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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변동성 맞은 K-증시, 국면 전환인가 이대로 폭락인가 [어쨌든 경제]
- [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최근 한국 증시가 유례없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단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수급 불균형과 거시경제 변수가 맞물리며 하루 만에 지수가 4~5%대 급락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이에 ‘어쨌든 경제’는 최석원 전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와의 심층 진단을 통해, 현 폭락장의 본질을 분석하고 거시적 변수와 반도체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2026년 하반기 투자 전략을 진단했다.펀더멘털을 흔든 ‘파생상품 유입’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최석원 전 대표는 최근의 증시 폭락이 국내 기업의 이익 훼손 등 근본적인 악재보다는 단기적 수급 왜곡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려를 표명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의 급격한 자금 유입이 시장 변동성을 배가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최 전 대표는 “특정 초대형 우량주에 연계된 레버리지 상품에 자금이 단기 집중되면서 지수 전체의 변동성 확대를 야기했다”며 “국내 증시 특성상 두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높아 파생상품발 충격이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왜곡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도를 인위적으로 없애기보다는 시장이 자정 작용을 통해 이를 소화하기까지 다소간의 시차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기 말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리밸런싱)’ 역시 급락을 부추겼다. 상반기 주가 상승 속도가 이익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기관의 보유 비중이 중립 수준을 초과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반기 말·초를 기점으로 차익 실현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는 해석이다.빅테크 비용 부담과 ‘피크아웃’ 논란의 실체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에 대해 최 전 대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비용 상승 움직임이 수요 둔화 우려로 이어졌으나, 이는 확장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진통이라는 시각이다.그는 현 AI 사이클의 위치를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기업 간 거래(B2B)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AI 도입과 대중화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며, 향후 고사양 반도체의 수요 공급 구조를 감안할 때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과거 PC나 스마트폰의 도입기에도 반도체 사이클은 수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가격이 단기적으로 20% 이상 급락하는 조정 국면을 거친 뒤, 1년 후에는 이전 고점을 대폭 상향 돌파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현 국면 역시 이익 실적 가시화에 따른 재평가 과정의 일부로 보아야 합니다.”반도체 투톱의 구조적 차별화… 단기 ‘하이닉스’·장기 ‘삼성전자’ 유효투자자들이 가장 고심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두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점을 분리해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단기 관점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 온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집중도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기술 격차 해소로 내년 중 HBM 품질 분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만 TSMC의 캐파(생산능력) 포화에 따른 파운드리 물량 수혜 및 글로벌 테슬라 등과의 협업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업부의 경기 민감성 우려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상승 탄력이 더 클 수 있으므로 두 종목을 분할 조정하며 동시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이다.미 경제 ‘노랜딩’과 1500원대 강달러 고착화의 명암하반기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경우 미국 경제의 견고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이 한국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거나 교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최 전 대표는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고용과 기업 투자의 견실함을 근거로 경기 침체 없는 성장이 이어지는 ‘노랜딩(무착륙)’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리스크가 상존하나,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의 철저한 원칙주의 성향을 감안할 때 경기를 침체로 몰고 갈 무리한 매파적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중반까지 1500원에서 1550원 선 사이의 높은 수준에서 밴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수출 기업들이 경상수지 흑자로 막대한 달러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투자 및 자산 보유 선호로 인해 원화 환전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다만 최 전 대표는 “현재의 외국인 매도는 환율 요인보다는 글로벌 자산 리밸런싱에 따른 기계적 매도”라며 환율 고착화가 급격한 자금 유출의 방증은 아니라고 진단했다.이분법적 시장 구분을 지양하고 ‘변동성’을 관망하라최 전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로 ‘단기 변동성 추종 매매’와 ‘코스피·코스닥의 이분법적 분리’를 꼽았다.현재 코스닥 시장은 부실기업의 퇴출 시스템 미비로 자금의 효율적 배분이 저해되고 있으며, 철저하게 실적 기반의 차별화 장세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 방식보다는 개별 우량 종목으로의 압축이 필수적이라는 조언이다.그는 “전문가들조차 단기 잦은 매매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극한의 변동성 장세”라며 “AI 및 반도체 메가 트렌드의 장기적 실적 개선 흐름을 신뢰한다면, 단기 급락 조정을 우량주에 대한 가격 메리트 진입 시점으로 삼아 ‘분할 매수’ 후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제언했다.‘어쨌든 경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이데일리TV와 유튜브에서 동시 생방송된다.[사진=어쨌든경제 방송 캡쳐] 최석원 전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사진 우측)가 지난 6월 26일 '어쨌든 경제' 방송에 출연해 유은길 앵커(사진 좌측)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반도체 쏠림 해소…코스피 2% 내리고 코스닥 6%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도체 쏠림 현상이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하락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급등세를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177.32포인트) 내린 8233.89를 기록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쏠림 해소 과정에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며 “특히 상승 종목이 크게 우위를 보이며 쏠림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796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106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6조 92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 2094억원, 1조 701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조 7207억원 순매도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 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업종별로 전기·전자와 보험이 4% 이상 내리고 있다. 이어 유통, 제조업 등이 2%대 밀리고 있고 부동산, 금융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건설은 9% 이상 뛰고 있고 제약은 7%대 오름 폭을 보인다. 화학,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등은 6%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삼성생명(032830) 등으 6%대 밀리고 있고 SK(034730)가 5%대, SK스퀘어(402340)와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대 급등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 이상 상승하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5%대 뛰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배터리 반등에 오전 한 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59.92포인트) 오른 911.29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22%대,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20% 이상 급등세를 보인다. 리가켐바이오(141080)(15.40%), 에코프로비엠(247540)(14.66%), 삼천당제약(000250)(10.69%) 등도 10%대 오름세를 보인다. (사진=뉴시스)
- 코스피, 2%대 하락…코스닥 5%대 급등에 사이드카 발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2% 넘게 빠지고 있으나 코스닥은 급등세를 보인다. 특히 코스닥은 올해 11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4%(221.86포인트) 내린 8189.35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업종 순환매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5만1876.11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7354.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4% 내린 2만5297.61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더해 주말 중 미국과 이란의 보복 공습 및 반격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이란 전쟁 노이즈가 다시 생성되고 있는 상태다. 간밤에는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2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모든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 당국자도 “당분간은 양측 모두 물러설 것”이라며 “선박들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 협의를 위한 회담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미국과 이란의 30일 회담은 당초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싱가포르 화물선 ‘에버 러블리호’를 공격한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 및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면서 회담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되고 논의 주제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 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928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2771억원, 570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1286억원 순매도다.업종별로 전기·전자와 보험이 4% 이상 내리고 있다. 이어 제조업이 3%대 밀리고 있고 금융, 유통 등이 2% 이상 하라가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과 오락·문화 등은 5%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스퀘어(402340)가 7% 이상 밀리고 있고 SK(034730), 삼성생명(032830) 등이 6%대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5%대 낙폭을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 이상 뛰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5.00%(42.54포인트) 오른 893.91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18%대 뛰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13% 이상 급등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9%대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411.21)보다 117.12포인트(0.91%) 내린 8334.2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1.37)보다 9.03포인트(1.06%) 상승한 860.40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스1)
- 미·이란 노이즈에 코스피 1%대 하락…코스닥은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주말 중 미국과 이란의 전쟁 노이즈가 다시 생성된 가운데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104.11포인트) 내린 8307.10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업종 순환매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5만1876.11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7354.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4% 내린 2만5297.61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더해 주말 중 미국과 이란의 보복 공습 및 반격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이란 전쟁 노이즈가 다시 생성되고 있는 상태다. 간밤에는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2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모든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 당국자도 “당분간은 양측 모두 물러설 것”이라며 “선박들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 협의를 위한 회담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미국과 이란의 30일 회담은 당초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싱가포르 화물선 ‘에버 러블리호’를 공격한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 및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면서 회담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되고 논의 주제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 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349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05억원, 199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91억원 순매도다.업종별로 보험이 3%대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가 2% 이상 내리고 있다. 제조, 금융, 유통, 전기·가스, 통신,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비금속은 3%대 오르고 있고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이 5%대 밀리고 있고 SK(034730), SK스퀘어(402340) 등이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등은 3%대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기(009150) 등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46%(20.92포인트) 오른 872.29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가 13%대 급등세를 보이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8%대 뛰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 이상 상승하고 있다.
- "호남 반도체 투자, 투기 대박 프로젝트"...안철수 "호남 토지보유 현황 공개해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공직자와 민주당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당직자 등은 즉시 호남 관련 토지 보유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호남 반도체 공장은 수많은 땅부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투기대박 의심이 드는 땅이 있다면 주저없이 처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막대한 토지보상금과 매매차익으로 돈벼락이 쏟아지는데 이 중 정부여당 인사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면서 “이것이야말로 이 대통령이 혐오하는 ‘투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지적했다.그는 “호남 삼전닉스 예상 부지 일대에도 불이 붙었다. ‘평생에 이런 관심은 처음’이라 할 정도로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기존 매물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면서 “정부가 호남 반도체를 강행할수록, 해당 부지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과 주거지의 집값, 땅값은 수직상승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때 ‘복사하는 말단 직원까지 다주택자는 배제한다’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그 기준, 땅투기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호남 반도체 투자는 결국 누군가의 투기 대박 프로젝트이자, 머지않은 시기에 특검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그는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 "반도체 호황에도 내수는 냉랭"…현대경제硏 '하반기 5대 리스크' 경고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반도체 호황에도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건설경기 침체와 부진한 고용, 내수 회복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정책 전환과 주식시장 변동성까지 겹치며 하반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설·고용·내수 ‘온기’ 못 번져2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 여건 전환기, 관리가 필요한 대내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건설투자 회복 지연 △고용 없는 성장 △내·외수 양극화 △통화정책 전환 △주식시장 불안정성 확대를 꼽았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성장세가 건설과 고용, 소비 등 내수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서 경기 회복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건설경기 침체는 투자와 고용, 내수 전반을 동시에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3~4분기만 해도 올해 건설투자가 5년 만에 2%대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주요 기관들이 전망치를 0%대로 낮췄다. PF 부실 우려와 높은 공사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5월 건설업 폐업 건수는 1726건에 달하는 등 업황 악화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연구원은 건설경기 부진이 투자 감소에 그치지 않고 고용과 지역경제,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 공급 정책의 조기 집행과 PF 시장 정상화, 신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용시장도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 중후반대를 기록하더라도 취업자 증가율은 0.6%에 그치고, 경제성장에 따른 일자리 증가 효과를 나타내는 고용탄성치도 0.23으로 장기 평균(0.41)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성장을 주도하는 ICT 제조업은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15.4% 성장했지만,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당 3.6명으로 서비스업(10명), 건설업(9.2명)에 크게 못 미친다.인공지능(AI)과 로봇 확산도 노동 수요를 줄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산업용 로봇 밀도는 근로자 1만명당 1220대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이사대우는 “이 같은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될 경우 청년층 취업난과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민간소비까지 위축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수와 외수의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산업과 기업, 계층 전반의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산업은 자본집약도가 높아 수출이 늘어도 고용과 소득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외수와 내수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올해 1분기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8.8%에서 42.2%로 급등한 반면 서비스업은 5%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제조업 내에서도 대기업의 수익성은 6.6%에서 20.3%로 큰 폭으로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4%대에 그치며 격차가 확대됐다. 이 이사는 “반도체 의존적인 성장 구조가 이어질 경우 향후 반도체 슈퍼사이클 종료 등 대외 충격이 발생하면 외수와 내수가 동시에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금리 전환·증시 변동성도 부담연구원은 통화정책 전환과 주식시장 불안정성도 하반기 주요 변수로 꼽았다. 환율과 물가 안정 등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지만, 속도 조절에 실패하면 경기 둔화와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시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경제 주체의 심리 위축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부실을 예방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증시 과열에 따른 변동성 확대도 경계했다. 코스피 상승세와 함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5월 사상 처음 38조원을 넘어섰고, 위탁매매 미수금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만 사이드카가 26차례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가 늘며 하락 압력이 증폭되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 이사는 “기준금리 인상 등 정책 전환 과정에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건설경기와 투자 회복을 통한 고용 확대, 금융시장 안정, 수출 경쟁력 유지와 내수 기반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현대경제연구원
- 회사채 발행 공백기…삼성증권 홀로 6000억 조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고금리에 BBB급 회사채 시장까지 위축되면서 회사채 발행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발행사들은 높아진 조달금리 부담에 회사채 발행을 미루고 있고, 투자자들은 국고채만으로도 충분한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투자에 신중해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당분간 회사채 시장에서는 실적이 견조한 우량채 중심의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삼성증권 전경. (사진=삼성증권)◇'AA+' 삼성증권, 최대 6000억 회사채 발행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9일~7월 3일) 회사채 시장에서는 삼성증권(AA+)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우량 신용도를 보유한 삼성증권은 오는 7월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발행 예정 규모는 총 3000억원이다.트랜치(만기)는 2년물 1000억원, 3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삼성증권은 증시 호조와 거래대금 확대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순수익은 8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2억원 증가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수지가 각각 2453억원, 412억원 늘었고, 채무보증과 대출이자를 중심으로 IB부문 수익도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은 420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1%,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33.1%로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냈다.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6년 3월 말 수정순자본비율(수정NCR)과 순자본비율은 각각 217.7%, 2332.8%로 전년 말 대비 상승했다. 조정레버리지배율은 7.6배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김선주 한국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이나 리테일부문의 견고한 사업기반과 다각화된 수입원을 토대로 우수한 실적대응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이익유보를 통한 자본축적으로 수정NCR 등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험투자 확대와 투자자산 부실화에 따른 재무건전성 지표 저하 여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크레딧 스프레드 65bp대…선별 투자 심화한편 최근 회사채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65.1bp까지 확대됐다. 지난 1월 12일 48.9bp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차이를 뜻한다. 스프레드가 확대될수록 회사채 투자심리가 약해졌다는 의미다.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중앙그룹 사태까지 겹치면서 크레딧 시장 전반의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3.7% 수준까지 오른 만큼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굳이 신용위험을 부담하면서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담을 유인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기준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4.41%,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6% 수준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시장은 금리 매력만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신용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원금 훼손 가능성까지 함께 따지는 분위기"라며 "실적과 등급이 뒷받침되는 발행물에는 수요가 유입될 수 있지만 그 외 크레딧물로 온기가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가등기 걸린 상속부동산, 한정승인해도 가등기권자 몫[판례방]
- [하희봉 로피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상속재산이라곤 땅 두 필지뿐인데, 피상속인이 남긴 빚은 그보다 많았다. 상속인들은 한정승인을 했다. 물려받은 재산의 한도에서만 빚을 갚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땅에는 피상속인 생전에 마쳐진 가등기가 있었고, 가등기권자는 상속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한정승인 뒤 상속인들은 그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를 넘겼고, 땅은 가등기권자 한 사람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7,000만 원을 빌려줬던 채권자가 따졌다. 한정승인을 했으면 상속재산을 채권자들에게 채권액 비율대로 나눠 갚아야지, 어째서 한 사람에게 부동산을 통째로 넘겼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부당변제인가?(사진=나노바나나)대법원은 부당변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가등기권자는 순위보전의 효력에 따라 그 부동산을 우선해 가져갈 지위에 이미 있었으므로, 그에게 본등기를 이행해도 안분변제 의무를 어긴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사실관계는 이렇다. 망인은 서울 동작구의 잡종지 두 필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2008년 망인의 자녀 한 명이 이 부동산에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 보전을 위한 가등기를 마쳤다. 망인과 매매예약을 맺고 그 완결일을 정해 둔 것이다. 2014년 망인이 사망하고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자, 상속인들은 한정승인 신고를 했고 법원이 이를 수리했다. 한편 망인에게 7,000만 원을 빌려준 채권자는 상속인들을 상대로 대여금 청구의 소를 내, 상속받은 재산의 범위에서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 뒤 2018년 가등기권자인 자녀는 나머지 상속인들로부터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를 넘겨받았고, 대여금 채권을 양수한 원고가 이 본등기 이행을 부당변제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한정승인자는 청산절차를 밟아야 한다. 채권신고 기간이 지나면 상속재산으로 신고한 채권자와 자신이 알고 있는 채권자에게 각 채권액의 비율로 변제해야 한다(민법 제1034조 제1항). 이를 위반해 어느 채권자에게 변제함으로써 다른 채권자가 변제받지 못하게 되면,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진다(제1038조 제1항). 원고의 주장은 이 조문에 기댄 것이었다. 부동산을 가등기권자 한 사람에게 몰아준 것은 안분변제 의무를 어긴 부당변제라는 것이다.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 보전을 위한 가등기를 갖춘 사람은 언제든 본등기청구권을 행사해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고, 본등기를 하면 그 순위가 가등기를 한 때로 보전된다(부동산등기법 제91조). 가등기권자는 그 부동산에 관해 다른 채권자보다 앞서는 지위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므로 한정승인자가 안분변제를 하지 않고 가등기권자에게 본등기의무를 이행했더라도, 이를 민법 제1034조 제1항 본문을 위반한 부당변제로 볼 수 없다. 이것이 대법원의 결론이다. 가등기권자가 같은 항 단서의 우선권 있는 채권자에 해당하는지는 따질 필요도 없었다.안분변제의 대상과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청구권은 성질이 다르다. 안분변제는 금전채권인 상속채권을 상속재산 전체에서 비율로 만족시키는 절차다. 반면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청구권은 특정 부동산의 소유권 이전을 구하는 권리이고, 순위보전의 효력까지 갖는다. 금전으로 환산해 다른 상속채권과 같은 줄에 세울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 법리는 가등기가 유효함을 전제로 한다. 책임재산을 빼돌리기 위한 통정허위표시에 의한 가등기라면 결론은 달라진다.이 판결은 한정승인 청산에서 안분변제 의무가 미치는 범위를 분명히 했다. 한정승인을 하면 상속재산은 상속채권자들이 비율대로 나눠 갖는 책임재산이 된다. 그러나 그 재산에 순위보전 가등기가 먼저 설정돼 있다면, 그 부분은 안분변제의 대상에서 빠진다.돈을 빌려주는 채권자가 새겨야 할 대목도 있다. 채무자의 부동산에 선순위 가등기가 있다면, 채무자가 사망해 한정승인이 이뤄지더라도 그 부동산에서 배당받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등기사항증명서에 먼저 기재된 가등기 하나가 한정승인 국면의 배당 결과까지 좌우한다. 여신 심사에서 등기를 확인하라는 원칙은 여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한정승인 청산에서 상속재산은 채권자들이 채권액 비율로 나눈다. 그러나 순위보전 가등기가 걸린 부동산은 그 비율 계산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등기권자의 우선적 지위는 피상속인이 살아 있을 때 이미 정해져 있었다.■하희봉 변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4회 변호사시험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현)대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국선변호인 △(현)서울고등법원 국선대리인 △(현)대한변호사협회 이사 △(현)로피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