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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부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 경기도·광주·부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된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손을 맞잡았다.경기도와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는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지자체간 협력을 다짐했다.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것으로,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산시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5년간 총 1800억원을 투입해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경기도는 4차산업 혁명의 선도 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기업, 인력, 스타트업 연계를 통해 R&D 거점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정보와 AI 인프라 등 데이터 거점역할을, 부산시는 스마트 도시사업과 연계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참여 지자체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 분석 등 사업기획 △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 실증 지원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 △AI모델개발, 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협력내용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사업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광주, 부산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 과제 협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견인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모범적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도는 도내 인공지능 기술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1.01.29 I 김미희 기자
기재차관 “탄소중립 10대 기술 선정, 규제완화·제도개선”
  • 기재차관 “탄소중립 10대 기술 선정, 규제완화·제도개선”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탄소 중립과 관련해 “범부처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최대 3개에 68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범(왼쪽 첫번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김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저탄소로 이행과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범부처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추진 전략 수립 방향과 스마트 그린 산단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김 차관은 최근 미국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CCUS)에 1억달러 성금 약속과 포스코(005490)의 2050년 탄소 중립 선언을 언급하고 “저탄소 기술 개발이 장기로 가장 비용효율적인 게임 체인저”라며 “탄소 중립 과제 해결에 기술 개발·투자가 중요하고 기술 상용화 성공 시 우리 경쟁력도 단숨에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탄소중립 기술 개발은 산업계·연구기관 공동 플랫폼을 이용해 전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이다.정부는 범부처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규제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해 기업 경쟁력에 실질 도움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스마트그린 산단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선정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2019년부터 추진한 7개 스마트 산단을 지난해 9월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했고 산업직접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올해 스마트그린 산단을 최대 3개 추가 선정하고 예산 6820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김 차관은 “산단별 특성에 맞게 디자인·설계·생산·유통 등 가치사슬 전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소개했다.지능형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주도 혁신 선도거점으로 성장토록 뒷받침할 예정이다.김 차관은 “위기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전운이 걷힌 세상은 관광·외식의 회복과 탄소중립 R&D, 스마트그린 산단 같이 기술 진보에 따른 새로운 표준이 공존할 것”이라며 “정부는 일상 회복에 무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표준이 우리 경제 복원력을 강화토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9 I 이명철 기자
농산물 온라인 경매 확대…가축질병은 관리등급제로 사전대응
  • 농산물 온라인 경매 확대…가축질병은 관리등급제로 사전대응
  • (사진=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정부가 농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마련하고 농촌 태양광 사업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질병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등급제 도입 등을 통해 사전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온라인 거래로 농산물의 디지털 유통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양파·마늘에 대해 온라인 경매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화훼, 내년 축산물에 대해서도 온라인 거래방식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거래 품목·거래량을 분석해 물류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산지 공판 기능이 부족한 품목은 온라인 시범모델을 구축해 농가 지원을 강화한다.수출 분야에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비대면 수출 플랫폼 등을 운영해 지원 방식을 전환한다. 중국과 신남방 지역 등 유망 시장의 글로벌 대형 온라인몰에는 한국식품관 입점을 늘리고 온라인 직접 수출이 가능한 농식품 기업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온라인 거래 확대에 맞춰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27일 사전 브리핑에서 “시대 변화에 맞춰서 온라인을 통한 상물분리(상류와 물류를 구별 운영) 같은 거래제도가 필요하다”며 “시범사업인 농산물 거래소를 확대하고 거래 참여자에 소비자까지 포함할 방안은 시간을 두고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올해 탄소중립 시대 대비를 위한 종합계획 마련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3월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을 담은 ‘제2차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는 2030년까지 농축산업·농촌·식품유통·산림 등 4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흡수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목표와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 태양광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농식품부는 오는 6월 영농형 태양광 사업주체, 입지, 허용방식, 시설기준 등을 포함한 도입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농업인 투자형 저수지 태양광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겨울철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와 같은 가축질병에는 사전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농장의 방역 수준과 입지, 주변 여건 등 평가 기준·방법을 개선하고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해 등급별 패널티와 인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역지원 체계 개선, 농가 자체 방역 역량 제고, 위험지역 농가 방역시설 개선 등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방역조치, 살처분 등 추진에 따른 사회적 비용 최소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29 I 원다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던험비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
  • CJ올리브네트웍스, 던험비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빅데이터 분석 기업 던험비와 글로벌 수준의 고객 데이터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던험비 권태영 한국 대표와 비대면으로 빅데이터 분석 신사업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던험비는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기업으로, 고객 정보 파악이 필요한 유통·제조·소비재 비즈니스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고객 데이터 과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통, 제조, 소비재가 주요 비즈니스인 CJ그룹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 모델 및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등 다양한 CJ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가 모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데이터에 던험비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와 분석 기술을 더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계열사별 중장기적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외부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솔루션 경쟁력을 더해 자체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들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태영 던험비 한국 대표는 “CJ그룹의 데이터와 던험비의 30년 데이터 분석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더욱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I 장영은 기자
이성희 농협회장, '자동계산' AI매장 점검…"디지털로 농산물 판매 확대"
  • 이성희 농협회장, '자동계산' AI매장 점검…"디지털로 농산물 판매 확대"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 내 ‘NH AI Store’를 방문해 경제사업장의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NH AI Store는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매장인 ‘아마존고’의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한 사례로 오는 1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매장을 돌며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천장 카메라와 집기에 달린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구매목록을 형성해 따로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아마존고가 QR코드를 통해 인증 후 입장하게 하는 것과 비교해 농협 AI 매장은 누구나 인증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퇴장시에도 별도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아마존고와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에 띄워진 구매목록을 확인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신촌점 AI 매장을 시장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형 AI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협하나로마트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8 I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삼성SDS…영업익 1조 달성 좌절(종합)
  •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삼성SDS…영업익 1조 달성 좌절(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가 매출 10조 클럽 입성에 이어 영업이익 1조 달성을 노렸으나 코로나19로 좌절됐다. 경기 불황과 불활실성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IT 투자를 줄이면서 핵심 사업인 IT서비스 부문이 실적이 감소해서다. 삼성SDS 본사. (사진= 삼성SDS)◇물류 늘었지만 IT서비스 부진으로 실적은 감소삼성SDS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1조 174억원으로 2.8%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삼성SDS가 지난 2018년 매출 10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S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9901억원으로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삼성SDS의 양대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사업의 매출은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IT서비스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매출면에서는 물류 사업 부문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이 낮아 영업이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다. 강석립 삼성SDS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작년에는 (중요 IT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부진했던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굉장히 컸고 올해도 코로나 영향이 일정 부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매출은 5조31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788억원으로 15.2% 줄었다. 물류 사업은 물동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5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 29.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38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3조465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삼성SDS의 연간 실적 추이(왼쪽)와 IT서비스 부문의 실적. (자료= 삼성SDS)◇올해는 예측가능한 상황…“IT 투자 늘어날 것”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강석립 부사장은 “지난해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맞닥뜨린 만큼 미래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전망해 투자를 보류했었다”라며, “지난해에는 투자를 보류했던 고객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나 IT 투자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코로나19로 호황인 업종도 있어 올해에는 예년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투자해온 신성장 사업, 특히 창고나 물류 자동화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과 온라인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1.01.28 I 장영은 기자
삼성SDS, 코로나19 여파에 영업익 1조 달성 다시 멀어져(상보)
  • 삼성SDS, 코로나19 여파에 영업익 1조 달성 다시 멀어져(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S(018260)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핵심 사업인 IT서비스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삼성SDS 본사.삼성SDS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1조 174억원으로 2.8%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에는 9901억원을 기록하면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매출은 5조31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788억원으로 15.2% 줄었다. 물류 사업은 물동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5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 29.1% 늘었다. 매출면에서는 물류 사업 부문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이 낮아 영업이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 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은 2838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3조465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삼성SDS 연간 실적 추이. (자료= 삼성SDS)
2021.01.28 I 장영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4분기 영업익 472억원...분기 최대 실적
  • 오스템임플란트, 4분기 영업익 472억원...분기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7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02% 상승한 규모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1388% 급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472억원은 ‘역대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1957억원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가 연말로 갈수록 뚜렷해진 데다 국내의 견고한 매출이 지속됐다는 점을 최대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여기에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도 한몫했다. 특히 회사측은 하반기에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며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스템은 지난 7월 30일 신사옥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 시대를 열었다. 이번 건립으로 치과계 기업으로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면서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1.01.28 I 노희준 기자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 470만명 달해…“모든 취업자 소득파악 해야”
  • 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 470만명 달해…“모든 취업자 소득파악 해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득이 급감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인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근로자가 약 470만 여명에 달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보험 가입 요건으로 최소 보수 요건을 70만원으로 두면 329만명을 가입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응과 정책과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고용정보원이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해 수행한 연구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한다.먼저 이날 발표될 ‘행정DB를 이용한 고용보험 사각지대 발굴 및 분석’에 따르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는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자(특고) 343만명, 일용근로자 약 1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고용노동행정 데이터베이스(DB)와 국세청 일용근로자료, 통계청 가계소득조사자료 등을 연계해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자?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추정한 수치다.자영업자의 경우, 비농업 자영업자 중 최소 적용 보수를 70만원이라고 할 때 고용보험에 가입시킬 수 있는 규모는 329만명으로 추산됐다. 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자료를 분석해보면, 특고·프리랜서는 고용보험 소득기준 70만원 적용할 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57만3140명 중 68.2%(39만692명)가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자영업자 중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108만2581명 가운데 57.2%(61만9679명)가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용근로자의 경우, 국세청 일용근로소득신고자료에서 파악된 2019년 510만3000명 중 고용보험 미신고자는 274만4000명(53.8%)에 달했다. 최소 적용 보수 70만원 이상 일용근로자는 510만명 중 45.4%인 230만명이었고, 이 중 고용보험 가입자는 46.2%였으니, 약 125만명 정도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근로자로 추정된다. 일용직에서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폭넓게 존재하는 이유는 일용근로가 복수 사업체에서 간헐적·초단기적으로 근로하는 형태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됐다.연구를 진행한 박진희 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국민고용보험제도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려면 무엇보다 모든 취업자의 소득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며 “법과 행정절차 등을 개선해 단계적으로 소득 파악을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용 형태의 유연화로 단시간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 복수의 일자리에서 일하는 경우, 근로하는 사업체 전체의 합산소득에 따른 고용보험료 부과를 위한 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발표될 ‘코로나19가 노동시장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취약계층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非)취약계층에 비해 구직활동이 더 둔화되고, 진정세를 보인 6월 이후에도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워크넷 구직자 중 취약계층 비중이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21.2%를 기록했다. 취약계층의 지난해 전년 동월 대비 구직건수는 3월엔 2.4%, 5월엔 1.0%로 감소했는데 비취약계층에서 같은 시기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대비됐다. 지난해 6월 비취약계층이 19.2%의 구직건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취약계층은 8.9%에 그치기도 했다.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퀵서비스 종사원·가사도우미·클라우드 노동(웹기반) 플랫폼노동자 624명을 조사한 ‘플랫폼노동자 근로실태와 정책과제’와 고용센터 업무의 비대면 서비스 가능성을 제시한 ‘비대면 온라인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도 발표된다. 또 구직자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추천받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잡케어 서비스’도 발표될 예정이다.
2021.01.28 I 최정훈 기자
농촌 온실감스 감축 목표 3월 나온다…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
  • 농촌 온실감스 감축 목표 3월 나온다…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오는 3월 농촌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오는 3월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을 담은 ‘제2차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량안보 구축 및 자율적 수급안정체계 정착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 제도화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농촌의 포용성 제고와 함께 농업·농촌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5대 주요 업무과제로 꼽았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우선 탄소중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계획에는 2030년까지 농축산업·농촌·식품유통·산림 등 4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흡수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목표와 과제가 제시된다. 주요 과제로는 △농축산업의 저탄소 생산기반 확충 △농계절성 극복 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형 아열대 소득 작목 육성 △농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전국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축사·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단지화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시설농업단지나 주거중심지에 공급하는 농촌 재생에너지 순환 모델을 시범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 수립 시·군에 ‘재생에너지 생산·이용 효율화’ 모델을 적용하고 원예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같은 관련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농촌 태양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6월 영농형 태양광 사업주체, 입지, 허용방식, 시설기준 등을 포함한 도입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농업인 투자형 저수지 태양광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농촌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인이 주도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올해 본격적으로 관계부처와 논의를 해나가면서 농촌공간계획과 같은 농촌지역의 농지만이 아니라 농촌지역의 토지 전반에 대한 이용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고 거기에 따라서 계획적이고 질서 있는, 주민들이 동의하는 방식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28 I 원다연 기자
식량 위기 대응…밀·콩 생산 늘리고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 식량 위기 대응…밀·콩 생산 늘리고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가 불러온 식량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밀·콩 등 주요 작물의 자급 기반을 확충한다. 정밀한 농업 관측과 의무자조금 확대를 통해 농작물 수급을 안정화하고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화훼·축산물 온라인 경매 등을 도입하는 등 도매시장 유통 구조도 개선할 방침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관측 정확도 높이고 생산 조절, 수급 안정 도모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교역이 차질을 빚고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식량 안보는 화두로 떠올랐다. 자급률이 낮은 밀·콩 등 주요 작물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농식품부는 올해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기반을 세우고 자율적인 수급안정 체계를 정착하는데 정책을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밀 전문생산단지를 지난해 27개소(2348ha)에서 올해 32개소(5000ha)로 확보하고 저장시설 2개를 새로 세운다. 논콩 재배단지는 올해 100개소로 작년(44개소) 두배 이상으로 늘리고 콩 종합처리장은 작년 10개에서 4개를 추가한다. 학교 급식 등 국산 밀의 대량 수요처를 발굴하고 콩 수급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산 밀·콩 비축량은 올해 각각 1만t, 2만5000t에서 2025년 3만t씩으로 확대해 비상 대응력을 높인다.농작물 수급 조절을 위해 관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해 실측 결과를 검증하고 관측 데이터 개방 등 다양한 모형을 검증해 내년 수급·가격 예측모형을 개발한다.현재 조성한 마늘·양파 등 의무자조금단체는 생산·유통 등 자율 수급조절로 기능을 개편해 사전 재배면적 조절 등을 추진한다.농축산물의 도매시장은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6월 중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성 방안’을 마련해 역할과 기능을 재편할 예정이다.(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 본격 추진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의 추진에 맞춰 농업의 디지털화도 본격화한다. 올해 완공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김제·밀양·고흥)는 보육센터·임대온실·실증단지를 활용해 청년농업인을 본격 육성한다.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자동화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어난 만큼 농식품 거래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파·마늘에 대해 온라인 경매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화훼, 내년 축산물에 대해서도 온라인 거래방식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온라인 거래 품목·거래량을 분석해 물류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산지 공판 기능이 부족한 품목은 온라인 시범모델을 구축해 농가 지원을 강화한다.수출 분야에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비대면 수출 플랫폼 등을 운영해 지원 방식을 전환한다. 중국과 신남방 지역 등 유망 시장의 글로벌 대형 온라인몰에는 한국식품관 입점을 늘리고 온라인 직접 수출이 가능한 농식품 기업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온라인 거래 확대에 맞춰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27일 사전 브리핑에서 “시대 변화에 맞춰서 온라인을 통한 상물분리(상류와 물류를 구별 운영) 같은 거래제도가 필요하다”며 “시범사업인 농산물 거래소를 확대하고 거래 참여자에 소비자까지 포함할 방안은 시간을 두고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2021.01.28 I 이명철 기자
원격근무·화상회의 도입 中企에 바우처 지원…최대 400만원
  • 원격근무·화상회의 도입 中企에 바우처 지원…최대 400만원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소기업 원격·재택근무 도입 등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2021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내달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은 2160억원으로 6만개 중소기업에게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ㆍ보안 솔루션 △에듀테크 △돌봄 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등 6개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세금체납과 유흥업종 등 지원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중소기업이며, 신규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 촉진 등을 고려해 지난해 선정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비대면 서비스 지원 필요성이 높은 장애인기업과 여성기업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올해 바우처 지원 사업은 우선 수요기업이 신속히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결제 기한을 단축한다. 서비스 품질 관리도 체계화할 계획이다.수요기업의 전체 바우처(400만원) 결제 기한이 기존 8개월에서 90일로 단축되며, 60일 이내 1회 이상 바우처 결제가 없는 기업은 선정을 취소해 실제 이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 바우처 사용권이 조기에 부여된다.바우처 한도(400만원) 내에서 1개 공급기업의 서비스 상품 결제 한도는 200만원으로 제한한다. 최소 2개 이상의 공급기업 상품을 이용토록 해 특정 서비스 분야로 쏠림 현상을 최소화해 다수 공급기업에 판로개척 기회 확대를 제공한다.수요기업이 보다 쉽게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 서비스 내역, 이용기간 등 표준 등록 양식도 적용한다. 별도 제한이 없던 서비스 상품 이용 기간도 사후관리 강화 등을 위해 2년 이내로 현실화한다.올해부터 서비스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국민 모니터링단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이용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수요기업의 사용 실태를 확인하는 등 성과 점검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정행위 의심사례는 민관 합동 점검반 현장조사 후 선정 취소, 보조금 환수 등 행정조치와 형사고발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사업 공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케이(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은 플랫폼을 통해 내달 16일부터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사업 신청은 ‘케이(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신청기업의 대표자 또는 실무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실무자 신청 시는 4대 보험사업장 가입자명부를 통해 신청기업 소속 직원임을 확인한다.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수요기업 선별 지원과 서비스 품질 관리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8 I 김호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CEO “韓과 코로나19 긴밀 협력하길 희망”
  • 아스트라제네카 CEO “韓과 코로나19 긴밀 협력하길 희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27일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누고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내 세계적 파트너들과 더불어 중증의약품, 특히 코로나19 및 종양 치료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눈 글로벌 기업 CEO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다음과 같이 소회 및 평가를 밝혔다고 WEF가 한국에 알려왔다”면서 소리오 CEO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소개했다.소리오 CEO는 “나는 문 대통령이 갖고 계시는 지속가능하고, 디지털에 기반하며 사회적으로 포용성 있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비전이 매우 역동적임을 발견했다”면서 “한국이 바이오·보건 R&D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엔진으로 도약을 지속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대통령 말씀은 진정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라며 “한국 측이 준비해 놓은 무대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바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또 짐 스나베 지멘스 회장은 “상당히 영감을 주는 세션이었다”라며 “△한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력하고 선도적인 국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대통령께서는 (이번 세션을 위해)철저히 준비를 했으며 (답변이)적절하고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한국판 뉴딜은 대담한 정책이고, 한국이 갖는 포부를 잘 밝히는 특별한 것이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이 갖는 진정한 자산과 역량이 무엇인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본다. 나는 이 여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그 성공적인 이행과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목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나는 수소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베누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 CEO는 “한국이 그린 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수소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듣게 되어 기쁘다”라며 “에어 리퀴드사는 광범위한 기술과 이 분야 산업에서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해당 신규 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은 “반적으로 한국이 매우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장기적 차원의 사회-보건-경제에 대한 비전을 결합시킨 데 대해 특별하다고 느꼈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라며 “대통령께서 코백스를 통해 상대적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하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연설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 외에 행사장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기술과 경쟁력,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쪽으로 설계됐다.행사장 배경막으로 이이남 작가의 ‘고전 회화-해피니스(Traditional Painting-Happiness)’ 미디어 병풍을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1/18 축소 모형, LG 롤러블 TV, 순수 국내기술의 블레이드를 장착한 해상풍력발전기(타워높이 100m, 로터지름 140m)의 1:600 축소 모형 등도 행사장에 비치했다. 행사 마무리 때는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도 활용했다.
2021.01.28 I 김영환 기자
혼다코리아, `파워풀 하이브리드` ‘뉴 CR-V’ 등 신차 2종 국내 출시
  • 혼다코리아, `파워풀 하이브리드` ‘뉴 CR-V’ 등 신차 2종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혼다코리아가 2모터 시스템으로 압도적인 연비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파워풀 하이브리드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혼다코리아는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 등 2종의 온라인 신차 론칭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파워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연비, 친환경 성능은 물론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개의 모터가 발휘하는 강력한 파워로 동급 최고 출력의 184마력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혼다 SPORT HYBRID i-MMD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고효율의 2.0ℓ DOHC i-VTEC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적용됐으며, 주행상황에 따라 전기차(EV)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모드 등3개의 주행 모드를 최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먼저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 첫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는 i-MMD 시스템을 통해 모터 출력 184마력,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도심 연비 기준 연비 효율은 15.3km/ℓ다. 전면부에는 강인하고 터프한 스타일의 범퍼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을 채용했다. 후면부는 윙 타입 장식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살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가니쉬가 적용됐다. 4WD 투어링 트림에 적용된 동급 최대 크기의 19인치 휠이 파워풀 하이브리드 SUV의 존재감을 완성한다.또한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패들시프트와 버튼식 e-CVT가 탑재됐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여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공간 하단에 배치해 2열 시트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풀 플랫이 가능하며, 동급 대비 시트 및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트렁크 좌우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 한 번의 조작만으로 풀 플랫 시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가격은 트림별로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파워풀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새로워진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모터 출력 184마력과 함께 도심 연비 기준 18.0km/ℓ(도심 기준)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SPORT 모드에서의 가속 반응성이 향상됐고, 연료 분사 제어 로직 개선을 통해 러버 밴드 현상을 줄여 쾌적한 주행감을 구현했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전면부는 크롬 장식을 더하고 와이드 오프닝 디자인과 바디 형상을 강조하는 싱글 프레임 프론트 그릴의 조화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사이즈 업을 통해 존재감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안전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감속 정지 성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의 차로 추종 성능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사이드미러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후진 중 후측방 접근을 감지하여 디스플레이에 경고를 알리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기능이 추가됐고, 저속에서 전, 후방의 근거리 외벽을 감지, 부주의에 의한 충돌 회피를 돕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또한 새롭게 도입됐다뉴 어코드는 가격은 트림별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뉴 어코드 터보 3740만원이다.
2021.01.28 I 송승현 기자
대동공업, KT 출신 권기재 DT추진단장 영입
  • 대동공업, KT 출신 권기재 DT추진단장 영입
  • 권기재 대동공업 DT 추진단장.[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 을 위한 DT 추진단장(전무)으로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대동공업은 지난해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밝히고 연구개발(정밀농업), 생산(스마트팩토리), 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DT 혁신활동을 펄치고 있다.디지털 업무방식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SAP) 및 MES구축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T 혁신활동의 효율적 추진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DT전략팀, ERP추진팀, 스마트팩토리팀으로 이뤄진 통합 IT 전담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한데 이어, 이 조직을 이끌 권기재 전무를 영입했다.권기재 단장은 ‘스마트 워킹(Smatr working)’을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한 전도사이자 전문가다. 2010년 KT에서 혁신실행조직을 구축해 기업의 일하는 제도와 프로세스, 문화, 업무공간, ICT 인프라를 통합 혁신하는 ‘스마트 워킹’의 개념과 효과적 실행방법을 정립했다. 이를 KT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정부, 공기업, 대기업 등 기업에 본격 도입되는데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 KT에서 2018년부터는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아우르는 5G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기획, 개발, 상용화를 했다.대동공업은 권기재 단장과 DT추진단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해 일하는 방식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소통&협업&창의’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대동공업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통합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농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재 대동공업 DT추진단장은 “제품기획, 조달, 생산, 물류, 판매, A/S,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대동이 새로운 100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8 I 김호준 기자
특허심판원, 28일 비대면 온라인 청렴 선포식 개최
  • 특허심판원, 28일 비대면 온라인 청렴 선포식 개최
  • 이재우 특허심판원장이 28일 온라인 청렴 선포식에 참석한 수석 심판장들과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심판원은 28일 심판관 전원이 심판관 윤리강령을 서약하고, 온라인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심판관 윤리강령의 주요내용을 보면 △직무 수행의 공평무사 △학연·지연·직연 등의 차별 금지 △사건 관계인과의 접촉 금지 △특정 대리인이나 사무소의 알선·권유 금지 등이다.이번 선포식은 특허심판원장 및 수석심판장이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그 취지를 살려 모든 심판관이 청렴한 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리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그간 특허심판원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이끄는 지식재산권의 보호수단으로써 특허심판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심판관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리를 위해 노력해왔다.이번 선포식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해 심판관들이 심판을 더욱 공정하게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이재우 특허심판원장은 “특허심판원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 외에 개별 심판관의 청렴성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공정한 특허심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I 박진환 기자
우리은행-KT, AI 기술력 활용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막는다
  • 우리은행-KT, AI 기술력 활용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막는다
  • 심상형(오른쪽)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부행장과 김준근 KT그룹 Enterprise 부문 전무가 지난 27일 온택트 방식으로 ‘AI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은행과 KT가 금융, 디지털,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해 투자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KT그룹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 혁신 △AI 기반 금융상품 완전판매 솔루션 도입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AI 학습 및 컨설팅 등 총 3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먼저 불완전판매 예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비즈니스모델(BM) 공동특허 출원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펀드 판매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AI 학습 목적으로 KT와 공유한다. KT는 우리은행 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 컨설팅 수행을 시작으로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십분 활용해 상품 신규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이슈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KT그룹과 우리은행 간의 협약은 ICT 기술력과 금융이 결합하는 뉴노멀”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력이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로 확대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과 KT는 작년 8월 손태승 회장과 구현모 대표이사,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이 참석해 ‘금융업무 디지털 전환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거래 프로세스 혁신, 금융 분야 AI 인력 육성,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1.01.28 I 이진철 기자
중진공, '로봇업무자동화' 도입…"디지털 혁신 박차"
  • 중진공, '로봇업무자동화' 도입…"디지털 혁신 박차"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전사적으로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고 28일 밝혔다.로봇업무자동화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다량의 업무를 24시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시스템 변경 없이도 저비용으로 구축 가능한 장점이 있다.중진공은 지난해 3월부터 RPA 도입에 착수하고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자금 심사철 출력, 안내문 발송, 업무처리 현황 알림 등 RPA 도입을 통한 개선효과가 크고, 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30개 업무를 선별했다.특히 정책자금 지원, 사후관리, 수출바우처사업, 연수사업 등 고객과의 접점이 많고 전사적으로 활용 가능한 업무에 우선적으로 RPA를 개발하고 도입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올해 정책자금 신청부터 상담, 평가까지 지원 프로세스 전 단계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만큼, RPA 도입을 통한 신속한 업무 처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진공은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RPA를 지속 고도화하고 연내 40개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RPA를 도입해 고객지원 서비스 향상 및 근무환경(워라밸)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중점 기관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중진공의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1.01.28 I 김호준 기자
이글루시큐리티, SOAR 솔루션 `스파이더 SOAR` 출시
  • 이글루시큐리티, SOAR 솔루션 `스파이더 SOAR`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국내 보안 조직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솔루션 `스파이더(PiDER) SOAR`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파이더 SOAR는 보안 위협의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공격 유형별 대응을 위한 수많은 요소들(솔루션, 업무 절차, 위협 정보 등)을 하나의 과정으로 묶은 `플레이북(Playbook)`에 기반해 단순 반복적인 프로세스는 자동 처리하고 보안 위협 우선순위에 따라 대응 단계를 자동으로 분류, 표준화된 업무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스파이더 SOAR는 국내 수많은 사이트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플레이북을 토대로 탐지된 공격에 대한 자동 분석·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여 년 이상 보안관제를 수행하며 보안 위협 유형별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매뉴얼화한 플레이북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활용을 통해 신·변종 보안 위협에도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다. 상관분석·머신러닝 기반 경보 분석을 통해 보안 이벤트의 정·오탐 여부와 위험도를 빠르게 판별해 보안인력 역량 편차 문제를 해결하고 상향된 수준의 대응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조직과 연관성이 있거나 주로 발생하는 보안 위협 유형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탐지에 적용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SPiDER SOAR 출시를 계기로 통합보안관제(SIEM), AI, CTI, SOAR, 취약점 진단 등을 포함하는 보안관리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각 제품 간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보안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많은 보안 솔루션을 밀접히 연결해 잘 활용하기 위한 SOAR 역량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보안 환경과 조직에 최적화된 플레이북 생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솔루션 도입을 망설이는 조직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수많은 사이트에서 검증받은 플레이북에 기반한 SOAR 솔루션 도입을 통해 플레이북 개발·관리 및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28 I 이후섭 기자
네이버, 3년만에 영업익 1조 돌파…커머스 동력 컸다(상보)
  • 네이버, 3년만에 영업익 1조 돌파…커머스 동력 컸다(상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한 커머스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 시대를 다시 열었다.28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었다.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1조512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7.6% 오른 3238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쇼핑·콘텐츠·핀테크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702억원 △커머스 3168억원 △핀테크 2011억원 △콘텐츠 1389억원 △클라우드 856억원이다.검색·광고 부문인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의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수익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쇼핑 등 커머스 부문 매출은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노력으로 중소상공인(SME)들이 디지털 환경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분기대비 11.0%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간편결제·디지털 금융 등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제휴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6% 성장한 201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원을 기록했다.콘텐츠 부문은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은 4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네이버는 왓패드 인수와 함께 YG,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빅히트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콘텐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클라우드는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8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증가한 2737억원이다.한성숙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SME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그는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연간 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높여가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인수·합병(M&A)·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SME·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네이버 2020년 연간 및 4분기 영업실적 요약. 네이버 제공
2021.01.28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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