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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3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의대 4610명 모집 못박아 지역인재 1913명 뽑는다-“2024년 화성에 태극기…우주기업 1000개 키울 것”-국회 개원 첫날부터 민생지원금 던진 野-불붙는 반도체 세계 대전, 파업 선언한 삼성전자 노조-비대면진료 참여 의사 70% ‘긍정적’…제도화 서둘러야△AI기술이 덮친 연예계-손석구 똑닮은 아역·돌아온 송해…딥페이크, 초상권·일자리 위협 우려도-“AI,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윤리적 매뉴얼 세워 공생할 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中에 석화…철강·배터리 잠식 우려…“韓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를”-美·유럽 관세에 제3국 몰리는 中전기차 한국 완성차업체들과 출혈경쟁 불가피△종합-재사용로켓 개발·제2우주센터 구축…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 착륙-“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최태원, 노소영에 1.4조 줘야”-“AI, 다시 없을 기회…어려움 극복방안 반드시 찾겠다”-과잉 발행에 금리 변수까지…인기 떨어진 美국채△대못 박은 ‘의대 증원’-지방 의대 신입생 60% 지역인재로…충청권에선 전교 2등까지 합격권-학부모는 지방이사 고민, 학원들은 분점 개설-수도권대·국립대 4곳 중 1곳 ‘무전공’ 입학△정치-한동훈·이재명 당권가도 힘 싣는다…20년 만에 자구당 부활 예고-‘한동훈’ ‘채 해병’…22대 첫날부터 ‘특검법’ 꺼내든 野-“108명 똘똘 뭉치자”…與, 단일대오 강조-한·아프리카정상회의 48개국 참석-北, 동해로 미사일 서해엔 GPS 교란△경제-이창용 “금융안정 고려한 중립금리 채택할 것”-美국채금리 급등 여파…하반기도 고환율 지속된다-정부 배당수입 2조원대 회복…국책은행 ‘최대 배당’△금융-카카오 ‘펫보험’ 네이버 ‘여행’ 토스 ‘실손’-22대 국회 개원…중도상환수수료 사라지나-열정과 실력으로 보험지점장 유리천장 깼다-“카드사 수익성 악화…적격비용 산정 제도 손봐야”△글로벌-탄소중립 압박에…석유 공룡들 ‘몸집 불리기’로 새판 짠다-WSJ “트럼프, 재집권땐 머스크에 정책 자문역 부여 고려”-‘서울-부산’ 두 번 이상 왕복 가능 中바야디, 새 하이브리드車 공개-EU, 中 전기차 관세 7월 발표△산업-AI열풍…삼성·LG 냉난방공조 사업까지 달군다-LS에코에너지 “희토류·해저케이블 사업 키워 매출 1.8조 달성”-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에 AI 도입…불량 90% 감소-고려아연 지배하의 서린상사 영풍과 거래 지속 여부 ‘촉각’-한화큐셀, 美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LX판토스,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사업 진출△산업-의료 인공지능 데이터플랫폼 강자될 것-“진행성 간암치료제 상업화 속도”-리니지 넘을 게임 나온다…엔씨 첫 RTS ‘택탄’ 시동-내게 딱 맞는 상품만 띄운다…네카오 AI 적용 확대 속도△소비자생활-명품브랜드·맛집으로 무장…백화점·쇼핑몰 경계 허물다-‘1인분 소포장 쌀’ CU 업계 첫 출시-장녀 “난 오빠 편”…아워홈 남매갈등 ‘운명의 날’-롯데·곰표까지 참전…국내 하이볼 주도권 누가 잡나△이우석의 食史-⑬국적도 계층도 넘어선 면발△증권-등돌린 외국인…변심인가, 잠깐 변덕인가-예탁금 이자 깎는 대형사, 올리는 소형사-삼성이냐 SK냐…대장주 성적 따라 그룹ETF 희비-“업계 유일 초소형 레이저로 K뷰티·메디테크 시장 공략”△부동산-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건설-그 돈이면 사고 말지…뛰는 전셋값에 매매 꿈틀-‘1.8조’ 한남5구역…10대 건설사 집결 ‘흥행 고조’-익산 부송 아이파크, ‘부동산 가치투자 최적지’ 시선집중△여행-계획 짜기조차 피곤하다면…그냥 머물러보세요-[미리 보는 올댓트래블] 현대인 시선으로 전통 재해석 소장욕구 부르는 수공예 제품△스포츠-제2의 인생 시작한 유소연 “韓골프 문화 발전에 힘쓸 것”-9년 전 우승 장소로 돌아온 전인지 “기쁘다”-접이식 자전거로 매일 운동…불혹 넘긴 강경남의 체력유지 비결-獨 뮌헨 새 사령탑에 ‘콩파니’…김민재 입지 변화 있을지 주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술인 우대받는 사회 만드는데 앞장…생애주기별 맞춤일자리 제공-“9월 열리는 파리 기능올림픽서 스무번째 종합우승 도전”△기업의 따뜻한 동행-현대차 착용형 로봇 ‘엑스블 멕스’, 부상 군인 재활 돕는다-생태계 가꾸고 문화재 지키는 현대모비스-소년가장부터 재해민까지…아픈 곳 보듬는 두산-협력사 컨설팅·수출 지원…동반성장하는 효성△오피니언-[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기자수첩]단체장 연임 둘러싼 대한체육회의 이중성-[공관에서 온 편지]코트디부아르, ‘1석8조’의 파트너△똑똑해진 보험·카드-100세시대, 반려동물, 해외여행…AI가 맞춤 케어해 준다-암로봇수술 1000만원까지 보장 보험료 저렴, 혜택은 多 모았다-생애주기 맞춤, 집중형 3대 진단비 ‘가성비 건강보험’ 새로운 패러다임-보험도 DIY시대…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가입-뇌·심장 新위험률 적용…보험료 반값 낮춰-나이·가족력·생활습관 따라 100가지 특약 ‘맞춤형 조립’-간병부터 요양·생활비까지 고령화 시대 든든한 동반자-암 최대 8번까지 보장 건강상담·예약서비스도-‘굿앤굿우리펫보험’ 한달새 신계약 4배 껑충-한문철 변호사와 협업…하차 직후 사고도 보장-‘최대 9회 지급’하는 암 진단비 전이암까지 보장 하니 든든하네-우리 댕냥이 건강하게 20살까지 의료비 걱정없이 ‘견생묘생 20년’-업계 첫 ‘난소기능검사’ 지원 차병원과 여성특화 보장 강화-최대 3% 포인트 적립…알뜰살뜰 소비자 정조준-조건없이 환율 우대…‘프로여행러’ 주목-네이버페이 연동…최대 금리 혜택 6개월 만에 완판신화 ‘시즌2’ 개막-수수료 면제·공항 라운지 해외 특화 혜택 다 담았다-유명무실 서비스 없앤 내게 맞는 최적 카드 제시
2024.05.30 I 김연서 기자
"후발주자 줄 섰는데"…애드테크 피어그룹 주가 하락에 '난감'
  • [마켓인]"후발주자 줄 섰는데"…애드테크 피어그룹 주가 하락에 '난감'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실적을 올리며 성장가도를 달리던 애드테크(Ad-tech) 기업들의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하면서 후발주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애드테크 자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상장 추진 시기를 다시 조율하고 있다. ◇먼저 상장한 애드테크 기업 주가 내리막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애드테크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레뷰코퍼레이션(443250)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매칭플랫폼(REVU)을 통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해 10월 6일 레뷰코퍼레이션의 주가는 4만1950원을 찍고 지난 4월엔 9000원까지 내려가 78.6% 하락했다. 30일 레뷰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190원(-1.63%) 내린 11440원에 장을 마감했다.비교적 최근인 올해 1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디지털 종합광고업체 드림인사이트(362990)도 상장 첫날 상한가인 7600원까지 올랐다가 30일 2525원으로 마감했다. 드림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스팩 합병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지적이 나오면서 도중에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드림인사이트가 제시한 목표 시가총액은 1120억원이었지만 이후 930억원으로 낮춰 재도전했다. 현재 드림인사이트의 시가총액은 416억원이다. 애드테크는 디지털·모바일·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기술을 광고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과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다수의 후발주자들이 경쟁 과열과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입성을 추진했던 애드테크 기업들도 속도를 낮추고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기업가치 고평가 등으로 철회…재도전 숨고르기애드포러스와 함파트너스도 앞서 한 차례 상장을 도전했지만 예비 심사 과정에서 철회를 결정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애드테크 기업에 대한 심사 기준을 높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철회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함파트너스는 앞서 PR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지만 지난해 말 계획을 철회하고 올해 주관사를 교체하고 나섰다. 회사는 당시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아기 유니콘’으로 평가받았던 애드포러스는 지난해 말 내부통제 문제로 자진 상장 철회한 상태다. 예심을 청구한 지 7개월여가 지나도 승인이 떨어지지 않자 함파트너스와 비슷한 시기 심사를 철회했다. 향후 IPO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버즈빌·테크랩스·모티브인텔리전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광고업에 대한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자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기존 애드테크 개념에 차별성을 더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뒤 투자 유치에 나서지 않았던 버즈빌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국내 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 미래에셋증권 주관사로 선정하고 당해 3분기 코스닥 상장 목표했지만 소리소문없이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1위 운세 애플리케이션 ‘점신’을 서비스하는 테크랩스는 올해 AI를 활용한 애드테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내년도 IPO를 정조준했다. 회사는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광고 마케팅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구조와 기업가치 평가에 엄격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상장 계획을 미루는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생긴 것과 같은 흐름”이라며 “추후 IPO에 도전하는 애드테크 기업은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송재민 기자
이노그리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 수주
  • 이노그리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3차 연도를 맞이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 사업은 자연재해, 사회 현안, 디지털 장애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적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또는 민간 개발자(시빅해커)가 유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하여 빠르게 제공하게 해줌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앞서 이노그리드는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기업과 시빅해커가 디지털 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2차 연도 사업에서 해당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이번 3차 연도 사업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의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능 및 UI·UX 개편 △위기 데이터 카탈로그·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모듈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 및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제공 △대국민 서비스 폭주 예방을 위한 플랫폼 활용전략 마련에 맞춰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지속한다.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통해 분산된 여러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적 마스크 앱, 백신 예약 시스템, 홍수 위험 지도 등 이미 우리는 민관협력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민관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임유경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DP360에 생성형AI 기술 탑재
  • 메가존클라우드, DP360에 생성형AI 기술 탑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플랫폼 ‘DP360’ 신규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신규 버전은 기존 DP360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탐색 기능 등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석 환경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능과 성능이 개선됐다.DP360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탐색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탐색 △데이터 이해 △분석데이터 추출 △분석환경 구축 △분석수행 등의 단계가 요구되며, 각 단계마다 데이터 관리자, 인프라 관리자 등 다양한 담당자가 관여하므로 데이터를 요청하고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DP360을 활용하면 데이터 분석의 모든 단계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돼 IT 담당자의 도움 없이도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메가존클라우드 설명이다. DP360은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인 ‘DP360 Catalog’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포털 솔루션 ‘DP360 Portal’으로 구성된다.DP360 Catalog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공급 및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카탈로그 솔루션이다. DP360 Portal은 데이터 사용자 관점에서 AWS 기반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환경 기반의 데이터 포털 솔루션이다. 금융 및 공공기관 등 내부 보안규제로 인해 AWS 플랫폼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도 DP360 Portal을 통해 AWS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 & 데이터분석센터 센터장은 “생성형 AI도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DP360을 통해 데이터 탐색부터 데이터 시각화, AI 활용까지 데이터 활용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임유경 기자
더존 테크핀레이팅스,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 획득
  • 더존 테크핀레이팅스,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 획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신용정보법상 기업CB(Credit Bureau)업은 기업정보조회업, 기업신용등급제공업, 기술신용평가업으로 세분화되는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기업의 신용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생성·제공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이 분야 신규 사업자의 등장은 처음이다.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받았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 회사 최초로 기업 정보를 분석, 가공해 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국내 1호 기업CB 플랫폼 사업자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력, 기업용 솔루션 분야 경쟁력과의 접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의 자본 참여가 더해지면서 대형 시중은행의 금융 노하우 및 국내 유일 전업 보증보험사의 기업 신용보증 경험까지 갖춰게 됐다.이를 통해 기업의 과거 데이터뿐 아니라 현재 경영 데이터 등 기업 활동에서 이뤄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한 신용평가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테크핀레이팅스의 설명이다. 향후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및 기업신용등급 제공은 물론 기업의 자금 수요를 예측하고 자금조달을 돕는 금융중개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을 내세우며 추진 중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와 사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30 I 임유경 기자
AI로 제작한 BTS 이미지, 저작권 침해일까요?
  • AI로 제작한 BTS 이미지, 저작권 침해일까요?[궁즉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요즘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AI를 활용해 유명 연예인이나 IP를 그린 이미지를 활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면 AI가 그린 유명 연예인 이미지를 상업적인 용도로 써도 문제없는지 궁금합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얼굴을 활용한 AI 모델 컷. /시빗AI 캡처A: 최근,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블랙핑크 같은 국내 K-팝 스타들의 사진을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 이미지가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빗AI(CivitAI) 같은 이미지 공유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이러한 AI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음성까지 합성한 유명 연예인 AI 영상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가수 비비의 ‘밤양갱’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황정민, 아이유, 양희은 등의 독특한 목소리로 재탄생된 ‘밤양갱’ 커버곡들이 유튜브에서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 중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로 부른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커버곡입니다.배우 황정민 버전의 ‘밤양갱’. 사진=‘밤양갱’ 커버곡 유튜브 영상 캡처저작권 침해 가능성 있어인공지능(AI)이 그린 유명 연예인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입힌 영상은 저작권 침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제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나 영상과 똑같거나 비슷하게 나왔다면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근거로 작성되었다는 것, 즉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직접 베꼈다는 것(의거성)’과 ‘실질적 유사성’이 입증돼야 합니다. 또한, AI로 유명 연예인의 얼굴이 그대로 그러났다면 초상권 침해나 승낙 없이 자신의 초상이 전시됐을 때 청구할 수 있는 손해배상권(퍼블리시티권)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저작권법 전문가이신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은 “이용자가 AI를 활용해 유명인의 얼굴을 거의 똑같이 이미지화했을 때, 학자들의 논지는 기존 저작권 문제와 동일하다”면서 “붓, 포토샵, AI 도구 등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같은 기준으로 보며, 만약 똑같이 만들었다면 복제권 침해, 비슷하게 만들었다면 2차적인 저작물 작성권 침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런데, 처벌받으려면 유명인이나 소속사가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AI로 만든 이러한 영상들이 하나의 ‘밈’(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동영상)으로 소비되면서 일부 스타들은 오히려 감사의 뜻을 표하는 상황입니다. 단순 업로드 처벌 어렵다는 견해도또한,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인이 재미로 AI 도구를 이용해 유명인을 그려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법제연구원의 정원준 부연구위원님은 “예전에 법원에서 BTS 굿즈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 부정경쟁방지법으로 처벌한 적이 있지만, 이 경우는 상업적으로 이용했을 때였다”면서 “일반인들이 단순히 업로드하는 것까지 처벌하기에는 근거가 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AI 기업 처벌 여부는 판례 쌓여야위 사진들에 나온, 자사 AI로 만든 ‘방탄소년단’ 이미지를 만들게 도운 ‘시빗AI’ 같은 기업들은 저작권법으로 처벌받을까요?이상용 교수님은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학습할 때 저작물이 포함된 학습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인지, 아니면 공정이용으로 허용되는지 쟁점”이라면서 “미국 등에서 소송이 여러 건 있어 판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공정이용(Fair use)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는 저작권에 대한 특수한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공정이용 조항이 AI 학습 데이터를 둘러싼 분쟁에 적용되는지 보려면 판례가 쌓여야 한다는 것이죠.지식재산권 전문가인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은 “생성형 AI가 모델을 훈련할 때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여부를 평가할 때 많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복제하고 전송할 수 있는 특성 때문입니다. 오픈AI도 이와 유사한 논리로 자신을 방어하고 있으며, 저작권법이 통계적 정보인 ‘단어 빈도, 문장 유형, 주제 표시’까지 보호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램브란트 그림 361개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그의 화풍을 그대로 모방하여 그림을 그린 경우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법원의 판단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정상조 교수님은 “콘텐츠 생성과 활용 사이의 균형을 잡기 위한 법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생성형 AI가 인류 역사를 바꿀 아주 편리한 창작 도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작권법 적용에 대한 더 많은 판례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딥페이크 범죄, 골든타임 중요…5분이면 판별 가능하죠"
  • "딥페이크 범죄, 골든타임 중요…5분이면 판별 가능하죠"[경찰人]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예전에는 수사관이 눈으로 가짜인지 판단할 수 있었지만 AI(인공지능) 때문에 이젠 아니에요. 사이버범죄는 빨리 포착하지 않으면 증거 수집이 어려워서 수사를 도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김문영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경위(사진=이영민 기자)얼마 전 대학 동문 여성 수십명을 상대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서울대 N번방’ 사건이 발생하면서 딥페이크 관련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30일 이데일리와 만난 김문영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경위는 콘텐츠의 합성 여부를 판별하는 ‘딥페이크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디지털 성범죄에 즉각 대처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3월 김 경위가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딥페이크 합성이 의심되는 영상을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5~10분 안에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인지, 원본 상태의 진짜인지 판별한다. 경찰은 결과보고서를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결과를 공유해 허위 영상의 삭제·차단을 돕고 있다.김 경위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배경에는 ‘소라넷 사건’ 피해자와의 기억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3년 경찰로 입직한 그는 이듬해 ‘소라넷’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30대 여성을 만났다. 김 경위는 “그분의 몸에 반점이 있어서 불법영상 속 인물이 특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사이트를 수사하려면 영장을 신청하기 위해 모든 범행을 캡처하고, 범죄사실을 증명해야 하는데 절차가 많고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답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등장한 챗 GPT(Chat-GPT)가 출시된 뒤 생성형 AI의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당시에 합성물을 판독하는 해외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서양인에 맞게 학습돼 국내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지난해 2월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해당 프로그램에 5400명의 데이터 520만점 등 한국인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그 결과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개발된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공개 이후 두 달간 불법 합성물 39건을 탐지해냈다.그는 “현재 탐지율이 80% 수준인데 정확도를 높여서 미래에 발생할 범죄에 빠르게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이버수사는 국제 공조가 잘 되고 있다”며 “일부 범인들은 해외에 있으면 안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잡힌다”고 자신했다. 김 경위는 디지털 성범죄의 골든타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영상물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기 때문에 촬영을 못 하게 해야 하고 촬영된다 하더라도 불법콘텐츠가 유포되거나 삭제(증거 훼손)되지 않도록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024.05.30 I 이영민 기자
2030년경 30조 시장 열릴 PTSD 치료 패러다임 바꿀 기업은?
  • 2030년경 30조 시장 열릴 PTSD 치료 패러다임 바꿀 기업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에서 25년 만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라이코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미도마페타민’이다. 이에 질세라 호주 바이오노믹스와 일본 오츠카제약은 순서대로 PTSD대상 ‘BNC210’의 임상 2b상과 기존 약물 2종의 병용요법의 임상 3상을 각각 성공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물질들이 2030년경 약 3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PTSD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제공=게티이미지)PTSD는 자연재해부터, 범죄, 사고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다음, 그 기억으로 인해 정신 및 신체적 이상 증후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PTSD 치료 시장은 2031년경 260억달러(한화 약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PTSD 환자에게는 정서적인 치료(대화 요법)와 약물 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이중 후자로는 수십여 년 동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사용됐다. FDA로부터 정식 승인된 SSRI 계열 PTSD 치료제는 미국 화이자의 ‘졸로푸트’(성분명 서트랄린)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팍실CR’(성분명 파록세틴) 등이 있다.그런데 최근 새로운 기전의 PTSD 신약 후보물질 최소 3종이 허가 및 개발단계에 있어 급물살을 타며 해당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정신약리학 약물 자문위원회(PDAC)를 소집해 성인 PTSD 환자에게 미도마페타민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출된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다. FDA는 지난 2월 미도마페타민의 허가 신청서를 수락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25년 만에 PTSD의 새로운 치료법을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 회의가 소집된 셈이다. 해당 약물은 FDA로부터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돼, 늦어도 오는 8월 11일까지 그 허가 심사 결론이 도출될 예정이다.다만 엑스터시의 성분으로 알려진 미도마페타민은 향정신성 약물로 마약류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의약품으로 승인된 사례는 없다.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규제물질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오락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연구에서 미도마페타민이 뇌의 공포 반응을 감소시켜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됐다.에이미 에머슨 라이코스 대표는 “심리적 개입과 함께 PTSD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미도마페타민을 승인받기 위한 두 가지의 임상 3상을 수행했다”며 “PTSD 척도를 포함한 주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한 임상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승인될 것에 대비해 통제된 상황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라이코스 테라퓨틱스와 호주 바이오노믹스, 미국 알토 뉴로사이언스, 일본 오츠카 등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시장 진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제공=각 사)미도마페타민에 뒤를 이어 새롭게 개발되는 PTSD 신약 후보물질 중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BNC210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노믹스가 발굴한 BNC210은 뇌 속 ‘알파7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 억제제다. 지난해 10월 바이오노믹스는 2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BNC210의 임상 2b상 결과 PTSD 척도 등의 평가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지난해 9월에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덴마크 룬드벡은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인 ‘렉설티’(성분명 브렉스피프라졸)와 ‘졸로푸트’(성분명 서트랄린)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PTSD 환자 대상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미국 일라이릴리가 투자자로 참여한 알토 뉴로사이언스가 PTSD 적응증 관련 ‘ALTO-100’의 임상 2b상 결과를 올 하반기 중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공표한 바 있다. ALTO-100은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이처럼 해외 기업들이 PTSD 신약 개발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관련 약물 개발 시도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국내 뇌질환 전문 바이오텍 ‘비엔에이치리서치’가 PTSD 치료제 후보물질로 ‘BNH 102’를 발굴해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뇌질환 신약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PTSD보다 더 대중적인 질환인 치매,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었다. PTSD에 대한 명확한 기전도 최근에서야 밝혀지고 있어 정확한 타깃을 정하기도 어려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PTSD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후보물질을 도출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진호 기자
"경찰관 비위 미리 막는다"…경찰, 비위예방 추진단 첫 회의
  • "경찰관 비위 미리 막는다"…경찰, 비위예방 추진단 첫 회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들어 경찰관들의 일탈 행위가 지속 발생해 경찰청이 ‘비위예방 추진단’을 구성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기존엔 비위가 발생하면 징계를 내리는 사후 처벌 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비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위예방 추진단을 만들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단장은 김수환 차장이다.최근 경찰관들의 음주운전과 폭행, 청탁금지법 위반 등 비위행위가 연이어 발생하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추진단 결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추진단은 △제도개선·공직 기강 △수사 단속 △조직문화·채용 및 교육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경찰청 국장급 간부인 감사관과 수사기획조정관, 경무인사기획관이 각 분과를 운영한다. 각 분과는 비위 원인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경찰 비위 예방을 위한 진단 모델 마련’ 정책 연구용역 입찰을 시작하기도 했다. 경찰 조직 내 비위 행위 사례와 통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주요 비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내외부 환경, 업무절차와 관행, 관리감독 체계, 개인적 특성, 직간접적 인적 관계구조, 리더십, 사기 관리, 조직문화 등 다양한 영향 요인을 진단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비위 위험도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경찰은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 취약성, 사안의 심각성, 비위행위 발생 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비위 발생 위험 경보를 단계화하고 관리자가 실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보 단계별 맞춤형 예방·대응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비위예방 추진단은 연구용역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비위 예방 진단 모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한편 경찰청은 올해 초 감사담당관실 산하에 비위예방대책계를 설치하기도 했다. 경찰 내 비위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예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연구용역과 추진단 출범도 이 일환이다.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차장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밀도 있고 추진력 있게 비위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라며 “또 조직 내 여러 파트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들여다 보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손의연 기자
“퀄컴 칩 품은 AI PC ‘갤럭시 북4 엣지’, 기존 앱도 완벽 호환”
  • “퀄컴 칩 품은 AI PC ‘갤럭시 북4 엣지’, 기존 앱도 완벽 호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퀄컴의 인공지능(AI) PC 특화 칩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내달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매끄럽게 작동할지도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퀄컴은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일부 에뮬레이터(호환성 구현해주는 가상환경)로 동작하는 앱도 성능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30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존 앱과의 호환성에 대해 “이용자들이 (모든 앱을)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중인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왼쪽)와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삼성전자의 첫 탈(脫) 인텔 PC다. 모바일 프로세서 강자 퀄컴이 선보인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퀄컴 칩은 Arm 설계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인텔 칩(x86 기반)과 비교하면 전력소모나 AI 연산 성능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갤럭시 북4 엣지 16인치는 비디오 플레이 기준 배터리 지속 시간은 22시간, AI 연산 성능은 초당 45조 회(45TOPS)에 이른다.여기에 더해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앱과 호환성도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와 퀄컴의 설명이다. 과거 MS 서피스RT 등 Arm 기반 제품은 기존 앱과 호환성이 떨어지고 에뮬레이터를 통해 앱을 구동할 때 성능이 크게 떨어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지성 퀄컴 마케팅총괄(부사장)은 “퀄컴, MS,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새로운 AI PC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해 왔고, 그 결과 (인텔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3사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호 상무도 “많은 앱들이 네이티브로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만, 일부 에뮬레이터에서 동작하는 앱도 성능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부연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임유경 기자)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가 국내 첫 코파일럿+PC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파일럿+PC는 MS가 AI 비서 코파일럿을 운영체제(OS)인 윈도부터 그림판, 팀즈 화상회의 등 다양한 앱까지 긴밀하게 연동시킨 새로운 카테고리의 PC다.대표 기능인 리콜(Recall)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준다. 그림판(Paint)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준다.이 같은 기능은 PC 내부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작동된다. 사용자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없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특화 AI ‘갤럭시 AI’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 북4 엣지 만의 특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AI 요약·번역 등의 기능을 PC 대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는 14인치(35.6cm), 16인치(40.6cm)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15만원, 235만원이다. 다음 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 접수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같은 달 18일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으로 국내 AI PC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상무는 “올해 국내 AI PC 시장에서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이 되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다”고 했다.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49.5%였다. AI PC는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인텔의 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갤럭시 북4를 출시했다. 이번에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 14인치, 16인치를 선보인 후,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한 15인치 모델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2024.05.30 I 임유경 기자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의료기기의 날 산업포장 수상
  •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의료기기의 날 산업포장 수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송승재 대표가 지난 29일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유공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의료기기 산업발전 유공 포상’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송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를 설립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다양한 정책활동을 추진하며 디지털 의료제품법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점도 인정받았다.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내 첫 개인건강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B2B 솔루션부터 B2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라이프시맨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을 통해 ‘전립선암 병기·재발 예측 소프트웨어(SW)를 구축하고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 닥터앤서 2.0에도 참여해 모발밀도 분석 AI인 ‘캐노피엠디 HDAI’ 개발 이후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실증을 앞두고 있다. 또 피부암 진단보조 AI인 ‘캐노피엠디 SCAI’ 개발에도 성공해 품목허가 예정이다. 인허가 획득 시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송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7회째인 의료기기의 날은 관련 종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로 지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안전 관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2024.05.30 I 김새미 기자
구글, 말레이시아에 2.8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건설
  • 구글, 말레이시아에 2.8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건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구글이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최초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구글 로고(사진=로이터)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동급 최고의 사이버 보안 표준을 포함한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구글이 말레이시아에서 13년간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투자가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글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의 국내총생산(GDP)에 32억 달러(약 4조4000억 원) 이상을 기여하며, 2만6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과 함께 교사와 학생 등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 무역부는 “구글의 20억 달러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신산업 마스터플랜 2030에 명시된 디지털 야망을 크게 진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구글뿐 아니라 최근 들어 AI 서비스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은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역내 각국 정상들과 만나 투자계획 등을 협의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달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 3조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도 유사한 투자를 약속했다.
2024.05.30 I 이소현 기자
개인정보위-KISA,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 머리 맞댔다
  • 개인정보위-KISA,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 머리 맞댔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안전성 확보를 지원하는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염흥열(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기술포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합성데이터의 의미와 국내외 발전 동향 △통계 및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기술과 검증 방법 △개인정보위와 서울시의 합성데이터 생성?개발 사례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개인정보 안전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합성데이터 기술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김순석 한라대 교수(기술포럼 기술분과 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토론에서는 합성데이터의 활용 현황과 활성화 저해 요인, 활용 확대를 위한 각계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합성데이터는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로 AI 혁신성장을 주도하면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담보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며 “개인정보위는 합성데이터 관련 규율체계를 구축하고, 합성데이터 생성?검증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합성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AI 수혜, 냉난방공조로 확대…삼성·LG에도 기회
  • AI 수혜, 냉난방공조로 확대…삼성·LG에도 기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AI 수혜가 냉난방공조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 시스템 제품이 부각되면서다. 지난해부터 냉난방공조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시작한 LG전자는 물론, 최근 북미 냉난방공조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운 삼성전자도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30일 시장조사업체 비스리아에 따르면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은 올해 320억달러(약 44조원)에서 2034년 488억달러(약 67조1000억원)로 52% 성장할 전망이다.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 중 하나는 데이터센터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올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만 세 번을 발표했는데 총 투자금은 약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이다. 구글 역시 미국 인디애나주에 20억달러(약 2조7500억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고,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확장에도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를 투입한다.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며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비슷한 규모의 건물과 비교하면 40~100배 더 많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열도 상당하다. 시설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열을 잡을 냉각 시스템이 필수다.LG전자 칠러 제품 터보 냉동기.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미 북미 대형 데이터센터에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사실상 따냈다. 미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단지에 칠러를 활용한 대규모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해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현재 고객사와 공급 물량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LG전자로선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 추가 확보의 기대감을 키웠다. 현재 냉난방공조 시장은 존슨콘트롤즈를 비롯해 캐리어, 일본 다이킨공업, 중국 그리 등이 선두주자인데 LG전자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큰 성장의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도 냉난방시장에서 보폭을 키운다. 최근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합작법인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 지분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한다.삼성전자가 지난 1월 22~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4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레녹스는 1895년 설립한 가정용·상업용 냉난방공조 전문 기업으로 북미에서 다수의 직영점 등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레녹스는 고효율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한다. 삼성전자는 레녹스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절반은 북미 지역에 위치하는 만큼 미국 내 합작법인 설립은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 공략에 주효한 전략이 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 데이터센터 투자가 대폭 늘고 있고, 원활한 AI 솔루션 공급을 위해선 데이터센터 관리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냉방공조 시스템의 역할이 부각되는 만큼 반도체가 아니더라도 AI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응열 기자
에이비엠랩-BGF네트웍스, ‘대학생 고객 확보·시장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 에이비엠랩-BGF네트웍스, ‘대학생 고객 확보·시장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이비엠랩이 BGF네트웍스와 대학생 고객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에이비엠랩)에이비엠랩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토대로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플랫폼 ‘엔퍼센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0개 대학교에서 350만 대학생을 확보했다.에이비엠랩은 AI를 통해 20대 대학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다.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의 상품 추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PC·모바일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 인공지능 기반 웹·앱 솔루션 구축,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번 협약으로 BGF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U 편의점의 택배 서비스’를 에이비엠랩이 운영하는 엔퍼센트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국의 약 1만 6000곳의 CU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대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BGF네트웍스는 20대 고객 및 소비 데이터를 확보해 CU 편의점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다. 에이비엠랩 관계자는 “20대 대학생들의 소비 데이터를 수집해 CU 편의점의 충성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I 박순엽 기자
전 세계 최고 안전자산 美국채…갑자기 안 팔리는 이유는?
  • 전 세계 최고 안전자산 美국채…갑자기 안 팔리는 이유는?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국채 금리(수익률)가 다시 치솟고 있다. 급증하는 정부지출이 둔화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하는 국채 과잉 발행에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갈지(之)자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여전히 불확실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에 대한 투자전략을 다시 세우는 분위기다. ◇2·5·7년물 국채경매 잇단 부진…국채 과잉 공급 부담2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2bp(1bp=0.01%포인트) 오른 4.614%를 기록했다. 이틀 새 14bp 이상 급등하며 약 4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년물 국채금리도 2bp 오른 4.977%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7년물 국채금리 경매 결과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한때 5%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 2년물과 5년물 경매 부진에 이어 ‘배드뉴스’(bad news)가 또다시 나온 것이다. 국채금리가 높아졌다는 것은 높은 금리를 보장해야 할 만큼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미 국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가 워낙 탄탄한 데다 미국 정부가 채무불이행에 나설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막대한 국채를 발행하면서 공급 증가로 인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정기 경매를 통해 채권을 시장해 매각해 사회보장, 국방비 등에 대한 지출을 부분적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팬데믹 여파로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경매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과도한 국채 발행에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 재무부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1조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 총생산 대비 재정적자가가 올해 5.6%에서 10년 후 6.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년 전 13조달러였던 공공부채는 올해 28조달러, 10년 후에는 48조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과감한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미국의 재정적자가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로드 애벳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레아 트라우브는 “향후 국채 공급의 물결이 시장 전반에 파급되는 단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엇갈리는 美경제지표…불확실한 금리인하 가능성여기에 불확실한 금리인하 가능성도 미 국채 수요를 흔들고 있다. 5월 들어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성이 모호해졌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뚝 떨어졌다. 올초 3%대 후반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다 이달에 처음으로 중반대로 하락하면서 다시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다시 확장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할 우려가 다시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5월 미국 서비스업,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모두 확장세로 돌아섰다. 뜨거운 고용시장 역시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어렵게 만들고,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려는 이유를 강화시킬 수밖에 없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46% 수준이다. 11월, 12월 인하확률은 각각 58.8%, 79.9% 수준이다. 기껏해야 올해 한차례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금리인하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약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RBC 캐피탈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블레이크 그윈은 “최근의 국채 매도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경제 지표 일부에서 물가 압력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1분기 데이터에 더 큰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미 달러 (사진=AFP)◇국채금리 상승에 증시 랠리 벽에 부딪혀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자 뉴욕증시는 다시 주춤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나 급락했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8%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대신 위험도가 높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추가 수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꺼리게 된다. 아울러 금리 상승에 따라 기업의 미래 수익에 부여하는 현재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향후 미래 가치를 높게 반영하는 기술주에는 타격이 크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 아담 턴키스트는 “국채금리가 불편한 수준에 도달했고 이 모든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30 I 김상윤 기자
솔트룩스, 400억 투자 결실로 ‘루시아2’ 공개…‘26년 시총 1조 목표
  • 솔트룩스, 400억 투자 결실로 ‘루시아2’ 공개…‘26년 시총 1조 목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3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자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2(LUXIA2)’ 기반 서비스로 2026년 시총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겠습니다.”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30일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SAC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확정된 매출액이 500억 원을 돌파해 작년의 330억 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3년 동안의 연구개발 투자가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목표 시총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사진=솔트룩스)◇루시아2, 성능과 비용 효율성 모두 잡아이날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루시아2’는 1.5테라바이트(TB)의 훈련 데이터를 소화하며, 기존 루시아1보다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 토큰 길이가 30배 이상 늘어난 6만 4000 토큰에 이른다. 한국어 생성 속도는 메타의 ‘라마3(Llama3)’보다 18% 이상 향상됐으며, 비용은 절감됐다. 또한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이경일 대표는 “루시아1은 작년에만 20건 이상의 도입 사례가 있었고, 1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정부에서 활용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서 “루시아1의 성공을 바탕으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루시아2와 관련 제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솔트룩스는 루시아2를 4가지 모델로 확장해 국내 정부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일체화된 서비스를 통해 보안 걱정 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루시아2를 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최소화한 생성형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과, AI 두뇌가 전 세계 웹에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고 심층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의 기반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네이버 역량 인정…차별화된 경쟁력 있다이경일 대표는 최근 네이버가 공공AI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네이버의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솔트룩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는 언어 장벽이 없으며, 네이버가 완성도를 높이려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라면서 “솔트룩스는 ‘구버’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보안 관리체계 적용 등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솔트룩스는 하드웨어 원가 절감을 위해 엔비디아, 인텔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화형 AI 비서인 코파일럿을 폴라리스 오피스와 협력해 문서 도구와 비서를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구버’를 이용하면 네이버와 구글이 제공하지 못하는 전문 회계법인이나 국제 종합 통신사의 원문을 가져와 요약할 수 있으며, 개방형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그는 “구버 서비스와 폴라리스 오피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응용 서비스를 올해부터 하나씩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2024.05.30 I 강민구 기자
델, 강력해진 성장 모멘텀…주가 못 따라가는 월가 목표가(영상)
  • 델, 강력해진 성장 모멘텀…주가 못 따라가는 월가 목표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IT 솔루션 업체 델 테크놀로지(DELL)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기 주가 급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매수 의견이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월가 목표주가가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날 델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38.5%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날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등한 179.21달러에 마감했다. 왐시 모한이 낙관적 전망 속에서 목표가를 대폭 높였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제로(0)에 가까운 상황.이달 들어 왐시 모한 외에도 루프캐피탈(125→185달러), 씨티그룹(125→170달러), 번스타인(120→155달러), JP모건(125→155달러), 에버코어ISI(140→165달러), 모건스탠리(128→152달러) 등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이며 호평을 쏟아냈지만,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만 44%, 연초 이후 134% 급등하는 등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다.델 테크놀로지는 1984년 설립된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개인용컴퓨터(PC)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AI용 서버 수요 급증 등으로 매출 및 수익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서버·스토리지 산업 내 경쟁사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비교해 주가가 덜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투자 대안으로 델 테크놀로지를 꼽고 있다. 특히 월가에선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음에도 호평을 거두지 않고 있다. 투자의견 하향 소식도 거의 전무한 상황. 이번에 공개되는 실적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질 수도 있다. 왐시 모한은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향후 3년간의 매출 추정치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 시장 확대로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서버 매출이 8억달러, 수주 잔고가 29억달러였지만 2025회계연도 1분기(2~4)에는 각각 14억달러, 40억~50억달러로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IBM의 메인프레임 교체에 따른 강력한 스토리지 수요, AI용 PC로의 교체 수요 등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20~23일 진행된 ‘델 테크놀로지 월드 코퍼레이트 컨퍼런스’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왐시 모한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새로운 AI PC와 올 플래시 파일 스토리지,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AI 서비스 등이 인상적이었다”며 “내년 성장을 촉진할 요소”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대폭 높인 것과 관련해서는 AI 서버 시장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높은 멀티플(배수)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왐시 모한은 “이전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 배수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2026년 예상이익 기준으로 18배 배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델 테크놀로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월가에서 델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5명으로 이 중 20명(8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6.2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0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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