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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엔티파마, 치매치료 신약후보물질 반려견 임상 진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엔티파마가 경기도,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반려견을 대상으로 로페살라진의 치매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엔티파마는 “전임상 및 임상 1상에서 치매치료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로페살라진의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며 “반려동물에서 치매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 2~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KSD 문화교육원과 협력해 반려견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치매로 확진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로페살라진의 임상 2~3상을 진행하게 된다.그 동안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의 임상 실패 원인으로 사람에서 조기치매를 유발하는 APP, PS1, PS2 변이 유전자를 쥐에 이식해 제작한 “유전자이식 치매모델 쥐 (치매 쥐)”에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치매 쥐는 알츠하이머 환자처럼 36-43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베타 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져 뇌에서 축적이 되며 인지기능의 장애를 보이지만, 퇴행성 뇌신경세포의 사멸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반려견은 약물의 흡수와 분포, 대상 및 효과가 사람과 유사해 치매 치료제 신약의 안전성과 약효를 검증하는 모델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다.지엔티파마 연구진은 영국 헌팅돈 라이프 사이언스와 협력으로 32 마리의 비글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 로페살라진이 200 mg/kg을 매일 13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 약효를 위한 최적 용량은 2-5 mg/kg으로 확인했다.반려견을 대상으로 안전한 임상연구가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만큼 이번 임상 2~3상 결과에 따라 로페살라진의 본격적인 상용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300억달러(약 33조9,000억원) 규모로 노령 동물의 증가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곽병주 대표는 “로페살라진은 기존의 항산화제와 비교해 활성산소 독성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며, 동시에 mPGES-1억제제로 염증매개물질인 PGE2의 생성을 억제해 위장관 손상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소염작용이 특징인 다중표적약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페살라진의 약효가 입증되면 반려견 및 반려묘의 치매 치료를 위한 동물의약품으로 조기시장진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을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펫팸(PetFam)TFT’를 신설했다. ‘펫팸(PetFam)TFT’는 고객과 반려동물 간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협업해 TV홈쇼핑을 활용한 관련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엔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TV’,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인 ‘네추럴코어’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3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문화강좌인 ‘펫프렌 스터디’에 주최사로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반려동물 대표 행사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한 가운데 반려동물 문화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회 총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반려동물 예절교육, 미용관리법, DIY 상품 만들기 등 강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강좌에 참여하고, 업무도 진행했다. 특히, 반려동물 생활습관 교육 등에 관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정보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반려동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다각도로 기획해 고객 만족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 아래 상품, 마케팅, 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온라인몰 내에 ‘반려동물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종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TV홈쇼핑을 통한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 “반려견 질병 여부 무료로 검사받으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는 월드컵공원(마포구)·보라매공원(동작구)·어린이대공원(광진구)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과 관악구·서초구 지역 축제에서 총 12차례 운영한다.월드컵공원에서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9월 14일, 10월 12일, 11월 9일), 보라매공원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9월 21일, 10월 19일, 11월 16일), 어린이대공원은 매월 네 번째 목요일(9월 28일, 10월 26일, 11월 23일)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모습. (사진= 서울시)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실시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를 운영해 128마리의 반려견을 검사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4.8%에 불과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부족했다”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인 아나플라즈마병에 걸린 반려견도 1.6%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동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7)으로 문의하면 된다.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운영계획. (자료= 서울시)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 '가장 긴 일주일'…재계도 떨고 있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삼성 ‘가장 긴 일주일’…재계도 떨고 있다-낡은 세제 탓 담뱃세 2270억이 탄다-文 “우리는 시공간 넘어선 전우…강한 軍 만들어야”-의원도 2채 보유 많은데 다주택은 무조건 투기?△줌인&-장훈 감독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상식을 말하고 싶었다”-42년 동안 해외여행 0번, 이사만 45차례 합참의장 부인에게 文대통령 ‘깜짝 선물’-식약처 ‘살충제 달걀’ 유해성 조사결과 오늘 발표△종합-가격은 비슷, 세금은 ‘반토막’…궐련형 전자담뱃세, 일반담배만큼 서둘러 올려야-금호타이어 매각가 인하…박삼구, 다시 기회 잡나-취임 한 달 만에…코너 몰린 식약처장△‘살충제 계란’ 파문-계란 포비아 확산…‘정부도 마트도 못 믿겠다’ 오리알로 눈돌려-계란 공급 95% 회복…수요는 여전히 반토막-계란파동 전보다 가격 3% 하락했지만…추석이 고비-‘살충제 계란’이 남긴 3대 과제△삼성 ‘운명의 일주일’-朴 “승마협회 운영 못해” 질책…李 “누구와 협의합니까” 당황-‘뇌물죄’ 진경준 무죄, 김수천 유죄…두차례 사건서 다른 판결-“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어느 누가 거절하겠나”△종합-오늘부터 을지훈련…‘B-2’ 스위치 손에 쥔 美 전략사령관 2년 만에 방한-‘안보는 보수’…햇볕정책과 달라 文 정부 지역 탕평인사는 합격점-좌우 포퓰리즘과 싸움이 우리 임무 ‘퍼주기 복지’는 미래세대에 부담만-文 100일 지나자마자 불협화음…秋, SNS에 “계파의 힘 아니라 실력 보여야”-文정부 첫 업무보고 내일부터 22개 부처 토론배틀 벌인다-K-9 자주포 폭발사고서 순직 희생 장명 2명에게 1계급 추서△종합-박영선 주택 3채+오피스텔 1채 ‘최다’…나경원 주택 2채+상가 1채-5당 지도부 10명 중 4명 다주택자-책 덮는 사람들 문 닫는 서점들△금융-주담대 금리 훌쩍…‘변동’으로 빌린 후 갈아타세요-은행창구서 ‘전표’ 30년째 쓰는 성년후견인-반려동물=가족이라더니…보험가입률은 고작 0.1%△산업&기업-이번엔 미술관이다…노트8 공개, 세계가 집중-中전용 전기차, 유럽 겨냥 SUV…차업계, 현지맞춤형 모델 승부수-신세계百, 미래 캐는 청년농부 돕는다-포스코대우, 미얀마서 호텔사업 시동-스팸 차단 앱 ‘후후-유플러스’ 이용자 20만 돌파△산업·소비자생활-삼성 페이 2년 만에 국내서만 10조 결제-‘내가 리니지 저격수’…더 센 모바일게임 ‘추풍’ 타고 몰려온다-메로나 티셔츠, 돼지바 공책…이름 빼고 다 바꿔라△중기 벤처&제약-“임창렬 킨텍스 사장 연임 안된다” 전시업계 아우성, 왜-식품안전전문가 최성락 식약처 차장 ‘긴급투입’-팔팔·구구·센돔…국산 발기부전치료제 ‘톱3’ 석권-中판유리 반덤핑관세 연장 여부에…업계 ‘촉각’△증권&마켓-北리스크 잦아드니…이번엔 美·유럽 리스크 떠올라-金도 믿지 마세요…먹구름 낀 원자재펀드-거품 빠진 방산주 옥석 가리기 시작△증권-OLED업체들 IPO 기대주로 빛날까-몸값 올리려면 코스피200 편입해야…‘다 자란 기업’ 코스탁 탈출 바람 부나-KAI 분식회계 의혹 후폭풍…MMF 환매 몰려 ‘혼쭐’△화통토크-디젤게이트 반사이익?…친환경車 쉼없이 개발 ‘4년 연속 흑자’ 질주-혼다 모터사이클 15년째 선호도 ‘1위’△특파원 리포트-北 겨냥했던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인종갈등 ‘부메랑’ 돼 미국 덮치다-‘정부 설계사’ 배넌 떠나…백악관 정책, 온건보수로 바뀔까△에듀&잡-포스텍, 사립대 등록금의 11배 ‘학생 교육’에 투자-자동화 시스템 첨단 장비 갖춰 ‘4차 산업혁명 전문가’ 키우죠△문화&스포츠-한·중·일 화단의 큰 스승, 치바이스 그의 붓 끝에선 삶의 묵향이 피어난다-여성 안무가의 남자 이야기, 배우가 추는 현대무용…무대 위 숨은 벽 넘다△스포츠-파4 11번홀 이글로 승기…18세 최혜진, 18년 만에 아마추어 시즌 2승-이보미, 긴 침묵 깨고 日 무대 시즌 첫 승-5승 실패했지만 잘 던졌다…류현진 5이닝 무실점-‘申의 아이들’ 황희찬·권창훈 잇단 골소식에…월드컵호 ‘好好’-‘가을바람이 분다’…추신수, 15호 홈런 포함 4안타△사람&나눔-‘한국 반도체 신화’ 초석닦은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별세-“카뱅 보안, 인터넷 뱅킹보다 안전한 건 확실”-두산, 암연구비 1억원 전달-“드라이플라워, 예술로 인정받은 후 세계진출이 꿈”-윤면식 한은 부총재에…두달 만에 공석 해소-‘디자인 혁신’으로 세계 사로잡은 삼성전자-너무 많은 공수표 날려…中서 ‘불신 선입견’ 팽배-부영, 시에라리온 10만 달러 지원-하나금융 ‘다문화가정 시상식’△오피니언-과학강국의 핵심 ‘오픈데이터’-차라리 주식 양도세 전면 도입하라-조공과 댓글알바△부동산-다주택자 ‘가족간 거래’ 꼼수…양도세 피하려다 가산세 폭탄 맞을라-포스코건설 해외수주 ‘단비’ 방글라데시·미얀마 1조원 공사-가을 분양 성수기 돌입…전국 모델하우스 16곳 오픈-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대림 영종 e편한 세상’-서울·세종 6억 이하 주택도 이르면 내일부터 LTV 40%△사회-‘초등교사 임용’ 대란에…수험생들 “교대 입시 접어야하나”-‘고지혈증’ 진료 인원 매년 10%씩 늘어나-통계청 13일, 금융위는 7일…부처 연차휴가 ‘천차만별’ 왜-‘폐교위기’ 서남대 의대 내년도 신입생 못뽑는다-STX조선 폭발사고 협력사 직원 4명 숨져
- 워키도기 ‘우프’, 견주와 도그워커·방문펫시터 매칭 `O2O서비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의 지원기업 ㈜워키도기(대표 김용재)의 도그워커/방문펫시터 매칭 O2O서비스 ‘우프(WOOF)’가 반려견주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킨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워키도기에 따르면 도그워커는 바쁜 견주를 대신해 반려견의 산책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우프’의 경우 최소 12~5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선별된 도그워커만을 매칭함으로써 애견들이 올바른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도그워킹 서비스만으로 반려견의 운동량 증가와 문제행동 개선,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현재 우프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반려견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습교육을 수료하고 테스트에 통과한 ‘전문도그워커매칭’ △반려견의 행동 패턴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산책확인’ △서비스 전반의 내용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과 컨디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서비스일지 제공’ △등급별 제공되는 마일리지 및 다양한 혜택 △카드를 한번만 등록해두면 서비스 완료 직후 바로 결제 되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전 도그워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료대면상담’ 등 반려견 관리를 위한 서비스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특히 우프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반려견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모아 5km당 100원씩 유기견보호소에 후원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 밖에도 방문펫시터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자택에 직접 방문해 반려견의 산책뿐만 아니라 실내놀이, 애견용품 정리, 배변배식 등 애견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활동을 케어한다. 해당 서비스는 견주가 장기간 부재중일 때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맡기는 것보다 반려견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김용재 ㈜워키도기 대표는 “국내에도 반려 선진국에서 제공하는 전문 도그워커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바쁜 견주들이라도 애견에게 하루 한번 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견주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워키도기는 SBA의 미래형 신직업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SBA기업육성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SBA가 진행하는 신직업군 창업지원은 미래사회변화를 주도할 신직업군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도모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워키도기는 전문적인 리서치 지원, 신규 판로 개척,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 등 SBA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 반려동물 학대·유기 처벌 어떻게 강화되나?(종합)
- 기습 함박눈이 내린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에서 시민과 반려견이 조심스럽게 언덕길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동물의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 생산업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되고, 동물 학대행위와 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 기준이 높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을 21일 공포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이 ‘소유 물건’에서 ‘보호해야 할 생명체’로 관점이 전환되고, 동물 보호와 복지, 생명 존중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국민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은 앞으로 1년 간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18년 3월21일부터 시행된다.◇ 동물생산업, 신고제서 허가제로 전환반려동물의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생산업자가 불법 영업시 벌금을 ‘1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크게 상향했다. 또한 동물생산업 허가가 취소된 경우에는 취소 후 1년이 경과하거나, 이 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날부터 3년이 경과해야 재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동물학대자,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동물학대행위와 동물을 이용한 금지행위 대상을 추가 확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적용하는 벌칙을 상향했다.그동안 동물학대 행위 대상에는 유실·유기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와 알선·구매하는 행위만 규정돼 있었지만, 여기에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를 추가했다.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수준은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도박 경품으로 동물 제공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금지행위 대상에는 동물학대 행위를 촬영한 영상물을 판매전시·전달·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 외에도, 도박을 목적으로 동물을 이용하거나 도박·시합·복권·오락·유흥·광고 등의 상이나 경품으로 동물을 제공하는 행위, 영리를 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행위를 추가했다.이번에 새로 추가된 금지행위 위반자에 대해서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상습적으로 동물학대와 금지행위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가중처벌하도록 했고, 법인 대표자 또는 종업원 등이 형사 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법인에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신설했다.◇ 동물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해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를 현행 ‘10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실·유기 동물은 지난해 9만마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9만7000마리에서 2014년 8만1000마리로 줄었지만, 2015년 8만2000마리로 늘어난 후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의 경우 이가운데 1만4000마리가 반환됐고, 2만5000마리가 입양됐다. 자연사·안락사한 유기동물은 3만7000마리에 달한다.◇ 애견카페·호텔·택시 등 등록제로 운영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기존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외에 동물전시업(애견·애묘 카페), 동물위탁관리업(애견호텔, 펫시터, 애견유치원, 애견훈련원),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애견택시·픽업) 등 4개 업종을 추가했다. 신설되는 영업은 등록제로 운영하도록 했다.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 동물생산업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개 업종의 시설과 인력기준, 준수사항은 농식품부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정기교육 의무화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해서는 현재는 영업 개시 전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에 한해 교육을 받고 있으나, 개정법률에서는 연 1회 이상 정기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강화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영업자의 시설과 인력기준,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연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점검결과를 시·도를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준수사항 위반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동물소유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신고하는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동물 소유자가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 등록의무, 외출시 인식표 부착, 목줄 등 안전조치 실시, 배설물 즉시 수거 규정 등을 위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신고 포상금 지급의 기준, 방법 및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 "내 집 앞에 정원이…"조경특화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삶의 질을 좌우하는 생활공간으로 위상을 높혀가면서 단지 내 조경이 얼마나 잘 조성됐느냐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 선택기준이던 팬트리·알파룸·4베이(Bay) 등 특화평면 설계가 지역과 브랜드를 불문하고 보편화되면서 이를 대체할 아파트 선택의 새 기준으로 단지 내 조경 특화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일례로 지난 2013년 준공된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일산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총 2만 3888㎡ 규모의 조경 면적에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단지 1~2층에는 분수로 된 열주와 선큰광장, 3가지 테마의 놀이터 및 연못·조형물, 33층에는 조망이 탁월한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 단지는 1월에만 총 22건의 매매거래가 신고돼 경기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단지로 조사됐다.지난해 10월 의왕시에서 분양에 들어간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적인 단지다. 이 단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해제된 지 4년 만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에 포함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반려견 놀이터 등 특화된 조경으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900가구 모집에 3517명이 몰리며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현재 전국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중에서도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현장이 적지 않다.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 H4블록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전체 대지면적의 35% 이상을 녹지로 채우고 이 공간에 미러폰드 정원, 오픈 스페이스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테마 휴게정원을 조성한다. 또 단지 내 생활가로와 학교가는 길에는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09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부터 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롯데건설은 동작구 사당2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단지에 생태연못과 티 하우스로 이뤄진 ‘꽃가람 마당’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어울림 마당’, ‘행복 놀이터’, ‘솔숲마당’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을 단지 곳곳에 배치한다. 이 단지는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49㎡~97㎡, 지하 4층~지상 18층의 아파트 17개 동과 부대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남해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190-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평내 호평역 오네뜨 센트럴’ 단지 전체를 그린 네트워크화한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 자녀들이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공간 ‘에코에듀파크’와 ‘물빛정원’, ‘그린정원’, ‘허브가든’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단지 내 산책로를 벚나무 길로 꾸밀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61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74㎡,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의 아파트 7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지어진다.이 밖에 우미건설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A1블록에 짓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단지에 ‘중심광장’과 ‘클러스터 가든’, ‘생태연못’ 등의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총 112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조성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의 아파트 12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