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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내년 美 FDA 사전미팅
  •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내년 美 FDA 사전미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구 지트리비앤티)가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전미팅(Pre-BLA) 미팅 일정을 내년 2월 28일(현지시간)로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Pre-BLA 미팅이란 생물학적 의약품의 최종 허가를 위한 BLA(Biological License Application) 제출 전 신청회사의 신청서 작성 계획과 내용이 FDA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FDA와 사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회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NDA는 화학물질의 신약 허가 신청을, BLA는 생물학적 의약품의 허가 신청을 의미한다.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Pre-BLA 미팅 요청서에 미팅에서 논의할 제조, 품질, 비임상, 임상에 대한 질의 사항을 기술했으며, 확정된 미팅 일자로부터 한달 전까지 FDA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포함한 미팅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임상(ARISE-1, -2, -3) 분석 결과 및 통합된 데이터 등 모든 자료들을 의약품 인허가 전문 컨설팅 회사들과 철저히 분석 후 FDA와 Pre-BLA 미팅 논의 사항을 정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FDA 미팅 문서에 RGN-259의 장점을 충분히 반영해 Pre-BLA 미팅이 생산적인 미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7 I 안혜신 기자
롯데케미칼, 2500억 투자해 대산공장 EOA 생산라인 증설
  • 롯데케미칼, 2500억 투자해 대산공장 EOA 생산라인 증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케미칼은 25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상업 생산이 목표로 연간 15만톤(t) 규모의 EOA 공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EOA의 원료로 투입되는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도 25만t 규모로 함께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22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롯데케미칼의 연간 EOA 생산량은 여수공장 23만t, 대산공장 5만t, 중국 가흥공장 5만t 등 33만t으로,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향후 생산규모는 연간 48만t으로 대폭 늘어난다.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 시 콘크리트에 투입되는 건축용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다. 에틸렌을 산화해 제조한 산화에틸렌(EO)에 촉매를 투입하고 알코올 원료와 반응시켜 생산한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넣으면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의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운송 과정에서 유동성을 유지하여 장거리 운반이 용이해진다.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EOA를 비롯해 높은 글로벌 성장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용도에 맞춘 제품 다변화를 기반으로 인도, 터키, 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의 영업력을 확대하고 미주, 유럽 등 신규 거래처를 적극 개척하는 등 EOA 증설 물량의 전략적 판매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세계 건설경기 활성화로 콘크리트 감수제의 시장은 연평균 5% 규모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 EOA는 터키, 인도, 중동, 남미,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40여개 국의 해외시장을 보유한 제품으로, 최근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EOA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내다보고 선제적인 투자를 추진해 왔다.이에 지난 2019년 1200억 원을 투자하여 여수 4공장 내에 연산 10만t 규모의 EOA 생산라인 증설을 올해 1월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대산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원료부터 EOA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함으로써 타사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외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1.12.17 I 박민 기자
에브리봇, 기술력 갖춘 흑자社·삼성전자 ODM 매력 부각-NH
  • 에브리봇, 기술력 갖춘 흑자社·삼성전자 ODM 매력 부각-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자체 브랜드와 삼성전자 위탁생산(ODM)을 통해 물걸레 로봇 청소기 등 홈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장된 로봇기업 중 유일한 흑자 기업인 만큼 관심을 둘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바퀴없는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갖췄다. 이는 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 수행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약 40%, 홈쇼핑 매출이 33%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8% 수준에 달했다. 이에 지난 2019년 ‘엣지’ 모델의 출시를 계기로 지난 2019년 16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492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15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13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에브리봇은 자체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향 ODM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삼성전자 ODM 공급이 시작돼 전량 수출으로 팔리고 있으며, 아마존 입점이 이뤄진 만큼 꾸준히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에 수출 역시 꾸준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에브리봇은 상장된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회사는 쓰리 스핀 모델인 ‘TS300’을 출시했다. 손 연구원은 “고가 라인업 제품을 통해 회사는 저가부터 고가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라며 “이에 점차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2022년에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신제품인 ‘엣지’의 후속 모델, 공기 청정기 로봇 등도 출시할 만큼 신제품 효과도 기대됐다. 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유일한 흑자 로봇 기업이고, 삼성전자 ODM을 맡고 있어 관련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겠다”라고 짚었다.
2021.12.17 I 권효중 기자
아스트 “위드코로나 맞이 다시 날아오를 준비 마쳤다”
  • [코스닥人]아스트 “위드코로나 맞이 다시 날아오를 준비 마쳤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선제적으로 이러한 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시장에서 돋보이고자 합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공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의 1세대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로서 시작, 글로벌 항공 기업인 보잉 등의 수주를 통해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관련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 (사진=아스트)◇ “부품 넘어 항공기 수명주기와 함께” 아스트는 지난 2001년 항공기 부품 전문 업체로 설립했고,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스트는 항공기용 정밀 부품을 제조 및 개발하고 있으며, 항공기의 정비와 유지, 보수를 의미하는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보잉뿐만이 아니라 엠브라에르 등 글로벌 항공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아스트의 사업은 단순한 하청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보잉737 맥스의 경우 후방 동체에 들어가는 부품 대부분을 수주해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엠브라에르의 기종 E2는 설계와 생산, 판매와 후속 서비스 등 전체 사업을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체 부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결국 항공기의 수명 주기 동안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아스트는 지난 2019년 엠브라에르의 ‘E2제트’ 기종의 동체 제작뿐만이 아니라 엠브라에르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1차 협력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항공기는 각 여객 운항사마다 세부 설계가 달라지고, 레이아웃 전부가 바뀔 만큼 복잡한 영역”이라며 “이렇게 다양한 적용처를 대상으로 보강을 연구하고, 부품의 추가적인 활용 등 항공기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관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순한 생산뿐만이 아니라 MRO 역시 아스트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 분야다. 김 대표는 “여객기로 사용하던 항공기의 연한이 다 되면 화물기 등으로 용도 변경을 할 때도 있고, 용도 변경이 없더라도 오래 사용하면 유지와 보수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영역에도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한 부품 제작사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이후 반등 확실해… 수요 대응 마쳐” 아스트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주요 기종인 보잉737 맥스의 추락 사고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실적 역시 지난 2019년에는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적자로 전환한 상태다. 다만 보잉737의 생산 이슈가 해소되고,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의 폭증이 기대되는 만큼 추후 실적 가시성은 밝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항공기 제작은 최소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과정으로, 코로나19와는 관계없이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라며 “현재도 수주를 충분히 확보해놨으며, 737맥스 기종 역시 운항 재개에 들어간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이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행업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 미래의 수주 추이 등을 보면 잠재력이 훨씬 높은 부분이 제작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으로 477억원 가까이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80%가량 성장세를 보인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아스트는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다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15일 회사는 4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 채무상환에 사용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채무상환을 통해 일부 부채를 줄이고자 결정한 것”이라며 “운영 관련 자금은 자체 조달이 가능하고, 수주 현황 등이 긍정적인 만큼 주가 희석 우려보다는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간 보잉737 맥스 관련 불확실성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실적뿐만이 아니라 주가에도 큰 영향을 받아왔다”라며 “보잉 관련 이슈가 해결되고, ‘위드 코로나’를 맞은 만큼 내년 상반기 항공 수요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꾸준한 수주를 이어왔던 만큼 앞으로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을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 한 대가 새로 개발되기에는 약 7년간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러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는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1.12.17 I 권효중 기자
‘준비성 돋보인 민주당’ 4차위 디지털 대전환 발표보니
  • ‘준비성 돋보인 민주당’ 4차위 디지털 대전환 발표보니
  • 16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미래경제위원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비전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4차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16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 개최한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에서 각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대선 후보가 직접 현장에 나오진 않았다. 대독과 영상 출연으로 갈음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발표가 돋보였다. 유일하게 프레젠테이션(PT)을 준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접 영상에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발표에 대신 나섰다. 이 위원장은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지키고 전통산업과 제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구체적인 공약도 내놨다. △산업은행을 첨단기술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전문은행’ 변화를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처럼 국부 펀드를 활용해서 세계적인 핵심적 기술에 대해서 M&A(인수합병)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6대 첨단 기술 투자(AI,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반도체, 슈퍼컴퓨터)를 대폭 늘리고 △국내 모든 공공 도서 지식 문서를 데이터화해 국민에게 공급하는 ‘디지털 집현전’을 마련한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발표는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원 총괄본부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과제는 정당 간의 차이가 가장 적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윤 후보 측은 원론적 정책 방향성에 치중했다. 구체적인 공약은 나오지 않았다.원 총괄본부장은 “누구보다도 혁신적이고 개방적이고 그리고 민과 관이 협력하고 미래 세대 그리고 앞서 나가는 일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가장 충실히 반영하고자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교육과 일자리 산업의 혁명에 있어서 (중략) 미래를 각자도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존으로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발표는 이은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대독했다. 정의당은 △종이 없는 행정 구현 △설명 가능한 알고리즘 육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갑질 금지 방안 마련 △IT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전자제품 수리할 권리 △통신비 요금 원가 공개 등을 거론했다. 이 위원장은 “기술 분야에 있어서 규제 완화만을 강조하다가 기본권 침해, 시민의 안전 위협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한 규제 완화보다 연구 개발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녹화 영상으로 출연했다. 안 후보는 글로벌 관점에서 과학기술 자립과 육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의 중요성도 짚었다.그는 “경쟁 국가가 만들어 놓은 디지털 놀이터에서 놀게 된다면 우리는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따라서 5G 6G 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이를 지키는 사이버 보안이 세계 최강국 미국에게조차 국가 안보와 세계 패권의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또 “초연결 사회에서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을 지배하는 국가가 바로 글로벌 패권 국가가 된다”며 국가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2021.12.16 I 이대호 기자
칭따오-올반, 홈술 안주 '칭따오엔 왕교자' 2종 출시
  • 칭따오-올반, 홈술 안주 '칭따오엔 왕교자'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는 신세계푸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올반과 함께 ‘칭따오엔 왕교자’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칭따오X올반 ‘칭따오엔 왕교자’(소용량) 마라·양꼬치 맛 2종.(사진=비어케이)신제품 ‘칭따오엔 왕교자’는 마라·양꼬치 맛 2종으로 선보였다.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 확산과 함께 맥주와 곁들일 궁합 좋은 안주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소용량(175g) 포장으로 제조해 혼술(혼자 술마시기)족의 술안주 또는 한끼 식사로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뒷면에 새겨진 칭따오 공식 캐릭터 판다 ‘따오’의 익살스러운 안내에 따라 가정에서 팬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군만두로 즐길 수 있다.‘칭따오엔 왕교자’(175g)는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넉넉하게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칭따오엔 군만두’ 대용량(315g) 제품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이번 콜래보레이션은 칭따오 맥주의 풍미를 돋우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HMR 브랜드와 함께했다. 칭따오는 앞서 캠핑·패션·유통·게임 등 여러 업종의 브랜드와 협업해 라이프 스타일부터 푸드 페어링까지 다양한 조합을 선보인 바 있다.비어케이 칭따오 관계자는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잡으며 술과 안주의 조합을 중시하는 홈술 트렌드가 조성되고 있다”며 “칭따오 맥주는 홈술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라거와 흑맥주 등 칭따오의 다양한 주종과 맛의 균형이 잘 맞는 푸드 페어링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6 I 김범준 기자
`일손 부족한 뿌리산업`…외국인력 14년래 최대 도입 추진
  • [단독]`일손 부족한 뿌리산업`…외국인력 14년래 최대 도입 추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 제조업과 농업분야 등에서 일할 외국인 근로자가 최대 6만6000명 도입할 수 있도록 한도가 확대된다. 이는 올해 한도보다 1만4000명이 늘어난 규모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 도입되지 못한 외국 인력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지난 15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 화성시 소재 외국인고용 사업장을 방문해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그러나 전문가들은 제조업 등 이른바 `3D(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업종에 대한 내국인 근로자의 기피 현상을 해소하지 못한 채 주52 시간제 확대 등으로 인해 외국 인력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고 있다는 지적했다.◇내년 외국인력 6만 6000명 도입 추진…14년 만에 최대 규모16일 관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외국인인력정책실무위원회에서 내년도 일반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을 6만6000명 도입하는 안을 마련했다. 이번 안은 조만간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일반 고용허가제는 제조업이나 농업 등 내국인이 근로를 기피하는 업종이 외국인 인력을 일정 한도 내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고용주가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신청하면, 정부가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선별해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해마다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인력과 단속에 적발된 불법체류자, 중소기업들로부터 필요한 인력 숫자를 받아 그에 맞춰 외국인 인력 도입 한도를 지정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체류를 허가 받으면 비전문취업 비자(E-9)가 발급된다.내년도 도입 예정인 외국 인력 6만6000명은 올해보다 1만4000명 많은 규모다. 6만명을 넘긴 것도 지난 2013년(6만2000명) 이후 9년 만이다. E-9 비자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업과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만 일할 수 있다. 특히 이 중 제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용부는 고용허가제 도입 규모를 고려하는 3가지 기준인 체류 기간 만료 외국인과 적발된 불법체류자, 산업 수요 모두 내년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입 규모가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용부 관계자는 “외국 인력 도입 규모가 늘었다는 것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들어오지 못한 인력이 많았던 데다 체류 기간이 만료돼 본국으로 돌아가는 인력이 많은 상황까지도 고려한 것”이라며 “또 E-9 외국인력을 활용하는 산업 전반에서 외국 인력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지난 해와 올해 E-9 외국 인력은 한도 대비 크게 부족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해와 올해 1∼8월까지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각각 6688명과 5145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수의 10분의 1에 불과한 규모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 올해 체류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 인력에 대해 체류와 취업활동을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연장 조치로 인해 내년에 기한이 만료되는 외국인력 규모 예년에 비해 큰 것도 영향이 있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수출 호조 등으로 내년에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도 더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3D업종 기피 해소 없이 주52시간 확대해 외국인력 의존 커져”그러나 전문가들은 3D 업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52시간 근로가 확대되면서 외국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제조업 등 내국인 근로자가 기피하는 업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인데, 주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되면서 기존에 필요했던 외국인 인력보다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싶어서 활용하는 게 아니고, 내국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아무도 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국 인력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인건비가 싸다는 외국 인력의 장점이 줄고 있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윤 교수는 이어 “이제 임금뿐 아니라 일자리도 외국인 일자리와 내국인 일자리로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한번 외국인에게 뺏긴 일자리는 내국인이 다시 들어가기도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도입안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도를 늘려도 지난 해와 올해처럼 입국 자체가 어려워 외국 인력 도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실무회의에서는 확정됐지만 본회의에서 수정될 수도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내년에도 외국 인력 도입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올해처럼 또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 만큼 이 경우 인력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1.12.16 I 최정훈 기자
과기정통부,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 개막
  • 과기정통부,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인터넷,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이하 ‘KMF 2021’)을 12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메타버스, XR(가상융합기술)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KMF2021은 기존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 ’16년~)을 XR 중심의 행사에서 메타버스 중심으로 확대한 것이다.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세미나, 온라인 수출상담회,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방역수칙을 준수 및 강화하여 행사장의 출입 인원을 통제운영하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로 병행 송출하여 국내외 관계자 및 일반인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XR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MF 2021 전시회는 국내외 158개 기업이 참여하여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메타버스와 XR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인다.국내 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여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 및 80개사의 전시부스를 방문·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PC는 KMF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기기는 앱 ‘VibetechReal’ 설치 후 전시회 참관이 가능하다.행사 첫날인 16일(목)에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사업 모델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핀스크린 등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가하며, KT, LG 유플러스,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하여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부대행사로 △메타버스 개발자 및 솔직챌린지 시상식, △메타버스 어워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사업 기획 공유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창립기념행사 △ 기업 해외 진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을 격려하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경식 차관은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국민의 삶의 편의성을 한차원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라면서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6 I 김현아 기자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인 식탁에 오르는 ‘면’(麵) 요리가 늘고 있다. 주식인 쌀보다 면 소비량이 빠르게 늘면서 한국이 세계 1위 면 소비국으로 오를 정도다. 가정에서 면 요리 수요가 급증하고 세분화되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면 밀키트 제품과 가정 간편식(HMR) 혹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면 즉석식품 소비량은 76.5그릇(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면 소비량이 지난해와 올해를 거치며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쌀 소비는 40년 넘게 꾸준히 줄면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은 지난 1979년 135.6㎏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57.7㎏까지 감소했다.국내 면 요리 수요 다양화와 증가세는 세계 최고 권위 여행정보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2’ 선정 결과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61곳의 레스토랑 중 40%가 넘는 25곳에서 면 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정통식 칼국수와 냉면을 비롯해 서양식 파스타, 일본식 라멘·우동·소바, 태국식 누들, 대만식 우육면 등 종류와 형태도 다양했다.국내 면 소비량은 식당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즉석면, 유탕면, 생면, 건면, 냉장면, 냉동면 등 종류에 상관없이 전방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보여주듯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면치기’(면을 큰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 것), ‘면식수행’(밥이 아닌 면으로 끼니를 해결), ‘면지순례’(성지순례하듯 면 요리 맛집을 찾아 다님) 등과 같은 유행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면 간편식을 먹는 인증 사진 혹은 먹방(먹는 방송) 등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것도 디지털 시대 놀이 문화 중 하나가 됐다.이처럼 최근 면 요리 수요 증가 요인으로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확산세 영향에 따른 ‘집밥’(집에서 밥먹기)과 ‘혼밥’(혼자 밥먹기) 트렌드가 꼽힌다. 가정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면서 밀키트 등 가정용 간편식 시장이 확대됐는데 면 제품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실제 2017년 20억원에 불과했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3년여 만인 현재 100배가량 급증하며 쌀을 주원료한 밥을 대체할 가공식품이 다양해졌다. 이에 면 시장 역시 기존 인스턴트 등 즉석식품 일색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정에서 간단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셰프(요리사) 수준의 면 요리 간편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다. 편리함과 맛은 물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면사랑 냉동팩면 제품 9종.(사진=면사랑)면 장인기업 ‘면사랑’이 새롭게 출시한 ‘새우 튀김우동’, ‘차슈 돈코츠 라멘’, ‘베트남 양지 쌀국수’ 등 HMR 냉동면은 세계 면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초간편식 제품이다. 1인분 형태의 냉동팩면으로 제조해 라면을 잇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표방한다. 미식여행을 좋아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이마트 HMR 브랜드 ‘피코크’는 일찌감치 지난 2013년부터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해 ‘고수의 맛집’ 밀키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1961년 개업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 3대 메밀면 전문점 ‘유림면 냄비우동’, 이준 셰프의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 이름을 딴 ‘도우룸 까르보나라 파스타’, 이 밖에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 제품을 전국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신세계조선호텔이 선보인 면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조선호텔 삼선짬뽕’은 출시 100일여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면 요리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중식당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27년 경력의 호텔 셰프가 직접 가정용 밀키트로 개발해 재현한 제품이다.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초(超)개인화된 일상에서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 여러 시도를 하고 프리미엄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라며 “코로나 상황 속 ‘집밥 2.0시대’를 맞아 간편식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특장점을 보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우위를 선점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I 김범준 기자
“2022년 와이파이6 디바이스 5G 앞지를 것”
  • “2022년 와이파이6 디바이스 5G 앞지를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와이파이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로고한국 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2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전망(2022 Deloitte Global 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이하 ‘2022 TMT Predictions’)’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16일 공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와이파이6의 대약진이다. 2022년 저렴하고 주파수 무료에 확장성도 큰 와이파이6 단말기(디바이스)들은 5G 단말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또한 오픈소스 기반으로 설계돼 가격이 저렴한 ‘RISC-V(리스크-파이브)’가 반도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스포츠 스타의 우승 순간을 기록한 스포츠 대체불가능토큰(NFT)가 뜨고, 서비스 업계의 스트리밍 전쟁이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와이파이6 단말기 25억 달러, 5G 단말기 15억 달러앞으로 몇 년간은 와이파이6(Wi-Fi 6)디바이스가 5G 디바이스의 판매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와이파이6에 대한 판매가 최소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비해 5G 디바이스에 대한 판매 규모는 약 15억 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와이파이6가 소비자 측면뿐만 아닌 기업 측면에서도 미래 무선 연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와이파이6 디바이스는 5G 디바이스에 비해 저렴하고 범용적이며 주파수 자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PC 부터 무선 카메라, 스마트홈 디바이스, 게임 콘솔, 웨어러블, AR/VR에까지 사용될 수 있다.RISC-V 반도체 시장 2배 성장으로 성장반도체 칩 설계 업계에서는 ‘RISC-V(리스크-파이브)’ 중심 오픈소스 플랫폼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이 오픈소스는 저렴한 가격, 용이한 확장성으로 상당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구글, 알리바바, 퀄컴 등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기업도 주목하고 있다.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RISC-V 코어 프로세서 시장이 2021년에 대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RISC-V는 소규모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제재를 피하는데 용이하다.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증명된 개방형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를 통해 자유롭게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2022년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나 2021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현재 새로운 종류의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벤처캐피탈이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며 2022년 반도체 스타트업에 미화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규모는 2022년 예상되는 전체 벤처캐피탈 투자금액인 3,000억 달러의 2%에 불과하지만 이는 2000년과 2016년 사이 연간 투자 규모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스포츠 NFT, 2021년 대비 2배 성장 전망 NFT(Non-fungible tokens, 대체 불가능 토큰)이 스포츠 순간을 기록하는 디지털 미디어로서 스포츠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스포츠 NFT 시장의 2022년 거래 규모가 2021년의 두 배인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NFT가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며 2022년 말까지 4~5백만 글로벌 스포츠 팬들이 수집 가능한 스포츠 NFT를 구매하거나 선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독 이탈율 30%, 스트리밍 전쟁 가속화 전세계 선도적인 스트리밍 업체들의 활약 범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미디어 회사들도 앞다퉈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독하고 해지하는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2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이탈율이 30%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적으로1억 5천만여 건의 구독 해지에 달하는 수치다.한국 딜로이트 그룹 테크부문 리더인 손재호 파트너는“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엄청난 것과 같이, 연결성(Connectivity)과 융합(Convergence)의 강화로 인한 변화의 폭도 매우 클 것이므로, 각 산업 주체들은 새로운 개척 대응 방안을 비롯한 선도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이 발생시킬 탄소배출량 1억4600만 톤 한편 딜로이트글로벌은 스마트폰이 발생시킬 탄소배출량에 대한 전망치도 내놓았다.2022년 한 해 스마트폰으로 인한 배출량을 1억 4600만톤으로 예상했는데, 이 배출량의 83%는 스마트폰의 제조,배송 및 첫해 사용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스마트폰의 기대수명 연장,리퍼시장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언급했다.2022년에는 공공장소에서의 얼굴인식 등 AI와 관련한 규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딜로이트의 ‘2022 TMT Predictions’ 산업전망 보고서는 딜로이트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1.12.16 I 김현아 기자
LF 임원인사, 김상균 사장·조보영 부사장 승진
  • LF 임원인사, 김상균 사장·조보영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F는 내년 1월 1일자로 김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조보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상균 LF 신임 사장김 신임 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 중국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헤지스를 진출시켰다. 올해 3월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또 전사 차원의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 도입을 통한 패션 비즈니스 첨단화로 제조 경쟁력부터 소비자 경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보영 LF 신임 부사장조 신임 부사장은 우리나라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로 시작한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출신 경영인이다. 2014년 LF에 입사해 액세서리 사업부장, 부문장 등을 거쳐 현재 액세서리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다. 헤지스액세서리 및 닥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뛰어난 디자인 및 브랜딩 감각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21.12.16 I 김보경 기자
하도급관행 개선 체감 ‘지지부진’…원자재價 상승 반영 ‘50% 남짓’
  • 하도급관행 개선 체감 ‘지지부진’…원자재價 상승 반영 ‘50% 남짓’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도급 거래관행 개선됐느냐는 질문에 ‘보통’이라고 응답한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도금대금 조정제도 인지도는 소폭 상승했으나 실제 납품가에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반영됐다고는 응답자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사진 =이데일리DB)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제조・용역・건설업에 속하는 약 1만개 원사업자 및 8만3972개 수급사업자(하청업체)로, 기간은 2020년 하도급거래다.먼저 하도급 분야 전반적 거래 관행 개선도를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1.7%로 전년(37.3%) 대비 4.4%포인트 증가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59.4%로 전년(57.1%) 대비 소폭 감소했고 ‘악화됐다’는 응답 역시 감소(3.3%→1.2%)했다. 개선 체감도가 지지부진한 셈이다. 원사업자에 대한 수급사업자의 만족도는 ‘보통’ 응답 비율이 전년도 대비 증가(22.6%→25.6%)했고,‘만족’이나‘불만족’ 응답은 감소 또는 유사(각각 75.4%→72.3%, 2.0%→2.1%)했다. 공정위가 추진하는 하도급정책 만족도 역시 ‘보통’ 응답이 36.2%로 전년(32.6%)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은 소폭 줄었다. 하도급법 상 법정기일인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비율은 90%로 전년(87.3%)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현금성 결제비율은 84.7%로 전년(93.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어음결제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금 또는 현금성 결제 비율이 낮아진 부분은 원사업자의 어음 사용으로 많은 수급사업자들이 대금 관련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도급대금 조정 제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는 응답이 52.8%로 전년 대비(49.6%) 소폭 증가해 개선세를 보였다. 활용도 역시 4.0%로 전년(1.9%) 대비 2%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가에 실제로 반영됐다는 응답한 수급사업자는 53% 수준에 불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부반영됐다는 응답이 36.0%였으며 절반 이상 반영됐다는 응답이 17.0%였다. 하나도 반영되지 못했다는 응답도 17.1%나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납품단가 조정협의 등 개선이 필요한 분야 및 업종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 위반 감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계약 후 원자재가격 인상시 대금 조정과정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협의 조정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제도를 개발․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16 I 조용석 기자
3분기 기업 순이익률 역대 최고…"글로벌 경기개선, 수출 호실적"
  • 3분기 기업 순이익률 역대 최고…"글로벌 경기개선, 수출 호실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기업 매출과 수익성이 3분기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2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재무안정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2021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120곳 중 3755개 기업을 표본 조사해 추계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5.4% 증가해 두 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18.7%)에 비해서 매출액은 증가폭이 줄었지만 총자산은 3.1% 증가해 2분기(1.4%)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 증감을 기업별로 나눠보면 대기업(20.2%→16.7%), 중소기업(14.1%→11.4%) 모두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그 폭은 2분기에 비해 줄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을 제외하고도 매출액 증가율은 15.2%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2분기 역대 최고치인 18.4% 보다는 낮지만 두자릿 수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다. 세부 업종별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24.3%에서 16.7%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2.4%에서 13.9%로 증가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제조업은 금속 제품, 석유 화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고 비제조업은 운수업 호조로 매출액 증가폭이 확대됐다”면서 “특히 금속제품은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44.6% 늘었고,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27.9%, 운수업은 컨테이너 물동량 및 운임 증가 등으로 43.5%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성장성 지표인 3분기 전산업 총자산증가율도 3.1%로 1년전(1.9%)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이 각각 3.3.%, 2.8%로 상승폭이 2분기 2.3%, 1.3%에 대비 확대됐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 중소기업 총자산증가율이 각각 1.7%에서 2.9%, 2.5%에서 3.7%로 모두 늘었다. 자료=한은기업들의 수익성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79%에서 8.40%로 오르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역대 최저를 기록한지 3개분기만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데다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원가 경쟁력도 높아진 영향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비제조업(5.6%→5.1%)은 전기·가스업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제조업(7.1%→9.6%)이 전기전자·기계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2분기 6.4%에서 7.5%로 올랐다. 전기·가스업은 전기 요금 동결 및 전력생산 원료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2분기 8.2% 증가에서 3분기 2.0% 감소로 전환했다. 전기·전자·기계 부문이 반도체 수출이 3분기 기준 1년 전에 비해 34.9%나 증가하면서 제조업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안정성 지표도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뚜렷한 계절성이 없어 분기별 재무구조 추이 및 변화요인 파악 등을 위해 전분기와 비교한다. 3분기 국내기업들의 부채비율은 84.5%로 전분기(85.4%)에 비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4.2%로 전분기(24.3%)에 비해 소폭 줄었다.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영업활동 호조 및 운송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하여 부채비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2021.12.16 I 이윤화 기자
현대ENG, 충남 아산에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분양
  • 현대ENG, 충남 아산에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투시도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지하 5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총 4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는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의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다아울렛 등 쇼핑 인프라가있으며,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 이수병원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호수초등학교가 있으며, 단지와 직선거리 1.5㎞ 내외에는 설화중, 설화고가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가 들어서는 충남 아산시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 사업지 인근으로는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와 불당지구에 들어서는 R&D 창업·융합지구에는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과 연계해 강소특구 캠퍼스가 구축된다. 천안풍세일반산업단지에는 기술사업화 지구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스타트업 창업·보육 및 중소기업 인력 재교육을 목적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며, ICT와 자동차 관련 기업 35개사 및 특화 분야 관련기업의 입주 유치를 지원한다.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활성화 되면 2025년까지 1578억원의 생산 효과와 더불어 신규 일자리 1155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2025년에는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한층 편리해진다. 2022년에는 경부선 천안역과 청주공항을 잇는 천안-청주 공항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에 있어,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 타입에는 4베이 혁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며, 모든 방과 거실에는 햇빛이 잘 들어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부 타입의 경우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어 통풍성이 우수하다. 높은 층고(2.5m+우물형 1.5m) 설계로 개방감도 우수하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전체 주차 대수 비율은 세대당 1.27대로 총 583대가 적용된다. 인근 오피스텔의 세대당 주차대수 비율이 0.9대인 점을 감안하면 주차 쾌적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1.12.16 I 이승현 기자
  • 포스텍,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STX엔진 관리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텍은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에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포스텍은 IT Outsourcing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IT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STX그룹에서 수년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T뿐 아니라 물류, 중장비 임대 및 기자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포스텍은 스마트팩토리의 4대 주요 시스템인 eMax ERP, F-MES, F-PLM, SCM과 기계설비 최적화 시스템, 지능형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 IoT 기반 스마트 강재 적치장 관제 시스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에 강재 적치장 내 강재 이동 인식을 위한 ‘IoT기반 스마트강재적치장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STX엔진㈜에 생산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남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트2.0 사업 참여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제조업에 도입하여 기업의 역량을 보다 더 강화시키는데 이바지 했다.해당 시스템은 크게 3개의 시스템으로, △각 작업대의 제품 공정률을 자동인식하는 공정 인식 시스템 △현 작업대의 제품의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확인 시스템,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의 실시간 진행상황을 집계·관리하는 공정관리 시스템이다.시스템에서 각 작업대의 제품에 대한 고유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스텍은 고유 정보를 가진 비콘을 부착한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가미해 각 작업대에서 작업 중인 제품의 정확한 정보와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과 위험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기업 비대면 시스템 및 디지털화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중견 조선소뿐만이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의 저가형 IoT기반 생산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직접 생산 현장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생산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16 I 이윤정 기자
㈜비엠스마일, 국내외 사업 확장 위해 새로운 체제 도입
  • ㈜비엠스마일, 국내외 사업 확장 위해 새로운 체제 도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엠스마일은 본격적인 글로벌과 국내 사업 확장을 위해 새로운 체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좌측부터) 박봉수 ㈜비엠스마일 대표이사, 모성현 ㈜비엠스마일 신임 한국 대표 (사진제공=㈜비엠스마일)해외 사업 분야 박봉수 대표이사는 2018년 반려동물 욕실용품 브랜드 ‘PETHROOM’을 론칭해 올해 3분기까지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누적 매출 500억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반려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HEALING BRUSH’ 역시 고안하여 현재까지 누적 48만 개 이상을 판매하며 베스트셀러 제품을 탄생시켰다. 법인 설립 3년 만에 달성한 눈부신 성과이지만, 국내 시장의 성장성에 그치지 않고 해외의 더 넓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최근 새롭게 조직개편을 진행했다.이에 비엠스마일의 글로벌 전략과 실행은 기존 박봉수 대표이사가 총괄하여 맡고, 국내는 모성현 신임 한국 대표가 맡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박봉수 대표는 “새로운 체제 도입을 통해 비엠스마일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모성현 대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카운트 파트너로서의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1일 비엠스마일의 새로운 한국 대표로 선임된 모성현 대표는 2013년 LG전자 한국 B2B영업본부에 공채로 입사하여 대규모입찰 spec in영업, 기업간 신사업 제휴 영업, 공항과 기내면세점 영업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이커머스 스타트업에서 국내외 영업/마케팅 조직을 이끌며, 사업감각을 키운 모 대표는 비엠스마일에 합류한 후 오프라인 총괄로 PETHROOM 매출 급성장에 기여했다.모성현 대표는 취임 자리에서 “온오프라인을 넘어 제조와 판매 플랫폼이 접목된 유통 시스템을 완성하고,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미래 먹거리들을 창출하여 흔들리지 않는 회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12.16 I 이윤정 기자
NIPA,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성료
  • NIPA,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021년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5개 기업으로부터 62억 원의 해외 매출과 33명의 신규 채용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공=정보통신산업진흥원)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국내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부터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인프라 제작을 지원하였다. 지원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업이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을 갖고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교육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제공하는 컨설팅을 함께 지원한다.올해 지원 사업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디지털콘텐츠 기업 15개사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나 전시회 참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계약 외에도 해외 특허출원, MOU, 현지 법인 설립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성과를 올렸다. (해외특허출원 6개사, 현지법인설립 3개사, MOU 17건, NDA 10건 등)주요 성공사례는 다음과 같다. 동영상 편집앱 ‘블로’를 서비스하는 ㈜비모소프트는 본 사업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대만, 태국,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모바일 광고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지원받았고, 사업 기간 동안 총 사용자가 2862만 명으로 57%나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민간 우주 지상기지국을 보유하고 위성영상 데이터 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주)컨텍은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전용 SNS인 링크드인을 활용한 우주산업 관련자들과의 네트워킹, 해외 시장조사 등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콰이어리를 수신하며 MOU 1건, NDA 9건을 성사시켰다. 컨텍은 연말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9억 원 가량의 해외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IOT 기술로 고양이 배설물을 청소하는 자동 화장실 라비봇2를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 (주)펄송은 본 사업을 통해 광고,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자체적인 해외 마케팅 수행 능력을 구축하고, 사업기간 동안 약 3배가량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서동춘 (주)컨텍 실장은 “본 사업을 통해 자체적인 노하우 부족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 브랜드 인지도 증가 외에도 미국, 유럽 등의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는 등의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지원을 계기로 향후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NIPA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 최연철 본부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도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12.16 I 이윤정 기자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美FDA 승인
  •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美FDA 승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hy는 개발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Y7601’과 ‘HY771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건강식품원료(NDI)’로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HY7601은 ‘KY1032’와 함께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소재인 ‘킬팻’의 원료다. 킬팻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HY7714는 모유 유래 피부 유산균이다.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체지방 감소’와 ‘피부 건강’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는 2종 모두 세계 최초 인증이다.hy는 11월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과 피부 건강 유산균 HY7714 2종에 대해 FDA ‘자체검증 GRAS’도 취득했다. 이로써 hy가 보유한 모든 B2B(기업 간 거래) 주력 균주의 해외 판매가 가능해졌다.입증된 원료 안정성은 판매를 견인했다. 올해 킬팻과 피부 건강 유산균 HY7714 누적 판매량은 각각 5.2톤과 2.2톤이다. hy는 5월 B2B 전용브랜드 ‘hyLabs’를 론칭하고 종근당건강, 뉴트리등 10여 곳에 5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고 있다.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FDA NDI 등록은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안전 기준이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 소재 선택의 확신을 제공하고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NDI는 FDA로부터 원료 안전성을 입증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정받는 제도다. 원료의 성분부터 제조과정, 인체 유해 여부까지 FDA의 모든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2021.12.16 I 전재욱 기자
美 훈풍 속 코스피지수, 3010선 되찾으며 출발
  • 美 훈풍 속 코스피지수, 3010선 되찾으며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6일 뉴욕증시의 훈풍 속에 단숨에 3010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가 30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6.05포인트(0.87%) 오른 3015.44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직전에도 매도세를 거둬들이던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부터 1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매도세로 시장을 출발한 기관도 사모펀드의 ‘사자세’에 힘입어 현재 3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203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3만5927.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오른 4709.8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 급등한 1만5565.5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5% 뛴 2195.21에 마감했다.증시가 급등하기 시작한 건 FOMC 결과가 나온 직후부터다. 연준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에서 월 300억달러로 확대했다. 또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두고 써 왔던 ‘일시적(transitory)’ 문구를 삭제했다. 모두 시장이 이미 선반영했던 재료다.연준은 아울러 내년 기준금리 3회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과 점도표를 보면, FOMC 위원 18명 중 내년 3회 인상(0.75%~1.00%)을 예상한 위원은 10명으로 나타났다. 9월 회의 당시에는 3회 인상을 점친 위원이 없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찍는 표다. 다만 이 역시 시장의 예상과 같게 나왔다.변수가 없었던 FOMC 회의가 끝난 후 시장은 안도랠리를 펼쳤다.코스피에서 대형주는 0.89%, 중형주는 0.70%, 소형주는 0.60%씩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과 종이목재, 화학품, 의료정밀, 통신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강세다. 음식료업만 약보합권을 오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77%(600원)올라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도 각각 0.81%, 1.68%씩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12.1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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