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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영국·호주·싱가포르서 '식물성 만두' 선봬
  • CJ제일제당, 영국·호주·싱가포르서 '식물성 만두'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트레이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호주·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트레이 만두’ 2종.(사진=CJ제일제당)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등 2종으로, 각 국의 대형 유통채널 위주로 판매된다.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Flavor)’를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말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배 가량 늘었으며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후섭 기자
하림그룹 팬오션, 1600억 한진칼 지분 처분…HMM 인수전 실탄 마련
  • 하림그룹 팬오션, 1600억 한진칼 지분 처분…HMM 인수전 실탄 마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MM(011200)(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이 계열사인 팬오션(028670)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180640) 지분 매각에 나섰다. 1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확보해 최대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수전을 앞두고 실탄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팬오션 벌크선.(사진=팬오션)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한진칼 주식 390만3973주 전량을 162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팬오션은 지난해 5월 1억1100만원을 투자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고, 같은해 12월 호반건설이 보유한 333만8090주를 1259억원에 취득해 지분율을 5.8%로 늘렸다. 한진칼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투자수익 확보”라고 밝힌 팬오션은 368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게 됐다.시장에서는 하림그룹이 HMM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팬오션이 지분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HMM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동원, 하림, LX그룹은 2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에 본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후보군 3곳 모두 자체 여력만으로는 HMM을 인수하기 어려워 자금 동원력이 관건으로 꼽힌다. 하림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를 재무적 투자자(FI)로 끌어들였고,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은행 3곳과 미래에셋·NH투자증권 등 증권사 2곳을 인수금융 대주단으로 확보했다. HMM의 매각가격이 최소 5조원에서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림그룹이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자금 규모는 최소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하림지주(003380)는 상반기 기준 1조4700억원 수준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팬오션이 연말까지 벌어들일 영업현금흐름으로 1조원을 마련하고, 선박매각 등 자산 유동화로 1조원 가량의 현금을 더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다만 팬오션(028670)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 하림산업의 식품사업 확장 지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 그룹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부담할 자금 소요가 많은 실정이다.드라이벌크(Dry Bulk)에 편중된 사업구조에서 웨트벌크(Wet Bulk)로 선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팬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및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21억달러(약 2조8400억원) 수준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팬오션이 벌어들인 돈 1조원 가량을 오롯이 HMM 인수전에 쏟아붓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종합식품업체로 거듭나려는 하림산업에도 올해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을 수혈했다. 하림산업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식품 제조공장 하림푸드콤플렉스 옆에 2만4061m²(7290평) 규모의 온라인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또 ‘더미식’ 신제품도 라면에 이어 자장면, 즉석밥, 냉동 국물요리, 만두 등 꾸준히 개발해 선보이고 있어 하림지주가 관련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게다가 하림그룹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총 사업비만 6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개발 과정에서 자금소요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하림지주의 1분기말 기준 총차입금이 6조6893억원에 달하고 차입금 의존도도 50%를 넘긴 만큼 추가적인 차입은 상당한 부담을 초래한다.
2023.10.17 I 이후섭 기자
롯데마트, PB 간편식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롯데마트, PB 간편식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롯데마트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요리하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먼저 재출시 당시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이끌었던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신상품 3종의 뒤를 잇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480g)’과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450g)’을 출시해 각 799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치킨 요리 중 쿵파오 치킨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상품으로, 단맛과 짠맛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적합한 메뉴다. PB 전문 MD는 10개월간 200여 차례의 레시피 개선을 진행, 닭다리살의 숙성 정도부터 튀김의 두께, 소스의 맛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한 끝에 개발했다.‘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는 롯데마트가 최초로 개발한 냉동 마파두부 상품이다. 두부가 들어간 간편식 상품은 해동 후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냉동 상품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특허 공법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8개월간의 협업 끝에 해동 후에도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한 상품을 개발 할 수 있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기능 간편식 7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상품인 ‘요리하다 닭가슴살 왕교자(700g)’와 ‘요리하다 닭가슴살 찐만두 2종(청양고추/불고기맛)’, ‘요리하다 곤약면 2종(가쓰오/비빔)’과 ‘’요리하다 두부면 2종(짜장/마파)’은 닭가슴살, 두부, 곤약 등 고단백·저열량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닭가슴살 만두 3종’은 닭가슴살과 두부로 만두소를 빚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상품이다. ‘요리하다 곤약면 2종’은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볶은 병아리콩과 올방개 전분을 사용해 탱탱한 식감을 구현하면서 열량까지 낮췄고, ‘요리하다 두부면 2종’은 공정 과정에서 면 표면에 미세한 공기 구멍을 만들어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 기념 한정 수량 판매 상품 4종도 운영한다. ‘불타는 직화 짜장면/볶음 짬뽕/로제 떡볶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을 하는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요리하다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요리하다 부대찌개 상품을 기존 상품의 2배인 2.3kg 대용량으로 만들어 100g당 가격 가격을 30% 이상 낮췄다.롯데마트가 PB 브랜드 개편에 주력한 이유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물가에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PB 상품의 경쟁력은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요리하다’는 브랜드 개편 이후 지난 5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 ‘2023 몽드 셀렉션’에서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하며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매출과 집객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약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요리하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롯데를 대표하는 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동안 ‘요리하다’를 선택해주신 많은 고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7 I 백주아 기자
지난해 '새우깡' 과자 인기 1위…빙과 ‘월드콘’, 만두 ‘비비고’ 차지
  • 지난해 '새우깡' 과자 인기 1위…빙과 ‘월드콘’, 만두 ‘비비고’ 차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새우깡’, 아이스크림은 ‘월드콘’이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에서는 맥주 ‘카스’와 소주 ‘참이슬’이 각각 1위에 올랐고, 만두는 ‘비비고’가 가장 많이 팔렸다.지난 7월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스낵 판매대에 농심 ‘새우깡’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004370)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은 1333억원을 기록해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 중 가장 많은 7.0%를 차지했다.이어 오리온(271560) 포카칩(921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280360) 꼬깔콘(839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676억원), 해태제과 맛동산(564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별 브랜드가 아닌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등의 스토아브랜드는 순위에서 제외했다.비스킷에서는 해태제과 홈런볼이 891억원의 매출액으로 8.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홈런볼 다음으로는 해태제과 에이스(565억원), 동서식품 오레오(408억원), 롯데웰푸드 마가렛트(405억원), 오리온 예감(346억원), 크라운제과 쿠쿠다스(344억원) 등 순이다.반생초코케익 1위는 오리온 초코파이(889억원)이 차지했고, 초콜릿에서는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243억원의 매출액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아이스크림 부문에서는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617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빙그레(005180) 떡붕어싸만코(604억원), 빙그레 투게더(585억원), 빙그레 메로나(505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39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373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000080) 참이슬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카스는 1조5773억원의 매출액으로 2위 하이트진로 테라(6151억원)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2394억원), 롯데주류 클라우드(2226억원), 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1353억원)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소주에서도 참이슬 매출액이 1조198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005300)음료 처음처럼(3554억원), 하이트진로 진로(2929억원), 무학 좋은데이(1796억원), 금복주 맛있는참(864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7869억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2355억원), 남양유업(003920) 맛있는우유GT(1953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가 가장 많은 매출액 2153억원을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 고향만두(675억원), 풀무원식품 생가득(266억원), 동원F&B(049770) 개성(224억원) 등도 인기를 끌었다.김치는 대상(001680) 종가(1341억원)와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1146억원)가 1~2위를 다퉜고, 조미료는 CJ제일제당 다시다(1013억원), 대상 미원(560억원)의 인기가 높았다.
2023.10.17 I 이후섭 기자
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K디저트' 약과 알렸다
  • 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K디저트' 약과 알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참가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마련된 SPC삼립 부스에 ‘케어스 약과’가 전시돼 있다.(사진=SPC삼립)SPC삼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부터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약과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유럽 관람객들은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라며 큰 관심을 가졌고 아누가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된 ‘케어스 약과’는 시식용으로 준비한 제품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독일 현지 방송인 WDR 뉴스에서는 해외 기업 제품 중 유일하게 SPC삼립의 약과를 소개하기도 했다.국내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인 ‘단짠단짠’ 맛을 강조한 ‘소금버터호빵’, 한국식 매운맛을 살린 ‘불닭호빵’ 등 삼립호빵에 대한 외국인 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박람회 기간 SPC삼립 부스에는 7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고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17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SPC삼립의 베이커리, 푸드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SPC삼립의 제품을 통해 K디저트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호밍스 오프라인 이벤트 성료…2000여명 몰려"
  • 대상 "호밍스 오프라인 이벤트 성료…2000여명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은 청정원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호밍스’가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ZONE’에 2000여명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대상㈜ 청정원 호밍스가 지난 9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한 오프라인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ZONE’ 행사장 전경.(사진=대상)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센터에서 열린 ‘호밍스가 맛있더라 ZONE’은 청정원이 호밍스의 강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한 행사다.특히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직접 참여한 ‘호밍스가 맛있-쇼’를 보기 위해 오전 8시부터 대기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자 행사장 주변은 물론 2층, 3층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차은우는 광고 촬영 에피소드와 호밍스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뷰는 물론, 게임에도 적극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브랜드존에서는 메인요리와 만두, 볶음밥, 국탕찌개류 등 호밍스의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제품과 광고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대형 호밍스 패키지 조형물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는 ‘찰칵! 호밍스’, 호밍스 제품의 조리시간, 제품 수, 중량 등 숫자에 맞춰 타이머를 멈추는 ‘알아봐! 호밍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유튜브, 쿠팡 등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찾아봐! 호밍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다.이벤트 참여자를 위한 풍성한 선물도 증정했다. 2개의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제작한 호밍스 폴딩 냄비 받침을, 3개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각 카테고리별 대표 메뉴로 구성한 ‘호밍스 맛-꾸러미’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쿠팡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우 현장에서 호밍스 인기 제품 3개를 추가 증정하는 혜택까지 선사했다.박은영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호밍스의 매력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 오프라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간편식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I 이후섭 기자
하림, 냉동만두 시장 출사표…"차원이 다른 육즙"
  • 하림, 냉동만두 시장 출사표…"차원이 다른 육즙"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번엔 만두입니다. 그냥 만두가 아니라 ‘육즙만두’로 냉동 가정간편식(HMR)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습니다.”하림이 5일 출시한 ‘더미식 만두’ 9종.(사진=이후섭 기자)김예진 하림(136480)산업 만두 브랜드매니저는 5일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에서 “김홍국 회장 주도로 지난 4년간 갖은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했다. 일반 냉동만두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을 자랑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더미식’ 브랜드를 내세운 하림이 라면, 비빔면, 즉석밥, 자장면 등에 이어 냉동만두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육즙’을 내세워 약 4500억원 규모의 국내 만두시장에 도전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하림은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 등 총 9종으로 구성된 더미식 만두를 출시했다.김 매니저는 “육즙고기교자는 신선한 생(生)돈육을 진한 육수와 함께 12시간 저온숙성해 깊고 진한 육즙이 일품”이라며 “여기에 5가지 국내산 채소를 굵게 썰어 넣어 식감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김치교자’ 역시 저온숙성으로 차원이 다른 육즙을 자랑하며 석박지와 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탱글한 새우통을 듬뿍 넣고 12시간 저온숙성해 감칠맛이 풍부한 새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육즙새우교자’와 알싸한 땡초를 넣어 깔끔하게 매운 맛을 살린 ‘땡초고기교자’ 등도 선보였다.‘소고기표고손만두’는 집에서 손으로 정성껏 빚은 듯 얇고 쫄깃한 만두피를 맛볼 수 있으며, 표고버섯 본연의 수분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잘 익은 묵은지와 아삭한 석박지의 조화로운 식감을 살린 ‘묵은지손만두’와 향긋한 부추와 탱글한 새우로 식감과 풍미를 한껏 올린 ‘부추새우손만두’도 출시했다.군만두는 찹쌀가루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국내산 생돈육과 생채소를 굵게 썰어낸 ‘고기군만두’, 해산물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살린 ‘해물군만두’ 등 2종류를 선보였다.김 매니저는 “물 반죽이 아닌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며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를 넣은 만두피는 1만번 치대 쫄깃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하림은 이번 만두 신제품을 통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맛있는 만두를 고르는 기준을 풍부한 육즙으로 재정립하고 ‘더미식 만두는 육즙만두’라는 공식을 새롭게 만들고 싶다”며 “더미식 만두로 고급 만두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입안 터지는 만두의 진한 육즙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5 I 이후섭 기자
“비건 잡아라” 식물성 식품 경쟁 나선 식품업계…성과도 ‘톡톡’
  • “비건 잡아라” 식물성 식품 경쟁 나선 식품업계…성과도 ‘톡톡’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건강을 중시하는 식물성 대체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국내 식품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대체육, 참치, 만두, 캔햄 등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된 데 이어 관련 레스토랑까지 오픈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판매 성과도 톡톡히 나오고 있어 업체들은 관련 제품군을 계속 넓혀가며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동원F&B의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 제품들(왼쪽)과 풀무원이 지난해 8월 론칭한 ‘지구식단’의 식물성 대체식품들.(사진=각 사 제공)◇식물성 브랜드 잇단 론칭…1년 매출 430억 가파른 성장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049770)가 지난 3월 선보인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5종은 출시 6개월 만에 20만캔 이상 팔렸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참치 5종과 만두 2종의 제품을 우선 선보였다. 해당 제품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도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지난 8월에는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도 선보였다. 국내 식물성 캔햄 가운데 칼로리(175kcal·100g)가 가장 적으며, 기존 동물성 캔햄인 리챔과 비교했을 때에도 칼로리가 40% 이상 적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식물성 식품 시장 대응 차원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며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젊은 세대에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참치라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일찌감치 식물성 식품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017810)은 지난해 8월 ‘지구식단’ 브랜드를 정식 론칭하면서 식물성 대체육,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간편식(PMR) 등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기존 제품인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을 리뉴얼하고 냉동만두, 볶음밥까지 제품을 확대했다. 이어 식물성 캔햄, 대체육 제품인 직화 불고기, 닭강정 둥의 신제품도 선보였다.이를 통해 지구식단의 품목 수는 론칭 1년 만에 약 30% 늘렸고, 매출은 43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만두, 밥, 면, 떡 등 식물성 간편식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나고 직화 불고기 판매량도 143%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9월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며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푸드(031440)도 3종의 식물성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브랜드를 알리고 향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할 메뉴를 미리 선보이는 레스토랑도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는 일평균 3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식물성 식품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방문 비율이 10%를 차지하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메뉴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 고객의 5%는 외식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매장에서 직접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신세계푸드가 지난 9월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면서 함께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전경.(사진=이후섭 기자)◇신제품 개발 박차…시장 선점 경쟁 치열업체들은 식물성 대체식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은 2020년 249억달러(약 33조8000억원)에서 2030년 1620억달러(약 220조19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도 올해 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특히 2030 세대 사이에서 건강관리에도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헬씨 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식물성 단백질이나 대체육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브랜드 확산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이색 메뉴 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웹예능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식품업계는 맛과 품질을 높인 대체식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아직 다음 개발 제품이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마이플랜트 브랜드 제품군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며 “유제품이나 음료 쪽으로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의 연간 매출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오는 2026년까지 지구식단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의 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간편식에 집중해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내면서 유아왓유잇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식물성 대체식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세계적인 트렌드도 명확하다”라며 “식물성 식품 소비 비중을 늘리면 환경에 좋고 몸에도 좋다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05 I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 티앤알바이오팹과 손잡고 대체육 개발 나서
  • CJ제일제당, 티앤알바이오팹과 손잡고 대체육 개발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과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인공 조직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맛과 질감, 외관, 영양 면에서 기존 식물성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육을 개발할 계획이다.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 시장은 2020년 249억달러(약 33조8000억원)에서 2030년 1620억달러(약 220조19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식물성 식품은 동물복지를 넘어 건강·영양·친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잡았지만, 동물성 식품의 식감과 영양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플로리안 비톤(Florian Viton) CJ제일제당 식품전략 이노베이션 담당은 “획기적인 혁신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이종산업간 융합을 통해 일어난다”며 “이반 파트너십은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식물성 만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벤처 이노백(Inno100)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성 음료 브랜드인 ‘얼티브(Altive)’를 선보였다.
2023.10.04 I 이후섭 기자
동원그룹,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 참가…“K푸드 열풍 선도”
  • 동원그룹,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 참가…“K푸드 열풍 선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원그룹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3’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10월 7~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3’에 마련된 동원그룹 부스 조감도.(사진=동원그룹 제공)아누가는 2년 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약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는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식물성 대체육, 저당·저칼로리 식품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동원그룹은 ‘K푸드의 전통과 미래’를 콘셉트로 전통식품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우선 동원F&B(049770)는 37년 전통의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반죽, 양반 김부각, 떡볶이의 신 등 한국적인 맛의 간편식과 함께 식물성 참치, 만두, 캔햄 등 대체식품, 유제품(가공유, 치즈 등), 건강기능식품(흑삼, 이너뷰티 등) 등 총 9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한다.동원산업(006040)은 참치와 연어 등 고품질 및 지속가능 수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노르웨이 파트너사인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육상에서 양식한 연어를 먹어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이 추진 중인 육상 연어 양식은 지속가능한 수산식품인 블루푸드(를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식량 산업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각종 조미식품을 납품해온 동원홈푸드는 소스와 시즈닝, 파우더 등 ‘K치킨’의 맛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건강 관리와 비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저칼로리 및 비건 소스 등도 함께 전시한다.동원그룹 관계자는 “한국적인 맛의 전통식품부터 육상 양식 연어, 식물성 대체식품 등 지속가능한 식품까지 ‘K푸드’ 열풍을 선도해 나갈 동원의 식품 카테고리를 모두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품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이후섭 기자
GS리테일 "쿠캣, 홍콩·미국 등 11개국 수출 본격화"
  • GS리테일 "쿠캣, 홍콩·미국 등 11개국 수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GS리테일(007070)의 간편식 브랜드 쿠캣이 해외 11개국으로 수출된다.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를 통해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홍콩 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의 쿠캣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쿠캣은 지난해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GS25와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종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000만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다. 연내 4억원,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콩 내 가장 큰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인 파크앤샵은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ㅋㅋ만두’, ‘투명고기만두’, ‘쿠캣직화고추장제육볶음’ 등 국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있는 식품류다. ‘딸기쏙우유찹쌀떡’, ‘띵커바디아이스군고구마’ 등 디저트류 상품도 해외 수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쿠캣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더하며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30여개 국내 제조 협력사들의 해외 수출 판로도 GS리테일이 개척하고 있다. 기본적 서류 준비부터 관련 절차 전반에 걸쳐 GS리테일 수출입파트 실무자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쿠캣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자사 유통 채널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쿠캣이 국내외 MZ세대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들에게도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3 I 이후섭 기자
쿠팡이츠 손 잡은 전국 전통시장 1600곳 매출 폭발 성장
  • 쿠팡이츠 손 잡은 전국 전통시장 1600곳 매출 폭발 성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온라인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박강석 천지만나 대표와 CES 직원. (사진=쿠팡)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쿠팡과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성과다. 쿠팡은 협약 후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지만나의 족발은 10가지 이상의 비밀소스를 넣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내는 족발과 풍부한 육즙의 고기만두 전문점이다.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이지만,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해 판로를 확대하는 데 한계를 겪어야 했다. 박강석 대표는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쿠팡이츠 직원들의 상세한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판매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천지만나의 배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로 다른 상점에 비해 짧지만 매출은 30%가 느는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온라인에서 단골고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며 “이렇게 매출에 도움이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입점 초기에는 신경 쓸 부분이 많은데,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배달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다른 전통시장 상인들도 쿠팡이츠를 통해 전통시장의 맛과 정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쿠팡은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맞아야 했던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앱 상단 지속 노출, 전문 사진가의 촬영 및 편집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입점 후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곳의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은 향후 더 많은 단체 및 기관과 협력을 맺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을 잘하지 못해도 쿠팡이츠와 함께한다면 누구나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 부산 서울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행사
  • 그랜드코리아레저, 부산 서울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행사
  •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5일 서울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관내 독거,저소득 노인을 위한 추석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은 한미정 GKL ESG경영실장(왼쪽)과 정천모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장.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대표 김영산)가 추석을 앞두고 세븐럭카지노 영업장을 운영 중인 서울 강남구와 부산 부산진구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은 부산시 부산진구 독거 및 저소득, 조손 가구 등 150가구에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과일 등 명절 음식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25일은 서울 강남구에서 독거 및 저소득층 가구 500가구에 송편, 만두 등 명절 음식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김영산 GKL 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정성을 담아 선물꾸러미를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꿈희망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스마트케어 일자리 발굴 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인 GKL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3.09.26 I 이선우 기자
풀무원, 1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풀무원존' 마련…"건강 먹거리 소개"
  • 풀무원, 1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풀무원존' 마련…"건강 먹거리 소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추석 연휴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확산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내에 ‘풀무원존’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 내 편의점 CU에 마련된 ‘풀무원존’.(사진=풀무원)이번 풀무원존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전국 19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 CU에 별도 공간으로 설치되며 다양한 풀무원 제품을 선보인다. 즉석에서 취식이 가능한 간식류와 여행지에서 취사가 간편한 냉장 및 냉동 간편식 등이 있다.대표 냉장 식품으로는 △동물복지구운란 2입 △국물떡볶이컵 △아임리얼주스 △액티비아 △요거톡 △생수 등이 있으며 냉동 식품으로는 △토마토시카고피자 △얇은피 만두 △지구식단 한입쏙팝콘치킨 △돌얼음 등이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추석 연휴 기간 방문고객 증가에 대비해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휴게소별 다양한 임시 매장도 운영한다. 임시 매장에선 특산물 선물 세트 및 간식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추석 전통놀이 및 선물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수도권 제2영동고속도로에 있는 광주휴게소(상)에서는 푸드코트 1만원 이상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명 한정 명절 기념품(윷놀이세트 또는 복주머니)을 증정한다. 양평 휴게소(상)·(하)에서는 전통 한복을 착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석전통놀이세트(팽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를 일 2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 푸드코트 2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추석 송편 떡을 제공한다.구리포천고속도로에 있는 별내휴게소·의정부휴게소에서는 대형 윷을 이용해 ‘도’에서 ‘모’에 해당하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한가위 전통놀이마당을 개최해 투호 5개 이상, 제기차기 10회 이상 성공한 고객들에게 자체 제작한 뻥튀기를 증정한다.영동고속도로에 있는 안산휴게소에는 추석 전통놀이(팽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및 음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수휴게소는 전통놀이(제기차기), 이서휴게소는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촬영, 함평휴게소는 소원지 작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함안, 현풍, 영산, 외동 휴게소는 송편 떡 나눔을 진행한다.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경길 휴게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식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약과 알린다…“해외사업 확대”
  • 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약과 알린다…“해외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삼립(005610)은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SPC삼립이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한다. SPC삼립 부스 전경.(사진=SPC삼립 제공)매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인 아누가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SPC삼립은 글로벌 시장에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맛과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과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전통 쿠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약과를 전시의 주력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니꿀약과, 궁중꿀약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인 조청 모약과, 전통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 쿠키, 약과 타르트 등 총 12종의 약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미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립호빵 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적인 원료를 사용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닭호빵’, ‘김치치즈호빵’ 등 총 10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우동, 칼국수 등 하이면 제품과 한국의 대표 장류를 활용한 만두, 식물성 소시지를 활용한 핫도그 등의 비건 푸드 제품들도 선보인다.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SPC삼립의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세계인들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PC삼립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약과, 호빵, 하이면 등 250여개 제품으로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61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23.09.21 I 이후섭 기자
연기·냄새도 없는 중화요리…“‘키친플러스’로 요리매연 걱정 덜었죠”
  • 연기·냄새도 없는 중화요리…“‘키친플러스’로 요리매연 걱정 덜었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종일 불 앞에서 요리에서 나는 연기를 마시는데 지금은 연기를 마시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만난 정지선 셰프는 가스레인지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21년 경력의 중식 셰프인 그는 날마다 강한 불 앞에서 요리하다 보니 요리매연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토로했다. 정지선 셰프가 19일 서울 서초구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현장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가동한 결과 초미세먼지 수치가 40으로 떨어졌다. (사진=김경은 기자)정 셰프를 요리매연으로부터 해방시킨 건 경동나비엔(009450)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다. 이 제품은 3차원(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하나로 작동해 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조리할 때 발생하는 요리매연까지 통합 관리 가능한 솔루션이다.키친플러스는 천장에 설치하는 청정환기 장치 본체와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에어 모니터, 조작용 에어 룸콘트롤러, 주방에 설치하는 3D 에어후드 등으로 구성된다.주방 가스쿡탑에 달린 3D 에어후드가 요리매연을 감지하고 풍량을 자동 조절해 유해물질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천장에 설치된 청정환기시스템이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을 거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정 셰프를 초대해 쿠킹클래스를 열고 키친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셰프는 참가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딤섬을 빚어 찌고 굽고 튀겼다. 이 과정에서 요리매연이 발생했지만 조리 공간에 설치된 3D 에어후드가 이를 즉시 감지해 청정환기시스템을 자동 가동함으로써 실내 확산을 막았다. 창문을 전부 닫은 상태였음에도 쾌적한 실내 공기질이 유지됐고 눈에 보이는 연기나 음식 냄새도 전혀 없었다.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리 시작 전 측정한 초미세먼지 수치는 8이었으나 만두를 굽기 시작하며 이 수치가 3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키친플러스를 가동하자 수치는 곧바로 20까지 떨어졌다. 이후 센 불을 사용하는 중화요리 조리를 시작하자 수치가 100까지 올랐으나 금세 30대를 회복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같은 입자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 제거할 수 있지만 요리매연 같은 가스형 유해물질은 환기가 불가피하다”며 “키친플러스는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극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환기를 통해서만 배출할 수 있는 라돈,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한다. 저감 효과는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최근 들어 요리매연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키친플러스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요리매연은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요리매연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지난해 급식종사자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정 셰프는 “주변 셰프들을 보면 요리매연을 많이 마셔서 폐가 안 좋은 경우가 많고 폐암에 걸려 고생한 분도 있다”며 “식당에 손님들이 있다 보니 문을 열어놓지 못하고 주방후드나 환풍기에 의존해 왔는데 키친플러스를 이용하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9.19 I 김경은 기자
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 매출…1.2조 목표 ‘성큼’
  • 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 매출…1.2조 목표 ‘성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9월 ‘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원의 판매 기록이 발생했다.지난 4일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린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축제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이 같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적을 살펴보면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341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온누리상품권은 2089억원이 판매됐다.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에 지역사랑상품권 3429억원이 판매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특히 지난 8월 31일 진행한 TV홈쇼핑 방송에서 8월 이전 수매한 제철상품인 국내산 한치를 판매해 8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일엔 티몬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대구 명물 납작만두와 떡볶이 판매로 8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약 2만4000개사의 중소·소상공인 제품이 판매된다. 행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 달 간이며 총 1조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들이 함께 우리경제 기(氣) 살리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황금녘 동행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9.17 I 김경은 기자
에티버스 직원들, 신사옥 입주 뒤 “3000원의 행복”
  • 에티버스 직원들, 신사옥 입주 뒤 “3000원의 행복”[회사의 맛]
  • 고물가시대,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중구 남대문 옆에 위치한 ‘에티버스타워’. 통합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올해 창립 30주년인 에티버스가 지난해 5월 옮긴 새 둥지다. 신사옥으로 이사하면서 직원들은 ‘복지 플렉스’를 한다. 건물 꼭대기층인 20층과 21층에 마련된 에티버스라운지, 에티 테라피존이다.◇ 2주에 한번 ‘특식’…몸짱족 위한 식단도통합 IT 솔루션 전문기업 에티버스의 구내식당 모습(사진=김미영 기자)층 전체를 쓰는 에티버스라운지엔 구내식당과 카페 등이 자리해 있다. 서울 한복판의 입지답게 창 밖 풍경은 빌딩숲이지만, 라운지 안은 ‘초록초록’하게 꾸며져 있다.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직원들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이다.지난 12일 찾은 에티버스 구내식당의 점심메뉴는 △매콤오직어볶음과 계란파국, 잡곡밥, 두부간장조림, 상추겉절이, 배추김치 △우육면과 김가루양념밥, 모둠고로케, 오복지무침, 배추김치 이렇게 두 가지에 후식은 매실차였다. 가격은 3000원.양복을 차려 입은 전형적인 모습의 남성 직장인들이 긴 줄을 섰다. 직원 1000여명 중 600여명이 신사옥에 근무하는데다, 현대그린푸드 위탁으로 질이 보장된 음식을 셀프배식해 좋아하는 반찬을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수요가 상당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부서별로 식사시간을 돌린다”며 “남성 직원들이 80%가량 되는데 식사 만족도가 좋다보니 잔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했다.창립기념일 등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2주에 한 번씩 특식이 나오지만 안타깝게도(?) 이날은 특식이 나오는 날이 아니었데이가 아니었다. ‘성수&더 현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맛집 메뉴인 ‘수제 패티가 들어간 내슈빌 핫 치킨버거’, 서울 문래동 맛집인 양키 통닭 스타일의 ‘마늘 크림 시금치 통닭’ 등이 그간 특식으로 제공됐다고 한다.트렌드를 읽는 식당답게 ‘혼밥족’과 ‘몸짱족’을 위한 식단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샐러드팩, 샌드위치팩, 닭가슴살 등의 헬시팩을 역시 3000원에 살 수 있다. 식단관리를 돕기 위해 영양 균형을 맞춘 팩으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에티버스의 지난 12일 점심 메뉴(사진=김미영 기자)에티버스 구내식당에서 나온 특식들(사진=에티버스 제공)◇ 달콤한 점심 휴식…무료안마·낮잠공간까지이 구내식당은 아침이면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해장에 좋을 백반, 빵과 시리얼 등 양식, 라면 등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조식 뷔페 느낌이다. 라면은 한강 편의점 스타일의 한강라면기계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데, 취향에 따라 계란과 치즈, 만두 등을 토핑으로 얹을 수 있다. 저녁식사 제공은 하지 않는다. 야근 없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조화)을 중시해서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외부 손님 접견이나 회의, 회식 때는 미리 예약하면 라운지 내 독립된 공간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식당 옆엔 카페가 나란히 위치해 ‘식후 커피’를 위한 이동 동선이 매우 짧다. 아메리카노 한잔 700원, 카페라떼는 1300원이면 마실 수 있다. 이 회사 직원은 점심과 식후 커피까지 5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해결하는 셈이다.식사 후엔 한 층을 올라가 에티 테라피존에서 30분씩 무료 안마를 받거나 잠시 누워 낮잠을 즐길 수 있단 점도 부러운 복지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가장 좋은 뷰를 가진 꼭대기층은 직원들을 위해 쓰자는 경영진 뜻에 따라 공간들을 마련했다”며 “지방 및 해외 지사 직원들이 본사를 찾거나 IT 업계 파트너들도 찾아 편하게 식사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에티버스의 안마 공간(왼쪽)과 낮잠 공간(사진=에티버스 제공)
2023.09.16 I 김미영 기자
'비비고 김스낵', 英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오카도' 입점
  • '비비고 김스낵', 英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오카도' 입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와 ‘오카도’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전역 온·오프라인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현지 건강스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사진=CJ제일제당)앞서 CJ제일제당은 유럽 현지에 비비고 김 제품을 선보여 올해 1~7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이에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지역 군소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선보여왔다.다만 이후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에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 등 맞춤형 전략과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종이 트레이 적용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이번에 대형 유통채널로 판로를 확대하고 나섰다.실제 비비고 김스낵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존 조미김보다 바삭하다”, “다양한 맛과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환경까지 생각한 건강 스낵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비비고 김스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 참가한 비비고 김스낵은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CJ제일제당은 주요 전략제품(GSP)로 만두와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롤과 함께 김을 꼽은만큼 향후에도 전세계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메인스트림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김이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 악에 맞서 승리하리라 확신”(종합)
  •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 악에 맞서 승리하리라 확신”(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식 만찬에서 건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영웅적인 러시아군과 인민이 승리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강국 건설이란 2개 전선에서 무한히 값진 명예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깊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유럽의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자신의 러시아 방문이 “북러 관계를 깨지지 않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진정한 친구이자 북러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지지했던, 북한을 세운 뛰어난 정치인들이 제시한 길을 단호하고 자신 있게 따르고 있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각 “북러의 우호 강화와 북러 주민의 안녕을 위해”,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의를 했다. 이날 4시간가량 진행된 북러 정상회담의 만찬 메뉴에도 관심은 집중됐다. 러시아 ‘베레츠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만찬에는 무화과와 천도복숭아를 곁들인 오리 샐러드, 캄차카반도산 킹크랩으로 만든 만두, 물고기 수프를 이어 메인 요리로 감자·버섯을 곁들인 철갑상어와 구운 야채를 곁들인 쇠고기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디저트는 잣과 연유를 곁들인 바다 갈매나무 셔벗과 타이가 링곤베리, 러시아 남부 디브노모르스코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레드 와인 등이 나온 걸로 알려졌다..만찬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우주기지를 떠났다. 푸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간 1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9.13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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