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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월 항공권 할인 행사 진행
  • 제주항공 3월 항공권 할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이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제주항공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JJ멤버스위크 이미지.(출처=제주항공.)국내선 6개, 국제선 33개 총 39개 노선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2만8000원 △광주~제주 3만1000원 △청주~제주 3만3000원 △대구~제주 4만4500원 △부산~제주 4만4500원 △김포~부산 3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인천발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마쓰야마 8만3200원, 시즈오카 8만9800원, 삿포로 9만9800원, 후쿠오카 9만3200원, 나고야 13만800원, 오사카 14만800원, 오키나와 15만4800원, 도쿄(나리타) 15만8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10만9800원 △동남아 노선은 하노이 12만4400원, 호찌민 12만9700원, 다낭 16만4400원, 냐짱(나트랑) 19만9700원, 클락 11만4400원, 마닐라 12만4400원, 세부 13만4400원, 보홀 19만5400원, 코타키나발루 20만4700원, 방콕 20만2700원, 치앙마이 20만1700원, 비엔티안 15만7000원 부터 △대양주 노선은 사이판 17만700원, 괌 16만원부터 판매한다.부산발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8만8200원, 오사카 9만9200원, 도쿄(나리타)14만48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8만4800원 △동남아 노선은 세부 12만9400원, 다낭 19만4400원, 방콕 23만2700원, 싱가포르 15만27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5만9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이달 JJ멤버스위크는 제주항공 공식채널로 구매 시 국내선 최대 5%, 모바일 앱으로 구매 시 국제선 왕복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필리핀, 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비엔티안, 하노이, 호찌민 노선은 추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VIP와 GOLD회원이 국제선 왕복 항공권 구매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신규회원이면 가입 후 최초 예약 시 국내선 운임 7%, 국제선 운임 5% 중복 할인 가능하고,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즉시할인 및 중복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삿포로 노선은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MOVV 제휴 할인, 싱가포르 노선 크루즈 제휴 할인 등 기타 노선 별로 다양한 제휴 할인을 준비했다.
2023.03.22 I 김성진 기자
"코로나 해방" 홈쇼핑·온라인 해외여행 상품 불티
  • "코로나 해방" 홈쇼핑·온라인 해외여행 상품 불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홈쇼핑·이커머스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이상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면서다. 업계는 이색 관광지를 선별하는 등 선택지를 넓혀 세분화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지난 19일 특집 방송을 통해 판매한 ‘롯데아라이리조트’ 여행상품은 60분 동안 주문 2300건이 몰렸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마운틴 리조트로 롯데호텔이 지난 2017년 개장 이후 ‘2020년 미쉐린 가이드 니가타 특별판’에서 ‘최고 편안한’ 등급 호텔로 소개됐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호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상품을 마련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150만~180만원대의 비교적 고가 상품임에도 예상의 4배를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며 “풍부한 적설량으로 봄에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등이 고객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단독 패키지 등 특별한 관광지로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고가 여행 패키지도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판매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는 최고 79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건수가 약 2000건에 이르는 등 예약 건수가 전년동월대비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6월 론칭한 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은 월 평균 여행 예약 건수가 20% 증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영된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판매된 캐나다 여행 상품의 주문금액이 1시간 동안 총 21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CJ ENM)CJ온스타일은 이달에만 해외여행 방송을 13회를 편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2회)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지난 4일 판매한 캐나다 여행 패키지는 방송 1시간만에 214억원어치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CJ온스타일은 4년 만에 캐나다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900만원대 고가 크루즈 상품의 경우 총 7회 방송 동안 누적 8000여명이 상담 예약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서부·동부 지중해, 알래스카, 러시아, 북유럽 등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크루즈 안에서 뷔페 식사와 선상 공연 관람, 스파 마사지, 수영,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커머스 업계도 다양한 테마 상품을 마련해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날 인터파크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장가계, 계림, 황산, 청도, 톈진 등 인기 여행지 패키지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이후 3년여 만에 중국이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가 지난 15일부터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품 출시를 앞당긴 것이다.인터파크, 중국 여행상품 판매 재개. (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에 따르면 앞서 해외 골프여행 최대 성수기인 지난 1~2월 골프 패키지 상품 송출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 대비 1240%(13배) 증가했다. 국내 골프장 예약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까지 인상되면서 골퍼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다.인터파크에 따르면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골프 여행지는 일본 구마모토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 태국 방콕 20%, 필리핀 클락 17%, 베트남 다낭 16%, 사이판 5%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이 운영하는 쿠팡트래블은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여행 상품군을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쿠팡은 지난달 한 여행 인플루언서가 들려주는 7개국·40개 도시 후일담을 게재하면서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 사파와 필리핀 팔라완 코론, 태국 푸껫 피피섬 등 낯선 여행지들을 알리면서 여행 심리도 자극했다. 현재 쿠팡트래블은 호텔, 리조트, 티켓, 펜션 등 전 세계 130만개 이상 숙박·패키지, 티켓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반려동물과 떠나는 ‘쿠팡펫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쿠키트래블’, 와우회원 고객을 위한 여행 할인 상품 ‘와우회원 여행 할인’ 등 고객 취향별 상품도 판매한다.쓱닷컴은 상반기 내 신규 항공권 예약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내달 1일부터 기존 항공 신규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미 주문한 건의 경우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쓱닷컴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해 라이브 방송 편성 등을 확대해왔다”며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3.22 I 백주아 기자
클룩 ‘봄격할인전’…해외 액티비티 최대 30% 할인
  • 클룩 ‘봄격할인전’…해외 액티비티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은 주요 해외여행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봄격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4월 30일까지 일본,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5개국(베트남·태국·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인기 해외여행지의 교통패스와 관광명소, 액티비티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하는 행사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일본 교통패스 ‘게이한 패스’ 2개를 1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게이한 패스를 사용하면 오사카와 교토를 잇는 게이한선과 교토 시내 오토교야마 케이블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동남아 5개국과 대만의 인기 어트랙션 및 액티비티 상품은 최대 30% 할인한다. 해당 상품은 △대만 예스진지 프라이빗 차량투어(한국어 운전기사) △다낭 썬월드 바나힐 티켓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방콕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입장권 △발리 우붓 요가반 체험 및 푸드투어 △세부-보홀 오션젯 페리 티켓 등이다. 각 상품별로 선착순 20명에게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미국 테마파크 LA 디즈니랜드 입장권의 경우 26만 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50명에게 3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번 프로모션 대상 국가의 모든 액티비티 상품에 대해 국가별 5~7%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유심 및 와이파이 및 공항 픽업 상품을 9% 할인한다.제주항공과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4월 20일 시작되는 제주항공의 베트남 호찌민·하노이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클룩에 접속한 고객들에게 △베트남 액티비티 6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공항 픽업 상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쿠폰을 준다.
2023.03.21 I 김명상 기자
온다, 글로벌 호텔 시장 진출…베트남 리비에 PMS 솔루션 공급
  • 온다, 글로벌 호텔 시장 진출…베트남 리비에 PMS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자체 개발한 호텔 숙박관리시스템(PMS)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20일 ONDA는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앤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와 숙박관리시스템(PMS) 및 채널매니저(CMS)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숙박 시스템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레지던스, 빌라 등 다양한 숙박시설의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라이프 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리비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운영 및 호스피탈리티 자산 위탁 운영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ONDA의 호텔·리조트용 숙박관리시스템 ‘다이브’(Dive)는 리비 하노이 함롱, 리브 다낭 안트롱, 리비 다낭 스타일, 알리사 다낭 호텔 등 4곳에서 기존 PMS를 대체해 운영되고 있다. 리비의 신규 숙소에도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번에 ONDA가 제공한 Dive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기존 호텔에서 많이 쓰이는 설치형 PMS가 가진 복잡한 사용성, 느린 업데이트, 어려운 사후 관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조로 실제 호텔리어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다이브는 PMS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호텔의 니즈에 따라 객실관리시스템(RMS), 회원제 기반의 세일즈 관리, 골프 예약관리 등을 조합하여 도입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숙박 판매 네트워크인 ONDA HUB와 연동돼 국내외 40여개 채널에서 숙소 노출 및 신뢰도 상승, 예약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다이브는 최근 국내 한 프리미엄 회원제 호텔·리조트의 가평, 남해, 제주, 부산 등 전지점에 있다.오현석 대표는 “온다가 만든 다이브 PMS는 온다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 공급을 비롯해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여러 해외 호텔에서 먼저 문의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1 I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 급증에 중기 홈쇼핑도 ‘여행’ 상품 판매 호조
  • ‘해외여행’ 급증에 중기 홈쇼핑도 ‘여행’ 상품 판매 호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중소기업 채널 홈쇼핑의 여행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공영홈쇼핑 여행상품 판로지원 금액은 4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특히 해외 여행상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상품은 전년도에 판로지원 금액이 ‘0’이었지만 올해 동기간 202억원으로 늘었다. 국내여행 역시 142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약 65% 증가했다.여행지는 베트남 다낭·나트랑, 서유럽 등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처음 선보인 두바이+아부다비 여행 상품도 생방송에서 8억원 이상 주문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남미여행상품 우유니 사막(사진=홈앤쇼핑)홈앤쇼핑은 지난 19일 ‘남미 4국 비즈니스 여행상품’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판매액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 방송에서 65분동안 총 3182명(인원수 기준)이 상담 신청을 했다.1800만원짜리 프리미엄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약 573억원 규모다. 다만 이는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은 집계다. 홈앤쇼핑은 여행상품 방송 편성비중을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늘려 평균 주 5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교원그룹은 여행 계열사인 교원투어와 상조 계열사인 교원라이프의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크루즈여행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교원투어라이프’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보장받으면서 크루즈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이다.코로나19 엔데믹에 대체공휴일 추가 지정,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해외여행 수요를 증가할 만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55만5766명으로 지난해 12월 400만명을 넘어선 뒤 3달째 400만명 선을 유지 중이다.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여행이 재개로 국제선 항공 여객 수가 대폭 증가했는데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로 더 늘어난다. 2월 말 기준 주 62회였던 중국 운항 편수는 이달 말부터 200회 이상으로 늘어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움츠러들었던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은 중소 여행사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0 I 김영환 기자
베스핀글로벌, '지바이크'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
  • 베스핀글로벌, '지바이크'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마이크로모빌리티 테크기업 지바이크와 베트남 중소도시형 공용 전기자전거 사업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GreenBike with Vietnam)’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은 베스핀글로벌의 베트남 현지 법인(Bespin Global Vietnam)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 Company)가 공동 개발·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에 지바이크의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베트남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모모(MoMo)의 결제 시스템과 결합해 베트남 현지화도 도모한다.협약에 따라 베스핀글로벌과 지바이크는 베트남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 뒤 상호 조력하기로 했다. 후에, 다낭 등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주요 도시에서 사업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후 베트남 내 인구 100만명 이하의 60여 개 중소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베스핀글로벌은 지바이크의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배터리 교환소(BSS) 서비스를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통합하고 향후 베스핀글로벌의 대규모 이용자를 기반으로 지바이크의 동남아시아 마이크로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기술검증(PoC) 작업을 기획·실행한다.지바이크는 현재 한국, 미국, 태국의 주요 도시에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고 있으며, 곧 베트남과 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 규모로 스트롱벤처스, 싸이맥스, SBI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파트너스, 유안타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3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시아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60% 성장한 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이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관리하고 있는 오픈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운영과 관리에 활용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주요 스마트시티의 운영에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후에 시는 지난해 6대 중앙 직할시 중 하나로 승격되고 곧 국제공항 터미널도 준공하는 등 베트남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바이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후에와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베트남 청년층에게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오른쪽), 왼쪽은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03.20 I 함정선 기자
공영홈쇼핑, 여행상품 판매 200% 증가…신규 상품 론칭 확대
  • 공영홈쇼핑, 여행상품 판매 200% 증가…신규 상품 론칭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 여행사의 판로지원을 위한 공영홈쇼핑의 여행상품 판매가 200% 이상 증가했다.(사진=공영홈쇼핑)16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2일까지 공영홈쇼핑의 여행상품 판로지원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위기를 겪은 중소 여행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소개한 결과다. 제주, 울릉도 등 국내여행 상품 234억원, 해외여행 상품 202억 원 가량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특히 최근에는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다낭·나트랑, 서유럽 등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처음으로 선보인 두바이+아부다비 여행 상품도 생방송에서 8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공영홈쇼핑은 2023년 중점추진과제 중 핵심미션인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업체 및 신상품 입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소 여행사의 판로지원을 위해 신규 협력사를 발굴하고 특수지역, 이색상품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9일에는 이스라엘+요르단 9일 상품을 신규로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지역으로 전 일정 성지순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사이판 여행 상품도 론칭한다. 가족여행 특화 상품으로 기획해 팁, 옵션, 쇼핑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양혜지 무형서비스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소 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의 여행상품을 통해 우리 여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이 폭 넓은 여행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6 I 함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 폐 유니폼 활용한 파우치 선보여
  • 아시아나항공, 폐 유니폼 활용한 파우치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폐 유니폼을 활용해 제작한 파우치를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친환경 패션브랜드 ‘단하’와 협업해 유니폼을 활용한 새로운 5종의 여행용 파우치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따. 작년 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태블릿파우치를 선보인 이후 두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제품은 아시아나항공 취항지인 △서울 △하와이 △방콕 △홍콩 △다낭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권, 화장품, 충전기 등 여행필수품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아시아나항공의 업사이클링 여행용 파우치의 판매가는 1만9000원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네이버스토어에서 총 400개 수량 한정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돼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생태계 보전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의 유니폼은 3만 여벌이다.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약 8000명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마다 폐기 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보호와 함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3.03.16 I 손의연 기자
웰크론, 세사리빙 우수대리점 초청 해외연수 진행
  • 웰크론, 세사리빙 우수대리점 초청 해외연수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웰크론(065950)은 알러지케어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이 우수대리점을 초청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웰크론)웰크론에 따르면 이번 해외연수는 ‘대리점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소비침체 등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인 우수대리점에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대리점주들의 사기함양과 더불어 협업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했다.연수에는 전국 200여개 세사리빙 대리점 중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한 15개 대리점 23명과 영업지점장 6명, 본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베트남 다낭에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소매시장과 유통문화를 견학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브랜드 본사 임직원과 대리점주 간 거리감을 좁히고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웰크론 관계자는 “회사와 대리점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신뢰관계를 쌓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오랜 만에 해외연수를 재개한 만큼 앞으로 연수 지역을 다양화하고 우수대리점에 대한 혜택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웰크론은 지난 2011년 세사리빙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대리점주를 위한 상생정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우수대리점 대상 연 1회 해외연수 경비 전액 지원 등 동기부여 목적의 프로그램부터 매출과 직결되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지원하고 있다.모든 대리점에게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영업컨설팅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교육·홍보콘텐츠 지원 △현수막, 전단 등 광고판촉 지원 △상권 맞춤 특가상품 지원 △고객서비스(CS)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본사 차원의 전국적인 마케팅·프로모션과 별도로 대리점들에 시장경기나 상권에 맞는 맞춤형 홍보활동과 영업역량 강화 등의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웰크론은 소비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에 1억 8000만원 상당의 침구 단품 등 판촉상품을 대리점 매출 규모에 따라 무상 공급하고 이를 프로모션에 활용하도록 해 고객유치를 지원했다.
2023.03.13 I 함지현 기자
국토교통부 "탄알 기내 반입 경로 조사 중"
  • 국토교통부 "탄알 기내 반입 경로 조사 중"
  •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승객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KE621편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 이륙 직전 활주로에서 터미널로 돌아왔다. 경찰은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 여객기 내 탄알 발견에 따른 대응 상황을 알렸다.국토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7시 45분경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탄알(2발)이 발견됨에 따라 국정원,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기와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을 다시 실시한 후 테러 혐의점 등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11시 29분경 해당 항공기를 정상 이륙 조치했다”라고 10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4시 2분)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인천에 저녁 10시 20분 도착, 10일 아침 7시 4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상황 발생으로 재 보안검색 후 3시간 44분 지연된 11시 29분에 인천을 출발했다. 국토부는 현재 탄알의 기내 반입 경로를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공항운영자 및 항공사업자의 기내 보안점검 미흡 또는 보안검색 실패가 확인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2023.03.10 I 김아름 기자
車에 꽂힌 LG전자…첫 '전장 R&D법인' 베트남에 세웠다
  • 車에 꽂힌 LG전자…첫 '전장 R&D법인' 베트남에 세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베트남을 전장(VS·자동차 전기장치부품)사업의 연구개발(R&D) 거점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현지 생산법인 내 운영하던 R&D센터를 별도의 공식법인으로 승격시켜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VS사업본부 내 연구조직 중 법인을 세우는 건 베트남 R&D센터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신설 법인을 통해 R&D 역량을 높여 전장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상승 흐름을 탄 성장세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제2의 기술개발 거점으로LG전자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의 응우엔 레 헝 부국장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인 오영주 대사, LG전자 VS 연구소장 이상용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LG전자 베트남 R&D법인장 정승민 책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오영주 대사, LG전자 VS연구소장 이상용 전무 등이 지난 8일 열린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LG전자)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주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제품이다.LG전자는 이번 R&D법인을 설립해 전문 인력을 확보, 운영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750여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관련 연구시설도 더 확충할 전망이다.현재 LG전자는 서울 마곡동에 R&D 거점인 VS연구소를 두고 있고 미국 디트로이트·독일 쥴츠바흐·중국 상하이 등 해외법인에서도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 중이다. 다시 말해 이번 베트남 R&D 법인 설립은 마곡에 이어 베트남을 전장사업의 두 번째 R&D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그 배경엔 베트남 정보기술(IT)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는 데다, 젊고 우수한 개발자들이 많다는 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인건비가 저렴한 것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지난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후 2020년 다낭에 R&D센터 분소를 추가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 전장사업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LG전자는 인력 육성과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다낭 및 인근 지역 소재 대학교와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입사를 보장하는 등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하노이 소재 대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LG전자 VS(전장)사업본부 VS연구소 산하 하노이 베트남 R&D법인과 다낭 R&D센터 분소 위치도. (사진=LG전자)◇성장궤도 오른 LG전자 전장사업…R&D로 날개 단다LG전자는 베트남 R&D법인을 통해 전장사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성장궤도에 오른 전장사업 수익성을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분기마다 영업손실을 이어오던 VS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이익을 봤다. 연간으론 재작년 9364억원 영업손실에서 작년 1696억원 영업이익으로 ‘적자의 늪’을 벗어났다.LG전자는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텔레매틱스와 AVN의 시장 지위도 높일 계획이다. 작년 3분기 기준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LG전자는 2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AVN 점유율은 12%로 업계 2위다. 1위는 삼성전자(005930)의 하만이다.아울러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력으로, 3각 편대를 꾸려 전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전무는 “차세대 전장부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2023.03.09 I 김응열 기자
인터파크, 올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인터파크, 올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269%(3.7배) 증가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기록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사진=인터파크)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작년 8월 합병한 데 따른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해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로 조사됐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1등 플랫폼에 걸맞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항공권 맛집은 역시 인터파크라는 컨셉의 ‘항공 미식회’ 기획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일본, 동남아, 시드니, 괌 등 인기 해외노선만 선별해 타임딜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만약 타임딜을 기다리기 힘들다해도 걱정 없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2 I 백주아 기자
'여행수요 회복'..아시아나항공, 3월 주 40회 증편
  • '여행수요 회복'..아시아나항공, 3월 주 40회 증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월부터 12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노선을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김포-하네다 노선은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3회(주 21회)까지 증편한다.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부로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4월부터는 약 3년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더욱 활발히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월 김포발 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 약 90%를 육박해 늘어난 여객 수요에 맞춰 △김포-오사카 노선을 소형 항공기(A321N/188석)에서 중대형 항공기(A330/290석)로 공급 확대하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동남아 노선도 다양하게 증편한다. △다낭 노선을 3월 10일 부로 주 4회에서 주 7회로 △델리 노선을 3월 26일부로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린다. 3월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세부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 재개한다.또한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타이베이 노선도 3월 1일부터 기존 주 11회 운항에서 주 14회까지 늘려 1일 2회 운항한다.3월부터는 유럽 노선도 점차 늘려 대부분의 노선이 정상화에 들어선다. △런던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로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4회(화, 목, 토, 일) 늘린다.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은 1회씩 운항을 늘려 각각 6회, 3회로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5월부터 △시애틀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기존 1일 1회 주간에 운항하던 △뉴욕 노선에 주 3회(수, 금, 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린다. 뉴욕행 야간편은 2020년 3월 비운항 조치 이후 첫 정기성 운항 재개이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주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며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3.02.22 I 김성진 기자
"벨리곰 베트남 간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에 벨리곰 전시
  • "벨리곰 베트남 간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에 벨리곰 전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에 7m의 대형 ‘벨리곰’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시내점에 대형 벨리곰 전시.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롯데면세점 브랜드를 친근감 있게 알리고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벨리곰 전시를 기획했다. 벨리곰은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이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앞 야외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5월 19일까지이다.롯데면세점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K-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과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에 인증샷을 남긴 고객들에게 여행용 파우치와 함께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다낭시내점의 안내데스크에서선착순으로 증정한다.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중부 휴양도시인 다낭에 오픈한 롯데면세점의 4번째 베트남 매장이다. 다낭 미케 해변 인근 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진주와 커피를 포함해 화장품, 주류, 주얼리, 패션잡화 등 약 20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2023.02.22 I 백주아 기자
무역수지 1년간 이어져도 해외여행 열풍 못막았다
  • 무역수지 1년간 이어져도 해외여행 열풍 못막았다
  •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1년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예약 전문 OTA 플랫폼인 인터파크의 지난달 항공권 판매액도 1475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2일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9%(3.7배) 급증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였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2 I 강경록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시행 잠정 보류.."전면 재검토"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시행 잠정 보류.."전면 재검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4월 1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을 결국 다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공제 기준이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뀌는 개편안은 장거리일수록 마일리지 차감폭이 확대되는데, 이에 대해 소비자들 불만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20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제도 개편과 관련해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대한항공이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데 따라 개편안 도입 시기 연기 가능성도 커졌다. 당초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일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기본 골격부터 재검토에 들어가 큰 폭의 변화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추진했던 이번 개편안은 장거리 노선의 일리지 차감 폭이 급증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뉴욕’ 항공권(편도 기준)을 놓고 보면 필요한 마일리지(이코노미석)가 3만5000마일에서 4만5000마일로 28.6% 증가한다. 동일 노선 일등석의 경우 필요 마일리지는 8만마일에서 13만5000마일로 68.8%나 늘어난다.대한항공은 실제 혜택은 더 확대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실제로 이용고객이 많은 중단거리 노선의 경우 마일리지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된다. 예컨대 ‘인천~다낭’ 이코노미석의 마일리지 사용량은 기존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줄어들고, ‘인천~후쿠오카’는 1만5000마일에서 1만마일로 감소한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공개 비판하고 나서며 논란이 더 커졌다. 원 장관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19일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간담회 후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2023.02.20 I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중·단거리 승객은 늘었다”
  •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중·단거리 승객은 늘었다”[사실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장거리 노선 보너스 좌석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 차감 폭이 커져 혜택 줄었다 vs 마일리지 이용객 80%가 중·단거리 승객이다. 이들 노선은 차감 폭 줄어 들어 오히려 혜택이 커진 것이다.’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대한항공(003490)의 새로운 ‘마일리지 개편안’을 놓고 ‘혜택 축소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새 개편안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좌석’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기존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뀌면서 공제 폭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즉 마일리지 차감 폭이 기존과 달라지면서 일부 이용객 사이에서는 ‘사실상의 혜택 축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대한항공 노선별 마일리지 공제 개편안.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만 마일리지 공제 폭은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장거리는 마일리지 차감폭이 커지고, 반대로 중·단거리는 차감폭이 준다. 예를 들어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뉴욕’ 항공권(편도 기준)의 경우 필요한 마일리지(이코노미석)가 기존 3만5000마일에서 4만5000마일로 28.6% 증가한다. 반면 ‘인천~다낭’ 이코노미석의 마일리지 사용량은 기존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줄어들고, ‘인천~후쿠오카’는 1만5000마일에서 1만마일로 감소한다. 대한항공 측은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은 단거리 이용 승객이기 때문에 이번 개편안으로 혜택이 커졌다고 해명하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 적립률이나, 운임의 20%까지 마일리지를 항공권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도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해외 항공사들과 비교해봐도 결코 고객들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설명이다.◇이용객 80% 중·단거리 “다수 고객에게 유리”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중 국내선 이용 고객의 비중은 50%에 가깝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중·단거리 고객까지 포함하면 76%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대한항공 이용객 10명 중 8명 가량이 중·단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중·단거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3만마일 이하의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은 전체 스카이패스 회원의 90%에 달한다. 반면 일반석 장거리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7만마일 보유 고객은 4%에 불과하다. 즉 공제폭이 늘어나는 장거리 노선보다는, 공제폭이 줄어들거나 합리화된 중·단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다수의 승객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는 의미다.◇바뀌는 공제율, 외항사와 비교해도 낮아특히 기존에 비해 마일리지 차감폭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장거리 노선 마일리지 공제도 해외 항공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반석의 경우 대한항공의 공제폭이 외국 항공사와 비교해 월등히 낮으며, 일등석, 비즈니스석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도 일부 경우를 제외하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공제량이 적은 수준”이라고고 설명했다.실제로 8구간에 해당하는 인천~L.A.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일반석 왕복은 현행 7만마일에서 8만마일로 늘어난다. 동일한 8구간 노선인 외국 항공사 마일리지와 비교할 때 델타항공(인천~시애틀)은 13만~15만마일, 유나이티드항공(인천~샌프란시스코)은 13.7만~16만마일, 에어프랑스(인천~파리)는 14~30만 마일로 대한항공에 비해 높은 상태다.또한 9구간에 해당하는 인천~뉴욕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일반석 왕복은 현행 7만마일에서 9만마일로 늘어난다. 동일한 9구간 노선인 외국 항공사 마일리지와 비교할 때 아메리칸 항공(인천~댈러스)은 12만2000~13만8000마일, 델타항공(인천~애틀란타)은 25만~26만마일, 에어캐나다(인천~토론토)는 11~20만 마일이 필요하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 적립률 ↑이번 ‘마일리지 개편안’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률 조정도 다소 유리한 편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운항 거리별, 좌석 등급별, 예약 클래스별, 적립 구간을 세분화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률을 그대로 두거나 상향 조정했다. 일등석은 예약 클래스에 따라 적립률 200%, 165% 적용되는 P와 F 등급의 적립률을 각각 300%, 250%로 높인다. 또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중 J등급의 135% 적립률은 200%로 높였으며, C·D·I·R 4개 예약 등급의 125% 적립률은 C 등급은 175%, D 등급은 150%로 높이며, I·R은 125%를 유지한다. 다만 일반석의 경우 13개 예약 등급 중 7개 마일리지 적립률을 낮췄다는 점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적립률 100%에 해당하는 예약 클래스들을 적게는 1개, 많게는 4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이번 적립률 변경 후에도 일반석의 적립률 100% 예약 클래스는 7개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외항사와 비교하면 혜택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마일리지 항공편 운항 확대 검토 대한항공의 이번 마일리지 제도 개편에 따른 적립률 일부 하향 조정은 2002년 이후 22년, 일반석 공제 마일리지의 부분적 인상은 20년만에 이뤄진 조치다. 마일리지 적립 환경 변화와 해외 항공사 트렌드 변화 등을 반영해 현실화한 것으로, 해외 사업자들에 비해 고객 혜택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변경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입장이다.특히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을 통한 항공권 예약이 어렵다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성수기를 포함해 인기 있는 장거리 노선을 위주로 보너스 좌석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추가 항공편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 원하는 노선에 보다 용이하게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좌석 비중을 넓혀나갈 방침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유수 항공사들의 경우 대부분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1~2년에 불과하고, 마일리지 제도도 수시로 개편하고 있다는 점에서, 10년의 유효기간과 합리적인 공제폭을 가진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는 고객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며 “긍정적고 합리적인 측면이 훨씬 크다는 점은 간과하고, 일부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해서 비난하고 압박하는 것은 건전한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측면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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