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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루 6명 사망, 산업재해 OECD `최악`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자주개발` 명분 좇다 자원공기업 빚더미 -은행·증권·보험업계도 수수료 실태 전면조사 -자산관리리츠 18社 수익 깡통 ▲종합 -`S급 글로벌 인재를 모셔라` 대기업 사활 건 유치전 -정치권, 대기업 옥죄기 2라운드? -中 발해만 해상유전서 기름유출 사고 -`성폭행 사건` 칸이 오히려 당했다? -기름값 닮아가는 한우값 -"무리한 공정위 시정조치" 불복하는 기업 크게 늘어 ▲국제 -태국 어제 총선…女총리 탄생 초미 관심 -가이트너 후임에 다이먼 하마평 -브라질 헤알화값 사상 최고 ▲금융 -금융권 과다수수료 관행 뜯어고친다 -1조원 배당 외환銀 `몸값깎기` 줄다리기 -기업은행, 무인점포수 KB 추월 ▲기업 -국내 해운사 二重苦…유럽노선 경고등 -현대·기아차 美서 최대실적 -LPG 수입가격 2개월 연속 하락 -국내 휴대폰 시장 `1강2중` ▲증권 -베스트-현대차, 워스트-LG디스플레이 -`IT주 업종별` 차별화 주목 -화신정공, 스팩 첫 합병으로 상장 ▲부동산 -강남 재건축 단지 속속 용도변경 추진 -위기의 리츠,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해 옥석가려야 ◇서울경제 ▲1면 -애플의 2차 공습 "이번엔 iCloud"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전면 재협상하자" -회계 불투명 기업 코스닥 못간다 ▲종합 -IT업체들 합종연횡..反애플 전선 형성할듯 -韓·中·日 대륙붕서 자원전쟁 예고 -한국 전자부품 위기, 전자산업 전반으로 번지나 -일본차, 하반기 대반격 나선다 ▲금융 -연4%대 주택대출..국민銀, 시판 돌입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취임 이후 첫 日 방문 ▲국제 -태국 새총리 `탁신 여동생` 잉락 유력 -"태양전지 주도권 찾자" 日기업 뭉친다 -스트로스 칸, 佛 대권 도전 나서나 ▲산업 -국산 항공기 개발 본궤도 -삼성전자, 美서 애플 맞소송 취하 -에스원, 업계 첫 中 보안시장 도전장 ▲증권 -연기금이 달라졌다 -날개 단 모바일 게임株 -손보株, 실적개선 기대감에 고공행진 ▲부동산 -`미운오리` 미분양 `백조`되나 -한남뉴타운 재개발 속도낸다 ◇한국경제 ▲1면 -전국 일터서 하루 6명 사망…産災 OECD `최악` -월세가격 급등..15년만에 최대 -미래에셋, 캐나다 자산운용사 인수한다 ▲종합 -방사청 `원가 부풀리기` 차단한다 -하나금융, 逆LBO로 외환銀 인수하나 -국민연금, 타이틀리스트에 2500억 투자 -금리·물가苦에 40~50대 `경제행복` 급락 ▲금융 -"진짜 서민금융은 주택보증…작년 11조 지원" -은행, 예금유치 경쟁…年利 7%짜리 적금도 -우리銀, 부실債 1조4400억 털어내 ▲국제 -샤프 등 日 20개社 뭉쳐 태양광발전 해외수주 나선다 -악셀베버 前독일중앙銀 총재, UBS 회장 된다 -그리스 구제금융 5차분..유로존, 집행승인 ▲산업 -2년만에 수장교체…삼성 LCD사업부에 무슨 일이 -김승연 `통큰 포상`…바이오사업단에 20억 -현대홈쇼핑, CJ·롯데와 `상하이 결투` ▲부동산 -"개발계획 없는데…" 반포 저층주택 `투자 주의보` -수도권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 ▲증권 -글로벌자금, 신흥시장 `귀환`…亞펀드에 19억弗 유입 -`개미들의 무덤` FX마진거래 손본다 -미래에셋, 글로벌 자산운용사 도약 `가속페달`
2011.07.03 I 이학선 기자
`준공영제 7년`..서울 시내버스 사고 줄었다
  • `준공영제 7년`..서울 시내버스 사고 줄었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시내버스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가 대중교통 개편 7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내버스 사고 건수는 2004년 1947건에서 지난해 1038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인 `간선`과 지역별 교통권역을 순환하는 단거리 노선 `지선`체계가 도입되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민영체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노선입찰제, 수입금 공동관리제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운영 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 서울시는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그 동안 수익성 있는 구간에만 편중되던 버스노선이 변두리 취약지역까지 확대 조정됐다. 2004년 개편 당시, 적자 등을 이유로 버스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던 지역에 신규노선 94개가 만들어졌고, 버스 운수종사자들이 노선 간 경쟁하거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시내버스 사고율 감소 효과도 가져왔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이야말로 가장 체감도가 높은 서민복지"라며 "교통 연구 및 시스템 개발, 제도·시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1.06.30 I 박원익 기자
①中共, 가난 떨치고 中華로 서다
  • [中 공산당 90년]①中共, 가난 떨치고 中華로 서다
  • 중국 공산당이 오는 7월1일 창건 90주년을 맞는다. 평가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만들어낸 괄목할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혀를 내두른다. 국가는 미국이 맞서기 힘겨워할 만큼 크고 강해졌다. 하지만 그 뒤켠에는 백만장자와 농민공 사이의 격차, 관직사회의 부정부패, 커져가는 환경문제가 있는 것이 공산당이 이끈 중국 경제의 현실이다. 이데일리는 중국 공산당 창건 90주년을 계기로 그 동안의 경제적 성과와 이면의 그림자, 그리고 향후 전망을 3편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주]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불과 얼마 전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을 찾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60~70년대에나 보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포장이 벗겨진 길, 허름한 집, 궁색한 생활상이 중국 경제의 낙후성을 대변했다. 냉전시대 공산 진영을 이끈 소련보다 국력은 약하고 인민들은 헐벗었던 게 당시의 가난한 `중공`이었다. 20년이 채 안 지났다.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유수 미국 기업과 총 450억달러 규모의 `선심성` 계약을 내놨다. 외환보유액 세계 1위, 무역규모 세계 1위인 `슈퍼파워 중화(中華)`의 모습이 세계에 내보여진 순간이었다.  ▲ 지난 1월 워싱턴을 국빈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주석(오른쪽)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 (사진: 신화망)◇ `잃어버린 시간 아니다`..암울했던 초기 60년 재조명창당 90주년 홍보에 분주한 중국 공산당은 최근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견을 열고 공산당 역사를 크게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1921년 창당에서부터 국민당을 내몰고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한 1949년까지, 그 후 사회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통치 체제를 다진 1978년까지, 그리고 개혁개방과 중국식 표현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 초석을 세운 현재까지다. 리중제(李忠傑) 중앙당사연구실 부주임은 "개혁개방 이전 시기의 중국 공산당에 대해 외부에서는 박한 평가가 많지만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은 중국 공산당의 오늘을 있게 한 풍부한 경험"이라며 "이전 60년이 최근 30년 고속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1958년 직군별로 집단노동 방식의 공산경제를 구축하려던 대약진운동, 극좌 계급주의 운동인 1960년대 문화대혁명 등은 공산당의 오류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지점. 하지만 이 경험이 이후 덩샤오핑(鄧小平)의 실용노선인 `흑묘백묘론`, 기업가를 끌어안은 장쩌민(江澤民)의 `3개대표 사상` 등으로 이어졌다는 게 공산당의 설명이다. ◇ 30년새 `100배` 성장..세계 움직이는 `中華`로▲ 1978년 이후 중국의 GDP 추이(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상하이 외교가의 한 중국통은 "비록 중국 공산당이 초기 경제적 지체를 낳았을 지는 몰라도 거대한 인구와 영역을 당의 통치 하에 두는 데 실패했다면 8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 팽창과 국력의 신장은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개혁개방 뒤 수치로 보여지는 경제 성과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1978년 3645억위안이었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39조7983억위안(5조8786억달러)으로 늘었다. 화폐 가치 변화를 빼고 보면 33년사이 100배 넘게 몸집이 커진 셈이다. 중국 GDP는 작년 2분기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섰다.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5%에서 작년 9.5%로 늘어났다. 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는 "2030년엔 미국을 제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978년 이후 중국의 무역규모 추이(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산업의 불모지가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으로 변하면서 무역 규모는 1978년 수출 97억달러, 수입 109억달러(총 206억달러)에서 작년에는 수출 1조5779억달러, 수입 1조3948억달러(2조9727억달러)로 팽창했다. 3조400억달러의 세계 1위 외환보유국 타이틀은 덤으로 따라 붙었다. 다만 14억에 달하는 인구를 셈법에 넣으면 중국이 `국부(國富)`를 `민부(民富)`로 잇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작년 중국의 1인당 GDP는 4000달러를 넘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아직 세계 100위권 밖이다.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도 중국의 현실이다. ◆흑묘백묘론 · 3개대표 사상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은 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덩샤오핑 전 주석이 주창한 사상으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직역된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인민이 잘 살면 그만이라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이끈 실용주의다.장쩌민 전 주석의 3개대표(3個代表) 사상은 공산당이 ▲선진 생산력(자본가) ▲선진문화 발전(지식인) ▲광대한 인민(노동자·농민)의 근본 이익을 대표해야 한다는 사상. 개혁개방으로 커진 중산층을 공산당으로 편입시킨 이론적 근거다.  
2011.06.29 I 윤도진 기자
  • [WSF 2011][지상중계]⑧브레머·리히터 `이젠 아시아다`
  • [이데일리 이태호 정병묵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한 제2회 세계전략포럼 이틀째인 15일 이안 브레머(Ian Bremmer) 유라시아그룹 회장과 프랭크-유리겐 리히터(Frank-Jurgen Richter) 호라시스 회장이 `국가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안충영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나세르 사이디(Nasser Saidi)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차오이더(喬依德) 중국 상하이발전연구기금회 비서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안충영 :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두가지 주제를 논의하겠다. 하나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성장과 위험. 다른 하나는 새로운 세계 권력에 대해서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GDP가 3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다른 나라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데 성장전망을 보면 인도, 중국의 과거 성장 궤도를 그대로 고수하는 것은 향후 수십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 결국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천연자원과 에너지 효율성 기후변화 고용창출에서 중요하다. 세계 경제가 지속되려면 중국과 인도는 무임승차 하기에 덩치가 너무 크다. 두 국가는 책임 있는 이해당사자로서 어떤 구조에서든 제역할을 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두 나라가 현재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만약 실패한다면 글로벌 불균형은 우리의 현실이 될지 모른다.  이 밖에 동아시아 역내 통합노력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언을 듣고 싶다. 각 연사들이 15분씩 말하고, 패널들이 7분씩 얘기한 뒤 추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  브레머 : 경제권력의 무게가 이동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재정위기를 경험했고, 유럽도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 또 일본은 대지진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 EU 가운데 교훈을 얻은 지역은 유럽밖에 없는 것 같다. 일본은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음달이면 생산시설들이 정상화될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여당과 야당의 정챙 속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리가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또 미국은 타격을 입은 금융산업이 정확히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금융회사들이 지속불가능한 버블을 만들었는데, 미 금융업계가 일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고 있다.  반면 유럽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드디어 세금을 더 내야겠구나 인식을 하게 됐고, 독일에서도 유로존에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 긴축정책을 과연 잘 추진할 수 있을 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노선을 바꾸려는 움직임 있고, 그러한 움직임을 통해 좀 더 지속가능한 성장궤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선진국에서 이러한 위기가 있을 동안 아시아는 계속 경기가 좋았다. 그래서 유럽은 균형잡기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각국 정부들이 아직까지 세계 경제권력 이동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미국 사이의 균형, 선진국-개도국 간 균형잡기는 더 오래 걸릴 것 같다. 왜 그럴까. `G0`시대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G0시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시대가 분명히 도래했다. G20을 통해 20개 주요 국가들이 책임감 있는 주체로 모여서 금융, 통화, 교역, 자본이동 불균형, 환경, 표준책정, 안보 문제 등에 대한 해답을 주기를 기대했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무역에 대한 새로운 `도하 라운드`를 원하는데 이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체제를 원한다. 미 달러화가 더이상 기축통화로 남아있을 수 없는데, 글로벌 리더가 없다. 글로벌 리더는 없지만 지역 리더는 많다. 지역 리더가 나오는 걸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는 않는다. 최근 도미닉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임하자 마자, 유럽에서는 곧바로 유럽 사람을 차기 총재로 밀고 있다. 이머징 시장의 영향력이 커질까봐 걱정해서다. 글로벌 리더가 부재에 유럽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아랍권에서는 중동사태, 걸프협의체(GCC) 등으로 수니파의 권력이 더 강화됐다. 모로코를 포함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도로 단일통화가 빨리 움직일 것 같다. 역외지역에서 정치 압력을 가하면 지역 정치불안이 나오기 때문에, 중동 지역에서는 지역 리더가 움직이고 있다. 멕시코, 캐나다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아시아 상황은 더 복잡하다. 지난 수십년 간 세계화는 아시아에 안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서방국가 중심제도와 IMF, 세계은행의 요구조건을 충족했고 미국식 안보체제를 수용했다. 중국의 경우는 좀 다르다. 대출할 때, 여러 조건을 제시하지만 IMF가 제시하는 조건과 다르다. 중국은 중국 제품을 더 사라,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 말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어쨌든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안보 전략을 세울 때 굉장히 서방 국가 중심적이다. 그런데 한국은 한 쪽에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북한과의 대치 때문에 더 어렵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아시아에서 안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나서면서 한국의 입장 정립이 어려워졌다. 중국과 인도 이야기를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인구 10억, 아시아 위치했다는 것 말고 두 나라는 공통점이 별로 없다. 가장 큰 공통점은, 인도는 과거처럼 성장할 것이다. 정부가 엉망이고 관료주의가 팽배해도, 기업가들이 잘해서 9% 가량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정부가 주도해 10%씩 성장했지만 앞으로 20년간 계속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 정부도 이걸 알고 있다. 정부 주도형 성장 전략은 바뀌어야 한다. 내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술도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은 서방 국가의 기술을 많이 이용하지만 앞으로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장관이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개방된 이후 선진화된 국가 사이에 어떤 사회적 협약이 있었다. "우리가 (중국에) 기술을 주면 너희는 시장을 달라"는 거래가 있었는데, 이런 거래는 지금까지 잘 돌아갔다. 그런데 이게 무너지고 있다. 서방의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기술을, 자기네만 갖고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중국 기업은 외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EO는 "중국에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 GE 회장도 그랬다. 이제 중국과 미국, 힘이 가장 큰 2대 경제대국이 서로 호환성이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물론 이렇다고 같이 발전을 못하게 될까.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 많은 국가에 혜택을 주면서 조화롭게 일하긴 힘들어질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혹은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중국이 최근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금융시장 개방, 위안화 유연화, 국영기업 민영화 등은 좀 더딜 것이다. 국영기업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기득권을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뭘 해야 할지 알지만, 이 일을 빨리 매듭 못지을 것이다. 인도 얘기를 하겠다. 인도와 중국은 전략적 차원에서는 서로 경쟁하고 있다. 해군력에서 중국과 스리랑카 국경선에서 대치하기도 했는데, 경제에서는 인도와 중국이 상보적이다. 중국은 인도에서 점점 더 제조업을 늘리고 있다. 중국 제조원가가 비싸져서 많은 사업자들이 인도로 넘어간다. 인도 기업가와 인도 산업은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인도의 인구 분포가 개선되고, 인도 경제가 자원집약적인 구조로 바뀌면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G0시대가 계속되면, 인도-중국은 계속 관계가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될 때까지는 그쪽에 관심을 가질 필요 없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 베트남 같은 나라가 어떻게 선택할지, 예의주시 해야 한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는 정말 어려운 기로에 서 있게 될 것이다.안충영 : 감사하다. 한국이 경제와 안보 사이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음에 더 자세히 여쭙겠다. 리히터 회장 말씀 들어보겠다.리히터 : 브레머 회장은 유럽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낙관적인 이야기에 동의할 수 없다. 유럽이 위기에서 교훈 얻었다고 하는데. G0다, 리더십이 없다고 하는 부분은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유럽은 암울하다. 여러 재난 얘기가 나온다. 자연재해일 수도 인재일 수도 있다. 어제 유럽 주요국가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그리스 재무장관과 만났다. 모든 이들이 그리스 경제가 도산했다고 평가했다. 그리스를 지원해 줘야 하고 북유럽 국가,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이 남유럽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새 리더십 없이 겨우겨우 꾸려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는 희생양을 찾는다. 이탈리아의 16세기 정치학자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했다. 손가락질을 누군가에게 하면 나의 딜레마의 원인을 뒤집어 씌울 수 있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일부 북미도 그렇지만, 손가락질하고 있다. 보호주의가 돌아오고 있다. 유럽에 살면서 직접 내가 본 것은 새로운 장벽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주의에 의존하고 세계화는 포기하고 있다. 도하 라운드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는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코카콜라를 마신다. 그런데 심층적으로 보면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말대로 `역사의 종말`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화는 실크로드 시대부터 진행돼 왔다. 이를 세계화 1.0이라고 칭하겠다. 상품교역에서 이제는 세계화의 종말, 탈세계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다시 지역구조로 회귀하고 있다. 유럽은 일종의 성곽인데 여기에 진입하기 힘들다. 아프리카를 가더라도 앞으로 수년간 기존 교역 관계와 무역협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화는 무엇인가. 자신의 모국이 아닌 외국에 사는 이들의 퍼센티지가 얼마나 될까. 이주민들이 몇%가 될까. 5% 미만이다. 여기 참석한 연사들은 항상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블랙베리를 들고 다른 나라 호텔에서 잠을 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난 나라에서 살다가 죽는다. 월스트리트는 메인 스트림이 아니다. 세계화는 세계인들에게 혜택을 준다.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포지티브 섬 게임, 즉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 모든 것이 한국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한국은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 전략적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G20은 한국이 이끌 수 있는 주요기관이다. 한국은 세계화의 새로운 세력이 될 수 있다. 세계화 2.0 시대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유럽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한국은 진정한 2.0 시대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허브가 되는 여정 중에 있다. 정책 면에서 세계화에 많은 역점을 둬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세계화된 국가가 돼야 세계화 2.0을 실행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 교육이 한국의 미래 역점사업 중 하나여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를 다양히 구사하는 글로벌 시민을 길러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만들도록 해야 한다. 기업들은 앞으로는 소속 국가의 특성을 상실할 것이다. 나의 조국 스위스를 보면, 많은 기업들이 취리히로 이전하고 있다. 세금 이유도 있지만 스위스가 워낙 글로벌화 돼있다보니 우수 노동력이 있고 시장이 존재하는 곳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다. 요즘 많은 본사가 상하이로 본사 옮기는데. 한국도 그럴 수 있다. 세계화의 특성이 이렇다. 우리는 보호적이어서 안 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  브레머 회장의 말이 맞다. G0가 맞지만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원칙을 준수하고 높은 도덕적 기준을 고수한다면,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한국,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도 발언권 보장되고, 작은 국가의 시민들의 발언이 늘어나는 것이다. 어떤 G가 됐든간에 기업도 포함돼야 할 것이다. 일부 기업의 시가총액이 일부 작은 나라 GDP 전체보다 크다. 그런 의미에서 GE, 구글, 페이스북 회장들을 G20 정상회담에 초청해 국가 정상들과 같이 논의하도록 해야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기업을 제외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신 외교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정부와 시민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다. 안충영 : 한국이 세계화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해 줬다.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맡고 있는 일도 관련 일이라 기뻤다. 다음은 나세르 사이디 장관을 모신다. 사이디 : 불균형이 왜 유래됐는지 질문 주셨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1956년 수에즈 위기다. 이 위기로 영국이 크게 변했다. 150년의 영국 제국의 역사가 끝났다. 그 시점에 아프리카, 아시아, 인도에서 독립국가가 탄생했다. 두번째는 베를린 장벽 붕괴다. 소련 제국의 60년 역사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무너졌다. 동구권에 신생 국가가 생기고 EU가 힘을 얻게 됐다. 세번째는 2008년 금융위기다. 이로써 미국의 금융제국이 무너졌다. 글로벌 금융통화 툴, 아키텍처가 완전히 깨졌다.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 찾아야 한다. 이젠 브레튼우드 체제로 갈 수는 없다. 험티덤티(한번 깨지면 회복되지 못하는 것)를 우리가 고칠 수는 없다.그런데 이제 네 번째는 중동사태다. 중동 사태가 어떻게 종결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지정학, 정치경제적 상황이 탄생할 것이다. 새 제휴 관계가 나오고 새 시스템이 나올 것이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첫째 경제 권력의 이동 측면에서 아시아로의 이머징시장 권력이동과 병행돼 일어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제 세계 경제의 중심지는 상하이와 두바이다. 교역, 투자, 생산, 아웃풋에 있어 이러한 이동이 있었다. 아직 이것이 경제, 군사, 권력으로 변환되지는 않았다. 경제적 파워는 정치적, 군사적 파워와 동반돼야 한다. 조만간 정치 군사 이동과 함께 수반될 것이다. 미국은 물론 저항할 것이다. 유럽의 IMF 총재 푸시 건에서 봤듯이, 한국이나 다른 G20 국가들이 IMF 부총재 자리를 노릴 만 하다. IMF 세계은행 임직원 보면 너무나 유럽인들이 많다. 두번째로 국제적 금융 아키텍처의 역할을 얘기 하고 싶다. 브레튼우드 이후 우리는 US달러를 기축으로 한 체제를 지켜왔다. 그래서 재정적자 폭이 커졌고 미국이 채권을 발행하면서 이것이 메워졌다. 중국은 300조에 달하는 채권을 갖고 있다. GCC 국가들도 4조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지속시킬 수 있을까. 교체해야 한다. 국제 금융 구조 틀을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권력 이동을 반영하면서 새로운 SDR(특별인출권)을 마련해 줘야 한다. 달러에 대한 의존을 낮추며 유로, 엔, 파운드에 이어 위안화를 달러에 버금가는 것으로 키우고. 새 SDR의 25%를 금으로 충족해야 한다. 중앙은행이 1,2차 양적완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또 다른 인플레이션 위기에 당면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해 어떻게 저항력을 키워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위안화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위안은 아직 기축통화는 아니다. 좌장께서 불균형 이야기를 하셨고, 미국에서는 위안화를 변동환율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이건 별도의 이슈다. 미국 무역적자를 보면 아시아 국가들과 많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US달러가 많은 변동성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있었다, 미국과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들(일본 등)은 상황이 많이 변했다. 부가가치 기준에서 보면, 미국이 중국과 갖고 있는 무역 적자는 전체 미국 무역적자의 20%만 해당된다. 중국은 많은 부품을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미 무역적자가 문제가 아니라 낮은 금리와 낮은 저축율 등이 미국의 문제다. 어쨌든 위안화는 국제통화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국 자본시장이 발달돼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유일한 대안은 중국이 자본시장을 키우고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위안화를 국제화시키기 위해 움직이자는 것이다. 중국 자본시장을 먼저 개발하고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이러한 절차 없이 키우면 국제통화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지금 채권시장을 왜 발달시켜야 하는냐고 하는데, 이것을 차입하면서 인프라에 투자하면 중국 자본시장이 발전될 것이다. 중국의 자본시장 발달하면 전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될 수 있다. 지난 100년 전 런던과 뉴욕이 국제적인 금융 허브였고 나머지는 그 주변에 있었다. 미국 금융시장이 무너지면서 이 모델이 이제는 깨졌다. 체계적인 리스크를 안고 가는 기관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런던, 뉴욕 금융시장에 집중하면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거미줄처럼 지역별로 여러 금융 허브를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 남미 유럽. 누군가 주도해야 하는데, G20과 한국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싶다. 한국은 지역적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했다. G20의 기술적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국을 만들어야 한다. G20은 IMF에 사무국을 의존한다. 한국은 G20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독립적인 기술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G20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하지 않는 한 권력이동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지역주의로 갈 것이라면 자본시장에 다갈 수 있어야 한다. 아시아 단일채권시장이 필요하다고 15년 간 이야기하는데 잘 안 된다. 아시아 채권시장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한국이 여기서 할 역할도 크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다. 서구의 기술이 중국과 아시아에 많이 진출했고,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인도 중산층이 많아지면서 이제 인도 중국에 맞는 기술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이머징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나올 것이다. 이미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볼 수 있다. 중국 기술은 서구보다 싸고 간단하다. 저소득 층에게 접근이 쉽다. 중동, 아프리카에서 시장에 접근하기가 쉽다. 중국의 인프라가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한국도 기술에 집중해라. 이머징 시장에 한국이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안충영 : 세계 금융체제에 대한 포괄적 설명이었다. 특별인출권제도 재설계를 얘기했고, IMF의 두번째 높은 자리가 아시아나 이머징 출신이 좋다고 해 기뻤다. 또 한국이 역내 금융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도 얘기해줬다. 패널들의 생각을 듣겠다. 차오이더 : 시작에 앞서 이 포럼의 주최인 이데일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아름다운 한국에 20년 만에 덕분에 올 수 있었다. 당시는 한중 수교가 돼 있지 않아 미국을 거쳐 왔는데, 어제는 상하이에서 왔는데 두 시간이 안 걸리더라.  5~10년 후 중국 경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30년 전부터 중국은 개방 개혁 정책을 도입해 왔다. 그 이후 두 가지 학파, 두 가지 의견이 있었다. 비관론자들이 있었고 이들은 개혁 개방으로 인해 즉각 문제가 생긴다던지, 중국 경제가 궤멸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또다른 의견은 낙관론자다. 이들은 중국이 잘 될 것이다, 오랫동안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0년을 보면 낙관론자들이 맞았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몇 가지 가정이 있다.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연 실질 GDP 성장율은 8%라는 가정이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실질 GDP 성장율은 이보다 좀 낮아 6%일 것이다. 연 인플레율은 이 5년 동안 3%일 것이고, 향후 5년간은 4%일 것이다. 또 달러화 대비 위안화 연 절상율은 처음 5년은 4%, 다음 5년 3%라고 가정한다. 또한 미국의 연 GDP 성장율이 첫 5년이 3%, 향후 5년이 2%라고 전제해봤다. 이러한 가정을 토대로 계산해 봤다. 중국이 200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을 했는데. 실제 달성된 것을 보면 지난 10년 간 목표성장율을 상회해 왔다. 신 5개년 계획이 나왔는데(제12차 계획), 성장율이 이보다 좀 낮아 8% 생각한다. 이정도 가정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본다. 계산해 보니, 2020년에는 중국이 세계 1위 경제국으로 GDP 기준 1위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지브 비스워스 박사도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되는 시점을 2020~2025년이라고 한 점이다. 제가 위안화 평가절상을 계산에 반영한 것도 차이다.  중국이 경제대국이 될지는 몰라도 경제 강국이 될지는 모르겠다. 미국은 경제강국이다. 기술혁신, 인구분포학적 특성이 중국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중국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여러 가지 있다. 여러 중국이 직면한 과제가 있는데 첫번째 중간소득의 덫을 극복해야 한다. 작년 1인당 GDP는 4400달러였다. 이건 각극 중간소득층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또 완전 고용을 실현해야 한다.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농촌 인구는 전체 38%이다. 이들이 GDP의 10%를 기여한다. 즉, 1억명이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옮겨 와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매우 큰 규모다. 또 증가하는 소득격차를 줄여야 한다. 천연자원 부족한 것도 극복해야 하고 환경보호 비용도 줄여야 한다.중국은 세계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고 외국과 외국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10년 후 세계 1위의 수입국이 될 것이다. 에너지, 원자재, 첨단기계, 농산품까지. 세계 2위 소비대국이 될 것이다. 점점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을 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중요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중국의 대외 투자가 27억달러였지만 작년에는 500억 달러다. 8년만에 투자액이 8배 증가한 것이다. 비스워스 박사도 말했듯이 위안화는 세계 3대 통화가 될 것이다. 상하이가 세계 국제 금융 중심이 되기 위해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외국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중국으로 인해 여러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이다.안충영 : 중국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있는지 잘 들었다. 중국에 고속도로가 아주 잘 깔려있더라. 도시적인 경관이 참 훌륭했다. 10년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인프라 정비가 잘 돼 있었다. 이제 제가 질문을 하겠다. 한국과 관련된 이슈를 좀 살펴보고 싶다. 한국에 도움되는 말이 듣고 싶다.  지정학적 역학구도가 동아시아에서 전세계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한국 통일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나.브레머 : 당장은 통일이 안 이뤄진다. 통일은 비싸고 위험하다. 세대 간 격차가 있다. 통일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젊은 층은 북한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비용 지불해 통일할 의사를 못 느낀다. 미국, 한국, 프랑스 같은 나라는 개방돼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그러나 어느 나라는 폐쇄적이라 안정돼 있다. 북한이 그런 나라다. CNN과 알자지라가 북한에 들어간다 한들 성공 못할 것이다. 자유무역도 성공 못한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모두가 투명해지는 상황에서, 폐쇄 국가로서 안정적으로 살아남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아랍의 봄`을 보면 아랍 국가들 중에서는 큰 국가는 저력과 힘이 있다. 북한은 중동 어느 나라보다 리스크를 안고 있다. 또 우리에게 리스크를 준다. 북한은 관심을 안 보여주면 싫어한다. 북한은 전환기에 있다. 군사 권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미국 같은 나라들은 안보 문제에서 협력을 안 한다. 두 나라 다 안정을 원하지만, 북한에서 일이 터지면 원하는 대로 부드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무기증강 등 상황을 봤을 때 평화롭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대치상태가 터지면 중국과 미국 같이 움직여, 상대방에 대해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며 대처할 것이다. 요즘은 유가 때문에 중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한국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 안충영 : 리히터 회장께 묻겠다. 한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2주후에 발효된다. 유럽연합 내에 작은 국가들이 한-EU FTA의 실질적인 효과를 피부로 느끼는지. 그리고 한국이 어느 정도로, 어떻게 이걸 활용해야 하는가. 특히 다국적기업 투자를 어떻게 유치해야 하나. 리히터 : 답하기에 앞서, 아까 G20 확장을 말했는데 나는 신중한 입장이다. 국가의 수가 늘 수록 거버넌스가 어려워진다. UN과 비슷해질 것이다. 말은 많지만 결정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EU FTA는 매우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이들이 유럽에 대해 더 알지, 유럽이 아시아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다. 이러한 지역별 회의와 쌍무간 협정이 당분간 협의점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FTA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 질문했는데, 교역이 증진될 것이다. 보호주의가 줄어들고 자유무역 공정무역이 확립된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전체와도 FTA가 가능해질 수 있다.  앞서 얘기 나왔지만 현재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보이는 것보다 적다. 일본 같은 나라의 중국 수입량을 보면 일본은 대 중국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일본 제품의 중요한 소비국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결국 서로를 탓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아까 마키아벨리 얘기도 나왔지만 좀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앵글로 색슨계는 단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해고하면 주가는 일시 상승할 지 몰라도 장기적 사고를 해야 한다. 각국 경제체제 대표가 자리에 앉아 해결해야 한다. 안충영 : 사이디 전 장관에게 묻겠다. 금융지역주의에 대한 얘기하셨는데, 지역금융센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셨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단일채권시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얘기 등이 많이 나왔는데. `AMF(Asia Monetary Fund)`가 설립된다면 IMF와 어떠한 관계로 발전해야 하나. 사이디 : 한국은 FTA를 미국 유럽과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는데 왜그러나 모르겠다. FTA는 이머징 시장과 해야지. 우리의 미래가 FTA인데. 우리가 지금 경제 권력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머징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잖나. 통화 투자 경제 정책이 이쪽으로 이동해야 하지 않겠나. 그쪽과 FTA를 하면 향후 4~10년 동안 달라질 게 없다. 그러나 이머징 시장과 하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통해 자국 통화시장, 자본시장, 채권시장을 발달시켜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차앙마이 이니셔티브는 잘 안 됐다. AMF는 아시아가 더 개입하고 중앙은행 간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설립해서 아시아의 국익을 대변해야 한다. 아시아 중심적인 기관이 나와야 한다. IMF는 미국 유럽 권익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AMF를 통해 아시아 중심적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슈를 스스로 대응해고 한국이 이런 기관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라. 안충영 : 한국은 칠레와 먼저 FTA를 시작했다. 아세안과도 이미 했다. 미국, EU FTA에만 주력하지 않는다. 브레머 : 미국과 유럽이 서서히 쇠망 일로를 걷고 있다는 얘기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안 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고 세계경제 성장의 축이 어디냐고 얘기할 때 상하이 등을 들 수 있겠다. 여러 축 중에 하나로 미국을 어떻게 버릴수 있겠는가. 장기 성장을 하려면, 성장뿐 아니라 안정성, 지속가능성 모두 생각해야 한다. 두바이 모델은 우리가 따라야할 길이 아니다. 일본에는 강도 9의 지진이나도 괜찮다. 중국은 폭동이 벌어질 것이다. 대다수의 불확실성은 우리가 모두 기대를 갖고 있는 이머징 국가서 발생한다. 미국, 유럽에서 발생하는게 아니다. 그러니 유럽과 미국이 쇠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안충영 : 차오 비서관은 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 말했는데, 최근 중국의 임금 인상율이 높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새 노동운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차오이더 : 한국 경제를 많은 이들이 샌드위치 경제라고 보던데, 중국 한국 외교관계가 수립되자마자,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쉬웠다. 저가 노동집약적 부분이 빨리 진출했으니까. 중국도 일자리 창출 등에 그런 부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지금 지적했듯, 중국도 저가에서 점진적으로 중간 정도 품질의 제품으로 산업구도가 바뀌고 있다. 한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 한국회사는 하이엔드에서는 유럽 일본과 저가에서는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 이 상황은 중국 기업들에도 부담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륙 지방으로 생산시설을 옮겨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한국은 중국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경제 구조를 어떻게 업글할지에 대해. 중국은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수출주도 전략 등에 대해. 이제는 전략이 좀 바뀌어야 한다.
2011.06.15 I 이태호 기자
  • 국토부·건설업계, `50조원` 카타르 철도사업 공략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5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철도사업이 순차적으로 발주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수주전에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카타르 철도 사업이 새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9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오는 3분기 중 30억달러(약 3조250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430억달러(약 46조6000억원) 규모의 간선철도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다. 발주처는 두 사업 모두 카타르 국영기업과 독일철도(DB)의 합작법인이다. 특히 민자 사업이 아닌 카타르 정부의 재정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중순 카타르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철도 현황과 삼성SDS 등 철도 시스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들도 지난달 카타르 현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설명회에는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 롯데건설, 쌍용건설(012650), 울트라건설(004320), 남광토건(001260) 등이 참석했고 그 밖에 카타르 현지 지사를 둔 건설업체들이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건설업체들 뿐 아니라 LG CNS와 SK C&C 등 시스템 업체들과 차량 업체인 현대로템 등이 현지 설명회에 참석했다. 대개 철도 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70% 가량이 시공 몫이고, 차량과 시스템 부문이 30% 가량이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의 공약에 따라 12개 경기장을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4개 노선에 총연장은 354km에 달한다. 간선철도는 고속철도(150km)와 화물철도(350km)로 나뉜다. 고속철도의 경우 최대 시속 350km의 열차 16편성으로 계획됐다. 현재 노선 등 상세사항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철도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이고 100% 재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면서 "공종별로 쪼개서 발주될텐데, 전체를 다 가져오진 못하더라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물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억7000만달러(약 1847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단독 수주한 것도 한국 기업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협회 관계자는 "브라질 고속철 입찰 연기 이후 카타르 사업이 해외 철도의 최대 타깃으로 떠올랐다"면서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우리 업체들의 기술력 등을 감안했을 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입찰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데, 오는 7월로 예정된 입찰도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라질 고속철은 사업성이 안 나와서 입찰이 안 되는 것인데, 입찰조건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7월 입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단지 분할 분양 `수도권서 통할까`☞`시흥6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앞 줄서기 진풍경
2011.06.09 I 박철응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대한항공(003490)-투자포인트는 ①중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한-중 노선 탑승률과 태평양 노선 환승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②유가 급등에도 원화 강세 효과로 비용 절감과 내국인 수요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③신형기 도입으로 공급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신규 항공기 A380은 2011년 6월부터 도입될 예정. 올해는 총 5기가 도입될 예정이며,2014년까지 총 10기를 인도 받을 계획. 6월 시범 비행은 도쿄, 홍콩, 방콕 등 근거리노선 위주로 운항을 실시한 이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주노선에 투입될 예정. 신형기가 투입되면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성장 스토리는 시작될 전망.-태평양 노선 성장 스토리는 중국인 해외여행 본격화. 이미 소득증가와 위안화 효과로 중국인들 해외여행은 연평균 10% 이상의 고 성장이 예상. 특히, 단거리 중심에서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예정이며, 당분간 중국발 미주행 노선의 경우 동사가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할 전망.▲엔씨소프트(036570)-신규 게임 출시 일정이 구체화. 동사 주가는 2010년 이후에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리니지1` 등 기존 게임의 부분 유료화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 하반기는 1) 연이은 신규 게임 출시 → 2)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 3) 플랫폼 (단기는 콘솔과 3D 버전 출시, 장기는 태블릿 PC와 스마트TV 버전 출시)과 네트워크 (모바일) 확장 등으로 이어지는 장기 성장 스토리가 좀 더 구체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방학과 방학 사이에 위치한 비수기인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5.9%, 4.4% 증가할 전망. ‘리니지1’에 최대 규모의 부분유료화 이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분기 말에 추가적인 이벤트까지 계획되어 있기 때문. ‘리니지1,2’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가 맡을 가능성 높아 실적 발표를 통해서 신규 게임 출시 스케줄이 구체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은 성공적인 1차 클로즈베타가 끝났고, 8월에 대규모 2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예정. `길드워2` 역시 연내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계획.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블소`의 중국 퍼블리셔로 결정. 현재 엔씨차이나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1,2`의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기대. `블소`의 중국테스트 (클로즈베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가 7월에 있을 것으로 보도. `블소`의 오픈베타가 10월경에 진행되면서 신규 게임 매출액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 `블소` 중국 상용화와 `길드워2` 미국, 유럽 상용화는 2012년 상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점점 구체화.◇코스닥▲하나투어(039130)-하나투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 2011년 및 2012년 EPS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1%, 4.1% 소폭 상향 조정. 3월 중순의 일본 지진 이후 송출객의 지역별 비중이 빠르게 조정되면서 충격이 최소화. 인건비는 기존 예상치만큼 상승하고 있으나, 마케팅비 및 신사업 비용이 영업환경 대처 등을 위해 기존 계획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경쟁 기업인 모두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든 점도 부각.-2분기는 높은 기저 효과로 성장은 제한적, 시장 지배력 강화는 지속.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할 것으로 전망. 작년 2분기는 5월 휴일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강한 실적을 기록했던 바 있고, 올해 4월의 일본 지진 여파와 5, 6월의 패키지 상품 예약 증감 추이를 고려 시,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2분기 영업비용은 1분기에 상승한 인원과 신사업 지출을 감안 시, 전년 동기 대비 고정비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날 전망.-2011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10.6%, 영업이익이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항공사 제로컴 정책이 확대되고 상위 여행사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일반여행사 10위권의 업체가 영업 종료를 결정하는 등 시장에서 이탈되는 업체도 관찰되고 있음.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반한 외형 성장 속에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 관련기사 ◀☞대한항공, 1억弗 투자..`신 여객시스템` 도입☞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TV]☞대한항공, 뉴욕에 투입할 `B777-300ER 항공기` 추가 도입
2011.05.22 I 증권부 기자
  • 제주항공, 부산~홍콩 신규취항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제주항공은 2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신규취항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2일 저녁 8시50분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임직원과 첫 편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부산을 기점으로 한 두번째 국제선인 부산~홍콩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189석 규모)가 투입됐다. 주 3회(월·수·금) 저녁 10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이튿날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홍콩을 출발해 새벽 6시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현재 부산~홍콩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드래곤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취항 중이다.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5월27일 출발편까지 9만9000원~14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특가판매한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30일부터 취항예정인 부산~방콕 노선의 예매를 개시했다.부산~방콕 노선은 주4회(화·목·금·일) 저녁 8시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이튿날 새벽 1시(현지시각) 방콕을 출발해 오전 8시1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도 홍콩 노선과 마찬가지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 취항 첫 편 모든 좌석을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7월1일부터 21일까지는 편별 50석에 한해 19만9000원에 특가판매한다.제주항공은 또 오는 6월1일부터 부산~제주 노선 주간 운항횟수를 기존 주56회에서 주92회로 늘릴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을 인천에 이은 `제2의 허브`로 삼으려는 전략에 따라 부산기점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05.03 I 전설리 기자
  • 대한항공 영업익 41% 감소..`유류비 탓`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연료인 유류비 상승으로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003490)은 1분기 영업이익이 1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2조8214억원으로 7.2%, 순이익은 2821억원으로 49.5% 각각 증가했다.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3%, 1055.1% 늘었다.회사측은 "연료 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지분법 평가이익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 국제선 해외발 승객이 전년비 6% 늘어나는 등 국제선 전 노선 여객이 2%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 유상여객킬로미터)은 대양주, 구주가 각각 9%, 2% 감소했다. 반면 미주는 7%, 중국은 6%, 일본은 4%, 동남아는 3% 증가했다.화물은 일본 노선이 전년비 9%, 동남아 5%, 중국 1%, 구주 1% 각각 늘어 전체적으로 1% 증가했다. 수송은 미주, 구주 노선 수송이 전년비 3%씩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 줄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1629억원..전년비 41.2%↓☞[마감]`삼성전자의 힘`..코스피, 사상최고가 또 깼다☞[특징주]항공株 강세..`여객수요회복+환율하락 효과`
2011.05.03 I 전설리 기자
스마트폰 앱 1,400개 뿌려 80만명 위치정보 수집
  • 스마트폰 앱 1,400개 뿌려 80만명 위치정보 수집
  • [노컷뉴스 제공]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본인 모르게 개인 위치정보가 저장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80만여명의 정보를 수집한 국내 업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 등으로 김 모(39) 씨 등 모바일광고업체 3곳의 대표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버스노선안내서비스와 오목 등 각종 게임, 생활정보, 소셜 네트워킹 등 스마트폰 앱 1,451개를 개발했다. 이어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배포한 뒤 사용자가 이를 다운받아 실행할 경우,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집된 정보는 이용자 80만여명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GPS값과 휴대전화 고유식별번호인 MAC 주소, 발신지 와이파이 IP, 기지국 IP 등 2억여건에 이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앱을 실행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지역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모두 6억 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수집한 위치정보를 포털사이트 등의 지도서비스 등을 통하면 누가 언제 어디에 있는지 1m 오차 범위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문제는 누구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모바일 운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기능만으로도 이처럼 개인 위치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찰은 "위치정보만 있어도 휴대전화 번호와 언제든지 결합할 수 있어 충분히 개인 식별이 가능하고, 이는 개인 위치정보가 완전히 노출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커나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접속 기록을 엿볼 수 있어 사생활도 낱낱이 공개될 위험이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6월부터 이용자들이 어디를 방문했는지 상세한 위치정보를 아이폰에 암호화도 하지 않은 채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서비스 이용 기록을 저장해 개인별 맞춤 광고에 활용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미국 상원에서는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0일 모바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애플과 구글 측에 출석을 요청했다.
  • "자살할 만큼 불행해도 자퇴 못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제공] 올해 4명이 자살하고 나서야 폐지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의 '징벌적 등록금제'. 학생들이 세상을 등진 원인으로 지목된 제도가 폐지됐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남표 총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 서 총장의 카이스트 개혁정책이 결국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웠으며,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단순한 학사제도의 문제가 아닌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목소리도 계속됐다. 징벌적 등록금제 같은 일부 제도가 폐지된다 해도 경쟁만 강조하는 교육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공부 아닌 학점 따게 하는 제도" 자신을 카이스트 자퇴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 올린 글에서 "자살할 만큼 불행하다면 자퇴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러지 못하는 것은 대학졸업장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학교에 우리는 불행하다'라는 대자보를 보고, '불행하면 자퇴하면 되지 않느냐'는 댓글을 보고 적습니다"라고 글을 쓴 동기를 밝혔다. 지난 7일 카이스트의 한 재학생이 "학점경쟁에서 밀려나면 패배자 소리를 들어야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고민을 나눌 여유조차 없다"며 "이 학교에서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고 적은 대자보에 답을 한 것이다. 이 누리꾼은 "징벌적 등록금제의 실제적인 효과는 학생들을 학점에 매달리게 하고, 배우는 것이 많은 과목보다 학점을 따기 쉬운 과목을 신청하게 한다"며 "배우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줄게 하고, 학과 외에 스스로 탐구할 시간을 없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더 외톨이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결국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점을 따게 하는" 제도라는 것이다. 그는 "아마 개인마다 사정이 달랐을 것이지만 최근 불행한 사건들은 등록금 자체보다는 학생들의 외로움이 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라며 "나는 불행하지 않다.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 글은 3만 건 이상 조회되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카이스트의 일을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처럼 확대하지 마라", "경쟁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는 경쟁이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글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 아이디 'sansurak'은 "창조적 사고나 영감이 꼭 엄격한 징벌적 체제와 분위기에서 실현되어 지는 걸까?"라며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사고 속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stream'은 "카이스트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대학 전체적인 문제"라며 "학점을 따기 위한 공부, 당연히 학점이 잘 나오는 과목만 수강하고 학점을 잘 주는 교수가 인기 '짱'이 된다"고 지적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도 자신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리꾼의 글을 전하며 서남표 총장을 향한 쓴소리를 날렸다. 조국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서 총장이 유례가 없는 경쟁과 강박의 제도를 창설하여 이를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였고, 이러한 방식이 대학개혁의 모범인 것처럼 상찬되고 있다"며 "자살의 원인은 복합적이나 우울증 등 개인적 이유가 증폭되도록 만든 제도를 외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해 온 조국 교수는 "서 총장이 자진사퇴하거나 노선을 변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 카이스트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학내구성원은 물론 국회, 언론,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개 숙인 서 총장, 18일 국회 출석 한편, 서 총장은 오는 18일 임시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카이스트 업무와 현안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단순한 업무보고 자리지만 최근 잇단 자살논란에 대한 책임추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카이스트 이사회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서 총장으로부터 최근 현안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고 관련 학칙 개정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서남표 총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상황에 국민 여러분께, 학부모님들께, 학생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학생들이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며 정책에 대한 해명을 중심으로 담화문을 발표한지 3일 만에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이다. 징벌적 등록금제 등 과도한 경쟁체제가 학생들의 부담감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서 총장은 "원점에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 수업료를 부과하는 '징벌적 등록금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과목 영어수업을 축소하고 필수 이수과목도 감축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카이스트 측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면 휴강을 실시하고 학과별 회의를 거쳐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처음으로 학생들과 대화에 나선 서 총장은 12일 추가 간담회를 가진다.
  • 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여행객이 급감, 항공사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본 쇼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3월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63만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003490)의 여객수송량이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4% 줄었다. 3월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항공수요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전체 내국인 출국의 20%를 차지하는 국가였음을 반영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인천공항 여객수송량은 일본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승객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했지만, 인천공항 환승객 중 지역별로 가장 큰 비중인 26.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승객 증가로 일본 수요 쇼크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nbsp;7일&nbsp;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nbsp;◇&nbsp; "걱정마세요.. 영향 적어요"◇&nbsp; 뉴욕증시, "어닝시즌 온다"&nbsp; 다우 0.26% 상승◇&nbsp; [월가]"강세장의 마라톤 볼 수 있을 것"◇&nbsp;&nbsp;광고판매 29% 증가 `SBS` 강력매수◇&nbsp;&nbsp;포르투갈 결국 구제금융 신청◇&nbsp;&nbsp;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nbsp;&nbsp;`추격자 한화` 등장에도 `환한 미소` OCI◇&nbsp;(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실제로 대한항공의 경우 지진 이후 미주노선 탑승률이 80%에서 85% 내외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비율로 보더라도 전월 28.5%, 전년동월 29.7%에서 36.3%로 급격히 상승, 환승 수요 증가가 일본수요 감소를 일정부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송은 성수기와 견줄만한 성과를 냈다. 3월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23만90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성수기에 버금가는 양호한 수송량이라는 것.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송량 역시 나란히 1% 이하의 하락세를 보여 일본 충격이 없었음을 보여줬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환승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IT화물의 증가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 전체적인 화물수요도 점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물론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사태가 현재 진행형인데다, 4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수요위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수요 위축이 본격화될 4월 실적, 방사능 물질 확산 진정국면 이후의 실적, 이 두가지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항공주의 강한 반등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3월 실적을 통해 환승을 통한 항공산업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일본 도쿄공항의 경쟁력 상실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단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日지진에도 인천공항은 `북적북적`..충격 왜 적었나☞항공업계 `인력 빼가기` 논란..갈등 커지나☞[마켓in]애경계열 제주항공, 적자 구름 언제 걷히나?
2011.04.07 I 김지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靑, 등돌린 `대기업 프렌들리`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다음은 4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靑, 등돌린 `대기업 프렌들리`-고덕시영 재건축 시행인가-소셜커머스업계에 시정 명령-오늘 전국 비…`방사능 비` 불안 확산▲종합-`공정` 잣대로…정부 "재계 양극화 해소 앞장서라" 경고-당혹한 재계 "다음 카드는 뭐냐"-靑 "대기업 편하게 번돈 투자·고용 여전히 미흡"-日지진후 코스피 급등 이유 있네 -원가 따져 정유사 폭리 밝히겠다더니..또 재탕 대책만-강남 재건축, 정책 불확실성에 아직은 `관망` 많아▲정치·외교안보-중심 못잡는 여당 정책의장-무례한 일본..허둥대는 우리 정부-김정은 오늘 국방위 입성하나▲경제 종합-윤증현·이헌재·전광우씨 증언대 설듯-핫머니 규제 가이드라인 IMF 첫 제시..브라질 반발▲국제-日 금융회사도 순서정해 휴무-OECD "이젠 인플레와 싸울 때"-`나토 작전 맘에 안든다` 리비아 반군 불만 고조-10개 전력회사 `영역독점` 대란 불러 -엔화값 6개월 만에 최저▲금융·재테크-우리銀, 대기업 대출우대 없애겠다-정책금융公 1400억 상생펀드 운용사 선정 `별들의 전쟁`-`재무약정 버티기` 현대그룹 빠져 논란▲기업과 증권-내리막 일본車 왜?-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완공-두산重, 스코틀랜드서 풍력사업-현대重, 핀란드서 풍력발전기 수주-삼성 "이번엔 중국 TV 시장서 한판 붙자"-자메이카 전력공사 인수 동서발전 직접 경영 참여-SK C&C "2020년 영업익 1조"-기아車 매분기 깜짝실적…그래도 배고프다-삼성엔지니어링 10년새 82배↑ 건설대장株 눈앞-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보류?-中 금리인상 이젠 약발 다했나-점유율경쟁 의미 없다…고급 소주로 승부-스팩 불공정거래 집중감시하고 상폐심사는 더 엄격히한다▲부동산-지방 아파트 분양 기지개 켠다-수도권 입주 3년차 10만 가구 달해◇서울경제▲1면-외환銀 속병 깊어진다-원·엔 환율 급락..18원 내려 1273원-석유 온라인·선물거래 시장 연내 개설-LG화학 "2015년 글로벌 1위"▲종합-한나라, 제한적 전월세 상한제 `오락가락`-과학벨트委 닻 올렸다-가계 신용위험 9년만에 가장 높아-포르투칼, EU에 브리지론 거절당해-`정책 소통` 못하는 기업들, 정부 고강도 압박에 벙어리 냉가슴-한미FTA, 美 의회 비준 빨라지나-금감원, 주채무계열 37개 그룹 선정..현대그룹 제외돼 논란-"3·4 디도스 공격은 北 소행"-금융위, 불공정거래 의혹 스팩 감독 강화 ▲정치-공천 후폭풍..與 소용돌이 속으로-방사청장, 무기 국산화 강한 의욕-"과학벨트, 신공항 보상으로 활용 안돼"-北 오늘 최고인민회의..김정은 국방위 진출?-김해을 보선 野후보 단일화 급물살▲금융-저축銀, 효성에 뿔났다-보험사들 공시이율 줄줄이 올려-금값 뛰니 골드뱅킹 인기도 껑충-"어린이보험 100세까지 보장합니다"▲국제-日 "급격한 엔화 약세 달갑지 않네"-美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日, 전력난에 은행 점포도 `순번 휴업` 검토-P&G, 감자칩 `프링글스` 매각-코트디부아르 내전 사실상 종결-도쿄전력 뿌리깊은 은폐 문화·정경유착이 원전 참극 키웠다▲산업-2차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권 굳힌다-김반석 부회장 "日 자동차업체 2~3곳과 공급 협상중"-삼성·LG전자 "이번엔 중국이다"-LG전자, KT스카이라이프와 제휴-웅진케이칼, 美에 역삼투필터 공장 준공-車업계 1분기 내수·수출 호조-삼성·LG 3D 경쟁 전방위로 확산-SK C&C "2020년 매출 목표 6조"-한국 게임들 태국시장 공략 강화-日 "한국제품 사자" 잇단 러브콜-"해킹 불가능" 스마트폰용 보안키보드 출시-LS산전 "유럽 그린 비즈니스 시장 공략"-워킹화등 기능 세분화 열풍 3년..헷갈리는 기능화 시장-`통큰` `손큰` 공식 브랜드화한다-존슨즈베이비, 영유아 선로션 선봬-파파존스피자 가격 최대 2600원 인상▲증권-빛 못보던 2등주 `화려한 비상`-삼성전자 2.33% 하락-퇴출 확정 종목 `폭탄 돌리기` 기승-에이치앤티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KB운용 "중소형주 사자"-대신證, 印尼 온라인 위탁매매시장 진출▲부동산-보금자리 분양가 인상 추진에 "값싼 주택공급 취지 퇴색" 반발 -애물단지 뉴타운 개발 활성화될까 -수도권 입주 3년차 아파트 쏟아진다◇한국경제▲1면-국민연금 헤지펀드에 투자한다-정부 `묘한 기름값` 입맛대로 발표…전문가 의견 묵살-과학벨트, 경북에도 나눠줄듯-재계 "개정 상법, 계열사간 거래 규제 강화도 심각한 문제▲종합-"계열사간 거래하려면 365일 이사회 열어야"-金총기 "유류제 인하 검토하겠다"vs尹재정 "세금 낮춰도 효과 없을 것"-TF참여 교수 "정유사 폭리 아니다"…정부 "면제부 주냐" 면박-몸사린 정유사 "지금은 할 말 없다"…주유소 "가격 협상력 늘어"▲경제-투자 다변화로 안정적 수익률 확보-국민연금서 노후자금 대출 내년 상반기 최대 500만원-금감원, 주채무계열 37개 그룹 선정▲금융-금감원, 국민銀PC 또 압수…`과잉검사` 논란-교보생명, 生保2위 경쟁서 밀려-국민銀, 4천억 법인세 소송 `승소`-저축은행 예대금리差 10%P 사상 최대▲국제-노선바꾼 IMF, 핫머니 차단 `자본 규제 지침` 내놔-반성문 보낸 시스코 CEO-日, 1조엔 더 푼다-`예상 처리기한 D-1`…美연방정부 폐쇄 위기-버냉키-빌 그로스, 美 인플레 놓고 `舌戰`▲정치-감사원, 이달말 대대적 `防産 특감` 착수 -한나라 위기론 확산…잠 못드는 `잠룡 3인`-`벼랑끝 전술` 유시민, 일단 판정승-與 `전·월세 상한제` 오락가락 ▲사회-"송도 68층 무역타워 공사비 813억 지급하라"-"3월 디도스 공격도 北 소행"-"단체고객 쏠쏠한 기업 잡아라"…교육업체 B2B 사업 확대-"준법지원인, 코스닥社도 적용해야"▲산업-20년 밀어붙인 `구본무의 뚝심`…2차전지 `LG 전성시대` 열었따-도요타-MS, 스마트그리드 손잡나-삼성의 `미디어 리스크`…깊어지는 고민-웅진케미칼, 미국 水처리 기업 인수 나선다-현대건설 임원인사 `조직안정`에 무게-삼성-LG, 스마트 제품 `상하기 격돌`▲IT·모바일-태블릿은 콘텐츠 `블랙홀`…게임·미디어 생태계 바꿨다-SK C&C "中·중동 IT서비스 강화"-LG, KT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셋톱박스 협력▲생활경제-롯데마트 "통큰·손큰 상품 대거 출시"-롯데주류, 소주값 10원 내리고 `독한 전쟁` 선포▲부동산-LH, 천안·울산 등 보금자리 6곳 사업 포기-수도권 입주 3년차 10만가구…`알짜 매물` 노려볼까-"집값 상승률 年 3% 아래면 사는게 손해"-고덕시영 재건축 사업 승인▲증권-증시 속도조절…더간다vs탄력둔화 `팽팽`-연일 파는 운용사, 현대모비스·하이닉스는 `러브콜`-亞 국부펀드 `바이 코리아`-"두산엔진, 올 매출 목표 2조…이미 수주 확보했다"-현대차 `철강 3형제` 고속질주-LG그룹주, 바닥쳤나..반등 시도-헤지펀드 수익 10% 났는데 수수료가 4%
2011.04.06 I 신혜연 기자
  • 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여행객이 급감, 항공사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본 쇼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3월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63만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003490)의 여객수송량이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4% 줄었다. 3월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항공수요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전체 내국인 출국의 20%를 차지하는 국가였음을 반영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인천공항 여객수송량은 일본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승객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했지만, 인천공항 환승객 중 지역별로 가장 큰 비중인 26.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승객 증가로 일본 수요 쇼크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경우 지진 이후 미주노선 탑승률이 80%에서 85% 내외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비율로 보더라도 전월 28.5%, 전년동월 29.7%에서 36.3%로 급격히 상승, 환승 수요 증가가 일본수요 감소를 일정부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송은 성수기와 견줄만한 성과를 냈다. 3월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23만90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성수기에 버금가는 양호한 수송량이라는 것.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송량 역시 나란히 1% 이하의 하락세를 보여 일본 충격이 없었음을 보여줬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환승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IT화물의 증가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 전체적인 화물수요도 점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물론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사태가 현재 진행형인데다, 4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수요위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수요 위축이 본격화될 4월 실적, 방사능 물질 확산 진정국면 이후의 실적, 이 두가지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항공주의 강한 반등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3월 실적을 통해 환승을 통한 항공산업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일본 도쿄공항의 경쟁력 상실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단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日지진에도 인천공항은 `북적북적`..충격 왜 적었나☞항공업계 `인력 빼가기` 논란..갈등 커지나☞[마켓in]애경계열 제주항공, 적자 구름 언제 걷히나?
2011.04.06 I 김지은 기자
  • 정부 "신공항 건설 더 이상 추진 않기로"(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것과 관련, "정부는 이번 입지평가 결과에 따라 새로운 공항의 건설은 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말했다.김황식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영남권의 항공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보완대책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영남 기점 국제노선 연결망 확충을 위한 기존 공항 여건 개선,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공항 이용 불편 해소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또 "정부는 이번 입지평가 과정을 통해 국책사업은 입안 단계부터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역과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특정 사업 추진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낳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깊이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약속했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없게 된데 관해서는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거듭 영남지역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정부도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 한층 힘쓸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결정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김 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 같은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정리한 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영남권에 경제성 등을 갖춘 적정한 국제선 운항 후보지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 짓고, "다만 2027년까지 김해공항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란 예상이 있는데, 수요를 보면서 보완적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운항하는 영남권 공항의 운항편수를 늘리는데 등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검토해서 개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영남권 KTX 연계 등 일각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보완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박창호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장은 김 총리의 발표에 앞서 국토해양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 공항 입지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이라고 밝힌 뒤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1.03.30 I 정태선 기자
  • 서울시, 유가상승 대책..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늘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유가상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책으로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 배차를 늘리기로 했다.서울시는 22일부터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서울시는 이중 출근시간대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키로 했다. 특히 추가 배차가 4회로 가장 많은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구간의 버스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가배차제를 통해 3회 이상 증회 노선은 163, 272, 4212, 4319, 5522B, 7017, 7612, 7730으로 8개이며, 4회 이상 증회 노선은 5513, 5515, 7021으로 3개다.서울시는 "이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3.22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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