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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날개 편 이스타항공 "올해 항공기 10대 도입…내년 흑자전환 목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스타항공은 올해 항공기 10대를 도입하고, 하반기부터 국제선 운항도 시작합니다. 내년 흑자전환이 목표입니다.”조중석 이스타항공 신임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운항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재운항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스타항공은 2020년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지난달 28일 항공운송면허(AOC)를 재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운항 중단 3년 만인 오는 26일 재운항에 돌입한다. 조 대표는 재운항을 앞두고 기재 도입과 노선 확대, 채용, 안전 투자 등을 포함한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2027년까지 항공기 20대 이상으로 늘릴 것…노선 점차 확대이스타항공은 현재 737~800 기종 3대 보유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리스사들과 협의 중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인 737-8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737-8기종은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전세계 188개국에서 운항허가를 득했다.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 보유한 737~800보다 약 1140Km가 길고 연료 효율성이 15%이상 개선돼 중단거리 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올해 이후 내년 14대, 2027년 20대 이상 항공기를 보유하려고 한다”며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재 도입 업무를 선제적으로 추진했고, AOC 발급 이후 임대사들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기재도입 계획에 맞춘 노선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운항초기에는 김포~지방발 제주 노선에 집중하고 7호기 도입 이후 국제선 취항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보유한 항공기 3대와 추가 도입하는 4~6호기는 김포~제주 노선과 지방공항발 제주노선에 집중 투입한다. 조 대표는 “제주공항의 보유 슬롯을 최우선 활용해 국내선 공급을 확대하며 국민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반기엔 김포~대만 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도 취항한다. 이후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인기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관광 수요가 높은 노선을 우선 검토한다. 조 대표는 “기재 도입 속도와 항공 여행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추가 진입한다”며 “동아시아에서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선확대 등 경영계획에 맞춰 올해 직원 200여 명을 새로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전·서비스 투자 강화…올해 1460억원 매출 기대이스타항공은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은 안전과 통제 시설 구축, FTD 등 훈련장비, 전산시스템 분야 등에 9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지난해에는 안전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관리하는 통합안전관리시스템(ESMS) 구축을 완료해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예비엔진과 항공기 부품 등 안전과 관련된 시설과 장비, 훈련 등에 2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IT 서비스도 확충한다. 예약, 고객관리, 운송 등 기본적 시스템뿐만 아니라 추가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조 대표는 “항공업을 잘하는 IT회사를 목표로 한다”며 “개별맞춤형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 등 여행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IT 부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1월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운영자금을 투입했다. 조 대표는 “3월 추정 부채비율이 150% 수준이고 대부분의 부채 또한 단기부채가 아닌 납부 유예 채권으로 구성돼 있어 상환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VIG파트너스의 투자금을 통해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부연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2024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5년 후인 2027년에는 8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3년간 비운항한 실패 경험이 이스타항공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무너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티웨이항공,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기내지 제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이달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과 제휴를 통해 기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와 제휴를 맺고 기내지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여행 매거진과 티웨이항공 기내지가 앞뒤로 합쳐진 독특한 형태로 제작됐다. 앞에서 펼치면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으로, 뒤에서 펼치면 티웨이항공의 소식이 담긴 기내지로 열람할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영역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취항지 외에도 세계 유수 여행지들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기내지 영역에서는 티웨이 뉴스,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소개, 부가 서비스 소개, t’pet 제휴 혜택,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등 탑승객 대상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새로운 기내지는 티웨이항공 전 항공기 기내의 좌석 앞주머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내지는 3개월 주기로 발간되며, 3월부터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봄호에는 티웨이항공의 취항지인 호주 시드니, 베트남, 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다양한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티웨이항공은 기내지 제호도 기존 ‘It’s yours t’way’에서 ‘Change Begins(체인지 비긴즈)’로 변경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A330-300기종을 신규 도입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슬로건으로, 중대형기 도입과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등 재도약을 향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웨이항공 기내지는 홈페이지에서 웹진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기내지 감상을 통해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며 “탑승객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콘텐츠 제공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와플스테이 프리미엄 태국 골프·요트 멤버십 출시
- (사진=와플스테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외 숙박 예약 플랫폼 와플스테이(Waffle Stay)가 태국 골프장과 요트 이용권이 포함된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을 내놨다. 골프여행 기획사 얼웨이즈 트래블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이는 태국 골프여행 멤버십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태국 현지 항공과 호텔, 골프장, 요트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직영 골프장 주중(16회)과 주말(4회) 무료 라운딩을 비롯해 연 20박 호텔 무료 숙박, 연 1회 프라이빗 단독 요트 서비스 외에 첫 이용 시 방콕 왕복항공권(1매)을 제공한다. 와플스테이 플랫폼에 올라온 국내외 호텔 예약 시 5%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태국 현지 직영 골프장 정보는 와플스테이 앱 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으로 이용 가능한 골프장은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뱅 위너스컵이 열리는 파타나 스포츠 클럽, 크리스탈베이 CC, 마운틴 쉐도우 CC, 프레즌트 밸리, 카오키 여우, 그린 우드, 파타비아 CC, 트레져힐 CC, 방프라 CC, 베스트오션 CC 등이다. 골프장을 이용한 후 영상 리뷰를 남기면 와플스테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와플스테이는 지난해 9월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익스피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식 앱을 출시한 관광스트타업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 대만, 괌 등에 걸쳐 10만여 개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단독 태국 멤버십 서비스는 앞으로 지역을 일본,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서진이네’, 방탄 뷔 출연에 글로벌 방영…K콘텐츠 열풍 이을까
- ‘서진이네’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뷔가 인턴으로 합류한 ‘서진이네’가 글로벌 플랫폼의 날개까지 달며 K콘텐츠 열풍을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을 함께한 정유미는 등기이사로, 박서준은 부장으로 승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인턴으로 함께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글로벌 방영으로 글로벌 흥행 이을까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옥’, ‘스위트홈’ 영화 ‘기생충’ 등이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K콘텐츠 열풍이 뜨거웠지만, 사회·시대·지역의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된 웃음 코드를 조준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글로벌 흥행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솔로지옥’, ‘피지컬:100’, ‘체인지 데이즈’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K예능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해외에 동시 방영되는 ‘서진이네’가 플랫폼의 힘을 받고 글로벌 흥행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서진이네’는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되고 이후 이외 국가들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미 본 방송이 공개되기 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출장십오야2X서진이네’는 619만뷰(이하 2월 23일 정오 기준)를 기록했고 티저도 113만뷰를 돌파하며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문화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글로벌 흥행을 하기 어려웠다”며 “현재까지 흥행한 예능들은 연애,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문화적인 관심의 코드가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음식’ 코드도 다문화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유리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K푸드로 영업을 하는 ‘서진이네’는 해외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고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영석 사단에 월드스타 뷔 출연나영석 PD는 KBS2 ‘1박 2일’부터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윤식당’ 등 만드는 작품 마다 흥행을 터뜨린 스타 PD다. 여행을 하고 한끼를 해먹고, 장사를 하는 소소한 소재들을 예능에 담지만 특유의 재치와 감각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나 PD 예능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스타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엄친아’ 느낌이 강했던 이서진, 명품 배우 윤여정 등의 친근한 매력을 발견했고 그들이 고생을 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그런 면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나 PD의 예능에 합류한다는 것은 방송의 가장 큰 시청포인트로 꼽힌다. 뷔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서진이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나 PD가 어떻게 담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나 PD는 뷔에 대해 “이서진이 제일 당황한 사람”이라며 “요즘 세대니까 눈치를 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이 매출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놀러가면 안되냐고 묻고 월급은 없냐고 묻는다”며 “기성세대의 표본인 이서진과 대비가 된다”며 뷔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김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개별 활동을 선언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뷔의 ‘서진이네’ 출연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며 “K컬처의 주역인 뷔의 출연,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재치있는 나영석 PD의 예능에 결합이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 인터파크, 올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269%(3.7배) 증가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기록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사진=인터파크)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작년 8월 합병한 데 따른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해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로 조사됐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1등 플랫폼에 걸맞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항공권 맛집은 역시 인터파크라는 컨셉의 ‘항공 미식회’ 기획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일본, 동남아, 시드니, 괌 등 인기 해외노선만 선별해 타임딜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만약 타임딜을 기다리기 힘들다해도 걱정 없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역수지 1년간 이어져도 해외여행 열풍 못막았다
-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1년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예약 전문 OTA 플랫폼인 인터파크의 지난달 항공권 판매액도 1475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2일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9%(3.7배) 급증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였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블루원, 하나카드 꺾고 PBA 팀리그 파이널 진출…웰컴과 최종 우승 대결
- 팀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블루원리조트가 ‘2월의 광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진출, 웰컴저축은행과 우승컵을 다툰다.블루원리조트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서 하나카드를 제압했다.블루원리조트는 하나카드와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2(11-5 9-8 14-15 9-5 7-11 9-0)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도 4-2(7-11 2-9 15-7 9-6 11-4 9-3)로 이기고 플레이오프 합산 전적 3승(어드밴티지 1승 포함)으로 포스트시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블루원은 19일 오후 1시부터 웰컴저축은행과 7전4선승제로 대결한다.블루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두 경기 총 12세트 가운데 단 4세트만 내주고 8세트를 따내며 파이널에 올랐다. 블루원리조트의 여성 에이스 스롱 피아비는 혼자 단·복식서 4승을 거두며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블루원은 플레이오프 1차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3세트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14-15 1점차로 패했지만 1세트 남자복식(사파타-엄상필), 2세트 여자복식(김민영-서한솔), 4세트 혼합복식(강민구-피아비)을 잇따라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리드했다.5세트 남자단식에선 강민구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에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6세트 여자단식에서 피아비가 김가영을 단 4이닝만에 9-0으로 완파하고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같은 날 저녁 열린 2차전. 초반 양상은 1차전과 반대로 하나카드가 힘을 냈다. 1세트 응우옌-김병호가 사파타-엄상필을 꺾은데 이어 2세트서는 김가영-김진아가 서한솔-김민영을 무너뜨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세트서 블루원은 사파타가 응우옌을 15-7(7이닝)로 제압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 강민구-피아비가 신정주-김진아를 9-6(7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맞췄다.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 찬 차팍(튀르키예)이 필리포스를 11-4(7이닝)로 꺾어 세트스코어 3-2로 앞선 블루원은 피아비가 6세트 여자 단식에서 또 한번 김가영을 9-3(5이닝)으로 돌려세워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 19일 오후 1시부터 포스트시즌 파이널 1차전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만났던 두 팀은 최종 승부까지 벌인 끝에 웰컴저축은행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에는 ‘파이널 어드밴티지’가 없어지면서 두 팀은 원점에서 격돌한다.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을 또 한번 제압하고 2년 연속 최정상에 오를 지, 아니면 블루원이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이룰 지 관심을 모은다.플레이오프서 2승 1패로 팀의 파이널 진출을 이끈 강민구는 “피아비 선수의 맹활약 덕분에 팀원들이 더욱 힘을 얻어 잘 했다”며 “웰컴저축은행은 정말 강팀이지만, 우리도 지금까지 잘 해왔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강민구는 또 “구단주(윤재연)께서 이번 포스트시즌 우승 공약으로 사파타의 고향인 스페인 여행을 약속했다. 어느 때 보다 팀원들의 동기 부여가 높다”면서 “이번 시즌 파이널에는 1승 어드밴티지가 없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팀리그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는 팀은 우승상금 1억원, 준우승팀 5000만원이 주어진다. 파이널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MVP는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 및 녹화 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 '나혼산' 코쿤 서래마켓 성황→이주승 마더즈 투어…최고 11.1%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목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일명 코드 쿤스트의 ‘서래 아웃렛’이 기안84, 천정명, 키의 등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주승은 40년 지기 절친인 엄마와 이모들 일명 마더즈와 ‘7080’ 추억을 소환하는 군산 여행을 떠나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재미는 물론 뭉클함을 선사한 ‘나 혼자 산다’는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이사를 앞두고 플리마켓을 연 이야기와 이주승이 엄마, 엄마 친구들과 군산으로 떠난 ‘주승 투어’가 공개됐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3%(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내장까지 찌릿해지는 전자 복근 기계를 체험한 장면(23:50)’으로 11.1%를 기록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사를 앞두고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며 살고 있는 동네 이름을 딴 플리마켓 ‘서래 아웃렛’을 열었다. 그는 옷장과 신발장을 털어 판매 상품을 진열한 뒤 ‘-50~90% 서래 아웃렛’이라고 쓴 수제 간판을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는 “미니 백화점처럼 지하 1층은 전자 기기, 1층은 잡동사니, 2층은 의류로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웰컴 푸드도 준비했다. ‘최애 음식’인 고구마는 오븐에 찌고, 바나나, 과자, 젤리 등을 접시에 담았다. ‘서래 아웃렛’ 첫 손님은 샤이니 키. 웰컴 푸드를 본 미래의 양식 조리사 키는 코드 쿤스트의 냉장고를 야무지게 털어 노른자에 각종 소스와 버터를 섞어 흰자에 넣어 귀여운 모양으로 장식하는 요리 ‘데빌드 에그’를 뚝딱 만들었다. 이어 키는 2층에 진열된 패셔니스타 코드 쿤스트의 옷을 본격적으로 입어봤다. 코드 쿤스트는 그 옆에서 “내가 옷이면 네 몸에 들어가는 게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 입고 온 거보다 예뻐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봐” 등 현란한 멘트로 손님 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거의 동대문 옷 가게에서 들을 수 있는 멘트”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으로 천정명과 기안84가 등장했다. 기안84는 웰컴 푸드를 보자마자 먹으려 했고, 천정명은 카메라로 감성 사진을 찍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극과 극처럼 보이는 두 사람은 최근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고. 천정명은 “기안84와 말이 잘 통하더라. 첫인상도 귀여웠다”고 했고, 기안84는 “처음부터 너무 좋아하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다. 그런 분들이 나중에 잘 연락이 안 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천정명은 세상 꼼꼼하고 깐깐하게 조명 구석구석을 살폈다. 특히 그는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면 작동 여부부터 조명 원산지까지 세심하게 확인해 시선을 모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쉬운 소비자가 아니”라며 그의 꼼꼼함을 인정했다. 이후 천정명, 기안84, 키는 품에 가득 득템한 물건을 안고 사라졌다. 기안84는 코드 쿤스트에게 산 청재킷을 나흘 동안 입었다며 “처음 패션 칭찬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천정명은 떠나기 전 구매한 조명을 깔끔하게 닦으며 마지막까지 ‘꼼꼼 정명’ 모드를 자랑했다. 이주승은 엄마와 40년 지기 절친인 이모들 ‘마더즈’를 위한 주승 투어를 떠났다. 이주승은 가는 길 내내 뚝딱거리며 진행을 시도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이주승은 해양 테마공원부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초원사진관’까지 완벽한 ‘주승 투어 코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웃음꽃이 핀 마더즈와 달리 오로지 일길 찾기에만 몰두하는 초보 가이드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철길마을에 도착한 이주승과 마더즈는 추억의 물건을 구경하며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주승은 “이왕 추억으로 돌아간 김에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교복을 입은 마더즈와 이주승은 시간이 멈춘 듯 그 시절 소년, 소녀가 되어 행복해했다. 이주승은 교련복을 입고 마더즈 전담 사진가로 변신했다. 또 수시로 “재밌으시죠?”라며 마더즈의 기분을 살피는 모습이 기라인 대장 기안84와 꼭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어머니를 업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후 이주승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 그걸 못 해드렸을까 후회가 들었다”며 미안해했다. 마더즈는 이주승에게 고마워하며 “다음에는 엄마들이 너를 여행에 초대할게”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다음 주 달랏 팜유 세미나를 그리워하며 베트남 고기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하는 팜유 왕자 이장우, 코드 쿤스트의 ‘서래 아웃렛’에 전현무, 이동휘가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돼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