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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5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휴렛패커드의 실적과 10월 소매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영향을 줬다. 이같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미 반도체주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D램가격도 국제 현물시장에서 급등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선 북부동맹이 남부 요충지인 칸다하르를 함락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호재가 많은 편이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가능성도 엿보인다. ◇나스닥 1900, 다우 9800선 돌파 뉴욕증시가 어제의 랠리를 이어갔다. 휴렛패커드의 실적호조 발표와 사상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한 소매매출로 인해 지수들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낙관적인 투자심리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꾸준히 반등해 지수는 어제보다 0.59%, 11.08포인트 오른 1903.1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았지만 오전중에는 차익매물로 인해 강보합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휴렛패커드가 워낙 급등한 탓에 다시 상승폭을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0.75%, 72.66포인트 오른 9823.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기술주 강세..반도체는 약세 14일 뉴욕증시에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였다. BOA증권이 D램가격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1%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50%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6%, 0.42%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5%, 텔레콤지수도 1.70%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45% 하락했다. ◇D램가격 "숨고르기"..상승폭 둔화 한동안 급등세를 연출하던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이 14일 그 간의 강세 기조는 한풀 꺽인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일비 0.57% 오른 3.40~3.90달러를 기록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1.16% 상승한 3.20~3.80달러를 보였다. 128M(16MX8) SD램 PC133 역시 1.56% 오른 1.62~1.95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0.48% 오른 1.60~1.9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은 4.93% 상승해 0.76~0.90달러를 나타냈다. ◇미 HP 실적, 전망치 크게 상회 휴렛패커드는 14일 당초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다. 휴렛패커드는 3/4분기 주당순익이 1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센트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ㅓ 휴렛패커드는 9.14% 급등했다. ◇미 10월중 소매매출 급증 미 상무부는 14일 10월중 소매매출이 전월에 비해 7.1%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2.4%, 그리고 2.5% 가량 증가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더구나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92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소비심리가 9.11 테러의 충격으로부터 거의 벗어남으로써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기업들의 매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주었다 ◇미국채, 수익률 폭등..소매매출 호재 미국의 10월중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14일 미 국채 수익률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무렵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는 수익률이 9bp 급등한 4.46%을 기록, 104-07/32에 거래됐다. 30년물의 경우 수익률이 6bp 올라 4.98%를 보이며 가격은 106-03/32로 하락했다. 2년물은 12bp나 폭등해 2.63%의 수익률을 기록, 100-07/32에 매매됐으며 5년물 수익률도 10bp 상승해 3.79%를 나타냈고 가격은 98-21/32였다. 전문가들은 10차례에 걸친 금리인하 조치가 효과를 발휘, 경기가 곧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1번째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요 뉴스 -특소세, 법인세 인하..EF쏘나타 57만원 싸진다 -대기업 "현금 쌓아두자"..삼성,LG 대규모 회사채 발행 -초단기 특정금전신탁 나온다 -뉴라운드 출범..농업보조금 단계적 폐지 -미, 통신개방확대 요구..국외지분 한도 51%로 -이회창 총재 차기대선 승리 가능성 61.5% -미, 한국산 강판 반덤핑 예비판정 -교역조건 호전 조짐..8, 9월 연속 오름세 -10월 신용장 내도액 올들어 최저 -남북 장관회담 완전결렬, 김정일 답방 물거너가
2001.11.15 I 지영한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900, 다우 9800선 돌파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어제의 랠리를 이어갔다. 휴렛패커드의 실적호조 발표와 사상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한 소매매출로 인해 지수들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낙관적인 투자심리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꾸준히 반등해 지수는 어제보다 0.59%, 11.08포인트 오른 1903.1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았지만 오전중에는 차익매물로 인해 강보합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휴렛패커드가 워낙 급등한 탓에 다시 상승폭을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0.75%, 72.66포인트 오른 9823.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9%, 2.13포인트 상승한 1141.2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0%, 4.48포인트 오른 452.8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3백만주로 여전히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20대15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어제는 아프간과 항공기 추락사고 관련소식이, 그리고 오늘은 휴렛패커드의 실적호조 소식과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10월중 소매매출이 뉴욕증시에 불을 지폈다. 휴렛패커드는 오늘 아침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실적을 발표,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3/4분기 주당순익이 1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센트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휴렛패커드는 9.14% 급등했다. 여기다 오늘 아침 상무부는 10월중 소매매출이 전월에 비해 7.1%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2.4%, 그리고 2.5% 가량 증가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더구나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92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소비심리가 9.11 테러의 충격으로부터 거의 벗어남으로써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기업들의 매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주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였다. BOA증권이 D램가격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1%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50%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56%, 0.42%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5%, 텔레콤지수도 1.70%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45%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33%, 아멕스 증권지수도 2.8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인텔이 4.23% 오른 것을 비롯해 시스코 1.43%, 오러클 2.75%, JDS유니페이스 3.41%, 선마이크로시스템 0.69%, 델컴퓨터 2.39%, 아마존 30.18%, 주니퍼도 5.78%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2.8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도 15.94%, 시벨 시스템도 0.16% 하락했다. 아마존이 급등한 것은 소매매출 실적호조가 아마존의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CFO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9.14%, 홈디포가 5.0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텔, GM,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원유감산 결정으로 엑슨모빌이 4.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IBM, 캐터필러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01.11.1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4일)
  • [edaily] 국내외 주변여건이 호재로 둘러싸여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고 미국 증시는 아프칸 북부동맹군이 수도 카불을 접수했다는 소식에 랠리를 펼쳤다.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이머징마켓에서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D램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타며 IT산업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14일 한국증시는 이처럼 고양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외국인이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전에는 매수강도를 크게 높인 반면 조정 이후에는 매수강도를 현저히 떨어뜨렸다는 과거 사례가 부담이다. 최근 랠리가 외국인의 매수기반 위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례를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에는 한국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IT산업의 경기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둘러싼 기술적인 매매와 매물대에 진입한 종합지수의 기술적위치 등이 제한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에도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업종대표주 중심의 경기관련주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포지션을 설정하는 게 바람직다는 조언이다. ◇미 증시, 아프칸 호재로 상승 = 아프간 사태의 조기종결 기대감과 항공기 추락사고가 테러와 무관하다는 소식에 랠리를 펼쳤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전망과 시스코 회장의 IT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갔다. 장후반 한때 흔들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다시 확대, 전일보다 51.96포인트(2.82%) 오른 1892.0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196.58포인트(2.06%) 상승한 9750.9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전업종 올라..네트워킹/반도체/텔레콤/인터넷 두드러져 = 기술주외에는 금, 보험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전날 폭락했던 항공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4% 올랐고 아멕스 네크워킹지수도 5.2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주들도 각각 3.63%, 2.64%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66%, 컴퓨터지수 2.98%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3.74%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는 각각 1.87%와 3.16%씩 올랐다.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골드만삭스, 리먼 브러더즈, 메릴린치 등 증권주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S&P,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행의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의 채권 등급도 대거 상향 조정했다. S&P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등 주요 한국기업들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등급을 "BBB"에서 "BBB+"로 높였다. 한국담배인삼공사, 포항제철, SK 텔레콤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등급도 동일하게 조정됐다. S&P는 또 서울시와 대구시의 장기외화표시채권 발행등급 역시 기존의 "BBB"에서 "BBB+"로 높이고 전망은 "안정적(Positive)"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국가신용등급 오른후 매수강도 낮췄다 = 과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을 때마다 외국인들은 상향조정 이전에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상향조정 이후에는 매수 강도를 현저히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99년 6월 피치IBCA의 국가등급 상향 조정을 제외하고 매번 대거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지난 99년 1월25일 S&P의 상향조정 때는 조정전 1개월간 1조9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가 조정 후 1개월동안에는 훨씬 줄어든 238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경기회복 확산 VS 4분기에도 위축 = 메릴린치 서베이결과,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코 회장과 미 재무부 관계자의 발언은 경기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메릴린치 서베이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펀드 매니저들은 향후 통신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이들은 세계 경제가 경기 민감주 주도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인 259명의 펀드 매니저 가운데 85%가 주식 시장이 연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7월 조사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응답자의 20%는 향후 1년간 기술주를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비슷한 수의 응답자가 음식료와 담배 등에 대한 투자를 종전보다 줄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 경제는 4분기에도 위축될 것이며 이는 10년만에 찾아온 침체(Recessin)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에도 미국 경제는 연율 0.4%의 성장에 머물렀으며 나머지 석달 동안에도 경기는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의 금리인하와 조세감면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내년에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도 컴퓨터 및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투자 부진이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체임버스 회장은 이날 산타 클라라 본사에서 주주들과의 연례 모임을 갖고 "업계에서는 4~8분기동안 설비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누구도 정확한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농산물시장 2006년 개방..수산보조금 감축 불가피 -한국 경제자유 94년후 최악..WSJ-헤리티지재단 발표 -내년예산 5조 증액추진..당정,국채발행 검토 -국제원자재값 27개월래 최저..테러로 수요부진 -무디스·피치IBCA도 한국신용등급 상향검토 -LG, 텐진에 제2가전단지..전자렌지 연산 700만대로 확충 -모바일등 5대 e비지니스분야 900억투입..정통부 2004년까지 -노총,"주5일근무 노사정협상 중단"..민노총과 연대투쟁 -"소형평형 의무제"도입 백지화 가능성..재건축시장 호재작용 할 듯 -미군, 대한항공 다시 탄다..23개월만에 이용중지 철회 -한보철강 입찰서제출 30일까지 마감연장..자산관리공사 -128메가 SD램 2달러대 회복..감산·수요회복 쌍끌이 -국제유가 폭락..두바이유 18.90달러 -팬택, 현대큐리텔 인수..인수금액 1500억대 -세계 차판매 증가세 반전..미국에서만 20% 증가 -EU, 한국조선 제소 내달 결정 -하나로, 드림라인 인수..제일제당지분 32% 매입 -현대차 사상최대 영업실적..3분기까지 9000여억 순익 -현대·기아차, LA에 디자인센터..기존 기술연구소 확대
2001.11.14 I 김기성 기자
  • (뉴욕/마감)아프간 호재..나스닥 51p, 다우 196p 랠리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아프간 사태의 조기종결 기대감과 더불어 항공기 추락사고가 테러와는 무관하다는 소식으로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기 때문이다. 오러클과 시스코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지만 증시는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13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갔다. 장후반 한때 흔들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지수의 상승폭을 늘이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2.82%, 51.96포인트 오른 1892.0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지수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그리면서 어제보다 2.06%, 196.58포인트 상승한 9750.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86%, 20.76포인트 상승한 1139.0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7%, 7.78포인트 오른 448.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9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7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대9, 나스닥시장이 23대12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늘 증시의 화두는 역시 아프간이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항하는 북부동맹군이 수도 카불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아프간 전쟁의 조기종결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어제 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테러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어제 거래량이 급감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엔진내에 상당수 새들이 빨려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결과적으로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증시 내부적으로는 오러클이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은데다 투자등급 하향조정, 그리고 시스코의 체임버스 회장이 기업들의 IT지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아프간 호재가 워낙 커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소프트웨어 자이언트인 오러클은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9-10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11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CS퍼스트 보스턴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오러클은 5.7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텔레콤, 인터넷주들이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보험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어제 폭락했던 항공주들도 오늘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14% 올랐고 아멕스 네크워킹지수도 5.2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주들도 어제보다 각각 3.63%, 2.64%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66%, 컴퓨터지수도 2.98%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74%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7%, 아멕스 증권지수도 3.16% 올랐다.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골드만삭스, 리먼 브러더즈, 메릴린치 등 증권주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어제보다 1.66% 올랐고 인텔이 5.88%, JDS유니페이스 9.87%, 선마이크로시스템 3.14%, 델컴퓨터 4.11%, 마이크로소프트 3.09%, 시벨시스템 6.25% 올랐지만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오러클이 5.71%,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시에나가 2.28%, 그리고 주니퍼도 0.46%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유통업체 홈디포와 월마트가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았다. 홈디포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33센트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 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7%나 급등했다. 월마트도 실적은 예상과 일치했지만 마진율이 떨어져 주가는 오히려 1.10% 하락했다. 홈디포를 비롯, 알코아, GM, 휴렛패커드, 인텔 등이 4% 이상, AT&T, 캐터필러, 시티그룹, 듀퐁, GE,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2-3%씩 큰 폭으로 올랐다. 30개 다우종목중 하락종목은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마트 두종목에 불과했다.
2001.11.14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예정된 조정..-0.56%(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예정된 조정"을 보였다. 단기간 급등했던 코스닥지수는 숨고르기에 들어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13일 코스닥시장은 0.48포인트 내린 67.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항공기 추락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낮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급등한 탓에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가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67선을 하회하는 약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S&P가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는 호재에 힘입어 거래소가 반등하자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마감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56%) 내린 68.01이었다. 거래량은 4억6898만주, 거래대금은 1조7328억원으로 전일보다 거래는 활발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0.1%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내린 종목이 448개로 오른 종목 204개를 2배이상 웃돌았다. 이중 상한가에 오른 종목은 21개, 하한가까지 밀린 종목은 13개였다. 오전 한때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59억원 순매수로 전환, 31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도 9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78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KTF가 0.51%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와 LG텔레콤이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하나로통신과 SBS 엔씨소프트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나로통신이 인수를 발표한 드림라인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가 MS와의 제휴설로 6% 이상 오르며 보안주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싸이버텍이 4.50% 상승했으며 소프트포럼 시큐어소프트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 장미디어도 강세를 보였다. 또 아이디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3R도 2.12% 오르는 등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의 강세도 눈에 띠었다. 벤트리 소프트윈 대성엘텍 디지아이 지엠피 액티패스 썬텍 승일제관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를 개시한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과 에이디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나월드는 60.53%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케이디엠이 9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규모 감자를 실시키로 한 프로칩스도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의 등록예비심사 청구 자진 철회로 파라텍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디지탈 서한 등의 관리종목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밖에 옵셔널벤처스 우주통신 옌트우선주 사이어스 엔바이오테크 TPC 부방테크론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예정된 아름다운 조정이었다"며 "챠트와 거래량으로 보았을 때 72포인트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11.13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H/W,나스닥 받쳐
  • [edaily] 아메리칸항공의 여객기 추락으로 초반 폭락세를 면치 못했던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오후들어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0.64% 오른 채 마감됐으며 다우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다. 미 운수안전위원회(NTSB)는 현재까지의 입수정보들을 종합할 때 이번 추락은 단순한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D램 반도체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술주들은 시에나를 중심으로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이 강세를 주도했다. 0--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장 초반의 약세 분위기를 이겨내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2.47%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42% 올랐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은 이머슨 라디오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도 상승한 종목이 훨씬 더 많았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휴렛팩커드가 1.63% 상승했으며 합병 파트너인 컴팩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휴렛팩커드는 컴팩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델컴퓨터와 IBM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델컴퓨터는 오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로버트슨 스테픈스은 델컴퓨터의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코와 공동으로 회의 예정지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IBM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들은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강세로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UBS워버그가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세계 최대의 칩제조 업체인 인텔도 1%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3.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장비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9% 올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도체장비시장이 내년에 올해보다 8~13% 감소할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며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0-- 통신주는 시에나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사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12일 보합세를 보였다. 소형주 위주의 나스닥 통신지수는 0.82%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통신 서비스 지수는 1.1% 하락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시에나가 9.60% 폭등했고 버라이존과 벨사우스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장거리 사업자인 월드콤은 0.07% 올랐고 AT&T는 0.93% 내렸다. 네트워킹주는 추락 보도가 전해진 뒤 장초반 하락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CNN.COM, MSNBC.COM 등 뉴스 사이트 방문객 수가 폭증하는 모습이었지만 온라인 여행 사이트는 하락압력을 받았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1.35% 상승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장중 한 때 3.80달러까지 하락한 후 전장대비 5% 내린 4.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각각 1.81%, 0.15% 떨어진 반면 이베이는 1.25% 상승했다. 장비업체의 경우 노텔 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가 각각 2.52%, 5.02% 상승한 반면 루슨트는 0.1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89% 상승했고 오라클이 0.13% 올랐다. 0-- 금융주는 또 한 차례의 항공기 추락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0%, S&P은행지수는 0.4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시티그룹이 0.2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89%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0.04% 밀려났다. 플릿보스턴이 1.57% 빠진 반면 웰스파고는 0.63% 올랐다. 이밖에 메릴린치는 0.24% 하락했고 JP모건도 0.64% 내렸다. 베어스턴스와 챨스슈왑은 각각 0.91%, 1.9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1.42%, 모건스탠리는 0.15% 올랐고 리먼브라더스는 0.50% 상승했다. 보험주의 경우 장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결국 대부분의 종목들이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쳤다. XL캐피털은 1.00% 올랐고 에이스도 0.24% 상승했다. 바이오주 역시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으로 초반에는 약세를 띄었다. 그러나 자사의 류머티즘 관절염 약이 다른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던 이뮤넥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 올랐다. 이뮤넥스가 자사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엔브랠이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2.77% 상승했다. 반면 암겐은 1.09%, 바이오겐은 0.30% 하락했으며 휴먼게놈과 셀레라 제노믹스는 각각 0.35%, 1.28%씩 밀려났다. 제약주는 약세를 기록, 아멕스 제약지수는 0.11% 빠졌다. 간염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던 바이로파르마는 1.18% 하락했다. 회사측이 연구를 지속할 의사를 밝혔고 이 약품이 주력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됐다. 그 외 화이저는 0.16%, 머크는 0.35% 내렸고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 마이어는 각각 0.90%, 0.8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엘라이 릴리는 0.03% 올랐고 셰링 또한 1.15% 상승했다.
2001.11.13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edaily]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어제 저녁 발생한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건을 보고 잔뜩 긴장했었다.아직까지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우려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오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에 대한 지분율 부담때문에 다소 줄어들 기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매물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항공기 추락에 흔들..전약후강 미국 증시는 주초를 맞아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에 심하게 흔들렸다. 개장초에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하락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1%올랐다. ◇미국 기술주 강세/항공 약세..반도체 +2.46%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美 광통신업체 시에나, 실적전망치 호전 미국 광통신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D램 반도체 가격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2일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2.90~3.10달러로 상승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2.80~3.05달러를 기록했다. 128M(16MX8) SD램 PC133도 오름세를 보여 1.45~1.68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전장보다 상승한 1.48~1.7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도 전장보다 오르며 0.60~0.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하락세..항공 보험 여행주 급락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뉴욕 JFK 공항 인근 퀸즈 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기가 폭발, 추락하는 사고 여파로 인해 항공주와 보험주,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7% 떨어진 5146.2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3.05% 하락한 4376.58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83% 하락한 4820.37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몰리 펀드 매니지먼트 닐 허몬은 "이번 항공기 사고는 9.11 테러와 같은 영향을 증시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 한자가 3.78% 하락했고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2.70%, 프루덴셜 생명이 4.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HSBC가 2.52% 떨어졌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수요 감소 우려 국제 유가는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 우려로 12일 크게 떨어졌다. 9.11 테러공격 이후 가뜩이나 위축된 상태에 있는 항공기 여행과 비행기 연료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장대비 0.99달러 내려 배럴당 2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WT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하락한 20.5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추가금리 인하 불가피..크루그먼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 포럼에서 밝혔다. 크루그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 우려된다"면서 "금리인하는 시중에 돈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할 것이며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통신·법률·교육 대폭 개방-WTO 뉴라운드 협상 - 수출·건설업 5만여 곳 세무조사 유예-국세청장회의 -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겨-한은 상반기 제조업분석 - 소비자 파산 크게 증가..연말이면 IMF수준 넘어설 듯 - 종금 후순위채 중도상환 - 부실보험사 M&A 등 통해 정리 - 창투업계, 벤처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 문제 금융사 이사회까지 감독- 금감원 - KOSPI200 ETF 2개 허용-거래소 - 기업 1차부도 정보도 공개..은행연 전산망에 등록 -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5%"-아더앤더슨 실사결과 - 30대 기업집단 지정제 없애야-KDI - 기업 보험료 2배 이상 오른다..해외 재보험사 신규계약 중단으로 - 변동금리 적용 장기예금 도입- 금감원 - 신용카드사 순익 올들어 1조5000억 - 소형주택 의무공급 무산될 듯-규제개혁위원회 - 삼성전자, 중 차세대 이동통신 공급 - 한국차, 미 시장서 유럽산 추월 - 이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 4∼5% 인상 -"응급피임약 내년 1월쯤 시판 허용"-식품의약품안전청
2001.11.13 I 김희석 기자
  • (뉴욕/업종)금융·제약 하락..바이오는 올라
  • [edaily] 12일 뉴욕 증권시장의 금융주는 또 한 차례의 항공기 추락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0%, S&P은행지수는 0.4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시티그룹이 0.2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89%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0.04% 밀려났다. 플릿보스턴이 1.57% 빠진 반면 웰스파고는 0.63% 올랐다. 이밖에 메릴린치는 0.24% 하락했고 JP모건도 0.64% 내렸다. 베어스턴스와 챨스슈왑은 각각 0.91%, 1.9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1.42%, 모건스탠리는 0.15% 올랐고 리먼브라더스는 0.50% 상승했다. 보험주의 경우 장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결국 대부분의 종목들이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쳤다. XL캐피털은 1.00% 올랐고 에이스도 0.24% 상승했다. 바이오주 역시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으로 초반에는 약세를 띄었다. 그러나 자사의 류머티즘 관절염 약이 다른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던 이뮤넥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 올랐다. 이뮤넥스가 자사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엔브랠이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2.77% 상승했다. 반면 암겐은 1.09%, 바이오겐은 0.30% 하락했으며 휴먼게놈과 셀레라 제노믹스는 각각 0.35%, 1.28%씩 밀려났다. 제약주는 약세를 기록, 아멕스 제약지수는 0.11% 빠졌다. 간염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던 바이로파르마는 1.18% 하락했다. 회사측이 연구를 지속할 의사를 밝혔고 이 약품이 주력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됐다. 그 외 화이저는 0.16%, 머크는 0.35% 내렸고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 마이어는 각각 0.90%, 0.8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엘라이 릴리는 0.03% 올랐고 셰링 또한 1.15% 상승했다.
2001.11.13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테러와 무관..나스닥 11p 상승, 다우 54p 하락
  • [edaily=뉴욕]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으로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오후들면서 반등, 나스닥지수는 결국 플러스로 돌아섰고 다우존스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다. 항공기사고의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에나의 실적호전 전망으로 기술주들이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1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직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200포인트 가량 하락, 지수 94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꾸준히 낙폭을 줄여가 오후 한때 보합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시 늘여 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2.5%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지만 꾸준히 반등, 오히려 오후 1시경부터는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시에나를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진이 도움이 됐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 1.97포인트 하락한 1118.3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주말보다 0.51%, 2.23포인트 오른 440.3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9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1천만주로 평소에 비해 대단히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8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부터 섬뜩한 소식이 뉴욕증시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오늘 아침 승객과 승무원 255명을 태운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에어버스 300기종 항공기가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를 목적지로 뉴욕 케네디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함으로써 폭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시 반등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장세 반전에는 물론 시에나의 실적호전 전망도 한몫을 했다.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증시가 지난주말부터 조정국면으로 진입하다보니 여러가지 상반된 평가들이 나왔다. 리먼브러더즈의 투자전략가인 제프리 애플게이트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1200에서 1350으로 상향조정하고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20%에서 10%로 줄인 반면, 현금보유비중을 0%에서 10%로, 주식비중은 종전의 80%를 유지했다. 여차하면 주식시장으로 투입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반면,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톰 맥매너스는 오히려 내년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50.50달러에서 49.50달러로 낮춰잡고 12개월후 지수 전망도 1225에서 1200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30%에서 35%로 높인 반면, 주식 비중을 65%에서 60%로 낮췄다.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시스템,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반면, UBS워버그는 수요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은 예상과 일치하겠지만 1/4회계분기 주문은 예상보다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헬스캐어, 유통, 바이오테크, 천연가스가 오름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0.26% 오른 것을 비롯, 시에나 10.48% 급등했고 인텔 1.90%, JDS유니페이스 5.34%, 주니퍼도 1.62% 올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도 1.01%, 오러클 0.0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75% 상승했다.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이 1.70%, 델컴퓨터가 0.19%, 브로케이드 0.89%, 그리고 월드컴도 0.57% 하락했다. 오는 목요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델컴퓨터에 대해 로벗슨 스티븐스는 3/4분기 실적은 예상과 일치하겠지만 1월말로 끝나는 4/4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5% 증가에 못미치는 전분기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각각 3% 이상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GE, GM,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SBC커뮤니케이션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들이 비교적 선전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로취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에서 1.8%로 하향조정했다. 로취는 9.11 테러이전만해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3.4%로 잡았었다. 로취는 또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1%에서 0.2%로 크게 낮췄다.
2001.11.13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2일)
  • [edaily] 주식시장이 외국인 순매수 기조유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자금도 주식셩펀드나 예탁금이 증가하고 있어 유동성을 바탕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물부담 등으로 조정에 대비한 매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전히 외국인 매수강도가 관심이며 최근 D램가격 반등기대감도 나오고 있어 시장영향이 기대된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중국 대만, WTO 공식 가입 - IMF,한국 신흥시장중 최우수 평가 - 현대·기아차 올 부품구매 55% 공개입찰 - 증권사 차익거래 실패로 큰 손실..국민은 지수편입착오로 - 벤처투자 손실보전 백지화 - OPEC 하루 150만 배럴 감산..유가 배럴당 22~28달러까지 올리기로 - 하이트 맥주,부채비율 160%로 낮춰 - 주성엔지니어링, 현금챙기기 나서..150억 차입 -쌍용차 채권단, 1조 출자전환 서면결의 회부 쌍용자동차의 부채 1조원을 출자전환하는 채무재조정안이 추진된다. 쌍용차에 대한 추가신규지원 및 2003년말까지 워크아웃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등에 따르면 안건회계법인은 채권단에 제출한 실사보고서에서 6월말일 현재 쌍용차의 계속가치가 약 2조324억원으로 청산가치인 7965억원보다 높다고 밝혔다. 청산시 채권자부담액은 2조 4217억원으로 쌍용자동차 존속시 부담해야하는 963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안건회계법인은 계속기업 가정시 향후 계속가치가 현재 차입금 2조 3386억원보다 1조 3618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채무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조흥은행은 이같은 실사결과를 토대로 1조원을 출자전환하고 출자전환후 잔여차입금 일부를 2006년말 일시상환하는 한편 5년간 8.7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채무재조정안을 마련, 12일 서면결의에 회부키로 했다. 채권단은 아울러 2억 달러의 수입L/C 발행을 통한 신규자금 지원 및 2003년말까지 워크아웃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16일까지 채권금융기관별로 찬반여부를 받아 다음주중 채무재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체채권금융기관의 여신은 총 2조 3386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권 여신은 49%인 1조 1462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의 6월말 현재 영업부채는 8018억원이다. 채권단은 현재 KPMG 매각자문사를 중심으로 쌍용차 매각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번주중 IM을 발송할 예정이다. - 삼성중공업, 3분기 매출 9800억..전년비 16%↑ - NSF, 10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2.9% 증가한 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0억원과 14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4억원, 46억원에 비해 177.5%, 223.9% 늘어났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억원보다 197.7% 신장된 128억원으로 나타났다. -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인수 검토중..데이콤과 합병은 사실무근 - 우리기술투자의 실적이 크게 악화. 10일 우리기술투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307억1200만원에서 65억8800만원으로 7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지난해 226억7800만원에서 85.3% 줄어든 33억45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9억9400만원, 40억6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85.3%씩 감소했다. ◇지난주말 DR혼조세 지난주말 뉴욕시장의 ADR 한국물은 혼조양상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포항제철은 2.90% 올랐고 한국통신은 0.73% 상승했다.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4.00%, 6.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2.16%, SK텔레콤은 0.97% 하락했으며 E머신즈는 10.42%나 밀려났다. 미래산업과 주택은행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지난주말 미국시장 강보합세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전형적인 혼조양상을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긍정적이었지만 그동안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과 조정시점에 대한 공감대, 그리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들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거듭, 뚜렷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감을 얼마두지 않은 시점에서 소폭 반등, 그럭저럭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0.04%, 0.72포인트 오른 182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지만 오후들면서 꾸준히 플러스권역을 지켰다. 그러나 역시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21%, 20.48포인트 상승한 9608.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16%, 1.77포인트 오른 1120.3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일보다 0.22%, 0.98포인트 하락한 438.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1천2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7대18로 등락종목수가 팽팽한 편이었다. 9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내용이 좋았다. 특히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올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소비자 지출이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켜주는 내용이었고,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통계 집계이후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 당분간 인플레 문제는 논외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낙폭이 너무 크다보니 오히려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지수들이 오전 한때 급반등하기도 했다.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83.5로 전월의 82.7보다 높아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78을 크게 상회했다. 또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역시 전월의 75.5에서 76.2로 높아져 미국 소비자들이 9.11 테러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주가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장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워낙 낙폭이 커 오히려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확인해주는 내용이었다. 10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1.6% 하락하면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지수도 0.5% 하락, 지난 93년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각각 0.4%, 0.1% 가량 하락하리라는 것이었다. 이같은 지표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일부 차익매물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채 표류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한때를 제외하고는 지수 변동폭이 장중 내내 상하 0.5%를 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 유통, 증권,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올랐고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헬스캐어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0.13%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9%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일보다 각각 2.30%, 0.7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28%, 텔레콤지수도 0.24%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9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전일보다 0.13%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전일보다 0.58% 올랐고 팜이 16.74%, 마이크로소프트 1.23%, 주니퍼 4.50%, 시에나 2.26%, 브로드컴 5.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44% 올랐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64% 하락했고 인텔 1.41%, 오러클 0.45%, 델컴퓨터도 1.49%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 예탁금, 50일만에 8조7천억선 회복 고객예탁금이 닷새 째 증가세를 보이며 8조7천억원대로 올라섰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9일 현재 8조7372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534억원이 또 늘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5일 이후 닷새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이 기간중 모두 5741억이 늘었다. 예탁금 잔고가 8조7천억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9월20일(8조7317억원) 이후 50여일만이다.
2001.11.12 I 박호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선전..반도체는 밀려
  • [edaily] 9일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가 긍정적인 내용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과 조정시점에 대한 공감대 등으로 전형적인 혼조장세를 연출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 0.71포인트 상승한 1828.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0.21%, 20.48포인트 상승한 9608.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6%, 1.77포인트 오른 1120.31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일대비 0.22%, 0.96포인트 하락한 438.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는 하락..H/W는 상승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엇갈린 등락에도 불구하고 변화률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동안 증시의 흐름을 주도하던 양상에서 다소 벗어나 이날은 증시에 대해 비교적 중립적임 모습을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대비 0.13% 떨어졌고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17%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과 라이벌 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각각 1.41%, 0.08% 하락한 반면 램버스는 1.95%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97%, 2.85%씩 떨어졌다. 이밖에도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모토로라는 전일대비 1.49% 하락했으며 자일링스도 0.17% 빠졌다. 하드웨어업종은 휴렛팩커드(HP)와 컴팩이 연일 합병문제를 놓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소폭 상승했다. HP의 창업자의 아들인 월터 휴렛은 두 회사간의 합병을 막기 위해 컨설팅 회사를 고용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합병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HP가 3.49% 상승했으나 컴팩은 3.25% 하락했다. IBM과 게이트웨이가 각각 0.24%, 4.82% 상승한 반면 델 컴퓨터는 1.49% 빠졌다. ◇ 인터넷·네트워킹·S/W은 일제히 상승마감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종은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반도체업종의 공백을 메우며 주요 지수의 플러스권 유지를 지켜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9% 상승했으며 아멕스 인터넷지수와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각각 1.49%, 2.32% 올랐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0.78% 상승했으며 S&P 통신지수는 0.63%, 나스닥 통신지수는 0.24%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73% 상승.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가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0.58% 상승한 가운데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0.59%, JDS유니페이스가 4.09%, 노텔 네트웍스가 2.59% 올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레벨3 커뮤니케이션은 AT&T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9.96%나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도 대표주 3인방이 선전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AOL타임워너가 2.15%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야후와 아마존도 각각 4.57%, 2.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베이도 2.89% 상승했으며 CMGI, 프라이스라인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통신업종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켜냈다. 장거리 전화사업자 AT&T가 1.16%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인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이 각각 1.18%, 1.16% 올라 여타종목들의 낙폭을 상쇄시켰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24% 상승, 오라클이 0.45% 하락하는 모습을 기록했으나 BEA시스템즈와 시벨시스템즈가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업종 전체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 바이오ㆍ제약 약세..증권주는 상승 생명공학 업종이 일부 종목의 내년도 실적 예상이 월가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3일 연속 하락장세를 이어갔다. 화학 리서치기업인 알바니 몰큘러 리서치는 2002년 실적예상을 주당 1.14~1.17달러로 예상해 종전의 전망치인 1.18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고 예측했다. 이 여파로 회사의 주가는 9.11% 급락했다. 이밖에 주요 생명공학 업체인 밀레니엄 제약과 암겐이 각각 0.54%, 1.20% 하락했으며 이뮤넥스, 바이오젠, 사이론, 어피매트릭스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1.90%,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85% 떨어졌다. 제약 업종도 화이자를 비롯해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쉐링 등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존슨앤존슨이 0.95%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아멕스 제약 지수는 전일 대비 0.37% 내렸다. 금융업종은 하룻만에 세부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주는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은행주들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상승해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34%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0.41%, 0.08% 하락한 가운데 뱅크원, 웰스파고, 플리트보스턴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S&P 은행 지수는 0.19% 하락. 이밖에도 보험주인 AIG와 올스테이트도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2001.11.10 I 공동락 기자
  • (뉴욕/마감)거래부진..강보합 마감
  • [edaily=뉴욕]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전형적인 혼조양상을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긍정적이었지만 그동안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과 조정시점에 대한 공감대, 그리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들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거듭, 뚜렷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감을 얼마두지 않은 시점에서 소폭 반등, 그럭저럭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0.04%, 0.72포인트 오른 1828.4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지만 오후들면서 꾸준히 플러스권역을 지켰다. 그러나 역시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21%, 20.48포인트 상승한 9608.0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6%, 1.77포인트 오른 1120.3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22%, 0.98포인트 하락한 438.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1천2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7대18로 등락종목수가 팽팽한 편이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내용이 좋았다. 특히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올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소비자 지출이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켜주는 내용이었고,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통계 집계이후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 당분간 인플레 문제는 논외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낙폭이 너무 크다보니 오히려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지수들이 오전 한때 급반등하기도 했다. 11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83.5로 전월의 82.7보다 높아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78을 크게 상회했다. 또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역시 전월의 75.5에서 76.2로 높아져 미국 소비자들이 9.11 테러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주가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장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워낙 낙폭이 커 오히려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확인해주는 내용이었다. 10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1.6% 하락하면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지수도 0.5% 하락, 지난 93년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각각 0.4%, 0.1% 가량 하락하리라는 것이었다. 이같은 지표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일부 차익매물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채 표류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한때를 제외하고는 지수 변동폭이 장중 내내 상하 0.5%를 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 유통, 증권,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올랐고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헬스캐어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13%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9%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30%, 0.7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28%, 텔레콤지수도 0.24%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9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13%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0.58% 올랐고 팜이 16.74%, 마이크로소프트 1.23%, 주니퍼 4.50%, 시에나 2.26%, 브로드컴 5.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44% 올랐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64% 하락했고 인텔 1.41%, 오러클 0.45%, 델컴퓨터도 1.49%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팜은 CEO인 칼 얀코브스키가 사임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했다. UBS워버그는 그동안 얀코브스키가 팜의 실적악화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에 사임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팜은 어제보다 16.74%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보잉이 어제보다 5.42%나 급락했고 인텔, AT&T, 이스트먼 코닥, 머크, 듀퐁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휴렛일가가 컴팩컴퓨터와의 합병을 무산시키기 위해 컨설턴트를 고용했다는 소식으로 휴렛패커드가 3.49% 오른 것을 비롯, 엑슨모빌,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월마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어제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데다 베어스턴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트디즈니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85% 올랐다.
2001.11.10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약세 반전..금융도 하락
  • [edaily] ECB와 BOE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장초반부터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후반 크게 밀리면서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탓이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3%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2시경부터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0.53%, 9.76포인트 하락한 1827.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가 150포인트 이상 상승, 9700선 상향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나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35%, 33.15포인트 상승한 9587.52포인트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5%, 2.74포인트 오른 1118.54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39%, 1.74포인트 하락한 439.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H/W 초반랠리 불발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반도체산업협회(SIA)에서 내놓은 낙관적인 전망을 발판으로 힘차게 상승 출발했으나 뒷심부족으로 주저앉고 말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대비 2.29% 떨어졌고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도 1.31% 내렸다. SIA는 세계 반도체시장이 4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해 올해 전체로는 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03년부터는 20%대의 고속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7일자 보고서에서 전망, 반도체와 하드웨어주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했으나 장 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0.04% 내렸고 칩 가격경쟁 격화를 이유로 내년 2분기 이후에야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힌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8.28% 폭락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시즈와 자일링스도 각각 4.97%, 4.75% 내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반도체 분석가 조나단 조셉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3.90%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39% 내렸고 KLA텐커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도 각각 3.50%, 1.84% 떨어졌다. 하드웨어업종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제외한 주요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선은 약세장 속에서도 5.40%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IBM은 0.04% 하락했고 델 컴퓨터는 0.42% 내렸다. 휴렛가에 이어 패커드가에서도 컴팩과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해 창업자가계와 현경영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휴렛패커드는 4.33% 주저앉았다. 합병상대인 컴팩컴퓨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 인터넷·네트워킹 반락 마감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종도 ECB와 BOE의 금리인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하락 등의 호재들로 촉발됐던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끝내 약세로 마감됐다. 통신업종만이 유일하게 플러스권을 지켜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8% 떨어졌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2.4% 내렸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0.78%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80% 내렸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4.2% 떨어졌으며 S&P 통신지수는 0.84%, 나스닥 통신지수는 0.34%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0.26%, SAP이 0.44% 올랐지만 오라클이 0.83%,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3.07%, 피플소프트가 1.47% 떨어지는 등 하락 종목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중 크게 올랐던 인터넷 업종도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내려섰다. AOL타임워너가 5.65% 급등했지만 E베이는 2.19%, 야후는 2.31%, 아마존닷컴은 6.19% 떨어졌다. CMGI는 6.31% 올랐다. CEO가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잉크토미는 7.22%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가 0.85%, 텔랩스가 3.15% 올랐지만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2.85%, JDS유니페이스가 2.65%, 노텔 네트웍스가 3.52% 떨어져 약세였다. 통신업종은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지켜갔다. 버라이존이 0.18%, 벨사우스가 1.29% 상승했고 장거리 전화사업자 중에서는 AT&T가 2.18%, MCI월드컴이 0.95% 올랐다. ◇ 바이오ㆍ증권 약세 생명공학 업종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전환사채를 발행해 4억달러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힌 세프랙터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내림세를 이끌었다.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을 개량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세프랙터는 이날 전환사채를 발행해 4억달러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것이 주가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밖에 주요 업체인 밀레니엄 제약과 암겐, 이뮤넥스, 휴먼게놈, 사이론, 어피매트릭스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33%,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2.96%,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3.09% 떨어졌다. 제약 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화이저는 이날 미 식약청(FDA) 자문단이 이 회사의 소아 귓병 치료제 승인을 추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소폭 올랐다. 오늘 제약주들은 화이자를 비롯해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쉐링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지수는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 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렸다. 금융업종은 금리인하라는 호재로 강세를 보이던 초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은행주들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증권주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아메리트레이드는 한 증권사가 온라인 증권사들이 고평가 된 상태라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7%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찰스 슈왑은 장중에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됐다. 찰스 슈왑에 이어 업계 2위인 TD 워터하우스는 전일 실적이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14% 하락했다. 은행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가 각각 0.50%, 0.47% 상승했다.
2001.11.09 I 전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 조정을 보일지에 대한 의견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오늘 주식시장 변수들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소들이 많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가 하락했으며 국제석유기구의 감산소식에 국제유가도 동요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순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들도 삼성전자 지분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있어 매수공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이 금리를 인하한 것처럼 세계 유동성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해 있고 국민은행이 재상장 될 것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을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국증시, 혼조세..차익매물 출회 ECB와 BOE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장초반부터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후반 크게 밀리면서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 9.76포인트 하락한 1827.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0.35%, 33.08포인트 상승한 9587.4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25%올랐으나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39% 내렸다. ◇미국 기술주 약세..반도체 2.29% 하락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텔레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다우케미컬에 대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제약, 금, 헬스캐어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은행, 제지, 유틸리티, 운송, 유통,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2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09%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84%, 1.74%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0.35%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1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33% 하락했다. ◇ ECB, 기준금리 3.25%로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 기준금리를 기존 3.75%에서 3.25%로 50bp 인하했다. ECB는 이로써 올들어 4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ECB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25bp보다 큰 폭의 인하에 나선 것은 유럽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들어 10차례나 금리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금리인하 호재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의 대대적인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8일 유럽증시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61.80포인트(1.18%) 상승한 5278.10포인트를,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79.77포인트(1.78%) 올라 4573.04포인트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 지수도 132.91포인트(2.73%) 오른 4993.5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3.75%에서 3.25%로, 영란은행은 4.50%에서 4.00%로 각각 50bp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 OPEC 150만배럴 감산설로 급등 8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증가를 시사하는 미 에너지부의 보고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규모가 100만배럴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확산됨에 따라 급등하며 배럴당 21달러 선을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장대비 1.08달러 오른 21.17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무연가솔린은 갤런당 3.01센트 상승한 57.64센트, 12월물 난방유는 갤런당 3.54센트 오른 60.72센트에 장을 마쳤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배럴당 0.95달러 상승해 20.28달러에 마감됐다. ◇역외환율, 1286원까지 급락..엔 강세 지난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1286~1287.75원의 거래범위를 유지하며 1286.50원에 달러사자, 1288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시장 종가는 1285.10원. 지난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장중 120엔대를 하향돌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마감호가는 전일 종가인 121엔보다 크게 낮은 120.13엔이었다.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미 노동부는 8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건으로 전주대비 4만6000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의 1000건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 규모이며 지난 9월15일 39만3000건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전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처음 발표될 당시보다 3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4주 주간평균은 48만7250건으로 전주보다 8750건이 줄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김대통령, 당 총재직 사퇴..연말 중립내각 구성 -김우중씨 1400억 숨겨..고합 32명 4100억 유용 -"내년 경제성장률 3%선"- 한은 -IMF 재정확대 권고..내년 세계경제성장률 0.7%전망 -올 임금인상률 6.1%..작년보다 2.2%p 낮아 -은행들 올 3조~4조 흑자예상..96년이후 최대규모 -수출기업 직접 어음할인 가능 -현대차 계열사 일제히 해외로드쇼 -하이닉스,빚탕감 법인세 감면 검토..재경부 -만도 차부품 미 빅3에 납품..5억4700만달러 규모 -LG홈쇼핑 월매출 1000억 첫 돌파 -건축허가면적 5개월째 증가 -대한생명 내달 입찰..한화·메트라이프 각축
2001.11.09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차익매물..혼조 마감
  • [edaily=뉴욕] ECB와 BOE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장초반부터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후반 크게 밀리면서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탓이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3%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2시경부터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0.53%, 9.76포인트 하락한 1827.7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가 150포인트 이상 상승, 9700선 상향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나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35%, 33.08포인트 상승한 9587.45포인트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5%, 2.74포인트 오른 1118.54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39%, 1.74포인트 하락한 439.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7천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8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장세는 반도체주들이 거의 주도했다. 장중반까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나 올랐지만 장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도체지수는 오히려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가 뒤를 이었다. 반도체주들이 장중반까지 랠리를 보였던 것은 반도체산업협회(SIA)는 내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올해보다 6% 가량 증가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반도체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한데다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 때문이었다.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이 개최된 어드밴스트 마이크로디바이스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장기적으로는 불투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평가했고 또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D램 가격전망과 관련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AMD는 어제보다 7.62% 폭락했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1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29%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9.11 테러이후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공조체제를 형성하면서 금리를 인하했던 ECB는 그러나 이후 역내 인플레 우려를 이유로 금리인하에 대단히 인색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3.75%에서 비교적 큰 폭인 50bp 인하함으로써 연준의 금리인하에 화답했다. 영란은행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25bp보다 큰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 세계적 불황 방지를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일사분란한 공조체제를 이번 기회에 과시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내용이 좋았다. 10월중 수입물가가 에너지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전월보다 2.4% 하락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4만6천명 감소한 45만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50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도 49만6천명에서 48만7천250명으로 낮아졌다. 에너지가격의 하락, 그리고 신규 실업자수의 감소는 현 경제상황에서 긍정적인 현상임에는 분명하다. 유통업체들의 10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 발표가 쏟아졌다. 매출실적이 다소 엊갈렸지만 대체로 할인업체들의 호조, 의류유통업체들의 고전으로 대별됐다. 세계 최대의 할인매장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10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고 콜즈가 13.5%, 코스코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의류 유통업체인 리미티드는 6%, JC페니 0.7%, 시어스 3.4%, 갭 17%, 앤테일러도 12% 하락하는 등 의류부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34% 올랐다. 업종별로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텔레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다우케미컬에 대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제약, 금, 헬스캐어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은행, 제지, 유틸리티, 운송, 유통,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2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09%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84%, 1.74%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0.35%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1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33%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0%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1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0.85%,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0%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0.26%, 시벨시스템 2.52%, 그리고 퀄컴도 2.14% 올랐지만 인텔 0.0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오러클 0.83%, 시에나 3.45%, JDS유니페이스 2.65%, 주니퍼 2.5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39%, 브로케이드 1.93%, 그리고 델컴퓨터도 0.42% 하락했다. 지난주말 애니매이션물로는 사상최대의 흥행을 올린 영화 "몬스터"를 디즈니와 공동제작한 픽사는 3/4분기 주당순익이 예상치인 10센트를 상회한 12센트를 기록한데다 몬스터의 영향으로 4/4분기 및 내년 1/4분기 실적호조를 전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2.6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10월중 동일점포매출이 호조를 보인 월마트가 1.30% 올랐고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트디즈니도 2.00% 상승했다. 이밖에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GE, GM, 하니웰, 그리고 AT&T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휴렛패커드가 4.33%, 맥도날드 3.22%, 필립모리스도 3.28% 하락했고 P&G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1.11.09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주춤..인터넷·통신은 상승
  • [edaily] 퀄컴의 실적악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생산성지표 및 가계대출 등의 재료들이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만 잠깐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막판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벨 직전 플러스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3%, 2.45포인트 오른 1837.5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하 변동폭은 40포인트 내외를 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8%, 36.75포인트 하락한 9554.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06포인트 하락한 111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6%, 2.02포인트 하락한 440.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하드웨어 주춤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많아지고 휴렛패커드(HP)-컴팩 합병계획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면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비 0.13% 내렸고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71% 하락했다. 아날로그 칩 제조업체 맥심 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실적악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은 개별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장 마감뒤 예정된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을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4.00% 뛰었다. 대장주 인텔은 0.14% 올랐고 램버스도 0.23% 상승했다. 회계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33센트에서 주당 17센트로 감소했다고 밝힌 맥심은 2.2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실적발표가 나온 뒤 이 회사의 추천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반도체 장비주는 약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45% 하락했고 알테라도 3.57% 밀렸다. PMC시에라도 4.58%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은 HP-컴팩의 합병을 둘러싼 우려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HP 이사회가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으나 창업자 가문인 휴렛가(家)에서 합병을 반대한다는 뉴스가 나온 뒤 컴팩은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며 6.00% 하락했다. 전장에서 급등했던 HP도 3.18% 내렸다. HP-컴팩 합병기업과 PC업계 1위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델 컴퓨터는 반사이익을 얻어 0.04% 올랐다. 게이트웨이도 1.82% 상승했다. 그밖에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1.61% 주가를 늘리며 전장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토리지업체 EMC는 상승세가 꺾여 1.83% 내렸다. ◇ 인터넷·통신, 퀄컴악재 딛고 상승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관련업종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퀄컴의 실적 악재를 극복, 플러스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트워킹 업체들과 일부 전화사업자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장의 분위기는 밝았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 떨어졌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2.1% 올랐다. 인터넷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1.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7%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1.5% 올랐다. S&P 통신지수는 0.9% 떨어졌고 나스닥 통신지수는 0.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반독점 합의안 문제로 여전히 진통을 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82% 내렸지만 그외 오라클이 2.37%, SAP이 1.41% 올랐으며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5.18%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도 AOL타임워너가 1.85% 내렸지만 E베이가 1.63%, 야후가 3.39%, 아마존닷컴이 5.39% 각각 상승했다. 네트워킹 주에서는 5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가 사흘 째 강세를 지속, 2.49%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88% 떨어졌고 JDS유니페이스와 노텔 네트웍스가 각각 0.78%, 0.15% 오르는 데 그치는 등 여타 광통신업체들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동통신 기술업체 퀄컴은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 전일비 0.69% 상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노키아가 3.73%, 에릭슨이 3.27%, 모토로라가 0.40% 떨어져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약세였다. S&P 통신지수 편입종목인 대형 통신업체들의 경우 지역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존이 1.19% 내렸고 SBC커뮤니케이션스가 0.65%, 벨사우스가 2.04% 떨어졌다. ◇ 금융, 이틀 연속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고 오늘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52%,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32% 떨어졌다. 젠타는 페암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는 이를 반영해 이 회사의 주식을 "강력매수" 추천해 급등세를 부추켰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올랐다. 그러나 주요 업체인 밀레니엄제약, 메디뮨,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등이 일제히 하락해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제약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화이저,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약세를 보이며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66% 떨어졌다. 금융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오늘도 0.97%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전일 대비 2.86% 올랐다. 캐나다의 중계 업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메릴린치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찰스 슈왑 등이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소매 부문에서 아직도 성장여력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준 씨티그룹이 1% 이상 상승했다. 메릴린치는 씨티그룹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매수"등급을 유지해 상승을 도왔다. 이밖에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뱅크원 등이 강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01.11.08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닷새째 상승,다우 36p하락
  • [edaily=뉴욕] 퀄컴의 실적악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생산성지표 및 가계대출 등의 재료들이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만 잠깐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지켜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막판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벨 직전 플러스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3%, 2.45포인트 오른 1837.5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하 변동폭은 40포인트 내외를 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8%, 36.75포인트 하락한 9554.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06포인트 하락한 111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6%, 2.02포인트 하락한 440.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8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3천6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지수움직임과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오늘 장세는 그동안 숨가쁜 움직임에서 벗어나 일부 차익매물을 소화해 가면서 향후 방향을 모색할 겸,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퀄컴의 실적악화 소식이 있었지만 그동안 실적관련 악재에는 증시가 닳을 대로 닳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난히 극복해내는 상황이었다. 경제지표들도 별다른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3/4분기중 생산성은 전분기의 2.2%에서 2.7%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노동단위당 비용은 전분기의 2.6% 증가에서 1.8%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내용으로봐서는 긍정적이지만 이들 지표들이 인플레와 관련된 내용들인지라 별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가계대출이 9월중 3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느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가계대출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빚을 내서라도 소비지출을 한다는 의미로 소비심리가 최악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이 9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메릴린치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크리스틴 캘리즈는 S&P500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올해 주당순익은 당초의 40.71달러에서 39.34달러로, 내년에는 50.37달러에서 50.25달러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캘리즈는 올해와 내년말 S&P500지수의 전망치는 각각 1200, 1450으로 당초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은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등락이 엊갈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지, 금, 운송,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9%,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1%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75%, 1.07%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55%, 텔레콤지수도 0.28%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2%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7%, 아멕스 증권지수도 2.86% 올랐다. 퀄컴의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은 2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센트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분기 전망도 주당 21-2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30센트, 그리고 2002회계년도 전망도 1.10-1.20달러로 퍼스트콜의 1.10-1.45달러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퀄컴은 오히려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69%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0.2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어제보다 2.49% 오른 것을 비롯, 인텔 0.14%, 선마이크로시스템 1.61%, 오러클 2.37%, 퀄컴 0.69%, 시에나 7.14%, 주니퍼 2.63%, 델컴퓨터 0.04%, 시벨 시스템 1.88%,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0.78%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통신용칩 메이커인 AMCC가 4.1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8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금리인하 수혜주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알코아, 3M도 강세였지만 역시 하락종목이 많았다. 휴렛패커드가 3.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니웰, 월마트, 홈디포, GE, GM, 월트디즈니, 보잉, 엑슨모빌, 모크, 필립모리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1.11.08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연준리(FRB)의 50bp 금리인하를 등에 업고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달초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장막판 랠리를 결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연준리가 금리인하 발표문에서 경제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추가인하의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7일 한국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증시의 버팀목인 외국인이 긍정적인 해외변수의 영향으로 순매수기조를 지속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도하게 확대됐던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상태)으로 인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매도차익거래잔고가 베이시스 축소과정에서 청산을 시도하고 있어 수급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견조한 최근 시장흐름과는 달리 현실(경제지표)은 밝지않아 초기상승이 일단락된 현 국면에서 시장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하다. 오늘 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할지라도 장중내내 차익 및 경제성 매물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월과 4월 외국인이 주도한 랠리를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시장흐름의 최대 판단지표라는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과 매수업종 및 종목을 예의주시할 시점이다. ◇나스닥, 1800선 회복/다우, 150p 상승 미국 연준리(FRB)의 50bp 금리인하 결정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나스닥시장은 금리 인하 발표 직후에도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모색했으나 장막판 큰 폭으로 오르며 기술적 저항선인 18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1.18포인트(2.30%) 오른 1834.83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금리인하 발표 직후 다소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급등, 기술적 저항선인 95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150.09포인트(1.59%) 상승한 9591.12로 장을 마쳤다. ◇FRB, 금리 50bp 인하..61년5월 이후 최저치 미 연준리(FRB)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 지난 61년 5월 이후 최저치인 2.0%로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는 올들어 10번째다. 연준리는 금리인하 발표문에서 "불확실성의 증대와 경기여건이 한층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국내외에서 커지며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증시는 내달초 다시 한번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며 랠리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재할인금리는 50bp 낮아진 1.5%로 조정됐다. ◇기술주 상승..인터넷/반도체/컴퓨터 두드러져 기술주들이 전업종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석유, 항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3%,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6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67%, 2.65%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5%, 텔레콤지수도 2.3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28%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가 각각 1.90%와 1.82% 상승했다. ◇매도차익잔고, 청산시도/사흘째 감소..수급에 긍정적 과도하게 확대됐던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상태)으로 인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매도차익거래잔고가 베이시스 축소과정에서 청산을 시도하며 줄어들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6일) 매도차익거래는 89억7300만원 어치 청산되면서 매도차익잔고도 3719억원으로 사흘째 감소했다. 반면 매수차익거래는 361억원 어치 유입되며 매수잔고를 1467억원으로 늘려 놓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보다 축소될 경우 추가적인 매도차익거래잔고의 청산이 이어질 것이며 매수차익거래도 신규로 유입돼 시장수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물 ADR 혼조 ADR 한국물 거래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은 0.95% 올랐고 한국통신은 2.79% 상승했다. SK텔레콤은 0.09%, E머신즈는 8.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두루넷이 각각 2.35%, 7.14% 하락했으며 하나로통신은 1.43% 밀려났다. 미래산업과 주택은행은 이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콜금리 동결` 87%, `석달내 인하` 62%..프라이머리딜러 풀링 - 군사보호구역 4200만평 내달부터 해제 - 개발사업.건물 신증축 활기..땅값 상승 예상 - 기업대출 6~7조 늘린다..금감위장.은행장 간담회 - 현금서비스 200조 육박..1인당 연 570만원 - 생보 4~6개사 내년 독자생존 어렵다..금융당국 분석 - 금감원, 산업은행 첫 특감..자금거래실 대상 16일부터 - 제주에 20만평 관세자유무역지역 지정 - 항공청 연내 신설..항공운항 안전관리 담당 - 대한생명 매각 1~2곳과 우선협상 - IMM&파트너스, 삼도물산 인수 유력 - 한화, 대우전자 방산부문 인수
2001.11.07 I 김기성 기자
  • (뉴욕/업종종합)금리 인하로 대부분 강세
  • [edaily] 결국 연준이 올들어서만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인하폭도 기대에 부응, 50bp로 결정함으로써 연방기금금리는 다시 지난 61년이후 4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금리인하 발표이후 한때 멈칫하던 지수들은 장막판 랠리로 연준의 결정을 반겼다. 특히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랠리에 일조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상하 1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회의결과를 발표한 직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을 하던 지수는 장막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인 180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31%, 41.43포인트 상승한 1835.0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금리인하 발표 직후 다소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인 후 장막판 급등세를 보여 역시 기술적 저항선인 95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150.09포인트 상승한 9591.1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5%, 16.02포인트 오른 1118.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8%, 5.18포인트 상승한 442.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H/W 상승세 지속 대표기술주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호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로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93% 올랐다. 반도체업종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전장 마감뒤 기술주 바닥을 시사한 시스코 시스템즈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이 지지선을 형성했고 FRB의 금리인하가 추가상승 탄력을 제공했다. 반도체 대장주 인텔이 4.7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5.32% 지수를 늘렸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0.31% 미끄러졌다. 하드웨어 업종에선 델 컴퓨터와 IBM이 각각 3.72%, 3.84%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는 대주주인 휴렛가(家)에서 컴팩과의 합병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란 뉴스가 전해지면서 17.92% 급등했다. 대조적으로 컴팩은 5.45% 지수를 잃었다.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프루덴셜 증권이 이 회사의 "매수"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주가목표치를 상향한 뒤 2.74% 올랐다. 프루덴셜은 선이 최악의 순간을 이미 넘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장에서 11% 올랐던 스토리지업체 EMC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5.52% 주가를 늘렸다. 핸드헬드기기 부문은 혼조세를 나타내 팜은 2.11% 하락한 반면 핸드스프링은 2.05% 올랐다. ◇ 인터넷·통신 금리인하에 랠리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종등도 금리 인하 소식에 장 중반부터 랠리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65%,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5.6%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3.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9%, 메릴린치 B2B지수는 12.74% 급등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대형 사업자들이 속해 있는 S&P 통신지수는 0.2% 상승했고 소형 장비업체들이 중심이 된 나스닥 통신지수는 2.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주 법무장관들이 반독점 합의안에 제동을 걸었지만 2.39% 상승했고 그 외 오라클이 1.74%, SAP이 5.82% 올랐다. 인터넷 업종 역시 강세를 보여 AOL타임워너가 4.96%, E베이가 3.40%, 야후가 8.34%, C넷이 15.04% 상승했다. 네트워킹 역시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2.79%, 노텔 네트웍스가 8.63% 올랐으며 전일 장 마감 후 분기순익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한 시스코는 3.18% 올랐다. 국제신용평가기관 S&P가 신용등급과 전망을 하향한 코닝도 2.76% 상승했다. 그 외 이동통신 관련기술업체 중 퀄컴이 3.11%, 에릭슨이 3.60%, 노키아가 2.72% 상승했으며 버라이존이 1.46%, SBC커뮤니케이션즈가 0.60% 떨어지고 벨사우스가 0.47% 오르는 등 장거리 전화사업자의 경우 보합권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 금융주, 금리인하 "호재" 금리인하로 모든 업종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생명공학 업종은 한 회사의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세팔론은 전일 폐장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순익 6센트를 훨씬 초과해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론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3% 상승했다. 주요 업체인 암겐과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도 1%~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휴먼게놈과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도 동반 상승해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1.28%,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85%,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1.17% 상승했다. 제약업종에서는 화이저와 머크, 존슨앤존스, 쉐링 등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제약지수가 0.86%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연준리의 10번째 금리인하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을 비롯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 파고 등 주요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 초반 대형 증권사의 투자 은행 업무가 지난 석달간 전년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하강 압력을 받던 증권사들도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JP모건,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1.92%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87% 상승했다.
2001.11.07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800돌파, 다우 150p랠리
  • [edaily=뉴욕] 결국 연준이 올들어서만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인하폭도 기대에 부응, 50bp로 결정함으로써 연방기금금리는 다시 지난 61년이후 4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금리인하 발표이후 한때 멈칫하던 지수들은 장막판 랠리로 연준의 결정을 반겼다. 특히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랠리에 일조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상하 1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회의결과를 발표한 직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모색을 하던 지수는 장막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인 180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30%, 41.18포인트 상승한 1834.8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마이너스 권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금리인하 발표 직후 다소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인 후 장막판 급등세를 보여 역시 기술적 저항선인 95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150.09포인트 상승한 9591.1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5%, 15.97포인트 오른 1118.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8%, 5.18포인트 상승한 442.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5천만주로 평소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폭이 50bp로 결정된데 대해 비교적 만족하는 분위기였지만 금리인하 발표직후에는 지난주말부터 지수들이 많이 오른 탓에 차익매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반등, 막판 랠리를 이끌어냈다. 증시는 벌써 내달 11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또 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연준이 회의결과문에서 경제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상존한다는 요지의 내용을 담음으로써 추가인하의 여지는 남겨두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올들어서만 이미 10차례에 걸쳐 연방기금금리를 4.5%포인트나 인하, 40년래 최저수준으로 끌어내린 상태에서 과연 얼마나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은 상태다. 결국 다음 공개시장위원회까지는 한달여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라도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는 기미를 보인다면 연준이 구태여 또 다시 나설 이유는 없을 것이라는 조건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예전같으면 대단한 호재가 됐을 시스코의 실적호조 소식이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묻혀 장중 내내 별 빛을 발하지 못했다. 어제 장마감후 시스코는 10월말로 끝난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센트를 상회한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데다 존 체임버스 회장의 긍정적인 코멘트, 그리고 오늘 아침 ABN암로는 시스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어제보다 2.96%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석유, 항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43%,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6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4.67%, 2.65%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5%, 텔레콤지수도 2.3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28%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90%, 아멕스 증권지수도 1.8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역시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2.96%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74%, 인텔 3.93%, 주니퍼 0.07%, 오러클 1.27%, 마이크로소프트 2.26%, 월드컴 1.95%, 델컴퓨터 3.00%, JDS유니페이스도 1.12% 올랐다. 그러나 시에나가 3.96%, AMCC 5.78%, 에릭슨도 1.9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와 컴팩컴퓨터와의 합병에 대해 휴렛일가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17% 급등한 것을 비롯, 금리인하 수혜주인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등 은행주와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필립모리스, 인텔, GE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애니메이션물로는 지난주말 사상최대의 흥행을 올린 "몬스터"로 어제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월트디즈니에 대해 골드만삭스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월트디즈니가 2.66% 하락한 것을 비롯, GM, 하니웰, 머크,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하락했다.
2001.11.07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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