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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시설 출입금지 등 ‘맹견 관리법’ 발의
  • 어린이보호시설 출입금지 등 ‘맹견 관리법’ 발의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바른정당 반려동물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반려동물 사건사고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맹견관리 강화’를 기본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병국 의원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에 의한 사망사건 등은 반려동물 인구와 산업은 급격히 증가함에 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 위한 문화와 교육은 전무하기 때문”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 문제가 된 개물림 사고에 의한 패혈증 사망을 비롯해 아파트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1살 아이가 사망한 사건 등은 모두 동물보호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본 규칙 및 반려동물의 습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발생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이 분석한 반려견에 의한 사고는 2011년 245건에서 2016년 1019건으로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9월 기준 1168건의 피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국민적 불안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일명 ‘맹견관리 강화법’은 △맹견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맹견의 경우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등록을 의무화하며 △어린이 보호시설 및 공공장소에 맹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기본 골자로 한다. 정병국 의원은 “바른정당 반려동물 특위는 지난여름 대국민 정책공모를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와 문화, 그리고 산업 발전에 대한 100여건 이상의 정책제안을 받았다”며 “11월 중 발의된 법안을 중심으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0.23 I 김영수 기자
“반려견 책임의식 강화”…안전용품 매출↑
  • “반려견 책임의식 강화”…안전용품 매출↑
  • 애완견 입마개. (사진=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늘면서 책임의식도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견 등의 관리강화를 위한 안전용품 구매 문의와 관련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완견 입마개와 목줄이 포함된 ‘애견훈련용품’ 검색 비중과 함께 관련용품 구매 건수가 최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 이슈’가 발생한 지난 주말(10월21일~22일) 안전용품 매출이 전주 (10월14일~15일) 대비 100% 증가했다. 관련용품 검색 비중은 153%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선 안전용품 관련 매출이 89%, 옥션에선 65% 늘었고 소셜커머스인 위메프에서도 115% 상승했다. G마켓 관계자는 “목줄, 입마개 등의 착용을 서로 권고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스스로 관리 강화에 힘쓰며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 같이 관리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주말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반려동물 용품은 △사료 △간식 △실내용품 등에 대한 매출이 높았다. 원혜주 SK플래닛 교육문화팀 MD는 “11번가에서 올해(1월1일~10월19일) 강아지 용품 매출 17% 가량 증가했는데 그 동안 ‘사료’, ‘간식’, ‘실내용품’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았다”며 “그 동안 반려견 입마개 착용 등은 사나운 강아지, 통제불능 강아지 등 특정 강아지에게만 치중됐지만 지난 주말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가들이 권고하듯이 반려견에게 입마개는 학대가 아닌 사고 예방과 교육 차원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로 본다”며 “금번 사고를 계기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반려견 관리 등에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목줄, 입마개 등 보호장비 역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에 물리거나 관련 안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14년 1889건에서 지난해 2111건으로 증가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고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맹견은 입마개를 채워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7.10.23 I 강신우 기자
김영록 “반려견 안전관리 대폭 강화”…농식품부, 대책마련 착수
  • 김영록 “반려견 안전관리 대폭 강화”…농식품부, 대책마련 착수
  • △시민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운 채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반려견에 대한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열린 농식품부 간부 회의에서 “최근 반려견 관리 소홀로 인한 인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의 유명 한식당 대표 김모(여·53)씨가 목줄을 안 한 이웃집 개에 물려 사망한 일이 발생하면서 반려동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동물보호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반려견 안전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반려견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려견에 목줄(맹견은 입마개 포함)을 하지 않은 주인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가 내년 3월 22일부터 시행되지만, 제도를 더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안전 관리 의무가 있는 맹견 범위를 확대하고, 엘리베이터 등 공공장소에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도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위반 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인사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법상 일반 규정에 따라 처벌하던 것을 동물보호법의 강화된 처벌 기준을 적용하도록 근거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동물보호단체 등을 통해 반려견 소유자 소양 교육을 확대하고, 동물병원·공원 등 반려견 소유자 출입이 잦은 공간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의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TF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국회와 협력해 이른 시일 안에 대책을 시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0.23 I 박종오 기자
  • 지엔티파마, 치매치료 신약후보물질 반려견 임상 진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엔티파마가 경기도,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반려견을 대상으로 로페살라진의 치매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엔티파마는 “전임상 및 임상 1상에서 치매치료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로페살라진의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며 “반려동물에서 치매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 2~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KSD 문화교육원과 협력해 반려견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치매로 확진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로페살라진의 임상 2~3상을 진행하게 된다.그 동안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의 임상 실패 원인으로 사람에서 조기치매를 유발하는 APP, PS1, PS2 변이 유전자를 쥐에 이식해 제작한 “유전자이식 치매모델 쥐 (치매 쥐)”에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치매 쥐는 알츠하이머 환자처럼 36-43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베타 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져 뇌에서 축적이 되며 인지기능의 장애를 보이지만, 퇴행성 뇌신경세포의 사멸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반려견은 약물의 흡수와 분포, 대상 및 효과가 사람과 유사해 치매 치료제 신약의 안전성과 약효를 검증하는 모델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다.지엔티파마 연구진은 영국 헌팅돈 라이프 사이언스와 협력으로 32 마리의 비글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 로페살라진이 200 mg/kg을 매일 13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 약효를 위한 최적 용량은 2-5 mg/kg으로 확인했다.반려견을 대상으로 안전한 임상연구가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만큼 이번 임상 2~3상 결과에 따라 로페살라진의 본격적인 상용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300억달러(약 33조9,000억원) 규모로 노령 동물의 증가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곽병주 대표는 “로페살라진은 기존의 항산화제와 비교해 활성산소 독성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며, 동시에 mPGES-1억제제로 염증매개물질인 PGE2의 생성을 억제해 위장관 손상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소염작용이 특징인 다중표적약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페살라진의 약효가 입증되면 반려견 및 반려묘의 치매 치료를 위한 동물의약품으로 조기시장진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0.23 I 정태선 기자
개 물림 사고 年1000건 넘는데…거세지는 "처벌 강화" 목소리
  • 개 물림 사고 年1000건 넘는데…거세지는 "처벌 강화" 목소리
  • 가수 겸 배우 최시원과 반려견.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30)씨가 키우는 개에 물린 뒤 치료를 받다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반려동물 관리 및 안전 조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목줄·입마개 등을 하지 않은 개가 행인을 공격하고 반려견에게 주인이 공격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관련법을 제·개정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마저 ‘들썩’개 물림 사고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면서 청와대 게시판에도 시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한 누리꾼은 22일 ‘맹견 관리법’을 제정하자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란에 올렸다. 해당 글을 올린 제안자는 “반려견 관련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동네에서도 공포심을 느끼고 살아야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제안자도 전날 올린 청원 글에서 “모든 종류의 개에게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 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위법행위 시 고작 과태료 50만원에 불과한 처벌은 경미하니 과태료 상향 또는 벌금 부과 등으로 현재보다 처벌 수위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국의 사례에 비춰 반려견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견주에게) 징역 5년 이상의 형사처벌이 가능하게 입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400명이 넘는 누리꾼의 동의를 받았다.국회에서는 일명 ‘맹견 피해 방지법’을 논의 중이다. 현재 맹견 관리 의무 강화를 위해 목줄 및 입마개 등 안전장치 착용, 사육 및 관리에 필요한 교육 의무화 등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도 과거 자사 블로그를 통해 ‘누구도 물리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적 있다. 강 대표는 이 글에서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권하는 것을 학대라는 통념과 달리 반려견이 입마개를 했을 때 더 부드럽게 대할 수 있고 반려견에게 사고를 예방해 참교육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도사견·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등 맹견으로 지정한 반려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돼 있다. 앞서 국회에는 맹견의 사육·관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맹견을 사육장 안에서 기르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맹견 관리법’이 2006년과 2012년 각각 발의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개 물림 등 안전사고 지난해 2000건 넘어 소방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에 물리는 등 안전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2014년 1889건에서 지난해 2111건으로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에 접수된 ‘개 물림 사고’ 역시 2011년 245건에서 2016년 1019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맹견을 키우려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일부 맹견종의 경우 소유 자체를 금지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의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현재로선 과실치사 혐의 관련, 최씨 가족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피해자 유족은 일부 언론을 통해 최씨 가족 측을 상대로 소송을 하거나 배상 요구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찰 관계자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병사’의 경우 사건 처리가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피해자 측의 어떠한 수사 요구도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물린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일 숨졌다.
2017.10.22 I 유현욱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특도 물었다'
  •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특도 물었다'
  • 최시원 프렌치불독. 한일관 대표 사망.[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과거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에게 위협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지난 6일 사망했다. 이에 같은 그룹 멤버인 이특 역시 같은 프렌치불독에게 물렸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 이특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이특은 “못 생겼어. 강아지 아니야, 이건 돼지야. 막 나 물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날 무시하는 듯한 저 눈빛... 못 생겼어”라면서도 “시원아. 잘 키워봐”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의 여동생은 과거 SNS에 “(개가)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주 1회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누리꾼은 이미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부주의했다며 지적했다. 최시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집 개는 법이 없다”며 “활력이 넘치고 자기감정을 전부 표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누리꾼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서양처럼 견주에게 여러 가지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무고한 이웃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안락사시키고 견주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본다”라며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견주 최시원을 비판했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목줄이 없는 이웃집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10.22 I 정시내 기자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개가 사람 문다" 공격성 알았나
  • '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개가 사람 문다" 공격성 알았나
  •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최시원의 가족이 과거 반려견에 대해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시원과 그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의 사진이 게재됐다. 특히 최시원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진도 공개돼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최시원과 가족들은 그간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사진을 자주 올렸다. 최시원의 여동생은 과거 “(개가)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어 주 1회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인다. 서양처럼 견주에게 여러 가지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무고한 이웃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다”, “안락사시키고 견주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고 본다”, “견주분들 제발 목줄과 입마개 해주세요. 개랑 시민 모두를 위한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7.10.21 I 정시내 기자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을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펫팸(PetFam)TFT’를 신설했다. ‘펫팸(PetFam)TFT’는 고객과 반려동물 간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협업해 TV홈쇼핑을 활용한 관련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엔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TV’,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인 ‘네추럴코어’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3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문화강좌인 ‘펫프렌 스터디’에 주최사로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반려동물 대표 행사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한 가운데 반려동물 문화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회 총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반려동물 예절교육, 미용관리법, DIY 상품 만들기 등 강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강좌에 참여하고, 업무도 진행했다. 특히, 반려동물 생활습관 교육 등에 관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정보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반려동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다각도로 기획해 고객 만족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 아래 상품, 마케팅, 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온라인몰 내에 ‘반려동물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종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TV홈쇼핑을 통한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7.09.28 I 강신우 기자
“반려견 질병 여부 무료로 검사받으세요”
  • “반려견 질병 여부 무료로 검사받으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는 월드컵공원(마포구)·보라매공원(동작구)·어린이대공원(광진구)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과 관악구·서초구 지역 축제에서 총 12차례 운영한다.월드컵공원에서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9월 14일, 10월 12일, 11월 9일), 보라매공원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9월 21일, 10월 19일, 11월 16일), 어린이대공원은 매월 네 번째 목요일(9월 28일, 10월 26일, 11월 23일)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모습. (사진= 서울시)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실시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검사한다. 검사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를 운영해 128마리의 반려견을 검사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4.8%에 불과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부족했다”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인 아나플라즈마병에 걸린 반려견도 1.6%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동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7)으로 문의하면 된다.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운영계획. (자료= 서울시)
2017.09.13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 '가장 긴 일주일'…재계도 떨고 있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삼성 ‘가장 긴 일주일’…재계도 떨고 있다-낡은 세제 탓 담뱃세 2270억이 탄다-文 “우리는 시공간 넘어선 전우…강한 軍 만들어야”-의원도 2채 보유 많은데 다주택은 무조건 투기?△줌인&-장훈 감독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상식을 말하고 싶었다”-42년 동안 해외여행 0번, 이사만 45차례 합참의장 부인에게 文대통령 ‘깜짝 선물’-식약처 ‘살충제 달걀’ 유해성 조사결과 오늘 발표△종합-가격은 비슷, 세금은 ‘반토막’…궐련형 전자담뱃세, 일반담배만큼 서둘러 올려야-금호타이어 매각가 인하…박삼구, 다시 기회 잡나-취임 한 달 만에…코너 몰린 식약처장△‘살충제 계란’ 파문-계란 포비아 확산…‘정부도 마트도 못 믿겠다’ 오리알로 눈돌려-계란 공급 95% 회복…수요는 여전히 반토막-계란파동 전보다 가격 3% 하락했지만…추석이 고비-‘살충제 계란’이 남긴 3대 과제△삼성 ‘운명의 일주일’-朴 “승마협회 운영 못해” 질책…李 “누구와 협의합니까” 당황-‘뇌물죄’ 진경준 무죄, 김수천 유죄…두차례 사건서 다른 판결-“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어느 누가 거절하겠나”△종합-오늘부터 을지훈련…‘B-2’ 스위치 손에 쥔 美 전략사령관 2년 만에 방한-‘안보는 보수’…햇볕정책과 달라 文 정부 지역 탕평인사는 합격점-좌우 포퓰리즘과 싸움이 우리 임무 ‘퍼주기 복지’는 미래세대에 부담만-文 100일 지나자마자 불협화음…秋, SNS에 “계파의 힘 아니라 실력 보여야”-文정부 첫 업무보고 내일부터 22개 부처 토론배틀 벌인다-K-9 자주포 폭발사고서 순직 희생 장명 2명에게 1계급 추서△종합-박영선 주택 3채+오피스텔 1채 ‘최다’…나경원 주택 2채+상가 1채-5당 지도부 10명 중 4명 다주택자-책 덮는 사람들 문 닫는 서점들△금융-주담대 금리 훌쩍…‘변동’으로 빌린 후 갈아타세요-은행창구서 ‘전표’ 30년째 쓰는 성년후견인-반려동물=가족이라더니…보험가입률은 고작 0.1%△산업&기업-이번엔 미술관이다…노트8 공개, 세계가 집중-中전용 전기차, 유럽 겨냥 SUV…차업계, 현지맞춤형 모델 승부수-신세계百, 미래 캐는 청년농부 돕는다-포스코대우, 미얀마서 호텔사업 시동-스팸 차단 앱 ‘후후-유플러스’ 이용자 20만 돌파△산업·소비자생활-삼성 페이 2년 만에 국내서만 10조 결제-‘내가 리니지 저격수’…더 센 모바일게임 ‘추풍’ 타고 몰려온다-메로나 티셔츠, 돼지바 공책…이름 빼고 다 바꿔라△중기 벤처&제약-“임창렬 킨텍스 사장 연임 안된다” 전시업계 아우성, 왜-식품안전전문가 최성락 식약처 차장 ‘긴급투입’-팔팔·구구·센돔…국산 발기부전치료제 ‘톱3’ 석권-中판유리 반덤핑관세 연장 여부에…업계 ‘촉각’△증권&마켓-北리스크 잦아드니…이번엔 美·유럽 리스크 떠올라-金도 믿지 마세요…먹구름 낀 원자재펀드-거품 빠진 방산주 옥석 가리기 시작△증권-OLED업체들 IPO 기대주로 빛날까-몸값 올리려면 코스피200 편입해야…‘다 자란 기업’ 코스탁 탈출 바람 부나-KAI 분식회계 의혹 후폭풍…MMF 환매 몰려 ‘혼쭐’△화통토크-디젤게이트 반사이익?…친환경車 쉼없이 개발 ‘4년 연속 흑자’ 질주-혼다 모터사이클 15년째 선호도 ‘1위’△특파원 리포트-北 겨냥했던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인종갈등 ‘부메랑’ 돼 미국 덮치다-‘정부 설계사’ 배넌 떠나…백악관 정책, 온건보수로 바뀔까△에듀&잡-포스텍, 사립대 등록금의 11배 ‘학생 교육’에 투자-자동화 시스템 첨단 장비 갖춰 ‘4차 산업혁명 전문가’ 키우죠△문화&스포츠-한·중·일 화단의 큰 스승, 치바이스 그의 붓 끝에선 삶의 묵향이 피어난다-여성 안무가의 남자 이야기, 배우가 추는 현대무용…무대 위 숨은 벽 넘다△스포츠-파4 11번홀 이글로 승기…18세 최혜진, 18년 만에 아마추어 시즌 2승-이보미, 긴 침묵 깨고 日 무대 시즌 첫 승-5승 실패했지만 잘 던졌다…류현진 5이닝 무실점-‘申의 아이들’ 황희찬·권창훈 잇단 골소식에…월드컵호 ‘好好’-‘가을바람이 분다’…추신수, 15호 홈런 포함 4안타△사람&나눔-‘한국 반도체 신화’ 초석닦은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별세-“카뱅 보안, 인터넷 뱅킹보다 안전한 건 확실”-두산, 암연구비 1억원 전달-“드라이플라워, 예술로 인정받은 후 세계진출이 꿈”-윤면식 한은 부총재에…두달 만에 공석 해소-‘디자인 혁신’으로 세계 사로잡은 삼성전자-너무 많은 공수표 날려…中서 ‘불신 선입견’ 팽배-부영, 시에라리온 10만 달러 지원-하나금융 ‘다문화가정 시상식’△오피니언-과학강국의 핵심 ‘오픈데이터’-차라리 주식 양도세 전면 도입하라-조공과 댓글알바△부동산-다주택자 ‘가족간 거래’ 꼼수…양도세 피하려다 가산세 폭탄 맞을라-포스코건설 해외수주 ‘단비’ 방글라데시·미얀마 1조원 공사-가을 분양 성수기 돌입…전국 모델하우스 16곳 오픈-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대림 영종 e편한 세상’-서울·세종 6억 이하 주택도 이르면 내일부터 LTV 40%△사회-‘초등교사 임용’ 대란에…수험생들 “교대 입시 접어야하나”-‘고지혈증’ 진료 인원 매년 10%씩 늘어나-통계청 13일, 금융위는 7일…부처 연차휴가 ‘천차만별’ 왜-‘폐교위기’ 서남대 의대 내년도 신입생 못뽑는다-STX조선 폭발사고 협력사 직원 4명 숨져
2017.08.20 I 박미애 기자
청와대 마당에 묶어둔 '토리' 동물학대일까
  • 청와대 마당에 묶어둔 '토리' 동물학대일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기견 출신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첫 ‘퍼스트 도그’ 토리의 근황이 공개된 뒤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리의 사진을 올리면서다. ‘검은 개’ 토리는 2년 전 경기 남양주의 한 폐가에서 1m도 안 되는 노끈에 묶여 있다가 구조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선거운동에서 입양을 약속한 뒤 지난달 26일 청와대에 들였다. 설전은 ‘목줄에 묶여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토리를 다시 밖에 묶어 두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면서 출발했다. 반면 ‘밖에서 묶어 기른다고 모두 동물학대냐’는 주장도 팽팽히 맞섰다. 대통령의 유기견 입양도 관심거리인 데다 반려견이 사는 방식이 사회이슈가 될 만큼 반려동물문화는 영향력이 커졌다. 그렇다면 정말 마당에 사는 개는 모두 동물학대인 건가. TV 한 동물 프로그램에서 문제 반려견을 교정하며 인지도를 쌓은 ‘대한민국 1호 반려견 심리전문가’이자 한때 국민견이던 ‘상근이’의 아빠인 저자에 따르면 학대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반려견의 주인인 사람이 아니라 개의 입장에서 상황을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개는 각각 처해 있는 처지나 환경이 달라서 반려견에 맞는 양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말로 개를 사랑한다면 사람처럼 대하지 말고 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책은 개와 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춥다고 개에게 두꺼운 외투를 입히는 게 맞을까. 땡! 틀렸다. 추위를 이겨낼 털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예다. 전신에 땀샘이 거의 없는 개에게 선풍기를 틀어주는 행위도 맞지 않다.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물거나 짖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이른바 ‘문제견’도 인간의 관점에서 개를 바라보는 데서 나온다고 했다. 인간이 성숙하려면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듯 개에게도 사회화 기간을 어떻게 거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 간과한 주인들 때문에 ‘문제견’이 된단다.책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바람직한 관계맺기를 위한 지침서에 가깝다. 저자는 “지금의 애견산업은 ‘애정 대체 사업’쯤으로 가는 느낌”이라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개를 키우는지, 사랑이 필요해서 개를 키우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명견과 멍견의 차이는 보호자인 ‘당신’에게 달렸다.
2017.08.16 I 김미경 기자
"얼쑤~" 온종일 신명나게…'국악TV'를 許하라
  • "얼쑤~" 온종일 신명나게…'국악TV'를 許하라
  • 지난달 열린 대전국악방송 개국기념 공연 ‘한밭, 비나리’의 한 장면. 국악방송은 최근 영상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TV채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악방송).[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황병기·안숙선·박애리·남상일 등 국악계 대표 명인들이 국악 전문 영상 채널인 ‘국악TV’(가칭)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페이스북 그룹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지난 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악TV 개국을 바라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국악TV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방송인 김미화, 배우 김응수·박철민 등 외부 인사들도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국악TV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현재 국악 전문 채널은 2000년 FM 라디오로 설립된 국악방송이 유일하다. 영상 채널에서는 국악과 전통문화가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영상 채널은 지상파 6개·종합편성 4개·케이블 채널 125개로 총 135개(지역방송 제외)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지상파에서 국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KBS1 ‘국악한마당’과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2개에 불과하다. 케이블에는 낚시·반려견·바둑 등 취미를 전문으로 하는 채널은 있지만 국악 전문 채널은 없는 상황이다.국악계는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 국악TV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악TV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악방송의 송혜진 사장은 “일반적으로 국악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악방송을 보면 국악에 대한 청취자 수요가 굉장히 높다”며 “라디오는 음악에 한정돼 있는 만큼 전통문화를 구성하는 춤·풍물·연희·의례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국악 전문 영상 채널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국악방송이 조사한 청취행태조사에 따르면 국악TV의 필요성을 느끼는 청취자들은 2015년 70.3%에서 2016년 84.8%로 늘어났다. 이웃나라인 중국·일본이 전통문화 기반의 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도 비교된다. 중국은 국가 라디오 영화텔레비전총부 소속으로 중앙텔레비전희곡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가부키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 예능 전문 채널인 민영 가부키 채널을 위성방송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시간씩 방송 중이다.국악방송은 이미 영상 송출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했다. 2012년 영상 스튜디오를 세우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UHD 국악 영상인 ‘음악의 정원’ ‘한국음악의 향연’ 등을 제작해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VOD)로 제공하고 있다.(상단 왼쪽부터)‘국악TV 개국을 바라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안희정 충청남도 도시자, 가야금 명인 황병기, 방송인 김미화, 경기도 조안초등학교 학생들(사진=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페이스북).문제는 재원 확보다. 국악방송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국악TV 설립을 위한 예산을 국회 예산으로 확보하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반영해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한 상태다. 국악방송은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8년 10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2019년 1월 국악TV를 정식으로 개국한다는 계획이다.송 사장은 “국가 예산이 전통공연 분야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방송과 접목된다면 그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며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할 경우 기록물이자 교육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악TV를 통해서는 공연 영상 제작은 물론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형태로 국악과 전통문화를 다룰 계획이다. 송 사장은 “국악을 방송 콘텐츠로 다룸으로써 사람들이 국악을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체부도 국악TV 설립에 대해 국악계와 같은 뜻이다. 다만 국악계가 바라는 것처럼 빠른 시일내에 국악TV 설립이 이뤄지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 관계자는 “예산 확보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국악TV 설립은 조금 더 장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악TV 설립으로 당장 국악의 대중화가 이뤄진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영대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는 “국악TV만으로 국악이 대중적인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악을 대중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병행해야 국악TV도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악지 라라의 유춘오 편집장은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국악 프로그램 편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국악이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국악의 대중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국악TV가 단순한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머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8.10 I 장병호 기자
양기대 시장, 광명시 1호 혁신학교서 초등생과 소통
  • 양기대 시장, 광명시 1호 혁신학교서 초등생과 소통
  • [광명=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9일 혁신학교인 구름산초교를 찾아 ‘초등생이 묻고 기대가 답하다’를 주제로 소통형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구름산초교 4학년 9반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단원’ 과제로 시장에게 바라는 편지를 보내자, 양기대 시장이 직접 학생들의 제안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기대 시장은 초등학생들이 보낸 제안을 일일이 읽어주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29명은 △반려견 관련 제안(7건) △소하동 중학교 신설안(7건) △교통 및 환경 개선안(8건) △체육·문화시설 개선 제안(4건), 기타 제안(3건) 등을  제안했다. 이날 이현서 학생은 “학교 옆 한내천에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반려견 화장실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양 시장은 “반려견 주인이 배설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비닐 봉투를 비치하겠다”면서 “반려견 화장실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이 참신하다.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싶으니, 소하동에 추가로 중학교를 지어 달라”고 요구했다. 양 시장은 “학교 설립은 교육청 소관이지만, 가까운 중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 1호 혁신학교인 구름산초교에 와서 참여형 수업을 해보니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데는 나이의 제한이 없다. 초등학생들의 좋은 제안을 소홀히 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06.30 I 김아라 기자
대한항공,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
  • 대한항공,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
  •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9회째인 이번 대회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로 어린이들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반려동물을 그리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올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 학생으로 참가 대상을 넓혔다. 어린이 기자단을 추가로 모집해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삼성화재안내견학교의 안내견 체험 보행과 대한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스카이팻츠’ 이용하기 등 다향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8월25일까지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선정은 내국인의 경우 학교장 추천 받은 접수 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300팀을 선정, 외국인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 어린이의 경우 신청서와 원본 작품 제출 대상자 중 30팀을 선정하게 된다. 각 팀은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단체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오는 9월 6일 발표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보잉사가 후원한다. 대회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제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에 래핑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전년도 1등 수상작 ‘웃음꽃 생일 파티’는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현재까지도 운항 중이다.
2017.06.19 I 신정은 기자
노승일 "최순실, 박 전대통령과 언니·동생한다며 친분 과시"
  • 노승일 "최순실, 박 전대통령과 언니·동생한다며 친분 과시"
  •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전 법원 청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씨가 삼성의 승마 지원과 관련해 측근에게 “정유라만 지원받으면 탈이 날 수 있어 다른 선수를 끼워넣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노 전 부장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독일 체류 당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박 전 전무는 2013년경부터 정씨의 승마 관련 업무를 맡아주며 최씨 가족과 친분을 쌓아온 인물이다. 노 전 부장은 “최씨가 ‘정유라 혼자 지원받으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서 나머지 선수를 끼워넣은 것이다. 삼성 돈을 먹으면 탈이 날리 없다. 그만큼 삼성은 치밀하다’고 말했다는 걸 박 전 전무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또 노 전 부장은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언니, 동생하는 사이”라고 친분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박원오, 이재용과 사제지간이라 말해”그는 박 전 전무로부터 삼성의 승마지원 경위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당시 삼성의 거액 지원으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사담을 나눴다”며 “제가 ‘삼성이 어떻게 큰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박 전 전무가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도 말을 탔다. 어릴 때 내가 말을 가르친 사제지간이다’고 했다”고 증언했다.아울러 최씨로부터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딸과 반려견 처리 문제로 다툰 후 “내가 교육부를 15년 동안 도와주고 있는데 딸 교육 문제는 마음대로 안 된다. 내가 대통령과 가깝다”고 했다고 전했다. 노 전 부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을 말하는 것이냐’고 물으니 ‘그렇다. 친한 언니·동생 사이’라고 얘기했다”고 진술했다.최씨가 2015년 8월 26일 삼성과 코어스포츠 간 용역계약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선 “최씨는 ‘삼성 사람들 만나면 큰일 난다’고 했다”면서도 구체적 내막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코어스포츠는 삼성과 승마유망주 관련 수백억원의 용역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 최씨가 실소유한 독일 유령회사였다.그는 최씨가 삼성의 승마지원을 숨기려 했던 정황도 공개했다. 2015년 9월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에서 머물 당시 대회 참석한 한국 승마 관계자들을 만났을 당시 최씨에게서 “유라가 집 밖에 나오지 않게 하고 말도 마구간 밖으로 내놓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삼성과의 계약이 정상적이었다면 더 홍보했어야 하는데, 이와 반대로 더 숨기고 전전긍긍했다”고 지적했다.◇노승일, 崔 자필기재 메모 제출..檢 “코어 실소유주 가릴 핵심 증거”노 전 부장은 이날 코어스포츠 설립을 최씨가 주도했다는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수첩 사본을 공개했다. 해당 수첩에는 코어스포츠 관련해 최씨가 노 전 부장에게 자필로 지시한 사항이 담겨 있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사무실 설립 과정 모두 최씨가 주도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원본을 받은 후 정식으로 법정에 제출할 경우 증거 채택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국정농단 수사의 키맨 역할을 한 노 전 부장이 증인석에 섰지만 최씨와는 만나지 못했다. 최씨가 이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법원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꼬리뼈 통증이 심해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재판부는 오는 12일부터 주 4회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화요일에는 삼성 뇌물 사건, 매주 목요일·금요일에는 SK 뇌물요구 사건 등을 심리한다. SK 사건의 경우 재판부가 중요 증인에 대한 신문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SK그룹 전현직 최고 경영진이 줄줄이 증인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
2017.06.05 I 한광범 기자
워키도기 ‘우프’, 견주와 도그워커·방문펫시터 매칭 `O2O서비스`
  • 워키도기 ‘우프’, 견주와 도그워커·방문펫시터 매칭 `O2O서비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의 지원기업 ㈜워키도기(대표 김용재)의 도그워커/방문펫시터 매칭 O2O서비스 ‘우프(WOOF)’가 반려견주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킨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워키도기에 따르면 도그워커는 바쁜 견주를 대신해 반려견의 산책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우프’의 경우 최소 12~5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선별된 도그워커만을 매칭함으로써 애견들이 올바른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도그워킹 서비스만으로 반려견의 운동량 증가와 문제행동 개선,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현재 우프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반려견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습교육을 수료하고 테스트에 통과한 ‘전문도그워커매칭’ △반려견의 행동 패턴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산책확인’ △서비스 전반의 내용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과 컨디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서비스일지 제공’ △등급별 제공되는 마일리지 및 다양한 혜택 △카드를 한번만 등록해두면 서비스 완료 직후 바로 결제 되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전 도그워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료대면상담’ 등 반려견 관리를 위한 서비스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특히 우프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반려견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모아 5km당 100원씩 유기견보호소에 후원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 밖에도 방문펫시터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자택에 직접 방문해 반려견의 산책뿐만 아니라 실내놀이, 애견용품 정리, 배변배식 등 애견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활동을 케어한다. 해당 서비스는 견주가 장기간 부재중일 때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맡기는 것보다 반려견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김용재 ㈜워키도기 대표는 “국내에도 반려 선진국에서 제공하는 전문 도그워커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바쁜 견주들이라도 애견에게 하루 한번 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견주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워키도기는 SBA의 미래형 신직업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SBA기업육성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SBA가 진행하는 신직업군 창업지원은 미래사회변화를 주도할 신직업군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도모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워키도기는 전문적인 리서치 지원, 신규 판로 개척,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 등 SBA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2017.05.22 I 박지혜 기자
문재인 “사람·동물, 함께 행복” 반려동물 정책 발표(종합)
  • 문재인 “사람·동물, 함께 행복” 반려동물 정책 발표(종합)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주차장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해 적은 방명록. (사진=유태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강조하며 반려동물 정책을 공약했다.문 후보는 이날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여덟 번째 정책으로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하며 소통의 정책 행보를 이어나갔다.문 후보의 ‘반려동물이 행복한 대한민국 5대 핵심 공약’은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 △반려견 놀이터의 확대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유기동물 재 입양 활성화 추진 △길고양이 급식소 및 중성화(TNR)사업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게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 동물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강화 등 동물복지종합계획 구상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반려인들과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 노타이에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고 적힌 초록색 조끼를 입고 방명록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고 적었다.문 후보는 반련인들에게 자신도 ‘반려인(반려견 ‘마루’)이라며 “ 얼마 전에 동물보호법이 개정되고 많이 나아졌지만 부족한 부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락사 중심의 반려동물 유기 처리제도도 개선돼야 한다”며 “그래서 다시 재입양 되도록 제도와 문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이어 “동물 복지는 이제 시작이고 특히 행정에서 동물복지 개념을 받아 들인게 얼마 안 된다”며 “서울시에서 동물 보호과를 신설한 게 처음 아닌가 싶고 그런 식의 동물보호를 전담하는 과 단위 기구가 지자체와 중앙부처에 생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7.04.15 I 유태환 기자
반려동물 학대·유기 처벌 어떻게 강화되나?(종합)
  • 반려동물 학대·유기 처벌 어떻게 강화되나?(종합)
  • 기습 함박눈이 내린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에서 시민과 반려견이 조심스럽게 언덕길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동물의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 생산업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되고, 동물 학대행위와 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 기준이 높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을 21일 공포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이 ‘소유 물건’에서 ‘보호해야 할 생명체’로 관점이 전환되고, 동물 보호와 복지, 생명 존중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국민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은 앞으로 1년 간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18년 3월21일부터 시행된다.◇ 동물생산업, 신고제서 허가제로 전환반려동물의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생산업자가 불법 영업시 벌금을 ‘1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크게 상향했다. 또한 동물생산업 허가가 취소된 경우에는 취소 후 1년이 경과하거나, 이 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날부터 3년이 경과해야 재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동물학대자,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동물학대행위와 동물을 이용한 금지행위 대상을 추가 확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적용하는 벌칙을 상향했다.그동안 동물학대 행위 대상에는 유실·유기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와 알선·구매하는 행위만 규정돼 있었지만, 여기에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를 추가했다.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수준은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도박 경품으로 동물 제공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금지행위 대상에는 동물학대 행위를 촬영한 영상물을 판매전시·전달·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 외에도, 도박을 목적으로 동물을 이용하거나 도박·시합·복권·오락·유흥·광고 등의 상이나 경품으로 동물을 제공하는 행위, 영리를 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행위를 추가했다.이번에 새로 추가된 금지행위 위반자에 대해서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상습적으로 동물학대와 금지행위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가중처벌하도록 했고, 법인 대표자 또는 종업원 등이 형사 처벌을 받은 경우에는 법인에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신설했다.◇ 동물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해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를 현행 ‘10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실·유기 동물은 지난해 9만마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9만7000마리에서 2014년 8만1000마리로 줄었지만, 2015년 8만2000마리로 늘어난 후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의 경우 이가운데 1만4000마리가 반환됐고, 2만5000마리가 입양됐다. 자연사·안락사한 유기동물은 3만7000마리에 달한다.◇ 애견카페·호텔·택시 등 등록제로 운영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기존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외에 동물전시업(애견·애묘 카페), 동물위탁관리업(애견호텔, 펫시터, 애견유치원, 애견훈련원),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애견택시·픽업) 등 4개 업종을 추가했다. 신설되는 영업은 등록제로 운영하도록 했다.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 동물생산업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개 업종의 시설과 인력기준, 준수사항은 농식품부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정기교육 의무화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해서는 현재는 영업 개시 전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에 한해 교육을 받고 있으나, 개정법률에서는 연 1회 이상 정기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강화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영업자의 시설과 인력기준,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연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점검결과를 시·도를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준수사항 위반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동물소유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신고하는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동물 소유자가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 등록의무, 외출시 인식표 부착, 목줄 등 안전조치 실시, 배설물 즉시 수거 규정 등을 위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신고 포상금 지급의 기준, 방법 및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2017.03.20 I 피용익 기자
강동구,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동서당’ 운영
  • [동네방네]강동구,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동서당’ 운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강동구는 13일부터 반려경 행동교정 교육프로그램 ‘반려동물 강동서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구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강아지가 짖거나 물려고 하는 행동 등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인의 통제 밖에 놓이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라며 “반려견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보호자가 되면 교육 방법을 숙지하지 못해 이웃주민과 갈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문제 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유기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교육’ 당시 일회성 교육에도 불구하고 참여 주민 200명 중 95%가 높은 만족도를 표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실시하는 5주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효성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전했다.교육은 총 4기로 운영되며, 한 기수 당 30명으로 구성된다. 각 기수별로 5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가정견 기초소양 교육부터 짖는 행위, 배변 장애 등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을 다룬다. 1:1 상담을 통해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소유한 견주면 누구나 신할 수 있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고 간식 및 교재비 2만원만 내면 된다. 접수는 (사)유기견없는 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 나 전화로 가능하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 강동구)
2017.03.12 I 박철근 기자
"내 집 앞에 정원이…"조경특화 아파트 '인기'
  • "내 집 앞에 정원이…"조경특화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삶의 질을 좌우하는 생활공간으로 위상을 높혀가면서 단지 내 조경이 얼마나 잘 조성됐느냐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 선택기준이던 팬트리·알파룸·4베이(Bay) 등 특화평면 설계가 지역과 브랜드를 불문하고 보편화되면서 이를 대체할 아파트 선택의 새 기준으로 단지 내 조경 특화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일례로 지난 2013년 준공된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일산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총 2만 3888㎡ 규모의 조경 면적에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단지 1~2층에는 분수로 된 열주와 선큰광장, 3가지 테마의 놀이터 및 연못·조형물, 33층에는 조망이 탁월한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 단지는 1월에만 총 22건의 매매거래가 신고돼 경기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단지로 조사됐다.지난해 10월 의왕시에서 분양에 들어간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적인 단지다. 이 단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해제된 지 4년 만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에 포함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반려견 놀이터 등 특화된 조경으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900가구 모집에 3517명이 몰리며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현재 전국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중에서도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현장이 적지 않다.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 H4블록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전체 대지면적의 35% 이상을 녹지로 채우고 이 공간에 미러폰드 정원, 오픈 스페이스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테마 휴게정원을 조성한다. 또 단지 내 생활가로와 학교가는 길에는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09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부터 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롯데건설은 동작구 사당2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단지에 생태연못과 티 하우스로 이뤄진 ‘꽃가람 마당’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어울림 마당’, ‘행복 놀이터’, ‘솔숲마당’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을 단지 곳곳에 배치한다. 이 단지는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49㎡~97㎡, 지하 4층~지상 18층의 아파트 17개 동과 부대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남해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190-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평내 호평역 오네뜨 센트럴’ 단지 전체를 그린 네트워크화한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 자녀들이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공간 ‘에코에듀파크’와 ‘물빛정원’, ‘그린정원’, ‘허브가든’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단지 내 산책로를 벚나무 길로 꾸밀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61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74㎡,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의 아파트 7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지어진다.이 밖에 우미건설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A1블록에 짓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단지에 ‘중심광장’과 ‘클러스터 가든’, ‘생태연못’ 등의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총 112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조성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의 아파트 12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
2017.02.10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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