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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행사 판매량 37% 껑충…판매 1위는?
  • 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행사 판매량 37% 껑충…판매 1위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는 지난달 창립기념일 맞이 할인 프로모션 기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허브는 향후 이같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 행사.(사진=아이허브)이번 프로모션은 연례 행사인 창립기념일 맞이 한 달 간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데일리딜’, ‘위크엔드딜’을 통해 매일·매주 새로운 카테고리별 할인전을 열어 아이허브의 1800여개 브랜드 3만개 이상 제품을 특가로 선보였다.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군은 건강식품·보충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국 시장에서는 유산균, 멀티비타민, 비타민C, 마그네슘 성분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아이허브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CGN 락토비프’ 유산균이 이번 행사 기간에도 최다 판매 제품 자리를 지켰다. CGN 락토비프는 아이허브 PB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에서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균주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2위는 ‘라이프 익스텐션’의 멀티 비타민 ‘투 퍼 데이’가 그 뒤를 이었다. 아이허브 구매 후기 누적 5만 6000개 이상을 기록한 투 퍼 데이는 이름처럼 하루에 2알 섭취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장점이다.신생아부터 섭취 가능한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프로바이오틱 드롭 위드 비타민D’는 3위에 올랐다. 튜브형 액상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비타민D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와 신생아 자녀를 둔 고객 사이에서 ‘필수 육아템’으로 자리 잡았다.이밖에도 면역력과 항산화에 관여하는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CGN 골드C’, 일반 제품 대비 흡수율을 높인 ‘닥터스 베스트 100% 킬레이트화 고흡수 마그네슘’ 등 국내에서 필수 영양제로 꼽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의 판매 호조세가 눈에 띄었다.최지연 아이허브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창립 27주년 기념일 프로모션에서의 판매량 성장은 아이허브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제품 구성에 더해 할인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아이허브 제품 구매를 즐기고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美 채권불안 연말까지 갈수도…석유화학·장기채 주목”
  • “美 채권불안 연말까지 갈수도…석유화학·장기채 주목”[스톡톡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400선이 붕괴된 가운데, 미국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국내 증시 부진도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발표돼야만 주식 시장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증권가에선 대외 리스크를 감안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코스피가 20일 오전 1% 하락 출발해 2400선이 무너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미국 국채 10년물이 5%를 넘어선 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93% 내린 2369.17을 기록하고 있다.이 센터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흐름을 고려하면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예년의 경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다음 단기 금리가 떨어지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을 보이는데 현재는 장기 금리가 올라가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장단기 금리가 좁혀질 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내년 경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연말까지 주식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한 만큼 국채를 더 발행할 경우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가 더 올라가면 주식 밸류에이션에 약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이 다시 반등하려면 미국 금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제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올라가든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든지 등의 신호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시장에선 경기나 소비가 식어가면서 금리가 떨어지는 그림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대응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석유화학과 관련한 상품(Commodity)이나 주식시장에서는 임상 성과가 기대되는 바이오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며 “장기 투자 측면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업종도 주목할 만하다”고 제언했다.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았다. 이 센터장은 “그동안 채권 투자를 단기 위주로 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지만 10년물 채권수익률이 5%를 넘어설 때는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0.20 I 김응태 기자
중동·금리·테슬라에 무너진 韓증시…다시 '2400' 버티기
  • 중동·금리·테슬라에 무너진 韓증시…다시 '2400'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을 노리던 한국증시가 중동 분쟁과 고금리, 테슬라 어닝쇼크 등 겹악재에 다시 지지력 테스트를 마주하게 됐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2420포인트가 무너지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난도 높은 증시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호실적 종목에 주목하되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6.80포인트) 내린 2415.80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한국 증시를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한 탓이다. 역시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에 나선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3% 넘게 빠지며 800선이 무너졌다. 거시 경제 환경 악화에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 흐름이 확대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으로 누그러진 것처럼 보였던 중동 분쟁이 재격화한데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5.0% 진입에 임박한 데다 가격 인하 정책 부작용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기관투자자 역시 발을 빼는 모양새가 나왔다.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하며 증시의 양대 주도주인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주가 동시에 무너졌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2.31% 하락했으며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3.39% 내려 코스피 하락률을 웃돌았다. 다만 불안한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실적 시즌에 맞물린 실적 기대주와 경기방어주는 그나마 선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이차전지, 엔터, 바이오 등 주도 테마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유발했다”며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 2500선이 무너진 후 엇갈리는 경제 지표와 전망 속에 쉽게 예측하기 힘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상회한 중국발 경제지표 덕에 코스피 지수가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대외 이슈에 급격히 흔들리는 등 난도 높은 환경이다. 이를 놓고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증시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불안한 증시 환경을 고려할 때 관망하거나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변수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으며 증시가 바닥을 다지기 위해서는 중동 등 지정학적 노이즈가 우선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관건은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지다. 증권가에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2400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문제가 남아 있으나 코스피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 “증시 상승은 물가 안정이 확인되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난 내년 2분기쯤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10.20 I 이정현 기자
중동·금리·테슬라 악재에 2415선 후퇴…외인 매도 전환
  • [코스피 마감]중동·금리·테슬라 악재에 2415선 후퇴…외인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동 분쟁 재점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테슬라의 어닝쇼크 등이 겹치며 2% 가까이 하락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6.80포인트) 내린 2415.8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412.55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188억원, 기관이 312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 확전 공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테슬라는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8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마진 축소를 감수하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전 세계에서 876만 명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됐다. 매출액과 영업익도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채웠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이차전지, 엔터, 바이오 등 주도 테마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유발했다”며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이 양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88%, 기계가 3.82%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이 2%대 하락했다. 이밖에 운수장비,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가 강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42% 하락하며 6만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69%, SK하이닉스(000660)가 3.31% 하락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4.60%, 삼성SDI(006400)는 3.52% 내렸다. 종목별로 제주은행(0062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128820)이 26.20%, 흥아해운(003280)이 15.20%, 한미글로벌(053690)이 15.11% 올랐다. 반면 신풍제약(019170)은 18.96%, 가온전선(000500)이 14.98%, KG스틸(016380)이 14.3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3953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698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9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없이 812개 종목이 내렸다. 2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9 I 이정현 기자
2460선서 관망장세…외인 이틀 연속 사자
  • [코스피 마감]2460선서 관망장세…외인 이틀 연속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 덕에 강보합 마감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43포인트) 오른 2462.6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한 후 2450.78까지 내렸다 장중 한때 2465.33까지 오르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은 이날 344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779억원, 기관은 48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이틀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04%) 오른 3만399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떨어진 4373.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5%) 밀린 1만3533.75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및 유가 우려 속 중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10월 들어 꾸준히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매수세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반도체와 자동차를 매수 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창고가 2.54% 오른 가운데 보험업과 비금속광물, 금융업이 1%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가 14.41% 하락하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의약품이 3.43% 하락했으며 음식료업이 1.06% 내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59% 오르며 ‘7만전자’에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36%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올랐다.종목별로 흥아해운(0032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KG스틸(016380)이 26.41%, 휴니드(005870)가 21.97%, 한국무브넥스(010100)가 20.71% 상승했다. 영풍제지(006740)과 대양금속(009190)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호에이엘(069460)이 26.16%, 웰바이오텍(010600)은 17.56%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9942만2000주, 거래대금은 8조7499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9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종목 외 478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8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8%) 내린 818.90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3997.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4373.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내린 1만3533.7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9월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가 견고하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가 커지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오랜만에 현물 순매수로 돌아온 외국인에 반색했지만 이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촉발된 엔비디아 급락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서은 제한적이지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 동향에 따른 중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7억원, 기관이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반도체(2.03%)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IT H/W(1.49%), 제약(1.0%) 등은 1%대 내리고 있고 음식료·담배(0.7%), 의료·정밀기기(0.56%), 기계·장비(0.37%), 소프트웨어(0.42%)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01%)는 2%대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0.9%), 오락문화(0.38%), 운송장비·부품(0.37%)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5%대 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HPSP(4038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2023.10.18 I 김응태 기자
바이오 투자 무게추 신약서 헬스케어로...상장사 2Q 수익률 '뚝'
  • 바이오 투자 무게추 신약서 헬스케어로...상장사 2Q 수익률 '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 2분기 바이오 투자 심리가 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투자 분야인 비상장사 투자에서는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가 신약 개발 회사를 처음으로 앞섰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바이오 이코노미 브리프 ‘2023년 상반기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주가 수익률은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7월 기준)에 11.6% 하락했다. KOSPI 및 KOSDAQ 대비 상대 수익률은 각각 25.1%, 2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 투자처는 신약 개발 회사에서 헬스케어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는 37개 기업이 총 3224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37개사 중 헬스케어 기업은 15개사로 전체 투자 금액에서 41%를 차지하는 121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고, 신약개발 13개사가 40%를 차지하는 12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헬스케어 업체 수가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커머스 및 위탁생산 5개사가 13%로 437억원을, 진단 및 기타 4개사가 9%를 차지하며 29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위)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상대수익률(좌) 및 종목별 수익률(우)/ (아래) 분기별 M&A 거래 가치 및 건수 (그래픽 자료=한국바이오협회(Quantwise, 유진투자증권 등))국내 기업들은 대규모 신규 투자보단 기업의 가치를 현실화시키거나 보다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M&A에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만 총 27건의 M&A가 성사됐으며, 규모는 약 3조 2000억원에 달한다.올 상반기에는 총 6건의 M&A 계약이 체결됐다. 대표적으로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신약개발플랫폼 기업 에빅스젠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4월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에빅스젠 인수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약 및 백신 개발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은 300억원을 투자해 다중표적 항체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 주주가 됐다. 디지털 통합물류 솔루션 기업 로지스팟은 의약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려택배의 지분 100%를 33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M&A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M&A 규모는 800억달러(약 108조232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이자가 시젠(Seagen)을 인수하기 위해 430억달러(약 58조1750억원)를 투자한 것이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거래로 꼽히고 있다.분기별 바이오제약 IPO 추이 (자료=한국바이오협회)이는 제약사들이 어려운 경제적 시기를 활용하는 볼트온(Bolt on) 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연관 업종의 사업체를 인수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자금조달이 필요한 비상장 기업들은 잇달아 상장 추진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등 총 5개 회사다. 이 중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에 나선다.올 상반기 심사를 승인받은 기업은 △큐라티스 △에스바이오메딕스 △파로스아이바이오 △프로테옴텍 등 4개 사다.최소영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본부 정책분석팀 대리는 “바이오제약 분야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가치가 하락한 면이 있었으나 IPO 기업이 증가하게 된다면 비상장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바이오 투자 생태계 전반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0.17 I 김승권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 덕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820선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영향을 줬다”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8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2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927억원 내다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다수였다. 기타제조(6.14%)는 6% 넘게 올랐다. 디지털컨텐츠(3.5%)는 3%대 상승했다. 반도체(2.7%), IT H/W(2.6%), 일반전기전자(2.41%), IT부품(2.36%), 통신장비(2.1%), 금속(2.08%), 화학(2.02%)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종이·목재(4.39%)는 4%대 하락했다. 오락문화(0.62%), 음식료·담배(0.3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솔브레인(357780)은 7% 넘게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심텍(222800), 동진쎄미켐(005290), HPSP(403870), 더블유씨피(393890), 케어젠(21437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6%대 하락했다. 포스코DX(022100)는 3%대 떨어졌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루닛(328130), JYP Ent.(035900) 등은 2%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3452주, 거래대금은 6조8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38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외국인 17일 만 '사자'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 3%↑
  • [코스피 마감]외국인 17일 만 '사자'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는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에 따른 반발 매수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98%(23.93포인트) 오른 2460.17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466.8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에만 42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08억원, 기관은 13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하나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정세 완화를 위한 주요국의 협상 노력과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협정 진행에 따른 유가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등 연준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61% 오른 가운데 제조업, 의료정밀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한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장비, 보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우위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005930)가 3.12%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75% 올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미래산업(025560)이 27.78% 상승했으며 휴니드(005870)가 18.75%,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8.00%, 극동유화(014530)가 14.35% 올랐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석유(004090)가 14.99%, 대성에너지(117580)가 8.59%, 유니켐(011330)이 7.28%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46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5525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없이 58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 외 283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820선…에코프로 2%↑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820선…에코프로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0포인트(1.25%) 오른 820.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이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 간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외국인 수급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1억원, 기관이 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2.24%)는 2%대 강세다. 기타제조(1.55%), 금융(1.73%), 기계·장비(1.57%), 금속(1.5%), 소프트웨어(1.29%), 디지털컨텐츠(1.09%)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0.49%)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3%대 강세다. 포스코엠텍(00952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윤성에프앤씨(372170), 파두(44011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3%대 약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압타머 글로벌 선두기업…폐암진단키트가 끌고 항암신약이 밀고①
  • 압타머 글로벌 선두기업…폐암진단키트가 끌고 항암신약이 밀고[압타머사이언스 대해부]①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압타머 분야 선도 기업 ‘압타머사이언스(291650)’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11년 설립된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로벌에서도 선두로 꼽히는 압타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압타머란 병든 세포까지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드론’ 역할을 하는 핵산물질이다. 기존 전달체보다 약물 전달 정확도가 높고 케미칼(저분자화합물), 올리고(RNA), 항체(바이오) 등 다양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 회사는 포스코와 포스텍(포항공대)이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핵심전략으로 압타머 기술을 선정하면서 2006년 만들어진 포스텍 압타머사업단을 전신으로 한다.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류성호·장승기 교수, SK 의약연구팀장을 거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 있던 한동일 대표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국내 최초로 압타머를 발굴하고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0년 9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도 찾아내기 어려운 혈액 내 폐암 단백질을 발견하는 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이 이 회사의 1호 상품이다.한 대표는 압토디텍트 렁에 대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키트에 넣으면 압타머와 결합해 암 단백질이 있는지 판별하는 제품(혈액 내 7종 단백질 측정, 알고리즘으로 폐암위험도 정보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포스텍 실험실에서 태동해 ‘18년 외길’을 걸은 끝에 나온 성과물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 (사진=압타머사이언스)포스텍이 보유한 압타머 기술의 라이선싱 계약 이후 자체 공정개발에 주력한 끝에 2015년 특허 국내 등록 및 해외 출원,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제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의 CE인증에 이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대상으로 선정됐다. KGMP 및 ISO 13485 생산시설도 확보했다.압토디텍트 렁은 현재 경희대 및 서울아산병원에서 비급여 코드가 생성돼 있고, 회사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급여화를 준비하고 있다.압타머 기술을 적용한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5개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ST-201’이다. 현재 독성시험(GLP) 및 항 PD-1 병용투여 효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 상반기 중 1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18년 만에 압타머 2호 신약(아스텔라스의 ‘아이저베이’)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으면서 압타머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다수 글로벌 기업이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압타머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최근 체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약개발 트렌드인 ADC(Antibody Drug Conjugate) 관련 항체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ApDC(Aptamer Drug Conjugate) 역시 그 중 하나다. 빠른 시간내 높은 효율로 암세포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한 불필요한 약물복합체는 체내에서 신속히 제거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생체배양을 거쳐 제조하는 항체에 비해 공정개발 기간 및 생산비용 관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사이언스가 ApDC 약물 개발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만큼 파트너링 및 전략적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나은경 기자
노후도시특별법 적용 '노원구 재건축 단지들' 살까 말까
  • 노후도시특별법 적용 '노원구 재건축 단지들' 살까 말까[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고금리 기조, 공사비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재건축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노원구. 최근 노원구에는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거나 통과하는 단지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투자 목적으로 노원구에 진입해도 되는지 문의가 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금리가 워낙 높고, 공사비 갈등으로 기존 재건축 공사 현장들도 공사가 중단되는 곳들이 적지 않은 분위기에서 지금 진입하는 것이 괜찮은지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과연 실수요든 투자수요든 현재 상황에서 노원구 재건축 단지들에 진입하는 게 좋은지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1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35년간 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한길 노원구지회장은 “최근 노원구 상계동 지역 재건축 단지들을 두고 매수 후 실거주를 안해도 재건축 분양을 받을 자격이 되는 지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특히 호재가 많은 곳으로 대표적으로 기존 운전면허장이 이전하면서 바이오산업단지와 서울대병원이 유치되며, 수변공원이 조성되며 GTX-C노선이 창동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원구는 서울에서도 인구밀도가 높고 학군지로 유명한 곳으로 수요가 꾸준할 예정이지만, 업무밀집 지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노원구 진입에 앞서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자금조달 등 외부적인 경제 흐름을 살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노원구는 노후도시특별법 적용되는 서울 내 재건축 가능한 지역으로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에 투자하기 좋은 지역이다. 이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의 상황에서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며 “여기에다 노원구는 강북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대표 지역으로 인구와 주택 가격은 상관성이 높은 만큼 장점이지만 한편으로 기발 시설 공유도가 높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은 학군지로 유명하지만 업무시설 등이 접근성이 부족한 것은 한계점”이라며“특히 학군지로 유명하다보니 젊은 부부들이 특례보금자리론 혜택을 많이 누린 곳인데, 최근엔 특례보금자리론도 축소된 상황이기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3.10.15 I 박지애 기자
코스닥, 외인 팔자 속 낙폭 확대…에코프로 4%↓
  • 코스닥, 외인 팔자 속 낙폭 확대…에코프로 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및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1%대 넘게 빠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2.59포인트) 내린 822.90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822.81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2317억원, 기관이 868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만 3204억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국채수익률 상승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면서도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증시 하방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강보합권인 유통과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이 3%대, 의료·정밀과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전기·전자가 2%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에코프로(086520)는 4%대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도 2%대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다. 장초반 강세 흐름이었던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종목별로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미래생명자원(218150)과 케이바이오(038530)가 22%대, 한국맥널티(222980)가 2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우리로(046970)와 원텍(336570)이 13%대, 이수앱지스(086890)가 11%대, 엑스게이트(356680)가 10%대 하락 중이다.
2023.10.13 I 이정현 기자
15일째 외국인 떠나는 코스피, 약세 출발해 2460선
  • 15일째 외국인 떠나는 코스피, 약세 출발해 24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13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36포인트) 내린 2465.4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32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440억원 팔며 매도세를 주도 중이다. 외국인도 320억원을 덜어내며 15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641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1억원 매도 우위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실시한 장기물 국채금리 경매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탄탄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국채 매도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인플레와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멀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형주가 0.7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도 0.37% 하락세다. 소형주는 0.04% 오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통신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2% 하락한 6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8%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 넘게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0.82%, 0.90%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그룹주는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0.77% 오른 5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 넘게 올라 35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도 0.57% 상승 중이다. CJ씨푸드1우(011155)는 1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도 10% 넘게 상승 중이다. 3분기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권가가 목표가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급등한 한신기계(011700)는 9% 오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온시스템(018880)은 6% 하락 중이다.
2023.10.13 I 김보겸 기자
돌아온 개미에 이틀 연속 2%대↑…835선 안착
  • [코스닥 마감]돌아온 개미에 이틀 연속 2%대↑…835선 안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2%대 상승하며 830선 중반에 안착했다.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인 수급이 유입되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18.37포인트) 오른 835.49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한 후 장중 한때 835.79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띄웠다. 이날 8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은 421억원어치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11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전쟁 영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및 유가 하락,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 영향에 투자심리 개선되어 증시는 추가 반등세 기록했다”며 “코스닥 시장은 개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업종별로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8.19% 오른 가운데 오락과 기계 장비, 방송서비스, 금속 등이 3%대 상승했다. 이밖에 IT부품과 화학, 통신·방송, 제조, 벤처기업 등이 2%대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31%, 에코프로(086520)가 3.56%, 엘앤에프(066970)가 5.20%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JYP Ent.(035900)가 6%대, 에스엠(041510)이 3%대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반등했다.종목별로는 폴라리스세원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우리바이오(082850)는 21.17%, 대동기어(008830)는 20.66%, 얼라인드(238120)는 19.40% 상승했다. 반면 손오공(066910)은 15.64% 하락했으며 스피어파워(203690)가 14.13%,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2.87%, 동신건설(025950)은 12.54%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2105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2632억원이다. 상한가 3개 종목 외 12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2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2% 넘게 오르며 830선 중반 안착…에코프로 5%↑
  • 코스닥, 2% 넘게 오르며 830선 중반 안착…에코프로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상승하며 830선 중반에 안착했다.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개인 수급이 유입되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18.33포인트) 오른 835.45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106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은 124억원어치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간 수급 주도권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와 금융이 4%대 상승 중이며 오락과 기계장비가 3%대 오르고 있다. 제조, 금속,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IT부품, 화학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반도체, 디지털, 출판매체, 인터넷 등도 1%대 강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대, 에코프로(086520)는 5%, 포스코DX(022100)는 3%대, 엘앤에프(066970)는 6%대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주 전반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이 4%대 오르는 등 엔터 테마주도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6%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우리바이오(082850)가 25%대 오르는 중이며 포시에스(189690)가 23%대, 대동기어(008830)가 2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0%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텍(045660)과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8%대 약세다.
2023.10.12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증시↑·유가↓에 강세 출발…830선 안착 시도
  • 코스닥, 美증시↑·유가↓에 강세 출발…83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3.04포인트) 오른 830.16에 거래중이다.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44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반면 외국인은 391억원, 기관은 4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간 수급 주도권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제조, 기계장비,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제약, 오락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강세이며 에코프로(086520)도 1%대 오르며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 펄어비스(26375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종목별로 우리바이오(082850)가 20%대 오르는 중이며 포시에스(189690)와 티쓰리(204610)가 14%대, 위니아에이드(377460)가 10%대 강세다. 반면 나노캠텍(091970)은 6%대, 에이텍(045660)과 동신건설(025950)은 5%대 하락 중이다.
2023.10.12 I 이정현 기자
‘중동 사태’에 7개월만 800선 붕괴…에코프로 6%대↓
  • ‘중동 사태’에 7개월만 800선 붕괴…에코프로 6%대↓[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면전이 벌어진데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2% 넘게 하락하며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21.41포인트) 하락한 794.9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다 장초반 823.27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를 타며 800선이 무너졌다. 개인 매도세가 증시를 눌렀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663억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568억원, 기관은 189억원어치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마감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초반까지 이스라엘 전쟁의 충격을 잘 극복하는 듯했으나 후반들어 취약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2차전지, 엔터, AI 등 코스닥 내 대장 테마주들의 수급 이탈 영향도 있겠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확산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 모양새”라 진단했다.다만 “4차 중동분쟁(오일쇼크) 당시와 달리 반 이스라엘 정서가 약하고 이란의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이 낮다는 것, 과거와 달리 원유 수요 전망도 탄탄하지 않다는 것 등을 고려하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확률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1.29% 오른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은 5.30%, 소프트웨어는 4.27%, 오락은4.06%, 의료·정밀은 3.49%, 전기·전자는 3.43%, 벤처기업은 3.30%, 컴퓨터서비스는 3.27%, 금속은 3.08%, 인터넷은3.01%, 기타제조는 3.00%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31%, 에코프로(086520)가 6.32%, 엘앤에프(066970)가 3.90% 하락하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크게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도 약세를 보여 JYP Ent.(035900)는 4.00%, 에스엠(041510)은 6.67%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43% 상승마감했다.종목별로 신규 상장한 아이엠티(451220)가 48.21% 상승마감했다. 이밖에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빅텍(065450), 흥구석유(024060), 대성하이텍(129920), 엔젠바이오(354200), 중앙에너비스(000440)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하한가 마감했다. 노을(376930)은 29.44% 하락했으며 위니아에이드(377460)는 22.03%, 엠젠솔루션(032790)은 20.59%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6220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493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 외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255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0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중동 쇼크에 1%대↓…800선 위협
  • 코스닥, 중동 쇼크에 1%대↓…800선 위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 발발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12.87 포인트) 내린 803.52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다 장초반 823.27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다. 장중한때 802.22까지 빠지며 800선을 위협받았다.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48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531억원, 기관이 99억원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기간 미국 증시는 중동 전쟁 발발에도 고용 둔화, 금리 하락 등으로 상승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긴 하나, 이란 개입 가능성 낮은 만큼 1973년 중동 분쟁의 재연 리스크는 낮다”며 “이번주 코스피는 전쟁 관련 뉴스플로우, CPI, 삼성전자 실적 시즌 등을 소화하며 지지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과 소프트웨어가 3%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오락, 벤처기업, 인터넷, 신성장기업, 기타제조,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유통과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3%대 하락 중인가운데 엘앤에프(066970) 역시 2%대 빠지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약세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 아이엠티(451220)가 49%대 오르고 있으며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흥구석유(024060), 엔젠바이오(35420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28%대, 노을(376930)은 28%대, 엠젠솔루션(032790)은 20%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2023.10.10 I 이정현 기자
중동정세 불안에도 코스피 1% 상승…외인 12일째 팔자
  • 중동정세 불안에도 코스피 1% 상승…외인 12일째 팔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간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힘입어 10일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27포인트(1.38%) 오른 2442.00에서 거래 중이다. 기관이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특히 금융투자가 773억원 사면서 순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1억원 팔면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1거래일 사자세를 멈추고 524억원 덜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정세 급변 와중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거래를 마쳤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기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1월 선물은 86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348.4원에서 출발했다. 대형주가 1.2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02%, 0.18%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강세이며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화학, 의약품, 음식료품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2% 오른 6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41% 오르며 12만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동정세가 급변하면서 방산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6.28%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4.77% 오른 2만8550원에 거래 중이고, 한국항공우주(047810)와 풍산(103140)도 각각 4.38%, 5.97% 오르며 장 초반 강세다. 방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기습공격으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지고 인질로 끌려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전쟁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석유(004090)도 26.83% 급등했다. 폐쇄형 유전투자 펀드 한국ANKOR유전(152550)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
2023.10.10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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