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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지원
  • 한국MS,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 기술에 상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MS는 모든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각·청각·발달·지체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와 함께 청각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개발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이론적으로만 접하던 디지털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코딩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체험해보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MS 측은 설명했다.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JA코리아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100여명의 국립특수교육원 정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나랑 놀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했다. 총 5가지 교과목으로 △Fun!Fun! 언플러그드 △자신만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준비 △Hello, Python! △레츠 Go! 로봇 △꿀잼 프로젝트 micro:bit X Python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외에도 장애 청소년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해외 발달장애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의 자문과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으로 발달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시각, 발달, 지체장애 학생 교육은 3가지 커리큘럼 과정으로 5개 단원 별 10차시, 총 150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배진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회공헌담당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이 모든 사람을 돕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의 제약 없이 코딩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더 크게 꿈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4.18 I 한광범 기자
CJ푸드빌, LG전자 로봇산업센터와 MOU 체결
  • CJ푸드빌, LG전자 로봇산업센터와 MOU 체결
  • CJ푸드빌과 LG전자가 18일 오전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CJ푸드빌)[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푸드빌은 LG전자와 손잡고 최신형 AI(인공지능)·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외식 사업 진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CJ푸드빌은 이날 오전 LG전자 로봇산업센터와 서울 을지로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행사는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로봇 개발을 진행, CJ푸드빌은 올해 안에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미래형 기술 도입은 직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정성스러운 고객 케어에 집중하고 소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받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으로써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내·외부 고객의 가치제고를 위한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최근 I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태블릿 오더(Tablet Order)’, 결제 후 종이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영수증’, 전자 종이를 사용해 제품 진열의 효율성을 높인 ‘전자 가격 표시기(ESL)’,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오더(Smart Order)’ 등이다.
2019.04.18 I 이윤화 기자
이랜드리테일, 유통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이랜드리테일, 유통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자료=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한화 드림플러스와 손잡고 한국 유통 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기존 인프라를 이용해 전도유망한 유통 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추천’과 ‘마케팅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일부 기업에게는 드림플러스 강남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드림플러스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오는 19일부터 육성 대상 스타트업 선정을 위해 ‘리테일테크와 유통 뉴 컨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선발분야는 리테일테크(위치기반기술, 빅데이터, SNS 및 V 커머스, VR/AR, 고객 취향 수집 및 가공, 디지털 마케팅 등)와 새로운 유통 컨텐츠(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이 가능한 형태의 컨텐츠,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로 한다.대상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한정하며, 5월까지 선발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최장 6개월간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자산을 활용한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하며, 협업 결과에 따라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바로 협업이 가능할 경우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확산을 진행할 수 있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첨단 리테일테크(무인매장, AI, 빅데이터, 로봇배송 등)가 리테일 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킴에 따라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적극적인 상생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신속한 시행이 중요하게 되었다“며 “향후 3년 안에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과 100개 이상의 협업 케이스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2019.04.18 I 이성웅 기자
LG전자, CJ푸드빌과 ‘푸드 로봇’ 공동 개발
  • LG전자, CJ푸드빌과 ‘푸드 로봇’ 공동 개발
  • 18일 서울 중구 초동 CJ푸드빌 본사에서 열린 LG전자와 CJ푸드빌의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왼쪽)과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CJ(001040)푸드빌과 함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LG전자는 18일 서울 중구 초동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전무와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주방에서 요리를 도와주는 로봇과 매장 내 청소 로봇, 서빙 로봇 등 여러 로봇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개발된 로봇은 연내 CJ푸드빌 대표 매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 해주면 직원은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등을 공개했다.
2019.04.18 I 김종호 기자
  • 5G시대, 스마트 공장 보안은..정부부처 합동 세미나 19일 개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공장 확산과 정보보호 세미나’를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5G+ 전략’의 후속조치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 공장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보보호(사이버 보안) 관련 최신 동향과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세미나에서는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확산에 따른 스마트 공장 위협과 대응전략 방안 등을 점검하고, 향후 우리 기업의 정보보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1부 세션에서는 독일에서 개최된 ‘하노버 박람회(Hannover Messe 2019)’의 스마트제조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스마트 공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2부 세션에서는 기술표준 기반 스마트 공장의 미래, 수많은 센서·기기연결로 과거보다 복잡한 스마트 공장에 대한 사이버위협과 대응전략을 공유한다.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염흥렬 순천향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장의 자동화, 무인화(로봇화), 5세대(5G) 이동통신 응용 등 초연결화에 따른 스마트공장의 해킹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산업안전(safety), 물리보안, 정보보안(cyber security) 등을 다룬다.주요 발표자로는 3개 부처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텔레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국가기술표준원 등에서 나선다.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5G이동통신 기반 초연결 환경에서 수 백억개의 사물이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 공장의 생산 공정은 빠르고 효율화 됐지만 사이버 위협은 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 공장의 설계 초기부터 보안이 고려되어, 혁신성장 산업인 스마트 공장이 더욱 안전하게 확산 및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8 I 이재운 기자
육군, 'AI·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연구성과 발표, 산·학·연 협력 논의
  • 육군, 'AI·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연구성과 발표, 산·학·연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공지능(AI)·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3일 간 계속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해 육군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및 드론봇 전투체계의 비전과 연구결과를 산·학·연과 공유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육군은 인공지능(AI) 기술발전 생태계 구축과 초지능·초연결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담아 이번 컨퍼런스를 지난 3월 개소한 교육사령부 인공지능 제1협업센터가 위치한 카이스트에서 개최했다. 세션발표와 토의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육군의 인공지능 전투발전 비전 및 추진전략’, ‘산·학·연 연구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 ‘드론봇 전투체계 추진성과, 제한사항 극복/전력화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열린다.1일차 ‘인공지능(AI) 비전 및 인프라 구축방향’에 대해 발표한 교육사령부 인공지능(AI)개념발전과장 유근석 대령은 “육군은 비전 2030에 따라 초지능 능력 구비, 초연결 인프라 구축, 초융합 커뮤니티 구축의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초일류 육군 건설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설명했다. 또 육군의 인공지능과 학습용 데이터의 통합 터미널(HUB) 역할을 수행하는 ‘지능정보센터’ 설립 방안과 ‘KCTC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전술제대 지휘결심시스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2일차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해 발표할 김정호 카이스트 국방인공지능융합 연구센터장은 학계 및 민간에서 개발하고 활용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데이터 센터, 통신망,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 첨단과학기술을 군사작전에 활용해 사이버 침해예측, 상황판단, 작전계획 수립 보조, 최적의 이동경로 선정 등에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3일차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발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할 교육사령부 드론봇군사연구센터 정영승 중령은 미래(2050년) 지능화된 유·무인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지상전력의 드론봇 전투체계 확충 계획과 전력화 방안을 설명한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미 세계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육군은 인공지능(AI)과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장의 판도를 일거에 바꿀 수 있는 핵심 게임체인저로 상정해 이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관·군, 산·학·연이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을 통해 전략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가자”고 당부했다. 육군이 17일 카이스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육군]
2019.04.17 I 김관용 기자
소액이라도 로봇이 운용 `척척`..비대면 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 소액이라도 로봇이 운용 `척척`..비대면 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자산 규모가 소액이라도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에 운용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이로써 그동안 거액 자산가 중심으로 이뤄져 온 자산 일임 서비스 저변이 전반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앱 ‘핀트’◇계좌개설부터 운용지시까지 한자리에서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17일 비대면으로 투자일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용) ‘핀트’(FINT)를 출시했다. ‘나에게 맞는 똑똑한 투자’(Your Financial Intelligencd)를 모토로 삼은 이 앱은 이날 자정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공개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방문하지 않고 증권계좌를 만들어 투자 일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계좌개설 △투자 일임 계약 △운용지시 △투자금 입출금 등 업무를 앉은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부대표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간담회에서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 소액이라도 쉽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핀트’”라며 “투자 가치판단이나 투자 자산 비중 재조정과 같은 부분을 로보어드바이저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핀트는 기존 투자일임 서비스보다 진입 장벽을 낮췄다. 우선 서비스 이용 최소 금액이 20만원부터라서 상대적으로 소액이라도 일임 계약을 맺는 데 부담이 적다. 아울러 수익이 나지 않으면 투자일임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소액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수수료 지출에 따라 손실 폭이 커질 우려를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송 부대표는 “`무수익, 무수수료` 정책은 일회성이 아니라 핀트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쿼터백자산운용도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쿼터백`을 이르면 이날 출시했다. 쿼터백은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투자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포트폴리오는 개인별 위험성향에 맞게 8단계로 구성된다. 고객은 투자성향에 맞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운용 지시를 내리면 된다. 예컨대 8단계 가운데 가장 안정형 `스마트세이버` 포트폴리오는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어서 현금을 모으거나 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할 때 적합한 식이다.장두영 쿼터백자산운용 대표는 “쿼터백은 2015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결과물”이라면서 “기존 펀드보다 수수료는 낮으면서 소액으로도 누구나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서비스”라고 밝혔다.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전날 관련 규정을 다듬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현실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덩치가 작은 자산운용사라도 해킹방지책 등을 마련하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박정림(왼쪽) KB증권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KB증권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와 서명 교환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10개월 준비했으나 아직 걸음마이에 앞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KB증권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투자일임 계약에 필요한 금융플랫폼 개발을 준비해왔다. KB증권은 두 회사에 자사 플랫폼을 개방해, 증권사와 운용사 모두가 고객을 확보하는 길을 마련했다. 협업으로 양측과 KB증권 모두가 상생한 사례로 평가된다.업계 전반에서도 해당 서비스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시중 자산운용사에서 일하는 한 펀드매니저는 “고액 자산가가 아니면 받기 어려웠던 일임 계약 서비스가 소액 투자가로까지 확대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운용산업 발전 한 축을 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물론 아직 갈 길은 남았다. 두 회사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만 개발돼 아이폰 사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양측은 이르면 내달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 대상을 넓히는 것도 숙제다. 일임 계약을 맺으려면 우선 증권계좌를 필수로 만들어야 하는, 현재는 계좌를 틀 수 있는 곳이 KB증권이 유일하다. 현재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등 복수 증권사와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2019.04.17 I 전재욱 기자
CJ대한통운, 국제물류산업대전서 융복합 물류기술 선보인다
  • CJ대한통운, 국제물류산업대전서 융복합 물류기술 선보인다
  •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왼쪽)과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CJ대한통운 전시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대한통운(000120)은 ‘제9회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19)’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CJ대한토운에 따르면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연전람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9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종합물류기업은 물론, 최신 물류장비, 설비업체, 물류시스템 개발업체, 인공지능 기반의 물류로봇 업체 및 스타트업 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기업 중 최고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물류연구원에서그간 연구·개발해 온 첨단융·복합기술과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의 전시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전시·체험·컨설팅복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고객문의에 자동 대답하는 AI채팅 서비스 택배고객용 챗봇 △택배배송기사의업무를 지원하는 AI솔루션 가상비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택배 상품분석 솔루션 △물류센터 설계 및 프로세스 최적화 솔루션 △거점 네트워크 설계 및 수송 최적화 솔루션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 및 분류 솔루션 등 첨단물류 신기술을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소개한다. 이중 택배고객용 챗봇 서비스와 택배기사 가상비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택배고객용 챗봇 서비스는 상담사례 36만건, 대화모델 3만6000개를 AI기술을 통해 분석해 435개의 상담 시나리오를 학습해 현재 고객문의 중 88% 이상을 자동응답 처리하고 있다. 상담직원이 근무가 끝난 이후에도 24시간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AI솔루션 택배기사 가상비서는 택배기사의 업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를 모아 시스템에 이를 분류해 고객의 질문에 자동으로 대답하거나 택배기사에게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가진 시스템이다. 향후 택배기사가 가장 빈번히 하는 업무를 가상비서가 대신 함으로써 택배기사의 업무를 상당부분 줄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물류산업대전 기간동안 CJ대한통운의 물류전문가가 상주하며 제조, 생활소비재, 유통분야의 무료 간이 컨설팅을 진행한다. 물류 거점 및 네트워크 설계, 배송 효율화 등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방문해서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국제물류산업대전 참가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첨단물류 역량을 선보이고 국내 제조·유통기업의 물류경쟁력 향상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중견기업의 물류경쟁력을 높여 상생을 실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7 I 함지현 기자
日 호시 신이치 소설 무대화…'나는 살인자입니다' 재공연
  • 日 호시 신이치 소설 무대화…'나는 살인자입니다' 재공연
  • 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일본 SF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연출가 전인철이 무대화한 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를 오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재공연한다.‘나는 살인자입니다’는 호시 신이치가 단편 소설보다 더 짧은 소설의 형식인 ‘쇼트-쇼트’로 발표한 1000편의 작품 중 죽음과 연관되는 이야기를 하나로 엮은 연극이다. 2017년 초연 당시 관객 호평 속에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제54회 동아연극상에서 연출상, 무대예술상(조명), 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전인철 연출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의도치 않게 서로를 죽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실제로 작품은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는 로봇, 온갖 폐기물들이 버려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구멍 등 공상적인 소재 속에서 인간애 상실, 환경파괴 등 현시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원작의 특징인 빠른 호흡과 반전을 유지하면서도 실험적인 연출로 연극적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이번 재공연은 초연 무대였던 소극장 판에서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작품의 배경인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초연에 출연한 배우 유병훈·안병식·이봉련·권일·김정민·박희정에 배우 김명기가 새로 합류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19.04.17 I 장병호 기자
성장성 주목받는 로봇시장…수혜株는
  • 성장성 주목받는 로봇시장…수혜株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의지에 국내 증시도 들썩거리고 있다. 로봇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수혜주(株) 찾기에 분주하다. 로보티즈(108490) 고영(098460) 에스피지(058610) 등이 성장성과 실적 개선 기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보로보(215100) 주가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이후 100% 급등했다. 발전방안이 발표된 후 바로 다음 거래일인 지난달 2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날 25% 넘게 급등했던 로보티즈도 이날까지 18%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고영도 10% 넘게 올랐다.정부는 `로봇산업 글로벌 4대강국`으로 키운다는 목표 하에 로봇산업 시장규모를 지난해말 기준 5조7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3년까지 15조원 규모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로봇 전문업체를 20개로 육성시키고, 제조로봇 보급대수를 현재 32만대에서 70만대로 늘린다는 추진과제를 내놨다. 정부는 전자전기나 자동차에 집중돼 있는 제조로봇을 섬유, 식음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직 초기 단계인 돌봄·의료·물류·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로봇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서비스로봇, 그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용 로봇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고영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뇌수술용 의료로봇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로봇기술과 더불어 3차원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뇌의 어느 곳을 뚫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내는 제품”이라며 “올해 뇌수술용 의료로봇과 더불어 신규제품 기계기공 검사장비(MOI) 매출이 반영되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인증 작업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뇌수술용 의료로봇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내년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한 뒤 2021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육용 로봇을 생산하고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로보로보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보로보는 국내 20여개의 총판을 활용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수업용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초등학교까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 대상을 확대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중국 공교육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로봇 부품주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비스로봇이나 산업용 협동로봇 모두 사람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츄에이터를 필요로 하기에 시장 성장에 따라 부품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는 로봇 전용 액츄에이터를 개발했으며, 로봇 플랫폼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산업용 협동로봇에 맞춘 액츄에이터모듈 `다이나믹셀` 3세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엑츄에이터 모듈, 로봇 플랫폼의 기업간거래(B2B) 강소기업으로 로봇 시장 성장을 따라갈 것”이라며 “올해 로봇 솔루션 매출도 155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스마트팩토리 시장 성장에 따라 산업용 협동로봇 등에 적용되는 감속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에스피지는 협동로봇용 SH 감속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시제품을 선보였다. 매출처에서 제품을 시험하고 있어 올해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도 감속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04.17 I 이후섭 기자
日언론 주목한 로보케어…치매예방로봇 '실벗' 만들죠
  • [주목! 유망기업]日언론 주목한 로보케어…치매예방로봇 '실벗' 만들죠
  •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가 치매예방로봇 ‘실벗’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경래 기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로봇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 로보케어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덕준 대표는 “국내 노인인구는 750만명에 달하며 이 중 10%인 75만명이 치매환자”라며 “우선 치매예방로봇을 전국 병·의원에 공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치매예방로봇뿐 아니라 발달장애아를 위한 교육로봇 상용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덕준 대표가 2001년 창업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해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인 ‘스크러버’(가스정화장치)를 비롯해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인 ‘칠러’(온도조절장치) 등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스크러버와 칠러 등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하며 지난해 매출액 1297억원을 올렸다.반도체장비사업을 안착시킨 김 대표는 이를 이을 신수종사업을 찾았다. 그러던 중 2015년에 30억원을 들여 로보케어를 인수했다. 로보케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자금뿐 아니라 개인사재도 털었다. 로보케어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력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10년 간 국가R&D프런티어사업을 통해 치매예방로봇 등을 연구했다. 이후 KIST 기술 투자를 통해 2013년 법인으로 전환됐다.로보케어는 병·의원에 쓰이는 단체용(8~12명) 치매예방로봇 ‘실벗’과 함께 가정용 치매예방로봇 ‘보미’ 등에 주력한다. 특히 실벗은 이미 2016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내 치매안심센터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 보건소 산하 치매안심센터에 실벗을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30개소 이상에서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센터에 이어 노인복지관, 요양병원 등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로보케어를 인수할 당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경영에 여념이 없던 김 대표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3년 간 로보케어 운영을 맡겼다. 이후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로보케어 수장에 취임한 후 현재 현장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한다.김 대표는 일주일에 4∼5일은 로보케어로 출근하며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로보케어는 올해 2월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예방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보미 등을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한편, 신경과 내에 치매환자를 위한 로봇인지훈련치료실 구축으로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일본 공영방송사 NHK에서는 최근 로보케어 치매예방로봇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Life With Robot’을 방영하기도 했다. NHK 측은 해피마인드 병원 등을 방문해 실벗 등이 실제로 활용되는 상황을 일본 전역에 생생히 방영했다. 김 대표는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 NHK 관계자로부터 인간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는 말을 듣고 적지 않은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치매예방로봇 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치매예방로봇에 이어 발달장애 교육로봇 개발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와 한양대, 이대목동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책과제를 신청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가 환경을 위한 사업이라면 로보케어는 미래를 위한 사업”이라며 “단순히 돈만 버는 사업가가 아닌,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아동을 돕는 등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7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장원리 고수, 광폭 소통으로 부실기업 정리 새 지평 열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일관된 원칙, 광폭 소통으로 부실기업 정리 새 지평 열었다-참 기업인 김재철 동원 회장 ‘50년 항해’ 마침표…전격 은퇴 선언-경기지표 불안에도…코스피, 역대 최장 13일 연속 상승-日 참돔이 국산 둔갑…못 믿을 원산지 표시-[사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던지는 교훈-[사설] 판·검사 주식 투자 제한 확대해야△2면 줌인&-백년전쟁·세계대전도 견뎠던 ‘우리의 연인’…프랑스의 심장이 무너졌다-애플vs퀄컴 특허전쟁에…아이폰, 5G 경쟁 뒤처지나△3면 아시아나 매각 팔 걷어붙인 산은-이동걸 산은 회장 “인수가격, 자금 조달 능력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공동인수 제안 오면 검토”-유동성 위기 극복하려면…1조원 안팎 유상증자설 ‘솔솔’△4면 항공업계 지각변동-총수공백·매각추진 속 돌파구 찾는 ‘빅2’…틈새 엿보는 ‘LCC’-에어부산·서울 주인 바뀌고, 신규 LCC 3곳 이륙준비-노조까지 나섰지만…진에어, 제재해제 ‘감감 무소식’△5면 참치신화 50년…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퇴임-재계 최초 증여세 자진납부, 타 기업 눈총 받기도…정도 경영 본보기-금융부문은 장남 김남구, 제조업은 차남 김남정-어선 1척, 직원 3명 ‘미약한 시작’…年매출 7.2조 ‘창대한 현재’△6면 무형자산의 시대…BTS 진짜 가치는 얼마?-몸값 2.8조 BTS, 빅히트 장부엔 달랑 63억…유형자산 회계 기준 바꿔야-빌보드200차트 1위 BTS 세 번째 大기록-BTS로 대박 난 빅히트…상장 안 하나 못하나△8면 정치-우군 확보 나선 김정은…트럼프는 또 ‘속도조절론’ 꺼내들어-이해찬 “靑 인사 검증 기준 국민 눈높이 맞게 보완해야”-육군 2사단, 적 심장 파고들 ‘정예 기동부대’로-한국당 ‘세월호 막말’ 서둘러 진화-文대통령 “중앙亞 순방 후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9면 경제-환불 불가 숙소 사라지나…공정위vs숙박플랫폼, 법정서 2라운드-‘50만원씩 6개월간 지급’ 청년구직지원금 1.1만명 선정-얇아진 지갑…보유 현금 3년새 3분 1 줄어△10면 금융-‘대어’ 아시아나 등장…스텝꼬인 롯데카드 매각-설계사 첫해 모집수당, 年보험료 못 넘게 제한-[현장에서] 자영업 대출규제가 ‘뒷북’인 까닭△1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혼은 가족해체 아닌 재구성…법원이 부모와 자녀 만남 이어줄 것-성년후견 신청 한해 1000건 가량 접수되는데…담당판사 고작 3명△12면 산업&기업-5나노까지 줄였다…삼성, 파운드리치 ‘초격차’-상하이모터쇼에 차린 단독부스, 김준 ‘전기차 배터리’ 자신감-르노삼성 파업 노조원 이탈 늘어…참가율 ‘뚝’-출시보단 품질 우선…LG전자, 5G폰 ‘V50 씽큐’ 출시연기-LS전선아시아나, 베트남 소재 공장 증설△14면 산업-회전 폰카, 360도 카메라…다채롭게 찍고 실시간 공유 ‘맘에 쏙’-켄 후 화웨이 회장 “2025년 5G 가입자 28억명 될 것”-“해킹 방어 철통”…KT, 5G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체인’ 공개-게임구독서비스 시작한 애플, 게임 확보위해 5억 달러 투자 △15면 소비자생활-‘검색 공룡’ 네이버, 야금야금 쇼핑 점령…이커머스마저 먹어치울라-연양갱바, 동그란 메로나…추억 소환, 웃음 빵빵-오리온 초코파이, 중국서 4년째 ‘파워 브랜드’ 1위△16면 중소기업·바이오-세계 최초 개발한 면역치료백신…부작용 적은 게 강점-제품 관리서 집안 환경 관리 전문가로…웅진코웨이 키운 ‘일등공신’ 코디의 진화-치매예방 로봇 ‘실벗’ 노인들 풍요로운 삶 돕게 만들 것 △18면 증권&마켓-삼성전자·SK하이닉스 쓸어담은 외국인 웃고-인버스EFT·5G株 베팅한 개미 울었다-두 항공사 관련주 ‘요동’ 하루 거래대금 30%몰려△19면 증권-‘분식회계 혐의’ 키위미디어 제제수위 낮춘 까닭-‘FI와 갈등’ 교보생명, IPO 작업 진행-“인기 게임IP 다수 보유…동남아 넘어 북미·유럽 진출 모색”-로봇산업 육성 소식에…로보티즈·고영 등 수혜주 ‘주목’△20면 Book-나만의 커피가 있는 ‘별다방’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이유-꾹꾹…연필로 눌러쓴 인간과 세계의 민낯-‘캘리포니아롤 원리’공유경제 이끌어-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호르몬의 과학-200자 책꽂이△22면 스포츠-숨겨진 발톱에 ‘대형 사고’ 속출…‘우승자, 신이 점지한다’에 절로 “아멘”-‘믿을맨’ 손흥민 “맨시티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A4 절반크기 인쇄물이 투어 성공 좌우-정신차린 데이비스 133타석 만에 홈런 △24면 피플-12년전 ‘한솥밥’ 먹던 약사들…의약계 발전 위해 뭉쳐-평생 일터인 하늘로 떠난 ‘하늘길 개척자’-트럼프 “타이거 우즈에게 대통령 훈장 줄 것”-‘최루탄 피하는 모녀’…한국인 사진기자 첫 ‘퓰리처상’ 수상-박해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연결시대…‘교육 대혁신’만이 살길-[기자수첩] 인사사 사태…‘사후약방문’식 대책이 더 걱정-[데스크의 눈]이동걸 산은 회장의 ‘人定勝天’△26면 부동산-‘공실 해결사’ 공유오피스, 주변 상권도 살려…건물주가 반했다-‘맹모 모셔라’…전통 명문고교 주변 분양 봇물-LH, 올해 12.3조 규모 공사…용역 발주한다△27면 사회-[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사는 유튜버가 될 수 없나요?-[현장에서]‘피고인 아닌 피고인’임종헌을 향한 시선-성폭력 피해학생, 원하는 학교로 전학가능-조달청 벤처나라 ‘제2 공공조달시장’ 육성-송도~서울버스 2개 노선 폐선…주민 불편 가중-내년부터 페트병 사라진다
2019.04.16 I 최정훈 기자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이하 과학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복궁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마당, 청계천 일대,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행사장 구성도. 그래픽=과기정통부.과학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개최돼 온 국내 최대 과학문화 행사로 매년 8월에 실내에서 개최되던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올해는 4월 과학의 달에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새롭게 개편했다.이번 과학축제의 표어는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다. 국민들에게 우리나라의 최고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과학축제의 전야제는 19일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과학이 만들 미래의 봄을 그리며 과학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흥겨운 과학소통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전야제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광장, 과학문화공원,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체험마당 크게 4개의 존으로 구성했다.서울마당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광장에서는 누리호 75톤급 엔진 실물, 슈퍼컴 5호기 누리온 가상체험,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탑승형 로봇 FX-2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대 과학기술원의 과학기술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보신각 공원 주변의 과학문화공원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펼치는 사이언스 버스킹은 물론 과학 강연, SF영화제, 과학도서전, 과학융합 전시, 과학 연극 등이 진행된다.세운상가 일대의 과학문화산업밸리에서는 우수과학문화상품을 만나고 과학교구 체험, 과학기술 창작 활동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DDP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과학체험마당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등 5대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과학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과학 강연, 연극, SF영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자세한 정보는 과학의 달 홈페이지 및 과학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과학축제 공식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심형 축제로 야심차게 새로 개최하는 만큼 과학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16 I 이연호 기자
로봇에 펀드 운용 허용…유사투자자문 진입·퇴출요건 강화
  • 로봇에 펀드 운용 허용…유사투자자문 진입·퇴출요건 강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재산 직접 운용이 허용된다. 금융관련법 위반자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를 통한 활동이 제약되고 유산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의무 교육도 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일정 요건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는 펀드 재산 직접 운용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펀드 재산은 투자일임 재산과 달리 투자운용인력에 의한 운용만 가능했다. 금융위는 펀드 투자 목적에 들어맞고 침해사고 방지 체계를 갖췄다면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재산 운용도 허용키로 했다.유사투자자문업 신고 불수리 관련 금융 관련법령도 구체화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법인이면 임원 포함)가 금융관련법령(유사수신행위법, 은행법, 자본시장법, 대부업법, 금융실명법 등 49개 법령)을 위반했다면 해당업 신고 불수리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영업신고를 할 때 정부는 신고 거부를 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법 위반 같은 결격 사유가 있다면 신고를 수리하지 않도록 해 사실상 진입 문턱을 높였다.유사투자자문업자가 유사투자자문업 폐지 시 등 조치에 보고하지 않거나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면 3000만원 이하 과태료도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사유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도 마련했다.오는 7월 1일부터는 유사투자자문업 관리·감독 강화로 교육 이수나 신고 유효기간 등 방안이 도입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법인 590개, 개인 1442개 등 총 2032개다.현재 유사투자자문업 영위자는 내년 6월 30일까지 유사투자자문업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하지 않는다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직권 말소가 가능하다. 앞으로 유사투자자문업을 영위하기 위해 신고하려면 신고일 전 1년 내 유사투자자문업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월 1일부터 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유효기간(5년)이 도입돼 기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교육 이수일로부터 5년간 유효기간이 설정된다. 유효기간이 만료됐는데 재신고하지 않는다면 미신고 영업행위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또 금융 관련법령 위반이 발생했거나 보고의무 위반 및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해 3회 연속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직권 말소가 가능해진다.금융위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법률 위임사항 등은 개정 법률 시행일인 7월 1일 시행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운용 허용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2019.04.16 I 이명철 기자
네이버, 로보틱스·AI 기술 스타트업 투자
  • 네이버, 로보틱스·AI 기술 스타트업 투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자사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D2SF)가 로보틱스·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D2SF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관리 플랫폼을 개발·제공업체 ‘클로봇’과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업체 ‘모니터’다.클로봇은 로봇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다수 로봇 서비스를 한꺼번에 관리·업데이트하고 로봇 사용시간이나 고객 등 사용 패턴을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클로봇 경영진은 약 15년간 KIST, 로보케어 등에서 로봇 기술개발과 제품화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이미 롯데·암웨이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로보틱스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클로봇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모니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폐 CT 영상에서 폐결절을 검출하고 크기 및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의사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데모 버전에서 의미 있는 성능을 확인했고 이를 고도화해 올해 내에 인·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는 AI 영상처리 기술력과 영상의학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의료 현장 특성을 솔루션에 반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이 포함돼 진단 보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네이버 측은 예상했다.이번 투자로 네이버 D2SF는 2015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투자한 기술 스타트업은 32곳에 달하게 됐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클로봇과 모니터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어 비즈니스 성장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로보틱스와 AI 모두 네이버 및 네이버랩스가 집중하는 기술 분야인 만큼 향후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6 I 한광범 기자
두산, 솔루스·퓨얼셀 인적분할…그룹 재무 영향 미미-이베스트
  • 두산, 솔루스·퓨얼셀 인적분할…그룹 재무 영향 미미-이베스트
  • (이미지=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두산(000150)에 대해 인적분할 후 재상장을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그룹 전반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두산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90.6%, 3.3%, 6.1% 비율로 인적분할할 예정”이라며 “신설법인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주식을 각각 18.1% 보유하게 된다”고 분석했다.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바이오 등 전방시장 성장에 맞춰 2023년 연매출 1조7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두산퓨얼셀의 2023년 연매출 목표는 1조5000억원이다.그는 “두산 존속법인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물류자동화솔루션 등 추가 신규사업군을 통해 2023년 매출 4조70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며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따로 없고 배당은 주주친화 정책 방향에서 큰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설법인의 분할비율은 10% 미만으로 그룹 전체에 분할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등 신사업에 대한 가치 부각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두산 그룹 전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두산중공업(034020)의 실적 방향성과 그룹 재무구조요인이 더 중요한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4.16 I 이명철 기자
신세계그룹 RPA 자동화 도입.."단순업무 93% 시간 절감"
  • 신세계그룹 RPA 자동화 도입.."단순업무 93% 시간 절감"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신세계(004170)아이앤씨(신세계I&C)는 신세계 그룹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기술을 도입하고,업무용 AI 챗봇을 확대하는 등 IT를 활용한 스마트한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RPA는 단순 반복업무 등을 기계에게 학습시킨 뒤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실수를 방지하고 소요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보다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금융, 제조,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다.우선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 RPA기술을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영업 마감, 세금계산서, 매출 실적 및 재고관리 등 분야에 우선 적용했다. 업무과정을 학습한 로봇 소프트웨어는 매출,재고 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업무를 수행한다. 각 유통 채널 별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서 작성,시스템 등록, 메일 발송, 전표처리,세금계산서 처리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약 4개월 간 RPA도입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기존 업무시간 대비 70%시간을 단축했고, 판매관리비 마감 등 단순 반복 작업 업무의 경우 93%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백화점의 회계 업무,정산, 재고관리 등 업무에도 RPA 도입을 위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이 밖에 신세계면세점, 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RPA도입을 위한 시범(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도 올 상반기 중 재무,회계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신세계아이앤씨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한 RPA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용 챗봇도 도입했다.신세계그룹의 사내 인트라넷 ‘블라섬(BLOSSOM)’에 업무용 챗봇을 개발해 인사, 복리후생, 정보보안 등 각종 업무에 대한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은 물론, 8개 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번역봇’도 운영한다.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상무는 “RPA를 통해 데이터 조회,비용 정산, 보고서 작성 등 단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시간을 절감한 것은 물론이고 업무의 정확도 역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PA,업무용 챗봇 등 다양한 IT기술을 신세계그룹에 확산하며,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I 이재운 기자
로봇보다 로봇 관절과 플랫폼이 더 확실…로보티즈 `매수`-하이
  • 로봇보다 로봇 관절과 플랫폼이 더 확실…로보티즈 `매수`-하이
  • △로보티즈 매출 전망치[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로봇보다 로봇의 관절과 플랫폼을 매수하는 게 더 확실하다며 커버리지로 신규 편입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8000원 제시. 로보티즈는 액츄에이터 모듈, 로봇 플랫폼의 B2B 강소기업으로 이 회사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다양한 업체들이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에서 사람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츄에이터는 모터, 감속기/기어, 엔코더 센서로 구성된 일종의 모듈”이라며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업체들은 부품을 아웃소싱하는데 로보티즈의 액쥬에이터 모듈인 다이나믹셀(Dynamixel)은 B2B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명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협동 로봇사업을 전개하는 메이커를 사느냐, 여러 로봇들이 사용할 부품주를 매수하느냐의 전략에서 이 회사는 부품주가 더 편안해 보인다”며 “곧 협동로봇에 맞춘 다이나믹셀 SEA(3세대)를 출시 예정이고, 솔루션 매출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12월 LG전자(066570)는 로보티즈 지분 10.12%를 90억원에 취득(IPO이후 지분율 8.5%)했고, LG전자 외에도 로봇플랫폼 사업에서 디즈니, 아마존, 도요타, 로보팀 등의 고객을 두고 있어 각 사와 협업관계가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양사는 2019년 1월 로봇 자율주행 모듈을 공개했는데, 로보티즈는 모듈의 구동부와 모터제어기의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했다”며 “로봇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57억원에서 올해 211억원, 2020년 394억원으로 급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 513억원을 제시했지만, LG전자향 양산시점을 보수적으로 봐 매출 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을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은 2020년 주당순이익(EPS) 695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의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가 2만8000원에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LG 클로이 양산 시점과 규모가 상당히 큰 변수로 주가는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최근 정부의 로봇산업 진흥책 때문에 주가도 이미 꽤 오른 상태”라며 “장기 로봇산업 성장을 기다릴 투자자들에게만 장기투자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19.04.16 I 김재은 기자
"아이들 꿈 그려요"…4.16가족극단 노란리본
  • [슬픔 넘어 기억으로]"아이들 꿈 그려요"…4.16가족극단 노란리본
  • 지난 6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세번째 작품 ‘장기자랑’을 초연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주기, 2주기…5주기. 우리에겐 의미 없어요. 꽃 피면 아프죠. 산통 앓듯 아파요.”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아픔에서 출발한 극단이다.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엄마들이 모여 시작한 극단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5년 동안 엄마들은 세 편의 작품을 토해냈다. 이번에 엄마들은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찾았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세 번째 작품 `장기자랑`의 초연을 위해서다. 여학생 다섯 명이 수학여행에서 공연할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우정을 쌓는다는 내용이다.◇단원고 교복 입은 엄마들 “아이들 수학여행 가기 전 표정 떠올려”지난 6일 오후 무대 뒤편에서 단원고 교복을 입은 2학년 7반 정동수 학생의 어머니 김도현씨와 2학년 6반 권순범 학생의 어머니 최지영씨를 만났다. 노란리본은 2015년 10월 세월호 유족들의 연극치유모임에서 시작됐다. 현재 6명의 엄마와 1명의 객원배우가 활동 중이다. 김도현씨는 “사실 치료 목적이 아니었다. 김태현 감독님이 엄마들 모임에 와서 이야기하다 연극이라는 단어가 나와 어쩌다 시작한 것”이라며 “김 감독님이 엄마들을 진심으로 돕고 웃게 해줬는데 그 마음이 보여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란리본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노동 이슈를 담은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 유족의 아픔을 다룬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무대에 올렸다. 두 작품은 기존에 있던 대본을 각색한 것이었지만 이번 `장기자랑`은 완전한 창작극이다. 변효진 작가는 4·16단원고 약전(어떤 사람의 생애와 업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기록)에 담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반영했다. 배우인 엄마들도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어 했던 모습을 그리며 연기했다. 아이들이 수학여행 전날 밤 옷을 고르고, 친구들과 먹을 걸 준비하는 장면이 담겼다.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인 만큼 힘겨웠다. 김씨는 “동수는 원래 사다 주는 옷만 입었는데 수학여행 가기 전에는 처음으로 옷 사는 데 따라왔다”며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좋아하던 표정과 모습이 생생하다. 아이가 세월호 안에서 밖으로 나왔을 때 그때 사준 옷차림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장기자랑을 준비했을까 싶어 연습하면서 울지 말자고 되뇌었다”며 “그래도 두 번째 작품 때는 우느라고 대본도 못 넘겼었다. 이번 내용은 더 힘든데 엄마들이 그만큼 강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도 “수학여행 가기 전 아이들의 들떴던 모습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차피 못 썼겠지만 아이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생각하며 그때 용돈 많이 줄 걸 하는 상상도 한다”고 덧붙였다. 작품 속 다섯 친구는 제주도에 무사히 도착한다. 돌하르방도 보고 유채꽃밭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사 먹는다. 마지막에는 다 같이 교복을 입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연극하며 다시 엄마가 돼…진실 밝힐 때까지 연극은 계속”두 엄마는 “연극을 하며 다시 엄마가 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웃과 말다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평범한 엄마들이었지만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로 사회와 맞서 싸울 힘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극은 그 수단이다. 김씨는 “유족들이 좋아서 연극을 하고 하고 싶어서 합창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살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내가 사는 동안 내 새끼 억울함을 풀고 싶어서, 오로지 그 이유 때문에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잃기 전 활달하고 걸걸한 성격이었는데 사고 이후 내 표현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을 잃었다”며 “연극을 시작한 후 웃을 수 있었고 챙겨야 할 둘째 아이도 집도 보였다. 나 자신도 돌아왔다”고 덧붙였다.최씨도 “악착같이 살아서 연극뿐만 아니라 엄마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전했다. 최씨는 또 “시간이 흐를수록 잊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연극은 우리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란리본은 첫 창작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대 위에서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단원들은 무대 뒤편에서 눈물짓기도 했다. 엄마들은 다음 작품에선 아이들의 꿈을 그릴 예정이다. 동수는 로봇공학자를, 예진이는 뮤지컬 배우를, 승범이는 모델을, 영만이는 우주학자를 꿈꾸던 아이였다. 김씨는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꿈이었던 수학여행을 마쳤으니 다음엔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을 이뤄주자는 게 콘셉트”라며 “그 꿈을 준비하며 엄마들도 성장하고 있다. 그 꿈을 이뤄주는 게 지금 우리 엄마들의 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6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김도현씨(왼쪽)와 최지영씨(오른쪽). (사진=손의연 기자)
2019.04.16 I 손의연 기자
중기부,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사 모집
  • 중기부,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사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노동친화형 시범공장은 근로자가 체감하는 혜택 관점에서 스마트공장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가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계 부처가 협업해 스마트공장, 로봇, 컨설팅 등 관련 5개 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우선 근로자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설비와 위해탐지·저감 장치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로봇 도입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며 최대 3억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으로도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근로자와 협업 가능한 협동로봇 등을 우선 도입하도록 하고, 위해작업 등을 자동화설비로 대체하는 경우엔 기존 근로자를 새로운 직무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직무개발과 교육도 지원키로 했다.더불어 스마트공장을 이미 경험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 ‘스마트 마이스터’를 3개월간 파견하고 고용부를 통해선 ‘일터혁신 컨설팅’도 최대 21주간 무상 제공한다. 특히 사업계획수립부터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사업신청 단계의 중소기업 애로가 해소되고 이에 따른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중기부는 노사간 협의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사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부를 통해 노사협력활동 비용을 최대 3000만원 지원하는 게 골자다.
2019.04.1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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