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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더하기 예능”…현대홈쇼핑, 유튜브 ‘앞광고제작소’ 론칭
  • “쇼핑 더하기 예능”…현대홈쇼핑, 유튜브 ‘앞광고제작소’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선보이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를 키운다. TV 방송 의존도를 줄이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단 전략이다.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인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하고 이날 낮 12시 4차 방송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운영을 시작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능 특화 채널로 개별 브랜딩을 강화하기에 유리하도록 별도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생 신규 프로그램 론칭, 전략적 제휴 등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현대홈쇼핑)홈쇼핑업계 최초 딜커머스 콘텐츠로 방송인 권혁수가 진행하는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진행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린다.4차 방송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를 다룬다.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최우선이 함께 출연한다.현대홈쇼핑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할인가로 현대H몰에서 오는 27일 자정까지 판매한다. 쇼라 판매 방송도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현대홈쇼핑은 ‘앞광고제작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관 광고도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메가박스 전국 90개 지점에서 영화 상영 전에 4차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내보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규 유입 효과를 키우려는 목적이다.회사는 앞서 지난 1~3차 ‘앞광고제작소’ 방송을 운영해 본 결과, 본격적으로 육성할 만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 단백질 제품 ‘셀렉스’, 7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에 이어 이어 9월 3차 방송을 통해 진행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판매 기획전은 총주문액이 7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앞광고제작소’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고객층 다변화도 이뤄졌다. 1~3차 ‘앞광고제작소’와 연계해 현대H몰에서 진행한 기획전들은 평상시 기획전 대비 고객 유입량이 평균 36배 높았고,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 다변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김미영 기자
LG디스플레이, 1.3조 유증…“안정적인 실적 도모한다”
  • LG디스플레이, 1.3조 유증…“안정적인 실적 도모한다”
  •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가 안정적인 실적을 도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사진=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시설투자에 나서고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LG디스플레이는 1조357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는 1억4218만4300주로 현재 주가 1만2310원에 20% 할인율을 적용해 주당 9550원에 발행한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 자금 중 4159억원은 중소형 OLED 시설투자에 할애하고, 5483억원을 중소형(IT·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대형 OLED 원가율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393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에 활용하기로 했다. 중소형 OLED 경우 기존 스마트폰 OLED 패널 공급에 더해 내년 태블릿용 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 아이패드용 물량의 약 60%(약 500만대)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설비투자(CAPEX) 1조390억원 가운데 1조원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하는 등 의지를 드러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실적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 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4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겪었지만 지연됐던 아이폰15 시리즈 납품을 지난 9월부터 시작했고, 올 연말 전장 수주 잔고는 100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올 4분기 연결기준 8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이자비용도 축소할 전망이다. 올 3분기 LG디스플레이 차입금 규모는 17조4870억원인데 이번 유상증자로 채무상환자금이 모두 반영된다면 17조원대 초반으로 줄어든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는 사채, 원화·외화장기차입금, 단기차입금을 1.9~8.5% 금리로 이용했으며 6086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썼다.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다른 회사와 달리 고객 확보 후 생산·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상증자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양호한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하는 등 부담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매년 하반기 애플에 패널을 납품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한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채무상환자금 활용 계획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실적 악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익창출력 대비 CAPEX, 차입금 규모과 과중해 FCF 개선이 쉽지 않았다. 올 3분기까지 2조64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가운데 CAPEX에 2조7653억원을 쓰면서 FCF는 마이너스(-)3조5587억원을 나타냈다. FCF는 기업이 창출한 수익에서 세금, 영업비용, CAPEX 등 자본적지출을 빼고 남은 현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가 실적 성장 키를 쥐고 있다”며 “중소형 패널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바뀌고 있는 경향이 있어 해당 부문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패널 비중은 OLED가 LCD를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19 I 김형일 기자
LG디스플레이 1.36조 규모 유상증자…"성장기반 강화"
  • LG디스플레이 1.36조 규모 유상증자…"성장기반 강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OLED 사업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LG디스플레이의 경기도 파주 사업장. (사진=연합뉴스)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약 1억 4200만주이며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발행가는 1, 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2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계속된 적자로 회사 재무안정성 우려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TV,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 재고가 쌓였고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증자 건은 올해 추진되는 마지막 조 단위 자금 조달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IT·모바일· 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에서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 △채무상환 등에 활용한다.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확보 재원의 30%를 투입해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차량용 OLED 패널 생산라인 확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노광장비, 검사기 등 신규 생산장비 도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확보 재원의 40%를 사용한다. 내년 대형 OLED의 출하 물량과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중형 IT용 OLED 제품 양산이 시작된다. 소형도 올해 출하 물량이 더 확대되면서 OLED 유기물, 드라이브 IC 등 원재료 구매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 사업영역에서 OLED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사업 안정성을 더욱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전사 차원에서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 자금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8 I 조민정 기자
직원에 음식 그릇 던진 여성, 美법원 “너도 똑같은 일 해” 판결
  • 직원에 음식 그릇 던진 여성, 美법원 “너도 똑같은 일 해” 판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 얼굴에 음식 그릇을 던진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2개월간 일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사진=엑스 캡처)18일 미 CNN뉴스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파르마 지방법원은 최근 미 패스트푸드점 ‘치폴레’ 직원인 에이미 러셀(26)에 부리또 접시를 던진 혐의로 로즈마리 헤인(39)에 90일의 징역형을 선고하며 패스트푸드점에서 60일간 일한다면 징역형을 30일로 줄여 주겠다고 제안했다. 헤인은 패스트푸트점 근무형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헤인의 재판을 담당한 티모시 길리건 판사는 법정에서 “두 달 동안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우고 싶은가, 아니면 감옥에 갇히고 싶은가”라고 헤인에게 물었다. 이에 헤인은 “피해자의 입장에 서 보고 싶다”고 답했다.법원은 헤인에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고 법원 확인을 받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다만 아직 헤인은 패스트푸드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치폴레 직원을 폭행하는 로즈마리 헤인. (사진=엑스 캡처)앞서 헤인은 지난 9월 5일 음식과 관련해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 자기 앞에 있는 부리또 그릇을 러셀의 얼굴에 던져 폭행했다. 당시 헤인은 러셀을 폭행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나 달아났지만, 두 사람의 다툼을 촬영하던 매장의 다른 손님과 그의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던 손님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 러셀은 이 폭행으로 큰 충격을 받아 해당 매장에서 일을 관뒀다고 한다.길리건 판사는 CNN에 “그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것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일을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보고 있다. 몇년 전에는 맥도날드 직원이 드라이브 스루에서 손님에게 ‘쿠키를 받지 못했다’며 폭행을 당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법원은 헤인에 ‘패스트푸드점 근무형’ 외에도 벌금 250달러와 보호관찰 2년 처분이 내려졌다.
2023.12.18 I 김혜선 기자
메타버스를 게임으로 규제한다고?…사업자들, 강력 반발
  • 메타버스를 게임으로 규제한다고?…사업자들, 강력 반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가 메타버스를 게임으로 규제하려 하는 시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한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토론회’에서 게임위는 ‘메타버스에 게임이 얹어지면 게임위 입장에선 등급분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는 광의의 메타버스에 게임산업법 규제를 적용하려는 것으로, 버블 붕괴 이후 어려움에 처한 메타버스 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를 가로 막게 될 것이라는 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우려다.교육, 의료, 학습에까지 쓰이는 메타버스메타버스 서비스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학습 등에 이용자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부분 게임요소(gamification)가 가미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메타버스의 ‘게임물’ 여부는 일부 콘텐츠가 아니라, 해당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주된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메타버스 산업은 서비스 발전 초기단계로 산업 성장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게임산업법’이란 규제를 적용해 불필요한 의무들을 부과하는 것은 新산업을 과거의 낡은 규제 틀로 구속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게임위에는 “이런 시도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지닌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게 됨을 인지해야 한다”며 “게임위는 현재의 메타버스의 게임산업법 규제 적용 입장을 당장 철회하고 업계의 우려와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에도 역행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만약 게임산업법으로 규제하게 된다면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협회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게임위의 게임산업법 적용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국내 메타버스 사업자들을 외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후퇴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게임산업법을 적용한다면 해외 이용자들을 유입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산업진흥과 수출 드라이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했다.아울러 “게임요소(gamification)가 일부 포함된다는 이유로 게임물로 간주된다면 불필요한 절차와 규제 비용이 들 것”이라며 “이런 규제는 윤석열 정부의 규제혁파, 최소규제의 원칙에서도 벗어난다”고 했다.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마지막으로 “정부는 2022년 9월 메타버스를 AI, 반도체 등과 함께 기술패권에 대응한 ’6대 디지털 혁신기술‘로 선정해 규제혁신과 투자유도 정책을 폈다”면서 “이 같은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3.12.18 I 김현아 기자
“힙스터가 사랑하는 자동차” 폭스바겐, ‘골프’ 디지털 광고 공개
  • “힙스터가 사랑하는 자동차” 폭스바겐, ‘골프’ 디지털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Golf)의 새로운 디지털 광고 캠페인 ‘더 힙스터’(The Hipster)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가 공개한 대표 차량 ‘골프’(Golf)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더 힙스터’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더 힙스터’를 통해 폭스바겐은 모든 세대 ‘힙스터’가 사랑하는 자동차로서 골프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신규 광고에는 깊이 있는 헤리티지에 열광하는 MZ세대와 ‘멋’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부자지간, 새롭고 다양한 취향을 개발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직장인 등을 통해 ‘유행은 변하지만 오리지널리티는 문화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폭스바겐코리아가 공개한 대표 차량 ‘골프’(Golf)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더 힙스터’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이후 일곱 번의 진화를 거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폭스바겐의 대표 차량이다.8세대 골프는 EA288 evo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차다.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조작 및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는 물론 ‘IQ.드라이브’,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갖췄다.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폭스바겐 골프는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아이콘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역사적인 모델로 내년이면 출시 50주년을 맞는다”며 “이번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통해 폭스바겐 골프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과 가치를 더욱 많은 분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가 공개한 대표 차량 ‘골프’(Golf)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더 힙스터’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2023.12.18 I 이다원 기자
크레버스, 이동훈·김형준 각자대표 체제…사업 강화 드라이브
  • 크레버스, 이동훈·김형준 각자대표 체제…사업 강화 드라이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크레버스(096240)는 사업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동훈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김형준 대표와 함께 책임경영이 강화된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크레버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기존 융합사고력 기반의 지식산업부문과 미래 성장동력인 신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 대표는 영재관을 중심으로 입시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맥킨지 컨설턴트, 효성그룹 구조조정팀을 거처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그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이사 및 스마일게이트월드와이드 CEO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청담러닝 대표이사직을 맡았었다.회사 측은 “이 대표는 기업 경영진으로서 풍부한 이력을 갖추고 크레버스 전신인 주식회사 청담러닝 대표이사의 경험도 존재한다”며 “회사의 주요한 사업을 운영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청담러닝)과 CMS학원(CMS에듀)이 합병한 융합사고력 교육기업으로 합병이후 2023년 사업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매출액은 본업성장으로 4% 증가한 178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본사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했다.이동훈·김형준 크레버스 각자대표는 “2024년은 현재까지 추진해온 지식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와 내신 솔루션 커리큘럼인 ‘그랜드슬램’, ‘더 오픈’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 초입에 있는 중고등 입시교육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GPT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까지 오픈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지속해가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8 I 이정현 기자
‘국제통상 전문가’ 안덕근…공급망·조직안정 ‘급선무’
  • ‘국제통상 전문가’ 안덕근…공급망·조직안정 ‘급선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지난 9월 방문규 장관이 취임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수장이 교체되는 것이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수원의 구도심인 ‘수원 병’(구 팔달)나 신흥 연구·개발센터가 몰려있는 ‘수원 정’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3개월만의 수장교체…“이론·실무 겸비한 ‘덕장’”안 후보자 지명설은 방 장관의 차출설과 맞물려 일찌감치 돌았다. 지난 11일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방 장관이 아닌 안 후보자가 수행하면서 산업부 장관 교체설에 힘이 실렸다. 안 후보자는 네덜란드 현지에서 한-네덜란드 정부 및 민간의 반도체와 원전 협력을 이끌었다. 안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로스쿨 법학 박사 학위를 각각 수료했다. 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 25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윤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안 후보자 지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등 주요 산업·통상 현안을 다뤄온 만큼 통상안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산업부의 내부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안 후보자는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으면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한일 수출규제 해소 등 굵직한 통상현안들을 무난하게 처리해왔다는 평가다. 산업부 안에서는 윤 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으로 국정철학과 산업부 업무를 두루 잘 이해하고 한편, 직원들과의 소통·배려를 아끼지 않는 ‘덕장(德將)’으로 불린다. ◇원전수주·공급망안정은 물론 조직안정도 ‘시급’방 장관의 바통을 이어 받은 안 후보자는 산업·통상·에너지 등 산업부 소관 핵심 국정과제에 또 한번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발전(원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이 정치적 사안을 조율함과 동시에 친(親) 원전 정책 아래 신규원전 수주, 고준위방폐물특별법 처리까지 과제가 산더미다. 총부채 200조원을 넘긴 한국전력(한전)의 재무 위기 극복과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공요금 조정도 수장이 조율해야할 몫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전력망 확충도 필요하다. 요소 등 특정 수입국 다변화가 요구되는 공급망 안정도 주요 과제다. 장관이 조기 교체되는 만큼 ‘조직 안정’도 급선무다. 정권 교체 후폭풍, 1년 반 사이 두 차례 장관 교체 등으로 산업부 내부는 어수선한 상태다. 안 후보자는 이날 지명 직후 소감문을 통해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한국을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세계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산업부)
2023.12.17 I 강신우 기자
'구속 향상 효과볼까' KIA, 정해영·윤영철 등 드라이브라인 보낸다
  • '구속 향상 효과볼까' KIA, 정해영·윤영철 등 드라이브라인 보낸다
  • KIA타이거즈 정해영. 사진=연합뉴스KIA타이거즈 윤영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젊은 투수들의 구속 향상을 위해 미국 드라이브라인에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파견한다.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보낸다고 17일 밝혔다.드라이브라인은 투구 매커니즘을 생체 역학적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투구 폼, 최적의 구종을 연구하고 찾아주는 트레이닝 시설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드라이브라인에서 점검을 받은 선수들이 뚜렷한 구속 회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더 각광을 받고 있다.구단은 “이번 파견은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한 구속 증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코치들의 바이오 메카닉 등의 코칭 프로그램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내년 1월 20일까지 총 33박 34일 일정을 소화한다. 첫날 바이오 메카닉 모션 캡처,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 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 설계되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 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미국 현지에 파견될 두 투수코치와 전력기획팀 데이터 분석원은 해당 자료를 스프링캠프 및 국내 훈련에 다각도로 접목시킬 예정이다.심재학 KIA 단장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탭도 선진 훈련 시스템을 잘 습득해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선수들에게 선진 야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팀 전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3.12.17 I 이석무 기자
'무디바' 차학연 "박은빈=베테랑, 많이 배웠다…초식동물 조합" ②
  • '무디바' 차학연 "박은빈=베테랑, 많이 배웠다…초식동물 조합" [인터뷰]②
  • 차학연(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도 내향형인데 그 안에서 제일 밝은 게 저라는 게 (연기 생활 중) 처음이었어요.(웃음)”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배우 차학연이 박은빈, 채종협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사회부 기자 강우학이자 기억을 잃은 이채호(정채호) 역을 맡았다.(사진=tvN)차학연은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을 연기하는 데에 현장의 열린 분위기와 다른 인물들의 리액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애드리브가 참 많았다. 사실 목하와의 장면은 대부분 애드리브로 끝났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많이 열어주셨고 좋아해 주셨다. 너무 많긴 하지만 2부 때 제가 목하를 옥탑으로 끌고 들어오는 장면도 그렇고 발 든 장면도 그렇다. 종협이가 발 밑을 청소해도 되냐고 제안을 주길래 ‘오케이, 그럼 내가 발 들게’ 했다. ‘아빠 여기도 청소해’하는 것도 애드리브였다”고 답했다.이어 “갈매기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는 부분, 드라이브 스루, 페이스 타임으로 잠금을 푸는 것, 기자로서 예상 질문지를 뽑아줘서 했던 뒷부분도 다 애드리브였다. 많은 분들이 ‘이거 애드리브인 것 같다’ 하면서 아시더라. 애드리브로 보인 모든 장면들이 애드리브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제가 어떤 애드리브를 하면 목하가 더 큰 애드리브를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사진=tvN)차학연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은빈을 베테랑이라고 표현하며 “정말 많이 배웠다. 2부 엔딩 장면을 촬영하는데 목하의 표정을 보면서 정말 많은 감정이 들더라. 제 MBTI는 T(이성형)지만 그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났다. 저는 우학이를 표현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는데 은빈이는 목하를 표현하면서도 다른 인물들을 이해하고, 그 인물들이 표현하는 걸 지켜보더라. ‘한 작품을 끌어가려면 저렇게 해야하는구나’를 배웠다”고 전했다.이어 “은빈이는 리허설 때도 주변인물들을 바라보는 목하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해줬다. 그런 친절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나도 나중에 이런 상황이 오면 이렇게 해야겠구나. 그래야 주변 배우들이 연기를 가감없이 더 잘할 수 있겠구나’를 많이 보고 느꼈다”고 덧붙였다.차학연(사진=51K)그는 박은빈, 채종협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다들 성향이 비슷하다. 저나 은빈 씨나 종협 씨나 자기만의 울타리가 있어서 그걸 넘진 않는데 또 거리를 두진 않는다. 그런 묘한 비슷함이 서로를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더라. 더 신뢰를 갖고 의지하고 기댔던 것 같다. 은빈이가 표현한 그런 목하여서 우학이가 더 많이 좋아할 수 있었고 더 사랑에 빠질 수 있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케미를 자랑했다.또 차학연은 “너무 웃게 되니까 촬영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다. 서로가 너무 웃기고 잘 아니까 촬영이 즐거웠다. 감독님도 그런 케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 가족들이 모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했다”며 “우학이를 표현함에 있어서 서로가 이보다 더 좋은 영향일 수는 없었지 않나 생각도 든다. 올해 만난 모든 사람들이 행운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그러면서 “저희끼리 항상 하는 말이 ‘초식동물 같다’는 거였다. (웃음) 다들 I(내향형) 성향인데, 그중에 제가 직업적인 영향인지 그나마 조금 더 밝았다. 그 안에서 제일 밝은 게 저라는 게 (연기 생활 중) 처음이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차학연(사진=51K)차학연은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날 수가 있지?’ 했다. 보통 ‘술 한잔 하자’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희는 ‘한강에서 치킨 한번 먹자’ 했다. 이런 단어 선택이나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잘 맞았다. 모두가 잘 웃고 잘 웃겼다. 웃음이 끊기지 않는 현장이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차학연은 좋은 사람들과의 호흡 뿐 아니라 밝은 느낌의 대본도 많이 들어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이번 작품을 통해서 좀 막연하게 내가 이끄는 작품을 찾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당장 막 몇 계단을 상승하는 큰 그림보다는 지금처럼 적당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지금도 참 행복하거든요. 이 행복을 잘 유지해나가고 싶어요.”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정준호 롯데百 대표, 지방 점포 육성 드라이브 건다
  • 정준호 롯데百 대표, 지방 점포 육성 드라이브 건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백화점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방 중소형점 활성화에 나선다.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지역 밀착형으로 매장을 바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사진=롯데쇼핑)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정준호 대표 직속으로 중소형점 활성화 TF를 신설했다.롯데는 국내에 백화점 32개와 아웃렛, 쇼핑몰 등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형점 TF는 60개 매장 중에서 지방 백화점 10개 매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점, 상인점, 울산점, 포항점, 대전점, 광주점, 동래점 등을 대상으로 한다.활성화 대책은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지역 밀착형 특화 매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그간 수도권 대형점에 집중돼있던 SPA 브랜드를 지역 거점 점포에도 유치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체험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점에 내년 초 660㎡(200평)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입점시키고, 약 3300㎡(1000평) 규모의 초대형 키즈카페 ‘메타시티’도 들인다.또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지역밀착형 쇼핑센터(NSC)로 변모하기 위해 화장품이나 식료품 등의 상품군도 강화한다. 대전점에 대리주차 라운지를 신설하고 후문 외벽과 가로등을 도색하는 등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동래점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고객용 라운지와 화장실, 휴게시설 등 고객 접점 시설도 개선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 잠실점, 명동 본점을 비롯해 수도권 점포의 대대적인 재단장 작업을 벌여왔다. 잠실점은 지난해 롯데월드몰이 합류하면서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도약했다. 명품관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을 합친 잠실점의 통합 영업 면적은 약 16만5000㎡(5만평)에 달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유일하게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를 갖췄다.또 잠실점에 고든램지 버거,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등 인기 높은 식음료(F&B) 브랜드를 줄줄이 입점시키면서 MZ세대와 외국인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명동 본점도 지난해까지 이어진 대대적인 리뉴얼에 이어 올해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점은 7개월 간의 재단장을 통해 최근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열었다. 수원점도 프리미엄 상품기획(MD) 강화 등을 중점을 두고 10년 만에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눈을 돌려 지역 점포의 수준을 수도권 대형점에 버금갈 정도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프리미엄 전략 주도로 롯데백화점의 실적 개선을 이끈 점을 평가받아 이달 초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12.17 I 이후섭 기자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정상화 박차…해외매출 1조원 '조기달성'
  •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정상화 박차…해외매출 1조원 '조기달성'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10년 사업권 획득과 함께 글로벌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면세점은 내년에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 올라서는 한편 해외매출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호주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사진=롯데면세점)17일 롯데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을 10년간 더 운영할 수 있는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보여준데다 현지 특성을 인테리어에 반영한 리노베이션(개·보수)계획과 데이터전송(DT) 및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면세점 고도화 등의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오는 2034년까지 호주 브리즈번 공항 면세점을 단독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호주 브리즈번 공항은 2019년 기준 연간 321만명이 방문하는 호주 3위 공항으로,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부터 브리즈번 공항 입·출국장에 약 900평 규모로 매장을 운영해왔는데 앞으로 총 155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류와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품목 독점 운영권을 기반으로 10년간 약 2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도 지난 12일 전면 개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연간 약 7000만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공항으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입·출국장 1~4터미널에서 주류와 담배 품목을 단독 판매하는 한편 로봇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음 공간, 최신 미디어 시설과 휴게시설을 완비한 고객 라운지 등을 조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연간 5000억원 규모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해외 매출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이공항점과 오세아니아 매장을 기반으로 주류 구매력을 앞세워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롯데면세점 해외 영업점 운영 현황(자료=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시장 회복이 기대에 못미치는 가운데 해외 사업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56% 증가했으며, 올 1~3분기 해외 14개 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3% 늘었다.이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투자 덕분이라는 게 롯데면세점의 설명이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은 호주 시드니 시내점과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연 데 이어 올해 호주 멜버른 공항점을 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 것은 국내 면세사업자 중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아울러 올해 취임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의 현장 경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024년에는 롯데면세점 해외전점 정상화를 계기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7 I 김혜미 기자
'나는 솔로' 호감 1순위 아닌 6순위…진실 밝혀지고 '충격'
  • '나는 솔로' 호감 1순위 아닌 6순위…진실 밝혀지고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서 ‘진실 고백’이 몰고 오는 후폭풍이 예고됐다. ‘나는 솔로’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20일 방송을 앞두고 ‘6순위 첫인상 선택의 진실과 자기소개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나란히 영호를 ‘6순위’로 뽑은 영숙, 영자, 현숙은 “셋 다 뒷자리 탈까요?”라고 ‘조수석 거리두기’에 나선다. 반면 세 솔로녀의 난감한 마음을 알 리 없는 영호는 “이건 약간 운전기사 같아서 별론데”라고 투덜거리고, 뒤이어 영호와 솔로녀 셋의 숨 막히는 침묵의 ‘숙소행’ 드라이브가 이어진다. ‘6순위 첫인상 선택’에서 살아남았으나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고 오해한 영수는 “첫인상을 하나도 못 받았잖아요, 그러니까”라며 어필에 나선다.잠시 후, ‘솔로나라 18번지’에서는 솔로녀들이 ‘호감남’에게 진짜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대망의 ‘리얼’ 첫인상 선택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현숙과 정숙은 “제 첫인상 선택은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진짜 흔든 주인공을 밝히고, 첫인상 선택의 비밀을 확인한 솔로남들은 희비가 엇갈린 표정을 짓는다. ‘6순위’ 3표를 싹쓸이한 영호는 그대로 표정이 굳어버리고, 옥순 한 명에게만 ‘6순위’를 받은 상철은 ‘찐 웃음’을 터뜨린다. 또한 ‘솔로나라 18번지’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서로를 향한 진실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다. 예상치 못한 스펙을 확인한 듯 영철은 “우와”를 외치고, 옥순은 박수를 치며 신기해한다. ‘폭풍 리액션’이 터진 ‘자기소개 타임’에 이이경은 잔뜩 들뜬 목소리로 반응 폭발이다!”라고 해, ‘솔로나라 18번지’를 찾은 솔로남녀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18기 솔로남녀의 ‘리얼 프로필’은 2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공개된다.
2023.12.15 I 김가영 기자
결혼 꺼려하는 2030세대…20대 이하 부채보유액 93.5% 증가
  • 결혼 꺼려하는 2030세대…20대 이하 부채보유액 93.5% 증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동거와 무자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보다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가구주의 가구소득은 감소했고, 부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거리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200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특히 2008년부터 2022년 사이 20대 남성은 30%포인트, 여성은 25.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30대(남 21.0%포인트·여 19.7%포인트)보다 20대(남 30.0%포인트·여 25.4%포인트)의 감소 폭이 컸다.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남성 74.9%, 여성 68.7%로 50대(남 60.0%·여 45.5%)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긍정적 태도가 낮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성별 격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이 가장 많으며, 이러한 응답은 중장년층보다 청년층에서 더 비중이 컸다. 20~30대의 독신과 동거, 무자녀에 대한 태도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긍정적 인식이 각 8.6%포인트, 14.7%포인트, 16.4%포인트 올라 더 높아졌다.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30% 미만인 반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의 비혼출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54.4%로 높았다.전체 가구소득은 2018년 4567만 원에서 2021년 5,022만 원으로 증가했지만, 20대 이하는 같은 기간 3363만 원에서 3114만 원으로 7.4% 감소했다. 20대 이하의 부채보유액 증가율은 93.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급등했고, 자산 중 전월세 보증금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8088만 원에서 2022년 1억1307만원으로 증가해 40대 다음으로 높았다.코로나19 이후 스마트 기기 활용 여가시간은 평일 2020년 54.1% 에서 2022년 37.8%로 감소 추세다. 다만 OTT를 통한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38.8%에서 52.6%로 증가했다. 모바일 콘텐츠 시청, 자동차 드라이브, 원예, 골프의 참여율은 늘어난 반면, 반면, 목욕·사우나, 인터넷검색, 영화관람, 지역축제참가, 온천·해수욕, 스포츠 경기관람, 해외여행 등의 참여율은 감소했다.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삶의 만족도는 6.23점으로 2019년(6.29점)보다 줄었지만, 2022년에는 6.28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정서는 ‘분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경험했으나 코로나19 시기의 변화 패턴은 남녀가 유사했다.
2023.12.15 I 이지은 기자
함정우, Q스쿨 첫날 공동 10위..퍼트 실수 보기 2개 아쉬워
  • 함정우, Q스쿨 첫날 공동 10위..퍼트 실수 보기 2개 아쉬워
  • 함정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타노 고야(아르헨티나)와 해리슨 엔디코트(호주)가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함정우는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2개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며, 1라운드에선 다이스 밸리 코스 평균타수가 70.971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 평균타수는 73.099타로 난이도 차를 보였다.16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 뒤 동점자 포함 5위까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이후 순위에 따라선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와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예선 면제 혜택을 받아 최종전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무대”라며 “기회가 눈앞에 온 만큼 꼭 잡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다이스밸리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에는 1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버디 없이 5번과 8번홀에서 보기를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으나 첫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드라이브샷의 정교함이 떨어져 정확도가 57.14%로 평소보다 높게 나오지 않았으나 그린적중률 66.67%와 홀당 퍼트 수 1.9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6차례는 온그린을 하지 못했으나 모두 타수를 지키거나 줄이면서 스크램블링 100%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보였다. 낯선 코스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반증이다. 다만, 이날 나온 2개의 보기는 모두 퍼트 실수에서 나온 만큼 그린에서의 적응력을 키우는 게 남은 경기에서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Q스쿨 최대 관심 선수 중 한 명인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은 첫날 다이스밸리 코스에서 경기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과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강성훈은 나란히 첫날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2023.12.15 I 주영로 기자
SIEK, 새로운 ‘PS5’ 모델 20일 국내 출시
  • SIEK, 새로운 ‘PS5’ 모델 20일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새로운 디자인의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오는 20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제품의 가격은 68만8000원, 디지털 에디션(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버전)은 55만8000원이며 공식 판매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또한 새로운 PS5와 호환 가능한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는 15만8000원, 수직 받침대는 3만8800원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SIEK 측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팀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게 됐다”며 “기존 PS5가 가진 기술은 모두 동일하게 담아냈고 더 커진 1TB SSD가 더 작은 폼팩터에 담겼다”고 밝혔다.새로운 PS5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부피가 30% 이상 줄었다. 무게는 각각 디스크 버전과 디지털 버전이 각각 18%, 24% 감소했다. 커버 상단은 광택 재질이며 하단은 기존의 매트한 재질을 유지했다. PS5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한 경우 추후 PS5용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별도로 구입해 장착할 수 있다. 새로운 PS5 모델은 향후 몇 개월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된다. 더불어 기존 PS5 모델의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새로운 PS5 버전이 구매 가능한 유일한 모델이 될 예정이다.또한 새로운 모델을 위한 다양한 색상의 PS5 콘솔 커버도 내년 초부터 판매된다. 해당되는 색상은 매트 블랙 색상과 더불어 볼캐닉 레드, 코발트 블루, 스털링 실버로 이뤄진 딥 어스 컬렉션이다. 콘솔 커버의 가격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54.99달러다.
2023.12.14 I 김정유 기자
'멀리 똑바로' 치는 드라이버샷..2024년 키워드는 '관용성'
  • '멀리 똑바로' 치는 드라이버샷..2024년 키워드는 '관용성'
  • 타이거 우즈가 지난 3일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키워드는 관용성.’골프클럽에서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성능 중 하나가 ‘관용성’이다. 골프 경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장타’가 최우선 목표인데 관용성이 클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에 클럽 제조업체가 제품 개발에 가장 공을 들인다.새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각 용품 제조업체의 드라이버도 하나둘 베일을 벗고 있다. 공식 출시 이전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의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올해도 관심은 얼마나 멀리 똑바로 쳐서 ‘장타’의 꿈을 실현하게 할지가 키워드다.공을 멀리 똑바로 보내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관용성은 관성모멘트(MOI: moment of inertia)의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성모멘트란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물체가 계속해서 회전을 지속하려고 하는 성질의 크기를 나타낸다. 골프에선 회전하는 드라이버 헤드가 골프볼이라는 저항을 만났을 때 관성의 힘을 관성모멘트라고 하고 이 수치가 클수록 관용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클럽 제조업체가 관성모멘트 수치를 높이는 데 주목하는 이유다.헤드를 크게 만들수록 관성모멘트를 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의 헤드 크기는 460cc로 제한돼 있다. 한정된 크기에서 최대의 관성모멘트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기술력이다. 이런 노력으로 드라이버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드라이버의 역사를 보면 진화를 거듭했다. 초창기엔 감나무(퍼시몬)을 깎아 헤드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그 뒤 1979년 테일러메이드 게리 애덤스가 메탈우드 시대를 열었다. 스틸, 티타늄 등 신소재를 헤드에 적용하면서 크기가 커졌고 그만큼 관용성이 좋아져 장타자를 치는 선수가 늘었다.감나무에서 메탈로 소재의 변화가 1세대 진화라면, 무게 추와 로프트, 페이스각 등을 조정해 다양한 구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한 셀프 튜닝 드라이버의 등장은 2세대 진화의 시작이었다. 셀프 튜닝 드라이버가 나오면서 프로선수를 비롯한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과 코스에 맞게 구질과 탄도 등을 조정해 사용하면서 똑바로 더 멀리 칠 수 있게 됐다.1세대와 2세대 진화를 거듭한 드라이버는 최근 카본(탄소섬유)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헤드에 적용하면서 2.5세대 진화를 시작했다.무거웠던 스틸 소재 대신 가벼운 카본 소재를 헤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경량화로 관용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7개월 만에 필드 복귀전에 나서면서 출시를 앞둔 새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다. 이 드라이버는 헤드 페이스에 카본을 사용해 관성모멘트를 높인 신제품이다.우즈는 나흘 동안 경기에서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304.9야드(8위), 페어웨이 적중률 65.38%(12위)를 기록했다. 7개월의 공백이 믿기지 않는 정교한 장타는 팬들의 열광케 했다.아마추어 골퍼도 프로 못지않게 장타를 꿈꾼다. 300야드가 넘는 대포 같은 장타는 아니어도 지금보다 10야드 아니 5야드라도 더 멀리 치기를 기대한다.운동을 통해 스윙스피드를 늘리는 골퍼도 있고, 끊임없는 레슨을 통해 스윙의 기술을 가다듬어 비거리 증가 효과를 보기도 한다.관용성이 큰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멀리 똑바로’의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 더 가까워진다. 비거리 증가와 똑바로 날아가는 샷을 기대하는 골퍼라면 관용성이 큰 드라이버와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다.
2023.12.14 I 주영로 기자
여야 `유종의 미` 거둘 민생법안 10개씩 발표…이견은 여전
  • 여야 `유종의 미` 거둘 민생법안 10개씩 발표…이견은 여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여야가 12월 임시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민생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주요 민생 법안 협의를 진행하는 양당 ‘정책 2+2 협의체’가 12일 두번째 회의를 열고 각 당의 주요 추진 입법안을 공유했다. 여야는 지난 6일 양당 정책 수립 사령탑인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정책 2+2 협의체’ 상견례를 갖고 신속한 법안 처리에 뜻을 모은 바 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여야 ‘2+2 협의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정책 2+2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입법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민생경제가 몹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민생 우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여야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여야가) 주로 정쟁에 휘말려 제대로 민생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대단히 안타깝다”고 그간의 입장을 밝혔다.이어 “이 자리를 통해 양당이 허심탄회하게 법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어렵겠지만 접점을 찾아 나가며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면 아마 대다수 국민들이 환영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양당은 이 자리에서 주요 추진 법안 10개를 각각 공개했다.국민의힘이 제안한 법안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한국산업은행법 △우주항공청 설치에 관한 법 △개 식용 금지 및 폐업 지원 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법 △유통산업발전법 △의료법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이다.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법안은 △이자제한법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온라인플랫폼법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소상공인3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경 안정법 △과로사 예방 및 근로시간 단축법 △산업안전보건법 △국립공공의료보건대학 설립·운영법 △지역의사양성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이다.정책 2+2 협의체는 매주 화요일을 정기 모임 날짜로 잡았으나 양당 수석과 정책위의장은 수시로 만나 법안 관련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만 주요 법안을 두고 이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여당이 추진하는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을 두고선 민주당 내 반발이 거세다. 지난 5일 정부 측에서 이개호 정책위의장을 찾아 정부안을 설명했으나 이 의장은 ‘형식적으로도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정부·여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세사기 선 보상 후 구상권 청구’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정부측과 비공개로 전세사기 근절 및 보완 입법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서로 이견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2.12 I 이수빈 기자
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 '최후통첩' 했는데…정부는 '갸우뚱'
  • 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 '최후통첩' 했는데…정부는 '갸우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그러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키를 쥔 정부가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앞길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경기도는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지금 8부능선에서 캠프를 차리고 주민투표에 대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가)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 결정이 미뤄지거나 또는 우리 바람대로 되지 않더라도 한결같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겠다”면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사진=경기도 제공)이날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와 목표’라는 주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위원인 허훈 대진대학교 교수가 발제와 좌장을 맡아 소순창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와 이영성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과 교수, 양주시 청년기업인 양수근 ㈜컴플리트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발제자로 나선 허훈 대진대 교수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경기북부가 신산업기업들의 투자유치와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지사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지난 30년 동안 추진해 왔던 큰 정책의 줄기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지방분권인데 서울 편입 논란에 따른 서울 일극화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이며 선거용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하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바라보는 정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에둘러 표현했다.여중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은 이날 오후 행안부 기자실을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여 국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경기도와 진행중인 △행정 △재정 △균형발전 3개 분야의 논의 사항들을 나열해 설명하면서 정부의 결정이 있기까지 아직 여러 검토 단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먼저 여 국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다른 지역의 특별자치도 설치와 달리 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분도의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주장하는 주민투표와 의회 의결 등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특별자치도와 분도를 같일 진행하는 것을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인지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비수도권 지역의 의견 또한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여 국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는 곳이고 만약 특별자치도가 설치돼 정부 교부금 단체가 하나 더 생기게 되면 다른 지역과 나눠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비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현재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예산의 안배 차원에서 경기도 의견 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그러면서 여 국장은 “정부는 경기도와 특별자치도를 놓고 싸우자는 자세가 아니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잘 협의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2 I 정재훈 기자
보안 '철옹성' 애플은 옛말…해킹·취약점 발견돼 '공방전'
  • 보안 '철옹성' 애플은 옛말…해킹·취약점 발견돼 '공방전'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애플 맥 운영체제(OS)는 안전하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맥 OS 사용자들을 노리는 북한 배후 조직의 해킹 시도가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 취약점 또한 늘어나고 있어서다.전문가들은 맥 OS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 OS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안 솔루션 도입 등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12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맥 OS ‘벤투라(Ventura)’에 도입된 보안 기능인 ‘애플리케이션(앱) 관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사용자 PC에 설치된 앱 확인을 우회하는 악성 소프트웨어(SW)가 탐지된 것이다.최근에는 맥 OS를 사용 중인 블록체인 개발자를 공격하기 위한 전용 악성코드도 탐지됐다. 글로벌 IT 보안 전문기업 엘라스틱 시큐리티랩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폼의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REF7001’ 공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블록체인 개발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스코드’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위장해 자료실에 업로드한 가짜 개발 지원도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도구 자체에는 악성 공격을 펼치는 기능이 없어 다운로드 과정에 대한 보안 검사에서는 문제점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파일을 실행하면 외부 구글 드라이브로 연결돼 ‘슈가로더(SUGARLOADER)’라는 추가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이는 디스코드 연결을 위해 정식 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PC 메모리에 몰래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후 ‘캔디콘(KANDYKORN)’이라는 악성코드가 모든 보안 서비스를 우회해 공격을 시작한다.이 같은 공격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지난 6월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GSC)는 위협분석 보고서를 통해 북한 연계 해킹조직 ‘APT37’이 국내 북한 인권·대북 분야 종사자에 대한 ‘스피어피싱’ 공격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보안을 이유로 맥 OS가 설치된 ‘맥북’을 선호해왔던 사용자들을 목표로 삼아 맞춤형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맥 OS 공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일종의 ‘낚시’다. 맥 사용자들이 혹할 만한 불법 소프트웨어(SW)프로그램이나, 이를 제공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미끼로 삼아 다운로드 과정에서 공격을 수행하는 전략을 택한 모습이다.전문가들은 이처럼 맥 OS에 대한 공격 활동이 증가하는 이유로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전 세계 시장에서 맥 OS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공격 수행 시 효과가 더 큰 윈도우 OS에 대한 공격 시도가 많았을 뿐이라는 분석이다.문종현 GSC 센터장은 “맥 PC는 금융이나 게임, 포털 등 기업 외에도 외교, 안보, 보안 개발자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어 이용률이 높아졌다”며 “공격자들 입장에서는 윈도우 OS에 대한 공격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니 맥 기반 공격 기법까지 연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국내 보안업계 또한 맥 OS 맞춤형 솔루션을 내놓으며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문서·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파수는 최근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파수 스마트 스크린(FSS) 등 자사 솔루션을 고도화해 맥 OS에서도 데이터 보안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파수 관계자는 “국내외 맥 OS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보안 기능이 윈도우에 치중돼 있는 경우가 많아 완벽한 보안을 실행하지 못했다”며 “시장에서 맥 OS 보안에 대한 요구가 빗발침에 따라 지원을 넓힌 것”이라고 했다.
2023.12.12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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