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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유효한 문재인 마케팅? 연일 '갈옷'차림 소환
  • 아직도 유효한 문재인 마케팅? 연일 '갈옷'차림 소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 수염과 제주 갈옷 상의가 전 참모들에 의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트위터22일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트위터에서 “가끔씩, 평산마을로 대통령님을 찾아 뵙고 말씀 나누며 살겠다”며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최종건 전 1차관이 올린 사진에는 어김없이 제주 갈옷 상의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이 사저를 거닐며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지난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지난달 1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저를 방문했을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편안한 갈옷 차림으로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 한 총리를 환대하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사저 앞에서 평산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자발적 집회 때도 갈옷을 입고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는 사저 앞마당에 나와 양손에 파란 천을 들고 흔들어 보였다.한편 김남국·이수진·김용민 등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물론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고 평가한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이 현근택 변호사도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기를 SNS에 남겼다.이들은 방문기에서 사저 앞 욕설시위를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조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나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중진인사들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모두 한 번씩 방문했다.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연이어 평산마을에 방문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지지층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직 막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2.07.22 I 김화빈 기자
갤러리아百 임직원,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
  • 갤러리아百 임직원,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자사의 ‘PARAN봉사단’이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동물단체 ‘행강’ 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복을 앞두고 개식용 종식 및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갤러리아 본사 및 광교점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또한 평소 유기동물 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 ‘김효진’도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한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갤러리아 PARAN봉사단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PAR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임직원 봉사 단체다. ‘PARAN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지원하는 갤러리아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갤러리아 PARAN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보호소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경기도 용인, 양주 등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및 직접 유기동물 구조, 입양 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PARAN 봉사단이 지원하는 동물단체 ‘행강’은 유기동물 보호 및 개식용 종식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최근 이천 개농장에서 약 70여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다.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보호소에서 생활 중인 유기견 250마리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보호소 대청소 작업 및 견사 바닥 정비 작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유기견들과 인근 지역으로 산책을 나가 함께 교감하는 돌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갤러리아는 보호소 유기견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갤러리아의 후원금은 최근 이천 개농장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을 위한 치료비 및 사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갤러리아는 지난해부터 ‘갤러리아 프렌즈(GALLERIA FRIENDS)’ 프로그램을 운영, △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개인 활동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설쉼터 △유기동물 단체 등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갤러리아 프렌즈’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80여마리의 유기견·유기묘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약 40여마리의 동물들이 후원을 받았다.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생명 존중 가치에 대한 사회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의식 개선 활동과 지원을 지속해왔다.”라며 “코로나19로 진행하기 힘들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 의식있는 백화점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윤정훈 기자
신세계푸드, '브랜드 콜라·사이다' NFT 발행
  • 신세계푸드, '브랜드 콜라·사이다' NFT 발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인 ‘브랜드 콜라’, ‘브랜드 사이다’와 이경미 작가의 캐릭터에 ‘나나아스트로’를 담은 ‘브랜드 콜라 X 나나아스트로‘ NFT 1만개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6월 ‘노브랜드 버거’에서 출시한 ‘브랜드 콜라 나나아스트로 에디션’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팔리며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브랜드 콜라 나나아스트로 에디션’을 마시는 음료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소장할 수 있는 NFT로 제공한다면 ‘노브랜드 버거’만의 독자적인 경험을 주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 6월 발행된 ‘브랜드 콜라, 사이다’ NFT는 독창적인 네이밍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호응을 얻으며 응모 하루 만에 준비된 수량 1만개가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브랜드 콜라 X 나나아스트로’ NFT는 이경미 작가의 반려묘 ‘나나’에 팝아트적 요소를 섞어 픽셀화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이다. 다양한 패러디 요소와 테마를 접목해 ‘나나아스트로’ 특유의 귀여운 표정과 동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내달 22일부터 세계 최대 NFT 마켓 ‘오픈씨’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트릿 아트페어 ‘어반 브레이크 2022’를 통해 NFT 아트의 실물 판화를 만나볼 수 있다.
2022.07.19 I 정병묵 기자
文 딸 다혜씨 "돈 버는데 혈안인 유튜버들, 발광 그만"
  • 文 딸 다혜씨 "돈 버는데 혈안인 유튜버들, 발광 그만"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반려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재차 사저 앞 시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트위터 캡처)12일 다혜 씨는 트위터에 “평산에 다녀왔다. 비 오는 아침 독서 삼매경 중”이라며 문 전 대통령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문 전 대통령이 ‘지정학의 힘’이라는 책을 읽으며 반려묘 찡찡이, 반려견 토리와 사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그는 “많은 분께서 깜찍한 수제청,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선물을 감사하게도 보내오신다”고 감사를 표했다.아울러 다혜 씨는 사저 인근 시위를 언급하면서 “언제쯤 가족끼리 단란하게 조용한 오후 티타임 할 날이 올까.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 시끄러!”라고 지적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트위터 캡처)그는 지난 5월에도 사저 인근 시위를 두고 날 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다혜 씨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영상을 공유하고 “대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며 “쌍욕하고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세면 더 좋다고 슈퍼챗을 날린단다. 이들 모두 공범이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쏟아냈다.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보수 성향 단체, 유튜버 등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은 이들의 욕설과 고성에 큰 불편함을 느낀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현실적으로 이들을 제재할 방법이 없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직 대통령 사저를 집회 금지 장소로 지정하거나 1인 시위도 집시법 규제를 받게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거주지 인근에서 확성기를 활용한 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2022.07.12 I 이선영 기자
전진바이오팜, 반료동물용 사료 판매…네이처플랜 사업 본격화
  • 전진바이오팜, 반료동물용 사료 판매…네이처플랜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진바이오팜(110020)은 포파코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반려동물용 기능 사료 및 반려동물 용품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포파코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매장인 ‘폴리파크’를 운영하는 유통기업이다. ‘네이처플랜’은 전진바이오팜과 포파코의 반려동물용품 공동브랜드 ‘페디칼(pedical)’의 첫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내츄럴 레시피를 제공한다.네이처플랜의 첫 제품은 반려견 사료 4종과 반려묘 사료 2종이다. 반려견 기능성 사료 4종(관절건강, 피부·모질, 눈건강, 체지방 감소)과 반려묘 기능성 사료 2종(헤어볼관리, 체지방 감소) 모두 반려견ㆍ묘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기능별로 선택해 급여할 수 있다. 네이처플랜 사료는 온라인 및 폴리파크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호에 맞게 구매 가능하다.이번에 출시한 사료는 전진바이오팜과 포파코가 함께 특허 출원한 치아씨드 추출물(연어의 9배에 달하는 오메가3)을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로콜리, 당근, 유카추출물 등 다량의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이 첨가됐다. 또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이 완료된 제품으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유해 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 반려견ㆍ묘에게 위생적으로 급여할 수 있다.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첫 성과물인 프리미엄 사료 네이처플랜 판매를 시작으로 연구개발을 마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먹거리인 수제 간식, 화식, 죽, 탕 등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가성비를 생각한 보급형 대용량 사료 또한 올해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04 I 안혜신 기자
박수홍 장인 "딸에 대한 거짓 루머에 화나…다른 피해자 없길"
  • 박수홍 장인 "딸에 대한 거짓 루머에 화나…다른 피해자 없길"
  • (사진=MBC ‘실화탐사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박수홍의 장인이 지난 1년 동안 각종 루머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박수홍은 지난해 4월 불거진 친형의 횡령 혐의 뿐 아니라 자신의 아내에 대한 거짓 루머가 퍼져 속앓이를 했다. 박수홍의 아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 및 마약 투약을 했다는 것.이날 박수홍의 장인어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딸이 지금까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아내는 공황장애까지 갔다가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딸을 인격 살인하고 프라이버시를 짓밟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또 그는 “루머로 얼굴까지 공개하며 이윤 창출을 한다는 건 없길 바란다. 딸 가진 부모로서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MBC ‘실화탐사대’)박수홍 부인의 친구들도 ‘실화탐사대’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다 말이 안 된다”며 “라스베이거스를 갔다고? 간 적이 없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이는 대로 믿기 시작했다. 친구(박수홍 부인)는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다”면서 “생사람 잡는 마녀사냥이 잔인하다”며 안타까워했다.박수홍 역시 “30년 동안 방송하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또 무슨 루머가 나올까, 사람들이 나를 어떤 색안경을 끼고 볼까 무섭다”고 심경을 전했다.한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9일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유튜버 주장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어떠한 언론 플레이 없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다”고 전했다.MBC ‘실화탐사대’는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영된다.
2022.07.01 I 조태영 기자
박수홍 측 "아내 루머·데이트폭력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
  • 박수홍 측 "아내 루머·데이트폭력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 [공식]
  • 박수홍[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 지난해 제기된 각종 의혹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다고 알렸다.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이 지난해 8 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금월 2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노 변호사는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어떠한 언론플레이 없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다”고 덧붙였다.또한 수사 결과에 대해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길고 철저한 경찰 조사 끝에 6월 27일 서울송파경찰서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기소 의견 송치결정했다’라고 전달 받았다. 해당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은 통지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유튜버가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대표 유씨와 연인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하고 마약도 같이하고 김다예는 몽드드 대표 유씨로부터 벤츠와 용돈을 받았으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친구임을 알면서도 만나서 결혼까지 했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김다예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 피의자 측은 증거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피해자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며 “즉, 경찰 조사 결과 김용호의 위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해당 유튜버는 박수홍이 전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해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가 길고양이가 아닌,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해 꾸민 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2019년 9월 28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 피의자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된 모든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며 “더구나 피의자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 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박수홍 측은 “김용호의 거짓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으로 인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 가까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위협받아왔다”며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여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박수홍 법률대리인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박수홍이 지난해 8 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금월 27 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습니다.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습니다.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어떠한 언론플레이 없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습니다. 그에 따른 수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1. 박수홍은 지난해 8 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2. 이후 길고 철저한 경찰 조사 끝에 6 월 27 일, 서울송파경찰서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기소 의견 송치결정했다” 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은 통지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3. 허위사실로 밝혀진 김용호(피의자)의 허위주장 中(1)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대표 유씨와 연인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을 하고 마약도 같이하고 김다예는 몽드드 대표 유씨로부터 벤츠와 용돈을 받았으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친구임을 알면서도 만나서 결혼까지 하였다.-> 김다예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습니다. 피의자 측은 증거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피해자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즉, 경찰 조사 결과 김용호의 위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2) 박수홍은 전여자친구를 48 시간동안 감금하여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3)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는 길고양이가 아니고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하여 꾸민 일임에도, 돈벌이를 위하여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하며 대중들을 속였다.-> 2019 년 9 월 28 일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 피의자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관련된 모든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의 주장이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더구나 피의자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습니다.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4. 김용호의 거짓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으로 인하여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 년 가까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위협받아왔습니다. 박수홍은 모든 신규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오래 진행 중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성 루머로 도배되었고, 이미 계약됐던 광고들은 일방적으로 해지됐습니다. 이런 물적 손해 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공정한 수사 결과 만이 피해자들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습니다.5. 아울러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여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6.29 I 김가영 기자
文 인스타 폭풍 업뎃…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더니, 개딸 질투?”
  • 文 인스타 폭풍 업뎃…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더니, 개딸 질투?”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양산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딸과 양아들에 질투하나”라며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4건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양산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앞서 문 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건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양산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첫 게시물로는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각각의 사진에는 상추 바구니를 든 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상추를 수확하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이어진 두 번째 게시물에는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 토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세 번째 게시물에는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글에는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 게시물에는 문 전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올라왔다. 글에는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 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 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다”라고 적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를 두고 전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당시 ‘잊히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던 점을 언급하면서 “잊혀질까 두려워 매일이다시피 SNS를 올린 문 전 대통령.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잊혀진 남자’라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했다.이어 “이러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찜쪄먹는 것”이라며 “덥수룩한 수염에 머리만 더 기르면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나는 자연인이다’도 찍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그는 “사실 웬만한 ‘SNS꾼’도 인스타그램까지는 하지 않는데 이재명 의원의 개딸과 양아들에 질투하는 것인가”라며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립게 만든 문재인 5년을 눈 질끈 감고 잊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전 전 의원은 “헤어지자며 카톡 보내 놓고선 쉴 새 없이 온갖 근황 사진 올린다”라며 “이제 와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진짜 알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성당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페이스북에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벌이는 단체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키워드인 ‘반지성’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
2022.06.20 I 송혜수 기자
"잊히고 싶다"던 文, 인스타는 폭풍 업뎃? "올해 첫 수확은…"
  • "잊히고 싶다"던 文, 인스타는 폭풍 업뎃? "올해 첫 수확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만 간간이 소식을 전해 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근황을 알렸다. 19일 오후 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흰수염이 덥수룩한 문 전 대통령이 상추가 든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또 다른 게시물에는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라는 글에는 사저 안에서 찍은 반려묘 찡찡이 관련 사진이 올라와 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마지막 게시물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가 게재됐다. 이어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빈칸으로 남겨져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 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다”는 글과 함께 반려견 다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활발한 소셜미디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퇴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비서실이 쓴 것을 포함해 총 13개로 대부분 근황 소식이다. 지난달 15일 일요일에는 성당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벌이는 단체를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키워드인 ‘반지성’을 쓰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나, 귀향 후에도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2.06.19 I 이선영 기자
아틱(Artique),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서 전시 '묘(描)해, 당신의 미술관' 생방송 진행
  • 아틱(Artique),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서 전시 '묘(描)해, 당신의 미술관' 생방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유니콘랜드 (UNICORNLAND)의 아트테크플랫폼(Art-Tech Platform) 아틱(Artique)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무슈사(M.Chat)와 배우 김민규의 콜라보 전시회 ‘묘해, 당신의 미술관’에 방문해주시는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하여 실물 팬미팅을 진행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아틱 채널을 통해 전시를 소개하고 쇼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틱)해당 라이브 실시간 생방송은 오늘 15일 저녁 9시에 15년 차 전시 해설가 김찬용 과 배우 김민규가 직접 출연해 해당 전시 소개와 개인 작품 및 다양한 히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평면적인 전시를 탈피하고 예술작품을 통한 유기묘 및 동물 보호의 사회적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회는 정의, 평화, 행복을 추구하는 고양이 그래피티 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아티스트인 무슈사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국내 대표적인 애묘 아티스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규의 반려묘 사진과 김민규가 직접 스케치해 탄생한 고양이 캐릭터 작품도 전시한다. 반려동물과의 동반 입장이 가능한 이번 전시에는 유기묘 및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전시회 입장료, 작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유기묘 보호 및 지원 사업에 기부함으로써 예술작품이 지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급증하는 애완동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반려 동물 보호 캠페인과 예술 작품 관람 문화과 동반 정착하는 선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06.15 I 이윤정 기자
  • 비알디코리아 "고양이 생애 주기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과 장내 유해균들이 20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다묘 가정 고양이들은 연령 차이에 상관없이 비슷한 장내 미생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디코리아는 전북대 수의대 조호성 교수 연구팀과 고양이 생애주기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석한 결과 장내 미생물의 변화 양상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고양이 150여두의 분변을 통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결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되어 있거나 유해균이라고 알려진 수돌리그라널럼, 도레아, 라초노스피라 등의 균들이 각각 200% 이상씩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과 관련된 서터렐라와 유익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박테리움 등의 균총은 50% 이상 감소했다.비알디코리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물군의 합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 중 약 95%는 장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과체중, 알러지, 당뇨, 자폐 등 여러 질병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고양이의 라이프 스타일이 고양이 장내 미생물의 환경과 조성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묘 가정의 고양이들은 연령의 차이에 상관없이 비슷한 장내미생물을 갖고 있으며 같은 나이의 고양이여도 각 가정마다 고유의 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호성 교수는 “다묘 가정의 분석결과로 볼 때, 사료나 나이 외 생활 습관, 간식, 위생도 등을 포함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가장 두드러지게 하는 요인이다”라며 “반려묘 건강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비알디코리아 관계자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유익균들과 연관성 있는 새로운 후보 미생물 리스트를 내놓았다”며 “향후 고양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개발이나 새로운 제품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13 I 양지윤 기자
'지탄' 익숙했던 손성윤, '칭찬' 들으며 마친 '꽈배기'
  • '지탄' 익숙했던 손성윤, '칭찬' 들으며 마친 '꽈배기'[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연기는 나의 벗이란 걸 깨달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배우 손성윤은 주연을 맡아 활약한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를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제껏 작품을 깨부숴야 하는 미션으로 생각하면서 연기해왔어요. ‘사랑의 꽈배기’를 하면서 ‘연기는 나의 벗이자 동반자구나’라는 걸 깨달았죠. 연기할 때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편인데 ‘사랑의 꽈배기’는 그걸 세게 느끼게 해준 작품이기도 해요.”손성윤은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사랑의 꽈배기’에 쏟았다. 일일드라마 주연을 맡아 장기간 한 작품에 몰두한 건 2013년 KBS1 ‘TV소설 삼생이’에 출연한 이후로 거의 10년 만이란다.손성윤은 “친구들을 만나면 오히려 에너지를 빼앗기는 스타일이라 ‘사생활 코드’는 아예 빼놓고 방전 상태로 지냈다”면서 “오직 연기에만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삼생이’ 때와 비교해 달라진 건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었어요. 일일드라마였다 보니 대본을 빨리 소화해내야 했는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링거를 맞으면서 촬영하기도 했죠. ‘삼생이’ 땐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폭주기관차였는데. (웃음).”3월엔 코로나19에 감염돼 특히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손성윤은 “목소리가 갈라져서 재촬영을 여러 번 하는 등 고충이 많았다”며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감사하게도 동료 배우분들의 도움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지난달 20일 종영한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손성윤은 강윤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윤아는 열렬히 사랑하는 박하루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선을 넘어버리며 시청자들에게 지탄받은 캐릭터다.손성윤은 “얄밉고 미운 존재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완전한 악녀 캐릭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면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는 점에 집중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직접 등장인물 관계도를 그려보기도 하고, 대본에 앞뒤에 벌어지는 상황을 메모해두기도 하면서 작품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려고 했다”는 숨은 노력에 관한 얘기도 꺼냈다.K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사랑의 꽈배기’ 클립 영상을 비롯해 온라인상 곳곳에는 손성윤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댓글이 많다. 거친 감정 표현신이 많아 소화하기 까다로웠을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연기해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줬다는 평이다. 호평 댓글이 많다는 말에 손성윤은 “아직 온라인상 댓글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드라마 초반에는 댓글을 종종 봤는데 연기적인 부분이 아닌 외모에 대해 논하는 댓글이 많아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댓글을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했죠.”손성윤은 “사실 칭찬을 받으며 연기해오진 못했다”는 말도 꺼냈다. “그동안 악역을 자주 맡아왔어요. 밋밋하게 생긴 편이라 악역을 입혔을 때의 제가 더 돋보였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그렇다 보니 칭찬보다는 지탄받는 게 더 익숙했고 그로 인해 연기적 자존감이 들쭉날쭉했죠. 칭찬을 들은 건 ‘김비서가 왜 이럴까’에서 유괴범 역할을 맡았을 때 뿐이었는데…칭찬 댓글이 많다고 하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흥미로운 점은 악역과 인연이 깊은 배우인 손성윤이 사실 악역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수녀 역으로 통신사 TV 광고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점이다. 손성윤은 2007년 촬영했다는 해당 광고 영상을 찾아서 보여주자 흐뭇해하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뒤이어 그는 “악역도 좋고 선한 역할도 좋다. 주인공이 아닌 조력자여도 좋다”며 “앞으로 다양한 폭의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20대 땐 ‘톱배우가 되고 싶다’, ‘스타가 되고 싶다’ 같은 욕심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욕심은 깎이고 닳아 없어졌어요.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사랑의 꽈배기’를 잘 떠나보낸 손성윤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차기작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런닝맨’, ‘식스센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아울러 손성윤은 반려묘와 함께 지내며 관심이 높아진 분야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동물 보호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도 했다. “성실한 배우라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캐릭터와 텍스트를 던져주실 때마다 심층적으로 분석해 납득이 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어 시청자분들 근처에 계속해서 맴돌고 싶습니다.”
2022.06.10 I 김현식 기자
동네기반 펫시팅 어플 '펫봄', 대구펫쇼 참가
  • 동네기반 펫시팅 어플 '펫봄', 대구펫쇼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네기반 반려동물 펫시팅 애플리케이션 ‘펫봄’이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대구펫쇼’에 참가해 대구지역 반려인들과 만난다. (사진=펫봄)대구펫쇼는 사료, 간식, 의류, 용품, 가전, 서비스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을 소개하고 각종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로 200개사가 3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펫봄은 서비스 분야에 참여해 방문자들에게 APP을 소개하고, 대구 지역 반려인들의 반려생활에 관한 다양한 니즈를 경청할 예정이다.펫봄의 김도영 대표는 “한 사람의 애견인으로서 반려동물을 돌보는데 어려운 점이 있는 보호자들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1인, 2인 가구의 경우 출근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애견호텔 및 펫시터, 방문탁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집과의 거리가 멀고 비싼 펫시팅비용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펫봄은 올 한 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펫박람회, 캣박람회 등 반려동물 관련 박람회에 참여하며 각 지역의 반려인들과 함께 더 나은 반려생활을 위한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집에 와서 강아지를 돌봐주는 서비스 및 돌봄님(펫시터)과 먼저 대화하고 돌봄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한 펫봄은 이달 중에 만나볼 수 있다.
2022.06.10 I 이윤정 기자
11번가 선보인 아이돌그룹…코쿤 합세한 '11키티즈' 정체는?
  • 11번가 선보인 아이돌그룹…코쿤 합세한 '11키티즈' 정체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가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의 입장이 담긴 음악을 통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 독려하는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11번가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11키티즈’ 메인멤버.(사진=11번가)‘11키티즈(11kitti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이번 유기묘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은 메인 멤버 6마리와 연습생 5마리로 구성됐으며, 메인 멤버 1마리가 입양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되는 로테이션 그룹이다. 메인 멤버는 △포도(리더·샴) △서창(예능 담당·코리안숏헤어) △달타냥(메인보컬·코리안숏헤어) △검(막내·코리안숏헤어) △모델(메인댄서·페르시안) △나비(메인댄서·코리안숏헤어) 등이고, 연습생 멤버는 △썸머(코리안숏헤어) △얼룩이(코리안숏헤어) △이모(코리안숏헤어) △희망이(코리안숏헤어) △또루(코리안숏헤어) 등으로 구성됐다. 11키티즈는 오는 10월까지 11번가의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알리는 모델로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데뷔곡 ‘테이크미(Take me)’는 대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제작하고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평소 애묘인으로 알려진 코드 쿤스트와 미노이는 사람이 아닌 유기묘의 입장이 돼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제작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유기묘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의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비롯해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11TV)를 통해 공개된다.오는 8월에는 11키티즈의 ‘희망쇼핑 굿즈’도 출시되며, 굿즈 판매금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8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하는 고객들은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함께 개발한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양키트는 고양이 반려 안내 책자인 핸드북 및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11번가의 희망상품 구매만으로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이 유기·반려동물 지원을 위해 기부되는 형태다. 11번가 검색창에 ‘희망쇼핑’ 검색 시 11키티즈가 직접 소개하는 희망쇼핑의 상세 내용을, ‘희망상품’검색 시 희망쇼핑 플래그가 달린 상품들을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뉴팜, 동물병원 브랜드 '디앙쥬' 론칭… 복합생균제 출시
  • 대한뉴팜, 동물병원 브랜드 '디앙쥬' 론칭… 복합생균제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반려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디앙쥬(DiAng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복합생균제 ‘UD 프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디앙쥬는 대한뉴팜의 이니셜 ‘D’와 프랑스어 ‘천사( Ange)’의 합성어다. 보호자들에게 천사인 반려동물과 그 반려동물들의 수호천사라 할 수 있는 수의사를 위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대한뉴팜은 반려동물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연내 항구토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항진균제 및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과 췌장기능개선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내 첫 제품인 UD프로는 락토바실러스 크리파투스외 5종의 유산균을 배합한 상품이다. 출시 전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진행한 8주 급여 시험에서 신장 질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투여 후 2주 간격으로 확인한 혈액·혈청 화학 검사에선 반려견, 반려묘 모두에서 혈중요소질소(BUN)과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 및 비용편익분석(B/C) 비율이 감소했다. 환축의 피모, 행동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도 관찰됐다. 특히 UD프로는 농림수산식품부 공인 기관에서 시행한 내산성, 내담증성 및 장 부착능이 확인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한 후 특수 제법으로 제조해 액상 상태에서 냉장 보관 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사료나 간식에 체중에 따라 3~8방울의 액상만 첨가하면 돼 캡슐형 제품에 비해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반려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장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3 I 김응태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펫보험 아직도 없으세요?’
  •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펫보험 아직도 없으세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었다. 여기에 펫보험 활성화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관심도가 크게 올랐다. 보험사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호응하듯 펫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며 홍보에 나섰다. (사진=이미지투데이)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손보험으로 반려동물이 질병ㆍ상해로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치료비에는 입원·통원비, 약값 등이 포함된다. 펫보험은 반려동물 나이로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혹은 3년마다 갱신을 통해 20세까지 보장된다. 펫보험은 지난해 기준 10곳의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곳에 불과했는데 4년새 세 배가 늘었다. 판매사가 늘면서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보장영역도 넓어졌다.펫보험을 가장 적극적으로 파는 곳은 메리츠화재(000060)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펫보험 ‘펫퍼민트’를 판매 중이다. 펫퍼민트는 소형 반려견이 많이 겪는 질병인 슬개골 탈구·고관절 질환을 보장한다. 반려묘의 경우 위험한 방광염, 피부염, 신부전 등 다빈도 질병부터 전염성 복막염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최근 다견(多犬) 가정을 위해 보험료 할인 제도인 ‘다펫 할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펫보험 가입자 대다수가 평균 2.2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할인 대상은 강아지와 고양이 구분 없이 적용하며, 2~3마리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에는 10%가 할인된다.삼성화재(000810)는 반려견과 반려묘 상품 2가지를 운영 중이다. 견주를 위한 ‘반려견 플랜’은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고객과 반려견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보장받는 담보는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도 있다. ‘반려묘 플랜’도 질병과 상해에 따른 의료비를 보장하는 질병상해의료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반려묘에게 발생하기 쉬운 비뇨기 질환에 대한 비뇨기질환 확장보장과 사망위로금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DB손해보험(005830)은 ‘아이러브펫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의료비 보장과 함께 소형견이 주로 겪는 질환인 슬관절 보장과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등도 특약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유기견 입양시 펫보험을 1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울시와 진행하던 사업을 최근 대구시까지 확장했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가 월 3만~5만원 수준으로 높지만 반려동물 월평균 병원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반려동물이 질병을 앓거나 상해를 입었을 때 한 번에 수백만원씩 들어가는 병원비를 고려하면 펫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말했다.
2022.05.22 I 전선형 기자
한미 정상회담 왜 길어졌나…"尹·바이든 `케미` 잘 맞아"
  • 한미 정상회담 왜 길어졌나…"尹·바이든 `케미` 잘 맞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당초 계획했던 시간을 훨씬 넘기면서까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회담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케미`(화합)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양 정상은 오후 1시 32분부터 3시 21분까지 109분 동안 3대3 소인수 회담, 단독 환담,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정상회담을 마쳤다. 앞서 예상했던 90분을 넘기고 20분 가까이 정상회담을 더 진행한 셈이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정상회담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 정상이 한미 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깊이 있는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양 정상이 애초 30분 정도로 계획했던 소인수 회담을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72분 간 진행하며 40분이 추가로 소요됐다. 이어 양 정상은 3시 21분까지 단독 환담 및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실장은 “소인수 회담에선 한미 동맹, 북한, 주요 국제 문제를 논의했고 확대 정상회담에선 경제 안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소인수 회담이 예정보다 길어진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의 공감대가 두 정상이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넓다고 느낀 것 같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 개인적 경험이나 정치적 배경 이런 것들을 공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며 “‘케미’(화합)가 굉장히 잘 맞는 관계로, 다른 쪽으로 화제를 바꾸기 힘들 정도로 환담이 그쪽에 할애된 부분 있다”고 했다.이외에도 양 정상은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정 철학, 반려동물,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를 했다고도 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서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만큼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김 실장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 양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2.05.21 I 권오석 기자
문재인 "드디어 밭일 시작"...바이든 언급無
  • 문재인 "드디어 밭일 시작"...바이든 언급無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일 “‘책 욕심’도 욕심이라는 걸 절감하고 있다”며 일상을 전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시골집과 서울집 책이 더해지니 책 짐이 많아졌다. 여러 상자 분량을 버렸는데도 서재 책꽂이에 들어가지 않는 책이 더 많다”고 했다.이어 “오랫동안 읽지 않은 책도 버리기가 아까워서 책 정리에 시간이 더 걸린다. 책 욕심에서도 가벼워져야 하겠다”고 덧붙였다.문 전 대통령은 또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다. 고구마, 고추, 상추, 들깨, 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다”며 “구석에는 돼지감자와 토란도 심었다. 유실수는 진작 심어뒀다. 이 지역도 가뭄이 심해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한다. (반려견) 마루, 토리, 곰이, 송강, 다운, (반려묘) 찡찡이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20일 ‘평산마을 비서실’이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문재인 페이스북)앞서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비서실’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지 일주일이 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비서실은 “(문 전 대통령이)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 주기를 잊지 않으신다”고 했다.사진=문재인 페이스북다만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만남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24일 예정된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현재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 온 건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아침 미국 측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면서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인가’라는 진행자에 질문엔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되겠다”며 “여러 가지 추측은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보과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말하기) 좀 조심스럽다”라고 했다.사진=문재인 페이스북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은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회동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주장해왔다.
2022.05.20 I 박지혜 기자
엠씨스퀘어, 프랜드펫코와 반려동물용 `바이털 펫` 업무협력
  • 엠씨스퀘어, 프랜드펫코와 반려동물용 `바이털 펫` 업무협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엠씨스퀘어와 반려동물용품 전문 유통회사인 프랜드펫코가 반려동물 멘탈케어 솔루션 ‘엠씨스퀘어 바이털 펫(vital pet)’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영현 엠씨스퀘어 대표(사진 왼쪽), 권태은 프랜드펫코 대표(사진 오른쪽)가 판교 엠씨스퀘어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양 사는 지난 17일 엠씨스퀘어 판교 본사에서 프랜드펫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견과 반려묘의 정서안정에 도와주는 엠씨스퀘어 바이털 펫 제품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7월 초 엠씨스퀘어 바이털 펫 출시를 앞두고 이뤄졌으며, 프랜드펫코는 엠씨스퀘어 바이털 펫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 300대를 선주문 했다. 국내 최초 반려동물 멘탈케어 솔루션인 바이털 펫은 엄마의 심장박동소리에서 시작된 엠씨스퀘어의 반려동물 전용 뇌파 사운드를 들려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뇌 과학 기반의 혁신적인 펫테크(pet tech) 제품이다. 또한 분리불안 완화와 짖음 방지에 효과적인 펫 브레인 케어 솔루션이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적 물적 교류, 원활한 유통 및 판매활동 협력, 교육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을 약속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엠씨스퀘어는 엠씨스퀘어 바이털 펫 제품을 강아지와 고양이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개발했으며, 서울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 컨소시엄과 공동임상시험을 통해 반려견 스트레스 지수 감소효과 검증을 완료했다. 임영현 엠씨스퀘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30년 축적된 엠씨스퀘어의 바이오 뇌 과학 기술이 반려동물의 정신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줌과 동시에 우리 주위에 안전한 반려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5.18 I 이정훈 기자
文 사저에 설치된 가림막, 하루 만에 철거…"숨길 이유 없어"
  • 文 사저에 설치된 가림막, 하루 만에 철거…"숨길 이유 없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에 설치된 가림막이 하루 만에 철거됐다.(사진=연합뉴스)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사저에서 귀향 사흘째를 맞은 지난 12일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림막은 문 전 대통령이 오가는 사저 내부 대나무 울타리 뒤편에 설치됐다.해당 가림막은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는 외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다 언론이 사저 내부를 망원렌즈로 계속 촬영하자 내놓은 조치로 보인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평산마을로 오면서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정말 기대된다”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자유인입니다”라고 했다. 이후 해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이 반려묘를 안고 있거나 측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하지만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한 보수단체의 확성기 집회도 계속되면서 문 전 대통령의 평온한 생활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이에 가림막이 설치되자 문 전 대통령이 방문객들과 언론의 시선에서 벗어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하루 만인 13일 해당 가림막은 철거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사저 관계자는 “임시로 가림막을 설치했는데 문 전 대통령의 자연스러운 모습 등을 숨길 이유가 없어 치우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단체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다음 달 초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신고해 놓은 상태다.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 평산마을에는 총 48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밤 시간대라도 집회를 멈춰달라”며 진정서와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5.13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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