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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집값 상승 '반토막'…1.5%↑
  • 내년 지방 집값 상승 '반토막'…1.5%↑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년 전국 집값과 전셋값 오름세가 올해보다 둔화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방은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격 상승 폭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내놓은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3.5%, 전세는 4.5%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가격 상승률이 0.5%포인트씩 낮아진 것이다. 올 한해 동안 전국 집값은 4%, 전세는 5% 올랐다. 지역별로 매매의 경우 내년 서울·수도권이 4%, 지방이 1.5% 오를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은 올해(4.5%)만큼 오르지만, 지방은 가격 상승 폭이 올해(3%)의 절반 수준으로 꺾인다는 것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시장을 견인했던 지방의 주택 거래도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는 서울·수도권이 5.5%, 지방이 2.5% 오르며 올해(수도권 7%, 지방 3%)보다 상승률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내년 전국의 주택 건설 인허가 물량을 52만 가구로 예상했다. 올해 인허가 물량 추정치보다 약 28% 줄어든 것이다. 착공은 49만 가구, 분양은 35만 가구, 준공은 44만 가구로 전망됐다. 내년 주택시장을 흔들 5대 변수로는 △전세 △주택 공급 물량 △가계부채 △대출 규제 △금리를 꼽았다. 최대 변곡점으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가 끝나는 시점인 내년 3분기를 들었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가계부채 및 대출 규제 등 주택 금융 정책 변수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주택시장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15.12.02 I 박종오 기자
  • [재송] 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큐브스(0655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0%이며 만기일은 2018년 12월2일. 전환가액은 7696원, 전환청구기간은 2016년 12월2일부터 2018년 11월2일까지.△서한(011370)=양원기업과 610억1818만원 규모의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89%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기간은 2018년 11월30일까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빅솔론(093190)의 주식 10만3046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투자밸류의 지분율은 11.43%%에서 12.44%로 증가.△한화(000880)자산운용=비트컴퓨터(032850)의 지분 5.01%(83만243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국투자파트너스=유테크(178780)의 주식 14만8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율은 7.12%에서 4.21%로 감소.△유지인트(1959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지인트(195990)에 대해 오는 2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 △우리조명(037400)=종속회사 우리이앤엘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20억1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쎄니트(037760)=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영산콘크리트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66만5928주를 전량 시간외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59.44%에서 57.38%로 감소.△미래에셋자산운용=아스트(067390)의 주식 16만34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0.33%에서 11.49%로 증가.△서진오토모티브(122690)=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현대오트론=장외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아이에이(038880) 전환사채권 지분 6.51%(226만5372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 이 지분은 아이앤제이투자자문이 인수.△휴맥스홀딩스(028080)=신주인수권증권 행사기간 만료에 따른 권리 포기로 알티캐스트(085810)의 지분율이 30.20%에서 28.06%로 감소했다고 공시.△아이팩토리(053810)=허대영 전 대표이사의 배임혐의 발생이 확인됐다고 공시. 배임 금액은 32억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11.9%에 해당하는 수치. 회사 측은 “법률 검토 후 당사의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신영자산운용=세코닉스(053450)의 주식 12만444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신영자산운용의 지분율은 9.93%에서 11.02%로 증가.△엔에스브이(095300)=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를 3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보세사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이기진 알지비플러스 대표이사 회장 등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 △디에이테크놀로=이차전지 전극필름 커팅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절단 가공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 회사 측은 “전극 필름 커팅장치를 활용해 설비 생산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혀.△폴리비전(0329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509원이며, 청약 예정일은 오는 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18일. △휴맥스홀딩스(028080)=신주인수권증권 행사기간 만료로 인해 알티캐스트(085810) 지분율이 29.31%에서 27.14%로 감소했다고 공시. △로체시스템즈(071280)=유리의 모서리를 깎는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기술은 유리를 절단한 후 절단면의 상·하부 모서리선을 깎는 방법에 관한 것. 로체시스템즈는 이 기술을 FPD 제조장비에 적용할 예정.△아이디에스(078780)=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이 발생해 대출원리금 상환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 대출금과 이자의 총 합은 26억6761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6.02%에 달하는 수치. △소넷 엔터테인먼트=초록뱀(047820)의 지분 7.80%(383만396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소넷 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방송통신제작 업체로, 이번 보고는 대표보고자 변경에 따른 신규 보고.△웨이포트(900130)=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자회사인 절강아특전기가 소유한 중경아특전기의 해산을 결정했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GS평택항만㈜에 대해 지분 51%를 취득했다고 공시. 총 174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6.9%.△성지건설(005980)=지난 8월 공시한 전북 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기간이 2015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2월 1일까지라고 1일 정정 공시.△한신공영(004960)=대구에 건설하는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제7공구)의 계약금액이 부계약자의 공사포기로 인해 변경됐다고 정정 공시. 금액은 547억원에서 579억원으로 변경.△한국주강(025890)=풍력발전용 베어링을 생산하던 에이치엔유베어링(주)을 청산에 의해 자회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대교(019680)=오는 4일 자사주 4879주를 주당 5500원에 장외시장에서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2015 교학상장 페스티벌’ 수상자에게 포상지급하기 위해서며 총 2683만원 규모.△체시스(03325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특별히 공시할 내용이 없다고 조회공시답변에서 밝혀.△휠라코리아(081660)=알렉산드리아홀딩스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현물출자의 대가로 매그너스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공시. 인수 주식수는 100만주로 지분 100%이며, 총 2777억원 규모.△현대로템(064350)=성남여주 등 전기동차 공급 계약이 내용대로 공정 진행중이라고 공시. 성남여주는 64.2%, 동해남부는 62.6%의 누계공정률 보여.△한라(014790)=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 계약변경에 따라 수주 금액이 561억원에서 565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조일알미늄(01847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아. 답변시한은 2일 오후 6시까지.△AK홀딩스(006840)=자회사인 에이케이켐텍(주)의 (주)에코피트에 대한 MEK 및 인산 등 매출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 거래중단 금액은 240억원.△삼성물산(028260)=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해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및 특별감면조치’로 제한 조치가 해제돼 소를 각하(조달청) 또는 기각(서울시)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이수화학(005950)=자회사 이수건설이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평택 청북지구 11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89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4.8% 규모.▶ 관련기사 ◀☞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큐브스, 10억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큐브스, 광명인터내셔날과 中 판매 화장품 공급계약 체결
2015.12.02 I 이윤정 기자
  • 1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큐브스(0655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0%이며 만기일은 2018년 12월2일. 전환가액은 7696원, 전환청구기간은 2016년 12월2일부터 2018년 11월2일까지.△서한(011370)=양원기업과 610억1818만원 규모의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89%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기간은 2018년 11월30일까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빅솔론(093190)의 주식 10만3046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투자밸류의 지분율은 11.43%%에서 12.44%로 증가.△한화(000880)자산운용=비트컴퓨터(032850)의 지분 5.01%(83만243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국투자파트너스=유테크(178780)의 주식 14만8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율은 7.12%에서 4.21%로 감소.△유지인트(1959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지인트(195990)에 대해 오는 2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 △우리조명(037400)=종속회사 우리이앤엘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20억1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쎄니트(037760)=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영산콘크리트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66만5928주를 전량 시간외매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59.44%에서 57.38%로 감소.△미래에셋자산운용=아스트(067390)의 주식 16만34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0.33%에서 11.49%로 증가.△서진오토모티브(122690)=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현대오트론=장외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아이에이(038880) 전환사채권 지분 6.51%(226만5372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 이 지분은 아이앤제이투자자문이 인수.△휴맥스홀딩스(028080)=신주인수권증권 행사기간 만료에 따른 권리 포기로 알티캐스트(085810)의 지분율이 30.20%에서 28.06%로 감소했다고 공시.△아이팩토리(053810)=허대영 전 대표이사의 배임혐의 발생이 확인됐다고 공시. 배임 금액은 32억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11.9%에 해당하는 수치. 회사 측은 “법률 검토 후 당사의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신영자산운용=세코닉스(053450)의 주식 12만444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신영자산운용의 지분율은 9.93%에서 11.02%로 증가.△엔에스브이(095300)=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를 3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보세사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이기진 알지비플러스 대표이사 회장 등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 △디에이테크놀로=이차전지 전극필름 커팅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절단 가공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 회사 측은 “전극 필름 커팅장치를 활용해 설비 생산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혀.△폴리비전(0329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509원이며, 청약 예정일은 오는 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18일. △휴맥스홀딩스(028080)=신주인수권증권 행사기간 만료로 인해 알티캐스트(085810) 지분율이 29.31%에서 27.14%로 감소했다고 공시. △로체시스템즈(071280)=유리의 모서리를 깎는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기술은 유리를 절단한 후 절단면의 상·하부 모서리선을 깎는 방법에 관한 것. 로체시스템즈는 이 기술을 FPD 제조장비에 적용할 예정.△아이디에스(078780)=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이 발생해 대출원리금 상환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 대출금과 이자의 총 합은 26억6761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6.02%에 달하는 수치. △소넷 엔터테인먼트=초록뱀(047820)의 지분 7.80%(383만396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소넷 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방송통신제작 업체로, 이번 보고는 대표보고자 변경에 따른 신규 보고.△웨이포트(900130)=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자회사인 절강아특전기가 소유한 중경아특전기의 해산을 결정했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GS평택항만㈜에 대해 지분 51%를 취득했다고 공시. 총 174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6.9%.△성지건설(005980)=지난 8월 공시한 전북 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기간이 2015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2월 1일까지라고 1일 정정 공시.△한신공영(004960)=대구에 건설하는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제7공구)의 계약금액이 부계약자의 공사포기로 인해 변경됐다고 정정 공시. 금액은 547억원에서 579억원으로 변경.△한국주강(025890)=풍력발전용 베어링을 생산하던 에이치엔유베어링(주)을 청산에 의해 자회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대교(019680)=오는 4일 자사주 4879주를 주당 5500원에 장외시장에서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목적은 ‘2015 교학상장 페스티벌’ 수상자에게 포상지급하기 위해서며 총 2683만원 규모.△체시스(03325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특별히 공시할 내용이 없다고 조회공시답변에서 밝혀.△휠라코리아(081660)=알렉산드리아홀딩스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현물출자의 대가로 매그너스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공시. 인수 주식수는 100만주로 지분 100%이며, 총 2777억원 규모.△현대로템(064350)=성남여주 등 전기동차 공급 계약이 내용대로 공정 진행중이라고 공시. 성남여주는 64.2%, 동해남부는 62.6%의 누계공정률 보여.△한라(014790)=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 계약변경에 따라 수주 금액이 561억원에서 565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조일알미늄(01847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아. 답변시한은 2일 오후 6시까지.△AK홀딩스(006840)=자회사인 에이케이켐텍(주)의 (주)에코피트에 대한 MEK 및 인산 등 매출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 거래중단 금액은 240억원.△삼성물산(028260)=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해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및 특별감면조치’로 제한 조치가 해제돼 소를 각하(조달청) 또는 기각(서울시)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이수화학(005950)=자회사 이수건설이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평택 청북지구 11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89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4.8% 규모.
2015.12.01 I 이윤정 기자
 인천 사는 13년차 맞벌이 부부 전세 준 아파트 활용은
  • [톡!talk!재테크] 인천 사는 13년차 맞벌이 부부 전세 준 아파트 활용은
  • Q : 인천에 사는 결혼 13년 차 맞벌이 부부로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하나 두고 있습니다. 아내는 교사로 26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저는 학원 강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두 사람의 소득을 합하면 월 1000만원 정도 됩니다만 5년 이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자산은 인천시 연수구의 47평형 아파트를 2억원에 전세를 주고 있으며 사는 집은 인천시 남구의 62평 아파트입니다. 세 식구가 살기 넓긴 하나 이 집을 처분하고 다른 곳에서 살 생각은 없습니다. 전세를 준 집을 파는 것이 나을지, 이대로 전세를 계속 주는 것이 나을지 궁금합니다.현재 주식이나 채권, 펀드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해야 한다면 여윳돈의 몇 %, 구체적으로 월 몇만 원 정도를 하는 것이 적합할까요. 그리고 내년 3월 만기예정인 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어떻게 쓰는 것이 나을까요. 만기가 끝나면 다시 적금을 넣든지 다른 곳에 투자해야 할 텐데(월 300만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A : 현재 의뢰인은 수입과 지출(저축 포함)이 일치하고 총수입 중 50% 이상을 저축에 활용하고 있는 등 비교적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축이 목적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10년 후 경제생활을 예상하시는 것으로 미뤄보아 40대 중후반으로 예상되는데 저축을 목적자금화해 운용하기를 제안합니다.우선 전세를 주고 있는 아파트는 처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유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수익은 없는 듯합니다. 전세보증금을 받아 예금하고 있다면 그 이자를 수익으로 볼 수 있으나 의뢰인의 자산구조를 볼 때 전세를 끼고 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때뿐입니다.정확하게는 개별 물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고 핵가족화와 인구노령화로 중대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새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는 단기 시세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부동산을 보유함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임차인 관리에 따른 부담도 있으므로 주거 의사가 없는 부동산이라면 처분이 바람직합니다.상담내용에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매도하고 나면 전세금 및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자금이 생길 것입니다. 투자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할 의사가 있다면 매월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이는 것도 고려해보길 바랍니다.만기가 되는 적금은 우선 대출을 상환하는 데 소요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산 규모보다 대출 규모나 이자비용이 많지 않으나 사업용 대출로 비용처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출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도 않으니 상환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대출을 상환하기에 앞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투자상품은 어떠한 것을 선택하든 일정 부분 손실의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높지 않고 시간을 많이 쓸 수 없는 상태에서는 굳이 다른 사람이 다 한다고 해서 투자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의뢰인은 기존에 주식이나 펀드 등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에도 목표수익률을 ‘예금이자+2%’ 정도로 낮게 설정하고 위험이 제한적인 형태의 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목돈은 원금이 보장되는 형태의 ELS 등을 이용하고 월 저축은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바로 환매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현재 월 저축은 저축성보험 및 적금으로 운용 중인데 해당 상품의 납입기간 등을 확인해 저축성 보험을 자녀 교육·결혼자금으로, 적금을 넣고 있던 부분을 노후자금으로 구분해 운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장기저축성 보험은 복리로 운용되고 일정 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이 비과세 되며 자금 필요시기에 중도인출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등 대학등록금 및 자녀 결혼자금 등을 마련하기에 적합합니다. 추가적인 저축 여력은 연금 및 투자상품 등으로 운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하길 권유합니다. 연금 상품을 이용하면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연금소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상품이 연말에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인지 확인하고 아니라면 우선 세액공제 가능한 상품에 가입한 후 세후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자소득세 및 연금 소득세가 과세제외되는 형태의 연금상품을 활용하길 권합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실상을 고려해 부부 각각 진단자금 및 장기 간병비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실손보험도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톡!talk!재테크]의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수입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일을 이데일리 금융부 e-메일(ms5611@daum.net)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께 속 시원한 재테크 해결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5.12.01 I 문승관 기자
BNK금융 경남銀, 경남 발전 위한 '클러스터 기업대출' 출시
  • BNK금융 경남銀, 경남 발전 위한 '클러스터 기업대출'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BNK금융 경남은행은 1일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울산광역시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 한도 5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클러스터 기업 대출은 기계융합소재산업·지능형기계시스템산업·항공우주산업·첨단나노융합산업·조선해양플랜트산업·항노화바이오산업 등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축전지산업 등 울산 주력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추가로 핵심전략산업 중견·대기업에 매출 비중 30% 이상을 납품하고 있는 제조업 영위 기업체 또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업자(핀테크 기업)로 등록된 기업체도 포함된다.클러스터 기업 대출은 거래 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 재무 안정성, 사회공헌실적(성실납세기업·사회적기업·고용우수기업·장애인고용기업·자치단체 및 상공회의소 수상 기업·창업 및 여성 경영인·종업원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기업·영육아 보육시설 보유 및 지원기업 등), 타 지역으로부터 경남 및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금리를 대폭 우대한다. 한도는 소요자금 100% 이내로 일시 상환 또는 할부(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경남은행 관계자는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과 울산시 주력산업 육성에 클러스터 기업 대출이 든든한 자금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전략산업과 주력산업 관련 기업들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달 17일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공조 체제 구축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울산시와 주력 산업 육성과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주력산업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5.12.01 I 이성기 기자
  • 내년 상반기 관광업계에 27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는 세월호와 메르스 등 잇따른 피해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관광업계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약 2700억원을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지지원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융자 예산은 전녀대비 11.1% 늘어난 총 5000억원 규모다. 이 중 상반기에만 약 54%인 270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050억원보다 31.9%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710여개 업체가 융자 혜택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신청 기간은 1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다. 시설자금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과 14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융자 대상자는 내년 1월 21일에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2016년 6월 20일가지 관광기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15년 4/4분기 2.25%)로 적용한다. 특히 중소기업은 1.5%, 관광숙박시설 시설자금은 1.0%로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저가 숙박시설 신축자금은 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등 장기 상환기간을 적용해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자금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상반기 융자 지원부터 시설자금의 경우, 은행의 기성고 인정금액은 융자 선정액 범위 내에서 전액 대출이 가능하도록 대출한도 제한을 폐지했다. 운영자금의 경우에는 업종별 배정한도를 융자선정위원회(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설치)가 신청 수요를 감안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우선 지원 대상 업체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과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을 새로이 포함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등 잇따른 피해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관광업계가 내년도 상반기 융자 지원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관광시설 투자 수요 회복 및 내수 진작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여행업ㆍ호텔업 등 관광진흥법 상 32여 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광시설 투자 촉진, 고용 창출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관광기금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관광기금 융자는 관광시설 신축 및 개·보수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관련기사 ◀☞ [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제주 문화기행☞ "중국, 동남아 여행시 불합리한 일정 없앤다"☞ [여행+] 역사의 뒤안길서 찾은 보물'방짜수저'☞ [여행] 멀리 가기엔 너무 가까운 단풍☞ [맛기행] '위대'한 여행…삼시열끼 대구
2015.11.30 I 강경록 기자
민앤지, 인터넷은행 진출… “소액대출 사업에 참여”
  • 민앤지, 인터넷은행 진출… “소액대출 사업에 참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민앤지(214180)가 참여한 KT(030200)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소액 대출 특허와 인증 기술 등을 접목해나갈 예정이다.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인 민앤지는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KT컨소시엄)가 지난 29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K뱅크는 KT와 민앤지를 비롯해 우리은행(000030)·한화생명(088350)보험GS리테일(007070) 등이 참여했다. 다른 예비인가 사업자인 카카오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카카오(035720)·KB국민은행 등이 있다.회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일어나는 금전 거래인 인터넷 은행에서 핀테크를 이용해 차별화된 인증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휴대폰 소액 상환 방식 대출 서비스’ 특허를 보유해 인터넷 은행을 통한 소액 대출 사업에 참여,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민앤지의 축적된 보안·인증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은행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 선도기업을 넘어 핀테크 선도기업으로 지속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개인정보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 간편결제매니저, 에스메모 등을 출시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민앤지, 상승 전환… 4분기 최대 매출 기대감☞ 민앤지, 서비스 이용자 꾸준한 증가… 4Q 최대 매출 기대-신한☞ 민앤지, 3Q 누적 실적 호조… 지난해 수준 초과 달성
2015.11.30 I 이명철 기자
금융硏 “국내은행-P2P업체 협업, 윈윈 전략될 것”
  • 금융硏 “국내은행-P2P업체 협업, 윈윈 전략될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은행과 P2P대출중계 업체의 협업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국내은행의 P2P 대출시장 진출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은 P2P대출중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고 P2P대출중계 업체는 이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최근 핀테크 붐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사업구조를 가진 P2P대출중계 업체들이 생겨나고 영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은행이 국내은행 중 최초로 플랫폼 업체인 ‘피플펀드’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P2P대출 시장 진출을 발표하기도 했다. P2P대출중계 업체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대출희망자를 모집하면 투자자들은 은행에 투자금을 예금하고, 대출희망자들은 은행에서 예금담보 대출을 하는 형태다. 전북은행은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신용리스크가 낮고 중계과정에서 가상계좌 등 다양한 수수료 수입을 얻는다. 또 대출희망자 역시 사실상 은행에서 빌리는 형태가 돼 신용등급 하락이 없고 오히려 성실하게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P2P대출중계 업체 역시 금융업권 중 내부통제 시스템이 가장 발달된 은행과 협업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현행법상 P2P대출중계를 규정한 법이 없어 투자자 역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만큼 공신력이 있는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P2P대출중계 업체의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서 연구위원은 “대다수 국내은행은 법적 리스크와 자기잠식 우려로 P2P대출중계 업체와의 협업을 꺼리고 있으나 플랫폼 업체가 금융회사와 협업하는 모델은 불법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내년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활동무대가 특정지역으로 한정된 지방은행은 이를 통해 잠재적 예금·대출고객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9 I 정다슬 기자
  • 벌금 못내 감옥 가는 ‘장발장 방지법’ 법사위 통과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앞으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벌금 낼 돈조차 없어 징역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장발장’들이 구제될 전망이다. 벌금형에도 집행유예를 허용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일명 ‘장발장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연간 4만여명의 ‘장발장’들이 구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형법은 자유형(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는 인정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미한 형벌인 벌금형에는 집행유예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4만여명이 벌금을 납부하지 못해 대신 징역형을 받아왔다. 실제 홍종학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벌금 미납으로 인해 노역장에서 유치집행 중이거나 집행이 완료된 사람은 무려 1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3만9283명이던 것이 2013년 4만82명으로 다소 늘더니 2014년에는 4만2871명으로 2012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6월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경제적 사정으로 교도소에 갈 수 밖에 없는 ‘장발장’들을 돕기 위해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시 입법 취지에 공감한 41명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 장발장은행 운영위원이기도 한 홍 의원은 “벌금도 내지 못해 감옥을 가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회경제적 약자가 법 적용에 있어서도 약자가 되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며 “검찰의 내부규칙으로 운영되고 있던 벌금의 분할납입과 납입기한 연장에 관한 내용을 법률로 규정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함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한편, 장발장은행은 벌금형을 받은 사람들에게 벌금을 무담보·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은행으로 지난 2월에 문을 열어 모두 지금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274명에게 5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해줬다. 이중 7명이 대출금 전액을 상환했고 총 90명이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등 약 5000만원이 상환됐다.▶ 관련기사 ◀☞ 홍종학, 경범죄·교통법위반 1회시 면제법 대표발의
2015.11.29 I 선상원 기자
IBK기업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i-ONE소상공인대출’ 출시
  • IBK기업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i-ONE소상공인대출’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IBK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서류 제출 및 담보제공 없이 대출이 가능한 소상공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i-ONE소상공인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상품은 각종 재무 자료를 영업점에 제출하지 않고도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대출신청, 심사 및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BC카드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지정한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의 외부신용등급(CB등급)이 6등급 이상인 고객이다. 대출한도는 CB등급 및 최근 1년간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실적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또 목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은 카드 매출대금 중 BC카드를 통해 일어난 매출 대금으로 매일 자동 상환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대출금 상환비율은 10~100% 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자동상환 비율(10%이상~50%미만 0.2%포인트, 50%이상~100%미만 0.3%포인트, 100% 0.5%포인트)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대출 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5.11.29 I 이성기 기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징검다리론’ 출시..대출 한도 최고 3000만원
  •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징검다리론’ 출시..대출 한도 최고 3000만원
  • 경남은행 직원이 징검다리론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27일 지역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동시에 ‘징검다리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대출인 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이용한 뒤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1~5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경남은행][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27일 지역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동시에 ‘징검다리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대출인 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이용한 뒤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1~5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대출 한도는 최고 3000만원 이내이며 금리는 연 4.51%~9.0% 수준이다. 원리금 상환방식으로 상환 기간은 1년 초과 5년 이내이다.경남은행 관계자는 “징검다리론은 서민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대출 이용자들의 시중은행 이용 문턱을 낮춘 금융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워 저축은행 또는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고려하는 고객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징검다리론 이용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1588-8585)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27 I 이성기 기자
  • 3분기 은행 부실채권 9000억원 줄어…조선 등 취약업종은 높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9000억원 줄었다. 그러나 조선, 건설 등 취약업종의 부실채권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23조 2000억원으로 6월 말 보다 9000억원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부실채권비율도 1.50%에서 1.41%로 0.09%포인트 낮아졌다.금감원은 “저금리 지속으로 가계 상환부담이 완화되고 은행들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기업대출 부실채권이 20조9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0.1%를 차지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은 2조 2000억원, 신용카드 부실채권은 1000억원이었다.3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4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 5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 신규 부실이 3조 7000억원(82.9%), 가계대출 신규 부실은 6000억원이었다.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91%로 전분기보다 0.13%포인트 낮아졌고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4%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전체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졌지만 취약업종의 부실채권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선업의 부실채권 비율은 5.12%, 건설업은 4.38%를 기록했다. 전자부품업(3.95%)과 철강업(2.62%)도 평균보다 높은 부실채권비율을 보였다.금감원관계자는 “조선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2015.11.27 I 정다슬 기자
  • 규제 혁파 '반성문' 쓴 금융위…금융권 '온도차'
  • [이데일리 정다슬 경계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가계부채 대책 관리방안 후속조치로 은행들이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출심사를 강화할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조절하고 분할상환·비거치대출로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금융위는 강제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은행들은 사실상 강제지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이드라인 발표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청와대는 발표 시점을 미뤄달라고 주문할 정도였다.이처럼 금융당국이 그동안 금융권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규제해왔던 관행을 없애고 규제개혁조치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려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권도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금융당국에 그간의 불합리함을 혁파해달라며 뜻을 전달했다.이러한 당국의 의지에도 금융권은 반신반의하며 규제개혁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은행연합회, 보험협회, 상호저축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7개 협회가 주최한 ‘금융규제 운영규정 제정 공청회’에서 금융당국이 행정지도 등 금융규제를 신설·강화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의심의 눈초리’ 여전…신뢰 줄 안전장치 필요공청회에서는 금융규제 운영규정 제정이 과연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담보하고 현장에서의 ‘그림자규제’를 없앨 수 있는지 여전히 의심 어린 목소리가 나왔다.윤법렬 KB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감독기관 규제가 불편해지면 자율규제로 사실상 강제하도록 하는 우회적 규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자율규제 형식을 빈 정식규제가 있지 않도록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제 신설·강화 절차가 불편해지면 협회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자체규제를 만든다는 형식으로 사실상 규제를 강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제종옥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은 “행정지도 따르지 않는다고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피감기관 입장에서는 사실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청회를 참관한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취지는 좋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모호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례로 금융회사에 새로운 부담이 부과되는지에 따라 행정지도와 감독행정으로 나눈다고 하는데 사실 금융회사로서는 이를 분류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 법령에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기보다는 금융당국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규제로 인식하는 측면을 고려해 신중함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그림자 규제’ 없앤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앞으로 새로운 행정규정, 감독행정을 만들 때는 반드시 법령에 기반을 두고 금융회사의 의견을 20일 이상 청취하거나 공청회를 1회 이상 열기로 했다. 또 규제가 존속되거나 재검토기한을 하는 ‘일몰제’를 의무화해 한 번 정해진 규제가 영구히 존속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감독 당국의 불합리한 행위에 대한 고발 통로도 마련하고 이런 규정을 어기는 금융위 소속 공무원, 금감원 임직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금융위가 이런 방안을 내놓은 것은 규제개혁 조치의 현장 체감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금융현장에서는 여전히 당국 실무자가 현장지도, 구두지시 등 비명시적 규제를 통해 통제받지 않는 현장권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공식절차 없이 실무자가 금융회사에 공문을 발송하거나 구두로 지도하고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은 실무자와의 사전협의 후 동의를 받은 후에만 금융위에 접수할 수 있는 관행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이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규제 운영규정은 우리 자신을 묶는 무거운 약속”이라며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고 정해진 절차대로 하는 게 불편하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11.26 I 정다슬 기자
30·40대 53% "카드 돌려막기 했다"
  • 30·40대 53% "카드 돌려막기 했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최근 이 모(42) 씨는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500만원의 소액 대출을 받았다. 월 수입은 한정돼 있으나 초등학생인 자녀에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만만치 않은데다 각종 공과금 등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이미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 씨는 급한 상황에 카드대출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높은 이자율 때문인지 생활은 그전보다 더 팍팍해졌다. 금방 갚을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했지만 매월 고정지출이 있어 대출 상환이 쉽지 않아 다른 카드로 ‘돌려막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부닥쳤다.이 씨처럼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40대의 40% 이상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리볼빙 포함)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카드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소위 ‘돌려막기’ 경험도 5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빚의 악순환’이 심각했다.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대환 대출 전문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이 전국의 만 25~59세 중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금서비스 비중은 62.3%, 카드론은 59.4%였다.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대의 40.2%가, 40대의 40.1%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모두 이용했다.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수 이상인 51%가 대출 금리 차이를 결정짓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27.2%, 카드론 이용자의 13.9%는 본인의 대출이자율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있어 신용관리와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기존 카드 대출 이자를 줄여 대환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75.4%가 ‘그렇다’고 응답해 고금리 대출과 채무 악순환의 해소방안으로 중금리 대출 상품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5.11.26 I 문승관 기자
강호인 국토부 장관 "공급과잉 우려, 위험 단계 아니다"(종합)
  • 강호인 국토부 장관 "공급과잉 우려, 위험 단계 아니다"(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강호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주택업계와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가졌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과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이사, 민광옥 유승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주택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우리나라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과 관련 업계 대표들과의 이날 만남은 취임 2주도 안돼 신속하게 이뤄졌다. 최근 주택시장 상승세와 함께 공급과잉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일선업계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 앞으로의 정책 방향 결정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늘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주택 인·허가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급과잉을 우려할만한 위험 단계가 아니지만 주택 공급이 적정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강 장관은 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무적 투자자 참여가 중요하다”며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 4차 공모부터 시공사 출자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규제 완화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주택업계의 건의 사항이 쏟아졌다. 대형건설사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규제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 등이 주택시장 급랭과 업체들의 경영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신규 분양주택은 집단대출 규제 강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수도권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적용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1주택자(9억원 초과)와 다주택자(합산 6억원 초과) 모두 조세평등주의에 맞게 9억원 초과로 동일하게 적용해달라고 건의했다.박 회장은 “과거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도입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현재 전월세 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완화가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테이에 대해서는 용지 공급가격 인하와 주택 감가상각을 보전하는 추가적 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소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008년 이후 동결된 표준건축비(임대주택 건축비)의 인상과 도시개발사업시 임대주택건설용지 공급가격의 합리적 개선, 주택법과 집합건물법의 하자 담보책임기간 일치 등을 요청했다.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임금과 자재비, 장비투입비용 등이 20%이상 올랐는데 표준건축비는 동결돼 업계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표준건축비를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의 90%수준(현재 67.5%)까지 인상해야한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도 건설사 보유 부지에 뉴스테이를 지을 경우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주택기금이 투입되지 않는 민간 부지에 대한 인센트브 제공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부터 시행될 가계부채 종합관리대책 등이 너무 급진적으로 시행돼 겨우 회복된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금융당국 등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택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만나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국토부]
2015.11.25 I 양희동 기자
주금공, 해외 CB(커버드본드) 역대 최저금리 발행 성공
  • 주금공, 해외 CB(커버드본드) 역대 최저금리 발행 성공
  • △김재천(왼쪽 두번째)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제4차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금공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 금융시장에서 5억 달러(약 5700만원) 규모의 해외커버드본드(CB)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의 일종으로, 발행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을 말한다.채권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연 2.50%에서 결정됐다. 이는 해외채권 발행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지금까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커버드본드 중 가장 낮은 금리 격차다. 이번 채권발행 자금은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조달재원으로 활용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조달수단 다변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발행을 해나가겠다”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조달재원으로 커버드본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1.25 I 이성기 기자
  • NH-CA운용, 대체투자 본격 뛰어든다…‘인수금융펀드’ 첫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CA자산운용이 첫 인수금융펀드(선순위론펀드)를 내놓고 대체투자사업을 본격화한다. NH-CA운용은 25일 첫 대체투자상품인 ‘NH-CA 선순위론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NH-CA운용은 운용역량을 강화하고자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8월 강세기 전 삼정투자자문 전무를 대체투자본부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인수금융펀드는 기업 인수합병(M&A)이나 리파이낸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다. 사업성과 상환 가능성 등 전문적 분석이 필요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편이어서 기관투자가 관심이 크다는 게 NH-CA운용 설명이다. 이번 인수금융펀드는 총 자산 규모가 5500억원이며 NH농협 계열사 6개사와 외부 기관투자가 9곳이 참여한다. 첫 투자처는 홈플러스 인수금융이다. 향후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M&A 건마다 선순위채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3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인수금융을 주선, 참여한 국내 주요 인수금융 기관이며, NH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 최상위 인수금융 실적을 기록했다. NH-CA운용은 앞으로 인수금융을 포함해 부동산펀드 등 다양한 특별자산펀드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5.11.25 I 경계영 기자
강호인 장관 "공급과잉 우려"..주택업계 "규제 완화 더 필요"
  • 강호인 장관 "공급과잉 우려"..주택업계 "규제 완화 더 필요"
  •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택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만나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업계는 집단대출 등의 규제 완화 요구를 쏟아냈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택업계와 만나 조찬간담회를 갖고 주택시장 상황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규제 완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과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과 김종원 우리은행 부행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 등 금융권 임원 등이 참석했다.강 장관은 현재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늘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주택 인·허가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강 장관은 또 “뉴스테이 활성화에 대해 업계의 재무적 투자자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 4차 공모부터 시공사 출자 의무를 폐지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뉴스테이의 ‘주거 서비스’ 수준 향상과 중견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청소·세탁·경비 등 주거서비스 전문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주택업계의 건의 사항도 쏟아졌다. 대형건설사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규제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 등이 주택시장 급랭과 업체들의 경영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신규 분양주택은 집단대출 규제 강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수도권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적용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1주택자(9억원 초과)와 다주택자(합산 6억원 초과) 모두 조세평등주의에 맞게 9억원 초과로 동일하게 적용해달라고 건의했다.박 회장은 “과거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도입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현재 전월세 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완화가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테이에 대해서는 용지 공급가격 인하와 주택 감가상각을 보전하는 추가적 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소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008년 이후 동결된 표준건축비(임대주택 건축비)의 인상과 도시개발사업시 임대주택건설용지 공급가격의 합리적 개선, 주택법과 집합건물법의 하자 담보책임기간 일치 등을 요청했다.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임금과 자재비, 장비투입비용 등이 20%이상 올랐는데 표준건축비는 동결돼 업계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표준건축비를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의 90%수준(현재 67.5%)까지 인상해야한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도 건설사 보유 부지에 뉴스테이를 지을 경우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주택기금이 투입되지 않는 민간 부지에 대한 인센트브 제공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2015.11.25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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