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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처럼 은은하게"… '20주년' 동방신기는 계속된다
  • "와인처럼 은은하게"… '20주년' 동방신기는 계속된다 [종합]
  • 그룹 동방신기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숙성될수록 맛과 향이 진해지는 와인 같은 그룹. 바로 동방신기 아닐까요.”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새로운 20주년을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멋이 그윽하게 풍기는 와인 같은 아티스트이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동방신기 유노윤호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동방신기는 음악도 좋지만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고, 은은한 매력이 가득한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앨범 ‘20&2’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고,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처럼 성숙해지고 색이 진해지는 그룹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강창민은 “꾸준히 한 가지만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동방신기를 수식하는 단어로는 ‘성실’이 제격인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성실함이 동방신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이지 않나 싶다. 언제까지나 성실한 그룹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팬을 꼽았다. 유노윤호는 “20주년이면 동방신기로서 성인식을 맞는 나이이지 않냐”며 “항상 지원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팬 여러분 덕에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강창민도 “기념일이나 생일은 조용히 넘어가지만, 동방신기로서 20주년은 굉장히 특별한 것 같다”며 “20주년을 맞는 그룹이 많지 않은데, 이 영광을 누리게 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새 앨범 ‘20&2’에 대해 ‘진화’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20년 활동하다 보니 자칫하면 정체될 수 있는데, 정체되지 않고 저항하면서 나아가겠다는 진취적인 뜻을 담은 앨범”이라며 “동방신기의 현재 음악, 앞으로 나아가는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SMP와 더불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강점만이 모인 곡이 바로 ‘레벨’”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곡을 들어보면 동방신기스럽고, 동방신기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구나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도 대단했다. 유노윤호는 “켄지 작곡가님께서 동방신기의 장점과 포인트를 잡아주셔서 재밌는 곡이 나왔다”며 “퍼포먼스도 웅장하면서 에너제틱하다는 점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껏 30명 이상의 댄서분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새롭게 시도해봤다. 많이 봐주시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지금의 K팝 열풍을 있게 한 장본인인 동방신기는 “20주년을 맞이하는 후배 가수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강창민은 “요즘 K팝이 한국,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달콤한 인기에 안주하지 말고 K팝이 조금 더 많은 분께 전달되고 유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유노윤호도 “지금까지 적토마, 야생마처럼 2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남진, 나훈아, 박진영 선배님이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것처럼, 동방신기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동방신기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9집 ‘20&2’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20&2’를 발매한다. ‘20&2’는 오랜 시간 동방신기가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총집합한 앨범이다.타이틀곡 ‘레벨’(Rebel)은 강렬한 드럼 비트와 무게감 넘치는 신스 베이스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한 트랙 위로 다이내믹한 보컬이 이끄는 극적인 사운드 전환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가사에는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Rebel)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2023.12.26 I 윤기백 기자
'KBS 연예대상' 대상은 개인 아닌 팀…'1박 2일' 수상 영예(종합)
  • 'KBS 연예대상' 대상은 개인 아닌 팀…'1박 2일' 수상 영예(종합)[KBS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3 KBS 연예대상’이 ‘1박 2일’ 팀(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이 대상을 수상하며 마무리됐다. ‘2023 KBS 연예대상’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맡았다. 이날 영예의 대상 후보 명단에는 ‘불후의 명곡’ 신동엽, ‘1박 2일’ 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홍김동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숙, ‘골든걸스’ 박진영, ‘편스토랑’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천수 등이 올랐다. 대상 후보자들은 모두 차례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이후 마지막으로 발표된 대상 트로피 주인공은 ‘1박 2일’ 팀이었다.출연자 중 ‘맏형’은 연정훈은 “기대와 걱정과 두려움으로 만 4년 전 시즌4를 시작했다. 이런 순간이 올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난 4년간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 제작진 분들과 멤버 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박 2일’ 원년 멤버인 김종민은 “시즌1 (강)호동이 형부터 시즌4 막내 (유)선호까지, 많은 멤버들이 떠오른다”는 말로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문세윤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대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감격을 표했다. 딘딘은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시청자분들께 왜 이 프로그램이 남아 있는 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최우수상 트로피 중 리얼리티 부문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찬원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이쓴이 받았고,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불후의 명곡’ 김준현과 ‘홍김동전’ 홍진경이 트로피를 가졌다. 신인상 트로피 중 리얼리티 부문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진서연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정지선이 받았다.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1박 2일’ 유선호와 ‘골든걸스’의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가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공헌상은 ‘가요무대’ 김동건이 받았으며 프로듀서 특별상 트로피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붐이 품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으로 꼽힌 프로그램은 ‘불후의 명곡’이다.△다음은 주요 수상 명단대상=‘1박 2일’ 팀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불후의 명곡’최우수상(리얼리티)=이찬원(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이쓴(슈퍼맨이 돌아왔다)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김준현(불후의 명곡), 홍진경(홍김동전)우수상(리얼리티)=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우수상(쇼·버라이어티)=최정훈(더 시즌즈·지구 위 블랙박스), 주우재(홍김동전)신인상(리얼리티)=진서연(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지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신인상(쇼·버라이어티)=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골든걸스), 유선호(1박 2일)공영방송 50주년 특별공헌상=김동건(가요무대)프로듀서 특별상=붐(신상출시 편스토랑)방송작가상=양영미(열린음악회), 최혜란(1박 2일)올해의 스태프상=남병국베스트 챌린지상=‘지구 위 블랙박스’인기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베스트아이디어상=조수연·신윤승(개그콘서트)베스트 아이콘상=이무진(리무진서비스), 추성훈(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살림하는 남자들)베스트 팀워크상=‘개그콘서트’올해의 DJ상=영케이(데이식스의 키스더라디오), 이은지(이은지의 가요광장)베스트 커플상=이채민·홍은채(뮤직뱅크), 박준형·김지혜(살림하는 남자들)디지털 콘텐츠상=홍은채(은채의 스타일기)
2023.12.24 I 김현식 기자
"이 나이에…" 평균 나이 '59.5세' 골든걸스, 신인상 탔다
  • "이 나이에…" 평균 나이 '59.5세' 골든걸스, 신인상 탔다[KBS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염원하던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2023 KBS 연예대상’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맡았다. 이날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평균나이 59.5세, 경력 도합 155년 차인 팀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인순이는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뇨”라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시작할 때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되어 버렸고 매번 ‘신인상 가자!’고 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여러분도 꿈을 꾸시길 바란다.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팬클럽 ‘골져스’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받게 된 상”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미경은 “정말 영광스럽다. 어르신들 데리고 촬영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황하던 시기에 손을 내밀어 준 (박)진영이에게 감사하다”고 프로듀서 박진영을 언급하면서 “떠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골든걸스 멤버 중 한 명인 이은미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1박 2일’ 시즌4의 유선호도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진서연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정지선은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3.12.23 I 김현식 기자
내달 폐지되는데…'홍김동전', KBS 연예대상 전원 참석 의리
  • 내달 폐지되는데…'홍김동전', KBS 연예대상 전원 참석 의리
  • ‘홍김동전’ 포스터(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 김숙, 조세호, 장우영, 주우재가 ‘2023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23일 KBS2 ‘홍김동전’ 측은 이데일리에 “‘홍김동전’ 멤버 5명 전원이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고 전했다.지난 19일 ‘홍김동전’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프로그램이 내년 1월 중순 종영한다“고 밝혔다. 내달 종영되지만 김숙은 ‘홍김동전’으로 대상 후보에 올랐고, 주우재는 MC로서 자리를 지킨다.‘홍김동전’은 지난해 7월 21일 첫 방송,.‘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 1,2’ 등을 연출한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제작을 이끌었다. 구 개념 버라이어티 콘셉트를 내세운 ‘홍김동전’은 시청률에선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OTT 플랫폼 인기 순위에서는 KBS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1위(웨이브 기준)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약 1년 만의 폐지 소식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 반대 청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팬들은 트럭 시위로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2023 KBS 연예대상은 23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대상 후보로는 김숙, 류수영, ‘1박 2일’ 팀, 박진영, 신동엽, 이천수, 전현무가 올랐다.
2023.12.23 I 최희재 기자
골든걸스, 게릴라 콘서트서 800명 팬들 만났다…"오래 살고 볼 일"
  • 골든걸스, 게릴라 콘서트서 800명 팬들 만났다…"오래 살고 볼 일"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든걸스가 수백명의 팬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에서는 ‘골든걸스’의 ‘원 라스트 타임’ 뮤직비디오 원데이 촬영과 함께 800명의 팬 골져스를 만난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그려졌다.이날 박진영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10일 남았다며 급박한 계획을 전해 ‘골든걸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은미는 “안무를 배운 지 3일 밖에 안 됐다”고 토로했다.골든걸스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촬영에 힘들어했지만 최상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이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한 국가대표 비걸 예리, 발레리노 이원국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인순이와 신효범은 국가대표 비걸 예리에게 원 포인트 비보잉 레슨을 받았다. 예리는 “’다신 안 올지도 몰라’라는 가사가 지금 내 상황과 너무 어울렸다. 매 순간 매 기회가 ‘원 라스트 타임’ 자체였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사진=KBS2)또 박진영은 깜짝 게릴라 콘서트 소식도 전했다. 갑작스러운 일정에 신효범은 박진영에게 “머릿속에 있는 배터리를 꺼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계획한 홍보 스케줄을 차례로 읊으며 라디오 전화연결까지 진행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전화연결한 박진영은 청룡영화제 무대를 골든걸스와 함께 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대망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 시간,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준비한 안대를 벗자마자 쏟아진 팬들의 환호성에 감격했다. 특히 인순이는 2, 3층까지 팬들로 가득 매워지자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은 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전율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은미 또한 “실제로 보니 너무 놀랍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들뜬 마음을 전했고, 박미경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와 함께 신효범은 게릴라성 이벤트임에도 발걸음을 해준 골져스에게 “행복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멤버들은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어 새벽부터 멤버들이 준비했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2.23 I 최희재 기자
조조와 양수·집집 하우스 소나타·크리스마스 캐럴
  • [웰컴 소극장]조조와 양수·집집 하우스 소나타·크리스마스 캐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조조와 양수’ 포스터. (사진=코르코르디움)◇연극 ‘조조와 양수’ (12월 24~2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 코르코르디움)적벽대전의 패배 이후 재기를 꿈꾸며 국면 전환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갈구하던 조조 앞에 자신의 포부를 함께 실현할 주군을 찾는 양수가 등장한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신뢰와 충성을 약속하고 함께 원대한 포부를 공유한다. 그러나 의심 많은 조조가 실수를 저지르고 이를 만회해 보려 하지만, 조조를 꿰뚫어 보고 있던 양수에 의해 둘의 관계는 갈수록 위태로워진다. 천야센 작가의 중국 창작 경극을 임지민 연출이 무대화한다. 손병호, 이형훈, 임형택, 김정은,이소영, 권겸민, 우범진, 이승현, 이원준, 이정근, 채승혜, 이예빈, 김효형(생황), 박승원(율기), 송경근(송훈)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한다.연극 ‘집집: 하우스 소나타’ 포스터. (사진=극단 백수광부)◇연극 ‘집집: 하우스 소나타’ (12월 21~31일 선돌극장 / 극단 백수광부)2002년, 난지도에 무허가 집을 짓고 살던 박정금은 교회 집사 성현숙의 도움으로 강 건너 임대 아파트에 입성한다. 그러나 빌딩 청소부로 일하며 버는 돈 때문에 고민이 깊다. 소득 초과로 기초생활수급이 끊겨 아파트에서 쫓겨나게 될까봐서다. 2021년, 연미진은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친구 도움으로 한 임대 아파트에 편법으로 이주한다. 20여 년전 박정금이 살던 그 집이다. 이곳에서 연미진은 싱크대 밑에서 한 뭉치의 돈을 발견하는데…. 극작가 한현주의 희곡을 연출가 이성열이 무대화한다. 배우 황정민, 정은경, 민병욱, 이산호, 박소연, 민해심, 심재완, 김동이, 이형우,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연극 ‘크리스마스 캐럴’ 포스터. (사진=극단 초인)◇연극 ‘크리스마스 캐럴’ (12월 29~31일 /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아름다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이브. 스크루지는 일은 하지 않고 쓸데 없이 돈만 쓰는 크리스마스가 못마땅하다. 올해도 유일한 혈육인 조카 프레드의 저녁 식사 초대를 거절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그날 밤, 10년 전 죽은 아버지 말리의 유령이 나타난다 .말리는 자신이 받은 끔찍한 형벌을 보여주며 스크루지에게 경고한다. 남은 삶 동안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더 큰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의 세 유령과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을 극단 초인의 박정의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이상희, 주선옥, 장희정, 한다희, 김민정, 최예은, 이세훈, 강태우, 유수진, 유태혁 등이 출연한다.
2023.12.23 I 장병호 기자
②"전 세계 뻗은 K팝 영향력, 다양성 껴안고 성장해야"
  • [K팝 3.0 시대]②"전 세계 뻗은 K팝 영향력, 다양성 껴안고 성장해야"
  • 윤등룡 DR뮤직 대표(사진=DR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은 다양한 문화를 담는 큰 그릇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멤버 전원이 해외 국적자로 구성된 걸그룹 블랙스완의 소속사 DR뮤직 윤등룡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초국적 그룹들의 활약이 K팝의 팝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표는 1989년 DR뮤직을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 제작자다. K팝의 해외 시장 개척 선구자로 정평 난 인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끈 ‘한류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를 키워낸 바 있다. 윤 대표는 베이비복스를 이끌며 중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몽골,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다양한 지역을 한발 앞서 누비며 ‘K팝 첨병’ 역할을 했다.흐름을 선도하는 역할도 컸다. 영미권 공략을 위해 미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협업은 물론 외국 국적자를 멤버로 선발하는 등 장벽을 허무는 움직임이 발 빨랐다. 2015년에는 가요계 최초로 미국 출신 흑인 멤버 알렉산드라를 걸그룹 라니아의 새 멤버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블랙스완은 초기엔 한국 멤버와 해외 국적 멤버가 섞인 ‘K팝 2.0’ 모델로 데뷔했다. 그러다가 1년 전에 멤버 4명을 모두 외국 국적자로 교체했다. K팝 최초의 인도 출신인 스리야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브라질·독일 출신 멤버가 각각 1명씩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과감히 ‘K팝 3.0’ 모델로 탈바꿈시킨 것이다.윤 대표는 “한국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1990년대 말이었다. 당시 베이비복스를 키워내면서 K팝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미친 거 아니냐’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들었다”며 “요즘은 다양한 국적 멤버들이 속한 초국적 그룹이 늘어나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블랙스완(사진=DR뮤직)윤 대표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도 인연이 깊다. 두 사람 모두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베이비복스의 곡을 쓴 바 있다. 박 CCO는 2000년대 중반 윤 대표에게 JYP 아티스트들의 해외 프로모션을 맡기기도 했다. 윤 대표는 두 사람에 대해 “제작 분야에선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저에게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자문을 구하곤 했다”면서 “하이브와 JYP가 계속 성과를 내준다면 초국적 그룹 제작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대표는 K팝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뻗은 지금이 초국적 그룹들이 활약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로컬 음악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현지에서 거부 반응이 나오기 마련”이라면서 “이젠 K팝이 다양한 문화 담는 큰 그릇이 되어야 할 때다. 글로벌을 껴안으며 문화 강국다운 다양성 보여주어야 한다. 인구절벽, 다문화 인구 증가와 같은 흐름과도 맞닿아 있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표가 제작한 블랙스완은 지난달 미국 서부 4개 도시에서 펼친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활동과 한국어 신곡 발표도 꾸준하다. 최근엔 경남 거창군이 제작을 지원한 웹드라마 ‘김치, Kimchi’에도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블랙스완을 통해 한국이 문화적 차별이 없는 국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12.21 I 김현식 기자
문화·콘텐츠 종목 100억 클럽 주식부자 34명…방시혁 3조원
  • 문화·콘텐츠 종목 100억 클럽 주식부자 34명…방시혁 3조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가 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콘텐츠 종목 내 주식부자 1위는 3억원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중 주식가치가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다. 게임과 캐릭터, 오락, 여행 등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12일 보통주 종가 기준이다.(사진=한국CXO연구소)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 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모두 34명이다. 이들의 전체 주식재산 규모는 약 4조6748억원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방시혁 의장이다. 방 의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지난 12일 기준 3조774억원으로 평가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34명의 주식재산 중 방 의장 비중만 65.8%다. 지난 2월 10일 파악된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 5684억이었는대 10개월 새 약 5090억원 늘었다.2위는 JYP의 박진영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로 나타났다. 박 CCO가 보유한 주식재산은 5018억원으로 집계됐다. 3위는 1685억원을 보유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다.주식재산 100억 클럽 중에는 하이브 소속 임원들도 다수 있었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847억원을 보유했고 하이브 임원인 피에르 토마스와 케빈 리는 각각 340억원의 주식재산을 갖고 있었다.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CAMO)도 주식재산이 205억원으로 조사됐다.주식재산 100억 클럽에는 1970년생이 1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CCO는 1972년생 동갑내기이고 양현석 창업자는 1970년생이다. 김신규 CAMO도 1977년생이다. 이외 △김용화(1971년) 덱스터스튜디오 최대주주(417억원) △박인규(1974년생)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348억원) △양민석(1973년) YG 대표이사(346억원) △강승곤(1974년)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0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영화, 음반,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에서는 특정 배우나 가수 등이 해당 소속사에 계속 남느냐 떠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상장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같은 문화 인물들도 단순한 ‘인적 자원’을 뛰어넘어 기업 가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적 자본’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8 I 김응열 기자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다시보기 갑론을박… 시청자 청원도
  •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다시보기 갑론을박… 시청자 청원도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KBS에 따르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OTT 및 다시보기 서비스가 미제공된다. 대신 17일 오후 11시 45분 120분간 KBS2에서 스페셜로 재방송될 예정이다.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KBS가 공영방송이란 점에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침해 당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선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일본에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된다는 점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관련 글이 여러 건 게재됐다. 청원인들은 ‘일본 유료판매 취지랑 너무 안 맞는 것 같다’, ‘공영 방송인데, 이럴 거면 내년엔 만들지 말길’, ‘누구를 위한 K팝 축제였나’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사진=KBS 홈페이지 캡처)지난 15일 KBS2를 통해 방송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지난 9일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공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부 MC로 로운, 장원영이 나섰으며, 2부 MC로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1부는 원어스, 크래비티, 싸이커스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라이즈 원빈, 쇼타로가 함께 한 ‘핫 앤 콜드’,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와 아이브 리즈, 이서의 ‘라일락’ 등 스페셜 공연이 이어졌다. NCT 127의 ‘팩트 체크’를 엔딩으로 1부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달궜다.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드림, 프로미스나인,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가 참여했다.2부는 이영지와 전 출연진들이 올해의 인기 챌린지 안무로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참여했다. 박진영과 골든걸스의 메들리를 끝으로 총 240분에 걸친 1부와 2부는 환호와 탄성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고 KBS 측은 밝혔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무디바' 신주협 "박은빈, 신기하고 놀라워…채종협=동네 친구" ②
  • '무디바' 신주협 "박은빈, 신기하고 놀라워…채종협=동네 친구" [인터뷰]②
  • 신주협(사진=굿프렌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은빈 누나랑 가수처럼(웃음) 녹음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최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이데일리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로 만난 배우 신주협이 박은빈과의 호흡을 전했다.‘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 신주협은 극 중 RJ엔터테인먼트의 매니저 박용관 역으로 출연했다.신주협(사진=굿프렌즈컴퍼니)박용관의 서사는 각 캐릭터의 관계성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였다. 또한 극 전개에 몰입을 더했다. 서목하와 박용관은 음악으로 이어졌다. 박용관은 서목하가 부르는 자신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자 “용관이 스스로도 약간의 미련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루지 못한 가수로서의 꿈을 저 아이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 하나로 밀고 나가네. 나도 저랬던 시절이 있는데.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는 마음. 한편으로는 목하의 모습을 보면서 이유 없이 벅차는 모습도 있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음악적인 카테고리를 벗어나서 사실 모든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포기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걸 보여줄 수 있는 신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목하에게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하는 장면에서는 바로바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누르듯이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신주협(사진=굿프렌즈컴퍼니)최종회에서 박용관은 서목하의 매니저가 됐다. 박은빈과의 호흡을 묻자 신주협은 “누나가 한다는 걸 알고 동료 배우로서 너무 반가웠다. 출연하셨던 작품들이 다 좋지 않나. ‘무인도의 디바’라는 작품에 대해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누나를 보면서 ‘진짜 잘한다’ 싶었다. 모두가 놓칠 수 있을 만한 디테일을 정말 잘 찾는다. 용관이 같은 경우도 밉상으로 남을 수 있는데 누나가 ‘장난으로 등을 세게 때리면 보시는 분들께 환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다른 느낌의 용관이로 비춰지지 않을까?’ 먼저 생각해서 알려주고 물어봤다. 또 제가 아이디어를 내도 ‘좋은 것 같다. 이렇게 해보자’ 이런 얘기도 잘해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사진=tvN)또 김주헌, 김효진, 채종협을 언급하며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신주협은 “주헌이 형도 무대로 시작한 배우지 않나. 대학로에서 활동했다고 하니까 형이 ‘가족이네’ 하셨다. 장난도 많이 치시고 엄청 웃기고 유머러스하다. 저랑 효진 누나의 웃음보였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효진 누나도 한 웃김한다. 너무 귀여우시다. 기타 치는 신 걱정하고 있으면 제가 가서 찍은 영상 보여드리면서 괜찮다고 하고 그랬다. 누나가 가끔 당황하면 가운데서 빙글빙글 도신다. 그러면 가서 ‘뭐 필요해요’ 하고. 너무 귀여우셨다”며 케미를 뽐냈다.채종협과는 전작에서 알게 된 후 동네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신주협은 “사적으로도 알고 지내는 사이다. ‘무인도의 디바’ 촬영하기 전에도 따로 만났었다. 집이 서로 가까워서 전작 찍을 때도 촬영 끝나면 같이 집 가서 저녁 먹고 놀고 그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분위기 메이커로는 박은빈과 오충환 감독을 꼽으며 “은빈 누나가 현장에서 너무 밝다. 모든 스태프들이 파이팅 있고 유쾌했는데 은빈 누나까지 그러니까 촬영 현장 자체가 되게 았다. ‘내가 못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보다 ‘조금 부족해도 그들이 이끌어주겠지’ 하면서 같이 으쌰으쌰 하는 게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극 중 박용관의 노래는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신주협은 “저는 9부 대본이랑 제가 불러야 될 노래를 같이 받았다. 노래가 너무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 ‘잘 불러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감독님께서 뮤지컬 배우처럼 부르는 게 아니라 가요처럼 부르길 원하셨다. 준비하면서 레슨도 받고 녹음도 했다”고 말했다.신주협(사진=굿프렌즈컴퍼니)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신주협은 “저는 뮤지컬 발성을 없애는 게 제일 어려웠다. 조금 더 대중적인 음악처럼 들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남아있는 것들이 있어서 없앤 게 많았다. 박진영 선배님이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기 반 소리 반’ 한 게 있지 않나. 저는 소리가 100이었는데 호흡을 섞는 게 너무 어렵더라. 지금은 그걸 맞출 수 있는 테크닉이 생겼다. 노래를 부를 때 성장한 부분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녹음까지 해야 했던 상황. 박용관은 “은빈 누나랑 녹음 이야기를 많이 했다. 누나는 9곡이고 저는 1곡이었다. 서로 ‘어땠냐’, ‘죽을 뻔했다’, ‘나만 그런 거 아니지’ 하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너무 웃겼다. 누나가 ‘너 시간 얼마나 썼어? 파트 얼마나 썼어? 나 내일도 녹음 가야 하는데’ 이런 얘기도 하고 서로 녹음도 들어주고 그랬다”며 웃어 보였다.그러면서 “노래 부르는 걸 보고 놀라웠다. 진짜 신기했다. 이전 작품들을 봐도 박은빈 선배님은 스스로 준비를 열심히 해오고 결과적으로도 그게 잘 보이게 만들어내는 것 같다. 쉬운 일이 아닌데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멋있었다. 9곡을 녹음한다는 게 쉽게 말하면 앨범 준비하는 거랑 마찬가진데 정말 말이 안 된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2023.12.10 I 최희재 기자
'오날오밤' 박진영 청룡 설욕무대 大성공…"목관리도 실력, 핑계 못대"
  • '오날오밤' 박진영 청룡 설욕무대 大성공…"목관리도 실력, 핑계 못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박진영이 ‘오날오밤’에서 화제를 모았던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비하인드를 해명했다. 또 이날 똑같은 곡들로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당시의 굴욕을 완벽히 씻어냈다. 지난 8일 저녁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에서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논란의 청룡영화상 축하공연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진영은 이날 오프닝에서부터 ‘Sweet Dreams’와 ‘When We Disco’, ‘널 그리며’, ‘Honey’ 등 명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힘차게 열었다. 그는 등장부터 “목 관리도 실력이라 목 관리 다시 해서 나왔다”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는 정확히 박진영이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축하공연 무대를 똑같이 재현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진영은 당시 축하공연에서 컨디션 난조로 불안정한 음정, 음 이탈 등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박진영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놀란 배우들의 표정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되기도 했다. 박진영은 ‘오날오밤’에선 회복한 목 컨디션, 화려하고 완벽한 퍼포먼스로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성을 받았다. 무대를 마친 후 MC 이찬혁과 이수현이 조심스레 청룡영화상 이야기를 꺼냈다. 이찬혁이 먼저 “최근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 너무 인상깊게 봤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수현은 “이런 무대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해외 무대를 보듯 멋지게 봤다”고 질문했다. 이에 박진영은 “청룡영화상 때 했던 퍼포먼스를 다시 했다. 이 무대만을 벼르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공연에 대해 “청룡영화상 때 제가 목이 너무 아팠다. 저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전날 새벽 6시에 사전 녹화하고 ‘골든걸스’와 ‘가요대축제’를 찍었다. 갑자기 목이 안 나오더라”며 “그때 옷과 화장은 다 좋았는데”라며 스스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찬혁이 이에 “선배님이 저희 오디션 때 목관리도 실력이라고 하셨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박진영은 “맞다. 그래서 핑계댈 수가 없어 아무 말도 못하다가 오늘 다시했다”며 “여러분, 주변에 ‘청룡 박진영 왜 그랬어’ 하시는 분 있으면 ‘아팠다고 하더라. 다시 오날오밤에서 했으니 봐라’고 전해주서라”고 깨알 어필해 포복절도케 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골든걸스', 평균나이 59.5세 신인 걸그룹의 깜짝 돌풍
  • '골든걸스', 평균나이 59.5세 신인 걸그룹의 깜짝 돌풍[스타in 포커스]
  • 골든걸스(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평균나이 ‘59.5세’ 신인 걸그룹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레전드 디바’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로 이뤄진 프로젝트 팀인 골든걸스 얘기다.골든걸스는 지난 10월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 중인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를 통해 탄생했다.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 키즈 등이 속한 K팝 대표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서 전무후무 조합의 이색 걸그룹을 출격시켰다.‘골든걸스’는 2회 만에 시청률 5%대(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에 진입하는 등 방송 시작 이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화제의 프로그램이 됐다. 시청률은 3%대로 다소 낮아졌으나 화제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한국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의 인터넷반응 순위와 출연자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지상파 예능 기준)을 지켰다.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박진영과 레전드 디바 조합의 이색 케미와 평균나이 59.5세 가수들의 반전 도전기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자극성에 기댄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골든걸스’가 일으키고 있는 새 바람은 훈풍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프로젝트 그룹 결성기를 그린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다른 그림이 나온다는 점이 ‘골든걸스’의 강점”이라며 “박진영이 디바들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 이은미가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댄스 퍼포먼스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 등이 예능적으로 주목받게끔 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연령대가 높은 가수들이 걸그룹 활동에 도전하며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측면은 KBS의 채널 특성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골든걸스와 박진영(사진=KBS)골든걸스 음악방송 출근길(사진=KBS)골든걸스는 좌충우돌 우여곡절 결성기를 거쳐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발매된 한국적 감성의 소울 장르 곡인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이 이들의 데뷔곡이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관여했다. 골든걸스는 ‘원 라스트 타임’를 앞세워 KBS 2TV 음악 쇼 프로그램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게릴라 콘서트도 진행했다. 이어 더해 이들은 일본에서 펼쳐지는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참여도 앞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는 것이다.12부작으로 기획된 ‘골든걸스’는 이날 방송하는 6회로 반환점을 돈다. 남은 회차에서는 음악 방송 출근길, 댄스 챌린지, 해외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해나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뒷심을 발휘하며 화제성과 호평세례가 이어지는 시청자 반응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정덕현 평론가는 “예능은 프로그램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바깥에서 실제 현실을 바꾸며 리얼리티 형태로 확장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골든걸스’가 활동기를 담는 분량을 통해 보다 폭넓은 대중의 응원을 받으며 음원 차트에서까지 호성적을 거둔다면 성공한 프로젝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전적인 아이템을 내세운 ‘골든걸스’ 프로젝트의 성공은 프로젝트 그룹 결성기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한층 더 다채로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3.12.08 I 김현식 기자
<서울의봄> 디지털 색보정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
  • <서울의봄> 디지털 색보정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영화 <서울의 봄> 덱스터스튜디오 색보정 작업 전, 후 비교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몰입감으로 영화계에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이 작품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 역시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VFX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덱스터(206560)스튜디오에 따르면 회사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DI(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맡았다. 라이브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는 SOUND(음향)까지 담당하여 작품의 디테일을 높였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일촉즉발의 9시간 동안 그린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참여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 컬러리스트인 박진영 이사는 영상 색보정 작업에 대해 “작업 전 이모개 촬영감독이 참고자료로 시대적 질감과 색채 대비가 명확한 사진첩을 제공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체 룩의 컨셉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캐릭터의 눈빛과 표정을 살리는 콘트라스트 작업에 중점을 뒀으며, 장소와 인물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투쟁 순간에는 레드톤, 냉철하고 담담한 구간에서는 블루톤으로 대비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라이브톤 사운드 수퍼바이저인 최태영 대표는 음향 작업에 관해 “총성, 포격 소리를 비롯해 차량, 군화, 무전, 확성기, 통화 등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특히 집중했다”며 “음향 믹싱이 서사를 뒷받침하도록 작은 요소마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가 색보정과 사운드를 모두 담당한 작품으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그리고 영화 <더 문>과 <거미집> 등이 있다. 회사는 CG VFX 작업 뿐만 아니라 후반 작업 분야에서 극장과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포스트 프로덕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3.12.07 I 김현아 기자
덱스터, '서울의 봄' 색보정 참여…묵직하게 재현한 1979년 그날
  • 덱스터, '서울의 봄' 색보정 참여…묵직하게 재현한 1979년 그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력한 몰입감으로 한국 영화계 훈풍을 불러온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영화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 역시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력으로 관심이 지속된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DI(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맡았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자회사 라이브톤이 SOUND(음향)까지 담당해 작품의 디테일을 높였다고 전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영화 ‘아수라’, ‘감기’, ‘태양은 없다’,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알려져 일찌감치 이목을 끌었다. 역사적 실존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해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 색보정 작업을 진행한 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이사는 “작업 전 이모개 촬영감독님이 참고자료로 시대적 질감과 색채 대비가 명확한 사진첩을 주셨고 이를 기반으로 전체 룩의 컨셉을 설정했다“며 “캐릭터의 눈빛과 표정을 살리는 콘트라스트 작업에 포커싱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소와 인물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투쟁의 순간에는 레드톤, 냉철하고 담담한 구간에서는 블루톤으로 대비 효과를 줬다”며 “이 외에도 그레인(Grain) 과정으로 노이즈를 조정하며 묵직한 질감을 표현하는 등 과감한 시도를 펼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모개 촬영감독은 “저는 과거로 돌아간 관찰자 시점으로서 현장 상황과 인물을 영상으로 담는데 몰두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심한 영상이 박진영 이사의 후반 색보정을 거쳐 영화의 주제, 인물의 감정, 사건의 배경까지 일체감 있게 완성됐다”며 “의도했던 구도와 시점이 한층 더 부각돼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향을 디자인한 라이브톤 사운드 수퍼바이저 최태영 대표는 “총성, 포격 소리를 비롯해 차량, 군화, 무전, 확성기, 통화 등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에 특히 집중했다”며 “공간감에 신경을 쓴 것은 물론 인물간 대립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만큼 음향 믹싱이 서사를 뒷받침하도록 작은 요소마저 공을 들였다”고 언급했다. 영화를 총괄한 김성수 감독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 작품은 공간과 상황마다 다른 소리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최태영 대표가 사운드를 섬세하게 분리해 장면별 성격을 뚜렷하게 했다”며 “폭포처럼 쏟아지는 대사들과 음악 레벨도 완벽하게 조화시킨 라이브톤 덕분에 큰 산을 수월하게 넘었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가 최근 색보정과 사운드를 모두 담당한 작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영화 ‘더 문’과 ‘거미집’ 등이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CG VFX 작업은 물론 후반 작업 부문에서 극장과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포스트 프로덕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3.12.07 I 김보영 기자
박진영 "춤으로 전 국민 놀림받아…'깡' 비의 마음 알겠다"
  • 박진영 "춤으로 전 국민 놀림받아…'깡' 비의 마음 알겠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진영이 비의 마음을 알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한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MC 장도연은 김범수에게 “박진영과 작업하면서 빈정상한 일이 있었다고?”라며 지난 2010년 공개된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범수는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자신은 12초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박진영이 분량을 다 가져갔다고 답했다.뮤직비디오 초반부터 박진영이 단독으로 화면에 잡히고, 김범수는 부스 안 마이크에 가려 지나가듯 등장한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박진영에게 “욕심을 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라디오스타’)야유가 빗발치는 가운데, 박진영은 “지나가서 말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범수 회사에서 범수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며 “정말 상처받을까 봐 얘기 안 했지만 회사의 의도였다”고 13년 만에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김범수는 “지금까진 화가 안 났는데, 오늘 화가 나네요”라고 발끈했다.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했다. 박진영은 ‘슬릭백’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화제가 됐었던 자신의 슬릭백 챌린지 영상을 언급하며 “정말 (영상을)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갑자기 내리면 모양 빠지니까 내릴 수도 없고. 내가 몸으로 전 국민에게 놀림당할 줄은 (몰랐다). 내가 이제 ‘깡’ 비의 마음을 알겠다”라고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2.06 I 최희재 기자
JYP 박진영 "저도 두 딸이.." 병원에 10억 쾌척한 사연
  • JYP 박진영 "저도 두 딸이.." 병원에 10억 쾌척한 사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지난 4일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사재 출연으로 기부한 10억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윤석화 진료부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국내외 환아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병원 의료진들도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진영 프로듀서는 “저에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픕니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특히 박진영은 삼성서울병원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선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연말 역시 박진영은 사재 출연 10억 원 쾌척 중 5억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국내 환아 치료에 힘을 보탰다. 그룹 차원에서도 삼성서울병원과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 협약’ 을 체결하고 선한 행보를 함께 해오고 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는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적극 전개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금년까지 총 10.5억원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하여 저소득 가정 소아청소년을 위한 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개최된 ‘국내외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질환 및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영(왼쪽)과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12.05 I 이순용 기자
박진영, 작년 이어 올해도 10억 기부…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 박진영, 작년 이어 올해도 10억 기부…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작년 10억 원에 이어 올해도 사재 10억 원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2년간 총 20억 원의 개인 재산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 행보를 펼친 박진영은 ‘선한 영향력 전파’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 박진영이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 원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그의 기부 활동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박진영은 지난해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탁하며 환아들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올해 역시 전국에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해 누구나 아프다는 이유로 꿈을 잃지 않기를 응원하고자 10억 원을 추가 기부, 2년간 개인 사재 총 20억을 쾌척하며 나눔 문화에 앞장섰다.이로써 박진영의 2022년과 2023년 기준 기부액 20억 원과 지원 아동수 54명,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JYP 일본 지사 2021년~2023년 후원 내역 포함)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준 기부액 26억 7025만 원과 지원 아동 수 1523명, 총 46억 7025만 원의 금액으로 1577명의 국내외 아동이 따스함을 나누고 있다.이를 기념해 지난 4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박진영과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윤석화 진료부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의 취지를 조명하고 뜻깊은 의미를 함께 나눴다.이 자리에서 박진영은 “저에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픕니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박진영은 지난해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도 위촉되어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을 뜻한다.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개인적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하는 꾸준한 나눔 행보는 물론 JYP 대표 프로듀서로서도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다각도로 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2002년부터 이어진 연말 자선 음악회로 소아 병동 환우들과 즐거움을 나눴고 대중에게 받는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9년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 중이다. 그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 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아울러 JYP는 2022년 8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ESG 추진 노력 및 활동 기록을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노력을 다하며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 중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JYP에서는 ‘LEADER IN ENTERTAINMENT’라는 슬로건 아래 ‘Leader of Change’ ESG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소셜 콘텐츠 ‘JYP 4 EARTH’를 진행 중이다. ‘JYP 4 EARTH’는 JYP 아티스트들이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로운 시선을 전하기 위한 콘텐츠다. 연말에는 JYP가 1년 동안 사회 환원 활동한 것을 보고하는 ‘EDM DAY’도 진행하는데 박진영이 직접 한 해 동안 전개한 EDM 사회 공헌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DM DAY’ 역시 이달 중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아이브·NCT·뉴진스·스키즈 등 38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출격
  • 아이브·NCT·뉴진스·스키즈 등 38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출격
  • 1부 라인업2부 라인업[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정욱, 황민규 연출)을 12월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2TV를 통해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1부는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현장을 담는다. 2부는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한 녹화분으로 구성한다. 1부 라인업에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드림,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 18팀이 이름을 올렸다. 2부 라인업에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20팀이 포함됐다. 총 38팀이 함께하는 특집 방송이다. 1부 MC로는 로운과 장원영(아이브)가 나서며 2부 MC는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맡는다. 제작진은 “최근 SNS를 통해 1부 KBS 홀 공연 티켓을 매매하는 경우가 눈에 띄는데 당일 철저한 당첨자 확인과 팔찌 착용으로 타인 양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혹시 모를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11.30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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