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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 앵그리버드·아이돌과 가상 식사...통신3사 5G 체험관 가보니
  • 4월3일 오후 11시,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 국가가 됐다. (사진=이데일리)지난 3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S10 5G 1호 가입자의 개통과 함께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오는 19일에는 LG전자의 5G폰 ’V50 씽큐‘도 출시되어 5G폰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3사(SKT·KT·LG)들도 이에 발맞춰 5G 체험관을 운영하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각 체험관들은 5G를 아직까지 속도의 변화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5G와 연결된 기기·컨텐츠를 제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한다. 통신사별 5G 광고만큼이나 색다른 3개의 5G 체험관. 각 통신사가 운영하는 체험관 3곳엔 과연 어떤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을지 스냅타임이 직접 방문해 체험해봤다. 지난 4일 기자가 SKT 5GX 프리미엄 체험관을 방문해 AR 글래스인 '매직리프 원'을 착용한 채 '앵그리버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공태영 인턴기자)체험관 배경 앵그리버드 게임을...SKT '5GX 프리미엄 체험관'SKT는 하나의 큰 체험관 대신 전국 1300여개 매장에서 'VR 체험존'을, 주요 30여개 매장에선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5GX 프리미엄 체험관’을 운영한다. 그 중 유동 인구가 많은 5개 매장에서는 세계적인 AR 글래스(증강현실 안경) '매직리프 원'을 체험할 수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라서 체험해볼 수 있는 5G 장비는 4대뿐이지만 하나하나가 뚜렷한 개성과 흥미요소들을 지니고 있어 만족도는 다른 체험관들 못지않았다.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매직리프 원’이었다. ‘매직리프 원’을 착용하면 체험관을 배경으로 ‘앵그리버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2D로 플레이하던 기존 방식이 아니라 AR 글래스를 낀 게이머가 위치를 옮겨가며 다양한 방향에서 앵그리버드를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게이머의 현실 공간을 배경으로 게임이 실감나게 진행되는 점이 AR 게임의 큰 매력이었다.또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서비스 ‘에브리싱’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듀엣으로 ‘사랑 안 해’를 불러봤다. VR을 착용하면 노래방으로 입장하는데 본인 외에 친구들도 접속해서 실제 노래방에서 같이 노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 탬버린을 집어서 직접 흔들 수도 있고 마이크를 집어서 노래를 부를 수도 있었다. 가수와 함께 노래 부를 때는 서로 정해진 파트를 번갈아 부르며 곡을 완성했다.VR 게임 ‘건잭(Gun Jack)’은 완성도가 꽤 높았다. 옛날 오락실에서 하던 ‘갤러그’의 VR 버전인데 날아오는 비행기를 총으로 쏴서 격추시키는 느낌이 갤러그와 비교도 안 되게 실감났다. 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느낌도 현실과 흡사했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로 5G 특화 컨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이돌 공연, 스포츠 경기를 360°VR로 즐기고 ‘스카이캐슬’,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를 풀HD 화질로 보는 것도 가능했다.'5GX 프리미엄 체험관'은 다른 체험관에 비해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가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매직리프 원'처럼 다른 곳에서 체험하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VR 만화방에서 웹툰 주인공 체험을 하고, VR 혼밥식당에서 연예인과 단둘이 밥을 먹을 수 있는 '5G길 일상로' (사진=공태영 인턴기자)실감나는 VR로 20대 취향 저격, LG U+ '5G길 일상로'LG U+는 얼마 전 4월1일에 강남역에 5G 체험 팝업스토어 ‘5G길 일상로’를 열었다. 친숙한 일상의 공간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엔 20대 고객을 겨냥한 ‘VR 혼밥식당’, ‘VR 만화방’, ‘스포츠펍’ 등의 12개의 부스가 1,2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었다.다른 5G 체험관에 비해 5G길 일상로의 VR은 생생함이 남달랐다. 1층 ‘VR 혼밥식당’에서는 식당 테이블에 앉아 VR을 착용해 손나은, 차은우 등 연예인과 마주보며 데이트를 하고, ‘VR 유플극장’에서는 LG U+ 광고에도 나오는 ‘태양의 서커스’를 마치 공연장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었다.‘VR 만화방’에선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목욕의 신’, ‘옥수역 귀신’ 등의 웹툰을 볼 수 있었다. 특히 VR을 착용하고 웹툰 ‘목욕의 신’을 감상할 때는 실제로 목욕탕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웹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한 현실감은 이전에 접하지 못한 방식으로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2층에서도 VR 체험은 계속됐다. ‘아이돌 뷰티샵’에선 VR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고 ‘스포츠펍’에서는 야구장 치어리딩을 VR로 ‘직관’했다. 또 'VR 바캉스‘에선 필리핀 세부의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스쿠버 다이빙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5G와 VR로 인해 여가생활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또 ‘춤신청하’ 광고와 같이 가수 청하와 함께 춤추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나만의 입체스타’, AR로 연예인과 사진, 영상을 찍을 수 있는 ‘AR 레스토랑' 같은 AR 컨텐츠 역시 흥미로웠다. 그 외에 실제 VR 게임장을 옮겨놓은 ’VR 스테이션‘, LG V50 듀얼스크린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까지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춘 컨텐츠가 가득한 5G길 일상로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와도 손색이 없는 놀이의 장소 같았다. 다른 체험관보다 VR 게임이 다양하고 체험 공간이 넓었던 KT '5G 체험관'(사진=공태영 인턴기자)5G 기술의 뷔페식 체험, KT '5G 체험관'KT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대형 5G 체험관을 운영했다. 총 7개 구역에서 20여가지의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5G 미션룸’과 ‘5G VR 스포츠’였다.방탈출 컨셉의 5G 미션룸은 총 5개 방에 서로 다른 5G 장비가 있었다. 넥밴드형 360°카메라 ‘리얼360’을 착용해 등 뒤에 써진 글자를 찾고, 5G CCTV ‘기가아이즈’ 영상 속에 숨은 비밀번호를 찾는 등 5G 장비를 활용해 다음 방의 비밀번호를 찾는 데 몰입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방까지 탈출할 수 있었다. 다양한 5G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각각의 체험 시간이 다소 짧아서 아쉬웠다.5G VR 스포츠에서는 VR 장비를 착용하고 리듬게임, 사격, 야구 등을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체험관에 비해 VR 게임 장비도 많고 공간도 확실히 넓어서 좋았다. 직접 VR 장비로 체험해본 리듬게임은 의외로 너무 실감나서 놀라웠다. 리듬에 맞춰 터뜨려야 하는 물체들이 게이머 쪽으로 날아오는 것도 현실감 있었고, 게임의 배경이 되는 우주 공간에 직접 와 있는 듯한 느낌까지 생생했다. 다만 사격과 야구 게임은 실제 동작과 VR 영상의 싱크로율이나 완성도 문제로 비교적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체험관 곳곳에 있는 로봇들도 주목할 만했다. 커피를 직접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로봇, 사진을 찍어서 캐리커처로 그려주는 화가 로봇, 응원 문구를 직접 써주는 손글씨 로봇 등 이색적인 로봇의 모습은 5G가 접목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도록 만들었다.이밖에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스크린에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는 ‘5G 텔레프레젠스’, AR 장비를 착용해 공장 설비를 파악할 수 있는 ‘5G 스마트 팩토리’ 등을 체험하면서 5G 시대의 일상을 미리 엿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스냅타임
2019.04.09 I 공태영 기자
“아이클레보O5 체험하세요” 유진로봇, ‘아이메이트’ 3기 모집
  • “아이클레보O5 체험하세요” 유진로봇, ‘아이메이트’ 3기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진로봇(056080)은 봄을 맞아 자사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O5’를 체험할 서포터즈 ‘아이메이트’ 3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클레보 O5는 위치를 학습·저장해 사용자 환경에 맞는 맞춤 청소 영역 설정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청소 상황과 완료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자동 적용하고 청소 바닥 환경을 파악해 흡입력을 조절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털 등이 엉키지 않는 ‘V6 블레이드’로 청소 효율도 만족스럽다. 아이메이트 3기의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아이클레보 O5 제품 증정 및 다양한 추가 혜택들이 제공된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본부장은 “본격적인 환절기를 맞아 올해는 청소력과 편리성을 갖춘 최상위 인공지능 제품인 아이클레보 O5의 체험 기회를 늘리고자 서포터즈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세먼지로 청소 부담이 높아지는 계절, 집안 청소는 아이클레보에 맡기고 따뜻한 봄철, 가족들과 즐겁고 가치 있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09 I 김정유 기자
이성기 코리아텍 신임 총장 취임식…"통일 대비해 역할할 것"
  • 이성기 코리아텍 신임 총장 취임식…"통일 대비해 역할할 것"
  • 이성기 코리아텍 9대 총장. 코리아텍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9일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제9대 이성기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4가지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교과과정을 로봇·인공지능(AI)·빅데이터·신소재·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반영되도록 하고,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을 대폭 강화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관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를 우리 대학 학생은 물론 중소기업 현장교사·특성화고 교사들의 현장 실무능력 제고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산업사회 변화에 따라 현장훈련을 중심으로 한 인적자원개발(HRD)을 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공학분야 HRD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통일 한국에 대비한 코리아텍의 역할도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북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기능을 적극 수행코자 한다”며 “우리 대학이 개발한 온라인 및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기초교육을 실시한 이후 개성공단 등에서 단기간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한 지역에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를 건설하는 것도 검토해 볼 대안”이라고 밝혔다.코리아텍은 조직 역량을 집중해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비전 2030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취임식에는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한국기술교육대 문형남 전 총장·이기권 전 총장·김기영 전 총장, 임태희 한경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장석민 복지대학교 전 총장,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달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장은 1989년 행시 32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실 행정관, 노동부 혁신기획관, 국제노동정책팀장,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 제6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2019.04.09 I 김소연 기자
  • 과기정통부, 혁신성장 위한 청년인재 1400명 양성 교육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26개 교육기관, 33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수급이 맞지 않는 현상)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1400명 대상 교육을 진행하며, 주요 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AR·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이다.지난 2월까지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94개 기관(147개 과정)이 신청해 전년 55개 기관(87개 과정)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기관수 기준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26개 교육기관(33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오는 2021년까지 최대 3년을 지원해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되,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지원을 중단하는 등 엄격하게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올해 선정 과정에서는 먼저 지역균형발전 가산점 부여를 통해 총 교육인원의 약 49%를 지방에 소재한 교육장을 선정하여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또 로봇 제어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 조선해양 분야 스마트공장교육 등 교육 수료생들의 취업을 담당할 수요기업이 사업 초기 커리큘럼 구성 단계부터 참여하여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도록 했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18년도에 시작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이 올해는 산업현장에 정착하여 청년실업 문제를 직접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9 I 이재운 기자
갈길 바쁜 원샷법 '산업부 Vs 공정위' 힘겨루기에 국회서 낮잠
  • 갈길 바쁜 원샷법 '산업부 Vs 공정위' 힘겨루기에 국회서 낮잠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오는 8월 일몰 예정인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정부간 이견을 여전히 좁히지 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원샷법의 적용범위를 신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틀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7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원샷법 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윈회 법안 소위에 계류된 상태다. 지난달 12일 열린 산중위에서 법안을 상정했지만, 이후 법안소위에서 별다른 논의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원샷법은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할 때 적용되는 각종 관련 절차나 규제를 단일 특별법으로 묶어 한 번에 해결해줌으로써 시간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법률이다.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일괄 지원한다.현재는 공급과잉 업종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지만, 개정안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내 기업과 드론, 로봇,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등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8월12일로 끝나는 일몰기간을 5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원샷법 일몰에 쫓긴 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간 협의에 시간이 걸리자 의원입법으로 우회해 개정을 추진하면서 부처간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특례규정이 지나치게 넓어 원샷법이 불명확하게 적용될 우려가 크고, 공정거래법뿐만 아니라 상법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법 개정에 부정적이다. 공정위와 법무부는 신산업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자의적 해석 여지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서 정의하는 신산업은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착용형스마트기기 △지능형 반도체·센서 등 대상이 광범위하다. 사실상 원샷법이 개정될 경우 해당 분야 관련기업은 상법과 공정거래법 규제를 회피할 수 있게 된다.산업부는 별도로 ‘신산업판정위원회’를 설치해 신산업 여부를 따지면 된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범위를 법률에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신산업판정위원회에서 심의의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정위와 법무부는 매번 신산업에 대한 판정 잣대가 달라질 경우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공정거래법과 상법이 형태만 남을 뿐 규제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신산업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담합 예외’도 논란이다. 산업부는 신산업분야는 불확실성이 커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공동연구개발을 할 경우 산업부와 공정위가 사전협의를 통해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원샷법 개정안에 새로 담았다. 현재 공동행위 인가 특례는 기업이 산업합리화, 산업구조조정, 연구·기술개발 등 공동행위가 필요할 경우 공정위에 사전인가 신청을 해야 가능하다. 원샷법이 개정되면 담합 사전인가 허용 권한이 사실상 산업부로 넘어가게 된다.하지만 공정위는 1987년 사전인가 제도가 도입한 이후 단 1건만 담합 예외가 인정된 터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원샷법에 인가 특례를 규정하기 보다는 공정거래법상 인가제를 활용해 사업재편 기업들의 공동연구개발 등을 촉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는 “정부간 충분한 숙려가 없이 원샷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터라 국회에서도 제대로 논의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몰에 쫓겨서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도 안 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부처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09 I 김상윤 기자
文대통령, 5G전도사 변신 “전국망 조기 구축…양질 일자리 60만개 창출”(종합)
  • 文대통령, 5G전도사 변신 “전국망 조기 구축…양질 일자리 60만개 창출”(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기술과 관련,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인프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5G+ 전략발표회에 참석,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며 “2026년이면 세계 5G시장규모는 1161조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5G시대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5G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 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 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라면서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드론·로봇·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4.08 I 김성곤 기자
"5G로 생산액 2026년 180조 목표".. 반도체보다 커질 것
  • "5G로 생산액 2026년 180조 목표".. 반도체보다 커질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 기반 전략산업에서 2026년 생산액 180조 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G+ 전략’을 발표했다.올해부터 5G가 무르익는 2026년까지, 5G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장비, VR·AR 디바이스, 5G 차량간(V2X) 통신 등 10대 핵심산업과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대 핵심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지난 4월 3일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축하하면서 “CDMA,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5G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세번째 도약의 기회”라면서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5G 전략위원회’를 운영한다. 5G전략위 공동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맡고 범부처 차원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까지 통신망, 콘텐츠 등을 포함해 총 30조 원 이상(정부 수 조 원, 민간 20 조 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선도 투자 △민간 투자 촉진 및 산업 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규제 개선 등 제도 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세계 최고’로..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 선정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많은 국가들이 무모하다고 했지만 마침내 지난 4월 3일 우리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뤘다”며 “세계 최초의 의미는 퍼스트 무버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기술의 85%가 국제 표준에 반영되는 등 성과도 있지만, 지금은 이러한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5G 세계 1등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정부가 내놓은 5G+ 전략은, 5G 인프라 위에,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10대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로 했다. 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차량간통신(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을 정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오후 ‘5G+전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5G망에서 의사들 협진..헬스케어, 공공서비스부터 도입5G로 국민의 삶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일도 추진된다. 화재현장 등의 구급차와 병원간 응급의료시스템을 만들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5G 기반으로 의사들의 원격 협진도 추진된다. 현행 법상 환자가 멀리 떨어진 의사로부터 5G망을 통해 진료받는 것(원격 의료)은 불가능하지만, 2020년부터 거점 병원에서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하고, 2023년부터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5G가 되면 건강쪽에서 시장이 먼저 성숙할 것 같다”면서 “중국 정부는 텐황이라는 프로젝트로 15억 인구의 얼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전국에 지능형 CCTV를 깔려하는데 프라이버시 문제가 크지만 중국이 더 똑똑한 지능형 CCTV를 갖는 기회는 될 수 있다. 원격 의료는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공론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2년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5G 요금경쟁은 시장에서 정부는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5G 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 보안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또, 5G 시대에도 지속적인 통신비 경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시장 경쟁을 통해 요금을 내리고, 보편적인 서비스 영역에 대해서만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했다.유 장관은 “5G 요금제 과정을 보면 SK텔레콤이 인가 신청을 한 뒤 KT와 LG유플러스가 연쇄적으로 요금을 내리는 등 시장경쟁으로 갔다”며 “5G에서의 통신요금은 시장 상황과 기술의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건강한 가격구조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저소득층, 노인층 등이나 보편적인 통신서비스에 해당하는 통신비는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5G+전략]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발표된 정부의 ‘5G+전략’에는 10대 핵심산업(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과 5대 핵심서비스(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를 키우는게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 조성이 포함됐다.우선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에 나선다.이를 위해 초실감경량 VR·AR 기기, 5G·AI 기반 웨어러블(행동보조용 슈트 등) 및 클라우드 로봇 기술 등 R&D 투자를 강화(2020년~)한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 및 VR·AR 이후의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특히 안전한 5G 서비스를 위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하고,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하는 보안모델(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개발·실증(2020년~)도 이뤄진다.5G+ 한류 기반 구축을 위해 VR·AR 문화콘텐츠(음악·게임·웹툰 등) 제작·유통,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국립박물관 4개) 및 역사·문화 VR 상영관 조성 등 한류콘텐츠 확산(2019년~)에도 나선다.‘5G+’ 전략에는 5G 시대에 제2의 벤처붐이 조성돌 수 있도록 창업과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도 담겼다.5G 기술창업 R&D 및 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2019년~), ‘5G 실감형콘텐츠 랩’ 구축(2019년), 사내벤처 육성 등 5G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5G+ 전략산업 인력수급 분석체계 구축 및 주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 내 5G 실무·심화 과정 도입(2019년) 등 5G융합인재 양성도 신경쓴다.통신사, 제조사, 서비스·콘텐츠 기업 등 5G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으로 타겟시장 상용화, 국제전시회 동반진출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의 글로벌 5G 선도기업 파트너십 구축도 지원한다.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 5G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자율주행 등의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5G 후보기술 최종 제출 등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과 융합서비스 실증성과(자율주행·스마트공장 등)를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新남방·新북방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스마트시티 등)를 발굴하고 고위급 순방, 국제회의를 통한 세일즈 외교도 추진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는 5G+ 전략의 범국가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범부처, 민관 협력과제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제2차관 주재로 ‘5G+ 전략 점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5G+ 전략산업별 책임 담당관과 PM(Project Manager)를 지정하여 5G+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 우리의 앞선 5G 기술을 홍보하겠다”면서 “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종합)
  •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5G 혁신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통신사 및 제조사 관계자 등 모두 28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및 IT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서울올림픽에 뿌린 무선통신의 씨앗을 30년간 잘 가꾸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날 행사가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5세대 이동통신이다”라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5G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각 통신사가 마련한 5G 기반 실감협연 공연, 드론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을 관람하며 5G를 직접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8 I 원다연 기자
②민관 30조 투자, 공공 분야는?..2020년 원격 협진도
  • [5G+전략]②민관 30조 투자, 공공 분야는?..2020년 원격 협진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8일 발표한 ‘5G+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공이 나서 투자하는 부분이다.정부는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공공 분야에서 5G 활용에 앞장서기로 했다.또, 민관이 협력해 ‘인프라 조기 구축’ → ‘새로운 서비스 및 디바이스 도입·확산’ →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한 5G 이용환경 구축에 나선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며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스타 기업이 각각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융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G플러스 전략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공공부터 5G를 활용하고 과감한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부연했다.◇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실증사업 추진정부는 5G 핵심서비스인 ①실감콘텐츠 ②스마트공장 ③자율주행차 ④스마트시티 ⑤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수익모델 발굴 실증을 지원(2018년~2021년)하고 본격 보급·확산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2021년~2025년)한다.공공에서 선도적으로 5G 수요를 만든다.도로·항만·공항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5G 로봇과 CCTV 활용 등) 구축을 위한 ‘5G+ 스마트 SOC 프로젝트’ 추진(2020년~), 교육·문화시설 내 5G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지원(2020년~), 고위험 작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자 생체정보 확인 등 5G 기반의 안전한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적용 추진(2020년~2023년) 등이다.◇드론, 지능형CCTV 등 5G 디바이스 실증도공공수요와 연계한 5G 디바이스 시장도 만든다. 5G 공공 서비스로봇(공공시설 안내봇 등) 시범사업(2020년~)을 추진하고, 치안·안전·환경·측량 등 5G 드론 서비스 R&D·실증(2020년~)을 지원하고, 우편배송을 위한 5G 드론 개발(2019년~2021년) 및 공공구매 연계도 한다. 5G 지능형 CCTV 실증 및 재난안전 시범서비스(2021년~)도 추진한다.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5G의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농업·환경 분야 등 국민생활 개선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수요 기반 5G 솔루션 보급을 추진(2021년~)한다. 지방·직업학교 5G 기반 VR·AR 원격 교육·훈련, 5G 무인 트랙터·드론 도입, 5G 기반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해당된다.◇2020년 5G 기반원격협진 시범사업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거점병원 및 병·의원 대상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추진(2020년~)하고, 2023년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키로했다.5G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종합적인 시장 확산에도 나선다.5G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마련을 위해 시범도시 내 데이터와 AI 센터 구축을 추진(2020년~2022년)하고, 기존 도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을 통해 5G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의 확산을 지원한다.(2019년~)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5G+전략]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을 통해 2026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를 만드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넥티드 로봇, 5G 차량간통신(V2X)등 10대 핵심산업과 5대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디지털헬스케어 등 핵심서비스를 키워서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를 만든다는 것이다.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을 정했다.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등 10개 관계부처는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한국의 5G 기술 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를 열고 4월 3일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5G의 ‘초고속(20Gbps)·초저지연(1ms=1/1000초)·초연결(㎦면적 당 지원하는 100만 개 사물 연결)’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부처가 한팀이 돼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맡는다. 5G+ 전략에는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5대 전략 분야 5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5G 망으로 의사들 협진 이뤄진다화재현장 등에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기반 시설이나 노후 공공시설 모니터링 등에 5G의 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접목하기 위해 ①국민안전 실현, 병원간 실시간 원격협진과 함께 ②공공서비스 혁신 ③스마트시티 조성에 5G를 먼저 적용한다.5G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원격 의료를 전면 도입하는 것은 규제로 불가능하지만, 거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사들간에 함께 진료하는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하고(2020년~), 2023년부터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2022년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30조 투자사이버보안, 통신망 안정성 강화 등 가장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기반으로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30조 원 이상 투자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처음 걷는 길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먼저 5G를 활용하고 과감하게 시범사업을 해서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면서 “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한걸음에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이 주목한다.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세계의 표준이 된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총력을 기울일 때 5G+ 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5G+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5G 新시장에서 1등을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
  •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5G 혁신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및 IT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5세대 이동통신이다”라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접하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5G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다”라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결코 빠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텔레비전, 스위치, 침대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는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 사용하는 데이터 통신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공장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분야는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통신망으로는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더 넓은 길이 필요한 것처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도 더 넓고 빠른 길이 필요하다”며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 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또한,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4.08 I 원다연 기자
③민간 지원은?..중기 스마트팩토리 1천개, 조선업 혁신 지원
  • [5G+전략]③민간 지원은?..중기 스마트팩토리 1천개, 조선업 혁신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8일 발표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은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팀이 돼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공공에서 투자에 마중물을 붓는 것외에도 민관이 협력해 ‘인프라 조기 구축’ → ‘새로운 서비스 및 디바이스 도입·확산’ →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조성에 나선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해 5G스마트팩토리 1000개 구축을 지원하고, 주력 제조 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 5G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5G 망투자 세제지원..2022년 5G 전국망 조기 구축정부는 5G 전국망 조기 구축 유도를 위한 망투자 세액공제(2019년~2020년 2~3%) 지원 및 신성장 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한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성장동력 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시 5G 장비 분야 적용을 게이트웨이, 라우터에서 →게이트웨이, 라우터, 스위치로 확대한다.산업 기업은행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2019년~2021년 10조원)을 통해 5G+ 전략산업 설비 기술투자를 지원한다.중소 중견기업의 설비 기술투자, 대중소 상생투자, 사업재편 등을 지원하는데, 성장지원펀드 등 ‘스케일업 펀드’(2018년~2022년 15조원)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5G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다양한 5G 단말·장비, 5G 차량통신(V2X), 5G 드론, 엣지컴퓨팅 등 5대 분야 13개 5G 시험·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K-City(화성), 판교 제로시티, 서울 상암에서 5G 자율주행 실도로 성능검증을 지원하고(2019년∼), 이미 구축 중인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5개소(영월·고성·보은 등)에 5G 설비를 구축(2020년∼2021년)한다. 5G 단말 및 V2X 수출지원을 위한 국제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2019년~)하고, 5G 자율주행차·드론 실증 확산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 기존 전파·보안 산업 지원에서 5G 장비 개발 및 실증 지원까지 확대한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2020년~2025년)에도 나선다.◇중소기업의 5G 기술사업화 촉진..5G 콘텐츠도 지원중소·중견기업의 5G 장비(스몰셀·중계기·모뎀 등) 기술사업화 R&D 지원D을 확대(이동통신 R&D 중 25%(2017년) → 35%(2020년))하고, 공공기관 및 해외의 5G 기반 신기술·제품에 대한 구매 수요와 연계한 중소기업의 상용화 R&D 지원도 확대한다. 5G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2022년까지 10대 글로벌 대표 5G 콘텐츠 창출을 위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및 개발 거점 인프라 확충(2019년~)에도 노력한다.(실감미디어) 360° VR 스포츠 중계, (실감커뮤니케이션) 홀로그램 영상통화, (실감라이프) VR 쇼핑, (융합인더스트리) AR 공장·농장 제어, (공공서비스) VR 안전교육 등이다.◇주력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에 최적화된 ‘5G-팩토리’ 솔루션을 2022년까지 1000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2020년~2022년). 구축 목표는 2020년 200개 → 2021년 300개 →2022년 500개다. 특히 조선소의 5G 기반 스마트 통신환경 구축 실증(2020년~2023년) 및 공정 자동화·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확보(2021년~)에 나선다.5G 기반으로 해운항만물류를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 구축(시범사업 : 부산·광양항 등 4개항)를 본격화(2019년~)하고, 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발전단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5G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최적발전 시스템울 구현(2020년~2023년)한다.이밖에도 5G 스마트공장 보급과 연계하여 제조분야 AR서비스(AR매뉴얼, AR원격지원 등)를 중소·중견기업에 시범보급(2020년~)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5G가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이상 크다.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
  • [전문] 文대통령 “5G,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국악·클래식·탈춤·비보잉의 퓨전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것과 관련,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5G+ 전략 발표회에서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 시대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 정부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 5G 생태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면서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5세대 이동통신입니다.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오늘은 함께 축하하면서, 5G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접하기 때문에,‘지금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5G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가까운 미래에는’ 결코 빠르지 않게 됩니다.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텔레비전, 스위치, 침대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사물인터넷을 이용하는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사용하는 데이터 통신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공장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분야는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입니다. 기존 통신망으로는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자동차가 많아질수록 더 넓은 길이 필요한 것처럼사물과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도 더 넓고 빠른 길이 필요합니다.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입니다.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입니다.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합니다.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됩니다.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또한,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5G는 열려 있는 세계입니다.기존 이동통신 기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면,5G는 사람간 연결은 물론 모든 사물까지도 연결합니다.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G와 결합한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의료, 교육, 교통, 재난 관리 분야는 5G 기술과 서비스가 가장 먼저 보급될 곳으로 꼽힙니다. 이동 중인 구급차 안의 환자를 의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운행 중 생기는 돌발상황이나 장애물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여더욱 빠르고 안전한 이동, 교통혼잡 감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집니다. 지역의 제약을 넘어,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어디에서나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원격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를 비롯한 재난현장에서 사람의 위치를 정밀히 파악하고, 고화질로 상황 정보를 전달하여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세계 최초’의 의미는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어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세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치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입니다.이제는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의 스타 기업이 각각의 분야에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융합하고 협력해야 합니다.이번에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상용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기부와 통신3사, 단말기 제조사 간의 원활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5G시대의 선도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관련 업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여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합니다.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습니다. 처음 걷는 길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5G를 도입?활용하고, 과감하게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실시하여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망구축에 세제 혜택을 주고, 세계적 수준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해 5G-팩토리 1,000개 구축을 지원하고, 주력 제조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보안 관련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겠습니다.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규제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겠습니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도 중요합니다.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정책의 중점을 두겠습니다.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나오도록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통신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병사 전용 요금제를 비롯한 특화요금제 도입과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교육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어르신이 새로운 통신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기술(Able Tech)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를 확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대전환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에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려고 합니다.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시대입니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맙시다.감사합니다.
2019.04.08 I 김성곤 기자
‘드론’ 대중화 나선 대우건설…레이싱 대회 실시간 중계
  • ‘드론’ 대중화 나선 대우건설…레이싱 대회 실시간 중계
  • (왼쪽부터)송근목 대우건설 과장, 강창현 선수(DSC팀 소속), 류남 사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자체 개발중인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용 드론 레이싱 대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드론 레이싱은 축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을 시속 60~130km로 비행하는 경기로 향후 전문 스포츠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에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송근목 과장과 류남 사원이 해설자와 아나운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 과장은 과거 국내외 각종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1세대 드론 레이서’로 이 분야 유명인이다. 류 사원은 회사의 스마트건설 기술 기획, 홍보 분야에 근무하면서 드론과 인연을 맺게 됐다.이날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 중 일부인 드론 영상관제부분을 지원, 별도의 지상카메라와 통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했다. 경기 장면을 지상카메라와 공중 드론 영상을 통합 방송해 기존의 스포츠 경기 중계와 차별화된 레이싱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대우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선도 업체다. 최근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비행기(V-TOL)을 도입해 이착륙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1시간 30분의 장시간 비행을 성공했다. 한 번에 대형부지까지 신속하게 측량하고 3D 모델링을 실시해 프로젝트 수행 정확도 및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04.08 I 정병묵 기자
  • 코스닥, 긍정적 대외환경에 상승 출발…개인 수급 주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 안정적인 대외 환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2.63포인트) 오른 754.34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양국 무역분쟁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억원 순매수 중이다. 보험·사모펀드 각 5억원, 금융투자 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연기금 등은 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통신서비스는 1.10% 오르며 업종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이어 유통, 기타제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 순으로 오름세다. 인터넷은 1.18% 하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등도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ICE평가정보(030190) 차바이오텍(0856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도 소폭 오름세다. 아난티(025980) 메지온(140410) 코오롱티슈진(950160) 카페 24 등은 1~2%대 하락세다.개별종목별로는 로봇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로보로보(215100)가 11% 가량 뛰고 있다. 디에스티로봇(090710)도 3% 정도 오르고 있다. 반면 최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THE E&M(089230)은 7%대 급락세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퓨전데이타(195440)도 7% 가량 떨어지고 있고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는 4%대 약세다.
2019.04.08 I 이명철 기자
쉐보레,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120명과 서울모터쇼 나들이
  • 쉐보레,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120명과 서울모터쇼 나들이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인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2019 서울모터쇼에 초청해 미래 자동차 산업 및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지엠 복지재단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지엠 사회봉사단과 함께 인천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 등 120명을 대상으로 모터쇼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참석자들은 모터쇼 장 내에 마련된 쉐보레 전시관을 방문해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픽업 트럭 콜로라도 등 출시가 예정된 신제품들과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말리부 등 쉐보레 제품들을 관람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쉐보레의 친환경 전기차 볼트EV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 충전 및 구동 원리 등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별도로 현장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한국지엠 사회봉사단 ‘참사랑회’의 김연경 씨는 “평소 나들이 기회가 별로 없던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모터쇼 나들이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이들이 쉐보레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를 실제로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미래에 다가올 모빌리티 시대를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터쇼 관람을 마친 상정중학교 이하민(16) 학생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양한 신차와 미래 자동차를 관람하고 시승도 해보면서 자동차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곳에서 로봇, 드론 체험과 다양한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4.07 I 피용익 기자
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 선정
  • 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선정된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 재료비,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 받는다. 학교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예산은 총 76억원이다.올해 비즈쿨은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100만명의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메이커 스페이스’(시제품 제작공간), ‘찾아가는 비즈쿨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비즈쿨 체험교실은 도서벽지 및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구재를 지원하고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또한 이번에 ‘거점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된 전국 14개교는 인근 학교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캠프, 각종 실습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거점 비즈쿨이 운영하는 학교간 연합프로그램은 개별학교에 안내된다. 우수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은 해외 탐방 기회도 갖게 된다.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을 위한 기술이나 경제적 지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태도와 가치, 문제해결 역량 등이 결합된 것으로 비즈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07 I 김정유 기자
SKT, ‘갤럭시 S10 5G’ 판매시작..지원금 최고 22만원
  • SKT, ‘갤럭시 S10 5G’ 판매시작..지원금 최고 22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이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 최초 가입 고객이자 5GX 홍보대사인 월드스타 김연아 선수가 참석했다. 갤럭시S10 5G(256GB)의 단말기 지원금은 최고 12만5000원 요금제에서 22만원이다. 따라서 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SK텔레콤 ‘갤럭시 S10 5G’ 개통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전 선수,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현장 1호 개통 고객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영업 1그룹장.SK텔레콤은 이날 모인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 삼성 무선 로봇청소기, 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무선충전패드 듀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행사가 열린 강남직영점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 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AR글래스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Holobox)’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 고객의 입장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는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해 SK텔레콤 MNO사업부 임원들이 일일 점장이 되어 첫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유 MNO사업부장 등 임직원은 개통행사 전 매장 인근에서 세계 최초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활동을 벌이고, 매장 앞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개통을 도왔다. 삼성 갤럭시S10 5G갤럭시S10 5G는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조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G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5GX 클럽’은 ‘6개월형’, ‘12개월형’, ‘24개월형’ 으로 구성된다. ‘24개월형’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갤럭시S10 5G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액정 파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액정 파손 시 교체 비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분실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폰 분실 시 직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을 임대 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SK텔레콤 5G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삼성/롯데, 약 74만원 상당)을 비롯, 새 단말 구매 시 쓰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T안심보상’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오늘 직접 고객이 되어 5G 서비스를 가입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당사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압도적인 1등 사업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SK텔레콤은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2019.04.0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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