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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녹십자’, 기관투자자 ‘SK바이오팜’ 담다
  • [외인이 담은 바이오] 외국인 ‘녹십자’, 기관투자자 ‘SK바이오팜’ 담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4월 19~23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GC녹십자(006280)를, 기관투자자는 SK바이오팜(326030)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지난해 CEPI(전염병대응혁신연합)와 코로나 백신 완제(DP) 위탁생산 계약 체결,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이 기대된다. 녹십자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 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바이오 종목에 GC녹십자가 이름을 올렸다. CEPI는 지난해 10월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지난 2017년 출범한 CEPI은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다. GC녹십자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되며, 5억 도즈(1회 접종분 기준) 이상을 공급할 방침이다. 다만 이미 올해 5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C녹십자의 CEPI 물량 위탁생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금 늦어지더라도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독감 백신 생산 중단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CEPI 계약을 맺었으며, 그 외에도 추가적인 CMO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게다가 모더나 코로나 백신 국내 허가 및 유통 전담 사업자로 선정, 경쟁사의 독감 백신 생산 중단으로 녹십자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한다. 백신제제 분야의 국내 지위와 거대 생산용량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기관투자자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올렸다. SK바이오팜은 전체 종목 중 4위, 바이오 업종 중에선 2위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중심의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서 세포, mRNA 치료제 등으로 확대를 표명한 만큼 올해 안으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직접판매 체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미국 진출하자마자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점유율 상승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처방은 증가 중이다. 올해 3분기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미국 백신 접종률 50~70% 달성 목표로 하는 만큼 3분기부터 의사 대면 마케팅 본격화로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2021.04.24 I 김유림 기자
전국민 4%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완료…전날 접종자 15만명
  • 전국민 4%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완료…전날 접종자 15만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에서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57일 동안 전국민의 약 4%가 1차 접종을 마쳤다.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사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5만 8581명으로 집계됐다. 2월 26일 백신접종을 시작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19만 5492명이다. 이는 5200만 명 상당의 국내 인구 가운데 4.2%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수치로, 정부가 이번 달까지 300만 명에 대해 접종하겠다는 계획의 73%에 도달했다.전날까지 집계된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27만 777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91만 7715명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AZ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한편,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에 1만 9613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9만 8767명이 됐다. 2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다.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229만 4259명이 된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8만 2721명 가운데 79만 5754명(90.1%)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들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9%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90만 1253명 중에서는 27.5%인 139만 973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접종 대상별로는 이달 1일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21.3%,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이 67.2%다.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각각 0.8%와 5.3%다. 지난달 23일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한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89.7%,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94.4%다.다음 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일일 평균 접종 인원은 15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24 I 최영지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러시아산 백신 도입 필요…쥐 잡는데 흑묘 백묘 없다”
  • 이재명 경기지사 “러시아산 백신 도입 필요…쥐 잡는데 흑묘 백묘 없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흑묘 백묘론’을 언급하며 안전성만 검증된다면 러시아산 백신이라고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노진환 기자)이 지사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이미 접종 중인 AZ(아스트라제네카) 이상의 안전성만 검증된다면 러시아산이라고 제외할 이유가 없다”며 “쥐만 잘 잡으면 되지, 고양이 털 색깔이 무슨 상관이겠나”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백신 문제 논의 시에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유용한 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일각에서 백신 패권전쟁에 편승해 ‘한미동맹’이 중요하니 스푸트니크 백신 도입이 부적절하다고 하거나, K-방역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이스라엘이 남긴 AZ 백신이라도 가져오자는 식으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이어 “AZ와 같은 계열이라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스푸트니크V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이 남긴 AZ 백신을 사오자니 참으로 딱하다”며 “타국의 진영 패권 논리에 휘둘리거나 정략적으로 접근해 국민혼란을 초래하고 방역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지사는 “망치 증후군은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 것으로 특정한 가치관이나 편견에 따라 현실을 재단하는 습성을 표현한 말”이라며 “편향적 사고에 빠지면 손에 든 망치가 오히려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패권 논리를 비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국민 생명이 달린 안보문제이고, 적을 막는 군대처럼 제1방어선 뒤에 제2, 제3의 방어선이 필요하다”며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말처럼 국민생명을 지키는 방법이라면 부족한 것보다 비록 예산낭비가 되는 한이 있어도 남는 것이 차라리 낫고 안전하다”고 전했다.아울러 이 지사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개발된 백신 중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비용도 절반에 불과하고 AZ보다 면역율이 높다”며 “국내 생산 중이라 조달이 쉽다는 이점이 있다. 안전성만 검증된다면 러시아 백신이라고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1.04.24 I 최정훈 기자
캐나다, AZ 접종 대상 55세→30세 이상으로 확대..화이자도 확보
  • 캐나다, AZ 접종 대상 55세→30세 이상으로 확대..화이자도 확보
  • (사진= 연합뉴스/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캐나다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5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미국 화이자에 1억85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맺고 AZ 백신도 추가 확보했다. 혈전 등 부작용 우려보다 백신을 최대한 확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AZ 백신이 젊은 층에 혈전(피 응고)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작용 우려가 커진 이후 AZ 백신 접종 대상을 55세 이상으로 제한했으나 이를 30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안전 평가를 통해 AZ 백신 접종의 기대 이익이 부작용에 따른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선 70만회 이상의 접종 중 4건에서 혈전이 발생했다. NACI는 AZ 백신 접종에 따라 혈전 발생은 드문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접종 희망자가 화이자, 모더나처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 접종을 원할 경우 이를 기다릴 수 있다고 밝혔다. 쿼치-탄 NACI 위원장은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과 위험을 분석해야 한다”며 “캐나다인에게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각 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AZ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왔다. 온타리오,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선 40세 이상, 퀘백주에선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AZ 백신을 맞는다. 캐나다는 1152만6709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져 백신 접종률 30.3%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는 최근 미국으로부터 AZ 백신 150만회를 확보했다. 한편 캐나다는 화이자와 최대 1억8500만회 분량의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다.
2021.04.24 I 최정희 기자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7.5%…이상반응 총 1.3만명(종합)
  •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7.5%…이상반응 총 1.3만명(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5851명로 총 219만5492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만9613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9만8767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27만777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91만7715명이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79만5745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90.1%를 기록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13만3977명이 접종을 마쳐 27.5%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자는 62.9%의 접종률을, 요양시설 입소자는 67.7%의 접종률을 보였다.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21.3%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1건이 늘어 총 1만3332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2%인 1만309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38건(신규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43건(신규 4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56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 사례 중 2건은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이며 1건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다. 모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2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3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3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368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5건, 중증 의심사례는 12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55건 중 3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8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8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4.24 I 함정선 기자
1차 백신 접종 219.5만명…이상반응 321건·사망신고 1건 추가(상보)
  • 1차 백신 접종 219.5만명…이상반응 321건·사망신고 1건 추가(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5851명로 총 219만5492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만9613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9만8767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27만777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91만7715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1건이 늘어 총 1만3332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2%인 1만309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38건(신규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43건(신규 4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2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3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34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368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5건, 중증 의심사례는 12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55건 중 3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8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8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4.24 I 함정선 기자
美CDC 자문위원회,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재개 권고
  • 美CDC 자문위원회,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재개 권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3일(현지시간) 사용을 재개하라고 권고했다.지난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백신 접종소에서 의료진이 J&J 얀센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AFP)AP통신 등에 따르면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에 대한 중지 해제를 권고했다.위원회는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을 나타낸 여성 15명의 사례를 검토한 뒤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다이어 위원회는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에게 얀센 백신을 권고한다는 종전의 권고안 내용을 유지하고, 백신의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13일 CDC와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인 접종자 750만 명 중 50세 미만의 여성 6명에게서 희귀 뇌정맥 혈전증이 발생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약 15명의 50대 미만의 여성에게서 혈전증이 발생했다. 이중 3명은 사망하고 7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위원회가 얀센 백신의 사용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미국에서는 곧 얀센 백신의 접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1.04.24 I 최정훈 기자
온라인서 새끼오징어 사라질까…해수부·플랫폼 힘합친다
  • 온라인서 새끼오징어 사라질까…해수부·플랫폼 힘합친다
  • 세종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 전국근해자망연합회의 항의 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온라인쇼핑몰이 힘을 합친다.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유통을 자발적으로 막아 남획을 막겠다는 구상이다.과거 어린오징어는 일부 유통업체에서 ‘총알’·‘한입’·‘미니’ 오징어라는 별칭으로 판매됐다. 다른 어종처럼 보이도록 해 어린오징어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눈속임한 것이다. (참조 이데일리 2월 10일 기사 <해수부-수협 엇박자, 새끼오징어는 피눈물>)어린오징어의 무분별한 남획·유통으로 지난해 살오징어 어획량은 5만 6000톤으로 2015년(15만 6000톤) 대비 64% 급감했다. 어린오징어의 무분별한 유통이 살오징어 어족자원 회복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어린오징어 남획·유통 근절을 위해 육·해상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어린 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금어기·금지체장 강화, 총허용어획량(TAC) 업종 확대 등 생산단계에서의 수산자원관리 정책에 집중했으나 한계가 명확하자 유통·소비단계 자원관리 정책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온라인쇼핑몰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당시 발표한 유통업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온라인쇼핑몰이 자발적으로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에 나서고, 해수부는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수산관계법령 등의 교육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살오징어에 대한 금어기·금지체장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이번 달 중순부터 계도·홍보를 시작한다. 다음 달과 5월엔 육상과 해상 모두 집중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해수부는 살오징어 금어기·금지체장 위반행위에 대해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수사기관 고발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주요일정△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5:3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29일(목)14:00 본회의(장관, 국회)◇보도계획△26일(월)06:00 영해관리와 지역활성화의 첨병, 연안항 신규지정 추진11:00 2022년 귀어학교 개설 공모11:00 원양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4:00 해양경찰청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27일(화)11:00 경북 포항 스마트양식 기자재 메카로 조성된다!11:00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11:00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14:00 해양경찰청, 21년 상반기 경찰관 및 일반직 채용 공고△28일(수)06:00 위판장 현대화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선정10:00 해양경찰청, 가족과 함께하는 청렴 행사 막 오른다11:00 근현대 수산과학연구 100년 기념식 개최11:00 친환경 선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11:00 맨손어업인 개불잡이 특수기구 사용 못한다.11:00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29일(목)10:00 해양경찰청, 국민과 함께 2021년 국민참여조직진단 실시10:00 해양경찰청, 기관 정신인 헌장을 담은 현판 설치11:00 2021년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선정 계획11:00 어촌관광 가상현실(VR)체험관 운영11:00 제3차(2021~2025년) 수산생물질병 관리대책 수립11:00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5개년) 수립·시행11:00 국가어항 민간투자 사업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 수립△30일(금)06:00 5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06:00 5월부터 잡지마요~ 신설 금어기 삼총사06:00 원격 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 시행2021년 러 수역 조업을 위한 한-러 어업협상 결과
2021.04.24 I 한광범 기자
국내 휘발윳값 2주째 약보합…1534.3원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2주째 약보합…1534.3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약보합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34.3원으로 전주보다 0.6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이달 둘째 주 21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데 이어 2주째 약세를 보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4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2.7원 하락한 161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6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0.4원 하락한 ℓ당 1510.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3.6원 낮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이번주(19~22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2달러 오른 배럴당 6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과 양호한 세계 경제 지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 미국의 추가 재정지출 방안 검토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32.4원으로 전주 대비 0.8원 하락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340.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04.2원으로 집계됐다.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2021.04.24 I 경계영 기자
우리나라 GDP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했을까?
  • [한은 미리보기]우리나라 GDP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했을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서민경제까지 모두 살아나진 않았지만, 수출 호조와 기저효과로 인해 통계상의 한국 경제 규모는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사진=한국은행)한은은 오는 27일 ‘2021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과 같아지거나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1~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3.2% 감소한 -1.3%, -3.2%를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3분기(2.1%)와 4분기(1.2%)는 수출 호조와 글로벌 경기회복 영향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존 2월 25일 전망치(3.0%, 1.3%)를 웃돌 것”이라며 “성장률의 경우 백신접종률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불안 요인이긴 하지만 3%대 중반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1분기 역시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14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가 역대 최대치인데다가 이미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은은 28일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9일에는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와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도 발표하며 국내 경기반등세를 점검할 계획이다.◇주간보도계획 △26일(월)12:00 향후 팬트업(pent-up) 소비 가능성 점검(BOK 이슈노트 2021-6)△27일(화)9:00 2021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28일(수)06:00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12:00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 발간△29일(목)06:00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06:00 최근 수입 동향 및 평가(BOK 이슈노트 2021-7)12:00 2021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30일(금)12:00 2021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2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국제경제리뷰)
2021.04.24 I 이윤화 기자
美서 얀센 백신 접종 재개할듯…CDC 자문기구 "사용 권고"
  • 美서 얀센 백신 접종 재개할듯…CDC 자문기구 "사용 권고"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용 재개를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일부 부작용 사례 탓에 사용이 중단돼 있는 상태다.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통해 얀센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TTS)’이라는 희귀한 증상을 나타낸 여성 15명의 사례를 검토한 뒤 이같이 권고했다. 얀센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넘어선다는 게 사용 재개 권고의 이유다.ACIP는 이날 회의에서 CDC로부터 지금껏 미국 내 얀센 백신 접종자 800만여명 중 15명의 여성에게서 이같은 증상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사례를 검토해 왔다. 이날 결정은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ACIP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에게 얀센 백신을 권고한다”는 종전 내용을 유지하되, 백신의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사용을 권고하되 경고문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J&J 역시 이에 동의했다.앞서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추가 사례가 더해져 총 15명의 혈전증 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ACIP가 얀센 백신의 사용 재개 권고를 결정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은 제3의 백신으로 다시 자리 잡을 전망이다.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이번 권고안을 승인한 후 FDA가 긴급 사용 승인의 권고 문구를 수정하면 다시 접종을 재개할 수 있다.
2021.04.24 I 김정남 기자
정세균 "윤석열 정치 직행? 지지율 '반사이익'일뿐"
  • 정세균 "윤석열 정치 직행? 지지율 '반사이익'일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3일 “지지율은 결정적일 때 필요한 것이지 지금은 다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정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만약 정치로 직행한다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며 “그것은 검찰 조직에도 불행이고 국가에도 불행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이 임기를 못 마쳤다. 인사권자가 내보낸 게 아니다”면서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어 “윤 전 총장 지지도가 만들어진 게 아니고 반사이익 측면이 크다”며 “반사이익은 그걸 뒷받침하는 내용물이 없다. 그래서 업적으로 성과를 내서 쌓인 지지도하고 반사이익에 의한 지지도는 견고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대선주자로서 자신의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것을 두고 “지지도는 꼭 필요할 때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정 전 총리는 “‘정책통’이 ‘정치통’에 비해서 원래 그런 점이 있다”며 “지지도는 결정적일 때 있어야 한다. 높은 지지율이 미리 지나가 버리든지 하면 소용이 없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 그런 경우 많이 보지 않았나. 지지율이 결정적일 때 있으리란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정 전 총리는 미국이 화이자·모더나 등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런 건 깡패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우리와 계약된 게 있고 납품하겠다는 약속도 있다. 미국이 금수조치를 취하면 그걸 가로채가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약회사와 다 계약했고 선금까지 줬다.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계약인데도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계약을 제때 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상반기까지 1200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지켜보고 물량 확보가 늦었다는 문제를 제기해도 늦지 않다”면서 “너무 성급하게 백신과 관련해 국민 불안을 조성하는게 아닌가. 11월 집단면역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2021.04.24 I 황효원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첫 국내 허가
  • [밑줄 쫙!]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첫 국내 허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 자가검사키트 제품 2종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했다고 밝힌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주)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첫 번째/ 코로나19 국산 자가검사키트 2종 첫 품목허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이 첫 국내 허가를 받았어요.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입니다.검사 결과를 15∼20분 이내에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단검사 장벽을 낮출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요.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 제품을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자가검사키트 2종 품목허가...4차 유행 ‘구원투수’ 될까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진단 키트 2개 제품에 대해 3개월 내 추가 임상자료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승인했어요. 하지만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과 비교해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식약처가 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제품이에요.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해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았습니다.콧속에서 개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1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식약처는 "두 제품은 코로나19 확산과 대유행 우려에 따라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손쉽게 자가검사를 하는 보조적인 수단"이라며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이전에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어요.이들 제품은 빠른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도가 낮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에요.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을,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을 말해요.식약처는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 및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항원 방식에 비해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주의 깊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이어 감염 여부는 유전자 검사 결과와 임상 증상을 고려해 의사가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식약처에 따르면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먼저 실시해야 하는데요. 유전자 검사가 어려운 경우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되 붉은색 두 줄(대조선 C, 시험선 T)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해요. 붉은색 한 줄(대조선 C)만 나타나는 경우에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합니다.자가검사키트 도입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는데요. 그동안 △선별진료소 접근성 △운영 시간 △검사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적극적으로 검사에 나서지 않는 인구가 많았기 때문이에요.식약처에 따르면 허가 후 7∼10일이 지나면 약국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소비자 가격은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 모두 미정이며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800명대 육박하며 106일만 최다 확진자...해군 함정서 집단감염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7명이 발생해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어요. 전날보다 62명 증가해 800명대에 육박했어요. 이달에만 700명대 확진자가 5번이나 나오며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에요.가족·지인모임, 학교·학원, 회사·직장, 음식점 등 전국의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도 계속 누적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요.앞서 정부는 서민·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대신 실효성 있는 시설별 방역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그러나 최근 확산세가 지속하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라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여요.한편 23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해군 함정에서 장병 3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84명이 탑승한 3함대 호위함 전북함의 한 간부가 자녀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됐다는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은 건데요. 이후 22일 평택항으로 입항해 인근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어요.해당 간부가 양성 판정을 받아 함정 근무 장병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31명이 추가로 확진됐어요. 4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밀폐된 공간에서 장병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함정의 구조 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 소집한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전군 백신 접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관 중심으로 계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어요.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대검 ‘이성윤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대검찰청은 23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어요.22일 이 지검장에 이어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직접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지 하루 만인데요.이를 두고 유력 총장 후보로 꼽히는 이 지검장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총장후보추천위) 회의가 열리기 전 기소를 피하려고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요.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수사심의위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에요. ◆기소 미루려는 이 지검장 ‘시간 끌기’에 수원고검 ‘맞불’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 지검장은 22일 기소를 전망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표적 수사마저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수사를 지휘하는 수원고검에 수사심의위 개최를 요청했습니다.29일로 예정된 첫 총장후보추천위를 앞두고 이 지검장이 자신의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의 형평성 및 공정성 등을 문제 삼은 건데요. 수사심의위와 함께 대검 전문수사자문단(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면서 법조계에서는 이 지검장이 ‘총장후보추천위를 대비해 기소를 최대한 뒤로 미루기 위한 시간 벌기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사건 관계인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하면 각 검찰청에 설치된 검찰시민위위원회가 부의심의위원회(부의심위)를 거쳐 소집 요청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적법하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수사심의위로 넘기는데요. 이 과정에 통상 2~3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끌기’ 의혹이 나온 거예요.하지만 오인서 수원고검장은 부의심위 심의 절차를 생략하고 직권으로 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하며 ‘맞불’을 놨어요. 수사심의위에서도 수사팀과 같은 결론이 나올 거라는 자신감을 근거로 이 지검장 기소 시점을 앞당기려는 의도로 해석돼요. ◆대검 “사안 시급하다” 신속히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대검은 요청이 있은 지 하루만인 23일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지검장이 별도로 요청한 수사자문단은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다만 이 지검장의 방어권 보호를 위해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뿐 아니라, 수사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도 심의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어요.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하며 '사안의 시급성'을 언급하고 수사자문단 절차를 생략한 점을 두고 검찰이 총장후보추천위 개최 전 유력 총장 후보인 이 지검장 처분에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대검 측은 23일 "피의자의 신분, 국민적 관심도,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한 뒤 수원고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심의위원회 개최 일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대검이 수사자문단을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알린 만큼, 법조계에서는 수사심의위가 29일 예정된 총장후보추천위 이전에 소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이 경우 수사심의위 결정이 총장 후보 결정에 영향을 끼칠 거라는 예측도 있어요.수사심의위에서 이 지검장 기소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면 이후 이 지검장이 총장 후보로 추천되고 지명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의 경우 검찰이 총장후보추천위 이전에 이 지검장을 바로 기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에요. ◆박범계 “수사심의위 요청과 후보추천위 일정 연관성 없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지검장의 수사심의위 요청과 총장후보추천위 일정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박 장관은 23일 “추천위 일정이 29일 잡힌 것과 일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수사심의위 소집)은 상관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는데요.다만 “(차기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이며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 카드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했어요.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한 직원이 시황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세 번째/가상화폐 일제히 급락...비트코인 23일 5600만원대 기록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23일 5600만 원대로 급락했어요. 전일 대비 10% 넘게 떨어져 ‘6000만원 선’이 무너졌어요.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과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가상화폐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6천만원대 붕괴...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이날 오후 3시 1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 가격보다 15% 급락한 5663만 7000원을 기록했는데요.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장중 8198만 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불과 9일 만에 2000만원 이상 급락했어요. 지난 18일 7500만원, 20일에는 7000만원선을 내줬습니다. 전날 6500만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하루 만인 23일 6000만원선도 뚫렸어요.‘묻지마 급등’을 보였던 도지코인을 비롯해 아로와나토큰 같은 알트코인(비주류 암호화폐) 또한 30~40% 폭락했어요. 코인 수와 가격의 곱으로 계산되는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50조원가량 증발했습니다. 가격이 단기간에 워낙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의 골도 그만큼 깊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해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를 지나면서 개당 5만달러(약 5593만원) 선이 흔들리기 시작해 4만 8401달러까지 내려갔어요. 오후 2시 30분에는 24시간 전보다 8.8%가량 내린 4만 9312달러 근처에서 가격이 형성됐어요. ◆‘규제 경고등’ 켜지자 투자심리 위축하락으로 전환한 시세를 두고 각국 정부가 급변동하는 가상화폐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투자자들의 피해를 우려한 각국 정부가 특별 단속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여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건데요.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최소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이득세율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현행 20%에서 39.6%로 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 발표가 주식시장은 물론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까지 영향을 미쳤어요.이날 한국 시세가 해외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던 해외 시세 대비 웃돈은 나흘 전 20%에 달했지만 이날 3%대로 추락했어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전날 ‘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엄포를 놔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든 것으로 해석돼요.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 "오는 9월까지 가상화폐 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며 경고성 발언을 던졌어요.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4.24 I 윤민하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3차 ‘부스터 샷’ 정말 필요한가
  •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3차 ‘부스터 샷’ 정말 필요한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미국 정부가 올해 가을 이후 3차 접종 ‘부스터 샷(Booster Shot)’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른 나라에 줄 만큼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부스터 샷을 두고 백신의 지속성을 늘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글로벌 백신 회사들이 가격을 올려받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분분하다.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사진=AFP)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실시하는 추가 접종을 일컫는다. 1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은 2회 접종하고 2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은 3회 접종하는 형식이다.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은 2번 접종하는 백신이다. 1차 접종은 프라임(마중물), 2차 접종은 부스터(효능 부양) 백신이다. 2번째 접종을 마쳐야 온전한 예방효능을 볼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총 2번을 맞아야 하며 2차 접종을 마친 시점으로부터 2주 후 항체가 형성된다.전문가들은 여러 나라에서 3차 접종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면역 지속성 때문이다. 다만 3차 접종의 필요성은 나라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많아 지금 백신으로 통제가 되더라도 변이체가 주류 바이러스가 되면 다시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면서 “3번째 부스터 샷을 맞는다면 변이에도 예방효능을 갖춘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방역이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변이 바이러스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4차, 5차, 6차 부스터 샷을 매년 맞아야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지속기간에 대한 연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 교수는 “어릴 때 홍역, 볼거리 백신을 맞았다 해도 성인이 돼서는 항체가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럼에도 백신을 다시 맞지 않는 이유는 항체는 없더라도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바로 대항할 수 있는 세포성 면역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역시 접종 수 개월 이후 항체는 없더라도 면역기능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럼에도 화이자와 모더나는 추가적인 접종 필요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전문방송 CNBC를 통해 “3차 접종을 6~12개월 후 받아야 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할 수 있다”며 “매년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헬스 주최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가을부터 미국인들이 현재 2회 접종하게 돼 있는 백신의 부스터 샷을 맞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필요한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정치적인 이유와 더불어 백신 회사들이 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부스터 샷도 완전한 면역을 보장할 수는 없으며 백신 가격을 올려 무기화하는 글로벌 제약사와 미국 정부 전략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 아직까지 부스터샷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 근거는 없다”면서 “2회 접종 후 형성된 항체 및 면역기능이 얼마나 존속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야 부스터샷의 유의미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국민들을 아무리 설득해도 최대 70%까지만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5, 6월이 되면 백신 공급은 포화에 이를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의 선구매 등의 계약옵션을 고려해보면 현재 백신 공급을 나름대로 국가 무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유력매체인 라 방구아르디아(La Vanguardia)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는 유럽연합(EU)과 백신 추가 물량을 계약하면서 가격을 26% 높게 책정했다. EU가 지난해 11월 화이자와 맺은 백신 1회분 계약가격은 15.5유로, 추가 구매 시에는 13.5유로였다. 하지만 이달 진행하고 있는 18억회분에 대해 화이자는 1회분당 19.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에서 혈전증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자 mRNA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협상력이 높아진 셈이다.백신 물량이 부족한데다 가격까지 치솟는데 따라 국산 백신 개발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5개사가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임상 3상과 조건부 허가 신청에 들어갈 방침이다. 백신업계 관계자는 “3차, 4차 부스터샷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내년에도 코로나19 백신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는 방증”이라면서 “그때가서 백신으로 인한 2차적인 어려움을 겪기 전에 하루빨리 백신 자주권을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2021.04.23 I 왕해나 기자
질병청 "외교부 공무원만 화이자 접종? 사실 아냐"
  • 질병청 "외교부 공무원만 화이자 접종? 사실 아냐"
  • 보건의료단체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옮김)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질병관리청은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외교부 공무원 등 일부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질병청은 23일 설명자료를 내고 “필수 활동 목적 출국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원칙”이라며 “연령 제한이나 출국 일정 등 불가피한 경우에 다른 백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관련 공무원(89명)과 기자단(30명) 등 출장단 119명에 대해 4월 중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출국 일정을 고려할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는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없어 기한 내 접종을 마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백신을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권고한다. 출국 일정이 촉박한 경우엔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앞서 질병청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출장단(137명)은 올 6월 출국 일정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어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1.04.2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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