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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1분기 마지막 거래일 `혼조`마감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올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28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11% , 다우지수는 0.12% 올랐다.나스닥지수는 0.12% 밀렸다.개장 전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건으로 월가 추정치 21만4000건을 밑돌며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또 미 상무부가 내놓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이는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 3.2%보다 0.2%p 오른 것으로 연말 소비시즌 효과로 월가는 해석하고 있다.선전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시장은 다시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기했고, 특히 첫 금리인하 시기는 6월 가능성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월가는 올해 전체 인하폭 및 횟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을 갖기 못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올해 미 증시 대장주인 엔비디아(NVDA)가 900달러선 지지를 보이며 올 1분기 나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에 올랐다.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들이 선전하며 나스닥지수도 1분기에만 9% 넘게 상승했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지난 21일 신규 상장된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RDDT)가 CEO와 COO의 보유지분 매각 소식에 크게 하락했고, 럭셔리 소매업체 RH(RH)는 강력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다.한편 오는 29일은 미국이 `성금요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목하는 핵심 인플레이션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4.03.29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상승 마감…엔비디아, 상승 지속성 의문 지적에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혼조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됐다.27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87% 오른 5248.63까지 움직였다.다우지수는1.22%나 올랐고, 장 내내 등락을 거듭했던 나스닥 지수도 0.51% 상승했다.별 다른 재료없이 주 후반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대기모드와 오는 29일 휴장 등의 분위기로 지수는 장 초반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제약사 머크(MRK)의 강세로 다우지수가 장 내내 강세였다.이날 머크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리베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33.10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 밖에 인텔(INTC)과 보잉(BA),애플(AAPL) 등도 선전하며 다우지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반면 엔비디아(NVDA)는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월가 분석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며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이로인해 AI 및 반도체 종목들이 일부 조정을 보이며 나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장 중 등락을 보였다.심플리 자산운용의 마이클 그린 수석전략가는 “시장이 더 높은 수준에 있으나 어떤 식의 부정적 외부 이벤트라도 주식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잠재적 외부 이벤트 요소로 중국증시의 변동성 증가나 멕스코와 스위스의 금리인하 등을 언급했다.
2024.03.28 I 이주영 기자
“자격인증으로 대량문자 전송 떴다방 없앤다”…불법 스팸 감소 기대
  • “자격인증으로 대량문자 전송 떴다방 없앤다”…불법 스팸 감소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이를 통해 불법 스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통위는 일단 가이드라인으로 하고, 중장기적으로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전송자격인증제가 뭔데?전송자격인증제란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량의 문자전송서비스(웹 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제도다.문자중계사업자로는 KT, LGU+, SKB, 다우기술, 인포뱅크, 젬텍 등 9개사가 있다. 문자중계사와 재판매사를 포함해선 1175개 사업자가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문자중계사가 ①신청정보 일치 여부(대표자, 사무실 확보 등), ②문자전송 시스템 구비, ③최초 발신자 식별코드 삽입 여부 등 신규 문자재판매사의 문자전송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계약을 맺는 자율운영체계다. 문자중계사와 문자재판매사 간 서비스 운영 책임이 강화되는 셈이다. 제도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위해 문자중계사는 인증업무를 운영기관(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에 위탁하고, 문자재판매사가 운영기관에 전송자격인증을 신청하면 자격요건을 심사한 뒤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전송자격인증을 받지 않은 문자재판매사는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으며, 기존 문자재판매사도 가이드라인 시행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문자재판매사도 불법스팸을 전송한 것이 확인되면 제재조치(발송정지 등)를 받고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게 된다.6월부터 본격 시행가이드라인은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 운영기관 업무협약(MOU), 특수부가통신사업자 대상 설명회(교육 및 홍보) 개최, 인증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올해 6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불법스팸 시급해 법제화 이전에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피싱이나 미끼문자 등으로 국민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량문자전송서비스를 통한 문자 전송은 여전히 큰 비중(83.1%)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를 통해 교묘하게 전송된 불법스팸은 점차 지능화되어 악성링크를 통한 사기 사례가 발생하는 등 민생범죄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방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통3사, 기업메시징부가통신사업자협회(문자중계사), 특수부가통신메시징사업자협회(문자재판매사) 등이 참여하여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중소기업에 지나친 진입장벽 되지 않게 할 것방통위 사무처는 해당 가이드라인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문자 전송 시장 참여에 지나친 진입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남현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자율규제를 만들 때 그런 부분도 고민했다”면서 “지금은 5천만원 자본금에 간단한 기술적 조치 계획만 제출하면 누구나 가능하나 이번 전송자격인증제는 좀 내실 있는 사업자들을 파악하고 계약의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인증제는 법을 제정해 해야 하는 규제인데, 시급성 때문에 가이드라인으로 운영하나 앞으로 정보통신망법에 근거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 뉴욕증시, 소폭 상승 출발…SMCI, 3% 강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숨고르기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오전 9시31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8%, 다우지수는 0.10% 오르고 있다.S&P500지수도 0.24% 상승하며 5230.66선까지 다시 회복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별다른 재료없이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주요 기술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3월 정규 거래일이 3거래일 밖에 남지 않았으나 주요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달들어 S&P500지수가 2% 이상 올랐고.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8%, 0.8%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쓰리포틴 리서치의 워렌파이즈 공동 설립자는 “주식시장 랠리가 과매수 영역으로 넘어갔다는 일부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금 주식시장을 저평가 상태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1.4%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 0.8%를 넘어섰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AI모멘텀이 아직 초기라며 수혜 기대감이 언급되며 3%대 상승 출발하고 있다.또 글로벌 도넛 체인 크리스피크림( DNUT)은 2026년 말까지 미국내 맥도날드(MCD)매장 전역에서 자사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며 18%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26 I 이주영 기자
네이버, 오늘 주주총회…최수연 3년차 본격 시작
  • 네이버, 오늘 주주총회…최수연 3년차 본격 시작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네이버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일부 개편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네이버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제2사옥인 1784에서 주총을 개최해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네이버는 이들 후보자가 금융·투자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경영에 대한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전 대표와 이 창립자에 대한 선임 안건이 통과할 경우 네이버 이사회는 △최수연 대표이사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등 사내이사 2인 △변대규 이사회 의장 기타비상무이사 1명 △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등 사회이사 4인 등 총 7인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네이버는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2023년 재무제표 승인건 등을 상정한다.이번 주총을 통해 최수연 대표의 취임 3년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최 대표는 취임 이후 생성형 AI,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수주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하지만 최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커머스 앱의 공세 속에서 커머스 부문에선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4.03.26 I 최연두 기자
  • 美증시, 약세 출발…29일, 휴장+PCE 공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미국증시가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6분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23%, 0.17% 밀리고 있다.전주 3월 미 통화정책회의 후 강세로 사상 최고치를 썼던 뉴욕증시는 월간 단위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금주 후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월요일 증시는 소폭 쉬어가는 모습이다.최근 뉴욕증시 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기존 시장 예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발언을 내놓은데다 AI 기반의 랠리 속에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수에 힘을 보탰다.미국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꾸준히 낙관적이며 역사적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스트레티지스의 라이언 그라빈스키 연구원은 “1970년대 이후 연준의 금리주기를 조사한 결과 일반적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긴축을 멈추고 완화를 시작하지 않은 그 사이 기간보다 첫 금리인하가 시작된 그 주기를더 두려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부활절연휴인 `성금요일`로 정규장은 휴장이다.
2024.03.25 I 이주영 기자
외국인·기관 '사자'에 910선 탈환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사자'에 91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91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91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해 9월 11일(종가 기준, 9125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71포인트(1.07%) 오른 913.69에 장을 마쳤다.906.45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들이 ‘사자’ 우위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1978억원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도 1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202억원, 33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987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9475.9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4% 하락한 5234.1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6428.82에 마감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에 조금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 가까이 상승했다. 인공 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지수(Sox) 역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제약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일반전기전자와 기타서비스, 음식료, 담배가 2%대 오름세를 탔다. 반면 운송장비 및 부품,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운송,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등은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4000원(5.0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23% 올랐다. 이날 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달러(약 148억원)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t)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코스닥 시가총액 11위로 뛰어오른 삼천당제약(000250)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삼천당제약은 삼천당제약은 유럽 9개 국가(영국, 벨기에 등)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과 마일스톤 세부 내용은 계약서에 따라 비공개했고, 마일스톤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수령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의 계열사인 옵투스제약(131030) 역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주당 3만원의 공개매수를 결의한 에스앤디(260970)도 2.36% 올라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개매수를 해 자사주를 소각,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0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4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4192만주로 5거래일 만에 10억주 아래로 내려왔다. 거래대금은 9조15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3.25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인’ 사자 속 2760선 턱밑…삼전·SK하이닉스 상승
  • 코스피, ‘외인’ 사자 속 2760선 턱밑…삼전·SK하이닉스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랠리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0포인트(0.33%) 오른 2757.56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85억원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484억원치를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매크로 상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달러화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중앙은행 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속 단기 레벨 부담,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지수의 추가 레벨업에 제약을 가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4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0%, 0.04%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37%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기계 업종이 각각 1.03%, 0.6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건설과 증권 업종은 각각 1.08%, 0.9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1%)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800원(1.65%) 오른 17만2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24%, 0.83% 오름세다. 다만, 네이버(NAVER(03542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06%) 하락한 18만6900원을, KB금융(105560)은 400원(0.53%) 내린 7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 출발…3일째 '900선'
  •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 출발…3일째 '90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2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900선을 지키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포인트(0.39%) 오른 907.5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92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14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금융투자가 50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5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9475.9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4% 하락한 5234.1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6428.82에 마감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에 조금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 가까이 상승했다. 인공 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지수(Sox) 역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제약과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유통, 정보기기, 통신장비, 제조,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와 인터넷, 비금속,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90%, 0.48% 오르고 있으며 HLB(028300) 역시 2.59%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96% 내리고 있다.이날 스펙합병식으로 상장한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1.96%) 오른 3만61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장 초반 VI가 발동했다.삼천당제약(000250)이 23%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Vial&PFS)의 유럽 9개국(영국 벨기에 등)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4.03.25 I 김인경 기자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
  •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나스닥지수는 1월 이후 각각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여전히 S&P500지수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이 경제 회복과 기술 발전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실적 개선, 대형 기술주 랠리 등을 이유로 올해 지수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하면서다. 아직 목표치를 수정하지 않은 기관들이 얼마나 상향 조정에 나설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혼조세-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지난 21일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연내 금리를 인하하리란 기대와 예상보다 강한 경제 환경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고점 부담에 지수별로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평가. ◇엔비디아·알파벳, ‘긍정적 전망’ 속 큰 폭 상승-22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942.89달러를 기록. 엔비디아 주가는 4일 연속 상승. 엔비디아는 세계적 투자은행 UBS에서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상향 조정. 향후 17%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 -알파벳은 투자은행 웨드부시에서 올해 최고 종목이라고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높여 잡으며 2.04% 상승.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15% 밀렸으며, 테슬라도 중국 생산 감축 보도가 나온 충격으로 1.15% 하락.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목표치 상향-미국 투자은행이 S&P500 목표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5500으로 상향. 지금보다 5%가량 높은 수준. 매크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기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앞서 골드만삭스는 연말 전망치를 5200으로, 바클레이즈는 5300으로 제시. 월가 대표적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회장도 5400으로 제시한 바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의 전망치도 5400 수준.◇’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미국 증시 상장-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DWAC 기업 가치는 약 55억달러로 평가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약 60%의 지분은 평가 가치가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사법 리스크 비용으로 재정 위기에 놓인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재정난이 잠재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IS “우리가 했다”-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가 22일(현지시간) 일어남.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 -이 사건 직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 조직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 러시아는 하루 뒤인 23일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검거한 뒤 우크라이나와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오컬트 영화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 지난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음.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의 기록. 역대 개봉작 중에선 32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로선 23번째 1000만 영화 기록.
2024.03.25 I 박순엽 기자
허리띠 졸라매는 SKT, 카카오…눈에 띄는 사외이사는?
  • 허리띠 졸라매는 SKT, 카카오…눈에 띄는 사외이사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사 보수 한도를 줄이거나 임원들의 퇴직금 및 특별 보상 규정을 수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고의 임원 복지를 자랑하던 기업들이었지만,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엔씨소프트, 삼성SDS 등이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12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엔씨소프트는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삼성SDS는 106억원에서 83억원으로 각각 줄인다. 카카오는 총 보수 한도는 그대로(80억원)이지만 이사의 수가 1명 늘어 실제로는 다소 줄어든 셈이다.이사 보수 한도는 실제 지급되는 금액과는 다르지만, 지난해 주총에서 보수 한도를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인 네이버가 올해에는 보수 한도를 그대로 유지(80억원)하기로 한 것과 비교하면, 한도를 줄인 기업들은 올해의 사업 환경을 보다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2023년 매출이 18%, 영업이익이 14% 성장해 장기 인센티브 지급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2024년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퇴직금 재임기간 분리하고, 규정은 까다롭게 보수 한도 축소뿐 아니라 고위 임원들에 대한 혜택도 크게 축소되고 있다. 퇴직 시 차량을 포함한 수십억원의 퇴직금과 특별 위로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SK텔레콤은 사장의 퇴직금 산정시 사장과 부사장 재임기간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퇴직금 이외의 퇴직 위로금 사유를 명확히 하고 퇴직금 지급제한 대상에 주주총회 해임 결의로 퇴임하는 경우나 회사 명예를 훼손하거나 벌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외에도 위촉계약서에 명시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퇴직금 지급을 제한하기로 했다.이는 SK그룹과 카카오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강도높은 쇄신책이다. SK하이닉스나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들도 모두 규정을 바꿨다. 그런데 SK와 카카오는 이전에 최고의 임원 복지를 자랑했던 회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SK와 카카오는 기업문화가 자율적이지만 다소 느슨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내실 다지기로 바뀌고 있다”면서 “최악의 실적을 낸 엔씨소프트가 인수합병(M&A)·구조조정 전문가인 박병무 전 VIG 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한 것도 같은 취지”라고 평했다.◇글로벌 전문가 사외이사 배치하는 네이버와 크래프톤주총을 계기로 사외이사들도 교체되고 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사외이사들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전략을 엿볼 수 있다. 네이버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이 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 사진=인다우어스 홈페이지네이버는 이 사무엘(Samuel Rhee)인다우어스(Endowus)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 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Co.)아시아 CEO 및 투자 총괄책임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사무엘 사외이사 후보는 “테크 산업계의 실무경험과 글로벌 자본시장, 투자 전문성을 토대로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아네스 안 대표, 백양희 공동대표, 김지영 COO, 원빈나 CPO(왼쪽부터). 사진=이코노미스트글로벌 시장 공략이 최대 화두인 게임회사 크래프톤은 백양희 라엘(Rael)CEO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그는 디즈니의 글로벌 디렉터 등으로 7년동안 근무했다. 이사회는 ‘3년간 투자, 인사관리, 사업 전략에 대해 유의미한 의견을 제시해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다’면서 ‘글로벌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혁신적인 시각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 수립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김대희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라이프 이사회는 추천 이유로 ‘통신, ICT산업 등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T스카이라이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대희 전 방통위 상임위원(전 KISDI 원장) 사진=이데일리 DB
2024.03.24 I 김현아 기자
엔비디아 다시 랠리 시동…'천비디아' 가능할까
  • 엔비디아 다시 랠리 시동…'천비디아' 가능할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소폭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3% 이상 오르며 나스닥 상승에 힘을 보탰다.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한주간 3대 지수는 강한 한 주를 보냈고, 이날은 이를 소화하면서 횡보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엔비디아 3.12% 상승...‘천비디아’ 다시 도전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9475.9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4% 하락한 5234.1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6428.82에 마감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에 조금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 가까이 상승했다. 인공 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지수(Sox) 역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연방준비제도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투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강하게 베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4%를 나타냈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는 “매우 강한 한 주를 보낸 후 이날은 소화하는 기간”이라며 “전반적인 추세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수석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매트 스터키는 “시장은 연준이 더 이상 적이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결국 연준은 시장의 친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엔비디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942.89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천비디아’에 도전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3570억달러까지 급증하며 2위 애플(2조6600억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UBS도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에 합류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는 주당 예상 주가를 8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큐리는 “차세대 칩 블랙웰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그래픽칩 당 연간 4500달러) 판매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기업 고객을 고려하면 수익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이제 단순 그래픽칩 제조업체가 아닌 플랫폼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칩 제조 외 소프트웨어 판매도 늘리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GTC2024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에 님(NIM)이라는 제품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NIM을 사용하면 추론이나 AI 소프트웨어 실행 프로세스에 구형 엔비디아 GPU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NIM을 활용하면 AI모델 훈련에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알바벳도 2.14% 올랐다. 전날 미 법무부(DOJ)의 반독점 소송으로 급락했던 애플도 0.53%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2.15% 상승했다.택배업체 페덱스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7% 이상 상승했고, 나이키는 실망스러운 전망과 중국 매출 둔화로 6.9% 하락했다. 나이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한자릿수 비율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주가가 13.71% 급락했다. 올해 들어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로 자리를 굳혀가면서 DWAC의 주가는 한 달 만에 3배 이상으로 치솟았고 이날 합병 소식이 나오자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10년물 금리 4.2%..위안화 약세에 달러 올해 최고 수준국채금리는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04% 를 기록 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6.1bp 떨어진 4.381%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3.6bp 하락했다.달러는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104.42를 기록 중이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달러 매각이 부각되고 있고, 특히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게 영향을 주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후 통화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쉬안 창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정책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국제 유가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부터 근월물이 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4센트(0.54%) 하락한 배럴당 8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2주간 상승률은 3.36%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1%, 독일 DAX지수는 0.15%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도 0.34% 하락 마감했다.
2024.03.23 I 김상윤 기자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3.1%↑
  • [속보]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3.1%↑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소폭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9475.9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4% 하락한 5234.18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6428.82에 마감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약 2.3%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에 조금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9% 가까지 상승했다.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는 “매우 강한 한 주를 보낸 후 소화하는 기간”이라며 “전반적인 추세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택배업체 페덱스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7% 이상 상승했고, 나이키는 실망스러운 전망과 중국 매출 둔화로 6.9% 하락했다. 엔비디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942.89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천비디아’에 도전하고 있다. 알파벳도 2.14% 올랐다. 전날 미 법무부(DOJ)의 반독점 소송으로 급락했던 애플도 0.5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4.03.23 I 김상윤 기자
  • 애플·보잉 등 다우지수 4만 돌파 이끌 종목 - CNBC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대 상승을 기록했다. 21일에는 장중 3만9889.05까지 오르면서 사상 첫 4만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CNBC는 다우지수를 4만선 이상으로 이끌 종목을 선별했다. CNBC가 제시한 목록에는 애플(AAPL), 보잉(BA), 유나이티드헬스(UNH), 나이키(NKE), 아마존닷컴(AMZN), 맥도날드(MCD), 셰브론(CVX), 존슨앤드존슨(JNJ), 암젠(AMGN)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주식은 현재 주가 대비 향후 12개월간 10% 이상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애플은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주가가 압력을 받고 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애플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57%가 애플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갖고 있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월가가 미래 아이폰에 프로그래밍될 애플의 인공지능(AI) 능력을 간과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간에 걸친 법무부와의 소송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보잉은 737 맥스 관련 안전문제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보잉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중 67%가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3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개빈 파슨스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년간의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2024.03.23 I 정지나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차익 실현 따른 숨고르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7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39734선에서, S&P500지수는 0.09% 내린 523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5% 하락한 1636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 3대 지수는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미 연준(Fed)이 3월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 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한 기업공개(IPO) 시장도 부활하면서 투자 심리에 불을 붙인 모습이다. 이번주 상장한 반도체 설계기업 아스테라랩스(ALAB)와 레딧(RDDT)은 상장 첫날 장중 70%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테슬라(TSLA)가 중국에서 판매 둔화를 이유로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글로벌 스포츠웨어 전문업체인 나이키(NKE)는 비용 절감을 위해 프랜차이즈 규모를 줄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실망 매물이 출회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룰루레몬(LULU) 역시 연간 매출 및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반면 페덱스(FDX)는 기대 이상의 호실적과 함께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2024.03.22 I 장예진 기자
美 증시 또 사상 최고치…다우 4만선 '바짝'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또 사상 최고치…다우 4만선 '바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전날 올해 금리 인하를 세 차례 하겠다고 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이날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소화한 뉴욕증시…또 최고치 경신-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세 지수 일제히 모두 최고치를 경신.-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쳐◇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14.13% 급등-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14.13% 급등, 애프터 마켓에서도 0.32% 오르며 110.20달러를 집계되며 상승 폭을 확대 중.-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앞서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밈주식 성지’ 레딧, 美 증시 상장 첫날 폭등-게임스톱 사태 주도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뉴욕증시에 상장.-이날 뉴욕증시에서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4달러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쳐.-레딧은 공모가격보다 38% 높은 47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7.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미국의 법무부(DOJ)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애플은 성명을 통해 DOJ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美산업안보 차관 “한국기업, 대중 중고 반도체장비 판매 중단 고무적”-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에스테베스 차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동맹과 파트너가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위협을 인식하고 반도체와 다른 신흥기술과 관련된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자국 법체계를 통해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 고무된다”고 전해.-에스테베스 차관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사례 중 하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 총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오후 6시 의석수 기준 기호 결정-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이 22일 마감.-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등록 첫날인 전날에는 254개 지역구에 총 607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마쳐 경쟁률 2.39대 1을 기록.◇ 오늘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 회의 개최-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회의를 개최.-이는 이틀 전 정부가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확정한 뒤 처음 여는 회의.-앞서 비대위 소속 학교의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아.
2024.03.22 I 이용성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연내 3회 금리인하 재확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39789선에서, S&P500지수는 0.60% 오른 525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9% 상승한 1649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일 미 연준(Fed)은 올해 3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준의 기조 전환이 지연될 것이라 우려했던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초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마이크론(MU)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미국 초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은 이날 오후 ‘RDDT’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예상 공모가격 범위는 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이다.반면 액센추어(ACN)는 엇갈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파이브빌로우(FIVE)도 절도 및 도난 등으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4.03.21 I 장예진 기자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자료=한화솔루션 제공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화솔루션이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용 XLPE는 글로벌 케이블 업체의 제품 품질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수출처가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보레알리스, 미국의 다우에 이은 세계 3위의 XLPE 생산 능력(11만t 규모)과 이물질을 최소화하는 고순도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한화솔루션은 연 평균 7% 이상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고압케이블용 XLPE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반도전 소재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포함한 다양한 케이블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생산 능력 확대를 비롯한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한화솔루션 원재식 PO사업부장은 “케이블 절연 소재는 케미칼 사업의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제품을 비롯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S&P500 장중 최고치…연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유지
  • [속보]S&P500 장중 최고치…연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유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가 5200선을 돌파하고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전망치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20일(현지시간) 오후 3시2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3만9498.45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도 0.82% 오른 5221.21을, 나스닥 지수도 1.13% 상승한 1만6350.16에서 거래되고 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말까지 세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금리인하를 시작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보다 완화되고 있다는 더 큰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올해 최종 금리 중간값을 4.6%로 제시했다.현 기준금리가 5.25~5.5%인 점을 고려하면 세차례 인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FOMC 위원 19명 중 가장 많은 9명은 올해말 기준금리 수준을 4.5~4.75%로 예상했다.최상단인 5.0~5.25%(1번인하)는 2명, 5.25~5.5%(유지)는 2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4.75~5.0%(2번 인하)이었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1명(6번 인하)은 4.25~4.5%였다.올해 금리 인하 폭이 세차례로 유지되긴 했지만,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모두 상향됐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월 1.4%에서 2.1%로 올라섰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올라갔다.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상향했다. 내년 최종금리는 3.6%에서 3.9%로, 2026년 금리 전망은 2.9%에서 3.1%로 높혀 잡았다. 장기 금리(longer run)도 2.5%에서 2.6%로 올렸다. 중장기적으로 금리인하 기대치는 하향 조정된 것이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상승했지만 파월 의장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점도표에서 유지되면서 시장과 위험 선호도를 지지하는 것을 보고 안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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