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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광주·부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된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손을 맞잡았다.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는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지자체간 협력을 다짐했다.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것으로,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산시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5년간 총 1800억원을 투입해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경기도는 4차산업 혁명의 선도 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기업, 인력, 스타트업 연계를 통해 R&D 거점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정보와 AI 인프라 등 데이터 거점역할을, 부산시는 스마트 도시사업과 연계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참여 지자체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 분석 등 사업기획 △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 실증 지원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 △AI모델개발, 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협력내용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사업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광주, 부산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 과제 협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견인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모범적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도내 인공지능 기술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삼성SDS…영업익 1조 달성 좌절(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가 매출 10조 클럽 입성에 이어 영업이익 1조 달성을 노렸으나 코로나19로 좌절됐다. 경기 불황과 불활실성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IT 투자를 줄이면서 핵심 사업인 IT서비스 부문이 실적이 감소해서다. 삼성SDS 본사. (사진= 삼성SDS)◇물류 늘었지만 IT서비스 부진으로 실적은 감소삼성SDS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1조 174억원으로 2.8%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삼성SDS가 지난 2018년 매출 10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S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9901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삼성SDS의 양대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사업의 매출은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IT서비스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매출면에서는 물류 사업 부문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이 낮아 영업이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다. 강석립 삼성SDS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작년에는 (중요 IT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부진했던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굉장히 컸고 올해도 코로나 영향이 일정 부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매출은 5조31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788억원으로 15.2% 줄었다. 물류 사업은 물동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5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 29.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38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3조465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삼성SDS의 연간 실적 추이(왼쪽)와 IT서비스 부문의 실적. (자료= 삼성SDS)◇올해는 예측가능한 상황…“IT 투자 늘어날 것”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강석립 부사장은 “지난해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맞닥뜨린 만큼 미래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전망해 투자를 보류했었다”라며, “지난해에는 투자를 보류했던 고객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나 IT 투자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코로나19로 호황인 업종도 있어 올해에는 예년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투자해온 신성장 사업, 특히 창고나 물류 자동화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과 온라인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 470만명 달해…“모든 취업자 소득파악 해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득이 급감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인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근로자가 약 470만 여명에 달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보험 가입 요건으로 최소 보수 요건을 70만원으로 두면 329만명을 가입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응과 정책과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고용정보원이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해 수행한 연구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한다.먼저 이날 발표될 ‘행정DB를 이용한 고용보험 사각지대 발굴 및 분석’에 따르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는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자(특고) 343만명, 일용근로자 약 1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고용노동행정 데이터베이스(DB)와 국세청 일용근로자료, 통계청 가계소득조사자료 등을 연계해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자?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추정한 수치다.자영업자의 경우, 비농업 자영업자 중 최소 적용 보수를 70만원이라고 할 때 고용보험에 가입시킬 수 있는 규모는 329만명으로 추산됐다. 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자료를 분석해보면, 특고·프리랜서는 고용보험 소득기준 70만원 적용할 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57만3140명 중 68.2%(39만692명)가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자영업자 중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108만2581명 가운데 57.2%(61만9679명)가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용근로자의 경우, 국세청 일용근로소득신고자료에서 파악된 2019년 510만3000명 중 고용보험 미신고자는 274만4000명(53.8%)에 달했다. 최소 적용 보수 70만원 이상 일용근로자는 510만명 중 45.4%인 230만명이었고, 이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46.2%였으니, 약 125만명 정도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근로자로 추정된다. 일용직에서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폭넓게 존재하는 이유는 일용근로가 복수 사업체에서 간헐적·초단기적으로 근로하는 형태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됐다.연구를 진행한 박진희 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국민고용보험제도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려면 무엇보다 모든 취업자의 소득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며 “법과 행정절차 등을 개선해 단계적으로 소득 파악을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용 형태의 유연화로 단시간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 복수의 일자리에서 일하는 경우, 근로하는 사업체 전체의 합산소득에 따른 고용보험료 부과를 위한 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발표될 ‘코로나19가 노동시장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취약계층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非)취약계층에 비해 구직활동이 더 둔화되고, 진정세를 보인 6월 이후에도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워크넷 구직자 중 취약계층 비중이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21.2%를 기록했다. 취약계층의 지난해 전년 동월 대비 구직건수는 3월엔 2.4%, 5월엔 1.0%로 감소했는데 비취약계층에서 같은 시기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대비됐다. 지난해 6월 비취약계층이 19.2%의 구직건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취약계층은 8.9%에 그치기도 했다.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퀵서비스 종사원·가사도우미·클라우드 노동(웹기반) 플랫폼노동자 624명을 조사한 ‘플랫폼노동자 근로실태와 정책과제’와 고용센터 업무의 비대면 서비스 가능성을 제시한 ‘비대면 온라인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도 발표된다. 또 구직자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추천받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잡케어 서비스’도 발표될 예정이다.
- 아스트라제네카 CEO “韓과 코로나19 긴밀 협력하길 희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27일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누고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내 세계적 파트너들과 더불어 중증의약품, 특히 코로나19 및 종양 치료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눈 글로벌 기업 CEO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다음과 같이 소회 및 평가를 밝혔다고 WEF가 한국에 알려왔다”면서 소리오 CEO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소개했다.소리오 CEO는 “나는 문 대통령이 갖고 계시는 지속가능하고, 디지털에 기반하며 사회적으로 포용성 있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비전이 매우 역동적임을 발견했다”면서 “한국이 바이오·보건 R&D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엔진으로 도약을 지속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대통령 말씀은 진정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라며 “한국 측이 준비해 놓은 무대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바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또 짐 스나베 지멘스 회장은 “상당히 영감을 주는 세션이었다”라며 “△한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력하고 선도적인 국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대통령께서는 (이번 세션을 위해)철저히 준비를 했으며 (답변이)적절하고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한국판 뉴딜은 대담한 정책이고, 한국이 갖는 포부를 잘 밝히는 특별한 것이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이 갖는 진정한 자산과 역량이 무엇인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본다. 나는 이 여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그 성공적인 이행과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목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나는 수소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베누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 CEO는 “한국이 그린 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수소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듣게 되어 기쁘다”라며 “에어 리퀴드사는 광범위한 기술과 이 분야 산업에서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해당 신규 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은 “반적으로 한국이 매우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장기적 차원의 사회-보건-경제에 대한 비전을 결합시킨 데 대해 특별하다고 느꼈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라며 “대통령께서 코백스를 통해 상대적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하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연설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 외에 행사장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기술과 경쟁력,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쪽으로 설계됐다.행사장 배경막으로 이이남 작가의 ‘고전 회화-해피니스(Traditional Painting-Happiness)’ 미디어 병풍을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1/18 축소 모형, LG 롤러블 TV, 순수 국내기술의 블레이드를 장착한 해상풍력발전기(타워높이 100m, 로터지름 140m)의 1:600 축소 모형 등도 행사장에 비치했다. 행사 마무리 때는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도 활용했다.
- 혼다코리아, `파워풀 하이브리드` ‘뉴 CR-V’ 등 신차 2종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혼다코리아가 2모터 시스템으로 압도적인 연비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파워풀 하이브리드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혼다코리아는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 등 2종의 온라인 신차 론칭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파워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연비, 친환경 성능은 물론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개의 모터가 발휘하는 강력한 파워로 동급 최고 출력의 184마력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혼다 SPORT HYBRID i-MMD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고효율의 2.0ℓ DOHC i-VTEC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적용됐으며, 주행상황에 따라 전기차(EV)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모드 등3개의 주행 모드를 최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먼저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 첫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는 i-MMD 시스템을 통해 모터 출력 184마력,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도심 연비 기준 연비 효율은 15.3km/ℓ다. 전면부에는 강인하고 터프한 스타일의 범퍼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을 채용했다. 후면부는 윙 타입 장식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살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가니쉬가 적용됐다. 4WD 투어링 트림에 적용된 동급 최대 크기의 19인치 휠이 파워풀 하이브리드 SUV의 존재감을 완성한다.또한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패들시프트와 버튼식 e-CVT가 탑재됐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여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공간 하단에 배치해 2열 시트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풀 플랫이 가능하며, 동급 대비 시트 및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트렁크 좌우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 한 번의 조작만으로 풀 플랫 시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가격은 트림별로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파워풀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새로워진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모터 출력 184마력과 함께 도심 연비 기준 18.0km/ℓ(도심 기준)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SPORT 모드에서의 가속 반응성이 향상됐고, 연료 분사 제어 로직 개선을 통해 러버 밴드 현상을 줄여 쾌적한 주행감을 구현했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전면부는 크롬 장식을 더하고 와이드 오프닝 디자인과 바디 형상을 강조하는 싱글 프레임 프론트 그릴의 조화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사이즈 업을 통해 존재감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안전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감속 정지 성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의 차로 추종 성능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사이드미러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후진 중 후측방 접근을 감지하여 디스플레이에 경고를 알리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기능이 추가됐고, 저속에서 전, 후방의 근거리 외벽을 감지, 부주의에 의한 충돌 회피를 돕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또한 새롭게 도입됐다뉴 어코드는 가격은 트림별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뉴 어코드 터보 3740만원이다.
- 대동공업, KT 출신 권기재 DT추진단장 영입
- 권기재 대동공업 DT 추진단장.[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 을 위한 DT 추진단장(전무)으로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대동공업은 지난해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밝히고 연구개발(정밀농업), 생산(스마트팩토리), 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DT 혁신활동을 펄치고 있다.디지털 업무방식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SAP) 및 MES구축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T 혁신활동의 효율적 추진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DT전략팀, ERP추진팀, 스마트팩토리팀으로 이뤄진 통합 IT 전담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한데 이어, 이 조직을 이끌 권기재 전무를 영입했다.권기재 단장은 ‘스마트 워킹(Smatr working)’을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한 전도사이자 전문가다. 2010년 KT에서 혁신실행조직을 구축해 기업의 일하는 제도와 프로세스, 문화, 업무공간, ICT 인프라를 통합 혁신하는 ‘스마트 워킹’의 개념과 효과적 실행방법을 정립했다. 이를 KT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정부, 공기업, 대기업 등 기업에 본격 도입되는데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 KT에서 2018년부터는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아우르는 5G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기획, 개발, 상용화를 했다.대동공업은 권기재 단장과 DT추진단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해 일하는 방식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소통&협업&창의’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대동공업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통합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농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재 대동공업 DT추진단장은 “제품기획, 조달, 생산, 물류, 판매, A/S,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대동이 새로운 100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중진공, '로봇업무자동화' 도입…"디지털 혁신 박차"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전사적으로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고 28일 밝혔다.로봇업무자동화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다량의 업무를 24시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시스템 변경 없이도 저비용으로 구축 가능한 장점이 있다.중진공은 지난해 3월부터 RPA 도입에 착수하고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자금 심사철 출력, 안내문 발송, 업무처리 현황 알림 등 RPA 도입을 통한 개선효과가 크고, 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30개 업무를 선별했다.특히 정책자금 지원, 사후관리, 수출바우처사업, 연수사업 등 고객과의 접점이 많고 전사적으로 활용 가능한 업무에 우선적으로 RPA를 개발하고 도입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올해 정책자금 신청부터 상담, 평가까지 지원 프로세스 전 단계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만큼, RPA 도입을 통한 신속한 업무 처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진공은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RPA를 지속 고도화하고 연내 40개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RPA를 도입해 고객지원 서비스 향상 및 근무환경(워라밸)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중점 기관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중진공의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