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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중동·금리·테슬라 악재에 2415선 후퇴…외인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동 분쟁 재점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테슬라의 어닝쇼크 등이 겹치며 2% 가까이 하락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6.80포인트) 내린 2415.8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412.55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188억원, 기관이 312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 확전 공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테슬라는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8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마진 축소를 감수하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전 세계에서 876만 명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됐다. 매출액과 영업익도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채웠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이차전지, 엔터, 바이오 등 주도 테마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유발했다”며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이 양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88%, 기계가 3.82%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이 2%대 하락했다. 이밖에 운수장비,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가 강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42% 하락하며 6만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69%, SK하이닉스(000660)가 3.31% 하락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4.60%, 삼성SDI(006400)는 3.52% 내렸다. 종목별로 제주은행(0062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128820)이 26.20%, 흥아해운(003280)이 15.20%, 한미글로벌(053690)이 15.11% 올랐다. 반면 신풍제약(019170)은 18.96%, 가온전선(000500)이 14.98%, KG스틸(016380)이 14.3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3953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698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9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없이 812개 종목이 내렸다. 2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8%) 내린 818.90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3997.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4373.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내린 1만3533.7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9월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가 견고하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가 커지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오랜만에 현물 순매수로 돌아온 외국인에 반색했지만 이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촉발된 엔비디아 급락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서은 제한적이지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 동향에 따른 중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7억원, 기관이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반도체(2.03%)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IT H/W(1.49%), 제약(1.0%) 등은 1%대 내리고 있고 음식료·담배(0.7%), 의료·정밀기기(0.56%), 기계·장비(0.37%), 소프트웨어(0.42%)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01%)는 2%대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0.9%), 오락문화(0.38%), 운송장비·부품(0.37%)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5%대 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HPSP(4038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 덕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820선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영향을 줬다”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8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2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927억원 내다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다수였다. 기타제조(6.14%)는 6% 넘게 올랐다. 디지털컨텐츠(3.5%)는 3%대 상승했다. 반도체(2.7%), IT H/W(2.6%), 일반전기전자(2.41%), IT부품(2.36%), 통신장비(2.1%), 금속(2.08%), 화학(2.02%)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종이·목재(4.39%)는 4%대 하락했다. 오락문화(0.62%), 음식료·담배(0.3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솔브레인(357780)은 7% 넘게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심텍(222800), 동진쎄미켐(005290), HPSP(403870), 더블유씨피(393890), 케어젠(21437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6%대 하락했다. 포스코DX(022100)는 3%대 떨어졌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루닛(328130), JYP Ent.(035900) 등은 2%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3452주, 거래대금은 6조8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38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17일 만 '사자'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는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에 따른 반발 매수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98%(23.93포인트) 오른 2460.17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466.8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에만 42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08억원, 기관은 13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하나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정세 완화를 위한 주요국의 협상 노력과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협정 진행에 따른 유가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등 연준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61% 오른 가운데 제조업, 의료정밀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한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장비, 보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우위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005930)가 3.12%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75% 올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미래산업(025560)이 27.78% 상승했으며 휴니드(005870)가 18.75%,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8.00%, 극동유화(014530)가 14.35% 올랐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석유(004090)가 14.99%, 대성에너지(117580)가 8.59%, 유니켐(011330)이 7.28%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46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5525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없이 58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 외 283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820선…에코프로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0포인트(1.25%) 오른 820.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이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 간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외국인 수급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1억원, 기관이 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2.24%)는 2%대 강세다. 기타제조(1.55%), 금융(1.73%), 기계·장비(1.57%), 금속(1.5%), 소프트웨어(1.29%), 디지털컨텐츠(1.09%)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0.49%)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3%대 강세다. 포스코엠텍(00952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윤성에프앤씨(372170), 파두(44011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3%대 약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 압타머 글로벌 선두기업…폐암진단키트가 끌고 항암신약이 밀고[압타머사이언스 대해부]①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압타머 분야 선도 기업 ‘압타머사이언스(291650)’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11년 설립된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로벌에서도 선두로 꼽히는 압타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압타머란 병든 세포까지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드론’ 역할을 하는 핵산물질이다. 기존 전달체보다 약물 전달 정확도가 높고 케미칼(저분자화합물), 올리고(RNA), 항체(바이오) 등 다양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 회사는 포스코와 포스텍(포항공대)이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핵심전략으로 압타머 기술을 선정하면서 2006년 만들어진 포스텍 압타머사업단을 전신으로 한다.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류성호·장승기 교수, SK 의약연구팀장을 거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 있던 한동일 대표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국내 최초로 압타머를 발굴하고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0년 9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도 찾아내기 어려운 혈액 내 폐암 단백질을 발견하는 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이 이 회사의 1호 상품이다.한 대표는 압토디텍트 렁에 대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키트에 넣으면 압타머와 결합해 암 단백질이 있는지 판별하는 제품(혈액 내 7종 단백질 측정, 알고리즘으로 폐암위험도 정보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포스텍 실험실에서 태동해 ‘18년 외길’을 걸은 끝에 나온 성과물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 (사진=압타머사이언스)포스텍이 보유한 압타머 기술의 라이선싱 계약 이후 자체 공정개발에 주력한 끝에 2015년 특허 국내 등록 및 해외 출원,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제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의 CE인증에 이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대상으로 선정됐다. KGMP 및 ISO 13485 생산시설도 확보했다.압토디텍트 렁은 현재 경희대 및 서울아산병원에서 비급여 코드가 생성돼 있고, 회사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급여화를 준비하고 있다.압타머 기술을 적용한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5개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ST-201’이다. 현재 독성시험(GLP) 및 항 PD-1 병용투여 효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 상반기 중 1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18년 만에 압타머 2호 신약(아스텔라스의 ‘아이저베이’)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으면서 압타머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다수 글로벌 기업이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압타머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최근 체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약개발 트렌드인 ADC(Antibody Drug Conjugate) 관련 항체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ApDC(Aptamer Drug Conjugate) 역시 그 중 하나다. 빠른 시간내 높은 효율로 암세포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한 불필요한 약물복합체는 체내에서 신속히 제거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생체배양을 거쳐 제조하는 항체에 비해 공정개발 기간 및 생산비용 관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사이언스가 ApDC 약물 개발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만큼 파트너링 및 전략적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외인 팔자 속 낙폭 확대…에코프로 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및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1%대 넘게 빠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2.59포인트) 내린 822.90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822.81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2317억원, 기관이 868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만 3204억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국채수익률 상승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면서도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증시 하방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강보합권인 유통과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이 3%대, 의료·정밀과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전기·전자가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에코프로(086520)는 4%대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도 2%대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다. 장초반 강세 흐름이었던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종목별로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미래생명자원(218150)과 케이바이오(038530)가 22%대, 한국맥널티(222980)가 2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우리로(046970)와 원텍(336570)이 13%대, 이수앱지스(086890)가 11%대, 엑스게이트(356680)가 10%대 하락 중이다.
- [코스닥 마감]돌아온 개미에 이틀 연속 2%대↑…835선 안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2%대 상승하며 830선 중반에 안착했다.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인 수급이 유입되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18.37포인트) 오른 835.49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한 후 장중 한때 835.79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띄웠다. 이날 8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은 421억원어치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11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전쟁 영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및 유가 하락,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 영향에 투자심리 개선되어 증시는 추가 반등세 기록했다”며 “코스닥 시장은 개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업종별로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8.19% 오른 가운데 오락과 기계 장비, 방송서비스, 금속 등이 3%대 상승했다. 이밖에 IT부품과 화학, 통신·방송, 제조, 벤처기업 등이 2%대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31%, 에코프로(086520)가 3.56%, 엘앤에프(066970)가 5.20%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JYP Ent.(035900)가 6%대, 에스엠(041510)이 3%대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반등했다.종목별로는 폴라리스세원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우리바이오(082850)는 21.17%, 대동기어(008830)는 20.66%, 얼라인드(238120)는 19.40% 상승했다. 반면 손오공(066910)은 15.64% 하락했으며 스피어파워(203690)가 14.13%,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2.87%, 동신건설(025950)은 12.54%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2105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2632억원이다. 상한가 3개 종목 외 12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2% 넘게 오르며 830선 중반 안착…에코프로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며 830선 중반에 안착했다.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개인 수급이 유입되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18.33포인트) 오른 835.45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106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은 124억원어치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간 수급 주도권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와 금융이 4%대 상승 중이며 오락과 기계장비가 3%대 오르고 있다. 제조, 금속,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IT부품, 화학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반도체, 디지털, 출판매체, 인터넷 등도 1%대 강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대, 에코프로(086520)는 5%, 포스코DX(022100)는 3%대, 엘앤에프(066970)는 6%대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주 전반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이 4%대 오르는 등 엔터 테마주도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6%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우리바이오(082850)가 25%대 오르는 중이며 포시에스(189690)가 23%대, 대동기어(008830)가 2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0%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텍(045660)과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8%대 약세다.
- 코스닥, 美증시↑·유가↓에 강세 출발…83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3.04포인트) 오른 830.16에 거래중이다.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44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반면 외국인은 391억원, 기관은 4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간 수급 주도권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제조, 기계장비,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제약, 오락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강세이며 에코프로(086520)도 1%대 오르며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 펄어비스(26375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종목별로 우리바이오(082850)가 20%대 오르는 중이며 포시에스(189690)와 티쓰리(204610)가 14%대, 위니아에이드(377460)가 10%대 강세다. 반면 나노캠텍(091970)은 6%대, 에이텍(045660)과 동신건설(025950)은 5%대 하락 중이다.
- ‘중동 사태’에 7개월만 800선 붕괴…에코프로 6%대↓[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면전이 벌어진데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2% 넘게 하락하며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21.41포인트) 하락한 794.9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다 장초반 823.27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를 타며 800선이 무너졌다. 개인 매도세가 증시를 눌렀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663억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568억원, 기관은 189억원어치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마감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초반까지 이스라엘 전쟁의 충격을 잘 극복하는 듯했으나 후반들어 취약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2차전지, 엔터, AI 등 코스닥 내 대장 테마주들의 수급 이탈 영향도 있겠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확산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 모양새”라 진단했다.다만 “4차 중동분쟁(오일쇼크) 당시와 달리 반 이스라엘 정서가 약하고 이란의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이 낮다는 것, 과거와 달리 원유 수요 전망도 탄탄하지 않다는 것 등을 고려하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확률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1.29% 오른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은 5.30%, 소프트웨어는 4.27%, 오락은4.06%, 의료·정밀은 3.49%, 전기·전자는 3.43%, 벤처기업은 3.30%, 컴퓨터서비스는 3.27%, 금속은 3.08%, 인터넷은3.01%, 기타제조는 3.00%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31%, 에코프로(086520)가 6.32%, 엘앤에프(066970)가 3.90% 하락하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크게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도 약세를 보여 JYP Ent.(035900)는 4.00%, 에스엠(041510)은 6.67%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43% 상승마감했다.종목별로 신규 상장한 아이엠티(451220)가 48.21% 상승마감했다. 이밖에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빅텍(065450), 흥구석유(024060), 대성하이텍(129920), 엔젠바이오(354200), 중앙에너비스(000440)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하한가 마감했다. 노을(376930)은 29.44% 하락했으며 위니아에이드(377460)는 22.03%, 엠젠솔루션(032790)은 20.59%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6220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493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 외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255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중동 쇼크에 1%대↓…800선 위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 발발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12.87 포인트) 내린 803.52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다 장초반 823.27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다. 장중한때 802.22까지 빠지며 800선을 위협받았다.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48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531억원, 기관이 99억원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기간 미국 증시는 중동 전쟁 발발에도 고용 둔화, 금리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긴 하나, 이란 개입 가능성 낮은 만큼 1973년 중동 분쟁의 재연 리스크는 낮다”며 “이번주 코스피는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CPI, 삼성전자 실적 시즌 등을 소화하며 지지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과 소프트웨어가 3%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오락, 벤처기업, 인터넷, 신성장기업, 기타제조,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유통과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3%대 하락 중인가운데 엘앤에프(066970) 역시 2%대 빠지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약세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 아이엠티(451220)가 49%대 오르고 있으며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흥구석유(024060), 엔젠바이오(35420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28%대, 노을(376930)은 28%대, 엠젠솔루션(032790)은 20%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 중동정세 불안에도 코스피 1% 상승…외인 12일째 팔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간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힘입어 10일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27포인트(1.38%) 오른 2442.00에서 거래 중이다. 기관이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특히 금융투자가 773억원 사면서 순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1억원 팔면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1거래일 사자세를 멈추고 524억원 덜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정세 급변 와중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기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1월 선물은 86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348.4원에서 출발했다. 대형주가 1.2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02%, 0.18%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강세이며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화학, 의약품, 음식료품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2% 오른 6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41% 오르며 12만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동정세가 급변하면서 방산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28%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4.77% 오른 2만8550원에 거래 중이고, 한국항공우주(047810)와 풍산(103140)도 각각 4.38%, 5.97% 오르며 장 초반 강세다. 방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기습공격으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지고 인질로 끌려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전쟁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석유(004090)도 26.83% 급등했다. 폐쇄형 유전투자 펀드 한국ANKOR유전(152550)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