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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지 환영합네다”…北, 김일성 광장에 새 구조물 설치
  • “푸틴 동지 환영합네다”…北, 김일성 광장에 새 구조물 설치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북한이 평양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김일성 광장 연단 옆에 기존에 없던 대형 물체가 발견됐다. 아울러 광장 북쪽 내각종합청사 건물과 남쪽에 있는 대외경제성 건물 인근에도 구조물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두고 VOA는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방북 행사 관련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진행되는 고위급 인사 방문이나 열병식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북한은 그동안 중국, 러시아 고위급 인사 방문, 열병식을 진행할 때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설치함과 동시에 미림비행장 북쪽 공터에서 차량과 인원을 집결시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혀 없는 점을 미뤄볼 때, 푸틴 대통령의 방북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달 중 순방이 이뤄질 수 있다고 1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전통적 연대감, 친밀감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과 그 내용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우리들 사이의 의미 깊은 유대와 긴밀한 동지적 관계는 새 시대 조러(북러) 관계의 만년 주석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공동의 지향과 이상으로 굳게 뭉친 두 나라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번영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조선노동당 간부학교에 마르크스·레닌 초상화를 내걸기도 했다. 또 작년 말 당 전원회의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 공동행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80년 6차 당 대회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당 규약에서 삭제하는 대신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확립했다.
2024.06.12 I 김형일 기자
사망 훈련병, 직접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의무기록 없었다
  • 사망 훈련병, 직접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의무기록 없었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군인권센터는 군기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육군 12사단 훈련병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하고 직접적인 사인이 다발성장기부전이며, 그 원인은 열사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임태훈(왼쪽) 군인권센터 소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숨진 훈련병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 의무기록 부존재 △가해자 후송 선탑 문제 등 2가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센터는 부대의 초동조치를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신병교육대의 의무실에서 의무기록이 없다는 점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이 지난 11일 오후 군 병원을 찾아 12사단 신교대 의무실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했지만, 해당 군병원은 어떠한 의무기록도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가족은 훈련병이 쓰러진 뒤 최초로 방문했던 신교대 의무실에서 어떤 조치가 진행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싶었으나 알 수 있는 길이 없어진 것이다.센터는 “군사경찰이 유가족에게 설명한 대로 훈련병이 쓰러진 후 의무실부터 간 것이 사실이고, 육군 공보과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힌 바처럼 군의관이 응급구조사와 수액, 체온 조절을 위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면 의무기록이 존재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그런데도 기록이 없다는 것은 명백히 관계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했다. 또 센터는 중대장 A씨가 의료진에게 가혹 행위 당시 상황을 축소해 진술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센터는 훈련병이 후송되는 과정에서 구급차의 선탑자가 중대장이었기 때문에 A씨가 상황 전후를 의료진과 간부들에 설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센터는 “경찰은 최초로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12사단 신교대 군의관, 간부, 속초의료원 의사 등에게 진술한 사람이 중대장이 맞는지 면밀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 “얼마든지 상황을 축소해서 보고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사람을 환자 보호자 역할을 수행할 선탑자로 보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문제”라고 했다.숨진 훈련병의 사망진단서(자료=군인권센터)
2024.06.12 I 황병서 기자
엔클로니, 독일 ACHEMA 전시회 참가
  • 엔클로니, 독일 ACHEMA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엔클로니가 10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ACHEMA 2024’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엔클로니는 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다. 엔클로니는 독일 현지 법인을 주축으로 삼고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장비 ‘PLPI’ 등을 출품했다. PLPI는 비전 머신과 레이저가 탑재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 당 약 35만 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지난해 엔클로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력 제품으로, 2023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엔클로니의 ACHEMA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현장사진 (사진=엔클로니)엔클로니 독일법인 관계자는 “PLPI에 대한 해외 시장 반응이 뜨겁고, 특히 유럽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수많은 전시회 참가를 통한 장비 학습 효과가 점진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기업 인지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엔클로니의 장비들은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공간 절약 등의 경쟁력에 더해 무인화·자동화 등의 시장 니즈에 부합하며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올해 34회를 맞은 ACHEMA는 글로벌 수준의 화학 및 제약 공학, 생명 공학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3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5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한-아세안센터,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 한-아세안센터,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아세안센터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아세안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아세안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2023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참가한 기업들로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테크 △교육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홍보 부스를 활용해 이들 아세안 스타트업 소개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올 하반기에 개최될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실제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특별히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를 9월과 10월에 진행할 예정으로 기업인과의 대화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투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는 작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의 4개 우승 기업도 초대되며. 특히 1위를 했던 말레이시아 기업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해외 스타트업 IR - Global (KDB NextRound X KITA Innobranch)’ 세션에 참가 예정이다.말레이시아의 푸드마켓 허브(Food Market Hub)는 6월 14일 글로벌 피칭 세션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F&B 산업 내에서 효율적으로 재고 및 비용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급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나이의 티치미그루(Teachmeguru, 2위), 반려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플랫폼인 싱가포르의 줌벳(ZumVet; 공동 3위), AI 기반의 유전자 분석 검사를 통해 동양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의 제네티카(Genetica; 공동 3위)도 참여할 예정이다.올 9~10월에 걸쳐 개최 예정인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총 30개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이 9월 2주간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0월에는 오프라인 공개 IR(Investor Relations) 피칭을 통해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상대로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이정도 양에 6000원?”…성심당, 팥빙수도 ‘호평 일색’
  • “이정도 양에 6000원?”…성심당, 팥빙수도 ‘호평 일색’
  • 사진=온라인[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전의 명물이라 불리는 빵집 ‘성심당’에서 저렴한 가격의 팥빙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성심당은 여름을 맞아 시즌 메뉴인 팥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과일이 첨가된 팥빙수의 경우 1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지만, 성심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전설의 팥빙수’ 6000원, ‘인절미 빙수’ 7000원, ‘눈꽃빙수 망고’ 7500원, ‘눈꽃빙수 딸기’ 6500원이라고 써 있는 성심당의 메뉴판 사진이 게재됐다. 동시에 대접에 푸짐하게 담긴 ‘전설의 팥빙수’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전용 포장용기를 개발해 팥빙수가 쉽게 녹지 않도록 했다.‘전설의 팥빙수’는 물 얼음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직접 끓인 팥, 딸기청, 부드러운 크림, 찹쌀떡이 올라간다. 특히 팥은 국산 통팥을 사용하고 크림도 연유가 아닌 국산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또 성심당은 ‘컵빙수’ 메뉴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들어가는 재료는 동일하지만 가격은 3000원으로 ‘전설의 팥빙수’의 반값 가격이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성심당 정신 나갔다”, “팥빙수는 이정도 가격이 딱 맞지”, “요즘 1만원 안 넘는 빙수 찾기 힘들다”, “재료까지 국산이라니”, “실제 먹어봤는데 맛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6.12 I 권혜미 기자
서초동 돌아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변호사로 새 출발
  • 서초동 돌아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변호사로 새 출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웅(54·사법연수원 29기) 국민의힘 전 의원이 변호사로 새 출발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남당 대표변호사로 노동·환경 분야를 맡아 전문성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김웅 법무법인 남당 대표변호사. (사진=김웅 변호사 페이스북)김 변호사는 1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법무법인 남당 합류 소감에 대해 “법률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살리는 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변호사는 순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후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00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공안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된 후 국회에 입성, 지난 4년간 환경노동위원회에 몸 담았다. 김 변호사는 “검사 시절을 회상해 보면 변호사들이 찾아와 종종 ‘검사님이 보는 세상과 사안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검사가 아는 진실은 10%, 경찰은 20%, 변호사는 30%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그 말이 맞는지 변호사의 일이 궁금했고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가 합류한 법무법인 남당은 금융, 환경, 경제 분야에 특화된 로펌으로 문찬석(62·24기) 변호사, 김태운(51·32기) 변호사, 김종오(54·30기) 변호사가 지난해 8월 설립했다. 네 명 모두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 출신이다. 이중 문찬석 변호사, 김종오 변호사는 김 변호사와 함께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의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좌천 인사 후 이듬해 동시에 사표를 낸 후 남당의 출발점인 법무법인 선능을 설립해 호흡을 맞춰왔다.김 변호사는 “김종우 변호사와 같은 날 사표를 쓰고 선능 간판까지 올렸는데 유승민 대표를 만나 정치판에 들어가게 됐다”며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작한 정치였지만 우리나라 정치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정당으로서 민주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사진= 김웅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이어 “22대 국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누구는 (국회의원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같은 성격에 도저히 우리 당과 대통령에 힘을 실어달라는 소리를 못하겠더라”며 “고개 숙이면서 국회의원 더 하고 싶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변호사의 길로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부결 당론’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비주류의 길을 걷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남당에서 노동·환경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김 변호사는 “환노위원으로서 당시 중대재해법을 통과시키기도 했지만, 법조인으로서 지난 4년간 국회에서 형사·사법적인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며 “공안 부장일 때 선거나 노동 분야 사건을 많이 맡으면서 사건을 통해 배우는 게 정말 많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해 두루두루 사건을 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I 백주아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
  •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
  • [안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최대 과제인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서도 연내 카카오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11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진행한 프레스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정 대표는 11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프레스 밋업에서 대표이사 내정 반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카카오의 가장 (큰) 위기 속에 내정이 되자마자 처음으로 붙었던 키워드가 쇄신이었다”며 “상반기가 쇄신을 위한 셋업 과정이었다면 하반기엔 좀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쇄신이라는 것은 기존의 나를 부정해야 하기에 사실 매우 어려운 것”이라며 “대표이사 내정이 되자마자 두 세달 동안 크루톡을 통해 임직원 1000명을 만났다. 문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를 굉장히 많이 파헤쳤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쇄신의 단기적 과제는 구조를 바꿔주는 것이고, 장기적 과제는 그 구조 속에서 프로세스와 문화까지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단기적 쇄신을 위한 카카오 차원의 노력을 소개했는데, “단기적으로 카카오가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성장의 방향성을 만들었고, 거기에 맞게 원팀으로 달릴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관점에선 거버넌스와 의사결정 체계, 우리의 체질에 맞도록 리더들을 선임하는 작업들이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전경. (사진=카카오)대표이사 내정 당시부터 줄곧 강조해온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카카오 차원의 노력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정 대표 취임 이후 계열사 등에 흩어져 있던 AI 조직을 본사로 통합하고, 지난 1일자로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전담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정 대표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카카오의 AI 경쟁력과 관련해 “결국 AI 시대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자는 아닐 것 같다”며 “지금까지 싸움이 언어모델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카카오는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우리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결국 카카오는 4870만명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가장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카카오는 연내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AI 서비스는 관계기관과 이용자들에게 정말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연내에 정말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내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빅테크 사례를 볼 때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기존 서비스의 펀더멘탈이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올해는 AI 성장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도 단기적으로 현재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본질의 그 본질의 기반을 충실히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부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제2데이터센터를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신규 건립을 추진할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2 I 한광범 기자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외친 美 교수의 '한 가지 부탁'
  •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외친 美 교수의 '한 가지 부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출생률이 0.78명(2022년 기준)이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부여잡으며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외친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법대 명예교수가 “제가 무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방송한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서 한국의 출산율을 들은 조앤 윌리엄스 교수 (사진=EBS 방송 캡처)조앤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 11일 EBS가 공개한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예고편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통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면서 미소 지었다.그는 꼭 전하고 싶었던 한마디가 있다고 했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고 운을 뗀 윌리엄스 교수는 “이 말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이 낳기를 강요해선 안 된다. 한국의 청년들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윌리엄스 교수는 최근 EBS가 기획한 20대 미혼자, 육아휴직을 사용해 본 직장인, 워킹맘 등 한국 청년들과 초저출생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미국에서 손꼽히는 노동법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한국 여성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렵다는 점을 꼽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 직원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윌리엄스 교수는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요구하는 한국의 ‘이상적인 근로자상’에 대해 “남성이 가장이고 여성은 주부인 1950년대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그 결과 “한국은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은 8배, 자녀 돌봄은 6배 더 많이 하고 있으며, 남성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대가로 자녀를 돌보며 느낄 수 있는 기쁨을 포기한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초저출생 문제에 대한 윌리엄스 교수의 진단과 처방은 오는 20일 밤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24.06.12 I 박지혜 기자
"히포크라테스가 통곡"…의대교수 휴진 결의에 '뿔난' 직원들
  • "히포크라테스가 통곡"…의대교수 휴진 결의에 '뿔난' 직원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히포크라테스의 통곡.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은 ‘의사제국 총동부의 불법파업결의 규탄한다’는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붙이고 의대교수들의 집단휴진을 비판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노조 제공)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은 ‘의사제국 총동부의 불법파업결의 규탄한다’는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붙이면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노조는 해당 대자보에 ‘나는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도 멀리하겠노라. 내가 이 맹세의 길을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를 발췌해 적기도 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우리나라 의대들이 졸업할 때 사용하는 선서문이다.앞서 지난 4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분당서울대병원노조가 대자보를 붙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30일 노조는 ‘환자와 동료를 사지에 내모는 꼼수단체 휴진! 휴진에 동참하는 의사들은 이 사태를 책임져라’라는 대자보를 게시한 적 있다. 당시 서울의대 교수들의 휴진 선언으로 진료예약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간호사들, 콜센터 직원 등은 각종 민원과 고성을 비롯해 감정노동에 시달려 고통을 호소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이 이번에도 집단휴진을 선언하자 분당서울대병원노조는 노조 회원들에게 진료예약 변경을 거부하라고 당부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지난 4월 당시 전체 휴진이 아니었음에도 콜센터에 1만건이 넘는 민원전화가 속출했고, 직원들은 각종 고성에 시달려야 했다”며 “휴진을 결의한 의사들은 단순히 휴진 통보만 하면 되지만 모든 고통은 관련된 직원들의 몫이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이어 “아픈 환자들은 진료와 수술을 받기 위해 이미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개인일정을 정리했을 텐데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리는 게 이치에 맞냐”며 “이번엔 노조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진료 변경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교수들의 집단휴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송승현 기자
'유퀴즈' 류수영, "스탠퍼드대 강연할 만" 유재석도 감탄한 요리쇼
  • '유퀴즈' 류수영, "스탠퍼드대 강연할 만" 유재석도 감탄한 요리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장안의 화제’ 특집이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8회에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에서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박유림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컵밥의 신 송정훈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대 셰프로 초대 받은 ‘어남선생’ 류수영이 출연한다. 20년 전 발매된 대히트송 ‘Love Song(러브 송)’으로 큰 인기를 누린 어린이 걸그룹 7공주 막내 박유림이 5년 차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근황을 공개한다. 추억 속 7공주 활동 비하인드는 물론, 수학 영재였던 학창 시절과 공부법, 카이스트 입학 스토리, 박유림 자기님만의 수포자(수학포기자) 구원 비법 등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혀를 내둘렀던 대혼돈 현장의 김원희 결혼식 축가 뒷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7공주 활동을 함께했던 멤버들도 출연, 올해 20주년을 맞은 ‘Love Song’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훈훈함을 더한다. 11년 전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시작해 컵밥으로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송정훈 대표의 연 매출 600억 성공 신화도 관심을 모은다. 처음 미국 유타로 건너가 컵밥을 시작한 계기와 현지인들의 입맛 파악을 위해 쓰레기통까지 뒤졌던 일화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NBA 레전드 선수가 성공을 예언한 일화와 미국 인기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에서 만난 5조 자산가인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은 사연 그리고 전 세계에 260개의 매장을 오픈한 송정훈 대표만의 ‘정, 덤, 흥’ 영업 전략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춤밖에 모르는 댄서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는 컵밥 대표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날아온 핫가이 송정훈 자기님의 유쾌한 컵밥 성공 스토리를 들여다본다. 취미로 시작해 저명한 실력자로,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류수영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요리 초보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국민 레시피로 누적 1억 뷰 달성을 이룬 류수영 자기님은 최근 스탠퍼드대 강연에 초청된 소회와 현지에서 느낀 한식의 위상, 구글 본사 앞 레스토랑에서 레시피 개발까지 나선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다. 배우가 아닌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의 반전 이력과 신메뉴를 가장 먼저 시식한다는 아내 박하선의 반응 역시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는 믿고 보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새로운 면 레시피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즉석에서 펼쳐진 요리쇼에 눈을 떼지 못한 유재석은 “스탠퍼드대 강연 다녀올 만하다”라며 순삭 먹방을 선보인다.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 밥 한 끼로 전하는 류수영 자기님의 따뜻한 진심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K-UAM 콘펙스, 문체부 컨벤션 육성 지원사업 선정
  • K-UAM 콘펙스, 문체부 컨벤션 육성 지원사업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K-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콘펙스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융합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2억원을 지원받는다.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차를 맞는 K-UAM 콘펙스는 전 세계의 도시, 공항, 대학, 연구소,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고 기술 전시 등을 관람하며 교류하는 행사이다. 콘펙스(Confex)는 콘퍼런스(Conference·대규모 회의)와 엑시비션(Exhibition·전시)의 합성어이다.인천에서 열린 K-UAM 콘펙스 모습. (사진 =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공)인천시와 거스(GURS)가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이 주관하는 제4회 K-UAM 콘펙스는 10월31일~11월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CITY CONNECTED’를 주제로 하고 UAM 분야 국제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UAM 전문가들의 강연과 기업들의 UAM 기체 전시, 체험부스 운영 등이 이뤄진다.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은 시대적 트렌드, 한국적인 특성, 국제 확산력을 보유한 콘텐츠를 소재로 세계화가 가능한 컨벤션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융합원은 이번 선정으로 K-UAM 콘펙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한민국 UAM 대표 컨벤션으로서 K-UAM 콘펙스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융합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하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인천 송도에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24.06.12 I 이종일 기자
'밤의 황제는 누가 될까'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본격 개막
  • '밤의 황제는 누가 될까'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본격 개막
  •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모습.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시즌 첫 번째 ‘밤의 황제’는 누가 될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본격적으로 나이트 레이스를 시작슈퍼레이스 주최사는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15일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 칭호가 붙는다. 매 시즌 모든 선수가 탐낼 정도로 특별하다.슈퍼 6000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정의철(서한 GP)이다. 나이트 레이스에서 두 차례(2015, 2016년)나 포디엄 정상에 올라선 좋은 기억이 있다. 인제 스피디움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분35초252, 2020시즌 5라운드 예선)도 보유하고 있다.정의철은 지난 3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50kg까지 덜어냈다. 그래서 더 자신감이 차 있다.강력한 라이벌은 김동은(오네 레이싱)이다. 김동은은 2019시즌 우승을 포함해 나이트 레이스 최다 포디엄 피니쉬(4회)를 기록하는 등 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오랜만에 슈퍼 6000에 복귀한 김동은은 세 라운드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며 조금씩 기량을 회복 중이다.‘살아있는 전설’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역시 기세가 좋다. 개막전을 2위로 출발한 황진우는 시즌 종합 3위에 올라있다.황진우에게 이번 라운드는 특별하다. 슈퍼 6000 통산 100번째 결승 출전을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국내 단일 클래스 최초의 기록이다. 이보다 훌륭한 동기부여는 없어 보인다.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현진은 한 템포 쉬어갈 가능성이 크다. 2, 3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핸디캡 웨이트가 100kg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현진은 지난 라운드 직후 “다음 라운드는 100kg 핸디캡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GT 클래스는 전륜(아반떼N)과 후륜(제네시스 쿠페) 차량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1, 2라운드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와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제네시스 쿠페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핸디캡 웨이트 70kg, 50kg을 짊어져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이 틈을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와 정회원(이고 레이싱)이 노린다. 아반떼N을 운전하는 이들은 최근 페이스가 무섭다. 지난 라운드 이동호는 최후미에서 출발해 5위에 올랐다. 정회원은 GT 클래스 복귀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서울 동대문서 위조상품 판매 4명 검거…217점 압수
  • 서울 동대문서 위조상품 판매 4명 검거…217점 압수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식재산·수사당국과 지자체가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위조상품 유통·판매를 집중 단속해 모두 4명을 검거하고, 217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가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 설치한 단속 안내판. (사진=특허청 제공)특허청과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동시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결과, 구찌 등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217점을 압수하고, 이를 판매한 A(여·49세)씨 등 도소매업자 4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무허가 노란천막 5개를 철거했다.이번 2차 단속은 수사협의체 수사관 25명과 중구청 철거담당 7명, 한국지식재산보호원 3명 등 모두 35명이 오후 11시경 새빛시장을 구역별로 나눠 불시에 동시 진입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위조상품 판매업자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프라다, 나이키, 구찌 등 24개 유명 브랜드의 의류, 모자, 선글라스 등 3개 품목에서 모두 217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2차 동시합동단속에서는 압수물량, 브랜드 수, 물품 종류가 1차 동시합동단속에 비해 줄었다. 이는 수사협의체의 지속적인 단속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1차 동시합동단속에서는 6명을 입건하고,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28개 브랜드의 의류, 신발, 모자 등 8개 품목에서 모두 854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이번에 진행된 2차 단속에서는 새빛시장의 위조상품 양은 줄었지만 허가증을 부착하지 않고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무허가 노란천막이 다수 있어 단속 시 무허가 노란천막을 강제철거했다. 향후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의 설치천막 수, 허가증 부착 노란천막 수 등 새빛시장 운영실태를 수시로 조사해 현장상황에 맞게 단속을 강화하고, 중구청 건설관리과를 중심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노점사업자에 대한 허가취소와 무허가 노란천막에 대한 철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사협의체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위조상품 판매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노란천막과 판매자는 줄어들지 않고 조직적으로 단속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위조상품 단속과 무허가 노란천막 철거 과정에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위조상품 판매자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2 I 박진환 기자
노영수 한미약품 항암 임상총괄 "4개 치료제, 추가 기술수출 유력"
  • 노영수 한미약품 항암 임상총괄 "4개 치료제, 추가 기술수출 유력"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현재 기술수출이 유망한 항암 파이프라인은 최소 4개다”.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만난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장(이사, 약학박사)이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만난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장(이사, 약학박사)이 기술수출 전망을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노 팀장은 “올해 항암 파이프라인 2개가 임상 진입이 있고, 내년엔 임상 결과 발표되는 파이프라인이 꽤 된다”면서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파이프라인이 계속 나오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한미약품의 항암 임상을 총괄하는 노 팀장과의 일문일답.△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나.-한미약품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한다. 우선은 기술수출이 완료된 파이프라인에 대해선 임상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 달성과 품목허가 후 로열티 수입에 대한 부분이다. 두 번째는 기술수출이 유력한 파이프라인을 살펴봐야 한다.△ 기술수출이 완료된 파이프라인은 총 몇 개인가.-항암제 10종, 비만·대사 1종, 안질환 치료제 1종 등 총 12종이다. 기술수출 계약 대상자는 머크(MSD), 로슈(제넨텍), 앱토즈 등 12개사에 이른다.△ 기술수출 완료된 파이프라인 현황은.-임상 1상에 4종, 2상에 5종, 3상에 2종, 품폭허가 1종 등이다.△ 기술수출을 준비 중인 파이프라인은.-기술수출 가능한 파이프라인이 총 14종이다. △ 기술수출을 기대해볼 만한 파이프라인은.-항암 파이프라인 가운데 4개 정도는 빠르면 내년 즈음엔 기술수출 등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4종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하나씩 짚어달라.-제일 눈에 띄는 건 북경한미약품가 공동개발하는 BH3120이다. PD-L1과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머크(MSD)에서 병용투여 임상용 키트루다를 공급받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두 번째는 HM97662다. 이 치료제는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제스트 동족체 1/2) 2개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저해제다. 이 치료제는 현재 임상 1상 중이다. HM97662는 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 ESMO에 초록을 제출했다.세 번째는 HM16390이다. 인터루킨-2 유도체다. 아시다시피 IL-2는 T세포의 성장과 증식하고, 사이토카인 활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루킨-2를 암 세포를 살상하는 수준까지만 활성화하는 치료제다. 여기서 조금 더 활성화되면 면역 거부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나온다. 최적의 인터루킨-2활성 포인트를 찾는 치료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네 번째는 암 유발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HM99462다. KRAS는 세포 성장, 분화, 증식,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KRAS가 다양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유발한다. 한미약품은 HM99462에 대해 KRAS 활성 신호를 저해하는 방식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 치료제는 올해 말 임상에 들어간다.△ 이들 치료제를 평가하면.-기본적으로 이들 치료제는 글로벌 빅파마를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들 치료제 모두 안전성 이슈가 중요해 보이는데.-맞다. 특히, 4-1BB/PD-L1와 인터루킨-2 등을 표적으로 하는 BH3120과 HM16390 등은 안전성이 기술수출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잘못하면 면역거부 반응(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BH3120은 임상 1상 용량증가 시험에서 아직 저용량 투여 상태라 말하긴 이르다. 차별화된 안전성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상용화된 인터루킨-2 유도체 치료제는 없나.- 품목허가를 받은 치료제(알데스류킨으로 추정)가 있다. 그 치료제는 신장암과 흑생종 등의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문제는 안전성 이슈가 있어, 의료현장에서도 잘 쓰지 않는다. 이 외 치료제들은 개발 단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유효성·안전성 문제로 모두 상용화에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미약품은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나.-인터루킨-2 유도체는 반감기는 늘리고 약물을 천천히 방출해 약효를 늘리는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했다. 4-1BB/PD-L1은 약물 조합 비율 조정으로 효능은 높이면서 안전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두 치료제 모두 동물실험 단계에서 원하는 결과 값을 얻었다. 특히, 인터루킨-2 유도체는 영장류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지 않았다. 다른 약들은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약물 투약량을 줄이는 데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효능과 안전성 사이의 ‘트레이드오프’(상충관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했다.△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하면 어떤 원리로 약효가 지속되나.-약물에다 펩타이드를 붙여서 몸속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게 한다. 그러면 1일 만에 끝나는 반감기 일주일로 대폭 늘어난다. 즉, 매일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가 일주일마다 투약하면 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사실 언론엔 안 나와서 그렇지 초기 전 임상 단계 있거나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숫자만 25~30개에 이른다. 앞으로 기술수출 파이프라인이 계속 나오고 (기술수출된 파이프라인 가운데선) FDA 품목허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4.06.12 I 김지완 기자
딥서치, 직장인 AI 업무 협업 툴 ‘딥서치 웍스’ 출시
  • 딥서치, 직장인 AI 업무 협업 툴 ‘딥서치 웍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딥서치(대표 김재윤)는 직장인을 위한 AI 기반 업무 협업 툴 ‘딥서치 웍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딥서치 웍스는 AI 문서 관리 서비스 ‘마이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설계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딥서치 웍스는 성과를 인정받은 마이노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사용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업무 협업 툴로서 서비스 개념을 확장했다. 딥서치 웍스 검색 결과이 플랫폼은 ▲검색 ▲질의응답 ▲자동 보고서 생성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150만 개 이상의 기업 DB와 함께 3천여 개 언론사의 비상장 기업 정보를 포함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내부 문서와 통합하여 나만의 업무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딥서치 웍스의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화형 AI 언어 모델인 ‘챗딥서치’를 통해 검색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딥서치 웍스 보고서또한, 기업 자체 문서와 딥서치 내 기업 데이터, 외부 채널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 현황 보고서를 PDF로 생성하는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업무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딥서치 관계자는 “기존 마이노트 서비스가 경영, 영업 조직에 특화된 서비스라면, 딥서치 웍스는 직군과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업무, 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딥서치 웍스가 모든 직장인의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딥서치는 이번 딥서치 웍스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재윤 대표는 “딥서치 웍스는 딥서치가 B2C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장인에게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딥서치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테크 코리아’ 전시회에서 딥서치 웍스의 베타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서비스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딥서치는딥서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의 비효율화를 혁신하는 기업 데이터 AI 플랫폼 기업이다. 증권사, 금융 회사, 연구소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20억 건 이상의 기업 정보를 구조화하고 검색을 통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딥서치닷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TF 산출, 기업 가치 평가, 소규모 M&A 마켓플레이스 ‘리스팅’ 등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06.12 I 김현아 기자
NH투자증권, ETN 브랜드명 ‘QV’에서 ‘N2’로 변경
  • NH투자증권, ETN 브랜드명 ‘QV’에서 ‘N2’로 변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상장지수증권(ETN) 브랜드명을 ‘N2’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에서 발행하는 ETN은 기존 종목명 앞에 ‘QV’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번 변경에 따라 앞으로는 ‘N2’로 바뀐다. 예를 들어 ‘QV 선진국 1등주 ETN’은 ‘N2 선진국 1등주 ETN’으로 종목명이 변경되며, 현재 상장된 NH투자증권 ETN 33개 종목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증권사인 NH투자증권을 연상하기 쉽고, 더욱 직관적으로 발행사가 어디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ETN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동시에 N2 ETN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재구축과 함께 ‘N2’라는 브랜드캠페인 네임을 설정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성장시켜 주는 일상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LG전자, 'AI 적용' 기업용 디스플레이 선보인다…인포콤 참가
  • LG전자, 'AI 적용' 기업용 디스플레이 선보인다…인포콤 참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기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LG전자의 차세대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과정과 화질 알고리즘에 모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만날 수 있다.△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LG전자는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선명한 저계조(어두운 이미지) 표현력과 색상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을 인증 받았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광고 송출·콘텐츠 관리·원격 제어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을 돕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LG전자)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회의실, 교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가로가 긴 21:9 화면비의 171형/105형 사이니지는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줘 편리하다.‘LG 전자칠판’은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EDLA) 인증을 받아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메뉴판/입간판으로 활용되는 고휘도 사이니지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특히 태양열로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조민정 기자
‘헤르시’와 협업…LF ‘닥스’, 리조트 컬렉션 츨시
  • ‘헤르시’와 협업…LF ‘닥스’, 리조트 컬렉션 츨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닥스는 올해 여름 자연의 풍경을 담아 아티스트 ‘헤르시’와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티스트 헤르시는 특유의 유러피안 화풍과 다채롭고 강렬한 색상 조합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다. 이번 협업에 대해 헤르시는 “평소 닥스는 다양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조합해 정제된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닥스와의 협업을 통해, 여름을 즐기는 이야기를 자연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협업은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해변을 위에서 본 모습을 패턴으로 표현한 ‘해변의 파라솔’, 식물의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식물’, 숲의 요소를 패턴화 한 ‘숲’ 등이다.대표 제품으로는 개성 있는 기하학 패턴이 어우러진 경량 바람막이 점퍼, 스트링 반팔 셔츠, 숏팬츠부터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세미 오버핏 반팔 셔츠와 반팔 카라 원피스 등 남녀 의류 아이템이 있다. 또 자연스러운 베지터블 가죽과 고급스러운 광택의 원단이 어우러진 ‘토트백’과 ‘숄더백’, 생활방수가 가능한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토트백’과 ‘슬링백’ 등 여름용 가방도 출시됐다.한편 닥스는 영국 왕실의 ‘로얄 워런트’를 수여 받아 품질과 가치를 공인 받은 차별화된 브랜딩 구축을 이어오고 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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