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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조혜련·지석진, 30년 우정 흔들리나…"손이 발발 떨려"
  • 유재석·조혜련·지석진, 30년 우정 흔들리나…"손이 발발 떨려"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 조혜련, 지석진이 30년 우정을 걸고 게임에 나선다.1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시즌 마지막회에서는 조혜련과 지석진이 틈 친구로 출격해 지치지 않는 역대급 케미를 선사한다. 특히 대망의 시즌 마지막 회를 장식할 ‘알까기’ 게임을 통해 틈 주인에게 행운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이날 유연석은 “푸짐하게 드리면서 마무리하고 싶어요”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 조혜련, 지석진이 동전을 튕겨 목표 동전을 떨어뜨리는 ‘알까기’ 게임에 도전한다.이들은 세계 각국의 동전을 유심히 살피며 무게와 크기를 비교하며 동전 고르기부터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유연석은 “내가 물꼬를 터볼게요. 나 손은 잘 써요”라며 능력 발휘를 예고한다. 이어 유연석은 게임이 무르익자 “손이 발발 떨려. 제발 기적이 일어나라”라고 외치며 온 정신을 손끝에 집중시킨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하나만 하고 싶다”라며 게임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다. 지석진은 자신과 동명이인인 틈주인의 등장에 “제발 석진이를 위해서!”라며 동전을 튕기는 손가락 스냅에 더욱 긴장감을 드러낸다.지석진은 예상대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자, 급기야 “진짜 가슴 답답하게 만들었어”라며 성공을 향한 열망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들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마구 뛰게 할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대반전의 서사를 선사한다는 전언이다.이에 조혜련은 “최고의 시청률 자랑할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고 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알까기’ 게임 현장이 담길 ‘틈만 나면,’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틈만 나면,’은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6.11 I 최희재 기자
동아제약, 증상 맞춤 단계별 인공눈물 아이오쿨 출시
  • 동아제약, 증상 맞춤 단계별 인공눈물 아이오쿨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안구건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동아제약이 출시한 증상 맞춤형 단계별 인공눈물 아이오쿨 (자료=동아제약)안구건조증은 일상 생활 속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눈의 건조함, 뻑뻑함, 이물감, 눈 시림, 눈물 과다,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을 동반한다. 특히 잦은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요즘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동아제약 아이오쿨은 눈을 뜻하는 ‘EYE’와 북유럽어로 빙하를 뜻하는 ‘요쿨’(Jokul)에서 착안했다. 건조한 눈에 촉촉함과 시원함을 전한다는 의미다.아이오쿨은 증상에 맞춰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농도에 따라 아이오쿨 수 0.5%와 아이오쿨 수 1.0% 두 가지로 이뤄져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는 눈물층을 두텁게 해 안구건조에 효과적이다.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한다면 적합하다. 아이오쿨 수 1.0%은 0.5% 제품 대비 CMC 함유 농도가 2배로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길다. 라식·라섹 후 일상 생활 속 건조함이 있고 자주 점안하는 것이 어렵거나 오랜 지속력을 원한다면 적합하다.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함유해 눈의 보습과 찌르는 듯한 통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에 함유된 성분으로 높은 보습력이 특징이며 삼투압안정화를 도와 안구건조나 안구표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평소에 전자기기나 독서를 많이 해 눈에 건조함과 찌릿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이들에게 권장한다.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했으며, 1회용 개별 포장과 무보존제 사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6.11 I 나은경 기자
금융기관 손잡은 전통시장, 2.4억 사기 예방…“협력 확대”
  • 금융기관 손잡은 전통시장, 2.4억 사기 예방…“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과 금융시장의 연대·협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양 기관은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각종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력 진작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금감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전통시장-금융회사(장금이) 결연 확대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확대보고대회는 장금이 활동실적을 종합해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결연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금이는 전통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장금이 결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 등을 추진해 왔다.장금이 결연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42개 전통시장과 10개 은행이 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순회방문, 가두 캠페인 등 피해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결연 금융회사 영업점 내 장금이 상담창구 등을 통해 총 2억 4000만원(11건)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대출·예적금·카드 등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 등이 제공됐다. 실제 A은행 장금이 상담창구 직원은 고객이 ATM 이용한도 최대증액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관련 피싱 문자 및 악성 앱 확인을 통해 30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맞춤형 금융의 경우 20~30대 고객이 카드로 장금이 결연 전통시장 이용이 30% 할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전통시장 상인 대상 사업자 대출 특별우대 및 신속심사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이 같은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영업점의 일대일 결연을 넘어 전국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통합 협력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행연합회가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담아 3자 협약을 체결한다.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해 시장연계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확대보고대회에서는 대표로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회장 등 금융보안관 3명을 위촉했다. 이후 전국상인연합회장 추천 전국 시장 상인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한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의 중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는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보험사기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 사업자대출·정책자금대출 금리할인,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칭)장금이의 날’을 지정해 결연시장 상인연합회, 금융회사 지역본부 등과 연계하여 가두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금융회사는 전통시장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디지털 입간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의 인지도 및 판매 촉진을 위해 금융회사 앱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오늘 전상연·소진공·은행연의 협약은 전통시장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중기부와 금감원이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라며 “오늘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력이 상생발전과 민생지원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 원장은 “조선시대에 의녀 장금이가 아픈 백성을 치유했듯이 장금이 결연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각종 어려움을 치유하는 현대판 장금이로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금감원도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해 관계기관 모두와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2024.06.11 I 김경은 기자
1.7조원 2년물 입찰 소화…만기 도래분 실탄 확보에 저가매수
  • 1.7조원 2년물 입찰 소화…만기 도래분 실탄 확보에 저가매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소폭 강세를 보인다. 이날 시장은 장 중 2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전날 22조원 규모의 국고채 원리금 만기 도래분은 매수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7분 기준 3.335%로 1.0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1bp, 1.6bp 하락한 3.363%, 3.41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3bp 하락한 3.356%, 3.277%를 기록 중이다.장 중 거래량이 많진 않으나 좁은 레인지 내에서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22조원 가량의 국고채 원리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매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5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3.0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8틱 오른 132.64를 기록 중이나 102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634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은행 369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361계약 등 순매도, 은행 510계약, 금투 104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오는 18일 오전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도 전날부터 서서히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기준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2504계약을 기록, 이날 장 중에는 1017계약이 체결됐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전일 1588계약, 이날 장 중에는 3269계약이 체결됐다.◇“FOMC 내년 점도표 주시…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8%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1조7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을 소화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1조7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5조7300억원이 몰려 응찰률 337.1%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345~3.420%로 집계, 낙찰금리는 3.375%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날 만기 도래분이 아무래도 매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변동성은 적을 공산이 있다”고 봤다.그는 “점도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관건은 올해보다 내년 점도표”라며 “지난 3월에는 중간금리를 3.6% 정도서 3.9%로 올렸는데 이걸 이번에 어느 정도로 올릴지 주시하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미국채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국고 3년물이 3.40%를 깨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한동안은 레인지 장세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6.11 I 유준하 기자
'수천% 이자·성착취 추심'…악질·불법 대부계약 무효소송 지원한다
  • '수천% 이자·성착취 추심'…악질·불법 대부계약 무효소송 지원한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22년 11월 A씨는 인터넷 대부중개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불법 사채업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급전을 빌렸다. 200만원이 필요했지만 사채업자는 상환 능력이 충분한지 검증해야 한다며 30만원을 대출해 주고 7일 후 이자 20만원을 덧붙여 50만원을 상환하라는 요구를 약 3~4차례 반복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782%에서 4461%에 달하는 고리의 이자를 부담했고 극심한 자금부족을 겪었다.불법 사채업자는 A씨가 결국 대출기간 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자 채권추심에 활용할 목적으로 확보한 A씨의 상의 탈의 사진과 전신 나체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사채업자의 SNS 계정에 A씨의 나체사진을 게시한 뒤 이를 캡처한 사진을 A씨 및 A씨의 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했다. 불법 사채업자의 횡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사채업자로부터 ‘통장을 넘겨주면 이자 감면과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본인 명의의 계좌와 비밀번호를 양도했다. 이 계좌는 사채업자의 범죄수익 취득 및 처분 등을 가장하는데 사용됐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사채업자들로부터 대포통장 개설 등으로 신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받기도 했다.A씨는 금융감독원과 법률구조공단의 불법 대부계약 무효화 소송 지원을 통해 △계약무효 확인 △기지급 원리금 584만원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 △정신적 피해 위자료 1800만원 등 소를 청구한 상태다.금융당국과 검찰·경찰이 인면수심의 불법 사금융 업자들로부터 고통을 당한 피해자들의 소송을 지원한다.금융감독원과 법률구조공단은 작년 11월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 무료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반사회적 행위를 수반한 대부계약의 무효를 통해 피해자의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고, 계약 무효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불법 사금융업자의 경제적 유인을 원천 차단한다. 소송지원과 판례 축적을 통해 반사회적 행위는 용납되기 어렵다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한다는 목표다.금감원은 지난 2월 첫 소송 지원에 이어 무효 가능성이 높은 유의미한 피해사례 발굴 및 신속한 피해지원을 통한 무효화 소송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검찰, 경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8명의 피해자에 대한 추가 소송지원에 착수했다.소송 참여의사를 밝힌 범죄 피해자 중 소송 준비가 완료된 3명에 대해 즉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법률구조공단의 공익소송 절차에 따라 신속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이번 소송지원 사례 중에는 연 수천%의 초고액 이자 요구 및 성착취 추심 등의 불법추심뿐만 아니라 추심과정에서 피해자를 협박하여 피해자의 계좌를 범죄수익 은닉 목적의 차명계좌로 활용한 사례도 있다. 가족의 사진을 성매매 전단지와 합성하여 가족의 직장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1차 소송지원시 다뤄지지 않았던 악질적인 피해사례를 다룬다.금감원 측은 “무효소송 지원을 위해 기소·수사 완료 건 중심의 피해사례 발굴, 피해자 면담 및 소송희망자 파악, 소송절차의 신속한 진행 등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며 “다양한 피해유형에 대한 판례 형성 및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1 I 정병묵 기자
5월 채권금리 최대 0.84%↓…개미들, 올해 19.5조 순매수
  • 5월 채권금리 최대 0.84%↓…개미들, 올해 19.5조 순매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국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3조원 넘게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7.7bp(1bp=0.01%포인트) 하락한 3.452%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02%를 기록해 전월보다 8.4bp 내렸다. 10년물은 7.8bp 하락한 3.578%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권금리는 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둔화하면서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에 신중한 스탠스를 표명한 데다, 월말 외국인들의 국채 선물 매도세 영향으로 금리는 일부 하락분을 되돌리며 마감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62조6000억원 감소한 35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조1000억원 줄어든 17조0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개인은 국채금리 하락 속 국채, 여전채, 회사채 등의 투자 수요가 지속하며 3조5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올해(1~5월) 누적 기준으로는 19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도 국채 3조1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3조5000억원을 담았다. 외국인의 5월 말 기준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한 251조원을 기록했다.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감소한 7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의 발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채권 발행잔액은 281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4건 2조2000억원으로 전월 동월 대비 2900억원 줄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6930억원 전년 대비 6190억원 증가했다. 참여율은 483.8%로 전년 대비 83.7%포인트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이 510.3%, A등급은 421.7%로 집계됐으며 BBB등급 이하는 수요예측 건이 없었다.5월에는 수요예측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4bp 상승한 3.61%로 집계됐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에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상향 예정에 따른 은행채 발행 증가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5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2465억원이었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6개 종목 약 165조5000억원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2024.06.11 I 김응태 기자
업박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폐기물 상담 서비스 진행
  • 업박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폐기물 상담 서비스 진행
  • (사진=업박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사업장 음식물류 수거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가 금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업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업박스는 지난해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졌던 ‘폐기물 무료 상담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한다. 식품 제조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으로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폐기물 처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있다. 올해 업박스는 4000개 기업 대상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폐기물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업박스는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다. 업박스는 100대 이상의 폐기물 전용 차량으로 안정적으로 수거할 뿐 아니라, 올바로 시스템 자동 연동 등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공장처럼 음식물류 폐기물이 대량 발생하거나 비닐, 박스 등 포장재 폐기물이 발생하는 사업장에 특히 적합하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지난해 많은 식품기업의 성원 덕분에 올해도 혁신적인 폐기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참관객이 국내 대표 식품 제조업을 포함해 4000여개 기업들이 도입한 선진적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I 이지은 기자
의학. 예술의 융합교육... 의학교육 새바람 불까
  • 의학. 예술의 융합교육... 의학교육 새바람 불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학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 속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영상의학과 전문의이자 엑스레이 아트 작가로 활동 중인 정태섭 교수(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가 프랑스와 미국에서 온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방문한 외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의학·예술의 융합교육을 포함한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프랑스 가톨릭 릴 대학교와 미국 에모리대에서 온 의대생 6명이 오는 7월까지 5주간 임상실습을 받는다. 이들은 다양한 진료과에서 진료, 수술, 회진, 컨퍼런스 등의 한국 의료를 실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에서는 엑스레이 아트를 이용한 의학·예술의 융합교육을 새롭게 추가했다. 엑스레이 아트는 정태섭 교수가 의학의 진단영역인 엑스레이를 이용해 꽃 등의 자연물을 촬영해 예술로 발전시킨 새로운 장르다. 그 의미는 학문의 영역이 전문화·세분화 되는 현대 추세에서 영영 간 경계를 넘어 융합할 수 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정태섭 교수는 “엑스레이 아트는 이성의 의료 영역이 예술과 융합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면서 “전문화·세분화로 대변되는 현대의학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릴 의과대학 2학년인 벤자민 뒤랑(Benjamin Durand)은 “정 교수님의 특강으로 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현대의학에 있어 예술을 통한 이성과 감성의 조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에서의 선진 임상실습이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태섭 교수는 X선과 예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를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관심을 받으며 파리 모스크바등 5회의 해외전시를 포함한 개인전 21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85회 등 작가로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9년 연세의대를 정년퇴직 후 현재 국제성모병원에서 진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엑스레이 아트작품, 입속의 검은 잎(Black leaf in the mouth)
2024.06.11 I 이순용 기자
"맛있는데 0칼로리?"...단맛 못 잃어 '제로' 찾는 사람들
  • "맛있는데 0칼로리?"...단맛 못 잃어 '제로' 찾는 사람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이 ‘제로’에 푹 빠졌다. 다이어터들은 더 이상 ‘단맛’을 참지 않고 부모들은 아이의 간식으로 각종 제로 가공식품을 택하고 있다. ‘설탕’이 빠진 자리에 각종 ‘인공감미료’가 자리잡은 시대. 이대로 괜찮을까.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제로’ 열풍의 주인공인 ‘인공감미료’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과 20대 여성 등 일부 집단에서만 WHO 권고기준을 넘기고 있었을뿐, 국민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에서 2022년 34.6g으로 소폭 줄었다. 국민들의 음료 섭취량은 5년 전과 비교해 약 30% 증가했는 데도 말이다. 음료의 주재료는 ‘설탕’이다. 음료를 찾는 비율이 크게 늘었는데 어떻게 당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까.답은 ‘인공감미료’에 있다.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 강한 단맛을 내며, 소량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제공해 열량이 거의 없다. 김 위원장은 “팬데믹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확산됐고, 식품 산업에서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다양한 저칼로리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즐기게 된 비율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실제로, 국민의 탄산수와 제로 탄산음료 하루 섭취량은 2018년 0.8g에서 2022년 12.2g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유통 리테일은 올해 1월~4월 동안 편의점에서 판매된 전체 탄산 음료 중 제로 음료의 구성비는 52.3%를 차지했다고 밝혔을 정도다.제로 가공식품 우리 몸에는 어떨까. 김 위원장에 따르면 제로 가공식품은 체중 및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탄산음료를 제로 탄산음료로 바꾸면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꾸준히 지속하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모든 것은 적당해야 한다. 칼로리는 무시 가능할지언정 인공감미료의 단맛은 분명 미각을 자극한다. 김 위원장도 “제로 음료는 결코 물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나쁜 영항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당 섭취의 대안으로 인공 감미료는 좋은 선택이지만, ‘제로’라는 상호를 붙인 다양한 제품 중에는 열량이 낮지 않은 제품도 있으므로 선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단맛에 익숙해지면 자극적인 단맛을 계속 찾게 되고,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며 “다이어트 중 식단 관리가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등 전문가와 함께 관리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이순용 기자
아시아나항공-유니세프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블루라이트' 행사
  • 아시아나항공-유니세프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블루라이트' 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일 유니세프와 사회공헌 협약 30주년을 기념해 블루라이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인천 제1격납고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유니세프 블루라이트’ 행사를 열고 보잉777 항공기에 유니세프의 상징 색상인 파란색 조명을 비추며 30년간 이어진 양사간 파트너십을 기념했다.이날 행사에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사 직원 및 가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원유석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의 사회공헌 30년 동행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고객들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활동들을 더욱 확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유니세프는 2017년부터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요르단 페트라, 중국 만리장성, 프랑스 팡테옹 등 세계 주요 건축물을 유니세프 상징색인 파란 빛으로 점등하며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존중을 촉구해 오고 있다.한국에서는 2023년 부산시 주요 랜드마크에 적용됐으며,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십 상징을 항공기에 담아낸 블루라이트는 이번이 전 세계 최초다.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첫해부터 함께해주신 가장 든든한 지원군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승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 세계 구석구석 희망의 빛이 전달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공지유 기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 출연 확정…2024년 하반기 방송
  •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 출연 확정…2024년 하반기 방송[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2024년 하반기 편성과 함께 ‘믿고 보는 흥행 여신’ 신혜선과 ‘로맨스킹’ 이진욱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2024년 하반기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현오’의 새로고침 치유 로맨스.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너는 나의 봄’,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신혜선과 이진욱으로 본 방송을 사수할 수밖에 없는 탄탄한 캐스팅을 완성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신혜선은 극 중 ‘주은호’와 ‘주혜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주은호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따라다닐 만큼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킬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오랜 연인 정현오와의 결별이 상처로 남은 인물이다. 반면 주혜리는 초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주차요원으로 향후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신혜선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철인왕후’ 등을 통해 강렬한 악역에서 인생 19회차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흥행 여신. 그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주은호와 주혜리, 1인 2역으로 다시 한번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진욱은 극 중 스타 아나운서이자 주은호의 전 남자 친구 ‘정현오’ 역을 맡았다. 정현오는 ‘무엇을 해도 되는 놈’이라고 불릴 만큼 입사와 동시에 스타가 된 호감도 1위 아나운서. 하지만 여자 친구를 제외한 주변 사람에게 관대하고 친절한 성격 탓에 주은호와 번번이 충돌한다.‘스위트홈’ 시즌 1-2와 ‘이두나!’, ‘불가살’, ‘보이스’ 시즌 2-3,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 그간 로맨스물에서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보인 이진욱이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이에 로맨스 장인의 귀환을 알릴 이진욱에게 기대가 모인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2024년 하반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편의점 파고든 ‘흰디’…현대百·CU, 캐릭터 협업 나선다
  • 편의점 파고든 ‘흰디’…현대百·CU, 캐릭터 협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BGF리테일(282330)과 함께 자체 캐릭터 ‘흰디’로 디자인된 젤리를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 더현대 서울내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첫 선을 보인 흰색 강아지 모티브의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이다.이번에 출시하는 젤리 상품은 봉지당 50g으로 판매 가격은 1600원이다. 흰디 모양 요거트 맛 젤리와 흰디의 친구인 젤리 모양의 캐릭터 젤핑(복숭아맛), 젤봉·젤뽀(자두맛)로 디자인된 젤리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티커도 포함된다.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CU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준다. 또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해 젤리 상품을 2회 구매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흰디 굿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포켓CU 앱을 통해 발표된다.현대백화점은 그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테마 행사에 흰디를 활용해 왔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 높이 15m 초대형 흰디를 설치해 이색 포토존을 마련하는가 하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행복을 주제로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러스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젤리 출시로 자체 캐릭터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개발과 외부 협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흰디 지식재산(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김정유 기자
환경의 달 맞아…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 전시회 개최
  • 환경의 달 맞아…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식당에 오며 가며 딸 아이의 작품을 보게 되니까 좋아요.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되네요.”(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서보리 삼성전기 프로)삼성전기(009150)는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5일간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환경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사진=삼성전기)이번 전시회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전시회는 자연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숲의 보물’, 재활용품으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제작한 ‘환경신문’ 등이 전시됐다.삼성전기 피플팀장 박봉수 부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의 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시회 목적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사내 식당 앞 로비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이 하루에도 수 차례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기는 어린이집 아동의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를 이달 말 부산사업장에서도 개최하고, 세종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생태보전 활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삼성전기는 어스 아워(Earth Hour) 기념 사업장 건물 1시간 소등,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우유팩 분리 수거,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친환경 용기 전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또한 지난해에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를 진행했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등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기업 최초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2024.06.11 I 조민정 기자
미국채 3년물 입찰서 수요 부진…1.7조원 규모 2년물 입찰
  • 미국채 3년물 입찰서 수요 부진…1.7조원 규모 2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 오전에는 1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오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구간별로 등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4.4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88%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53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에선 낙찰금리 4.659%, 응찰률은 243%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상회, 응찰률은 하회하며 낮은 수요를 기록했다. 최근 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연달아 수요가 약해지는 모습이다.또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 3.3%에서 3.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다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3월 2.6%까지 하락한 뒤 두 달 연속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9%로 여전히 50%대를 하회 중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1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오후 4시에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704억원 감소한 141조6882억원을 기록,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7.7bp서 8.0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5bp서 마이너스 14.0bp로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6.11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박스권 횡보…5월 CPI서 방향성 나올 전망"
  • "코스피, 박스권 횡보…5월 CPI서 방향성 나올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2700선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며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방향성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계심리가 해소된 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1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일 미국 증시가 장 중반 이후 반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랠리가 지속됐다. 인플레이션 불안이 일정부분 완화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5월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3.3%)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미국 가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미 10년물 금리가 4.46%대로 상승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하반기 경로의 주요 변수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안전자산 하락과 위험자산 베팅’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식, 채권 등 자산가격에는 변화가 있겠지만, 실제 방향성은 주요 이벤트가 끝나는 13일 이후부터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이날 나스닥 신고가 경신,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 미국발 호재성 재료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를 고려하면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또한, 애플이 신규 운영체제(OS) 에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관련 밸류체인주들은 강세를 보인 만큼,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IT 부품주들의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피는 2700선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고, 외국인이 지난 11월 이후 이어졌던 6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이 중단됐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자신감 회복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외국인 수급상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전체 외국인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계 자금은 국내 상장주식을 5월에도 약 2조4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계 자금은 통상 자본차익, 환차익 등을 고려한 장기투자성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반도체 등 수출주들의 자본차익 기대와 이례적인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계 자금 유입의 지속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1 I 이용성 기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뉴스새벽배송]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분의 1의 액면 분할 후 첫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탈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S&P500·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에도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거래 마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점에 주목해. ◇엔비디아 주가 액면분할 첫날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0.75% 오른 121.79달러에 거래 마쳐.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2조 9958억달러로,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88달러였다가 장 마감 후 액면 가치가 10분의 1로 분할되면서 120.88달러로 조정돼. -월가에서는 이번 주식 액면 분할이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 투자은행 TD코웬은 엔비디아가 “10으로 나눌 수 있는 주식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 ◇애플, 아이폰 등의 OS에 AI기능 도입-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해. -올해 운영체제에는 AI 기능이 대폭 탑재돼.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 줘. -애플은 특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혀. (사진=로이터)◇머스크 “오픈AI 탑재하는 애플 기기, 내 회사에서 금지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썼다.-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난. 그러면서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주장.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첫 소형원자로 착공-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착수.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 있어. -게이츠는 이 차세대 발전소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더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SK와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테라파워에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 담아. -합의가 이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 인도주의적 지원의 즉각적인 확대와 기본 서비스 복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 위기 종식을 위한 로드맵, 다년간의 국제적 지원 재건 계획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미국의 설명. ◇정부, 7월 영일만 시추 위치 선정 -정부는 오는 7월 중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특정 해역을 결정하기로 밝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월 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하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진행된다”고 설명. 정부는 시추 과정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봐. -시추로 획득한 자료를 3개월가량 분석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상반기 중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2024.06.11 I 원다연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美 FOMC 앞두고 매수 유입
  • “오늘 韓 증시 상승”…美 FOMC 앞두고 매수 유입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1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1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각각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2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하고 반발 매수 유입과 일부 테마 중심의 순환매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5월 CPI는 12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FOMC 정례회의 결과는 13일 새벽 3~4시께 공개될 예정이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5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47포인트(0.17%) 내린 864.71, 원/달러 환율은 10.7원 오른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중 내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지난 금요일 고용 보고서 여운이 장 초반 약세에 영향을 미쳤으나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재차 안정화되는 모습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유럽 의회 선거 결과를 반영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며 “국제 유가는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고,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1.9%)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개인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AI 시대 돌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협력해 챗GPT(ChatGPT)를 포함한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비전 프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8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엔비디아(+0.8%)는 1대 10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서 강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2024.06.11 I 최훈길 기자
"코넥스 키워야 유니콘 나온다"…투자 선순환 고리 필요
  • "코넥스 키워야 유니콘 나온다"…투자 선순환 고리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투자조합을 만들어도 출구(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없으니…선순환이 사실상 어렵죠.”국내 초기 투자 업계에서 코스닥 상장 이외의 마땅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채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액셀러레이터(AC)들의 투자금 회수 기회를 넓혀 또 다른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동력을 마련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코넥스 시장을 살리는 게 필수적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막힌 순환고리…시장 체계화 필수적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엑셀러레이터를 사이에서 유명무실해진 코넥스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의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전용 자본시장이다.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이 용이해 ‘프리-코스닥’ 시장으로도 불리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활기를 잃으면서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상황이 이렇자 AC들도 해당 시장을 엑시트 창구로 좀처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통상 AC들은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 최소 5년~10년 뒤에 IPO·구주매각·동종업계 M&A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그러나 거시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AC들이 엑시트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AC들이 시드 혹은 프리A 단계에서 투자한 포트폴리오 상당수가 (AC의) 펀드 만기 기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경우가 극소수인데다, 국내 스타트업 M&A 시장 역시 활성화되지 못한 터라 현실적인 엑시트 옵션이 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AC들이 운용자산(AUM) 규모가 큰 벤처캐피탈(VC)에게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기 마련인데, 요즘과 같이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선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AC 한 대표는 “요즘 같이 장이 안 좋을 때엔 구주매각 시 VC들이 할인율을 40%에서 50% 이상을 부르기도 한다”며 “이에 펀드 만기를 연장하지 못한 AC들은 눈물을 머금고 그 할인율을 받아 들이거나 펀드 만기 연장하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투자해도 막상 자금을 회수할 출구가 없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이유다.비상장기업에 대한 엑시트가 원활하지 못하자 새로운 시장이 대안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제대로된 제도나 규제를 갖추고 있지 않아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AC 한 대표는 “코넥스를 활성화해도 모자란 상황인데, 비상장주식거래소와 STO 거래소 등 다른 형태의 거래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만큼 기존 시장에서 회수가 안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 생기는 시장에 대해 어떻게 규제할지를 고민할 게 아니라 공시 의무가 있는 코넥스 시장의 체계를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넥스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만 활성화해도 국내에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활성화시 코넥스는 유니콘 산실된다”좀비 기업을 걸러내고 유동성을 끌어와 코넥스의 독립성을 강화할 경우 코넥스가 유니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일본 사례를 빗대어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코넥스격인 그로스 시장에서 초기 스타트업들이 뛰어논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식시장이 잘 형성돼 있다”며 “그로스 시장에 입성해 거버넌스를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매출을 늘려온 몇몇 기업들은 스탠다드와 프라임, 즉 우리나라 코스닥과 코스피격으로 이전상장하며 몸집을 불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시장을 체계화하고 좀비 기업 관리에 나선다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기업을 육성할 발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생태계 선순환 시 투자사 입장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만 수 있다. 한 AC 대표는 “코넥스를 활용해 빠르게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그 수익을 토대로 새로운 펀드를 조성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할 동력을 얻게 된다”며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동성이 부족한 것과 관련해 “코넥스를 바라보는 대중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의지의 문제”라며 “우리나라는 베팅에 익숙한 민족으로, (국가에서) 활성화 의지만 보인다면 되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실정에 한국 AC협회와 초기투자협회는 최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로 통합 출범하면서 코넥스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기도 했다. 전화성 AC협회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AC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부처 등에 코넥스 활성화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김연지 기자
‘뒷것’ 김민기의 어린이극을 위하여
  • [목멱칼럼]‘뒷것’ 김민기의 어린이극을 위하여
  •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자주 드나드는 단톡방 이름이 ‘멍 캠’이다. ‘멍때리는 캠프’ 쯤으로 알았는데 ‘멍석 깔아주기 캠페인’의 줄임말이었다. 친구 몇이 좋아하는 시와 그림, 음악을 올리며 눈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구성원이 동년배인지라 공감 지수가 높다. 이 단체 대화방에 근래 자주 등장한 곡이 김민기의 ‘아침이슬’이다. 세상에 나온 지 53년이 흐른 이 노래는 되풀이해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아침이슬’을 불러낸 계기는 달포 전에 한 방송사에서 내보낸 다큐 3부작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였다. 김민기 대표가 운영하던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김 대표의 건강 문제와 경영난으로 33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게 되자 이를 계기로 학전을 키우고 지켜온 김민기 선생의 삶을 들여다본 기록물이었다. ‘배우는 못자리’ 학전(學田)을 만들고 대표작 ‘지하철 1호선’ 제작으로 한국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큰 소리 안 내고 길러온 그가 처음 조명된 자리다. 1980년대 각종 시위 현장에서 애국가처럼 불렸던 ‘아침이슬’의 작곡가 김민기의 전모를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엮은 이 영상물에서 ‘뒷것’은 하나의 화두가 되었다. 앞것이 아니고 왜 뒷것인가. 뒷것은 뒤 광대라는 뜻이다. 무대 앞에서 조명을 받는 배우나 가수가 아니라 뒤에서 제작에 필요한 갖은 치다꺼리를 도맡는 스태프를 이름이다. 화려한 앞에 비해 뒤는 초라하다 해도 뒤 없이는 앞도 없다. 누구나 앞이 되고 싶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뒤에 처하게 되는 것이 인간사다. 뒤를 자임하는 이는 드물어서 뒷것은 더 귀하다.김민기 선생은 스스로 뒷것으로 물러나 앉아 많은 이를 구했다. 그와 함께 농사지으며 도움받은 사람들, 공장에서 노동하며 위로받은 사람들, 야학에서 꿈꾸게 된 사람들이 뒤에서 밀어주는 그이 덕에 야만의 시절을 헤쳐 나왔다. 그는 광산에서 광부로 살고, 김 양식장에서 잡부로 일하고, ‘한살림 운동본부’ 초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그 모든 일이 뒤에서 이뤄졌다. ‘한살림 선언’을 내놓은 그의 스승 장일순(1928~1994) 선생이 늘 하던 말씀, ‘낮추고 아래로 기어라’는 뜻의 ‘개문류하(開門流下)’를 줄기차게 실천한 이가 바로 김민기이다. ‘낮추고 아래로’를 그는 ‘뒤’로 받았던 셈이다. ‘학전’은 문을 닫았으나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 공간을 새로 단장한 뒤 7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극 무대로 활용해 김민기 선생이 품었던 뜻을 잇겠다고 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공모한 옛 학전의 새 문패 최종후보로 ‘아르코 꿈밭극장’ ‘아르코 못자리’ ‘아르코 그래극장’이 뽑혔다니 학전의 정신이 잘 이어지겠다는 희망도 생긴다. 김민기 선생은 2007년 독일 ‘바이마르 괴테 메달’을 받았을 때부터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극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독문학자 서항석, 작곡가 윤이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에 이은 네 번째 메달 수상자로서 그는 한국의 미래를 위한 문화 바탕으로 어린이극을 얘기했다. 그는 한창 잘나가던 ‘지하철 1호선’ 공연을 멈추고 어린이극을 무대에 올렸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 ‘고추장떡볶이’ ‘우리는 친구다’ ‘슈퍼맨처럼~’은 ‘우리 모두의 미래는 어린이라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표현한 작품이다.김민기의 ‘어린이극 우선론’의 뼈대는 간명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이들과 청소년이 볼 연극이 없다는 것이다. 감수성이 한창 예민한 시절에 본 연극 한 편이 일생 얼마나 큰 구실을 하는지 한국 문화계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어린이극이라 하면 주로 환상을 품게 하거나 무조건 웃기는 식이 많았는데 그건 아니라면서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극을 원한다고 했다. 독일에서는 공연을 보러온 어린이 관객의 티켓을 극단이 주 정부에 가져가면 관람료의 세 배쯤 되는 돈을 후원해 장기 공연을 보장해 준다면서 이 분야에 관심 없는 우리 문화정책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뒷것 김민기의 오랜 꿈이 어린이극 전용 극장으로 거듭날 새 학전에서 피어나기를 기원한다.
2024.06.11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배달·택배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11만병 지원
  • 서울시, 배달·택배노동자에 폭염나기 생수 11만병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수 10만 6000 병을 서울 시내 27개 노동자지원시설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서울시)롯데칠성음료, 우아한청년들, 자연드림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생수 배포와 함께 안전용품 증정,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의 자료도 배부할 계획이다.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에는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 노동센터협의회, 금융산업공익재단 등이 참여한다.배포 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 18개 △휴(休)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녹번) 4개 등 총 27개다.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누리집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생수는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되며, 편한 시간에 들러 배포 장소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시면 된다.이와 관련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 10시 30분,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도 진행한다.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생수(총 1000병)와 함께 쿨토시, 쿨스카프, 선스틱, 이륜차용 반사스티커, 김서림 방지제 세트 등 안전용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를 위한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하게 쉴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재 서초, 북창, 합정, 녹번 등 4곳에 거점형 쉼터인 ‘휴(休)서울노동자쉼터’와 구립 이동노동자 쉼터 6개소(강남 2개소, 서대문, 중랑, 영등포, 도봉)도 운영 중이다.혹서기·혹한기에는 캠핑카를 개조해 이동ㄴ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도 운영한다.또한, 지난 5월부터는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곳을 ‘편의점 동행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1만원 상당)도 지급한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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