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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승무원, 이동장 짐칸에 실어 강아지 질식사
  • 유나이티드 승무원, 이동장 짐칸에 실어 강아지 질식사
  • 숨진 프렌치 불독의 가족들. 사진=트위터[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승무원이 비행 도중 승객에게 반려견을 짐 싣는 칸에 올리라고 명령해 개가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NBC방송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1284편 여객기가 전날 밤 휴스턴에서 출발해 뉴욕까지 비행 도중 반려견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한 탑승객은 이동장이 좌석 아래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됐으나, 일부가 기내 통로를 막게 되자 승무원이 짐칸에 올리도록 했다며 “소유주는 처음엔 반대 의사를 표하다 결국 지시에 따랐다”고 전했다.그는 죽은 반려견 품종이 프렌치 불독이었으며, 짐칸에 올려진 후 30분 이상을 짖어댔다고 증언했다. 이 애완견은 기내 선반 안에서 3시간30분 가량 갇혀 있었다.목격자인 매기 그레밍거는 “비행이 끝나고 나서 그 여자 주인은 강아지가 숨진 것을 보고 기내 복도에 앉아 큰 소리로 울었고 주변의 승객들도 완전히 놀랬다”고 말했다. 또 “이 여성과 딸을 도와주고 싶다. 유나이티드 승무원 때문에 그들은 개를 잃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트위터에 썼다.미국 현지 언론은 선반 내 산소 부족으로 그 강아지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한 상태다.유나이티드항공은 즉각 사과 성명을 냈다. 항공사 대변인 매기 슈메린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 반려동물을 좌석 위 짐칸에 올리도록 해서는 안 됐다”며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승무원을 면담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반려견이 소유주 가족의 항공료 전액과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위해 지불한 요금(약 200달러) 등은 이미 환불 조치했다고 설명했다.CNN은 유나이티드의 규정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넣은 이동장이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을 경우에 기내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일부 동물들은 비행이 거절되기는 하지만 이 반려견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슈메린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이 수송한 동물들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NBC방송은 미 연방 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동물 사고는 모두 24건, 이 가운데 18건이 유나이티드항공 사고였다고 전했다.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3만8178마리를 수송해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동물을 수송했다. 그러나 수송된 동물 1만마리당 유나이티드는 동물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도 2.24건을 기록해 항공사 중 최다였다.두번째로 많은 동물을 수송한 알래스카 항공(11만4974마리)의 사고건수는 0.26건으로 유나이티드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작년 4월, 좌석 초과 예약을 이유로 60대 베트남계 탑승객을 폭력적으로 강제 퇴거시킨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또 화물칸에 실렸던 자이언트 토끼가 수송 중 폐사하자 주인 동의 없이 화장시켜 제소되기도 했다.선반에 실린 후 죽은 강아지. 사진=CBS 영상 캡쳐
2018.03.14 I 차예지 기자
SK텔레콤 ‘누구’스피커 VoIP제공..네이버와 경쟁(일문일답)
  • SK텔레콤 ‘누구’스피커 VoIP제공..네이버와 경쟁(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의 사용자 대화량(발화(發話) 기준)이 크게 늘었다. 월 대화량이 1억건, 실사용자가 3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1000만 명이 쓰는 T맵, AI스피커, 키즈폰, 셋톱박스 등 다양한 단말기에 ‘누구’를 적용한 덕분이다.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상무)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누구’ 스피커에서 유선전화를 대체할 인터넷전화(VoIP)를 제공하고, 6월 중 셋톱 박스외에 다른 형태의 누구 적용홈디바이스를 내놓겠다고 했다.하지만 화자 인증(목소리 인증)의 경우 아직 은행 송금이나 결제용으로 쓰기에는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박 상무는 “AI플랫폼은 한 때 포털 검색의 대체재 정도로 생각됐지만 선택지가 아닌 정답지가 준다는 점에서 포털 검색과 다르다”면서 “특히 아이들 세대나 2030 세대를 보면 감성대화에 관심이 많다. ‘누구’의 미래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다음은 박명순 상무와의 일문일답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네이버도 이번 주총에서 별정통신사업 추가하며 AI스피커에서 인터넷전화(VoIP)한다는데 계획은 없나▲당연히 개발하고 있고, 늦어도 11월이나 12월 중 제공할 것이다. 스피커에서 전화 기능은 연내로 제공한다. 아마 모바일 대체가 되기보다는 유선전화 대체 개념이 될 것 같다.-통신사에서 VoIP는 기존 사업과 마찰일텐데▲VoIP는 기술적으로 확장성이 많다. 그건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다.-삼성전자도 하반기에 AI스피커 내고 빅스비를 활용한다는데▲당연히 TV도, 스마트폰도 AI플랫폼의 디바이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월 기준으로 누구 플랫폼 실 사용자가 300만 명이 넘었다는데 각 기기별 비중은. 그리고 SK텔레콤 가입자외에 타사 고객 비중은 ▲300만 명 중 가장 많은 건 T맵이고 전체의 60% 정도다. 나머지는 스피커, 셋톱박스 등에서 나온다. SK텔레콤 가입자외 사용자 비중은 한 30% 정도 되는 것 같다. 따로 전화번호를 받지 않지만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수치다.◇6월에 새로운 홈디바이스 낸다..CJ헬로와도 제휴 추진-6월에 셋톱박스 연동형 누구외에 새로 홈디바이스를 낸다던데. CJ헬로와의 연동은 어떤 것인가. LG유플러스가 네이버 AI 클로바 쓴 것과 비슷한가▲6월에 출시되는 디바이스는 그 때 말씀드리겠다. CJ헬로와는 진행 중이고 확정은 아니나 CJ헬로 케이블TV가입자에 대한 셋톱 박스 지원 기능이다.-KT에서는 기가지니가 60만 대 팔려 1위라는데▲스피커만 봐도 우리가 1위다. 스피커만 40만 대 팔렸다. KT 기가지니는 셋톱 연동형이어서 스피커만으로 보면 우리보다 적다.-AI스피커에서 뉴스 서비스 비중은 얼마나 되나. 계획은▲매일 아침 발화량 기준으로 뉴스가 4위, 5위다. 처음에는 YTN만 제휴해 뉴스클립을 제공했는데 4월부터 뉴스 서비스 전면 개편 예정이다. 3,4개의 클립을 묶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빈도수를 늘리고 그렇다. 처음에는 연예, 정치 등만 했는데, 4월부터는 8개 분야로 늘리면서 특정 검색어 기반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한다.-처음 AI스피커가 나왔을 때 터치 스크린 방식의 검색 대체로 봤다. 지금도 그런가◇검색 뛰어넘는 정답지 제공하는 AI스피커▲검색이라는 특성과 함께 언어라는 걸 대화의 방식으로 써서 감성대화 기능이 강화돼 있다. 둘 다 포함됐다는 의미다. 궁극적으로는 댁내에서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으로까지 가보면 어떨까라고 내부적으로는 생각한다.포털과의 관계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 포털에서도 요즘에는 선택지를 검색결과로 주는 게 아니라 정답지에 가까운 정보를 주지만 AI스피커는 그렇게 많은 결과를 주기 어렵다. 포털처럼 많은 옵션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 사람에게 맞는 정답지를 주는가가 중요하다. 거기에 맞춰 지식 데이터를 쌓고 고객 요청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한다.데이터들을 얼마나 잘 묶어 내는가가 중요하다. 경쟁사인데, 내용으로 보면 포털 검색과 상당히 다른 정보 서비스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2018.03.14 I 김현아 기자
네슬레 퓨리나,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1.2톤 기부
  • 네슬레 퓨리나,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1.2톤 기부
  • 네슬레 퓨리나와 이마트 직원들이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사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네슬레 퓨리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 퓨리나(Nestle Purina)는 지난 7일 이마트와 함께 동물자유연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약 1.2t의 사료를 기부했다. 기부한 사료는 고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것으로, 반려견 사료 1197kg과 반려묘 사료 50kg 등 총 1247kg으로 구성됐다.네슬레 퓨리나와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사랑의 펫푸드 나눔 캠페인’(A Bowl of Love)을 공동 진행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과 몰리스펫숍에서 고객들이 퓨리나 원, 알포, 비욘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중량(kg)의 5%에 해당하는 양의 사료를 적립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5년 연속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펫푸드 나눔 캠페인’에 올해도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 활동 외에도 강동구 유기견 카페 ‘리본(Reborn)센터’ 후원과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서당개’ 운영 등 올바른 펫티켓 문화 정책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8 I 이성기 기자
  • 인터넷 개인방송진행자, 방송중 투신자살..“아프리카TV 아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7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이날 아침 언론에 보도된 ‘개인방송 진행자, 인터넷 생방송 중 투신 자살’ 기사와 관련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BJ가 아니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해당 개인방송 진행자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플랫폼은 아프리카TV가 아니라며, 각 플랫폼마다 개인방송 진행자를 지칭하는 명칭이 따로 있다고 했다.이어 해당 기사에 보도된 개인방송 진행자의 경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유저가 아니지만 기사 내에서 BJ라는 표현으로 언급될 경우 기사를 접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아프리카TV BJ를 떠올리게 된다고 우려했다.앞서 부산일보는 부산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여성 개인방송 진행자가 ‘자살 예고 방송’을 한 뒤 스스로 투신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은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에게 그대로 생중계됐다.지난 5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A(35·여) 씨가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고,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진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5년 전부터 개인방송진행자로 활동해온 A 씨는 지난해 말 가족과 떨어져 부산으로 온 뒤 혼자 생활해왔다. 시청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방송에 더욱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던 A 씨는 최근 들어 방송에서 극도의 우울증을 호소하곤 했다. 또 방송 도중 스스로를 학대하는 돌출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사건 당일인 지난 5일에도 A 씨는 20여 명의 시청자들이 접속한 가운데 평소처럼 방송을 이어 갔다. 이날 방송에서 A 씨는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는데 더 이상 살기가 싫다. 이틀 뒤에 투신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A 씨의 ‘자살 예고’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A 씨는 돌연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안고 자신의 원룸에서 뛰어내렸다.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인터넷 방송사에 사건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2018.03.07 I 김현아 기자
외식업계, 고객 사로잡을 '뉴셀링 포인트'를 찾아라
  • 외식업계, 고객 사로잡을 '뉴셀링 포인트'를 찾아라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클램, 이바돔감자탕, 카페 띠아모, 어쓰120[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외식업계 전반에 드리워진 불경기의 그늘을 벗어나려 색다른 셀링 포인트를 내세우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 2018년 외식업체들은 연일 울상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식재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원가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 상승은 외식업 경영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맛에만 치중하던 외식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셀링 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맛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외식업체의 셀링 포인트는 날이 갈수록 세분화 되고 있다. 스페니쉬 펍 ‘클램’은 유럽의 키친이라 불리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역동적인 문화를 재현 한 곳이다. 스페인 요리와 20대의 힙합 문화를 융합시킨 이색 맛집으로 정통 스페니시 요리 뿐만 아니라, 클럽에 와있는 듯 EDM 음악 또한 요리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고급스러운 유럽식 요리들과 자유로운 내부 분위기 덕에 만족도가 중요한 요즘 고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부터 회식모임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각각의 고객층에 맞춘 공간 활용이 전 연령층의 마음을 적중 한 것. 창 쪽으로 배치한 카페석은 쾌적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준비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한옥을 모티브로한 좌식 테이블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대규모 키즈존도 준비되어 있다. 고객들의 개별적인 취향에 맞는 공간을 준비함으로서 각자의 니즈에 맞게 즐겁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원카페 ‘어쓰120’은 약 2000평 규모의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근접성 덕에 주말이나 휴일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직접 담근 유기농 과일 청과 차 메뉴는 건강하고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채워준다. 거기다 외부에 마련된 넓은 반려견 전용 산책로 공간은 뛰어 놀기 힘든 도시 반려견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다. 덕분에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카페띠아모’는 매장을 ‘사랑방’ 콘셉트로 꾸몄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인 젤라또를 선보이면서 멀티 카페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였다. 젤라또가 편안한 디저트란 느낌을 주기 위해 세련되면서 멋스럽게 공간을 연출한 ‘카페 띠아모’는 친구, 가족 혹은 혼자서도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한다.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이 편안하고 사랑이 가득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창업 디렉터는 “맛 만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분위기, 음악, 인테리어, 접근성, 위치 등 다방면으로 고객을 공략해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18.03.03 I 정태선 기자
정부, 동물보호단체 참여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논의
  • 정부, 동물보호단체 참여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논의
  • 서울의 한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유기견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 애견·시민단체와 함께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구체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18일 2021년부터 사람을 해친 반려견은 소유자 동의 없이 격리하거나 안락사할 수 있는 등 강화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애완견 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데 따른 대책이다. 그러나 발표 후 동물 전문가·애견인을 중심으로 체고(발바닥에서 어깨뼈 높이) 40㎝ 이상을 일괄적으로 ‘관리대상견’으로 구분하고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등 일부 방안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크기만으로 반려견의 공격성을 획일화할 수 없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T/F는 지난달 발표한 대책의 기본 방향과 내용을 토대로 시행에 앞서 세부 추진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이날 회의에선 특히 비반려인·반려인에 대한 교육과 반려견 사회화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는 반려인이 올바른 반려견 에티켓(펫티켓)을 공부하고 비 반려인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함께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반려견 교육방식을 다양화하고 관련 교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단체·정부 공동으로 일반 국민에 대한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방안도 있었다. 쟁점이 된 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반려·비반려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안을 내놓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T/F는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사안별로 중요도, 시급성, 시행 시기 등에 따라 구체화 방안을 낼 것”이라며 “자체 논의 외에 소규모 전문가 협의회, 일반인 참여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가며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5 I 김형욱 기자
김영록 장관, 내주 伊 찾아 식량원조국 첫 행보 나서
  • 김영록 장관, 내주 伊 찾아 식량원조국 첫 행보 나서
  • AFP[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찾아 식량 원조국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선다.24일 농식품부 주간계획에 따르면 김영록 장관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식량원조협약(FAC)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식량계획(WFP), 외교부 등과의 협의 끝에 내전 중인 중동 예멘, 시리아와 가뭄과 난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케냐와 에티오피아, 우간다 5개국에 올 한해 쌀 460억원어치, 5만t 지원키로 했다. 우리는 이로써 1963년 쌀을 원조받던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된다.김 장관은 이와 함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WFP 등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 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듣는다.농식품부는 그밖에 오는 22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구체화를 위한 태스크 포스(T/F) 1차회의를 연다. 또 3월1일에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을 농식품수출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박 감독은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을 동아시안컵 U23 축구대회에서 동남아 국가 최초로 준결승까지 끌어올리며 베트남 내에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행사 및 보도계획이다.◇주간행사일정△25일(일)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유입차단 및 발생 시 조기근철 체계 구축11:00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11:00 한국산 배 캐나다 수출이 쉬워진다11:00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구체화를 위한 T/F 논의 시작11:00 설 명절 농식품 부정유통 위반 548개소 적발△26일(월)11:00 식량원조협약(FAC) 이행을 위한 WFP와 MOU 체결11:00 농장부터 식탁까지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지역 푸드플랜 시동 걸다11:00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11:00 정월대보름 밥상, 우리 밭작물로 준비하세요△27일(화)11:00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공모 실시11:00 농식품부 장관, 국제기구 진출 한국인 직원과 간담회 개최△28일(수)06:00 농촌진흥청, 대형 CA저장고 완전 국산화 성공11:00 ‘감귤 바이오겔’로 혈관 치료한다△1일(목)11:00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농식품 수출홍보대사 위촉, 스포츠마케팅 추진11:00 2018년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4일(일)11:00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새이름으로 새출발◇주간보도계획△26일(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10:00 상임위 법안 공청회 및 소위(차관,서울)△27일(화)해외출장(~3월1일,장관,이탈리아)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서울)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서울)△28일(수)08:30 현안조정회의(차관,서울)10:00 상임위 전체회의(차관,서울)14:00 국회 본회의(차관,서울)△3월1일(목)10:00 제99주년 3.1절 기념식(차관,서울)△2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3일(토)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
2018.02.24 I 김형욱 기자
현대차,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 현대차,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 현대자동차는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2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2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현대차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과 동시에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이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맞이 동계스포츠 안전 체험 VR을 비롯 3개의 VR 체험 부스와 반려견 안전 교육 등 약 3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 안전 인형극, 종이접기, 색칠하기 등의 이벤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차세대 모빌리티 체험에서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RSPA)’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넥쏘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운행하기 때문에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까지 해 박람회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벨로스터 충돌 테스트 차량 및 에어백도 전시한다.VR 체험은 △동계스포츠안전(스키점프, 알파인 스키, 겨울등산) △가상교통안전 △화재발생 행동요령(지하철, 선박 화재) 등이 준비됐다.일반 체험으로는 △반려견 안전 교육 △안전벨트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교실 △완강기 △응급 처치 교육 △항공기 안전 교육 등이 있다.반려견 안전 교육의 경우,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고들로 반려견 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를 초빙해 반려견에 대한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교실은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화재안전 등 10가지 안전 분야를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박람회 입장은 1월31일부터 2월13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경우 가능하며,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현대차는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 인원을 고려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 현장 방문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눠 하루에 2회씩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VR을 활용한 실제 상황 같은 안전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2.22 I 노재웅 기자
文대통령, DJ·盧 서거에 “위기감 느꼈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 文대통령, DJ·盧 서거에 “위기감 느꼈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 입문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거론하면서 “나는 위기감을 느꼈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발간 예정인 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과의 3월호 한국 특집판 기획 인터뷰에서 “과거에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진보 성향의 두 전직 대통령에 이은 보수정권의 9년 연속 집권에 대해 “민주주의 발전, 인권 개선, 남북 관계 개선이 모두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는 지난 1월 22일 청와대 경내에서 진행됐다. 모노클은 디지털이 주도하는 최근 언론 환경 속에서도 ‘독창적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지면매체 중심 전략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경제·국제정세·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세계 언론계에 부상한 고품격 잡지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및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당장 통일을 추구하지는 않되 “임기 중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동맹과 관련, “미국과의 관계가 견고(rock-solid)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하였으며, 나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피난민의 아들→뛰어난 법학도→학생운동 참여→특전사 군복무→인권 변호사등 본인의 인생역정과 관련,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어느 것도 없었다”며 “내 인생 역정은 그저 한국의 현대사가 얼마나 역동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한국인들이 전쟁과 가난을 겪었으며, 남북 분단과 실향으로 절망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워라벨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성공의 방정식인 시대는 끝났다”며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연차휴가를 써왔다.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을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 협치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통과되어야만 하는 개혁법안과 다른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야의 정치적 이해가 국가와 국민보다 앞설 수는 없다. 야당도 민생을 위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재 정부의 목표는 2022년이 되면 정치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적폐 청산 뿐 아니라 나아가 국정 운영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정치가 과거의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을 확인하였으며, 그러한 시민들의 역량을 정치권이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노클과의 이번 인터뷰에서 본인의 소소한 일상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뉴스를 본다. 그런 다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선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2018.02.22 I 김성곤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바우와우 칵테일 6종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바우와우 칵테일 6종 선봬
  • (사진=서울드래곤시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스카이킹덤(Sky Kingdom)에서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반려견의 특징을 칵테일로 표현한 ‘바우 와우(Bow Wow)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대표 메뉴인 푸들 프라페는 우아한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을 가진 푸들에서 착안한 칵테일이다. 바카디 화이트 럼을 베이스로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겨우살이 리큐어를 첨가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상단은 푸들의 곱슬곱슬한 털을 연상시키는 크림폼으로 마무리해 진한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2만1000원이다.스카이킹덤은 바우 와우 칵테일 출시를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킹스 베케이션’, ‘더 리본’, ‘스파이 앤 파티룸’ 등 스카이킹덤의 다양한 매장을 방문한 사진과 스카이킹덤, 바우와우칵테일, 서울드래곤시티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직원에게 인증하면 바우 와우 칵테일 1잔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사진을 올린 후 스카이킹덤 공식 페이스북 또는 킹스 베케이션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킹스 베케이션 2인 식사권’과 ‘바우 와우 칵테일 2잔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일 예정이다.
2018.02.14 I 송주오 기자
文대통령, 소방대원 통신장비 개발 학생에 “좋은 제품 만들었다” 격찬
  • 文대통령, 소방대원 통신장비 개발 학생에 “좋은 제품 만들었다” 격찬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해 헌 옷을 업사이클링해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미싱피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을 방문, 창업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의 안내로 창업 학생과 멘토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마련된 협업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학생예비창업기업인 ‘ELBA’를 방문, AR기술을 이용한 소방 현장대원의 팀원간 근거리 시각적 무선통신 및 소방대원 안전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구주원 ELBA 대표(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는 “말하는 것을 글자로 보여주는 통신장비”라면서 “소방관 문제가 무선통신이라고 하더라. 말하는 마이크를 안에 두고 글자로 다음 대화 상대에게 이런 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서명했다. 이어 “개발은 얼마 안됐다. 이런 식으로 음성인식을 해서 화면 테스트를 통과했다. 청각적 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해결했다. 안전도 보장해야 해서 창업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들, 통신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네요”라고 관심을 보이며 “시제품을 개발할 때 우리 소방관들과 실제로 협의를 했나?”라고 물었다. 구주원 대표는 “지인분들을 통해서 창원소방본부, 울산중부소방서 등 인터뷰했다”며 “추후에는 소방대원들이 어디에 있는지 증강현실을 통해서, 심박수나 산소 잔량 등을 통해서도 안전하게,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에 동행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하고 같이하기로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제품을 만드셨다”며 “아이디어 잘 살려서 성공한다면 관심 있게 최대한 도울게요”라고 응원했다. 구 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악수 한번만 해 주시면”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웃으면서 구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만드는 ㈜디자인드디자인(대표 김준호 학생) △소프트센서 장갑 및 손 착용형 로봇를 마드는 ㈜필더세임(대표 배준범 교수) △ 척수손상 치료용 패치를 만다는 ㈜슈파인세라퓨틱스(대표 김정범) △창문형 공기청정 및 공기정화 제품 제작 스타트업 기술 개발업체인 REIN(대표 김보경) △헌옷을 활용한 반려동물 의류 및 용품 제작·판매 업체인 미싱피플(대표 이승우) 등을 둘러보고 창업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미싱피플의 이승우 대표는 “길을 잃은 취약계층께 제봉기술을 접목시켜 패셔니스타라는 새로운 직업을 제공하는 사회적 청년 기업이다. 문 대통령의 토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간단하게 준비했다”며 파란색 바탕에 흰색이 섞인 애완견 옷을 선물로 건넸다. 문 대통령은 “고마워요. 우리 토리 올겨울이 유난히 또 추워서”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8.02.12 I 김성곤 기자
이노션, 3대 펫팸족 트렌드 발표
  • 이노션, 3대 펫팸족 트렌드 발표
  • (사진=이노션)[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2018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를 담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Digital Command Center)에서 2017년 1월~12월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및 카페, 동호회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반려견 관련 414만여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분석결과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 형태의 펫러닝 △고급화된 전용 상품 및 서비스의 펫셔리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펫부심 등 ‘3펫’ 트렌드를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러닝(Pet+Learning)은 최근 반려견과 관련된 각종 사고가 발생해 펫티켓(펫+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반려견을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학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펫러닝과 관련해 언급된 연관어는 동물보호법(2만200건), 훈련(7122건), 교육(4187건), 전문가(2378건), 안전(1,549건) 등이 있다. 한편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담은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돼 올해 3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두 번째 펫셔리(Pet+Luxury)는 펫산업 전반에 걸쳐 반려견을 타깃으로 한 고급스럽고 전문화된 전용상품 및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이면서, 동시에 애견인 자신의 대리만족도 함께 추구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실제로 사람이 먹는 수준과 거의 유사한 휴먼 그레이드 펫푸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펫셔리 주요 키워드로는 카페(9만6735건), 미용(8만198건), 호텔(6만4354건), 수제간식(4만9655건) 등의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세 번째 트렌드는 반려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기를 뜻하는 펫부심(Pet+자부심)이다. 특히, 분석에 사용된 소셜 데이터 중 인스타그램 버즈가 2013년 6.2%에서 2017년 96.1%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애견인들 사이에서 멍스타그램, 개스타그램, 독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와 함께 인스타그램이 확실한 펫부심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이노션은 덧붙였다.
2018.02.11 I 송주오 기자
반려동물 눈으로 본 가족… 레진코믹스 ‘달콤한 나의 초콜릿’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반려동물 눈으로 본 가족… 레진코믹스 ‘달콤한 나의 초콜릿’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레진코믹스 ‘달콤한 나의 초콜릿’ 타이틀. 소미, 소영, 소진 세 자매와 어머니, 그리고 반려견 초코. (그림=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 ‘달콤한 나의 초콜릿’반려동물 500만 가구 시대다. 반려동물이라는 명칭처럼 단순 애완동물을 넘어 이제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이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달콤한 나의 초콜릿’은 이같은 반려동물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깊이있게 다뤘다.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 혼자 살아가는 것에 대한 외로움 등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모든 감정 표출의 중심에는 웹툰의 주인공격이자 반려동물인 ‘초코’가 있다.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각각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되는지를 그렸다.‘달콤한 나의 초콜릿’은 반려동물 초코와 소미, 소영, 소진 등 세 자매의 가족 이야기다. 16살이 된 개 초코는 사람 나이로 80세에 가까운 반려견이다. 세 자매의 첫째인 소미는 크리스마스 이브 야근 중 엄마로부터 ‘초코가 많이 아프다’는 문자를 받는다. 언제나 함께 있는 게 당연했던 초코가 어느새 노견이 된 것. 과거 개를 싫어했던 첫째 소미였지만 단걸음에 본가를 찾는다. 초코에 대한 가장 애정이 높은 둘째 소영, 초코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셋째 소진 등 이들 가족은 이제 초코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첫째 소미는 평생 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 초코가 늙은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는다. (그림=레진엔터테인먼트)이 웹툰은 개를 싫어했던 소미가 어떻게 초코와 가족이 돼 가는지, 마음의 공허함이 있던 소영의 빈자리를 초코가 어떤 식으로 채워주는지 등의 과정을 부드럽게 담았다. 초코로부터 위로받는 가족들은 물론, 성인이 되면서 뿔뿔이 흩어진 세 자매를 그리워하는 초코의 심정까지 다룬다.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인 초코의 공허한 마음을 가족들의 눈을 통해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부드러운 작화와 함께 잔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이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하다. 내용과 그림체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작품에 대한 흡입력을 한층 높여준다.‘달콤한 나의 초콜릿’을 그린 한민기 작가는 실제 17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반려견 ‘사라’를 재작년 떠나보냈다. 늘 가까이 있어 그 존재가 너무 당연해 못해준 일들이 떠올라 펑펑 울었다는 작가. 한 작가는 블로그를 통해 오랜세월 함께한 반려견을 잊지 않으려고 ‘달콤한 나의 초콜릿’을 그리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반려견의 내용이지만 전반이 모두 우울하지는 않다. 스토리 중간중간 개그코드와 러브 라인을 넣어 분위기는 비교적 밝은 편이다. 반려견과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 ‘달콤한 나의 초콜릿’을 관통하는 주제다. 설을 앞두고 잊고 사는 주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달콤한 나의 초콜릿’은 레진코믹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일요일 연재 중이다. 현재 16회차까지 연재됐다. ‘달콤한 나의 초콜릿’의 중심인 반려견 ‘초코’. 16살로 사람 나이로 치면 80세에 가까운 노견이다. (그림=레진엔터테인먼트)
2018.02.11 I 김정유 기자
"반려견도 혈액형 있다는 것 아시나요"
  • "반려견도 혈액형 있다는 것 아시나요"
  • 반려견 진료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한다.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받는 반려견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농촌진흥청은 7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반려견의 혈액형 특성을 소개하고 수혈 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으며, 마릿수는 개 약 512만 마리, 고양이 약 189만 마리로 추정된다.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이 중 디이에이 1형은 급성 수혈 부작용인 적혈구 용혈을 일으킬 수 있는 혈액형이지만 개는 디이에이 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다. 때문에 이 혈액형의 혈액을 처음 수혈 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개가 디이에이 1형 적혈구를 수혈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 받은 적혈구 수명이 줄거나, 미성숙 적혈구를 파괴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디이에이 7형 혈액을 수혈할 경우 급성은 아니지만 지연형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현재 국내에서는 디이에이 1형만 판별할 수 있고 나머지 혈액형을 정확하게 구분할 방법이 없다”면서 “따라서 반려견 수혈 전에는 반드시 헌혈 견과 수혈 받을 개의 혈액을 서로 반응시켜 적합성 검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이에이 1형에 대한 혈액형 판별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도윤정 농촌진흥청 가축질병방역팀 수의연구사는 “반려견의 혈액형 연구는 수의학적으로나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라며 “수혈 부작용이 우려되는 디이에이 1형과 7형에 대한 국내 품종별 분포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18.02.07 I 이진철 기자
 늦은 밤 반려견이 크게 짖은 이유
  • [세모뉴스] 늦은 밤 반려견이 크게 짖은 이유
  •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위험을 감지하고 1시간 반 가량 크게 짖어 주인에게 알린 반려견이 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뷰에 사는 여성 로넨 안도씨와 그녀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안도 씨와 그녀의 남편은 늦은 밤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3살짜리 핏불(Pit Bull) 반려견 ‘루비’가 계속 짖어댔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부는 평소와 다른 루비의 행동이 한 시간 넘게 계속되자 이상하게 여겨 방을 나섰습니다. 루비는 훈련을 받은 공인 치료견이었는데요. 그래서 조용히 있도록 훈련을 받았고 명령을 어긴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평소와 달리 집요한 모습에 안도씨는 루비를 따라나섰습니다. 이때 최근 차고에 설치한 프로판 히터에 문제가 생겼음을 깨달았습니다. 차고에 들어서자 가스 냄새가 났고 안도씨는 루비가 자신들에게 위험을 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칫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데요. 안도씨는 “루비가 아니었다면 우리 부부는 위험했을 거다. 덕분에 모두 무사하고 정말 고마울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2.02 I 임수빈 기자
롯데홈쇼핑 ‘반려동물 설빔 만들기’ 진행
  • 롯데홈쇼핑 ‘반려동물 설빔 만들기’ 진행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고객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개최하고 설빔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펫프렌 스터디’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을 위해 롯데홈쇼핑,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 ‘네츄럴코어’,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티비’ 등 3개사가 공동으로 매월 운영하고 있다.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참여 범위를 롯데홈쇼핑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확대했으며 지난 1월부터 각 3개사가 참여고객을 모집해 최종 20명을 초청했다. 모집기간 동안 30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걸맞게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네츄럴코어’ 본사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반려동물 설빔 만들기’ 강좌에 참여했다. 총 2시간에 걸쳐 한복 형태의 반려견 망토, 배씨댕기 등 명절 관련 소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로부터 반려동물 생활습관 등에 관해 조언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참여고객에게는 롯데홈쇼핑 반려동물 전문관 ‘코코야’의 캐릭터 물병과 할인 쿠폰을 전달했다. ‘네츄럴코어’, ‘도그티비’, ‘이츠독’ 등 반려동물 전문업체의 ‘간식키트’, ‘배변패드’, ‘종합영양제’ 등 10만원 상당의 상품들도 함께 제공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펫프렌 스터디’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고객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기획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2.02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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