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677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경기지역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경기지역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임성희)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경기지역 대표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7번째이자, 경기지역 의료기관 최초다.치매안심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의 진단과 치료, 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력·시설·장비를 갖췄다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이다.치매안심병원은 신경과 전문의, 치매 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매 전담팀을 운영한다. 행동심리증상, 섬망 등 증상이 있는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한다.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건물 3층 일반병동을 111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 치매 환자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실과 가족 상담실, 공용거실(빛의 정원) 등 공간을 마련됐다. 아울러 노인용 전산화인지재활시스템 등 총 20종 313대 장비 확보와 의료진 재배치도 완료했다.앞서 병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대상자에 선정, 사업비 13억8천5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확보하고 이 같은 치매전문병동 확보를 추진했다.임성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이번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공립요양병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을 보유한 혜원의료재단이 부천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3회 연속 의료기관평가인증 취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물론 지난해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최우수 등급, 공공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성과를 내며 지역 내 든든한 공립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2.06 I 이순용 기자
의대 증원 규모 오늘 발표…“전공의 88% 집단행동” 예고
  • 의대 증원 규모 오늘 발표…“전공의 88% 집단행동” 예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정부가 2025학년 입시에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오늘(6일) 발표하는 가운데 의사단체는 집단 휴진 등의 행동으로 강하게 반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DB)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정부가 제시할 증원 규모는 2025학년도 기준 1500명에서 2000명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19년째 3058명으로 동결된 정원을 적어도 50% 이상 늘리자는 것.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10년 뒤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하다는 예측을 기반으로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5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조 장관과 각계 위원 2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증원에 찬성해 온 정부 측 위원과 환자단체연합회 등 소비자단체 위원들이 다수로 이뤄져 있어 증원안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온 의사협회는 전날 긴급상임위원회를 개회한 데 이어 이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010명 중 81.7%인 3277명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대 이유로는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49%였으며 ‘향후 인구가 감소하면서 의사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6.3%를 기록했다. 이후 ‘의료비용 증가 우려’(15.0%),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4.4%), ‘과다한 경쟁 우려’(4.4%) 등의 순이었다.1만 5000명 전공의들이 모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자체 조사 결과, 전국 140개 병원의 전공의 1만 명 가운데 88.2%가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답한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 등 서울의 ‘빅5’ 병원, 국립대병원 17곳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박단 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은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증원 규모가 발표되면 추후 대의원총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차질이 빚어질 시를 대비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6 I 강소영 기자
정부, 의대 증원 발표 6일 가닥…의료계 파업 ‘전운’
  • 정부, 의대 증원 발표 6일 가닥…의료계 파업 ‘전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규모 확정 발표 일정이 앞당겨지고 있다. 이를 반대하고 있는 의사단체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 증원 논의의 심의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6일 오후 2시 긴급소집됐다. 이날 회의에서 의대 정원 관련 논의가 안건으로 채택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긴급소집이라는 점에서 의대정원 증원 논의에 힘이 실리고 있다.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으로 동결된 상태다. 이후 꾸준히 정원 확대에 대한 요구나 시도가 있었지만, 의사단체의 반발로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DB)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증원 규모를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원했다. 그리고 각 대학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하 의대협회)는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과대학에서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현재까지 3058명으로 묶였던 것을 2000년에 줄인 만큼만 되돌리자는 것이다.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의료 취약지구의 의사 수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000명 수준의 의사가 필요한데, 10년 후인 2035년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감안 시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1500명씩 증원이 필요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에 힘을 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의대정원 규모는 최소 1000명에서 2000명 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대 정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의사단체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2일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5일 오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오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의대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010명 중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이유로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의견(49.9%)이 가장 많았다. 향후 인구감소로 인해 의사 수요도 감소할 것(16.3%)이라는 의견과 의료비용 증가 우려(15.0%),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14.4%)도 있었다. 과다한 경쟁이 우려돼 반대한다는 의견은 4.4%였다.우봉식 연구원장은 “전문의 한 명을 양성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고 약 10억원 가까운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 의사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의료비 증가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순한 산술 계산 방식으로 의사 수 과부족을 판단하기보다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계 어느 나라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인 수요조사에 기반해 의대정원을 대폭 확대할 경우 지금도 위태로운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추후 국민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전공의들과 함께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2024.02.05 I 이지현 기자
의대 지역전형 경쟁률, ‘전국 선발’ 대비 3분의 1 수준
  • 의대 지역전형 경쟁률, ‘전국 선발’ 대비 3분의 1 수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수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전국 선발 대비 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5일 종로학원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지방 의대 27곳의 수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대학의 전국단위 선발 수시 경쟁률(29.5대 1)과는 3배 차이가 났다. 정시모집 역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4.9대 1을 기록한 반면 전국 단위 선발 경쟁률은 9.1대 1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발생했다. 권역별 수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부산·울산·경남이 13.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 12.6대 1 △강원 10.2대 1 △충청 9.7대 1 △호남 7.1대 1 △제주 4.4대 1 순이다. 정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부산·울산·경남이 6.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대 1 △충청 4.3대 1 △제주 3.8대 1 △호남 3.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렇듯 의대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노리고 중학생 때부터 ‘지방 유학’을 떠나는 학생·학부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지역 의료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조규형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의대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을 높이고 지역인재 전형 비중이 높을수록 정원 증원분을 더 많이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 도입, 2016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는 신입생의 일정 비율(15%~30%)을 해당 지역 출신으로 뽑도록 ‘권고’하다가 2021년 관련 법 개정으로 2023학년도부터 의무화됐다. 지방 의대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의 40%를 지역인재로 충원해야 한다. 인구 규모가 적은 강원과 제주만 예외적으로 20%를 적용하고 있다. 2022년 중학교 입학생부터는 고교뿐만 아니라 중학교도 지방에서 졸업해야 지역인재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합격 확률상 지방 소재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에 매우 유리한 구조”라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더불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중학생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이 증가하느냐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라고 했다. 2024학년도 지방 의대 27곳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자료: 종로학원)
2024.02.05 I 신하영 기자
달력 받고, 최태성 강연 듣고…청와대서 ‘설날’ 보내세요
  • 달력 받고, 최태성 강연 듣고…청와대서 ‘설날’ 보내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청와대재단(이사장 정갑영, 이하 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춘추관 2층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60분간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를 연다. △9일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이야기’를 시작으로 △10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개방 2주년을 맞이한 국민 문화공간으로서 청와대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본다. 춘추관 1층에선 9~11일 매일 오후 1시와 3시 다례 행사 ‘용(龍)감한 덕담 나누기’를 60분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내외국인과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와 정신을 배울 수 있다.행사 참여 신청은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아울러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 대표 공간 사진으로 개방 기념 탁상 달력을 만들어 9일부터 12일까지 청와대 입장문(정문, 춘추)에서 매일 관람객 400명에게 선착순 선물한다. 용띠 관람객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100명 선착순으로 달력을 받을 수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
2024.02.05 I 김미경 기자
의대 증원 최소 1000명 이상…발표 임박
  • 의대 증원 최소 1000명 이상…발표 임박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직전인 다음 주 의대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발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규모는 당초 350~500명대 수준을 뛰어넘는 최소 1000명에서 2000명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멀지 않은 시일 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일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건강보험 추계와 재정 지속 가능성, 지출 효율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정원 증원 규모는 설 전 발표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오는 7일로 예정된 KBS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다. 정부가 의대증원 발표시기를 미루는 이유는 추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의료시스템 개혁과제로 제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의대 증원 이슈에 묻힐 수 있다는 염려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이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현재 쟁점은 의대 정원 증원 시기가 아닌 증원 규모다. 지난해 복지부가 공개한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증원 규모를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원했다. 그리고 각 대학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의료 취약지구의 의사 수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000명 수준의 의사가 필요한데, 10년 후인 2035년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감안 시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1500명씩 증원이 필요한 셈이다.우리나라보다 앞서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은 일본 정부는 지난 2006~2007년 ‘신의사 확보대책’과 ‘긴급의사확보대책’을 마련하고, 2007년 7625명이었던 의대 정원을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더 늘린바 있다. 이를 참고하면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은 1000명 이상 늘 수 있다.반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하 의대협회)는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과대학에서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현재까지 3058명으로 묶였던 것을 2000년에 줄인 만큼만 되돌리자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이마저도 반대하고 있다. 증원에 반대하며 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집단행동을 할 경우 가장 파급력이 큰 의사집단으로 꼽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대전협은 지난달 전공의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의 86%가 의대 증원 강행시 집단행동 의사를 보였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조사는 수련병원 55곳, 전공의 4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전협에 가입된 전국의 전체 전공의는 1만5000명 정도다.2020년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 의사단체의 파업으로 의료현장은 혼란이 빚어졌다. 정부는 다시 비슷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 무조건 확대카드를 꺼내 들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와 함께 수가인상 등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서 의료인력 확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3 I 이지현 기자
레고 장미 1000송이 꾸민 광화문 ‘레고 플레이 테라스’ 팝업스토어
  • 레고 장미 1000송이 꾸민 광화문 ‘레고 플레이 테라스’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테라스 꾸까’에서 ‘레고 장미 꽃다발’ 출시를 기념한 ‘레고 플레이 테라스’ 팝업스토어를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레고 플레이 테라스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레고코리아)레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최초 꽃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훼업계를 선도 중인 ‘꾸까’와 손을 잡았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꽃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테라스 꾸까를 레고 꽃으로 가득 찬 로맨틱한 화원으로 변신시켰다.행사장 곳곳에는 꾸까의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꾸민 레고 화원이 자리한다. 중앙에는 장미 1000 송이로 조성한 대형 하트 조형물과 거울 포토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 레고 꽃으로 만든 3D 액자와 화단까지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볼거리로 가득하다.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레고스토어를 ‘찜’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깜찍한 디자인의 ‘레고 하트 자물쇠’ 또는 ‘레고 꽃의 정원’ 제품을 증정한다.오는 8일까지 연인 고객을 위한 특별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인이 함께 방문해 체험을 희망할 시 하루 30팀 한정으로 ‘레고 장미’와 대화 카드로 구성된 ‘커플 키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 레고를 조립하며 오붓하게 대화를 나눈 뒤 완성한 작품은 직접 작성한 메시지 카드와 함께 팝업스토어 내에 전시할 수 있다.이와 함께 ‘폴라로이드 원스텝 카메라’, ‘듄 아트레이데스 오니솝터’ 등 최신제품부터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한 레고 성인 시리즈 베스트셀러 30여종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레고 플레이 테라스’는 누구나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는 8일까지 오후 12~9시, 오는 12~24일은 오후 12 ~5시다. 운영 기간 중 9~11일, 18~19일은 휴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레고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2 I 한광범 기자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기존 ‘아트 셀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아트 셀피2’를 출시했다. 앱마켓에서 ‘구글 Arts & Culture’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재생 탭에 들어가면 이용이 가능하다.구글 아트셀피2구글이 2018년 출시한 아트 셀피는 이용자가 셀카 사진을 올리면 명화 속 닮은 꼴을 소개해준다. 유사성 비율도 함께 표시된다. 여기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아트 셀피2는 닮은꼴을 소개해주는 대신 명화 등에 이용자의 셀카 속 얼굴을 합성해준다. 여기엔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됐다. 이용자 1명이 아닌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합성이 가능하다.합성에 이용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양하다. 예술 작품으로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모네의 정원 △야간 순찰 △이탈리아 르네상스 △루소의 정글 △프리다 칼로 초상화 △거대한 파도 △다빈치의 담비 △르누아르의 뱃놀이 일행 등이 있다.역사 스타일로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로마의 검투사 △중세 기사 △튜더 왕실 △셰익스피어 공연 △조지안 시대 △비행 선구자 △우드스톡 페스티벌 등이 있다.여행 스타일로는 △우주 비행사 △에베레스트 등반 △세렝게티 사파리 △본다이에서 서핑 즐기기 △페트라 둘러보기 △쇼베 동굴 △가우초 △카자흐스탄 독수리 사냥 △리우 카니발 △홀리 축제 등이 있다.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스타일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소규모大 충원 어려워 재정지원사업 불리…대학규모 고려해야"
  • "소규모大 충원 어려워 재정지원사업 불리…대학규모 고려해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대학이 대학기관 평가 인증 시 불이익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설 고등교육연구소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규모 대학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소규모 대학의 최근 3년간 정원 내·외 재학생 충원율 분포는 중·대규모 대학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을 기준으로 할 경우, 소규모 대학의 충원율 하위 25%는 약 78%(정원 내 71%)에 불과했다. 사립대만을 기준으로 할 때는 약 63%(정원 내 61%) 수준에 그쳤다. 반면 대·중규모 대학의 경우는 하위 25% 값이 각각 101%, 97% 이상(정원 내 97%, 92%)을 기록했다.작년 발표된 4주기 대학기관인증 평가기준에 따르면, 정원 내·외 재학생 충원율 기준값은 85%다. 때문에 소규모 대학은 신입생 확보가 어려운 탓에 충원율이 낮아 중·대규모 대학보다 비교적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수혜와 직결된다.대교협은 대학기관평가인증 시 충원율 등 중요 지표에 대학 규모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규모 대학에 매우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대학 규모 특성을 반영해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70%로 기준값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언했다.아울러 현재 소규모 대학이 교육당국으로부터 받고 있는 재정지원사업 규모도 대규모 대학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9년 소규모 대학 재학생의 학생 1인당 수혜 금액은 약 71만원이다. 반면 대규모 대학 재학생의 수혜 금액은 119만원으로 약 48만원 차이가 있었다. 대교협은 “이같은 차이는 2020년 약 50만원에서 2021년 약 6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대학 규모에 따라 학생 개인별로도 지원이 차등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재정지원사업선정 시 규모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아 소규모 대학은 선정 자체가 어렵다”며 “소규모 대학만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4.02.01 I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1365명 발표
  • 이화여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1365명 발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1365명을 31일 발표했다.(사진 제공=이화여대)전형별 최종합격자는 수능전형 845명, 수능(예체능실기전형) 215명,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122명, 기회균형전형 183명이다. 정원 내 전형인 수능(수능전형), 수능(예체능실기전형),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기준 정시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3.89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의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2018학년도에 국내 주요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연도는 인문계열은 2.77대 1, 자연계열은 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과 예체능 전형 외에도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 사범대학, 인공지능대학, 공과대학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학부/학과별로 선발했다.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8.38대 1,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인문) 6.50대 1, 사범대학 교육학과 6.25대 1 순으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정시통합선발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되어 다양한 전공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한 후 1학년 말에 성적 및 인원 제한 없이 진입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통합선발 최초합 상위 40%는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1년간 기숙사 배치를 보장받는다.계열별로도 다양한 장학금이 마련돼 있다. 의예과 최초합격자 중 정시 수능 상위 20% 이내 합격자와 약학전공 및 미래산업약학전공 상위 15% 이내 합격자에게는 6년간(12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혜택이 있다. 뇌·인지과학부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 정시 수능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은 1년간(2개 학기) 등록금 전액,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혜택이 있다. 사범대학과 간호대학의 수석합격자 및 상위합격자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된다.정시모집 합격자들은 오는 7일부터 등록금을 납부하게 된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2024.01.31 I 김윤정 기자
"용모 불량하다"…입시 점수 감점한 특성화고 교장 재판행
  • "용모 불량하다"…입시 점수 감점한 특성화고 교장 재판행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외모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점수를 깎아 학생을 떨어뜨린 당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대외협력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방인권 기자)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금재)는 지난 30일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 성북구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A씨와 이 학교의 전 대외협력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20년 11월 진행된 2021년도 입학전형에서 특정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임의로 조정해 학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학생의 용모가 불량하다”며 입학전형 위원들에게 특정 학생의 점수를 감점하도록 지시해 해당 학생이 불합격되게 했다. 피고인들은 또 비인기 학과의 정원을 채우고자 또 다른 두 학생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감점하고, 이들을 1차 지망 학과에서 떨어뜨린 뒤 후순위 지망 학과에 합격하도록 조작한 혐의도 받는다.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하던 검찰은 애초 알려진 피해자 2명 외에 추가 피해자 1명을 발견했다. 검찰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I 이영민 기자
2024년 2월의 독립운동가,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선생 선정
  • 2024년 2월의 독립운동가,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선생 선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만주에서 무장 투쟁을 전개한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1924년 만주에서 만들어져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항일 독립운동단체 ‘정의부’에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김창환 선생 (사진=국가보훈부)우선 경기도 광주 출생인 김창환 선생은 대한제국 육군으로 복무하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자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대한통의부에서는 의용군 사령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한제국 육군 출신으로서의 군사적 역량을 발휘했다. 정의부에서는 재무위원으로 활동했다.특히 1931년 만주사변 당시 한국독립군 부사령으로 일제와의 전투에서 전과를 올렸다. 이후 조선민족혁명당에서 주요 간부로 활동하다 중국 남경에서 사망했다. 경상북도 의성 출생의 이진산 선생은 신민회 인사들이 세운 신흥무관학교를 후원하고 서간도 독립운동기관인 한족회의 법무부장으로 활동했다.1919년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된 후 다른 의원들과 함께 태평양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에게 보낼 한국 독립청원서에 서명한 이진산 선생은 이후 국민대표회의 의정기초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의부에서는 법무위원장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함경남도 홍원 출생의 윤덕보 선생은 함경남도에서 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한 뒤 만주로 이주해 대한독립군비단에서 활동했다. 1922년 대한광정단에서 총무장으로 단체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조직이 확대 개편된 이후에는 대한광정단 단장이 됐다. 1924년에는 정의부 행정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중앙행정위원장과 외교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김원식 선생 (사진=국가보훈부)경북 안동 출생인 김원식 선생은 안동지방에서 만세시위를 하다 만주로 이주해 서로군정서에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했다. 정의부에서는 비서장으로 역할을 했다. 1933년 신한독립당을 결성해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만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낙양군관학교 한인 입교생 모집에 주력했다.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다.
2024.01.31 I 김관용 기자
중진공, 창립 45주년…“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진”
  • 중진공, 창립 45주년…“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진공 창립 45주년 및 지방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진주시와 향후 10년 동반 성장을 선포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날 기념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외빈 및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전 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창립 45주년 및 지방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 △지역발전을 위해 중진공이 추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실적보고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식 등을 진행했다. 강 이사장은 ‘진주혁신 그린도시 10+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진주시와의 향후 10년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조 시장과 함께 사계절 변함없는 상록수인 황금소나무에 동행리본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중진공은 기념식 이후 경남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 중진공은 2009년부터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의 급여 지급액 중 일부 금액을 공제하는 ‘월급 끝전떼기’를 추진해 지역 소외계층에 희망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 45년 동안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일선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끊임없이 변모하는 조직,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중진공은 1979년 1월 30일 설립했으며 당시 정원 199명, 예산 276억원 규모로 출발했다. 현재는 정원 1422명, 예산 11조 1389억원 규모로 인력은 7배, 예산은 400배 이상 성장했다.
2024.01.30 I 김경은 기자
가평·양평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연달아 착공
  • 가평·양평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연달아 착공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소외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연달아 착공한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과 ‘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이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각각 공사를 시작한다.자라섬 연결 보행교.(조감도=경기도 제공)먼저 30일 착공하는 ‘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경기도가 43억5000만원을 내고 가평군이 7억5000만원을 부담해 가평 자라섬 일원에 정원, 보도교, 데크 쉼터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중 하나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축제의 명소인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조감도=경기도 제공)‘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양평군이 각각 85억원과 102억원을 투입해 지평면에 있는 구둔역 주변 6만6557㎡를 문화관광시설로 개발한다.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철도 부지에 음악감상실, 소극장, 레일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평과 양평이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계획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및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0 I 정재훈 기자
대입 비리 1회 적발에도 ‘정원 감축’ 제재
  • 대입 비리 1회 적발에도 ‘정원 감축’ 제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향후 입시 비리를 저지른 대학은 1회 적발 시에도 정원 감축 제재를 받게 된다. 종전까지는 첫 적발 시 모집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1회 적발에서 바로 정원 감축 제재가 내려진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 달 2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금은 대학의 입시 비리가 적발되더라도 첫 적발이면 총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1년 동안만 모집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어 두 번째 위반 사실이 드러나야 10% 범위에서 정원 감축 제재를 받았다. 앞으로는 첫 적발 때부터 정원 감축 제재를 받게 된다. 개정안은 교육원 2명 이상이 공모, 평가를 운영하는 등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1회 위반에 해당하더라도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 감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2회 적발 시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총입학정원의 10% 내에서 정원을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직원 2명 이상의 공모한 경우로 규정한 것은 대학 차원의 조직적·고의적 입시 비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4.01.29 I 신하영 기자
잠실 롯데월드몰 ‘발렌타인 글랜버기’ 위스키 팝업스토어 오픈
  • 잠실 롯데월드몰 ‘발렌타인 글랜버기’ 위스키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최근 명절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명절 마다 선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는 매번 시즌 초반 완판 되는 등 명절 선물로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팝업매장에서 모델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에 롯데백화점은 2월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가운데 하나로,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글랜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졌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행사장 메인 구조물을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 지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 주변으로는 발렌타인 글랜버기 증류소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꾸며 고객들이 마치 스코틀랜드 양조장에 방문 한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이번 행사장에서는 함보경 한국화 작가가 함께 협업한 한정판 설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8만 3000원),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12만 9000원), ‘발렌타인 17년’(15만 9000원) 등이며, 특히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돼 국내에 6병만 입고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랙션 (2200만원)’을 3병 한정으로 특별히 선보인다. 또한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틀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 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선물에 특별함을 더 할 다양한 굿즈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선물 포장에 전통의 멋을 더해줄 오간자 패키지와 설 명절에 세뱃돈 봉투로 활용할 수 있는 비단봉투 등이다.행사 기간 중 칵테일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오연정 대사를 포함한 브랜드 앰버서더들의 칵테일 클래스가 행사 기간 중 매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칵테일 클래스는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법적 음주 허용 연령의 성인들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억의 한국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아가는 심리 테스트존 설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장지원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 치프바이어는 “이번 발렌타인 팝업 행사는 클래식 위스키와 한국전통 문화의 최초 콜라보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위스키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I 신수정 기자
롯데百, ‘발렌타인 무릉도원’ 팝업…2200만원짜리 위스키도 선봬
  • 롯데百, ‘발렌타인 무릉도원’ 팝업…2200만원짜리 위스키도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위스키’ 팝업스토어 행사를 연다. 명절마다 선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가 매번 시즌 초반 완판되는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아진 점을 감안했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가운데 하나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글랜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졌다.이번 팝업은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행사장 메인 구조물을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 지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팝업 주변으로는 발렌타인 글랜버기 증류소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꾸며 고객들이 마치 스코틀랜드 양조장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행사장에서는 함보경 한국화 작가가 함께 협업한 한정판 설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8만 3000원),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12만 9000원), ‘발렌타인 17년’(15만 9000원) 등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돼 국내에 6병만 입고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랙션 (2200만원)’을 3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틀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 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선물 포장에 전통의 멋을 더해줄 오간자 패키지와 설 명절에 세뱃돈 봉투로 활용할 수 있는 비단봉투 등 굿즈 상품도 있다. 행사 기간 중엔 칵테일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억의 한국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2024.01.28 I 김미영 기자
“K-정원 원더풀”…카타르 명소로 급부상 중인 한국정원
  • “K-정원 원더풀”…카타르 명소로 급부상 중인 한국정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카타르 도하에 조성한 한국정원이 현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정원과 한국정원의 미래가치를 각인시키고 있다.카타르 도하에 조성된 한국정원을 현지인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국제원예박람회에 조성한 한국정원이 현지인들을 비롯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수정은 이번 박람회에서 산림청 지원을 받아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과 우리의 스마트가든 기술력을 선보였다. 당시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각국 국빈들은 한수정이 조성한 한국정원을 둘러본 후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한수정이 사막지역에 한국정원을 조성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한수정은 현지 TF팀을 구성해 재료 조사와 설계에 나서는 등 불과 1개월 만에 한국정원 조성에 성공했다.강신구 한수정 사업본부장은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 조성된 한국정원은 1200㎡ 규모로 한국의 옛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재료를 대부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조성된 대부분의 해외 한국정원이 전통정원을 재현하는 형태였다”며 “카타르 도하에 조성된 한국정원은 전통정원의 공간구성 방식은 차용하되 독창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현지 문화와 기후에 적합한 정원의 형태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카타르 도하의 한국정원은 전통 별서정원의 공간구성방식을 차용해 주택(宅)정원, 산수(山水)정원, 원림(園林)정원 3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파빌리온이 앉혀진 주택(宅)공간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데 파빌리온 내부에서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입구 벽면에는 K-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중동지역에 정원 문화를 선보였다. 산수(山水)정원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경관인 깊은 산의 경관을 나무를 켜켜이 겹쳐서 만든 조형물로 표현했다. 특히 산자락들이 겹쳐서 이어지며 그 빛을 달리하는 아스라한 산의 풍경은 안개분수로 극대화했다.원림(園林)정원에는 한국정원을 상징하는 네모난 연못과 툇마루를 두어 툇마루에 앉아서 연못과 그 뒤로 펼쳐진 산수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카타르 도하에 선보인 한국정원은 현지에서 수급한 교목 350주, 관목 600주, 초본 1500본 등을 풍성하게 식재해 주변국가 정원과 차별화하는 등 사막지역에 녹색 오아시스를 선보였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오는 10월 한국정원문화원의 개원을 앞두고 이에 발맞춰 K-가든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K-가든 문화가 세계적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박진환 기자
"재판 지연 해소" 법원, 시니어 판사 도입·AI 활용 검토
  • "재판 지연 해소" 법원, 시니어 판사 도입·AI 활용 검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원행정처가 사법부 최대 화두인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시니어 판사’ 및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23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천대엽(60·사법연수원 21기) 법원행정처장은 시니어 판사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니어 판사 제도는 정년퇴임을 한 법관이 계약직으로 다시 재판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년 이후에도 근무할 기회가 생기면 법관으로 장기 근무할 동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법원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은 시니어판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시니어 판사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법윈조직법 개정이 필요하다. 정년(65세)에 임박한 현직 판사 가운데 시니어 판사를 선발해 정년을 75세로 10년 늘려주는 대신, 보수는 일반 법관보다 낮게 책정하는 게 기본 구상이다. 다만 시니어 판사들을 ‘정원 내 법관’으로 둘 경우 사무 분담 등에서 다른 판사들의 불만을 살 우려가 있어 ‘정원 외 법관’으로 운영하는 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시니어 판사 도입에 대한 법원 내부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2023년 12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는 시니어판사 제도 도입과 관련해 일정 기간 이상 법관으로 근무하다가 퇴직을 앞둔 현직 법관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시니어판사는 ‘정년 이후 근무’가 보장되는 ‘정원 외 법관’으로 하고 시니어판사에게 일반 법관과 동일한 신분, 지위 및 임기를 보장함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안건이 가결됐다.아울러 법원행정처 ‘차세대 전자소송 추진단’은 AI가 재판을 맡은 판사에게 유사 사건들의 판결문을 분석해 쟁점과 결론을 알려주는 기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I를 활용할 경우 판사가 판례 조사에 쓰는 시간이 크게 경감되면서 재판 지연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천 처장은 지난 15일 취임사에서 “재판과 민원 업무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같은 사법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차세대 사법 전산 시스템의 시작과 고도화를 통해 재판 업무의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