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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로 보는 국민지원금…"스벅·배민서 사용할 수 있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되는데요. 국민지원금 대상과 신청 방법, 사용처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 하루 앞둔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한 번화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국민 지원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지원금액은 1인당 25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른 상한은 없습니다. 지급 대상자를 가르는 소득기준은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입니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게 돕니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선정기준표를 적용하되 지역가입자는 2020년 종합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봅니다. 이에 따라 맞벌이 4인가구 직장가입자는 39만원, 지역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은.△가구 구성원은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돼 있어야 합니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간주해 가입자와 동일한 가구로 적용합니다. 다만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봅니다.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은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으면서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급합니다.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됩니다.-지급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나.△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통해,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의 창구를 방문해 대상자 여부와 지급액, 신청방법 및 사용 방법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개인별로 지급받게 됩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지며,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사랑상품권 잔액과는 구별돼 우선 차감됩니다.-오프라인 신청 방법은.△13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종이 형태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때부터 신청 가능합니다.-국민지원금 충전 가능한 카드사는.△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은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합니다.-대상자 조회 방법은.△대상자 조회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이뤄집니다.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로 나눠 조회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입니다.다만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쓸 수 없습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지역사랑상품권 앱,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이의신청 절차는.△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이 가능합니다.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이의신청도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접수 기간은 신청 기간은 10월 29일보다 2주 연장한 11월 12일까지입니다.
- '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 신청하면 언제 어떻게 받나?
-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9월 6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소득하위 80%가 대상이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특례가 적용되면서 전체 국민의 약 88%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지원금 범정부TF는 3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내달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넉달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2002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는다.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지난 6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하위 80%가 지급대상이다. 다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키로 하면서 국민의 87%가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1인 가구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을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일 경우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이 적용된다. 지역가입자일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온·오프라인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카드·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다음 날 본인 명의의 카드에 충전되고,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카드사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역시 요일제가 적용되며, 내달 6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의지역사랑 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9월 13일부터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까지로, 신청한 다음날 곧바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거주지 시·군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이다.-7월26일에 발표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기준표보다 전반적으로 기준금액이 올라갔는데 그 이유과 상향조정 근거는.△1인가구 소득기준(5000만원) 상향 조정과 보험료 선정 기준액을 100원 단위에서 일괄적으로 1만원 단위로 절상해 가구수가 늘어났다. 당초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 가구가 약 2034만가구였는데, 이같은 조정으로 대상 가구가 2402만 가구로 늘어났고, 적용에 제외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최종 2018만 가구가 지원을 받게된다. -1인 가구 특례가 17만원으로 직장, 지역가입자가 동일한 이유와 대상이 확대되면 재원과 종전 발표처럼 국민 88% 지급 수치는 그대로인가. △1인 가구 소득상한선을 5800만원으로 조정하면서 건강보험료 기준이 17만원이 됐고, 지역가입자 보험료도 보면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와 만원 단위로 절상하면서 동일하게 산출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가구 중 228만 가구가 지원대상에 됐고, 국민의 87%에 지급된다. 국회 예산 의결 기준이 88%였기 때문에 재정은 충분하고 87%에 이의신청을 통해 구원을 하게되면 88%에 근접하는 국민들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좁힌 이유는.△작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된 경우 광역 시·도 단위로 사용가능했는데 , 도 단위는 꽤 넓은 면적으로 시·군단위 생활권이 형성돼있고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은 시·군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를 지역상품권 가맹점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며, 생활권이 시군·단위라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맹점 수도 신용카드 가맹점 대비 82% 수준으로 사용에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오프라인서 찾기 어렵거나 가맹점수가 적다는 지적도 있다.△지원금 사용처 별도 사이트 구축해 확인할 수 있도록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의 지도상에서도 사용처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부부와 미성년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성인은 개인이 각자 신청하는 것이므로 부부가 개별적으로 신청하게 될텐데, 자녀 몫은 어떻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나.△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
- 국민지원금 소득하위 80% 대상은?…1인ㆍ맞벌이엔 특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6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하위 80%에 대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국민지원금 범정부TF는 30일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6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선정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인 가구는 고령자,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로 상향 조정했다. 1인 가구 직장·지역 보험료액이 17만원을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다.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일 경우 3인 가구와 동일한 건보료 기준이 적용된다. 지역가입자일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 300만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다. 가구구성 기준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한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봐 동일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재외국민, 외국인의 경우에도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하면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재외국민과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은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영주권자·결혼이민자인 외국인은 주민등록과 무관하게 포함한다.의료급여 수급자도 가구원으로 포함해 판단하며, 대상 가구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가구원 중 의료급여 수급자만 지급대상으로 포함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올해는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지원금 신청이 개시되는 날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의신청 또한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가 적용되나, 접수기간은 지원금 신청기간(10.29일)보다 2주 연장한 11월 12일까지로 운영할 예정이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 [밑줄 쫙!]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 전후 주의사항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난 6월 의료진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26일부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만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에 육박하며, 1000만명을 넘겼습니다. 9월 18일 오후6시까지 추가예약을 받고 있는만큼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추석 이후 접종을 예약한 일부 대상자들은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공급 차질이 있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확대되며 9월초 예약 가능 인원이 200만명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접종을 앞당긴 사례는 총 20만건 이상입니다.◆접종 전 충분한 휴식, 후로는 운동·음주 피해야접종 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몸에 인위적으로 항체를 만드는 과정인만큼,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전에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가능한 음주도 피해야합니다.또한 보건당국은 접종 전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구성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시 접종을 피해야합니다.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병력이 있는 경우, 얀센 백신도 금기라고 알렸습니다.접종 후에는 3일에서 7일정도 격한 운동은 삼가야합니다. 음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과 음주는 피로감, 발열을 수반하는데 이를 백신 이상반응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4주간은 자신의 몸 상태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이상반응이 있을 시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근육통, 관절염이 느껴진다면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오한이 느껴지는 몸살 증상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량은 면역체계와 직접 관련이 있고, 땀을 흘려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화이자·모더나 '심근염'은백신 '심근염'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심근염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압박감·불편감△호흡곤란이나 숨가쁨△호흡시 통증△빠른 심장박동 등입니다.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접종 100만건당 4명 정도입니다.또한 백신 미접종 시 신근염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감염자의 경우 10만명 가운데 1∼11명에게서 심근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같은 조건에서 1∼5명이라고 전했습니다.1차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증상이 확인된 경우, 추후 발표가 있을 때 까지 2차 접종은 미뤄야합니다.◆'부스터샷' 면역력 최대 9배델타 변이 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돌파감염을 일으키자 각국은 백신을 추가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항체를 크게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왔습니다.화이자는 25일(현지 시각) 3차로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항체가 2회 접종 후보다 3배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8~55세 306명을 대상으로 자사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받은지 4.8~8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부작용도 2회 접종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얀센 백신도 동일합니다. 얀센 백신은 당초 1회 투여하는 백신인데요,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항체 수준이 9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접종한지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55세 미만 9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부스터샷의 효과가 확인되는 한편, 미국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당초 8개월에서 6개월로 앞당길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고 있는 아프간 조력자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작전명 '미라클', 아프간인 378명 안전입국26일 오후 4시께 인천 공항에 한국 정부활동을 지원해 온 '조력자' 아프간인 378명이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대사관, 코이카 등에서 한국과 함께 일해온 아프간인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자료에서 “이들 조력자들의 안전한 국내 이송을 위해 ‘미라클(기적)로 명명된 군사작전을 전격 전개했다”며 여러 우발상황에 대비했었다고 밝혔습니다.당초 391명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교부에 따르면 나머지 13명은 피로 누적 등의 이유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의 협조하에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입국할 예정입니다.◆절반이 어린아이, 영유아만 100명이들의 절반 가량은 10세 이하 아동입니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명 된다”고 밝혔습니다.입국한 아프간인 378명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치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격리하며 정착 교육을 받고,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특별기여자 지위로 장기체류 가능이들이 일반 난민과 다른 점은 '특별기여자'로 입국했다는 것입니다. 아프간에서 한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지위를 부여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려면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한데,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특별체류허가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이들이 건강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C-3 도착 비자에서 순서대로 충북 진천에서 임시생활단계를 마치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을 도운 아프간 친구들을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이분들께 단계별로 국내 체류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될 것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는 '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시작됩니다. 앞서 정부는 민생경제 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입니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를 적용해 결과적으로 소득 하위 88%가 지급받게 됩니다.◆소상공인에 '41조' 대출·보증 공급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소상공인 구제책도 발표됐습니다.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총 41조원에 달하는 신규 금융지원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합니다. 37조3천억원의 대출은 △한국은행(2천400억원)△국책은행(5조2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5천억원)△시중은행(31조3천700억원)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도 3조4천억원 지원합니다.소상공인·중소기업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도 3개월 연장했습니다. 부가세는 내년 1월, 종소세는 내년 2월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전기·가스요금 10∼12월분도 3개월 유예하고 6개월 분할납부를 허용합니다.◆청년지원대책 발표...月 20만원·대학등록금 지원중위소득 60%이하의 청년층에게 최대 1년간 매월 20만원의 월세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통상 월소득 120만원 가량의 15만∼16만명 정도 대상자에게 20만원의 현금 직접지원이 이루어집니다.청년층에 대한 지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에 대한 정책 개선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최초 특별공급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촉구했다”며 “이에 관해 당정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대학등록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목표로 8구간 이하 모든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지원 대책을 마련중이라 밝혔습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에 청년을 뒷받침할 예산 20조원 이상을 편성했다”며 “OECD와 비교하면 아직 청년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청년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월세부터 구직수당·반값등록금…청년 표심 노린 20兆 짜리 대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20조원 이상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지원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는 무주택 청년에게 12개월 동안 20만원의 월세 지원, 중산층까지 반값 등록금 실현, 300만원의 구직수당 지원 대상 확대 등 현금 지원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 고민 없이 추진되는 형국이라며 우려를 표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책에는 20조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먼저 저소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중위소득 60% 이하 무주택 청년 대상으로 월세 바우처를 신설할 방침이다. 월세로 최대 20만원을 12개월 동안 지원하게 된다. 또 월 20만원의 무이자 월세 대출도 신설하고 청년보증부 월세대출을 통해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청년들의 내집 마련 기회도 지원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기간을 2년 연장하고, 소득기준도 연 3600만원으로 완화한다. 더불어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최대 40년 고정금리로 초장기 정책모기지를 도입해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무주택 청년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되는 공공자가주택도 새로 공급할 예정이다.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 대상 반값 등록금도 실현된다. 전체국가장학금 규모를 올해 4조원에서 내년도 4조 7000억원으로 확대해 기초·차상위 가구와 다가구 자녀의 고등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는 목표다. 특히 국가장학금 소득구간 7·8구간의 기존 장학금 단가를 각각 120만원과 67만 5000원에서 350만원으로 대폭 늘려 중산층 반값 장학금을 실현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일자리 관련 지원금 정책도 확대된다. 구직단계에서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특례 대상을 15만명에서 17만명으로 2만명 늘린다. 취업 단계에선 중소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때 인건비를 1인당 960만원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신설해 14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주거·소득·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재직자내일채움공제(15만 5000명)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중기 취업청년 소득세 90% 감면 △중기 재직청년 전세자금대출 등 일몰 예정사업을 일괄 연장한다.또 청년이 소득별로 맞춤형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연소득 24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연소득 36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청년희망적금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신설한다. 아울러 코로나 블루 극복 및 정서적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를 신설하기로 했다.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10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100% 지급하고,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규모도 확대한다. 그 외에도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 복무기간 중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등 군 복무 청년의 자립을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이뿐 아니라 이번 대책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당정은 이날 1인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들이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청년 세대를 위한 청년 특공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선 추후 당정 협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특별대책이 다른 정부 사업보단 의미 있어 보이지만, 지나치게 재정 지원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는 것. 지속 가능한 청년 대책을 위해선 효율성 기반의 구조조정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평택역 SK VIEW' 오는 27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SK에코플랜트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일대에 건설하는 ‘평택역 SK VIEW’ 청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홍보관 현장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다. 당첨자는 9월 6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평택 고평지구에 들어서는 SK에코플랜트 ‘평택역 SK VIEW’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및 무주택자 누구나 청약을 접수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을 요구하지 않고 거주지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도 덜 수 있고, 무주택세대주 월세 세액 공제도 가능해 절세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고평지구에 자리한다.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일원 약 15만6483㎡ 규모의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근린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총 2만1081㎡ 규모로 지구 내 조성될 계획이다. 통복천 수변공원, 신대레포츠공원, 원평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단지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통복천 수변공원과 단지 사이는 산책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AK플라자(평택점)와 통복시장이 있다. 차량 약 10분 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다수 들어서 있다. 스타필드 안성도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도보권에 세교초, 평택초, 평택중앙초 등이 들어서 있고 군문초, 비전초, 평택성동초, 평택중 등이 반경 1.5km 내에 있어 학습 여건도 좋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평택역 SK VIEW는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급행 및 경부선이 운행 중인 평택역이 위치해 수원 등에 1시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팽성로, 서동대로, 경기대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지나 차량으로 다른 지역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은 1호선 및 SRT 환승역으로, SRT를 타면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는 약 21분이 소요된다.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 직결사업(예정) 호재도 예정돼 전국 각지가 더욱 빠르게 연결될 전망이다. 또한, 입주민 편의를 더하고자 단지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해 평택지제역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시설도 눈길을 끈다. 비오토피아정원, 인재의숲, 펫(PET)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 테마형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녹지공간과 다채로운 테마공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커뮤니티 및 주거서비스시설은 입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 용도에 맞게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를 위한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청년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유센터가 특화시설로 조성되며,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 둘레길 산책로 등도 단지 내 조성된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실, 게스트하우스, 세대창고 및 무인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등 생활 편의를 더해주는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전소민·박성훈, KBS 첫 TV시네마 '희수' 캐스팅 확정 [공식]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전소민과 박성훈, 김윤슬, 김강현, 박하나가 TV시네마 첫 작품인 ‘희수’에 출연을 확정지었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의 첫 작품 ‘희수’(연출 최상열/ 극본 염제이)는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 4편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TV시네마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눈물겨운 가족애가 담긴 스토리에 ‘SF공포’라는 신선한 장르를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배우 전소민과 박성훈, 김윤슬, 김강현, 박하나가 호흡을 맞춘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소민과 박성훈은 극 중 희수(김윤슬 분)의 부모이자 맞벌이 부부인 황주은, 고태훈으로 분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온 두 사람이 아이를 잃은 부모의 극적인 심리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여기에 아역 배우 김윤슬이 두 사람의 딸이자 사랑스러운 여섯 살 소녀 희수로 분해, 공포스러우면서도 가슴 저리도록 슬픈 한 가족의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VR 프로그램 개발자인 이준범과 그의 아내 김상미 역은 김강현과 박하나가 맡았다. 특히 박하나는 최상열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고. 두 사람이 희수를 잃은 황주은(전소민 분), 고태훈(박성훈 분) 부부와 어떤 관계로 얽혀 극의 전개를 이끌지 궁금해진다.이렇듯 TV시네마 ‘희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며 안방극장을 찾아갈 준비 중이다.한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희수’는 KBS2에서 10월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와 Btv에서는 2주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 [박종현 과학칼럼]'일기예보에 맞춰 에에컨이 스스로 작동'...스마트홈 시대 성큼
- 과학지식을 그저 알기만 하고, 실생활에 사용해보지 못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본 칼럼을 통해서, 과학지식을 우리가 어떻게 실생활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자 한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등의 과학 교양서를 저술했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 인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요즘은 일상 속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을 하나만 꼽아보면 바로 ‘버스도착정보시스템’이다.버스도착정보시스템은 언뜻 보면 단순한 전광판 같은데, 알고 보면 버스에 달린 GPS 장치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아 버스의 위치를 추적하고 알려주는 장치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기다렸던 걸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기술이다.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버스도착정보시스템을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지도 앱이 있으면 굳이 버스정류장까지 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할 때까지 집 안에서 기다렸다가 버스가 오기 직전에 집 밖으로 나와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이처럼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와 연결되지 않은 장치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집 안에 있는 장치들과 가전제품들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거시설에서 사용되는 사물들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조성한 주거시설을 스마트홈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마트홈을 조성하기 위해 장치와 가전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라고 한다. 사람들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고 해서 사물인터넷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 우리 일상 바꿔나집안의 조명이나 세탁기, 에어컨 등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본 적 있는 가. 여름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인 에어컨을 예로 들어보자. 알다시피 에어컨은 사람이 작동 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을 이용해야 작동시킬 수 있다. 만약 에어컨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면 일기예보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스스로 작동되게 설정할 수 있다. 날씨가 내일부터 갑자기 엄청 더워질 예정이라면 미리 작동해서 실내가 계속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람이 명령해야 작동되는 에어컨이 아니라,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작동되는 스마트한 에어컨이다.그렇다고 해서 날씨가 덥다고 무조건 작동하면 안 될 것이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실내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에어컨이 켜지면 전력 낭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에어컨에 센서를 설치해서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실내에 사람이 있는데 날씨가 더워질 예정이라면 알아서 에어컨이 켜지는 거다. 또 실내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 더워질 것을 대비해 더 강한 냉방을 작동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굳이 편리해지지는 않더라도 약간의 재미를 위한 것들도 있다. 네덜란드의 조명기기 회사인 필립스가 내놓은 LED 전구인 휴(Hue)가 대표적이다. 휴는 메일주소를 등록해 놓으면 메일이 왔을 때 깜빡거리고,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 놓으면 페이스북 알림이 울려도 깜빡거리는 게 특징이다. 메일 알림과 페이스북 알림은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색다르고 독특하게 느껴진다. 특히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알림을 휴에 등록해 둔다면 조명이 깜빡이는 걸 확인하고 바로 알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스마트폰 알림을 못 듣고 알림 확인을 못 할 일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이건 휴의 부수적인 기능이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해서 아무 장소에서나 얼마든지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는 거다. 덕분에 거실 조명을 끄는 걸 깜빡하고 침실에 누워도 얼마든지 거실 조명을 끄고 잠들 수 있다. 물론 침실에서 나와 거실 조명을 끄고 다시 침실로 돌아오면 되긴 하지만, 침실에 한 번 누우면 일어나기 힘들다는 걸(?) 생각해보면 꽤 편리한 조명이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이 바꿀 미래이처럼 스마트홈은 하루의 일상이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는 걸 예상해볼 수 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머신이 미리 만들어 놓은 커피를 마시고 출근길에 나서며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출근하고 있는 동안에도 틈틈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집 안의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작동시킨다. 버튼 한 번이면 되니까 근무에 지장도 없다. 그리고 집 안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면서 애완동물이 잘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한다. 애완동물이 배고파하는 것 같다면 먹이 급여기를 작동 시켜 먹이도 줄 수 있을 것이다.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스마트홈은 더 편리할 수 있다. 부모 없이 집에 홀로 남은 자녀가 혹시 큰 사고는 치지 않았는지, 학교에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는지 카메라를 통해 확인하고 안심하면 된다. 그렇게 하루 일을 마치면 퇴근길에 미리 로봇청소기와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쾌활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음악을 켜는 것도 좋다. 덕분에 집에 도착할 즈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하루의 노곤함을 씻고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어떤가. 이 정도라면 스마트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멋진 집일 것이다. 앞으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비율이 높아질 것이기에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건설사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최근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보일러와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설 등의 각종 사물인터넷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비록 아직은 스마트홈이라고 할 만한 거주 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 많지 않지만,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 노주현 혼령 김보연에 복수하나…'결사곡2' 측 "결말 충격+통쾌"
- ‘결사곡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종회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진이 ‘막판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결사곡2’는 13%를 뛰어넘은 시청률로 TV조선 드라마 약 10년의 역사를 뒤집는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15회, 16회 단 두 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결사곡2’ 제작진이 시청 전 꼭 확인해야 할 필독 사항인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해 공개했다.◇불륜 남편 ‘인과응보’ 맞을까?‘결사곡2‘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불륜에 빠진 30대, 40대, 50대 남편의 뻔뻔함이 고조되면서 안방극장을 공분으로 휩쓸었다. 30대 남편 판사현(성훈)은 이혼 접수 후 아내 부혜령(이가령)이 떠나자 바로 불륜녀 송원(이민영)에게 달려가 임부복 애교를 펼쳤고,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매달리던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이혼이 결정되자 집에 온 불륜녀 아미(송지인)를 받아들이는 모순된 행동을 드러냈다. 또한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에게 빠져 가정을 버렸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전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재혼과 새로운 자녀계획을 알리는 것도 모자라, 향기(전혜원), 우람(임한빈)이 등 자식들과의 교류까지 바라는 만행을 벌였다. 이러한 남편들의 내로남불 행태에 시청자들이 분노를 쏟아내는 가운데, 가장 먼저 판사현이 신상이 털리는 형벌을 받았던 터. 신유신과 박해륜 마저 인과응보의 결과를 맞게 될지, 아니면 매번 예측을 뛰어넘었던 ‘피비표 드라마’다운 색다른 ‘인과응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돌싱된 세 아내와 미스터리 형제의 행보는?미스터리 형제 서반(문성호)과 서동마(부배)의 러브라인 역시 ‘결사곡2’ 막판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두 사람이 알고 보니 ‘SF전자’ 장남과 차남이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더욱이 결혼에 관심이 없어 보였던 서반은 송원에게 출산 뒤 아이를 대동하고 중국어 과외를 시켜달라고 하거나, 사피영의 딸 지아(박서경)와 이시은의 아들 우람을 살뜰히 챙기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서반의 정체를 알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부혜령, 남편과 달리 끼를 발산하지 않는 서반에게 관심을 두는 사피영, 우람에 대한 친절로 서반을 다시 본 이시은 중 서반과 다시금 결혼작사를 진행하게 될 짝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서동마는 남가빈의 부모 사망 소식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는데 이어, 약혼자가 있다고 했음에도 적극적인 태도로 남가빈 위로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과연 서동마는 자신의 저의를 의심하는 남가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신기림의 혼령, 김동미에게 복수할까?‘결사곡’ 시즌1과 시즌2를 통틀어 가장 기묘한 캐릭터는 누가 뭐라 해도 죽은 신기림(노주현)의 아내이자 신유신의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이다. 시즌1 영화관 데이트에서 신기림의 심장발작을 모른 척해 신기림의 사망을 부추겼고, 시즌2에서 신기림의 혼령이 등장했다는 가정부의 말에 이를 빌미로 신유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치밀한 행동을 보였던 것. 더욱이 혼령이 등장했다는 소식에도 흔들림 없던 김동미는 오히려 신기림 원혼을 위한 밥상을 차려주며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이겨요?”라고 선전포고를 날리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신기림은 혼령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경하고, 춤도 추는 등 자유로운 일상만을 만끽해 의문을 안기고 있는 상태. 그렇지만 신기림 원혼이 김동미를 보는 눈에 여전히 분노가 일렁이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회에서 신기림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전 작품에서도 원혼을 이용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결사곡2’에서 또다시 파격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제작진 측은 “‘결사곡2’는 종영까지 남은 2회 동안 쉴새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흡입력 최강의 드라마임을 입증할 예정”이라며 “‘결사곡2’ 결말은 충격과 통쾌와 감탄이 뒤섞인 색다른 결말이다. 이제껏 보지 못한 파격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할 만하다. 꼭 최종회까지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9일부터 입주 시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일부터 경기도 평택고덕A-7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자료=LH)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2018년 발표된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가구, 임대주택 5만가구 등 15만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14만가구를 담당하는 LH는 올해 6월까지 2만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인 평택고덕 A-7블록은 공공분양 596가구, 행복주택 295가구 등 89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신혼희망타운 특화방안이 적용됐다.법정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가 단지 중앙에 위치했으며 실내놀이터, 비가와도 놀이터, 숲속 놀이터, 촉촉 놀이터 등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자격별 소득기준 등이 상이하다. 행복주택은 소득 100%(맞벌이인 경우 120%) 이하(3인 가구 기준, 624만원), 총자산 2억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을 충족해야 한다.이달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는 4549가구(공공분양 3401가구 및 행복주택 11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까지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 1차 지구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서비스 등 공공주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육아환경을 조성한다”며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목표된 물량의 신속한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료=LH)
- [밑줄 쫙!] 한국야구, ‘다시 만난’ 이스라엘 누르고 준결승 진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7회말 11대1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이긴 김현수와 한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한국야구, 이스라엘 ‘콜드게임’ 누르고 준결승행한국야구가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11-1로 쾌승을 거뒀습니다.한국 선수들이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우 호투·5회 7득점 빅이닝...투타 조화 빛나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했어요.올림픽에서는 5회까지 15점 차 이상, 7회까지 10점 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 승리가 선언됩니다.올림픽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4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임무를 완수했어요. 그동안 다소 침체된 모습으로 우려를 낳았던 타선도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반전했습니다.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나섰는데요. 지난 1일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을 누른 뒤 이날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이스라엘까지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한국은 A, B조 1위인 일본과 미국의 맞대결 승자와 4일 오후 7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입니다. ◆‘韓-韓 맞대결’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동메달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 선수 네 명이 같은 코트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에게 2-0(21-10 21-17)으로 승리했어요.앞서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은 함께 4강에 올라 결승전 맞대결 기대를 키웠습니다. 그러나 4강에서 각각 천칭천-자이판(중국)과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패해 동메달을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경기가 끝난 후 네 선수는 서로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집안싸움'을 치러야만 했던 복잡한 감정을 달랬습니다. 김소영은 "그동안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고 후배들도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 그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며 눈물을 보였어요.한편 이번 동메달은 도쿄올림픽 한국 배드민턴에서 나온 유일한 메달입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2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격 한대윤, 25m 속사권총 4위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사격 대표팀 한대윤(33·노원구청)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보였습니다. 한대윤은 2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4위에 올랐어요.리웨훙(중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 한 발 차이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습니다. 그러나 1988년 사격 결선이 도입된 후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어요.이날 남녀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이 나선 남자 탁구 대표팀 또한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 8강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상공에서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 번째/北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에 남북대화 재개 ‘안갯속’북한이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사실상 취소를 요구해 남북대화 재개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지난달 남북 통신선이 13개월 만에 전격 복원되며 문재인 정부 임기 말 4차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됐는데요.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 카드로 꺼내 들며 ‘청구서’를 요구하는 모습입니다.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하며 경고성 담화를 발표했습니다.김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행·축소·연기 ‘딜레마’ 빠진 정부...여야 갑론을박 이어져이번 김 부부장의 공개 담화를 계기로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정치적 딜레마를 겪게 됐습니다.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남북 간 관계가 다시 경색될 가능성이 큰데요. 취소 또는 연기를 선택하더라도 ‘김여정 하명’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이 불가피해 논란이 예상됩니다.한·미 군 당국은 애초 오는 10~13일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16∼26일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21-2 CCPT)을 각각 진행하는 일정으로 훈련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미 동맹의 상징인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그 형태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김 부부장 담화 발표 이후 이같은 명분이 모호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연합훈련 축소 및 연기 여부를 두고 2일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김여정 부부장이 마치 대한민국 군통수권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하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여당은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무리하게 강행할 필요가 없다”며 훈련 연기를 주장하자 송영길 대표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 “美와 긴밀하게 협의 중”, 통일부 “군사적 긴장 조성해선 안 돼”국방부는 2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질문에 “이번 담화와 관련돼서 국방부 차원에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부 대변인은 “한·미는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한·미연합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통신선 복원이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인식한다"며 "통신선 복원을 시작으로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고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美 국방부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미국 국방부는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어요.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서면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도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답변했어요.김 부부장이 던진 경고성 메시지와 관계없이 연합훈련의 시기 및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한미 간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드러낸 셈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실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화이자·모더나, EU 공급 코로나 백신 가격 인상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가격 인상이 내년 국내에 공급될 백신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화이자 25%, 모더나 10% 이상 백신 공급가 인상앞서 영국 파이낸설타임스(FT)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EU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에서 가격을 기존 대비 25% 이상 올렸고, 모더나는 10% 이상 인상했습니다.이에 따라 유럽에 공급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회분의 가격은 15.5유로(약 2만 1000원)에서 19.5유로(약 2만 6700원)로 올랐습니다.모더나 백신의 경우 1회분 가격이 22.6달러(약 2만 6000원)에서 25.5달러(2만 9400원)로 올랐습니다.이들 업체의 가격 인상 결정에는 EU의 백신 수급 상황 및 경쟁사 대비 우월한 예방효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이용해 개발됐는데요. 3상 임상시험 결과 mRNA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 백신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오자 EU와 공급 가격 재협상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아울러 EU는 현재 혈전증 등 부작용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제한하고 있어 백신 수급에 전반적인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내년도 계약 협의에 영향 있을 것“정부는 이번 화이자·모더나의 백신 가격 인상과 관련해 내년도 계약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계약 체결을 마친 올해 수급분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내년 새로 체결하는 계약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화이자·모더나가 EU에 공급키로 한 백신 가격 인상에 대해 “금년까지 도입되기로 이미 체결된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면서도 “내년도 계약하려고 협의하고 있는 부분에 영향이 갈 듯하다”고 밝혔습니다.손 반장은 “mRNA백신이 좀 더 개발이 되면 협상이 용이할 텐데, 추가 개발이 없는 상황에서는 내년 백신 (도입) 검토에서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며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회사가 소수에 불과하고 구매하려는 국가는 전 세계이다 보니 협상 과정에서 구매자가 공급자에 비해 비교열위에 빠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어요.이어 그는 “어떤 형태로든 국내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안정적인 공급과 협상력 등에 따라 궁극적으로 mRNA백신까지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 30대 아파트 시장 주도한다…10건 중 4건 매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었지만 30대의 ‘바잉’ 행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4240건으로, 전달(5090건)보다 16.7%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올 들어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작년 12월 8764건에서 올해 1월 5945건으로 32.2%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는 2월 5435건(-9.4%), 3월 4495건(-17.3%), 4월 4194건(-6.7%)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5월에 5090건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6월들어 다시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제공)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여전히 매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0대가 1491건으로 가장 많고 40대(1092건), 50대(598건), 60대(359건), 70대 이상(261건), 20대 이하(233건) 등의 순이었다.30대 거래는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여기에 20대 이하 거래(5.5%)까지 합하면 30대 이하 비중은 40.7%로 나타났다. 30대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39.6%로 부동산원이 연령별 통계를 발표한 201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이후 계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월 35.9%, 3월 36.1%, 4월 34.1%, 5월 36.7%, 6월 35.2% 등을 기록했다. 2030세대로 넓혀서 보면 작년 8월 40.4%로 처음 40%대에 오른 뒤 올해 1월 44.7%로 최고점을 찍었다. 2∼3월 40.1%, 40.6%로 40% 선을 유지한 뒤 4월 39.3%로 살짝 내렸으나 5월 다시 42.1%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대문구(52.2%)와 성북구(51.0%), 강서구(50.6%) 등 3개 자치구에서 30대 이하의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노원구(49.1%), 중랑구(48.4%), 영등포구(48.3%), 성동구(47.2%), 중구(46.9%), 마포구(44.9%), 강북구(42.6%), 관악구(42.1%), 동대문구(41.8%), 금천구(40.0%) 등 10곳도 40%를 넘겼다.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서초구의 경우 3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이 각각 29.9%, 28.4%로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구로구도 29.8%를 기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등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가격 천장을 높여 놓은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값이 키 맞추기를 하며 계속 오르고 있어 30대 추격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맞벌이 부부 등 소득수준이 높아 특별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줌인]순식간에 20만명 접속…불붙은 신도시 청약전쟁
- 사전청약 접수. (사진=사전청약 홈페이지)[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소득을 고려해 그나마 확률이 높은 신혼 희망타운에 청약을 넣었는데, 아이가 없어 자녀 수 배점이 0점이에요. 당첨확률이 낮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내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마지막 기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28일 시작됐다. 1차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의왕청계2, 위례를 포함해 총 5개 지구에서 4333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33살 신혼부부인 기자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 사전청약에 도전해봤다. ◇청약 첫날 20여만명 몰려…소득·자산 잘 따져봐야청약신청 직전까지 걱정이 앞섰다. 코로나 백신 신청 때처럼 장사진을 이뤄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다. 사실 사전청약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해 신혼부부 같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572만명을 웃돌았을 정도다.사전청약 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20분 빠르게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살짝 지연되는 수준으로 큰 불편은 없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활한 사전청약을 위해 서버를 충분히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실제 첫날 오후까지 22만명 넘는 사람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명 이상이 청약을 넣는 과정에서 큰 불편은 없었다고 한다. 사전청약 시작하기를 누르자 새 창이 뜨고, 여기에서 지구(블록) 선택부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이다. 잠시 인천계양 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사이에서 고민했다. 이번 사전청약의 특징은 신혼부부에 많은 청약당첨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신혼 특공과 신혼희망타운을 합치면 신혼부부 몫이 전체 청약분의 61.4%(2660가구)수준이다.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정확히 알고 맞춤형 전략을 짜는 것이 관건이다. 특별공급·일반공급(60㎡이하), 신혼희망타운 대상주택 등은 각 유형에 따라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공급’ 기준을 잘 알아둬야 한다. 신혼 특공 소득기준은 맞벌이의 경우 140%이하(3인이하 844만원)로 완화돼 ‘억대연봉’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은 다른 얘기다. 공급량 대부분(70%)을 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신혼부부 맞벌이는 120%)에게 우선 공급한다.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니라면 신혼 특공보다는 신혼희망타운이 더 나을 수 있다. 반대로 우선 공급 소득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혼 특공이 더 유리하다. 소득 조건을 고려해 그나마 확률이 높은 신혼희망타운을 선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곧 높은 현실의 벽을 체감했다. 청약 과정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자녀가 없어 높은 배점을 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접속부터 신청까지 약 20분 안팎의 시간이 걸렸다. ◇내달 3일까지 일정 진행…본인 유형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만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게다가 분양가도 싸다. 인천 계양의 경우 3.3㎡(평)당 약 14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남 복정1과 위례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다. 시세의 60~80% 수준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전 청약을 신청하려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의무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사전청약은 중복신청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신청자와 같은 세대원이 교차 청약해도 안 된다. 부적격 당첨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제약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 1개, 일반공급 1개를 중복신청할 수는 있다. 사전청약 일정은 공공분양주택 특공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8월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 원 이상 납입자’, 8월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신혼희망타운은 28일부터 8월 3일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 거주자는 8월 4~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9월1일에 발표하고, 검증을 거쳐 11월께 당첨자가 최종 결정된다. 청약 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인천·경기 지역에 공급되는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게 당첨 가능성이 높다”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대상주택은 각 유형에 따라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해봤습니다]신혼기자의 3기신도시 사전청약 도전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33살 신혼부부인 기자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도전해봤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이끌려서다. 하지만 곧 현실의 높은 벽도 체감했다. 청약 과정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자녀가 없어 높은 배점을 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전청약에 실패하면 ‘패닉바잉’ 행렬에 뛰어들어야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을 정도다. 사전청약 홈페이지 화면. (사진=사전청약 홈페이지 화면 캡쳐)청약 신청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28일 접수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20분 빠르게 사이트에 접속했다. 코로나 백신때 처럼 장사진을 이뤄 대기시간이 길 지 않을 까 걱정했으나 기우였다. 사전청약 사이트 진입은 수월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활한 사전청약을 위해 서버를 충분히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시작하기를 누르자 새창이 뜨고, 여기에서 지구(블록) 선택부터 차근차근 선택할 수 있다. 잠시 인천계양 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사이에서 고민했다. 소득 조건을 고려해 그나마 확률이 높은 신혼희망타운을 선택하기로 했다. 신혼특공의 경우 소득기준이 맞벌이의 경우 140%이하(3인이하 844만원)로 완화됐지만, 공급량의 대부분(70%)을 소득 100% 이하 가구(신혼부부 맞벌이는 120%)에게 우선 공급하기 때문이다. 지구선택 및 유형을 선택하면 주택형을 선택하는 차례로 넘어간다. 인천계양지구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55㎡ 하나로 유일하다. 사전청약 세대수는 341가구이며 추정분양가격은 3억 3980만원이다.공급 구분 선택 차례에선 세 가지 유형이 보기로 나온다.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으로 나뉜다. 신혼부부 유형을 클릭한 뒤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간다. 공고문을 모두 확인했느냐는 선택사항에선 옆에 있는 공고문을 한번 클릭한 뒤 ‘예’를 클릭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공고문이 다운로드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아도 클릭할 수 있다.청약신청서작성 단계에선 해당 주택건설지역의 거주 시작일과 입주자저축 가입은행(청약저축), 혼인신고인, 자녀 유무, 자녀 수 등을 넣으면 된다. 해당 주택건설지역 신청은 2021년 7월 16일 이전부터 인천광역시에 계속 거주한 사람만 할 수 있다. 서약서 동의와 세대원 정보, 신청자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배점정보 사항이 나온다. 평점 요소는 가구 소득과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인정 횟수, 미성년 자녀수, 무주택기간으로 구분한다. 사전청약 홈페이지 화면. (사진=사전청약 홈페이지 화면 캡쳐)소득을 고려해 신희타를 선택했지만, 여기에서도 가장 낮은 배점인 1점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가구소득이 월평균 100%를 넘기 때문이다. 자녀도 없어 총 배점 3점 중 어떤 가점도 얻지 못했다. 우선 1단계 경쟁 시 가점 합계는 총 9점 중 7점, 잔여 2단계 경쟁 시 가점 합계는 총 12점 중 9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는 인천계양의 경우 1단계 가점 합계의 합격 커트라인은 8점, 2단계 가점 합계 커트라인은 10점을 예상한다. 자녀가 없는 경우 가구 소득이 100% 이하거나, 소득이 100% 넘으면 자녀 수가 1명 이상이어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