 OS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며 경쟁사 대비 너무 늦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19일 출시되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은 우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얹어 출시한다. 이후 ’누가‘에 대한 제품 테스트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를 통해 신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통상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다듬어 출시하는 점을 볼 때 이르면 한 달에서 늦으면 세 달까지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는 아예 내달 ‘누가’를 탑재한 신제품 ‘V20’을 내달 선보인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V10’의 후속 모델로 세계 최초로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을 적용, 사용자의 비주얼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OS별 개발자에게 기준이 되는 제품) ‘넥서스 4’, ‘넥서스 5’, ‘넥서스 5X’를 출시한 바 있다. 구글과 긴밀한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통해 ‘누가’를 얹은 제품을 차질 없이 상용화하는 데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이 밖에도 화웨이, 샤오미, ZTE, 에이수스, 알카텔 등 소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이 연말 나오는 제품을 통해 ‘누가’를 맛볼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 OS 노선을 걷고 있는 애플은 9월 ‘아이폰7’과 함께 ‘iOS 10’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안드로이드 7.0 ‘누가’는 가상현실(VR)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3D 그래픽 기능을 지원해 3D 게임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AP통신 반도체 직업병 보도, 사실과 전혀 달라"☞[포토]아단 강태영 여사 빈소 조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갤노트7 계기로 내부소통 강화하는 삼성..'부트업'으로 '붐업'
2016.08.13 I 정병묵 기자
진에어, 올림픽 기념 특가 프로모션…후쿠오카 11만3600원부터
  • 진에어, 올림픽 기념 특가 프로모션…후쿠오카 11만3600원부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2016리우하계올림픽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모바일 전용 특가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지난달 신규 취항한 인천-나리타 노선을 포함해 27개 국제선 노선 항공편으로 대상으로 한다. 진에어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11만3600원 △인천-오사카 14만6000원 △인천-오키나와 15만3900원 △인천-도쿄 17만6400원 △인천-홍콩 20만4800원 △인천-타이베이 20만700원 △인천-하노이 20만7400원 △인천-사이판 19만7000원 △인천-괌 22만6200원 △인천-호놀룰루 44만6900원 △부산-괌 21만1200원 △부산-오사카 12만1000원 △부산-클락 16만3000원 △제주-상하이 10만7000원 등이다. 환율 등에 따른 텍스(TAX)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변경될 수도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가능 일자는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다만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11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하다.진에어는 또 우리나라 예상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맞추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모두 맞춘 고객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둘 중 하나를 맞춘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 페이지 내 QR코드를 이용해 이벤트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접속하면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진에어가 2016리우올림픽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모바일 전용 특가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제공
2016.08.11 I 신정은 기자
항공 마일리지 2년뒤 소멸 시작…좌석은 하늘의 별따기
  • 항공 마일리지 2년뒤 소멸 시작…좌석은 하늘의 별따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평소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만하고 한번도 쓰지 않았던 회사원 김씨.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이번 추석 연휴에 계획한 유럽 여행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권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추석을 3개월 가량 앞둔 6월 중순께 항공사에 문의했지만 이미 마일리지로 구입 가능한 항공권 좌석은 없었다. 유효기간은 2년 남짓 남았지만 수개월전에도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김씨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 후 차곡차곡 쌓이는 마일리지는 언젠가는 마일리지로 공짜 여행을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어 항공사의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마일리지가 마냥 적립돼 있는 것은 아니다. 2년 뒤부터는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2008년 도입된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2018년에 도래하기 때문이다. 2년이면 아직 여유롭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은 각 항공편당 5% 밖에 되지 않아 구입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마일리지 유효기간 언제까지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2008년 7월과 10월에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도를 도입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월부터 쌓인 마일리지에 대해서 10년의 유효기간을 뒀다. 이 유효기간은 연간 개념으로 2008년 7월1일에 적립했다면 2018년 7월1일까지가 아니라 2018년 12월31일까지 쓸 수 있다. 2008년 7월1일 이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보다 3개월 늦은 2008년 10월에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도입했다. 고객 등급에 따라서 유효기간을 10년(매직마일즈·실버·골드), 12년(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 플러스·플래티늄)으로 차등 부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월말까지를 유효기간으로 뒀다. 즉 2008년 10월1일에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2018년 10월31일까지다. 두 항공사 모두 마일리지를 사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유효기간이 짧아 소멸될 우려가 있는 마일리지부터 자동 차감한다. ◇마일리지 쓰고 싶은데 쓸수가 없다 항공사들은 미리 예약하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시도해 본 사람들은 ‘도대체 살 수 있는 좌석이 몇개나 되는것이냐’ 라고 따질 정도로 항공권 구입은 어렵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각 항공편에 할당되는 마일리지 좌석은 5%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성수기와 비수기, 노선에 따라서 각각 다르다. 항공사들은 영업기밀이라며 몇개의 좌석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3~6개월 전에도 좌석 구입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이는 좌석 구입보다 더 어렵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유럽행 비즈니스석을 마일리지로 구매하려면 12만5000마일리지(평수기 기준)가 필요한데 일반석을 구매한 뒤 업그레이드 하면 8만 마일리지만 있으면 된다. 장거리 노선을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마일리지 활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거리 노선에 집중되다보니 사용하기가 더 어렵다. ◇항공사들 좌석은 안늘리고 사용처 늘려 마일리지 적립 고객들 대부분이 보너스 항공권 구입이나 좌석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지만 항공사들은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고 다른 사용처만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삼성전자·SK텔레콤과 함께 항공 마일리지로 ‘갤럭시S7’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일부 여행상품과 여행지의 입장료를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렌터카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제휴상품도 잇따라 내놨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소량의 마일리지 이용을 독려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도래한 고객을 위한 사용처 확대라기 보다는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 미리미리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도록 유인하는 정책이다. 항공사는 마일리지가 쌓이면 그만큼 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아진다.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도를 도입했던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마일리지 적립에 따른 항공사의 부채는 이연 수익이라는 항목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연 수익은 대한항공 1조7000억원, 아시아나항공 4920억원에 달한다.결국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마일리지를 쓰지 않고 소멸되면 항공사에만 좋은일이 된다.
2016.08.09 I 김보경 기자
불볕더위 분양시장…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 [부동산캘린더]불볕더위 분양시장…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분양 물량이 대폭 줄었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이다.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틈을 타 가을 분양시장 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는 지난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은 이사회와 대위원회를 거쳐 3.3㎡당 4178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했지만 분양가 조정 권한을 위임받은 조합장이 분양가를 추가로 내리면서 4137만원에 분양 승인을 받게 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열고 24일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69가구(전용 84~131㎡)를 일반분양 한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 성적에 따라 하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총 5개 단지(총 3439가구)로 모두 9월에 일반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며 잠원동 잠원 한신 18차, 서초구 방배 3동 ‘방배 에코 자이’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오히려 투자수요를 집결시킨 효과를 가져왔다”며 “적정 분양가에 분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1384가구를 공급한다. 한신공영은 12일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 ‘부천 한신더휴메트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1층짜리 아파트 2개 동에 총 299가구(전용 59~64㎡)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가 인접해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부원초, 소사초, 소명여중고, 일신중, 소사중, 시온고교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 교보문고, CGV,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3개 동에 총 190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 주변에 중앙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이 있으며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빛가람 수변공원과 물별 수변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당암초(2017년 3월 예정), 기득중(2017년 3월 예정), 새롬고(2017년 3월 예정) 등이 있다.
2016.08.06 I 김성훈 기자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 놓고 논쟁 점화
  •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 놓고 논쟁 점화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 허용을 검토하는 정부 계획을 놓고 찬반 논쟁이 불붙었다. 정부와 전기차 업계는 선진국에서 이미 허용된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 전기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버스업계는 수익성 저하와 안전 위협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기차의 버스전용차로 시범적용 방안’ 토론회가 무산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원 30여명이 토론회를 앞두고 단상을 점거했고 주최 측은 끝내 토론회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관련 후속조치로 열렸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취지의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전기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한시적 운행허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대·기아차 등 37개 회원사 구성된 협회와 산업부 산하기관인 공단이 이날 공론화 첫발을 떼려고 했지만 불발된 것이다. 정부와 전기차 업계에서 검토 중인 방안은 도로교통법 시행령(9조1항·행정자치부령)을 개정해 전기차 진입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민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사무국장은 “천안-판교 등 수도권 고속도로 구간에만 특정 요일·시간대에 한시적 시범사업으로 진입을 우선 허용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이 시행령에 따라 고속도로는 9인 이상 승합차 및 승용차로, 시내노선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 등으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차량이 제한돼 있다. 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 일부 구간, 시내노선은 서울·경기·인천·대구 등에서만 적용되고 있다.시행령이 개정돼 전기차 진입이 허용되면 해외처럼 보급도 늘 것으로 정부와 업계는 전망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연구에 따르면, 미국(16개주)·노르웨이·영국(런던, 노팅엄)·독일의 경우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다. 이광복 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팀장은 “일반 차선은 막히는데 전기차가 버스전용차선에서 달리고 있다면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버스 노조와 사업자들은 “특정 자동차 제조업체만 이익을 볼 것”이라며 “최후 수단으로 버스를 세워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이다. 523개 업체가 등록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정현수 과장은 “시범사업이 도입되면 도심 시내노선과 택시 진입까지 확대허용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버스전용차선이 무용지물이 되고 생계·수익 타격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8만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의 위성수 정책부장은 “전기차 끼어들기로 인한 대형사고, 혼잡구간의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이라며 “노선버스의 운행시간을 못 맞추면 영업정지·벌금 페널티가 부과되기 때문에 무리한 운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논쟁의 본질은 신산업에 대한 기득권의 반발이자 이해관계 싸움”이라며 “이대로 주저 앉으면 에너지·환경 문제, 미래자동차 산업에 해법이 없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추가 토론회 등 향후 대책으로 결정된 건 없다”며 “관계 부처별 협의를 해보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서울 반포IC 인근에서 판교IC방향으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버스가 확 뚫린 버스전용차로로 달려가는 반면 일반 차량들은 꽉 막혀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 전기차충전기 3만여대 깔린다..주민설득·시설관리 '관건'(종합)☞ 월드컵경기장, 전기차 급속충전센터 만든다..'국내 최대'☞ 전기차 구입보조금 1200만원→1400만원 올린다☞ 전기차 만들 곳도, 충전할 곳도 없는데…서울시는 "5만대 보급하겠다"☞ 쏟아지는 전기차… 도로 위 세상 바꿀까
2016.08.03 I 최훈길 기자
  • [기자수첩]'갈길 먼' 6번째 LCC 에어서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도장 항공기도 없고 홈페이지도 없는데..이거 신규 항공사 맞나요?’ 에어서울을 처음 탄 승객이라면 의아할지도 모른다. 신규 항공사로 취항을 시작했지만, 아직 항공사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년 넘게 준비해온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비행을 시작한 지 4주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에어서울 설립을 결의하고 많은 시간이 지났다. 취항 시기는 미뤄지고 또 미뤄지고, 취항하긴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 즈음 마침내 첫 비행기를 띄웠다.운항을 시작했지만 아직은 신규 항공사라고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는 국내선을 운항할 생각이 없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갑자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 에어서울 자체 웹사이트가 없어 예약·발권은 모두 아시아나항공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온 제2 LCC 설립인데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준비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항공기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빌려 민트색의 에어서울 로고를 부착한 게 다다. 운임요금도 아시아나항공과 별 차이가 없다. 급하게 운항을 시작하면서 항공기를 개조하지 못해 아직도 비즈니스석이 있는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곧 자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국제선 표도 판매한다고 한다.아직 국제선 운항증명(AOC)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취항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계획대로라면 10월 7일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다. 걱정이 앞선다. 국제선 첫 비행에도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는 물론 국내 항공사 전체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다. 지난달에는 에어컨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된 적 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신생 항공사로써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자칫 잦은 결함과 불친절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뇌리에 박힌다면 온전한 비행도 하기 전에 추락할 수가 있다.이제 막 출범하는 회사에 찬물을 끼얹고 싶은 생각은 없다. 에어서울 설립 목적 자체가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저수익 노선을 배분받아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지만 너무 영리에만 눈을 돌린다면 소비자들의 외면은 자명할 것이다.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의 숨통을 틔게 할지, 숨통을 조이게 할지는 본인에게 달렸다.
2016.08.02 I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 가을 휴가객 위한 프로모션…최대 10% 추가 할인
  • 대한항공, 가을 휴가객 위한 프로모션…최대 10% 추가 할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늦은 여름 휴가 또는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8월 한달간 얼리버드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벤트 항공권의 출발날짜는 9월 1일~11월 30일까지다. 8월 한 달간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최저운임에서 7~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국제선 총 23개 노선이다. 각 노선별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우리카드’로 얼리버드 국제선 항공권을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결제 금액의 5%(최대 10만원)를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을 누릴수 있다.대한항공 승객 중 웹사이트, 모바일 앱,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수속·탑승을 완료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메르세데스 벤츠 주말 시승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는 A380 운항하는 노선의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구매 이벤트, ‘호텔스닷컴’ 스카이패스 마일 적립, 허츠 렌터카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대한항공이 늦은 여름 휴가 또는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8월 한달간 얼리버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항공운송업, 유가하락·원화강세·美 IT 수요회복 ‘주목’-하이☞[기자수첩]침몰하는 檢, 개혁 없이 미래는 없다☞‘1일 8만4936인분’ 대한항공 기내식 ‘역대 최대’
2016.08.02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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