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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당 송영길, 내일 ‘옥중 연설’…법무부·선관위 승인
  • 소나무당 송영길, 내일 ‘옥중 연설’…법무부·선관위 승인
  •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법무부와 선거관리위원회 승인으로 내일 옥중 연설을 진행한다. 3일 소나무당에 따르면 송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 녹화를 요청한 데 대해 법무부가 내부 규정을 검토 후 승인했다. 선관위도 선거법에 따라 옥중 방송 연설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공직선거법에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과 라디오 연설을 할 수 있다고 명기돼 있다. 지역구 후보자의 경우 지역 방송을 이용해 1회 10분 이내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각각 2회 이내로 연설할 수 있다. 이번 승인으로 송 대표는 내일 서울구치소에서 연설 장면을 촬영한다. 촬영은 소나무당과 방송 연설 계약을 맺은 KBS 광주방송총국이 진행한다. 연설 장면은 KBS 광주방송총국이 내일과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방송한다. 오는 8일 오전 8시 48분부터는 KBS 광주방송총국 1라디오가 연설을 송출한다. 송 대표는 법원의 보석 석방 청구 기각으로 최근 단식, 재판 불출석에 들어갔다. 그는 보석 석방 요청과 함께 “국민의 심판을 받게 해달라”고 언급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 시도 가능성을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날 송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 불참했다. 한편,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지난달 11일에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2024.04.03 I 김형일 기자
송영길, 재판 두번째 불출석…檢 "보통 국민 상상 못하는 특권"
  • 송영길, 재판 두번째 불출석…檢 "보통 국민 상상 못하는 특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자금관리를 맡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연이어 재판에 불출석했다. 법원이 송 전 대표 측 보석 신청을 기각하자 재판 거부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와 검찰 측은 송 전 대표의 불출석을 두고 사법 체계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송 전 대표는 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재판에 불출석했다. 송 전 대표의 재판 불출석은 지난 1일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기일에 송 전 대표 측 변호인 측은 “(송 전 대표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는 변호인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장은 “피고인 불출석이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에 대한 측면에서 심리적 불안감을 이유로 불출석해 진료를 받는다고 했는데 재판부의 정신과 진단서 등 제출 요청에도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불출석과 상관없이 변호인은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재판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고인이 법정 출석하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권리”라며 “법정에 나와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날 검찰도 송 전 대표의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은 “피고인 측은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매일 야근하면서 힘들게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많은 사람들과 시간제 아르바이트, 비정규직으로 사는 청년들 등 보통 사람들이 ‘내가 선거를 나갈 테니 재판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게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국민은 상상도 못하는 특권을 마치 맡겨놓은 물건 돌려달라는 식으로 광역 단체장 출신 5선 국회의원과 집권여당 당 대표 역임했던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피고인의 이같은 모습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것을 넘어 사법체계 질서를 존중하고 따르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헌법과 법리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 등에게 줄 60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윤관석 의원(구속 기소)에게 전달한 혐의, 2020~2021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해 기업인 등 7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지난달 29일 재판부는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송 전 대표는 소나무당 대표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상태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해왔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95조 1호와 3호의 사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형사소송법 95조 1호는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이고 3호는 ‘피고인이 죄증을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때’다.이날 송 전 대표의 불출석에 따라 재판은 오는 15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송 전 대표가 향후 불출석할 경우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4.04.03 I 백주아 기자
'보석 기각' 송영길, 옥중 반발…"재판 거부하고 단식 돌입"
  • '보석 기각' 송영길, 옥중 반발…"재판 거부하고 단식 돌입"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석 석방 신청이 기각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송 대표 측 변호인은 2일 “보석 청구 기각 등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는 송 대표 입장을 전했다.(사진=뉴시스)송 대표는 소나무당을 창당하고도 정치 활동을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지난 1월 법원에 보석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9일 증거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이후 송 대표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김재원 김창수)가 심리하는 자신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 재판에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은 12분 만에 끝났다.송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소나무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 그간 거듭해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해왔다.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모두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로 재판을 받고 있다.또 2020년 1월∼2021년 12월 자신의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송 대표는 지난해 12월 구속됐고, 지난 1월 4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04.02 I 김민정 기자
총선 화두에 오른 “셰셰” 논란, 중국 현지 반응은
  • 총선 화두에 오른 “셰셰” 논란, 중국 현지 반응은[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중국 문제를 쟁점으로 가져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왜 중국을 자극하냐는 이 대표의 발언이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한국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측은 중국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공방이 오가고 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이재명은 윤석열 정부가 왜 중국에 집적거리냐며 비판했다’는 키워드가 실시간 화제 순위 2위에 올라와 있다.이 대표는 지난 22일 유세 현장에서 “중국인들이 한국이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지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라며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이러면 되지”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우리가 왜 끼나”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 발언 후 “이 대표가 양안 관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데 그게 도대체 뭐 하는 소리냐”며 “윤석열 정부는 중국 등 특정 나라에 끌려가지도 않고 대한민국 국익만 생각한다”고 대응했다.총선을 앞두고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중국 이슈를 두고 충돌하자 중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중국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대표의 발언을 다루며 한국 총선에서 중국 외교가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온라인 게시글에는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과 우호적 입장을 가져야 한다는 이 대표를 두둔하는 내용이 많다. 네티즌들은 이 대표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암살을 당할 뻔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이 친미 성향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한 네티즌은 “한국은 접근한 중국에 의존하고 협력해야 경제적 번영을 이룬다. 태평양 건너편 미국에 의지하면 결국 상처받는 것은 서민”이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다는 중국 속담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이 느닷없이 여야 정쟁 도구가 된 상황은 한미일 공조 체제를 강화하면서 현재 한국과 중국간 소원한 관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중국은 우리 정부에서 대만과 남중국해 관련 발언을 할 때마다 당사국이 아니면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중국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서방 국가들 쪽으로 기우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지역에서 지난 24일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항해 중이다. (사진=AFP)하지만 그동안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 편으로 굳이 중국을 건드리기 보다는 그동안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다.주중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소통할 때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한국이 남중국해 관련 발언으로 중국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항상 우리가 밝히는 입장은 남중국해 주요 물동량 통로로 이용돼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자유가 국제법으로부터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남중국해가) 중요 무역로라는 측면에서 지역 안정과 평화를 바라는 입장은 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많지는 않지만 이 대표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신중한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되면 선거운동 기간 연설과 공약과는 많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도 “야당은 이해관계가 없지만 권력을 잡고 이해관계가 생기면 진실과 양심에 어긋나는 말을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3.26 I 이명철 기자
'분도=강원서도' 李 발언에 김동연 "민주당 전통과 가치 거슬러"
  • '분도=강원서도' 李 발언에 김동연 "민주당 전통과 가치 거슬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원서도’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면면한 전통과 가치에 거스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2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북수원 테크노벨리 개발구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26일 경기도청에서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계획 발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면면히 지탱시키고 유지해 온 여러 가치와 철학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현재 상태로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거론한 바 있다.이 대표의 ‘전락’이라는 표현에 대해 강원지역 정치권은 물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경기 분도에 대한 민주당의 갈팡질팡 오락가락 행보가 도를 넘었다. 저희는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모두 원샷 입법으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세를 가했다.가장 곤란한 입장에 처한 것은 김동연 지사다. 취임 후 경기도정 핵심 정책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자당 대표가 분도에 대한 회의론을 꺼내며 자칫 총선 이후 추진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에 김 지사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라는 표현을 꺼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수십일을 단식 투쟁하고 얻어낸 것이 지방자치의 출발점이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지역균형발전 기치로 대통령이 되셨고, 이후 일관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와 같은 민주당의 면면한 전통과 가치를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 누가 됐든 이와 같은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다만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간 민주당이 견지해 온 지방분권과 자치, 국토균형발전 등 큰 방향에서 당이 뜻을 같이한다는 것에는 큰 문제 없이 함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6 I 황영민 기자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아오츠카는 경북 상주시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 공식음료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동아오츠카가 공식음료로 참가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사진=동아오츠카)상주시는 명품스포츠 도시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초중고 농구 대회, 전국 중고등 레슬링 등 3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했으며 2018년 제1회 명실상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팀, 시·군청팀의 통합 대회로 단식, 복식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남자 및 여자 단체전은 미래에셋·포스코인터내셔널, 남녀 단식은 이상수·양하은 선수, 남자복식은 오준성-박규현 선수팀, 여자 복식은 양하은-유한나 선수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동아오츠카는 모든 선수들의 땀의 가치를 응원하며 국민 음료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를 후원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동아오츠카의 스포츠 활동은 프로스포츠를 넘어 생활체육에도 뻗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상주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갈증 해소 차원을 넘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신체 수분 및 이온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사랑 받고 있다. KBL(한국농구연맹)과 더불어 KBO(한국야구위원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KOVO(한국배구연명) 등 다양한 스포츠에 공식음료로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탁구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여했다.
'놀던언니2' 이지혜 "보쌈집 하던 부모님, 어릴 땐 너무 창피"
  • '놀던언니2' 이지혜 "보쌈집 하던 부모님, 어릴 땐 너무 창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던언니’들이 서로 닮은 어린 시절 가정사를 공유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오는 26일 방송하는 ‘놀던언니2’ 3회. (사진=E채널·채널S)오는 26일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3회에서는 혹독했던 ‘멘탈 트레이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찐 MT’로 화합을 다지는 채리나·이지혜·이영현·아이비·나르샤·초아 6인방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지옥훈련으로 ‘초심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언니들은 드디어 ‘MT의 성지’ 대성리에 입성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분식집 딸’ 이영현은 배고픈 언니들을 위해 손수 떡볶이를 만든다. 이영현표 떡볶이를 맛본 아이비는 “밀키트 내자!”라며 감탄한다.화기애애한 먹방을 펼치던 중 ‘보쌈집 딸’ 이지혜는 “부모님이 약 30년간 보쌈집을 했다. 어릴 땐 그게 너무 창피했다”라고 철없던 시절을 언급한다. 이에 이영현은 “나도 부모님이 떡볶이집 하는 게 싫었다. 연탄 가게도 같이 하셨는데, 배달하다가 날 아는 척이라도 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공감한다. 채리나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식자재 납품을 하셨다. 학교로 배달하러 온 아빠가 날 보고 운동장에서 이름을 부르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아빠가 마마(두창) 흉터가 있어서 그 시절 ‘곰보집 딸’로 불렸다. 그게 너무 화가 났다”며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나르샤 또한 “어릴 때부터 엄마랑 둘이 살아서 일찍 철이 들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었어”는 속내를 고백한다.비슷한 아픔을 가진 가정사 이야기에 이영현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영현은 “뒤늦게 고3 때 실용음악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 학원을 등록해야 했는데, 도저히 돈 나올 구멍이 없어서 일주일간 단식했다. 그러다 나중에 알았는데 (부모님이 학원을 보내주려고) 보험을 해약하셨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놀던언니2’ 3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2024.03.24 I 장병호 기자
권순우, 마스터스 시리즈 첫 승…다음 상대는 호주 톱랭커 디미노어
  • 권순우, 마스터스 시리즈 첫 승…다음 상대는 호주 톱랭커 디미노어
  • 권순우(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니스 권순우(863위)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스 시리즈 투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권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마스터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뮐러(85위)를 2-0(7-6<7-3> 6-3)으로 꺾었다.한국 테니스에서 유일하게 투어 대회 2승을 기록한 권순우는 생애 처음 마스터스 시리즈 본선 승리를 만끽했다. 마스터스 시리즈는 우승 시 랭킹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지는, 4대 메이저 대회 다음가는 규모와 권위를 지녔다.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한 권순우는 약 1년 만에 투어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권순우가 마지막으로 투어 본선에서 이긴 건 지난해 2월 도하오픈이었다.권순우는 뮐러를 맞아 서브 에이스 5개를 터뜨렸다. 첫 서브 득점률이 77%였고, 특히 세컨드 서브에서 71%의 높은 득점률을 기록해 완승했다.권순우는 부상 여파로 세계랭킹 800위권 밖까지 떨어졌지만, 남자 테니스 투어의 보호 랭킹 제도에 의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본선 진출이 가능했다. 보호 랭킹 제도는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오랜 기간 투어에 불참할 경우, 부상당한 당시의 랭킹을 기준으로 최대 9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일종의 시드 방식이다.권순우는 64강전에서 호주의 알렉스 디미노어(10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2022년에 디미노어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재미있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3.22 I 주미희 기자
'슈퍼맨' 조재호-'당구여제' 김가영, PBA 시상식서 최고 영예
  • '슈퍼맨' 조재호-'당구여제' 김가영, PBA 시상식서 최고 영예
  •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2023~24시즌 프로당구 PBA-LPBA 대상을 받은 ‘당구여제’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LPBA에서 빛난 최고의 별이 됐다.조재호와 김가영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두 선수는 PBA와 LP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빛났다. 조재호는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지난 17일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서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 총상금 3억1900만원으로 시즌 1위에 올랐다.김가영 역시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해 우승 상금 1억2005만원으로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조재호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2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 외에도 팀 동료인 김현우와 함께 베스트 복식상, 베스트 단식상,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조재호는 “기분 좋다. 무엇보다 4관왕에 놀랐다”면서 “감사히 받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목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으로 잡겠다. 정규 투어에서 빠르게 우승해 부담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올 시즌도 투어 우승이 늦어져 조바심을 느꼈다가 하이원 대회서 우승하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LPBA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가영은 무려 5관왕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상식서 대상 외에 베스트 에버리지, 뱅크샷,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팀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김가영의 활약은 시상식에서까지 이어졌다.김가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수로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 싶다”면서 “개인 대상도 좋지만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팀리그 우승이 감동이고 영광이고 기적이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번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오른 한지은(에스와이)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가연(휴온스)은 영스타상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김가영과 함께 뱅크샷상과 애버리지상 2관왕에 올랐다.팀리그 여자 복식에서는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와 임정숙이, 혼합 복식서는 에스와이의 황득희와 이우경이 수상했다. 단식상 여자부문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받았다.베스트드레서 상은 ‘고리나’의 천으로 특색 있는 의상을 준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파란 드레스를 입은 전애린(휴온스)이 수상했다.이밖에 경기부문 공로상에는 방기송 특보와 임정완 경기위원장이 수상했다. 후원사 부문 공로상은 SY(에스와이)그룹이, 지자체 부문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상했다.
2024.03.20 I 이석무 기자
부상에 발목 잡힌 안세영, 전영오픈 4강서 패배...2연패 무산
  • 부상에 발목 잡힌 안세영, 전영오픈 4강서 패배...2연패 무산
  •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허벅지 통증에 발목 잡혀 전영오픈 2연패에 실패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4위)에게 세트스코어 1-2(10-21 21-19 14-21)로 패했다.지난해 전영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다.안세영은 이날 몸상태가 최악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친 오른쪽 무릎통증이 경기 내내 그를 괴롭혔다. 1세트를 단 10점을 얻는데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하지만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9-11로 뒤진 2세트 휴식 시간 동안 진통 연고를 무릎에 바르는 등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경기 재개 후 4연속 득점으로 역전시킨 뒤 2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안세영은 끝내 부상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3세트들어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허벅지를 계속 주먹으로 때리면서 통증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10-16으로 뒤진 상황에선 코트 밖에 바닥에 잠시 앉아 허벅지에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결국 안세영은 3세를 14-21로 내주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패했던 야마구치는 불과 일주일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세계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세트스코어 2-1(21-17 18-21 21-16)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이번에는 4강에서 만났다. 당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백하나 조를 이기고 우승했다. 올해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설욕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2024.03.17 I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진출... 혼복·여복도 8강행
  •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진출... 혼복·여복도 8강행
  • 안세영이 전영오픈 8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왕좌 사수에 도전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에서 순항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11위)를 세트 점수 2-0(21-19, 21-11)으로 제압했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었다. 8강에 오른 안세영은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또 지난주 프랑스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도 노린다.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이 순항 중이라면 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도 각각 캐나다, 일본 팀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올해 준결승에 오르면 마주하게 된다.혼합 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싱가포르 팀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 단식의 김가은은 16강에서 타이쯔잉(3위·대만)에게 세트 점수 0-2(17-21, 15-21)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2024.03.15 I 허윤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전영오픈 1회전 42분 만에 완승
  •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전영오픈 1회전 42분 만에 완승
  • 안세영이 14일 열린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쉬원치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대만의 쉬원치(27위)를 2-0(21-17 21-16)으로 제압했다.압도하는 경기력으로 42분 만에 1회전을 끝낸 안세영은 손쉽게 16강전에 올랐다.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전영오픈은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배드민턴 대회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수술과 재활에 매진한 안세영은 지난 10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알렸다.안세영은 인도의 푸살라 신두(11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 이소희-백하나 조도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금메달(김소영-공희용)과 은메달(이소희-백하나)으 나눠 가졌다.여자 단식 김가은과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도 16강에 올랐다.반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32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여자복식 김혜정-정나은 조도 32강에서 탈락했다.
2024.03.14 I 주미희 기자
넥센,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 개최
  • 넥센,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 개최
  • 강호찬 넥센 부회장(가운데)과 9명의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들이 창단식 직후 기념 촬영에 임했다.(사진=넥센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주식회사 넥센이 ‘2024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대한민국 여자 골프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했다.㈜넥센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의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2024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여자 골프 유망주들과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강호찬 넥센 부회장과 임원진들이 직접 참석해 9명의 주니어 선수들에게 일일이 덕담을 건네는 등 선수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은 후원 선수들을 매년 교체하는 ‘기수제’ 운영방식 대신,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수들에게는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후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23년도 선수단 9명 중 4명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와 선수들의 의지에 맞춰 연속 후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새로이 5명을 추가 선발했다.㈜넥센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주니어 선수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여자 골프 미래를 위한 유망주 육성에 앞장 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 ㈜넥센은 주니어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들이 성장해 프로 무대까지 함께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넥센은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주니어 선수들에게 유용한 ▲골프존 마켓 기프트 카드 ▲멘탈 관리 프로그램 이용권 ▲운동 영양학이 접목된 스포츠 컨디셔닝 프로그램 이용권 중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사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선발을 통해 KLPGA 정규투어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출전 기회를 부여해 큰 무대의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넥센은 부산 경남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다음달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 가야CC에서 개최한다.
2024.03.13 I 주미희 기자
군대 안 가려고 49.4kg까지 뺐지만...‘이 검사’에서 딱 걸려
  • 군대 안 가려고 49.4kg까지 뺐지만...‘이 검사’에서 딱 걸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현역병 입대를 피하려고 극단적 다이어트로 살을 뺀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사진, 경인지방병무청에서 검사 대상자들이 신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김용신)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2022년 2월까지 병역판정검사에서 극단적 절식으로 몸무게를 줄여 사회복무요원(보충역) 근무 대상 판정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21년 1월 54kg이었던 체중을 같은 해 11월 49.4kg으로 줄였다. 그는 재측정이 이뤄진 2022년 2월까지 50.4kg의 저체중을 유지했다. 그는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대입 3수 도전에 실패했다”며 “스트레스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체중이 감소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조사 결과 A씨는 사회복무요원 등 4급 보충역으로 복무하기 위해 고의로 식사량과 수분 섭취량을 극도로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역처분 기준은 ▲1~3급 현역병 입영 대상 ▲4급 보충역 ▲5급 전시근로역 ▲6급 병역면제 ▲7급 재신체 검사로 나뉜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대학에서 제적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재수에도 실패하는 등 스트레스로 불규칙한 생활을 해 체중이 감량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과거부터 A씨가 ‘여러 차례 체중을 감소시켜 보충역에 해당하는 신체 등급 판정을 받겠다’고 말한 점을 들어 신체 등급 판정 기준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와 고의적인 단식·탈수를 반복하며 체중감량을 의도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소변검사 수치 등을 바탕으로 A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현역병 복무를 회피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다소 참작할 사정이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하여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국방부는 지난해 병역판정 신체검사 규칙을 개정해 현역 판정 기준을 강화했다.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16 미만 저체중’이거나 ‘35 이상 고도비만’이었던 4급 보충역 기준은 ‘15 미만 저체중’이거나 ‘40 이상 초고도 비만’으로 변경됐다.
2024.03.12 I 홍수현 기자
'평생 YS 동지' 故 손명순 여사…국립현충원 김영삼 묘역에 합장
  • '평생 YS 동지' 故 손명순 여사…국립현충원 김영삼 묘역에 합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가 11일 김 전 대통령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손명순 여사가 지난 7일 숙환으로 향년 95세 나이에 별세한 뒤 가족들은 오일장을 지냈다. 손 여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발인식과 영결식 이후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이 위치한 서울 국립현충원에 함께 합장됐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개신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장남 김은철 씨,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유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문민정부 당시 원로 정치인들, 상도동계 막내인 정병국 전 의원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고인을 배웅했다.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고 김영삼 전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운구 행렬은 발인 후 손 여사가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 지낸 동작구 상도동 자택으로 이동해 노제(路祭)를 지냈다. 상도동 자택은 김 전 대통령이 신군부에 항의해 가택연금 상태에서 단식투쟁을 벌인 곳이다. YS 계파를 뜻하는 ‘상도동계’의 유례기도 하다.손 여사의 영결식은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영결식 사회는 정병국 전 의원이 진행했고, YS 청와대에서 통상산업비서관을 지낸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사를 읽었다. 상도동계 좌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추도사를 낭독했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약력을 소개했다.김 전 대표는 “손 여사님은 평생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투쟁이라는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셨다”면서 “오랜 군사독재 시절 생계를 위협받던 야당 정치인들의 생활을 돕고, 시래깃국으로 민주화 동지들의 배를 채워주시면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핍박받는 민주화 투쟁의 투사들을 감싸 안아 주셨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조사에서 “손 여사는 동갑내기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해 온 가장 든든한 동지였다”며 “민주주의의 거산으로 우뚝 선 김 전 대통령을 묵묵히 받쳐준 큰 버팀목이 바로 손 여사”라고 추모했다.영결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영결식에 참석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형동 비대위 비서실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도 자리했다.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및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 여사의 약력소개와 추모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들과 몇몇 시민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대표로 유가족 인사말을 낭독한 김 이사장은 평소 손 여사가 즐겨듣던 찬송가와 동요가 추모 공연으로 흘러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목이 멘 채 “병원에 계시기 전에 상도동에서 가장 즐겨 부르시던 동요와 찬송가를 들으니 눈물이 좀 많이 나는 것 같다”면서 “지난 5일간의 장례기간 동안 국내외 수많은 분이 어머니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셨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특별히 정부 지원단을 꾸려서 세심하게 어머니 장례를 도와주신 윤석열 대통령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돌이켜보면 어머니는 참으로 강한 분이셨다. 아버지와 함께 평생 수많은 고난과 풍파를 헤쳐나오셨다”면서 “또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를 주고도 둘을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시는 따뜻한 분이셨다. 무엇보다도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절대 내세우지 않으셨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셨다”고 추억했다. 손 여사는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됐다. 이날 발인식부터 영결식까지 함께한 인사들은 운구 차량이 현충관을 떠날 때까지 도열해 고인을 배웅했다.
2024.03.11 I 이윤화 기자
`광진갑` 전혜숙 의원,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 희망 없어"
  • `광진갑` 전혜숙 의원,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 희망 없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광진구갑 현역 의원으로 이곳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전혜숙 의원(3선)이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보이지 않는다”며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은 누구에게 진정성이 있는가를 본다”면서 “지도자의 자기혁신이 공천혁명보다 더 국민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계양을 출마와 법원 출두로 바쁜데도 총선지휘까지 하고 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작했는데, 중도층 국민들 보기에 누가 더 혁신적으로 보이겠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도 현역 의원”이라면서 “그 논리라면 계양을도 신진에게 양보해야 현역 물갈이 공천혁신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 혁신으로 무엇을 버렸는가”라면서 “민주당 공천 혁신을 자랑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총선 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되어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경선 전 암암리에 진행된 여론조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일을 했고 숱하게 공천 과정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경선 후보를 가르는 과정에서 투표자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반영하려는 의심이 드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이렇게 많이 진행된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저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패했고, 낙선자 그 누구도 당에 대한 원망이 없었다”면서 “민주당에 남아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견을 낸 분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이런 의원들을 향해 이재명 대표는 위로의 말은 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 찍고 조롱했다”면서 “동지들의 상처에 이재명 대표는 소금을 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된 후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단식 투쟁에 돌입했을 때 같이 동조단식도 하면서 동지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비명 척결대상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의 역할은 다 한 것 같다”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전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조용히 지내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무소속 출마나 새로운미래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힘들다”라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2024.03.11 I 김유성 기자
`컷오프` 노웅래 "당의 결정 수용한다"…불출마 선언
  • `컷오프` 노웅래 "당의 결정 수용한다"…불출마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마포갑 공천배제(컷오프)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까지 벌였던 노웅래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의 결정에 따르고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노웅래 의원. (사진=연합뉴스)10일 노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회마저 윤석열 정권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시스템을 다시금 바로잡고자 단식농성까지 나섰다”면서 “공천심사 과정에서 우리 당이 자랑하는 ‘시스템공천’이 사천의 수단으로 악용되어 총선에 패배하는 상황만큼은 막아야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노 의원은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선대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지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면서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계파 눈치 안 보고 대의를 따르는 소신의 정치를 해온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노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3.10 I 김유성 기자
‘YS 동반자’ 손명순 여사, 정치권 조문 행렬…尹 “최고 예우로” (종합)
  • ‘YS 동반자’ 손명순 여사, 정치권 조문 행렬…尹 “최고 예우로” (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김형환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이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진을 통해 “최고 예우로 모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이날 이른 아침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우리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큰산이셨던 김 전 대통령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신 대단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손 여사는)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고 세심한 분이셨다”며 “김 전 대통령 단식 당시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하면서 의지나 결기를 전달한 강하고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김덕용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무성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박찬종 전 의원 등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여권 중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조언을 구하고자 자주 방문했는데, 손 여사가 따뜻하게 맞아준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 데에는 손 여사 같은 반려자가 있어서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진을 통해 조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을 통해 말했다. 이 실장은 “손 여사께서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손 여사 별세 소식에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며 애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손 여사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이 이룬 수많은 업적과 발자취에서 손 여사의 내조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도 ‘큰 별이 졌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배우자인 손여사님도 정말 훌륭한 내조의 영부인상을 제시하셨던 분으로 기억되고있다. 때문에 대민 많은 국민이, 개혁신당 당원이 여사님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에서 태언나)김 전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자랐고, 어린 시절 김 전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다“며 ”당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선봉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의 얼굴을 보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 손 여사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추모하고 싶었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손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영광과 수난을 함께 하신 위대한 삶을 사셨다. 그리고 이렇게 삼김 시대 내외분이 모두 우리의 곁을 떠났고, 시대가 바뀌는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시절 자택에서 아침밥을 먹던 장면을 회상하며 ”손 여사는 말수는 없지만 따뜻한 분이었고, 여사님의 따뜻함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여사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손 여사와) 직접 만남이 있었던 적은 없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할 동안 그 곁을 묵묵하게 지킨 민주화 동지였기 때문에 당연히 와야할 자리“라고 했다. 아울러 재계에서도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손 여사를 조문했다. 이 회장은 “훌륭하신 김영삼 대통령을 훌륭하게 내조해준, 훌륭한 분”이라며 “나라에 큰 일을 하셨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2024.03.08 I 박기주 기자
한동훈, 손명순 여사 조문…“YS 영원한 동반자…많은 역할 하신 분”
  • 한동훈, 손명순 여사 조문…“YS 영원한 동반자…많은 역할 하신 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에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반자”라며 애도를 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우리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큰산이셨던 김 전 대통령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신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전날 손 여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평소 앓던 지병으로 인해 입원 치료 중 숨을 거뒀다. 손 여사는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한 위원장은 “(손 여사는)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고 세심한 분이셨다”며 “김 전 대통령 단식 당시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하면서 의지나 결기를 전달한 강하고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자제 분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손 여사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이날 조문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함께 했다. 손 여사의 빈소 양쪽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각각 보낸 근조 화환이 자리하고 있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서청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근조 화환은 빈소 앞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낸 근조 화환들과 함께 놓여 있었다.한 위원장은 조문 전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작성했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유족들과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2024.03.08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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