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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수 손상에 의한 발기부전, 극복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교통사고나 스포츠 손상 등의 이유로 척수 손상을 입는 경우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워진다.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은 부부간의 불화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때 성기능 재활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척수손상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성기능 장애는 발기부전이다. 이 때문에 성관계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척수손상의 정도와 손상 기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천수상부 척수 손상인 경우는 90%이상에서 반사적인 발기가 유발되나 발기가 되는 시점이나 발기 유지기간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성관계를 만족스럽게 갖기가 어렵다.천수 혹은 마미 손상 환자의 경우에는 심인성 발기가 보존될 수 있지만 발기력이나 강도가 성관계를 갖기에는 부족하다. 또한 척수손상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장애와 다른 질환의 발생으로 인해 발기력이 더 감소할 수 있다.척수손상 환자는 발기력이나 성기의 감각이 떨어지더라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해야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7%의 천수상부 손상환자, 33%의 천수 손상환자에서 이러한 시도를 통해 만족할 만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척수손상으로 인한 발기부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은 경구용 발기 유발제다. 만약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면, 진공발기 기구를 이용하거나 발기유발 주사요법이 추천되는데 해면체내 주사요법은 높은 성공률을 보이기도 한다. 신경 작용이 정상일 필요가 없으므로 척수손상 환자나 골반강 내 수술을 받은 경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음경에 직접 주사를 놓아야 하므로 일부 환자들은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하며, 부작용으로 주사 부위 통증이나 음경섬유화, 음경 발기 지속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주사요법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으로 음경에 기구를 삽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김재식 국립교통재활병원 성재활클리닉 교수(비뇨기과)는 “척수손상환자들의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은 부부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존감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경우가 빈번한 만큼 의료적 재활이나 사회적 재활만큼 중요한 문제”라면서“적극적인 성 재활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척수손상 환자뿐만 아니라 연령증가에 따른 내분비계의 이상으로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주로 골다공증,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대사이상 증후군과 우울증 등과도 연관 된다.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를 보이는 환자는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있거나 약물에 의한 원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 후 치료를 하거나 약제를 교체하면 성기능 장애를 호전시킬 수 있다. 생활방식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는 중년에 적절한 운동을 시작한 경우는 70%까지 성 기능 감소를 막을 수 있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감소는 성기능의 호전을 가져 올 수 있다.
2014.11.05 I 이순용 기자
  • 한국인 31.7% 하루 1회 이상 외식...건강엔 어떨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른바 ‘먹방’의 전성시대다. 각종 음식과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브라운관을 통해 끊임없이 노출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외식하는 한국인은 2012년에 비해 6.5% 증가한 31.7%를 기록했다. ‘집 밥’의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외식의 횟수는 늘어나면서 식습관이 변화하고 있다. ◇김치찌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3년 한 해 동안의 외식 소비 형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외식으로 가장 자주 찾은 음식은 한식이었으며, 음식점 방문 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김치찌개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김치찌개 1인분에는 1,962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니, 한 끼에 1일 기준치를 거의 다 섭취하는 셈이다.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 섭취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양이 많아진다. 많은 양의 혈액이 혈관을 지나게 되면 혈관이 팽창하여 압력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고혈압의 위험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무리를 가해 심부전,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전혜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교수는 “고혈압은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만성질환의 하나이고 그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유량이 많아 조심해야 하고, 특히 국이나 찌개의 국물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내에 섭취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칼륨은 나트륨의 원활한 배출을 도우며, 레닌 분비를 억제하여 혈액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외식으로 인한 에너지 과잉 섭취, 비만의 주요 원인음식점 방문 시 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음식으로 김치찌개가 1위를 차지했다면, 주문배달 시에는 치킨이 42.6%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이 11개 프랜차이즈 치킨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양념치킨 한 마리의 평균 열량은 2,126Kcal,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평균 1,851Kcal로 나타났다. 이는 1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30세~49세)인 남자는 2,400Kcal, 여자 1,900Kcal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에너지의 과잉 섭취는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더욱이 치킨은 주로 밤에 시켜먹기 때문에 에너지가 사용되지 못하고 우리 몸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1.8%로 나타났다. 열 명 중 세 명이 비만인 셈이다. 비만은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 고지혈병,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전혜진 교수는 “외식 및 배달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식습관이 변화고 있다. 이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의 유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며 “외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은 영양소가 불균형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나트륨, 지방 등을 과잉으로 섭취하기 쉽다. 외식 메뉴를 고를 때 신체 활동량에 맞추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고, 튀기거나 볶은 요리보다 구이나 찜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11.04 I 이순용 기자
  • 뇌졸중, "혈압 조절만 잘해도 발병 가능성 낮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뇌졸중은 국내 성인 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면 발병률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은 고령의 나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흡연, 과음 등이 있으며, 이외에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도 뇌혈관 장애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 뇌혈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에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등이 있다. 구자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의 원인은 무엇이고 뇌졸중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고혈압 =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에 동맥 경화가 발생하여 점차 딱딱해지고 좁아지다가 어느 순간 막히게 되면 뇌 경색이 발생하며, 딱딱해서 탄력을 잃은 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특히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당뇨 = 뇌혈관 장애의 빈도는 당뇨병 환자에서 2배정도 높으며 사망률도 높다. 당뇨 환자에서 특히 뇌 경색의 빈도가 높다. 완치가 어려우며 일생을 두고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은 가장 흔하고 중요한 만성합병증의 하나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큰 혈관의 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그 빈도가 2-4배 높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이 될 수 있다. ◇ 심장질환 = 심장질환은 특히 뇌 경색의 중요한 원인이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뇌혈관 질환의 발생위험률이 많게는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심장 안으로 들어온 피가 모두 심장 밖으로 뿜어지지 못하고 안에 고이게 되고 혈전이 만들어진다. 혈전이 심장에서 나와 전신의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로 가서 갑자기 뇌혈관을 막게 되어 뇌 경색이 발생한다. ◇ 고지혈증 = 혈액 속의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본인은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이 뇌혈관 내에 축적되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뇌혈관이 좁아져 뇌 경색이 생긴다. ◇ 흡연 = 흡연은 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니코틴은 끊임없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이 손상된다. 이와 같이 혈관내부에 손상을 받으면 쉽게 찌꺼기들이 달라붙어 점차 혈관이 막히게 된다.구자성 교수는 “이 중 고혈압은 뇌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혈압을 조절하면 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원인인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능한 빨리 뇌졸중의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해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1.01 I 이순용 기자
  • 고도비만, 수술로 동반질환까지 한 번에 치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부 B씨(48)는 최근까지만 해도 160cm 가량의 키에 90kg의 체중을 가진 고도비만환자였다. 고도비만에 따라 고혈압, 당뇨,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이 있던 B씨는 5년 전에는 뇌출혈까지 발병할 정도로 전신에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치료를 위해 고도비만수술을 결심했고 수술 후 한 달 만에 15kg가 감량되어 혈당이 조절되고 혈압약은 반으로 줄이는 등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비만은 전신에 걸쳐 신체 모든 부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당뇨나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져 직간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데 비만이 어느 정도 고도화되면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비만의 정도가 심해지고 지속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만 관련 질환인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뿐만 아니라 관절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폐색전증, 불임, 역류성 식도염 및 협심증과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또한 제대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다시 비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비만 자체도 문제지만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비만해결방법들이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것도 큰 문제다. 최근에는 수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가 부각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는 위를 줄이거나 영양을 흡수하는 소장의 길을 바꾸어 체중을 줄이는 베리아트릭 수술이 있다. 비만환자에서 비만수술 후 동반된 당뇨병이 호전되는 것에 착안하여 고안된 수술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법으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질병의 위험성과 수술의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비만을 수술로 치료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고도비만수술 전문의의 부족, 수술 자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비만수술치료에 대한 큰 걸림돌이다. 비만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이다.김양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약물만 가지고는 조절할 수 없으며 환자의 식이 및 운동과 같은 요소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및 환경에 대한 의사의 개입이 필요한 질병이다”고 설명하며, “비만이 심해져서 일정 수준을 벗어나게 되면 약물로도 조절이 어려워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당뇨, 이상지질혈증 및 지방간과 같은 대사질환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도 동반될 수 있어 환자의 상태 및 상황에 따른 개별화된 접근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베리아트릭 수술법으로는 위의 용량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과 위의 내경을 조절하는 밴드를 설치하는 위밴드, 위를 작게 만들고 내려가는 길을 소장으로 우회시켜 섭취제한과 함께 영양분의 흡수도 제한하는 루앙와이 위 우회술 등이 있다.박성수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비만의 치료는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를 통한 빈틈없는 관리가 이뤄져야하므로 협진시스템이 잘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면서 “무조건 수술을 받는 것은 환자에 따라서는 적합한 치료방법이 아닐 수 있으니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술로 치료를 받더라도 수술 후 환자의 생활습관개선노력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수술은 환자의 체중감량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 중 하나를 해결해주는 것이므로 수술 후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014.10.31 I 이순용 기자
한미약품, 100억 동아 지분 매각.."적대적 M&A 없다"
  • 한미약품, 100억 동아 지분 매각.."적대적 M&A 없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장기간 보유했던 동아에스티(170900)의 주식 일부를 팔았다. 매각 대금이 100억원을 넘는다. 사실상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무산되자 투자비를 회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동아에스티 주식 9만6402주(2.06%)를 장내 매도했다. 매각 대금은 총 101억원이다. 한미약품 등의 동아에스티 보유 지분율은 8.71%에서 6.65%로 줄어들게 됐다. 한미약품은 동아에스티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도 35만9941주(8.29%)를 보유중이다.‘한미약품 본사 전경업계에서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적대적 M&A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분석한다.이번 한미약품의 지분 매각은 마지막으로 구 동아제약의 주식을 매입한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이뤄졌다.한미약품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동아제약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2008년 3월 보유 지분율을 9%대로 끌어올렸다.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미약품은 지분 매입 비용으로 총 723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동아제약의 지분 보유 이유에 대해 줄곧 “단순 투자 목적이며 M&A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의 지배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적대적 M&A 의도가 깔려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고 기권했다. 사실상 반대 입장이었다. 동아제약 경영진은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동아제약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하자 한미약품도 보유 주식을 결국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미약품이 지주사 지분을 확대하면, 노골적인 적대적 M&A가 되는 것이어서, 한미약품에게도 부담스러운 카드다. 결국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선 결과 현재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9.77%으로 높아졌다. 우호세력을 포함하면 40%를 넘는다. 한미약품의 8.29%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미약품도 돈이 급했다. 연구개발비 조달이 절실했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표적항암제 등 총 10여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100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당뇨병치료제의 환자투약이 시작되는 등 추가 재원 마련이 시급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유상증자를 통해 946억원의 투자비를 조달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이 추가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높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비를 마련하고 투자비를 회수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면서 “이번 매각으로 40% 가량의 차익을 실현했고 추가 매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4.10.30 I 천승현 기자
어지럽고 식은땀 날땐 당분 섭취해야
  • 어지럽고 식은땀 날땐 당분 섭취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학의 눈부신 발달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과거에 비해 월등히 늘어났다. 이와 함께 당뇨병·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들 때문에 오랜기간 동안 관리가 필요한 노령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당뇨병은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가 힘든 만성 질환 중 하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높아진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철저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약물치료로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투여한다.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식이요법 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적절한 식사조절 만으로 목표 혈당치에 도달하지 못할 때에는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저혈당증’이다.저혈당증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어 일어나는 전신 현상으로 빈맥(맥박수 증가), 식은땀, 불안감, 배고픔, 구역질, 손 떨림, 얼굴이 창백해지는 현상 등의 자율신경항진 증상들과 어지러움, 두통, 기력 악화, 시력 변화, 정신 집중력 약화, 의식 혼미 등의 신경당결핍 증상들이 나타난다. 또한 사람의 뇌신경세포는 혈중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심한 저혈당은 뇌세포의 기능 저하나 파괴를 일으키고, 응급 처치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한 경우에는 환자의 영구적인 신체 불구와 함께 뇌사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보통 당뇨 식이요법 만으로 혈당 조절 중인 환자들에게서는 저혈당증이 발생하기 힘들다. 그러나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을 부적절한 용량으로 투여한 경우나 식욕 부진 혹은 불규칙한 일상 생활 등으로 인해 적절한 시간에 충분한 음식물 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는 저혈당증이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저혈당증은 환자 스스로가 증상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당분을 섭취할 경우 별다른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다. 특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약제의 투여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보통 심한 저혈당증은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온 환자, 그리고 스스로 저혈당 증상을 감지하고 대처할 수 없는 노인 환자나 청소년, 낮은 경제 수준에 처해 있는 환자, 과거에 심한 저혈당증을 경험한 환자 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약제 사용과 탄수화물 섭취, 그리고 신체적 운동 간의 상호 균형이 필수적이나 일상 생활에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상당수의 당뇨병 환자들이 오로지 당뇨병 조절만을 위한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슐린 투여만으로 혈당조절 중인 청소년,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인 직업을 가진 환자,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에서 가족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 환자들에게서 심한 저혈당증이 자주 발생한다.한제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만성 당뇨병성 합병증으로 생긴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가 지속적으로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고 있으면서 적절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심한 저혈당증이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심한 저혈당증이 한밤 중 수면 중에 발생해 아침에 환자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이러한 상황을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빨리 발견하지 못할 경우 환자는 영구적인 뇌 손상을 받게 되거나 이미 사망한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 되기도 한다. 저혈당증 예방은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투여받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우선 환자 자신들이 병원에서 실시하는 당뇨병 교육에서 당뇨 식사조절 방법과 저혈당증 예방 등에 관한 교육에 참가해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적절한 당뇨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자가혈당 측정을 통해서 자신의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혈당조절 정도를 평가해야 한다.당뇨병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정성 어린 관심도 필요하다. 한제호 교수는 “환자가 처해 있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같이 활동하는 주변 사람들이 환자의 혈당 조절 정도를 포함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의 혈당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최소화하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당뇨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자가혈당 측정을 통해 자신의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14.10.30 I 이순용 기자
  • 오버행 이슈 동아에스티, 주가 상승은 언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전일 오버행 이슈가 발생하며 급락했던 동아에스티(170900) 주가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지분 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전일대비 1.02% 상승한 9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동아에스티 지분을 2.06%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2007년 1월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이후 7년 9개월 만의 매도다. 이에따라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동아에스티 지분율은 기존 8.71%에서 6.65%로 줄었다. 지분 매각 이유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연구개발(R&D) 재원 마련이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미국에서 후기 임상2상 중인 당뇨병체료제의 환자투약이 시작됐고 인슐린 인성장포르몬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에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정보라 동아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시점에 블록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면서 “과도한 장내매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오버행 이슈가 표면적인 주가 하락 요인이지만 내수시장에서의 실적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보라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스티렌 매출 감소와 신제품의 더딘 성장으로 내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미국 시벡트로의 성공적인 런칭이 확인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일각에선 오버행 이슈 발생은 단기적인 이슈일 뿐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오버행 이슈 동아에스티, 주가 상승은 언제?☞동아에스티, 단기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 예정-동부☞동아에스티, 추가 지분매각 가능성..단기 물량부담-현대
2014.10.29 I 임성영 기자
  • 오버행 이슈 동아에스티, 주가 상승은 언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전일 오버행 이슈가 발생하며 급락했던 동아에스티(170900) 주가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지분 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낮 12시48분 현재 동아에스티는 전일대비 1% 안팎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일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동아에스티 지분을 2.06%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2007년 1월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이후 7년 9개월 만의 매도다. 이에따라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동아에스티 지분율은 기존 8.71%에서 6.65%로 줄었다. 지분 매각 이유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연구개발(R&D) 재원 마련이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미국에서 후기 임상2상 중인 당뇨병체료제의 환자투약이 시작됐고 인슐린 인성장포르몬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에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정보라 동아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시점에 블록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면서 “과도한 장내매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오버행 이슈가 표면적인 주가 하락 요인이지만 내수 영업 위축으로 내수시장에서의 실적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보라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스티렌 매출 감소와 신제품의 더딘 성장으로 내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미국 시벡트로의 성공적인 런칭이 확인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일각에선 오버행 이슈 발생은 단기적인 이슈일 뿐 펀더멘털에는 변화가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단기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 예정-동부☞동아에스티, 추가 지분매각 가능성..단기 물량부담-현대☞소비자들, 리베이트 제약사 약값 환급소송 패소
2014.10.29 I 임성영 기자
  • 구글, `몸속에서 암(癌) 찾아내는` 알약 만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을 뛰어넘어 다양한 신사업을 키우고 있는 공룡 정보기술(IT)업체인 구글(Google)이 삼키면 몸속에서 암(癌)을 검사하고 추적하는 알약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팀인 `구글X랩`을 이끌고 있는 앤드류 콘래드 생명과학부문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디지털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콘래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성을 띤 작은 나노입자로 구성된 이 알약을 삼키면 입자들이 몸속 적혈구내에 퍼져 암이나 각종 질병을 탐지하게 된다. 알약 속에 있는 입자는 적혈구 세포 하나에 최대 2000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크기다. 이렇게 입자들이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암세포를 발견하게 되면 세포에 매달린 뒤 이 정보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전달해 기기를 통해 의사에게 직접 보고된다. 콘랜드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콘래드 대표는 이같은 암 탐지 나노입자를 무인자동차에 비유하면서 “이것은 아주 작은 무인 운전자동차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우리는 원하는 곳에 그것을 주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직까지는 실험 단계로, 진단에 필요한 입자의 개수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상업 출시까지는 앞으로 5~7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이 기술을 라이선스해 출시할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구글X랩이 진행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앞서 구글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파킨슨병 환자들이 손떨림 현상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기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같은 바이오테크 분야 연구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스꽝스럽고 돈만 낭비하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달 탐사선 발사와 비교하면서 “이 연구들이 미래의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4.10.29 I 이정훈 기자
산삼배양기 ‘심마니’로집에서 길러 먹는 110년 산삼!
  • 산삼배양기 ‘심마니’로집에서 길러 먹는 110년 산삼!
  • [e-비즈니스팀] 산삼은 예로부터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져왔다. 산삼은 원기를 보호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해줘 혈액순환은 원활하게 한다. 또한 신경 안정 효과가 있으며, 체액을 충당시켜 갈증을 해소해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된다. 이 외에도 호흡기 질환 및 소화기관, 체내 독소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산삼이다.산삼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항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진세노사이드는항염증작용 및 종양 증식 억제 작용, 암 전이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산삼은 암환자들이 자주 찾는 식품이다. 또한 기억력 증진작용 및 피로회복 촉진작용, 스트레스성 행동장애 개선 작용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좋은 것이 산삼이다.산삼은 인삼의 원종으로 사람에 의해 밭에서 길러진 것을 인삼, 태생적으로 산에서 자라난 삼을 산삼이라고 부른다. 산삼은 야생에서 자라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특히 우리나라 순수종인 100년 이상 된 산삼은 전문 심마니도 발견하기 어렵다. 100년 이상 된 산삼은 1~2년에 한 두 뿌리 정도 밖에 나오질 않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산삼 조직을 떼어내 배양근을 만들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재배 과정을 직접 확인 할 수 없어 유전자 조작이나 농약 투여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주식회사 ACT는 산삼배양근을 집에서 직접 기를 수 있는 산삼배양기 ‘심마니(SIMMANI)’를 출시했다. 심마니(SIMMANI)의 산삼배양근은 한국산삼감정평가 협회에서 3억원 가치로 인증 받은 110년된 산삼을 원형으로 한다. 즉, 소비자들은 110년된 산삼의 효능을 그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이 배양근은 국내외 공익기관에서 농약, 중금속, 독성, 유전자조작이 없다는 것을 검증 받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사용가능허가를 받았다. 이 산삼배양근은 70g씩 팩에 담아 판매된다.가정용 산삼 배양기 심마니(SIMMANI)는 산삼을 기르는 데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 및 빛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세균을 걸러내는 무균 시스템과 청정 제균 에어 공급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 모든 시스템들은 센서에 의해 자동적으로 설계되므로 소비자가 별도의 작동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배지성장 영양액도 최적의 성분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산삼을 키우는데에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ACT는 11월 17일 오후 2시 코엑스컨퍼런스홀 208홀에서 산삼배양기 ‘심마니(SIMMANI)’의 총판 및 대리점을 모집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1800-1103
유한양행, 제약업계 첫 매출 1조원 '청신호'
  • 유한양행, 제약업계 첫 매출 1조원 '청신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제약업계 첫 매출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제품들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원료의약품 수출도 순항 중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별도 기준) 73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다. 지난 2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이지만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 2606억원의 매출만 추가되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유한양행 본사 전경관련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의 주력제품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영업현장에서도 목표 달성 의지가 강한 만큼 1조원 달성은 유력하다는 평가다. 앞서 유한양행은 올해 매출 목표를 1조400억원으로 공표한 바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연 매출 1조원은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40여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동아제약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지난해 초 분할되면서 기약없이 미뤄졌다. 동아제약은 연결 기준으로 한 번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유한양행은 지난 몇 년간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도입신약들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의 국내 판권을 따내면서 외형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케어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가 지난 9월까지 각각 640억원, 6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길리어드로부터 판권을 가져온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536억원어치 팔렸다. 이들 3개 품목은 유한양행 전체 매출의 24.8%에 해당하는 1833억원을 합작했다. 특히 트윈스타와 트라젠타의 경우 치열한 경쟁구도 탓에 성장세는 주춤하지만 비리어드는 80%대의 성장률을 과시했다. 여기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항응고제 ‘프라닥사’ 등 상품성이 높은 신약들도 대거 매출에 가세했다.원료의약품 시장의 순항도 큰 동력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낙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원료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에이즈치료제 원료 뿐만 아니라 새로운 C형간염치료제의 원료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물론 업계 일각에서는 도입 제품을 앞세운 유한양행의 성장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장기 성장동력인 자체개발신약의 성과는 부진하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이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위궤양약 ‘레바넥스’는 주력 제품에서 밀려난지 오래다. 간판 일반의약품 ‘삐꼼씨’의 매출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제네릭(복제약) 분야에서는 연 매출 300억원대의 고지혈증약 ‘아토르바’를 제외하고는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임상시험이 완료된 고혈압·고지혈증약 복합제를 시작으로 개량신약 제품의 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바이오신약과 천연물신약 개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도별 유한양행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관련기사 ◀☞유한양행, 3Q 영업익 134억..전년비 4%↑☞유한양행, 매출 1조 돌파..1위 제약사 기업가치 부각-아이엠
2014.10.28 I 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경상개발비 급증..실적 전망 하향에 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경상개발비 급증으로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 대비 부진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9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경한미약품의 성장률 둔화와 경상개발비 급증에 따른 우려에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그러나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한미약품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외형 성장 둔화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안화 기준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탕징(소아용 기침가래약) 매출은 2분기 가격 인상 특수효과 소멸로 일시적인 부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4분기에 만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주력인 마미아이(어린이 정장제)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의사들의 처방패턴 변경으로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에 회복됐다“며 ”차기 주력품목인 매칭안(성인용 정장제)과 리똥(변비약)의 양호한 성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시장성이 높은 바이오신약의 기술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지속형단백질의약품 기반 바이오 신약의 개발 진전과 기술 이전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당뇨병치료제는 현재 9개 국가에서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 분야 임상이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중 기술 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한미약품, 중학생들에 현장 직업체험 프로그램 제공☞'비아그라처럼'..1000원대 시알리스 복제약 등장하나
2014.10.28 I 함정선 기자
비타민D 결핍증, 증상과 예방은
  • 비타민D 결핍증, 증상과 예방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비타민D 결핍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일까.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비타민D 결핍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7년보다 약 1만4200명 증가했다. 이는 매해 81.2%p가 증가한 수치다.△ 비타민D 결핍증이란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뼈의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비타민D 결핍증이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인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며 뼈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도와 구루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다공증·심장병·정자운동 저하·당뇨병·호흡기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 등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도 보고됐다.예방을 위해선 신체를 햇빛에 충분히 노출해야 한다. 매일 30분가량 햇빛에 얼굴과 팔, 손 등 신체를 노출하는 것이 좋다. 연어 등의 지방질 생선과 청어, 우유, 버섯, 달걀, 버터 등의 식품을 이용해 비타민D를 공급받는 것도 비타민D 결핍증이란 질환의 예방법 중 하나다.▶ 관련기사 ◀☞ 반기문 지지율 정점, '외교관→UN→대통령?'...제2의 발트하임되나☞ 국회 낙서해 검거된 대학생들, 경찰조사서 밝힌 범행 동기보니 '황당'☞ 튼살 생기는 이유 '궁금'...女에게서 특히 많이 발견되는 까닭은☞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된 숨진 영국인, 검사결과 '음성 판정'☞ ‘시즌 아웃’ 스티브 내쉬, 은퇴로 가닥?
2014.10.27 I 박종민 기자
밥 한공기 먹었지만 반공기 먹은 효과 내는 식물?
  • 밥 한공기 먹었지만 반공기 먹은 효과 내는 식물?
  • [e-비즈니스팀]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의학계는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광동제약에서 개발한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광동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신제품의 가격은 5만5000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동아에스티, 천연물신약 '모티리톤' 美 임상 돌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임상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4월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의 임상2상 승인에 이어 국산 천연물신약으로는 두 번째 미국 임상 승인이다.‘모티리톤’의 미국 임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 과제’에 선정돼 진행중이다. 임상2상시험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올해 말 시작된다.천연물의약품은 미국과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천연물 원료의 충분한 사용례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임상1상을 면제하고 임상 2상부터 시험을 진행한다.동아에스티가 기능성소화불량증치료제로 개발한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 위 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의약품이다.이 제품은 기존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단지 위 안의 음식물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에 비해 위배출지연 개선, 위순응장애 개선 등의 복합 작용으로 위장 기능 자체를 개선한다.손미원 동아에스티 제품개발연구소장은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국산 천연물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10.22 I 천승현 기자
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웰빙라이프, 즉 건강한 삶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질환별 주의할 과일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의학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이 좋지 않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는 연구결과 “과일 음료를 하루 1개 이상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 위험이 80%p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암 환자도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과일도 포함된다. △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 관심을 모은다.질환별 주의할 과일에는 오렌지도 있다.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오렌지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 제산제를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존재한다. 신장 관련 병을 가진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을 많이 섭취할 경우 칼륨이 갑자기 혈액 내로 들어와 근육, 신경 세포가 제도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해야 한다. 특히 자몽 주스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 주스는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치료제 등의 약물효과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 관련기사 ◀☞ 북한 김정은, 사실상 2008년부터 父 김정일과 대등한 권력...몇 가지 정황들☞ 설훈 발언 논란 증폭...하태경 "송해 선생께서 화가 나셨다는 소문이..." 일침☞ ‘은퇴 후 5개월’ 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582일만의 골’ 박주영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중국 낙타 구걸 동영상 공개, 동물 학대 논란 '일파만파'...경찰의 대응은
2014.10.22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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