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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16득점 0실점’ 황선홍호, 바레인 꺾고 퍼펙트 16강행... ‘이강인 첫 출전’
  • ‘3연승 16득점 0실점’ 황선홍호, 바레인 꺾고 퍼펙트 16강행... ‘이강인 첫 출전’ [아시안게임]
  • 황선홍호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이강인(PSG)은 선발 출전하며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무결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일찌감치 조 1위 16강을 확정했던 한국은 3연승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바레인전 3-0까지. 3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안재준(부천FC)이 지원했다. 중원은 홍현석(KAA 헨트)과 정호연(광주FC)이 지켰고 수비 라인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이한범(미트윌란), 최준(부산 아이파크)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이 꼈다.2연승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대회 도중 합류한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며 적응을 도왔다. 또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태현, 민성준 등에게 기회를 줬다.지난 2경기에서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던 한국은 이번에도 초반 공세를 가했다. 전반 2분 정우영의 프리킥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세트 플레이를 통해 다시 공격 기어를 높였다. 전반 18분과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범과 조영욱이 차례로 골문을 노렸으나 벗어났다.선제 득점을 향한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4분 이강인이 침투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공을 올려줬다. 조영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에 맞혔으나 이번에도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 공격을 끝으로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대신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투입됐다.이강인(PSG)은 3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사진=연합뉴스이한범(미트윌란)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3분 홍현석의 과감한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쇄도하던 안재준이 재차 슈팅했으나 또다시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재준이 머리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한국의 계속된 두드림에 바레인 골문이 열렸다. 후반 16분 정우영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 득점 뒤 한국은 송민규, 백승호, 박재용(이상 전북)을 투입하며 고르게 선수단을 활용했다.한국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4분 최준의 크로스를 안재준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9분 송민규가 내준 공을 잡은 백승호가 수비수 한 명을 제쳤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한국에 만족은 없었다. 후반 31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박재용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8분에는 홍현석이 찍어 차준 걸 고영준이 완벽하게 잡아냈다. 이어 가볍게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16강으로 향했다.
2023.09.24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첫선’ 황선홍호, 바레인과 득점 없이 전반 종료
  • ‘이강인 첫선’ 황선홍호, 바레인과 득점 없이 전반 종료 [아시안게임]
  • 이강인(PSG)이 아시안게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이강인(PSG)은 3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첫선을 보인 황선홍호가 바레인과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안재준(부천FC)이 지원했다. 중원은 홍현석(KAA 헨트)과 정호연(광주FC)이 지켰고 수비 라인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이한범(미트윌란), 최준(부산 아이파크)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이 꼈다.2연승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대회 도중 합류한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며 적응을 도왔다. 또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태현, 민성준 등에게 기회를 줬다.지난 2경기에서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던 한국은 이번에도 초반 공세를 가했다. 전반 2분 정우영의 프리킥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한국은 세트 플레이를 통해 다시 공격 기어를 높였다. 전반 18분 짧은 코너킥을 이한범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4분 뒤 조영욱의 헤더도 옆으로 빗나갔다.선제 득점을 향한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4분 이강인이 침투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공을 올려줬다. 조영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엔 조영욱이 다시 헤더를 시도했으나 살짝 벗어났다.전반 35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에 맞혔으나 이번에도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 공격을 끝으로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대신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투입됐다. 이후 한국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2023.09.24 I 허윤수 기자
'아시아의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식...한국, 16번째 입장
  • '아시아의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식...한국, 16번째 입장
  •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개최국 중국의 오성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6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렸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간 열전에 돌입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2년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에 펼쳐지게 됐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기념하는 첫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 대회다.이날 개회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국 외교사절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한덕수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등이 이날 개회식을 빛냈다.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대형 연꽃을 연상시켰다. 경기장 곳곳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됐다. 전광판에서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선수단 입장은 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이뤄졌다. 아프가니스탄(AFG)이 가장 먼저 식장에 들어선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했다.한국 선수단은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함께 공동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맞잡고 선두에 섰다. 그 뒤로 100명의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선수단 입장은 마지막 순서인 개최국 중국까지 40분 동안 이어졌다. 이어 시진핑 주석의 개회 선언이 진행된 뒤 45분간의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전설의 육상 코치 쑨하이핑, 다이빙의 전설 궈징징 등 8명의 중국 스포츠 스타가 OCA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이어 남자 탁구 세계 1위 판전둥,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왕순 등 6명이 마지막 성화 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24일부터 항저우, 닝보, 원저우, 후저우, 사오싱, 진화 등 저장성 6개 도시 54개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총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 481개를 놓고 45개 NOC에서 온 1만2000명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뒤 10월 8일 폐막한다.
2023.09.23 I 이석무 기자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
  • 추석 해외여행, 아직 늦지 않았다…지금 예약 가능한 상품은[여행]
  • 보라카이의 바다 풍경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기다리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본 6일에서 연차 사용 시 최장 12일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황금연휴에 여행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그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이들도 여행 준비에 분주한 지인들의 모습에 여행 욕구가 솟아날 정도다. 많은 여행사는 올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예약이 여름 성수기 인원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여행지는 상품 판매가 일찍 마감된 곳이 많다. 하지만 포기하기는 이르다. 아직 떠날 만한 곳이 남아 있다. 연휴를 닷새가량 앞둔 시점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예약 가능한 여행상품과 추천 여행지 등 ‘꿀팁’을 들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상품 노려라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팬데믹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대부분의 여행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익환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현재 단거리 여행상품은 물론, 미주 지역과 두바이, 토론토, 밴쿠버, 괌, 뉴질랜드 등 중장거리 상품도 예약이 거의 끝났거나 잔여 좌석이 10석 미만인 상황”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좌석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예약은 여전히 가능하다. 주요 여행사는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3~4일짜리 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비교적 주목도가 떨어지는 중국 여행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사들에게 추석 연휴에 ‘당장 예약이 가능한’ 상품을 문의해봤다. 베트남 푸꾸옥의 솔바이멜리아 호텔 (참좋은여행 제공)참좋은여행은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세미 패키지(4박5일) 상품 예약을 추천했다. 일정 중 자유시간이 포함된 패키지로 푸꾸옥의 대표 리조트인 솔바이멜리아에서 4박을 머무는 상품이다. 전용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를 갖춰 종일 휴식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있는 ‘빈원더스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이 포함돼 가족 단위 휴양 여행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139만9000원부터.필리핀 헤난파크 리조트 전경 (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는 필리핀 보라카이 헤난파크·가든 리조트 패키지(4박6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라카이의 인기 숙소인 헤난 리조트에 머무르며 크리스탈 코프섬 관광, 호핑투어, 전신 마사지, 다이빙 강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은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109만9000원부터다.세부 솔레아 리조트 (모두투어 제공)모두투어는 30일 출발하는 필리핀의 세부 솔레아 리조트(3박 5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물놀이를 원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이빙 강습을 비롯해 열대과일 구매, 막탄 시내관광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리조트 내 워터파크 외에 디너(1회)와 발 마사지(30분) 등도 포함돼 있다. 89만9000원부터.‘도깨비 빨래판’으로 불리는 일본 미야자키의 관광지 아오시마의 물결 바위 (하나투어 제공)이동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일본과 중국을 주목해보자. 하나투어는 일본 남부 미야자키·가고시마 온천 패키지(3일) 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27일 출발해 연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온천 호텔에 머무르면서 기리시마 주조공장, 기리시마 신궁 등 일본 특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109만9900원부터.일본 북해도의 오타루에서 즐기는 운하 크루즈 (일본관광청 제공)인터파크의 북해도 상품(4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샤부샤부와 대게, 해물철판구이, 호텔 바이킹(2회), 북해도 목장 요구르트 등 일정 중 9회 식사가 포함된 미식 투어 상품이다. 북해도의 유일한 해상 국립공원인 샤코탄, 운하로 유명한 도시 오타루 등 관광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0일부터 출발하는 상품은 149만원부터, 다음달 2일 출발하는 상품은 99만9000원부터다.중국 계림의 이강에서 가마우지 낚시를 하는 모습 (노랑풍선 제공)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늦은 여행객을 위해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권했다. 중국 계림과 양삭, 용승(6일) 패키지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4성급 호텔로 구성했다. 평균 수온 60℃의 천연 온천수인 용승 온천을 체험하고 계림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이강유람’을 비롯해 ‘요족마을’, ‘은자임 동굴’ 등 현지 주요 관광지를 두루 볼 수 있다. 단, 입국에 필요한 중국 비자의 경우 접수일 포함 평일 기준 5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잡아야 한다. 30일 출발하는 상품 기준 79만9000원부터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현재 베트남, 일본 등의 경우 예약이 마감된 상품이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며 “연휴 시작일 이후 3일 동안 여행객이 가장 몰리는 만큼 여행 일정을 가급적 뒤로 잡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휴 중후반에 떠나면 선택의 폭 넓어져체코 프라하 전경 (하나투어 제공)출발 일정이 임박한 상품의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각오해야 한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이 취소되는 상품을 노려보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일반적으로 출발 4~5일 전엔 항공 탑승객 이름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단독 전세기나 좌석 선매입 상품의 경우 출발 하루 전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며 “여행사 입장에선 출발이 임박해 나오는 취소 건을 빨리 처분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가격에 꽤 괜찮은 여행상품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필요한 건 정보력이다. 예약 취소 건이 발생해 급하게 모객하는 여행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 여행사별로 운영하는 SNS 채널을 주목하는 게 유리하다. 미리 여행사별 SNS 채널을 구독하면 실시간 긴급 모객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잔여좌석을 채우기 위해 여행사마다 실시하는 ‘늦캉스 기획전’, ‘좌석확보 기획전’ 등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연휴 시작일부터 3일 동안은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비싸고 좌석 찾기도 어렵다. 현실적으로 여행 일정을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추석 연휴에 하루 이틀 정도 개인 휴가를 붙인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현재 추석 기간에 예약 가능 지역이 거의 없지만 연휴 전후로 하루 이틀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연휴 시작일을 고집하고 예약 시기를 놓치기보다 연휴 전후를 활용하는 동시에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김명상 기자
항저우 출국 수영대표팀 “금메달 6개 목표”…황선우 “제 무대로 만들겠다”
  • 항저우 출국 수영대표팀 “금메달 6개 목표”…황선우 “제 무대로 만들겠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에 앞서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삼고 결전지인 항저우로 떠났다.황선우(20·강원도청)를 앞세운 수영대표팀은 21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모여 항저우로 출발했다.한국 수영은 간판 황선우와 역대 한국 선수 경영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민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이제까지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다. 당시 아티스틱 스위밍과 다이빙에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고, 나머지는 모두 경영에서 따냈다.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까지 3관왕에 올랐고, 정다래는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번에는 당시보다 많은 금메달인 6개를 따내는 게 목표다.황선우가 자유형 100m, 200m 금메달을 노리고 김우민(22·강원도청)은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정상에 도전한다. 또 단체전 남자 계영 800m도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황선우가 한국 수영의 첫 금메달을 담당한다. 황선우는 경영 일정 첫날인 24일 자유형 100m에 나선다.황선우는 “저의 첫 아시안게임이다. 작년에 열렸다면 긴장했을 텐데 이제는 많은 대회를 치러 경험도 많이 쌓였다. 이 경험을 살려서 이번 대회를 제 무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황선우의 금메달 도전에 라이벌로 꼽히는 판잔러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판잔러보다 0.3초 가량 뒤처진다. 보완하기 위해 스피드를 올리는 훈련과 마지막 50m 지구력 훈련을 병행했다. 후회없는 레이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황선우는 중국 측에서 관장하는 아시안게임 도핑 특성상 중국의 눈에 보이지 않는 교묘한 견제를 이겨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이정훈 수영대표팀 감독은 “박태환 선수도 도핑 검사로 광저우 대회 때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도 이에 대비해 많이 준비했다. 미리 진천선수촌에서 도핑 검사를 받는 연습까지 했다”고 말했다.황선우 역시 “악조건이 될 수 있지만 도핑 검사를 거의 몇십 번을 했으니 주어진 환경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게 숙제”라고 밝혔다.김우민은 한국 선수 최초 수영 4관왕을 노린다. 아시아에서 400m와 800m에서는 김우민의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장거리 종목인 1500m는 물론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 합작을 정조준한다.김우민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중국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간다. 기록과 메달을 모두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서영(29·경북도청)은 이번 대회 경영 대표팀 주장을 맡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목표다.선전 다짐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사진=연합뉴스)
2023.09.21 I 주미희 기자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공범 조현수 징역 30년
  •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공범 조현수 징역 30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혐의를 받는 이은해(32)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씨가 지난해 4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1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1)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구조 장비 없이 4m 높이의 바위에서 3m의 계곡물로 뛰어들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윤씨에게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가입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21년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올해 4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1심은 이씨와 조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전자장치 부착 20년도 함께 명했다.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살인은 회복 불가능하고 용납이 안 되는 중대범죄로 보험금 8억을 노리고 두 차례 살인미수와 살인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살인 목적 및 계획으로 구호의무를 의도적으로 불이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해당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은 아니라고 봤다. 직접 살인보다는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가스라이팅 요소가 몇 가지 있다고 판단되나 심리적 주종관계를 형성해 지배했는지는 불명확하고 피해자에 대한 통제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검찰은 심리적 굴종 상태에 의한 작위살인도 주장했지만 가스라이팅과 법률적 의미 차이가 모호하고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가 심리적 굴종 상태에서 살해당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수긍하며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 중 살인과 살인미수죄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불고불리 원칙, 공소장변경, 불능미수,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한편 이씨가 숨진 남편 몫의 보험금 8억원을 지급하라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2023.09.21 I 박정수 기자
‘계곡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 선고…2심은 무기징역
  • ‘계곡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 선고…2심은 무기징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혐의를 받는 이은해(32)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나온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씨가 지난해 4월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1)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구조 장비 없이 4m 높이의 바위에서 3m의 계곡물로 뛰어들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윤씨에게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가입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21년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올해 4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1심은 이씨와 조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전자장치 부착 20년도 함께 명했다.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살인은 회복 불가능하고 용납이 안 되는 중대범죄로 보험금 8억을 노리고 두 차례 살인미수와 살인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살인 목적 및 계획으로 구호의무를 의도적으로 불이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해당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은 아니라고 봤다. 직접 살인보다는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가스라이팅 요소가 몇 가지 있다고 판단되나 심리적 주종관계를 형성해 지배했는지는 불명확하고 피해자에 대한 통제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검찰은 심리적 굴종 상태에 의한 작위살인도 주장했지만 가스라이팅과 법률적 의미 차이가 모호하고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가 심리적 굴종 상태에서 살해당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한편 이씨가 숨진 남편 몫의 보험금 8억원을 지급하라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2023.09.21 I 박정수 기자
'계곡 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원 선고…2심 무기징역
  • '계곡 살인' 이은해, 오늘 대법원 선고…2심 무기징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은해(32)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21일 나온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1)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이은해는 2019년 6월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당시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와 함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하고 복어 피를 섞인 음식을 먹이는 등 두 차례 살해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1심 재판부는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조현수에게는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하고,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다만 해당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직접 살인보다는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검찰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도 가스라이팅을 통한 직접 살인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이은해와 조현수 각각 무기징역, 징역 30년을 유지했다.이은해와 조현수는 모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한편 이은해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8억 원을 지급하라며 신한라이프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지난 5일 패소했다. 이은해는 2019년 6월 남편인 윤씨의 사망 후 신한라프에 생명보험금 8억 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이은해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 액수가 큰 점 등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미뤘다. 그러자 이은해는 2020년 11월 “남편의 보험금을 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은해의 보험금 재판은 그의 형사재판으로 인해 연기되다 지난 4월 이 씨의 2심 선고가 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2023.09.21 I 김민정 기자
내 허리뼈가 끊어졌다고? '척추분리증'을 아시나요
  • 내 허리뼈가 끊어졌다고? '척추분리증'을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말 은퇴한 63세 남성 A씨는 최근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은퇴 후 건강관리를 위해 인근 공원에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즐기던 A씨는 몇 달 전 허리가 불편하더니 최근 통증이 심해져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봤다. 검사 후 의료진이 ‘척추분리증’이라는 진단명을 말하자 A씨는 허리뼈가 분리되고 끊어지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질병이라 오해해 근심부터 앞섰다. 하지만 주치의로부터 자세한 설명과 치료방법을 듣고는 이내 안심할 수 있었다.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뼈 한 개에는 원통 모양의 척추제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그리고 양옆과 뒤로 뻗어진 돌기로 이루어져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제와 척추제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새 뼈 부위인 협부가 금이 가거나 끊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척추분리증은 협부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노화, 외상, 반복적인 허리 충격,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이 원인이다. 또한 레슬링, 체조, 다이빙, 축구 등 과격한 운동 등의 반복으로 협부가 과부하를 받아 발생하는 피로골절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선천적인 경우 증상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급격한 성장으로 신장이 크면서 증상이 나타나 알게 된다. 흔히 4번, 5번 요추에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경우, 오래 서 있는 경우, 많이 걷는 경우,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 등에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척추분리증이 심해지거나 노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위쪽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척추관 내 신경이 압박받아 허리나 엉덩이로 시작해 다리로 뻗치는 통증, 다리 저림, 시림 등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주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호전되는 것을 느낀다.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소장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을 먼저 의심하지만 이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는 질환인 반면 척추뼈 구조에 이상이 생긴 척추분리증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라며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 또는 갑자기 무리를 해서 쉬면 나아진다는 등의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상담 및 엑스레이를 통해 척추뼈 구조를 확인한다. 의료진 판단 하에 척추뼈가 밀려나거나 분리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CT 촬영을 시행한다. 디스크 상태. 신경 압박 정도, 인대, 근육 등의 확인을 위해 MRI 촬영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15분 이상 걷지 못하는 경우, 발목·발가락 감각이상 또는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등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신경차단술 등과 같은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허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하도록 하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요통이 발생했다면 침상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9.16 I 이순용 기자
‘131번째 안타’ 김하성,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 휴스턴전서 1안타
  • ‘131번째 안타’ 김하성,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 휴스턴전서 1안타
  •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휴스턴전에서 단일 시즌 개인 최다인 131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해 자신의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을 향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빼앗길 뻔한 안타를 되찾았다. 5구째를 툭 밀어 쳤으나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그 결과 글러브에 잡히기 전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안타로 처리됐다. 시즌 131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자신의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5회엔 호수비에 막혔다. 0-4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안타가 지워졌다. 7회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이날 경기에선 6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무너진 샌디에이고가 2-12로 크게 졌다.
2023.09.11 I 허윤수 기자
"8억 줘"…'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소송 '패소'
  • "8억 줘"…'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소송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숨진 남편 몫의 보험금 8억원을 청구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씨가 지난해 4월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판사 박준민)는 이씨가 신한라이프(옛 오렌지생명보험)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청구를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판결했다. 소송 비용도 이씨가 부담하도록 했다.이씨는 공범이자 내연관계인 조현수(31)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사망 당시 39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씨는 조씨와 범행 이후 남편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으나 보험 사기를 의심한 보험사 측으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한 뒤 2020년 11월 16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보험사 측은 이씨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액 수가 큰 점, 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니라 모두 이씨인 점 등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에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가 적용됐다.보험금 소송은 2021년 6월 15일 첫 변론이 열렸으나 이씨의 형사재판 심리가 이어지면서 잠정 연기됐고, 지난 4월 이씨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변론이 재개됐다.이날 재판부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씨의 형사사건에서 부작위(간접살인)에 의한 살인 고의를 인정한 해당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에 불복하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2023.09.05 I 박정수 기자
국순당, 강릉 해변 쓰레기 제거…ESG 활동 전개
  • 국순당, 강릉 해변 쓰레기 제거…ESG 활동 전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순당은 강릉시와 해양경찰 및 숙명여대 동아리, 강릉원주대 동아리 등과 강릉 해변 일대 정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순당 임직원들이 지난 8월 31일 강릉시와 해양경찰 등과 함께 강릉 해중공원 및 사근진해변 일대에서 전개된 수중과 육상 동시 해변 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참여했다.(사진=국순당 제공)이번 활동은 지난 8월 31일 강릉 해중공원과 사근진해변 등 수중과 육상에서 동시에 전개됐다. 국순당은 강릉시 및 숙명여대 동아리, 강릉원주대 플로깅동아리 관계자들과 함께 강릉 사근진해변 일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밀려온 잡목 및 플라스틱 페트병 등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여름 성수기를 지나며 미처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 수거 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ESG 활동에는 강원도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동해안 다이빙 명소인 강릉 해중공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태계 교란종인 아무르불가사리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수중 위험 요소 발굴 및 선제적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이 외에도 국순당은 강릉 경포해변에서 해변 정화활동과 바른 음주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여름 성수기를 지나며 발행한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정화 활동과 수거한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량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데이터는 향후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국순당은 강릉 경포해변 정화활동 이외에도 추석을 앞두고 차례주 ‘예담’ 등 우리 차례문화를 알리는 바른 음주 문화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강원도에 본사 및 양조장이 있는 기업으로 강릉시와 해양경찰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좋은 술 빚기에 꼭 필요한 청정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I 이후섭 기자
코웨이, ‘2023 리버 플로깅 캠페인’ 성료
  • 코웨이, ‘2023 리버 플로깅 캠페인’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웨이(021240)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진행한 ‘2023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코웨이)코웨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다.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 2023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 ‘리버 플로깅 챌린지’와 임직원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객 참여형 ‘리버 플로깅 챌린지’는 코웨이 임직원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했으며, 플로깅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참가자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올해 코웨이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생분해성 봉투와 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코웨이 플로깅 키트를 무상 증정해, 챌린지 기간 외에도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리버 플로깅 챌린지는 부모님이나 아이, 반려동물 등 가족이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공유되는 등 참여인원이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코웨이는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코웨이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여러 참가자분들이 물 주변 쓰레기 줍기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2023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캠페인에 함께한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물 정화와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충을 돕는 ‘EM흙공 던지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3.08.30 I 함지현 기자
"'그린슈머' 잡아라"…주방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 "'그린슈머' 잡아라"…주방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전업체들이 친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보이는 기업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사진=쿠첸)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소비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먹을 만큼만 밥 지어 먹어 잔반 줄이기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를 제안하고 있다.쿠첸은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지어먹은 밥 또는 다회용기에 보관한 밥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고객이 쿠첸몰에서 그린캠페인에 해당하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 시, 수익금 1%를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기부한다.코웨이(021240)는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를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빙 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챌린지’도 성황리에 마감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락앤락(115390)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면서 서울시가 진행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제로서울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락앤락 임직원들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LED 전구 사용, 사무용 기기 자동 절전, 대기전력 차단장치 이용, 여름철 실내 온도 26℃ 준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행한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비의 중심축인 2030젊은층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을 기성세대보다 빠르게 접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기업 또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6 I 함지현 기자
넥슨 ‘데이브’가 시사하는 K-게임의 미래
  • [현장에서]넥슨 ‘데이브’가 시사하는 K-게임의 미래
  •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 실린 ‘2023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 기사에 언급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워싱턴포스트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 게임은 다이빙 게임이자 레스토랑 비즈니스 시뮬레이터이며 올해의 가장 편안한 경험입니다.”(It’s part diving game, part restaurant business simulator, and the most relaxing experience of the year)지난달 21일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2023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나온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에 대한 소개다. 올해 최고의 비디오 게임 10선을 꼽은 기사였는데, ‘데이브’는 ‘젤다의전설:왕국의 눈물’, ‘스트리트파이터6’, ‘레지던트 이블4’ 등 누가 들어도 알법한 쟁쟁한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한국 게임사의 타이틀이 이처럼 해외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데이브’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는데, 나오자마자 국내외에서 동시에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최고 동접자 수도 9만8000여명을 넘어섰다. 해외 게임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도 89점을 받는 등 흥행과 평가가 모두 좋았다.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았다.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블랙미러’ 제작자 찰리 브루커가 최근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데이브’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찰리 브루커는 ‘가디언’을 통해 “(데이브는)낮에는 잠수해 작살을 던져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스시집을 운영하며 요리를 제공하는 게임”이라며 “이상하게도 명상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고, 옛 정취가 물씬 풍겨 마음이 편해진다”고 소개했다.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가 대세가 된지 오래다. MMORPG만의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너무 비슷하고 획일화된 게임성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높이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돈이 돼야 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사들의 고충도 있지만, 이용자들 입장에선 서서히 부정적인 인식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데이브’는 국내 게임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매출보다 본질적인 게임의 재미에 집중한 시도여서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MMORPG나 모바일 게임에 비해 패키지 게임의 절대적인 매출은 크지 않다. ‘데이브’만 해도 패키지 1장을 판매하면 2만4000원 밖에 받지 못한다. 과도하고 다양한 확률형 아이템을 적용한 국내 게임들의 비즈니스모델(BM)과는 결이 다르다.지난해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은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론칭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동안 넥슨이 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들을 하지 못했을까.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진들을 과감히 발탁하고, 무한한 자유도를 부여해 게임 개발에 있어 날카로움을 키우겠다.” 당시엔 김 부사장의 말이 이상적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지만, 최근 ‘민트로켓’을 통해 론칭한 ‘데이브’의 결과를 보면 이제서야 고개가 끄덕여진다. 넥슨의 신선한 시도는 국내 게임사들이 가야할 방향성과도 맥을 같이 한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20조원 규모까지 커졌다. 분명 여러모로 성장했지만 획일화된 게임 장르, 과도한 BM 등 이제는 바뀌어야 할 문제들도 상존한다. ‘데이브’는 이같은 한국 게임사들의 아쉬운 모습들을 개선해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나 할까. ‘게임 소비자’에만 집중한 ‘데이브’의 이같은 접근 방식이 선례가 돼 한국 게임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한다.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향후 많은 글로벌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선 이젠 한국 게임사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2023.08.10 I 김정유 기자
보잉사 근무·모발이식 수술…'나는 솔로' 16기 돌싱남녀 스펙 공개
  • 보잉사 근무·모발이식 수술…'나는 솔로' 16기 돌싱남녀 스펙 공개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가 ‘대혼돈 로맨스’에 빠져들었다.9일 방송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솔로남녀가 놀라운 스펙을 공개했다. 이어 자기소개 후폭풍이 뒤흔든 데이트 선택 결과가 공개돼 반전을 안겼다.이날 ‘돌싱 특집’인 16기의 ‘자기소개 타임’에서 42세인 광수는 L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는 3년차 스타트업 사업가임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돌돌싱’인 그는 골무 모자를 쓴 채 “당분간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가 ‘모발이식 수술’을 했기 때문”이라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이어 모자를 벗은 광수는 “이것 때문에 (출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제 내면을 보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영철은 41세 환경부 산하기관 내 공기업 재직 중이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한 뒤, 태국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독특한 이력도 알렸다. 이어 “태국인 여자친구와 사귀어봐서, 장거리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한 뒤, “만약 아이가 교제를 반대한다면 만날 수 없다”고 확고한 연애관을 드러냈다.42세로 미국 보잉사 재직 중이라고 공개한 상철은 대학 육상 대표 선수로 미국 전역 10위 안의 성적을 기록했고, 게임 모딩으로 미국과 유럽의 뉴스에도 실린 적이 있다는 화려한 이력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상철은 “무직인 채로 (미국에) 와도 된다. 2세 욕심은 크게 없다”고 쿨하게 말했다.영숙은 34세의 발레 전공자로,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영숙은 교제 1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고, 아이에게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어 결혼을 선택했다가 이혼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이가 있든 없든, 할아버지, 회장님도 상관없다”면서 ‘조건’이 아닌 ‘찐 사랑’을 찾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숙은 38세로, 대구 공공기관 10년차 직원이었고, 웨이트, 골프, 다이빙 등 각종 운동을 섭렵한 ‘건강녀’ 매력을 어필했다. 나아가 “‘솔로나라’는 제가 가진 모든 편견을 깨부수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유자녀 분에게도) 마음을 다 열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울산에서 인테리어 사업 중인 서른 살의 순자는 갓 돌 지난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이혼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가정을 중시하고 긍정적인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영자는 32세 S전자 직원으로, 최근 청약 당첨으로 자가를 마련했다는 사연으로 탄탄한 자산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못해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 장거리는 어려울 것 같지만, 나이 차이는 42세가 마지노선”이라고 알렸다.옥순은 ‘영원한 짝’을 찾고 싶다는 각오로 면사포를 쓰고 ‘자기소개 타임’에 나섰다. 자신을 36세 서양화가로 소개한 옥순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연속 수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는 화려한 커리어도 밝혔다. 옥순은 “세 번째 만남에 결혼했고, 결혼 생활이 한 달 반 정도였다. 서로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34세 방사선사로, 21세에 출산과 결혼을 했으나 24세 이혼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솔로남녀는 ‘자기소개 타임’이 휩쓸고 간 뒤의 속마음을 공유했다. 순자는 “영수님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장거리 안된다고 하셔서..”라며 갈팡질팡했고, 현숙은 “영식님이 (호감 있는 사람이) 세 명이라고 하셔서 흠칫 놀랐다”며 내심 서운한 속내를 내비쳤다. 솔로남들 역시 전 남편과 사이에 자녀가 있는 솔로녀들의 상황을 짚으며 “차라리 (아이가) 어릴 때 아빠처럼 양육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아쉬워했다.잠시 후, ‘솔로나라 16번지’의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자기소개 후 마음이 뒤바뀐 솔로녀들은 “나랑 데이트하러 가자”는 솔로남들의 외침에 반전 선택을 이어가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를 경악케 했다. 앞서 영숙, 순자에게 ‘첫인상 선택’서 호감표를 얻은 영수가 세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난 뒤, ‘0표남’으로 추락한 것. 여기에 영호는 현숙, 순자의 선택을 받으며 ‘첫인상 0표’ 굴욕을 씻어냈다. 영수와 마찬가지로 ‘0표남’이 된 영식은 현숙이 영호를 선택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대박인데? 조금 충격”이라며 씁쓸해했다.뒤이어 영철은 정숙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에게 직진했던 광수는 “영자님과 데이트를 원한다. 전 경쟁을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태도를 바꿔 “네? 뭐라고요?”라는 3MC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광수의 바람처럼 영자가 자신을 선택한 것에 이어 옥순도 광수에게 다가와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의 선택을 받아 ‘1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영숙과 데이트에 돌입한 상철은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다. ‘다대일’ 안 하려고 일부러 오신 것 아니냐”며 영숙의 속을 떠봤다. 이에 영숙은 “전 ‘다대일’도 고독정식도 자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두 사람은 냉면 맛집에 도착해, 불고기와 냉면을 먹었다. 그러나 돌연 ‘효자 토크’를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상철이 앞서 ‘자기소개 타임’에서 영숙이 “아들을 효자로 키우지 않겠다”고 한 언급에 대해 묻자, 영숙이 “효자가 돼버리면 여자를 못 만난다. 너무 부모님을 챙기는 것도 안 좋은 것 같다”고 확고히 말해 당황했던 것. “네, 뭐.”라고 망설이던 상철은 뒤이은 카페 토크에서도 어색함을 풀지 못했고 급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숙소로 돌아오던 길, 상철은 ‘미국과의 시차’ 때문인지 차 안에서 졸았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조니까 영숙님이 ‘좀 자라’고 하시는데 그게 호감의 표현으로 들렸다. 데이트 후,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전 제 새끼가 있어도 부모님이 더 중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영숙은 “밤에 운전해서 가는데 피곤하더라도 얘기를 좀 걸어주시지,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털어놨다.‘자기소개 타임’ 후 격변한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0 I 김가영 기자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 한국 선수단, 금 17개·종합 3위 달성
  •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 한국 선수단, 금 17개·종합 3위 달성
  •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15종목 344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7개, 양궁 4개, 사격 3개, 유도 2개, 펜싱 1개 등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총 메달 5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태권도(금 7, 은 1, 동 5), 양궁(금 4, 은 3, 동 1)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사격(금 3, 은 2, 동 2)에서도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두었다. 수영 다이빙(은 4, 동 4)과 경영(동 1), 기계체조(동 2)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초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팀을 운영하고, 사전에 안전, 인권, 도핑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또한, 김치를 비롯한 한식을 공수해 제공하는 등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들을 위해 대회 마스코트 선물과 함께 파티를 열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다.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8월 8일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후 현지시간 오후 8시 청두 야외 음악공원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9일 OZ3245 전세편으로 귀국한다. 한국시간으로 9일 19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2023.08.08 I 이석무 기자
밀리의 서재 7월 인기 도서 1위 ‘불편한 편의점’
  • 밀리의 서재 7월 인기 도서 1위 ‘불편한 편의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7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전자책으로 먼저 선보인 책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종이책으로 출간되고, 그 종이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밀리의 서재에서 통하면 서점에서도 통한다는 ‘선(先) 전자책, 후(後) 종이책’ 트렌드를 이어 나가고 있다.밀리의 서재에서 먼저 입소문을 탄 뒤 종이책 출간 2개월 만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7월 도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과 『불편한 편의점 2』 전자책도 5위, 12위에 올랐다. 밀리 오리지널로 연재돼 20만 부 이상 팔린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도 17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과학을 취향에 맞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서의 인기도 눈에 띈다. 40년이라는 세월의 검증을 거치며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도서 차트 4위에 오르며 전통 과학서의 자리를 지켰다. 감성 과학서로는 사랑과 혼돈, 삶에 대한 집착을 과학적 사건에 녹여낸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15위에 오르며 맞대결을 펼쳤다.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지나 집에서 가벼운 에세이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북캉스가 여름의 묘미로 떠오르고 있다.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저자의 솔직하고 진지한 고민을 담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챗북이 30위에 진입했다. 언어가 가진 힘과 온도에 대한 이야기를 농밀하게 담아낸 『언어의 온도』와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방법에 웃음을 더한 『1cm 다이빙』도 각각 32위, 37위에 머물렀다.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감정을 다스리는 맞춤 처방으로 ‘자존감’이 화두에 오르며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존감을 키워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의 기분 사용 비법을 소개하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가 35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자존감을 채웠다. 38위에 오른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자존감 회복법을 담았다. 또 어제보다 더 확실하게 나은 내가 되는 33가지 심리 습관을 알려주는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이 55위를 기록했다.
2023.08.06 I 김현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히어로즈’ 선정
  • 포스코청암재단, 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히어로즈’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최재호(19)·이효영(42)씨와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심용택(42)·홍시호(67)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6월 22일 오후 경일대학교 재학생 최재호씨는 하굣길에 4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는 것을 못 보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발견해 몸을 던졌다. 다행히 최씨를 본 트럭이 급정거해 아이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출했디만 이 과정에서 최씨는 팔과 무릎에 깊은 찰과상을 입었다. 최씨는 “갑자기 차도로 뛰어든 어린아이를 본 순간 내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조금 다치긴 했지만 어린아이가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다.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효영씨는 지난 6월 18일 가족들과 함께 울산 강동해수욕장 해안가에 산책을 나왔다가 화암방파제 앞바다에 어린아이가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인적이 드문 저녁 자칫 이씨가 늦게 발견했더라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전직 수영강사 출신으로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다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씨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심용택·홍시호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동해시 심곡항 인근에서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심씨는 그 즉시 119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아직 침수가 안 된 뒷좌석에서 창문을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심씨는 물속에서 차문을 열고자 수차례 시도했지만 수압으로 쉽게 열리지 않았고 차는 계속해서 가라앉고 있었다. 이때 홍씨가 배를 타고 차량 근처로 접근해 선상의 갈고리를 차량 뒷범퍼에 걸어 더이상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도왔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심씨는 다시 온 힘을 다해 문을 당겼고 극적으로 문이 열리면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제정해 현재까지 총 85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사진 왼쪽부터) 심용택·홍시호·이효영·최재호씨.(사진=포스코청암재단)
2023.08.0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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