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2건

간손상 등 간 질환에 도움되는 웅담이 다시 우리 곁으로
  • 간손상 등 간 질환에 도움되는 웅담이 다시 우리 곁으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취를 감췄던 웅담(곰쓸개즙)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예로부터 간 섬유화, 알코올성 간손상 등 만성적인 간 질환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한약재 웅담은 곰 농장에서의 비윤리적인 사육과 웅담 채취로 논란이 되면서 수십년간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에서 웅담이 한약재로 정식 수입,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다시 처방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는 매년 곰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매년 최소 1만마리 이상의 곰을 의무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웅담을 수입한 웅담 원물.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여기에 착안했다고 한다. 곽 이사는 “녹용 수입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러시아에서는 매년 의무적으로 곰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웅담 채취를 위해 곰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유지를 위해 매년 의무적으로 사냥한 곰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윤리 문제 없이 한국에서 잊혀지고 있는 한약재를 다시 발굴해내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웅담은 1980년대에 1천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가장 대표적인 고가약재로 알려져 왔다. 과연 그만큼 효과가 좋을까?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박용기교수는 “웅담은 보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약은 아니다. 피로회복 효과 역시 자양강장이라기보다는 간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며 “웅담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주 성분으로 간의 섬유화를 막거나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을 예방하고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되는 등 간 질환에 약효가 뛰어나다”고 말했다.또한 “학계에서는 세포사멸을 억제하고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에 착안하여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빌리루빈 뇌증과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고 덧붙였다.하지만 모든 사람이 임의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 최윤용 원장은 “웅담은 의약품용 한약재로서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 만성적인 간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을 경우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보통 작은 환약이나 캡슐형태로 복용한다.”고 설명하며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특별히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웅담하면 많은 사람들이 웅담주(酒)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술에 타먹는 웅담주도 효과가 있을까?최원장은 “웅담이 간질환에도 효과가 좋지만 교통사고나 타박상에 의한 통증이나 어혈을 풀어줄 때에도 웅담을 따라올 약이 없다. 다만 웅담은 그 맛이 매우 쓰기도 하고 알코올에 의한 추출이 효과적이다. 그래서 어혈을 풀 때나 만성피로와 같은 증상에는 술에 웅담을 타서 먹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웅담주가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웅담주의 경우 소주 1.5ℓ에 웅담 10g 정도를 넣고 10일 정도 보관했다가 하루 50cc(소주잔 1잔)씩 한 달간 복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웅담 처방.
2023.09.22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9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대형마트 일요일에 문 열자 전통시장 매출 32% 뛰었다-‘IPO 대어’ 두산로보 수요예측 63조 몰려-“K바이오 혁신만이 살 길…블루오션 개척하라”-[사설]미래가 더 암울한 기초연금, 그래도 퍼주기 더 할 건가-[사설]올해 세수펑크 59조…엉터리 세수 추계 부끄럽지 않나△‘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출격-로봇대장주, 첫 ‘따따블’ 기대…13만원 넣고 청약 받아볼까-‘굴뚝’ 떼고 ‘첨단’ 장착…두산테스나·밥캣, 올들어 주가 80% 넘게 껑충△빚 안 갚는 사회-가계부채 절반은 고소득층 빚…‘이자 내도 더 남네’ 빌릴 생ㄱ가만 한다-자산 대부분이 실물…가계빚 다이어트 최대 걸림돌-“DSR 예외 최소화…부동산 정책 일관성 필요”△종합-한수원, ‘韓 독자수출 제동’ 美업체에 승소…K원전 수출 청신호-30년간 안내견 280마리 분양…삼성 “앞으로 30년도 동행”-“장학금 환수해도 의·약대 가겠다”-‘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尹대통령 방미 첫날 9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대형마트 규제의 역설-‘대형마트가 상권 죽인다’ 명분 잃어…의무휴업일 변경 지역 확산 기대-소상공인도 찬성한 대형마트 심야배송에 딴지-접점 못찾는 대·중소유통사…속도 못내는 ‘상생협약’ 논의△이데일리 제7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자금조달 문턱 높아진 K바이오, 탄탄한 사업 모델이 돌파구-리보세라닙 연매출, 2029년 3.1조 전망-AI 의료로 암 정복…글로벌 표준 될 것-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全 변이바이러스에 효능…코로나 게임체인저 입증-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국내 첫 기술이전 추진-디지털헬스케어는 피할 수 없는 쓰나미-자금조달, 혁신만이 답…新 사업모델 창출해야△정치-‘부결땐 방탄, 가결땐 분열’…민주, 이재명 체포안 놓고 또 딜레마-北 잇단 도발에…5주년 맞은 9·19 남북군사합의 존폐 기로-與 “법·제도 정비해 가짜뉴스 처벌강화”…이동관, 정부차원 지원 약속-빅텐트 시동거는 與, 시대전환과 합당 추진-尹, 방문규 산업장관·한전사장 임명△경제-‘친원전 정책’에 숨통…사람 뽑고 사업 키워야죠-엔화 4거래일짜 800원대-OECD, 한국 성장률 전망 1.5% 유지-내일부터 회계공시한 노조만 세액공제 받는다△금융-여전채 금리 쑥…카드사 “ABS 규제라도 풀어야”-中企·신용대출, 소비자 입장서 살핀다-재기 도와주는 캠코…5년간 채무 9143억 감면-내달 나오는 펫보험 활성화 대책…‘반려동물 등록제’ 포함되나△Global-‘회대 위기’ 유엔…바이든, 안보리 개혁 추진-러·사우디 감산에 유가 폭등 일부 지역산 100달러 넘었다-“EU-中 전기차 전쟁,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질 수도”-남유럽 가뭄에…올리브유 ‘금값’△산업-LG전자 ‘미디어·엔터’ 플랫폼기업 전환 선포-“롯데 ‘쇼핑1번지’ 명성 되찾겠다” 체질개선 고삐 더 죄는 김상현號-‘반도체 인재 단 한명이라도 선점’ 카이스트 찾는 SK하이닉스 사장-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조 조기 지급-LS일렉트릭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GS칼텍스 국내 첫 ‘자연 분해’ 기계톱유 첫선△ICT-아이폰끼리 대면 연락처 교환…“새 경험 선사”-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 성장 연매출 1억 넘긴 판매자 4.5만명-“국가간 6G 전쟁 시작…지금부터 개발 나서야”-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에 접근 안해” 보안 우려 일축△Future Tech-슬림하다는 건, 더 스마트하다는 것 폴더블폰 ‘플렉스 힌지’로 플렉스-삼성이 펼친 시장, 2년 뒤엔 3배로…中기업들 ‘타도 갤럭시’ 외치며 맹추격-“올인원 기기 매력적 다음 주자는 롤러블”△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IPO 시장, 대어가 돌아온다-배터리 하락 베팅했다가 세금폭탄만 떠안을 판-“세계 최하위 수준 주주환원 개선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주식 사놓고 리포트 낸 애널…금감원, 업계와 내부통제 강화 머리 맞대-미래에셋운용, 美·日 ETF 2종 신규 상장△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공인중개소 프랜차이즈화 검토…한공협 뿔났다-“똘똘한 한 채 잡자” 강남 경매 낙찰가 쑥-서울 6분의1이 비오톱인데…관리는 뒷전“-원희룔 ”韓 전쟁 폐허서 기적 이뤄…글로벌 지원 앞장“△추석선물 특집-저탄소·유기농·무농약…가치소비 선물세트 확대-3억대 와인부터 20만~30만원대 농축수산세트까지-동물복지·방목·무항생제…친환경 한우세트 5종-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주류세트 180여품목-골드바, 여행상품…이색 선물 편의점서 준비하세요-초거대 AI ‘엑사원’이 디자인한 생활용품 세트△추석선물 특집-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 녹용 100% 사용-조상 기리는 마음 ‘백화수복’과 함께-프리미엄 가치 담긴 깊은 맛…증류주 한 잔 캬~-고소한 밤과 건강한 견과류로 고급 디저트 선봬-폐플라스틱서 추출한 원료 사용한 친환경 선물세트-탈모 고민하는 아버님께, 블랙포레 샴푸 선물했죠△건강-또래보다 작은 아이, 유전 탓일까?…맞춤 성장치료로 숨은 키 찾아요-당뇨병 있다면 잇몸건강까지 관리해야-찬바람 불면 다리부터 저릿…같은 증상 원인은 다양△Book-일론 머스크, 시대의 혁신가인가 관종 사기꾼인가-택배 청년·비정규직…이 시대의 ‘먹고 사는 문제’-민주주의의 역설…‘작은 共’으로 다시 던져라△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 ‘안보 공백’이 몰려온다-[전문기자 칼럼]참을 수 없는 ‘국공립 미술관장’의 무거움-[기자수첩]”순찰만 경찰 업무인가“…현장의 한숨-[e갤러리]김현엽 ‘기어인형·하루종일 할 수도 있어’△피플-때론 침묵이 악마…우크라이나 전쟁엔 침묵할 수 없다-현대제철 컴파운드 양궁, 亞게임 金사냥 나선다-”취임 1년간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집중“-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에 ‘상록야학’-”3개 연구소 개편하고, 40여개 특화센터 묶어 새 역할 부여“-현대차,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활성화 연구 ‘맞손’△사회-이균용, 재산 신고 누락에 ”송구“…‘尹 절친’ 공세엔 ”사법 독립 수호“-서울·뉴욕 ‘친선도시’ 맞손…오세훈 ”한미관계 깊어져“-생계급여 수급 21만명 ↑ ‘빈곤 사각지대’ 해소한다-서울 모든 초등학교, 민원전화 녹음하고 변호사 둔다-‘인서울’ 심화…지방대 10곳 중 7곳, 수시 미달 위기
2023.09.19 I 김새미 기자
CJ웰케어, 흑삼·녹용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종 선봬
  • CJ웰케어, 흑삼·녹용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종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맞춘 50여종의 추석 건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CJ웰케어가 선보인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 ‘한뿌리 흑삼진액’ 등 추석 선물세트.(사진=CJ웰케어 제공)CJ웰케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에는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과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인 SAT 등급 녹용을 함유하고 있다. 영지버섯, 동충하초, 차가버섯 등 5가지 버섯도 포함됐다.한뿌리 제품에 사용된 흑삼은 CJ웰케어의 독자적 원료로, 수삼을 아홉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한국인의 4분의 1은 홍삼의 유효성분을 흡수하지 못해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홍삼 섭취 시 흡수량과 흡수 시간을 늘려야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구증구포 흑삼’은 자체 인체적용시험 결과 CJ 홍삼 제품 대비 흡수량을 최대 120% 높였으며, 흡수 시간도 한시간 단축했다.기존 제품인 ‘한뿌리 흑삼 진스틱’·‘한뿌리 흑삼진액’도 리뉴얼해서 새롭게 출시한다. 흑삼 진스틱은 흑삼을 먹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해 쓴 맛을 줄였으며, 한뿌리 흑삼 진액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사물탕의 재료가 되는 당귀, 숙지황, 작약, 천궁을 배합했다.온라인에서는 추석맞이 경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CJ웰케어 자사몰, CJ웰케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11번가 등 공식 제휴 채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세라젬,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CJ웰케어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웰케어는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2023.09.15 I 이후섭 기자
"한의사 · 군인, 힘 합쳐 사회에 봉사한다"
  • "한의사 · 군인, 힘 합쳐 사회에 봉사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의료봉사, 물품지원 등 그간 힘써왔던 사회공헌활동을 민·군(民·軍) 합동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13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52보병사단(사단장 이우헌, 이하 52사단)과 합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 광명시 소재 52사단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52사단 이우헌 사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계획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인력, 의료서비스, 후원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자생의료재단과 52사단의 인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생의료재단은 2009년부터 정례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52사단에 김장김치를 지원해왔으며, 이에 52사단도 행사에 정기적으로 인원을 파견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본격적인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식과 함께 자생의료재단은 불철주야 조국 수호에 힘쓰는 초급 간부들의 사기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해 녹용한약 100박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재단은 52사단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에서도 유공자 유족들에게 위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라는 속담처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협력이 더해진다면 더욱 의미가 커질 것”이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겨울을 앞두고 있는 요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긍휼지심(矜恤之心)의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설립자 가문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이들이 예우받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국가보훈부와 함께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 세 번째)과 52사단 이우헌 사단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9.14 I 이순용 기자
'추석 효심 잡아라'…안마의자 업계, 명절 프로모션 '박차'
  • '추석 효심 잡아라'…안마의자 업계, 명절 프로모션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안마의자 업계가 명절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왼쪽)와 세라젬의 추석 프로모션 안내 배너(사진=각사)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내달 말까지 척추 견인 치료와 전신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메디컬 팬텀’에 대해 추석 특별 선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9개월 렌탈 기준으로 선납시 월 할인액에 7000원을 추가 할인하는 내용이다. 메디컬 팬텀의 렌탈 비용은 578만2000원으로 59개월로 분납하면 월 부담 금액은 9만8000원이다. 선납을 하면 월 부담액이 낮아지는데, 100만원 선납 시 1만 9000원, 300만원 선납입 시 5만 9000원을 덜 내도 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이 금액에 7000원을 더한만큼, 각각 2만 6000원, 6만 6000원 할인을 받게 된다.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00만원 선납시 월 7만2000원, 300만원 선납 시 3만2000원이다. 100만원·300만원을 선납하면 최종 제품 가격은 각각 524만 8000원, 488만 8000원이다.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89만 4000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 월 2만원을 추가하면 마사지 베드 ‘에이르’도 제공한다.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팔콘’과 에이르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있다. 팔콘 렌탈·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3만원 추가 시(60개월 기준) 에이르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파라오 로보, 다빈치, 팬텀로보 등에 대해서도 1만원을 추가하면 에이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세라젬 역시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 추석, 특별한 감동을 선물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명절을 맞아 소중한 분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적용 제품은 마스터 V7·V6, 더 뉴 마스터 V4, 파우제 M4 등이다.우선 마스터 V7·V6를 구매·렌탈 시 양가 부모님께 각각 선물할 수 있도록 ‘경희보감 공옥보’ 두 세트를 제공한다. 공옥보는 녹용, 침향 등 프리미엄 원재료를 물 없이 배합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선물이 필요 없는 고객들의 경우 독일 프리미엄 주방기구 브랜드 ‘실리트 냄비 7종 세트’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마스터 V4 계약 시엔 ‘경희보감 공옥보’와 다리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세라젬 에어마사지’ 중 하나를 특별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우제 M4는 ‘경희보감 공옥보’ 또는 ‘앳센셜 버블러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할인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마스터 V7·V6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파우제 M2와 디코어 안마의자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자타사 구분 없이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안마의자 보상판매 △헬스케어 가전, 리클라이너 소파 등 2종 이상 동시 렌탈 시 월 1만원의 렌탈료를 할인하는 결합 할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은 가족 및 친지 등 안마의자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이라며 “이번 기회에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09.13 I 함지현 기자
CJ제일제당, 스팸·육포 등 추석 선물세트 100종 선봬
  • CJ제일제당, 스팸·육포 등 추석 선물세트 100종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스팸, 육포, 참기름 등 추석 선물세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올해 ‘제일명인’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생산은 중소기업이 맡고, CJ제일제당은 제품 컨셉트 기획, 디자인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4종으로 △최순희 명장의 ‘제일명인 예천참기름’ △임화자 명인의 ‘제일명인 한우육포’ △유영군 명인의 ‘제일명인 조청한과 1호·2호’ 등이다. 국내에 단 한명만 있는 육포 명인과 참기름 명장의 제품 등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명절 스테디셀러인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복합 1호’·’스팸복합 5호’는 실속있는 구성으로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세트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도 준비했다.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도 눈에 띈다. 백설 콩기름, 요리올리고당, 사과식초 등 요리 소재 중심으로 구성한 ‘심플쿠킹세트 1호’와 ‘비비고 토종김 5호’는 1만원대로 출시됐다. 특히 김세트와 유세트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롭게 리뉴얼 해 완성도를 높였다.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석류콜라겐 젤리>’등 건강 선물세트도 새롭게 출시했다.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은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과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인 SAT등급 녹용을 담았다. 석류콜라겐 젤리는 과즙 100%의 석류 농축액과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젤리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별함과 실속을 모두 갖춘 선물세트로 명절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6 I 이후섭 기자
"신재생만으로 탄소중립 한계…원자력·수소 총동원 해야"
  • "신재생만으로 탄소중립 한계…원자력·수소 총동원 해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재생에너지 잠재량도 적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에 한계가 있다. 원자력, 청정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현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비현실·비과학·비경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에서 ‘CFE 실현을 위한 원전과 수소의 역할’을 주제발표하고 있다.문재인정부는 2018년 6%이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으로 늘려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윤석열정부 출범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시점을 6년 늦추는 등 조정에 나섰지만, 국내 여건상 이마저도 비현실적이라는 우려가 크다. 조 교수는 “문제는 비용”이라면서 “독일, 덴마크가 재생에너지를 늘리며 전기요금을 4배 올렸는데, 우리가 현실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려면 발전 설비 투자비뿐 아니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송·배전망 구축 등에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 이 같은 비용 산정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재생에너지 일변도의 탄소중립 계획은 전체 국민의 요금 부담 가중과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면서 “모든 CFE를 활용해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脫)탄소 움직임 속에서 전세계적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CFE 기준을 만들고 인증제도를 도입해 국제 통용되는 기준 마련에 서두르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5월 민·관 CFE포럼을 출범하는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고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등 에너지 부문이 무척 취약한 국가인데, 여기에 탄소 감축이란 새로운 요구가 더해진 상황”이라며 “CFE 제도를 정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감축 수단으로 만든다면 국내 기업들이 기댈 수 있는 단단한 언덕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가 열렸다. 손양훈(왼쪽 네 번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봉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 사무관, 손양훈 교수, 김녹용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 김태형 POSCO홀딩스 수소사업팀 상무, 김종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2023.08.30 I 김형욱 기자
"탄소 무역장벽에 韓기업 수출 고충…CFE 국제 확산 땐 숨통 트일 것"
  • "탄소 무역장벽에 韓기업 수출 고충…CFE 국제 확산 땐 숨통 트일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강신우 기자] 우리 산업계가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사용 확대 요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인증제도 도입과 국제 확산이 기업들의 어려움을 푸는 실질적 대안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에서 ‘무탄소전원과 관련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재생에너지 중심 탄소중립 요구에 기업들 ‘막막’이날 토론회는 이데일리가 최근 정부가 산업계와 함께 추진 중인 CFE 제도에 대한 산업계·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마련했다. 정부는 올 초부터 CFE 인증제도를 도입해 국제 통용 기준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발전, 청정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모든 CFE를 총동원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정책 이면에는 우리 기업들의 탄소무역장벽 대응 부담을 줄이자는 속내도 있다. 국내 기업들은 RE100 캠페인(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이 사실상의 탄소무역장벽 역할을 하며 고충을 겪고 있다. RE100에 참여한 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이 그들의 요구 조건을 맞추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허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일부 대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겪는 일이지만, 앞으로 모든 수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응해 정부와 산업계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늘리고 있지만, 탄소무역장벽 확산 속도를 좇아가기 버거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0여 년 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정책을 추진했으나 국내 비중은 아직 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낮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43테라와트시(TWh)로는 상위 5개 기업의 전력 사용량(48TWh)도 충당하기 어렵다. 국토가 좁은데다 전력 계통은 사실상 섬이어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불리한 여건이다.허 수석연구원은 “기업으로선 현실적인 대응 수단이 마땅치 않다”면서 “당장 시급한 RE100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CFE 제도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을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정부 국제 CFE 인증제 도입 시도에 산업계 ‘기대’산업계는 정부의 CFE 본격화 움직임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CFE 관련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CFE가 RE100 같은 탄소무역장벽을 완화해 줄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 150명 이상 모이고, 5300명 이상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딱딱한 주제의 토론회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실장은 “재생에너지 발전만으로 늘어나는 첨단산업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 필요한 전기를 확보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CFE 확산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CFE 제도가 활성화하면 기업으로선 원전을 활용해 더 낮은 비용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다. 허 수석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 발전량이 많은 시점에 원전 가동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줄이는 대신 재생에너지와 원전 발전 전력을 혼합한 무탄소 전원 요금제를 만들어 기업에 공급한다면 국가 전력수급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기업이 CFE 인증서를 활용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남는 원전 전력을 활용해 만드는 수소인 ‘핑크 수소’ 생산이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김태형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 상무는 “포스코가 2050년까지 철강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없애려면 500만t의 수소가 필요한데, 이를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으로 만든 수전해 방식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원전의 남는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줄이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수소를 값싸게 조달할 수 있을 것”고 부연했다.◇관건은 국제확산…정부 “국제 인정받도록 노력”관건은 우리 주도로 만드는 CFE 인증제도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 만들 수 있는지 여부다. 제도를 만들어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기업들의 활용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국제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원전 국가인 미국, 프랑스, 중국, 스웨덴 등과의 공조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등 국제협의체에서 CFE 동참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녹영 실장은 “CFE 확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해외 고객사의 인정 여부”라면서 “당장 외국 기업이 CFE를 인정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국가간 협의를 거쳐 조금씩 산업계로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정부도 CFE의 국제 공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스웨덴도 과거 RE100을 주창해 왔으나 최근 (우리의 CFE와 유사한)‘비화석연료 100’으로 바뀌는 중”이라며 “국내 기업이 안고 있는 탄소중립 문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가 열렸다. 손양훈(왼쪽 네 번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봉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 사무관, 손양훈 교수, 김녹용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 김태형 POSCO홀딩스 수소사업팀 상무, 김종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2023.08.30 I 김형욱 기자
"재생에너지·원자력 대립 개념 아냐…경제·환경 고려한 '에너지 믹스' 필요"
  • "재생에너지·원자력 대립 개념 아냐…경제·환경 고려한 '에너지 믹스' 필요"
  • [이데일리 강신우 김형욱 기자]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대립 구도로 본다면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모두 필요하다.”(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국회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수소는 대립 개념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이념, 정파 등을 떠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 에너지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에서 CFE의 국제 확산 동력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다.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 토론회가 열렸다. 손양훈(왼쪽 네 번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봉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 사무관, 손양훈 교수, 김녹용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 김태형 POSCO홀딩스 수소사업팀 상무, 김종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사진=노진환 기자)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은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장, 김태형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 상무, 김종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 강봉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여서 RE100 요구를 우리 기업이 감당할 수 없다”며 “다행히 원전 비중이 높고 원전 건설기술과 기반을 갖춘 국가이기 때문에 RE100(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에다 원전, 수소 등을 아우르는 CFE가 우리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전체 발전량의 32.8%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21.5% △석탄 21.2% △액화천연가스(LNG) 20.9% △무탄소 2.3% △기타 1.3% 등의 순이다.김 실장은 “오는 2050년까지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최소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관점에서 좋은 에너지, 나쁜 에너지를 구분하지 말고, 경제성, 환경성, 사회적 수용성 등을 감안한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측면에서 CFE는 기업 입장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김종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부족하고 경제성도 낮아 RE100은 한계가 명확하다”며 “재생에너지에만 국한하지 말고 원전, 수소 등 모든 유형의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CFE와 RE100은 대립 구도가 아니다”면서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자율적 이행 수단의 확대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선경 센터장은 “에너지는 이념이나 신념의 이슈가 아니라 수단이다”며 “CFE제도를 활용한다는 것은 RE100만으로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단의 범위를 넓히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과 수소도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봉조 사무관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생에너지 위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보다는 무탄소 발전원을 골고루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에서 CFE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도 원전, 수소 등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에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나라와 함께 CFE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0 I 강신우 기자
약침 인증제를 아시나요?
  • 약침 인증제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실 인증제 시행이 5년째를 맞으면서 약침 조제의 경우 인증제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약침은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개발한 이론과 치료법으로 침술과 한약을 결합한 침술의 한 종류이다. 약침액을 질환과 관련된 경혈에 약침주입용 주사기를 사용해 시술한다. 가천대학교 침구의학과 황지혜 교수는 “약침은 침을 놓는 부위인 경혈에 한약 성분으로 만든 주사액을 직접 주입해 침과 한약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인체의 불균형을 빠른 시간 내에 조절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약침 중 가장 친숙한 약침은 소위 벌침이라고 하는 봉약침이다. 최근에는 봉약침 외에도 자하거약침, 산삼약침, 녹용약침 등 다양한 약침이 개발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한의사의 67.5%가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효과는 좋지만 인체 내부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약침액을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조제 과정 역시 엄격한 기준 하에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약침액은 대부분 약침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원외탕전실 평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는 201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한약을 조제하는 시설인 원외탕전실의 시설 및 운영, 원료 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 과정을 평가해 한약(약침)이 안전하게 조제되는지 검증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일반 한약 조제와 약침 조제로 구분해 적용되는데 ‘일반한약’ 인증은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기준을 84개 정규항목에 의해 평가되고 있으며 약침은 이보다도 더 까다로운 멸균 처리 공정 등 168개 정규항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약침 원외탕전업계는 안전한 조제관리의 핵심은 WFI(주사용수, Water For Injection)과 클린룸이라고 말한다. WFI란 주사용수, 즉 주사액에 사용하는 물을 말하며 증류수를 멸균한 것으로 증류수보다 생산비용이 훨씬 비싸다.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 반경태 이사는 “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인증 약침 원외탕전실은 양방 주사제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WFI를 사용해 약침액을 조제한다. 또한 직접 인체에 주입하는 것인만큼 Class100(3입방피트당 먼지 100개 이하)수준의 클린룸에서 직접적인 조제가 이루어지며 이후 추가적인 살균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클린룸에서의 조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남상천한의원 약침 원외탕전실 남상천 대표한의사는 “약침액을 조제한 후 14일간 배양하여 균이 검출되는지 체크하고 엔도톡신 검사까지 마쳐야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엄격한 관리를 통해서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보니 2023년 8월 1일 현재 인증을 받은 약침 원외탕전실은 기린한의원 원외탕전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까지 모두 4곳에 불과하다. 인증을 통과한 원외탕전실의 수는 많지 않지만 점유율로 따지면 그렇지 않다. 업계는 약침을 사용하는 한방의료기관의 약 80-90%가 인증 약침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정철 대표한의사는 “현재 대부분의 한방의료기관에서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의 약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증 약침 원외탕전은 한 번 인증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인증 기간에도 중간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하고 있고, 조제 설비 또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한방의료기관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약침액을 조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안심하고 약침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 약침액 조제 후 무균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제공)
2023.08.25 I 이순용 기자
 아이 첫돌 무렵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이유
  • [가족건강 365] 아이 첫돌 무렵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이유
  • [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부모의 바람은 아프지 않고 무탈하게 잘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첫돌 전후로 고열이 나거나 감기, 기관지염, 중이염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데, 이를 ‘돌치레’ 라고 말한다. 이런 증상을 가볍게 겪고 지나가는 아이도 있지만 심하게 겪는 아이도 있다.일반적으로 아이는 생후 1년이 되면, 출산했을 때 키의 약 1.5배, 체중의 3배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때는 인생의 가장 급성장기로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활동량이 크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게 늘어나는 시기다. 다만,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점차 떨어지는데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감염도 많아지게 된다. 즉 돌치레의 원인은 아기의 면역력 때문으로 볼 수 있다.돌치레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돌발적으로 생기는 발진(돌발진)이 있다. 생후 6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발진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고열을 동반하며, 발열은 대개 3-5일 지속된다. 열이 떨어지고 난 뒤에는 12-24시간 이내 붉은 장미빛의 반점(열꽃)이 피부에 나타난다. 발진은 주로 몸통과 목, 얼굴, 팔다리에 생겼다가 대개 3일 이내 사라진다. 열꽃이 피었음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홍역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아이가 돌발진 증상이 있을 때 발열 시 탈수 예방을 위해서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보리는 속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연하게 끓인 보리차를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 돌치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면역력 증진이 필요하다. 돌 이전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들에 신경 쓰도록 한다. 우선 충분한 수면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생후 12개월 기준으로 낮잠 2시간을 포함하여 총 수면시간은 11시간-12시간 30분이 적당하다. 자다가 자주 깨지 않고 충분히 숙면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유산균 복용이 도움이 된다. 장내에 면역세포의 80%가 존재하는데 유산균은 유익균을 늘려주기 때문에 대변을 잘 보는 아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목욕 후에 대추혈(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뼈 아래쪽으로 뼈가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 드라이기로 3-5초간 따뜻한 바람을 쐬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찬바람이 나쁜 기운을 몸속에 침투시켜 생기는 것을 ‘풍한사(風寒邪)’라고 하는데, 이와 같이 대추혈을 따뜻하게 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돌치레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겪고 지나가며, 돌치레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도 소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진료 사례들을 보면 보통 이 시기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더 자주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고 면역력이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체생활 이후에 감기, 잔병치레, 체력 저하, 심리적 불안 등의 증상들도 보일 수 있다. 이를 ‘단체생활증후군’이라 하는데 구체적인 증상들을 살펴보면, ▶등원 한달 사이에 질병을 2회 이상 앓거나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감기가 오래가면서 중이염, 기관지염 등 합병증이 잦다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해 입원했다 ▶수족구, 결막염 등 유행성 질환에 꼭 감염된다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홍역, 수두에 걸린다 ▶밥을 잘 먹지 않고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 ▶아이가 부쩍 짜증이 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경우들이다.이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단체생활증후군의 가능성이 높다. 돌치레에 이어 단체생활증후군증상까지 보이는 아이라면, 체력 및 면역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방 처방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료를 통해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따른 처방, 면역력 향상을 위한 녹용 복용 등을 권장할 수 있다.
2023.08.20 I 이순용 기자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최대 60% 할인
  •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일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축산, 수산, 청과 등 총 190여 품목의 ‘사전 예약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고객이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사전 예약 판매’는 본 판매 이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선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각각 35%, 50%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 하는 추세다.이에 올해는 사전 예약 판매 품목수도 10% 이상 확대했다. 최근 명절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보강 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총 190여 사전 예약 품목을 선정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롯데백화점의 ‘바이어’가 나서 기획한 한우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전년에 비해 한 단계 등급을 높인 ‘1+ 등급’ 한우 부위로만 구성한 ‘바이어 추천’ 선물 세트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 (40만원)’, ‘로얄 한우 혼합 GIFT’ (29만원)’ 등 바이어가 한우 농가를 직접 찾아 기획한 대표 상품이다. 이 밖에도 1~2인 가구를 위해 용량은 줄이고 구이 부위로만 구성한 ‘한우 소확행 특선 GIFT(19만원)’, 친환경과 맛까지 동시에 잡은 ‘저탄소 한우 혼합 GIFT (29만원)’ 등 다양한 한우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일日. (사진=롯데쇼핑)수산 선물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수산물 선택에 안전성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명절 인기 수산 선물인 ‘굴비’의 경우 전량 4월 이전에 수매한 상품들로 기획했다. ‘영광 법성포굴비 일(日) (21만원)’, ‘참굴비 감(坎) (9만8000원)’, ‘마른 굴비 곤(坤) (28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 밖에도 우리 바다에서 잡아 신선함을 보장하는 ‘제주 은갈치 GIFT 감(坎) (12만5000원)’, ‘완도 활전복 행 복 GIFT (12만원)’ 등도 선보인다. 청과 선물은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 상품들로 다양하다. 제사상에 쓰이는 ‘전통 과일’과 최근 선호도가 높은 ‘인기 과일’들을 한데 모아 세트 상품으로 구성했다. 최상급 품질의 대과만을 모은 ‘프레스티지 사과 샤인 애플망고 GIFT(18만9000원)’와 우수 농가에서 키워 맛과 상품성이 뛰어난 ‘푸드에비뉴 샤인 멜론 GIFT (14만4000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매해 명절 인기 ‘스테디 셀링’ 선물 세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건강 관리에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비타민, 홍삼 등 건강 관련 품목은 총 45종으로 이번 사전 예약 판매 선물 중 가장 많다. ‘울트라 비타 액션(9만350원)’, ‘올리닉 r-TG 기획세트(18만500원)’ 등 영양제를 비롯해 ‘흑삼 녹용 보력환(7만1550원)’ 등 다양한 건강 상품을 판매한다. 프레스티지 사과 배 샤인 애플망고 GIFT. (사진=롯데쇼핑)변화하고 있는 ‘명절 식(食)문화’를 반영한 선물 상품들도 준비했다. 특히 와인은 최근 명절 가족모임에 전통주만큼이나 인기가 높아 총 10종의 유명 와인 세트를 실속가에 판매한다. ‘산페드로 GIFT (9만9000원)’, ‘비달 플뢰리 GIFT(8만1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MZ 세대들의 ‘디저트’ 문화를 반영한 상품들도 다채롭다. ‘할매니얼’ 인기에 MZ세대들에게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은 곶감을 엄선한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진(眞) (12만8000원)’,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향(香) (9만6000원)’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백화점 최초로 본점에 입점한 독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보난자의 ‘보난자 커피 기프트박스 (4만원)’, 스콘으로 유명한 스코프의 베스트 셀링 메뉴로 구성된 ‘스코프 브리티쉬 추석 선물세트 (6만9000원)’ 등도 선보인다.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 추석 사전 예약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들의 니즈와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사전 예약 품목 및 종류를 늘려 미리 한가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6 I 백주아 기자
광동제약 녹용당귀등, 식약처 허가...‘전립선건강 효과 입증’
  • 광동제약 녹용당귀등, 식약처 허가...‘전립선건강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제2023-16호)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녹용을 활용한 원료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사진=광동제약)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제조자가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로 개발과정에 비용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광동제약은 다년간의 천연물 연구를 통해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의 세포 및 동물시험에서 전립선 관련 호르몬 변화와 전립선 무게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총점과 세부 평가 항목인 잔뇨감, 빈뇨, 약뇨, 야간뇨, 복압배뇨, 요절박, 간혈뇨, 생활불편점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개선 수치를 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전립선 증상을 가진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인체효능평가 결과다.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무이사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식∙의약품 통합 천연물 소재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천연물 소재의 효능 연구 역시 결실을 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7 I 유진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케어가 중요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케어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시험에 대한 긴장과 불안이 높아질 때다. 방학은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들을 적재적시에 넣을 수 있는 큰 기회이자 기간이다. 수험생활 전 마지막 방학이니만큼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 관리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험 생활의 성공은 얼마나 균형있게 관리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한방신경정신과)는 “수험생들은 다양한 유형으로 신체 및 정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불안형, 체력 부족형, 집중력 부족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첫째로, 심력 부족에 해당하는 ‘불안형’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걱정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유형이다.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이어져 뇌의 활성도가 감소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둘째로, 체력 부족에 해당하는 ‘체력 부족형’은 조금만 공부해도 피로를 느껴 공부를 지속할 시간이 남들에 비해 짧은 유형이다. 수능을 준비하느라 정신적 피로감이 장기간 지속되면 신체기능의 회복력이 감소하게 된다. 샛째로, 뇌력 부족에 해당하는 ‘집중력 부족형’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유형이다. 공부 효율이 떨어진다고 평가되며 암기력이 떨어지고 시험을 보는 동안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데 △한방검사 △심리검사(마음진단) △두뇌기능진단을 진행해 수험생의 각각의 상태에 따른 맞춤케어를 진행한다. 한방검사는 양도락·맥전도·경락기능 등의 표준화된 한방기기 검사로 정(精)·신(神)·기(氣)·혈(血)을 진단한다. 마음진단은 면담과 각종 설문지 검사로 심리적 어려움의 원인과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 검사이다. 두뇌기능진단은 두뇌 각 부분의 활성도를 평가하는 집중력 검사를 말한다. 수험생 케어를 위해 한약처방도 진행하는데, 상태에 따라 시험을 10~30일 앞둔 시점에는 시험 불안을 낮추고 집중력과 컨디션을 극대화하는데 도움되는 원녹용, 사향, 인삼 등의 약재로 구성된 청뇌공진단을 추천한다. 만약 수험생의 평상시 체력과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백복령, 석창포, 원지 등의 약재로 구성된 경희총뇌탕이 도움이 되며,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체력 손실이 많은 수험생을 위해선 녹용, 숙지황 등으로 구성된 녹용총뇌탕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김윤나 교수는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고 조급하게 되며 경쟁심도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세포에서도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게 되어 뇌세포에도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명상, 기공요법, 호흡법, 이완법 등 다양한 한방신경정신과적 기법을 통해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불편한 마음, 불안한 마음 및 우울한 마음 등을 스스로 깨닫고 함께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모색해 장시간의 수험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7.01 I 이순용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실적 개선과 췌장암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 엔지켐생명과학, 실적 개선과 췌장암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엔지켐생명과학(183490) 2023년부터 도약하는 시기’라는 제목의 신규 리포트를 14일 발행했다.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의 이달미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의 사업부문은 크게 원료의약품을 연구, 개발, 제조하는 원료의약품 부문,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부문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있다”며 “동사의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은 신약 후보물질인 ‘EC-18’의 작용기전을 활용해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췌장암, 아토피피부염의 적응증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주력 신약후보물질은 녹용유래 물질을 합성해 개발한 ‘EC-18’이며, ‘EC-18’은 염증반응 조절 기능이 있어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중인 플랫폼 물질이다.임상이 가장 빠른 치료제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이며, 현재 임상2상을 마치고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췌장암 치료제로도 개발이 진행중인데, 안전성까지 확보됐다. 올 연말에 임상1b상에 진입 예정이라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EC-18’은 췌장암 치료제 임상 완료 이후 항암제와의 병용치료제로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올헤 연결기준 실적 전망은 매출액은 904억원(+239.4%YoY), 영업이익 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실적개선의 원인은 폐식용유 처리업체인 신흥물산 자회사 편입에 따른 매출인식과 API 매출 증가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해 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동사는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안전성 또한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2023.06.14 I 김지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백약이 무효한 전이성 대장암서 탁월한 효능 입증
  • 엔지켐생명과학, 백약이 무효한 전이성 대장암서 탁월한 효능 입증
  • [올랜도=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PD-1과 EC-18 병용 투여에선 암이 거의 성장하지 않습니다”.이재삼 엔지켐생명과학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상무, 이학박사)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대장암에 대한 EC-18의 PD-1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이재삼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상무, 이학박사)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EC-18의 PD-1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동물실험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EC-18은 녹용 유래 물질이다. 녹용 1㎏당 0.02g 즉, 0.002%만 존재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팜유, 홍화씨 등에서 추출·합성하는 방식으로 EC-18을 만들어냈다. EC-18은 성분은 ‘팔미토일-리놀레오일-아세틸-라세믹-글리세롤’(PLAG)이다.이날 이데일리는 AACR 현장을 찾아,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의 PD-1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제 개발 성과를 들어봤다.◇ 면역항암제 불능한 대장암에서도 효능↑이 연구소장은 PD-1과 EC-18 병용투여 동물실험 결과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실험 결과는 단순히 병용투여와 단독투여군 간의 비교실험이 아니다”며 “우리가 실험에 사용한 대장암 자체가 면역항암제가 아예 듣질 않는 암종”이라고 강조했다.키트루다·옵디보 등 PD-1 계열 면역항암제의 대장암 객관적반응률(ORR)은 28%에 그친다. 이들 면역항암제는 특정 변이를 갖고 있는 암종 (dMMR/MSI-H)에만 약 효능을 발휘하는 등 한계가 뚜렷하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사용한 동물모델은 면역항암제 저항성 암종(pMMR/MSS)을 사용했다.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논문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면역치료의 최신 지견’에 따르면, ‘pMMR/MSS 전이성 대장암은 전체 전이성 대장암의 95%를 차지한다. pMMR/MSS는 종양돌연변이와 면역관문수용체 발현이 적고, 반복서열 불안정성(dMMR/MSI-H)이 없어 면역관문억제치료에 대한 치료효과가 없거나 미약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상 면역항암제가 pMMR/MSS 전이성 대장암에서 치료제로써 효용이 없다고 못 박은 것.이재삼 소장은 “이 실험에서 대조군 대비 면역항암제 투여 시 암 성장 억제율은 39%에 불과하다”면서 “EC-18 단독투여에선 대조군 대비 71%나 종양 성장을 억제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두 약물 병용투여군에선 무려 암 세포 성장이 85%나 억제됐다”고 강조했다.이날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EC-18 투여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암세포 성장이 억제됐다. EC-18을 1㎏당 100㎎을 투하했을 땐 암세포 성장은 95%가량 억제됐다. 암세포 성장 속도가 1/20 수준으로 늦춰졌단 의미다.◇ E-18, 암 치료 효능 극대화하는 기전 보유이 같은 결과는 EC-18이 암세포 성장 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EC-18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아데노신 삼인산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데노신 삼인산은 세포 성장과 활동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유기 화합물이다. EC-18이 암세포 성장을 돕는 에너지원을 차단한단 얘기다.EC-18의 아데노신 삼인산 제어는 치료제 간 비교 시험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현재 아데노신 삼인산을 제어하는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AZD4635와 올레클루맙 등과 동시 비교 시험에서도 ‘EC-18 +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군에서 암성장 억제 효과가 가장 컸다.이 소장은 “EC-18이 암 성장에 도움을 주는 활성 호중구 침윤을 막는다”면서 “아울러 세포독성 T세포(CTL)를 암 세포 침투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식세포 활동을 증가시시켜 암세포를 식별하고 파괴한다”고 덧붙였다. 요컨대 EC-18이 암 성장을 방해하는 활성 호중구는 막고, T세포가 암을 공격하는 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단 얘기다.◇ 자연 유래 물질로 안전성 높아...개발 박차안전성 측면에서도 자연 유래 물질인 EC-18은 기존 치료제 대비 비교 우위에 섰다.해당 실험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처리군은 55일차에 개체 절반 이상이 사망했다. 반면, EC-18 단독 또는 병용 처리군은 60일까지 개체 2/3이상이 생존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악성 흑생종에 이어 전이성 대장암 동물실험에서도 효능을 입증함에 따라, 항암제 병용투여 임상 진입 계획을 당길 예정이다.그는 “EC-18이 빅파마 표적 치료제와 비교해 우수한 종양 성장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다른 암종에서 몇 차례 추가 동물실험을 진행한 뒤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종양을 골라 임상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 연구를 EC-18의 항암 신약 개발 가능성도 타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01 I 김지완 기자
동원F&B, '가정의달' 맞아 건기식 할인전…필수템 '올리닉' 전면
  • 동원F&B, '가정의달' 맞아 건기식 할인전…필수템 '올리닉' 전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 향상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관련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만성 피로로 활력이 필요한 부모님, 불규칙한 식사로 소화 문제를 겪는 수험생 등 가족 구성원 모두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담은 멀티비타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동원F&B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사진=동원F&B)동원F&B는 이에 다음달 31일까지 각종 건기식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올리닉’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종합 건기식 브랜드 ‘GNC’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을 선보인다. 먼저 대표 제품으로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고농축 멀티비타민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을 앞세웠다. 액상·캡슐·정제가 한 병에 담겨 있는 ‘올인원’ 형태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영양소인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C·D와 각종 미네랄 등 21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여기에 11종의 채소혼합농축액 분말과 15종의 발효효소분말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유효 성분이 골고루 담겨 있어 면역 기능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천지인의 ‘흑삼정 데일리원’과 ‘홍삼녹용 침향환’ 등 프리미엄 제품도 선보인다. 흑삼정 데일리원은 9번 찌고 9번 말리는 ‘구증구포’ 공법으로 추출한 흑삼 농축액을 함유한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홍삼녹용 침향환은 세계 3대 향 중 하나인 침향을 비롯해 6년근 홍삼·녹용 등 주요 성분을 5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11가지 국내산 약재가 들어있다.이외에도 GNC는 프리미엄 오메가3 제품인 ‘아쿠아셀 알티지 오메가3 플러스 디’를 선보인다. 알티지 타입의 오메가3(EPA·DHA 함유 유지) 지방산을 미세입자 크기로 잘게 쪼개 체내 흡수를 돕는 ‘아쿠아셀’ 공법을 적용했다. 1일 1캡슐로 혈행 건강은 물론 눈·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동원F&B 관계자는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고농축 멀티비타민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 등으로 소중한 사람들의 면역력과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원F&B는 현재 전국 11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각 매장에는 ‘NC(영양 컨설턴트)’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 영양사가 상주하고 있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고객과의 1대 1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고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위메프, 5월 위메프데이…가정의 달 인기 상품 특가 구성
  • 위메프, 5월 위메프데이…가정의 달 인기 상품 특가 구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위메프가 내달 1~5일 ‘5월 위메프데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5월 위메프데이. (사진=위메프)위메프데이는 매월 1일부터 진행하는 대규모 특가 행사로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즌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일 선물, 항공·티켓 상품 등을 엄선했다. 특히 핫딜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위메프데이’에서는 오딧세이 로맨틱 스페셜 2종 세트(2만6520원), 파리바게트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2만6400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1일에는 원데이 타임 특가도 진행한다. 0시부터 1시간마다 8개씩 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오전 공개한 상품은 오후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골드피아 14K 슬림 체인 반지(1만1900원) △제주도 항공권(제주항공 편도 1인/4900원~) △GNM 자연의품격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3000원) 등을 판매한다.11개 카테고리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카테고리 추천’ 코너도 마련했다. 이른 더위에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 위한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포함해 총 220개 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카테고리 추천 대표 상품은 △농협헬스케어 녹용침향환(30환/2만5200원) △김정문알로에 수딩&크림 3종 세트(2만900원) △서울랜드 AFTER2 이용권(1만9900원) △제이프랑 오피셜 썸머 윈드 집업(9860원) 등이다.
2023.04.28 I 백주아 기자
세계 3대 암학회 'AACR' 오늘 개막...비엘·한미·엔지켐 등 대거 참가
  • 세계 3대 암학회 'AACR' 오늘 개막...비엘·한미·엔지켐 등 대거 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가 14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다.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3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AACR은 미국임상종약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분류된다. AACR은 세계 최대 암 연구 및 항암제 개발을 위한 조직이다. 1907년 5월 7일 설립돼, 올해 116주년을 맞이했을 만큼 역사가 깊다. AACR은 전임상시험(in vitro, in vivo) 및 임상 1상과 같은 초기단계 연구결과도 중요하게 다룬다. 이에 따라 초기단계에서 기술거래를 목표로 하는 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AACR 2023에서는 면역치료제, 분자표적치료제, 백신, 보조요법(neoadjuvant) 등 다양한 치료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AACR은 글로벌 빅파마가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개발 파트너를 찾아 나서는 자리로도 유명하다.국내에선 30여 개 기업이 AACR에 참여한다. 우선, 비엘(142760)은 청국장 유래 물질인 ‘폴리글루감마탐산’(γ-PGA)의 바이러스 보호 및 면역반응 강화 효능과 관련된 후속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폴리글루감마탐산’은 세포와 T 세포와 같은 인간의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 선천 면역 강화는 바이러스 진화, 변종 출현 및 내성에 덜 취약하다. 그 결과, ‘폴리글루감마탐산’은 코로나, 자궁경부 치료에서 기존 치료제 단점을 극복했단 평가다.박셀바이오(323990)는 고형암 타깃 항 PD-L1 ‘CAR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 CAR 치료제는 새롭게 개발된 scFv(Singli-chain variable fragment, 단일사슬항체단편)를 사용해 CAR 치료제의 독성 문제 해법을 제시한다.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녹용 유래물질 ‘PLAG’가 대량의 아데노신 생성을 억제시켜 종양 성장을 둔화시킨다는 내용으로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장암 마우스에 PLAG를 주입한 결과를 통해 PLAG가 면역항암제 내성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할 계획이다.바이젠셀(308080)은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치료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바이젠셀이 이용하는 CAR-T 치료제의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은 기존 CAR 신호전달도메인 대비 우월하다는 점을 증명할 계획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PBP1510은 지난 2월 호주 내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했다. 이 치료제는 지난달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Fast Track) 품목으로 지정됐다.큐로(015590)셀은 T세포 림프종 치료제 CD5 타깃 ‘CAR-T 치료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 치료제는 신규 항체와 동족살해(Fratricide)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면역항암제 ‘CD25-ApDC‘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압타머사이언스 치료제는 독성 T세포와 항원 표지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 기능을 증진한다.이외 브릿지바이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BBT-207’의 전임상시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128940)은 항암백신, 저해제 등 국내 기업 중 최다인 총 7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젠큐릭스(229000)는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COLO eDX)’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2023.04.14 I 김지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