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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집중탐구]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국의 유일한 자생종 선인장 예로부터 깊은 산 속에서 도를 닦는 신선의 손바닥과 같다 하여 선인장(仙人掌), 오래 사는 풀이라 하여 백년초(百年草), 제왕과 같은 위엄이 있는 나무라 하여 패왕수(覇王樹) 등으로 불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일한 자생종은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식물로 둥글둥글하고 솜털 같은 가지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모든 부분이 쓰이는 버릴게 없는 식물이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둥글둥글하며, 줄기에 주름이 있으며 그 속에 쫀득쫀득한 점성이 있다. 땅으로부터 30cm 자라다가 열매가 열리면 열매의 무게에 의해 누워 자라게 된다. 남해안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5~6월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직경 2~3cm 정도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고사하는 일이 없고, 11~12월경에는 꽃이 지면서 자란 열매가 붉은색으로 변할 때 수확을 하여 건강식품과 약용식물로 쓰인다. 특히 경희대 등에서의 약리효능시험 결과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에서는 시력회복을 위한 한방재료로 열매와 줄기를 쓰기 위해 꾸준히 꾸준히 수입해 가고 있어 외화 획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손바닥 선인장이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에 들어 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이 개발되면서 그 용도는 더욱 다양화 되었고, 약용과 식용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식물로 자리하였다. 특히 통증, 종기, 비장비대의 초기치료, 신장 및 위의 통증완화, 뱀독의 해독, 해열 진정, 인후통 완화, 화상치료, 급성경기의 진정, 소염해독 작용, 급성 유선염 치료, 굳은살 제거, 기(氣)의 흐름과 혈액순환의 촉진, 어혈제거, 지사효과, 장염치료 등에서는 이미 민간요법으로 인정받아 온 것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큰 것이다. 선인장 연구가 가장 활발한 멕시코에서는 당료 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의 개발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줄기나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정력제로 인기가 높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제 및 변비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줄기를 섭취하여 혈당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이 많은 조건에서도 인슐린 활성을 증가시켜 당 함량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 내 저밀도 지질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함량을 줄일 수 있어 작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손바닥 선인장은 다른 채소나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예방과 장 운동의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간의 노화억제 및 암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함유율이 생강, 칡뿌리에 비해 훨씬 많게 나타나고 있으며, 변비예방과 장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식이섬유 함유율도 곡류, 신선채소류, 과실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음료 및 가공식품, 의약품 등이 개발될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기능 및 효능비교(한국식품개발연구원 공동연구)한방서적에서 확인된 효과 세계적으로 1만여 종이 넘는 선인장의 종류가 열대와 아열대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약용으로 사용하여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는 소담제나 해열제로 쓰여 왔고, 특히 열매는 항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재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임상으로 입증된 효능이 알려지면서 변비, 이뇨효과, 장운동의 활성화 및 식욕증진, 피부질환, 류마티스, 화상 등에도 이용되어 왔다. 특히 각종 한방서적에서는 많은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하여 다각도로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손바닥 선인장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에 가시를 떼어 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만큼 효과가 있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대개 15~30일이면 낫는다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구전되어 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어 달여서 마시면 좋다. 이 밖에 각기,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류머티스 관절염,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손바닥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방서적에 나타난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건강식품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 노팔(손바닥 선인장의 열매 Nopal)과 노팔이토스(줄기 Nopalitos)로 잘 알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멕시코나 미국과 같이 건조한 대륙에서는 주요한 채소류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야채로서의 사용 외에 당뇨, 비뇨기, 신장,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채로 이용할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줄기가 먹기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다른 야채처럼 물에서 조리한 후 기름에서 콩과 같이 튀긴 후 새우, 달걀, 토마토 등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좋다. 멕시코에서는 야생과 재배한 여러 품종의 줄기를 신선한 야채로 팔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피클, 샐러드용 가공식품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줄기를 길게 자른 것이나 깍두기 형태로 자른 것을 식초에 담그거나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어 팔고 있다. 또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쥬스, 농축물, 잼, 젤리 등을 만든다.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뿐 아니라 열매도 인기가 높다. 멕시코에서는 열매를 이용하여 만드는 콜론치(colonche)라는 알콜성 음료와 선인장 열매의 꿀(miel de tuna)이라는 과일 제품은 인기가 최고다. 이스라엘에서는 선인장 열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선인장 열매의 씨는 6~20%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데 82~90%가 리놀렌산과 올레인산이며 9~16%가 팔미틴산이고 1~2%가 스테아린산이다. 따라서 선인장 열매를 가공한 후 얻어지는 부산물인 씨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름이다. 미국에서는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malta)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멕시코와 미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남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다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상업적인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후꾸오까 지역에서는 10여 종의 가공식품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방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여러 용도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에는 생즙, 음료, 농축액, 술, 차 등이 있다. 생즙은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취침 전) 공복에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 포도 등을 첨가하여도 좋다) 음료는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2등분으로 자른 후 사이다(혹은 생수) 1병에 5-10개를 넣어 하루를 보관(기호에 따라 꿀 또는 기타 음료를 첨가) 후 마시면 연한 젤리타입의 음료가 된다. 따뜻하게 하여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농축액은 손바닥 선인장 1kg 정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물 3리터에 손바닥 선인장과 대추, 생강,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여 복용한다.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술로 담가 마시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신경통, 무좀, 타박상에는 열매를 세척 후 믹서에 갈아 발라주면 좋다. 그리고 손바닥 선인장은 자연 그대로 식용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열매 건조제품, 열매잼, 무정과, 케이크, 식빵, 나박김치, 젤리, 줄기정과, 줄기 참다래찜, 배숙, 다식, 쿠키, 샌드위치, 메추리 알 장조림, 야채튀김, 국수, 줄기장아찌, 감자정과, 과일 칵테일, 매작과, 파이, 열매 장아찌, 떡 산적, 보쌈김치, 요플레,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를 제거해야 하는 데 방법으로는 고무 장갑을 끼고 양파망사에 열매를 넣어 물 속에서 잘 주물러 주거나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작은 자갈과 열매를 섞어 흔들어준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건조한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 왔고, 신선한 야채로써 식탁에 올랐던 선인장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계에 국내 유일의 자생종 선인장인 손바닥 선인장의 바람이 재현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민간요법에서 관절염, 해열제, 화상, 장염 등에 효과를 보여 사람들이 즐겨 찾았으나 이제는 완제된 각종 제품으로 새롭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주자가 남해백년초영농조합(대표 이민웅/ 02-763-1608). 자생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재배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는 선두주자다. 남해의 청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토종 선인장은 병충해에도 강하며, 농약 등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모든 과정은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 100% 자연친화적인 신토불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년초는 강한 생명력과 뛰어난 효능을 가진다. 또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과 해풍을 맞았을 때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특히 남해백년초는 5년 근 이상으로 자란 백년초를 가공하여 농축하여 보급하기 때문에 ‘명현현상(호전반응)’ 강하게 나타난다 한다. 비타민C와 식이성 섬유질을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남해백년초 한 관계자는 “열매농축액과 줄기(뿌리 함유)농축액으로 가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열매는 기다렸다가 11월에 수확하면 더 맛있는 농축액을 맛볼 수 있다.”며 “이는 가장 신선한 백년초를 공급하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토종백년초)
  • 女 평균수명 82.7세.. 男보다 6.6세↑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2007년 기준 여성의 평균수명은 82.7세로 남자보다 6.6세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암-뇌질환-심장질환 순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기준으로 총인구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조금 못 미치는 가운데, 작년 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7년보다 다소 감소한 50%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6일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82.7세로 남자 76.1세보다 6.6세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1985년 8.4세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으며 10년 전(1997년)과 비교하면 여자는 4.6세, 남자는 5.6세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 2009년 총인구는 4874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이 중 여성인구는 총인구의 49.8%인 2426만5000명으로 남성인구보다 21만6000명 적게 나타났다. 2006년 이후 성별 구성비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49.8%, 50.2%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기준, 여성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암이 10만명당 101.1명으로 가장 높았고 뇌혈관질환 62.6명, 심장질환 43.2명, 당뇨병 22.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사망 원인중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높은 사인은 뇌혈관질환(1.1배), 고혈압성질환(2.0배)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10여년 전에 비해 점차 활발해지고 있지만 2007~2008년 사이 경제활동참가율이 다소 줄었다. 2008년 경제활동인구 2434만7000명중 여성은 1013만9000명으로 46.7%를 차지, 전년에 비해 0.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의 남녀 차이는 10년 전인 1998년 28.0%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8년 4.5%p가 줄어든 23.5%로 나타났다.한편 2008년 여성 취업자 중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19.8%로 전년대비 1.1%p 상승했으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전(1998년)과 비교해 볼 때 여성취업자는 22.1% 증가했고,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 종사자는 6.5%p 높아졌다.
2009.07.06 I 이숙현 기자
  • 한국AZ,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지원자 모집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올해에도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기반향상을 위해 투자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한국AZ)는 한국 신약개발 연구 기반 향상을 위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지원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한국AZ와 복지부가 체결한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올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동맥경화증, 당뇨병과 비만에 관련된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9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6개 내외의 팀이 선발되며 각 연구팀은 1년간 최고 미화 4만달러까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과제 심사는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탐색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본사 연구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되는데,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심사결과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vri.or.kr/)와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 책임자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톰 키스로치 한국AZ 대표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 이념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기반향상을 위해 투자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Z는 올초 본사 R&D 부문 부사장인 알란 바지 박사가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하며,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한국 항암제 R&D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09.07.06 I 문정태 기자
한독약품, 당뇨병 복합제 `아마릴 멕스` 출시
  • 한독약품, 당뇨병 복합제 `아마릴 멕스`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당뇨병 치료 복합신약이 출시된다. 한독약품(002390)은 1일 1회 복용으로 효과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 `아마릴 멕스`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마릴 멕스(아마릴엠의 서방형 제제)는 세계 최초로 서방성(천천히 흡수되는 성질)과 속방성(약효가 즉시 나타나는 성질)이 결합된 글리메피리드와 염산메트포르민 복합제제다. 이 약은 `인슐린 분비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약물들을 하나로 결합시킨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 한독약품 당뇨치료 복합제 `아마릴 멕스 서방정`한독약품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아마릴 멕스는 기존의 `아마릴 엠`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의 저혈당과 체중증가 등과 같은 이상반응 발현이 적고 내약성이 우수했다. 특히, 아마릴 멕스는 1일 1회 아침에 복용이 가능해 순응도를 크게 개선시켰으며, 속방형 메트포르민이 가지고 있는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건강보험 약가는 1정당 444원으로 기존 아마릴M(1/250mg의 하루 2회 투여와 비교시) 대비 10% 절감효과가 있다. 이석진 팀장은 "당뇨병 환자들은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매일 여러 번 먹어야 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면서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한 아마릴 멕스가 출시돼 효과적인 혈당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마릴 멕스는 지난 2월 한국신약개발 연구조합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신약 개발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사노피-아벤티스와의 수출계약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2009.06.30 I 문정태 기자
변비에 효과적인 식이섬유, 어떻게 먹을까?
  • 변비에 효과적인 식이섬유, 어떻게 먹을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제4의 물결은 웰빙혁명!! 1970년대에 미국의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를 통해 정보화 사회의 미래를 예견했다. 그렇다면 정보화 사회의 다음 사회는 어떤 물결이 밀려올까? 폴자네 필저의 <웰빙혁명>을 보면 정보화 사회 다음단계로 웰빙혁명의 물결이 밀려올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웰빙이 사회구조는 물론 개인의 생활양식마저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현재 유기농 식품과 같은 먹거리에서 시작되었던 웰빙 바람은 점차 친환경 식품으로 확대화 되었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하여 웰빙 식단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웰빙 식단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콜레스테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섬유질 섭취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서 만들어낼 수 있으나 스스로 배출할 능력은 없으며 섬유소가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야만 배출이 가능하다. 섬유질은 변비를 개선하며 포만감을 유발하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백년초식이섬유질은 체내에서 소화도 되지 않고 흡수도 되지 않는 물질이지만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성분이다. 식이섬유질은 물리화학적 성질에 따라 크게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누어진다. 불용성 섬유질은 셀룰로오즈(cellulose), 헤미셀룰로오즈(hemicellulose) 그리고 리그닌(lignin) 등으로 주로 식물세포의 구성성분에 해당되며, 수용성 식이섬유질은 과실류의 펙틴(pectin), 식물성 검류(gum), 해조류의 다당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식이섬유질에 대한 초기의 정의는 사람의 소장 내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될 수 없는 식물성 다당류와 리그닌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물공학적인 방법에 의해 생산되는 저분자량의 수용성 식이섬유질이 식품제조에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들은 소화관내에서 효소에 의해 소화도 되고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되어 1g당 약 3kcal 정도의 열량을 내기도 한다. 섬유질은 에너지를 거의 공급하지 못하고 체내의 구성성분이 되지도 못하지만 우리 몸에서 중요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섬유소의 첫 번째 기능은 대장건강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다. 섬유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배변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식이섬유질의 섭취가 적을 경우 대변은 단단해지고 부피가 적어져서 변비를 일으키거나 맹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섬유질을 섭취할 때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섭취하는 섬유질의 종류가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는 함수성이 좋은 섬유질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콩나물, 고사리, 부추, 옥수수, 많이 익은 김치와 같은 함수성이 낮은 리그닌 계통의 섬유소는 질기고 거칠기만 할 뿐 변비 예방효과가 별로 없다. 반면 양상추, 당근, 오이, 브로컬리, 양배추 등 주로 샐러드에 많이 들어가는 잎이 많은 채소류가 함수성이 풍부한 헤미셀룰로오스계 섬유질로 자신의 무게보다 거의 30~40배나 많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따라서 입안에서 씹을 때 물기가 질겅질겅 느껴지는 종류의 채소류를 고르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는 섬유질 섭취의 요령이다. 두번째 원칙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때는 물도 함께 많이 마셔야 섬유질의 변비치료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오히려 대변이 딱딱해지고 심하면 장이 막히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섬유질이 대장의 대표적인 기능성 질환으로 알려진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감기 다음으로 흔하며 유전자와 생명복제로 떠들썩한 첨단과학시대에도 속시원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키나 체중, 피부색처럼 타고난 체질에서 비롯되는 이 질환은 복통과 함께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조절은 가능하여 주로 스트레스의 조절과 기름진 음식, 과음을 피하는 방법을 의사들은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섬유질이 장벽을 자극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위장관 운동장애분야 치료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소화기내과 주임교수 마빈 슈스터 박사는 “섬유질 섭취량을 소량에서 서서히 늘려가면 과민성 대장증상에 도움이 되며 섬유질이 과민한 장벽을 길들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이 많다.”라고 말했다. 섬유질의 두 번째 기능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선 섬유질 자체가 열량이 거의 없고 부피가 커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 충분한 섬유질의 섭취가 열량이 많은 다른 종류의 음식을 적게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위장관 내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환자의 혈당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과 같은 영양물질들의 흡수를 방해하여 고지혈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의 세 번째 기능은 몸 속으로 들어온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들을 희석하거나 이들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다.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 여러 가지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들이 대장의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대장점막을 자극한다.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의 섭취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키고 이들이 대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연구의 보고를 보면 이들에게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로 활발한 운동량과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하루에 40~150g 정도의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섬유질의 섭취는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경우 섬유질의 섭취상태는 어떨까?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식이섬유질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적다는 것. 현재 하루 권장 식이섬유질의 양은 20~25g 정도이다. 그런데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보면, 하루 식이섬유질의 섭취량이 15.2~20g 정도였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10g 정도로 권장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식단에서 섬유질의 섭취를 조금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섬유질의 섭취가 무조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친 섬유질의 섭취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너무 거친 섬유질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과다하게 많은 섬유질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칼슘, 철분, 아연, 구리와 같은 중요한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들 성분의 보충이 필요한 분들은 지나친 섬유질의 섭취는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한 법. 백년초는 식이섬유가 채소류의 9배, 곡물류의 6배가 들어있다. 백년초 식이섬유는 먹어도 대부분 소화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히 촉진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섬유질의 입자가 양질이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 남해토종백년초)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29~7.5)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 29일(월)▲ 기획재정부-KDI 국제정책대학원, 시라큐스대와 함께 인도 고위공무원단 103명 교육과정 진행(12시)▲ 지식경제부-제2차 국토해양포럼(6시)-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 본격 구축(6시)▲ 공정거래위원회-대우건설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선포식(10시30분)-연예인 표준약관 제정(12시)▲ 농림수산식품부-이달의 수산물 홍보(전복, 뱀장어)(11시)-농산물 수출검역 지원 지방자치단체 식물방역관 선발(11시)▲ 한국은행-2009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결과(금융경제연구 제387호)(배포시)▲ 금융감독원-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구제 실적(12시)◇ 30일(화)▲ 기획재정부-한미 FTA 서명 2주년 계기: 관련 동향 및 대응방향(6시)-하반기에 달라지는 서민생활(12시)-`200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12시) -OECD 국제재정포럼: 글로벌 위기속의 재정의 역할과 향후과제(12시)-5월 산업활동동향(오후 1시30분)-5월 산업활동동향 분석(오후 5시)▲ 지식경제부-IT중소기업 그래도 R&D 투자가 최고(6시)-`고성능 경유` 청정성은 우수, 연비는 비슷(6시)-`09년 부품소재 기술 워크숍 및 성과확산 대회 개최(6시)-LED 가로등기구도 국가표준 인증제도 시행(11시)-세제지원 받는 하이브리드차 정해진다(11시)-당뇨병관리 혈당측정기 국제표준품질 기준 강화(11시)▲ 공정거래위원회-전시용품 판매 관련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11시)-12개 강섬유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12시)▲ 농림수산식품부- `안전농식품` 퀴즈풀고 친환경인증농산물 받자(11시)▲ 관세청-6월의 관세인 및 2분기 핵심가치상 선정 시상(12시)▲ 한국은행-2009년6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6시)▲ 금융위원회-`0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6시)◇ 1일(수)▲ 기획재정부-브릭스(BRICs) 8년의 평가-6월 소비자물가동향(오후 1시30분)-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후 3시30분)-제9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결과(오후 3시30분)▲ 지식경제부-지역발전과 녹색성장 기업투자로 열어갑니다(11시)-대한민국 일류상품, 7월부터 KC마크 단다(11시)-2009 국가환경경영대상 정부포상식(11시)-자전거 기술개발 지원 본격화(11시)-`09년 6월 수출입동향(11시)▲ 공정거래위원회-(주)진로 및 (주)두산의 부당한 경품류 제공행위에 대한 건(6시)-학원광고 자율규약 제정(12시)▲ 농림수산식품부- 한-아세안 FTA 관세율 할당 물량 2차 공매 실시 결과(6시)-창업여성농업인-여성기업인 네트워크 협약식(MOU) 개최(11시)▲ 관세청-원산지 국민감시단 발족(12시)▲ 한국은행-해외경제포커스(2009-26호)(배포시)▲ 금융위원회-제12차 금융위원회 개최 결과(배포시)▲ 금융감독원-`09년5월말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 조달비율 현황(6시)◇ 2일(목)▲ 기획재정부-OECD 국제재정포럼 논의내용(9시)-투자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11시30분)-APTA 무역원활화협정 공식 채택(12시)-발생주의 회계도입에 따른 국가자산 관리체계 정비방안(12시)▲ 지식경제부-하동화력 7·8호기 발전소 준공식(6시)-새로운 융합 패러다임, 제조·서비스융합 본격 지원(6시)-지경부, 60개 인력사업 24개로 구조개편(11시)-부품·소재 신뢰성인증 민간 자율 체제 첫 발(11시)-지경부, 공공기관장 워크숍(11시)-대·중기, IT를 통한 상생협력 위해 손잡다(11시)▲ 공정거래위원회-SK 소속 자회사 등의 행위제한유예기간 연장신청 결과(11시)-6개 팽이파일 사업자들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12시)▲ 농림수산식품부-수산물로 만든 임산부 요리 책자 `수산물 똑똑밥상` 발간(11시)▲ 한국은행-2009년 6월말 외환보유액(6시)-2009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개최(12시)◇ 3일(금)▲ 기획재정부-최근 경제동향 2009.7(그린북)(10시)-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민간투자분야(오후 7시)▲ 지식경제부-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방법 국가표준화 추진(11시)-`09년 상반기 외국인투자 동향(11시)-`09년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사업자 116개 기관 선정(11시)-세계 반덤핑 기관 한자리에 모인다(11시)-교육부·지경부 유관기관 과학기술인 연찬회(11시)▲ 공정거래위원회-2006년6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11시)◇ 5일(일)▲ 기획재정부-제2차 경제센서스 국제워크숍 개최(12시)-북한통계 포털 서비스 실시(12시)-한-콜롬비아 이중과세방지협정 제1차 협상 개최(12시)▲ 지식경제부-PVC관 7월부터 새로 태어난다(11시)-우리기업을 위한 원스톱 전자무역 서비스 구축(11시)▲ 공정거래위원회-2008년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공개(12시)▲ 농림수산식품부-근대 수의업무 도입 100주년 기념 행사(11시)-2009년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자원 봉사자 발대식 개최(11시)
2009.06.28 I 김기성 기자
`하루 물 8잔 마셔야 좋다`에 집착하는 분들께
  • `하루 물 8잔 마셔야 좋다`에 집착하는 분들께
  • ▲ 헬스조선[조선일보 제공]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최소 8잔의 물은 마셔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하루 8잔은 마셔야 한다'는 주장과 '목 마를 때마다 마시면 충분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가급적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물 예찬론자들은 물이 체내 독소를 걸러줄 뿐 아니라 장기와 세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고 주장한다. 반면, 인체의 갈증 시스템에 맡겨 두어도 된다는 반대파들은 '물 8잔 이론'을 근거 없는 통념에 불과하다고 일축한다. ◆정말 하루 8잔 물을 마셔야 하나? 8온스(227mL)의 물을 하루 8잔 마신다고 하여 '8×8이론'이라 불리는 이 주장은 지난 1945년 미국 의학연구소 식품영양국(FNB)의 연구보고서에서 처음 나왔다. 하지만 2002년 미국 다트머스 의대의 하인즈 발틴 박사는 미 생리학회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러 논문을 분석한 결과, 하루 8잔 물 마시기를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목마를 때마다 물을 마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는 "환자들의 80% 이상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체내 수분의 양은 우리 몸의 항상성(恒常性) 메카니즘에 의해 아주 철저하게 조절되고 있기 때문에 물 섭취량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일반 성인이라면 마시는 물의 양을 특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식사 전 후,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물을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물 많이 마셔도 체내 수분은 똑같다 '금붕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물을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느 사람이든 몸의 수분 양은 별 차이가 없다. 사람이 섭취해야 할 최소한의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 우리 몸에서 하루에 빠져나가는 물의 양은 약 1600mL. 이는 최소한의 소변량 500mL와 대변으로 배출되는 200mL를 포함한다. 그리고 땀으로 500mL, 호흡을 통해 나가는 물은 400mL쯤 된다. 반면 하루에 섭취하는 물은 음식물에 든 수분이 약 850mL이다. 그리고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통해 350mL가 만들어진다. 결국 나가는 물과 들어오는 물을 따져보면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이 하루 400mL(약 2잔) 정도에 불과하다. 물은 2잔을 마시든, 10잔을 마시든 90~120분 후면 자연스럽게 모두 소변 등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물을 마시고 싶을 때'만 마셔도 정상적인 콩팥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수분 평형은 유지된다.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는 "짧은 시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용질(나트륨, 칼륨 등)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나 뇌 부종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어떨까?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하므로 체내 수분 비율이 균형을 맞추려면 수분 섭취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짧은 시간에 갑자기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노인, 별도로 물 챙겨 마셔야 나이를 먹으면 수분이 많은 근육이 체지방으로 바뀌면서 체내 수분 비율도 점점 줄어 60대가 되면 약 45%까지 감소한다. 아울러 노인들은 물이 부족해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린 패디 필립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24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도 목마름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갈증 중추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 뇌졸중은 갈증 중추의 기능을 더 떨어뜨린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장내과 문주영 교수는 "건강한 성인들은 물을 따로 챙겨 마실 필요까지는 없으나, 노인들은 수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이나 요양원에서 기거하는 경우 수분 부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김근호 교수는 "땀 등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여름에 홀로 지내던 노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종종 나오는데, 그 원인의 상당수가 수분 부족에 의한 고 나트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는 물 많이, 신장 질환자는 물 적게 그렇다면 만성질환자는 물 섭취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多尿), 목이 많이 마른 다갈(多渴),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이다. 당뇨병 환자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고혈당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또 요로나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들도 하루 소변 양을 3L 이상 유지해야 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만성신부전 환자는 콩팥기능 저하로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므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풍치로 잃은 먹는 즐거움! 임플란트로 되찾자
  • 풍치로 잃은 먹는 즐거움! 임플란트로 되찾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치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그(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기야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적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의 인공치아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임플란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턱뼈(치조골)에 직접 인공 뿌리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보철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 틀니의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잇몸에 전해져 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 또한 브릿지 치료처럼 건강한 인접치아를 손상할 필요 없이 뼈 속에 단단히 심겨져 있어 다른 치아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치아술이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꼭 갖춰져야 하는데, 특히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전 정확한 턱뼈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 턱뼈상태가 적당치 않다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여야 한다. 요즘은 잇몸 뼈 이식술에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 수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내의료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교수,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발치 후 버려졌던 사랑니나 자신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한 후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주로 사용했던 자가뼈와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의 인공뼈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특히 기존의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고 채취된 뼈의 양도 적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 회원)은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였다가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치한 이를 버리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풍치로 인해 치아상실수가 많은 이들에게는 임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임플란트틀니 치료법이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여 자연치아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을 줄여수 있다. 임플란트로 틀니가 장착되기 때문에, 틀니가 입안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저작력은 높아져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로 “씹는 즐거움을 잃었던 노년층분들과 비싼 임플란트 비용으로 시술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사례 돋보기]“풍치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 멋쩍은 표정으로 강남역에 위치한 미소드림치과 문을 두드린 박OO씨. 풍치로 상당수의 치아를 상실 후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실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잇몸뼈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최근에 발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통해서 박씨의 발치예정인 치아를 발치 후 첨단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박씨의 잇몸뼈에 이식을 하였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양호한 상태가 된 후. 임플란트 4개식립 후 틀니를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었다. 박씨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었을 뿐만아니라 ,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이식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한국 투자기업 물색"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유럽의 1위 제약회사인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에 투자한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16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사노피-아벤티스 본사의 연구개발(R&D) 총책임자인 마크 클뤼젤 부회장 등 최고 임원진이 대거 방한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투자분야와 투자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 기업들로부터 투자제한서를 접수받아 오는 12월 R&D기술방향에 적합한 한국의 바이오&#8228;제약기업을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유럽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 항암, 백신 등 7개 핵심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주요 제약품의 25% 이상을 외부 연구개발(R&D)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해왔다. 그간 사노피-아벤티스는 주로 일본, 중국 등에서 투자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한국의 바이오 제약기업도 투자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김동수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한국은 글로벌제약사의 임상시험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기술을 보유한 사노피-아벤티스의 한국 투자 확대와 국내 바이오·제약기업과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2009.06.15 I 안승찬 기자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여름 피로회복제? 백년초 열매가 藥이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백 년을 살면서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백년초’, 예나 지금이나 인기 있는 식물이다. 변변하게 치료약이 없었던 선인들로부터는 다양한 효능과 가치, 활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전해오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의료 목적용 식물로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약대사전에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 있는데 심장과 위의 통증 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 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부족일 때 등에 열매와 줄기 즙을 내서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이밖에 본초강목, 상용중초약수책, 영남체약록, 신평&#183;몽고약전, 본진민간초약 등에도 백년초의 효능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그래서 모 영화배우도 아름다운 몸매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백년초의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남해군 이동면 초곡 재배지에서 백년초 열매 수확하는 모습.◆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인 ‘백년초’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 백년초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가장상비약으로 쓰였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에서 뿌리가 나오고 열매의 윗부분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자라서 꽃이 핀다. 따라서 번식방법은 열매를 따서 통째로 흙에 심어놓거나 경절을 잘라 말려 땅에 심는 것이다. ▲ 6월에 꽃이 피는 백년초(가시선인장)는 줄기&#183;열매&#183;뿌리 모든 부분에 효능이 있다.대표적인 속은 부채선인장속(Opuntia)이며, 이외에 몇 가지 속이 더 있다. 부채선인장 속에는 매우 많은 품종이 있으며 예로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쓰이기도 한 선인장은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백년초는 식이성섬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핑크빛이 도는 빨간 열매의 상큼한 맛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널리 애용되고 있다. 약 150년 전 선인장 씨앗이 제주도 및 남해안에 해안가에 떠 내려와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고 남해안 남해는 손바닥 선인장 생육지로 유명하다. ◆ 항암ㆍ당뇨병 등 탁월한 성분으로 주목 백년초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 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 년을 산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 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5배나 많이 함유되어있고 칼슘과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칡뿌리, 호두, 생강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 암발생 억제, 노화억제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기관지 천식 및 어린이 백일해에 탁월한 효과 ▲각종궤양에 좋은 식이섬유질 다량 함유(30%)로 변비 및 위염, 장염, 신장염, 항궤양 등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보고가 나왔다. 또 ▲체내 포도당의 안정유지, 콜레스테롤 등의 감소효과로 멕시코에서는 87년부터 당뇨치료제 및 정력제로 활성화 되었고 ▲노화예방 항암 고혈압 및 항돌연변이에 도움이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5.2%)되어 있다. 이밖에 ▲다량의 칼슘함유(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비타민 C다량함유로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지친 여름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 비타민C 함량 알로에보다 5배나 많아 그럼, 이렇게 좋은 백년초를 어떻게 먹을까? 백년초 복용방법은 무 농약으로 자라 백년초 생즙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백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백년초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 (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저녁취침 전)공복에 마시면 좋다. 요즘은 달려서 엑기스로 만든 농축액이 보급되고 있다. 백년초 1kg 정도를 씻어 물기를 뺀다음 물3리터에 백년초와 대추, 당귀,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인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보관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백년초는 자연 그대로 식용하셔도 좋은데 선인장 차, 백년초 주, 선인장 열매 찜, 아이스크림 빵, 국수, 샌드위치, 수제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독특한 ‘호전반응’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백년초 가시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 남해백년초)
매운 맛, 알고보니 ''미운 맛''
  • 매운 맛, 알고보니 ''미운 맛''
  • [조선일보 제공]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며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 고춧가루의 '캅사이신' 성분이 지방을 분해한다고 알려져 매운 음식으로 몸매 관리를 하려는 여성들도 많다. 정말 그럴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9시 당뇨 환자 이영수(52)씨의 혈당 수치를 측정해 보았다. 계기판엔 268이라는 숫자가 떴다. 최근 몇 달간 이씨가 꼬박꼬박 병원 카드에 기록한 혈당 수치(210 전후)보다 휠씬 높은 수치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이씨가 저녁 식사로 먹은 낙지볶음 때문"이라고 했다. 이씨가 먹은 낙지볶음엔 설탕·백설탕이 4g(한 숟갈) 들어갔다. 당분이 많은 음식인 빵 한 개에 들어가는 당분이 대략 10g. 낙지볶음을 밥과 함께 마음 놓고 먹는다면 빵 몇 개씩 먹는 것 같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낙지볶음만이 아니다. 가정에서 만들 때(1인분 기준), 제육볶음은 설탕이 평균 3g, 닭도리탕은 3.8g, 오징어무침도 3g, 돼지 불고기는 3.5g씩 들어간다. 그러나 더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일반 음식점에선 설탕을 훨씬 더 많이 쓴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분석이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학교 주변 길거리 음식(201건)을 조사한 결과, 떡볶이 100g(약 7개)엔 당분이 9.7~23.7g이나 들어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매운 음식이 건강에 나쁘지 않고, 살이 안 찐다'는 속설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고춧가루의 캅사이신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운 외식 메뉴는 매우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만큼 설탕을 넣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장은 "맵거나 짠 음식을 먹다 보면 밥의 양도 따라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밥에 있는 당질과 칼로리를 과다 섭취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성들에게는 매운 음식이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영양학과 교수 출신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반(半)조리용 떡볶이 등 매운 음식 포장지에 당분 함유량을 표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엠디웰, 일회용 경관영양식 출시
  • 엠디웰, 일회용 경관영양식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대웅제약(069620)의 자회사인 엠디웰은 환자들에게 세균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1회용 경관영양식 `메디웰 RTH`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메디웰 RTH`는 완전 멸균된 포장을 사용하는 1회용 경관영양식(튜브로 공급하는 환자식)이다. ▲ 엠디웰의 1회용 경관영양식 `메디웰 RTH`기존의 캔이나 테트라팩 포장은 별도 용기를 사용해 환자에게 공급된다. 이 때문에 용기 재사용에 따른 위생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서정민(삼성서울병원 영양지원팀장) 교수는 "2001년 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J Pediatr Gastroenterol Nutr)에 따르면 경관영양식의 30~57%가 오염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메디웰 RTH`는 용기재사용에 따른 위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포장백과 주입세트 모두 1회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디웰 RTH`는 최신 한국인 영양권장량 규정에 맞춰 3대 영양소 및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균형 있게 배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엠디웰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조된 `메디웰 RTH`는 일본과 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기존 경관식과 달리 한국인에 맞는 영양밸런스를 제공한다"며 "이에 더해 기능성 영양성분도 포함돼 있어 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의 영양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환자 중심의 제품과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메디웰 RTH`의 출시로 엠디웰이 의료영양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디웰은 대웅제약과 매일유업(005990)이&nbsp;공동으로 설립한 의료영양전문회사다. `메디웰 화이바`, `메디웰 프로틴 1.5`, `메디웰 당뇨식` 등 환자와 병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의료영양식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눈길 끄는 영입임원 2명`☞대웅제약, 윤재훈 대표이사 선임☞대웅제약, 지난해 영업익 432억..전년比 40% ↓
2009.06.03 I 문정태 기자
들어봤나 곶감된장, 마셔봤나 오디와인
  • 들어봤나 곶감된장, 마셔봤나 오디와인
  • [조선일보 제공] 서울 토박이에 맞벌이 주부인 김윤경(35)씨는 된장·고추장 때문에 늘 고민이다. "누구네처럼 시골 친척이 된장을 부쳐주는 것도 아니고, 시중 제품을 사먹자니 성에 안 차고요." 이럴 때 주부 9단들은 권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권하는 '신토불이 명품'을 찾아보라고. 전통 장류부터 차(茶)제품, 육류, 주류까지 다양할 뿐 아니라 품질도 우수하다. 6월 11일부터 3일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여는 '메이드 인 그린 페어'(www.mgreen.or.kr)는 각 지자체의 명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스님이 만드는 '곶감된장' 먹어봤나요? 경북 상주시가 자랑하는 '곶감된장' '곶감고추장'은 맞벌이 주부 김씨에게 '강추'할 만한 제품. 도림원(www.dorimfood.co.kr)이라는 사찰에서 수행하는 비구니 스님 10명이 1000개의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 만든다. 곶감은 인동초·맥문동·대추와 함께 메주를 띄울 소금물을 1년간 숙성시킬 때 들어간다. 법연 스님은 "메주 띄울 때 나는 특유의 냄새를 산약초와 곶감이 제거해줘 장이 향긋하면서 구수하다"고 자랑한다. 고추장은 쌀과 엿기름에 곶감을 같이 넣고 달인다. 사찰 신도들이 알음알음으로 얻어먹다가 입소문이 나면서 2년 전 상품화했다. 1㎏에 2만8000원으로 비싸지만 주문량 맞추기도 모자랄 정도. 지난해 매출액만 5억원에 달했다. "향이 달고 맛이 짜지않아 찌개보다 생된장으로 더 많이 먹는대요."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경남 창녕의 '양파고추장'도 괜찮다. 양파 재배를 많이 하는 창녕군이 개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판매업체인 창녕식품(www.cnfood.co.kr) 김용식 대표는 "단맛이 강한 양파가 들어가 짠맛이 덜한 데다 칼칼해서 쌈장 대용으로도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양파고추장 1㎏에 1만9000원선. 집에서도 응용해볼 수 있다. 요리연구가 최승주씨는 "양파를 푹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낸 뒤 그 물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처럼 달인 다음 고춧가루와 메줏가루를 넣어 저어가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고 귀띔한다. ▲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명품’들. 사진 왼쪽 위 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남 무안의 ‘ 백련차’, 경북 상주의 ‘곶감고추장’, 경북 청도의 ‘청도반건시’.■녹차? 나는 뽕잎차·백련차 마신다 전통 찻집에나 가야 마실 수 있는 국화차·백련차들도 지역 명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북 부안의 뽕잎차가 그 중 하나. 카페인이 거의 없는 데다 혈압 강하물질과 식이섬유가 녹차보다 3배 이상 많고, 칼슘은 시금치보다 50배가 많다는 뽕잎을 차로 개발한 것이다. 판매업체인 동훈푸드(063-583-9961) 황강일 대표는 "녹차처럼 무쇠 솥에 덖어서 건조하는 게 아니라 무진공 상태에서 동결 건조시킨 덕분에 차 맛이 쓰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본디올홍제한의원 김재홍 원장은 "뽕나무의 잎뿐 아니라 가지를 보리차 달여먹듯 하면 몸의 부종, 팔다리가 저린 증상, 기침, 당뇨, 동맥경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유명 한식집에서 맛본 구수한 메밀차를 집에서 맛보고 싶은데 시중 한약재가 중국산인지 의심스럽다면 강원도 평창군이 개발한 메밀차 제품(봉평메밀산업협회, 033-332-9939)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숭늉처럼 구수한 맛과 함께 몸의 열을 내려주고 탁한 기운을 제거해주는 차. 하지만 김재홍 원장은 "메밀을 너무 오래 마시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경북 봉화의 국화차(국화농원 국태 054-672-7537)는 두통을 없애주고 숙면에 좋다고 해서 각광받는 차. "신경 많이 쓰는 일을 해서 머리 위로 기운이 몰리는 상기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라는 전남 무안에서 생산하는 백련차(다연 061-454-6464)는 심장에 좋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와 함께 탁한 기운을 배제해 남자의 양기를 보호해주지요." ▲ 한국산 와인 어때요? 왼쪽이 경북 청도의 감와인, 오른쪽이 전북 부안의 오디와인./최순호기자, 농림부 제공■프랑스 와인? 오디 와인도 맛있어요 '와인'이라는 이름을 붙여 지역별로 개발한 과일주도 재미있다. 포도와인 선물이 식상한 사람이라면 참조해볼 만하다. 전국 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경북 청도에 서는 청도반건시로 감 와인을 생산한다. "신맛, 떫은맛, 달콤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게 청도군의 자랑이다. &nbsp;뽕나무로 유명한 부안에서는 오디 와인을 개발했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웰빙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밖에 경남 함양군의 머루와인은 신경 쇠약에 좋은 '약술'이라고 해서 농협 매장과 유기농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제주도는 감귤을 발효시켜 감귤와인을 개발했고, 충남 예산은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만을 모아 발효시킨 사과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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