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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기술적 반등..나스닥 22p, 다우 46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지난주말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해 다소 지리한 장세였다. 컴캐스트의 AT&T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 인수제의 소식으로 AT&T주가가 급등세를 타면서 장세에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애널리스트들의 일부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이 됐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오름세를 보인 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22.55포인트 오른 2026.71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한 뒤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제약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46%, 46.72포인트 오른 10299.4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69%, 8.19포인트 오른 1198.7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56%, 2.73포인트 상승한 485.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1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8천9백만주로 특히 나스닥시장이 평소에 비해 거래가 극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20대16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지수들이 정오무렵에는 상승폭의 대부분을 상실했지만 오후장에서 그나마 지수들을 떠받친 업종은 제약부문이었다. 리먼브러더즈가 제약주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영향을 받았다. 기술주들은 꾸준히 오름세를 지켜가는 모습을 보였다. 컴캐스트의 AT&T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에 대한 580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의가 증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내 3대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는 이 딜이 성사될 경우 미국내 최대의 케이블 TV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컴캐스트는 이 소식으로 7.05% 하락했지만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AT&T는 11.90% 급등했다. 전통적으로 무기력 장세를 시현해 온 7월 들어 지난주에만 나스닥지수가 이미 7% 하락했고 다우존스지수도 7주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시점을 기대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금주중 모토롤라, 야후, GE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장후반 소매매출,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장세의 급반전은 언제나 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성급하게 내달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추가인하를 언급하기도 하고 있지만 당분간 금리재료가 부각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리먼브러더즈가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사업환경 악화가 지속돼 단기내에 주가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49% 하락했다. 살러먼브러더즈 역시 컴퓨터 하드웨어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오히려 1.58%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85%,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07%, 1.95%씩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0.42% 상승했다. 또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82% 상승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그 중에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항공, 헬스캐어, 제지, 제약주들이 오름세였지만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금, 증권주들이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은 프라이스닷컴에 대해 현 가격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전주말보다 0.38% 하락했다. 전주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뉴욕증시 폭락에 일조했던 스토리지업체인 EMC,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 베어스턴즈가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이들 주가가 각각 3.33%, 8.33%씩 상승했다. 또 SG 코웬은 노키아와의 저작권 계약 연장으로 인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면서 퀄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퀄컴이 전주말보다 6.08% 급등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74%,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3% 올랐고, 인텔 1.65%, 브로케이드 7.28%, 오러클 3.84%, 델컴퓨터 4.17%, 월드컴 3.11%, 시에나 4.03%, 주니퍼 5.10%, JDS 유니페이스도 3.80% 올랐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0.5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06% 하락했다.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 리사 보거티는 시스코에 대한 7월중 매출성장 전망을 당초 예상인 마이너스 4.5%에서 마이너스 10%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 음식료업체인 웹밴은 자금난에 따른 도산을 선언하고 영업활동을 정지, 전체 고용인력 2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고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가 전주말보다 11.90% 급등한 것을 비롯,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들과 알코아,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인텔, P&G, 홈디포, 월마트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반면, 보잉, 하니웰, JP모건체이스, 필립모리스, IBM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록히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방산업체들의 실적 호조 전망을 내놓아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7.10 I 김상석 기자
  • 기술적 반등..나스닥 22p, 다우 46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지난주말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해 다소 지리한 장세였다. 컴캐스트의 AT&T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 인수제의 소식으로 AT&T주가가 급등세를 타면서 장세에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애널리스트들의 일부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이 됐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오름세를 보인 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22.55포인트 오른 2026.7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한 뒤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제약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46%, 46.72포인트 오른 10299.4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69%, 8.19포인트 오른 1198.7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56%, 2.73포인트 상승한 485.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1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8천9백만주로 특히 나스닥시장이 평소에 비해 거래가 극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20대16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지수들이 정오무렵에는 상승폭의 대부분을 상실했지만 오후장에서 그나마 지수들을 떠받친 업종은 제약부문이었다. 리먼브러더즈가 제약주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영향을 받았다. 기술주들은 꾸준히 오름세를 지켜가는 모습을 보였다. 컴캐스트의 AT&T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에 대한 580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의가 증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내 3대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는 이 딜이 성사될 경우 미국내 최대의 케이블 TV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컴캐스트는 이 소식으로 7.05% 하락했지만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AT&T는 11.90% 급등했다. 전통적으로 무기력 장세를 시현해 온 7월 들어 지난주에만 나스닥지수가 이미 7% 하락했고 다우존스지수도 7주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시점을 기대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금주중 모토롤라, 야후, GE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장후반 소매매출,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장세의 급반전은 언제나 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성급하게 내달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추가인하를 언급하기도 하고 있지만 당분간 금리재료가 부각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리먼브러더즈가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사업환경 악화가 지속돼 단기내에 주가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49% 하락했다. 살러먼브러더즈 역시 컴퓨터 하드웨어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오히려 1.58%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85%,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07%, 1.95%씩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0.42% 상승했다. 또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82% 상승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그 중에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항공, 헬스캐어, 제지, 제약주들이 오름세였지만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금, 증권주들이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은 프라이스닷컴에 대해 현 가격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전주말보다 0.38% 하락했다. 전주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뉴욕증시 폭락에 일조했던 스토리지업체인 EMC,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 베어스턴즈가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이들 주가가 각각 3.33%, 8.33%씩 상승했다. 또 SG 코웬은 노키아와의 저작권 계약 연장으로 인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면서 퀄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퀄컴이 전주말보다 6.08% 급등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74%,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3% 올랐고, 인텔 1.65%, 브로케이드 7.28%, 오러클 3.84%, 델컴퓨터 4.17%, 월드컴 3.11%, 시에나 4.03%, 주니퍼 5.10%, JDS 유니페이스도 3.80% 올랐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0.5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06% 하락했다. CS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 리사 보거티는 시스코에 대한 7월중 매출성장 전망을 당초 예상인 마이너스 4.5%에서 마이너스 10%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 음식료업체인 웹밴은 자금난에 따른 도산을 선언하고 영업활동을 정지, 전체 고용인력 2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고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가 전주말보다 11.90% 급등한 것을 비롯,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들과 알코아,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인텔, P&G, 홈디포, 월마트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반면, 보잉, 하니웰, JP모건체이스, 필립모리스, IBM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록히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방산업체들의 실적 호조 전망을 내놓아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01.07.10 I 김상석 기자
  • 외인,국민카드/기관,휴맥스 순매수-코스닥매매동향
  • [edaily] 9일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6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국내기관은 각각 40억원과 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중에선 종금과 보험업계가 45억원과 34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은행권과 투신권은 각각 63억원과 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2위사인 국민카드(19억원)을 비롯해 쎄라텍(16억원) 소너스테크 한빛아이앤비(이상 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중 국민카드와 쎄라텍은 폭락장에서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휴맥스를 30억원 순매도한데 이어 더존디지털(15억원) KTF 세원텔레콤(이상 14억원) 네오위즈(13억원) 한단정보통신(12억원) 다산인터네트 하나로통신(이상 10억원) 삼영열기(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중 시가총액 1위사인 KTF는 4.15%나 하락하며 코스닥지수하락을 부추켰고, 국내기관이 순매수한 휴맥스는 외국인 매도세가 좀 더 우세했던 탓에 4.84%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국내기관은 외국인이 순매도한 휴맥스를 가장 많은 24억원 순매수했다. 또 한국토지신탁(15억원) 국순당(11억원) 삼영열기(8억원) CJ39쇼핑 퓨처시스템 다산인터네트(7억원) KTF(3억원) 등에도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오늘 상한가로 마감한 휴먼이노텍(24억원)을 비롯해 쎄라텍(15억원) 에스켐(12억원) 대한바이오 국민카드(이상 10억원) STS반도체(8억원) 세원텔레콤(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2001.07.09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6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거래도 부진했다.국내시장도 이에 앞서 지난주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 역력하다. 국민연금이 일부 자금을 투입했지만 추세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관심이며 국내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에 여전히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한국통신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략적 제휴가 초읽기..이르면 이달 중순 한통 지분 5%를 MS에 넘기고, 대신 초고속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사업에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 체결 가능성. -하반기 경기 적신호..이달 BSI·광고실사지수 악화. -국제 금융시장 불안심화..남미·동유럽 통화폭락. -한·중 생산성 역전..심천 브라운관 공장, 수원공장 추월 -사모 M&A펀드 편법모집 논란..벤처테크, 한국창투 인수과정. -기아자동차 매물주의보..우리사주,교환사채 등 부담. -디스플레이 값 바닥쳤나..LCD,브라운관 폭락세 주춤. -금융지주회사 곳곳 파열음..신한·우리금융 등. -미 법원, 현대차에 950만불 배상판결.."안전벨트 문제". -이동전화료 10월께 인하..민주당선 "9월 인하". -야, `금강산 관광료 이면합의` 문제 제기 -금융신상품 먼저 개발하면 독점권..각종 수수료 인상 ◇미국시장 하락..기업실적 악화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의 실적악화 경고가 뉴욕증시를 침몰시켰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일자리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수들은 지난 4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휴일이 포함된 주말인 관계로 거래가 부진했던 점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요인이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알코아가 실적호조를 발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뒤 정오 무렵에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의 하향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강한 저항을 받았다. 장후반에도 지수는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다 장막판 또 다시 하향돌파를 시도했으나 어렵사리 방어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65%, 75.95포인트 하락한 2004.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된지 얼마 되지않아 일찌감치부터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만들어놓고 장중내내 꾸준히 낙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7%, 227.18포인트 하락한 10252.6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35%, 28.65포인트 하락한 1190.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2%, 9.47포인트 하락한 483.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6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거래도 부진해 지수들의 낙폭이 컸다. 알코아는 오늘 아침 2/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익도 전년동기의 36센트에서 49센트로 높아져 퍼스트콜의 예상인 45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알코아는 오히려 어제보다 2.40% 하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EMC와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에 대한 하방압력이 컸다.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7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UBS워버그는 EMC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가격목표대도 기존의 40달러에서 30달러로 낮춰잡았다. 골드만삭스도 올해와 내년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SG코웬은 EMC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EMC는 주가가 26.74% 폭락했다. 더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 브로케이드, 맥데이터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스토리지업종 전반이 동반폭락세를 보였다. 인텔과 가격경쟁이 한창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7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3-5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악화에 대해 지나친 가격경쟁을 이유로 들었다. 이로 인해 AMD주가는 어제보다 27.27%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8.58% 폭락했다. 또 컴퓨터 네트워크운영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BMC소프트웨어도 예상보다 저조한 유업지역에서의 매출로 인해 1/4회계분기 순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8.58%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80%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98%, 4.42%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3.86%, 컴퓨터지수가 4.4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94% 하락했다.
2001.07.09 I 박호식 기자
  • 실적 악령..나스닥 2000 턱걸이, 다우 227p 폭락
  • [edaily]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의 실적악화 경고가 뉴욕증시를 침몰시켰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일자리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수들은 지난 4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휴일이 포함된 주말인 관계로 거래가 부진했던 점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요인이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알코아가 실적호조를 발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뒤 정오 무렵에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의 하향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강한 저항을 받았다. 장후반에도 지수는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다 장막판 또 다시 하향돌파를 시도했으나 어렵사리 방어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3.65%, 75.95포인트 하락한 2004.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된지 얼마 되지않아 일찌감치부터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만들어놓고 장중내내 꾸준히 낙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7%, 227.18포인트 하락한 10252.6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35%, 28.65포인트 하락한 1190.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2%, 9.47포인트 하락한 483.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2천3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지극히 부진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20, 나스닥시장이 10대25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6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거래도 부진해 지수들의 낙폭이 컸다. 특히 6월중 일자리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세배에 가까운 11만4천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장막판 지수들의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낙폭을 소폭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세계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알코아의 실적호조 소식이 오늘 아침 나왔지만 장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알코아는 오늘 아침 2/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익도 전년동기의 36센트에서 49센트로 높아져 퍼스트콜의 예상인 45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알코아는 오히려 어제보다 2.40% 하락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EMC와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에 대한 하방압력이 컸다.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7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UBS워버그는 EMC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가격목표대도 기존의 40달러에서 30달러로 낮춰잡았다. 골드만삭스도 올해와 내년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SG코웬은 EMC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EMC는 주가가 26.74% 폭락했다. 더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 브로케이드, 맥데이터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스토리지업종 전반이 동반폭락세를 보였다. 인텔과 가격경쟁이 한창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7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3-5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악화에 대해 지나친 가격경쟁을 이유로 들었다. 이로 인해 AMD주가는 어제보다 27.27%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8.58% 폭락했다. 또 컴퓨터 네트워크운영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BMC소프트웨어도 예상보다 저조한 유업지역에서의 매출로 인해 1/4회계분기 순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주도로 기술주의 폭락세가 두드러졌고 유틸리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민감주, 자본재, 통신서비스, 금융, 운송주들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8.58%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80%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98%, 4.42%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3.86%, 컴퓨터지수가 4.4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9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이 전혀 없는 가운데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9.82% 폭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즈 4.49%, 월드컴 3.08%, 인텔 4.73%, 마이크로소프트 3.58%, 오러클 3.80%, 그리고 어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마르코니도 8.96% 하락했다. 이밖에 델컴퓨터 2.21%, JDS유니페이스 2.58%,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6.94% 하락했다.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가 21.78%, 시에나도 10.28%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IBM이 5%나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 그리고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이스트먼코닥, GE, GM, 하니웰, 필립모리스 등의 낙폭이 컸으며 실적호조를 발표한 알코아마저 2.40%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어제보다 1.18% 오른 AT&T를 비롯해 P&G,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3개종목에 불과했다.
2001.07.07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6일)
  • [edaily] 6일 주식시장이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 국내적으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자금의 지수방어 기대감이 없지 않으나 해외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악화 경고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무래도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실적 우려..나스닥 60p, 다우 91p 하락 영국 최대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불변 결정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낙폭을 꾸준히 늘여 결국에는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 60.60포인트 하락한 2080.2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정오무렵을 전후해서는 가파르게 하락, 장후반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105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지난 화요일 종가보다 0.86%, 91.25포인트 하락한 10479.8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증시, 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시간외 거래서 약세지속 5일 미증시에선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유틸리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유통, 담배, 화학, 바이오테크, 경기민감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지난 화요일보다 6.37%나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69%, 4.0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98% 컴퓨터지수도 3.7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5% 하락했다. 한편 시간외거래에서도 반도체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스토리지업체 EMC의 실적경고로 대표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부진과 가격경쟁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비 17%나 감소, 주당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밑도는 3~5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3.8% 하락한 이 회사는 한국시간 오전 6시50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15.8% 급락했다. AMD 실적 경고 여파로 여타 반도체주들도 동반하락 하고 있다. 시간외거래에서 인텔이 4.5%,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2.4% 미끄러졌다. ◇ADR, 포철-하나로통신 제외 전종목 하락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한국물 ADR은 5일 포항제철과 하나로통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과 하나로통신이 지난 화요일(3일)에 비해 각각 2.25%, 3.02% 상승했다. 하지만 여타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우선 나스닥장외시장에서 거래된 이머신즈가 5.12% 급락했으며 SK텔레콤, 한국통신 등도 각각 3.26%, 0.23% 내렸다. 이밖에도 한국전력이 0.21% 하락했으며 두루넷과 주택은행도 2.01%, 0.91%씩 내린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어지지 않았다. ◇주요 뉴스 - 판교개발 `與-與마찰`..지자체 관련 정책 갈팡질팡 - 시중자금 금융권만 맴돌아.단기 부동자금 300조원 증가 - 연말 자금난 대비, 기업들 자금비축..6월 회사채 순발행 급증 - 대우차 부평공장 분리매각 검토..정부, 별도 회생방안 마련계획 - 현대유화 감자강행..채권단 대주주 지분 소각추진 - 고합 채권단, 1조원 출자전환 추진 - 금호, 타이어사업 해외매각 추진 - 삼성·LG·SK·포철 투자계획 전면수정..비상 감량경영 확산 - 4대그룹 작년 환손실 2조..현대 7780억, SK 5696억 - 법정관리·화의 중소기업 정리..진부총리, 대출 300억 미만업체 - 중소기업에 4000억 은행대출 추진..중기청 정책자금 소진 - 국민연금, 블루칩·업종대표주 `사자`..3200억원중 70%투자 - 국민·주택은행장, 대립땐 모두 물러나야..진부총리, 제 3인물 시사 - 총파업 참여저조..전면 파업은 7개사 - 여성기업 투자위한 100억짜리 펀드조성 - EU, 한국 조선 2주내 WTO 제소..추가협상 안해 - 중국, WTO가입 사실상 확정..11월 각료회의서 승인 - 6월 외국인투자 4개월만에 증가..산자부, 외국인 전용단지 확대 - 외국인투자기업 국고에서 고용보조금 지원
2001.07.06 I 지영한 기자
  • (재송)실적 우려..나스닥 60p, 다우 91p 하락
  • [edaily] 영국 최대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불변 결정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고 백화점 체인점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유통업체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는 지극히 부진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낙폭을 꾸준히 늘여 결국에는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 60.69포인트 하락한 2080.11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정오무렵을 전후해서는 가파르게 하락, 장후반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105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지난 화요일 종가보다 0.86%, 91.25포인트 하락한 10479.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지난 화요일보다 1.23%, 15.21포인트 하락한 1219.2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82%, 4.09포인트 하락한 492.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6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2억6천4백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2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가 이번에는 외풍에 시달렸다. 영국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가 기술주들을 압박했고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장세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결정이 유럽의 경기회복을 더욱 더디게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여기다 퍼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 모두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장세를 짓눌렀다. 영국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는 올해 순익이 지난해의 절반에 그치고 매출도 15%나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코니는 또 지난해 4천명을 감축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4천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살러먼 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 딘위터,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마르코니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인 마르코니는 주가가 52.35%나 폭락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도 부담스러웠다. ASM은 2/4분기중 미국내에서의 매출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전년동기대비 30-40% 감소에서 감소폭이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ASML은 전거래일대비 6.39% 하락했다. 또 메이시, 블루밍데일, 라자러스 등 굴지의 백화점 모기업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인 70-75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40-50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지난 화요일보다 5.87% 하락했다. 이로인해 홈디포, 월마트 등 여타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유틸리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유통, 담배, 화학, 바이오테크, 경기민감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지난 화요일보다 6.37%나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69%, 4.0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98% 컴퓨터지수도 3.7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5% 하락했다. 텔레콤 자이언트인 월드컴은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3% 증가한 53억-5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데 이어 주당순익도 28-2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올 한해 실적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컴 주가는 1.31%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8.29%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4.25%, 인텔 2.04%, 마이크로소프트 2.78%, 에릭슨 11.0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5%, JDS 유니페이스 8.37%, 시에나 6.7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3.09%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20위중에서는 아마존만이 지난 화요일보다 8.07%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홈디포, 월마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잉, AT&T, 코카콜라, GE, GM,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GE와의 합병이 무산된 하니웰이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도 강세였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중에서 상승종목은 이들 3개 종목에 불과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프랑스 텔레콤 장비업체인 알카텔이 루슨트의 광섬유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의향 가격을 4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낮췄다는 프랑스 언론보도로 인해 주가가 5.83% 하락했다.
2001.07.06 I 김상석 기자
  • 실적 우려..나스닥 60p, 다우 91p 하락
  • [edaily] 영국 최대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불변 결정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고 백화점 체인점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유통업체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는 지극히 부진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낙폭을 꾸준히 늘여 결국에는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 60.60포인트 하락한 2080.2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정오무렵을 전후해서는 가파르게 하락, 장후반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105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지난 화요일 종가보다 0.86%, 91.25포인트 하락한 10479.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지난 화요일보다 1.23%, 15.20포인트 하락한 1219.2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82%, 4.09포인트 하락한 492.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6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2억6천4백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2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가 이번에는 외풍에 시달렸다. 영국의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가 기술주들을 압박했고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장세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결정이 유럽의 경기회복을 더욱 더디게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여기다 퍼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 모두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장세를 짓눌렀다. 영국 텔레콤업체인 마르코니는 올해 순익이 지난해의 절반에 그치고 매출도 15%나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코니는 또 지난해 4천명을 감축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4천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살러먼 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 딘위터,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마르코니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인 마르코니는 주가가 52.35%나 폭락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 리토그라피의 실적악화 경고도 부담스러웠다. ASM은 2/4분기중 미국내에서의 매출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전년동기대비 30-40% 감소에서 감소폭이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ASML은 전거래일대비 6.39% 하락했다. 또 메이시, 블루밍데일, 라자러스 등 굴지의 백화점 모기업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인 70-75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40-50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지난 화요일보다 5.87% 하락했다. 이로인해 홈디포, 월마트 등 여타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유틸리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유통, 담배, 화학, 바이오테크, 경기민감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지난 화요일보다 6.37%나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69%, 4.0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98% 컴퓨터지수도 3.7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5% 하락했다. 텔레콤 자이언트인 월드컴은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3% 증가한 53억-5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데 이어 주당순익도 28-2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올 한해 실적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컴 주가는 1.31%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8.29%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4.25%, 인텔 2.04%, 마이크로소프트 2.78%, 에릭슨 11.0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5%, JDS 유니페이스 8.37%, 시에나 6.7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3.09%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20위중에서는 아마존만이 지난 화요일보다 8.07%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홈디포, 월마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잉, AT&T, 코카콜라, GE, GM,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GE와의 합병이 무산된 하니웰이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도 강세였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중에서 상승종목은 이들 3개 종목에 불과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프랑스 텔레콤 장비업체인 알카텔이 루슨트의 광섬유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의향 가격을 4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낮췄다는 프랑스 언론보도로 인해 주가가 5.83% 하락했다.
2001.07.06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지지부진..4일만에 77선 아래로(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일만에 77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을 주도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지수는 힘없이 흘러내렸다. 5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서며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전일보다 0.77포인트(0.99%) 하락한 76.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78.67P)과 60일선(78.67P)의 저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지선으로 기대돼 온 120일선(77.24P)과 5일선(77.26P)마저 하회하게 됐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선 관망세가 여전히 우세했다. 거래량은 3억2103만주로 전날(3억654만주)보다 1500만주 가량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1조2428억원으로 하루전(1조2355억원)과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유통서비스업종과 금융업종이 1% 넘게 하락했지만 여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50지수는 전일보다 1.73% 하락, 지수하락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기관과 휴일을 맞은 외국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개인이 시장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71억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한국정보통신만이 전일보다 1.29% 상승했을 뿐이다. LG텔레콤이 전일보다 4.02% 하락한 것을 비롯, 국민카드(-2.43%), 새롬기술(-2.51%), 다음(-2.56%), 주성엔지니어링(2.43%) 등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KTF도 전일보다 1.84% 하락했다.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하한가 3종목을 포함 348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종목 포함, 225종목에 그쳤다. 임직원 보유주식의 보호예수를 결의한 이스턴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3일 함께 매매거래가 시작된 텔넷아이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1분기에 대규모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덴소풍성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대원산업이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성티이씨, 인터리츠, 이티아이, 미르피아, 휴먼이노텍, 유진기업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예스켐은 공모가보다 31.03%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엔바이오테크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신영기술금융, 신민금고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것을 비롯 경남리스, 대신개발금융 등 금융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타워텍, 신화실크, 에스넷, 경동제약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책임연구원은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재료도 부각되지 못해 지지부진한 장이 전개됐다"며 "내일도 관망세 속에 재료를 쫓아 움직이는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책임연구원은 이와함께 "실적호전 테마 형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철저하게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기금의 코스닥종목 매입을 겨냥해 업종대표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2001.07.05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5일)
  • [edaily] 미국 독립 기념일로 인해 미 증시가 휴장이다.국내 증시는 해외변수에서 벗어나 내부 재료에 의해 움직이게 됐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강행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불안해질 수 있지만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가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전망이다.국민연금의 자금투입이 전일 부터 시작됐으나 그 효과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매동향, 그에 따른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움직임 등에 주목한 매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OPEC 생산량 유지..9월 증산 가능성 제기 OPEC가 일단 원유 생산량을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하면서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OPEC측은 9월에 증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3일 비공식회동을 마친 OPEC관계자들은 생산량을 현행 수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OPEC 사무총장인 알리 로드리게즈는 비공식 회동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회동에서 하루 2420만배럴의 생산량 쿼터를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 OPEC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록 세계 경제의 둔화세로 원유수요를 전망하기 쉽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9월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 독립기념일로 휴장 뉴욕 증시를 비롯한 미국의 금융시장은 7월4일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휴장한다. 전일(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만571.1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140.80포인트로 마감했다. 따라서 미 증시라는 재료가 빠진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자체 수급과 내부 재료에 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다. ◇민주노총, 총파업 강행키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3일 "정부가 노·정 대치국면을 대화로 풀려는 노동계의 의지를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동계 탄압에 맞서 5일 모든 사업장의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7일 지역별 조합원총회와 대규모 집회를 갖고 13일 임시대의원 대회,22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28일 시·군·구별 전국노동자 총궐기대회 등을 잇따라 열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5일 총파업에 금속연맹 산하 26개 사업장을 비롯한 전국 33개 사업장에서 3만9천8백여명이 전면파업(14개 사업장 4천7백여명) 또는 부분파업(19개 사업장 3만5천1백여명)을 벌일 것이라고 이날 전망했다. 주요 파업예상 사업장은 현대자동차(참여예상인원 1만5천명) 대우조선(2천명) 기아자동차(1만2천명) 한진중공업(1천6백명) 현대중공업(5백명) 등이다. ◇금통위 개최..콜금리 인하 결정 이날 오전에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최근 콜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재경부와 한은, 학계, 업계 등에서 논란이 불거진 상태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장중 증시 동향이 좌우될 가능성이 있어 발표에 유의한 매매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DR, 대체로 상승..삼성전자 강세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GDR은 4일 하이닉스와 SK만이 하락세를 기록했을뿐 대체로 상승 마감됐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1.2% 올랐으며, 우선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1.2%와 0.8% 상승했다. 삼성 SDI는 0.2%, LG전자는 0.7% 올랐다. 반면 SK는 1.5% 하락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이 1.5%와 0.7% 상승했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는 1.7% 내렸다. ◇고객예탁금 감소세..3개월래 최저 고객예탁금이 연 이틀째 줄어들고 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현재 7조7053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127억원이 또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최근 이틀간 457억원이 감소했다. 이날 예탁금 잔고는 지난 4월3일의 7조6971억원 이후 석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나스닥선물, 하락세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나스닥선물시장에서는 지수가 오전 7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6.50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포커스 - 금감원, 연말자금대책 세운다 - 단체급식시장 2조원대 급팽창 - 한국 올 성장률 3% 안돼..외국계 증권사 전망 - 서울은행 위탁경영방식 매각 - 대우차·현대투신 협상잘돼야 한국경제 개혁가속화..WSJ - 현대상선·하이닉스·현대건설...급한불은 꺼 - 철강·섬유·유화·컴퓨터, 재고누적 감산도미노 - 현대상선, 채권1조 3~ 12개월 만기연장 - 30대 그룹 지정제도 재검토/10개로 축소추진..진 부총리 - 해외건설수주 절반 줄었다 - 쌍용정보통신 해외매각 무산 - 아파트분양 봇물...IMF 이후 최대 - CRV·리츠 설립 본격화 - 바이오벤처 대규모 투자유치 봇물 - 야당 하반기 경제회복 난망 - 벤처단지 3~4곳 추가조성...민주당 - 정유 3사, 석유가격 동결 - IT경기 하반기 호전..전경련 조사 -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시장 30% 점유 - 삼성 512메가 FM 양산체제 돌입 - 부품 소재산업 육성에 2조원 투입 - 추가 규제완화 검토...진부총리 - 미국 6월 자동차 판매 호전...10개월만에 상승 - SKT, 유선사업에서 손뗀다 - 현대유화 가동 중단위기..채권단 지원 보류 - 민노총 내일 파업..현대차 한진중 불참 - 서울지법, SKM법정관리 인가 - 검찰, 언론사 자금담당자 내일부터 소환
2001.07.05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4일)
  • [edaily]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증시에선 기업실적 악화경고로 나스닥 및 다우존스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업실적에 대한 내성으로 지수들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국내적으론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하향추세인 20일선의 저항을 극복할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다만 해외쪽의 모멘텀이 없는데다 국내부문 역시 거래량 및 고객예탁금 감소세가 보여주듯 투자자들의 관심마저 약화된 상황을 맞고 있어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미 증시, 기업실적 경고로 약세..낙폭은 크지 않아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전장만 개장됐던 뉴욕증시는 듀퐁과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GE와 하니웰에 대한 EU의 공식적인 합병반대 결정 등으로 인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감에 가까와질수록 낙폭이 줄어든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휴일을 앞둔 관계로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줄여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7%, 7.92포인트 하락한 2140.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역시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21%, 22.61포인트 하락한 10571.1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 반도체는 오름세..필라델피아지수 0.57% 상승 기술, 금융, 소매유통, 제지, 화학, 담배, 음식료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OPEC의 원유 증산불가 결정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금, 바이오테크, 천연가스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지만 반도체주들은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7% 상승했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4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08%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각각 2.70%, 2.49%씩 하락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62%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그러나 어제보다 0.18% 상승했다. ◇국내증시, 지수 20일선 돌파여부에 주목 거래소시장은 영업일 기준으로 10일째 600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최근 5일동안의 상승폭이 3.12포인트에 그치고 있다. 하루평균 0.62포인트씩 오른 셈이다. 특히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하향추세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거래소시장은 지수 20일선과 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이 겹쳐 있고, 코스닥시장은 60일 및 20일선이 78선에 버티고 있다. 아무래도 시장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할 듯 싶다. ◇ADR, 하나로·SKT 상승..포철·주택은행 하락 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3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시장의 GDR은 조흥은행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하나로통신이 초반 상승폭을 지켜가며 3.9% 상승 마감됐으며, SK텔레콤도 1.6% 올랐다. 한전은 1.1%, 한통은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 초반 5%나 하락했던 e머신스는 상승 반전되며 1.9% 올랐다. 반면 두루넷은 약세 반전되며 1.2% 하락 마감했다. 포철은 낙폭을 확대해 1.7% 내렸고, 주택은행은 낙폭을 지키며 1.6%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의 경우 조흥은행만이 0.5% 올랐을뿐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3.4%나 하락했고, 하나은행은 2% 내렸다. 국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0.5%씩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의 보통주와 우선주도 각각 3.5%와 4.8%가 내렸다. LG전자와 SK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반도체는 4.5%나 급락했다. ◇주요 뉴스 -한국 국가투명도 35개국중 31위 -출자전환 주식 "반토막", 은행 1조7000억 날려 -회사채 11조 "소화불량", 국회파행에 조세특례제한법 등 처리 늦어져 -세계 반도체 판매 20% 줄어 -수출정책자금 금리 대폭 인하-청와대 수출간담회 -"한국 비판" 목소리 높아져, 뉴라운드 전략 수정 시급 -은행 외화차입금리 속락 -산은,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세계 제조업 침체 골 깊어, 반도체 IT 불황으로 1~2년내 회복 어려울 듯 -"개성공단 관리공사" 추진, 경제특구내 업무 총괄 -민노총 내일 총파업 -공정위, 삼성SDS 158억원 과징금 패소 -화섬업계 6000명 감원 -세계 1등 상품 개발 대폭 지원-TNK프로젝트 적극 추진 -대신생명 퇴출 -기업 체감경기 다시 나빠져 -사모 M&A펀드 활동 본격화 -IMT 동기식 월내 선정-양승택 정통장관
2001.07.04 I 지영한 기자
  • 실적 악화경고..나스닥 7p, 다우 22p 하락
  • [edaily]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전장만 개장됐던 뉴욕증시는 듀퐁과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GE와 하니웰에 대한 EU의 공식적인 합병반대 결정 등으로 인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감에 가까와질수록 낙폭이 줄어든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휴일을 앞둔 관계로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줄여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7%, 7.92포인트 하락한 2140.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역시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21%, 22.61포인트 하락한 10571.1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8%, 2.27포인트 하락한 1234.4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1%, 1.56포인트 하락한 496.8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억2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8억6천5백만주로 오전장만 거래된 점을 감안해도 평소보다 거래가 다소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3, 나스닥시장이 15대18으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휴일중의 하나인 독립기념일을 하루앞둔 오늘,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뉴욕증시를 짓눌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듀퐁은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53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35-45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늘 아침 듀퐁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듀퐁은 어제종가보다 1.59% 하락했다. 여기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인 브로드비전과 B2B소프트웨어업체인 i2 테크놀로지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탓에 소프트웨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로드비전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래셔널 소프트웨어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지만 EU위원회가 회원 20명의 만장일치로 GE와 하니웰의 합병에 대한 반대결정을 함으로써 결국 합병이 무산됐다. 이는 얼마전 프랑스 텔레콤 자이언트인 알카텔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수합병이 석연찮게 무산된 이후 전개된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은 오늘 EU의 결정을 부시행정부 출범이후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제적 긴장관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노골적으로 미국의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시행정부가 대외적으로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GE는 어제보다 1.59% 하락한 반면, 하니웰은 오히려 2.90%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GE와의 합병이 무선된 하니웰이 어제보다 2.90% 올랐고 차기 하니웰 인수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역시 2.63% 상승했다. 이밖에 오는 주말 실적발표가 예정된 알코아, 인텔 등이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반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듀퐁이 1.91%, GE가 1.59% 하락한 것을 비롯, 월트디즈니, AT&T, 필립모리스, 월마트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술, 금융, 소매유통, 제지, 화학, 담배, 음식료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OPEC의 원유 증산불가 결정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금, 바이오테크, 천연가스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지만 반도체주들은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7% 상승했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4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08%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각각 2.70%, 2.49%씩 하락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62%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그러나 어제보다 0.1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이 어제보다 40.22% 폭락했고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12.56%, 브로드비전 18.05%, 그리고 래셔널 소프트웨어도 19.42% 폭락했다. 그러나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i2 테크놀로지는 오히려 1.87%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시스코 시스템즈가 0.16%, 월드컴 2.30%, 마이크로소프트 0.18%, JDS 유니페이스 2.24% 하락한 반면, 인텔이 1.33%, 오러클 0.9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89%, 델컴퓨터 0.15%, 시에나 1.09%,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54%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노키아와 CDMA 라이센스 계약을 연장한데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퀄컴은 어제보다 10.37%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1.07.04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상승세는 이어갔으나 에너지 소진..77.65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상승 에너지는 부족했다.시장을 견인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에 그쳤다.이날 장중의 최대 상승폭은 0.55포인트에 불과했다. 3일 상승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통신주와 인터넷주의 강세로 한때 78포인트를 회복, 강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이들 주도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때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하는 등 상승 에너지가 힘에 부쳤다. 결국 전일보다 0.09포인트(0.12%) 오른 77.65포인트로 마감했다. 모든 업종이 등락률 1%를 벗어나지 못하는 보합세를 보였다. 제조업과 기타업종이 각각 0.12%, 0.26% 떨어졌고 유통서비스(0.33%) 건설업(0.49%) 금융업(0.86%)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과 4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거래량이 5일만에 3억주대를 회복, 3억423만주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었다.거래대금은 1조3375억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TF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 내림세로 반전,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리는데 한몫 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1개월 내에 동기식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양승택 정통부 장관의 발언으로 강세를 보여 각각 6.2%, 2.86% 올랐다. 개별종목으로는 관리종목인 한국디지탈라인이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갔으며 휴먼이노텍우선주와 휴먼이노텍 원풍 등도 전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대성미생물연구소가 미국 특허 취득을 재료로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옌트가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며 조광ILI와 호성케멕스 등이 각각 10.48%, 9.6% 하락했다. 엔바이오테크는 전일에 이어 하한가까지 떨어졌다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만회, 전일보다 0.28% 내린 가격으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은 306개로 상승한 종목 255개보다 많았다.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하한가는 1개 종목에 불과했다. SK증권 장근준 주임은 "78선까지 가더라도 79와 80포인트 사이에 쌓여있는 매물부담때문에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것"이라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기술주를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01.07.03 I 권소현 기자
  • (미업종)은행-제약주 강세..생명공학-증권은 떨어져
  • [edaily] 생명공학 업종은 3일만에 오름세를 마감했다. 길포드제약이 무려 17%나 급락한 영향이 컸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오늘의 급락에 대해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주말 나스닥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부 종목의 종가가 비정상적으로 처리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 회사의 주가는 장막판에 27%나 폭등했으며 오늘 나스닥 관계자는 일부 종목의 종가를 조정했고 앞으로도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혔었다. 암 치료제 판매를 앞두고 관계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임클론 시스템스는 지난 주말 강세를 보이며 마감됐으나 오늘은 6% 가까이 하락해 생명공학 업종의 약세를 이끌었다. 이밖에 휴먼게놈과 바이오젠, 사이론 등이 2%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이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일 대비 2.32%, 메릴린치 바이오 지수는 0.57% 내렸다. 제약업종은 오름세로 마감됐다. 엘리릴리는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를 위해 법률적인 문제를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혀 2% 이상 올랐으며 지난 주말 52주 최저수준을 기록한 머크도 상승반전했다. 이밖에 화이자, 존슨앤존스, 브리스톨마이어, 쉐링 등 대부분의 제약주가 올라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1.74% 상승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주들을 강세를 보였다. CSFB는 이날 증권업계의 올해 전망에 대해 회복 가능성이 낮아 보이며 하반기 거래수입 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지적, 예상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 회사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 영향으로 메릴린치를 제외하고는 포함된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리차드 스트라우스도 자본시장의 통상적인 여름 침체에 대해 우려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1.1% 떨어졌다. 반면 은행주들은 리먼브라더스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시티그룹이 1.2% 상승했으며 베어스턴스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1.8% 올랐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뱅크 뉴욕 등이 상승해 이날 S&P 은행지수는 1.16% 상승했다.
2001.07.03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edaily] 주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최근 일주일간 3억주대를 밑돌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증시의 휴장을 앞두고 있어 거래감소 양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우세하다. 먼저 미국의 전국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 하반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유가하락세도 우호적이다. 반면 반도체 매출이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기위축을 나타내는 지수들이 나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호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듯이 국내 증시도 재료보다는 수급사정이 시장분위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해 본다. ◇미 NAPM 제조업지수, 예상외 큰 폭 상승 미국의 제조업경기를 반영하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 미국의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미국 전국구매관리자협회는 6월중 제조업지수가 4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42.1,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생산지수도 5월의 42.7에서 6월에는 46.2로 높아졌고 신규 주문지수 역시 45.5에서 48.6으로 상승했다. 통상 NAPM제조업지수가 42.7을 하회할 경우 경기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증시 혼조세 지속..신약구강 올 하반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는 NAPM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나스닥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다 전주말보다 0.55%, 11.82포인트 하락한 2148.7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지마자 매수세가 늘어나며 0.87%, 91.32포인트 오른 10593.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은행, 소매유통들이 강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증권, 제지, 항공, 금, 석유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혼조세를 보인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89%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0.44%, 0.18%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32% 하락했다.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을 기록했다. ◇미 국채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상승 미 국채는 2일 NAPM, 건설지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전발표 됐지만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는 19/32포인트 상승해 97-17/32에 거래되며 5.33%의 수익률을 보였고 30년물은 30/32포인트 올라 5.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년물은 1/32포인트 상승해 수익률은 4.17%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 연준리의 금리인하 등으로 국채 가격이 크게 떨어져 수익률이 가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 됐다는 판단 아래 매수세가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매출감소, 80년대 중반이후 최대 5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8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산업협회(SIA)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은 전월대비 7%,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컴퓨터, 휴대폰 등의 수요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5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은 127억1천만달러로 전월보다 7% 감소했으며 특히 미국지역의 수요부진이 두드러져 전월보다 11%나 감소한 3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SIA는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7.8% 감소한 2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일본도 5.9% 감소한 3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은 4.5% 감소한 33억8천만달러였다. 반도체 매출감소에도 불구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89% 올랐다. ◇유럽증시, 통신주 급등 주도로 강세마감 유럽 주요증시는 2일 통신주의 급등세와 예상보다 강력한 미 NAPM지수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FTSE-유로탑 100지수는 1.60%(50.70포인트) 오른 3,2184.94로 마감됐으며, 영국의 FTSE-100지수도 1.3%(74.20포인트) 상승한 5,71.70을 나타냈다. 또 독일의 DAX30지수는 1%(61.99포인트) 상승한 6,120.37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6%(71.18포인트) 오른 5,296.51로 장을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부채문제로 한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던 통신주에 대한 저가 인식이 확산되며 급등장세가 연출돼 전반적으로 강세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브리티시텔레콤이 4.3%나 급등했으며,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도 4.8%나 올랐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은 6.7%나 급등했고, 프랑스텔레콤도 4.8%나 상승했다. ◇원유가, 이라크의 수출재개 전망으로 하락세 국제유가가 2일 뉴욕시장에서 UN의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차원의 원유수출을 3개월 연장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오전장에서 한때 26.70달러에 거래됐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주말 종가대비 배럴당 53센트 하락한 25.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8월물 무연가솔린도 2.06센트가 내린 갤런당 71.5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UN이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어도 3개월동안 연기키로 한데다 OPEC 각료회의에서 생산량 조정이 없을 것이란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6월 구매관리자지수 하락..금리인하압력 유로화 사용지역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가 최근 2년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짐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금리인하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전체 유로화 사용지역의 92%를 커버하는 로이터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는 6월에 47.9까지 떨어져 지난 5월의 48.5보다 더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구매관리자지수가 50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팽창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50이하이면 경기가 수축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경기의 추가적인 수축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또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지난 1998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다. 국가별로 지수를 살펴보면 독일 경우는 지난 5월 48.8에서 46.6으로 하락해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48.5에서 상승한 48.8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이하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 13개월만에 최저치 2일 거래소시장에서 거래량이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분을 포함한 거래소시장의 최종 거래량은 2억167만주로 집계돼 지난해 5월18일(2억144만주) 이후 13개월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가 최근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거래부진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수요일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뉴욕증시는 휴장되고 내일도 오후 1시에 장이 마감된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한국 기업환경 하위권..아시아 12국중 9위 -대기업 투자 축소.동결..삼성은 하반기 신규설비 전면 중단 -현대건설, 해외BW 1억불 상환 거부 -한보철강 9,10월께 국제입찰 -발행주식 3%내 이사회 의결로 스톡옵션 부여..국무회의 의결 -교토기후협약 위기..미 반대 이어 일도 불참입장 밝혀 -정부, 올 성장목표 1%P 낮춰..4∼5%로 -SK, 신용카드사업 우회진출 -동양제과, 튜브엔터테인먼트 인수 불발 -태광산업, 상장폐지 사실상 백지화
2001.07.03 I 김희석 기자
  • (재송)NAPM 호조..블루칩 랠리, 나스닥은 약세
  • [edaily] 올 하반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는 NAPM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지난주부터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오는 수요일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뉴욕증시는 휴장되고 내일도 오후 1시에 장이 마감되기 때문에 거래는 부진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전국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자 낙폭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되밀려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결국 전주말보다 0.55%, 11.82포인트 하락한 2148.72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역시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지마자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정오무렵에 지수를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았다. 오후장에는 지수 10600선위에서 다소의 공방을 벌인 끝에 장막판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0.87%, 91.32포인트 오른 10593.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01%, 12.34포인트 상승한 1236.72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2.78%, 14.25포인트 하락한 498.39포인트로 중소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장이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6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9천2백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4대2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3M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5월중 개인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 소비심리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지만 장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약한 재료였다. 그러나 개장후 30분이 지난 10시 예상밖의 큰 폭으로 상승한 NAPM 제조업지수로 인해 뉴욕증시의 분위기가 일순 바뀌었다. 6월중 제조업지수가 44.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이 지지부진하던 지수들의 움직임을 일제히 상승쪽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조심스러웠다. 물론 지수가 50을 넘어야 경기가 확장국면에 접어듦을 의미하지만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불황을 의미하는 지수 42.7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지난주 발표된 신규 및 기존주택판매실적, 내구재 주문,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다보니 오늘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3M 주가마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3M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3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1.14달러로 퍼스트콜의 1.19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올 한해동안 주당순익도 당초 예상치인 4.75-5.00달러에 못미치는 4.50-4.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스트콜은 4.8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3M은 이어 비용절감을 위해 5천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블루칩들의 전반적인 강세에 힘입어 주가는 오히려 전주말보다 2.77% 올랐다. 오늘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서는 7%,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20.1%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다 메릴린치도 올해 반도체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25% 줄어들 것이라며 거들었지만 반도체주들 역시 오히려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89%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은행, 소매유통들이 강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증권, 제지, 항공, 금, 석유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혼조세를 보인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89%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0.44%, 0.18%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32% 하락했다.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즈가 5.61% 상승한 것을 비롯, 시스코 5.60%, 인텔 2.7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32%, 오러클 3.05%, 델컴퓨터 2.75%, JDS 유니페이스 3.6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75%,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2.12% 올랐다. 반면,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가 전주말보다 3.6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29% 하락했다. 아리바는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평가로 인해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주가가 22.18%나 랠리를 보였다.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는 EU의 공식적인 합병 불가 발표가 나오기 전에 GE가 하니웰에 대한 인수합병을 먼저 공식 철회할 것이라고 보도, 합병과 관련된 GE, 하니웰, 그리고 하니웰의 차기합병 파트너로 부각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도이치 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하니웰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하니웰 주가는 전주말보다 2.52% 하락했다. 반면 GE는 2.97%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이 전주말보다 2.52% 하락했고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3M은 오히려 2.77% 올랐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0.52%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그리고 하니웰의 차기 인수업체로 떠오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AT&T, 보잉, 알코아, 인텔, 홈디포, 월마트, 존슨앤존슨, 머크, 캐터필러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역시 인수합병과 관련,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UAL과 US 에어웨이즈가 지난해 5월 발표됐던 합병계획을 오는 8월초 이전에 백지화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을 확인한 영향으로 항공 및 운송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UAL이 전주말보다 1.28% 하락했고 US 에어웨이즈는 14.20% 폭락했다.
2001.07.03 I 김상석 기자
  • NAPM 호조..블루칩 랠리, 나스닥은 약세
  • [edaily] 올 하반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는 NAPM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지난주부터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오는 수요일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뉴욕증시는 휴장되고 내일도 오후 1시에 장이 마감되기 때문에 거래는 부진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전국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자 낙폭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되밀려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결국 전주말보다 0.55%, 11.82포인트 하락한 2148.7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역시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지마자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정오무렵에 지수를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았다. 오후장에는 지수 10600선위에서 다소의 공방을 벌인 끝에 장막판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0.87%, 91.25포인트 오른 10593.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01%, 12.34포인트 상승한 1236.72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2.78%, 14.25포인트 하락한 498.39포인트로 중소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장이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6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9천2백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4대2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3M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5월중 개인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 소비심리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지만 장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약한 재료였다. 그러나 개장후 30분이 지난 10시 예상밖의 큰 폭으로 상승한 NAPM 제조업지수로 인해 뉴욕증시의 분위기가 일순 바뀌었다. 6월중 제조업지수가 44.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이 지지부진하던 지수들의 움직임을 일제히 상승쪽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조심스러웠다. 물론 지수가 50을 넘어야 경기가 확장국면에 접어듦을 의미하지만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불황을 의미하는 지수 42.7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지난주 발표된 신규 및 기존주택판매실적, 내구재 주문,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다보니 오늘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3M 주가마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3M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3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1.14달러로 퍼스트콜의 1.19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올 한해동안 주당순익도 당초 예상치인 4.75-5.00달러에 못미치는 4.50-4.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스트콜은 4.8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3M은 이어 비용절감을 위해 5천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블루칩들의 전반적인 강세에 힘입어 주가는 오히려 전주말보다 2.77% 올랐다. 오늘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서는 7%,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20.1%나 감소했다고 발표한데다 메릴린치도 올해 반도체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25% 줄어들 것이라며 거들었지만 반도체주들 역시 오히려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89%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은행, 소매유통들이 강세였지만 바이오테크, 증권, 제지, 항공, 금, 석유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혼조세를 보인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89%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0.44%, 0.18%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32% 하락했다.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즈가 5.61% 상승한 것을 비롯, 시스코 5.60%, 인텔 2.7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32%, 오러클 3.05%, 델컴퓨터 2.75%, JDS 유니페이스 3.6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75%,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2.12% 올랐다. 반면,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가 전주말보다 3.6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29% 하락했다. 아리바는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평가로 인해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주가가 22.18%나 랠리를 보였다.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는 EU의 공식적인 합병 불가 발표가 나오기 전에 GE가 하니웰에 대한 인수합병을 먼저 공식 철회할 것이라고 보도, 합병과 관련된 GE, 하니웰, 그리고 하니웰의 차기합병 파트너로 부각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도이치 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하니웰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하니웰 주가는 전주말보다 2.52% 하락했다. 반면 GE는 2.97%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이 전주말보다 2.52% 하락했고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3M은 오히려 2.77% 올랐다.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트 디즈니가 0.52%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그리고 하니웰의 차기 인수업체로 떠오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AT&T, 보잉, 알코아, 인텔, 홈디포, 월마트, 존슨앤존슨, 머크, 캐터필러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역시 인수합병과 관련,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UAL과 US 에어웨이즈가 지난해 5월 발표됐던 합병계획을 오는 8월초 이전에 백지화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을 확인한 영향으로 항공 및 운송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UAL이 전주말보다 1.28% 하락했고 US 에어웨이즈는 14.20% 폭락했다.
2001.07.0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첨단기술주 강세
  • [edaily] 금리인하의 후폭풍이 증시 전반에 산뜻한 상승기조를 가져다 준 하루였다. 장중 나스닥 전산시스템의 마비로 거래시간이 한시간 정도 늦춰지는 어수선한 시장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상반기 마지막 장이라는 시점을 의식해서인지 의외로 차분하게 거래를 마쳤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 오른 2,162.26포인트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만502포인트로 전날보다 0.6%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전날보다 0.13% 하락한 반면 러셀2000 지수는 1.92%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가 상승하며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원유, 금융, 운송, 바이오테크도 오른 반면 유틸리티와 제약, 소매 업종은 하락했다. ◇ AMD 급등에 반도체 강세...하드웨어도 상승 전반적인 첨단기술주의 상승세 속에 반도체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별한 호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회복은 반도체부터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ㅇ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3%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2.78% 올랐다. 오늘 반도체업종 상승의 선봉에 선 기업은 2대 칩 메이커인 AMD였다. AMD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애슬론 칩으로 조만간 인텔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시장분석가들의 전망이 나오면서 5%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9월경에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란 JP모건의 분석이 더해져 반도체 업종은 상승탄력이 커졋다. 알테라가 3.57% 상승했으며 래티스, 노벨러스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램버스는 10% 이상 급등했다. 또 통신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는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5% 가까이 올랐다. 반면 인텔은 AMD의 추격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1.32% 빠졌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리니어테크도 모두 3% 이상 내렸다. 하드웨어업종에서는 경비절감을 위해 4만5000명이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나 감봉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휴렛팩커드가 5% 가까이 상승했다. 컴팩, 게이트웨이도 각각 7.74%, 9.16% 올라 업종전체의 분위기를 크게 고조시켰다. 이에 반해 노키아와 합작의사를 밝힌 델은 오히려 1.23% 하락했으며 IBM도 1.39% 내렸다. ◇ 네트워킹 상승..커머스원 효과로 소프트웨어도 급등 기술주의 강세는 네트워킹과 인터넷 업종에서도 뚜렷이 드러낫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4.30% 급등했으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2.11% 올랐다. 우선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가 2.0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급락에 대한 두려움이 기대감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소외된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던 것이다. 노텔이 8.80% 급등했으며 루슨트 테크놀러지도 7.81%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경매의 대표주자인 아마존닷컴과 e베이는 각각 1.46%, 2.10% 내렸다. 프라이스라인과 CMGI는 모두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36% 올라 든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여타 종목들도 약진했다.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인 커머스원은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으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40% 가까이 급등했다.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커머스 원에 호재가 터지자 파급효과도 컸다. 동종업체인 버티칼넷이 20% 이상 급상승했으며 아리바도 4.56% 올랐다. ◇ 금융주, 금리인하 이후 미세한 움직임 금리인하 효과의 기대감이 첨단기술주로 일단 방향을 잡으면서 금융주는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S&P은행지수가 0.02%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아멕스증권지수는 1.70%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0.46% 상승했으며 웰스파고, 벵크오브아메리카도 아주 소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뉴욕은행은 2.24% 하락했으며 J.P.모건체이스도 1% 이상 내렸다. 증권주는 상승폭이 조금 더 컸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0.94% 내렸다. ◇ 제약업종은 약세..생명공학은 3일 연속 상승 첨단기술주의 대약진으로 제약주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끌지 못한채 하락세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2.53% 내렸다. 화이자가 4.98% 급락했으며 존슨앤존슨도 4% 이상 내렸다. 그밖에도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하락세에 머물렸으며 대표주 가운데에는 일라이릴라이 만이 유일하게 0.43% 올랐다. 반면 생명공학주는 향후 제품의 상용화를 앞둔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 모두 3.13%, 1.90% 씩 상승했다. 니드함의 생명공학업종 분석가인 마크 모네인은 조만간 제품의 상용화를 앞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며 심장질환치료제 개발업체인 CV 테라포이틱스 등을 포함한 몇개의 바이오기업들을 지목했다. 이로인해 CV 테라포이틱스는 8% 이상 급등했다. 그밖에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등이 모두 5% 이상 올랐으며 셀레라게노믹스, 휴먼게놈얀수소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생명공학업종의 대표주자인 암젠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사이론도 내렸다.
2001.06.30 I 공동락 기자
  • 코스닥, "돌아온 기관" 5일선 안착..76.87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영업일수 9일만에 지수 5일선(75.68P)에 가볍게 안착했다.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76.11과 76.5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머물다가 장 막판 급등, 전일보다 2.15포인트(2.88%) 오른 76.87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업종이 3.9%로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유통서비스업(3.4%) 제조업(2.6%) 등의 상승폭도 비교적 컸다. 벤처지수는 2.08%, 코스닥50지수는 3.28% 올랐다. 개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타 이날 485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종목은 104개에 불과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각각 22개, 5개였다. 거래량은 2억9391만주로 사흘째 3억주를 밑돌았으며 거래대금도 1조4004억원에 머무는 등 거래는 한산했다. 이날 기관은 14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지난 이틀간 주식을 처분했던 외국인도 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KTF가 3.88%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국민카드(1.93%) LG텔레콤(1.50%) 기업은행(0.95%) 등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과 SBS, 엔씨소프트도 각각 4.29%, 4.92%, 5.45% 올라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순환매가 유입된 대영에이브이, 예당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할명령 기각에 힘입어 이네트, 정문정보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인터리츠 무학 솔고바이오 에스넷 등 개별 재료보유주가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등록 사흘째인 테크메이트가 전일 상한가에서 이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으며 신규등록한 서화정보통신 역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동양반도체가 5일째 하한가를 이어갔으며 삼지전자, 중부리스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한편 등록후 6일간 흔들림 없이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던 엔바이오테크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3일째 상승세를 타고 체감지수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다음주 초반까지는 강세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며 "그러나 적어도 거래량이 3억주는 넘어야 긍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01.06.29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9일만에 5일선 상향돌파(오전)
  • [edaily] 29일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지수 76선을 회복하고 있다. 지수는 9일만에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13일만에 거래소시장을 앞지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57분 현재 전날보다 1.66포인트(2.22%) 오른 76.38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 이후 처음으로 5일선(75.58P)을 상향돌파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대금은 8237억원으로 장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거래소시장(7103억원)을 13일만에 앞지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2% 안팎의 오름세다. 종목별로도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상승종목이 많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5개이고 하락종목은 104개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씩 순매수하고 있고, 국내기관은 영업일수 14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사인 KTF는 3.05% 오르면 지수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가총액비중 상위 20사중에선 기업은행 옥션 쌍용정보통신 등이 약세를 보일 뿐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핸디소프트 주성엔지니어링 등으 3~4%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개별종목에선 신규등록주인 엔바이오테크가 7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신화실크 한국디지탈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네트 프로칩스 조광ILI 오리엔텍 정문정보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다.
2001.06.29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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