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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70년,아모레퍼시픽·삼립식품 장수비결은
- [이데일리 류성 벤처중기부장] “사람이 오래 살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듯, 기업도 힘들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한 길로 매진해야 장수할 수 있습니다.”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을유문화사 정무영(71 )대표는 장수하는 인간과 기업은 많이 닮아 있다고 간파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업이나 사람 모두 과욕은 단명을 부르고, 지족(知足)과 꾸준한 체력관리가 장수의 지름길”이라는경험에서 우러나온 혜안을 제시했다.을유문화사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광복한 해인 1945년에 탄생한 ‘광복둥이’로 국가대표 장수기업으로 손꼽힌다.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인 2015년, 사람으로서는 예로부터 보기 드문 나이인 고희(古稀.70세)를 맞이했다.지난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1세를 넘어서면서 고희는 이제 보기드문 나이가 아닌 시대가 됐다. 하지만 기업수명의 관점에서 보면 고희는 여전히 도달하기 힘든 장수를 상징한다. 국내에서도 고희를 맞이한 기업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찾기 힘들다. 올해 고희를 맞이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SPC그룹(삼립식품(005610)), 한진그룹, 대웅제약(069620), JW중외제약(001060), 노루페인트(090350), 삼아제약(009300), 대한약품(023910) 등이 있다.을유문화사처럼 작지만 내실을 기하며 ‘건강한’ 고희를 만끽하고 있는 강소기업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인 군산의 이성당, 진주의 명물 냉면집 하연옥, 서울 최초의 액자제조회사인 남광사, 대동벽지, 국수의 대명사인 부흥국수, 온도계와 안마의자 외길을 걸어온 복정제형 등이 대표적이다.1945년 일제강점기에서 갓 벗어나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맨주먹으로 기업을 일으켜 세운 후, 강산이 7번이나 바뀌는 장구한 세월을 견뎌온 이들 장수기업을 관통하는‘ 장수 DNA’는 뭘까.“국수의 맛을 끊임없이 개량하는 것이다. 고객이 맛있다는 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맛을 변화시켜온 것이 70년 전통유지의 비결이다.”경기도 의정부에서 70년째 국수를 뽑고 있는 부흥국수의 권완구(53) 대표는 ‘멈추지 않는 혁신’을 장수의 핵심비결로 꼽았다. 그는 국내에서 최고의 맛을 인정받는 국수를 만들면서도 스스로를 ‘국수 장인’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장인은 배운대로, 정해진 대로만 하지 변화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스승님께 처음 배웠던 국수제조 방식을 고수했다면 지금은 망했을 것”이라며 “변화야 말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진정한 스승”이라고 귀띔했다.‘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 혁신을 실천하는 기업문화.’ 비단 권 대표 뿐 아니라 70년 장수기업 대표들이 이구동성으로 첫 손에 꼽은 장수DNA다.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기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신화로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52) 회장은 “신뢰와 혁신의 DNA가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순간도 혁신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전남 순천에서 장류 사업으로 70년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오상호(43) 매일식품 대표는 장수비결이 된 혁신을 ‘창의노력’으로 표현했다. 오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시장개척의 노력, 신제품 개발의 노력, 연구개발의 노력, 품질관리의 노력이야말로 장수비결”이라고 강조했다.70년 장수기업 오너들이 들려주는 장수비결은 색다른 게 아니고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이다. 100세를 넘긴 사람들이 전해주는 비결 또한 특별한 게 없다. 소식(小食), 규칙적 생활, 금연 등 모두가 아는 건강철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요컨대 기본철칙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것만이 기업이나 인간이 장수를 보장받는 유일한 비법인 셈이다.▶ 관련기사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 증권사가 주목하는 종목은?☞[기자수첩] 에어쿠션 2년 전쟁, 中企는 떨고 있다☞[주간추천주]대신증권
- 겨울방학엔 온가족 신나는 농촌체험 어때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의 정취와 농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체험 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자료 제공=농식품부)1. 엄마,아빠 어린시절의 겨울방학..이천 부래미마을농한기 농촌의 텅 빈 논은 훌륭한 썰매장이 되고 전선 하나 없이 뻥 뚫린 하늘은 연 날리기에 그만이다. 부래미 마을은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농촌체험 마을이다. 실컷 놀다 꽁꽁 얼어 빨개진 볼로 따끈한 손만두 호호 불며 맛보는 소박한 겨울 추억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자. 부래미 마을은 수도권에서 귤 수확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추천 체험거리: 연 날리기, 썰매타기, 귤 수확, 만두빚기 등*먹거리 : 쌀밥정식, 막국수 등*인근볼거리 : 테르메덴 온천, 세라피아, 어재연 장군 생가*예약 및 홈페이지 : 031-643-0817 / buraemi.com2. 수도권에서 즐기는 빙어축제..양평 수미마을수미마을은 ‘365일 축제가 열리는 마을’이라는 테마 아래 평일에 가족단위 체험객이 찾아가도 농촌체험을 할 수 있을 만큼 마을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농촌체험마을이다. 겨울에는 빙어축제가 열려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고서도 빙어낚시와 눈썰매, 연 날리기 등의 체험과 빙어 요리부터 시작해서 군밤, 군고구마, 찐빵 등 맛있는 먹거리 까지 즐길 수 있다. 12월말부터 2월 중순 즈음까지 얼음이 얼어 있는 동안빙어축제는 계속된다. *추천 체험거리: 빙어 낚시, 겨울놀이(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 얼음썰매) 등 딸기 수확체험, 찐빵 만들기*먹거리 : 빙어튀김, 빙어무침, 군고구마, 군밤, 떡만두국, 찐빵 등*인근볼거리 : 용문사, 두물머리, 세미원, 애벌레 생태학교, 양평 곤충박물관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31-775-5205 / soomyland.com3. 겨울이 만들어 낸 맛과 멋..인제 황태마을황태덕장은 인제의 겨울풍경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겨울의 추위와 볕에 의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쫀득하게 마르는 황태의 맛과 그것들이 가득한 덕장의 눈 덮인 풍경은 그야말로 겨울이 주는 선물과도 같다. 황태 덕장을 둘러보며 명태가 황태가 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 서른 세 번의 손길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인근 매바위는 아이언웨이가 있어 초보자들이 암벽등반을 체험하기에 좋지만 겨울동안은 전문가들을 위한 빙벽타기 장소로 이용된다.*추천 체험거리: 빙벽타기, 황태덕장투어 등*먹거리 : 황태국, 황태양념구이, 황태찜, 황태전골 등*인근볼거리 : 황태촌, 매바위, 미시령계곡, 용대산 자연휴양림*예약 및 홈페이지 : 033-462-4805 / www.yongdaeri.com4. 설원에서 펼쳐지는 겨울이야기..평창 의야지 바람마을대관령 최정상부의 의야지 바람마을은 동계올림픽 개최예정지인 평창에 속한다. 그래서 의야지 바람마을의 겨울 또한 온통 눈세상이다. 마을에서는 3천평 규모의 종합 눈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어 스노우 봅슬레이 및 레프팅 등 다양한 설원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연중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험과 대관령 설원에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의 모습도 의야지 바람마을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추천 체험거리: 설원 ATV, 스노우 래프팅, 양 먹이주기*먹거리 : 메밀만두, 옹심이 칼국수, 메밀칼국수, 감자전, 산채비빔밥 등*인근볼거리 : 봉평 허브나라, 오대산 국립공원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33-336-9812, 010-2922-6682 / windvil.invil.org5. 두루미의 겨울나기..철원 버들골마을시베리아, 중국, 일본 등의 지역에 서식하던 두루미는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에 찾아온다. 버들골 마을에서는 인근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두루미를 관찰하거나 두루미가 자주 찾는 곳에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두루미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우리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이다.*추천 체험거리: 두루미 탐조, 두루미 축제*먹거리 : 쑥떡, 도라지밥, 고사리 무침*인근볼거리 : 평화전망대, 토교?동송저수지(철새 탐조)*예약 및 홈페이지 : 070-8817-4387 / 2gili.kr/ 6. 얼음분수 꽃 피는 겨울놀이터..청양 알프스마을칠갑산 자락 아래 한적한 곳에 터를 잡은 알프스마을은 겨울이 되면 북적이기 시작한다. 매년 12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얼음분수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데 지난해에는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수영장 등에 하늘로 솟은 수십개의 얼음 기둥,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품 등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썰매, 얼음 봅슬레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체험거리: 각종 썰매, 봅슬레이, 맨손 빙어잡기 등*먹거리 : 군고구마, 군밤, 군옥수수, 가래떡 구이 등*인근볼거리 : 출렁다리, 장곡사, 천문대, 칠갑산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41-942-0798 / www.alpsvill.com7. 겨울 추위 이기는 뜨끈한 힐링타임..완주 안덕마을‘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힐링 체험’을 테마로 한 안덕마을은 완주의 모악산 자락의 계곡 주변에 위치하여 자연과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주변 경치가 뛰어나다.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마을답게 한옥 황토펜션뿐만 아니라 황토한증막 등을 갖추고 있어 추운 겨울, 설경을 즐기며 뜨끈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연중으로는 흔들다리 등으로 구성된 체육시설에서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미니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근의 자연동굴 탐사도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이다.*추천 체험거리: 토속한증막, 쑥뜸체험, 전통혼례체험, 전통놀이 등*인근볼거리 :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대원사, 청하서원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63-227-1000/ www.poweranduk.com 8. 일주일간의 크리스마스..나주 이슬촌마을나주시 노안면에는 지어진지 1세기가 다 되어가는 ‘노안성당’이 있다. 마을주민의 98%가 이 성당의 천주교 신자로 구성된 이슬촌마을에서 마을잔치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에 걸쳐 펼쳐지는 이 축제에 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전구장식으로 밤이 더욱 아름다운 이 축제에서는 우리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망엽서 쓰기, 산타양초 만들기, 트리 꾸미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추천 체험거리: 소망엽서 쓰기, 산타양초 만들기, 트리 만들기, 풍등 날리기, 전통놀이*먹거리 : 깻잎부각, 나주곰탕, 웅어회, 나주집장, 장어구이*인근볼거리 : 쌍계정, 설재서원, 월정서원, 병풍산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61-335-0123/ www.eslfarm.com 9. 청정 고지대..성주 가야산 칠불봉마을가야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가야산 칠불봉마을은 해발 500m이상의 비교적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이다. 산이 가까워 봄이면 고로쇠·거자수액을 채취하기도 하고 야생화나 조류관찰 등의 자연학습에 적합한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산세가 아름다운 가야산의 눈덮인 모습을 바라보며 겨울 논에서 즐기는 썰매타기, 얼음조각 만들기 후에 뜨끈한 참숯찜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추천 체험거리 : 썰매타기, 얼음조각 만들기, 참숯찜질방 등*먹거리 : 청국장 백반, 두부전골 등*인근볼거리 : 가야산, 독용산성, 성주호, 회연서원, 세종대왕자태실 등 *예약 및 홈페이지 : 010-3314-6946 / gayasan.co.kr/10. 눈과 얼음이 만들어 낸 겨울왕국..거창 황금원숭이마을황금원숭이 마을은 금원산(金猿山) 아래 위치한 마을로 ‘금원’(金猿)의 한자를 풀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마을 인근의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년 12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얼음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축제는 얼음계곡, 얼음 미끄럼틀, 썰매장 등 추운날씨를 이용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의 건축물 등 다양한 얼음조각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금원산의 작은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다. 황금원숭이 마을에서는 1월경부터 하우스 딸기 수확도 해볼 수 있어 겨울의 반전매력까지 한번에 맛볼 수 있다.*추천 체험거리: 얼음축제, 딸기 수확, 두부 만들기*먹거리 : 시골밥상, 어탕국수*인근볼거리 : 금원산 자연휴양림, 수승대, 문바위, 월성계곡 등*예약 및 홈페이지 : 055-943-5025 / cafe.daum.net/mongtown
- 롯데百, 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 과자점` 품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서울 3대 빵집 중 하나인 `나폴레옹 과자점`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한다. 서울 3대 빵집은 서초의 `김영모 과자점`, 성북동의 `나폴레옹 과자점`, 성산동의 `리치몬드 과자점`으로 이번 나폴레옹 과자점 오픈으로 김영모 과자점에 이어 롯데백화점에 서울 3대 빵집 중 2개가 입점하게 됐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 노원점에 나폴레옹 과자점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는 나폴레옹 과자점은 본점의 빵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정통 베이커리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나폴레옹 과자점은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한다. 우선, 우유는 최고등급인 1A등급의 우유를 사용하며 100% 원유를 사용해 가공한 동물성 생크림과 천연버터를 고집한다. 앙금, 딸기, 밤 등 빵에 사용되는 부재료 역시 직접 조리해 신선도와 품질을 높였다. 대표메뉴는 달지 않으면서 폭신한 크림 맛을 볼 수 있는 생크림빵(1600원)과 커스터드크림을 직접 끓여 만들어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크림빵(1600원), 감자와 야채샐러드가 풍성히 들어가 묵직한 사라다빵(35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나폴레옹 과자점을 포함해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지역 빵집을 선보이고 있다. 안창현 명장이 운영하는 인천지역 대표 빵집 ‘안스베이커리’가 영등포점과 김포공항점에 입점했고,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광주 명물 ‘베비에르’는 광주점, 슈크림빵으로 유명한 부산 명물 ‘옵스’는 3개 점포에 입점해 영업중이다. 이밖에도 부산의 겐츠, 일산의 후앙과자점, 대구의 뺑드깜빠뉴 등 14개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이 지역 빵집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차별화된 빵집을 유치해 집객을 유도하고, 지역빵집이 백화점에 입점하면 본매장 매출 증대로 이어져 상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 식품MD팀 황슬기CMD(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 들어 이성당, 김영모 과자점 등에 이어서 다섯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이 매장을 열면서 이제껏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특색있는 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빵집을 알리고 각각의 빵집이 가진 고유의 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드림팀 출격!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
- 오리지널 내한공연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곧 펼쳐진다. 경주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등을 거쳐 서울에서 펼쳐질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한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첫 무대에 올라 2005년까지 프랑스에서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고, 2005년 한국에서는 8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지난 9년간 중단됐던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의 세계 투어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공연팀은 한국에서 출발해 아시아 투어를 거쳐 2016년 프랑스 파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위) 존 아이젠, 리샤르 샤레스트(아래) 로디 줄리엔느, 안젤로 델 벨키오이날 기자간담회는 2007~2009년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에서 프롤로 역을 맡았던 서범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콰지모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맷 로랑을 비롯해 안젤로 델 베키오, 리샤르 샤레스트 등이 무대에 나와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 ‘거리의 방랑자들(Les Sans Papiers)’, ‘살리라(Vivre)’, ‘아름답다(Belle)’를 열창하며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와 김용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질 마으 연출, 리카르도 코치안테 작곡가 등이 배우들과 나란히 앉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니콜라스 타라는 “한국공연 때 한국 팬들이 보여줬던 뜨거운 반응을 잊지 못해 이곳을 찾게 됐다.”며 “이 작품을 불어로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니콜라스 타라, 김용관, 리카르도 코치안테, 질 마으 <노트르담 드 파리><돈 주앙> 등을 통해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증명해온 질 마으 연출은 “전체적인 틀에 있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이 작품의 팬이라면 분명히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가 있고, 각국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에서 나오는 차이가 조금씩 있다.”고 이번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는 “음악은 언어와 같다고 생각한다. 언어로는 소통할 수 없어도 음악으로는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고 음악이 가진 힘을 이야기하며 “가사에 너무 많은 것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 안에 우리시대의 목소리를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쓰루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각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넘버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아름답다(Belle)’는 프랑스에서 44주간 차트 1위에 머무르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용관 대표는 “제작진이 이번 투어를 한국의 오래된 도시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해서 경주에서 프레스 리허설을 하게 됐다. 이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출연진도 드림팀으로 구성된 분들이 왔다.”고 강조했다. 김용관 대표의 말대로 출연진에는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무려 16년간 900회 이상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올랐던 맷 로랑과 2011년부터 콰지모도와 클로팽 역을 번갈아 맡아온 이탈리아의 인기배우 안젤로 델 벨키오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게 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콰지모도로 분하고, 1999년 페뷔스 역으로 공연에 합류해 2005년 한국 내한공연에서부터 그랭구아르로 변신해 활약해온 리샤르 샤레스트와 2006~2009년 <로미오와 줄리엣> 내한공연에서 머큐쇼 역을 맡아 열연했던 존 아이젠이 음유시인 그랭구아르로 분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이자 작곡가인 로디 줄리엔느 등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자랑해온 배우들이 함께 한다. 배우들은 이날 입을 모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이라 매번 최선을 다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맷 로랑은 “2005년 처음으로 한국에 온 이후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환영해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후 자주 한국을 찾고 있는데, 특히 이번엔 불어로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공연팀이 펼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3일 경주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이달 18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전에서 2015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이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년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 근근대문화골목의 둘째구간인 3·1만세운동길. 3·1만세운동길은 제일교회 신관 왼편의 90계단으로부터 이어진 오르막길로 당시엔 소나무 숲이 울창해 ‘대구의 몽마르트’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웠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는 근대 건축물이 옛 모습을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덕에 한국전쟁의 피해를 크게 보지 않았던 때문이다. 고층빌딩의 뒷편, 무심히 길을 꺾어 들어선 대구의 골목에선 ‘툭’ 지나간 시간과 마주치게 된다. 낡고 비좁은 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애잔한 추억과 삶의 기쁨, 또 슬픔이 깊이 서려 있는 곳. “너무 낙후돼 개발의 삽날이 비켜가서” 살아남은 거리 구석구석에는 온전히 또는 마구 덧칠된 선인들 발자취가 널려 있다. 최근 대구의 옛 거리가 새삼 빛을 발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돼가는 삶의 흔적이 낡은 거리 골목에서 걸어나와 여행자들에게 굳은살과 속살을 거침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근대문화골목 투어’가 바로 그런 여행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1800년대 말부터 한국전쟁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구석구석 한 시대를 살아간 인물과 역사적 사건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 본다. 국내 고딕양식의 성당 중 대구의 계산성당(위사진)은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 번째다. 100년 넘은 성당은 그 자체가 오롯한 ‘대구의 역사’다. 멀리 왼쪽으로 제일교회가 보인다.△근대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 ‘대구 근대문화골목’‘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출발점은 동무생각 작곡가 박태준의 짝사랑이 시작된 곳, 청라언덕이다. 청라는 ‘푸를 청(靑)’에 ‘소나무이끼 라(蘿)’ 자를 쓰는데, 언덕 위 제일교회 주변에 서 있는 3채의 선교사 사택 담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넝쿨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대구 근대문화골목는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90계단을 거쳐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제일교회, 약전골목, 염매시장, 진골목에 이르는 약 1.5㎞의 골목길이다. 비록 고층아파트와 아스팔트 도로가 곳곳에 생채기를 냈지만 그곳에는 옛 정취와 애환이 조각처럼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 나무전봇대 가로등을 지나 계산성당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9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이 나온다. 옛 신명여학교 담장과 이웃한 90계단은 3·1운동이 일어났던 진원지.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대구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이 보인다. 길은 다시 아스팔트 대로를 건너 계산성당으로 진입한다. 1902년 적색과 흑색 벽돌로 건축한 계산성당은 영남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이다. 김수환 추기경과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물론 안중근 의사의 체취가 묻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박정희 양과 육영수 군의 결혼 주례사’ 일화도 이곳 계산성당에서 탄생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로 잘 알려진 이상화 시인의 고택은 검은색 외투에 검은색 중절모를 쓰고 뒷짐을 진 시인의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1939년부터 임종할 때까지 4년 동안 거주했던 고택은 아담한 한옥으로 마당에는 석류나무 한 그루와 우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상화 시인 고택 맞은편의 한옥은 국채보상운동으로 유명한 서상돈 선생의 고택. 서 선생은 1907년 국권회복운동 차원에서 일본에 빌린 국채를 국민모금으로 갚자는 운동을 주도한 인물. ‘남자는 금연을 하고 여자는 은비녀를 뽑아 국채를 갚자’는 서 선생의 외침은 90년이 흐른 뒤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한다. 서상돈 고택을 돌아 나가면 계산성당의 검은색 쌍둥이 종탑과 청라언덕에 위치한 제일교회의 하얀색 쌍둥이 종탑이 나란히 보이는 성밖 골목이 보인다. 골목은 분명 한국의 골목인데 담장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유럽의 도시를 닮았다. 길은 다시 200여개 한약방과 한의원이 모여 있는 약전골목을 지나 염매시장까지 이어진다. 약전골목 일대는 소설가 김원일의 자전적 소설 ‘마당 깊은 집’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마당 깊은 집’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마당이 넓은 솟을대문 집에 세들어 살던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소설로 골목 곳곳에는 정소아과 등 소설에 등장하는 집들이 몇채 남아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후미진 골목길 옹벽에 그려진 김광석△골목길 환히 비추는 김광석의 얼굴, 김광석길‘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가수 김광석이 부른 ‘일어나’ 중 일부다. 그는 이 노래로 사랑에 다친 연인들의 마음과 시대에 짓눌린 가슴들을 만져주었다. 그가 떠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허름한 골목길을 환히 비추고 있다. 사람이 사라진 거리에 머무는 노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하 김광석길)이다. 김광석길은 대구 중구 대봉동의 신천대로 둑길 아래 방천시장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방천시장과 둑길 사이의 폭 3m 남짓의 길이 300여m가 전부다. 원래 이 길은 해가 지면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만 쌓여 있던 어둡고 냄새나는 그런 뒷골목이었다. 변화가 시작된 건 2012년 이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부터다. 전통시장을 문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시도가 문전성시 프로젝트였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가운데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오른 곳이 바로 이곳, 김광석길이었다. 길은 골목 초입에 있는 기타 치는 김광석 조각상에서부터 시작한다. 기타를 치고 있는 김광석 동상은 초입과 골목길 중간에 하나씩 설치됐다. 조각가 손영복의 작품이다.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담벼락에는 대형만화가 그려져 있다. 김광석이 이루지 못한 꿈은 그림으로 이뤄졌다. 기타를 메고 미소를 지으며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있는 김광석은 화가 이슬기의 작품이다. 시인 정훈교는 ‘골목은 사내가 빠져나간 것과 상관없이 낡아갈 것이고 점점 무덤의 곡선을 닮아갈 것’이라는 시 ‘벽화에 세들어 사는 남자’로 발길을 붙잡는다.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없는 가수 김광석과 대화를 나눈다. 김광석길은 요즘 ‘새옷’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광석을 그린 수많은 벽화들이 시간의 흔적을 벗고 낙서의 때도 지우는 작업 중에 있다. 벽화 단장은 아직 진행 중이다. 통기타를 치면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김광석과 사진을 찍고 추억에 잠겨보기에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게다가 군데군데 아름다운 집과 가게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어 걷고 보는 즐거움을 한층 북돋우고 있다. 이달 말쯤이면 그 길 중간쯤 작은 야외 공연장도 들어선다. 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대구 전경의 모습◇여행메모△가는길=수도권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IC로 빠지면 된다. KTX를 이용한다면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볼거리=근대문화골목 말고도 경상감영달성길(1코스), 패션한방길(3코스), 삼덕봉산문화길(4코스), 남산100년 향수길(5코스), 야경투어, 맛투어 등 다양한 골목투어가 있다.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은 퇴계가 ‘우리나라의 도학의 큰바탕’이라 칭송한 김광필(1454~1504)를 모신 서원. 대니산 고개를 넘어 찾아가는 길과 누각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 묵은 한옥 고가의 정취가 두루 아름다운 곳이다. 수성못이 확 달라졌다. 수성구는 지난해 65억원을 들여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갈대나 붓꽃 등 수변 식물로 단장했다. 수중에는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고 산책로 주변 녹지에는 맥문동,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화초류를 심었다. 산책로도 새로 마련했다. 못 동편에 마사토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 산책로와 연결했고 수변과 접한 부분에는 데크로드 180m, 전망데크 5곳, 관찰데크 1곳, 수변 무대 1곳 등을 설치했다. 여기에 조명등도 있어 밤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야경이 연출된다.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펼쳐지는 영상음악분수쇼도 볼만하다. △잠잘곳= 최근 대구서 가장 핫한 숙박업소는 게스트하우스인 ‘더 스타일’(053-214-6116)이다. 중구 서성로에 위치해 있다. 보유하고 있는 침대 수만 56개로 대구 도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단체 배낭여행객이 선호한다.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침대는 벙커 형식으로 돼 있고, 커튼과 LED 등도 있어 사생활보호도 가능하다. 건물 1층은 카페와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함께 대구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인 ‘더 한옥&스파’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2인실 5만원, 4인실 3만원, 도미토리 2만 5000원. 서성로 14길 26번지(서내동). △먹을곳=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내의 현대식당(010-3822-4634)의 수구레국밥(5000원)이 별미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에서 떼어낸 지방육. 걸죽하고 매콤하다. 남구의 진흥반점(053-474-1738)은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유명한 곳. 이곳 짬뽕(6000원)은 직접 돼지고기를 삶아 진한 맛을 낸 육수가 일품이다. 특이한 점은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보통 오후 3~4시면 문을 닫는다. 1957년 문을 연 대구의 삼송베이커리(053-254-4064)는 대구 제빵업계의 원조 빵집 중의 하나. 구운고로케, 소보로단팥빵, 크림치즈찰떡빵, 마약빵(통옥수수빵) 등 단 4종의 특화된 빵만 내놓고 있다. 특히 마약빵은 먹을수록 그 맛에 중독된다는 뜻으로 손님들이 ‘마약 빵’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전통 소구레 전문점 ‘현대식당’의 소구레 국밥전통소구레국밥전문점 ‘현대식당’의 소구레국밥전통소구레국밥전문접인 ‘현대식당’의 소구레국밥다람재에서 바라본 달성군 도동서원의 전경도동서원 앞을 400년간 지켜온 은행나무.대구 이월드대구 이월드 83타워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이월드 전경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바라본 대구 전경의 모습대구 달서구의 성당못의 해질녘 전경삼송베이커리에서는 즉석에서 빵을 반죽해 구워낸다.삼송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빵’을 즉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대구 수성못의 아침 전경전국 5대 짬뽕 중 하나인 진흥반점의 ‘짬뽕’전국 5대 짬뽕 중 하나인 진흥반점의 ‘짬뽕’근대문화골목 출발지인 청라언덕에 있는 선교사 챔니스의 주택.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2층 집이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린 계산성당.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김광석 다시그리기길
- 제2 롯데월드몰에비뉴엘, 잠실 명품 외식업체의 각축장
- 김영모과자점, 노블카페, 두레, 카페 제르보 등 국내외 명품 외식 브랜드 입점[e-비즈니스팀] 우여곡절이 많았던 롯데월드타워의 저층부가 지난 14일 에비뉴엘동을 시작으로 영업을 시작했다.주차 사전예약이 필요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초호화 브랜드 라인업이 돋보이는 저층부의 첫 주말 하루 방문객의 수는 16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4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면세점과 에르메스, 루이비통을 비롯한200여 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에비뉴엘 백화점이 자리한 에비뉴엘동의 명품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초호화 패션 명품 브랜드는 물론, 유럽의 왕족과 할리우드 스타를 공략하고 있는 뷰티살롱인 알렉산드르드 파리를 유치하며 상품 구성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렸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외식공간의 명품화를 통해상품구성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롯데는 이탈리아의 명품 글로서런트(글로서리와 레스토랑의 복합어로, 식료품 매장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외식 매장을 뜻함)인 PECK을 에비뉴엘동 6층 식품관에 830㎡ 규모로 유치하며 다른 백화점에 비해 다소 약했던 수입 식료품 부문을 보강했다. PECK은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와 케비어, 그리고 화이트 트러플 등을 비롯한 최고급 식료품과 다양한 와인 컬렉션을 제공한다.2010년 글로벌 쉐프어워드를 수상한 히데야마모토 쉐프의 일식 레스토랑인 히데야마모토도 주목할 만하다.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의 20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히데야마모토는 샤브샤브와 구이류, 생선회, 초밥, 일본 전통코스요리인 가이세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양쯔강 이남 지역의 요리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인 크리스탈제이드찌앙난도 입점했다. 싱가폴에서 시작된 고급 중식 프랜차이즈인 크리스탈제이드는 전세계 19개의 주요도시에 120여 개에 이르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으로 사천식, 장쑤식, 후난식, 상해식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수준 높은 요리와 함께 한국식 중국요리를 제공한다. 1988년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터를 내리고 2대째 운영되고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인 두레도 입점했다. 두레는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아시아 24개 도시 중 기억해야 할 음식점 중 한 곳으로, 선정된 한정식 레스토랑으로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한정식 코스와 일품요리를 제공한다. 부산의 OPS와 대전의 성심당, 군산 이성당 등 유명 로컬 베이커리를 입점시킨 롯데는 이번에도 유명 로컬 베이커리를 입점시켰다. 롯데는 에비뉴엘동 5층에 대한민국 제과제빵의 대부로 알려진 김영모 명장의 김영모과자점을 ‘파티세리김영모’라는 상호로 입점시키며 베이커리 방면에 강한 영업력을 과시했다.나폴레옹, 리치몬드와 함께 서울 3대 빵집으로 알려져 있는 김영모과자점은 한국 최초로 자연발효를 성공시킨 베이커리를 선보인 브랜드로, 발효 유산균은 한국 미생물 보존센터에 영구보존 돼있다. 모든 빵은 12시간 이상의 저온숙성을 거쳐 만들어지고 전 제품에 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한다.상권의 특성에 맞춰 카페 베이커리로 오픈한 김영모과자점은 요즘 트렌드에 맞춰 브런치와 간단한 프랑스 가정식도 제공하며 석촌호수가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그 밖에도 식품관에 자리하고 있는 노블카페와 싱가폴카페 브랜드 TWG, 2층에 위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서 깊은 카페인 카페 제르보 등도 에비뉴엘동의 명품 먹거리의 다양성을 더해주고 있다. 각 층마다 위치해있는 다양한 외식업체는 쇼핑의 피로를 씻어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고 있고, 특히 국내외 최고의 브랜드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니, 지금 방문해보면 더욱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