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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물을 갖다놓은 줄”…CCTV 확인한 경찰, 이내 웃었다
  • “누가 오물을 갖다놓은 줄”…CCTV 확인한 경찰, 이내 웃었다[따전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찰관을 꿈꾸는 경기 남양주의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용돈으로 산 과자를 순찰차에 두고 간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화도초등학교 4학년 차예성군(오른쪽).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15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남양주 화도읍의 한 주차장에서 순찰을 돌고 돌아온 경찰관들은 깜짝 놀랐다.순찰차 옆에 삐뚤빼뚤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와 색색깔의 과자 한 봉지가 놓여 있었기 때문. 편지엔 “안녕하세요. 저는 4학년 학생이에요. 배고프시면 이거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혀 있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변 가게의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경찰은 이내 웃음을 지었다. 학생은 큰 투명 봉지에 담긴 과자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걸어와 몇 분가량 순찰차 옆 바닥에 무릎을 꿇고 편지를 쓰고 있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관들은 초등생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인근 학교를 수소문해 편지의 주인공을 찾았다. 화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차예성 군이었다.경찰관이 꿈인 차 군은 평소 순찰 도는 경찰관들을 보며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용돈으로 과자를 샀다고 한다.경찰은 차 군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함께 순찰차를 타고 순찰에 나서는가 하면 경찰장비를 구경시켜주며 시간을 보냈다.한 경찰관은 “처음엔 누가 오물을 갖다 놓은 줄 알았는데 정말 고마웠다. 아이의 예쁜 마음에 무더위 속에 쌓인 피로가 모두 사라졌다”며 “힘을 얻은 만큼 더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5 I 이로원 기자
'연애남매' 용우♥지원→정섭♥세승, 최종커플 탄생…근황은?
  • '연애남매' 용우♥지원→정섭♥세승, 최종커플 탄생…근황은?
  • (사진=웨이브·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애남매’가 최종 세 커플의 결실을 맺었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 최종회에서는 서울부터 싱가포르까지 함께한 3주의 마지막 순간이 그려지며 거듭된 반전 속 최종 세 커플을 탄생시켰다.이날 방송에서는 수많은 위기를 해치고 결국 마음이 닿은 정섭과 세승이 결국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비밀 데이트에서 소통의 오류로 결정적인 갈등을 빚었던 이들은 정섭의 혈육 윤하의 적극적인 중재로 오해를 풀면서 서로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더불어 반전의 주인공 용우와 지원도 최종 커플이 됐다. 자기 자신과 많이 닮아있는 점을 발견하고 때로는 그 이유로 자신의 마음을 밀어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결국 운명적인 끌림으로 인해 서로의 앞에 도착했다.(사진=웨이브·JTBC)어떤 상황에서도 윤하를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던 윤재 역시 최종 커플의 기쁨을 누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호감과 확신, 변함없는 직진으로 입주자는 물론 MC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방송 이후 근황도 전해졌다. 윤재와 윤해는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며 현실 커플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진실 게임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각 남매들의 진솔한 대화부터 숙소로 돌아온 후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최종 커플이 된 이들의 더욱 현실감 넘치는 달달한 순간들도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연애남매’는 혈육의 연애를 직관한다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시작해 로맨스의 설렘부터 가족의 따뜻함까지 선사하며 연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킹 받을’ 줄 만 알았던 남매의 연애는 열띤 공감과 과몰입을 유발했고 뜨거운 화제성까지 불러 모으며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연애남매’는 14일 최종회를 방영했다.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너무 자주 다치더라니.. '이 수법'으로 보험금 타 먹었다
  • 너무 자주 다치더라니.. '이 수법'으로 보험금 타 먹었다[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입원 일당이 돈이 되니까”(사진=게티이미지뱅크)◇경미한 사고 일부러 만드는 설계사들보험설계사로 일했던 A씨와 B씨는 부부관계다. 2000년대 중후반 이들 부부는 가볍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횟수가 이상하리만큼 잦았다. 가볍게 넘어져도 꼭 병원에 입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부부 명의로 가입된 보험만 36개, 월평균 약 13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해 온 보험 부부사기단이었다. 보험 설계사를 했던 경험을 살려 경미한 사고를 일부러 당했고, 이렇게 총 11차례에 걸쳐 받아낸 보험금이 1억2000여만원에 달했다.경미한 부상이나 질병을 과장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타낸 보험설계사들이 있다. 비교적 가벼운 관절염, 발목 염좌 등으로 보험사로부터 입원 수당을 받는 식이다. 또 다른 보험설계사 C씨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통원 치료를 받아도 충분한 허리 염좌 증상에도 무려 1117일이나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꾸며 3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하기도 했다.◇개인→조직형으로 발전‘입원 일당’이 고액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노린 사기 수법이다. 최근엔 보험설계사가 직접 보험사기를 조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그 피해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홀인원 보험사기극에 설계사가 껴서 보험금을 타내거나, 보험 보장 구조를 이용해 직접 보험사기를 설계하기도 한다.보험설계사 D씨는 고객들에게 “2009년 10월 이전에 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공진단을 보험금으로 살 수 있는 한의원을 소개해주겠다”고 연락하고 서울의 한의원을 소개했다. 한의원은 설계사가 데려온 환자들에게 타박상을 치료했다는 허위 진료기록과 영수증을 발급했다. 해당 한의원에서 공진단을 구매한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받은 환자는 635명에 달했다. 다수의 고객을 거느린 설계사가 보험사기에 가담하자 사기 1건에 공범으로 조사를 받은 인원만 600여명이 넘어선 것이다.가장 최근엔 보험설계사가 조직폭력배와 짜고 여유증 환자를 모아 보험금 21억원을 편취한 사례도 나왔다. 보험설계사가 조직폭력배와 의사 사이에서 가짜 여유증 환자의 보장 명세를 분석해주고 보험금 청구도 대행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을 잘 아는 설계사가 보험사기를 주도하면, 이들의 솔깃한 제안에 가담하는 환자들이 많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6.15 I 유은실 기자
라이즈·이븐→하이키… 대세돌 출격
  • 라이즈·이븐→하이키… 대세돌 출격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름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대세 아이돌이 몰려온다. 그룹 라이즈, 이븐, 하이키가 그 주인공이다.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라이즈(RIIZE)가 17일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하고 정식 컴백한다.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펑키하고 신나는 곡 분위기에 맞춰 퍼포먼스 역시 음악으로 하나되는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가 돋보이게 완성되어 쾌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베이스 기타가 메인 콘셉트인 곡인 만큼, 심장을 울리는 듯한 베이스 기타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를 후렴구에서 주먹을 쥔 채 가슴을 탭핑하는 포인트 동작으로 표현해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쇼타로-성찬과 원빈-앤톤의 페어 안무, 댄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구성도 관전포인트다.이븐(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그룹 이븐(EVNNE)은 17일 미니 3집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발매한다. 미니 2집 ‘언 신’ 이후 5개월 만이다.타이틀곡 ‘배더 러브’(Badder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후회 없이 너에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만의 저돌적인 모습을 통해 청량함과 에너제틱한 기운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는 영어 버전까지 함께 수록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하이키(사진=GLG)그룹 하이키(H1-KEY)는 19일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를 발매한다.‘러브 오어 헤이트’는 하이키가 기존에 선보였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콘셉트와는 다른 자유롭고 당돌한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하이키는 색다른 변신이 담긴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2024.06.15 I 윤기백 기자
尹대통령 “형제국 우즈벡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발전”
  • 尹대통령 “형제국 우즈벡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발전”
  • [타슈켄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은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 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고속철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이 성사됐음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수출 사례”라고 했다.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공동언론발표에 앞서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는 270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지난 2004년 KTX를 개통한 지 20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의 첫 수출이 성사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고속철 수출과 함께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했다”고 설명했다.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며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또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벡의 WTO 가입을 위한 한-우즈벡 양자협상이 최종 타결돼 이번 계기에 서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작업반의 의장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조속한 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이 비확산 선도국으로서의 우리 대북정책을 한결같이 지지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이 우리의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6.14 I 박태진 기자
류현진, 포르쉐와 손잡고 1승마다 기부금 200만원 적립
  • 류현진, 포르쉐와 손잡고 1승마다 기부금 200만원 적립
  • 한화이글스 류현진(오른쪽)과 이광호 아우토슈타트 대표이사가 기부 협약을 맺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현진 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재단을 설립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포르쉐와 손을 잡고 기부금을 적립한다.류현진재단은 14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포르쉐 공식딜러 아우토슈타트(이하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의 승리 기록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이글스 투수 겸 류현진 재단 이사장 류현진과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류현진이 올 시즌 KBO리그에서 승리를 거둘때마다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은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원을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기부한다. 류현진 재단은 시즌 종료 후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 장학생을 선발해 최대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기부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면서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는 “류현진 선수와 함께 승리 매칭 기부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류현진 재단과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 친구들이 꿈을 지키고 나아갈 수 있게 희망을 주는 류현진 재단의 취지와 본질적으로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재단은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에 2,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증을 시작으로 탈삼진 매칭 기부, 희귀난치병환아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 전달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한-우즈벡, 핵심광물·교통·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확대
  • 한-우즈벡, 핵심광물·교통·에너지인프라 등 협력 확대[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핵심광물과 교통, 에너지 인프라, 식량 안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윤석열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도 지지를 표명했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및 포괄적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 전문이다.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024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을 국빈 방문하였다.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5주년을 기념하여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양국 관계의 계속된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를 식별하였다.양측은 2019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정무적 대화와 경제·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의회 및 지방 간 협력과 국방, 사법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호 확인하였다.양측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포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1. 양측은 모든 상호 관심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양측은 매 2년마다 순환 개최되는 외교장관 전략대화와 매년 개최되는 차관급 정책협의회의 틀 내에서 양자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2. 양측은 경제부총리 회의와 무역경제공동위원회가 금융, 교역, 투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교통 인프라, 혁신, 재생에너지 자원, 지질, 농업, 보건, 제약, 노동 이주, 문화, 관광, 교육 및 여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유망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을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양측은 무역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고, 무역 구조를 완전히 다변화하며,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포함한 양국의 관련 부처 간 정례적인 협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한국측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절차를 위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동 가입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3. 양측은 광업·지질 분야에서 과학연구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동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양측은 핵심광물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을 평가하였다.한국측은 지역난방 시스템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현대화 과정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즈베키스탄측은 이러한 과정에 한국의 유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하였다.4. 양측은 정책 관련 정보, 경험 및 전문 지식을 교환하기 위한 새로운 약정을 체결하여 교통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비롯한 교통시설과 여타 교통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직접적인 교류를 촉진할 의사를 표명하였다.양측은 고속전기여객열차가 우즈베키스탄의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주목하고, 한국형 고속철 차량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였다.5. 한국측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 기업인들의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였고, 우즈베키스탄측은 신규 한국 투자자들의 우즈베키스탄 내 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기존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양측은 양국의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농축산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경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다.6. 양측은 (압축천연가스 기반) 친환경 농기계 센터,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 및 신설되는 화학 R&D 센터가 양국 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평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한국측은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동 기관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7. 양측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디지털 시대에서 사회·경제적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 하에 기초·응용 과학 분야의 전문가, 연구기관 간 교류를 추진하고, 기술의 개발·실증과 첨단분석기술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8. 양측은 스마트 물 관리, 농업 디지털화, 농업 교육 등 농업 분야에 현대 기술과 혁신을 도입하는 사업들에 있어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양측은 원예 및 온실 개발 등 농업 분야에서 연구 결과와 우수사례 공유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노력하고,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한국측은 우즈베키스탄의 현대적이고 더 효율적인 온실과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농업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9.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이 추진한 대한민국 정부 사업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양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보건 및 제약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제약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협력의 성과를 높이는 한편, 중등공립학교에 과학, 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교육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하였다.양측은 2024~2027년 간 최대 20억불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였다.10. 양측은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긴급한 공동의 행동을 필요로 하는 인류의 공통 관심사임을 인식하고, 2023년 6월 1일 정부 간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따라 ‘파리협정’ 제6조제2항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협력에 방점을 둔 기후변화 관련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양측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틀 내에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특히 한국국제협력단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공동 수행하고 있는 아랄해 지역 위기대응 프로젝트와 같은 녹색 협력사업이 역내 사회경제 및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하였다. 11. 양측은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보건·제약 분야 경험 공유와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체계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12. 양측은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와 세미나 개최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양측은 실질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10월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 직속 공무원개발청(ADPS) 간 체결된 ‘공무원 인사행정 분야 양해각서’에 따라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양측은 공무원 교육훈련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의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국제협력단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의 대통령 직속 공무원개발청, 국립행정아카데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에 대한 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13. 양측은 고용, 직업 훈련, 한국어 센터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의 고용허가제(EPS) 틀 내에서 노동 이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계속된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 5개의 직업훈련원이 설립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양측은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국제협력단의 ‘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식 출범과 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또한, 양측은 기업가 정신 및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 IT 단지, 기술 직업교육 분야와 관련된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 사업을 융합시켜 우즈베키스탄 내 혁신적이고 상호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선도적인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14. 양측은 방산, 군 의료체계, 정보통신기술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양측은 양국 국방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군사 교육 및 훈련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다.15. 양측은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교육, 과학, 스포츠, 관광 및 공공외교 분야에서 기존 및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양측은 양국 언어의 교육과 홍보를 포함하여, 전시와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 성과와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양측은 정보와 경험 공유 및 공동 작업 등을 통해 고고학적·예술적·문화적 유산의 보존, 보호, 활용, 디지털 관리 및 복원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과학자·전문가 교류를 비롯한 여타 형태의 협력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16. 양측은 교육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 학생 및 교사 교류, 교직원 및 고등교육기관 간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고등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유아교수학습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과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임을 인식하였다.양측은 양국 대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으로서 양국 간 대학총장포럼의 추가적인 개최를 환영하였다.17.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고려인 사회의 계속된 발전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18. 양측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에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양측은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추가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우즈베키스탄측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와 대한민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19. 한국측은 역사적·정신적 유대, 선린우호, 신뢰와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역내 국가 간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구축되어 중앙아시아 내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환영하였다.한국측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우즈베키스탄측은 2024년 6월 발표된 한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20. 양측은 2007년 설립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과 문화·인적 교류 등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다자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양측은 동 포럼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은 2025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21. 양측은 아프가니스탄이 당면한 인도적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고립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주목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지역적·국제적 차원의 안보, 평화, 안정을 강화하고자 하는 서로의 염원을 재확인하고, 유엔과 여타 국제기구 차원에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양측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근거지를 둔 모든 유형의 테러조직을 해체하고 그 설립을 방지하며, 아프가니스탄이 역내 인근 국가로 확산되는 테러리즘과 불안정의 온상으로 변모하지 않도록 유엔 결의와 국제규범에 따라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였다.22.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국빈 방문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표단이 받은 따뜻한 환대에 대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다.
2024.06.14 I 박종화 기자
"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환영합니다."
  • "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환영합니다."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인가족 여러분, 가평군민이 되세요. 격하게 환영합니다.”가평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점 추진중인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 가평군은 ‘가평군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군 인적 자원 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14일 음악역1939에서 열린 군정설명회에 참석한 군(軍) 간부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이 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14일 음악역1939에서 군 전입 간부와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군정시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주요 군정업무 설명회와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으로 진행, 군 간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 자리를 통해 가평군은 △결혼 △임신·출생 △아동양육·돌봄 △어린이·청소년 △다자녀·전입·기타 분야 △가평군 시설 안내 등 가평의 우수한 정주 여건을 소개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군인은 “가평군이 군인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군민으로 따뜻하게 맞기 위한 행사를 준비해 포근한 느낌이 든다”며 “가평에서 근무하는 동안만이라도 가평군민이 돼 정을 붙이고 가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가평군은 전입 군인 등을 대상으로 △군 간부 가평군 전입 홍보행사 및 취임 축하 족자 제작 △전입 신병 초청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 및 군장병 초청 영화관람 △1부서 1부대 자매결연 △군장병 가평GP페이 홍보를 통한 할인금 지원 △부대 주변 정비사업 △부대별 추천 인원에 대한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태원 군수는 “군인 가족을 가평군민으로 포용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통해 군인 가족들이 타지에서 전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정덕현을 움직인 45개 드라마 명대사…신간 에세이 30일 출간
  • 정덕현을 움직인 45개 드라마 명대사…신간 에세이 30일 출간
  • (사진=출판사 페이지2북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겸 칼럼니스트의 신간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페이지2북스)가 오는 30일 출간한다.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는 드라마 속 45개의 명대사들을 정 평론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에세이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장 많은 보는 사람으로 통한다. 대중과 배우, 감독, 작가들에게 신뢰받으며 TV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대중문화 전 영역에서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는 ‘우리들의 블루스’,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아저씨’, ‘연인’, ‘더 글로리’, ‘동백꽃 필 무렵’, ‘선재 업고 튀어’, ‘동백꽃 필 무렵’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회자 되는 명작 드라마 45편 속 명대사들을 통해 삶을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오늘 하루만큼은 해피엔딩을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으로,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를 곱씹으며 지친 삶에 위로를 전한다. 김은숙 작가는 “그가 내 드라마의 리뷰를 쓸 때마다 심장을 졸였다. 존잼. 노잼. 단 두 단어면 드라마가 평론되는 이때, 그의 글에 빚지지 않은 작가가 없다. 요즘 넷플 뭐 봄? 궁금하다면 냉큼 이 책을 집어들길.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쇼츠처럼 재밌다”라고 전했고, 박지은 작가는 “이 책의 글을 즐기다 보면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고 빛나는 순간들이 결국 인생의 전부라는 걸 깨닫게 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부터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우정 작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등의 추천사도 눈에 띈다. 정 평론가는 MBC 시청자 평가원, JTBC 시청자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백상예술대상 및 대한민국예술상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또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을 비롯해 KBS ‘연예가중계’, ‘비인칭 시점’,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방송 출연 경력을 자랑한다. 저서로는 ‘숨은 마흔 찾기’,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등이 있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박서준, 7년 만 오프라인 팬미팅 8월 개최 확정
  • 박서준, 7년 만 오프라인 팬미팅 8월 개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오는 8월 팬미팅을 개최한다.14일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박서준이 8월 서울 팬미팅(10일)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23일)와 오사카(25일)에서 팬들과 만난다”고 전했다. 2021년 언택트로 진행된 팬미팅을 제외하면, 2017년 이후 약 7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서준시(時)’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5월 팬미팅 기획 회의 당시 박서준은 좋아하는 단어를 ‘서준시(時)’라 꼽으며 “팬들이 나를 생각해 주시는 시간을 뜻하는 이 말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는 전언이다. 항상 응원해 주는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박서준의 의지를 담아 7년여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팬미팅의 타이틀을 ‘서준시(時)’로 결정한 것이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팬미팅 공식 발표에 앞선 지난 10일, 박서준 측은 공식 SNS 채널 ‘레코드박스(Record PARK’s)’에 ‘서준시(時)’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티저에서 부드러운 감성과 싱그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했던 박서준은 14일 오후, 팬미팅 공식 포스터를 추가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박서준이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시간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8월 팬미팅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이달 28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서진이네2’와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를 앞둔 박서준은 서울과 일본 도쿄, 오사카 팬미팅 투어를 확정 지으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4 박서준 팬미팅 ‘서준시(時)’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멜론 티켓을 통해 6월 25일 오후 8시 공식 팬카페 박스오피스(PARK’s office) 선예매, 6월 27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친척들을 만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이상민은 그동안 친척들과 왕래 없이 명절 때마다 쓸쓸하게 외로운 명절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던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외가 친척들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이날 이상민은 처음으로 외가 친척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친척들 역시 이상민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상민이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가득한 한 상을 준비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런 가족 모임은 처음이다”, “가족 밥상은 처음 먹어본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이상민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올려져 있지 않아 고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례 절차는 직계가족만이 진행할 수 있는데, 상민 어머니의 호적에 올라있지 않던 이상민은 외삼촌의 도움을 받고서야 무사히 어머니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이에 친척들은 이상민이 어머니의 호적에 오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유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알게 된 부모님의 사연에 이상민은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스튜디오의 모벤져스 역시 “정말 고생 많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과연 이상민이 마주한 부모님의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예상치 못했던 상민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공개되어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상민에게 본인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었던 것. 처음 알게 된 동생의 존재에 이상민은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고요?”라며 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이상민이 동생을 기억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자, 모벤져스 또한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생애 처음으로 알게 된 이상민의 충격적인 출생에 대한 비밀은 6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연애남매' 대망의 최종 선택…두 남매 아찔한 4자 대면→진실 공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디어 남매들의 최종 선택 디데이가 찾아온다.14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3주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모든 마음의 결정을 마친 남매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비밀 데이트와 진실 게임으로 인해 입주자들의 마음에 불어닥친 거센 감정의 파도가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선택이 단 하루도 채 남지 않았기에 더욱 솔직한 마음이 고개를 들 싱가포르 하우스의 마지막 밤이 공개된다는 전언이다.특히 최종 선택 직전, 사상 초유의 남매 4자 대면이 성사됐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자리에 모인 두 남매 사이에는 팽팽한 진실 공방이 오갔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남매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상담소도 오픈된다. 그동안 진심을 다해 달려온 만큼 각자만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던 이들은 한 입주자를 찾아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도 털어놓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은 물론 아낌없는 위로와 따뜻한 조언으로 하우스 공식 힐링 요정에 등극한다.이처럼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남매들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한 치 앞도 알 수 없던 로맨스의 항해 끝에 서로에게 닿은 최종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마지막 회는 14일) 저녁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동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스타필드 수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타임 체임버’ 오픈
  • 스타필드 수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타임 체임버’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이 복합문화공간 ‘타임 체임버 바이 스템커피’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타임 체임버’는 시간의 개념을 공간에 담아낸다는 의미로 스터디카페에 휴식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형태다. 대학교가 밀집돼 있고 주거단지와 가까워 10~20대가 많은 지역 특색을 고려해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공간이다.인테리어도 공간과 공간에 머무는 시간 자체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안정감을 주는 우드와 부드러운 톤의 패브릭 조합으로 호텔 라운지 같은 개방감과 편안함을 자아낸다. 스타필드 수원의 랜드마크인 별마당 도서관과도 어우러진다.타임 체임버는 무엇보다 세분화된 공간 구성에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목적과 취향에 따라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스터디 공간·릴렉스 공간·카페 공간으로 구성돼 공부와 독서는 물론 가벼운 담소와 게임 등 놀거리까지 한 공간에서 한 번에 즐길 수 있다.스터디 공간은 1인실과 여러 명이 둘러 앉을 수 있는 다인석, 미팅과 세미나에 특화된 그룹룸으로 조성돼 공부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그룹룸에는 백페인트글라스와 보드마카, 모니터 등이 완비돼 팀 과제나 모의 면접, 동아리 활동 등에 적합하다.휴식이 필요하다면 따뜻하고 친밀한 분위기로 조성한 릴렉스 공간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매거진과 만화책은 물론 보드게임과 다트게임, 노래 부스 등 놀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카페 공간에서는 커피와 티, 에이드와 더불어 맥주와 하이볼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저도수 주류도 즐길 수 있다. 함께 사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짧은 질문에 답하며 나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리추얼 프로그램’과 독서 후 작가의 말을 나의 언어로 소화할 수 있는 ‘독서·필사 모임’, 소규모로 이뤄지는 커뮤니티형 강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레트로한 감성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CD 플레이어’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모도로 타이머’도 대여해 준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 100일 앞으로…49개국 참가
  •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개막 100일 앞으로…49개국 참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대회 조직위원장 이근호)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9번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홈리스월드컵은, 암스테르담, 글래스고, 오슬로, 멕시코시티 그리고 지난해 미국의 새크라멘토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49개국 64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개국의 여성팀이 포함되어 있다.주관사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작년 12월 영국 소재 홈리스월드컵재단으로부터 서울 유치 확정을 받아 그동안 각계각층의 전문인력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참가국 간의 토너먼트 게임과 글로벌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각 나라에서 정의하는 다양한 범위의 홈리스(Homelessness)다. 대한민국팀은 자립준비청년, 위기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대회를 위해 300명 이상의 대학생 및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모집된다. 특히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지난 1월에 사랑의 열매를 통한 후원에 이어 현장 지원과 응원단 봉사 활동으로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근호 조직위원장은 “홈리스월드컵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서 스스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번 축구 축제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따뜻한 응원과 관심으로 만들어갈 휴먼 드라마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홈리스월드컵 새크라멘토2023에서 남성팀 우승을 차지한 칠레팀. (사진=빅이슈코리아)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주거 불안정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을 위해 컬렉티브 임팩트가 구축됐다. 홈리스월드컵재단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FIFA 재단,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 UEFA, ACT GLOBAL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양대학교가 주요 파트너가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K리그, 딜라이브, 아름다운가게, 한칸, 동국제강 등이 지원하고, 소셜 섹터에서 임팩트얼라이언스, 일상예술창작센터, 해피쿱투어, 열린의사회 등이 협력한다.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스폰서 기업과 단체를 모집 중이다.그 동안 홈리스월드컵은 축구가 사람의 삶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홈리스월드컵재단에 따르면 홈리스월드컵이 처음 개최되었던 2003년 이후로 120만 명의 삶이 바뀌었다. 홈리스월드컵과 관련해 가장 유명한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의 동료로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베베 선수가 있다. 베베는 홈리스 보호 시설에서 자랐고, 포르투갈팀 소속으로 홈리스월드컵 유럽컵에서 대활약 했다. 이후 무명이었던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되었을 때 큰 화제가 되었다.홈리스월드컵은 가로 22m, 세로 16m 경기장에서 4대 4로 경기하는 스트리트 사커(Street Soccer) 룰로 진행된다. 사방이 벽으로 처리되어 공이 밖에 나가지 않고 튕겨져 들어오는 구조다. 전후반 7분씩 경기이며, 중간에 1분 쉬게 되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변형 풋살 형태다. 순위별로 총 9개의 컵을 두고 경쟁하며, 모든 팀들이 동등한 경기 수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2024.06.14 I 한광범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감독 "이정은·정은지, 투톱 주연인데도 경쟁無"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감독 "이정은·정은지, 투톱 주연인데도 경쟁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형민 감독이 투 톱 이정은, 정은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형민 감독,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이형민 감독은 이정은, 정은지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두 사람이라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전히 주인공을 하는 게 아니라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경쟁도 하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정은지 씨는 이정은 선배와 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고, 이정은 배우님도 은지가 너무 착하고 너무 잘한다고 그러더라. 현장에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이정은은 “제가 50대 중후반이 됐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마음이 20대인데 50이 됐다. 극중 인물이 20대인데 절망스러운 순간이 있을 때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순간이 온다. 너무 중요한 순간인데 나이를 먹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까 궁금했다. 취업 때문에 힘든데 젊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연기 해보고 싶었던 분들이 다 참여하게 됐다”고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정은지는 “이정은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6월 15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시민 구하려 강에 뛰어들고 흉기에 맞서…경찰청장, 우수 경찰관 초청
  • 시민 구하려 강에 뛰어들고 흉기에 맞서…경찰청장, 우수 경찰관 초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3일 우수 현장 경찰관 9명과 순직 경찰관의 유족을 위한 기부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 경찰관 6명을 경찰청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영산강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광주북부경찰서 김경순 경사와 정유철 경위가 참석했다. 김 경사와 정 경위는 지난 4월 22일 ‘한 남성이 영산강에 빠져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영산강은 당일 내린 비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상황이었다.김 경사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폭 130m가량의 영산강 한가운데서 허우적대던 남성을 붙잡아 올렸다. 김 경사는 평소 철인 3종 경기를 취미로 삼아 강인한 체력을 단련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 30km 거리의 해협을 수영해 횡단하기도 했다. 정 경위 또한 김 경사 몸에 묶어둔 밧줄을 끌어당겨 두 사람이 안전하게 뭍으로 올라올 수 있게 도왔다.이날 서울강남경찰서 김진교 경위와 서울중랑경찰서 김희수 경사도 자리했다. 김진교 경위는 지난 2월 21일 연인 간 말다툼으로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여성의 진술을 청취하며 사건을 처리하던 중, 해당 여성이 돌연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싱크대에 있던 식칼을 꺼내 들어 자해를 시도했다. 김진교 경위는 해당 여성이 휘두르던 흉기를 손으로 잡아 제지했다. 여성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칼을 쥐고 있던 김진교 경위의 손끝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부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김희수 경사는 지난 5월 19일 출동한 가정폭력 현장에서 30cm 길이의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던 피의자에게 38구경 권총 공포탄을 사용해 제압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 밖에도 도보 순찰 경로에 새롭게 생긴 PC방이 두꺼운 암막 커튼으로 창문을 가린 것을 보고 불법 PC방임을 직감해 현장에 잠입한 뒤 증거를 확보하고 운영자를 검거한 경기남부청 기동순찰대 김지환 경사도 참석했다.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던 길에서 하천에 빠진 차량을 발견,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수위가 증가하고 있는 하천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한 경기군포경찰서 이남훈 경장, 택시를 타고 출근하던 중 음주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것을 목격하고 택시기사와 함께 해당 차량을 추격해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한 울산중부경찰서 김대성 경사도 함께했다. 마포대교 난간 위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10대를 붙들고 함께 추락하며 구조해낸 서울영등포경찰서 김범수 경장과 형제를 찾아달라는 민원인의 요청을 흘려듣지 않고, 적극적인 소재 수사로 55년 만에 가족을 상봉시켜준 전남 장성경찰서 이선미 경위도 행사에 초청받았다.아울러 이날 오찬 행사에는 달리기를 취미로 가진 경찰관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러닝크루 KNPR 소속 경찰관 6명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케이엔피알(KNPR)은 ‘100원의 기적’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서울현충원 일대 6.6km 코스를 경찰관과 시민이 함께 달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경찰관 50명과 시민 58명의 참가비는 순직 경찰관을 위해 기부됐다. 윤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장 경찰관의 따뜻한 선행과 당당한 법 집행이 하나하나 모여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이 살아야 경찰이 산다는 마음으로, 경찰청은 현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2024.06.13 I 손의연 기자
소프라노 신델라, 장애우 부모 초청 콘서트으로 감동 선물
  • 소프라노 신델라, 장애우 부모 초청 콘서트으로 감동 선물
  • ‘신델라의 The Gift 토크 콘서트’의 한 장면.(사진=고규대 기자)[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소프라노 신델라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예주랑에서 ‘신델라의 The Gift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신델라의 이번 콘서트는 장애우를 가진 부모를 초청해 잠시 그들의 몸과 마음을 위안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단 40명만 초청해 무대에 선 신델라의 말과 호흡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신델라는 공연 시작에 앞서 “3년 전 따뜻한 음악을 세상에 나누겠다는 의미로 사단법인 뮤직 나눔을 만들어 장애인 센터, 미혼모 센터, 보육원, 치매 노인 센터 등을 방문해 공연했다”면서 “몇 년 간 노래 봉사를 하다 우리 장애우 친구들이 힘들고 그 장애우 친구를 보살피는 부모님의 삶이 더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제인가 장애우 부모님을 위한 힐링 공연을 열고 싶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무대다”면서 “사랑, 추억, 그리고 인생을 다양한 레터토리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신델라는 이번 콘서트에서 ‘오솔레미오’ 등 성악곡부터 ‘낭만에 대하여’ 등 대중가요까지 자신만의 창법으로 변주해 들려줬다.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정통 소프라노임에도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역할을 잠시 바꾼 셈이다. 신델라는 콘서트 마지막 인삿말로 “삶이 주는 낭만은 뭘까 너무 궁금한데, 바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장애우 부모님들의 삶처럼 사랑하고 봉사하는 삶에서 (낭만을) 찾겠다”고 말했다.이번 신델라의 The Gift 토크 콘서트‘는 커피브랜드 이디야가 후원했다.신델라는 클래식, 뮤지컬,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창법과 느낌으로 재해석하는 정통 소프라노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석사 과정 5년을 2년 만에 끝냈다. 1998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콩쿠르와 난파음악콩쿠르 1위, 1994년 음악저널콩쿠르 1위 등을 받은 실력파다.
2024.06.13 I 고규대 기자
2024 홈리스월드컵 ‘D-100’…아시아 최초 서울서 개최
  • 2024 홈리스월드컵 ‘D-100’…아시아 최초 서울서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개최까지 100일 남은 홈리스월드컵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된다.지난해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홈리스월드컵이 열린 가운데 칠레 남자 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대회를 이어가는 홈리스월드컵은 지난해 미국 새크라멘토에 이어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 49개국에서 64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개국의 여성팀이 포함돼 있다.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빠진 사람들에게 잡지 판매 일 경험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빅이슈코리아의 대표적 사업 중 하나는 홈리스월드컵 대한민국팀 운영이다. 2010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참가한 스토리는 영화 ‘드림’으로 제작되기도 했다.대한민국팀은 자립준비청년, 위기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은 이들을 대상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현재 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해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대회에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를 위해 300명 이상의 대학생 및 시민 자원봉사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의 사랑의 열매를 통한 후원에 이어 현장 지원 및 응원단 봉사 활동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근호 조직위원장은 “홈리스월드컵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서 스스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며 “이번 축구 축제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따뜻한 응원과 관심으로 만들어갈 휴먼 드라마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3 I 김형환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반 백 년 소비자 추억' 패키지에 담았다
  • 오리온 '초코파이情'…'반 백 년 소비자 추억' 패키지에 담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반 백 년 소비자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패키지에 담은 ‘초코파이情(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그 결과가 반영된 제품을 선보이고 나선 것이다.김쌍식씨 사연이 담긴 오리온 ‘초코파이情’.(사진=오리온)이번 캠페인은 5월 한 달 간 전국 각지에서 2000여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경남 남해군에서 행복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쌍식씨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웠을 때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초코파이를 건네 주셨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해 5년째 ‘빵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해왔다. 김씨는 아침 등굣길 배고픈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LG의인상’을 받고 TV 예능 ‘유퀴즈’에 출연하는 등 화제의 인물이다.또 대구 황시현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밥은 안 드셔도 하루에 초코파이를 두 개씩 드셨었다며 매해 제사상에 초코파이를 올린다는 사연을, 경기도 유형하씨는 17년 전 남편이 초코파이를 건네며 ‘초코파이처럼 달콤하게 사랑하자’고 프러포즈한 스토리를 보냈다. 오리온은 이를 포함해 16명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초코파이 포장에 담았으며 오는 17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일반 슈퍼, 주요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편의점 한정판으로 선보인 레트로 패키지 4종도 반응이 뜨겁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각 당시 디자인을 재현한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레트로 초코파이 어디서 파는지 아시나요”, “옛날 디자인 보니 반갑네요”, “추억이 방울방울 저도 따라 살래요” 등 추억을 소환하는 후기들이 이어지며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세대를 불문하고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가 이어지면서 고객과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됐다”며 “초코파이와 얽힌 소중한 추억을 제품에 담고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200개입 초대형 패키지도 증정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소비자 사연을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은 다음달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페트병에 ‘쉬’…식당서 아이 오줌 버리고 간 부모 “정말 충격적”
  • 페트병에 ‘쉬’…식당서 아이 오줌 버리고 간 부모 “정말 충격적”
  • 사진=뉴스1, 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식당 테이블에서 페트병에 아이 오줌을 누게 한 뒤 이를 두고 간 부모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공식 SNS 계정에 “장사를 1년 동안 하다 보니 참 이런저런 경험 많이 겪지만 이 경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손님이 몰릴 시간, 바쁘게 요리를 하고 있던 A씨에게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7번 테이블에 페트병이 있는데 좀 이상하고 수상하다”고 말을 했다.이에 A씨가 “페트병이 수상할 게 뭐가 있냐”고 테이블로 갔고,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소변인 것을 알게됐다.A씨는 “페트병에는 습기가 차 있었고 따뜻했다. 뚜껑을 열어 냄새를 확인해 보니 진한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뚫고 다가오더라”며 “아이가 소변을 보던 그 시간대에는 이미 다른 손님들로 가게가 북적이던 때였고, 우리 가게에는 화장실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른 손님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데 화장실이 아닌 홀에서 아이 소변을 보게 하시다니. 다른 손님이 식사하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컴플레인 걸거나 입맛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A씨가 함께 공개한 CCTV에는 엄마가 식탁에 있던 페트병에 아이의 오줌을 받아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고 음식을 자르고 있었고, 오줌이 든 페트병은 테이블 밑에 두고 갔다.해당 손님이 가게에 예약 방문한 것을 알게 된 A씨는 곧바로 손님 쪽에 전화해 “테이블을 치우다가 소변으로 확인되는 페트병을 발견해 연락드렸다. CCTV를 확인한 결과 테이블에서 소변보게 한 장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 매장에는 화장실이 있고, 다른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시는데 홀에서 이러한 행위는 다음부터 조심히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손님은 “아이가 소변본 페트병을 치우는 걸 깜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A씨는 “자영업 하면서 너무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이번 사건은) 저도 너무 황당한 나머지 영상으로 제작했다”면서도 “손님께 심한 비난과 욕설을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2024.06.13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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