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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Q 광학솔루션 선전…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 -키움
  • LG이노텍, 2Q 광학솔루션 선전…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 -키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전장부품의 이익 기여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행보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이노텍의 11일 현재 주가는 21만1000원이다.(자료=키움증권)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31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1091억원)를 20.9%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여전히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신모델 출시 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략 고객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 기반이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4월까지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아이폰 12 시리즈 중 고가인 프로 시리즈의 비중이 55%를 차지했다.기판소재 가운데선 반도체기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에 비해 전장부품은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완성차 생산 차질의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과 함께 이익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앞선 3분기부터 전략 고객 신모델향 광학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최고 사양인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공급 방식 변화와 함께 전략 고객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전장부품의 턴어라운드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선도적 행보가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 믿는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시대에 AR 글라스 시장이 고성장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2021.06.14 I 조해영 기자
민병찬 "30년만에 만난 인왕제색도..많은 사람과 공유하고파"
  • 민병찬 "30년만에 만난 인왕제색도..많은 사람과 공유하고파"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30년 만에 인왕제색도를 다시 봤는데 감회가 남달랐어요. 하루빨리 많은 국민들과 좋은 유물을 나누고 싶습니다.”민병찬(55)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부된 ‘이건희컬렉션’ 중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제216호)를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상반기 미술·문화재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전국의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컬렉션’이었다. 박물관은 국보와 보물 등 지정문화재 60건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 고미술품 9797건(2만1600여점)을 기증받았다. 민 관장이 지난해 11월 박물관에 취임한 지 6개월 만의 일이다.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최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실에서 만난 민 관장은 상기된 얼굴로 “올해로 박물관에 근무한 지 33년째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유물이 한꺼번에 박물관에 기증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에 가장 많았던 건 5000점을 기증했던 이홍근 씨였다. 민 관장은 “아직 이건희 회장 유물들의 포장도 다 뜯지 못해 사진으로만 유물 확인을 했다”며 “유물 등록하는 데만 2년, 유물 보고서를 만드는 데는 6~7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증품 중 가장 먼저 민 관장의 눈길을 끈 건 인왕제색도였다. 가장 유명하기도 하지만 인왕제색도와 얽힌 특별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30여년 전 민 관장은 박물관 입사 초기에 특별전에서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처음 봤다. 대학교 수업시간에 도판으로만 봤던 그림들을 민 관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접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세한도는 사실 처음 보고는 실망했고,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나서야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반면 인왕제색도는 한눈에 보고 작품의 압도적인 웅장함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민 관장은 그 생생했던 두 작품의 첫인상을 오랜 시간 간직해왔다. 우연이었을까, 30년 만에 민 관장이 박물관장으로 취임하고 얼마 안돼 두 작품이 차례로 박물관 품으로 왔다. 세한도는 지난해 11월 손창근 씨가 박물관에 기증했다. 민 관장은 “과거 느꼈던 감명이 그대로 느껴졌다”며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박물관은 이들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증관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기증 유물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박물관은 서둘러 특별전 준비를 하고 있다. 특별전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다. 아직 기부 유물에 대해 제대로 조사·연구를 하진 못했기에 이번 전시는 국보·보물 등 지정문화재 60건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민 관장은 특별전에서 눈여겨봐야 할 작품으로는 14세기 고려 불화 ‘천수관음보살도’(보물 2015호)와 ‘수월관음보살도’를 꼽았다. 그간 박물관에 변변한 고려 불화는 1점밖에 없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박물관의 부족한 소장품을 채우게 됐다. 그는 “보존 상태가 좋아 한번 놀라고, 작품의 섬세한 선과 디테일에서 또 한번 놀랐다”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올렸다.오랫동안 박물관에서 근무한 민 관장의 박물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민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의 장이어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지였다. 박물관 하면 생명이 끝난 것들이 모여있거나 고리타분한 곳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 관장은 “박물관은 옛것을 다루되 그것을 보관·전시하는 방법은 최첨단을 따르는 곳”이라며 “박물관은 현실을 예의주시하며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실감영상관, 메타버스 콘텐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박물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4 I 김은비 기자
에스파·엔하이픈·킹덤… 전세계가 반한 '고품격 세계관'
  • 에스파·엔하이픈·킹덤… 전세계가 반한 '고품격 세계관'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세계관을 주목하라.”그룹 에스파(aespa), 엔하이픈(ENHYPEN), 킹덤(KINGDOM) 등 고품격 세계관을 갖춘 아이돌이 속속 등장, K팝 전성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세계관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세계 팬들과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다”라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수익모델 구축도 용이하다는 점에서 K팝 기획사들이 세계관을 갖춘 아이돌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아바타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신인 그룹 에스파(aespa)는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데뷔곡 ‘블랙맘바’와 두 번째 활동곡 ‘넥스트 레벨’을 통해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KWANGYA)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 스토리를 방대하게 펼쳐내고 있다.에스파는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카리나·윈터·지젤·닝닝)와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다. ‘현실세계’의 멤버들과 ‘가상세계’의 아타바 멤버들, 그들의 곁에서 서포트해주고 조력자 역할을 하는 ‘가상세계’ 속의 신비로운 존재들이 그룹의 멤버로서 현실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신개념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0월 열린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에스파는 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투영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에스파가 세상에 공개됐을 때 그들의 음악과 가사, 그리고 MV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 등 모든 IP(지식재산권), 비주얼, 퍼포먼스 외에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엔하이픈, 그래미도 인정 ‘자기성찰적 세계관’‘빅히트 뮤직’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론칭한 엔하이픈은 Mnet 서바이벌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엔하이픈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7명의 소년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음악을 통해서는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들은 동시대의 이야기를 담아 자기성찰적 세계관으로 전세계 10대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트렌디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장, 각종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레코드 브레이커’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꿰찼다.첫 앨범 ‘보더 : 데이 원’은 경계에 선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지의 경계에 선 소년들이 마주하는 이야기와 복잡한 감정들, 이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낮과 밤의 경계에 놓인 ‘새벽’(DAWN)과 ‘황혼’(DUSK) 두 가지 버전의 비주얼 콘셉트로 표현했다. 데뷔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은 긴 여정 끝에 엔하이픈이란 이름으로 팀을 이루게 된 일곱 멤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화려한 데뷔라는 꿈의 실현이 멤버들에게 주어진(Given) 것인지, 아니면 멤버들이 스스로 쟁취한(Taken)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투영, 데뷔와 동시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행복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불안과 생존을 향한 절박함을 동시에 느끼는 상반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보더 : 카니발’은 데뷔 후 마주한 색다른 세상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위 아래과 뒤집힌 듯 정신이 없고 경계가 무너진 낯선 환경이 신기하면서도 혼란스럽지만, 축제 같은 분위기에 도취되고 사람들의 시선과 환호에 이끌려 점점 카니발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느낌에 빠져드는 모습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는 데뷔 후 경험한 세계에 대한 진솔한 감상을 담았다. ‘기븐-테이큰’이 데뷔의 기회가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인지 스스로 쟁취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라면, ‘드렁크-데이즈드’는 현란한 카니발에 도취되어 가는 소년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그려냈다.미국 그래미는 지난달 30일 엔하이픈을 ‘라이징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새 앨범 ‘보더 : 카니발’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더 복잡하고 흥미로워지는 자신들의 ‘자기성찰적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목했다.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판타지 접목한 세계관… 전세계 열광GF엔터테인먼트에서 20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 킹덤은 ‘7개의 왕국, 7인의 왕’을 주제로 한 방대한 세계관을 펼쳐내고 있다.지난 2월 발매된 첫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는 ‘비의 왕국’ 아서를 주인공으로 킹덤 세계관의 서막을 알린 앨범이다. ‘파트1. 아서’에서는 본인의 출생을 모른 채 성장해온 순진한 소년이 바위에 꽂혀 있는 검을 뽑은 뒤 힘의 기반인 ‘킹메이커’를 위해 신성한 왕위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좋은 세상으로 킹메이커를 이끌기 위해 무거운 사명감을 짊어진 선택을 받은 자인 아서, 왕으로서의 무게감과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을 투영했다.타이틀곡 ‘엑스칼리버’는 진정한 ‘킹’ 아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냈다. 왕이 되기 이전의 아서로부터 왕에 오른 아서가 되기까지의 드라마를 독특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로 담아냈다. 퍼포먼스에서는 ‘킹’ 아서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칼을 들고 무대에 올라 ‘칼군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같은 서사는 뮤직비디오에도 촘촘히 반영됐으며, 영상 말미에는 마블 영화 속 쿠키 영상처럼 다음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주며 기대감을 부여했다. 성적도 좋다. 킹덤은 첫 활동만으로 미국, 영국 등 해외차트에서 ‘차트인’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으며, 타이틀곡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무려 200만뷰에 육박하는 등 전세계 음악팬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도 수십만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는 등 2021년 데뷔 그룹 중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킹덤의 세계관이 주목받고 있는 비결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판타지 세계관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아서라는 멤버, ‘엑스칼리버’라는 곡, 검을 활용한 다이내믹 퍼포먼스, ‘킹’ 아서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풀어낸 뮤직비디오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냈다. 퀄리티도 높다. 방대한 세계관이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앨범 전반에 촘촘히 배어들었고, 킹덤 멤버들은 물론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댄서의 의상까지도 디테일 하나 놓지지 않았다. 덕분에 킹덤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접한 글로벌 팬들은 하나같이 “블록버스터를 본 기분”,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을 본 것 같다”, “게임에 로그인하듯 킹덤에 빠져버렸다”,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킹덤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고윤영 GF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세계관을 내세우는 팀은 많지만, 세계관이 음악에 잘 녹아있는 팀은 많지 않다”라며 “킹덤은 세계관과 동떨어지지 않은 곡을 내세우는 팀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킹덤의 세계관이 향후 데뷔할 소속사의 또 다른 그룹의 세계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라며 “이른바 ‘GF엔터테인먼트 유니버스’, ‘아이돌판 마블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귀띔했다.GF엔터테인먼트는 ‘비의 왕국’ 아서를 시작으로 ‘구름의 왕국’, ‘눈의 왕국’, ‘변화의 왕국’, ‘미의 왕국’, ‘벚꽃의 왕국’, ‘태양의 왕국’ 등 7개의 왕국에 대한 세계관을 풀어낼 예정이다. 내달 1일 미니 2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킹덤이 두 번째로 선보일 ‘구름의 왕국’과 치우는 어떤 모습일지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1.06.14 I 윤기백 기자
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SK텔레콤 동참
  • 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SK텔레콤 동참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아우토반’ 그리팅데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사장(왼쪽에서 , SK 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 / 그 외 스타트업 아우토반 참가자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에 파트너 참여 기업 및 프로그램 전략을 발표하는 ‘그리팅 데이(Greeting Day)’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스타트업 아우토반 그리팅 데이는 참가 접수를 완료한 스타트업과 메르세데스-벤츠 현업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파트너사와의 협력 계획 발표 △프로그램 세부 내용 소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 전달 등 스타트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현장에서 토마스 클라인 대표와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양사간 스타트업 모집 및 선발, 기술검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파트너사로 5G, 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공동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SK텔레콤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기회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달 24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그리팅 데이’에 이어,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들을 선발한다.이후 100여 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 스타트업에 제공한 뒤 오는 12월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최종 프로젝트가 발표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건강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도 프로그램의 참가팀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21.06.13 I 이승현 기자
'스타트업 아우토반' 뜬다..SKTㆍ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휴
  • '스타트업 아우토반' 뜬다..SKTㆍ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 (좌),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 (우)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T는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 AI, 메타버스 등 New 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양사는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SKT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SKT는 자사의 New ICT 경쟁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SKT는 스타트업과 개발한 시범 서비스를 협력 관계가 있는 글로벌 통신사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개발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양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New ICT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 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13 I 김현아 기자
메타버스(Metaverse)와 스마트팩토리
  • [83]메타버스(Metaverse)와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조 산업에 이미 와 있는 미래의 모습은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세계관(世界觀)이다. 메타 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이지만, 간단히 말하면, 인터넷에 존재하는 삼차원 가상 공간(사회)이다. 이용자는 이 공간에서 자신의 화신(아바타)를 조작하여 다른 이용자(아바타)와 함께 상호작용 및 소통하면서 경제 활동을 포함한 사회 생활을 영위할 것이다. 좀 더 파고들어가 보면 물리적인 현실 세계의 실생활과 병렬 · 병존하는 “또 다른 세상”, 즉 현실과 가상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는 세상이 메타버스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의 창안 기업이자,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현대적 컴퓨터 그래픽을 재정의하고 병렬 컴퓨팅의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NVIDIA가 향후 20 년을 이끌 기술 아젠다(agenda)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러한 메타버스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로블록스(Roblox)와 제페토(ZEPETO)라는 기업이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하는 젠더(gender), 즉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점도 과거와 다른 뉴노멀(new normal)이다. 로블록스(Roblox)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램하거나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으로 개발자는 물론 이용자도 돈을 버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미래의 부업 비즈니스 모델, 모든 게 가능한 3D 세상, 제페토(ZEPETO)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가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3D 아바타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공급자와 수요자, 기업과 고객이라는 기존의 거래관계에 대한 경제원리의 기존 틀이 바뀌고 있으며, 공유의 개념이 시장과 고객의 핵심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 공급자는 수익을 창출하고 수요자는 돈을 지불하고 재화(財貨)를 얻는 전통적인 경제 사이클이 변화하고 있다. 로불록스처럼 공급하는 기업이 사용자, 즉 고객에게도 수익을 공유하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이 증거다. 개발 공급자와 사용자가 공동으로 돈을 버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뉴노멀(new normal) 산업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시그널(signal)이다. 어쩌면 메타버스(metaverse)가 공급과 수요의 경제 원리를 공유와 참여의 경제학 시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듯 하다. 그 중심에 사물 인터넷(IoT)과 행동 인터넷(IoB) 기술이 있다.정보통신기술(ICT)과 각종 디바이스 기술의 융합은 체험과 실감이라는 기능을 창출하여 개인화와 다양성을 요구하는 고객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UX-Design)을 실현시키고 있으며, 고객 맞춤을 요구받고 있는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로 응답을 해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다.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는 사람 중심 생활 양식(lifestyles)의 변화는 시장의 변화를 몰고 오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그 모든 대응책을 제조업이 떠맡아야 한다. 과거 수 십 년간 구축해 온 중앙 집중(CPU) 방식의 물리적인 시스템으로는 경쟁에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객 요구(wants & needs)의 변화가 메타버스(metaverse) 세상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미국의 미래학 분야의 비영리 연구 단체인 ‘ASF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가 메타버스(metaverse)를 크게 4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도표다. 출처 : ASF, Metaverse Roadmap Overview,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메타버스는 증강현실, 라이프 로깅, 미러 월드, 그리고 가상 세계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 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은 물리적 환경에 기반을 둔 가상의 이미지와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메타버스이다. 2016 년에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두 번째, 라이프 로깅(Life logging)은 사용자의 일상 정보와 경험을 가상 세계에 기록 · 저장 · 공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가 모든 라이프 로깅의 메타 버스에 해당한다. 세 번째, 미러 월드(Mirror Worlds)는 이용자가 속한 물리적 세계를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거나 추가 정보를 추가하여 “새로운 다른 정보”로 확장하는 메타버스이다. 구글 어스(Google Earth) 같은 지도 서비스는 물론, 배달 앱 같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서도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음식점을 디지털로 복사했다는 점에서 미러 월드의 예라고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상 세계 (Virtual Worlds)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한 메타버스(metaverse)다. 사용자 활동을 아바타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 (Massive Multiplayer Online Game)이 가상 세계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예다.과거 “뉴 미디어” 또는 “멀티미디어”라는 말이 회자될 때를 돌이켜 보면, 비슷한 단어로 “가상 현실” 또는 “사이버 공간”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어와 개념 및 메타버스의 차이는 “가상 현실”처럼 피드백(feed-back)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또한 “사이버 스페이스”와 같이 웹이나 게임 등 현실 사회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은 상호 의존성과 운용성(interoperability)이 기능적으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가상 공간의 규칙이 오픈 소스화되어 있으며, 이용자 스스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것을 창조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바타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등 유사한 것은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들과 비교하면 메타버스는 이용자에게 활동의 자유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경제 활동에 관해서는 기존의 광고와 상품 및 정보의 매매 이외에 이용자가 가상 공간 내에서 작성 · 제작한 의류와 건물, 각종 제화 등에 대한 지적 저작권과 소유권이 인정되는 추세에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린든 랩 사가 개발한 ‘Second Life (세컨드 라이프)’는 인터넷 기반의 가상 세계로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예이다.이미 와 있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제조 산업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시장과 고객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까? 누구가 개념을 설계하면 되는 일인가? 그러나 시작은 데이터를 읽어내야 고객과 시장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고객과의 학습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제조업은 고객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지해야 한다. 고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해 온 일들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억한 내용으로부터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기존 수익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 수익에 더 도움이 되도록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시장이든 공장이든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것들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은 시스템을 사용하여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기록하고, 데이터 웨어 하우스(data warehouse)를 통해 고객들의 행동 정보들을 시간 순으로 저장하고,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이러한 축적된 기록들을 바탕으로 미래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실행 역량이 향상될 것이다.메타버스 시대에는 제조 산업도 게임 산업처럼 실시간으로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읽어내는 민첩성(agility)이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는 현장에서 학습되고 숙련된 “장인=현장 전문가”의 기술을 계승하는 제조 플랫폼이어야 한다. 그래서 제조업의 미래상(未來像)은 스마트 팩토리가 추구하는 인지 제조(cognitive manufacturing)다.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통해 제조 시설은 다양한 센서와 통신 모듈이 구현되어 생산 라인의 상태 감시 및 고장의 미연 방지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및 착용할 장치 등을 활용한 기술은 사물과 사람과의 협조에 의한 생산 환경의 개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연장선상에서 “장인=현장 전문가”의 제조 현장 기술 계승은 스마트 팩토리가 지향해야 할 기본이다.현장 중시는 사람 중심 제조 활동이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는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을 구현해야 한다. 현장 전문가(장인)의 성장에는 크게 두 가지 단계가 있다. 우선 일반 작업자로서 경험을 쌓아서 ‘준 전문가(장인)’로 성장하기까지의 단계다. 제조 시설의 처리 방법과 매뉴얼 읽기, 공장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의 조작 방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방법, 동료의 특기와 특징 등을 배우면서 점차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식이 머릿속에 정착 되도록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성공 · 실패 경험을 통해 사용 설명서에도 없고 기재되어 있지 않은 실무 경험을 활용한 현장 대처 방법 등 나름대로의 모범 사례(best practice)가 형성되고 효율적인 행동 양식이 습관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것이 제조기술의 선순환을 낳고 “개인의 지식”에 “집단 지성”이 더해져, 기반 기술과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s)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목표다. 왜냐하면 베스트 프랙티스(모범 사례, best practice)는 일을 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해 온 현장의 경험치가 포함된 가장 현명한 진행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완료형이 아니고 지속적인 진행형이며, 지속 가능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제조 현장에 접목시키는 것이다.제조 현장 전문가의 기본 지식과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서 학습한 “가상의 현장 도우미”가 작업 공정과 상호작용하면서 원활한 호환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미래 제조업을 위해 디자인한 시나리오이다. “고장의 전조를 감지하는 일”, “장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일”, “현장의 과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을 조언하는 일” 등을 “가상 현장 도우미”가 담당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야 한다. 그래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가 직접 스마트 팩토리를 디자인해야 한다. 인지 제조(cognitive manufacturing)는 제조 지능화의 핵심이다. 즉 제조 현장의 5M (Man, Machine, Method, Material, Measure)의 변화를 감지하여 작업자에게 “주의”를 부여하고 궁극적으로 문제 대응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다. 현장 전문가는 이러한 대응 경험을 다음의 대응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스마트 팩토리에 구현하게 될 기술을 실용 수준으로 높여 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적용이 필수다. 그래서 제조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이 매우 중요한 까닭이다. 왜냐하면 제조 현장은 문제 발생 시 현장 전문가에게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현장 전문가의 기획 디자인에 의해서 학습을 시작하고 공정 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제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기존 공장의 시스템은 인간이 프로그래밍해야 실행할 수 있다.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는 컴퓨터가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프로그래밍함으로써 새로운 작업을 수행한다. 거기에 핵심이 “추론” “학습” ‘대화’의 3 가지 키워드다. 이러한 기술을 제조 현장에서 사이버 물리 시스템 (CPS)과 연결시켜가는 것으로, 혼자 이룰 수 없었던 집단 지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CPS)의 데이터에서 추론과 학습을 반복하여 보다 정확한 추론과 새로운 추론을 할 수 있게 되고, 사람과 자연적인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더 높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피드백(feed-back) 기능의 활성화가 스마트 팩토리의 기본적인 운용원리(運用原理,operation principles)이자 지속 가능한 최적화 운용(optimized control)이다.시간이 흘러도 제조업 가치의 원천(源泉)은 “사람”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제조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생산 방식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이다. 현장 전문가와 인공지능(AI)이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생경(生硬) 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달리는 말처럼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기존의 물리 시스템에 매달리거나 지나치지 말고 서로 다른 기술 융합을 통해 폭발적인 기능을 생산해야 한다. 그것은 제조 산업에도 게임 산업처럼 펼쳐질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 그리고 인지 제조는 무수한 함의(含意, implication)가 전개될 듯한 에일리언 인텔리전스(alien intelligence 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가 아닐까?
2021.06.12 I 류성 기자
한복·한옥 세계에 알린다..한층 풍성해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한복·한옥 세계에 알린다..한층 풍성해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으로 우리 전통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전 세계에 한국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대 국가의 대표 도시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무형유산을 알린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은 ‘꽃’과 ‘봄’을 주제로 만든 한복 패션 필름을 선보인다. 코리아인패션 ‘공주의꿈’ 스틸컷(사진=문화유산방문캠페인)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문화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소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내 지역 10개를 테마로 묶은 방문 코스와 각지에서 문화유산을 주제로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외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최근 그룹 BTS의 국악공연 대취타부터 이날치밴드 등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국내외 변화가 감지된다”며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은 전통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캠페인을 알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광고’(사진=문화재청)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영국·태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국가 대표 도시 대형 전광판에서 한달씩 순차 송출된다. 영상은 ‘한복’‘한옥’‘한글’등을 키워드로 한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한복이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동북공정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분위기 속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방위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차이킴은 역사 속 베일에 쌓여있던 ‘공주의 하루’를 패션 필름과 화보로 담아냈던 ‘코리아 인 패션’이 2편 ‘공주의 꿈’으로 돌아온다. 차이킴은 가을과 겨울을 관통하는 정취와 무게감 있는 의상으로 고아한 한복의 멋을 선보인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꽃’과 ‘봄’을 모티브로 제작한 31개 한복을 통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의 모습을 창경궁과 창덕궁을 배경으로 풀어낸다. 패션 필름은 이날 방문 캠페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화보는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각 캠페인은 M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를 접목한 실감체험형 콘텐츠(제페토)로 제작해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개인 아바타가 가상공간에 구축된 특정 문화유산의 세계관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콘텐츠를 즐기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하반기에 공개된다. 세계 각지에 거대한 베어벌룬(Bear Balloon)을 설치해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한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의 팝아트 작가 임지빈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임지빈은 국내 문화유산 곳곳에 베어벌룬을 설치해 문화유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문화유산 방문 코스도 7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는 한반도에 새겨진 선사시대의 자연과 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아름다운 경치와 풍류를 간직한 동해안의 관동팔경을 여행하는 ‘관동 풍류의 길’, 가야 고분군을 찾아 낙동강에서 꽃피운 가야의 철기문화를 되새기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에서는 디지털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인천공항 내 설치된 홍보관에서 ‘10대 방문코스’를 영상 콘텐츠로 보여준다. 10대 방문코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장소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3회에 걸쳐 방송채널과 온라인에서 중계한다.
2021.06.11 I 김은비 기자
래퍼 마미손, 2억명 사용자 네이버 '제페토' 진출
  • 래퍼 마미손, 2억명 사용자 네이버 '제페토'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퍼 마미손,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제트 ‘제페토’에서 의상 아이템 출시. 제공=세임사이드컴퍼니, 네이버제트래퍼 마미손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의상 아이템을 출시했다.최근 부캐와 메타버스 열풍이 거세지며, 또 하나의 자신을 만들어 가상세계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페토에서 부캐 열풍의 선구자인 마미손이 본인 의상을 유저들이 직접 입을 수 있게 의상아이템을 출시한 것이다.이번에 제페토에서 런칭한 마미손의 의상은 본인이 또 하나의 부캐로서 직접 런칭한 의류브랜드인 ‘마사장’ 의 제품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아이템이다. 실제 마미손이 각종 매체에서 착용해왔던 귀여운 모습을 닮았다.네이버제트는 지난해 5월 분사 이후 이번 마미손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Z세대를 제페토로 집결시키고 있다.현재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2억명을 돌파했고,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 10대 이용자 비중은 80%에 이르고 있어 메타버스 시대 Z세대 인기 놀이터로 자리매김 중이다.제페토는 현재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2021.06.10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사명은 왜 안바꿀까?.."AI로 체질 개선할 것"
  • SK텔레콤 사명은 왜 안바꿀까?.."AI로 체질 개선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기자]SK텔레콤 로고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부사장). 그는 존속회사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SK텔레콤(017670)이 유·무선 통신과 홈 미디어를 하는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 나뉜다. 분할비율은 6:4(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다. 분할전 SK텔레콤 순자산과 자기주식의 합(약 17.4조원)에서 분할신설회사 순자산(약 6.8조 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 결과다. 텔레콤에 SK스토아 잔류…11번가는 신설투자로존속회사는 자회사로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을 두게 된다. 통신과 미디어 관련 회사들만 남게 되는 셈이다. 텔레콤 100% 자회사인 SK스토아의 경우 한 때 SKT신설투자 아래로 가는 11번가와의 커머스 분야 시너지를 위해 투자회사 자회사로 편재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그리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최대주주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텔레콤에 남기로 했다.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를 하는 콘텐츠웨이브는 SKT 신설투자로, 홈 미디어인 IPTV와 케이블TV를 하는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에 남게 된 것도 눈에 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존속회사 사명 SK텔레콤 유지…구독,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 존속회사 SK텔레콤은 11월 29일 변경상장하게 되는데 이후 주가를 띄우려면 통신외에 신규 사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명은 그대로 ‘통신’을 의미하는 ‘텔레콤’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첫째 아이가 있는데 둘째를 낳았다. 그러면 둘째 이름만 지으면 되지 않은가. 그룹, 이사회, 주총 등 절차도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회사 전체 차원에서 보면, 둘째(반도체·ICT 투자)에 더 신경쓴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존속회사 SK텔레콤이 네트워크(통신망)에서만 부가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머물겠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해 통신사업의 체질을 바꾸는데 관심이다. 존속회사는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무선통신 및 홈미디어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AI·Digital Infra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AI 기술로 구독(Subscription), 메타버스(Metaverse), 데이터 센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확고한 미래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SK텔레콤 한 임원은 “텔레콤에도 신규 사업이 필요하지 않겠나. 인공지능 전담팀인 아폴로TF와 블록체인 부서 등이 남게 되면서 AI 기반 디지털 구독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0 I 김현아 기자
중증장애인 공무원들 아바타로 만난다…온라인 멘토링 열려
  • 중증장애인 공무원들 아바타로 만난다…온라인 멘토링 열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아바타를 활용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온라인 상담회가 열렸다.지난 9일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세종시 집무실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중증장애인 공무원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 공무원 상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첫 행사로 ‘중증장애인 공무원 온라인 상담회(멘토링) 상견례 및 발족식’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신규 공무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중증장애인 공무원만을 위한 상담회는 처음이다. 특히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중앙부처 첫 온라인 상담회이다.메타버스는 기존의 가상현실 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들이 놀이와 업무, 소비 등 인터넷상에서 각종 활동을 하는 비대면 소통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정미희 인사처 주무관은 “참여자 모두 소속 부처도 다르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와 장애로 이동이 어려운 점까지 고려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이번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상담회는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입직한 선후배 공무원이 짝을 이뤄 총 6개 팀이 참여했다. 선배 공무원에 대한 상담 교육과 후배 공무원과의 조별 소통 등으로 진행됐다. 8개 부처 25여 명의 참석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앞세워 확장가상세계 행사장으로 속속 입장했다. 멘토로 활동하게 된 선배들이 우선 입장해 온라인 상담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은 후 조언자들끼리 개인적 교류를 나누거나 인사처 담당자에게 1대 1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했다.이후 후배 공무원들이 입장해 각자의 조언자를 소개받은 후, 팀별로 마련된 작은 회의실에 들어가 1대 1로 대화를 나누며 첫 온라인 상담회가 시작됐다. 참여자들도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상담회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교육부 A주무관은 “선배들의 경험과 비법을 듣고 싶어 이번 행사에 지원했다”며 “첫 대면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상의 이미지인 ‘아바타’로 만나니 편안하고 재미있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진행된 중증장애인 공무원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에 따라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아바타로 행사장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본 김우호 인사처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물리적 거리의 제약과 첫 대면의 어색함을 쉽게 초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부분에서부터 정책 수요자가 좀 더 편리해지는 방식을 세심하게 고민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0 I 최정훈 기자
삼화페인트, 코로나 이후 컬러트렌드 제안
  • 삼화페인트, 코로나 이후 컬러트렌드 제안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컬러디자인센터가 10일 ‘SHIFT 컬러트렌드’를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SHIFT’(Samhwa Insight for Future Trend)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전 산업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현상에 발맞춰 삼화페인트가 제안하는 컬러트렌드 콘텐츠다.이번 컬러트렌드는 메타버스 시대로의 급속한 진입과 웰니스가 강조되는 라이프스타일 흐름을 담아 △디지털 현실 △새로운 시도 △상쾌한 일상 △지속적 안정 △연결과 조화 등 5개 키워드를 선정했다. 가상과 현실 경계가 모호해지는 세계와 MZ세대 새로운 문화 주도 현상을 나타내는 키워드 ‘디지털 현실’(Real-worldly Digital), ‘새로운 시도’(New Way)에서는 각각 파랑과 보라 하이테크 색상, 선명한 색조의 분홍과 노랑 색상을 제안했다.일상적인 웰니스가 중요해지면서 선정한 ‘상쾌한 일상’(Feeling Well)과 ‘지속적 안정’(Still Placid)은 기분 좋은 쾌적함, 편안하고 위생적인 안정감을 표현하는 맑고 투명한 파스텔톤 색상과 밝은 베이지와 회색 등 톤인톤 뉴트럴 색상으로 구성했다.도시와 자연의 조화, 지속가능성, 역사와 현재의 조화를 나타내는 ‘연결과 조화’(Chord Keeping)는 녹색과 갈색이 주를 이루며 공간 내외부에 사용하기 좋은 내추럴 색상을 제시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이번에 발표한 컬러트렌드는 건축,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1.06.10 I 강경래 기자
SK텔레콤, 인적분할·액면분할 소식에 ‘강세’
  • [특징주]SK텔레콤, 인적분할·액면분할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적분할·액면분할 소식을 알린 SK텔레콤(01767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7500원(2.29%)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 중SK텔레콤 제공이다. 이날 장 시작 전 SK텔레콤은 존속회사 SK텔레콤과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이다.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하고,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로 출범한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 26일~11월 26일)이 종료되면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된다.SK텔레콤은 인적분할과 함께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이는 6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주가 및 시가총액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할에 따라 존속회사는 AI,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신설회사는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 집중하게 된다.신설회사는 우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보안(ADT캡스), 커머스(11번가),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존속회사는 AI 기술로 구독, 메타버스(Metaverse) 등 신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KT신설투자(신설회사)에는 총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 CST1, SK텔레콤 TMT 인베스트먼트, ID Quantique, Techmaker다. SK텔레콤(존속회사)에는 유무선 통신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편제된다.
2021.06.10 I 김윤지 기자
밀리의 서재, 상반기 독서 키워드로 '코인·오디오북·N잡'
  • 밀리의 서재, 상반기 독서 키워드로 '코인·오디오북·N잡'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올해 상반기 독서 트렌드 키워드는 ‘C·A·N(코인·오디오북·N잡)’로 선정했다.비트코인 가격 및 암호화폐 관련 도서를 읽은 밀리의 서재 회원 수 추이(사진=밀리의 서재)10일 밀리의 서재는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누적 회원 3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밀리 독서 리포트 2021 - 봄·여름 특별호’를 발간했다. 밀리의 서재는 상반기 키워드를 ‘C·A·N(코인·오디오북·N잡)’으로 선정하며 “독서 패턴이 사회적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중 암호화폐(C, Coin) 관련 책을 읽은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0배 늘었다.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를 따라 관련 도서의 독서량도 증감했다. 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암호화폐 책을 읽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주요 검색어 키워드와 인기 서적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사와 독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도 담겼다. 사회적 이슈를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해 부동산, IT, 메타버스 관련 서적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IT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자 연봉 인상이 화제가 되면서 ‘파이썬’이 검색어 50위권 내로 진입하기도 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오디오북(A, Audio book)이 새로운 독서법으로 떠올랐다. 올해 1분기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이용자 수는 2019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 중 오디오북을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8%로 확대됐다.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이 독서량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올 1분기 밀리의 서재 회원의 월평균 독서량은 2019년 동기간 대비 14% 증가한 10.3권이다. 특히 앱 내 ‘독서 루틴 알림’을 이용하는 회원의 월 독서 시간이 비 이용 회원보다 약 4.6배 높았다. 밀리의 서재가 도입한 완독지수를 활용한 도서 선정에 대한 만족도도 69.6%에 이르렀다.도영민 밀리의 서재 독서라이프팀 팀장은 “밀리 독서 리포트는 완독지수를 중심으로 한 분석을 통해 회원들의 독서 실태를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밀리의 서재는 라이프 트렌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독서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일상 속 독서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10 I 김은비 기자
SKT, 인적분할 이사회 결의…‘SKT 2.0 시대’ 개막
  • SKT, 인적분할 이사회 결의…‘SKT 2.0 시대’ 개막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다.이번 인적분할로 현 SK텔레콤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AI·디지털 인프라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재탄생한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계획이며,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 예정이다.◇인적분할·액면분할 동시 추진SK텔레콤은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이 종료되면 11월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된다.SK텔레콤은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인적분할과 동시에 액면분할을 추진한다.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가 된다.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이는 인적분할에 따른 약 6 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SK텔레콤은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 구성 측면에서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는 투자자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 한다는 목표다.최근 액면분할을 시행한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액면분할로 인한 주당 가격의 하락이 거래량, 주가, 시가총액 상승을 이끄는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의 효과는 모두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인 11월29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반영된다.SK텔레콤 주식 20주를 가진 주주가 있다고 가정하면, 액면분할로 인해 5배 늘어난 100주를 갖게 되며 약 6대 4 분할비율에 따라 존속회사 주식 60주와 신설회사 주식 39주를 각각 교부 받게 된다. 소수점 이하 단주는 11월 29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 받는다.◇듀얼 성장 엔진 가동존속회사와 신설회사는 각각 AI·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온전히 재평가 받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신설회사는 우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형 반도체를 포함한 혁신기술에 투자함으로써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에코시스템(Ecosystem)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 보안(ADT캡스), 커머스(11번가),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역할도 맡는다.존속회사는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무선통신 및 홈미디어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AI·Digital Infra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AI 기술로 구독(Subscription), 메타버스(Metaverse) 등 신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현재의 AI, Digital Infra 기술 자산을 근간으로 데이터 센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이를 확고한 미래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SKT신설투자(신설회사)에는 총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 Telecom CST1, SK Telecom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다.SK텔레콤(존속회사)에는 유무선통신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존속회사는 신설회사로 배치될 16개 회사를 제외하고 기존에 지분 투자했던 기업들의 지분을 모두 그대로 보유한다.SK텔레콤은 앞으로도 주주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연내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박정호 CEO는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회사로의 분할은 더 큰 미래를 여는 SKT 2.0 시대의 개막”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0 I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AI·VR로 전통게임 넘어 새 시대 열린다”
  • “메타버스·AI·VR로 전통게임 넘어 새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운동과 영상 촬영, 심지어 자동차 운전까지. 생활 속 모든 것이 게임이 되는 세상을 맞이한 가운데,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차세대 게임’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9일 온라인으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대훤 넥슨코리아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화와 가상현실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게임과 여가 생활의 구분이 모호해진 시대가 됐다”며 “게임을 대체할 단어가 이제는 정말 나와야 하는 시점이다.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를 우리 모두가 고민해봐야 할 때가 왔다”고 제언했다.◇게임과 구분짓기 어려워진 생활 여가김대훤 부사장은 실생활 속 많은 영역이 이미 ‘게임화’된 것에 주목했다.예컨대 운동을 돕는 차원에서 헬스기기나 자전거, 골프채 등에 부착됐던 단순 소프트웨어가 이제는 고도화돼 하나의 현실-디지털 혼합게임으로 발전한 것이 대표적이다. 닌텐도 위가 카메라 인식 기술과 새로운 모양의 조이스틱으로 운동을 게임으로 전환해 혁신을 꾀했다면, 요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운동 자체를 게임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이나 PC 화면과 연동해 혼자 운동을 하면서 단순 기록만 재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들과 실제처럼 생긴 가상화면 속에서 멀티플레이로 만나 경쟁하고 순위를 매길 수도 있다. 김 부사장은 화상회의도 마찬가지로 봤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줌이나 팀즈 등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단순히 업무 목적을 넘어 놀기도 하고, 회식도 한다. 그 옛날 ‘퀴즈퀴즈’ 같은 아바타 채팅방에서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시하면서 놀던 감성이 떠오른다”며 “게임이라 부르던 아바타 채팅과 화상 채팅의 요소를 놓고 볼 때, 이것도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틱톡과 같은 영상 플랫폼 역시 게임의 요소를 대거 갖추고 있다고 김 부사장은 설명했다. 영상이라는 콘텐츠로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김 부사장은 이를 두고 ‘영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고 표현했다.또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의 경우 운전자의 운전기록을 점수화하고, 각종 미션을 업적화해 보여주는데 이는 게임과 같은 동기부여 방식을 적용한 사례다. 각종 행동의 점수화와 미션 부여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은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다.김 부사장은 “이렇듯 요즘 사람들이 즐기는 놀이나 취미생활은 게임인지 아닌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다”며 “예전에는 전자기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 깊게 빠지는 취미생활이 게임이었다면, 이제 게임은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취미 중 하나가 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레고나 인형놀이, 오락실 게임을 즐겼던 제 어린 시절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그것들을 모두 결합한 형태의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를 즐긴다”며 “이것들은 디지털 장난감이자 곧 놀이문화인 셈”이라고 덧붙였다.◇AI가 카메라로 내 표정 인식해 스토리텔링까지김 부사장은 이번 기조강연에서 ‘변화’와 ‘재정의’를 끊임없이 강조했다. 그는 “기존 게임에 대해 갖고 있던 개념과 기준을 재정의해야 한다”면서 “진짜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김 부사장은 “AR과 IP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게임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하게 만들었던 포켓몬 고나 장난감을 디지털화해 새로운 시장을 만든 로블록스, 혹은 닌텐도 위가 처음 나왔을 때 이상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넥슨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의 청사진들을 공개했다.김 부사장은 “전투 게임을 하는데 마우스 클릭이 아니라 칼을 휘두르는 나의 동작으로 부대를 지휘한다면 얼마나 짜릿하겠나”라며 “AR과 VR의 발전으로 상상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영상과 게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영화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감상하다가, 특정 시점에서 이용자가 개입하고 싶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클라우드 기술로 게임으로 전환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선택에서 더 나아가 AI 딥러닝이 개입하는 게임도 가능하다고 김 부사장은 소개했다. 딥러닝으로 이용자의 집중도나 반응, 표정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기호에 맞춘 다음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 부사장은 “이미 AI가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에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며 “비전인식 기술이 발전하면 나의 표정과 눈, 코, 입의 변화가 감정만 전달하는 역할이 아니라 (조이스틱처럼) 컨트롤러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페이스플레이 등 프로젝트 진행중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넥슨은 화상채팅과 감정표현 기능을 넘어 상호작용을 강화한 ‘페이스 플레이(FACE PLAY)’, 창작자와 소비자의 영역을 깨고 누구나 상상을 현실화하는 ‘MOD’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페이스 플레이는 딥러닝과 비전컴퓨팅에 기반한 차세대 AI 기술과 연출 시스템을 활용 중이며, ‘게임 메이킹 플랫폼(Game Making Platform)’이라는 신규 장르로 준비 중인 MOD는 기존 게임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 부사장은 “이제 우리의 경쟁사는 게임사가 아니라 모든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라며 “단순히 게임을 만든다는 기존 게임업계 종사자 마인드로는 경쟁할 수 없다. 우리부터 게임회사, 게임산업이라는 말을 쓰지 말고, 새로운 단어와 앞으로의 미래를 한 번 더 고민해보자”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2021 NDC’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최초로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며,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NDC 강연을 볼 수 있다.올해는 특히 ‘데이터분석’ 분야가 신설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Knowledge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밖에도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등 7개 분야 5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2021.06.09 I 노재웅 기자
지니뮤직, 온앤오프 VP앨범 출시… 초현실 가상세계 구현
  • 지니뮤직, 온앤오프 VP앨범 출시… 초현실 가상세계 구현
  • (사진=지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곡맛집’ 그룹 온앤오프(ONF)가 화려하게 구축한 버추얼 신세계(New World)를 공개했다.지니뮤직 측은 “6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협업을 통해 초현실 VP(Virtual Play)앨범 ‘ONF VP’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VP앨범이 코로나시대에 아티스트의 공연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면서 온앤오프 VP앨범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앤오프 리더 효진은 “항상 고맙고 사랑스런 퓨즈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온앤오프는 지난 8개월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완성도 높은 최고의 VP앨범을 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하게 될거야’(We Must Love), ‘신세계’(New World) 등 온앤오프의 히트곡 5곡이 담겼다.온앤오프 음악 세계는 지니뮤직과 알파서클의 진일보된 버추얼 음악콘텐츠기술과 판타지 무대연출로 구현됐다. 지니뮤직은 온앤오프의 강점인 텐션 높은 퍼포먼스, 매력적인 보이스가 하나된 최고의 메타버스공연이 되도록 국내 최고의 VR기술과 연출력을 동원했다고 밝혔다.지니뮤직은 온앤오프 멤버들과 360도 전방향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고도화된 무대구현 3D-VFX(Virtual Effects)기술로 아티스트 외 모든 무대장치를 초현실 가상공간으로 만들었다. 첨단 그래픽기술로 그로테스크한 빙하, 터널, 우주정거장 등을 구현하고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비롭게 온앤오프의 매력을 풀어낸 것이다.또한 온앤오프 VP앨범은 알파서클의 초고화질 3D-8K VR영상구현 기술이 적용되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영상분할 동기화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 대용량의 VR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게 했다. VP이용자들은 360도 가상의 초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온앤오프(ONF)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온앤오프 VP앨범은 지니뮤직의 VP앨범 전용 플레이어 앱 ‘Virtual Play’에서 만날 수 있다. ‘Virtual Play’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Virtual Play’ 앱은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 플레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온앤오프 VP앨범은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온앤오프 전용 HMD와 화보 및 사용설명서가 포함된 북클릿, 포토카드 및 온앤오프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코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Virtual Play’ 앱을 설치, 온앤오프 앨범에 접속해 구매한 코드를 인증하면 3D-8K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다운로드 & 플레이 할 수 있다. 온앤오프 VP 앨범은 당일부터 ’위드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지니뮤직은 예약판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상통화 사인회에 초대할 예정이다.안정일 지니뮤직 AI LABS PM은 “당사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펼쳐왔던 보이그룹 온앤오프의 VP앨범을 통해 VR로 만든 초현실세계 메타버스 콘서트의 전형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VP앨범은 기술적 진화와 함께 팬들이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의 음악 체험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9 I 윤기백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배구협회·갤럭시아에스엠과 NFT 사업 MOU
  • 갤럭시아메타버스, 배구협회·갤럭시아에스엠과 NFT 사업 MOU
  • △사진설명:왼쪽부터 신동훈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이반석 갤럭시아에스엠 대표이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대한민국배구협회, 갤럭시아에스엠(011420)과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아에스엠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갤럭시아메타버스와 함께 효성 그룹 계열사다.MOU 체결식에는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신동훈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 이반석 갤럭시아에스엠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갤럭시아메타버스와 갤럭시아에스엠은 대한민국배구협회가 보유한 배구 국가대표 관련 콘텐츠를 NFT로 기획하고,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대한민국 간판 남녀 국가대표 배구 스타들을 NFT로 만나볼 수 있다.신동훈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배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NFT 사업의 첫 걸음을 뗐다”며 “향후 스포츠 스타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NFT와 증권형토큰공개(STO) 등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달 24일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블록체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기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영위해 오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전담 운영한다.
2021.06.09 I 박정수 기자
'온앤오프'를 360도 VR로…지니뮤직, '온앤오프 VP앨범' 발매
  • '온앤오프'를 360도 VR로…지니뮤직, '온앤오프 VP앨범' 발매
  • 온앤오프. 지니뮤직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니뮤직은 6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ONF)’와 협업을 통해 실감 음악콘텐츠 앨범 ‘ONF VP’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지니뮤직과 온앤오프는 지난 8개월 동안 VP앨범을 만들었다.퍼포먼스의 실사 촬영은 360도 전방향 크로마키 기법으로 진행됐고, 3D VFX(Visual Effects) 기술로 아티스트 외 모든 무대장치를 초현실 가상공간으로 만들었다. 첨단 그래픽 기술로 빙하, 터널, 우주정거장 등을 구현하고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비롭게 온앤오프의 매력을 풀어냈다.이번 앨범에는 ‘사랑하게 될거야(We Must Love)’ ‘신세계(New World)’ 등 온앤오프의 히트곡 5곡이 담겼다.또 온앤오프 VP앨범은 알파서클의 초고화질 3D-8K VR영상구현 기술을 적용했고, 영상분할 동기화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대용량의 VR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게 했다. VP 이용자들은 360도 가상의 초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온앤오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온앤오프 VP앨범은 지니뮤직의 VP앨범 전용 플레이어 앱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에서 만날 수 있다. 버추얼 플레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받을 수 있고,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5만7800원이다.
2021.06.09 I 노재웅 기자
한화H&R, 어반베이스와 MOU…온라인 경쟁력 강화 행보
  • 한화H&R, 어반베이스와 MOU…온라인 경쟁력 강화 행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 어반베이스와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사업 모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왼쪽),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와 프롭테크(Proptech)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간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모든 접점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을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의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거·인테리어 시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홈디자인 및 인테리어 관련 프롭테크 사업 기반을 마련해 인테리어 브랜드 쇼룸 사업,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시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리조트 분야에서 메타버스(Metaverse)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어반베이스는 프롭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 2D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술, 3D 홈디자인, 공간분석 기반 AR 등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비대면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3D 홈디자인’과 ‘어반베이스 AR’의 기업용 버전은 현재 LG전자, 퍼시스그룹,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니토리(Nitori) 등 5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 있다.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어반베이스 유저들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발견했다”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인프라에 어반베이스의 기술을 접목하면 미래를 이끌 다양한 공간 경험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6.08 I 윤정훈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2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2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2기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천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서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이 밖의 분야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본엔젤스 측 설명이다.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고, 유니콘 배출, 다수의 M&A, IPO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08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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