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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진행..최대 13%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이달 26일까지 ‘온앤더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온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사진=롯데온)롯데온은 봄과 가을을 맞아 뷰티 신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3월과 10월 ‘온앤더뷰티 페스티벌’를 개최하고 있다. ‘온앤더뷰티 페스티벌’ 행사 기간에는 각 브랜드에서 출시한 신상품과 인기상품, 단독 구성 세트를 선보이고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온은 최근 엔데믹과 환절기, 신학기 등의 요인이 겹치며 급증한 뷰티 수요를 잡고자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및 혜택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 먼저, 에스티 로더, 랑콤, 겔랑, 키엘, 헤라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아로마티카, 코스알엑스, 참존 등 이번에 처음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행사는 3주에 걸쳐 진행하며, 일주일 단위로 ‘스킨케어’, ‘메이크업·향수’, ‘뷰티 신상품’ 등을 주제로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행사 기간에는 온앤더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백화점 뷰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3%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트렌드 뷰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1000점을, 사진을 포함해 구매 후기를 남기면 엘포인트 1000점을 추가로 증정한다.먼저 오는 12일까지는 환절기에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럭셔리 스킨케어’ 인기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30ml)’ 구매 시 ‘갈색병 세럼(15ml)’와 ‘수프림 단단크림(15ml)’을, ‘에스케이투 피테라 트리트먼트 에센스(75ml)’ 구매 시 ‘피테라 트리트먼트 로션(30ml)’과 크림 및 마스팩, 화장솜 등을 증정하며, ‘키엘 울트라훼이셜 크림(125ml)’ 구매 시 ‘키엘 울트라 6종’을 증정한다.트렌드 뷰티 브랜드도 단독 구성 상품 기획 및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닥터브로너스 캐스틸 솝(475ml)’ 2개 구매 시 바솝(고체 비누) 1개와 전용 펌프를 증정하며, ‘파티온 트러블 세럼’ 2개 구매 시 트러블 패치와 기초 5종 샘플 등을 증정하며, ‘참존 디에이지 레드 에디션 8종’을 최종 혜택가 3만8000원대에 판매한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최근 엔데믹과 환절기, 신학기 등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백화점 뷰티를 비롯한 트렌드 뷰티까지 온앤더뷰티 브랜드를 한 데 모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봄 신상품과 인기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3주간의 뷰티 축제 활용해 봄 메이크업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스크 벗으니 립제품 매출 71% 날았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기 수요가 억제되며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립 제품의 매출액은 70% 이상 급증했다.6일 KB국민카드가 실내 마스크 해제 전 2주 대비 해제 후 2주간 오프라인 주요 업종 일평균 매출액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일평균 매출액은 8.7% 증가했고, 헬스클럽·요가·필라테스 업종은 16.6%, 피부관리·피부과 업종은 10.7% 증가했다.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매출액이 10.0% 증가했고, 실내 마스크 해제 시에도 증가해 타 비교 업종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 증가폭은 더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은 22.5% 상승했다. 특히 메이크업, 클렌징, 선케어, 스킨케어와 같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증가했고 동시에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화장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마스크 의무 해제 후 2주간 온라인 쇼핑몰 얼굴 관련 화장품 일평균 매출액 증감 그래프. (자료=KB국민카드)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얼굴 피부 관련(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7.3% 증가, 입술 관련(립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22.3%, 눈 주변 관련(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6.8%로 고른 증가를 보였다.실외 마스크 해제 전 대비 실내 마스크 해제 후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입술은 71.1%, 얼굴피부 56.3%, 눈 52.8% 순으로 증가했다. 순차적 마스크 해제에 따라 마스크 속에 가려졌던 안면 관련 화장품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실외 마스크 해제 후 전 연령대에 걸쳐 ‘입술’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 후에는 20대는 ‘눈’, 30대는 ‘입술’, 40대와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 롯데온, 12일까지 ‘새로운 봄’ 테마 브랜드픽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이 본격적인 봄 맞이 행사를 시작한다.(사진=롯데온)롯데온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3월 퍼스트먼데이 및 브랜드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브랜드 및 상품으로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6일 퍼스트먼데이 당일에는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3월 퍼스트먼데이에서는 봄 나들이 및 신학기 시즌에 맞춰 뷰티, 패션, 명품 등을 최대 70%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봄 맞이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을 위한 ‘에뛰드 순정 클리어런스’를 1만원대에, 설화수 및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봄 맞이 패션 상품으로 ‘나이스클랍’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고, ‘키즈꼬모 신상품 상하복’을 반값 특가에 선보이며, 인기 스니커즈로 오트리, 나이키, 뉴발란스 등을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은 지난 1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픽’ 행사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실제로 ‘브랜드픽’은 지난해 2월 시작해 올해 2월까지 2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브랜드 혜택을 받기 위해 2회 이상 재방문한 고객의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행사다.3월 브랜드픽 행사에서는 ‘새로운 봄’을 테마로 봄 준비에 필요한 12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 단독 구성 상품으로 봄 신상품 ‘맥 리차드퀸 컬렉션’ 구매 시 ‘립 프라이머’를, ‘입생로랑 엉크르드뽀 쿠션&리필’ 구매 시 ‘브러쉬 3종 키트’을 증정한다. 랑콤의 2023년 첫 신상품인 ‘랑콤 클라리피끄 프로-솔루션 세럼’을 롯데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고, 구매 시 16만원 상당의 ‘브라이트닝 키트’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아베다, 핏플랍, 한샘, 네스프레소, 레고 등 봄 시즌 인기 브랜드를 제안하고 할인 및 증정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신학기 및 봄 나들이 준비를 위한 뷰티, 패션, 명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를 개편한 ‘브랜드픽’에서는 12개 인기 브랜드를 선보이고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이즈 플래닛' 김지웅→한유진, 오늘 '엠카' 뜬다
- (사진=Mnet ‘보이즈 플래닛’)[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Mnet ‘보이즈 플래닛’이 1차 미션 우승팀 김지웅, 한유진, 김태래, 금준현, 김민성, 윤종우, 지윤서 연습생의 ‘엠카운트다운’ 무대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오늘(2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보이즈 플래닛’ 1차 미션 K그룹 우승팀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백 도어’(Back Door) 커버 무대에 선다. 김지웅·한유진·김태래 외 7인의 연습생으로 이뤄진 이 팀의 ‘백 도어’ 무대는 지난 1일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에서 공개된지 불과 16시간 만에 조회수 83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보이즈 플래닛’ 측은 ‘엠카운트다운’ 무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대기실 속 연습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침까지 무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는 7명의 연습생들이 헤어와 메이크업 준비에 한창이다. 서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기도 하고, 가사를 흥얼거리며 목을 푸는 연습생들의 설렘이 사진 너머로 느껴져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미소를 유발한다.무대에 오르기 직전 스틸컷에서는 풋풋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가 물씬 흘러나온다. 그런가하면 ‘엠카운트다운’의 알록달록한 배경을 뒤로 한 파이팅 장면에서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마저 엿보인다. 이들 7인의 화기애애한 케미는 이미 유튜브 채널에 ‘보이즈 플래닛’ 미방분 영상에서 입증된 바 있어 기대를 더욱 돋운다.1차 미션 무대, 스튜디오 춤 그리고 엠카운트다운까지 갈수록 숙련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지웅, 한유진, 김태래, 금준현, 김민성, 윤종우, 지윤서 연습생의 첫 ‘엠카운트다운’ 무대가 바로 오늘(2일) 오후 6시 Mnet에서 공개된다.이후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보이즈 플래닛’ 5회 방송에서는 1차 미션을 마친 연습생들의 1차 생존자 발표식이 있는 가운데 연습생 전원이 참여한 미니 체육 대회 현장도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의 주인공에 한 발짝 다가설 연습생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헤라, '실키, 언리미티드' 캠페인 전개
- 아모레퍼시픽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 럭셔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오는 3월 1일부터 ‘실키, 언리미티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 앰베서더로 발탁된 드랙 아티스트 ‘나나 영롱 킴’, 모델 ‘요요’, DJ ‘안나’, 아티스트 ‘이후신’과 함께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을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얇게 발려 밀착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매끈하게 정돈된 피부 표현을 24시간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2000명의 아시아인 피부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한 12개의 정교한 쉐이드는 누구나 본인 피부 톤에 가장 잘 맞는 색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헤라는 이번 캠페인을 함께할 앰베서더로 네 명의 아티스트 나나 영롱 킴, 요요, 안나, 이후신을 발탁했다. 회사 측은 각자 분야에서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며 경력을 쌓고 있다는 점이 제품의 특징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4인 4색을 담아낸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을 활용한 ‘실키 스킨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오프라인 팝업도 진행한다. 메이크업 쇼,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한 캠페인과 함께 선보이는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은 전국 백화점 헤라 매장 및 아모레몰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인스코비, 색조 브랜드 '코랄헤이즈' 공식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브랜드 코랄헤이즈(coralhaze)는 컨셉과 타겟을 리뉴얼해 새로운 모습으로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랄헤이즈 전속 모델 하다빈 (사진=코랄헤이즈)코랄헤이즈는 기존에 쿠션제품 위주로 홈쇼핑 채널에서 운영되던 브랜드였으나,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비를 지향하는 2030 연령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새로운 코랄헤이즈는 ‘Discover your distinctive vibe’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고유한 분위기(mood)를 찾아, 과시적이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해준다’는 컨셉으로 재창조되었다. 코랄헤이즈는 라네즈 및 랑콤 등의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역임했던 최대균 대표가 이끄는 클레이(C.Lay) 크리에이터 그룹이 패키지를 디자인했으며, 개발과정에서 다수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자문을 받아 컬러와 텍스쳐 등을 반영했다.특히 개인마다 다른 퍼스널 컬러와 피부색에 맞춰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무드 블렌딩 섀도우 팔레트는, 다양한 베이스 컬러와 음영 컬러를 조합하여 개개인이 가진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론칭되는 코랄헤이즈의 신제품은 △아이섀도우 팔레트 △립틴트 △컨실러팔레트 △블러셔 △글리터의 5개 카테고리에 총 16개 품목을 출시했으며, 소비자의 퍼스널 컬러톤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치시킬 수 있는 3가지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한다.전 제품이 ‘내추럴 무드’ 컨셉에 맞게 너무 지나치거나 인위적인 메이크업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발색과 지속력에서 탁월한 품질력을 자신한다.새로운 코랄헤이즈의 핵심 품목은 ‘무드 블렌딩 섀도우 팔레트’로, 뉴트럴톤, 웜톤, 쿨톤의 3종류 중 소비자가 고유의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하여, 다양한 컬러를 레이어링 또는 블렌딩하여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한편, 코랄헤이즈는 브랜드 리뉴얼 런칭을 기념하여 자사 몰에서 한 달 동안 ‘무드 글로우 틴트’ 1+1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소프트 블러 치크’ 정품을 증정한다. 또한 주력 제품인 무드 블렌딩 섀도우 팔레트를 20% 할인된 론칭 기념 특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랄헤이즈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고문구도 AI가'…현대百, 업계 최초 AI 카피라이터 도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현대백화점(069960) 영업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신입 직원이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는 지시에 이 같은 카피를 내놓았다. “입학식 대신 ‘연인’으로 키워드를 바꿔보라”고 주문하자 신입은 “문장을 생각 중입니다”라며 10초간 고민하더니 “‘흩날리는 벚꽃처럼 설렘 가득한 향’이나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로맨틱한 향기’를 생각해 봤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직원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루이스’다.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프로필(사진=현대백화점)◇백화점 업계 최초 ‘AI 카피라이터’ 도입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광고 카피,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오는 3월 2일 정식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중 판촉행사가 진행되는 백화점 업계에서 백화점만의 색깔을 입힌 마케팅 글쓰기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실무에 투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유통업계가 활용한 AI 기술은 정해진 질문, 답변 시나리오대로 작동하는 고객 상담용 챗봇이 일반적이었다.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 AI 직원 도입을 기념해 루이스에 소속(영업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과 직책(선임), 사번(20230302)도 부여했다. 오는 3월 2일 정식 입사하게 되는 셈이다.‘루 선임’은 문학 작품을 사랑하고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20대 청년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명료하고 문학적인 문체로 유명한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를 동경해 감성을 자극하는 글쓰기를 즐긴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다.사람처럼 문장 및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작문도 가능하다. 네이버(035420)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한다. 하이퍼클로바는 미국 오픈AI사의 ‘GPT-3’ 대비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해 우리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초대규모 AI다.현대백화점 직원들이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시연 중이다(사진=현대백화점)◇3년간 사용한 광고 카피 집중 학습루이스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간 사용한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쓴 문구 등에서 고객 호응을 얻었던 데이터 1만여건을 집중 학습했다. 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감성과 고급 언어, 세련된 뉘앙스 등에 가장 부합하는 문구 특징을 익히기 위해서다. 이처럼 현대백화점 마케팅에 특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기술(IT) 기업 현대IT&E가 루이스를 직접 개발했다. 3년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키는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 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카피가 추출된다. 예를 들어 한섬(020000)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와 ‘봄 메이크업’을 입력하면 ‘봄날의 피부를 깨우다, 다가오는 봄,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피부를 위해 오에라가 새로운 스킨케어를 제안합니다’라는 카피가 나온다. 키워드를 추가하거나 바꾸는 식으로 다양한 제목과 본문 조합을 생성할 수 있다.타깃 연령대까지 고려해 문구의 톤과 어투를 조절하기도 한다. ‘아트페어’ 타깃을 20대로 설정하면 ‘인싸가 되고 싶다면 현백으로 모여라’, 50대가 타깃인 경우에는 ‘예술이 흐르는 백화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로 결과가 달라진다.‘루이스’ 이용 화면(사진=현대백화점)루이스는 지난 2월 초부터 2주간 현대백화점 내 커뮤니케이션팀 등 관련 부서 120여명의 테스트를 거쳤다. 행사 기획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외부 전문 카피라이터와 소통하고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통상 2주가량 걸리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 내로 줄었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 같은 변수가 없어 추가 소통을 하지 않아도 최적의 카피를 즉각 생성하기 때문이다.현대백화점은 향후 배너 광고, 상품 소개 페이지 등 마케팅 문구 생성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버전을 추가 개발해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김성일 현대백화점 DT추진실 전무는 “이번 AI 카피라이터 도입으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만의 따뜻한 감성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업무혁신을 지속적으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엔데믹의 봄…롯데백화점, 4년 만에 립스틱 특별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일까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립스틱 페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본점 발렌티노 뷰티 매장에서 립스틱을 구경하는 고객들(사진=롯데쇼핑)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데 이어, 봄이 다가오면서 색조 화장품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마스크로 얼굴을 가릴 필요 없이, 메이크업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2주간(2월 10~23일) 롯데백화점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립스틱과, 틴트, 컬러 립밤 등 입술에 색을 더하는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새로운 립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총 16개의 립스틱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는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뷰티’, ‘맥’ 등으로 페어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새롭게 출시된 ‘맥 락드 키스 잉크 24아워 립컬러’를 포함해, ‘입생로랑 립스틱 듀오 세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사틴’, 등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맥’, ‘조르지오 아르마니’, ‘바비브라운’에서는 3월 한달간 선착순으로 무료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맥’에서는 고객에게 맞는 립스틱 색상을 찾아주는 ‘립 컬러 컨설팅’ 서비스를,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는 신상 립 제품을 활용해 간단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해주는 ‘메이크업 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 팀장은 “날씨가 따듯해지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많아져,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진정한 엔데믹의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비싸도 5000원" 다이소, Z세대 겨냥 화장품 전문점으로 변신
- 다이소는 올해 본격적으로 뷰티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제2의 올리브영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해온 다이소는 올해 본격적으로 뷰티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하며 새로운 오프라인 뷰티 강자로 자리잡는다는 포부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 홍대에 위치한 다이소 매장. 매장 절반이 넘는 공간에 대형 뷰티 매대가 꾸려졌습니다. 뷰티전문점으로 변신에 나선 다이소입니다. [브릿지]단순히 몇 개의 브랜드를 론칭한 게 아니라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 뷰티 라인업을 두루 갖추며, 체계적인 뷰티 카테고리 꾸리기에 나섰습니다.아직 입점 브랜드는 많지 않지만, 제품군마다 상위 랭킹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안내판도 설치하며 뷰티 전문점다운 면모를 꾸려가고 있습니다.다이소가 작년 보다 더 많은 신규 화장품사를 유치하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드라이브를 겁니다.이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신규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오프라인망을 활용해 새로운 화장품 채널로 자리잡는다는 목표입니다.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다이소는 뷰티 브랜드 투쿨포스쿨과 손 잡고 신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 태그’를 선보입니다. 투쿨포스쿨은 색조가 강한 전통 로드숍 브랜드로, 이를 위해 현재 신규 브랜드팀을 꾸린 상황. 당초 ‘투쿨포스쿨 태그’는 지난 2020년 Z세대를 겨냥해 선보였던 메이크업 라인이었으나, 이를 모두 단종시키고 다이소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시킵니다.태그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쿠션과 립스틱, 섀도우 등 총 45종의 색조 화장품으로 선보이며, 이는 다이소에서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수입니다.투쿨포스쿨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다이소에 입점할 예정으로, 현재 수 많은 뷰티 브랜드사들이 입점 제안서를 제출하고 다이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앞서 다이소는 작년 4월 네이처리퍼블릭을 시작으로 5월 제이엠솔루션, 조성아뷰티, 8월 애경산업, 10월 다나한, 11월 클리오와 손잡고 화장품 매대를 채웠습니다.이와 함께 올해 클리오 등 지난해 입점시킨 뷰티 브랜드들의 2차 제품 라인업도 선보이며, 스파출라 저렴이 버전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을 출시합니다.다이소 화장품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 최대 5000원으로 일반 화장품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화장품 전문 ODM·OEM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손잡고 제품을 만들어 품질도 챙긴 것이 특징입니다.다이소의 뷰티 강화 전략은 다이소가 새로운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전국 15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Z세대의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는 화장품 홍보의 핵심인 ‘발라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제격이라는 겁니다.앞으로 다이소는 ‘뷰티’를 새로운 매출의 마중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입니다.[다이소 관계자]“다이소 뷰티용품으로 고객님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다이소는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하고 SNS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품들을 균일가를 통해 지속 선보일 계획입니다.”한편, 투쿨포스쿨은 다이소 입점을 계기로 저가 라인업을 본격 론칭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 K-뷰티 영향력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