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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KPGA·DP 공동 주관
  •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KPGA·DP 공동 주관
  • (사진=제네시스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됐다며, 오는 10월 DP월드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왔다.이번 코리아 챔피언십과의 통합 개최로 더욱 수준 높은 글로벌 대회로 거듭난다.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특히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대회들 중에서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가 높은 축에 속하는 대회로, 주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총 상금도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백만 달러(약 53억7000만원)로 늘었으며,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글로벌 대회로 격상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출전 선수들은 DP 월드투어 포인트를 획득하고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는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이날 제네시스는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한다고 밝혔다.제네시스는 2016년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국내 남자 골프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제네시스는 4월 시작되는 2024 시즌에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총액을 기존 3억에서 5억으로 증액해 KPGA 투어 및 한국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여를 이어간다.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틀랜드오픈 출전권도 유지해 상금과 해외 무대 도전의 두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2024.04.04 I 주미희 기자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심으로 6% 성장을 기록했다. BMW가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테슬라가 한 달 동안 6000대에 달하는 ‘모델 Y’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3840대) 대비 6% 늘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테슬라(6025대), 메르세데스-벤츠(4197대), 렉서스(1218대), 볼보(1018대), 폭스바겐(949대), MINI(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순이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967대로 전체의 39.5%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다.3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5934대가 신규 등록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판매량은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다.또한 BMW 520이 1553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54대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또 미국이 7111대(28.1%), 일본이 2298대(9.1%) 순이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에그몬트’ 마누카 꿀 11종 정식 수입
  • 현대바이오랜드, ‘에그몬트’ 마누카 꿀 11종 정식 수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꿀 브랜드 ‘에그몬트’의 마누카 꿀 제품 11종을 국내 수입한다고 3일 밝혔다.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100% 천연 벌꿀이다.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을 비롯해 자연 발생 화학물질 렙토스페린 등이 다량 함유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이다.현대바이오랜드가 이번에 선보인 에그몬트 제품은 뉴질랜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했다.에그몬트는 국제마누카꿀산업협회(UMFH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 인증 고유 상표 레벨 ‘UMF’(Unique Manuka Factor) 라이선스도 획득했다.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최상위 등급 제품인 ‘마누카 꿀 UMF25+/MGO1200+’부터 ‘마누카 꿀 UMF5+/MGO85+’ 등 총 11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마누카 꿀 UMF25+/MGO1200+ 제품은 일반 벌꿀대비 최대 100배 이상 높은 메틸글리옥살을 함유하고 있다.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판매된다. 오는 22일 오픈 예정인 공식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를 비롯해 현대바이오랜드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있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을 정식 수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정유 기자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사진=타무라 마코 인스타그램, TB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한 예능 방송에 갑작스럽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해당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지난 1일 일본 TBS의 ‘라빗!’에서는 김 위원장과 북한 열병식이 나오는 장면이 송출됐다. ‘라빗!’은 한국에서 KBS ‘아침마당’과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과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광고가 끝나고 나가시가 스파랜드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와야 했지만, 북한 열병식 영상이 약 8초 동안 흘러나왔다.사진=TBS 캡처급히 다른 화면으로 전환됐지만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 후 방송을 진행하는 타무라 마코 아나운서는 “원래 긴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영상이 실수로 재생됐다”고 설명하며 사과했다.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 “북한에 해킹당한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북한은 2일 오전 6시 55분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2 I 권혜미 기자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대공원에 4960㎡(1500평)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 ‘원더파크’가 문을 연다. 4월 초부터 시범운영 후 오는 29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 원더파크는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했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원더파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이다.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는 물론 각종 야생 새들이 마치 실제처럼 움직이는 영상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이다. 지구 중 육지를 표현한 것이다.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 공간처럼 보여준다. 특히 이곳에서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동물도감도 완성할 수 있다.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를 알아보는 ‘곤충나라’와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과 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도 있다.원더파크가 기존 미디어 전시와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것이다. 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원더파크 입장권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만8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사전 개장 기간인 28일까지는 25% 할인이 적용, 대인 1만6500원, 소인 1만3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아울러 대공원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공익프로그램인 동행투어는 취약계층을 초청해 서울동물원, 서울랜드, 스카이리프트 등 서울대공원 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원더파크 개장으로 서울대공원은 미디어아트 속 환상의 동물과 실제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공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이 ‘매력’ 공원이자 관광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행’ 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함지현 기자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 'K콘텐츠' 호감…중동 지역 인기↑
  •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 'K콘텐츠' 호감…중동 지역 인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이 ‘K콘텐츠’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한류 경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로 꼽은 ‘오징어게임’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물어본 결과 ‘마음에 듦(호감)’으로 응답한 비율은 68.8%였다. 호감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86.3%), 인도(84.5%), 태국·아랍에미리트(83.0%), 베트남(82.9%) 등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한국 문화콘텐츠 관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89.4%가 증가(45.9%) 혹은 비슷(43.5%)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증가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이집트(67.6%), 인도(67.1%), 사우디아라비아(65.1%) 순으로 중동 국가에서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콘텐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K팝(17.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K팝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한국 음식(13.2%), 드라마(7.0%),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6.3%), 미용(뷰티) 제품(5.2%)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K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23.1%, 20.8%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40대와 50대는 한국 음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13.6%, 17.4%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아 연령에 따라 한국 연상 이미지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국 문화콘텐츠 접촉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물은 결과, ‘긍정적으로 변화’ 비율이 66.1%, ‘변화 없음’이 30.1%, ‘부정적으로 변화’가 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85.9%), 인도(85.3%), 베트남(84.7%) 등이 긍정적 변화가 크고, 일본(38.8%), 이탈리아(48.7%) 등이 낮게 나타났다한류 경험자의 1인당 월평균 한국문화콘텐츠 소비량은 11.6시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도(18.6시간), 태국(18.4시간), 인도네시아(17.0시간), 베트남(16.4시간) 등의 순으로 평균 소비량이 많았다. 반면 일본(4.4시간), 캐나다(5.8시간), 호주(6.2시간), 이탈리아(6.3시간) 등은 월평균 10시간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국가가 한국 문화콘텐츠 접촉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비율도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다만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지에 대해 32.6%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유로 ‘지나치게 자극적·선정적(24.9%)’, ‘획일적이고 식상함(22.0%)’, ‘지나치게 상업적(21.1%)’ 등이라고 응답했다.한국 드라마 경험자들은 여전히 ‘오징어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로 꼽았다. 응답 비율은 2021년 21.2%, 2022년 11.3%, 2023년 9.0%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더글로리’(3.4%)와 ‘킹더랜드’(2.6%)로 조사됐다. ‘오징어게임’은 유럽(23.7%), 미주(8.3%)를 중심으로 인기를 보였다. ‘더글로리’는 아시아·태평양(5.4%)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 영화는 5년 연속 ‘기생충’(7.9%)과 ‘부산행’(6.0%)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26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30일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4.04.02 I 장병호 기자
“수상 또 수상” 현대·기아 전기차, 세계 시상식 휩쓸었다
  • “수상 또 수상” 현대·기아 전기차, 세계 시상식 휩쓸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가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성능과 상품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횟수만 일본 도요타보다 4배, 독일 폭스바겐보다 2배 많은 66회를 달성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시상을 평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왼쪽부터),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 싯다르트 비나야크 파탄카르 월드카어워즈 의장이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000270) EV9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005380)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6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기아 EV9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최고 수상에 오르는 괘거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2020년에 내연기관 모델인 기아의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총 4번 선정됐다”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올해의 차를 배출한 자동차그룹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이번 월드 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영국, 독일, 캐나다 등의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까지 시상 범위를 넓히면 현대차·기아의 수상 실적은 가히 독보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에서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브랜드별로도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8개, 27개 상을 받으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모델이 1개 이상을 수상하며 11개의 수상 실적을 나타냈다.현대차그룹 최근 10년간 수상 목록 인포그래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최근 10년간 수상 목록 인포그래픽. (사진=현대차그룹)◇ 아이오닉·EV 시리즈 수상 행진…E-GMP ‘뛰어나네’현대차·기아가 수상한 올해의 차 절반가량이 전기차인 점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28번의 수상 중 절반 이상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에서 나왔다. 기아도 EV9이 6번, EV6가 4번 총 10번의 수상을 기록했다.차종별로 보면 지난 2021년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5(N브랜드 포함)가 10회 수상하며 1위에 올랐고, 최근 10년 6개 올해의 차 시상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차로 자리 잡았다.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E-GMP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이같은 실적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현대차그룹은 6개 올해의 차 101개 상 중 41개 상을 수상했으며, 이 중 E-GMP 기반 전기차는 27개(66%)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올렸다.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장에 전시된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같은 기간 북미·유럽·세계 등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총 30개 상 중 13개가 E-GMP 기반 전기차에 주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복수의 기관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풀이된다”고 했다.현대차그룹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할 수 있고, 최적 설계를 통해 안전과 공간을 모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또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지원한다. 주요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60 등이 있다.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부터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통해 이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EV3를 생산,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이후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전기차 신차도 선보인다. 현대차가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콘셉트카 ‘세븐’의 양산 모델이 올해 출시된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EV 데이’ 행사에서 EV3·EV4 콘셉트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뉴욕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가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이다원 기자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올해만 65계단 도약..이미향, 세계랭킹 67위로 점프
  • 이미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미향(31)이 올해 세계랭킹을 꾸준하게 끌어올리면서 톱50을 바라보고 있다.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올라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면 6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순위다.지난해 시즌 중반만 해도 이미향의 세계랭킹은 300위권밖이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종료 기준 발표 순위에선 313위,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종료 뒤 발표된 순위에선 253위였다. 그러나 이후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뒤 발표된 순위에선 120위까지 도약했다.이후 100위권을 유지해온 이미향은 올해 들어 순위를 더 높여 이날 발표에선 6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시즌 초 132위에서 이날 67위로 올해만 6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세계랭킹 상승세 만큼 대회 성적도 좋았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35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2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블루베이 LPGA 공동 21위,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8위에 이어 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 발표 순위에선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1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 6위, 김효주 9위로 제자리를 지켰다.파리올림픽 추가 출전권이 걸린 15위권 순위 변화가 컸다. 앨리슨 리(미국)이 3계단 올라 14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1계단 하락해 15위, 신지애는 2계단 밀려 18위로 후퇴했다.
2024.04.02 I 주영로 기자
“홈쇼핑 입점 시 궁금증 안내”…SK스토아 ‘QA 아카이브’ 구축
  • “홈쇼핑 입점 시 궁금증 안내”…SK스토아 ‘QA 아카이브’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토아(대표 박정민)가 TV홈쇼핑 입점 고객사(상품 입점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관련 내용을 모아 안내하는 ‘QA 아카이브’를 구축했다.그동안 TV홈쇼핑에 입점하려면 꼼꼼한 품질 기준 요구 절차(QA)를 거쳐야 해서 불편함이 컸다.이에 따라 SK스토아는 이 같은 점을 해소하고자 QA 가이드 카카오톡 채널 및 틱톡 채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QA룸까지 운영해 왔다. 여기에 이번에 품질 교육 영상 등 관련 자료와 법령을 DB화하고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SK스토아 QA 아카이브’이같은 ‘SK스토아 QA 아카이브’를 이용하면 고객사들은 2023년도 SK스토아 QA 가이드북을 포함해 상품 카테고리 별로 품질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카테고리 별 참고해야 할 법령을 보기 쉽게 정리해 구성했다. 아울러 이 사이트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접속 가능해 고객사 관계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SK스토아는 앞으로도 2024년도 SK스토아 QA 간담회 영상과 다양한 품질 교육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법령 외 제·개정 자료까지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더 풍부한 자료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최우석 SK스토아 영업지원그룹장은 “SK스토아에 입점하는 고객사의 품질 관리 관련 궁금증을 보다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QA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투명하고 신속한 QA 절차 진행을 위해 고객사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2 I 김현아 기자
“딤채 사면 공청기 드려요”…위니아, '딤채 파워 세일 행사'
  • “딤채 사면 공청기 드려요”…위니아, '딤채 파워 세일 행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위니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브랜드스탁 선정 김치냉장고 부분에서 자사의 김치냉장고 ‘딤채’가 2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기념으로 ‘딤채 파워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위니아)행사 대상은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4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다. 스탠드형 551리터 김치냉장고 구입시 70만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하며 467리터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100.2㎡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스텐드형 3룸 구매시엔 30만원 상당의 46㎡ 공기청정기를, 뚜껑형 200리터 이상을 구입할 경우 5만원 상당의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구입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은품은 15일까지 제품구입 후 내달 6일까지 설치를 완료한 고객에게 택배로 배송된다.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별 차등을 둬 별도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위니아딤채 전문점에서도 딤채 구입시 제조사와 상관없이 기존에 사용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를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제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위니아 관계자는 “딤채 2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수상은 고객 관심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업적”이라며 “전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 고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고 말했다.
2024.04.02 I 김응열 기자
이금이 ‘안데르센상’ 받을까…伊볼로냐아동도서전 8일 개막
  • 이금이 ‘안데르센상’ 받을까…伊볼로냐아동도서전 8일 개막
  • 2023년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 모습(사진=출협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8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에 국내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 32곳이 참가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8~11일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 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1963년부터 열린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동 도서전으로 꼽힌다. 매년 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출판사를 비롯해 출판인과 일러스트레이터 5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한국관 규모는 208㎡다. 지난해 26개사보다 6개 증가한 32개사의 국내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가 부스로 직접 참여하며, 국제 출판 최신 정보를 나누고 저작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도서전에서는 전 세계 우수 아동 출판사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을 매년 수여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카리브해와 중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별로 5개 출판사, 총 30개 출판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등 5개 출판사가 후보로 선정됐고, 한국관 참가사 ‘북극곰’과 ‘킨더랜드’(반달)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오는 8일 개막일에 현지에서 발표한다.이금이 작가(사진=국제아동도서평의회(IBBY) 제공).또한 아동 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BRAW)’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올해 라가치상 공모에는 전 세계 65개 국가, 지역 출판사들이 3355종의 도서를 출품했다. 이는 볼로냐아동도서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라가치상은 픽션(창작), 논픽션, 오페라 프리마, 코믹스, 토들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대상) 1권과 우수상 2~3권이 선정된다. 한국 작품 중에 코믹스-초급 독자 부문에 김지안 작가의 ‘달리다 보면’과 서현 작가의 ‘호랭떡집’이, 오페라 프리마 부문 최연주 작가의 ‘모 이야기’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동 문학계에서 세계적 권위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최종 수상자도 8일 발표한다. 올해는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 6명 중 글 작가 부문에 이금이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한국인이 오른 것은 이금이 작가가 처음이다. 지난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리기 위해 1956년 제정된 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과 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한다. 출협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가를 통해 한국 아동 도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는 11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전 세계 아동 출판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참여를 유치해 아동 콘텐츠 저작권 교류가 이뤄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자료=출협 제공
2024.04.01 I 김미경 기자
일장훈시가 클래식으로 바뀌었다, 경기도의회 달라진 월례조회
  • 일장훈시가 클래식으로 바뀌었다, 경기도의회 달라진 월례조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월례조회가 확 달라졌다. 기존 수직적 의사전달 방식에서 수평적 소통으로 전환해 의회 부서 및 직원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면서다.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염종현 의장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의회공감’은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졌다.기존 월례조회를 대체해 1일 열린 ‘의회공감’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가운데)이 클래식 연주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행사 시작에 앞서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있어 뜻깊다”라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날 첫 의회공감은 염종현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를 초청해 ‘공감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공감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꾸려졌다.코리안아츠는 실험적이고 과감한 기획과 편성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온 관악연주밴드로, 무대에 올라 빼어난 연주력을 뽐내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두 명의 트럼펫 연주자와 호른·트롬본·튜바·드럼 연주자 각 1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밴드 멤버들은 40여 분 동안 봄철에 걸맞은 ‘영화음악 레퍼토리’를 색다른 느낌으로 편곡해 다채롭게 전달했다.‘해리포터’, ‘라라랜드’ 등 유명한 영화음악은 물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토이 스토리’와 같이 대중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잇따라 연주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직원들은 개화의 계절인 봄을 형상화하여 꽃 모양으로 배치된 좌석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의회사무처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장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두루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의회공감의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도의회는 직원 공모로 접수된 ‘월례조회’ 명칭 개선안 16건에 대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회공감이 143명의 득표(직원 참여자 252명의 23.3%)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의회공감을 시작으로 월례조회를 대신해 직원 참여 및 소통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분기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쿠팡, 잭다니엘스·바카디 수입사 대표 영입…주류업계 '이목'
  • [단독]쿠팡, 잭다니엘스·바카디 수입사 대표 영입…주류업계 '이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애주가들에 꾸준히 사랑받는 버번(미국산) 위스키 ‘잭 다니엘스’의 수입사 한국브라운포맨을 이끌던 이범모 대표가 지난 1월 쿠팡으로 영입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전 대표는 한국브라운포맨 대표에 앞서 바카디코리아 대표를 지냈던 국내 대표적 주류수입 전문가로 쿠팡의 이번 영입 배경에 대한 관련 업계 궁금증이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쿠팡에 영입된 이범모 한국브라운포맨 전 대표.(사진=한국소비자포럼 유튜브 캡처)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브라운포맨 대표을 맡고 있던 이 대표를 지난 1월 중순 상품기획(MD) 조직인 브랜드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전무급)로 영입했다.1977년생인 이 디렉터는 영국과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IBM코리아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를 거쳐 바카디에서 한국법인 대표까지 맡게 됐다. 바카디는 디아지오, 페르노리카와 함께 전세계 3대 주류업체로 꼽히며 럼인 ‘바카디’는 물론 진 ‘붐페이 사파이어’, 보드카 ‘그레이 구스’, 위스키 ‘듀어스’ 등을 대표 제품으로 둔다.이 디렉터는 올해 초까지 한국브라운포맨 대표를 지냈다. 브라운포맨은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 잭 다니엘스를 비롯해 싱글몰트 스카치(스코틀랜드산) 위스키인 ‘벤리악’과 ‘글랜드로낙’을 선보이는 전세계 10대 주류업체 중 하나다. 쿠팡이 주류 관련 외부 인사를 영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대외 잘 알려진 인사들 면면 주로 대관·홍보·마케팅 전문가들로 상품기획이 전공인 이 디렉터의 이번 영입은 의외라는 게 국내 주류업계 평가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현행 주류 통신판매 금지와 관련 국내 주류업계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부 내에서도 일부 전향적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쿠팡이 선제적으로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일부 분석도 있다.현재 쿠팡 내 이 디렉터에 맡겨진 업무는 세제와 화장지, 샴푸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인 HPC(Household & Personal Care)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쌓아온 경력과 사뭇 다른 영역의 상품기획을 맡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향후 다른 중책을 맡기기 위한 큰 그림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반면 쿠팡은 전 커머스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다양한 직급의 수많은 상품기획자를 영입하고 있는만큼 주류 등 특정 카테고리와 관련된 영입은 아닐 것이란 신중한 관측도 있다.한편 국내 주류업체와 이커머스는 국세청의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이하 주류 통신판매 고시)’에 따라 전통주(민속주·지역특산주)를 제외한 주종의 온라인 판매가 막혀 있는 상태다. 최근 몰테일이나 데일리샷 등 해외주류를 집 앞까지 배송 받을 수 있는 직구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업체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주류 통신판매 고시 개선 목소리가 업계 내외에서 커지고 있다.
페어웨이 한 번 놓친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둘째 날도 5언더파
  • 페어웨이 한 번 놓친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둘째 날도 5언더파
  • 김효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둘째 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전 8시 55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효주는 14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한나 그린(호주)에 2타 뒤진 4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6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개막 후 6개 대회 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즌 첫 우승의 주인공에 다가섰다.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김효주는 이어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41위,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이틀 연속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도 92.8%를 기록했다. 이틀 동안 14번의 티샷 중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딱 한 번뿐이다.높은 페어웨이 적중률과 비교해 그린적중률이 77.7%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김효주의 시즌 평균 그린적중률은 57%다. 샷감이 오르고 있는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1,2라운드처럼 버디를 뽑아내면 우승 경쟁을 해볼 만하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버디가 더 자주 나왔다. 1번홀(파4)에 이어 4번홀(파3)부터는 5번(파5) 그리고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이른바 ‘사이클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버디 없이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경기를 마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임진희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컷통과를 예약했다.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 임진희는 첫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톱10의 기회를 만들었다.
2024.03.30 I 주영로 기자
드래곤포니,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 첫선
  • 드래곤포니,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 첫선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테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체 콘텐츠를 시작한다.드래곤포니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 0화를 공개했다. ‘용마랜드에서 만나’는 드래곤포니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꾸밈없는 일상을 담은 콘텐츠다.‘용마랜드에서 만나’ 0화는 리더인 안태규의 내레이션 속에 멤버 소개가 이뤄졌다. 용띠와 말띠 멤버로 구성된 드래곤포니에서 안태규는 팀 내 유일한 용띠다. 따뜻한 리더상의 안태규는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다. 베이스를 담당하는 편성현은 ‘겉차속따’로 섬세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멤버들의 말을 빌리자면, 음악에 있어서는 천재다.권세혁의 포지션은 기타다. 평소에는 장난기 많지만, 밴드 작업할 땐 집요하다. 기타뿐 아니라 농구 등 손재주가 남다르다. 고강훈은 8살 때부터 드럼 스틱을 잡은 드럼 영재다. 과묵해 보이지만 은근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확실한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이처럼 다른 듯 닮은 네 사람이 드래곤포니로 뭉쳐 데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힘찬 팀 구호로 영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무대 위 퍼포먼스를 펼치는 드래곤포니의 모습 등이 교차되며 ‘용마랜드에서 만나’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보이 밴드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각기 다른 음악색을 가진 네 멤버가 음악을 향한 열정을 교집합으로 똘똘 뭉쳐 리스너들에게 장르를 넘어선 경계 없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데뷔를 목표로 드래곤포니는 2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용마랜드에서 만나’ 1화는 내달 4일 오후 8시 드래곤포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4.03.29 I 윤기백 기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솔루션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확대 속도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솔루션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확대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솔루션의 판매채널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본격 확대하기로 하고 바디프랜드와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오픈하는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닥터프레소(DR.Presso)’를 제공하고 바디프랜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닥터프레소 판매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왼쪽)와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채널이 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4월 5일, 바디프랜드 라운지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3곳의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닥터프레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영업, 마케팅 외에도 로봇 기술,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닥터프레소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또한 43초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며,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등산,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오피스 빌딩 등에 공급됐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관련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바디프랜드의 B2C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다양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성진 기자
中, 양자컴퓨팅·양자통신 특허 급증…美 패권에 도전장
  • 中, 양자컴퓨팅·양자통신 특허 급증…美 패권에 도전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의 양자컴퓨팅 및 양자통신 관련 기술 특허가 크게 늘어 미국과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양자 부문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0월 뉴욕주 포킵시에 위치한 IBM을 방문해 퀀텀연구센터에 있는 양자컴퓨터를 보고 있다. (사진= AFP)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이 발간한 중국발명특허저널 3월호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양자컴퓨팅 관련 특허는 중국 전체 특허의 56.5%를 차지했다. 양자컴퓨팅은 컴퓨터과학, 물리학, 수학 등을 융합한 종합 분야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자물리학을 이용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양자통신 관련 특허도 같은 기간 중국 전체 특허의 30.3%를 차지했다. 10건 가운데 8~9건이 양저컴퓨팅 또는 양자통신 특허인 셈이다. 이에 중국발명특허저널 “중국의 양자 기술은 상위 국가에 뒤처지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특허 및 생산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역사적 도약’을 달성했다”며 “중국은 빠르게 발전해 미국과 함께 선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같은 저널에 실린 또다른 논문에선 중국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양자 특허 출원의 37%를 차지해 미국(28%)을 앞질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양자통신 위성 최초 발사 등의 이정표를 세우며 양자통신 분야에서 확실한 선두주자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자컴퓨팅 및 양자감지(고급 동작 감지 기술) 부문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전 세계 선두주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기술 개발과 관련해 다른 전략을 추구해 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통신 보안을 위해 양자기술을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미국은 고급 컴퓨팅 기능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럼에도 양국 간 격차가 확연히 줄어든 것은 분명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1994년에 양자기술을 국가계획에 포함시킨 반면 중국은 한참 늦은 2013년에야 양자기술을 국가기술에 포함시켰지만, 중국은 2009년에 이미 양자 특허 출원에서 미국을 추월했다고 SCMP는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데이터 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 역시 2022년 보고서에서 “중국은 양자컴퓨팅 기술에서 미국에 약 5년 가량 뒤처져 있다”고 추정했으나, 최근 발표한 새 보고서에선 “두 국가가 이제 거의 맞대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미국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이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초전도 관련 연구 등 특정 하위 범주를 제외하면 미국이 양자컴퓨팅 대다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면서도 “특정 부문에선 중국이 우위를 점해 미국과 선두 경쟁과 관련해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미국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응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VC)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마이크로전자공학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024.03.27 I 방성훈 기자
AI와 대화하며 투자한다…KB증권, 스톡AI 서비스 출시
  • AI와 대화하며 투자한다…KB증권, 스톡AI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마블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스톡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스톡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스톡 GPT’를 고도화 하여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어 변화무쌍한 주식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 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스톡 AI가 최초다. 챗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스톡 AI는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이슈를 요약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주가 변동의 원인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시 질문을 3가지 카테고리(시장 트렌드 파악, 종목 발굴, 종목 이슈 검색)로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질문할 수 있게 했다.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또한 답변에 연관된 근거 뉴스 및 테마·종목, 추가 질문 등을 함께 제공해 스톡 AI에서 얻은 투자 조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김영일 KB증권 김영일 마블 랜드 트라이브장은 “스톡 AI를 통해 투자 정보 탐색 방식을 검색에서 대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약 한 달간 스톡 AI피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톡 AI에게 투자 정보를 물어보고 답변에 대해 ‘좋아요’ 등 3건 이상의 피드백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사전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이라면 별도 이벤트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된다.
2024.03.27 I 김보겸 기자
크림,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손잡고 '기브백 프로젝트' 시작
  • 크림,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손잡고 '기브백 프로젝트'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브랜드와 함께하는 ESG 프로젝트인 ‘기브백(Give Back)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첫번째 참여 브랜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전개하는 주식회사 엘비엠(LBM)이다. 기브백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와 이를 소개하는 플랫폼인 크림, 그리고 해당 브랜드를 선택한 사용자들의 마음을 모아 사회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한 ESG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공식 마스코트인 ‘포그리’를 활용한 한정판 키링 ‘베이비포그리’ 500개를 크림을 통해 선보이고 판매 대금은 모두 기부한다. 크림은 판매 및 결제 수수료와 제품 판매를 위한 상품 판매 페이지 제작, 마케팅, 배송 및 CS을 포함한 풀필먼트 프로세스를 지원한다.이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재활병원’에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의 재활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판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3일 간 진행된다. 김민국 크림 사업총괄은 “크림 서비스 런칭 5년째를 맞이하며, 보다 지속 가능한 형태의 ESG 활동의 일환으로 기브백 프로젝트를 고안하게 되었다”며, “더욱 다양한 브랜드를 크림을 찾는 500만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 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기브백 프로젝트를 키워 나갈 것”이라 전했다.오성제 런던베이글뮤지엄 이사(COO)는 “브랜드와 사용자가 함께하는 크림 기브백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브랜드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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