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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IPO본격 추진...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 미미박스, IPO본격 추진...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 미미박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2012년에 설립된 미미박스는 K-뷰티 전문 기업이다. 매달 큐레이션 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들 브랜드는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틱톡과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0~30대 고객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미미박스는 매출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그 중 북미 매출이 50% 가까이 차지한다. 국내 기업 중 최고 비중이다. 북미는 많은 뷰티 기업의 선망 지역으로 미미박스는 2014년 1월부터 지사를 설립해 독립적인 팀을 운영해 왔다. 10년 동안의 꾸준한 투자로 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누니의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이 꾸준히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으로 론칭한 ‘카자’를 시작으로 ‘아이듀케어’ 등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아마존, ULTA, Macy‘s, Nordstrom, JCPenney 등 미국의 주요 리테일 파트너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미미박스는 Formation 8, Goodwater Capital, Pear VC, Y Combinator 등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 투자자로부터 2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국·미국·중국·대만 4개 법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글로벌 시장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최근 실리콘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매출 저변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미미박스 성장에는 하형석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 하 대표는 공학, 패션, 뷰티, 이커머스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통찰력으로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가다. 대학 시절 아프가니스탄 파견 부대에 자원입대할 정도로 뛰어난 애국심을 발휘했고, 사업을 시작한 뒤에는 한국의 기술력과 뷰티 센스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주력해 왔다. 미미박스는미국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삼아 미국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에 한국 회사 최초로 선정됐으며, 2019년 미국 경제 매거진 패스트 컴퍼니에서 ’가장 혁신적인 뷰티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미국 세포라가 선택한 최초의 파트너사로서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달성하고 있다.하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한국 화장품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해 자국 경제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문다애 기자
‘유부남’ 차두리, 두 여성과 내연 문제 고소전
  • ‘유부남’ 차두리, 두 여성과 내연 문제 고소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45)가 법적 혼인상태에서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사연이 알려졌다. 차두리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겸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현재 차두리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차두리는 고소장에서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면서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차두리와 자신은 연인관계였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2021년 8월 차두리가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해 왔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A씨는 작년 5월 B씨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차두리에게 이별 통보를 했지만, 차두리가 또다시 연락해왔다고 한다. 작년 11월 차두리가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났단 사실을 알게됐다. 이로 인해 올해 3월까지 갈등을 빚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차두리는 2009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이후 1남1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2013년 4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차두리가 제기한 이혼 조정이 불성립됐고, 이혼 소송에서도 차두리가 패소하면서 현재 법적으론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차두리 측 법률대리인은 “(법률상 배우자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고, 내연 문제가 축구 국가대표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5.27 I 홍수현 기자
네오리진子 폭스미디어, 美 메가매트릭스 손잡고 글로벌 숏폼드라마 시장 공략
  • 네오리진子 폭스미디어, 美 메가매트릭스 손잡고 글로벌 숏폼드라마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네오리진(094860)의 자회사 폭스미디어(대표이사 정호영)는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 ‘탑릴스(Top Reels)’와 미국 상장사 메가 매트릭스(MPU, Mega Matrix)가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 ‘플렉스티비(FlexTV)’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내 1000만 달러(137억 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 오리지널 숏폼드라마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탑릴스와 플렉스티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본 협약에 따라 한국의 우수한 드라마 제작 능력과 플렉스티비의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결합해 강력한 글로벌향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플렉스티비는 미국 상장사 메가 매트릭스 산하 자회사가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으로, 올 2월 매출액 기준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플랫폼 4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주요 매출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약 869만 달러(약 120억 원)를 달성했다.유영청 네오리진 부사장은 “네오리진은 타 플랫폼과의 콘텐츠펀드 및 국내 제작사와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통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서울시, K-뷰티 콘텐츠 만드는 한류·뷰티 전문 1인 창작자 키운다
  • 서울시, K-뷰티 콘텐츠 만드는 한류·뷰티 전문 1인 창작자 키운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창작자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20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또는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서 포스터에 기재된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사진=서울시)서울시가 지원·육성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는 2017년 136팀으로 시작해서 현재 1006팀이 활동 중이다.이 중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뷰티 크포’는 115만 유튜버 ‘한나 코레아나’를 포함해 총 40팀이 활동 중이다. 서울형 뷰티산업과 인플루언서의 동시 성장을 위해 ’22년부터 매년 20팀씩 모집하고 있다.‘뷰티 크포’에 선정되면 ‘서울의 명소’, ‘뷰티 아이템 소개’ 등 총 5가지 주제의 콘텐츠 제작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업을 완료하면, 제작지원비 500만원을 지급된한. 이 외에도 서울시정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모집된 20팀 중 콘텐츠 및 활동 평가 상위 5팀은 연말에 서울시장상 및 상금(팀당 500만원) 등 특전을 제공한다. 또한,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오 및 장비(카메라, 조명 등)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뷰티 제품도 5회 이상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개최되는 글로벌 뷰티 마케팅 세미나 참여, 콘텐츠 제작 코칭 기회도 제공한다.올해 모집하는 총 20팀의 ‘뷰티 크포’는 내·외국인 각 10팀으로 구분해서 다음달 7일까지 접수 받는다. 마감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운영한 채널이 있고, 최근 3개월 내 업로드된 신규 콘텐츠가 있으며, 한류·뷰티 특화 콘텐츠가 10개 이상인 크리에이터라면 지원할 수 있다.최종 선정은 채널 영향력 및 활성도, 크리에이터 전문성, 콘텐츠 적합성 등을 심사해 6월 중에 발표한다. 임재근 서울시 창조산업과장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케이(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이노션,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급 임원 한국 초청 행사
  • 이노션,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급 임원 한국 초청 행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214320)은 해외법인의 현지인 리더급 임원들을 한국에 초청, 이노션의 조직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각국의 역량을 교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Discovery) 2024’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2024 참여자 단체사진.(사진=이노션)‘디스커버리’는 해외 현지인 리더급 직원들이 이노션 본사에 직접 방문해 한국과 이노션만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법인 별 역량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노션만의 특별한 사내 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노션 글로벌 리더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글로벌 공동사업과 협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네트워크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호주, 인도, 태국 등 18개국에서 26명이 참여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메타 출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인 인도법인 최고 운영 책임자(COO) 산토시 쿠마르(Santosh Kumar) 등이 포함됐다.또한 미국 미디어 에이전시 캔버스(Canvas)의 대표(CEO) 폴 울밍턴(Paul Woolmington)과 호주 디지털 프로덕션 에이전시 웰컴(Wellcom)의 글로벌 대표(Global CEO) 데이빗 브릿지스(David Bridges) 등 이노션의 투자 자회사 전문경영인들도 참석했다.한국에 초청된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동안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의 △현대차그룹 헤리티지 체험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날에는 이노션 본사에 방문해 각 법인간 협력 사업 협의와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사업 현황,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현대모터스튜디오,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헤리티지와 순환 경제 생태계 현장을 체험했다.마지막 날에는 DMZ, 경복궁, 북촌마을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한국적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디스커버리 2024’에 참여한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더 많은 잠재적 성장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과 네트워크간 협업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고, 소속감도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된 ‘디스커버리’는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이라며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특히 현대차그룹 헤리티지 체험과 이노션에 대한 소속감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설립 19주년을 맞은 이노션은 현재 북?남미, 유럽, 중국, 호주, 인도, 중동, 아태지역 등 26개 해외법인과 35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컴투스, 1Q 흑자전환…하반기 신작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 컴투스, 1Q 흑자전환…하반기 신작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가운데 2분기에도 게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1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래몽래인, 엔피 등)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야구 게임 비수기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컴투스가 흑자전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의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퍼블리싱 신작 3종과 2025년 자체 게임 2종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가 아쉽긴 하나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신작 3종의 기대감이 다소 낮아 아쉽긴 하나, 새로 공개되는 신작 라인업으로 주가에 기대감이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신작 공개로 하반기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7 I 이용성 기자
청년예술인 이유미·이뿌리 씨 “반값 임대주택서 예술동지 만났죠”
  • 청년예술인 이유미·이뿌리 씨 “반값 임대주택서 예술동지 만났죠”
  • 서울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이유미(왼쪽) 씨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본명 이근요) 씨가 11층 커뮤니티시설에 마련된 외부 공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거 비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협업 가능한 예술인 동료를 만났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죠.”17년 차 배우 이유미(37) 씨와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이뿌리(본명 이근요·32) 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모여 사는 만큼 창작 의지도 살아나고, 예술 활동의 시너지(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尹정부 국정과제 ‘예술인 복지 강화’ 문체부·국토부 협력이달 21일 찾아간 ‘그루하우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과 ‘예술인 복지 안전망 강화’에 따라 추진해 온 첫 예술인 지원 테마형 임대주택이다. 시중 가격의 50%를 넘지 않는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해 주거취약계층인 청년 예술인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협력해 국정과제를 수행 중인 예술인주거공간지원사업으로, 지난해 8월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운영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토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기존에 매입한 주택 중 위탁운영 주체인 민간사업자가 기획한 테마에 맞는 매물(주택)을 공급하면, 문체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테마에 부합하는 입주자를 선발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조다. 운영업체는 예술인 주택의 임대와 관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재단은 운영업체와 협력해 예술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주거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주변 시세 보다 반값 저렴…경제적 부담 덜어서울 서초구 소재 지상 2~10층(전용면적 19.38~26.23㎡)에 총 60가구(도시형생활주택 53가구·주거용 오피스텔 7실) 규모인 이곳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서초역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그럼에도 강남 주변 시세보다 40~50% 저렴하다. 보증금 2400만원에 월세는 49만~55만원(관리비 별도) 수준이다. 2년 계약, 추가 2회 연장(최장 6년 거주) 가능하다. 지상 1층과 지상 11층에는 각각 근린생활시설(41.51㎡)과 커뮤니티시설(51.92㎡)을 갖췄다. 22대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다.재단은 지난해 4~6월 모집 공고 후 입주자 선정을 거쳐 7월 입주(60가구)를 완료했다. 운영업체는 아이부키㈜다. 입주자 현황을 보면, 청년 예술인 비중이 76%에 달한다. 60명 중 46명이 청년 예술인이다. 수요자 맞춤형 입지 선정(접근성)과 예술인 특화 프로그램 제공이라는 취지에 맞게 면접을 거쳐 입주자를 선발했다.이뿌리 씨는 “전북 순창에서 활동하다가 서초라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있다. 예술적 영감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에 예술인들의 꿈 무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법원 등 애정하는 장소가 생겨 자주 찾는다.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신선한 경험을 하는 중”이라며 “많은 협업 동료를 만날 수 있는 이곳 생활이 즐겁고 만족스럽다”며 웃었다.청년 예술인 배우 이유미(왼쪽) 씨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본명 이근요) 씨가 서울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 1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에서 이곳에 입주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미 씨는 배우로 활동 중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 4기 과학 퍼포머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는 6월1일까지 공연하는 광진문화재단 가족뮤지컬 ‘까먹어도 될까요’에도 출연 중이다. 전북 순창 지역 예술인 출신인 뿌리 씨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서예 아티스트, 캘리그라퍼로서 문자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 기획전시 ‘쓰지 않은 글씨’ 전시 및 공연에도 참여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예술인 입주자들과 ‘의기투합’…복지-창작 선순화 유도 실제 예술인들 간의 교류, 네트워크 구축, 창작 활동 활성화는 이번 예술인 임대주택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이다. 현재 입주자 간 취미 소모임은 6개(요가·토익·독서·공연보기 등)로, 35명이 참여 중이다. 또 입주 예술인 간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공모에도 도전하고 있다. 커뮤니티 카톡방을 만들어 예술활동을 공유하고, 협업할 예술인을 찾기도 한다.이유미 씨는 “뿌리님하고는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작당 모의를 하게 됐다”며 “뿌리님이 제안한 기획으로 총 4명이 협업해 공모전에 나간 적도 있다. 결과적으론 안 됐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는 추가로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기관, 기업, 예술인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예술인들의 지역 기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동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소재 총 96가구 규모의 두 번째 예술인 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첫 시범 예술인 임대주택인 서초동 그루하우스는 1.9대 1의 경쟁률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전세사기 여파, 그루하우스의 홍보 효과, 시설 개선 등으로 두 번째 입주 모집은 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예술인 임대주택 입주 요건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으로서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예술인(나이 제한 없음)이다. 외국인은 신청 불가하며, 재외국민 거주자(재외국민 주민등록신고자)만 신청 가능하다.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생활 터전 위에서 새로운 창작의 원동력을 얻음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예술인 복지정책이 복지-창작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사회적 투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도 LH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예술인과 지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울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이유미(오른쪽) 씨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본명 이근요) 씨가 11층 커뮤니티시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서울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 11층 커뮤니티 시설에서 거주 예술인들이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서울 서초동 예술인 임대주택 ‘그루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이유미(왼쪽) 씨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본명 이근요) 씨가 11층 커뮤니티시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5.27 I 김미경 기자
이젠 ‘K리그 대표 감독’ 광주 이정효, ‘태도 논란’이 아쉬운 이유
  • 이젠 ‘K리그 대표 감독’ 광주 이정효, ‘태도 논란’이 아쉬운 이유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K리그를 관통한 키워드 중 하나는 ‘이정효’였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 부임 첫해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엔 승격팀 광주의 돌풍을 지휘하며 리그 3위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여기에 상대가 누구든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발언은 신선한 매력을 몰고 왔다. 지난해 K리그 인기에 이 감독과 광주가 한몫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는 이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시간을 거슬러 지난해 2월 미디어데이를 떠올려 보면 광주의 위상은 천지 차이다. 당시 이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부상당한 이으뜸의 유니폼을 거꾸로 입고 입장했다.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다른 팀 사령탑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당시 그는 “어떤 말보다 이렇게 보여주는 게 위로가 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미디어데이부터 눈에 띄는 모습과 톡톡 튀는 입담을 선보인 이 감독의 행동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고 올라왔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라면서 “감독님께서도 작정하고 많이 준비하셨다”라고 말했다. 광주 구단과 선수단을 향한 관심이 생기길 하는 바람이었다.이후 이 감독과 광주는 그들만의 매력으로 K리그를 접수했다. 이 감독은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될 정도로 인정받았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선 ‘국민 MC’ 유재석이 이 감독을 지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광주는 K리그를 대표해 아시아 무대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관심과 위상이 높아진 만큼 언행이 미치는 영향력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광주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후반 1분 최경록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 무고사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허무한 결과를 받아 든 광주는 평정심을 잃은 듯했다. 경기 후 광주 김진호가 무고사의 악수 제안을 거절하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무고사는 악수 거부 상황을 설명하며 “상대(이정효) 감독이 내게 무언가를 말했다”라면서 “내가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지도자라면 승패와 관계없이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감독의 발언이 긍정이었냐는 물음엔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인천 관계자는 무고사가 어느 정도 한국어를 알아듣는다고 덧붙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공식 기자회견에선 이 감독의 불편한 심기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취재진의 질의에 “할 말 없다”, “말할 수 없다”, “보시지 않았느냐?” 등 무성의하고 짧은 답변만 내놨다. 그러다 한 기자가 답변 태도에 항의하자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싸우자는 거냐?”라는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이 감독의 불성실했던 기자회견 태도는 양 팀 구단 관계자에게 불똥이 튀었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로 돌아가 감독님께 설명해서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이 떠난 뒤 광주 관계자와 이 감독-기자 사이에서 중재하려고 했던 인천 관계자는 해당 기자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 경기를 위해 코치진,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구성원 모두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럼에도 맛본 패배의 쓴 맛과 허탈감은 쉽게 헤아릴 수 없다. 그렇기에 취재진도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패배한 팀 감독과 선수들에겐 많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정해진 건 없으나 서로를 향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인 셈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으나 이 감독의 답변이 불충분했기에 추가 질문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의 태도는 그가 ‘본받아야 할 응원 문화’라고 칭한 광주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이 감독의 인터뷰를 통한 소통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품어야 하나 당혹감만 남게 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아울러 선수단에도 마찬가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공격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허율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허율의 침착성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수비수로 성장하는 게 큰 이득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날 허율은 88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2%,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3회, 획득 6회 등을 기록했다. 그의 경기력에 대한 질의에도 “보셨잖아요”라는 한마디로 끝냈다. 광주 선수단을 향한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 요소를 차단했다. 지난해 미디어 데이에서 유니폼까지 입으며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셈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제 이 감독은 명실상부 광주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고 그의 축구 철학과 자신감은 많은 팬을 양산했다. 그의 매력을 잃지 않되 달라진 무게감과 영향력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여전히 많은 축구 팬이 기대하는 차세대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2024.05.27 I 허윤수 기자
악몽 자가면역 질환 전조(?)·컴퓨터칩 이식신청자 모집
  • 악몽 자가면역 질환 전조(?)·컴퓨터칩 이식신청자 모집[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5월20일~5월26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뇌 관련 새로운 소식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악몽이나 환각이 전신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루푸스를 앓고 있는 환자 676명과 400명의 의사를 조사한 결과다. 루푸스를 포함해 전신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 69명과 임상의 5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도 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루푸스 환자 5명 중 3명, 기타 류머티즘 환자 3명 중 1명꼴로 점점 더 생생하고, 끔찍한 악몽을 꿨다. 연구팀은 뇌를 포함한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루푸스와 같은 질병은 물론 류머티즘성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전신 경화증과 같은 류머티즘 질환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루푸스처럼 자가면역질환이 뇌에 영향을 준다면 악몽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타당해 보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사실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영국 온라인 임상의학 전문지 ‘이클리니컬 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두뇌에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를 모집한다. CNN 방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인간 실험 대상인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한 지 5개월 만이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처음으로 사람의 뇌에 BCI를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이들은 신체 손상을 입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는데,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에는 이식된 칩에서 뇌와 연결되는 부위의 실 일부가 몇 주 후 빠져나와 뇌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아르보는 이날 방송된 미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없었는데, 이것(칩)은 큰 변화를 줬다”며 “이것은 마비된 환자들을 돕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I 유진희 기자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생활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를 출간한다.머니북은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에서 제공한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고 있다.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에 대한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포함하고,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만2000원이다.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월 2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된다. 5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니북, 에코백, 책갈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만9800원이다.출판을 기념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THE MONEY BOOK CAFE)’ 팝업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 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토스는 머니북 출간을 기념하여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머니북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 콘텐츠진흥원과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
  • 넷플릭스, 콘텐츠진흥원과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넷플릭스와 콘진원이 공동 주관하는 ‘Netflix x KOCCA Production Academy’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는 6월에 시작되는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첫 교육 과정인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은 6월에 Kart & Dream Studio에서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Projection △SoftDrop △Panaflex △LED 창문 배경 솔루션이 구현된 촬영 세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솔루션 촬영 세트에서 직접 장비를 운용하고 촬영본을 모니터링하며, 관련된 촬영 및 조명 실무를 익히게 된다.워크숍 연사로는 김선령 넷플릭스 프로덕션 테크놀로지스트, 최영환 촬영 감독, 김영호 촬영 감독, 추봉길 대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창문 배경 솔루션의 설치 및 적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다. 특히, 김선령 테크놀로지스트는 SoftDrop과 Panaflex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7월에는 영상 관련 대학 재학생 및 영상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및 후반 프로덕션 제작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전망이다.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소속 연사들이 △Creative △PM △Post △VFX △PT&O/PS △Virtual Production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무 설명 이후에는 라운드테이블과 시나리오 그룹 디스커션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다.모든 교육의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에듀코카’ 웹페이지에 게재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간밤에 '살인 예고'"...김호중 학폭 폭로한 유튜버, 고소 예고
  • "간밤에 '살인 예고'"...김호중 학폭 폭로한 유튜버, 고소 예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 씨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에는 “간밤에 커뮤니티에서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쳐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어 “해당 게시글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카라큘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1분께 ‘김호중 갤러리’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23일 고교 시절 김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 김 씨의 팬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맞은 놈이 말이 많다”, “왜 이제 와 피해자 행세를 하느냐”는 등의 댓글을 남겨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또 김 씨 소속사 측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한 건 현실성이 없지 않느냐”며 “김 씨 본인도 학교폭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김 씨와 소속사는 카라큘라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반드시 고소하라”라고 맞받았다.카라큘라는 “김 씨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건 금전적 보상이 아니다. 진정 어린 사과까진 아니더라도 ‘척’이라도 좋으니 늦었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바치는 공개적인 사과였다”고 했다.아울러 “한 사람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면 모르겠으나 저희 채널에 제보를 주신 여러 명의 학폭 피해 당사자들과 당시 목격자들까지 모두 확보한 상황이며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참고인 진술과 자필 탄원서 제출까지 모두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5 I 박지혜 기자
알리바바, '중국판 오픈AI' 문샷AI에 1조원 투자
  • 알리바바, '중국판 오픈AI' 문샷AI에 1조원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중국판 오픈AI’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의 지분 36%를 보유해 주요주주에 올랐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알리바바 주식이 거래되는 구역에서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2024 회계연도에 문샷 AI에 총 약 8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26%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투자액을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약 22억달러로, 지난 2월 현지 언론에 보도된 수치와 비슷하다. 당시 문샷AI는 기업가치를 25억달러로 평가받아 1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알리바바는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선보인 후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국의 인터넷 검색 대기업 바이두를 비롯해 소셜미디어와 비디오게임의 강자인 텐센트까지 중국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챗GPT 유형의 제품 출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스타트업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주지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AI 스타트업계 선두권에 있는 바이촨, 지푸AI, 미니맥스, 문샷AI 등 AI 스타트업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특히 문샷의 생성형 챗봇 키미(kimi)는 지난달 방문자 수 면에서 바이두의 어니봇을 추월했다.우용밍(에디 우) 알리바바그룹 CEO는 지난 23일 주주 서한을 통해 AI를 15번이나 언급하며 “비즈니스의 성장을 변화시키고 가속할 가장 강력한 요소로서 AI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5 I 이소현 기자
머스크, 바이든엔 날세우고 트럼프엔 옹호 발언 이유는
  • 머스크, 바이든엔 날세우고 트럼프엔 옹호 발언 이유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표명을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체로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다.머스크가 다른 소셜미디어 수장들과 달리 이처럼 정치적인 발언을 지속해 나가는 이유엔 2년 전 인수한 엑스(X, 옛 트위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그동안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그가 올해 들어 최근까지 4개월여간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이 약 40회로, 지난해 연간 바이든 대통령 관련 글 게시 횟수 약 30회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작년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았다가 작년 12월에 2차례 게시하더니 올 들어서는 매월 최소 7차례씩 올렸다.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비롯해 이민과 보건 정책 등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머스크는 지난달 3일 자신이 소유한 기업 엑스 계정에 “바이든은 확실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저 ‘극좌 정치 기계’를 위한 비극적인 간판일 뿐”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는 다른 엑스 이용자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 언론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미국 대통령은 혼자서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하자 이에 동조하며 단 댓글이다.또 머스크는 지난 2월 2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과 민주당의 영속적인 집권을 위해 느슨한 이민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머스크는 지난 3월에는 12차례나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으며, 미국 언론을 향해서도 “바이든 응원단”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반면 머스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올해 20여회 글을 올렸는데 내용은 대체로 옹호하는 쪽이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형사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가 언론과 검찰이 지닌 편견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NYT는 “올해 대선에 관한 머스크의 게시 글이 눈에 띄는 것은 그가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소유주로서 그간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리더가 하지 못했던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 머스크는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리더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해 상징이었던 파랑새 로고는 물론 이름도 엑스로 이름을 바꾸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엑스에서 그의 팔로워는 1억8470만명에 달한다.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자회사의 각 플랫폼인 링크트인과 유튜브에 정치적인 게시물을 올린 적이 없다.한편, 머스크는 아직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머스크는 지난 3월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바이든에게서는 멀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벤처 자본가 피터 틸 등 억만장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며 바이든의 재선을 저지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달 초 나오기도 했다.
2024.05.25 I 이소현 기자
"젊고 아름답다"…트럼프가 신뢰하는 32살 여성 보좌관은 누구
  • "젊고 아름답다"…트럼프가 신뢰하는 32살 여성 보좌관은 누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참모 나탈리 하프(Natalie Harp·32)가 미국 정가에서 주목받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최근 미국의 온라인 매체 ‘더 불워크’에 따르면 하프는 선거 캠프 안팎에서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소셜미디어(SNS) 상의 주요 게시물을 인쇄해 트럼프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선거 캠프 안팎에서 ‘인간 프린터(human printer)’라 불리는 나탈리 하프에 대해 이 매체는 ‘미대선 캠페인 역사상 독특한 역할을 맡은 보좌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의 역할은 단순히 인쇄물을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분석했다.권력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권력의 크기가 커지는 미 정치권에서는 하프는 현재 트럼프 후보와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실제 하프는 트럼프가 ‘성추행 입막음 돈’ 사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뉴욕 맨해튼 법원의 변호인석 가까이 앉아 있었고,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트럼프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한 소식통은 외신에 “트럼프가 무언가를 보도록 하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탈리 하프를 통하는 것”이라며 “그녀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전했다.나탈리 하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2015년 미국 내에서 보수 색채가 가장 짙다는 평을 받는 리버티대를 졸업했다. 트럼프 후보가 하프를 처음 언급한 것은 2019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녀의 외모를 언급하며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했다.하프는 2020년 대선 이후 극우 케이블 채널 원아메리카뉴스네트워크(OAN) 앵커로 활동하기도 했다.이후 하프는 지난해 트럼프 후보의 재선 캠페인에 합류, 현재 후보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내부자들은 외신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똑똑하고 대통령(트럼프)이 얼마나 그녀에게 의존하는지 다들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하프는 트럼프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인원의 관리 감독도 거의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5 I 김민정 기자
등급 강등 '문턱' M캐피탈
  • [위클리 크레딧]등급 강등 '문턱' M캐피탈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엠캐피탈(A-)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온그룹(078890)(BB+) 역시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낮아졌다.◇ 등급 강등 위기 엠캐피탈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엠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조달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회사채 차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규모 확대, 장기 회사채 유동성 대체효과 등으로 인해 단기차입비중은 지난 2021년 말 37.5%에서 지난 3월 말 69.2%까지 상승했다. 추가 담보여력도 상당부분 소진해 유동화자금조달, 자산담보부차입 등 대체자금조달능력 또한 약화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4월부터 동사 지분 인수 펀드의 출자자를 활용한 투자금융자산 담보부차입 등 유동성 및 조달안정성 개선 계획을 추진했지만 주요 출자자와 운용사간 이슈로 인해 성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전세완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향후 단기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조달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서 “차입부채의 양적인 상환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유동성대응능력을 중심으로 재무안정성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건전성위험이 내재돼있다고 봤다. 부실발생,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개정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금융 영업자산 건전성이 재분류됨에 따라 3월 말 기준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은 17.6%까지 높아졌다.전 애널리스트는 “부동산PF 영업자산 내 중·후순위 여신과 비수도권 소재 사업장의 비중이 경쟁사(Peer) 대비 높다”면서 “앞으로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사업성평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사업성저하로 인한 건전성저하 여신 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적자 가온그룹, 위태로운 신용등급한기평은 가온그룹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됐다는 이유에서다. 가온그룹은 지난 2001년 가온미디어로 설립, 2020년 7월 네트워크 사업부를 물적분할했다. 이후 작년 3월 가온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3월 말 기준 임동연 대표가 1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가온그룹은 수 년간 지속된 셋톱박스 부문 전방수요 위축으로 주요 수익기반이 약화됐으며, 네트워크장비 부문도 작년 주요 전방사업자의 투자 축소 및 이연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5364억원을 기록했고, 189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1분기 역시 6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하현수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저조한 영업실적과 높은 운전자본 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차입감축 여력이 제한적인만큼 단기간내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봤다.
2024.05.25 I 안혜신 기자
정부 수립 후 첫 여성 소방감 탄생...이오숙 소방청 대변인 발탁
  • 정부 수립 후 첫 여성 소방감 탄생...이오숙 소방청 대변인 발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 수립 이후 국내 첫 여성 소방감이 나왔다.첫 여성 소방감이 된 이오숙 신임 전북소방본부장. 사진=소방청.소방청은 소방 최초 여성 소방감이 배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오숙 신임 전북소방본부장(57·여)은 소방청이 24일, 오는 27일 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고위직인 소방감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소방청은 이오숙 본부장(현 소방청 대변인)을 소방감으로 승진시켜 전북소방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소방감은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이사관(2급), 경찰의 경우 치안감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소방감 계급 정원은 소방청 6명, 시도 소방본부장 10명으로 총 16명이다.소방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소방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오숙 본부장이 처음이다.충남 부여 출신인 이오숙 본부장은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재학중이던 지난 1988년 소방사 공채로 대전소방에 입직해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에서 근무했고, 소방청 구급품질계장, 대구 북부소방서장, 소방청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 강원도 소방학교장, 소방청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특히 지난 2002년부터 3년여 동안 대전북부소방서 궁동119안전센터장(대전·충남 지역 최초 여성 센터장)을 역임했고, 2018년 대구북부소방서장에 임명되며 영남권 최초 여성 소방서장이자 최연소 여성 소방서장의 기록을 썼다. 코로나19 확산 직후부터는 3년여 동안 소방청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을 지내며 국민의 안전과 구급 대원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이오숙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여성 최초 소방청 대변인에 임명되기도 했다.대변인으로서 뛰어난 위기 관리 역량과 조직 내 의사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소방의 주요 정책과 현장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혁신적 소방 홍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국민 정책 설명(브리핑) 강화, 외신 프레스투어 운영 등 국내외 소방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도 받았다.이오숙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현장과 정책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며 “최초 여성 소방감으로 임명된 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북특별자치도민과 소방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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