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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단백질, 염증 악화에도 관여해
  •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단백질, 염증 악화에도 관여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PCSK9 단백질의 염증 유발 기전. PCSK9과 CAP1의 결합에 의해 PKCδ와 SYK가 활성화되고, 뒤이어서 여러 신호전달체계가 활성화된다. 궁극적으로 단핵구가 흥분하게 되며 인체에 염증을 유발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온라인 발표됐다.LDL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이나 호르몬의 재료로 쓰이는 필수 물질이지만 혈관 벽에 침착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콜레스테롤이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와 결합하여 분해된 후 담즙으로 소모 및 배출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그러나 간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PCSK9이 LDL 수용체와 결합해 이 수용체를 파괴하면 LDL 콜레스테롤 배출이 불가능해지고,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해 죽상경화증이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치료하고자 다양한 PCSK9 단백질 억제 항체(에볼로큐맵, 알리로큐맵 등)가 개발돼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 PCSK9이 LDL 수용체를 파괴하는 기전에서 ‘CAP1’ 단백질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팀은 이번 실험으로 PCSK9의 또 다른 죽상경화증 악화기전을 발견했다.먼저 생쥐를 일반 그룹과 LDL 수용체가 없는 그룹으로 나눠 죽상경화증 모델을 확립한 후, 바이러스벡터 정맥주사로 PCSK9 과발현을 유도했다. 그러자 모든 개체에서 죽상경화증이 악화됐다. 이는 LDL 수용체 여부와 관계없이 죽상경화증 악화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를 세포실험으로 규명한 결과, PCSK9이 단핵구 표면에 존재하는 CAP1과 결합해 단핵구 하부의 여러 신호전달 단백질을 활성화시켰고, 그 결과 단핵구가 흥분하면서 염증이 활성화되어 죽상경화증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CAP1 결손 생쥐 모델에서는 PCSK9를 주입해도 죽상경화증이 악화되지 않았다.PCSK9의 2중작용. 간세포에서의 콜레스테롤 상승 작용(왼쪽). LDL-수용체, PCSK9, CAP1의 결합 시 CAP1의 인도에 의해 삼량체가 카베오좀을 통해 세포내로 유입돼 LDL-수용체가 파괴됨. 그 결과, 세포표면에서 LDL-수용체가 줄어들게 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 단핵구에서의 염증 유발 작용(오른쪽) PCSK9, CAP1의 결합 시 CAP1의 신호전달 기능에 의해 PKCδ와 SYK이 활성화되며 하부의 다수 신호전달 단백질들을 활성화시킴. 그 결과 단핵구가 흥분하며 죽상경화증 등 대사질환을 유발함.추가로 연구팀은 PCSK9와 CAP1의 결합을 차단하는 차단제(Fc-CAP1) 개발에 돌입했다. 인간세포 분석 결과, Fc-CAP1은 에볼로큐맵 항체와 달리 단핵구의 흥분을 막아 염증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인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자와 정상인의 혈액과 단핵구를 분석한 결과, 혈중 PCSK9 농도와 단핵구의 염증유도 활성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SK9 차단제 비교. 시판 중인 에볼로큐맵의 1중 차단 효과(왼쪽) 및 개발 중인 신치료제의 2중 차단 효과(오른쪽) 에볼로큐맵은 PCSK9에 붙는 항체로서 LDL-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LDL-수용체 파괴를 예방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러나, PCSK9-CAP1 결합은 방해를 하지 못하기에, PCSK9에 의한 염증 유발 기전은 그대로 살아남게 된다. 반면 신치료제(Fc-CAP1 등)는 PCSK9-CAP1 결합을 차단하기 때문에, LDL-수용체 파괴도 막으면서 염증유발 기전도 차단할 수 있다.PCSK9 프로젝트를 7년째 이끌고 있는 김효수 교수는 “본 연구는 PCSK9 단백질이 죽상경화증 악화에 있어 콜레스테롤 상승 및 염증 유발이라는 2가지 나쁜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최초로 밝혀 의미가 크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PCSK9 억제항체인 에볼로큐맵 피하주사제는 콜레스테롤은 낮출 수 있으나 염증 통제 효과는 없는 반면, 연구팀이 개발 중인 차단제는 2가지 효과를 모두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어서 “단핵구 활성화에 의한 염증은 죽상경화증 뿐만 아니라 지방간 등 심혈관 대사질환의 기저 매커니즘이므로, PCSK9-CAP1 차단제는 여러 질환에 대한 치료 적응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범부처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사업,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유니트 지원으로 실시됐다.
2024.04.04 I 이순용 기자
고양시,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내장형 칩 1만원
  • 고양시,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내장형 칩 1만원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반려동물 동행에 기초가 되는 ‘동물등록제(내장형) 비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이번달부터는 고양시민이라면 3만~5만원이 드는 반려동물 등록 비용을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대상은 고양시에 주소지를 둔 반려견 소유자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고양이의 경우 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등록이 가능하다.고양시 내 동물병원 중 지정된 65개소에서 선착순 2000마리를 지원하고 참여병원은 고양시 콜센터 및 고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청자는 동물병원 사전 확인 후 반려동물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후에는 전액 소유자 자부담으로 등록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 등록된 대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인 만큼 동물 복지 향상과 시민들의 동물 등록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새로 반려동물을 맞이한 가정과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소유자들은 이번에 동물등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4 I 정재훈 기자
㈜벳엔진,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 ㈜벳엔진,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벳엔진은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벳엔진은 박사급 전문 수의사와 종양학/면역학/분자생물학 전문 박사급 연구인력을 보유한 반려동물 질병진단기관이다. 국내 수의대학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뿐만 아니라 펫푸드 및 동물용 기능성 제품 등의 임상 유효성평가에 대한 임상시험 수행 및 평가에 대한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벳엔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지난해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동물용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았다.임상시험 실시기관은 ‘동물용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안전성, 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제조 또는 수입에 대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김정호 ㈜벳엔진 대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벳엔진이 실시하는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동물용 의약품에 이어 동물용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추가 지정됨으로써 보다 공신력 있는 임상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024.04.04 I 이윤정 기자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특허 등록...‘연내 1상 진입 목표’
  •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특허 등록...‘연내 1상 진입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와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진=JW중외제약)이로써 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비임상시험규정(GLP)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유진희 기자
CU, ‘이거레알’ 디저트 케이크 6년만 재출시
  • CU, ‘이거레알’ 디저트 케이크 6년만 재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2018년 인기를 모았던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 디저트 케이크 시리즈를 6년만에 재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CU는 2018년 당시 유행했던 급식체를 활용해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를 ‘ㅇㅇㄱㄹ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로, 후속작인 ‘쿠키앤크림 케이크’에는 ‘ㅇㅈ? ㅇㅇㅈ(인정? 어인정)’이라는 파격적인 상품명을 붙여 화제를 모았다.해당 상품은 기억에 남는 이름과 가성비로 극찬을 받으며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당시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3배 이상(210.6%) 끌어올리기도 했다.CU는 상품명부터 맛과 중량까지 그대로 구현한 ‘이거레알’ 디저트 시리즈 2종(각 3300원)을 오는 10일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냉장디저트 시리즈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백설의 양념장과 햇반의 밥알을 활용한 ‘백설 단짠 불고기 밀빵’과 ‘햇반 밥알 크림빵(2종, 3400원)’을 10일까지 추가로 선보인다.라라스윗도 저당 크림롤 신상품 ‘저당 말차롤’, ‘저당 쿠키앤크림롤(2종, 3100원)’을 이달 중으로 선보인다.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진한 크림 맛을 구현하면서도 당류는 유사 생크림롤 상품대비 10분의1 수준이다.CU는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도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CU의 지난달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월대비 15.2%, 전년 동기대비 22.3%를 기록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이웃집 통통이 약과 등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상품으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트렌드를 반영한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정유 기자
'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KB금쪽같은 펫보험' 보장 확대···주요 3대 질환 보장액 2배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이번에 개정된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반려동물 치료비Ⅱ’는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하지만, 반려견·반려묘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서는 보장한도를 2배 늘려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30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500만원까지 보장한다.KB손해보험이 보장을 확대한 3대 질환은 수술 도중 사망에 이르거나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호자들의 심리적·금전적 부담이 매우 크다. 현행 반려동물 보험의 경우 치료비 보장한도를 높이면 보험료가 대폭 오르지만, 반려인들의 가입 니즈가 높은 3대 질환에 대한 보장한도만을 상향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고가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또한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치료비의 수술 1일당 치료비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이고,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각 1000만 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반려인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 비용을 가입금액 내 실손 보장(최대 180일)하는 특화 보장인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사망위로금의 가입금액을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한편, 지난 1일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가 협업해 선보인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로 보험료 결제 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해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 보험료 결제 시 20% 할인(최대 월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병원·애견 업종 20% 할인(최대 3000원), 배달·간식 업종 10% 할인(최대 3000원)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 카드는 KB Pay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만 부족한 보장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유은실 기자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애장품 경매 수익금 포함 1000만원 기부
  •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애장품 경매 수익금 포함 1000만원 기부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애장품 전달 기념 사진(사진=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지난 1월에 진행한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하여 1000만원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소속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경매에서는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의 퍼터로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원에 낙찰됐으며, 박결의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 가량 연장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애장품으로 조성된 만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부처를 결정했다. 임희정은 강아지 ‘모찌’를 키우는 애견인이다. 동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유기견 구조 및 케어 등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데 쓰이길 희망해 용인시 애견보호협회로 기부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스포츠구단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첫 해인 23년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586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해피해 복구지원금, 장애인 체육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됐다. 소속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팬클럽과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행복기금’, ‘백혈병 환아 기부금’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두산건설은 올해도 애장품 경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약속했다. 먼저 선수 성적에 따른 ‘사랑의 버디기금’을 적립해 기부를 약속하기로 했고, 4일부터 진행예정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도 10번 홀에 채리티 존을 조성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의 기부금(최대 2000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입장권 판매 수익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2024.04.04 I 주미희 기자
놀라고 찔리고...푸대접 논란 중인 푸바오 현재 상황
  • 놀라고 찔리고...푸대접 논란 중인 푸바오 현재 상황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성의 없는 대접을 받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남성은 별도의 방역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은 맨손이었고 푸바오는 놀란 듯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웨이보 캡처)3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한 남성이 케이지에 뚫린 숨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찌르는 장면이 잡혔다. 이 남성은 별도의 방역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은 맨손이었고 푸바오는 놀란 듯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는 푸바오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어려운 듯 가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밖에 중국 취재진 중 한 명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푸바오와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뒤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3일 중국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해 현지 관계자들의 낯선 손짓에 놀라는 푸바오 (영상=웨이보)3일 중국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해 카메라 플래시에 놀라는 푸바오. 현지 중계 화면 (영상=웨이보)한 취재진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푸바오와 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공유했다가 비난을 받고 삭제했다. (사진=웨이보 캡처)논란이 제기되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센터 측은 “해당 인원은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이고,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였다”며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검역 절차에 있는 동물을 맨손으로 만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리 손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현재 무사히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 도착해 격리·검역 구역 내실에 입실했다. 푸바오가 내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웨이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3일 밤 중국 선수핑기지 도착해 입실한 푸바오. (사진=웨이보 캡처)푸바오와 동행한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다. (중국으로) 오는 길 내내 문제없었고 안전했다”며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있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향후 푸바오를 자주 보러 오실 건가’라는 질문에는 미소를 띠며 “그러길 바란다”고 답했다.
2024.04.04 I 홍수현 기자
"못할 짓"...끝내 눈물 송바오, 푸바오 할부지는 중국에 신신당부
  • "못할 짓"...끝내 눈물 송바오, 푸바오 할부지는 중국에 신신당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모인 6000여 명의 팬 앞에서 담담히 감사 인사를 전한 ‘송바오’ 송영관 에버랜드 사육사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3일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가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한 푸바오 배웅 현장에서 송 사육사는 애써 웃는 모습을 보였지만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은 감추지 못했다.안심시키려는 듯 푸바오가 있는 투명 상자의 구멍으로 계속해서 뭔가 속삭이기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애니멀봐’ 라이브 방송 캡처이날 송 사육사가 한동안 푸바오가 탄 차를 붙잡고 이마를 맞댄 채 토닥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송 사육사는 “푸바오와 감정적으로 많이 인사를 나누고 스킨십을 나눴다”고 했다. 푸바오가 떠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송 사육사가 돌봐야 할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남았다.송 사육사는 이날 오후 판다월드 관람객들이 SNS 등에 올린 사진에서 후이바오를 뒤에서 안은 채 얼굴을 묻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누리꾼은 손녀처럼 키운 푸바오를 떠나보내야하는 사육사들을 위로했다. 또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못할 짓이다”, “생이별에 얼마나 힘드실까”, “잔인한 이별이다”라는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한편, 중국 정부는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한 양국이 서명한 협력 협의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본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관영 언론들도 푸바오의 배웅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푸바오 할부지(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송영관 사육사가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푸바오를 싣고 떠나는 무진동 특수 차량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 사육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중국 사육사들에게 “푸바오를 맡게 되셨다고 해서 축하를 드리고 싶다. 푸바오는 정말 예쁘고 착한 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우리 푸바오는”이라고 말하다 울컥한 강 사육사는 “너무도 귀엽고 너무도 예쁜 아이다. 분명히 푸바오를 맡은 분들도 우리 푸바오를 너무 좋아하실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이어 “우리 푸바오는 장난치는 걸 되게 좋아한다. 눈밭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것도 좋아하고 편식도 하지 않고 대나무를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다만 “푸바오가 머리가 좋아서 자기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아마 떼를 쓰기도 할 거다. 그럴 때 우리 푸바오를 미워하지 마시고 푸바오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맞춰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강 사육사는 재차 “사육사 선생님께서 잘 돌봐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겠다”며 “푸바오가 가서 생활하는 동안 제가 기회가 되면 꼭 찾아가서 인사드릴 거다. 우리 푸바오 만날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의 딸로,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다.한국에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외국에서 태어난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번식 등을 위해 중국에 옮겨져야 하기 때문에 이날 중국으로 떠났다.
2024.04.03 I 박지혜 기자
푸바오 곧 중국 도착, 中 정부 “사육사들에게 감사”
  • 푸바오 곧 중국 도착, 中 정부 “사육사들에게 감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태어나 인기를 독차지했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올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푸바오를 돌봐준 사육사들에게도 감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지난달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바오 송환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본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3월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낳은 판다다. 2020년 7월 20일 태어나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푸바오를 다룬 사진·영상이 퍼졌고 관련 상품들도 팔려나갔다.자이언트 판다에 대한 전세계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의 경우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송환해야 한다. 이에 푸바오도 4살 생일인 7월을 앞두고 송환이 결정됐고 이날 늦은 오후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왕 대변인은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의 사랑을 받는 희귀 별종 위기 야생동물이자 중국 인민의 우의를 전하는 우호 사절”이라며 “2016년 양측은 판다 보호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정식 개시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양국은 판다 사육·번식, 과학 연구, 기술 교류, 상호 이해와 우의 방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이 서명한 협력 협의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외교부는 지난 1월말에도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한국 민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중국과 한국 인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측이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중국에 올 푸바오는 쓰촨성 청두의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3 I 이명철 기자
'취임 100일' 이병래 손보협회장 "실손, 시니어·임산부 보장 강화"
  • '취임 100일' 이병래 손보협회장 "실손, 시니어·임산부 보장 강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3일 손해보험업계의 화두를 ‘고령화·저출산’으로 삼고,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빠르게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의료보장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맞춤형 요양 돌봄 상품을 확대하고 고령자를 위한 유병력자 실손보험 등 맞춤형 상품을 업그레이드 한다. 그간 실손보험에서 제외됐던 임산·출산 관련 질환도 보장 울타리로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타워8빌딩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이날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보 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이병래 회장은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와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산업 발전이라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특히 ‘시니어’와 ‘청년·어린이’ 친화 상품 도입이 눈에 띈다. 다양한 노인 요양·돌봄·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장 진입 허들을 낮추기 위해 실버타운, 요양원의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또 유병력자 실손보험 개편을 추진한다. 예컨대 가입 가능 연령을 최대 90세까지 확대하거나 고지사항을 간소화하는 등 유병력자 실손보험 문턱을 낮추는 식이다. 금융당국의 장기요양 실손보장형 상품 표준화 정책에 발맞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모럴리스크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다른 한 축은 ‘저출생 보장 강화’가 맡는다. 산부인과·소와청소년과 등 필수 위료 분야의 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부의 의료공백을 메운다는 취지에서다. 현행 실손보험 표준약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과잉의료 체질 개선을 위해 도수치료 등 비 중증 비급여 보장은 제외할 방침이다.자동차보험도 ‘어린이 친화적’으로 탈바꿈한다.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는 보험료를 할인하고 자동차 사고로 유모차·카시트가 파손되면 특약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용품 지원 특약을 개선한다. 이 회장은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꼽았다. 그는 “임신·출산·고령화와 관련한 정부 정책에 손보업계도 호응해야 할 사안이다”며 “보장 확대뿐 아니라 도덕적해이 가능성에 따른 손해율 상승 방지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수의업계와 협력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동물병원의 진료행위 명칭 표준화 문제, 질병 데이터 확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진료부 열람과 사본 발급이 가능하도록 수의사법 개정도 지원한다.
2024.04.03 I 유은실 기자
‘㈜글로벌 메타펀즈’, 판다 NFT 어플리케이션 구글플레이스토어 출시
  • ‘㈜글로벌 메타펀즈’, 판다 NFT 어플리케이션 구글플레이스토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메타펀즈는 지난 3월 29일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판다를 비즈니스 모델로 한 NFT 관련 서비스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앱을 오픈하는 글로벌 메타펀즈는 예술과 NFT를 접목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동물복지 관련 기부 및 복지 실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마련하고 있다.특히 최근 전세대를 아울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멸종위기종 ‘판다’를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퍼포먼스 작품으로 앱 이용 고객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메타펀즈는 키오스크와 제휴를 맺고 국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기부 캠페인을 홍보하는 것으로 기업과 개인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하는 등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NFT의 매력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남동 내 그림 갤러리의 오픈을 앞두고 있고, 메타펀즈 마스코트 로봇과 피규어 또한 개발 및 제작을 예정 중이다”라며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NFT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4월 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NFT 미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메타펀즈의 마켓플레이스 또한 4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2024.04.03 I 이윤정 기자
후지필름,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 개인전 ‘일탈’ 개최
  • 후지필름,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 개인전 ‘일탈’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의 ‘일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빛과 색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주제인 ‘일탈’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대표작 2점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인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이 곧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해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두 번째 대표작은 지하철에 누워 사색하는 모습으로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일탈 전시작들은 매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선과 계절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섬세히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빛’과 ‘색’을 택한 것이 특징으로,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에 출품해 이목을 모았던 남수현 작가의 ‘옷장 속 고양이’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어 관전 포인트를 더한다. 옷장 속 고양이는 타인과 대비되는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외면하다, 다시금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자기수용의 감정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켜 준다.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수현 작가는 일본 매거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35인에 선정된 바 있는 인물이다. 2019년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의 삽화를 시작으로 표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각 작업에 참여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악의 최애’, ‘외로움 반장’의 삽화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의 일러스트 포스터, 소설 ‘첫사랑 49.5℃’의 표지 등이 있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일탈 전시를 통해 잠깐이나마 갑갑한 일상을 환기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다시 보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I 한광범 기자
보령 혁신신약센터장 “NRDO로 효율성 ↑…신약 성공 자신”
  • 보령 혁신신약센터장 “NRDO로 효율성 ↑…신약 성공 자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연구개발은 국내 제약산업 환경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며 항암제 국산화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옵션 개발과 암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확립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지난 2일 이데일리는 보령(003850) 연구개발의 중심인 ‘혁신신약센터’의 수장 김봉석 전무를 만나 보령의 신약 연구개발 전략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보령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카나브’라는 국산 대표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시킨 뒤 ‘넥스트 카나브’를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김봉석 보령 혁신신약센터장이 지난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혁신신약센터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령)다음은 김 센터장과 일문일답.△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담당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최전선에 있는 혁신신약센터는.혁신신약센터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도입, 연구 전략 및 계획 등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는 신약전략팀, 라이센싱(Licensing)팀, 오픈이노베이션(OI)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먼저 신약전략팀은 개발 중인 항암신약 ‘BR101801’의 국내 시판을 목표로,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관리 중이다. 라이센싱팀은 BR101801의 국내를 제외한 해외시장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술수출 등 해회 제약사들과 최적의 사업구조 논의 및 계약 전담 조직이다. 오픈이노베이션팀은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2023년에 신설한 조직이다.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신약 기회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보 중이다.△국내 몇몇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개발 전략으로 ‘NRDO’를 내세우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령이 NRDO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NRDO 전략은 기본적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후보물질 발굴에는 합성과 동물실험 등 수많은 과정이 있는데 이런 모든 것을 하기엔 비용 대비 결과가 아쉬운 경우가 많다. 이에 이미 어느 정도 만들어져 일정 수준에 있는 신물질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NRD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후보물질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다. 보령은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화학연구원, 대학·대학병원 등과 협력을 맺고 정기적으로 연구자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연구를 체크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확인하고 있다. 우수한 물질 풀(Pool) 자체가 크기 때문에 좋은 물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 비임상, 임상 등 전 과정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우수 인력이 포진해 있어 가장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보령이 희귀질환인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 임상 1a·b상에서 총 19명의 임상 1상 유효 평가 환자 중 6명에게서 효능 확인됐다. 단순 수치로 따졌을 때 반응률이 30% 수준인데 이 물질이 효과가 있다고 봐야하나.치료제 효과를 확인할 때 단순히 반응률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도 반응률이 20% 안팎 수준이다. 그러나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완벽한 효과를 자랑하기 때문에 품목허가 받았으며 수많은 환자들에게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FDA도 단순 반응률만 판단하지 않고 지속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반응이 온 환자들이 얼마나 더 오랜 기간 무진행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 등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희귀질환의 경우 소수에게만 반응이 있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효과 측면에서는 기존 치료제의 경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3.6개월이지만 BR101801는 5.6개월로 두 달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BR101801은 낮은 독성으로 부작용이 적다. Grade 3 이상의 이상반응이 적었으며 임상이 종료됐지만 이후에도 임상에 참여했던 반응 있는 환자들이 3년 이상 지속적으로 BR101801를 복용하며 관리 중이다.△BR101801는 암세포 주요 성장조절인자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이다. 그런데 최근 PI3K 억제제 계열 치료제들이 적응증을 점점 없애는 중인데, DNA-PK 동시 저해로 PI3K 계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앞서 승인된 PI3K 억제제 계열 약물들이 적응증을 없애거나 자진취하하는 이유는 효능 대비 이상반응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높은 부작용을 감내할 만큼 효능이 없다는 것인데 앞서 말한 것처럼 BR101801은 독성이 낮아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적다. 또 DNA-PK의 역할이 DNA 손상복구뿐 아니라 PI3K 하위 기전의 ‘세포증식’ 저해에 함께 작용한다. 이에 적은 부작용 수준에서도 경쟁물질대비 높은 효능을 보이며 이는 이미 임상 1상에서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1차 치료제인 세포독성항암제는 ‘DNA 손상유도’ 기전으로, BR101801과 병용 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BR101801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임상 2상 완료 뒤에 조건부 허가 등으로 빠른 출시가 가능한데. 임상 2상 추진 상황은.올해 2월 PT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b 최종결과보고서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디자인으로 1차 화학요법에 재발 또는 불응한 PTCL 환자 대상 효능을 확인하며, 2027년에는 임상 2상 완료 후 품목허가를 신청해 2028년부터 국내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최종 상용화 GMP 생산공정에 대한 연구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용 의약품은 상용화 생산공정이 적용된 완제의약품으로 준비하고 있다.△시장에서는 BR101801 기술수출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기술수출 계획은 BR101801는 국내 개발 및 출시와 함께 해외 제약사에 기술수출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BR101801은 미국혈액학회(ASH) 등 종양 전문 국제학회에서 해외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는 등 관심이 높은 물질로, 상업화 역량이 있는 해외 제약사들과 사업개발계약을 협의하는 파트너링 미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건 이상의 파트너링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제약사들과 자료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기술수출 또는 공동개발 등 계약조건 합의를 목표로 기술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술수출 또는 공동개발 파트너로 단순 빅파마를 찾는 것 보다 계약 상대방 신약 개발 기조를 살펴보고 있다. 회사 정책적으로 종양학에 집중하고 있거나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 등이다. 또 글로벌 무대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국가 공략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택할 예정이다.
2024.04.03 I 김진수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감정…일러스트로 느껴보세요
  •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감정…일러스트로 느껴보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환기(喚起)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일러스트 전시가 열린다.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의 ‘일탈’ 전시회를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빛과 색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 주제인 ‘일탈’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대표작 2점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인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이 곧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해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두 번째 대표작은 지하철에 누워 사색하는 모습으로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매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선과 계절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섬세히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빛’과 ‘색’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에 출품해 이목을 끌었던 남 작가의 ‘옷장 속 고양이’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옷장 속 고양이는 타인과 대비되는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외면하다, 다시금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 작가는 일본 매거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35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의 삽화를 시작으로 표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각 작업에 참여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악의 최애’, ‘외로움 반장’의 삽화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의 일러스트 포스터, 소설 ‘첫사랑 49.5℃’의 표지 등이 있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잠깐이나마 갑갑한 일상을 환기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남수현 작가의 작품(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4.04.03 I 이윤정 기자
건기식 소재 판매계약 ‘러시’…리스큐어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 건기식 소재 판매계약 ‘러시’…리스큐어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대한 투심이 메마른 상황에서 상장을 앞둔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가 ‘돈 버는 바이오텍’이라는 타이틀을 노린다. 국내·외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에는 기술이전 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재 사업만으로도 흑자전환을 자신했다.26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매출 12억원을 기록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난 2022년까지 매출 0원에 연간 영업적자만 100억원대인 전형적인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김태희 리스큐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매출 12억원은 마이크로바이옴 건기식 공동개발 파트너들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마일스톤, 용역매출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지난해 체결한 계약을 토대로 올해 매출액은 약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회사의 주력 건기식 원료는 △모발건강 소재 ‘LB-P9’ △관절개선 소재 ‘LB-P12’ △항비만 소재인 ‘LB-P5’ 세 가지다. 이중 LB-P9는 국내 대형 파트너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마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가 기대된다. 리스큐어가 원료를 공급하고 생산하면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구조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 사전검토를 접수했다. 이달 말에는 식약처에 개별인정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국내 모발건강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22년 식약처가 모발건강 관련 기능성을 처음으로 건기식의 기능성 범주에 포함하면서 형성됐다. 치료제가 아닌 건기식으로 분류되는 만큼 효능이 치료 효과로 오인되지 않도록 발모나 탈모예방이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대신 노화로 인한 모발의 탄력 및 부드러움 감소를 건기식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체적용시험에서 입증하면 건기식으로 인증받아 출시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 모발건강 건기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없는 상태다.김 상무는 “모발건강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분명히 있고,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다. 현재 글로벌 회사 여럿과도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LB-P9의 경우 해외 사업권은 리스큐어에 있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할 경우 해외 매출을 추가로 노려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세계 모발 성장 보조식품시장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4.7%을 보이며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9억2000만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LB-P12의 경우 종근당바이오(063160)와 함께 개발 중이며 이달 중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의 투여 종료가 예상된다. LB-P12는 퇴행성관절염에 걸린 동물 모델에서 재현성 및 기능성 마커 효능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오는 2분기 중 인체적용시험의 결과가 확보되면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항비만 소재 LB-P5도 동국제약(086450)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 22일 인체적용시험에 들어가 이른 시일 내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 주요 소재 3종이 제품화돼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 출시를 앞둔 것이다.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의 플랫폼 기술 (자료=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지난 2018년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리스큐어는 2022년까지만해도 연구개발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엔데믹과 함께 바이오에 대한 투심이 말라붙고 한국거래소도 기술특례상장 평가 요소로 사업성에 높은 비중을 두면서 건기식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다행히 자체 구축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덕에 소재 확보 및 개발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신약개발이 주 사업이므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기술이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이전과 별개로 건기식 사업만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성장하는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매출 300억원, 2026년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과 흑자전환이 목표다. 건기식 사업이 안정화되고 있어 추가 자금조달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회사는 상반기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목표는 내년 여름 코스닥 상장이다. 이제까지 유치한 금액은 400억원이다. 추가로 오는 4월 말 마감을 목표로 프리IPO 펀딩을 진행 중인데 프리밸류는 950억원 수준이다.김 상무는 “어려울 때 건기식 시장에 재빠르게 진출한 것이 짧은 시일 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는 데 유효했다고 본다”며 “이미 종근당바이오, GC녹십자웰빙, 동국제약, CJ제일제당(097950)의 FNT사업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고, 이 과정에서 회사도 체질개선을 할 수 있었다. 건기식 기능성소재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의 참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3 I 나은경 기자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대공원에 4960㎡(1500평)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 ‘원더파크’가 문을 연다. 4월 초부터 시범운영 후 오는 29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 원더파크는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했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원더파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이다.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는 물론 각종 야생 새들이 마치 실제처럼 움직이는 영상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이다. 지구 중 육지를 표현한 것이다.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 공간처럼 보여준다. 특히 이곳에서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동물도감도 완성할 수 있다.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를 알아보는 ‘곤충나라’와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과 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도 있다.원더파크가 기존 미디어 전시와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것이다. 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원더파크 입장권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만8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사전 개장 기간인 28일까지는 25% 할인이 적용, 대인 1만6500원, 소인 1만3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아울러 대공원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공익프로그램인 동행투어는 취약계층을 초청해 서울동물원, 서울랜드, 스카이리프트 등 서울대공원 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원더파크 개장으로 서울대공원은 미디어아트 속 환상의 동물과 실제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공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이 ‘매력’ 공원이자 관광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행’ 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함지현 기자
③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 [제노포커스 대해부]③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미래 성장동력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생물 유래 항산화물질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를 기반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임상 2상 예상 시점인 내년 이후 본격적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제노포커스)◇SOD로 활성산소 제거해 질환 치료제노포커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GF-103’과 ‘GF-203’이 꼽힌다. 제노포커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생물 유래의 항산화 물질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가 핵심이다.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는 신체 항산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는 몸 속에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잔존해 지속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제노포커스는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를 개량한 고순도 단백질 의약품 후보물질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GF-103을 개발하고 있다. GF-103은 지속적인 항산화 효과로 만성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활성산소(ROS)를 제거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노인 실명을 유발하는 난치병을 말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의 원천적인 발병 원인으로 활성산소가 꼽힌다. 전 세계 노인성 황반변성시장 규모는 40대 조기 발병과 노인 인구 증가로 2028년 187억달러(약 2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GF-103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관련해 마우스 모델에서 치료 효과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아일리아(Eylea)와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GF-103은 안구 주사 아일리아와 달리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편의성도 높다. GF-103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기도 하다. 김의중 대표는 “GF-103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근본적 원인인 활성산소를 장으로부터 원천적으로 제어한다”며 “일회성 억제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성산소를 제어해 신생혈관 재생성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F-103은 경구 투여(먹는) 치료 단백질 효소 신약으로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GF-103은 안구 주사 전 단계의 환자군에게 투여할 수 있는 예방 약물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기존 치료제도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제노포커스는 올해 상반기 GF-103의 호주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는 GF-103의 임상 1상을 마무리한 뒤 적응증을 확대해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GF-103은 노인성 황반변성 외에 △안구건조증(눈 구조물의 염증, 외상, 노화 등의 원인에 의해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의 성분에 변화가 생겨 눈이 건조하게 느껴지는 증세) △당뇨 황반부종(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시력저하 또는 실명에 이르는 질환) △포도막염(눈을 싸고 있는 포도막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실명 위험을 초래) 등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또 GF-103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견으로부터 치료 효과가 확인돼 반려동물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도 염두GF-203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다. GF-203은 이미 인체에서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유용한 포자(바실러스 스포아)를 이용한 효능 강화 미생물 후보물질이다. GF-203은 내성이 없고 황산화효소 및 치료 기작이 서로 다른 유효물질을 장내 생산해 GF-103과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는 내년에 GF-203과 GF-103의 병용 투여 임상 1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GF-103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관련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GF-103과 관련해 임상 2a상 또는 임상 2b상부터 파트너 기업들과 공동 개발하거나 기술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전략 및 재무적 투자자들과 시너지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I 신민준 기자
삼성화재, 건강관리부터 장례까지 지원하는 '착한펫보험' 출시
  • 삼성화재, 건강관리부터 장례까지 지원하는 '착한펫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장례 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생후 61일부터 최대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약에 따라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착한펫보험의 핵심은 반려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는 점이다. 펫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보험료 납부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반려인들에서 착안한 이 상품은 고객 맞춤형 보험료를 제시한다.보장 범위별 특약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 플랜은 월 최저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가능하다. 반대로 다양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려견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포함한 ‘고급형’ 플랜을 가입하면 된다.수술비 보장 중심의 상품으로 새롭게 나온 착한펫보험은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반려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상한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약인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착한펫보험의 차별화 된 특징 중 하나는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려견 장례 서비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보험료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동물등록증을 등록하면 월 보험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이렉트 착 앱의 ‘착한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애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2024.04.02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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