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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풀셋 장착, 블레스 '타오르는 불꽃'으로 2차 진격
- △ '블레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5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스'에 신규 직업 '미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45레벨에서 50레벨로 최고레벨이 확장됐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스토리와 지역이 열렸다. 여기에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겸하는 새로운 직업 '미스틱'이 첫 선을 보인다.여기에 새로운 던전 '지토의 실험실'과 정예 던전 '잠든비늘 유적'이 추가되고, 룬 장비 강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그 동안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행동력 시스템이 사라졌다.이 밖에도 파티 자동매칭, 거래서 수수료 인하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도 적용됐으며 신규 서버 '타니아'도 오픈된다. 마지막으로 '10인 토벌대 던전'은 10월 1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네오위즈게임즈는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4일까지 3단계로 구성된 10가지 미션을 게임 내에서 클리어하면 골드바 선물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게임 아이템 보상도 지급된다. 여기에 일일 접속시간에 따라 게임머니, 아이템이 추가 증정된다.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11월 4일까지 열린다. 신규 서버에서 일정 레벨(20, 35, 50레벨)을 달성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골드바 등을 선물한다.아울러 매일 게임에 출석하면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추가 제공되며, 15레벨부터 44레벨까지 5레벨 단위로 희귀 및 영웅 등급 무기와 방어구 세트도 주어질 예정이다.'블레스 PC방' 이용자에게는 11월 2일까지 새로운 영웅 탈것과 전설 애완동물, 소모성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PC방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프리미엄 퍼플 상품과 게임머니, 특급 조련서 등 게임 아이템과 문화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골드바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길드에 가입된 이용자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 길드 성장 비약, 활동 점수 행운권 등 길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22일 열리는 길드 대전 '수도 쟁탈전'에서 승리해 수호경과 집정관에 등극하면 정모 지원금을 얻을 수 있다.PvP 전장 '바젤협곡'에서는 31일까지 매일 특정 시간에 출현하는 황금 상자를 획득하면 게임 내 골드와 순금 골드바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블레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복합 유산균 제품,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도 도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산균 전문 브랜드인 ㈜프로스랩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를 포함, 9가지의 핵심 균주를 배합해 만든 프로스랩 패밀리와 베이비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프로스랩 관계자는 “제품에 사용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복합 균주다. 단일 균주로 구성된 유산균이 아닌 이러한 복합 균주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균주가 소장과 대장 모두에서 서식할 수 있어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프로스랩은 균주가 장까지 살아서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이노바 쉴드’라는 특허 코팅기술을 적용했다. 이노바 쉴드는 기존 유산균 코팅기술에 더해 지질 코팅과 소화효소 코팅이 함께 이루어진 구조로, 위산이나 담즙산에 쉽게 죽는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소화효소 첨가로 인해 소화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다 건강한 유산균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며, “또 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된 연구논문은 2013년 발간된 ‘유럽 임상영양학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프로스랩 제품은 인체에 해로운 화학첨가물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시중 유산균 제품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첨가물은 여러 동물실험 및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유해성이 확인된 바 있다는 게 프로스랩의 설명이다.관계자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의 보다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중 제품이 모두 그러한 효능을 보인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제품의 균주, 코팅기술, 화학첨가물 유무 등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유산균 추천 기준을 꼼꼼히 따져본 뒤 내 몸에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장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힘들다면? '이것'이 해답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흔히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은 서구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라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궤양성 대장염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기준 3만 3000여 명으로, 20년간 발병률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한국인의 장 질환률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선 대장을 자극하는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하고,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 채소, 과일 등 대장에 좋은 음식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매번 대장에 좋은 음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때는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프로바이오틱스의 이러한 효능은 이미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발간된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지에서는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 내용을 종합한 결과, 유산균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장내 세균총 불균형을 조절함으로써 장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균주의 범람을 억제시킨다고 게재됐다.하지만 대장에 좋은 음식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에서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구매 전 꼭 살펴봐야 하는 사항 몇 가지가 있다.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제품에 적용된 코팅기술. 유산균의 코팅력은 균주의 장 도달률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로, 유산균 업체들마다 장용 코팅, 마이크로 캡슐 공법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프로스랩의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이 특허를 받았다.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혀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 등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소화력도 상승시키는 기술이라는 전언이다.프로스랩은 “우리가 섭취하는 유산균의 90%는 소화과정에서 강한 산성과 위산을 만나 죽는다”며 “이노바 쉴드는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운반해 장내 생존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유산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유무도 체크 포인트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유산균의 생육과 활성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형태의 제품을 섭취하면 대장 건강에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이 밖에도 대장에 좋은 음식인 유산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균주가 함유돼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합균주 제품인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화학첨가물이 사용되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라이나전성기재단, 시니어 낭만학교 '전성기캠퍼스' 오픈
- 50+세대에게 은퇴 이후의 삶은 지나온 50여년의 세월보다 훨씬 중요하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내일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이에게는 “바로 지금이 전성기”인 것이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내달 10일 민간 재단 최초로 50+세대를 위한 교육시설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전성기캠퍼스’를 연다. 전성기캠퍼스는 전문 강사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닌 재능과 지식을 또 다른 시니어에게 나눌 수 있다. 일종의 ‘노노(老老)케어’ 개념의 재능기부 수업 방식을 도입했다.재단은 일·경제·여가·취미·건강·인간관계·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함께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 ‘전성기캠퍼스’를 구상했고,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캠퍼스 공간은 라이나생명 서울 종로 본사 지하 1층, 임직원과 텔레마케터들의 휴게공간이였던 곳을 새단장했다. 공공건축가의 설계 참여를 통해 강의와 워크숍, 세미나, 소모임 등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주로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 50+세대의 행사와 모임 등을 위해 대관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4개 부문으로 나눠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으로 구성했다. 부문별로 6~8개의 수업이 준비돼 있다.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자신만의 경험과 시간을 자서전으로 남기는 ‘경험자의 자서전’(7회),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새로운 직업 ‘펫시터 도전하기’(1회), 균형 잡힌 소비를 배우는 ‘나의 소비패턴 분석’(3회) 등이 있다. 올해는 10~11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첫 수업은 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하되 강의에 따라 소정의 재료비가 들기도 한다.신청은 오는 23일부터다. 수강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linafoundation.or.kr)와 전성기 사이트(www.junsungki.com)에서 가능하다. 교육이나 모임 지원 전문 사이트인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서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2-3781-2470).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고찰 및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방식의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전성기캠퍼스를 통해 고령화 시대,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50+세대를 비롯한 시니어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응원하다”고 말했다. 재단은 서울50플러스재단과 공동으로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동네방네]강남구, 21~23일 '시니어 아티스트전'☞ 편의점·화장품·시니어타운…건설사는 부업中☞ [포토]전경련, '신나는 대한민국 시니어 산업 육성' 세미나☞ KB국민銀, '골든라이프 행복건강 서비스' 시행…"시니어 고객 의료편의 제공"☞ [포토]에어비엔비 '시니어들의 숙박공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포토]에어비엔비 '시니어들의 숙박공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국내제약사 최초 혁신신약 개발 눈앞..JW중외제약
- 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 이경하 JW그룹 회장, 야마자키 타츠미 공동대표(왼쪽부터))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근 동물실험을 끝낸 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 혁신신약을 소개했다. JW중외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마침내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1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 모습을 나타낸 이경하(53) JW그룹 회장은 다소 흥분된 표정으로 회사의 밝은 미래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개발 벤처사인 C&C신약연구소가 항암제, 면역질환치료제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한 것을 공표하기 위해 개최한 R&D 전략 설명회 자리에서다.JW중외제약은 이날 지난 24년간 쥬가이제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제약사로는 최초로 혁신 신약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JW중외제약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한 국내 최초의 회사가 된다.C&C신약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한 면역질환치료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물질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염증, 항소양(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은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 등으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시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C&C신약연구소 측은 발매 예상시점인 2023년 경에는 약 6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세계적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한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 10곳이 채 안 된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다. C&C신약연구소가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는 것은 연구개발 능력이 앞서 있다는 것은 물론, 상용화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기존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는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어 그만큼 실패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기초가 튼튼할수록 초기 실험단계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말했다.의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까지 근복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많다. 혁신신약(first-in-class)은 기존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환을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약’이다. 이에 비해 개량신약(best-in-class)은 혁신신약에 적용된 단백질 신호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약효를 좋게 하거나 지속시간을 늘리는 등 기존 약을 개선하거나 부작용을 줄이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R&D의 부담이 적다. 세계 최초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혁신신약이라면 이후 나온 시알리스, 레비트라, 엠빅스, 제픽스, 자이데나 등이 개량신약에 해당된다. 혁신신약 개발 과정 중 후보물질 탐색에서 동물실험까지 초기 단계의 연구에 약 8~10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연구는 중단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물질을 찾아야 한다.생산이나 판매를 위해 제약사들기리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연구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는 세계 제약업계를 봐도 흔한 사례는 아니다. 이 회장은 “연구개발은 지적재산권 걸려 있어 회사 간 신뢰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초기연구부터 실제 상업화까지 한 회사가 모두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C&C신약연구소의 사례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롤 모델로 선호될수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개막…'사진으로 즐기는 가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이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촌 일대에서 열린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함께 하루에도 수십억 장의 사진이 생겨나고 전파되는 시대, ‘격식 없는 장소에서 친근하게 사진을 만난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시장을 벗어나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촌 골목 골목의 문화 공간에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전시와 함께 영상 매체 및 문화 행사를 통해 사진을 친밀하게 만나고 즐길 수 있게 한다. 서촌 일대에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통의동 보안여관’, 사진의 저변 확장에 이바지해온 ‘사진위주 류가헌’, 문화 놀이터 ‘길담서원’, ‘부암동 문화공간 공간 291’, 건축가가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 등 7개 공간에서 아이덴터티(Identity, ID)라는 주제하에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신분증(ID 카드)의 한 부분으로서 현대사회에서 사진은 한 사회의 구성원임을 증명하기 위해 피해 갈 수 없는 요소가 됐고,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하고 기회가 많은 땅의 ID 카드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다. 올해 루나포토페스티벌은 이들 사진은 과연 얼마나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 네덜란드의 한스 아이켈붐이 20여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기록한 행인의 사진은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입는 옷이 사실은 유행을 대변하는 집단의 소비 형태라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김익현이 중형 카메라로 찍은 ‘불주사’ 자국은 결핵 예방이라는 취지 아래 특정 시대 우리 신체에 남겨진 상처이자 아이콘이다. 스위스 사진가 얀 밍가드는 동물과 식물, 인간의 유전자와 데이터를 보존하는 유럽 20여 곳의 연구소를 방문해 종의 보존을 통해 지구상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과학 행위를 기록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루나포토페스티벌에서는 대중들이 좀 더 자유롭고 즐겁게 사진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에는 6시 30분부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사진 전시 작품들을 포토필름의 형태로 음악 공연과 함께 상영하는 ‘달과 사진의 밤’이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및 사운드 디자이너 정재호가 참여하여 직접 사진을 해석하여 작곡한 음악 공연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서 포토필름으로 즐기는 사진은 또 다른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 참여 작가와의 만남, 서촌 투어 및 플리마켓 등 일정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두루고 유누리·이제성·이현승 학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민 과학화를 위해 1949년 최초로 개최된 전국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서 매년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1~2년 간 꾸준히 연구해 온 과학탐구 결과물을 뽐내는 무대다.영예의 대통령상에는 △학생부에서 세종 두루고등학교 1학년 유누리·이제성·이현승 학생이 출품한 ‘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 분광기 제작’작품 △교원· 일반부에서는 천안동성중학교 이승택 교사가 출품한 ‘메이커 활동 및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MBL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학생부에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6학년 김대희·엄원빈 학생이 출품한 ‘밀웜, 지구를 부탁해’ 작품이 △교원· 일반부에서 대전두리중학교 김민아 교사가 출품한 ‘돌연변이 초파리의 형태유전 특성 연구와 유전 학습 디지털 콘텐츠 개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지역 예선에 출품한 6,967점의 작품 중에서 학생부 268점, 교원·일반부 32점 등 총 300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와 서면 및 대면심사를 실시했다.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심사위원장 :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8개 분야별(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그리고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생작품 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25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특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90편의 논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수상작품들은 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최우수상 이상 수상작 16점을 포함해 우수작품 25점은 전시 종료 후 전국 10개 지역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들에게는 작품의 특허출원 시 변리비용을 지원하는 특전과 지도교원과 함께하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이 대회를 주관한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과학탐구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결실을 보여 준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끊임없는 연구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통령상을 수상한 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 분광기 제작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