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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리브모바일, 알뜰폰 만족도 3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이 3년 연속(조사 차수로는 6회 연속)으로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리브모바일은 통신 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측면에서 알뜰폰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SKT와 견줄 만한 성과를 보였다.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 대한 체감 만족도를 10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알뜰폰 이용자 530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17개 알뜰폰 통신사 중 상위 14개 사업자의 만족도를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 등 10개로 구성됐다.프리티, 1년 만에 2위 복귀…토스모바일 3위 유지알뜰폰 통신사 체감 만족도에서 리브모바일은 740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프리티(719점)가 2위, 토스모바일(717점)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즈모바일(713점), A모바일(701점), M모바일(700점)까지 총 6곳이 700점을 상회했다. 그 뒤를 티플러스(699점), 유모바일(697점), 이야기모바일(696점), SK세븐모바일(695점) 등이 이었다.리브모바일은 ’21년 하반기 이후 3년 연속(조사 차수로는 6회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 위상을 과시했다. 직전 조사에서 이야기모바일과 단 1점 차이로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4점 상승하며 2위인 프리티와의 차이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프리티는 만족도가 소폭 하락(-3점)했음에도 직전보다 2계단 상승하여 1년 만에 2위로 복귀했다. 프리티는 ‘요금’과 ‘이미지’에서 최상급 평가를 받았으며, 직전 조사 2위였던 이야기모바일의 급락(-29점) 효과도 누렸다. 토스모바일(-7점)은 ‘광고’와 ‘프로모션·이벤트’에서 강점을 보이며 3위를 유지했으나, ‘요금’ 만족도는 평균 이하로 평가받았다. 아이즈모바일(+20점)은 ‘요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A모바일(+20점)과 티플러스(+18점)도 상승세를 보였다.리브모바일, ‘이미지’, ‘부가서비스’, ‘고객 응대’ 독보적리브모바일은 10개 세부 평가항목 중 5개(이미지, 개통 가능한 휴대폰,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에서 알뜰폰 중 1위를 차지했다. 2개 항목(요금, 음성통화 품질)에서는 2위, 3개 항목(광고, 프로모션·이벤트, 데이터 서비스)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미지’와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는 SK텔레콤(SKT)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리브모바일은 고객 정보 보호와 활용에서 신뢰성 높은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며,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 요금을 할인해 주는 부가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바로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 높은 인지도에 비해 만족도 낮아알뜰폰 평균 만족도는 702점으로 직전 조사보다 7점 상승했다. 통신3사 평균(681점, +11점)보다 21점 높아 4년 연속 우위를 지켰다. 통신3사 중에서는 SKT가 705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가 672점, KT가 647점을 기록했다.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만족도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알뜰폰 이용자는 요금, 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하는 반면, 통신3사 이용자는 이미지, 고객 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브모바일은 알뜰폰과 통신3사를 막론하고 휴대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강점을 고루 갖춘 셈이다.컨슈머인사이트는 비대면 조사에 효율적인 대규모 온라인 패널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 모바일 기반으로 전국민 표본 대표성을 가진 조사 플랫폼 ‘국대패널’을 론칭하고, 조사업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짧은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샵라이브 AI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샵라이브 ‘AI 클립’은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주목도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한다.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케이팝 아이돌의 롱폼 영상에 샵라이브 서비스를 적용하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숏폼 콘텐츠가 제작된다. 한 시간이 넘는 스포츠 경기를 10분, 5분, 3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이커머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고객사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버에 쌓고, AI가 댓글 수, 유입률 등을 기반으로 가장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던 다른 영상에도 ‘AI 클립’ 적용이 가능하며, 출연자의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할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모든 숏폼 편집 작업은 10분 이내에 완료된다.론칭에 앞서 여러 업체와 진행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 고객사들의 제작 인건비가 60% 이상 절감되었고,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상승했다고 샵라이브는 밝혔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숏폼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샵라이브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클립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샵라이브는 현재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내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을 이용한 11번가의 숏폼 플랫폼인 ‘플레이(PLAY)’는 석 달 만에 누적 시청 1600만 회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샵라이브(shopIive)는샵라이브(shoplive)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이다.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
- 롯데건설,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3일 오전 강서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13일 강서구 대회의실에서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체결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PFV) 대표이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로 국내외 행사 유치 및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강서구 관광 발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간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르웨스트(LE WEST)’는 희소성, 가치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르웨스트(LE WEST)’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60여 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시설이 자리 잡은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로,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체결이 서울 서부권의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돼 마곡 마이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마이스 사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라며 “강서구와의 지속적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지투지바이오, 내달 기평 신청… '특허분쟁'에도 상장 성공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당뇨·비만 치료제 관련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펩트론(087010)과 지투지바이오 간 특허 분쟁이 하반기 중 결론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투지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섰다. 특허 분쟁 이슈가 지투지바이오의 IPO와 기술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회사 측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가 지난 1월 4일 경기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유망 바이오 기업 IR CONFERENCE’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IPO 재도전, 시장 관심 높은 이유6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이달 중 거래소로부터 기술성 평가 실시 기관을 통보받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초소형 구 형태의 아미노산 중합체인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7년 3월 설립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현대약품 선임연구원, 펩트론(087010) 연구소장을 역임한 이희용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투지바이오의 상장 재도전에 업계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현재 펩트론과 진행 중인 특허 분쟁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비만약 기술이전 딜 이슈가 엮여 있어서다.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와 미립구 활용 약효지속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10월에는 해당 제약사와 GMP 시설 실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지투지바이오는 펩트론과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 펩트론이 지투지바이오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청구를 제기한 것이다. 해당 특허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이중 GLP-1 유사체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성분으로 유명한 세마클루타이드 등을 뜻한다. 펩트론과 지투지바이오 모두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약효지속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가 된 특허의 대표 출원인 중 한명인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2002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펩트론 연구소장과 사업개발 총괄로 근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 최종 심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특허청 측에 최종 답변을 전달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특허 분쟁 이슈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만약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이미 여러 대안을 준비해 놓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기술이전 딜이나 상장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특허를 설정해 놓은 권리 범위가 다른 회사들 개발을 막을 수 있어, 이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라며 “해당 이슈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허 분쟁, ‘충분히 대응 가능’ 하다는데…하지만 투자자들과 시장에서는 이번 특허 분쟁이 지투지바이오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특허 분쟁이 발생한 만큼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당초 회사가 예상한 기술이전과 상장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과연 특허 이슈랑 관계없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 든다”며 “상장 일정 또한 기존에 진행하려던 일정보다 지연된 것으로 안다. 이미 특허 이슈가 지연 요인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실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초 한 바이오투자전문 벤처캐피탈(VC) 콘퍼런스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1분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반기 안으로 본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언급한 일정 모두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 시점에 계약 관련 언급은 우리 회사로서는 많은 부담이 있다. 지연을 유발시키는 이슈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각 회사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서로가 주장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조율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218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당초 투자 유치 예정 금액은 200억원이었으나, VC 등의 높은 관심으로 투자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프리IPO를 포함한 지투지바이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68억원이다.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고객 인도 시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에서 한국에서 첫 번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1호차 고객 정병길씨(왼쪽),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사진=차봇모터스)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사전 계약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관심을 받아왔다”며 “수개월 동안 대기 중인 고객들의 차량 인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네오스 그룹 회장 짐 래트클리프 경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켰으며, 검증된 BMW 3.0리터(ℓ) 직렬 6기통 엔진,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및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그레나디어 라인업은 고객의 정확한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빈 캔버스와 같은 스테이션 왜건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운전자들이 기대하는 편안함, 세련미,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990만원부터 시작한다.국내에는 5인승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 위드 러프 팩, 그레나디어 코리아 팩 등 5가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트림이 제공된다.
- 르노코리아, 캠핑카로 손색없는 ‘르노 마스터’ 70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에 기반한 캠핑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유럽형 밴 모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 마스터는 지난 달 르노코리아가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해 한정판매를 진행 중이다. 르노 마스터 밴 S르노코리아가 한정판매 중인 마스터 밴 S(Standard)와 L(Large)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크고 넓은 공간으로 ‘캠핑카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르노코리아 동탄대리점에 전시된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_르노코리아는 이번 700대 한정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을 방문하면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이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마련 예정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전무)은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공간으로 캠핑카 제작에 제격인 르노 마스터는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며, 3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된다.
- 삶도 죽음도 결국엔 하나…더 처연해진 '햄릿'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럽고 더럽고 더럽구나. 육신이여, 차라리 녹아내려 이슬이 되어라. 천하고 천하고 천하구다. 역겹다. 역겨워. 삶도, 이 세상도.”선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좌절에 빠져 있던 햄릿이 어머니 거트루드와 결혼한 삼촌 클로디어스를 바라보며 읊조린다. 삶에 대한 깊은 회한이 담겨 있다. 햄릿에게 삶은 죽음처럼 고통스럽다.연극 ‘햄릿’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의 연극 ‘햄릿’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연극계 원로들과 젊은 배우들의 축제 같은 무대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손진책 연출, 배삼식 작가, 정영두 안무가,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등 공연계를 대표하는 창작진들이 참여한다.신시컴퍼니의 ‘햄릿’은 이번이 세 번째 무대다.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 배우 9명의 무대로 처음 선보였다. 2022년에는 연극계 원로 배우들이 조연과 단역, 젊은 배우들이 주역을 맡는 이색 신구 조합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1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연출은 “2016년 공연은 9명 배우들에 대한 오마주였고, 2022년 공연은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원작을 재해석했다”며 “이번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연극 ‘햄릿’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공연은 등장인물이 의자를 들고 무대 바닥에 그려진 원 안에 들어오면서 펼쳐진다. 배우들이 바닥에 의자를 놓고 제의 같은 움직임을 펼치면, 극 중 유랑극단을 연기하는 4명의 배우들이 이들 사이를 오간다. 이 장면은 공연 말미에 다시 한 번 더 등장해 일종의 수미상관을 보여준다. 손 연출은 “유랑극단 역의 4명의 배우가 이승에서 죽음의 강을 건너가 사령(死靈)들이 공연하는 ‘햄릿’에 참여했다 다시 이승으로 건너온다는 설정”이라고 밝혔다. 등장인물 모두 죽음의 존재로 설정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이다.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대와 의상이다.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가 준비해온 10개 이상의 무대 시안 중 손 연출이 선택한 것은 투명한 유리 벽과 LED 스크린으로 단순하게 구성한 무대다. 의상 또한 무채색의 현대 복식으로 작품의 정서를 강조했다.이 디자이너는 “요즘 화두가 동시대성이라서 도시의 유리 건물, 전광판, 안개 등의 소재로 미니멀하게 구성했다”며 “우리의 삶도 연극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무대도 다 노출시켰다”고 설명했다. 손 연출은 “본질만 갖고 최대한 단순하게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둥근 원 안에 의자를 오브제로 삼았다”며 “배우들에게도 연기의 잔가지를 최대한 줄이고 본질에 초점을 맞추자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연극 ‘햄릿’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올해는 2022년 공연에 출연한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이 다시 출연한다. 이호재, 김재건, 길용우,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전수경, 박윤희, 이항나, 이승주, 양승리, 이충주, 정환, 루나 등이 새로 합류한다.선배 배우들은 주인공 햄릿 역의 강필석, 이승주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유랑극단의 ‘배우1’ 역을 맡은 손숙은 “필석이는 2022년 공연에 출연해서 긴장을 풀었던 것 같은데, 옆에서 승주가 예상 외로 잘 하니까 긴장한 것 같았다”며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유랑극단의 ‘배우2’ 역의 박정자는 “햄릿 역 배우들을 볼 때마다 연기하다 다치면 어떻게 할지 염려가 크다”고 덧붙였다.이번 ‘햄릿’은 길어야 1개월 공연하는 기존 대극장 연극과 달리 3개월 장기공연이라는 대장정을 시도한다. 공연 수익 일부는 차범석연극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해 창작희곡 발굴과 연극인들의 환경개선에 쓰일 예정이다.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는 “위험한 도전이지만, 대극장을 위해 애써 만든 작품을 장기 공연하는 것이 선도적인 공연 문화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대극장 연극이 활성화돼야 중장년층 관객 저변이 넓어진다’는 손진책 연출의 말처럼 신시컴퍼니 또한 대극장 연극을 꾸준히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9월 1일까지 이어진다.연극 ‘햄릿’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 '돌싱글즈5' 민성, 연매출 30억→규온 '태권도 선수' 출신…반전 직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혜경에 이어 수진과도 ‘1:1 환승 데이트’를 했지만 양쪽 모두에게 여지를 주는 듯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을 대혼돈에 빠트렸다.13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6회에서 진행된 ‘2차 정보 공개’에서 규덕-혜경-새봄-세아가 나이와 직업을 밝힌 데 이어, 다음 타자로 나선 종규는 “1991년생 프로골퍼 출신의 레슨 프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동안 종규를 줄곧 ‘오빠’라고 불러왔던 세아는 종규가 자신과 동갑임을 알자 놀랐다. 뒤이어 민성은 “빠른 1990년생으로, 춘천 지역에서 제일 큰 철물점을 운영 중”이라며 “연 매출이 25억~30억 원 정도”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진은 1991년생으로 아이돌봄 사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였고, 규온은 “1989년생,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 대표”라고 말했다.‘2차 정보 공개’가 끝이 나자 8인은 거실에서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규덕&혜경, 종규&세아는 나란히 앉아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며 1:1 대화를 나눴다 . 하지만 오직 규덕과 종규만을 바라봤던 수진과 새봄은 “저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다”며 서운해 했고, 이후 서로를 밀어주자며 연합을 맺었다. 그런데 조급해진 수진은 갑자기 종규를 불러내 대화 신청을 하더니, 급기야 규덕 앞에서 종규에게 어깨동무까지 시도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종규와 단둘이 마주앉은 수진은 “같은 ‘개척파’로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규덕에 대해 상담했다. 종규는 “후회 없이 끝까지 표현해 보라”고 조언했고, 용기를 얻은 수진은 거실로 다시 돌아가 규덕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등 직진을 했다.규온 또한, 새봄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새봄과 단둘이 남게 되자 “난 너랑 1:1 데이트를 하고 싶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 그러나 새봄은 “데이트를 가장 해보고 싶은 사람(종규)이 있는데, 그분은 내가 아니라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는 한편, 자신보다 만으로 아홉 살 위 규온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에둘러 규온에게 선을 그었다.다음 날 아침, ‘비밀도장 데이트’가 깜짝 공지됐다. 원하는 상대의 이름이 적힌 종이에 자신의 도장을 찍으면, 무조건 1:1 데이트를 나가는 룰이어서, 모두가 신중하게 투표에 임했다. 우선 민성과 규온은 새봄을 택했고, 종규는 이변 없이 세아의 이름에 도장을 찍었다. 새봄과 세아는 모두 종규를, 혜경-수진도 나란히 규덕을 택했다. 규덕의 선택만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혜경-수진에게 표를 받은 규덕은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혜경을 선택해 ‘해변 산책&카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수진이 두 번째 데이트 상대가 되어, 규덕과의 ‘공방 데이트’가 확정됐다. 종규는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세아를 택해, ‘유채꽃밭&고깃집 데이트’를 하기로 했고, 새봄과는 ‘티 블렌딩 카페 데이트’가 자동 확정됐다. 반면 민성과 규온은 둘다 새봄을 원했음에도 새봄이 종규를 택했음을 알게 돼 ‘멘붕’에 빠졌고 쓸쓸히 ‘돌싱 하우스’에 남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드디어 ‘비밀도장 데이트’를 시작한 규덕은 첫 번째 데이트 상대인 혜경과 낭만적인 제주 바닷가를 산책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예쁜 카페에서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 말미, 규덕은 “난 혜경이에게 관심과 호감이 있으니까, 앞으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 불안해할 필요 없이 푹 쉬면서 기다려”라며 ‘확신’을 주는 듯한 멘트를 던졌다. 이에 고개를 끄덕인 혜경은 싱숭생숭한 마음을 다잡으며 ‘돌싱 하우스’로 돌아갔고, 규덕은 곧장 수진이 기다리고 있는 공방으로 떠났다. 공방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선물할 트레이를 직접 만들었다. 이때 수진은 규덕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자신의 립스틱을 손으로 찍어 규덕의 입술에 발라주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감행했다. 그러면서, 수진은 “오늘 두 번의 데이트 중 뭐가 더 재밌었어?”라며 규덕의 마음을 떠봤는데, 규덕은 “이게 더 재미있었어”라고 답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스튜디오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은 온몸으로 충격과 소름을 표현했고, “규덕의 멘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면서 머리를 쥐어뜯었다.더욱이 ‘돌싱 하우스’에 도착한 직후, 수진은 “나중에 우리 몰래 나갔다 오자”라고 둘만의 추가 데이트를 제안했는데, 규덕은 “그래”라고 호응하며 수진과 주먹을 부딪쳤다. 결국 5MC는 “규덕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다”며 로맨스 추리 포기를 선언했다. 과연 규덕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 건지, 그리고 종규-세아-새봄의 ‘비밀 도장 데이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