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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질환별 주의할 과일...건강을 위한 필수 상식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웰빙라이프, 즉 건강한 삶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질환별 주의할 과일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의학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와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이 좋지 않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는 연구결과 “과일 음료를 하루 1개 이상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 위험이 80%p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암 환자도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과일도 포함된다. △ 질환별 주의할 과일이 관심을 모은다.질환별 주의할 과일에는 오렌지도 있다.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오렌지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 제산제를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존재한다. 신장 관련 병을 가진 환자나 심장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바나나, 오렌지, 수박, 키위 등 칼륨이 많은 과일을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을 많이 섭취할 경우 칼륨이 갑자기 혈액 내로 들어와 근육, 신경 세포가 제도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해야 한다. 특히 자몽 주스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 주스는 이 밖에도 항불안제, 부정맥치료제 등의 약물효과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 관련기사 ◀☞ 북한 김정은, 사실상 2008년부터 父 김정일과 대등한 권력...몇 가지 정황들☞ 설훈 발언 논란 증폭...하태경 "송해 선생께서 화가 나셨다는 소문이..." 일침☞ ‘은퇴 후 5개월’ 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582일만의 골’ 박주영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중국 낙타 구걸 동영상 공개, 동물 학대 논란 '일파만파'...경찰의 대응은
2014.10.22 I 박종민 기자
  • `동맥경화` 죽상경화증, 60대이상 男 급증.. 2가지 해당된다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동맥경화로 불리는 ‘죽상경화증’ 환자가 60대 이상 남성에서 급증하고 있다.혈관 벽에 혹 모양으로 콜레스테롤이나 염증세포가 쌓여 피가 잘 흐르지 못하는 증상으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건강보험공단 진료통계에 따르면 환자는 2008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5만9000명으로 55%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도 1128억원에서 1442억원으로 28% 증가했다.2013년 기준 남성 환자가 여성의 약 1.7배였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1만명당 진료인원은 70대 이상(154.3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11.5명)·50대(47.5명)·40대(12.8명)·30대이하(1.1명) 순으로 나타났다.‘죽상경화증’은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 세포 등이 붙으면 죽같은 형태(죽상;粥狀)의 종기(죽종)가 생기는데, 이 죽종이 커지고 딱딱해져(경화) 혈관이 좁아진 상태다. 그 요인으로는 나이·흡연·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등)·당뇨·비만·운동부족·유전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정기적으로 혈관검사를 하는 게 좋다.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촉진시키는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3배까지 증가시킨다.죽상경화증으로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결국 심장·뇌에 공급되는 산소·영양분 공급이 줄기 때문에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이 나타나게 된다.육류 섭취를 줄이고 소식과 운동하는 습관이 죽상경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2014.10.20 I 박지혜 기자
  • 갑작스런 골절, 골다공증이 원인일 수도… ‘예방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여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유방암과 심장병, 당뇨병 등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 이보다 더 무서운 병이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이다. 대부분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다 골절로 이어져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예방법과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제시한 5가지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본다.◇골다공증성 골절, 여성이 남성보다2배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의 밀도가 약해지면서 뼈에 구멍이 많아지고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되는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뼈의 흡수와 연관이 있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데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좋지 않은 자세의 가사 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내분비학회가 발표한 골다공증 자료표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10명중 7명, 남성은 10명중 5명이 골다공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갑작스런 골절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활동의 제약으로 무기력한 감정까지 가중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골다공증 발병 후에도 별다른 통증이 없을 수 있고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미루다 결국에는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식생활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뼈의 조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골다공증 환자들은 뼈의 조직력이 약해 작은 충격에도 넘어져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질 수 있다. 과거 골절 병력, 유전적인 문제, 흡연, 음주 등이 뼈를 약하게 만들어 골절의 원인이 되며 조기 폐경, 지나친 스테로이드 약제 사용, 흡연, 음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골밀도를 낮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국제골다공증재단(IOF)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수칙 5가지를 제시했다.△운동 = 1주일에 3~4회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걷기, 자전거타기 등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줄넘기나 무리한 등산 등 관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음식 =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나 생선, 김, 미역을 섭취하면 좋다. 무엇보다 햇빛을 쬐면서 생성되는 비타민 D는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 = 담배나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저체중이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알기 =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원인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45세 이전에 폐경이 된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뼈 건강 지키기 = 폐경기 여성은 뼈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증후가 발견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골다공증은 골밀도 측정기로 검사한다. 보통 방사선이나 초음파를 이용하며, 그 외에도 CT나 MRI를 이용해서 촬영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X-RAY를 통해서 골절을 확인할 수 있다.◇치료보다 중요한 예방약해진 뼈의 밀도는 반복적인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 골다공증환자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과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고령의 중증 환자의 경우 수술의 어려움과 함께 재골절의 위험이 함께 있기 때문에 골조직을 증가시키는 약제가 필요하지만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의 부담이 크다.이태연 원장은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여겨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뼈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뼈 건강을 유지하려면 20~30대부터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뼈의 조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0.17 I 이순용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는 최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족력인 통풍 때문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부터다.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질환으로 통증이 심한 것이 통풍이다. 그래서 통증 ‘질병의 왕’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통풍은 최근 서구적 식생활 습관에 따라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는 유전적인 경우나 신질환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희귀하다. 이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까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인한 총 진료 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지난해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늘었다. 성별의 경우 지난해 기준 남성 26만 6,378명, 여성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인구 10만명 당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됨으로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 등 인체의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은 전체 환자에서 10~40% 정도의 가족력 빈도를 보이며 또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동반 질환이 있을 때 더 잘 발생한다. 이러한 통풍은 주로 하지 관절(엄지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관절)을 침범하며 관절 주위에 열이 나고 붓고 발적,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통풍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들마다의 치료 약물의 종류나 용량이 조금씩 다르며, 급성기의 항염증치료와 장기적인 요산저하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통풍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상 요산 수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통풍결절이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김인제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절주와 함께 ‘과당 (Fructose)’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과식을 피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퓨린은 멸치, 육류의 내장(간, 콩팥, 곱창), 등푸른생선, 알생선(정어리,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건오징어, 고기국물, 곰탕, 갈비탕, 메주, 거위, 효모, 베이컨, 가리비조개 등 고기와 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설탕이 많이 든 시럽이나 청량음료 등에도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특히 통풍의 최대 적은 알콜이다.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절주는 통풍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이다.김인제 교수는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거나 결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혈중 요산치를 내리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며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전신성 대사질환으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어 전문 치료가 필요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일생동안 치료 프로그램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통풍 관련 이미지
2014.10.16 I 이순용 기자
  • [국감]안철수 "검증 안 된 원격의료 비용, 20조원 추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로 인해 20조원이 넘는 추가 비용을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병)이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 37만원, 당뇨환자는 35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설계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 비용을 근거로 원격 모니터링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로 확대 시 약 2조1000억원, 원격진료 확대 시 약 19조6560억원의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했다.구체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혈압계(12만원), 활동량계(10만원), 게이트웨이(15만원) 등이, 당뇨환자는 혈당계(10만원), 활동량계(10만원), 게이트웨이(15만원) 등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은 노트북(300만원), 백업디바이스(90만원) 등 총 39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이를 복지부가 발표했던 대상자 즉 전국적으로 585만명의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적용하면 약 2조106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는 환자에게 노트북 비용 300만원 정도가 추가로 발생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19조656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안철수 의원은 “원격의료는 안전성,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정책이고 의료계에서도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인데 정부가 무리하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비용적으로도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도입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의원은 또 원격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유헬스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혈당계가 없는데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4.10.13 I 이승현 기자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어린이의 적신호…’환경성질환’ 및 "아토피"까지 보장한다!
  •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어린이의 적신호…’환경성질환’ 및 "아토피"까지 보장한다!
  •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의 환경성 질환 보장 확대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비용 업계 최고 보장금액 1일당 10만원 보장 일반암 진단비 5천만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 관련은 최고 8천만원 보장[e-비즈니스팀] 최근 환경오염 악화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그 숫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30대 어머니가 딸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으로 괴로워하다 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흥국화재에서는 환경성질환을 보장하는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들어 크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 환경성 질환 입원비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 희귀난치성질환 입원비 및 수술비,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비, 가와사키병 진단비, 인슐린 의존 당뇨병 진단비 등의 중대한 질병까지도 폭넓게 보장한다. 보장금액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보험 상품은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가 인큐베이터 이용시 1일 보장금액이 5만원이다. 하지만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은 업계 최고인 1일 10만원을 보장한다. 일반암 진단비는 5천만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에 대해서는 최고 8천만원까지 보장한다.또한 생활 속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괴, 납치, 인질 등과 같은 각종 위험사고에 대해서도 피해를 보장해준다. 아울러 식중독 감염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태아부터 30세까지는 유치(젖니)에서 영구치까지의 치과치료 보장이 가능해 따로 덴탈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각종 진단금과 수술비, 입원비 등을 10세, 15세, 18세, 20세, 24세, 27세, 30세, 80세, 100세까지 총 9가지 만기기간 중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보험 가입 시 다자녀 가구 우대를 위해 가입자의 형제 1인당 보험료의 3%, 최고 6%를 할인해주고, 영어 애니메이션 창작동화 CD를 제공해 주는 혜택도 있다.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상품문의 : 1688-1688
3년새 다섯배 늘어난 `인육캡슐` 1kg 가격이..부작용은?
  • 3년새 다섯배 늘어난 `인육캡슐` 1kg 가격이..부작용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인육캡슐`의 국내 유통이 3년새 다섯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관세청으로 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인육캡슐 밀반입은 모두 117건으로 캡슐 양으로는 6만6149정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2건(1만2524정)에 비해 다섯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852정) 등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인육캡슐은 사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인육캡슐은 우니라아에서 자양강장제로 통하고 있으며, 말기 암 환자나 만성신부전증, 중증 당뇨, 난치병,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인육캡슐의 효능이나 부작용 등이 검증 안됐을 뿐더러 박테리아 감염 가능성에도 노출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검사결과, 인육캡슐 1정(0.4g)에서 발견된 박테리아 등 세균은 187억마리로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 의원은 “국내 유통량은 관세청에 적발된 양의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식약처의 관련 인터넷 모니터링 담당자는 중국어 구사자도 아니고, 음성적으로 인육캡슐 거래가 이뤄지는 중국 원어 사이트에 가입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육캡슐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최근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1kg에 25만원, 캡슐 30~50정에 6만~9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인기 폭발 `타요버스` 한글 입고 달린다☞ 청춘男女, 1회 데이트 비용이 자그마치.. 데이트비용은 누가?☞ 인피니티, 천사의 날개 닮은 `Q80 인스퍼레이션` 공개☞ 카메라 훔친 日 수영선수 도미타, 자격정지 1년 6개월☞ JYP출신 가수 한나, 자택서 스스로 목숨 끊어..JYP 기사보고 알아
2014.10.09 I 김민화 기자
  • 서울성모병원, 14일 심장의 날 ‘강심장 프로젝트’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신용삼 센터장)는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서울성모병원 단지내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강심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심장 건강 상담과 강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심장, 뇌, 대동맥 및 말초혈관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고지혈증 진단검사, 심장 건강 상담, 영양 상담, 복약 상담, 심장 건강 운동 및 심폐소생술 현장 시연이 진행되며, 선착순 예약 500명에게는 고지혈증 진단검사와 심혈관 성적표를 제공한다. 또한 9시부터 11시까지는 ‘심장 돌연사는 어떻게 예방하나?’(순환기내과 정욱성 교수), ‘심장병과 뇌졸중’(신경과 구자성 교수), ‘건강한 다리로 행복한 인생을!’(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 ‘가슴이 덜컹거리거나, 맥박이 건너뛰는 이유는?’(순환기내과 김성환 교수), ‘고맙다, 심장아’(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건강강좌를 연다. 특히 고지혈증 진단검사와 심혈관 성적표를 받기 위해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정확한 혈액검사 결과를 위해서 전날 자정부터 약간의 물을 제외하고 금식해야한다(당뇨약을 제외한 약은 복용 후 참가 가능). 자세한 사항은 심뇌혈관센터(02-2258-1147)로 하면 된다.
2014.10.07 I 이순용 기자
  • 췌장기능 회복시키는에 '당뇨수술'이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 수술로 알려진 축소 위 우회술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회복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은 약화시켜 혈당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우리나라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는 2형 당뇨병 완치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허경열 김명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팀은 축소 위 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의 인슐린 분비기능과 저항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4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기능이 현저히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부터 시행한 축소 위 우회술 환자 중 4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37명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의 변화를 관찰했다. 췌장의 인슐린분비기능 검사와 저항성 비교검사는 10명을 대상으로 변화를 관찰했다. 수술 전 당화혈색소는 평균 9.08 %에서 수술 1년 후 6.5%, 4년 후 6.2%로 떨어져 혈당조절이 잘돼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인슐린 감수성을 고려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나타내는 DI(Disposition Index)지수가 평균 2.5배 증가해 인슐린 감수성보다 분비능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 베타세포의 초기 인슐린 분비기능 지표인 급성인슐린반응 검사(인슐린 분비기능 검사)는 수술 전 0.12에서 1년 후 0.16으로 증가했고 4년이 경과한 후에는 0.24로 증가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수술 전의 상태를 100%로 보았을 때 수술 1년 후에는 50%로 급격히 저하 되었지만 시간이 경과하며 다시 63%로 약간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인슐린 저항성은 조금 높아졌지만, 인슐린 분비의 증가로 혈당이 조절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허경열 교수는 “서구형 당뇨는 비만에 의한 2형 당뇨가 대부분이고 체중을 감소하면 쉽게 해결되지만, 우리나라는 마른체형의 당뇨환자가 많아 치료를 위해서는 췌장 기능 개선이 필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당뇨수술로 알려진 축소 위 우회술이 한국형 당뇨병의 고질적 문제인 인슐린 분비의 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한국형 당뇨치료를 위한 근본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경열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9월 13일 열린 제1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추계연수강좌에서 발표했고, 10월 25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 되는 제5차 아시아 당뇨수술 연맹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14.10.06 I 이순용 기자
대웅제약, 아스텔라스와 당뇨약 '슈글렛' 공동판매
  • 대웅제약, 아스텔라스와 당뇨약 '슈글렛' 공동판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당뇨치료제 ‘슈글렛’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병원에서는 양사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대웅제약이 단독으로 슈글렛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오는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슈글렛은 일본에서 아스텔라스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 억제계열 당뇨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 사장(사진 왼쪽)과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국내에서는 슈글렛 50mg 제품이 지난달 허가 완료됐다. 1일 1회 아침 식전 또는 식후 복용,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1일 1회 10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도록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처방약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슈글렛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슈글렛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슈글렛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 십을 굳건히 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인사]대웅제약 임원 승진☞대웅, 창업주 3남 윤재승씨 회장 선임..후계경쟁 종지부☞대웅제약, 주름개선신약 '나보타' 가치 증대..목표가↑-신한
2014.10.06 I 천승현 기자
LG생과, 대사질환·바이오·백신 집중 육성
  • [스마트 UP]LG생과, 대사질환·바이오·백신 집중 육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3대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분야는 국산신약 19호 타이틀을 달고 출시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발굴을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제미글로의 해외 진출도 순항중이다. LG생명과학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23개국에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6년부터 총 100여개 국가에서 제미글로가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 제품인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LG만의 독창적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자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트로핀 액상·펜’, 1회제형 관절염치료제 ‘시노비안’, ‘이브아르 복합제’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했다. LG생명과학은 백신 사업분야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축적된 백신 개발 기술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의 해외시장 공급이 임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받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를 확보한 상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 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 대전기술연구원
2014.10.06 I 천승현 기자
  •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 '이종 췌도이식' 국내 최초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와 영장류간의 이종(異種) 췌도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 3월 26일 이종이식의 걸림돌인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를 원숭이에게 이식해 6개월 이상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식결과 혈당수치가 300 이상으로 인슐린이 하루 10단위 이상 필요했던 개체는 이종췌도 이식 후 인슐린을 거의 쓰지 않고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장기이식센터는 특히 기존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은 수의 췌도(50000 IEQ/kg)를 사용해 임상으로의 적용을 한 단계 앞당겼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췌도이식은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대사성 합병증으로 인슐린 집중 치료가 제한적인 1형 당뇨나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세포를 분리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췌도이식은 췌장 전체를 이식하는 것에 비해 시술이 쉽고 안전하며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이종이식을 할 경우 인체 내에서 돼지 면역체계에 대한 항체로 인해 이식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으로 이식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면역체계의 유전자를 제거한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하면 초급성거부반응을 피하여 이종 간의 이식이 가능하다. 이에 이종 면역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이종이식은 기증 장기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있어 동종(同種) 이식의 대안으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이식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남형)의 연구수행 결과이며, 국립축산 과학원 황성수 박사팀에서 형질전환 돼지를 공급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윤익진 교수(이식 기술의 개발), 서울대학교 안규리 교수팀(이종 이식 후 면역 모니터링) 그리고 ㈜오리엔트바이오(이종이식용 원숭이 제공 및 관리)와 협동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김성주 교수는 “췌도이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의 췌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인데 사람의 췌장만을 공급받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돼지 등의 췌장을 활용한 이종 간의 이식의 기술적 안정성이 확보가 되면 충분한 췌장의 확보가 가능하여 난치성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4.10.01 I 이순용 기자
  • 노인 4명 중 1명 관절염…할머니가 할아버지의 4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여러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유롭게 걷고 활동해야 비만이나 고혈압,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병도 예방되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근력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아예 거동을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노인에게 적절한 관절 관리법이 따로 있다. 이태연 날개병원 원자의 도움말로 노년기 관절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할머니 환자, 할아버지의 4배 노인의 대표적인 질환인 관절염.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골관절염 환자 비율이 24%다. 노인 4명 중 1명이 무릎 또는 엉덩이 관절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의 관절염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여성(34.3%)은 남성(9.2%)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데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수십 년 쪼그려 앉는 자세로 가사 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관절염은 단순히 관절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년의 삶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거동이 제한돼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킨다. 또한 무릎 관절염은 신체기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고립감과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게 해 우울증과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이태연 원장은 “잘 걸어야 건강이 유지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건강한 관절’이 꼽힌다”며 “운동이나 체중 조절, 생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관절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무릎 관절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초기 관절염 환자는 등장성 운동이 도움이 된다. 등장성 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처럼 일정한 무게 부하로 움직이며 관절이 움직이고 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등장성 운동은 이미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나 체력이 약한 노인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때는 등척성 운동을 해야 한다. 등척성 운동은 주먹을 꽉 쥐거나 벽을 미는 것과 같은 운동으로 근육이 수축되지만 전체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는 않는 운동이다. 관절염에는 의자에 앉아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과 함께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도 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 힘으로 다리들기, 무릎 관절 지키는 보약 근력 운동과 함께 체중 조절과 생활 방식 개선도 중요하다. 비만은 관절 부하를 늘려 연골 손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미 연골이 손상된 환자도 체중을 줄이면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면 관절 구부리는 각도가 커져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고 계단을 오를 때, 활동을 많이 한 뒤 아픔이 더 심해지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모래가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되면 일자로 편 다리 사이로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O다리’가 되는 특징도 있다. 이태연 원장은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재생이 힘들어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관절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이미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절염 진행 상태 따라 치료법 다양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중기에는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한다. 최신 치료법인 줄기세포 치료, PDRN 주사 등으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관절 안쪽 연골이 집중적으로 닳아 ‘O다리’가 된 상태에서는 ‘휜다리교정술(근위부경골절골술)’이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무릎 관절이 휜 방향의 아래쪽 뼈 일부를 잘라낸 뒤 벌어진 틈을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거나 자신의 뼈 또는 다른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주는 방식이다. 이 수술로 무릎 중심축을 교정하면 하중이 고르게 분산돼 통증이 줄고 관절 수명도 연장된다. 관절 마모도가 심한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 정도이므로 수술 시기는 관절염 진행 상태와 불편함 등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2014.09.30 I 이순용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당뇨인 걷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는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관리 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 일대에서‘2014, 제1회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는 당뇨병환자와 가족이 함께 걷기 운동에 참여해 운동 전후 변화된 혈당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보고, 당뇨인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꾸준히 실천하도록 유도해 자기 관리 능력 향상과 각종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에서 접수하고 걷기 전 혈당체크,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반석산 뒷길로 이동해 노작공원 일대 준비된 코스를 걷는 순서로 진행한다. 걷는 구간은 6km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반석산 뒷길에서부터 시작해 노작공원, 오산천둘레길, 노작공원, 반석산 둘레길을 거쳐 다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걷기 대회 후에는 혈당을 다시 한번 측정해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수 있으며 개인별 필요 칼로리에 맞춘 점심식사와 경품 추첨 행사가 이뤄진다. 홍은경 교수는 “당뇨병은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환자 자신의 의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고 즐겁게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당뇨교실(031-8086-2490, 2491,2496)로 하면 된다.
2014.09.29 I 이순용 기자
  •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네병원이 위기다. 병원 수가 늘어나는 만큼 환자도 같이 늘어나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동네병원은 못 믿겠다며 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만 많아진 것이다.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동네병원을 지키기 위해선 주치의 제도 도입,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보험수가 인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내원 환자 늘리려면… ‘동네병원을 주치의로’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동네병원으로 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기되는 게 ‘주치의 제도’다. 개인이나 한 가족의 건강을 특정 의사가 전담해 돌보고 책임지는 제도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정착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부 부유층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게 전부다. 동네병원의 역할은 중증 질환이 아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의료계는 주치의 제도를 통해 환자와 의사 사이에 신뢰가 쌓이면 비싸고 붐비는 대형병원 대신 동네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주치의 등록제’와 ‘총액계약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표류 중이다. 개인 또는 가족이 동네병원의 단골의사를 주치의로 정해 등록한 뒤 매년 일정액을 내고 평생 동안 진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의료계는 정액제가 현재의 행위수가제(의료 행위마다 비용을 부과하는 것)와 맞지 않고 동네병원 수입을 더 줄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네병원간 협력진료 체계 구축도 선행 과제다. 주치의가 가정의학과나 내과, 소아과 등이 전공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형외과나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특정 질환에 대한 동네병원 협진이 이뤄져야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제때 제공할 수 있다. ◇“동네병원도 먹고 살만하게 해줘야”의료계에선 동네병원 위기 타개를 위해선 세제 혜택과 보험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의료계는 조세특례제한법 상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동네병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법상에는 중소기업 규모에 해당되는 중소병원들만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돼 있고 동네병원에 해당되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동네병원이 중소병원들에 비해 더 상황이 어렵고 영세한데도 세액 감면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동네병원을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전체 수입 중 70% 이상을 건강보험급여로 버는 곳만 제한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주자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 수입이 많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운영이 어려운 곳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동네병원에 대한 보험수가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목소리도 높다. 한 개원의 의사는 “현재 보험수가는 원가 대비 80% 수준으로 개인병원 경영난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원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나는 의사다]배고픈 동네병원…양심 파는 의사들☞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나는 의사다]"환자는 나를 모른다…나는 쉐도우 닥터다"☞ [나는 의사다]환자건강·국가재정 좀먹는 양심불량 의사들
2014.09.26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배고픈 동네의원 양심파는 의사들-“주택연금 활성화로 고령화시대 대비해야-무관용주의 깨고 기업인 연말특사?-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종합ㅡ가짜환자 만들고 진료비 이중청구…돈되면 다 하는 ‘닥터 장사꾼’-당신이 잠든 사이…의사가 바뀐다-“동네 의사를 주치의로 지정 고혈압·당뇨 평생 관리 받자”△4면-“경제살리기 기회줘야” SK·CJ 등 기대감 고조-“삼성보다 1년뒤진 기술 아이폰6 열풍은 난센스”-주주친환정책이 만든 주가 희비쌍곡선△정치-새누리, 본회의 개의 요구서 제출…단독국회 강행수순-박대통령 사전발언보도 이례적 취소…중·일 의식?-중앙정치 복귀 김문수 “의원들 특권 내려놔야”△경제-다시 고개드는 엔저 공포…한국경제 발목잡나-가계 돈 안 쓴다…2Q 잉여자금 29.6조-노대래 “유통업체에 전담 공무원 지정”△금융-동부특수강 인수전 일단 흥행성공-“해외직구 안심하고 온라인 결제하세요”-연금보험 수령일, 공휴일이면 전날 받는다-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경영정상화 후 물러날 것”△산업-LG화학,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 가동-현대오일뱅크, 65만톤 윤활기유 공장 준공-15인승 미니밴으로 유럽 공략…현대차 ‘H350’ 첫 선-‘중 4위’로 밀려난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승부수’-상장예심 통과한 삼성SDS…이재용 부회장 지분 향방은-유튜브 ‘1인 창작자 플랫폼’으로 급부상-‘2020 달탐사’ 불안한 첫발-자유총연맹 ‘제4이통사’ 진출 선언-CJ시스템즈-올리브영 합병, 세금회피 꼼수?-가구업계 빅모델 열풍-“고급 위스키 문화 선도할 것”-카스 산화취 파동에 시장 요동…하이트 ‘미소’△14면-“남성중심사회, 이젠 중성수술 시켜야”-“좋은 관계 원한다면…헤어지는 법부터 배워라”△마켓-수출부진 직격탄…3분기 실적전망 ‘우울’-백화점주 실적 ‘착시 주의보’-중 분유 수출 늘었는데…매일유업주 신통찮네△증권-화재가 호재로…라이온켐텍 ‘활활’-운용사 발목잡던 NCR 폐지-환인제약, 우울증 환자 늘자 ‘최고가 행진’-신한금투 “해외주식 직구족 잡겠다” 잰걸음-컴투스 ‘서머너즈워’ 타고 날았다△글로벌마켓-프랑스판 전경련 “휴일 줄여야 경제가 산다”-일 전자 삼총사 “외도만이 살길”-힘받는 미 IS공습…네덜란드·영도 동참-“금리인상 느리게” 비둘기 뭉쳤다-중 택배시장 전면 개방△사회·부동산-‘초이노믹스’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5년만에 지방 앞질러-해외직구로 산 ‘건강식품’ 알고보니 ‘위해식품’-SOC·해외플랜트 중심 재편 두산건설 ‘내실 다지기’ 올인-신고 걸으면 살빠진다?…리복·르까프 등 9곳 과징금 10억·
2014.09.25 I 김자영 기자
  • 비만 환자, '심근경색' 발생 위험 정상인 보다 낮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사망위험이 ‘급성 심근경색’ 분야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11월 사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한 결과, BMI가 25kg/㎡ 이상인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범위가 작을수록 치료결과는 물론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 분야의 국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한주용 교수팀에 따르면, 비만환자(83명)와 정상체중 환자(110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BMI 이외에 다른 임상적 차이는 없었다. 비만환자 그룹의 평균 BMI는 27kg/㎡로 고도비만 환자(30kg/㎡)도 5명이 포함된 반면, 정상체중 환자는 22.6kg/㎡ 이였다. 비만환자 그룹과 정상체중 환자 그룹의 평균 나이는 각각 56.2세와 58.3세로 같은 연령대이면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90.4%, 84.5%)도 비슷했다. 또 흡연율을 포함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심근경색과 관련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비율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근경색의 발생한 부위의 크기가 달랐다. 심장 MRI 촬영결과 비만환자에서는 좌심실 전체 용적 대비 심근경색 크기가 17.9%였던 데 반해 정상체중 환자에서는 20.8%였다. 심근경색 발생 가능 영역을 측정한 값 역시 비만환자에 비해 정상체중 환자에서 더 높았다. 비만환자의 경우 좌심실의 29.4%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평가됐으나 정상체중 환자의 경우 36%로 더 높았다. 그만큼 향후 심근경색이 재발하거나 관련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셈이다. 실제 6개월 추적관찰 결과에서도 비만환자 그룹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정상체중 환자 그룹에서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연구에서 비만한 환자가 심근경색 후에 오히려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기전이 잘 밝혀져 있지 않았으며,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계속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한주용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비만의 역설’에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한주용 교수는 “심근경색에서 비만의 역설이 성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비만한 환자에서 심근색의 크기가 작다고 해도, 비만이 다른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여전한 만큼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통한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9.25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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