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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악 논란'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늘리고 사용처 확대..특별기도 검토'
  • '개악 논란'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늘리고 사용처 확대..특별기도 검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4월 시행을 앞둔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을 놓고 ‘득보다 실이 많다’는 개악(改惡) 논란이 일자 추가로 마일리지 사용 혜택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항공기 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규모를 늘리고, 외부업체와 제휴를 통해 사용처도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히 보너스 좌석 비중이 높은 별도의 특별기 운항까지 검토 대상에 올렸다.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마일리지 사용 혜택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큰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까지 공개 비판하고 나서자 대응책을 강구하고 나선 것이다. 마일리지 사용 혜택 확대에 대한 큰 틀에 대해서는 협의를 마친 상태로, 세부 내용을 확정해 다음 주 초 ‘최종 혜택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우선 마일리지로 구입 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의 비중이 현재는 ‘전체 좌석의 5% 이내’에서 배정하고 있지만 이를 그 이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한항공의 보너스 좌석 비중은 비수기에는 5%를 넘지만 성수기에는 5%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보너스 좌석 예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마일리지 사용이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았다.특히 정기 운항편과 달리 마일리지 사용 제한을 풀어 보너스 좌석 비중을 높인 별도의 특별기를 운항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일반석, 프레스티지, 일등석 모두 보너스 좌석으로 열고 남은 좌석은 일반 예약을 받는 방식이 유력하다. 여기에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호텔(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등) △라이프(이바트, 네이버) △투어(한진관광, 제주민속촌,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교보문고와 제휴해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메리어트호텔 등과도 계약을 맺어 마일리지 사용처를 늘렸다. 대한항공의 이번 혜택 확대는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들 불만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 4월 1일 도입 예정인 개편안은 기존에 지역별로 차감하던 마일리지를 운항거리에 따라 달리 한 게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 국제선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해왔다. 그러나 4월부턴 이 기준이 실제 운항 거리별로 바뀌어 총 10개 구간으로 세분화된다.이번 개편안에 따라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뉴욕’은 항공권(편도 기준)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이코노미석)는 3만5000마일에서 4만5000마일로 28.6% 증가한다. 동일 노선 일등석의 경우 필요 마일리지는 8만마일에서 13만5000마일로 무려 68.8%나 늘어난다. 반면 대한항공은 일부 노선의 마일리지 공제율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실제 혜택은 더 확대된다고 해명했다. 이용고객이 많은 중단거리 노선의 경우 되레 마일리지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다. 예컨대 ‘인천~다낭’ 이코노미석의 마일리지 사용량은 기존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줄어들고, ‘인천~후쿠오카’는 1만5000마일에서 1만마일로 감소한다.
2023.02.17 I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 논란, 왜 불거졌나
  • [뉴스분석]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 논란, 왜 불거졌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마일리지(보너스 항공권) 제도 개편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그동안 지역별로 나눠 공제해왔으나 앞으론 운항 거리에 따라 달리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마일리지 차감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대한항공은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기조 속에서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마일리지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를 넘어 정부 당국까지 이번 개편안을 놓고 ‘개악’(改惡)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시행 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마일리지의 사용처 및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보너스 좌석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항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속내는 재무구조 개선…주무부처 장관까지 ‘대노’대한항공이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추진한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마일리지 공제 기준의 세분화다. 그동안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 국제선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해왔다. 그러나 4월부턴 이 기준이 실제 운항 거리별로 바뀌어 총 10개 구간으로 세분화된다. 이번 개편안은 2019년 발표한 내용이었지만,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도입 시기를 올해 4월로 유예한 바 있다. 개편안 도입은 대한항공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속내도 있다. 마일리지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잡히는데, 제도 개편을 통해 마일리지 사용량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부채가 줄어드는 회계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무구조가 상당히 열악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탓에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 관리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문제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뉴욕’ 항공권(편도 기준)을 놓고 보면 필요한 마일리지(이코노미석)가 3만5000마일에서 4만5000마일로 28.6% 증가한다. 동일 노선 일등석의 경우 필요 마일리지는 8만마일에서 13만5000마일로 무려 68.8%나 늘어난다.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이를 공개리에 비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5일 밤 자신의 SNS에 이번 개편안을 두고 “이는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항공사 마일리지는 고객에게 진 빚인데도 (대한항공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과 관련해 불공정 약관은 없는 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에 따른 주요 변화 내용.(이미지=대한항공 홈페이지.)◇“혜택 확대” 해명에도 부정 의견 확산…추가 대책 검토대한항공은 일부 노선의 마일리지 공제율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실제 혜택은 더 확대된다고 해명했다. 이용고객이 많은 중단거리 노선의 경우 되레 마일리지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다. 예컨대 ‘인천~다낭’ 이코노미석의 마일리지 사용량은 기존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줄어들고, ‘인천~후쿠오카’는 1만5000마일에서 1만마일로 감소한다. 대한항공은 내부적으로 집계한 결과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고객 4명 중 3명이 중단거리 노선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마일리지 공제율이 낮아지는 노선 수는 더 많아진다. 개편안이 도입되면 이코노미석 기준 64개 노선의 공제 마일리지가 인하되고, 49개 노선은 인상된다. 12개 노선은 기존 공제율이 그대로 유지된다.그럼에도, 부정적 여론이 가시지않자 대한항공은 국토부와 협의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장 마일리지 개편안 자체를 바꾸기보단 보너스 좌석과 항공권 발권 가능 시기를 확대해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규모는 ‘전체 좌석의 5% 이내’에서 배정해 왔는데 이를 추가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교보문고와 제휴해 마일리지로 책을 살 수 있게 한 것처럼 마일리지 사용처를 더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2023.02.16 I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역대 최대 영업이익’...화물 끌고 여객 밀고
  • 아시아나항공, ‘역대 최대 영업이익’...화물 끌고 여객 밀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악화를 겪었던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간 줄어든 여객 수요를 대신하기 위해 확대했던 화물 사업이 탄탄히 뒷받침된 가운데, 본업인 여객 사업이 다시 살아난 덕분이다. 특히 당기순손익은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성과도 냈다.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아시아나항공.)16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6300억원, 영업이익 74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3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7%나 늘어났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569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80억원 적자에서 156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5486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사업이 확실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과 여객 두 사업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우선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어드는데 그쳤다.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 등 악조건에도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 · 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으로 대처한 결과다. 여객 사업 매출은 2조2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70%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맞춰 △바르셀로나·이스탄불·로마 등 유럽 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화물 전용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의 여객기 복원을 통한 공급석 확대 등의 대처로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높이려 노력한 결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수요 및 대외 환경 변화에 국제선 노선 확대,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I 김성진 기자
安 "총선 후 당대표 사퇴"vs 金 "공천 끝났기 때문"…千 "安 추월 머잖아&quo...
  • 安 "총선 후 당대표 사퇴"vs 金 "공천 끝났기 때문"…千 "安 추월 머잖아&quo...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던 김기현·안철수·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내년 총선 승리 후 당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제 모든 진정성이 정권 교체에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당대표직을 대선에 출마하려고 이용하겠다는 마음이 아닌 것을 국민들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하람(왼쪽부터), 김기현, 안철수, 황교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를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안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진땀 흘린 후보로 김기현 후보를 꼽았다.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김 후보 보유 토지로의 KTX 노선 변경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정말로 심각하다”고 봤다. 2주 안에 자신을 제치겠다고 공언한 천하람 후보를 향해 안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 뒤에 있지 말고 본인의 색깔로 승부해야 정말 성공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기현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의 총선 승리 후 당대표 사퇴 언급에 “이번 당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대권 욕심을 갖고 있으면 공천 과정에서 내 사람을 심을 것”이라며 “공천과 선거를 다 마쳤는데 계속 대표 할 필요가 없으니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 측이 제기한 비표 논란에 “네거티브고 진흙탕”이라며 “당협별 참석자를 배정해 참석시켜 합동연설회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공정한 것인데 자기 지지자에게 출입증을 안 줬다고 시비 거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곡해한다”며 “내부의 갈등이나 반목이 생기면 큰일 나니 우리가 안정해야 한다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당대표가 ‘김 후보가 황교안 후보와의 단일화만 노릴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 후보는 “정치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나서야지, 아바타를 내세워놓고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전체 큰 흐름은 좀더 저 김기현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천하람 후보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며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제대로 선명하게 개혁 메시지를 내놓은 후보가 저 밖에 없어 당원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 “‘친윤’ 호소인 내지 ‘윤심’ 호소인 해선 앞으로 지지세가 빠질 일 밖에 안 남았다”며 “지금이라도 명확한 스탠스를 잡고 저와 개혁 경쟁을 해야지, 이대로 애매모호한 스탠스만 유지하다간 제가 안 후보를 추월해 ‘실버 크로스’ 만들 일이 멀리 남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에 대해선 “지금 ‘윤핵관’의 전횡은 도를 넘었고 과거 박근혜 정부 때 실패했던 ‘진박 감별사’의 길로 우리 스스로 접어들고 있다”며 “그에 대해 김기현 후보는 외려 방조하거나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전통 지지층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가능성에 대해선 세 후보 입장이 갈렸다. 김기현 후보는 “당헌상 가능하다, 당헌에 따라 혐의하는 것을 당무 개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고, 안철수 후보도 “이론상 가능한데 전당대회 중 자칫하면 당무 개입 인상을 줄 수 있다, 당대표 선출 후에도 이런 요구가 있다면 당원 뜻을 모으고 총선에 도움이 될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건의 드리는 것이 맞다”고 봤다. 이와 달리 천 후보는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당은 대통령보다 스펙트럼이 외려 넓어야 하고,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해 여당 일각에선 비판적 의견도 나와줘야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2023.02.16 I 경계영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 원희룡 "빛 좋은 개살구, 동의 어려워"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 원희룡 "빛 좋은 개살구, 동의 어려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한항공(003490)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원 장관은 15일 밤 자신의 SNS에 최근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보너스 항공권) 제도를 기존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 국제선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시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하던 것을 △ 4월부터는 실제 운항 거리별로 10구간으로 나눠, 단거리는 마일리지 공제폭을 줄이는 대신 장거리는 늘리는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4월부터는 인천-하노이 노선(이하 이코노믹 좌석·왕복 기준)은 종전 4만마일에서 3만5000마일로 공제 마일리지가 줄어들지만, 인천-뉴욕은 종전 7만마일에서 9만마일로 대폭 차감폭이 는다. 마일리지를 대부분 장거리가 좌석 승급에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악됐다는 평가다.원 장관은 “이는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항공사 마일리지는 고객에게 진 빚인데도 (대한항공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원 장관은 “국민들에게 항공사 마일리지는 적립은 어렵고 쓸 곳은 없는 소위 ‘빛 좋은 개살구’라며 이마저 코로나로 지난 3년간은 쓸 엄두조차 못 냈다”고 지적했다.이에 “항공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번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마일리지 사용 기준에 대한 합리적 검토와 진짜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토부 차원에서 들여다 볼 계획임을 밝혔다.원 장관은 “사용 수요에 부응하는 노선과 좌석도 보완돼야 한다”며 “올해 항공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고려해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통신·금융분야 고통 분담을 강조했다. 원 장관도 이에 발맞춰 대한항공의 마일리지제도 개편이 사실상 편법적인 요금인상이 아닌지 고통분담을 외면한 것 아니지 살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23.02.16 I 박경훈 기자
HMM, 3년 연속 최대 실적…지난해 영업익 10兆 육박(종합)
  • HMM, 3년 연속 최대 실적…지난해 영업익 10兆 육박(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MM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높은 운임과 초대형선 투입 효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운임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우량 화주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식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HMM(0112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9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 늘어난 18조5868억원, 당기순이익은 88.6% 증가한 10조6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HMM이 기록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021년 말 72.6%에서 지난해 말 25.6%로 낮아졌다. 연결기준, 단위=억원, 자료=HMMHMM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미국 항만 적체(혼잡) 영향이 이어지면서 모든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사선 확보와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 원가와 체질 개선으로 효율을 늘린 점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시황이 하락하고 유가가 상승하는 등 매출 원가가 올랐으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와 같은 53.5%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컨테이너 부문에선 매출액 17조3050억원, 영업익 9조8616억원을 기록했다. 시황 하락에도 전년 대비 높은 장기화물계약 운임 영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는 게 HMM의 분석이다. 또 벌크 부문 매출액은 1조989억원, 영업익은 805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유조선 시황 상승과 드라이벌크의 전략적 선대·화물 운용 등이 수익성을 개선했다. 다만, HMM은 앞으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현상에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HMM에 따르면 지난해 컨테이너 화물 적취율(수송량/수송 가능 선복량*100)도 1분기 79.3%에서 2분기 76.6%→3분기 77.3%→4분기 72.2%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HM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요둔화와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을 포함해 유럽 등 모든 노선으로 운임 하락은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월 평균 5067포인트에서 12월 평균 1129포인트로 하락했다. HMM은 올해 컨테이너선 시장은 호황기 주문한 신조선의 인도와 함께 유효 선복의 상당량을 흡수했던 항만 적체 현상 완화로 공급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시기로 회귀 중인 운임 시황은 글로벌 물동량 회복과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 조절에 따라 향방이 결정되리라고 내다봤다. HMM은 또 드라이벌크 시장을 두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생산·소비 활동 위축에 따른 선복 수요 감소와 항만 대기일수 감소에 따른 가용 선박 증가로 형성된 약세 시황이 연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조선 시장은 러시아 원유·제품유 공급망 재편에 따른 톤마일 증가(원거리 조달)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로 시황이 상승하리라고 예상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변화 추이 (표=HMM)이에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HMM은 앞으로 5년간 현재 82만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인 선복량을 120만TEU까지 늘리고, 벌크 선대를 90%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선박, 터미널, 물류 시설 등 해운 핵심 자산에도 1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 부분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장기계약 화주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고수익 냉동·특수화물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라이벌크 부문은 장기 용선을 확보해 선대 원가를 조정하고 전략 화주의 장기운송 계약을 추진한다. 유조선 부문에선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선박을 확보해 시황 상승기 수익 창출을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우량 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선두(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박순엽 기자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분양…견본주택 10일 개관
  •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분양…견본주택 10일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건설이 10일 인천에서 ‘더샵 아르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인천 더샵 아르테의 분양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3월 6일에서 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더샵 아르테 조감도.더샵 아르테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거주자면 가능하다. 세대원 자격이어도, 보유주택수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더샵 아르테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만으로 구성돼있다.더샵 아르테는 교통과 상업시설, 교육, 주변 자연환경 등을 모두 갖춘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특히 내년 착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계획)의 수혜 단지로, GTX-B노선(계획)에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인접해 추후 GTX-B노선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또한 구월서초, 석암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내 위치하며 주안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등 공공행정기관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차로 10분 거리 내에 있어 편리하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 접근성도 좋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룩, 힘 있는 라인과 볼륨감 있는 스틸 소재 문주는 기존에 인천 원도심에서 볼 수 없던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조명, 냉난방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하는 아이큐텍(AiQ TECH),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 등 구축 단지에서 누릴 수 없었던 편리한 시스템이 적용된다.또한 올해 리뉴얼된 더샵 조경 컨셉을 적용해 미라지포레(Mirage Foret), 네이쳐 테라스, 물놀이터, 팜가든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외부를 둘러 1km가 넘는 순환산책로도 조성된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전 세대에 지하층 세대창고를 제공하여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 스마트워크라운지는 물론 키즈플레이룸, 라운지카페와 같은 놀이 및 휴식공간, 지인을 초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됐다. 이밖에 주차장 웰컴라이팅,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와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더샵 아르테 분양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10여 년간 송도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로 이어갈 것”이라며 “‘더샵 아르테’가 인천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2.09 I 이윤화 기자
경기도 철도사업 역량↑…올해 6개 사업 동시 추진
  • 경기도 철도사업 역량↑…올해 6개 사업 동시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개의 철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경기도의 철도건설 역량이 갈수록 강화한다.경기도는 올해 별내선과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을 비롯해 3기신도시 철도사업으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노선도=경기도 제공)먼저 별내선은 서울시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을 연결하는 총 12.8㎞ 구간의 8호선 연장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는 별내선이 개통하면 별내·갈매·다산신도시 등 경기동북부 대규모 택지지구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 간 도시기능 연계에 따른 지역발전 역시 기대하고 있다.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연결하는 도봉산~옥정선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토지 보상과 지장물 이설 지연으로 사업 기간이 당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장될 계획이지만 도는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이 노선의 양주 옥정을 시작으로 포천시 군내면까지 7호선을 다시 17.1㎞ 연장하는 옥정~포천선은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승인으로 현재 3개 공구로 분할 해 공사 발주 중이다.도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7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으로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3기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철도 3개 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한다.3개 사업은 △고양시 창릉지구에 서부선을 13.9㎞ 연장하는 고양은평선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9호선을 18.1㎞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하남시 교산지구에 3호선을 12.0㎞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이다.도는 지난해 이들 3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는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최적의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신청 할 예정이다.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2021년 개통된 하남선 등 경기도는 여러 철도사업을 직접 시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철도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I 정재훈 기자
방콕 14만원..진에어 ‘항공권 할인’ 첫날 매출 100억 터졌다
  • 방콕 14만원..진에어 ‘항공권 할인’ 첫날 매출 100억 터졌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272450)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 ‘진마켓(진MARKET)’이 오픈 첫날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진마켓에서는 국제선 비행기값을 최대 91%할인 가격에 판매한다.진에어는 오픈 전날인 7일 오전 10시 동남아, 오후 2시 일본 등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진마켓 특가 프로모션을 오픈했다. 이날 판매된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운임은 △인천~ 후쿠오카 6만7900원 △인천~오사카 7만8100원 △인천~방콕 13만7100원 △인천~괌 14만9100원 등이다.이날 홈페이지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접속 지연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행사 첫날 매출액은 2017년 진마켓 이후 약 6년여 만에 하루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되었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대폭 되살아 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무료수하물까지 포함된 알찬 진마켓 특가와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진마켓(진MARKET) 행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자정(24시) 이어진다. 9일에는 국제선 예매 시 6%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될 예정이다.진에어 B737-800 (1)
2023.02.08 I 박민 기자
롯데관광개발, 대한항공 전세기 아테네 여행상품 출시
  • 롯데관광개발, 대한항공 전세기 아테네 여행상품 출시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메테오라 공중 수도원 (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대한항공과 그리스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내놨다. 아직 정기 노선이 복구되지 않은 ‘지중해의 꽃’ 아테네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북유럽, 스위스 등 프리미엄 패키지를 잇달아 내놓은 롯데관광개발의 선보이는 첫 그리스 직항 패키지다. 이번에 선보인 아테네 직항 전세기 패키지는 오는 5월 5일과 12일, 19일, 26일 4회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9일 일정의 전세기 패키지는 토리니섬(2박), 크레타섬(2박) 포함 총 6박 특급호텔(5성급)과 그리스 현지 국내선 항공(2회) 외에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2회)과 산토리니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1회) 등이 포함돼 있다. 크레타섬 크노소스 궁전, 칼람바카 마을의 메테오라 수도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아라호바, 파르테논 신전 등 그리스 아테네 여행의 필수 코스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도시 델피도 방문한다.비행시간은 인천에서 아테네까지 약 12시간, 금액은 1인당 759만원(부가세 등 포함)이다. 출발 날짜별로 선착순 30명 예약자에게는 정가의 60만원을 조기 할인해준다.
2023.02.08 I 이선우 기자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등 지역기피시설에 대한 부정적 민원이 많았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민원빅데이터 분석 결과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238만 건의 분석 결과와 앞으로의 민원 분석 개선 방향을 6일 발표했다.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법규 위반 신고,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특별시는 소각장 신설 반대,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부산광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및 후속 대책 추진 요청, 대구광역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계획 철회 요구, 대전광역시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 경기도는 도립병원 설립 요청 등이 많았다.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버스노선 및 정차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거리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아파트 명칭,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차량기지 등 ‘지역기피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다.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238만 1209건(올해 1월 2일 기준)으로 전년(1505만 1510건) 대비 17.7% 감소했다. 이는 2021년에 많이 발생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코로나19, 경기도 초등학교 신설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각급 기관에 제공해 민원을 유발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현희 위원장은 “민원빅데이터 분석·활용은 업무혁신 차원을 넘어 범정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촉진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6 I 권오석 기자
서울시 "지하철 무임수송은 국가 책임…기재부 입장 바꿔라"
  • 서울시 "지하철 무임수송은 국가 책임…기재부 입장 바꿔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5일 정부의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보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기재부는 △지하철은 자치사무로 요금체계 전반은 지자체 책임이며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보전은 지자체가 책임져야하고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시 상하수도·쓰레기 등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적자 보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서울 지하철 내부.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이같은 기재부 주장에 대해서 지하철 무임소송은 국가사무적 성격으로 국가 책임이라고 반박했다.지하철 노인 무임수송은 지난 1984년 대통령 지시에 의해 도입됐고, 이후 전국의 모든 지하철 등(경전철 포함)에 적용되는 등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모든 국민들에게 통일적으로 적용되는 국가사무란 설명이다. 또 수도권만 하더라도 11개 기관이 통합환승체계를 갖추고 있으므로 지자체별로 다른 요금체계를 갖추게 된다면 전국적인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임승차 적용기관은 전국 모든 도시철도(6개 지자체, 25개 노선), 광역철도(수도권 8개 노선), 경전철(9개 노선) 등이다.서울시는 무임승차가 강제규정으로 지자체가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지자체가 적용여부 및 할인율 등을 결정하면 법령위반 소지가 높다고 밝혔다. 또 국회도 무임수송에 따른 국가책임을 인정해서 2022년 국회 국토위는 지자체에 대한 공익서비스 비용으로 국비 3585억원 지원을 의결한 바 있다.서울시는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은 일정부분 국가가 보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요금비용 부담은 부담을 발생시킨 주체가 책임지는 것이 기본원칙이며,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2조에도 ‘공익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원인제공자가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칙은 무임승차에 대한 국가책임을 인정하는 규정으로서 코레일 뿐 아니라 모든 운영기관에 동일하게 적용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울시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같은 입장으로 2021년 6개 광역지자체, 2022년 1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등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가 공동 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서울시는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시 상하수도·쓰레기 등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기재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표적인 공공정책 중 하나인 폐기물 사무의 경우 정부는 건설비를 지원할 뿐 운영은 개입하고 있지 않아 지자체가 수익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하철은 정부의 복지정책으로서 무임승차제도가 개입돼 있어 지자체가 무임손실 비용을 감당하고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무임승차로 인한 서울 지하철의 연간 평균 손실액은 3200억원(누적 약 1조 5000억원)에 달하고 있다.서울시는 국회에도 노인복지법령 개정과 PSO(공공서비스 의무제도)에 대한 입법화 논의를 재촉구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재부 입장은 노인복지법령 규정까지 무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보고 있다”며 “서울 지하철은 수도권 2600만 인구의 핵심 교통수단이자, 전국민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5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이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 이해관계자, 국회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며 “지금 세대가 이 책임을 미루면 현재의 청년, 미래 세대에게 견딜 수 없는 부담이 됩니다. 기재부의 긍정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3.02.05 I 양희동 기자
진에어, 올해 첫 연중 특가 기획전 ‘진마켓’ 오픈
  • 진에어, 올해 첫 연중 특가 기획전 ‘진마켓’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 ‘진마켓(진MARKET)’을 연다고 3일 밝혔다.이번 진마켓은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 항공편이 대상이다. 오는 7일부터 지역별로 다른 시간대에 열릴 예정이다. 동남아 및 괌 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일본 노선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진에어는 올해 첫 번째 진마켓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3일부터 진에어 회원 중 휴면 해제를 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국제선 쿠폰팩을 지급한다. 올해 휴면 해제를 완료한 회원이 대상이며 고객은 쿠폰팩으로 항공운임 할인, 사전좌석지정, 사전초과수하물 등에 활용할 수 있다.또 오는 9일 할인 코드를 게시해 한국발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즉시 할인,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 호텔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함께 진행된다. 특가 운임에도 무료수하물 허용량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번 진마켓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이뤄진다. 항공기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 진마켓 행사인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3 I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 최대 항공권 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
  • 티웨이항공, 최대 항공권 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를 오는 6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메가 얼리버드는 티웨이항공이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실시하는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이다. 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메가 얼리버드는 하계 기간 탑승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라면 가장 합리적으로 준비할 기회다.대상 노선은 국내선 3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와 국제선 16개(일본, 동남아, 호주 등)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 환경을 위해 국제선은 6일, 국내선은 7일 각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1만9900원~ △일본 7만800원~ △타이베이 9만8800원~ △동남아 11만8800원~ △몽골 18만6500원~ △시드니 30만1390원부터 판매한다.더불어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입력하면 노선별 즉시 5~10%의 추가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모바일 앱(App) 전용으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4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탑승 기간은 3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단,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6월4일부터 9월27일까지 운항한다. 메가 얼리버드 대상 노선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을 추천한다”라며 “메가 얼리버드 대상 외 노선들은 하계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박민 기자
GS건설,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3일 오픈
  • GS건설,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3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3일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복대자이 더 스카이 투시도 (GS건설 제공)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들어서는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청약일정은 오는 13~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5~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특히 청주시 내 다수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산단 특공)도 2월 13~14일에 함께 청약을 받는다. 대상은 청주시 산업단지에 입주(예정)하는 △10명 이상인 기업 종사자 △연구원이 20인 이상인 연구기관의 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유치원 및 초·중·고 등의 교육기관 종사자 등이다.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청주시의 대표 생활권으로 손꼽히는 복대동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지웰시티몰 및 충북대학교 병원 등이 가까이 있고 신율봉공원, 서원 어린이공원, 복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다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편리한 교통여건도 기대를 모은다. 사직대로, 가로수로, 청주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다양한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남향 중심 배치로 채광성이 우수하고,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또 주방, 욕실 등의 공간은 옵션선택으로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변경 가능하다.단지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남여샤워실,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실, 주민회의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지상 별동으로 조성되는 작은 도서관(북카페)에는 국내 대형서점이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고,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함께 조성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역 거주에 관계없고,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재당첨제한도 없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3.02.03 I 오희나 기자
택시 기본료 인상에 심야 이용 부담↑…서울시 대책은?
  • 택시 기본료 인상에 심야 이용 부담↑…서울시 대책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편집자주>Q. 2월 1일부터 택시비가 오르면서 교통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심야 할증까지 붙으면 늦은 시간 택시 이용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한 서울시의 심야 대중교통 대책은 별도로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승객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1일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습니다. 기본거리도 기존 2km에서 1.6km로 400m 줄었습니다.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모범·대형택시도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습니다.택시비 인상으로 이용에 대한 부담도 커졌습니다. 서울시에서 공개한 택시 ‘시민 1인당 평균 지불 비용’에 따르면 주간시간(04~22시) 7km(종각역~신사역)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비용은 9600원입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이날 인상된 가격을 대입하면 1만 1000원으로 1400원(14.6%↑) 오르게 됩니다.문제는 심야에 택시를 이용할 경우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심야 할증 시간을 오전 0시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긴 바 있습니다. 또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늘어나는 심야 탄력요금제도 적용 중입니다.이에 따라 심야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에 10km(종각역~강남역)를 택시 타고 이동한다면, 요금 인상 전(지난해 12월 1일 이후) 1만 5800원이었던 택시비는 1만 7700원으로 12.0% 오르게 됐습니다. 만일 인천·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은 시외할증까지 붙어 인상 체감 폭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심야 택시비 인상은 잦은 야근과 회식에 시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안 그래도 각종 물가 상승으로 이른바 ‘짠테크’(티끌처럼 모은 푼돈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 열풍이 불고 있는데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될 테니까요.하지만 이번 택시비 인상으로 추가적인 심야 대책은 당분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야 택시비가 부담스런 시민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난 심야 막차 시간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늦춘 바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은 기존 정오에서 새벽 1시까지 연장됐습니다. 시내버스도 거점지역 도착시간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합니다. 이는 노선별로 운행 마감 시간이 20~60분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올빼미 버스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올빼미 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중단된 시간에 운행합니다. 올빼미 버스는 14개 노선, 100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다만 오는 4월 말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이용에 대한 부담감도 증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교통 운영기관 적자 해소를 위해 300원 또는 400원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부로 와 닿는 만큼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겠단 방침입니다. 당초 공청회는 이날로 예정됐으나 2월 10일로 연기됐습니다. 공청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소문청사에서 열릴 예정으로,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2.01 I 송승현 기자
"최적 배송 경로는.." 롯데온, KT와 협력 ‘AI 운송 플랫폼’ 도입
  • "최적 배송 경로는.." 롯데온, KT와 협력 ‘AI 운송 플랫폼’ 도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온이 KT(030200)와 손잡고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롯데온, KT AI 운송 플랫폼 도입. (사진=롯데온)‘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 등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다.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롯데온은 업계 처음으로 KT의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도입했다. KT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물류 데이터와 물류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최적화해 개발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이다. 롯데온이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주요 거점의 위치 정보를 비롯한 화물차 높이와 길이, 무게 등의 세부적인 변수까지 반영해 운송기사 관점에서 최적의 경로로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좁은 길, 유턴, 회피옵션 등의 외부 환경까지 반영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이고 운행시간과 거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이번 KT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마트몰의 상품 배송, 물류 혁신을 추진한다. 기존에 배송 차량 별 고객 배송지 관리, 지도 검색, 노선 안내 등의 각 서비스별 각기 다른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활용해 배송 상품 적재부터 배송지 할당, 최적화 경로 안내, 예상시간 예측, 운행 기록 추적 등 배송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운영이 가능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실제로 롯데온이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마트 제주점과 금천점, 춘천점 등 3개점의 배송 권역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 결과 배송 거리 및 시간이 단축되며 효율성을 입증했다. 배송 경로 최적화부터 배차 확정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평균 30분에서 3분으로 운영 업무시간이 90% 이상 감소했다. 배송 중 차량 운행시간도 차량 한 대의 1회차 기준으로 평균 10~20분 정도 단축됐으며, 이는 차량 한 대가 하루 배송 건 수를 10%가량 늘려 운영이 가능한 시간이다. 연간으로는 배송거리 감소로 인한 유류비 절감과 노선 최적화를 통한 배송 건 수 증가로 매출 증대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롯데마트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몰의 배송 권역 및 시간 등을 조정해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그 결과 차량 1대당 운영할 수 있는 배송 건 수는 전년대비 약 10% 늘리고, 배송 1건당 비용은 10% 감축하는 등 효율을 극대화했다.장보기 상품을 더욱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도 개선했다. 신선식품 배송 시 콜드체인(냉장 유통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롯데마트 배송 차량에 차량 온도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배송 차량 내부에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차량의 실내 온도를 영상 5도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고객이 배송된 신선식품을 바로 냉장 보관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상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냉백에 받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박세호 롯데온 마트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롯데온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롯데마트 장보기 상품의 배송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KT의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배송거리 및 시간 단축, 유류비 절감 등 한 단계 발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31 I 백주아 기자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규제지역을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2월 전국적으로 약 1만 65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규제완화로 시장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선 동탄2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또 도심과 가까운 도시개발구역 내 분양도 이어진다. 여기에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6539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남 1759가구(2곳, 10.64%), 충북 1515가구(2곳, 9.1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954가구(2곳, 5.77%)다.이 중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고양창릉 877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남양주진접2 372가구 총 2298가구다. 특히 GTX-A노선이 예정된 고양창릉과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고덕강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의 청약 조건은 청년 유형 월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6억 이하, 신혼부부 월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 3.4억원 이하, 생애최초자 월소득 130%, 순자산 3.4억원 이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가 본격 시작되는 2월, 정부 주도하에 공급하는 ‘뉴홈’ 사전청약과 동탄2신도시, 수도권과 지방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분양이 눈에 띈다”라며 “이들 지역은 향후 편의 및 교통, 학군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2023.01.30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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