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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 19일만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18일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핵·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등을 논의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조태열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은 지난 28일 이후 19일만이다.조태열(우측)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외무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45분부터 1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을 겸해 회담을 진행했다.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장관급 회의에 직접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화상 참여하는 등 미측이 금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감사를 표했따. 양 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은 한미동맹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 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규탄했다.양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민주주의 증진을 통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조 장관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통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의한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노동자 파견, 정제유 해상환적 등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의지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우크라이나, 중동,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 간 안보리, G7, 나토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다양한 국제회의 계기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3.18 I 윤정훈 기자
美 블링컨 장관 "권위주의 정권의 인권훼손 기술 활용 맞서야"
  • 美 블링컨 장관 "권위주의 정권의 인권훼손 기술 활용 맞서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배치하려는 노력에 맞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블링컨 장관은 “각국 정부와 국민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은 공동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적 가치와 규범을 유지하고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전날 블링컨 장관은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의 한국 방한은 작년 11월 방한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는 자체 일정을 소화한 뒤,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개회식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을 맡았다.한편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여㎞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이날 열리는 민주주의정상회의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외교가는 분석했다.
2024.03.18 I 양지윤 기자
北, 계룡대·美 공군기지 겨냥했나…300㎞ 미사일 여러 발 발사
  • 北, 계룡대·美 공군기지 겨냥했나…300㎞ 미사일 여러 발 발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여㎞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해 말 가동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강조한 것이다. 특히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소 3발 이상으로 전해졌다.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거리 탄도미사일급 위력에 맞먹는 초대형 방사포(KN-25)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합참은 당초 발사 지점을 ‘황해북도 상원 일대’로 언론에 발표했다가 이를 ‘평양 일대’로 정정했다. 상원동 미사일기지는 평양 순안공항과 약 50㎞ 떨어진 곳에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었다.또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연합연습(FS) 전후 본격화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2024.03.18 I 김관용 기자
日 "북한 탄도미사일 총 3발 발사...피해는 확인안 돼"
  • 日 "북한 탄도미사일 총 3발 발사...피해는 확인안 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3발 발사했다. 일본과 한국은 관련 조사를 하며 북한의 행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마이니치, NHK 등은 방위성 보고를 통해 북한이 18일 오전 7시 44분께 탄도미사일 2발, 오전 8시 21분께 1발을 각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총 3발이며 1·2차 미사일은 오전 7시 44분경, 3차는 오전 8시 21분쯤 발사됐다. 세 미사일 모두 최대 고도 약 50km, 북동쪽으로 비행 거리 약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팀을 꾸려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직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당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이달 4∼14일 한미 연합훈련이 대규모 진행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봉쇄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일본 외신 들은 방위성 관계자에 말을 빌려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EZ는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에서 경제적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선포한 곳을 말한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탄도미사일 발사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히 할 것,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피해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에 강력히 항의했다한편,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4.03.18 I 전선형 기자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美·日과 정보 공유(종합)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美·日과 정보 공유(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 발이 아닌 여러 발로 평가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연합연습(FS) 전후 본격화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연합뉴스)
2024.03.18 I 김관용 기자
日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추가 발사"
  • 日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추가 발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18일 NHK 및 교도통신 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만 두번째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방위성 자료를 인요해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발사됐으며, 이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두번째 발사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도 이미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것은 1월 14일 이후에 처음이다. 북한은 당시에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 4~14일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일본 외신 들은 방위성 관계자에 말을 빌려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EZ는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에서 경제적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선포한 곳을 말한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일본에 미칠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정부에 정보를 수집·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하고, 항공기 및 선박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며,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만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2024.03.18 I 전선형 기자
강한 바람 불어 추운 출근길…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
  • 강한 바람 불어 추운 출근길…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2024.03.18 I 이영민 기자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전국 곳곳에 건조한 대기·강한 바람
  •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전국 곳곳에 건조한 대기·강한 바람[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2024.03.17 I 이영민 기자
낮 20도 '포근한 주말'…남부엔 봄비·미세먼지 나쁨
  • 낮 20도 '포근한 주말'…남부엔 봄비·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남 등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봄비(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북남부와 그 밖의 전남권,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은 모레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일부터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7일)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mm 내외 △(17일) 강원내륙·산지 1mm 내외 △(17일) 대전·세종·충남·충북 1mm 내외 △광주·전남 5mm 내외, 전북 1mm 내외 △부산·경남 5mm 미만 △제주 5~3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부산과 울산, 전북,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치솟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2024.03.16 I 이유림 기자
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남부엔 봄비
  • 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남부엔 봄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남 등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노란 봄, 촉촉한 비(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북남부와 그 밖의 전남권,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은 모레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일부터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7일)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mm 내외 △(17일) 강원내륙·산지 1mm 내외 △(17일) 대전·세종·충남·충북 1mm 내외 △광주·전남 5mm 내외, 전북 1mm 내외 △부산·경남 5mm 미만 △제주 5~3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부산과 울산, 전북,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치솟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2024.03.15 I 이유림 기자
스윙분석기 들고 연습장으로 향하는 박상현,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
  • 스윙분석기 들고 연습장으로 향하는 박상현,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
  • 박상현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마카오(중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연습해야죠.”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상현(41)이 점심을 먹은 뒤 스윙분석기를 챙겨 연습장으로 향했다.박상현은 15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선두권으로 마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17번(파3)에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박상현은 5번홀(파4)에서 공을 두 번이나 벙커에 빠뜨리면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그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남은 홀은 파로 마쳤다. 이틀 동안 버디 10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 2개만 적어내는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분 경기에 나선 박상현은 오후 1시께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조금 늦게 점심을 먹고 곧장 연습장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질 무빙데이를 위한 준비다.골프 경기는 컷오프가 끝난 3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들어간다. 예선 탈락의 걱정이 사라진 만큼 선수들의 경기는 더 공격적으로 변해 순위 변화가 요동친다.박상현은 이날 날카로운 홀 공략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퍼트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아깝게 놓친 버디가 많았다.박상현은 “사실 오늘 1.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가 많았는데 놓친 게 많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라며 “퍼트가 잘 됐더라면 5~6타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단독 선두로 나선 비욘 헬그렌(덴마크)와 타수 차가 3타에 불과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20년째 투어 활동 중인 박상현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12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도 통산 2승을 거뒀다. KPGA 투어에서는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유일한 선수이고,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했다.2018년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박상현은 그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해 아시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태국 대회에서 6위, 카타르 대회에서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박상현은 “코스가 까다로운 편은 아닌데, 퍼트가 약간씩 홀을 빗나가고 있다”라며 “내일부터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하면서 더 많은 타수를 줄이는 게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2024.03.15 I 주영로 기자
심상찮은 월세가격, 지방도 오른다
  • 심상찮은 월세가격, 지방도 오른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세가격은 전국에서 일제히 오르는 모습이다. 지속적으로 오르던 전셋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를 기록해 전월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14%)은 하락폭 이 확대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매도자간 적극적인 가격 조정이 없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가격하락이 진행 중이나 서울은 강남지역 위주로 하락폭 축소, 인천은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며 수도권 전체 하락폭이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3% 상승해 전월(0.05%)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 확대, 서울(0.16%→0.1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전체는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지역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라며 “서울은 성동·영등포·동작구 위주로, 경기는 수원 영통·고양 일산서·수원 팔달·고양 덕양구 위주로, 인천은 서·연수·부평구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전국 월세가격은 0.10% 상승하며 전월(0.07%)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6%), 서울(0.08%→0.11%) 및 지방(0.01%→0.04%)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1%→0.01%)는 상승전환, 8개도(0.03%→0.07%)는 상승폭 확대, 세종(-0.18%→-0.17%)은 하락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월셋값에 대해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중소형 규모 위주로 월세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성동·노원·용산구 주요단지 위주로, 경기는 수원 영통구·팔달구 및 고양 덕양구 위주로, 인천은 서·미추홀구 및 중구 영종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라며 “대전은 중·서구 주요단지 위주로, 강원은 동해·춘천시 주거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충북은 제천·충주시 위주로 월세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라고 진단했다.
2024.03.15 I 김아름 기자
낮 최고 22도 포근…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
  • 낮 최고 22도 포근…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봄소식에 고개 빼꼼 내민 진달래꽃(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4.03.15 I 이유림 기자
아침은 '쌀쌀', 한낮은 포근…일교차 주의
  • 아침은 '쌀쌀', 한낮은 포근…일교차 주의[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안녕, 봄(사진=연합뉴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4.03.14 I 이유림 기자
마카오오픈 첫날 3언더파 고군택 "올해는 한국, 일본, 아시아에서 1승씩"
  • 마카오오픈 첫날 3언더파 고군택 "올해는 한국, 일본, 아시아에서 1승씩"
  • 고군택이 14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 1라운드를 끝낸 뒤 주먹을 쥐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주영로 기자)[마카오(중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월 KPGA 투어 개막전 때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올 것 같다.”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의 고군택(25)은 올해 예년보다 두 달 이상 빨리 시즌을 시작한 덕에 4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개막전부터 전력 질주를 예고했다.고군택은 14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시즌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첫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낸 고군택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올해부터 KPGA 투어를 비롯해 아시안투어 그리고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고군택은 시즌 시작도 빨라졌다. 2월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벌써 3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어 3월 말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JGTO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컵에 참가한 뒤 한국으로 들어가 4월 11일부터 열리는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나갈 예정이다.고군택은 “시즌을 빨리 시작한 덕에 확실히 예년과 비교해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라며 “작년까지만 해도 약 5개월 정도 쉰 다음 4월에 개막전을 치르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올해는 벌써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4월 KPGA 투어 개막전에선 훨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고군택의 스타 탄생을 알린 대회다.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고군택은 이어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이날 경기는 고군택이 KPGA 투어의 강자가 된 이유를 잘 보여줬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군택은 경기 중반까지 기복이 심했으나 후반에 무더기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엿보였다.2번(파3)과 3번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고군택은 5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를 하면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190m 거리의 이 홀에서 티샷으로 뒤땅을 치는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40m 가량 짧게 쳤고, 결국 타수를 잃었다. 이후 6번(파4)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으나 2번홀(파4)에서 또 한번 큰 실수가 나왔다.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공이 떨어진 지점이 좋지 않았으나 2온을 노리다 OB를 내고 말았다.흐름상 더 크게 무너질 수 있었으나 빨리 분위기를 바꾸는 위기 탈출 능력이 돋보였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고군택은 그 뒤 5번(파4)과 7번 그리고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군택은 “중간에 보기도 하고 더블보기도 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디 7개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라며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난도가 매우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남은 경기에서는 타수를 더 많이 줄여야 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편 공략이 조금 더 까다로워지기는 하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계속해서 줄여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올해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일본까지 3개 투어에서 활동하는 고군택의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3승이다. 그러나 내용이 달라졌다.그는 “작년에 K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한 뒤 올시즌을 시작하면서 한국과 아시안투어 그리고 일본 투어에서 모두 한 번씩 우승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가능한 많이 우승하고 싶다”라고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2024.03.14 I 주영로 기자
디지털 세계서 만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
  • 디지털 세계서 만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4일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공간 제한 없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소개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에 설치된 산림복합체험센터.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는 아이글라이더, 미디어파사드 등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잘 조성돼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다. 또 강원 춘천의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수직슬라이드, 집재그, 인공암벽 등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에 인기가 많다. 경남 남해에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숲속 체험, 롤러코스터, 잠수함 해저탐험 등 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시설은 물론 찜질과 편백 족욕 등 어른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시설도 조성돼 있다.경북 영덕의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스크린에 펼쳐진 동해바다를 서핑하고 동해안을 자전거로 달려볼 수 있는 가상 체험시설이 특색있고,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나무를 이용해 장승이나 보석함,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체험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다. 대관령자연휴양림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2개소에도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연내 신규 개관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에는 수려한 경관이 주는 편안한 휴양과 함께 다양하고 역동적인 체험거리가 많다”며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아 신나는 체험과 힐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4 I 박진환 기자
與, 지역구 9명·재보궐 22명 본선 후보 결정
  • 與, 지역구 9명·재보궐 22명 본선 후보 결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제22대 총선에 나설 지역구 후보자 9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또 4·10 총선에서 재·보궐선거에 나설 광역의원 9명과 기초의원 13명에 대한 공직 후보자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앞서 4차 결선 및 5차 경선을 통과한 총선 지역구 후보자 9명을 최종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대구 동군위을 강대식 △경기 안산을 서정현, 고양을 장석환, 하남갑 이용, 파주을 한길룡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경남 김해갑 박성호 등이다. 이번 총선에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 22명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보궐선거에 나설 광역의원은 △울산 북구1 최병협 △경기 안산8 김진희, 오산1 차상명, 화성7 김기종 △충북 청주9 홍혜진 △충남 청양 구기수 △경남 창원15 김순택 △경남 밀양2 조인종 △제주 아라동 김태현 등이다. 기초의원은 △인천 남동 나 문종관 △대전 유성 나 유대혁 △경기 화성 가 박연숙, 부천 마 이상윤, 김포 라 최성남, 광명 라 조상희 △강원 동해 나 박주현 △충북 청주 나 김준석 △충남 천안 아 도병국, 부여 가 정헌구, 부여 다 조덕연 △경남 김해시아 이정화, 밀양시마 김종화 등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14 I 김기덕 기자
강도형 해수부 장관 "현장 목소리 들으며 연안·어촌 살리겠다"
  • 강도형 해수부 장관 "현장 목소리 들으며 연안·어촌 살리겠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어촌은 곧 영토다. 어민들이 사라지면 지킬 사람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 해양수산부의 민생 개혁 협의체(TF) 1호가 ‘어촌소멸 위기 극복’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3일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열린 ‘연안·어촌 토크콘서트’(연어톡)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귀어를 주제로 남해권(통영)을 방문한 데에 이어 ‘서핑 성지’인 양양의 동해권을 찾고, 이후 서해권을 방문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연어톡’ 참석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두 번째 연어톡에는 강 장관을 비롯한 해수부 관계자들과 해양레저 종사자 및 전문가, 어촌계 어민,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양양은 서핑은 물론 해변에서의 요가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관광·레저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역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경제가 발달하고, 지역이 활성화된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강 장관은 연어톡을 통해 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지금까지 정책들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갔다면, 이제는 지역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귀어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귀어한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당연하고, 이를 정책에 담아야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통영에서도 해녀와 귀어 청년 등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경험을 전했다. 특히 연속성 있는 어촌 활성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강 장관은 “그동안 어촌 관련 정책은 해운과 항만에 비해 그 비중이 낮고 파편화돼있었다면 이제는 이를 한 데 모아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장관 한 명이나 정권이 바뀌는 것과 상관 없이, 어민들과 지역 생활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은 각 권역별로 다른 바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강 장관은 “바다는 각 권역별로 모두 특색이 다르고, 동해안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태백 산맥 등 자원을 바탕으로 레저의 중심지가 됐다”며 “이러한 특색에 맞춰 지역을 키우되, 기존 마을의 생활과 공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연안과 어촌 활성화가 곧 어촌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장기적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정부 부처가 법이나 시행령을 개정하고, 지침을 만들어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것과 별도로 장기적인 문화 구축이 필요하다”며 “어촌의 삶을 계승하고, 새로움을 접목해 완성시켜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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